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간첩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강사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행동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야간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게임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59
  • 南원장이 사표제출땐 검찰의 축소 기소 오해… 간첩사건-증거조작 별개사안으로 분리 대응

    청와대는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의 간첩 사건 증거 조작과 관련, ‘사표를 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다. 16일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남 원장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다는 보도와 관련, “사표를 낸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과 논리에 있어 사표를 내지 않은 사실이 유의미하다고 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 사안을 두 가지로 나누어 바라보는 기류가 강하다. ‘간첩사건’이 하나이고 ‘간첩사건을 입증하는 과정에서의 증거조작사건’이 또 다른 하나라는 시각이다. 간첩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이 증거조작 사건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항소심 재판에서 피고인 유우성씨에 대해 징역 7년 형을 구형한 것은 그만큼 유씨에 대한 간첩혐의가 짙다는 것을 반영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제기된다. 남 원장이 사표를 낸다면 ‘공무원 간첩사건’은 유야무야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도 배어 나온다. 증거조작에 대해서는 그 자체로 대통령이 사과를 할 만큼 사안이 크긴 하지만, 검찰의 기소내용으로 볼 때 국정원장이 사표를 낼 만한 일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청와대의 한 인사는 “검찰이 국정원 3급 직원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명을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한 일에 대해 국정원장이 사표를 냈다면, 검찰이 축소 기소한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지 않으냐”는 ‘논리’상의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현실적인 측면에서도 청와대는 현 시점에서는 남 원장이 사표를 낼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남 원장이 전날 사과문에서 거론했던 대로 “북한 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 위협, 다량의 무인기에 의해 우리 방공망이 뚫린 엄중한 시기”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정원장이 사퇴할 경우 야권에 엄청난 호재지만 여권 입장에서는 재앙과 다름없다는 관측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과 내란음모사건 등 대선과 정권 출범 전후로 정치적 공방의 정중앙에 서 왔던 남 원장의 퇴진은 청와대로서는 용인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또한 남 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보수적 대북정책의 중심을 잡은 상징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국정원장 취임식 때 “나는 전사가 될 각오가 돼 있다. 여러분도 전사가 될 각오를 다져 달라”고 주문했다. 대선 전부터 정치개입 의혹에 연루된 국정원이 조직적인 동요 없이 그나마 지금까지 온 것은 남 원장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 청와대의 대체적인 평가다. 국정원 댓글사건 이후 ‘셀프 개혁’이더라도 내부 개혁을 추진해 온 당사자에게 일을 맡기고, 그 결과에 대해서까지 책임을 지워야 하는 면도 고려했을 수 있다. 앞서 서천호 국정원 2차장에게 책임을 물은 것은 남 원장을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청와대의 분위기는 ‘간첩 사건은 앞으로 이어질 재판에 맡길 일이며, 증거조작 사건은 추후 자체 개혁안 도출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사안에 대한 언급이나 대응은 당분간은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한석준 국정원 옹호 발언 논란 “낱낱이 밝혀야하나” 뒤늦게 사과했지만

    한석준 국정원 옹호 발언 논란 “낱낱이 밝혀야하나” 뒤늦게 사과했지만

    ‘한석준 발언’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국정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에서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 증거위조 지시나 개입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편이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다고 생각된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좀 웃기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국정원도 지켜줄 필요가 있는…”이라고 말을 이으려다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안 되나”라고 뒤늦게 자신의 발언에 논란의 여지가 있음을 인지했다. 한석준 발언에 그를 비난하는 글이 해당 방송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쏟아졌고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다. 비난하시는 마음 충분히 알고 있다. 제가 말실수를 했다”며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다.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는 뜻이 절대 아니다. 용서해달라”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한석준 발언 경솔했다”, “한석준 발언, KBS 라디오가 개인 방송도 아니고.. 프로답지 못했다”, “한석준 발언, 감싸줄 수가 없네”, “한석준 발언, 사과했으니 이해하자”, “한석준 발언, 생방송 실수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석준 아나운서는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연락을 두절한 채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安 “대통령, 남재준 해임하고 국정원 개혁해야”

    安 “대통령, 남재준 해임하고 국정원 개혁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의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에게 “남재준 국정원장을 해임하고 전면적인 국정원 개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전략회의에서 “국정원으로 인해 민주주의는 물론 국가기강마저 무너졌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금 국정원의 인사쇄신과 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그것은 결국 부메랑이 돼 고스란히 대통령께 무거운 부담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남 국정원장의 사과 기자회견과 관련, “간첩 증거조작 사건은 국기 문란 사건”이라면서 “(남 원장이) 국정원장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데 대해 어떤 국민도 국민께 책임을 통감하는 자세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박 대통령 스스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결단해야 한다”면서 “이번에도 국정원장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면 대통령 스스로가 기어코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남 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은 잇따른 북한 무인기 침투사건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고위전략회의에서 “이 상황을 아주 엄중하게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NLL(북방한계선) 도발,4차 핵실험 위협이 이어지는 때이므로 무인기 문제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제대로 가려 처벌할 사람은 처벌하고 재발 방지책을 세울 때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며 적극 대처를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석준 아나운서 결국 라디오 하차 “엄지인 아나운서 투입”

    한석준 아나운서 결국 라디오 하차 “엄지인 아나운서 투입”

    한석준 아나운서 결국 라디오 하차 “엄지인 아나운서 투입” KBS 한석준 아나운서가 국정원 발언 논란으로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KBS 측은 “한석준 아나운서가 부친상을 당한 황정민 아나운서를 대신해 이번주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16일 방송부터 엄지인 아나운서가 대신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정민의 FM대행진’을 진행해 온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난 15일 위재천 KBS 기자와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를 진행하던 중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과 관련해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던 중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면이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다고 생각된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 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좀 웃기지 않나”라고 언급해 비난을 자초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어느 정도는 국정원도 지켜줄 필요가 있는…”이라고 말하다가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안되나”라고 수습했다. 또 방송 말미에 “용서해달라, 실수했다”고 거듭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가라앉질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남재준 재신임하며 ‘초강력 경고’… 선거 악영향 차단

    朴, 남재준 재신임하며 ‘초강력 경고’… 선거 악영향 차단

    국정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 조작 사건에 대해 15일 정부와 청와대는 일제히 사과를 쏟아냈다. 남재준 국정원장이 오전 10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해 대국민 사과를 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비슷한 시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사과했다. 오후에는 황교안 법무장관이 국회에서 사과했다. 하나의 사건에 대한 이 같은 여러 각도의 사과는 전례를 찾기 쉽지 않다. 박근혜 정부로서도 처음이다. 특히 남 원장은 지난해 3월 임명 이후 국정원 대선 댓글 사건이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파문 당시에도 사과한 적이 없었다.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내보이는 조치로 여겨진다. 박 대통령은 이날 “또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가장 강력한’ 경고를 냈다. 지난 1월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발언’에 대해 이런 형태의 경고가 나온 뒤 2월에 윤진숙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퇴의 기회도 얻지 못한 채 해임된 것을 감안할 때 ‘국민에게 신뢰를 잃게 될’ 부처·기관에 대한 마지막 경고인 셈이다. 이는 바꿔 얘기하면 이번 사태로 남 원장에 대한 인책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이 전날 서천호 국정원 2차장의 사표를 즉각 수리한 것도 이에 대한 전조였을 수 있다. 앞서 지난 1월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발언’에 대한 경고 때에도 사실상 경고의 당사자였던 현오석 부총리는 이 발언을 통해 면책받았다.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증거자료에 위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수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며 ‘엄중한 경고’를 내놓은 적이 있어 ‘관대한 대처’라는 논란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정원에 대해서는 그간 대선개입 의혹 등을 거치며 사회로부터 추궁당했던 대대적인 개혁 요구에 대해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지 못한 터여서 “또다시 ‘쇄신책’으로 책임론을 넘어가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다가오는 6·4 지방선거는 이 일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야권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정부와 청와대가 내놓은 다각적 사과의 이면에는 이런 점에 대한 감안이 담겨 있을 수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에는 공세의 각도를 어떻게 잡느냐 하는 고민이 생겼다. ‘증거조작’과 ‘안보 무능’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 것인지의 문제이다. 다만 증거조작은, 이미 수사 결과가 발표됨으로써 추가적인 사실 발견이 없다면 동력을 크게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안보 무능에 대한 비판은 과도하게 밀어붙이면 도리어 여권에 득이 될 개연성도 없지 않다. 지방선거가 ‘중앙 이슈’에 대한 흡수율이 떨어지는 것도 고민이 될 수 있다. 딜레마에 빠진 야권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KBS “한석준 ‘국정원 발언’ 실수에 불과” 진행자 교체 가능성 시사

    KBS “한석준 ‘국정원 발언’ 실수에 불과” 진행자 교체 가능성 시사

    KBS가 “국정원도 지켜줄 필요가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석준 아나운서에 대해 “생방송 중 벌어진 실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KBS 관계자는 15일 언론을 통해 한석준 아나운서가 사과의 뜻을 전했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생방송 중 발생한 실수에 불과하다”면서 “이 같은 발언 직후 개인적인 말실수를 즉각적으로 인정했고 범법행위를 해도 용서해야 한다는게 아니란 걸 강조했다. 방송 말미에도 실수였다고 거듭 강조하며 사과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석준 아나운서가 16일에도 KBS Cool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 재출연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황정민 아나운서 대신 임시 투입된 것이었기 때문에 이번 논란과 관계없이 진행자가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황정민의 FM대행진’에 출연해 위재천 KBS 기자와 함께 진행하는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에서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위 기자의 브리핑을 들은 뒤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면이 저는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게도 생각이 된다”면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웃기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위 기자는 난감해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아 그렇죠?”라고 말했고, 한석준 아나운서는 “이게 어느 정도는 또 국정원을 지켜줄 필요도 있는…”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한 듯 “제가 이런 말 하면 안되나요? 아 알겠습니다. 이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됐군요”라고 서둘로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 그러나 곧바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난 여론이 크게 일자 한석준 아나운서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비난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고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여러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제가 생각을 하다가 말이 꼬여서 생각과 다른 말이 나갔습니다. 그 말은 절대 아니고요.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 역시 절대 아닙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이례적 “국정원 대오각성” 촉구 野 “남 원장 해임·특검 실시” 압박

    15일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 조작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유감의 뜻을 밝힌 데 이어 여당에서도 국정원의 환골탈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위조된 증거를 법원에 제출한 검찰에 대한 질타까지 나왔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증거 조작’이 아니라 ‘간첩 사건’이라며 국정원을 옹호했던 기존 입장에서 확연히 달라진 반응이다. 검찰 수사 결과 6·4지방선거가 50일 남은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여당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자 슬그머니 발을 빼는 모양새다. 반면 호기를 만난 야당은 특검 도입과 남재준 국정원장 사퇴를 강도 높게 주장하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특히 특검은 여당의 수용 여부를 떠나 남은 지방선거 기간 내내 이번 사건을 부각시키고 정권의 부도덕성을 공격하는 이슈로 활용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국정원은 이번 사태를 정말 대오각성하고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대공 수사기능의 획기적인 개혁과 재건도 필요하다”고 국정원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검찰에 대해서도 “철저한 감찰을 통해 다시는 이런 직무 태만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을 규명해 합당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른 시일 내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면서도 “이번 일로 대한민국 정보기관의 대북 정보활동과 대공 수사기능이 위축돼서는 안 된다”고 수위를 조절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당 고위전략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남 원장을 해임하고 전면적인 국정원 개혁에 나서라”며 “지금 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결국 부메랑이 돼 고스란히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박 대통령에게 날을 세웠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더는 특검을 미룰 수 없다. 특검만이 답”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의 특검 도입 주장이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세라는 반발이 나오자 이를 지방선거 이후 도입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새정치연합 박범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지방선거 때문에 우리가 특검, 특검 한다고 그러는데 그러면 지방선거 끝나고 하면 될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의 과오 여부에 대해서는 감찰을 통해 보완 조사를 하고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사들의 불법 관여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했으나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문책없이… “사과” “사과” “사과”

    문책없이… “사과” “사과” “사과”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 “유감스럽게도 국정원의 잘못된 관행과 철저하지 못한 관리 체계에 허점이 드러나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원은 뼈를 깎는 환골탈태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또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지난해 9월 기초연금 축소 등 복지공약 후퇴 논란과 관련해 ‘사과’한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취임 이후 네 번째다. 박 대통령이 이날 야권의 남재준 국정원장 인책론에 분명하게 선을 그으며 대국민 사과와 국정원의 쇄신책 마련 등을 사태 수습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함에 따라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수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를 보낸 점에 비춰 상당 부분 후퇴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남 국정원장도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중국 화교 유가강(유우성) 간첩사건’과 관련해 증거 서류 조작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남 원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수사 관행을 점검하고 과거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아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개혁을 해 나가겠다”면서 “낡은 수사와 절차 혁신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강도 높은 쇄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남 국정원장이 입장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황교안 법무장관도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검찰 구성원이 증거능력 및 증명력(규명)에 철저를 기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잘못된 증거를 제출하게 된 점을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증거 제출 과정에서 여러 가지 미흡한 점들이 보이는 만큼, 검찰의 과오 여부에 대해서는 감찰을 통해 보완 조사를 하고 확인하겠다. 공판 관여 검사들의 과오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남 국정원장 해임촉구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 “몸통은 손도 못 대고 깃털만 뽑았다”며 남 국정원장 해임과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남재준 국정원장 책임 면하기 어려울 것”

    “남재준 국정원장 책임 면하기 어려울 것”

    ”남재준 국정원장 책임 면하기 어려울 것”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16일 국정원의 간첩 증거조작사건과 관련, “대통령이 헌정질서를 농락한 국기문란사건의 책임을 묻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한 문책인사를 요구하고 특검 도입을 통한 진상규명을 거듭 촉구했다. 김 대표는 전날 있었던 남 국정원장의 사과 기자회견에 대해 “국정원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정작 ‘제가 책임지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민이 더 중요하냐 국정원장이 더 중요하냐”면서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이 국정원장에게 신성불가침 치외법권 영역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6·4지방선거 후보 공천과 관련, “국민이 믿고 지지할 수 있는 좋은 후보를 발굴해야 한다”면서 “객관적인 원칙과 기준을 세워서 깨끗한 후보, 능력있는 후보, 지역주민에 헌신할 후보를 보여드려야 한다”며 ‘개혁공천’을 강조했다. 또 “국민 눈높이에서 우리 스스로를 바라봐야 한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면서 “국민 삶의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고민과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 원장 ‘3분 사과문’엔 국정원 세부 개혁안 빠져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의 간첩사건 증거 조작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는 단 3분짜리 사과문을 읽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남 원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국정원 본원에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 이번 사건을 ‘일부 직원이 저지른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거취와 관련한 언급도 하지 않아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전날 사표를 낸 서천호 국정원 2차장이 지는 선에서 ‘꼬리 자르기’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오전 10시 정각에 국정원 브리핑룸에 들어선 남 원장은 “일부 직원들이 증거 위조로 기소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뼈를 깎는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낡은 수사와 절차 혁신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강도 높은 쇄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사태가 발생한 이유와 구체적으로 어느 선까지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질 것인지 등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 “북한의 4차 핵실험 위협과 다량의 무인기 사건에 의해 우리의 방공망이 뚫린 엄중한 상황”이라며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설명에 3분의1 이상의 시간을 할애했다. 남 원장은 “이런 엄중한 시기에 국가 안보의 중추기관인 국정원이 흔들리게 돼 참으로 비통한 마음”이라며 “국정원이 환골탈태해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한 뒤 사과문 발표를 마쳤다. 미리 적어온 사과문을 다 읽은 남 원장은 질의응답 시간을 따로 갖지 않은 채 서둘러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국정원은 간단한 질의조차 받지 않을 것이라면 전날 밤 11시에 언론사 기자단에 대국민 사과문 발표를 통보한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이 이어지자 “일문일답은 이번 자리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며 “보도자료로 대체하려고 했으나 방송 때문에…”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날 국정원의 입장 발표는 일방적으로 성명을 읽어 내려가는 것으로 3분 만에 끝난 데다 내용이 부실해 ‘보여주기식 사과’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편 시민단체와 학계 등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특검 도입 요구와 함께 남 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서울대 교수 44명이 소속된 서울대민주화교수협의회(서울대민교협)는 이날 “헌법과 법치주의를 송두리째 파괴했고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주도했다는 점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도 남 원장과 수사팀을 지휘한 윤갑근 대검찰청 강력부장 등 8명을 국가보안법상 특수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천호 국정원2차장 사퇴…경찰대학장 출신 정보통

    서천호 국정원2차장 사퇴…경찰대학장 출신 정보통

    ‘서천호 경찰대학장’ ‘국정원2차장 사퇴’ 서천호(53) 국가정보원 2차장이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서천호 차장은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공수사팀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간첩수사에 최선을 다했으나 항소심 과정에서 증거제출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천호 차장은 국정원 내에서 정보 수집 및 대공수사를 담당하는 2차장을 맡고 있다. 서천호 차장은 “실무진에서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진행한 사안이지만 지휘책임을 진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천호 차장은 “그러나 이 엄중한 시기에 국정원이 흔들려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깊이 해량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남은 직원들과 국정원은 더 이상 흔들림 없이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서천호 차장은 경찰 간부 출신의 정보통이다. 경남 김해 출신인 서천호 차장은 1985년 경찰대 1기 졸업생으로 경위에 임관됐다. 경찰청 정보2과장(총경급), 정보국 기획정보심의관(경무관급),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경무관급) 등 정보 관련 요직을 거친 뒤 2010년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2011년 부산지방경찰청장, 2012년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으로 빠르게 승진했다. 같은 해 경기도 수원시 주택가에서 일어난 20대 여성 성폭행 토막 살해 사건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112신고까지 하면서 다급하게 구원을 요청했지만 경찰이 미온적으로 대처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표는 수리되지 않았고, 한달 뒤 경찰대학장으로 전보됐다. 서천호 차장은 지난해 4월 대공수사·대테러·방첩 등 보안 업무를 맡는 국정원 2차장에 임명됐다. 경찰대 출신 첫 차관급 공직이었다. 또 노무현 정부 시절 이상업 경찰대학장에 이어 경찰 출신 2차장 발탁은 국정원 설립 이후 두 번째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에도 옹호? 비난 여론 거세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에도 옹호? 비난 여론 거세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에도 옹호? 비난 여론 거세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국정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 Cool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에 출연해 위재천 KBS 기자와 함께 진행하는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에서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위 기자의 브리핑을 들은 뒤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면이 저는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게도 생각이 된다”면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웃기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위 기자는 난감해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아 그렇죠?”라고 말했고, 한석준 아나운서는 “이게 어느 정도는 또 국정원을 지켜줄 필요도 있는…”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한 듯 “제가 이런 말 하면 안되나요? 아 알겠습니다. 이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됐군요”라고 서둘로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 그러나 곧바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난 여론이 크게 일자 한석준 아나운서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비난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고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여러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제가 생각을 하다가 말이 꼬여서 생각과 다른 말이 나갔습니다. 그 말은 절대 아니고요.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 역시 절대 아닙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 하는 날에 말이 너무 심한 것 아냐?”,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 날에 실수했다고 해도 반발 여론이 거셀 듯”,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 앞 뒤가 너무 안맞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하는 날 무슨 말 했길래?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하는 날 무슨 말 했길래?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하는 날 무슨 말 했길래?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국정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 Cool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에 출연해 위재천 KBS 기자와 함께 진행하는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에서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위 기자의 브리핑을 들은 뒤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면이 저는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게도 생각이 된다”면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웃기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위 기자는 난감해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아 그렇죠?”라고 말했고, 한석준 아나운서는 “이게 어느 정도는 또 국정원을 지켜줄 필요도 있는…”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한 듯 “제가 이런 말 하면 안되나요? 아 알겠습니다. 이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됐군요”라고 서둘로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 그러나 곧바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난 여론이 크게 일자 한석준 아나운서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비난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고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여러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제가 생각을 하다가 말이 꼬여서 생각과 다른 말이 나갔습니다. 그 말은 절대 아니고요.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 역시 절대 아닙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 하는 날에 황당한 행동을 했네”,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 하는데도 무슨 상황인 지 이해가 안되나”,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장 대국민 사과 좀 제대로 들으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석준 아나운서 “말실수했다” 공식사과…비난 여론 거세

    한석준 아나운서 “말실수했다” 공식사과…비난 여론 거세

    한석준 아나운서 “말실수했다” 공식사과…비난 여론 거세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국정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 Cool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에 출연해 위재천 KBS 기자와 함께 진행하는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에서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위 기자의 브리핑을 들은 뒤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면이 저는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게도 생각이 된다”면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웃기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위 기자는 난감해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아 그렇죠?”라고 말했고, 한석준 아나운서는 “이게 어느 정도는 또 국정원을 지켜줄 필요도 있는…”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한 듯 “제가 이런 말 하면 안되나요? 아 알겠습니다. 이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됐군요”라고 서둘로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 그러나 곧바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난 여론이 크게 일자 한석준 아나운서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비난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고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여러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제가 생각을 하다가 말이 꼬여서 생각과 다른 말이 나갔습니다. 그 말은 절대 아니고요.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 역시 절대 아닙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나운서가 무슨 뜻으로 저런 말을 한건가”, “지금 잘못한 국정원을 옹호하는거냐” 등의 비난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어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급에서 잘랐다… 윗선 못 밝힌 ‘국정원 간첩조작’

    3급에서 잘랐다… 윗선 못 밝힌 ‘국정원 간첩조작’

    검찰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가정보원 대공수사처장(3급)과 과장, 중국 선양 총영사관 파견 직원들이 유우성(34)씨의 간첩 혐의 입증을 위해 관련 자료들을 조작한 것으로 결론냈다. 그러나 남재준 국정원장 등 ‘윗선’ 개입 여부는 밝혀내지 못해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수사팀(팀장 윤갑근)은 14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앞서 구속 기소한 국정원 기획담당 김모(47·4급) 과장, 조선족 협력자 김모(61)씨에 이어 이모(54·3급) 대공수사처장과 이인철(48) 선양 총영사관 교민담당 영사 등 2명을 추가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1월 선양 부총영사로 파견된 권모(50·4급) 과장은 자살기도 후 현재 병원 치료 중인 점을 감안해 시한부 기소중지했다. 검찰은 이 처장과 권 과장에게는 모해증거위조 및 사용, 사문서위조 및 행사,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를, 이 영사에게는 사문서위조 및 행사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처장의 윗선인 남 원장, 서천호 2차장, 대공수사국장(1급)을 무혐의 처분했다. 또 유씨 사건 수사 및 공소 유지를 담당한 검사 2명도 무혐의 처분했다. 윤갑근 팀장은 “(문서위조에 사용한 공작금은) 대공수사처장 전결로 이뤄졌고, 대공수사국장이나 부국장의 혐의를 인정할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수사 결과 발표 이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개선 방안 마련과 수사 및 공판에 관여한 검사 2명 등에 대해 감찰을 지시했다. 한편 이날 서 2차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실무진에서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진행한 사안이지만 지휘 책임을 진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곧바로 서 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는 지난달 발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간첩사건 증거조작 수사결과] 민변 “부실·왜곡 수사… 진상조사팀 고발” 與 “정쟁 악용 안돼” 野 “파장 희석·축소”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 이모 처장 등 국정원 3·4급 직원 4명이 유우성(34·전 서울시 공무원)씨의 간첩 혐의 입증을 위해 관련 증거 조작을 주도했다는 검찰 진상조사팀 수사 결과에 대해 유씨 측 변호인은 “부실하고 왜곡된 수사”라고 강력 비판했다. 변호인단은 증거위조 진상조사팀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4일“대공수사국장(1급)과 대공수사단장(2급)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국정원 지휘책임자에 대해서도 기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성토했다. 증거 조작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거액의 자금이 사용된 만큼 국정원의 조직문화상 최소 수사단장 이상의 지휘부에서 이를 몰랐을 리 없다는 것이다. 민변은 국가보안법 제12조인 증거날조죄를 적용하지 않은 점도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유씨 사건 수사 및 공소 유지를 담당한 검사 2명을 무혐의 처분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금은 여야 모두 객관적으로 재판 과정을 지켜볼 때”라며 “특검 운운하며 이번 사건을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나아가 사건의 본질을 훼손시키려는 시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은 국정원의 윗선은 수사조차 못하는 비굴함을 보였다”며 “조작된 증거를 활용한 담당검사에게 면죄부를 줘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가보안법상의 날조죄를 당연히 적용해야 함에도 모해증거위조와 사문서 위조,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만 적용해 전대미문의 증거 조작 사건의 의미와 파장을 희석하고 축소시켰다”고 지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사건은 저와 연결해 왜곡하고 이용하려 했다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저를 타깃으로 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 증거위조 지시 못밝혀 다행” 비난여론 폭발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 증거위조 지시 못밝혀 다행” 비난여론 폭발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 증거위조 지시 못밝혀 다행” 비난여론 폭발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국정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 Cool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에 출연해 위재천 KBS 기자와 함께 진행하는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에서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위 기자의 브리핑을 들은 뒤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면이 저는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게도 생각이 된다”면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웃기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위 기자는 난감해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아 그렇죠?”라고 말했고, 한석준 아나운서는 “이게 어느 정도는 또 국정원을 지켜줄 필요도 있는…”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한 듯 “제가 이런 말 하면 안되나요? 아 알겠습니다. 이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됐군요”라고 서둘로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 그러나 곧바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난 여론이 크게 일자 한석준 아나운서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비난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고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여러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제가 생각을 하다가 말이 꼬여서 생각과 다른 말이 나갔습니다. 그 말은 절대 아니고요.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 역시 절대 아닙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나운서가 사석에서나 나올 민감한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서 했다”, “국정원을 옹호하는 거냐”는 등의 비난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어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 증거 위조 지시 못 밝혀 다행” 비난 폭발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 증거 위조 지시 못 밝혀 다행” 비난 폭발

    한석준 아나운서 “국정원 증거 위조 지시 못 밝혀 다행” 비난 폭발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국정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 Cool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에 출연해 위재천 KBS 기자와 함께 진행하는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에서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위 기자의 브리핑을 들은 뒤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면이 저는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게도 생각이 된다”면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웃기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위 기자는 난감해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아 그렇죠?”라고 말했고, 한석준 아나운서는 “이게 어느 정도는 또 국정원을 지켜줄 필요도 있는…”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한 듯 “제가 이런 말 하면 안되나요? 아 알겠습니다. 이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됐군요”라고 서둘로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 그러나 곧바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난 여론이 크게 일자 한석준 아나운서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비난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고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여러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제가 생각을 하다가 말이 꼬여서 생각과 다른 말이 나갔습니다. 그 말은 절대 아니고요.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 역시 절대 아닙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석준 아나운서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나”, “한석준 아나운서 말도 안되는 애기를”, “한석준 아나운서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석준 아나운서, 라디오 발언 뭐길래 ‘비난 폭발’

    한석준 아나운서, 라디오 발언 뭐길래 ‘비난 폭발’

    한석준 아나운서, 라디오 발언 뭐길래 ‘비난 폭발’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국정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 Cool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에 출연해 위재천 KBS 기자와 함께 진행하는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에서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위 기자의 브리핑을 들은 뒤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면이 저는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게도 생각이 된다”면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웃기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위 기자는 난감해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아 그렇죠?”라고 말했고, 한석준 아나운서는 “이게 어느 정도는 또 국정원을 지켜줄 필요도 있는…”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한 듯 “제가 이런 말 하면 안되나요? 아 알겠습니다. 이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됐군요”라고 서둘로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 그러나 곧바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난 여론이 크게 일자 한석준 아나운서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비난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고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여러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제가 생각을 하다가 말이 꼬여서 생각과 다른 말이 나갔습니다. 그 말은 절대 아니고요.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 역시 절대 아닙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석준 아나운서 말이 과했네”, “한석준 아나운서 실수라고 하기에는 파장이 너무 클 듯”, “한석준 아나운서 내가 들어도 너무 황당한 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첩사건 증거조작 수사결과] 檢, 유우성 고발 사건은 끝까지 파헤쳐… ‘표적 수사’ 논란

    [간첩사건 증거조작 수사결과] 檢, 유우성 고발 사건은 끝까지 파헤쳐… ‘표적 수사’ 논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국가정보원 고위층의 개입 여부는 밝혀내지 못한 검찰이 유우성(34)씨에 대한 고발 사건은 끝까지 파헤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검찰의 ‘봐주기 수사’와 ‘표적 수사’의 전형이 또다시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두봉)는 탈북자들에게 돈을 받아 수수료를 떼고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하는 이른바 ‘프로돈’ 사업을 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유씨를 본격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유씨가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출입경기록에 대한 ‘정황 설명서’가 위조됐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서울시 공무원으로 취직해 공무를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탈북자 단체인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이 최근 고발장을 제출함에 따라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표적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유씨의 대북 송금 혐의는 이미 2010년 기소유예를 받았던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2009년 9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이 수사했다. 당시 검찰은 유씨가 초범인 데다 ‘통장만 빌려준 것’이라고 주장한 데 따라 이듬해 3월 기소유예 처분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검찰은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견해다. 같은 사안에 대해 다시 사법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 일사부재리 원칙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사정을 참작해 기소를 안 해줬던 것에 불과해서 일사부재리와 관계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