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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 세수 50%가 한인기업서… 21세기 ‘신라방’ 꿈꾼다

    市 세수 50%가 한인기업서… 21세기 ‘신라방’ 꿈꾼다

    “백제 후예인 장보고는 당나라의 신라인들을 규합해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 건설의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국제 중계무역으로 새 시장을 개척한 다국적기업의 효시라 할 수 있습니다.”(남무희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 지난 20일 오후 중국 스다오(石島)행 화동훼리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천항을 떠나 14시간 뒤면 중국 땅에 닻을 내린다. 한반도를 향해 툭 튀어나온 산둥반도 동쪽 끝의 작은 항구인 스다오는 인천에서 직선 거리로 불과 330여㎞다. 남 교수는 “이순신 장군이 난세의 영웅이라면 장보고는 민족의 미래가 바다에 달려 있다는 걸 알고 움직인 선각자”라며 “중국과 한반도의 정권 교체기에 동북아 경제의 틈새를 개척했듯이 우리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사, 산업, 상업의 복합체인 장보고의 청해진을 탐구하기 위한 여정은 이렇게 시작됐다. 4박 5일간 스다오~룽청(榮城)~웨이하이(威海)~펑라이(蓬萊)~웨이팡(濰坊)~쯔보(淄博)~타이안(泰安)~지난(濟南)으로 이어진 895㎞의 여정이다. 한·중 간 왕복까지 합하면 2000㎞가 넘는 거리로, 침체에 빠진 한국경제의 재도약 해법을 찾기 위한 여로이기도 하다. 이튿날 아침 도착한 스다오항에선 북한 화물선이 일행을 맞았다. 북·중 간 무역이 활발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곳에는 1200여년 전 청해진(완도군 장도)을 근거로 동북아 바닷길을 장악했던 해상왕 장보고의 자취가 짙게 남아 있다. 한인상회가 즐비한 스다오항에서 4㎞쯤 떨어져 있는 적산법화원이 대표적이다. 당나라 시절 산둥성에서 규모가 제일 컸던 사찰은 장보고가 창건했다. 중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는 이곳은 신라 청해진과 당을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항로의 종착지이자 중국 내륙 운하의 출발점이었다. 이곳에는 장보고의 동상과 기념탑도 있다. 김성호 장보고기념사업회 차장은 “‘신라인’을 명기해 중국 내에선 단둘뿐인 외국인 기념탑”이라며 “역사적으로 복권시키는 데에만 10년 이상 걸렸다.”고 강조했다. 리동닝 위동항운 상무도 “중국 식자층 대부분이 장보고를 알고 있다.”면서 “육·해운 실크로드를 한반도와 일본까지 연결시킨 인물”이라고 말했다. 스다오에서 145㎞ 떨어진 웨이하이에선 장보고의 ‘신라방’이 현대적으로 재현됐다. 한·중 수교 2년 전인 1990년 이미 한·중 합자사인 위동항운에 의해 바닷길이 열렸다. 중국에선 네 번째로 한인 경제 규모가 큰 곳으로 웨이하이 세수의 50%가량을 한인 기업이 책임진다. 초기엔 섬유봉제나 목재사업이 주류를 이뤘으나 지금은 삼성전자(프린트사업), 삼성중공업(조선 블록 제작), 삼진조선, 다스 등이 둥지를 틀었다. 최근 롯데백화점도 이곳에 매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낮 웨이하이거리엔 한글 간판이 넘쳤다. ‘~상행’, ‘~무역’, ‘~헤어’ 외에도 곳곳에 한국 음식점들이 즐비했다. 한 교민은 “유명한 음식점 이름이 신라방일 정도”라며 “90년대 후반까지 한국 물품이 들어오는 중간역으로 평화시장의 3000원짜리 티셔츠가 이곳에 오면 가격이 15배가량 뛰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위기가 찾아왔다. 이학동 웨이하이 한인상공회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이겨낸 후 6년 전까지 2000여개 기업, 5만명의 교민으로 붐볐으나 현재 1300여개 기업, 3만명 교민으로 줄었다.”면서 “이젠 꽌시(관계)도 통하지 않는 데다 ‘차이나플레이션’ 등의 압박으로 한인 기업들이 자발적 구조조정에 나선 상태”라고 전했다. 한 진출 업체 관계자는 “2006년 공장 노동자 평균 임금이 우리 돈으로 월 15만원이었으나 지금은 80만원을 주고도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선박용 기름값과 원자재값 인상도 압박 요인이다. 위기는 반성의 기회도 갖고 왔다. 이 회장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유통, 관광, 물류 등이 웨이하이에서 유망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장보고처럼 중국 내 49개 한인상공회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전 상지대 총장은 “장보고는 군인이자 경영 전략가로 중국 내 20여곳의 신라방과 신라인촌을 거점으로 삼아 청해진에 국제 자유 무역항의 원형을 건설했다.”면서 “우리가 동아시아의 패자로 일어서느냐, 아니면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군소국으로 전락하느냐는 장보고의 정신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다오·웨이하이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프로야구] “문책성 벌” vs “에이스 배려”

    [프로야구] “문책성 벌” vs “에이스 배려”

    지난 23일 프로야구 KIA-SK의 광주 경기에서 김광현(23·SK)의 ‘완투패’를 두고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무참히 두들겨 맞아 의욕을 완전히 상실한 에이스 김광현을 완투까지 끌고 간 것에 대한 적절성 여부다. 김광현은 2-0으로 앞선 3회 상대 주포 김상현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2-3으로 뒤진 5회 다시 김상현에게 뼈아픈 3점포를 허용했다. 김광현은 맥이 풀렸고 팀이 2-6으로 뒤진 상황이라면 에이스 보호 측면에서 투수 교체가 이뤄질 법도 했다. 하지만 SK 김성근 감독은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 이후 김광현은 6회 김주형에게 1점포를 더 내줘 더 이상 마운드를 지키는 것이 무의미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묵묵히 지켜만 봤다. 김광현은 7회 이종범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하는 등 8이닝 8실점하며 완투패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홈런(3개), 피안타(14개), 실점(8점)이었다. 특히 147개의 공을 뿌려 자신의 최다이자,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결국 몸은 물론 마음까지 만신창이가 된 채 24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에 김 감독은 무반응으로 일관해 갖가지 긍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우선 일종의 문책성 ‘벌세우기’라는 시각이 많다. 김 감독이 에이스로서 보다 책임감을 가져 달라는 강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 김 감독은 김광현이 지나치게 힘에 의존하며 정면 승부를 벌이다 얻어맞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럼에도 개선되지 않아 초강수를 둔 것으로 여겨진다. ‘김광현 길들이기’ 분석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 대목이 팬들에게 설득력을 갖게 한다. 일각에서는 김광현의 투구 밸런스가 무너진 것을 간파한 김 감독이 실전을 통해 밸런스 회복을 기대한 특단의 조치로 풀이했다. SK의 한 관계자는 “140개 넘게 공을 던지면서 스스로 문제점을 깨닫고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준 것이다. 에이스에 대한 일종의 배려”라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쪽에서는 “간판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이처럼 처참하게 방치한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어쨌든 에이스는 팀의 대들보인데 패배가 확실한 상황에서 완투까지 몰고 간 것이 과연 김광현 자신과 팀에 경종을 울리고 팬들도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할지는 의문이라는 것. 자극을 주는 방법은 많은데 하필 최악의 방법을 택했느냐는 얘기다. 최악의 피칭으로 짐을 싼 김광현이 다음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제2금융 비웃던 은행들 대출금액까지 다 새 나가

    제2금융 비웃던 은행들 대출금액까지 다 새 나가

    “제1금융권의 보안은 최고 수준이다. 서버 역시 주서버와 백업서버를 멀리 떨어뜨려 놓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일이 없다.”(농협 해킹사건 시 A은행 관계자) “고객정보 보안이 허술한 제2금융권들의 문제”(현대캐피탈 사건 시 B은행 관계자) 인터넷 뱅킹 아이디와 비밀번호, 대출금액 등 제1금융권의 고객 정보가 시중에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철저한 보안’을 자랑하던 시중은행의 보안시스템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직 해킹인지 또는 내부자 소행인지는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았지만, 부천 오정서의 수사로 설(說)로만 떠돌던 금융권 전체의 허술한 보안체계가 사실로 입증됐다. 대대적인 점검 강화는 물론 이들로부터 유출정보를 사들인 대부업체에 대한 수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은행 고객내역 등 1900만건 당초 경찰은 지난 4월 ‘공무원들의 개인정보가 돌아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추적에 들어갔다. 부천 오정서 사이버수사팀원이 인터넷게시판에서 “개인정보를 판다.”는 글을 보고 메신저를 통해 김씨 일당과 접촉했다. 일당이 시험용으로 보낸 공무원의 소속 부처와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등이 사실로 확인되자 경찰은 곧 이들의 컴퓨터 아이피(IP)를 추적해 검거했다. 이들은 주로 네이버나 다음 등에서 데이터베이스(DB)를 사고팔 수 있도록 개설해 놓은 카페에 광고나 댓글을 남기는 수법으로 구매자들을 모았다. 이 중 현재 저축은행에 근무하는 A씨와 모 캐피털사에서 일했던 B씨 등 무려 120명에게서 대포통장을 통해 5400만원을 받아 챙겼다. 피의자 김모(26)씨와 양모(26)씨 등 3명은 고등학교 동창생으로 특별한 직업 없이 돈을 벌기 위해 개인정보를 다른 판매상에게서 구입한 뒤 인터넷에서 되팔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지니고 있던 이동식 저장장치(USB)에서 예상했던 공무원 명단뿐 아니라 시중은행과 통신사의 고객 내역까지 1900만건의 개인정보가 나오면서 수사관들조차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경찰과 전문가들은 이들이 중국에 있는 해커나 해커와 연결된 중간상인을 통해 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중국에 있는 인물과 메신저를 한 기록이 나와 내부자보다는 해킹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사 서버 디도스 공격도 의뢰 국내 대부업체와 개인정보 DB 판매상들이 주로 중국 해커에게 의뢰해 정보를 빼낸다는 것은 이미 지난해부터 수사당국에 감지됐다. 실제 이번 서울 수서서의 경우에도 100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사람은 중국에서 ‘H사장’이라고 불리는 전문 해커였다. 중간판매책인 정모(26)씨와 김모(26)씨는 MSN 메신저로 H사장과 접촉했다. 경찰 관계자는 “MSN 메신저가 다른 메신저보다 추적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월 5일, 이들은 메신저와 이메일을 통해 H사장에게 국내 대부업체, 저축은행, 채팅사이트, SMS(문자메시지) 콜센터, 카드사 등의 해킹을 의뢰했다. H사장은 해당사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손쉽게 1000만명의 개인정보를 확보해 이들에게 제공했다. 이들은 경북 김천, 구미 일대의 PC방에 자리잡고 유명 포털사이트의 웹하드에 저장해 둔 개인정보를 1건당 10~30원에 팔기 시작했다. 거래처는 주로 대부업체, 도박사이트 업체, 인터넷 가입 모집업체 등이었다. 이로써 이들은 2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고, 중국 해커 H사장에게 수익의 80%를 제공하고 나머지 6000만원 상당을 생활비·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 이들은 또 H사장으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메일, 메신저, 포털사이트 등에 회원가입을 한 뒤 인터넷에서 대포폰, 대포통장 등을 구입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개인정보 해킹뿐 아니라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 서버에 디도스(DDOS) 공격을 해 달라고 H사장에게 의뢰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경쟁업체 등의 청탁을 받고 업무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정보가 유출된 업체 수는 총 102곳에 달했다. 이 가운데 19개 업체는 유출 사실을 시인했지만, 나머지 83곳은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각 업체들은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소홀히 할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통망법)에 저촉돼 처벌을 받기 때문에 숨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부업체, 저축은행, 채팅사이트, SMS 콜센터, 카드사 등 이름만 들어 보면 알 만한 업체 대부분이 뚫린 것으로 보면 된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백민경·이영준기자 white@seoul.co.kr
  • 카이스트 총학 “혁신안 즉각 실행” 압박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혁안을 놓고 갈팡질팡하고 있다. 올 들어 학생 4명과 간판 교수 1명이 자살하면서 터진 사태를 매듭짓기 위해 만든 혁신비상위원회 의결사항에 대해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이스트 학부 총학생회는 22일 서남표 총장에게 혁신비상위 의결사항 즉각 실행을 요구하며 대학 본관 앞 잔디밭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가려 했으나 기획처장 등 보직 교수들의 설득으로 일시 유보했다. 총학은 대신 서 총장이 23일 오전까지 학교 전 구성원에게 편지 등을 통해 ‘26개 혁신위 의결안을 수용하고 즉각 실행한다.’는 약속을 하라고 요구했다. 곽영출 학부 총학생회장은 “서 총장이 이사회에 보고하고 실행하겠다는 것은 혁신위 결정을 일부만 수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시한까지 답변이 없으면 천막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혁신위는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4월 15일 구성돼 학점 3.0점 이하 연간 최대 1500만원인 차등 등록금제를 2.0 이하 국립대 수준 부과, 전면 영어수업 완화 등 26개 혁신안을 의결해 학교 측에 요구하며 사실상 지난 20일 활동을 끝냈다. 이 과정에서 “혁신위의 모든 요구안을 즉시 수용하겠다.”고 했던 서 총장이 “합의서에 ‘혁신위 활동이 종료되면 최종보고서를 전 구성원과 이사회에 보고한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이사회 보고 후 실행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이에 따라 2학기부터 영어수업을 어떻게 할지, 내년 학기 시작이 2월인지 3월인지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다. 경종민 교수협의회 회장은 “대부분은 총장이 직권으로 할 수 있는 것인데 모두 이사회로 미뤄 2학기부터 혁신위 의결안을 실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설] 대학 총장집 가사도우미도 학교직원인가

    ‘대학이 썩었다.’라는 비난이 사방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미친 등록금’을 바로잡기 위한 반값 등록금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곳곳에서 대학들의 파렴치와 도덕적 해이가 드러나고 있다. 비판 수위 역시 한층 높아지고 있다. 사학의 부정·부패, 비민주적 운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재단 전입금은 한푼도 내지 않고 등록금에만 매달리는 대학도 버젓이 간판을 내걸고 있다. 우리 대학의 한 단면이다. 최근 광주여대와 전남 성화대에서 불거진 사건은 큰 배움터라는 이름 자체가 낯뜨겁다. 광주여대 오모 총장은 집 가사도우미의 급여를 학교예산인 교비에서 꺼내 월 100만원씩 지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가사도우미가 일을 했건 안 했건 상관없이 급여 명목으로 5430만원을 빼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피와 같은 등록금을 쌈짓돈으로 여긴 것이다. 도둑질이나 다름없다. 교수들에게 월급으로 13만 6000원을 준 성화대는 문제가 커지자 “학생등록금을 받아서 주겠다.”는 말을 거리낌없이 내뱉었다. 또 다른 대학에서는 총장 직위를 내세워 교수 채용을 빌미로 금품을 챙긴 전직 총장이 실형을 받는가 하면 교수들이 학생들의 통장을 이용해 국가 장학금을 빼돌렸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교육자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양식이 있는지 의아스럽다. 일부 대학들은 공공성을 잃었다. 자율이라는 미명 아래 영리만 추구하는 학원처럼 비치는 곳도 있다. 이런 대학은 전체 대학을 비리투성이로 매도당하게 만드는 독버섯이다. 부실대학 퇴출과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이유다. 감사원은 현재 진행 중인 감사를 통해 부실과 비리로 얼룩진 대학을 솎아내야 한다. 사실상 무력화된 사학법도 다시 들여다보아야 한다. 재단에 대한 감시·견제를 강화해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대학들은 스스로 개혁과 쇄신에 나서지 않으면 자율은커녕 존립조차 보장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새겨야 할 것이다.
  • [약물 먹고 달린 마라톤] 대구육상 앞두고 한국육상 초비상

    오는 8월 안방인 대구에서 열리는 육상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육상의 중흥을 꿈꿔온 한국 육상계가 깊은 침묵 속으로 빠져들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관계자는 16일 “연맹은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연맹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번 사건을 육상 지도자들 사이의 감정싸움에서 빚어진 일로 파악하고 있었다. 한 실업팀 지도자가 정모 감독이 학생 선수를 자신의 실업팀에 보내지 않은 것에 앙심을 품고 경찰에 음해성 제보를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당면한 대구대회를 마친 뒤 이에 대응하는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한국 남녀 마라톤의 간판인 지영준과 이선영이 모두 철저한 도핑테스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맹은 또 이번 사건으로 대구대회에서 입상을 노리는 선수들의 사기 저하를 우려해 황영조 기술위원장을 강원도로 급파해 ‘흔들리지 말고 훈련에 전념할 것’을 주문하고 격려했다. 하지만 약물 복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 파장은 걷잡을 수 없다. 걱정스러운 부분은 마라톤이 종목의 특성상 역대 한 번도 태릉선수촌 내에서 훈련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밖에서 모든 훈련이 진행되다 보니, 선수나 지도자가 숨기는 사실이 있다면 파악 자체가 힘들다. 그래서 연맹은 “선수와 지도자를 믿고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만약 약물 복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대구육상대회를 계기로 기량과 대중화에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며 준비해 왔던 육상계는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입게 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하프타임] 장애인권총 이주희, 비공인 세계新

    장애인 권총의 간판이자 현재 국가대표인 이주희(강릉시청)가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주희는 16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3차 선발전 P3 25m 권총에서 본선 586점, 결선 784.4점을 기록해 박세균(753.2점·청주시청)과 서영균(746.8점·경기일반)을 제치고 우승했다.결선에서 니헤둥(중국)이 보유한 세계기록 775점을 뛰어넘는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다시 세웠다.
  • [하프타임] 이용대·정재성 태국오픈 우승

    셔틀콕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정재성조(삼성전기)가 태국 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에서 우승했다. 세계 2위 이용대-정재성은 12일 태국 방콕의 CU 종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10위 찬드라 알벤트 율리안토-구나완 헨드라 아프리다(인도네시아) 조를 2-0(24-22, 21-14)으로 눌렀다. 하지만 앞서 치러진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세계 14위 이현일(강남구청)이 4위인 중국의 강호 룽천에게 0-2(9-21 19-21)로 완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복식의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과 남자단식의 박성환(강남구청), 혼합복식의 신백철(한국체대)-김민정(전북은행)은 모두 준결승에서 졌다.
  • 보여줘 ‘호러퀸’ 누군지

    보여줘 ‘호러퀸’ 누군지

    또 공포영화의 계절이다. 구닥다리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후텁지근한 여름날 공포영화만큼 확실한 피서도 없다. 근육질의 사내가 턱턱 죽어 나가는데 가냘픈 여성이 끈질기게 살아남아야 맛이다. 관습적이라고 욕해도 상관 없다. ‘호러퀸’(Horror Queen)이 없는 공포영화는 속이 엉성한 만두나 다름 없다.올여름 극장가에 호러퀸을 내세운 공포영화들이 네 편이나 대기 중이다. 그 중 한 편은 공포영화의 관습을 깨고 주인공의 목숨을 앗아간다. 궁금증은 직접 극장에서 풀 일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함은정… 죽음의 선율 9일 형제감독 김곡·김선의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영화는 ‘핑크돌즈’라는 아이돌 그룹이 연습실에서 ‘화이트’란 제목이 적힌 뮤직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춤과 노래를 카피한 핑크돌즈의 인기는 치솟지만 멤버들은 하나씩 사고를 당한다. ‘화이트’의 호러퀸은 대표적인 ‘연기돌’인 걸 그룹 티아라의 함은정(23)이다.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로 연기자로 데뷔한 함은정은 ‘토지’ ‘드림하이’ 등 드라마와 ‘마들렌’ ‘고사: 피의 중간고사’ 등 영화에서 경력을 쌓았다. 함은정은 ‘화이트’에서 백댄서 출신으로 실력은 없는데 나이가 많아 동생들의 미움을 받는 은주 역을 맡았다.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데다 허스키한 목소리 톤까지 겹쳐 호러 영화와 찰떡 궁합이다. ◆박민영… 고양이의 저주 7월 초 개봉 예정인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개의 눈’의 주인공은 ‘거침없이 하이킥’ ‘성균관 스캔들’로 스타덤에 오른 박민영(25)이다. 박민영은 이미 ‘전설의고향-2008년시리즈’에서 구미호를 연기했던 준비된 호러퀸이다. 공포의 대상인 고양이를 컴퓨터그래픽(CG)으로 처리해 혼자 연기해야 하는 장면에서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박민영의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이 조화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박민영은 어린 시절의 충격으로 폐소 공포증을 앓는 애완동물 미용사 소연으로 나온다. 연속된 의문사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고양이를 맡게 된 소연이 남자친구와 함께 죽음의 전말을 파헤치면서 섬뜩한 상황에 맞닥뜨린다. ‘고양이’는 지난달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국에 미리 팔려나갔다. ◆박보영… 공포의 벨소리 8월 11일 개봉하는 ‘미확인 동영상’의 간판은 800만 관객을 동원한 ‘과속스캔들’의 박보영(21)이다. 잘나갈 때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려 활동을 하지 못했던 터라 각오가 남다르다. 박보영은 올해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홍보대사(피판 레이디)로도 뽑혔다. 역대 피판 레이디 하지원(폰), 박한별(여고괴담3), 황정음(고사2)이 모두 호러퀸으로 등극했던 점을 떠올리는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스마트폰이 일반화된 시대에 저주에 걸린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퍼져 나가며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간다는 게 영화의 뼈대다. 영화 속 동영상은 스스로 영상과 파일명을 바꿔가며 증식한다. 일본 영화 ‘링’이 비디오테이프로 전염되는 공포를 다뤘던 것에 비하면 기술의 진화를 반영한 설정인 셈. ◆한은정·효민…빙의된 자매 8월 개봉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 중인 ‘기생령’은 투톱 체제다. 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으로 호평받은 한은정(31)과 걸 그룹 티아라의 효민(22)이 자매로 나온다. 영화는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자가 독 안에 아이를 가두어 죽이면 임신을 할 수 있다는 민담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원한을 품은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에 빙의되면서 짙어지는 공포를 다뤘다.
  • 스무살 지동원 선덜랜드 간다

    차세대 스트라이커 지동원(2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떠난다. 프로축구 전남은 9일 지동원의 선덜랜드 이적에 동의하고 오는 26일 강원과의 K리그 홈 경기를 고별전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 관계자는 “대의적 차원에서 이적에 동의했다.”면서 “연봉은 9억원 수준에서, 이적료는 100만~130만 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동원이 선덜랜드와 계약을 마치면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이자 여덟 번째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된다. 당초 전남은 지동원의 이적에 반대했다. 유소년팀부터 공을 들여 키워낸 선수를 2시즌도 써 보지 못하고 보내기가 못내 아쉬웠다. 또 때 이른 빅리그 이적을 미처 생각지 못한 채 75만 달러로 턱없이 낮게 설정해 놓은 바이아웃(설정 이적료 충족 시 구단 동의 없이 해외진출 가능) 조항도 아쉬움을 더했다. 전남 관계자는 “지동원을 한 시즌밖에 치르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게 구단으로선 큰 손해”라고 말했다. 지동원은 전남 산하 유소년팀인 광양제철고 출신으로 2009년 11월 K리그 드래프트에 앞서 전남에 우선지명됐고,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해 26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의 맹활약으로 신인왕 후보에 오르면서 전남을 이끌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인정받았다. 이런 가운데 지동원이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4골 2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자 선덜랜드는 러브콜을 보냈다. 2010~11시즌을 10위로 마친 선덜랜드는 간판 공격수인 대런 벤트와 대니 웰백이 각각 이적 및 임대복귀했고, 프레이저 캠벨은 부상 중이라 즉시 투입할 공격수가 급한 상황에서 지동원을 영입했다. 선덜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4-4-2 전형을 짤 경우 가나 대표팀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과 함께 지동원을 최전방에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또 4-2-3-1이나 4-4-1-1 등 원톱 공격 전형을 내세우더라도 지동원은 측면 미드필더 및 섀도스트라이커까지 폭넓게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 가치가 높다. 반면 전남은 지동원의 공백에 따른 공격력 약화에 대안이 없다. 시즌 중에 다른 팀에서 지동원에 필적하는 공격수를 데려오기 어려운 데다 외국인 선수 정원(4명)도 꽉 찬 상태여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동원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열린세상] 재래시장 어떻게 해야 하나/강형기 충북대 지방자치학 교수

    [열린세상] 재래시장 어떻게 해야 하나/강형기 충북대 지방자치학 교수

    재래시장이 사라지고 있다. 재래시장은 한 도시의 전통과 역사, 그리고 생활의 정취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이다. 에콜로지라는 관점에서 볼 때에는 냉난방기의 가동을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대형유통점에 비하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그린시장이다. 대화 없이 기계가 찍어내는 가격에 따라 돈을 지불하는 쓸쓸한 도시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는 대형유통점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공간이다. 접속은 많아도 접촉이 없어 외로운 도시사회에서도 재래시장은 흥정이 있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정서의 공간이다. 따라서 재래시장이 사라진다는 것은 지역의 정서와 문화 그리고 상징적 공간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국회는 사라져 가는 재래시장을 지키고자 재래시장에서 500m 이내에 대형유통점의 입점을 금지하는 SSM규제법(유통산업발전법)을 제정하였다(2010년 11월). 이러한 가운데 SSM규제법이 규정한 500m라는 범위를 1㎞ 혹은 2~3㎞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재래시장 활성화 논의에는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보다는 단지 재래시장이라는 공간과 상인의 입장만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우리는 일본이 실패했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이미 1973년에 ‘대규모 소매점의 소매활동 조정에 관한 법률’(大店法)을 제정하였다. 대형 유통점이 신규로 입점할 때에는 기존 시장 및 상점가의 상인들로 구성된 ‘상업조정협의회’와 이해를 조정하여야 한다는 법을 제정한 것이다. 동 법에 따라 대형유통점은 일주일에 한번의 정기휴일, 폐점시간을 오후 8시로 제한하는 등 개점일, 폐점시간, 휴업일, 점포면적이라는 4개 항목 중 어느 하나라도 현지 상인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영업을 할 수 없게 하였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어떠한가. 지금 일본에서 중심상점가를 표현하는 말이 있다. ‘한 시간에 고양이 두 마리, 개 세 마리, 그리고 사람 한명 지나가는 거리’가 그것이다. 그리하여 일본의 ‘대점법’은 1998년에 재래시장 및 상점가의 물리적 정비에 초점을 둔 ‘중심시가지활성화법’으로 그 내용이 바뀌었다. 그 결과 아케이드를 만들고 주차장 정비에 막대한 돈을 썼지만 효과는 없었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바뀐 세상에서 물리적 공간을 현대적으로 정비한다 해도 구매자는 여전히 찾아오지 않았던 것이다. 재래시장에 접근하기 쉽도록 마을버스를 연결하고, 재래시장 내에 고령자와 주부들 그리고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복지시설과 집회시설을 정비하는 등 사람이 모이게 해야 비로소 활성화된다는 단순한 사실을 외면하고 시설투자에만 매달린 대가는 실로 컸던 것이다. 재래시장의 문제를 단순히 상업의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해결책이 없다. 대형유통점을 억제하고 시설의 현대화를 추구하는 것만으로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킬 수는 없다. 이용자의 입장에서 고민하지 않는다면,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간판을 정비해도 소용없다. 재래시장의 가치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지키려는 마음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재래시장은 정감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살려야 한다는 회고론에 입각하면서도 고객 환대라는 마음을 재생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편리성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대형점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시설의 현대화만으로는 애초에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뿐이다. 재래시장을 고객이 교류하는 장소가 되도록 해야 한다. 주부들을 위해 아이를 잠시 맡아주는 서비스를 하고, 시장 내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책을 빌리면서 장도 보게 해야 한다. 복지시설을 유치시켜 노인들이 일상으로 지나다니게 하고, 아이들과 주부들에게 식문화를 전파하는 평생학습시설도 함께하게 해야 한다. 이용자인 시민의 입장에 서서 방향을 다시 설정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 500m인가 아니면 2㎞는 되어야 하느냐를 따지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재래시장의 활성화는 지역사회 전체의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해결책이 없다.
  • 中쇼트트랙 스타 왕멍, 길거리 ‘집단폭행’ 충격

    ”길 가다가 다짜고짜 맞았다.” 중국의 간판급 쇼트트랙 스타 왕멍을 포함한 중국 여자대표팀 선수 10여 명이 최근 길에서 한 무리의 청년들에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자정께 위난성에 있는 훈련장에서 일과를 마친 선수들이 숙소로 돌아가던 가운데 보안요원으로 추정되는 20여 명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감정이 격해진 청년들이 먼저 선수들의 머리와 복부, 대퇴부 등을 막무가내로 때리기 시작했고 맞던 선수들도 폭행에 격분해 맞서서 반격을 가했다고 대표팀 측은 설명했다. 당시 밴쿠버 동계올림픽 1000m 금메달리스트 왕멍을 비롯해 1500m 금메달리스트 저우양 등 간판급 쇼트트랙 선수들이 다수 싸움에 휘말렸던 것으로 전해져 더욱 충격을 줬다. 격렬한 몸싸움 과정에서 양측의 10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으며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집단폭행 사건에 연루되자 중국 스포츠 팬들은 대표 선수 관리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사건 발생 직후 왕멍은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를 통해 중상을 입고 실려가는 선수의 사진을 올리고 “우리팀은 길을 가고 있었을 뿐인데 상대방이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폭행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왕춘루 대표팀 감독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하프타임]

    노승열·강성훈 US오픈 출전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인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이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노승열은 7일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US오픈 예선 대회 36홀 경기에서 총 12언더파 132타를 쳐 1위에 올랐다. 32명 중 상위 2명에게 본선 출전권이 주어졌다. 강성훈도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끝난 지역 예선에서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공동 1위로 본선에 나간다. US오픈은 16일부터 나흘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경주(41·SK텔레콤)와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39·KB금융그룹),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등도 출전한다. 올림픽뉴스 매체 “뮌헨, 평창 앞서” 올림픽 뉴스를 다루는 인터넷 매체인 ‘어라운드 더 링스’(ATR)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독일 뮌헨이 가장 앞섰다고 7일 보도했다. ATR은 자체적으로 11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결과 뮌헨이 83점으로 가장 높았고 평창은 79점, 프랑스 안시는 69점에 그쳤다고 전했다. ATR은 최근 뮌헨이 알파인스키장 건설 지역의 농부들과 토지 수용 문제에 합의하는 등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7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39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4-6으로 지면서 5연패에 빠졌다. 한·일 女축구 A매치 22명 확정 일본 여자 프로축구 아이낙 고베의 지소연과 권은솜이 일본과의 친선경기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일본과의 A매치에 참가할 여자 국가대표 22명을 7일 발표했다. 리그 일정 때문에 5월 소집 때 빠졌던 간판 공격수 지소연과 권은솜이 각각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합류했다. 전가을(현대제철)과 이장미, 차연희(이상 고양대교), 유영아(부산상무) 등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합작했던 실업 간판 선수들은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3위를 이끈 대표팀 중 지소연과 권은솜 외에 김나래(수원시설관리공단), 박희영(고양대교), 이현영(충남일화), 임선주(현대제철)가 포함됐다. 대표팀은 16일 일본 에히메로 떠난다.
  • 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집단 패싸움…‘여왕’ 왕멍도 연루

    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집단 패싸움…‘여왕’ 왕멍도 연루

     중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길에서 행인들과 몸싸움을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표팀은 지난 6일(현지시간) 자정쯤 위난성 고원 지대에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보안요원으로 추정되는 행인 20여명과 실랑이를 벌였다.  자세한 정황은 아직 알져지지 않은 가운데 대표팀은 행인들이 먼저 선수들의 머리 등을 막무가내로 때려서 선수들이 반격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가운데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1000m 금메달리스트 왕멍과 1500m 금메달리스트 저우양 등 간판급 쇼트트랙 선수들이 포함됐다.  몸싸움 과정에서 10여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으며 1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직후 왕멍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중상을 입고 실려가는 선수의 사진을 올리고 “우리팀은 길을 가고 있었을 뿐인데 상대방이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왕춘루 대표팀 감독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추적 60분’ 29년 여정 못다한 이야기들

    ‘추적 60분’ 29년 여정 못다한 이야기들

    KBS 2TV 간판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 60분’이 방송 1000회를 맞아 오는 8일과 15일에 특집 방송을 내보낸다. 시간은 각각 밤 11시 5분. 8일 1편 ‘천 번의 추적, 진실은 있다’에서는 프로그램의 29년 여정을 돌아본다. 1983년 2월 27일 국내 최초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닻을 올린 ‘추적 60분’은 1980년대 평균 시청률 48%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대박 드라마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피디가 화면에 등장한 것도 처음이었다. ‘추적 60분’ 피디가 왔다고 하면 술집들이 지레 겁을 먹어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999개의 방송을 돌아보며 1986년 5월 25일 방송을 하지 못한 사연, 한 종교단체를 취재한 테이프가 11년 후에나 전파를 타야만 했던 사연, 1996년 10월 13일 ‘북으로 간 대학생들’ 편에 피디가 출연하지 않은 이유 등을 공개한다. 1년에 1회 이상 ‘추적 60분’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도 소개한다. 제작진은 “전체 응답자의 83.1%가 다양한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추적 60분’을 본다고 답했고, 43.2%는 가장 아쉬운 점으로 권력과 자본에 대한 비판이 신랄하지 못하다는 점을 꼽았다.”고 전했다. 15일 2편 ‘천 명을 만났습니다-요즘 어떠십니까?’에서는 ‘추적 60분’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는 1000명의 시청자를 찾아간다. 부산에서 출발해 해군기지 후보지인 제주 강정마을, 구제역 여파가 가시지 않은 우(牛)시장,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고엽제 매립지역,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시위가 한창인 서울 광화문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제작진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지, 우리 사회가 가야할 길은 어떤 것인지 천 가지 이야기를 들어봤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깔깔깔]

    ●우스꽝스런 간판 이름들 양념치킨 집 이름:위 풍 닭 닭 횟집 이름:광 어 생 각 돼지갈빗집 이름:돈 내고 돈 먹기 떡가게 이름:복(福) 떡 방 치킨호프집 이름:쏙 닭 쏙 닭 성대 근처의 화장품가게 이름:美의 비밀은 화장빨 닭집 이름:코 스 닭 미용실 이름:버르장머리 순대집 이름:순 대 렐 라 분식집 이름:갔다줄까? 니가올래? 배드민턴 셔틀콕 제품명:닭 털 공 중국집 이름:진 짜 루 월미도희 한 횟집 이름:곧망할집 엽기적인 쥐약 이름:마우스 프렌드 강남역 근처의 미용실 이름:선영아 머리해 신천에 있는 엽기적인 떡볶이집 이름:알아버린 며느리 엽기적인 목욕탕 이름:백설탕
  • 최경주·신지애 주말 동반 출격

    최경주·신지애 주말 동반 출격

    한국의 남녀 간판 골퍼 최경주(41·SK텔레콤)와 신지애((23·미래에셋)가 주말 나란히 그린 정복에 나선다. 최경주는 시즌 2승과 상금 랭킹 상승을 노린다. 신지애는 올 시즌 ‘무관’의 설움을 씻겠다는 다짐이다. 둘이 출전하는 대회 모두 특급 스타들이 대거 참가, 우승이 녹록지 않다. 하지만 둘의 동반 정상 등극도 기대해 볼 만하다. ●최경주, 도널드·미켈슨과 대결 최경주는 3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26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을 포함해 올 시즌 29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현재 상금 랭킹 4위. 6만 달러만 보태면 300만 달러를 달성한다. PGA 투어에서 최경주가 시즌 상금 3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07시즌뿐이다. 최경주는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2007년 타이거 우즈(미국)도 참가한 가운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이 대회에서 부진했지만 상승세를 감안하면 좋은 성적이 점쳐진다. 그러나 최경주 맞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세계 1위에 등극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젤(남아공), 4위 필 미켈슨(미국)이 출전자 명단에 올랐다. 최경주는 어니 엘스, 에런 배들리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신지애는 4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돌체 시뷰 골프장(파71·6150야드)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 나선다. 신지애는 올 시즌 준우승만 세 번 차지했다. 지난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오픈에서 청야니(타이완)에게 밀려 준우승했다. 3월 KIA 클래식에서는 산드라 갈(독일)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도 정상 문턱에서 울었다. ●신지애, 청야니 따라잡기 버거워 올 시즌 세계 1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3위까지 밀렸다. 1위 청야니를 따라잡기가 버거운 양상이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에게 친숙하다. 1999년 박세리(34), 2006년 이선화(25)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허미정(22·코오롱)과 박인비(23)가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 여전사들은 3라운드 대회에 강해 기대를 부풀린다. 신지애는 독주 중인 청야니와 디펜딩 챔피언 미야자토 아이(일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 최나연과 미셸 위(22)도 도전장을 던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대전 구단 임원·코치진 사퇴… 존폐위기

    대전 구단 임원·코치진 사퇴… 존폐위기

    8명의 선수가 승부 조작 사건에 휘말린 대전시티즌은 올 시즌 팀 간판을 내려야 할 상황이다. 대전 구단 임원진과 코치진 등은 일괄 사퇴키로 했다. 대전은 29일 긴급 대책 회의 결과 “김윤식 구단 대표와 이사 전원, 감독 등 코치진 전원, 팀장급 이상 직원 전원이 30일 구단주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체 진상 조사도 병행한다. 대전은 “사건에 연루된 다른 선수가 없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승부 조작이라는 수치스러운 일을 발본색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사건을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할 사람은 선수 관리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사장”이라면서 “한국 축구의 사활이 걸린 문제인 만큼 어설프게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그런데 문제는 대전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골키퍼 성경모가 연루된 광주FC 선수들의 줄 소환도 불 보듯 뻔한 일. 승부 조작에 가담했던 두 선수가 지난해 몸담았던 경남FC, 공격수 김동현이 소환조사를 받았던 상주상무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나머지 팀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K리그의 뿌리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각 팀 감독들은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전 왕선재 감독은 “선수들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허정무 감독은 “이번 일이 그간의 문제점을 깨끗이 털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선수들만 잘못했다고 야단칠 것이 아니다.”라면서 “어릴 때부터 질서와 반드시 지켜야 할 것 등을 가르쳐야 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프로축구연맹의 미적지근한 대응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제대로 된 자체 조사는커녕 사태를 관망하며 촉각을 곤두세우는 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A매치 일정 등으로 2주 동안 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아 숨돌릴 틈은 있지만, 보다 철저한 진상 조사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셔틀콕 간판 이용대, 근성으로 거듭나라

    ‘셔틀콕’ 강국 한국이 29일 중국 칭다오에서 막을 내린 세계 혼합단체 배드민턴선수권(국가대항 단체전)에서 중국의 벽에 막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에도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선수와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은 진한 아쉬움을 느끼면서도 “그나마 다행”이라며 안주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최강 중국을 탓하며 여전히 2인자라고 애써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2인자의 자리도 위태롭다는 데 있다. 세계 셔틀콕 무대는 최근 급변하는 양상이다. 한국이 주춤거리고 있지만 또 다른 강국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도전은 더욱 거세졌다. 게다가 변방국으로 여겨졌던 덴마크, 잉글랜드, 일본, 인도 등의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이 같은 양상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배드민턴은 자칫 2류 국가로 전락할 최대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저변이 취약한 한국은 지난 10년 동안 김동문과 라경민이라는 걸출한 남녀 스타를 축으로 정상권을 지켜왔다. 두 선수는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국제대회를 휩쓸며 한국을 복식 최강국으로 견인했다. 하지만 순항하던 한국 배드민턴은 최근 둘의 명맥을 잇지 못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특히 여자의 경우 라경민에 이어 이효정마저 은퇴하면서 간판 혼복조조차 구성하지 못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베이징올림픽 스타 이용대가 이후 뚜렷한 발전이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최대 고심거리다. 아직도 ‘테크니션’ 김동문의 기량에 뒤진다는 게 중론. 협회는 올해 벽두부터 대표팀 감독을 바꾸고 이용대의 남복 파트너 교체를 논의하는 등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에는 김학석 부회장이 다시 최전방인 전무로 자리를 옮기고 복식 선발전을 여는 등 다각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의도대로 과감하고 파격적인 시도는 결국 없었다. 성한국 감독은 이용대가 정재성과 남복, 하정은과 혼복으로 런던올림픽에 모두 나서는 것이 최선의 금메달 전략이라고 밝혔다.세계 정상권에 있지만 큰 경기에 약한 징크스를 지닌 데다 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용대의 분전에 전적으로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런던올림픽에서 ‘진정한 승자’로 군림하기 위한 이용대의 혼신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협회도 이용대에게 분명하게 동기를 부여해야 할 시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오바마 대통령이 성인방송 팔로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성인방송 프로그램의 트위터 팔로어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에 따르면 소프트 포르노 TV 프로그램 ‘베이비스테이션’(babestation)의 트위터 팔로어 계정 중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계정(@BarackObama)이 포함돼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계정을 발견한 이는 이 프로그램의 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팔로 버튼을 정말 오바마 대통령이 클릭했는지 아니면 백악관 보좌관들 가운데 한 사람이 눌렀는지 알 수 없지만 기이한 일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도 ‘베이비스테이션’의 팬이라고 이 매체는 전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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