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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교복입었네?”…룸카페 단속 ‘고교생 커플’ 나왔다

    “어? 교복입었네?”…룸카페 단속 ‘고교생 커플’ 나왔다

    밀실형태로 운영하며 출입이 제한된 청소년들을 출입시킨 ‘룸카페’ 단속 현장에서 실제로 고등학생 커플들이 적발돼 논란이다. 9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제주 시내 변종 룸카페 A업소를 청소년 출입제한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적발했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일부 미성년자들이 성관계 장소로 이용한다는 폭로가 잇따른 ‘변종 룸카페’에 대한 단속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해당 룸카페는 고등학생 이성 커플 4명을 나이 확인 없이 출입시킨 혐의를 받는다. A업소는 반경 2㎞ 내에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2개소 및 청소년 대상 학원 등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해 있어 평소에도 청소년들의 접근이 쉬웠다. 자치경찰단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영업장 내부는 고시원 형태의 벽체 칸막이와 문으로 구획된 20여 개의 밀실 형태 구조로 이뤄져있다. 밖에서는 방 내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방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도록 매트를 깔고 간이 소파 및 쿠션 등을 구비했다. A업소는 2시간을 기본으로 1만~2만원 가량의 시설 이용료를 책정하고 시간 단위로 추가요금을 받는 형태로 영업했다. 룸카페는 ‘카페’라는 간판을 내걸고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으로 개업하지만, 밀실·밀폐 공간에 침구·침대 등을 갖추고 운영해 사실상 숙박업소와 유사한 형태로 알려졌다. 최근 미성년자들이 성행위·음주·흡연 등 일탈 장소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결정고시’에 따르면 ▲밀폐된 공간‧칸막이 등으로 구획하고 ▲침구 등을 비치하거나 시청기자재 등을 설치했으며 ▲신체접촉 또는 성행위 등이 이뤄질 우려가 있는 영업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에 해당한다. 고정근 수사과장은 “변종 룸카페 등의 영업 형태가 도내에도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도 유관부서 및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협의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에 대한 특별 합동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당시설에 청소년이 출입할 경우 청소년보호법 위반에 해당해 업주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학생 99%가 성관계”…룸카페 실태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룸카페의 실태를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자신을 룸카페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손님의 95%는 학생이고, 100명 중 99명은 방에서 성관계를 한다”며 “학생들 신음소리 들은 게 한두 번이 아니다. 그냥 성관계하러 오는 곳”이라고 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21년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을 룸카페에서 만났다’고 응답(복수응답)한 청소년은 20%였다.“청소년 성관계가 범죄냐”…룸카페 단속에 반발 이렇듯 정부가 단속 강화 방침이 나오자 한 청소년 단체는 “청소년의 성적 실천이 왜 위험해지는지 관심을 두지 않고 그저 청소년의 성적 행위 자체만을 ‘유해함’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어린보라:대구청소년페미니스트모임(이하 어린보라)과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이하 위티)는 6일 “여성가족부의 이 같은 행보는 청소년의 성적 실천 자체를 범죄화하고 사회의 더 많은 공간을 ‘노키즈존화’ 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유해업소 기준이 모호하다고 지적하며 “청소년유해업소 고시에 명시된 형태와 유사한 청소년 사업을 진행하는 청소년시설은 수두룩하다”며 “대부분 여성가족부의 관리 하에 있는 시설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청소년의 성적 실천을 금기시하면 청소년을 ‘유해함’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리라 믿는 여성가족부의 안일한 대처에 반대한다”며 “나아가 청소년이 안전한 삶을 누리지 못하게 막는 진짜 ‘유해함’에 단호히 맞서 싸우고자 한다. 청소년의 성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에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람들 죽어가고 있다”…‘튀르키예’ 축구전설, 눈물 호소

    “사람들 죽어가고 있다”…‘튀르키예’ 축구전설, 눈물 호소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인 볼칸 데미렐(42)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데미렐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제발, 제발 도와 달라. 여기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제발 여러분이 가진 자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차분하게 말을 시작한 그는 이내 눈물을 터뜨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지진 발생 직후 팀 선수들이 걱정됐지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면서 “이곳은 전부 황폐화됐다. 상황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데미렐은 현재 튀르키예 프로 축구팀 하타이스포르의 감독을 맡고 있다. 하타이스포르의 연고지인 하타이는 이번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데미렐은 튀르키예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골키퍼로 꼽힌다. 튀르키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63경기에 나섰다. 특히 그는 한국 간판 수비수인 김민재(27)가 2021~2022년 몸담았던 페네르바흐체에서만 17년을 뛰었다. 지난 2021년엔 페네르바흐체와 갈라타사라이의 더비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를 극찬하기도 했다. 데미렐은 당시 “만약 오늘 경기가 ‘오징어 게임’이었다면 주인공은 수비수 김민재다. 그는 오늘 최고의 주연이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 당국은 현재까지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직 구조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총 사망자가 2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은 이번 지진 관련 브리핑에서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점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가족을 잃은 슬픔, 생존자들이 한겨울에 밖에서 자야 하는 위험은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매분, 매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줄어든다”면서 “계속되는 여진, 혹독한 추위, 전기와 통신 등 기반시설의 손상으로 구조 노력이 방해받고 있다.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인류가 연대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 日, 온라인 채용에도 대학별 구분…학벌 차별 여전 [여기는 일본]

    日, 온라인 채용에도 대학별 구분…학벌 차별 여전 [여기는 일본]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줌’(Zoom)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채용이 일상화되어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단연 인원수와 장소의 제한이 없는 채용설명회 진행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같은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 중인 일본에서 여전히 견고한 학벌주의의 벽을 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일본 매체 IT 미디어 비즈니스 온라인은 7일 일본 중견 물류회사의 한 인사 담당자를 인용해 “온라인 채용설명회 역시 대학별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채용설명회를 회사와 학생들 간의 의견 교환의 장으로 만들고자 하기 때문에 인원수를 제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일본 최대의 구인·구직 업체인 ‘마이나비’의 한 관계자가 실수로 ‘대동아 이하’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구직자들에게 보내 일본 내 학벌 차별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 폭로된 바 있다. 해당 이메일은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턴채용’에 관한 것으로 기업이 채용 시 대학 간판을 우선으로 학생들의 채용 여부를 결정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메일의 제목으로 적혔던 ‘대동아’가 ‘대동아제국’의 줄임말로 알려지면서 더 큰 비판을 받았다. ‘대동아제국’은 입시난이도가 유사한 도쿄도 소재 다섯 개 사립대학 △다이토분카대학 △토카이대학 △아지아대학 △테이쿄대학 △고쿠시칸대학을 일컫는 별칭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같은 대학 출신자들 사이에서도 입학 전형에 따라 구분하는 차별 행태까지 등장하는 분위기다. 현지 일본 기업의 한 채용 담당자는 “공통시험을 치르는 일반입시전형이 아닌 AO(Admission Office)나 추천입시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대체로 기초학습능력이 낮다고 본다”면서 “회사 최종 면접에서 AO나 추천입학 여부를 물어 사실로 확인되면 채용에서 낙방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AO입시전형은 주로 지원자의 △활동경력보고서 △논문 △면접 등을 통한 입시전형으로 각 학생의 능력을 다방면으로 평가하는데 주안점을 둔 전형이다. 추천입시전형은 학생부전형으로, 추천서를 받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지난해 사립대학 입학자 중 AO전형과 추천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의 비율은 각각 11.6%, 42.6%를 차지했다. 한편, 일본에서 학벌 차별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일본 금융업계의 한 인사 담당자는 “편차치(표준점수)가 높은 대학 출신의 지원자는 적어도 중·고등학교 시절 그만한 노력을 했다는 것”이라면서 “그러한 지원자라면 사회에 나와 직장인이 돼서도 그 수준의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성관계 등 판치는 청소년모텔 ‘룸카페’, 대전서도 3곳 적발

    성관계 등 판치는 청소년모텔 ‘룸카페’, 대전서도 3곳 적발

    남녀 청소년 성관계 등이 이뤄져 ‘청소년 모텔’로 불리는 ‘룸카페’가 대전에서도 적발됐다.대전경찰청은 대전시 특별사법경찰, 자치구와 함께 단속을 벌여 불법 룸카페 3곳(중구 1·서구 2)을 적발해 업주 3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업소마다 칸막이룸이 7~8개씩 있었는데 오후 2시 이후 낮에 단속했을 때도 남녀 고교생 등 여러 쌍이 있었다”면서 “겨울방학이지만 보충수업 등 때문인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꽤 많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단속할 때에 방 문을 노크하자 방 안의 청소년들이 열어줘 들어가보니 매트리스와 벽걸이TV 등이 설치돼 있었다”면서 “방문의 유리창은 검정색 등 불투명한 시트지로 가려져 밖에서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룸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지만 밀실·밀폐 공간 안에 침구, 침대, 소파 등을 놓고 운영해 청소년들이 성행위와 신체접촉, 음주, 흡연 등 장소로 이용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 룸카페’ ‘○○○룸카페 대전점’ 등 간판을 달고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도록 건물 2층 이상에서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욕실 등만 없을 뿐 사실상 ‘청소년 모텔’로 대부분 오전 11시쯤 문을 열고 오후 11시까지 운영했다. 입건된 업주들은 “청소년 출입 금지 장소인 줄 몰랐다” “학생들인 줄 몰랐다” 등 변명했지만 신분증 검사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업주 3명을 집중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미허가 업체까지 포함하면 신·변종 룸카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일주일 만에 또… 김하윤 ‘금빛 업어치기’

    일주일 만에 또… 김하윤 ‘금빛 업어치기’

    78㎏ 이상급 결승서 아키바 꺾어이정윤·윤재구 銅… 한국 종합 5위 한국 유도 대표팀 여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안산시청)이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김하윤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대회 둘째 날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아키바 마야(일본)를 반칙승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윤은 지난달 30일 포르투갈 그랑프리 같은 체급에서 우승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경기 초반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치다 지도(반칙) 1개를 먼저 받은 김하윤은 경기 종료 2분19초를 남기고 지도 1개씩을 주고받았다. 지도 1개가 더 주어지면 패할 수 있는 위기였지만 김하윤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아키바에게 지도 1개를 끌어내며 동률을 이뤘다. 승부는 정규시간 종료 직전에야 갈렸다. 김하윤이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아키바가 몸을 빼내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세 번째 지도를 받았다. 주심의 지도 선언으로 우승을 확정한 김하윤은 손으로 하트를 날리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여자 78㎏ 이하급의 이정윤(KH필룩스)은 준결승전에서 클로에 부티지지(프랑스)에게 패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파트리시아 삼파이우(포르투갈)를 반칙승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윤재구(포항시청)도 남자 100㎏ 이상급 4강에서 오타 효가(일본)에게 밀렸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로이 메이어(네덜란드)를 2분32초 만에 반칙승으로 제압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5위에 올랐다.
  • 野 “김건희 수사는 왜 안 하나”… 與 “영부인 스토킹 정당인가”

    野 “김건희 수사는 왜 안 하나”… 與 “영부인 스토킹 정당인가”

    정진석 “주1회 논평 유별난 집착”박찬대 “주가조작 증거 있는데…”후폭풍 우려에 당론은 속도조절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별검사(특검) 추진에 대해 “영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정청래·박찬대·임선숙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건 번호 133호 김건희 수사는 안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 촉구’ 장외 집회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2020년부터 거의 3년을 윤석열 검찰총장과 그 일가에게 정치 보복하기 위해서 샅샅이 뒤졌지만, 김건희 여사의 혐의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해 김건희 특검 도입을 목매어 외치기 시작했다”며 “영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으로 당 간판을 바꿔 달 작정인 모양”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의 김 여사에 대한 집착은 유별나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대변인단은 김 여사와 관련된 논평을 총 48회나 쏟아냈다. 월평균 4.8회로 주 1회 이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특검 도입 주장은 이재명 대표의 부정부패 범죄를 흐리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행 비대위원은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특검 촉구’ 1인 시위를 한 것과 관련해 “혐의가 없어서 기소도 못 하고 인제 와서 민주주의 후퇴, 검찰독재를 운운하며 1인 피켓시위를 하니 이 얼마나 코미디냐”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누나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그럼 누나에게 ‘왜 기소 못 했는지’ 물어보라”며 “분풀이는 그들에게 하라”고 비꼬았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수사는 증거를 쫓아 진실을 찾는 것이지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짜깁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런데 김건희 수사는 안 할 것인가”라고 했다. 같은 당 장경태 최고위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처럼 명백한 증거에도 김건희 여사 수사를 안 하는데, 최소한 해명하려면 객관 증거라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를 당론으로 결정했지만, 김 여사 특검은 속도 조절에 나섰다. 당내 강경파인 ‘처럼회’ 등은 강경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후폭풍을 우려하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이 있어서, 김 여사 건은 이 장관 탄핵과 연결 짓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 與 “영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野 “김건희 수사는 안 하나”

    與 “영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野 “김건희 수사는 안 하나”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별검사(특검) 추진에 대해 “영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정청래·박찬대·임선숙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건 번호 133호 김건희 수사는 안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 촉구’ 장외 집회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2020년부터 거의 3년을 윤석열 검찰총장과 그 일가에게 정치 보복하기 위해서 샅샅이 뒤졌지만, 김건희 여사의 혐의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해 김건희 특검 도입을 목매어 외치기 시작했다”며 “영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으로 당 간판을 바꿔 달 작정인 모양”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의 김 여사에 대한 집착은 유별나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대변인단은 김 여사와 관련된 논평을 총 48회나 쏟아냈다. 월평균 4.8회로 주 1회 이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특검 도입 주장은 이재명 대표의 부정부패 범죄를 흐리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행 비대위원은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특검 촉구’ 1인 시위를 한 것과 관련해 “혐의가 없어서 기소도 못하고 인제 와서 민주주의 후퇴, 검찰독재를 운운하며 1인 피켓시위를 하니 이 얼마나 코미디냐”라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누나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그럼 누나에게 ‘왜 기소 못 했는지’ 물어보라”라며 “분풀이는 그들에게 하라”고 비꼬았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수사는 증거를 쫓아 진실을 찾는 것이지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짜깁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런데 김건희 수사는 안 할 것인가”라고 했다. 같은 당 장경태 최고위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처럼 명백한 증거에도 김건희 여사 수사를 안 하는데, 최소한 해명하려면 객관 증거라도 제시하라”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를 당론으로 결정했지만, 김 여사 특검은 속도 조절에 나섰다. 당내 강경파인 ‘처럼회’ 등은 강경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후폭풍을 우려하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이 있어서, 김 여사 건은 이 장관 탄핵과 연결 짓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 유도 김하윤, 2개 대회 연속 금 메치고 하트 세리머니

    유도 김하윤, 2개 대회 연속 금 메치고 하트 세리머니

    한국 유도 대표팀 여자 최중량급 간판 김하윤(안산시청)이 2주 연속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김하윤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대회 둘째날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아키바 마야(일본)를 반칙승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윤은 지난달 30일 포르투갈 그랑프리 같은 체급에서 우승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경기 초반 치열한 잡기 싸움을 펼치다 지도(반칙) 1개를 먼저 받은 김하윤은 경기 종료 2분 19초를 남기고 지도 1개씩을 주고받았다. 지도 1개가 더 주어지면 패할 수 있는 위기였지만 김하윤은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아키바에게 지도 1개를 끌어내며 동률을 이뤘다. 승부는 정규 시간 종료 직전에야 갈렸다. 김하윤이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아키바가 몸을 빼내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세 번째 지도를 받았다. 주심의 지도 선언으로 우승을 확정한 김하윤은 손으로 하트를 날리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여자 78㎏ 이하급의 이정윤(KH필룩스)은 준결승전에서 끌로에 부티지지(프랑스)에 패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파트리시아 삼파이우(포르투갈)를 반칙승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윤재구(포항시청)도 남자 100㎏ 이상급 4강에서 오타 효가(일본)에 밀렸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로이 메이어(네덜란드)를 2분 32초 만에 반칙승으로 제압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5위에 올랐다.
  • 유도 이하림·안재홍, 파리 그랜드슬램 동반 동메달

    유도 이하림·안재홍, 파리 그랜드슬램 동반 동메달

    유도 경량급 기대주 이하림(한국마사회)과 안재홍(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이하림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로마르크 보우다(프랑스)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입했다. 이하림은 경기 시작 15초 만에 보우다를 쓰러뜨려 절반을 얻은 뒤 그대로 누르기에 들어가 승부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하림은 8강전에서 바크이욜로브 카몰리딘(우즈베키스탄)에게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렸다가 뒷심을 발휘해 시상대에 섰다. 이 체급 금메달은 발라바이 아가예프(아제르바이잔)가 차지했다. 남자 66㎏급에선 안재홍(용인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사르도르 누릴라에프(우즈베키스탄)를 반칙승으로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재홍은 준결승에서 만난 보그단 야도프(우크라이나)에게 졌지만, 누릴라에프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재홍은 정규 경기시간의 두배가 넘는 8분6초 동안 접전을 펼친 끝에 세 번째 지도(반칙)를 끌어냈다. 이 체급에선 야도프가 금메달을 따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57㎏급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우크라이나의 유도 스타 다리아 빌로디드에게 1라운드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8,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8㎏급을 2연패한 빌로디드는 2020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체급을 올렸다.남자 73㎏급 강헌철(용인특례시청)과 여자 48㎏급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도 각각 동메달 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어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 “보신탕 종말 불가피”…염소는 괜찮나요?[이슈픽]

    “보신탕 종말 불가피”…염소는 괜찮나요?[이슈픽]

    개는 식용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보양식으로 보신탕이 아닌 염소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며 염소고기 가격이 치솟고 있다. 4일 한국흑염소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기준 산지 흑염소 시세는 암염소 ㎏당 1만 9000원으로 지난해 7월 1만 1000원보다 73% 올랐다. 생후 3개월 된 암염소를 뜻하는 ‘젓띄기’는 같은 기간 kg당 1만 3000원에서 3만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개 식용 문제는 2021년 9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 검토를 지시하고 여야 대선 후보들이 호응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많이 늘어난 점도 보신탕 문화가 저무는 데 일조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비율은 36.2%로, 직전 해 같은 조사(23.9%)보다 12.3% 포인트 증가했다. 사단법인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가 지난해 10∼11월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가 “지난 1년간 개고기를 먹은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89%는 “앞으로 먹을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서울 도봉구의 한 염소탕 식당에서 만난 손님은 연합뉴스에 “개 사육·도축장의 비위생적인 장면, 개가 고통스러워하는 장면 등이 떠올라 6년 전부터 보신탕을 끊었다”며 “대신 맛이 비슷한 염소탕을 먹으러 왔다”고 했다. 해당 식당의 주인은 “실제로 손님들이 ‘보신탕 대신 염소탕을 먹으러 왔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흔한 소고기나 돼지고기 대신 어르신을 대접하기 위해 모시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보신탕 수요 줄었지만 ‘보양식’ 관심은 여전 이러한 추세에 보신탕으로 이름난 식당이 메뉴에 염소탕을 추가하거나 아예 ‘염소탕 전문’으로 간판을 바꿔 다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정혜경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는 “옛날에는 고기가 부족해 개를 가축으로 사육해 먹었지만 지금 개는 완전히 반려동물의 지위가 됐다”며 “보신탕의 종말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몸보신에 좋다고 생각하는 음식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이에 상대적으로 흑염소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윤지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분석했다. 반려인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개는 안 되고 염소는 되냐”, “다른 동물은 죽여도 괜찮고 개는 먹으면 야만인 취급하는 이중적인 사고가 안타깝다”며 염소 고기에도 반감을 드러냈다.
  • 광화문광장 허가 두고 이태원 참사 유족·서울시 이견…4일 충돌 우려

    광화문광장 허가 두고 이태원 참사 유족·서울시 이견…4일 충돌 우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 개최를 불허한 데에 이어 추모공간 설치도 불허하면서 서울시와 유족 간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더해 이태원 참사 유족 측은 4일 추모대회를 광화문 북광장쪽 차선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시와 경찰은 현장 대비에 나서기로 해 충돌 우려도 나온다. 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유족 측은 최근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종로 공원에 추모 공간을 설치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녹지 쉼터로 새단장한 광화문광장의 ‘열린 광장’ 취지와 맞지 않다며 이를 불허했다. 앞서 시는 지하철 녹사평 역사 지하 4층에 임시 추모 공간 및 소통 공간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유가족은 녹사평이 아닌 광화문광장에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족 측과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대회’를 두고도 갈등을 빚었다. 서울시는 3일 오후 2시부터 4일 오전 11시까지 광화문광장 남측 육조마당과 놀이마당에서 KBS의 방송 촬영이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추모대회 개최를 불허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가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에 의해 규제될 수는 없다”며 “서울시의 결정으로 국제인권기준 및 헌법에 따른 유가족과 시민의 집회 및 결사의 자유뿐 아니라 추모의 권리가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4일 오후 2시 ‘10.29 이태원참사 100일 추모대회’를 광화문 북광장쪽 차선에서 개최한다. 이날 추모대회에 앞서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 광장 시민분향소에서 출발해 낮 12시 15분쯤 서울역을 거쳐 오후 1시 30분쯤 광화문역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는 광화문 세종대로 북단 하위 3개 차선과 광화문 북광장 사이에서 시민추모대회를 진행한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집회 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274명을 투입하고, 안내 입간판 43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도 현장 상황에 대비해 전담 인력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 가나 간판 공격수 아유, 알사드에서 노팅엄으로

    가나 간판 공격수 아유, 알사드에서 노팅엄으로

    가나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앙드레 아유(34)가 알사드(카타르)를 떠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로 이적했다. 노팅엄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인 아유를 영입했으며,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라고 발표했다. 아유는 2007년 프랑스 프로축구 마르세유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5년까지 9년간 마르세유 소속으로 209경기에 출전해 60골을 넣었다.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한 그는 2015년 6월 스완지 시티에 입단해 EPL 무대를 밟았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다시 스완지시티 등을 거쳐 2021년 7월부터는 알사드에서 뛰어왔다. 지금 노팅엄 포리스트를 이끄는 스티브 쿠퍼 감독과는 스완지시티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는데, 당시 아유는 84경기에서 35골을 기록했다. 가나 축구대표팀 주장인 아유는 A매치 113경기를 소화했으며, 총 세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포르투갈과 조별리그(가나 2-3 패)에서 골을 넣었다. 한국과 경기에도 출전했다. 아유는 “쿠퍼 감독은 나를 잘 알고, 경기장 안팎에서 나와 어떻게 일하는지 아는 사람이다. 우리는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나는 내가 팀에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알고 있다. 모든 것을 바쳐 우리가 EPL에 잔류할 수 있도록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노팅엄은 리그 20개 팀 중 13위(승점 21·5승 6무 9패)를 달리고 있다.
  • ‘차량 훼손’ 80대 노인, 뒤늦게 치매 드러나 기소 면했다

    ‘차량 훼손’ 80대 노인, 뒤늦게 치매 드러나 기소 면했다

    80대 독거 여성 A씨는 날카로운 물건으로 이웃들의 자동차 보닛을 긁어 흠집을 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이 사건을 들여다보던 검찰은 A씨에게서 치매 의심 증상을 발견했다. A씨는 피해자들과 아무런 갈등 관계가 없었고, 경찰 조사 때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서도 자신이 차량에 흠집을 낸 것은 물론 현장에 왜 갔는지도 기억하지 못했다. 이에 검찰은 관할 구청·주민센터와 협업해 A씨에 대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을 받아냈고, 결국 기소유예 처분했다. 2일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권현유)는 2022년 하반기 ‘마음을 담은 법 집행’ 사례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A씨 사례처럼 법의 지원과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처벌받는 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 조치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 외에도 60대 여성 B씨가 폐지를 수집하다 절도범으로 몰린 사건에서 CCTV 영상 정밀 분석과 보강 수사를 통해 억울함을 풀었다. B씨는 헬스장 입간판을 지지하는 쇠판을 자전거에 싣고 가 절도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는데, “헬스장 전단지 등 폐지류만 가지고 갔다”며 극구 혐의를 부인했다.이에 검찰은 현장 인근의 CCTV 영상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취지로 경찰에 보강 수사를 요청했다. 그 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영상감정을 통해 B씨가 가져간 물체가 쇠판이 아닌 폐지를 담는 ‘자루’ 형태의 물건인 것이 확인됐고. 경찰은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또 검찰은 음주운전으로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남성 C씨에 대해서는 알코올 중독의 고리를 끊을 수 있게 했다. C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03% 이상 음주하지 말 것’이라는 보호관찰 특별준수사항을 부과받았는데도 주취 상태로 적발됐다. 검찰은 C씨와 면담을 통해 그가 아내와 어린 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고, 갱생 의지가 있는데도 알코올 의존성이 심하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과 연계해 C씨에 대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알코올 의존성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후 보호관찰과 제대로 지원이 이뤄지는 상황을 감안해 C씨를 재차 처벌하는 대신 약식 기소했다.
  • “한국은 당신 필요없으니 돌아와”…빅토르 안에 러브콜한 러 언론

    “한국은 당신 필요없으니 돌아와”…빅토르 안에 러브콜한 러 언론

    지난 2011년 한국을 떠나 러시아로 귀화한 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38·한국이름 안현수)은 경기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다. 그의 국내 복귀 실패소식에 러시아의 한 언론은 자국으로의 복귀를 권유했다. 러시아 유명 스포츠 일간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1일(한국 시각) “한국은 더이상 안현수, 당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왜 돌아오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안현수는 한국에서 가장 강력한 쇼트트랙 팀이라 할 수 있는 성남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코치 공개채용에 지원했으나 거절당했다”면서 “성남시청 측은 국민 정서와 언론 반응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포츠가 정치와 무관하다는 얘기가 많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빅토르 안이 코치 채용에 떨어진 이유로 그의 과거 행적을 들었다. 매체는 “(빅토르 안이)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한국 쇼트트랙 최대 라이벌 중국 선수들을 가르친 과거 때문에 한국 여론은 거부 반응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안현수는 분명히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선수 시절뿐 아니라 중국대표팀 코치로도 증명한 사실“이라며 지도자로서 러시아에 돌아오기를 희망했다.한편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다. 그는 2011년 당시 소속팀이었던 성남시청이 재정 문제로 빙상팀을 해체하자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이어갔다. 빅토르 안은 은퇴 무대로 삼았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러시아 도핑 스캔들로 출전하지 못하자 지도자로 변신했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 기술 코치로 활동했다. 그는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메달 4개(금 2, 은 1, 동 1)를 따는 데 힘을 보탰다. 최근 빅토르 안은 국내 복귀를 시도하며 성남시청 코치직에 지원했지만 탈락했다. 성남시청은 빅토르 안의 탈락 소식을 전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기술, 소통 능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했다.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나오는 시각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성남시청은 빙상팀 코치 자리에 아무도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 코치직에 ‘합격자 없음’을 발표한 성남시청은 “경력, 수상 실적, 리더십, 신뢰성 등 여러 요소를 종합 심사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성남시청 소속 선수들은 당분간 지도자 없이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 백종원이 나폴리에 한식당 개업? 현지 언론 “한국 예능 촬영 중”

    백종원이 나폴리에 한식당 개업? 현지 언론 “한국 예능 촬영 중”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에서 촬영 중인 한식 관련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 현지 언론에 포착됐는데 백종원이 한식당을 운영하는 포맷인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2일 전했다. 나폴리 얘기를 주로 다루는 매체 ‘팬페이지’(fanpage.i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 도시의 역사적인 피자 가게가 있던 자리에 갑자기 한식당이 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근래 들어 로마, 밀라노까지 취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들어선 한식당은 현대식 식탁에 빈티지 조명으로 내부를 꾸몄고, 한글 간판 ‘백반집’ 아래 이탈리아어로 ‘한식당’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라고 했다. 우리 예능 포맷을 소개하기 위해 짐짓 놀라는 척하는 것으로 보인다. 산타루치아 해안 거리에서 80년 이상 운영되던 나폴리 정통 피자가게 ‘다 에토레’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 나폴리에서 처음으로 개업하는 한식당이 어떻게 홍보도 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요즘 나폴리에서는 길거리 음식점이 개업할 때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이 매체는 호기심에 새롭게 문을 연 한식당을 찾는 사람이 많다며 자세히 살펴보면 궁금증이 풀린다고 설명했다. 이 식당의 메뉴판 칠판에는 한글로 ‘백종원’, ‘소녀시대 유리’, ‘냉면 존박’, ‘우동집 이장우’, ‘☆ 들어오세요^^’, ‘한국음식’, ‘고마워요 ^^’ 등이 적혀 있다.이탈리아어로는 ‘TRATTORIA COREANA’(작은 한식당), ‘APERTO PER UNA SETTIMANA’(일주일만 연다), ‘CIBO COREANO AUTENTICO’(전통 한국 음식), ‘BENVENUTI’(어서 오세요)라고 쓰여 있다. ‘팬페이지’는 “한식 관련 방송 프로그램과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강한 음식 문화 정체성을 가진 도시인 나폴리가 ‘메이드 인 코리아’ 음식을 시험해 볼 도시로 선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선 비빔밥과 파전을 먹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의 큐레이터는 이 식당을 찾은 날에는 두 가지 메뉴가 제공됐다며 그 중 하나인 제육쌈밤(Ge-Yuk-Ssam-Bab)을 먹어봤다며 사진을 올렸다. 종합하면 외국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려 일주일만 운영하는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 백종원, 유리, 존박, 이장우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나폴리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내년 3월’ 방영될 예정이라고 했는데 우리 방송 관행 상 ‘오는 3월’이 잘못 전달된 것이 아닐까 짐작된다. 이 같은 포맷의 프로그램으로는 tvN의 ‘윤식당’이 유명하다. ‘윤식당’ 첫 시즌은 인도네시아 발리 근처 섬에서 촬영됐고, ‘윤식당2’는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작은 마을에 한식당을 열어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되게 보여줘 tvN의 역대 예능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런데 윤여정 대신 백종원을 기용한다는 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생각할 수 없다는 점에서 어떤 채널의 어떤 프로그램일지 궁금증이 인다.
  • 안현수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무산…성남시 “적임자 없다”

    안현수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무산…성남시 “적임자 없다”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성남시청행이 무산됐다. 경기 성남시는 31일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이 지원해 관심을 끌었던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 자리에 아무도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날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빙상팀 코치 채용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경력, 수상 실적, 리더십, 신뢰성 등 여러 요소를 종합 심사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19일 빙상팀 코치를 뽑는 채용 공고를 냈다. 이후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중국 쇼트트랙 감독이 지원해 관심을 끈 동시에 러시아 대표팀 선수, 중국 대표팀 감독 등으로 활동한 이들이 지원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이들 외에 젊은빙상인연대를 이끈 여준형 전 코치 등 총 7명이 지원한 가운데 빅토르 안과 김 전 감독은 최종 2배수 후보에 들지 못했다. 시는 조만간 빙상팀 코치 공모를 다시 진행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을 비롯한 이준서, 김건희, 김길리, 김다겸, 서범석 등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선수 6명은 이날 오전 시가 코치 채용 심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코치를 선발해 달라는 입장문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이들은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이라는 입장문에서 “저희는 이번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원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빅토르 안을 염두에 둔 입장문 아니냐는 말이 나오자 “입장문은 지난 9일 성남시에 입장문을 제출한 것으로 최근 코치 선임을 둘러싸고 나오는 이야기로 인해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뒷전에 있어서 용기를 냈다”고 자신의 SNS에 덧붙였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였다.그는 2011년 당시 소속팀이던 성남시청이 재정 문제로 빙상팀을 해체하자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한 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다. 올해 초 빅토르 안과 김 전 감독이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찬반 논란이 제기되자 성남시는 팀 경기력을 높여줄 실력, 선수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주요 선발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빅토르 안 ‘코치직’ 탈락 후…최민정 “선수가 원하는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

    빅토르 안 ‘코치직’ 탈락 후…최민정 “선수가 원하는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지난 2011년 한국을 떠나 러시아로 귀화한 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38·한국이름 안현수)는 경기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5)을 비롯한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선수들은 31일 새벽 빙상부 코치 채용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최 선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저를 비롯한 성남 시청 소속 선수들이 성남 시청 코치 선임 발표 직전인 지난 1월 9일 성남시에 제출한 입장문을 sns에 올리게 되어 우선 쇼트트랙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문’을 공개했다. 해당 입장문에서 성남시청 빙상부 선수들은 “이번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남시청 빙상부는 전·현직 대표팀 선수들을 가장 많이 확보한 팀이다. 이렇게 훌륭한 팀을 이끌기 위해서 지원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관계자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라며 “성남시 소속 선수로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입장문에는 최민정을 비롯해 이준서, 김길리, 김건희, 김다겸, 서범석이 이름을 올렸다.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이준서는 2022~20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다. ● “지도자 덕목 뒷전…안타까운 마음” 입장문을 공개한 최민정은 “저는 사실상 소속팀 성남 시청에 쇼트트랙 전담 코치가 부재한 상황에서 오랫동안 훈련해왔다”면서 “저와 성남 시청 쇼트트랙 선수들이 생각하는 스포츠에서 지도자의 덕목은 입장문에 밝힌 것과 같이 지도자 경력이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선수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지도자가 함께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선수가 어떠한 지도자를 원한다는 입장문을 낸다는 건 너무도 조심스럽고 건방져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냈던 이유는 최근 성남 시청 코치 선임을 둘러싸고 나오는 기사와 얘기들로 인해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와 덕목들은 뒷전에 있고 사회적인 이슈들이 주를 이뤄 선수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민정은 “성남시청 쇼트트랙 선수들이 원하는 것은 훈련과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마지막 올림픽이 될지도 모르는 2026년 밀라노 올림픽에서 전과 달리 후회 없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합을 뛰는 건 결국 선수들”이라며 “선수들이 원하는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9일 빙상팀 코치를 뽑기 위한 채용공고를 냈다. 여기에는 빅토르 안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대표팀을 이끈 김선태(46) 전 감독 등 7명이 지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은 성명을 내고 두 사람의 행보를 비판했다. 성남시는 지난 29일 “시청 빙상팀 코치직 채용 전형에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7명이 지원했는데 빅토르 안 등 두 지원자는 상위 2배수 후보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기술, 소통 능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했다”며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나오는 시각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성남시청은 이날 코치직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김민종·김하윤, 유도 월드투어 남여 최중량급 나란히 제패

    한국 남녀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과 김하윤(23·안산시청)이 새해 첫 국제유도연맹(IJF) 월드 투어 대회에서 동반 우승했다. 김민종은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이나네이시빌리 사바(조지아)를 절반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종은 경기 시작 후 1분59초에 기습적으로 상대 하체를 파고든 뒤 온몸을 이용해 어깨로 들어 메치기에 성공했다. 김민종은 한판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 공격을 시도했고,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보성고에 재학 중이던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최고 기대주로 떠오른 김민종은 지난해에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남자 유도의 최중량급 간판이다. 같은 날 열린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선 김하윤이 홈그라운드 누니스 호셀르(포르투갈)를 한판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하윤은 경기 시작 뒤 1분57초에 절반을 내줘 위기에 몰렸으나 곧바로 반격에 성공해 누르기로 한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도 동반 우승한 김민종과 김하윤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은 이준환(21·용인대)과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각각 남자 81㎏급, 여자 57㎏급에서 금메달, 안바울(29·남양주시청)이 남자 66㎏급에서 은메달, 강헌철(27·용인시청)이 남자 73㎏급에서 동메달을 따며 종합우승(금4·은1·동1)을 차지했다. 한국은 새달 5~6일 열리는 파리 그랜드슬램에 출격한다.
  • 유도 샛별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유도 샛별 이준환,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한국 남녀 유도의 ‘샛별’ 이준환(21·용인대)과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올해 첫 국제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이준환은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81㎏급 결승에서 하즈예프 엘잔(아제르바이잔)을 골든스코어(연장전) 끝에 업어치기 절반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정규 경기 시간 4분 동안 공격을 퍼부으며 상대에게 지도(반칙) 2개를 끌어내 우위를 점했다. 연장전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공격을 이어간 이준환은 13초 만에 오른쪽 어깨 업어치기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절반을 따냈다. 이준환은 지난해 6월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 동메달리스트 샤밀 보르하슈빌리(오스트리아)를 거푸 꺾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유도의 차세대 간판이다. 전날 허미미는 여자 57㎏급 결승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하파엘라 시우바(31·브라질)를 연장전 끝에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재일교포 출신 허미미는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있다. 지난해 6월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월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라 자코바(31·코소보)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는 등 상승세다.한편, 한국은 안바울(29·남양주시청)이 남자 66㎏급 은메달, 강헌철(27·용인시청)이 남자 73㎏급 동메달을 보태며 종합 1위를 달렸다.
  • K유도 남녀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김하윤, 포르투갈 GP 동반 2연패

    K유도 남녀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김하윤, 포르투갈 GP 동반 2연패

    한국 남녀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과 김하윤(23·안산시청)이 새해 첫 국제유도연맹(IJF) 월드 투어 대회에서 동반 우승했다. 김민종은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100㎏이상급 결승에서 이나네이시빌리 사바(조지아)를 절반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종은 경기 시작 1분 59초에 기습적으로 상대 하체를 파고든 뒤 온몸을 이용해 어깨로 들어 메치기에 성공했다. 김민종은 한판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 공격을 시도했고,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민종은 보성고에 재학 중이던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고, 지난해에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남자 유도의 최중량급 간판이다.같은 날 열린 여자 78㎏이상급 결승에선 김하윤이 홈그라운드 누니스 호셀르(포르투갈)를 한판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하윤은 경기 시작 뒤 1분 57초에 절반을 내줘 위기에 몰렸으나 곧바로 반격에 성공해 누르기로 한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도 동반우승한 김민종과 김하윤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은 이준환(21·용인대)과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각각 남자 81㎏급, 여자 57㎏급에서 금메달 1개, 안바울(29·남양주시청)이 남자 66㎏급에서 은메달 1개, 강헌철(27·용인시청)이 남자 73㎏급 동메달 1개를 보태며 종합우승(금4·은1·동1)을 차지했다. 한국은 새달 5~6일 열리는 파리 그랜드슬램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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