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간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소비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핵문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양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승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763
  • [박근혜정부 3년차 (중) 공직개혁] ‘관피아 철퇴’ 지지 얻었지만… ‘공무원 때리기’식 개혁 한계

    [박근혜정부 3년차 (중) 공직개혁] ‘관피아 철퇴’ 지지 얻었지만… ‘공무원 때리기’식 개혁 한계

    공직과 사회 분야에서는 개혁이 화두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2월 취임 당시부터 공직에 대한 혁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들어 간판을 바꿔 단 7개 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미래창조과학부 현판식에 참석, “미래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 달라”며 애정을 보였다. 미래부와 업무가 겹쳤던 기존 산업자원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의 역할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미래부는 하루 평균 7건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새 정책을 홍보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가로막는 실적 부진의 원인 중 하나가 공무원들이 만든 과도한 규제 탓이라 여겼고, 급기야 지난해 2월 정부 업무보고 때에는 ‘진돗개 정신’을 강조하며 규제 혁파를 강조했다. 그러다가 그해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공직에 대한 질타가 정점으로 치달았다. 공직의 관행은 적폐(積弊)였고, 일부 관피아에 대한 비판이 공직 전반을 폄훼하는 듯한 방식으로 흘렀다. 공무원연금도 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공무원들이 손해를 감수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등 진통이 거듭되는 상황이다. 복지와 노동 분야에 대한 개혁도 논란만 부르고 지지부진하면서 고민이 깊다. 하지만 인사혁신처의 지난해 말 설문조사에서 보듯 공공 부문 개혁에 대한 일반 국민의 지지는 비교적 높다. 박 대통령으로선 개혁을 멈출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차기 총선과 대선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집권 3년차는 공직사회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혁신하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 강제상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은 23일 “집권 3년차에는 무엇보다 공직사회가 정치적 외풍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직사회를 통째로 흔들어버리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원칙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면서 “공직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조직개편’이란 말부터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맥락에서 그는 공무원들을 조직폭력배에 빗대는 ‘관피아’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공직사회가 마치 ‘적폐’의 근원인 양 비판받지만 이제는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무현 상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인사혁신처 설립과 민간인 출신 등용, 공무원연금 문제제기, 공직윤리 강조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공무원 윤리나 급여 인상 문제에선 전통적 개념인 ‘공복’(公僕)을 내세워 희생을 정당화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에선 민간 회사원처럼 대한다”며 “정부가 직업공무원제와 민간기업 논리를 편의적으로 혼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공직개혁이 지나치게 ‘공무원 때리기’로 흐르다 보면 사기 저하로 인한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연금이나 공직윤리 등 현안에서 보듯 공무원에게 희생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국정운영의 중요한 주체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서 “인사혁신처가 공직개혁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공약 자체는 역대 정권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취임 이후에는 후퇴를 거듭하다 구조조정 위기에 직면한 복지정책의 개혁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남재욱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정책팀장은 “증세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공평하고 정의롭게 증세가 이뤄져야 하며 법인세도 성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명묵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대표는 “노인 의료비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을 80%까지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집권 초기 비정규직 문제를 소홀하게 다루는 등 노동정책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이환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공공부문에서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제외하고 지난 2년간 노동분야 개혁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가장 큰 고민거리인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폭스뉴스 논객도 거짓보도 도마에

    미국의 유명 언론인들이 잇달아 거짓보도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NBC방송의 간판 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에 이어 이번엔 보수 성향의 케이블 뉴스 채널 폭스뉴스의 대표 논객 빌 오라일리가 도마에 올랐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진보 성향의 잡지 ‘마더존스’는 오라일리가 CBS뉴스 기자 시절 1982년 포클랜드전쟁과 1981년 엘살바도르전쟁 당시의 경험담을 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오라일리도 윌리엄스와 같은 문제를 갖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오라일리가 전쟁구역에 발을 들여놓지도 않았으면서 영웅적인 경험담을 수년간 늘어놨다고 주장했다. 앞서 NBC의 ‘나이틀리 뉴스’를 진행하던 윌리엄스는 2003년 이라크 전쟁 취재 과정에서 거짓말한 사실이 들통 나면서 6개월 정직처분을 받았다. 폭스뉴스의 대표 시사프로그램 ‘오라일리 팩터’ 진행자인 오라일리는 그동안 자신의 저서인 ‘노 스핀존’과 방송에서 “난 엘살바도르, 포클랜드 등 전쟁지역에서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 좀처럼 (어떤 사건에도) 놀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라일리는 지난 20일과 22일 연이어 방송을 통해 자신을 향한 “정치적 흠집 내기”라고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이 포클랜드 전쟁에 이어 벌어진 아르헨티나의 폭력 시위를 취재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며 “나는 전쟁을 취재했다고 말했을 뿐 포클랜드섬에 있었다고 한 적은 없다”고 궁색한 주장을 폈다. 그는 23일 방송되는 ‘오라일리 팩터’에서 이 논란에 대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로저 에일스 폭스뉴스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오라일리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펀드 영업하는 척 8억 사기… 재연배우의 ‘몹쓸 연기’

    지상파 인기 프로그램의 재연배우로도 활동했던 김모(52)씨는 2004년부터 S생명 보험설계사로 일했다. 2008년에는 경기 남양주에 S금융투자 간판을 내건 사무실도 차렸다. 김씨는 ‘S금융투자 남양주영업소장’이라고 찍힌 명함과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투자약정서 등을 위조한 뒤 ‘작업’을 시작했다. 같은 해 2월 친목모임에서 알게 된 자영업자 A씨에게 ‘월 수익 12%를 보장하는 사모펀드 상품이 있다’고 꼬드겼다. A씨는 매달 수익금을 챙겨 주는 김씨를 믿고 8년간 투자금 명목으로 총 3억 928만원을 이체했다. 자영업자 B씨도 지난해 7월 투자하면 30% 이익을 낼 수 있게 해 주겠다는 꾐에 넘어갔다. 두 차례에 걸쳐 4억 1600만원을 투자했다. 김씨는 B씨에게 “원래 사모펀드는 10~20년 꾸준히 투자해야 수익을 볼 수 있지만, 5~6개월 뒤 만기일이 도래하는 브라질 투자 사모펀드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속였다. B씨는 대형병원 원장, 미스코리아 등도 투자했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하지만 지인을 통해 김씨의 정체를 확인한 B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기 행각도 막을 내렸다. 경찰은 김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가 건넨 8억여원은 사모펀드가 아닌 김씨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갔다. 김씨는 사기 행각을 벌이던 2010년 대전의 모 대학 교수와 결혼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5년 전 결혼할 때도 펀드영업소장을 사칭했던 것으로 보이며, 부인과는 현재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BBC] 첼시, 마티치 퇴장에 항소. 리그컵 결승 결장여부 ‘미정’

    [BBC] 첼시, 마티치 퇴장에 항소. 리그컵 결승 결장여부 ‘미정’

    영국 언론 중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BBC가 속보를 통해 "첼시가 마티치의 퇴장에 항소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파하고 나섰다. BBC는 23일 속보를 통해 "첼시가 지난 토요일 번리전에서 퇴장당한 마티치의 퇴장에 대해 항소를 할 예정이다"라며 "마티치는 첼시의 항소가 받아들여질 경우 토트넘과의 리그컵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BBC가 이렇듯 '속보'로 이 소식을 전파하고 나선 이유는,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그만큼 마티치의 출전여부가 중요한 관건인 동시에, 영국 언론 및 팬들 사이에서 마티치에 대한 징계가 지나치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BBC의 간판 축구 프로그램인 MOTD(매치오브더데이)에 출연한 EPL 최다득점기록 보유자 앨런 시어러 역시 "나는 마티치의 심정을 이해한다. 그는 거의 다리가 부러질 뻔 했다"고 말하며 "마틴 애킨슨 주심의 판정은 끔찍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첼시는 현지시간으로 24일 화요일 13:00까지 이번 항소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첼시의 항소가 받아들여질지 여부에 따라 첼시와 토트넘 팬은 물론 리그컵 결승전을 지켜보는 축구팬 전체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대림그룹] 기획서 운영까지 토털 솔루션… 디벨로퍼 사업으로 새 도약 추진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대림그룹] 기획서 운영까지 토털 솔루션… 디벨로퍼 사업으로 새 도약 추진

    국내 최고(最古) 건설사 대림그룹이 최근 위기를 맞았다. 경고등은 해외 공사 현장에서 켜졌다. 대림그룹의 모태인 대림산업은 1997년 기업들이 줄도산하던 외환위기(IMF)가 왔을 때도 이듬해 2251억원의 영업이익(매출 3조 9033억원)을 낸 기업이었다. 그러나 해외에서 ‘제 살 깎기식’ 저가 수주 전쟁은 실적 악화라는 상흔을 남겼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발생한 4000억원의 추가 비용으로 인해 1998년 이후 17년 만에 2703억원의 영업손실(매출 9조 296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전년보다 14배나 늘어난 2조 3498억원을 수주하며 GS건설을 누르고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을 거뒀다. 대림산업은 올해도 2만 8000가구를 분양하고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위기에 강한 대림의 뚝심, 그 비결은 뭘까. 대림산업은 1939년 10월 인천 부평역에서 간판을 내걸고 건설 자재를 팔았던 부림상회에서 시작됐다. 초창기에는 목재와 건자재상에서 출발했다. 경기 시흥에서 태어난 고 이재준 대림산업 창업주는 부친이 운영하던 서울 서대문 한일정미소에서 경영 수업을 받으며 대림의 기반을 닦았다. 당시 부림상회는 원목을 개발해 사세를 키웠다. 광복 이후 군정청에 원목을 값싸게 인수해 팔기도 했다. 하지만 산림이 북한에 편재돼 있는 등 목재업의 한계를 느낀 창업주는 1947년에는 대림산업으로 사명을 바꾸고 건설업에 본격 진출했다. 부평경찰서 신축공사 수주는 건설업체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였다. 한국전쟁 때는 군시설 공사를 맡았고 휴전 이후에는 재건 공사를 통해 회사를 키웠다. 1966년에는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해외건설시장을 개척했다. 창업주의 장남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 뛰어든 것은 이때다.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덴버대에서 통계학을 전공한 이 명예회장은 영남대와 숭실대에서 교수로 근무하며 학자의 길을 가려 했다. 하지만 부친의 권유로 그해 대림산업의 계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이어 1973년 국내 최초로 중동에 진출해 해외 플랜트를 수출했다. 대림산업은 현재 35개 국가에서 플랜트, 댐, 도로, 공공주택 등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다. 국가 기반시설인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잠실 주경기장, 포항제철 3·4호기, 국회의사당, 서해대교 등이 대림산업에 의해 탄생됐다. 1979년에는 호남에틸렌 주식 지분 80%를 획득하며 현재 그룹의 양대 축인 석유화학 분야에도 진출하게 됐다. 그러나 1986년 개관을 코앞에 두고 터진 독립기념관 화재사고 등 아픔을 겪기도 했다. 1세대가 대림산업의 토대를 만들고 건설업을 특화시켰다면 2세대는 유화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3세대인 이 명예회장의 아들 이해욱 부회장은 IMF 외환위기 당시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위기극복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2000년 국내 최초로 ‘e-편한세상’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만들어내 업계 판도를 바꿨다. 현재 3세 경영은 건설과 유화를 넘나들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브랜드인 글래드(GLAD) 호텔을 여의도에 열어 시공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을 그룹이 맡기도 했다. 올해 창립 76주년을 맞는 대림산업은 격동의 세월 동안 단 한번도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재무구조개선) 없이 무난하게 위기를 넘어왔다. 무리한 사업 확장이나 불투명한 투자를 하지 않는 대림그룹의 사풍이 대대로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대림그룹의 지난해 재계 순위는 27위(공기업 제외시 18위)로 자산 규모는 16조 3000억원이다. 건설사업과 석유화학 사업부 두 축으로 운영되는 대림산업 외에 대림코퍼레이션, 고려개발, 삼호, 대림자동차, 오라관광, 대림 I&S, 대림 C&S 등 22개의 계열사가 있다. 상대적으로 기업 순위가 낮게 매겨진 것도 사업 영역을 다각도로 확대해 수익을 늘리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오로지 건설과 유화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내실 다지기를 한 영향이 크다. 3세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변화의 속도도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이해욱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디벨로퍼 사업을 적극 전개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디벨로퍼 사업은 프로젝트 기획 발굴에서 투자, 건설,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사업자를 뜻한다. ‘한 우물 경영의 달인’ 할아버지 이재준 창업주의 뚝심과 달리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3세들의 경영 성적표가 어떤 결과를 낼지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볼 때는 바퀴 달린 수레 가져가세요!

    장볼 때는 바퀴 달린 수레 가져가세요!

    추운 날씨는 몸을 움츠리게 하는데, 이는 무게중심을 앞으로 쏠리게 한다. 이럴 땐 목과 어깨, 손을 추위로부터 보호해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은 "날씨가 추우면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외부 활동량이 줄면서 몸의 근력이 약해지고 반사신경도 무뎌진다"며 "장을 볼 때에는 장갑과 목도리로 보온에 신경 쓰고 양팔을 자유롭게 해서 보행에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장바구니보다는 바퀴 달린 수레를 이용하면 급성 허리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중년 여성은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만으로도 허리와 팔, 어깨에 무리가 될 수 있다. 허리통증에는 전부치기 같은 음식장만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 쪼그려 앉아 허리를 굽히고 음식을 하면 허리는 몸무게의 2~3배의 하중을 받는다. 또 양반다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자세는 허리 건강에 좋지 않다. 양반다리를 장시간 할 경우, 허리가 자연히 굽혀지면서 일자 허리가 될 수 있고 척추 전체에 분산돼야 하는 부하를 허리 아랫부분이 받게 돼 요통이 일어나기 쉽다. 중년 여성은 허리 지방층이 두껍지만 근육과 인대는 약하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허리부상의 위험이 높다. 바닥에 앉는 것보다는 식탁에서 서서 부치는 것이 좋다. 바닥에 앉아 부쳐야 한다면 책상다리보다는 한쪽 다리씩 번갈아 바깥쪽으로 펴고 앉도록 한다. 방석을 이용하고, 등받이가 있는 좌식의자를 활용하거나 벽 쪽에 등을 대고 작업하도록 한다. 김 원장은 “허리를 지지해주는 복대는 적절한 사용시간이 중요하다. 급성 요통의 경우 복대 착용이 허리를 탄탄하게 받쳐줘서 단기간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간 착용하면 복근과 기립근이 약해져 또 다른 통증을 유발한다”며 "복대는 음식장만을 할 때, 하루 약 3-4시간 이내로 약 1주일 동안만 착용하고 음식장만이 끝나면 찜질을 해주고 푹 쉬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안마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허리에 무리가 있는 상태에서 골다공증이나 척추불안정증 환자가 사용하면 골절이 일어나거나 척추뼈가 어긋날 수 있다. 목 근처에 사용할 때는 머리에 가까운 위치에 사용하면 진동으로 인해 속이 거북해지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강도가 좋은데, 10-20분 이내로 약하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 김 원장은 “휴식을 취했음에도 2주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며 “자가치료는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다. 단기적으로 증상을 나아지게 하지만, 치료는 아니다. 단순 근육통은 허리만 아프고, 다른 부위로 통증이 번지지 않는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허리보다 다리통증이 느껴진다. 허리에서 다리를 타고 찌릿한 통증이 한쪽 다리에서 유난히 심하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다. 똑바로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들어올리기 힘들다면 허리디스크일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은 계단을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 다리가 저리고, 발바닥에서 엉덩이 쪽으로 통증이 뻗쳐오른다. 허리를 뒤로 굽힐 때 아프고,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없어진다. 그리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 전체가 아파온다. 쉬면 통증이 사라지고 걸으면 통증이 생긴다. 이런 허리통증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비수술 요법이 '고주파내시경치료술'이다. 옆구리를 약 5㎜ 절개한 후 직경 5㎜인 가느다란 내시경 기구를 넣는다. 이 기구 안에 의료용 작은 핀셋을 집어넣어 빠져 나온 추간판를 제거한다. 이후 해당 부분에 저온 고주파를 쏴서 추간판를 녹여, 신경과 추간판 사이의 거리를 넓히는 시술법이다. 작은 의료용 핀셋으로 시술하므로 신경 손상이 거의 없고, 주변의 정상 추간판이 손상되는 일도 적어서 2차적 추간판 손상 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막외신경성형술, 고주파수핵감압술(튀어나온 추간판에 고주파열에너지를 쏴서 추간판 크기를 줄이는 시술법) 등의 비수술 치료법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英 레전드 시어러 “첼시 전 애킨슨 주심 끔찍했다”

    英 레전드 시어러 “첼시 전 애킨슨 주심 끔찍했다”

    EPL 최다골 기록 보유자이자 잉글랜드 축구계의 레전드 공격수로 손꼽히는 앨런 시어러가 영국의 간판 축구프로그램 'MOTD'(매치오브더데이)를 통해 첼시 전 애킨슨 주심의 판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해당방송에서 무리뉴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상황들에 대해 언급하며 모두 무리뉴 감독의 말이 맞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마틴 애킨슨 주심은 오늘 주심으로서 끔찍한 경기를 치렀다"고 입을 연 그는 "애슐리 반스는 이바노비치와의 충돌 장면(전반 30분)에서 옐로우 카드를 받아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 33분에 나온 페널티킥 여부에 대한 장면에 대해서도 "그 장면은 뻔뻔한 핸드볼이었다"며 "주심은 불과 10야드 거리에 있었고, 그 장면은 반드시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논란을 불러왔던 마티치의 퇴장장면에 대해서는 "마티치가 반스를 민 장면은 옳은 행동은 아니었지만, 나는 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며 "그는 그 장면에서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앨런 시어러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웨일즈의 스타 선수 출신 로비 새비지 역시 "반스는 전반에 이미 옐로우카드를 받아야 했고, 마티치에 대한 태클에서 즉시 퇴장을 당해야했다"고 말했다. 위 두 사람의 의견 이외에도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마티치의 퇴장장면과 마틴 애킨슨 주심의 판정에 대해 많은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첼시는 마티치의 레드카드에 대해 구단 측에서 정식항의를 해서 그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그 없이 토트넘과의 리그컵 결승전을 치러야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진=첼시 번리 전에서 가장 논란이 된 반스의 마티치에 대한 태클장면. 앨런 시어러는 이 장면에 대해 "마티치의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샘 오취리 신아영에 호감…신아영 하버드 출신에 고위공무원 집안

    샘 오취리 신아영에 호감…신아영 하버드 출신에 고위공무원 집안

    ‘샘 오취리 신아영’ 샘 오취리의 신아영 호감 발언에 신아영 아나운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아영은 18일 오전 방송된 SBS 설날특집 ‘좋은 아침’에서 ‘예능 대세’로 떠오른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관심을 받았다. 샘 오취리는 “샘 오취리가 자꾸 신아영 앞에만 서 있다”는 샘 해밍턴의 말에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신아영의 집까지 아는 사이라는 걸 드러냈다. 신아영은 1987년생으로 데뷔 당시 하버드 출신이라는 고학력 인증으로 이미 화제에 오른 바 있다. 2012년 SBS ESPN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신아영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의 장녀로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3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PL 리뷰’, ‘스포츠센터’ 등 SBS ESPN 간판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축구 아나운서계의 ‘여신’으로 불리며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샘 오취리 신아영에 호감 드러내…신아영 하버드 출신에 고위공무원 집안

    샘 오취리 신아영에 호감 드러내…신아영 하버드 출신에 고위공무원 집안

    ‘샘 오취리 신아영’ 샘 오취리의 신아영 호감 발언에 신아영 아나운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아영은 18일 오전 방송된 SBS 설날특집 ‘좋은 아침’에서 ‘예능 대세’로 떠오른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관심을 받았다. 샘 오취리는 “샘 오취리가 자꾸 신아영 앞에만 서 있다”는 샘 해밍턴의 말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또 샘 해밍턴은 최근 운전면허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샘 오취리에게 “면허 따면 자주 보러 갈 수 있겠다”며 놀렸다. 이에 샘 오취리가 “과천까지 가야겠다”라고 응수하자 샘 해밍턴은 “집까지 아는 사이냐”고 깜짝 놀랐다. 신아영은 1987년생으로 데뷔 당시 하버드 출신이라는 고학력 인증으로 이미 화제에 오른 바 있다. 2012년 SBS ESPN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신아영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의 장녀로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3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PL 리뷰’, ‘스포츠센터’ 등 SBS ESPN 간판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축구 아나운서계의 ‘여신’으로 불리며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이스다운 신다운… 빅토르 안, 넘었다

    에이스다운 신다운… 빅토르 안, 넘었다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신다운(22·서울시청)이 빅토르 안(러시아·한국명 안현수)을 꺾고 월드컵 여섯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다운은 15일 터키 에르주룸에서 열린 2014~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5초31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유일하게 개인전 금빛 레이스를 펼친 신다운은 올 시즌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손에 넣은 선수가 됐다. 준결승 2조에서 1위를 차지한 신다운은 소치동계올림픽 3관왕의 주인공 빅토르 안 등과 함께 결승 출발선에 섰다. 레이스 초반 하위권에 처져 있었으나 7바퀴를 남기고 잭 웰본(영국)이 넘어진 틈을 타 선두로 치고 나왔다. 잠깐 빅토르 안에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다시 아웃코스를 파고들어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레이스 막판 빅토르 안이 추월을 시도했지만 신다운은 인코스를 잘 지키며 경기를 마쳤다. 소치에서 빅토르 안에게 밀려 노메달 수모를 당한 남자 대표팀은 올 시즌 설욕을 다짐했고 마침내 성공했다. 시상식에 나선 신다운은 빙판 위에서 큰절하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열린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전지수(30·강릉시청)-노도희(20·한국체대)-심석희(18·세화여고)-최민정(17·서현고)이 팀을 이뤄 4분13초406의 기록으로 중국(4분13초026)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신다운과 이한빈(27·성남시청), 곽윤기, 이정수(이상 26·고양시청)가 호흡을 맞춰 6분50초912의 기록으로 중국(6분50초822)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레이스 초반 이한빈이 주춤해 뒤로 처졌으나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곽윤기가 치고 나오면서 2위까지 올라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 “어린이 중상” 당시 상황 ‘충격’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 “어린이 중상” 당시 상황 ‘충격’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 “어린이 중상” 당시 상황 ‘충격’ 도심 한복판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4살 어린이가 중상을 입는 등 최소 13명이 다쳤다. 14일 서울 광진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2분쯤 광진구 자양동 영동대교 북단교차로 건널목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황모(51)씨가 몰던 4212번 시내버스가 갑작스럽게 앞으로 돌진했다. 시내버스는 앞에 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4중 추돌을 일으켰고, 사고차량들을 힘으로 밀어낸 뒤 계속 앞으로 내달렸다. 버스는 교차로를 지난 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인도로 올라가 철물점 외벽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당시 버스에는 황씨와 승객 12명이 타고 있었다. 황씨는 큰 상처가 없었지만 승객들은 타박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당시 어머니와 인도를 걷던 4살 된 남자 어린이가 버스 충격으로 떨어진 철물점 간판 등 건물 파편에 가슴을 맞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기사 황씨는 경찰에서 “신호대기 중 앞차가 출발하기에 브레이크에서 발을 뗐는데 차가 갑자기 앞으로 돌진하는 급발진 현상이 나타났다”며 “앞차를 들이받지 않으려고 핸들을 꺾었다가 인도로 올라가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 “어린이 중상” 도대체 왜?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 “어린이 중상” 도대체 왜?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 “어린이 중상” 도대체 왜? 도심 한복판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4살 어린이가 중상을 입는 등 최소 13명이 다쳤다. 14일 서울 광진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2분쯤 광진구 자양동 영동대교 북단교차로 건널목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황모(51)씨가 몰던 4212번 시내버스가 갑작스럽게 앞으로 돌진했다. 시내버스는 앞에 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4중 추돌을 일으켰고, 사고차량들을 힘으로 밀어낸 뒤 계속 앞으로 내달렸다. 버스는 교차로를 지난 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인도로 올라가 철물점 외벽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당시 버스에는 황씨와 승객 12명이 타고 있었다. 황씨는 큰 상처가 없었지만 승객들은 타박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당시 어머니와 인도를 걷던 4살 된 남자 어린이가 버스 충격으로 떨어진 철물점 간판 등 건물 파편에 가슴을 맞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기사 황씨는 경찰에서 “신호대기 중 앞차가 출발하기에 브레이크에서 발을 뗐는데 차가 갑자기 앞으로 돌진하는 급발진 현상이 나타났다”며 “앞차를 들이받지 않으려고 핸들을 꺾었다가 인도로 올라가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성섭 앵커 진행 스타일도 논란…“목소리 톤 호전적이라 비판받아”

    엄성섭 앵커 진행 스타일도 논란…“목소리 톤 호전적이라 비판받아”

    ‘엄성섭 앵커’ 엄성섭 앵커가 ‘쓰레기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엄성섭 앵커의 뉴스 진행 톤에 대한 평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엄성섭 앵커는 TV조선 간판 앵커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TV조선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도맡아 하고 있다. 각종 특보 등으로 인해 하루에 5~7시간씩 뉴스를 진행한 적도 있다고 한다. 지난 2013년 TV조선 ‘속사정’에 출연한 엄성섭 앵커는 “특보 등이 많아서 하루 종일 티비를 틀면 나온다”면서 “시청자 게시판에 ‘24시간 감자탕집 사장도 엄성섭 앵커만큼 자주 나오진 않는다’ 라는 글이 있더라”고 말했다. 또한 엄성섭 앵커는 자신의 목소리 톤이 호전적이라서 그런지 ‘북한의 조선중앙TV로 가라’는 시청자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성섭 앵커 진행 스타일도 논란…“목소리 톤 호전적이라 북한 가란 얘기 들었다”

    엄성섭 앵커 진행 스타일도 논란…“목소리 톤 호전적이라 북한 가란 얘기 들었다”

    ‘엄성섭 앵커’ 엄성섭 앵커가 ‘쓰레기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엄성섭 앵커의 뉴스 진행 톤에 대한 평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엄성섭 앵커는 TV조선 간판 앵커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TV조선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도맡아 하고 있다. 각종 특보 등으로 인해 하루에 5~7시간씩 뉴스를 진행한 적도 있다고 한다. 지난 2013년 TV조선 ‘속사정’에 출연한 엄성섭 앵커는 “특보 등이 많아서 하루 종일 티비를 틀면 나온다”면서 “시청자 게시판에 ‘24시간 감자탕집 사장도 엄성섭 앵커만큼 자주 나오진 않는다’ 라는 글이 있더라”고 말했다. 또한 엄성섭 앵커는 자신의 목소리 톤이 호전적이라서 그런지 ‘북한의 조선중앙TV로 가라’는 시청자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TV조선 엄성섭 앵커는 생방송 도중 한국일보 기자를 가리켜 ‘쓰레기’라고 표현해 물의를 빚었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건넨 한국일보 기자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엄성섭 앵커는 이어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 무슨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보원도 아니고”라며 “기자가 이게 기자예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덧붙였다. ‘쓰레기’라는 표현이 나온 뒤 방송화면에는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이 공개됐다. 이후 엄성섭 앵커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미디어오늘에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한국기자협회 한국일보지회는 12일 TV조선 대표이사와 보도국장 앞으로 항의 공문을 보내 엄성섭 앵커의 공식 사과와 문책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성섭 앵커 진행 스타일도 논란…“목소리 톤 호전적이라 북한 방송 가란 얘기도”

    엄성섭 앵커 진행 스타일도 논란…“목소리 톤 호전적이라 북한 방송 가란 얘기도”

    ‘엄성섭 앵커’ 엄성섭 앵커가 ‘쓰레기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엄성섭 앵커의 뉴스 진행 톤에 대한 평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엄성섭 앵커는 TV조선 간판 앵커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TV조선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도맡아 하고 있다. 각종 특보 등으로 인해 하루에 5~7시간씩 뉴스를 진행한 적도 있다고 한다. 지난 2013년 TV조선 ‘속사정’에 출연한 엄성섭 앵커는 “특보 등이 많아서 하루 종일 티비를 틀면 나온다”면서 “시청자 게시판에 ‘24시간 감자탕집 사장도 엄성섭 앵커만큼 자주 나오진 않는다’ 라는 글이 있더라”고 말했다. 또한 엄성섭 앵커는 자신의 목소리 톤이 호전적이라서 그런지 ‘북한의 조선중앙TV로 가라’는 시청자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TV조선 엄성섭 앵커는 생방송 도중 한국일보 기자를 가리켜 ‘쓰레기’라고 표현해 물의를 빚었다. 이날 엄성섭 앵커는 녹취한 내용을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건넨 한국일보 기자 이야기가 나오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녹취록은 올바른 경로로 입수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엄성섭 앵커는 이어 “타사 언론에 이익을 주고… 무슨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보원도 아니고”라며 “기자가 이게 기자예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덧붙였다. ‘쓰레기’라는 표현이 나온 뒤 방송화면에는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자막이 공개됐다. 이후 엄성섭 앵커는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미디어오늘에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아처럼 vs 아사다같이

    연아처럼 vs 아사다같이

    ‘연아 키즈’와 ‘포스트 아사다’, 누가 더 컸을까. 12~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대회에서는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와 일본의 간판 아사다 마오를 꿈꾸는 한·일 유망주들의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여자 싱글에서 한국은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으로 한층 성장한 박소연(위·18·신목고)과 김해진(18·과천고)이 가능성을 시험한다. 특히 박소연은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져 내심 톱5 진입을 노리고 있다. 박소연은 올 시즌 두 차례 그랑프리에 출전해 모두 5위의 성적을 내며 ‘포스트 김연아’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달 종합선수권에서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박소연은 시니어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162.71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박소연의 개인 최고점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176.61점. 아직 세계 정상급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박소연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해진은 최근 부상이 겹치며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그랑프리 2차와 3차 대회에 출전했으나 각각 9위와 8위에 머물렀고, 지난달 종합선수권에서는 5위에 그쳤다. 부상을 털고 얼마만큼 기량을 되찾을지가 관건이다. 박소연과 김해진 외에도 채송주(17·화정고)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혼고 리카(18)와 미야하라 사토코(아래·16) 등 아사다의 뒤를 잇는 유망주들이 출전한다. 혼고는 올 시즌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우승해 러시아의 독주를 저지했으며,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진 파이널에도 초청받았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상위 6명의 선수만 출전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랭킹 7위였던 혼고는 그레이시 골드(20·미국)의 부상으로 대신 참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미야하라는 올 시즌 그랑프리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12월 아사다가 빠진 일본선수권에서 정상에 섰다. ISU는 미야하라를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았다. 4대륙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한국에서 다섯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 싱글 19명, 남자 싱글 27명, 페어 20명(10개조), 아이스 댄스 28명(14개조) 등 15개국 9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핀테크 보안 급한데… 전담기구 출범 올스톱

    [단독] 핀테크 보안 급한데… 전담기구 출범 올스톱

    이달 초 출범 예정이었던 금융보안 전담 기구인 금융보안원이 관계 기관 직원들의 반발로 첫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설득에도 직원들은 이직을 철회하겠다며 버티고 있고, 초대원장 후보는 ‘추천위원 사전 접촉’ 의혹에 묵묵부답이다. 정부가 올해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산업)와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만큼 각종 보안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정작 이를 전담할 통합 기구는 사실상 좌초 위기에 놓인 셈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금융결제원 직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설립 취지에 대해 강조하는 한편 이직 철회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음날도 코스콤 직원들을 상대로 같은 자리를 가졌지만 직원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실패했다. 3월 출범은커녕 통합 기구를 만드는 것 자체가 요원하다는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금융보안원 설립이 삐걱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김영린 금융보안연구원장이 새 통합기구의 초대원장 후보로 선정되면서부터다. 금융보안연구원·금융결제원·코스콤 등에 흩어져 있던 금융전산보안 기능을 한 곳에 모으는 만큼 직원들은 3개 기관 출신은 후보에서 배제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이를 조건으로 이직을 신청했던 금융결제원과 코스콤 직원들은 김 원장이 후보로 최종 확정되자 모두 이직을 철회했다. 문제는 지금의 교착 상태를 풀 마땅한 ‘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금융결제원과 코스콤 직원들은 김 원장의 사퇴 없이는 이직을 하지 않겠다는 태도다. 김 원장 역시 “적법한 절차로 선정됐다”며 강경하다. 후보자 면접에서 “금융결제원·코스콤 직원들을 설득해 모두 데려오겠다”고 자신했던 김 원장은 50일이 지나도록 단 한 명도 설득하지 못했다. 그래서 김 원장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직원은 “직원들의 요구에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채 자신이 정당한 절차에 의해 선정됐다는 점만 강조하는 바람에 직원들의 마음이 더욱 멀어졌다”고 전했다. 김 원장이 후보 선정 과정에서 추천위원들과 접촉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원들이 통화 내역 등을 요구했지만 김 원장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 통합 과정 중에 본부장과 팀장급 경력직을 추가 채용한 점도 반발을 키웠다. 한 코스콤 직원은 “이런 분위기라면 금융보안연구원의 간판만 바꿔 단 것”이라며 냉소했다. 윤명근 국민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해킹 등 금융보안 사고를 줄이기 위해 컨트롤타워를 논의했는데 민관 기관들과의 충분한 협의나 조율 없이 다소 성급하게 위에서부터 추진한 경향이 있다”면서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시론] 넥슨과 엔씨, 한국판 오월동주의 결말은/위정현 중앙대 경영학 교수

    [시론] 넥슨과 엔씨, 한국판 오월동주의 결말은/위정현 중앙대 경영학 교수

    손자의 구지편에는 ‘예로부터 서로 적대시해 온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타고(吳越同舟) 강을 건넌다고 하자. 강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 큰 바람이 불어 배가 뒤집히려 한다면 오나라 사람이나 월나라 사람은 평소의 적개심을 잊고 서로의 손이 되어 필사적으로 도울 것이다’라는 서술이 있다. 원한을 가진 사람들이 동일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게 오월동주인 셈이다. 그러나 이런 유명한 고사와 달리 정작 중국의 오나라와 월나라가 ‘동주’의 처지에서 동맹을 맺었던 적은 없다. 중국과 달리 일본에는 오월동주의 역사가 존재했다. 바로 ’삿초동맹‘이다. 1867년 맺어진 삿초동맹은 일본 서남부의 맹주였던 사쓰마현과 조슈현이 힘을 합쳐 에도막부를 타도한 동맹이다. 사실 동맹을 맺기 전 두 현은 원수지간이었다. 에도(지금의 도쿄)에서 두 현의 사무라이가 조우하면 반드시 칼을 뽑았다고 할 정도였으니 그 증오는 알 만하다. 하지만 두 현은 사카모토 료마 등의 중재로 에도막부를 타도하자는 데 의기투합했고 일본은 부국강병의 근대화 길을 열게 된다. 국내 게임업체 1위 넥슨과 2위 엔씨소프트의 동맹이라는 ‘한국판 오월동주’는 일본과 같은 새로운 역사를 열지는 못할 것 같다. 지난 6일 넥슨이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참여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겠다는 내용의 주주 제안서를 보냈다. 엔씨소프트를 두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김정주 넥슨 두 창업자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된 셈이다. 앞선 2012년 6월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하나의 동맹을 맺는다.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주식 14.7%를 매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이다. 두 회사가 힘을 하나로 모은 것에 대해 당시 김택진·김정주 두 창업자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의지 때문이라고 했다. 김택진 대표는 주식 매각 배경에 대해 “게임, 정보기술(IT) 산업의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엔씨소프트와 넥슨 두 회사가 힘을 합쳐야 세계 게임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엔씨소프트가 가진 개발력과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플랫폼이 한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넥슨 역시 동일한 취지의 발표를 한 바 있다. 그로부터 2년 반 후인 2015년 두 회사는 엔씨소프트를 지배하기 위해 충돌하고 있다. 넥슨은 지배주주로서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엔씨소프트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누가 옳은가를 따지기에 앞서 양자의 싸움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같은 초기의 대의명분은 사라진 지 오래다. 원래 두 회사는 물과 기름 같은 다른 회사다. 엔씨소프트는 역할수행게임(RPG)에 강한 기업이지만 넥슨은 캐주얼게임에 강하다. 엔씨소프트는 개발력이 강하지만, 넥슨은 퍼블리싱 능력이 강하다. 두 기업은 핵심 역량과 기업 문화가 전혀 다르다. 서로 간에 강한 라이벌 의식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처음에 두 회사가 하나로 간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던 것도 사실이다.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주식 매각 협의를 했다고 한 점도 그리 석연치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한국의 게임산업은 위기 상황이었고, 이 때문에 두 기업의 동맹을 선의로 해석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제 드러난 두 기업의 거래는 이런 기대와 거리가 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 간의 갈등이야 항상 있는 일이다. 그러나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갈등은 개별 기업을 넘어 한국의 게임산업에 바로 충격을 주기 때문에 고민스럽다. 향후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중국 자본이 엔씨의 지배적 주주로 들어올 가능성이다. 아직까지 한국의 게임사는 개발력 면에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 기준으로 볼 때 그다지 가격도 높지 않다. 실제로 중국의 텐센트는 5억 달러를 투자해 CJ E&M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들에게 엔씨는 아직까지 매력적인 존재다. 설상가상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 게임산업의 주도권은 이미 중국이나 구글, 애플에 넘어가 있다. 그런데도 한국의 두 간판 기업은 이전투구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메이지 유신과 같은 성공적인 한국판 오월동주를 기대한 것은 너무 비현실적이었던가.
  • 통증 치료, 수술만이 답이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어

    통증 치료, 수술만이 답이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어

    우리 몸의 중심이 되는 허리는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한 번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그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신체 부위 중 하나이다. 척추의 추간판, 즉 디스크가 탈출되어 발생하는 허리디스크는 한 번 발병하면 참기 힘든 요통 및 신경증상을 동반해 간단한 일상생활 조차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는 발병 초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할 경우 빠르게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무조건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화인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 김기석 원장은 “최근에는 수술 외에도 허리디스크와 같은 통증 치료를 위한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개발돼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주사바늘을 이용해 손상된 부위에 특수약물을 투약하는 ‘신경성형술’은 대표적인 비수술적 허리 디스크 치료법으로, 수술 없이 간단한 시술만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환자 선호도가 높다. 또한 신경성형술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경막외조영술을 추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신경성형술 시술 시 DNA주사라 불리는 PDRN(Poly-Deoxy-Ribo-Necleotide) 제재를 활용한 재생-증식 치료가 활발히 시술되고 있다. 손상된 조직의 세포내 DNA를 자극하여 세포 재생을 촉진시키는 기전인 DNA 주사는 손상된 인대 및 힘줄, 연골의 재생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한편 인제대학교 및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이며, 현재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기석 원장은 허리 디스크와 같은 퇴행성 관절 질환이나 스포츠 손상에서 발생한 힘줄 또는 인대의 병변에 약물을 직접 주사하여 재생-증식을 유도하는 프롤로테라피 치료법과 척추 디스크 및 요추관 협착증에 효과적인 신경성형술 분야에서 인정 받는 명의이다. 최근 화인통증의학과 방배이수점 확장이전을 통해 보다 넓은 공간과 최신식시스템을 갖춘 환경에서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 제공에 매진하고 있다. 바쁜 일정에도 다수의 강연 및 강의를 진행할 정도로 열정적인 의료인이기도 하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2013년에는 혁신의료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석 원장은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있는데 결코 수술이 치료의 전부가 될 수는 없다”며 “정확한 기초 검사와 숙련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하고, 병의 원인과 증상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10)상위 1%의 미용 관리-2000만원 그들만의 회원권

    “죄송합니다. 일간지에 저희 스파가 보도되면 고객들이 오해를 하실 수도 있어서 취재에 응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난달 20일 국내 최고급 스파라고 알려진 S사에 취재 요청을 하자 돌아온 답변이었다. ‘오해’라는 표현을 썼지만 뉘앙스는 ‘누구나 사서 읽어 볼 수 있는 일간지에 아무나 즐길 수 없는 우리 스파가 소개된다면 브랜드 이미지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취재에 응할 수 없다’는 뜻으로 읽혔다. 수입 명품 화장품이라고 알려진 S브랜드가 운영하는 이 업체의 연간 회원권은 2000만원. 6개월 회원권은 1000만원이다. 철저한 회원제로 1회 이용은 불가능하다. S사는 실제로 여성지나 경제지에 ‘럭셔리 스파’로 가끔씩 보도됐을 뿐 다른 화장품 브랜드들과 비교해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았다. 100% 회원제이고 회원권을 구매할 경제력을 갖춘 이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굳이 대중을 상대로 한 마케팅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명품 업체가 ‘알 만한 사람’만 알도록 ‘로고가 없는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기도 하다. 기자는 이번에는 고객을 가장해 S스파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위한 방문이 가능한지 물었다. 상담원은 전화통화에서 “회원 중에는 유명 연예인과 얼굴이 알려진 정·재계 인사가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시간이 겹치면 부담스러워할 고객 분들이 있다”면서 예약 방문을 권했다. 또 “회원인 지인 분과 상담을 함께 오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객들의 프라이버시 관리를 위해 이미 ‘검증’된 회원의 추천을 받도록 권유하고 있는 듯했다. 서울의 H호텔과 K호텔 등에 입점해 있는 이 업체는 국내 1인 케어 룸과 샤워 시설은 물론 호텔 전용 출입구(서울 H호텔)나 전용 엘리베이터(부산 S백화점)를 따로 마련해 놓을 정도다. 프라이버시 관리에 공을 들이는 것은 ‘나만을 위한 서비스’라는 느낌을 주기 위한 목적도 크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사는 40대 A씨는 매일 오후 4시 도산공원 인근에 있는 A브랜드가 운영하는 고급 스파에 다닌다. A스파는 보통 A씨가 예약한 시간 30분 전부터 5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오직 A씨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떠한 예약도 받지 않는다. A브랜드의 스파 연간 회원권은 2090만원이다. 1회에 55만원에 달하는 전신마사지(3시간) 45회와 1회 15만원짜리 기본 마사지(1시간 20분)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A씨는 VIP룸에서 단독으로 두 명의 관리사에게 제품 하나당 40만~5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크림 등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사지를 받는다. 미용업계 관계자들은 어떤 사람의 부(富)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은 몸에 걸친 명품이 아니라 ‘피부’라고 말한다. 피부는 오랫동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옷이나 구두, 가방처럼 당장 들고 다니면서 누구한테 과시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로 부유하지 않다면 피부에 그만큼 많은 투자를 하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미용업계 관계자는 “35세가 넘으면 가꾸는 사람과 안 가꾸는 사람은 딱 티가 난다”면서 “가꾸지 않으면 태생만으로는 미모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했다. 1주일에 1번 정도 마사지숍을 찾아 관리를 받는다는 B(30)씨는 “관리를 오랫동안 받아 온 지인이 친구를 데리고 왔다가 우연히 함께 보게 됐는데 둘이 동갑인지 믿을 수가 없더라”면서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했다. 부유층 피부 관리의 특징은 자주 시술을 받는 불편을 감수해서라도 자연스럽게 예뻐지는 것을 원한다고 한다.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피부과 원장은 “일반 고객들은 박피같이 2~3일 동안 얼굴이 빨개져도 효과가 확연히 나는 시술을 선호하는 반면 부유층은 그렇지 않다”면서 “당장 큰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집에서 비타민을 챙겨서 먹듯 관리를 한다는 생각이 크다”고 했다. 특히 피부 노화를 막는 치료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한다. 이 원장은 “상위 1%를 위한 특별한 시술이 있다기보다는 일반 고객들보다 고가의 레이저로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했다. 주름 관리를 위해 피부과에서 하는 레이저 중 최고가로 알려진 울세라레이저(300만~400만원대)를 비롯해 서마지나 타이탄 등을 3~4개월에 한번 씩 하거나 피부에 부담이 안 되는 범위 내에서 레이저 시술을 자주 받는다는 설명이다. 보톡스도 예전에는 농도를 짙게 해서 한 번에 주름을 없애는 것을 선호했다면 현재는 자주 하더라도 농도를 낮게 한 시술을 원한다고 한다. 이 원장은 “울세라레이저 등은 당장 효과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자금 여력이 넉넉하지 않은 고객이 시술을 받으면 ‘값은 비싼데 왜 효과가 없냐’고 불만스러워하지만 부유층은 최대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 예뻐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50대 여성 C씨도 1주일에 한 번 피부과를 찾아 화이트닝과 모공 관리 시술을 받는다. 울세라레이저를 비롯해 서마지나 타이탄 등의 고가 레이저 시술도 5개월에 한 번씩 한다. C씨는 “오히려 당장은 효과가 없어 보이는 게 목표”라면서 “보톡스나 필러를 잘못해서 얼굴에서 확 티가 나는 시술을 하면 수군거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C씨의 목표는 나이보다 크게 어려 보이는 게 아니라 제 나이처럼 보이지만 “곱게, 우아하게 잘 늙었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100억원대 재산가로 청담동 빌라에 거주하는 D씨는 “신의 손으로 소문난 T피부과는 보톡스를 아주 티 안 나게 넣어 주는 시술로 유명하다”면서 “티가 나게 성형을 받으면 다들 수군거리니 시술을 통해 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T피부과의 보톡스 시술은 4차례에 120만원으로 현금만 받는다고 했다. D씨는 피부과에 연 240만원을 쓰는 것을 포함해 마사지까지 연 1000만원 이상을 피부에 쏟아붓는다. 피부과 전문의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논란이 됐던 연회비 1억원대 피부 클리닉은 현재 없다고 한다. 강남의 다른 피부과 원장은 “내가 아는 피부과 의사 중에서 1억원대 피부과와 같은 케이스는 보지 못했다”면서 “요즘에는 부유층이라고 하더라도 건수별로 지불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그보다는 못하지만 연 1000만원대의 회원권은 존재했다. 청담동에 있는 한 피부과 관계자는 “1000만원짜리 회원권을 끊으면 보톡스나 필러 등을 좀 더 저렴하게 받을 수 있어 이용하는 고객들이 있다”고 했다. 이 피부과에서는 피부뿐만 아니라 몸매 관리를 위한 퍼스널트레이닝(PT)도 받을 수 있다. 독립된 공간에서 전문가에게 1대1로 운동 관리를 받는 것이다. 회원권이 아니더라도 고가의 레이저 시술도 서너 번 받으면 1000만원은 훌쩍 넘어선다. 현재 대중화는 많이 됐지만 일명 연어주사, 피주사 등의 시술도 있다. 1회에 40만원대인 연어주사는 연어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주사 타입의 상처 치료제로 피부 재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피주사(혈소판풍부혈장이식술·PRP)는 10만원대로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소판을 다시 집어넣는 시술이다. 이 같은 시술들은 보통 피부과에서는 여러 번 맞아야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다른 레이저 시술도 함께 권하는 경우가 많아 최종 비용이 수백만원은 훌쩍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상위 1% 부유층은 성형외과도 자연스러움과 비밀보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가 지방을 이용한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1000만원대로 일반 보형물 가슴수술보다 가격은 두 배 정도 비싸지만 부작용이 적고 자연스러워 선호한다고 한다. 청담동에는 간판 없이 운영하고 있는 여성 성형 전문 레이저 센터도 있다. 주로 출산 후 관리를 위한 여성 성형만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민감한 수술인 만큼 수술과 회복 기간 중에 외부인과 절대 마주치지 않도록 프라이버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한다. 부유층은 화장품에 쓰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앞서 소개한 S브랜드는 스킨 한 병에 20만~30만원 선이다. 250만원짜리 마스크팩도 있다. L브랜드의 안티에이징 제품(50㎖)은 146만 1000원이다. 이 정도면 화장품 한 방울이 금값이라고 할 만하다. 강남구 명품 편집 매장인 B숍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원재료 제품을 찾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화장품 회사들도 VIP 고객들은 철저하게 관리한다. G브랜드 관계자는 “VVIP를 선정하는 기준은 내부 자료라 공개할 수 없다”면서 “신제품이 나오면 호텔에서 따로 신제품 체험 행사를 갖거나 마사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G사는 지난해 VIP 30여명을 초대해 문화 이벤트로 프랑스 와인이나 치즈에 대한 강연을 여는 행사를 했다. G브랜드 관계자는 “상업적으로 제품을 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와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L사도 자사 브랜드를 구매하는 VIP만을 위해 별도의 마사지숍을 운영하고 있다. 송수연 이두걸 유대근 기자 songs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