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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13.4P 급등/반발매수세로 6백19 기록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48포인트 오른 6백19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전날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후장들어 미국의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클린턴후보가 당선된데 따른 통상마찰이 우려되는데다 간첩단사건으로 주가가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다.그러나 중반부터 고객예탁금이 2조원을 넘는등 증시주변 자금사정이 나아지는데다 클린턴의 당선에 따른 부작용이 예상보다 적을것이라는 판단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 남북대화 때이른 “한파”/북,팀훈련 트집 「공동위」 거부

    ◎북한,「간첩단」계기 「조정기」 노려/12월 고위급회담 개최도 불투명 지난해 12월 「남북합의서」 채택이후 합의서및 부속합의서 발효,분과위발족 등으로 순항해온 남북대화가 11개월여만에 북측의 남북공동위개최거부로 냉각국면으로 돌아서게 됐다. 이에따라 11월중 잇따라 첫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던 화해및 군사·경제교류협력·사회문화교류협력등 4개공동위의 본격가동이 어렵게 됐다.아울러 오는 12월 21∼24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9차 남북고위급회담의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북측은 3일 하오 남북화해·군사·경제·사회문화 공동위 북측위원장들의 연합성명을 통해 「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련」등을 이유로 공동위개최를 거부하고 나섰다. 그러나 북측의 이같은 강경선회가 어느 정도 예견돼왔던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의 공동위개최 무산이 곧 남북관계의 대결상태로의 「완전 회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기는 다소 성급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남북이 지난 9월 제8차 평양회담까지를 고비로 「화해와 협력의 실천을 위한 정지작업」을계속해온 것은 주지의 사실.그러다 지난 10월6일 발표된 「남한조선노동당」 간첩사건을 계기로 기존의 행보를 재검토하는 조정기를 거칠 수 밖에 없게 됐으며 그 결과가 이번의 공동위 회의거부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남측은 남측대로 간첩단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체제안보유지와 대화」를 병행추진하는데서 빚어지는 모순과 갈등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더 절감하게 됐고 이 와중에서 증폭된 대북경계의 「냉기류」가 대화추진분위기를 압도한 것으로 읽혀지고 있다. 특히 남측이 뚜렷한 물증을 내세우며 시인·사과 및 재방방지를 요구하고 있는 간첩단사건은 북측으로서는 적절한 대응책이 떠오르지않는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같이 치명적 약점이 노출되고 있는 상태에서 북측이 남북대화에 적극성을 띠기는 어려울 것이란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남측이 뚜렷한 물증을 내세우며 시인·사과및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는 간첩단사건은 북측으로서는 적절한 대응책이 떠오르지않는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같이 치명적 약점이 노출되고 있는 상태에서 북측이 남북대화에 적극성을 띠기는 어려울 것이란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 경우 공동위 회의거부로 시작된 남북관계의 조정기는 앞으로 상당기간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 남측은 3일 공로명고위급회담대변인이 거듭 확인했듯 남북상호사찰의 9차회담전 실시가 선행되지 않는 한 내년2월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할 것이고 북한측은 북측대로 남측에 대한 선전적 비난공세를 강화하며 김정일로의 권력승계를 마무리짓기위한 내부통제를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동시에 새로 들어설 클린턴미정부의 대한반도정책및 대북핵정책의 변화를 기대하면서 남북상호사찰을 수용하지 않는 선에서 핵문제를 매듭짓는 방안을 모색하려 들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핵문제의 선 해결및 간첩단사건의 시인·사과등을 요구하며 북측이 필요로 하는 남북경협의 물꼬를 막고 있는 현 남측당국과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정권교체이후를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볼때 앞으로 남북관계는 일시적 부침은 있을지 모르나 생산성있는 대화의 관계로 복원되기까지에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화해와 협력과 관련한 남북간의 실천조치들은 새 정부가 들어선뒤인 내년 4∼5월쯤에 가서나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재야일부,주체사상과 공식결별/「대북 비난성명」 배경

    ◎북한체제 옹호 NL파와 “절연”/대선앞둔 계파간 주도권경쟁 시각도 「진보정당추진위원회」(대표 최윤)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민중운동진영(PD)」등 일부 진보세력이 「남한조선노동당」간첩단 사건과 관련,북한비난성명을 내고 공개사과를 요구한 것은 북한에 대해 다소 「우호적」이었던 전체운동권내에서 등을 돌리고서라도 입장차이를 분명히 해 독자적인 민주화의 길을 걷겠다는 강한 의지표명으로 해석된다. 이 성명으로 「민중운동진영」은 그동안 운동권의 한 지주로서 북한의 주체사상을 옹호해온 것으로 평가받는 NL(민족해방혁명론)과는 더이상 공동보조를 취할 수 없다는 결별을 선언한 것이라고 볼수 있어 앞으로 재야운동권내의 이념투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명에서 진보정당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소위 「민중운동진영」은 『북한당국은 간첩파견등 공작차원에서 한국사회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수차례 해 왔으나 이러한 시도는 결코 올바른 것이 아니다』며 『이러한 시도는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민중운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는 「남한의 민주화는 남한민중의 힘으로 이루어야한다」는 「민중운동진영」의 기본입장을 다시한번 밝히는 한편 일부 북한지지세력이 펴고 있는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이론」이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주장은 더 나아가 대선을 앞두고 후보추대문제로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재야운동권내에서 자신들이 더 「민중적」임을 자처하는 「민중운동진영」의 대선투쟁목표·원칙·방향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성명에서 또 이들은 『민족통일의 한 주체인 북한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국제질서의 급격한 변화에서 느꼈듯이 북한식 사회주의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안이 결코 아니다』고 못박고 있다.또 성명은 『북한이 진정으로 한국 민중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한다면 극심한 경제난 극복과 인민민주주의를 보장하는 정치제도적 개혁을 이루어 남북이 대등한 위상으로 통일조국을 건설하는데 참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같은 성명이 나오기까지 「민중운동진영」내에서는 북한의 주체사상뿐만 아니라 재야운동권 전체가 이미 받아들였던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대해서도 심각한 평가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평가에서는 어떠한 사상도 변화된 현실에 맞을 때만 운동권은 물론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명이 재야운동권에서는 처음으로 북한노선을 비판했다는 점에서는 큰 의미를 갖지만 대선을 겨냥한 임시방편의 전술로 끝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 “급등경계” 주가 16P 추락/6백5.52

    ◎증권·제조업주 매물 쏟아져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45포인트 떨어진 6백5.52를 기록했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하한가 2백39개를 포함,7백34개로 올들어 세번째로 많았다. 개장초부터 그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증권·대형제조주등 대형주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출발했다.간첩단사건으로 정국이 다소 불안해지고 있는데다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클린턴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새로운 주도주가 떠오르지 않는 가운데 10월의 무역수지가 예상과는 달리 적자를 기록한 것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전장 후반부터 종합주가지수는 10포인트 이상 떨어졌으며 후장들어 주가는 더욱 떨어졌다. 광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증권·건설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그동안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주도했던 한전·포철등 국민주도 내렸다. 거래량은 3천7백39만주,거래대금은 4천8백34억원이었다.98개 종목만 올랐다.
  • 간첩사건,당략대상 될수 없다(사설)

    「남한조선노동당간첩단사건」에 관련된 현역 정치인들이 적지않다는 사실이 대선정국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민주당측은 정부가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눈치가 보인다고 촉각을 곤두세우는가 하면 민자·국민당 측은 정부에 대해 정치권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조속히 진상을 공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번 간첩단사건의 정치 쟁점화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경은 한마디로 착잡하다.수사상 엄청난 보안을 요하는 간첩단사건을 수사도 끝나지 않은 마당에 이렇게 도마위에 올려 놓고 왈가왈부해도 되는 것인지 의아해 하면서 달라진 세상에 혀를 차는 사람들이 많다.이번 사건은 과거의 예와 유사한 단순한 간첩사건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치밀하게 준비된 국가전복 음모였다.또한 남북기본합의서가 채택되고 사회 전반에 걸쳐 대북 경각심이 이완된 시점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중시할 필요가 있는 사건이었다.그럼에도 이 사건을 수용하는 정치권의 태도에선 좀처럼 심각성을 읽을 수가 없었던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다.정치권은 대선과 관련해 호재냐,악재냐가 유일한 판단기준이라는 인상만 남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번 간첩단사건은 어떤 정당이 정권을 잡느냐,못 잡느냐는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체제존립문제임을 깨달아야 한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3일 수원에서 『노태우대통령의 중립성 여부는 이번 사건의 수사태도로 가늠될 것』이라며 『만약 이번 사건을 선거에 악용하면 우리 나름대로 중대한 결단을 할 것』이라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민주당은 이 사건의 전모가 대통령선거일에 임박해서 발표되면 민주당측에 큰 타격을 줄것이라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나머지 특히 사건의 발표시기와 현 정부의 중립성을 연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는 과거 사상논쟁에 휘말렸던 민주당의 컴플렉스를 이해 못하는바 아니다.그러나 이번 사건은 정권안보용 반공소동이 아닌 이상 결코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동안 민자·국민당측이 보여온 태도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우리의 국기를 흔들뻔한 엄청난 사건을 놓고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기 보다는 대선 경쟁자에 대한 흠집내기 파상공세에 주력한듯한 인상을 준 것은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이번 사건은 당리의 대상으로 삼거나 정략에 이용할 사안이 아니다.정치권은 자숙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사종결을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정부는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전모를 규명·공표해야 한다.필요하다면 몇달,몇년이 걸리더라도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고 밝힐게 있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밝혀야 한다.
  • 「간첩사건」 대선정국 쟁점화/민자·국민/공정수사·조속공개 촉구

    ◎“악용” 주장… “계속땐 중대결심”/민주 간첩단사건의 정치인 연루설과 관련,민자·민주·국민 3당이 각기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냄으로써 대선정국에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민자·국민당은 3일 정부측에 공정한 수사와 조속한 공개를 촉구하고 나선 반면 민주당은 대선 악재로 작용할 것을 우려,김대중대표가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정면대응에 나섰다. 민자당과 국민당은 이날 각각 대변인을 통해 간첩단사건의 공정한 수사와 조속한 수사결과 발표를 촉구했으며 특히 국민당측은 민주당이 간첩단사건을 이유로 예산심의를 거부한데 대해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이날 『수사당국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없이 국민앞에 진상을 조속하게 밝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민당의 변정일대변인도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눈치를 보지말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발표해야한다』고 말하고 『민주당이 간첩단사건을 내세워 예산심의를 거부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며 이는 국회 기능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민주당의 김대표는 이날 수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정권이 간첩단사건을 선거에 악용하려는 방향으로 취급한다면 현정권의 중립성은 전혀 있을 수 없으며 우리당도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면서 『그런 불행한 사태가 절대로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김대표는 『이번 사건이 정부와 몇몇 정당들의 잘못된 태도로 간첩사건이 아닌 선거쟁점으로 변질돼 북한이 바라는 정국혼란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현정권의 중립성여부는 이번 간첩단사건에 대한 태도로 판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자/민주/「간첩사건」 상반대응

    ◎“정부와 민주당 문제… 우리완 무관”/민자/“대선악재” 판단… 정면돌파 분위기/민주 남한 조선노동당간첩단 사건과 관련,「정치권 연루설」이 점차 확산되면서 그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 문제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민자당은 우선 민주당이 이 문제를 본격거론하면 할수록 대선국면을 유리하게 이끌 공산이 크다고 예상하면서도 대선후유증을 고려,「중립내각과 민주당간의 문제일뿐」이라며 철저하게 제3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선전 조속한 마무리가 절대절명의 과제라는 차원에서 종전의 소극적 대응에서 탈피,현정부의 중립의지와 결부시키는등 초강도 공세를 취하고 있어 이번사건이 어떤 형태로 결말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자당◁ 민주당공세에 정면대응을 삼간채 「철저한 수사」와 「한점 의혹없는 발표」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중립내각이 구성된 마당에 집권당도 아닌 민자당이 이와 연관된 정보를 알고 있을리 만무하고 더욱이 민주당측의 「정치공작적 음모개입주장」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다. 민자당의 이같은 입장은 객관적으로 정부와 민주당간의 공방을 지켜볼 뿐이지 괜히 끼어들 필요가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김용태총무는 3일 『중립내각총리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우리당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총리는 안기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아 알수 있겠지만 우리는 알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밝혀 민자당의 이러한 분위기를 대변했다. 김총무는 또 『당정협의가 없어진지 오래됐다』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부측과의 논의가 일체 없었음을 강조한뒤 『이 문제와 국회운영을 결부시켜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달중 새해예산안 처리의 분명한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민주당이 K의원,N선대위부위원장등의 연루설을 흘리는 것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하고 있다. 민자당은 그러나 이번 간첩단사건이 김대중민주당대표의 개인비서가 연루,구속됨으로써 더욱 민감한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중시,어떤 형태로든 사건의 전모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또한 민자당은 수사당국의 최종발표때까지 이번 사건이 정치권의 현안으로 계속 남을 것이라는 판단아래 신중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박희태대변인이 이날 논평을 통해 조속한 진상발표와 함께 『정치권에 관련자가 있다면 자수해서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민주당◁ 「간첩단사건파문」이 실체도 없이 확산되고 있는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이대로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는 당수뇌부의 판단에 따라 수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토록 촉구하는 한편으로 대공망의 허점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조승형대표비서실장·권로갑대표특보·이철총무등이 사건의 진상을 관계 요로에 알아본 결과 『의혹대상의 현역의원은 한명도 없으며 단지 공작성 유언비어에 불과하다』고 자체결론을 내리고 『가만히 있으면 당한다』며 정면돌파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특히 민주당은 간첩단정치권 연루설이 고위공직자인 현총리로부터 처음 공식적으로나왔다는데 대해 심한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김대중대표를 비롯한 고위당직자들은 의구심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문제제기를 해야지 어렵게 탄생한 첫중립내각에 심적부담감을 너무 주어서도 안된다며 신축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김대표는 이날 수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권이 북한에 대해 항의하고 국회가 대북경고 결의안을 냈어야 했다』며 이번 파동에 대해 각당등 정치권의 공동책임론을 들고 나오는 등 국면전환을 모색하고 나섰다. 김대표는 특히 『유언비어가 도는데 알고 보니 각당마다 1명 내지 수명이 의혹의 대상이지만 아직 의혹단계이고 현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대표는 특히 현총리의 발언과 관련,『중립내각의 총리가 함부로 말을 해 유감스럽다』고 말하고 간첩이 활개친데 대해 정부 대공망의 허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철총무는 『지금까지 어둠속에 있던 「마수」를 조명불빛아래 비추게 했다』며 국회에서 민주당의원들의 문제제기를 자평하고 『확인해본 결과 여권인물이 3∼4명,민주당이 7∼8명까지 거론이 되었으나 우리당 의원은 김락중씨조차 만난 일이 전혀 없었다』며 민주당의원들의 무관함을 주장했다. 이총무는 『사실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공작차원에서 사직당국이 소환장을 발부,표면화할까봐 겁이 났다』며 『문제는 소환된 사람들이 무죄로 판명될 때는 이미 대선이 끝날 것이기 때문에 우리로선 치명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 같이 만들고 책임지는 공동체(사설)

    급성 역질처럼 번지던 시한부종말론의 본부인 다미선교회가「잘못」을 시인하고 어제 「해체」의 길을 선택했다.허망한 종말이다.그렇기는 하나 물의일으킨 것을 「죄송」해 하면서 선교회 간판을 내리고 태도를 분명히 한 것은,수습을 위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혼미하고 예측불허한 정국이 이어지면서 갖가지 「위기설」따위가 만연하는 것이 작금의 우리사회지만 그래도 수습과 회생의 자생력의 징후도 끊이지 않는다.엊그제는 우리를 혼비백산하게 한 대규모 간첩사건인 중부지역 노동당사건의 현장검증이 있었다.그자리에 나온 간첩 혐의자 황인오의 태도는 우리에게 생각하게 하는 것이 많았다.그는 간첩활동동안 끊임없이 「회응」하고 있었음을 털어놓았다.그의 무척 평안해 보이는 얼굴은 그것을 빨리 털어놓을 수 있게된 지금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 것 같다.모두가 되돌아오는 것을 최후의 선택으로 여기는 삶의 터전을 우리는 일궈 놓은 것이다. 정치권의 끝모를 혼전양상과 경제에 대한 심각한 위기상황이 사려깊은 원로들로하여금 사회를 향해 뼈아픈 충고의 말을 하게 한 것도 최근의 우리에게서 두드러진 현상이다.위급할 때 도움이 될만한 충고한마디 들려줄 어른이 없다는 것은 불행하고 빈곤한 일이다.여러가지 사회분위기가 어른들로하여금 무언을 강요하던 시기를 겪은 우리에게,오랜 경윤의 지혜를 되살리게 하는 일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이제부터가 특히 원로들의 사려깊은 조언이 도움이 되는 시기다.모든 혼미의 근원이 된다고 할 수 있는 정치일정이 이 11월에 달려 있다.대권욕에 온갖 불가능할 약속까지 마구 뿌리며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정치권을 향해서도 「원로들의 한말씀」은 아프고 어려운 효능을 지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해체위기」를 걱정하고 「총체위기」를 우려하며 파산을 염려하지만,위기의 시기에야말로 희망도 발견된다.가장 힘들고 어려움이 예고된 지금이 우리공동체가 살길을 찾아내는 슬기를 발휘할 시기이기도 하다.모든 상처받은 이들을 포용할수 있고 스스로의 허물은 스스로 바로잡아가는 능력도 성숙시킨 우리는 지금 당면한 어려움도 틀림없이 이겨낼 수 있다.그러고나면 빛나고 탄탄한 앞날이 찾아 올수 있다는 것을 최근의 일련의 징후들은 예측시키고 있다.그런 뜻에서 19 92년의 이 천금같은 남은 두달을 소중하게 관리해야겠다.
  • “「간첩단전모」 조속 발표/현 총리 답변/접촉인사 정계 등 광범위

    ◎“의원관련여부 아직 몰라”/민주,해명요구… 한때 예결위 거부 현승종국무총리는 2일 최근 당국이 내사중이 남한조선노동당 간첩단사건과 관련,『선거철이면 간첩단사건이 나온다고 말들을 하고있고 과거에 그랬는지는 모르나 이번 사건은 대통령선거와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않도록 선거가 끝난뒤 발표하는 것은 직무태만이라고 보며 조사가 완전히 끝나 최종발표단계에서는 모든 의심이 풀릴 것』이라고 말해 정부당국이 빠른시일내 수사를 마무리,간첩단사건의 전모를 공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현총리는 이날 열린 국회예결위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으나 민주당측이 구체적인 수사진행상황및 현총리발언의 정치적 의도에 대한 해명을 강력히 요구,예결위가 6시간여동안 정회된데 이어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속개돼 현총리가 또 다시 답변에 나서는등 진통을 겪었다. 현총리는 자정이 지난 상오 0시40분쯤 추가답변에 나서 『간첩이 접촉한 범위가 적지 않다고 한 말의 의미는 접촉대상에는 여러 직업의 사람이 있는데 그중에 정치인도있다는 것이며 이는 특정인이 아닌 통칭 정치인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총리는 『접촉이라는 말의 개념은 문자 그대로 만나고 대화하고 교류를 했다는 일반적 의미이며 간첩하고 접촉했다고 모두 죄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접촉여부가 법적 구성 요건이 되는지는 내사중이며 국회의원의 관련여부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고 말했다. 현총리는 『내사가 종결되면 결과가 발표될 것이며 수사를 빨리 종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총리는 『이 사건에 대해 정부전체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전모가 밝혀지는대로 대응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측은 당국의 간첩단사건 확대수사가 선거를 앞두고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특정 정당과 관련한 억측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유인학의원은 예결위발언을 통해 『현총리의 발언은 공정중립선거의지에도 의문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정부당국의 중간수사발표및 관련정치인의 명단공개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상오 예결위가 열리면서 간첩단사건과 관련한현총리의 모조간신문과의 인터뷰 내용을 문제삼아 해명을 요구했고 현총리가 답변을 끝낸 후에도 추가답변을 요구하며 한동안 예산안심의를 거부,정회소동을 빚었다.
  • 충북·서울·전북서 세 넓히기/3당 3후보의 표밭갈이 이모저모

    ◎대전·천안 등에 첨단산업도시권 형성/YS/금융지원 등 통해 중기 살리는데 역점/DJ/가난한 농부의 아들인 나만이 농촌경제 살려/CY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는 2일 각각 지방과 서울에서 정책공약을 제시하는가 하면 당원 필승결의대회및 공단방문등을 통해 유세전을 펼치면서 대선득표활동을 계속했다. ○“땅 한평도 안늘리겠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북지역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참석,『대한민국의 중심부인 이곳에서부터 전국으로 지지열기를 확산시켜달라』고 당부. 김총재는 『이제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12월 대선에 우리의 운명이 달려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압도적인 승리로 이끌어 줄 것으로 믿는다』며 분발을 촉구. 이어 『이 지역은 예로부터 산이 좋고 물이 맑은 충절의 고향으로 일컬어져 왔다』면서 『앞으로 들어설 새정부는 환경오염문제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아 지역발전을 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김총재는 『삼국시대의 여러 문화가 혼재하고 있는 이곳을 중원문화권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속리산 등 산림자원과 충주호·대청호 등 호반경관을 중원문화권과 연계시키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관광산업활성화를 약속. 또 『수도권과 1시간정도의 거리에 있는 충북이 수도권의 기능을 수용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고 전제,『대전­청주­천안을 잇는 첨단산업도시권을 형성해 대덕연구단지와 이 지역의 교육기관과 연계·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다짐. 그는 『권력의 정통성은 깨끗한 정부,깨끗한 대통령으로부터 나온다』면서 『앞으로 대통령이 되더라도 상도동의 집이외에 단한평의 땅도 늘리지 않고 상도동 집으로 그대로 돌아오겠다』며 도덕성을 역설. 또 이지역이 「양반도시임을 의식,부친 김홍조옹(82)과 북한의 고정간첩에 의해 숨진 모친에 대한 회고에 상당시간을 할애하고 『유권자의 52%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앞장서달라』고 주문. 김총재는 이에앞서 이날 상오 충북지역 최고령당원인 이희야할머니(1백3세·청주시 사직1동 48)를 방문,예를 표하고 금일봉을 전달. ○“위대한 종교” 불교 극찬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상오 최고위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주재,「민주당의 1백대 공약」을 확정한데 이어 조계사 총무원,국립극장,구로공단을 잇달아 찾는등 종교계·문화계·업계 할것 없이 두루돌며 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조계사 총무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불교가 세계4대종교의 하나이며 위대한 교리를 가진 종교』라며 불교를 극찬한뒤 자신이 가톨릭신자임을 의식해 『어떤 경우에도 특정종교를 비호 또는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며 종교자유는 완벽하게 보장하겠다고 강조. 이어 장충동 국립극장에서는 최근의 휴거소동과 관련,『이는 국민들이 과학기술발전에 못따라가는 정신적 압박이 크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크게 일으켜서 국민의 정신적 갈등을 해소시켜 주어야 한다』고 역설.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단에서는 근로자수가 작년보다 2할이상 줄었다는 공단관계자의 보고를 듣고 『이는 중소기업의 위기를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면서집권하면 중소기업에 대한 무담보금융지원,진성어음에 대한 무조건 할인,기술및 디자인개발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을 살리는데 최대역점을 두겠다고 공약. ○지역개발공약 등 제시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는 전국순회유세의 시발점인 전북 군산과 익산의 지구당 단합대회에 참석,자신이 「유일한 대안」임을 주장하며 「양김정치」에 포문. 정대표는 특히 이 지역이 농촌지역인 점을 의식,『농삿일을 모르는 양김이 집권하면 우리 농촌은 완전히 망한다』면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인 나만이 농촌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 정대표는 또 『서해안 시대에 대비해 군산을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외항건설,공단유치,종합병원 건설,군산∼전주간 국도확장등 지역개발공약을 제시.
  • 「간첩단」 돌출/예산심의 험로/국회 예결위 정회소동 안팎

    ◎“대선전 악재” 우려 민주의원들 심야공세/현 총리 해명 불구 명단공개 요구 입씨름 국회 예결위는 2일 상오부터 본격적인 새해 예산안 심의에 들어가려 했으나 민주당측이 「남한노동당간첩단」사건과 관련한 현승종국무총리의 전날 모신문인터뷰내용에 대해 집중공세를 펴는 바람에 정회소동을 빚은데 이어 자정을 넘겨 차수변경까지 해가며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소속 예결위원들은 「간첩과 접촉한 정치인이 적잖다」는 현총리의 회견발언을 문제삼아 일제히 총리의 해명을 요구했고 총리가 답변후 퇴장한 뒤에도 총리의 재출석을 요구하며 김봉조예결위원장과 입씨름을 벌였다. 이날 공방은 간첩단사건에 「정치권추가연루설」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현총리의 회견내용이 보도되자 국방부기밀누설건에 이어 자칫 김대중민주당대표의 대권레이스에 악재로 작용할 것을 우려한 민주당측이 정면대응에 나섬으로써 촉발되었다. 금년 예산심의는 38조5백억원규모의 예산안에 대한 삭감폭 및 항목조정에 대한 3당간 시각차가 현격해 그렇치않아도 상당한 파란이 예상된다.여기에다 이번 「간첩단사건」공방전이라는 돌발성 이슈가 터져나옴으로써 ▲2∼4일 대정부질의 ▲5일 부별심의 ▲6∼7일 계수조정이라는 예산안 심의일정 자체가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날상오 10시에 열릴 예정이던 예결위는 현총리의 회견발언에 대한 해명절차문제를 놓고 3당간사간 절충을 벌이느라 50분씩이나 지연. 첫발언에 나선 유인학의원은 『총리가 간첩단사건에 정치인이 관련된 것을 암시함으로써 엄청난 억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는 공안정국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며 내각의 공정 중립선거의지에도 의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해명을 요구. 현총리는 이에 대해 『평생 대학강단에서 자유분방하게 얘기하던 습성을 정치인으로 체질을 바꾸지 못한 상태에서 오해를 유발했다』면서 『평생을 걸어온 학자적 양심으로 말하는 것이나 회견내용에 오해가 생겼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감을 표명. 현총리는 그러나 『이번에 「진짜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한 것은 온국민에게 대북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위해 한 말이다』라고 「소신」을 피력한 뒤 『정치계·학계·언론계·예술계에 간첩과 접촉한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얘기했으나 신문에서는 예민한 정치계 대목만 보도한 것으로 보여 당혹스럽다』고 부연. 그러자 김봉조위원장이 『총리가 특정정당이나 소속의원들을 거명하지 않았고 누구에게 손해를 입히려고 한 것이 아니라는 해명을 했으므로 더 이상 총리에게 계속 질문하는 것은 의사진행상 옳지않다』고 무마하며 일단 정부측으로부터 예산안 제안설명을 듣자고 요청. 그러나 총리퇴장직후 김덕규의원(민주)이 위원장석까지 나와 거칠게 항의한데 이어 이협의원(민주)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총리의 인터뷰기사는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인데도 모당은 변죽만 울리는 안기부수사결과를 선거에 이용하려하고 있다』며 총리의 재출석을 요구. 민주당의원들은 회의 정회후 의원휴게실에서 구수회의를 열어 총리가 재출석해 이제까지의 중간수사결과와 관련정치인의 명단을 밝히지 않는한 예산심의에 불응키로 하는 등 한때 강경방침. ○…정회후 회의가 속개되자 임채정의원(민주)은 『「간첩단과 접촉한 정치인이 적잖이 있는 것 같다」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흘리는 바람에 정치권이 형체없는 유령과 싸우는 것처럼 피해를 입고 있고 국민들도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간첩과 관련된 범죄적 접촉인지,단순한 일반적·사회적 접촉인지 분명하게 설명하라』고 요구. 임의원은 특히 『「접촉한 인사」는 야당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청와대의 K모씨,제1당의 대통령후보 측근인 K,N모씨도 있다』고 「물귀신작전」을 펴면서 『막연한 루머만 갖고 접촉설을 흘리는 3중,4중 플레이를 펼치는 태도는 간첩단수사에 대한 국민적 신뢰만 실추시키고 있다』고 주장. ○…민주당은 정치권의 간첩단 연루설과 관련한 이날 예결위 정회소동에 대해 『이대로 좌시할 수만은 없다』고 입장을 정리하고 곧 당지도부에 대응전략을 마련해 건의키로 하는 등 강경대응을 예고. 그러나 대부분의 의원들은 『공식대응을 하면 할수록 대선전에 결코 유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상태.박우섭부대변인은 『현총리의 발언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정치권 연루설을 퍼뜨리는 것은 정책대결 등으로는 이번 대선에서 승산이 없을 것이라는 민자당이 사상논쟁을 가장한 흑색선전으로 국민의 여론을 호도하려는 술책』이라고 논평. 이처럼 민주당은 구체적인 지적없이 막연하게 정치권 연루설을 공공연히 발언하는 것은 후에 사실혐의가 입증되든 그렇지 않든 대선시점까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는 여권의 저의가 깃들어 있다고 보고 맞대응 전략을 구사,예산국회가 「엉뚱한」문제로 난항을 겪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 북의 폐쇄·선동,거듭 경계한다(사설)

    북한은 한미 양국의 팀스피리트훈련 재개문제를 트집잡아 한국과의 모든 접촉을 중단할 속셈인 것 같다.그들은 최근 평양에서 정부·사회단체 연석회의라는 것을 열고 남한과의 접촉을 모든 부문에 걸쳐 동결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는 것이다.게다가 팀스피리트훈련이 한반도정세를 복잡하게 만드는 위험스런 「군사적 모험」일 뿐아니라 남북한관계의 증진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며 훈련재개결정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한마디로 남북대화를 거부하고 몸을 움츠리며 다시 폐쇄의 빗장을 더욱 죄겠다는 자세이다.그나마 간헐적으로 이어져온 남북간의 대화와 접촉을 스스로 거부하고 차단하겠다는 얘기가 된다. 대화를 하고 안하고야 그들의 사정이겠지만 대화기피의 명분을 팀스피리트에서 찾는다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정확히 지적컨대 요즘 남북대화를 기피하고 거부하는 쪽은 누구인가.남북한 상호핵사찰을 시종 외면하고 「남한조선노동당」이란 간첩단을 구축한 것이 그들 집단이다.그뿐이 아니다.그들은 북경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아웅산 만행과 같은 위해를 가할 기도를 한 것으로도 밝혀졌다.겉으로는 미소를 지으며 속으로는 대량살상이 가능한 생화학무기까지 다량으로 생산·비축해온 장본인도 바로 북한 당국자들이다. 팀스피리트훈련은 우리측이 저들의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유도하고 대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올해에 한해서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방어적 개념의 한미연합군사훈련이다.한미양국이 훈련을 재개토록 준비해야만 했던 것은 오로지 북한측의 태도 때문이었다.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세차례에 걸친 임시사찰을 받았지만 IAEA사찰의 미비점을 보완할 남북동시핵사찰을 계속 거부해오고 있다.게다가 IAEA는 북한의 핵시설 사찰결과 「핵개발과 시설은닉의 의혹이 상존한다」는 견해까지 보였는 데도 북한은 이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명도 없이 팀스피리트훈련 재개결정만 막무가내 비난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적반하장이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남한조선노동당」 간첩사건만 해도 그렇다.북한은 간첩들의 행적이 백일하에 드러났는 데도 연형묵총리를비롯해 남북대화공동위 북측위원장 등의 담화를 통해 「남측의 자작극」이라고 발뺌 선전을 하고 있다.그뿐인가.북한은 있지도 않은 주한미핵무기및 핵기지의 완전철폐를 들먹이다가는 팀스피리트훈련 재개가 북침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북한 전역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기도 했다. 북한의 이런 행태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는 분명하다.한마디로 자신들의 폐쇄고립적인 대내외정책을 호도하고 대남혁명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자세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이를 경계하는 것이다.그런 억지는 더 이상 통하는 것이 아니다.북한은 남북간 동시핵사찰을 수용하고 「남한조선노동당」간첩사건 따위 대남 파괴적 행동을 시인 사과하고 대화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 북,“공동위 중단” 위협/연 총리 긴급통지문/한미군사훈련 중단요구

    오는 5일 첫회의를 갖는 남북고위급회담 화해공동위를 비롯,군사·경제교류협력·사회문화교류협력등 각 부문및 공동위의 정상가동이 불투명해졌다. 북한의 연형묵정무원총리는 31일 남북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를 통해 현승종국무총리에게 긴급통지문을 보내 『화해공동위원회를 비롯한 여러분야의 공동위 회의들이 예정대로 진행되는가 못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측의 태도여하에 달려 있다』고 주장하면서 남측이 이달초부터 벌이기로 한 대규모 군사연습계획(화랑훈련,「한미연합 92독수리」군사훈련)을 취소하고 그 결과를 오는 2일까지 북측에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연총리는 이 통지문에서 『며칠전 남측은 미국과 함께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화랑」훈련을,3일부터 9일까지는 「한미연합­92독수리」군사훈련을 각각 벌일 것이라고 공포하였다』고 지적하면서 『남측은 응당 다가오는 공동위원회 회의를 위태롭게 하는 범죄적인 전쟁연습계획을 무조건 빨리 철회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한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화랑」훈련및 「독수리훈련)은 매년 실시해온 대간첩훈련으로 북측의 요구대로 중단하거나 취소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대선후보경호 45일작전 돌입/경찰/3개 기동­28개 지원중대 편성

    ◎3당에 똑같이 8명씩 배치/테러·폭력 등 철저하게 차단/정당도 무술유단자 편성,자체경비 대통령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각 정당후보들에 대한 경찰의 경호작전과 정당의 자체 경호가 본격 가동됐다. 경찰은 과거와 달리 모든 후보에 대해 차등없는 경비를 하며 각 당은 「남한조선노동당」사건 수사결과 색출된 소음총이 요인 저격목적이었다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경호를 강화했다. ▷경찰경호◁ 정당자체의 경호계획과는 별도로 후보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신변보호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찰의 대선후보경호업무는 근접경호와 자택경비,유세장폭력으로부터의 보호 등으로 나뉘어진다. 후보 가까이서 신변을 보호하는 신변경호팀은 과거와는 달리 민자당 김영삼총재,민주당 김대중대표,국민당 정주영대표 등 3당 후보에게 똑같이 8명씩 파견됐다. 민주당 김대표에 대한 경호는 2일부터 시작되지만 민자당 김총재와 국민당 정대표의 경호는 당의 요청에 따라 지난 9월14일과 지난 20일부터 이미 실시되고 있다. 경찰은 새한국당등 다른 정당의 후보들도후보등록후나 그전에라도 요청만 있으면 바로 경호팀을 파견할 방침이다. 신변경호팀 8명은 경정급을 팀장으로 모두 태권도나 유도 등의 무술유단자이며 사격에도 능한 경호전문인력들. 유세장폭력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은 총경급을 대장으로 하는 기동경비부대를 새로 편성했다. 또 3개중대 5백여명의 경찰로 구성된 경비부대말고도 지방에 모두 28개중대의 지원경비부대가 지정돼 경호활동을 돕게 된다. ▷정당경호◁ ○…김영삼 민자당후보의 개인경호팀이 최근 12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은 김후보의 상도동자택옆에 숙식하면서 2교대로 김후보를 수행하고 있다. 상무유도팀 감독을 지낸 유송근씨(39)를 팀장으로 전원이 유도·레슬링등 운동선수출신. 당관계자들은 중부지역당 간첩단수사 과정에서 요인암살용 소형권총과 수류탄까지 계속 발견되는 상황을 감안,방탄차량도입을 검토했으나 시민들에게 위압감을 줄 우려가 있다는 견해때문에 이를 포기하고 유세용 버스에 방석유리를 설치.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후보의 신변안전상태가 당이미지 개선으로 과거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판단,당차원의 자체 경호는 주로 질서유지 차원에서 외곽경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구성은 후보직속으로 안전위원회(위원장 김옥천의원)를 두고 이 위원회 밑에 육군소장 출신인 임복진의원을 팀장으로 한 경호팀,그 밑에는 무술유단자를 포함한 당청년국 소속 6명의 경호원이 3개조로 나뉘어 「그림자경호」를 펼칠 계획.○…국민당 정주영대표에 대한 자체경호는 「안전실」이란 이름으로 15명정도의 경호요원들이 맡고 있다.
  • 3당후보 공약경쟁/민자/“후진양성 최선… 보안법 개정 안해”

    ◎“수도권 맑은 수돗물 공급”/민주/“집권할땐 내각제도 검토”/국민 민자 민주 국민 3당 대표는 31일 각종 모임에 참석,득표및 지지기반확산작업을 계속했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한국발전연구원(원장 안무혁의원)의 조찬모임에 참석,『세계적으로 냉전체제가 해소돼가는데도 북한은 계속해서 간첩을 침투시켜 체제붕괴를 노리고 핵개발에 대한 집착도 여전하다』며 국가보안법을 개정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김총재는 또 『우리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는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전제,『이같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이제부터 후진을 적극 양성하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상오 서울 용산구 데이콤사에서 열린 「한중영상바둑」을 참관,바둑팬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벌인데 이어 하오에는 당환경특위(위원장 박영숙최고위원)주최로 서울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열린 「한강물 살리기 시민문화제」에 참석해 『물은 생명의 기원이고 한강은 우리민족을 흥륭시킨 젖줄』이라며 환경문제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갑지구당(위원장 김동길최고의원) 주최로 현대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유권자와의 만남」행사에서 『이번 대선에서 최대 쟁점은 양금청산에 있으며 이것이 우리나라의 국운을 좌우하는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주영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집권후 3년만에 경제기틀이 잡히면 여론을 수렴해 내각제를 실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내각제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공안당국,“북 테러”비상/“민항기 등 폭파 음모” 미 CIA 포착

    ◎아랍테러리스트 셋 국내 잠입/항공사·재외공관 등 경계 강화 북한이 대선정국의 혼란과 최근 잇따라 적발된 간첩단 사건에 대한 보복 등을 목적으로 테러를 가할 위험성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공안당국이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31일 공안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의 CIA가 『북한이 간첩단사건의 보복과 대선을 앞둔 남한사회를 혼란시킬 목적으로 한국 재외공관이나 민항기등에 대해 테러를 기도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는 내용의 정보를 지난 15일 우리측에 통보해왔다는 것이다. 미국측은 또 아랍의 테러분자 3명이 국내로 잠입하려는 조짐이 보인다는 내용의 첩보도 함께 보내왔다. 공안당국은 이에따라 외무부등 관계기관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외무부는 재외공관에 『대테러 방비책을 강구토록 하라』는 훈령을 시달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 해외지점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하는 한편 항공기 기내 및 탑승객과 화물 등에 대해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공항 보안관계자들은 특히 북한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게릴라단체등에 의해 지난해에만 모두 1백20여건의 테러가 발생했던 남미를 대테러 취약지역으로 분류,최근 서울∼상파울루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 항공기에 대한 검색활동을 강화했다. 당국은 이결과 지난 26일 「보크스마티 사미」와 「아와드 아불라 살림」이라는 레바논 국적의 테러분자 2명이 마닐라를 거쳐 입국했다가 지난 27일과 29일 타이베이행 노스웨스트항공과 방콕행 대한항공편으로 각각 출국했음을 확인했다. 이들중 「보크스마티 사미」는 노태우대통령의 방중기간중 중국을 거쳐 북한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돼 이들이 북한의 테러조직과 연계된 것이 아닌가 보고 정밀 분석하고 있다. 당국은 이와 함께 CIA가 통보한 3명중 「알두엘 오마라메드」라는 이름의 다른 테러분자는 아직 행적이 드러나지 않아 당국은 국내 잠입가능성에 대비,입국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 남조선 노동당사건/강화도서 현장검증

    서울지검 공안1부는 30일 「남한조선노동당」사건과 관련,간첩혐의로 구속된 황인오씨(36)와 전민중당 공동대표 김락중(58),청해실업대표 심금섭씨(63)등 관련자들의 북한공작원 접선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 강화군 양도면 해안일대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 “관변단체 행사 대선기간엔 중단”(국정중계 29일 본회의)

    ◎「농약밀」 특별감사 실시중/정신대 피해 390건 접수 ▷사회·문화분야 질문◁ ▲최락도의원(민주)=북한 고위간첩 이선실일당이 17년간 암약하고도 하나도 붙잡히지 않고 북한으로 가버린데 대해 국가보위를 책임진 대통령은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정신대 피해실상과 피해자에 대한 대책을 밝히라. 종말론자들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한데 엉터리 종교단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남재두의원(민자)=우리사회 우리민족의 가장 비극적 암적 저해요인은 지역간 갈등으로서 지금같아서는 남북통일도 어려울 지경이다. 지역간 감정문제와 집단이기주의,부처별 이기주의를 해소하고 무너진 사회기강을 바로잡을 복안은 무엇인가. 청소년범죄와 성범죄 예방을 위한 결연한 대응책을 강구하는 한편 「꿈을 지닐 수 있는 사회」「살아있는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청사진을 밝히라. ▲이호정의원(국민)=정치권의 공직사회에 대한 간섭배제를 위해 보다 더 발전적인 직업공무원제 확립이 필요하다고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복안을 밝혀달라. 감사기능을 통폐합하여 능률적으로 감사를 시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감사원이 국회로 귀속되어 국회의 국정수행 능력이 제고돼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성무용의원(무소속)=대선과 관련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반상회까지 취소했는데 기왕이면 사회단체의 재정지원도 줄일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특별교부세는 그동안 선거용 선심자금으로 사용돼 국민들의 오해를 받았는데 이런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내무부의 특별교부세 배정기준과 이와 관련한 내부규정을 국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함석재의원(민자)=남조선노동당 간첩단사건등 북한이 95년 대남적화를 포기하지 않은 시점에서 사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가보안법과 안기부법의 폐지,축소 주장에 대한 대처방안은. 또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간첩들이 선거막바지에 후보자를 저격하거나 폭탄테러를 감행,극도의 사회불안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 대비책은. 징코민 파동으로 약무행정의 난맥상이 여지없이 드러난데대한 국민불신의 해소대책은 무엇인가.또 의료체계의 제도적 법률적 개선과 함께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응급전문의 제도도입등을 검토할 용의는. 국감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식수원인 4대강 지류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하는데 믿고 마실수 있는 맑은물 공급방안은 무엇인가. ▲김원웅의원(민주)=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이자 국민의 희망이다.우리교육은 불평등구조가 고착돼 저소득층 자녀는 교육의 기회조차 제대로 갖지 못하는 비교육적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를 시정할 교육복지차원의 종합대책은 무엇인가.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문제는 이시대 모두의 아픔이다.총리는 이번 회기중 해직교사 복직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용의는 없는가. ▲구천서의원(민자)=김구선생 암살사건과 관련,국민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거나 특별검사를 임명할 용의는 없는가. ▷정부측 답변◁ ◇현승종총리=새 내각은 불편부당,엄정중립의 자세로 법과 공정선거를 집행하겠다. 공명선거추진 연락기구는 검토해볼수 있으나 정당간 협의로 합의를 도출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정신대 피해접수는 모두 3백90건으로 학적부 대조등 진상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일본정부에도 조사확대와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겠다. 통일비용은 상당히 들 것이나 통일의 전단계인 남북연합과정에서 화해 협력과 평화교류 기틀을 마련해 비용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공명선거를 위해서는 대통령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나 현실적으로 지킬수 있는 법을 만들어 줘야 정부도 공명선거를 실시할수 있다. 수서사건은 당시 수사기관에서 성의있게 수사했으며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한 현상황에서 재수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65년에 체결된 한일협정에 대해 시대상황이 바뀌었다고 재검토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선거철을 맞아 치안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민생치안 사범을 철저히 색출,엄단할 것이며 유흥업소 심야영업 개발제한구역훼손등 각종 무질서와 유세장폭력등도 강력히 제재해 선거치안에 만전을 기하겠다. 종교계의 물의는 사안성격상 정부의 대처보다 민간,즉 종교계자체의 조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종교를 빙자한 불법행위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부총리급 사회복지부와 여성부의 신설은 현시점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전교조를 결성해 해직된 교사들은 복직시킬수 없다. 정부의 정책결정과 정치자금이 연계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일련의 교량붕괴사태에 대해선 정부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정부가 남북대화에 있어 일관성을 잃은 듯한 것은 기본적으로 남조선 노동당사건에서 드러났듯 북한의 2중성에 그 원인이 있다. 정부는 통일이전 단계인 남북연합단계에서 교류협력을 확대,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함으로써 통일비용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백광현내무부장관=종말론과 관련해 29일 현재까지 폭력관련 2명,사기1명,업무방해 2명등 모두 6명을 구속했다. 앞으로도 종말론과 관련한 폭력행위에 대해선 지속적인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 새마을운동단체·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국민운동단체의 연례적인 행사도 선거개입의 오해를 줄 소지가 있을 경우 이를 대선기간중에는 일시중단토록 지도해 나가겠다. ◇이정우법무부장관=남북합의서가 발효되고 국제정세가 변화해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으나 북한의 대남혁명노선에 변화가 없어 방어적인 국가보안법의 개정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간첩단사건은 적극적인 수사로 남은 세력을 반드시 소탕하겠다. 검찰총장의 임기제는 소신있는 검찰수사의 여건을 조성,검찰권행사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다. ◇이수정문화부장관=민족정기를 되살리기 위해 구조선총독부자리의 중앙박물관은 철거하거나 이전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21세기를 대비하는 새로운 중앙박물관의 신축이 선행돼야 하며 새 박물관의 신축과 함께 현 박물관은 철거하겠다. 현재 인구 16만명당 1개 수준인 공공도서관의 수는 오는 96년까지 인구 10만명당 1개 수준으로 늘리겠다. ◇이진삼체육청소년부장관=서울평화상에 대해 다소간 논란이 있지만 이의 존폐를 거론하기보다는 권위있는 상으로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상의 권위를 인정받기까지는 연륜이 필요함을 이해해 달라. ◇안필준보사부장관=농약이 검출된 호주산 밀로 제조된 밀가루를 회수하도록 지시했으나 전량 회수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어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밀가루에 함유된 농약성분은 밀 제분과정에서 껍질과 함께 제거되므로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는 판정이 나왔다. ◇이연택노동부장관=급속히 늘어나는 외국인 불법취업 근로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부 여성 장애인등의 고용을 촉진하고 2백40만에 달하는 유휴인력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 ◇이재창환경처장관=환경보존사업을 위한 재원확보를 위해 환경개선부담금,폐기물예치금등 원인자부담제도를 발전시켜 다음 세법개정때 환경세를 신설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겠다. ◇유혁인공보처장관=TV의 저질 드라마에 대한 비판의 소리는 듣고 있으나 정부가 너무 깊이 관여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본다.
  • 「중부지역당」 관련/황인오 등 6명 기소

    서울지검 공안부는 29일 「남한조선노동당」사건으로 구속된 「중부지역당」총책 황인오씨(36)와 동생 인욱(25)·최호경씨(36)등 6명을 국가보안법 위반(간첩및 반국가단체구성·불고지등)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로써 이 사건으로 구속된 63명가운데 35명이 기소됐으며 뒤늦게 구속된 전민중당 정책위원장 장기표씨부부등 5명을 제외한 나머지 구속자들도 이번주안으로 모두 기소될 것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 「사전운동」 내사결과 곧 발표/정부 답변

    ◎“「간첩단」 일부정치인 연루 조사중”/국회,오늘부터 상임위활동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속개,현승종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데 이어 답변을 들었다. 국회는 이날로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을 모두 마치고 30일부터 상임위별로 활동을 시작하며 예결위도 가동,총38조5백억원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간다. 남재두 함석재 구천서(민자) 최락도 김원웅(민주) 이호정(국민) 성무용의원(무소속)은 이날 사회·문화분야 질문을 통해 ▲사전선거운동등 대선에서의 공정성 확보방안 ▲사회및 공직자 기강확립 ▲조선노동당 간첩단사건 ▲전교조및 해직교사문제등을 추궁했다. 현승종국무총리는 답변에서 『사전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신분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조치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선관위와 별도로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채증활동에 착수해 내사를 진행중이며 그 결과가 곧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해 조만간 사전선거운동 조사결과에 대한 정부의 발표가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현총리는 『정부는 또 내무부직원 1천3백여명을 중앙선관위에 보내 불법선거활동 감시와 채증활동을 돕도록 했다』고 말하고 『공무원의 엄정 중립과 부당한 선거개입을 막기 위해 계속적인 교육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우법무장관은 조선노동당 간첩단사건과 관련,『북한의 간첩들이 10년동안 암약하며 포섭한 대상중 정치인도 포함돼 있어 관계기관이 내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정정치인이 연루됐다는 보고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연기군 관권개입사건은 검찰수사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어 국민들이 납득치 못하고 있는 점이 없지 않으나 검찰수사과정에서 정치권의 외압을 받은 적은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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