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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동신 농어촌진흥공사 사장 인터뷰

    ◎“환경친화적 간척사업 주력”/새만금호 오염방지 총력… 환경문제 최소화 농어촌진흥공사가 뭘하는 기관인지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그러나 농진공 역사는 매우 길다.1938년 조선토지개량협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90년엔 농업진흥공사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 수리시설과 개간,간척,경지정리,지하수개발 등 농업생산의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주곡자급과 영토확장에 기여하고 있다.최근 새만금호 오염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문동신 사장을 만나봤다. ­하시는 일이 많습니다. ▲20여가지쯤 됩니다만 그 중에서도 농업개발(간척)사업과 지하수개발사업,마을정비사업,농지규모화 사업,한계농지 정비사업 등 6대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간척사업은 어떤 것들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새만금지구 미호천지구 영산강 지구 등 총 8개 지구(14만9천7백92㏊)에서 간척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시화호 오염 등으로 간척사업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많은데요. ▲시화호 문제는 간척사업 자체에 대한 문제가 아닙니다.사업추진과 사후관리 과정에서 환경오염문제가 부각된 것이지요. ­다른 간척지구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습니까.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모든 개발사업이 그렇듯 일부 부작용이 있는게 사실입니다.그러나 간척지가 당초의 사업목적대로 활용되고 있는 지구가 더 많습니다.방조제 축조후 시간이 지난뒤 새로운 갯벌과 어장이 조성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새만금호 오염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만. ▲말그대로 문제제기 차원입니다.시화호와 같은 오염사태가 더이상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차원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기되고 있는 것이지 벌써 심각한 오염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새만금호의 오염방지를 위해 전북도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간척사업이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기 때문에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은데. ▲있을수 있는 주장입니다.개발사업에 따른 환경파괴는 최소화돼야 합니다.그러나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야 합니다.개발이 반드시 환경파괴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닙니다.화력발전소를건설하게 되면 대기오염 문제가 자연스럽게 발생합니다.간척사업으로 인한 대규모 토지창출은 어느 면에서는 환경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됩니다. ­앞으로 간척사업 과제라면. ▲환경친화적으로 나가야 합니다.입지선정부터 갯벌이 오염되거나 어장으로서의 가치를 잃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공사과정에서나 사후관리에서도 환경문제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합니다.가급적 신규착수보다는 시행중인 지구의 준공에 역점을 두어 나가겠습니다. 문사장은 전북 군산출신(59)으로 단국대 법정대와 옥스포드대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쳤다.69년 농진공에 입사,기획조정실장 기획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최고경영자에 올랐다.합리적이고 깔끔한 업무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 벼 재배면적 첫 증가

    ◎10년만에 2,800㏊… 휴경답 경작 등 힘입어 올해 쌀농사 면적이 10년만에 늘어났다. 농림부는 지난달 전국의 3만6천5백61개 표본단위구를 대상으로 벼 재배면적을 현장 실측조사한 결과 올해 벼 재배면적이 1백5만2천3백㏊로 최종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벼 재배면적 1백4만9천5백㏊보다 0.3%인 2천8백㏊가 늘어난 것으로 벼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다. 벼 재배면적은 91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3만2천㏊씩 감소해 왔으며 작년에는 95년보다 6천3백㏊가 줄었다.농림부는 올해 논면적이 작년보다 3만㏊ 감소했는데도 벼 재배면적이 오히려 증가한 것은 쌀농사를 짓지않고 방치해왔던 휴경논 4천㏊와 벼 대신 소득이 높은 시설채소,고추 및 특용작물 등을 재배했던 논 1만9천㏊에 새로 벼를 심고 간척지의 신규벼 재배면적도 작년보다 4천㏊ 늘어난데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포간척지 농지 조성/농림부/2000년까지 3백만평 규모 활용

    오는 2001년부터 3백38만평 규모의 김포간척지(동아매립지)가 당초 용도대로 농지로 조성돼 농사를 지을수 있게 된다. 농림부는 25일 동아건설이 김포간척지에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당하양수장에서간척지까지 총 9.4㎞ 길이의 용수로공사를 자사부담으로 건설키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9일 보내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림부는 빠른 시일내에 김포간척지를 농지로 활용하기 위해 농어촌진흥공사로 하여금 다음달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토록 하는 한편 농지개량조합은 용수로 부지의 매입과 보상업무를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실시설계가 끝나는 11월께 착공,오는 2000년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2001년부터는 정상적으로 농사를 지을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겨울철새 민물가마우지 백령도 서식 국내 첫 확인

    ◎환경부 생태계조사단 겨울철새인 민물가마우지의 서식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환경부 생태계조사단은 지난 1일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에서 민물가마우지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며 서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백령도및 대청도 등 서해도서의 생태계 조사에 나선 조사단은 인천에서 222㎞ 떨어진 백령도 두무진 해안 절벽에서 50여마리의 가마우지가 바위틈새에 1m 크기의 둥지를 틀고 번식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냈다. ‘새박사’이자 조사단원인 김창회 박사(동물생태학)는 “둥지를 비롯,새끼 가마우지가 바위 위와 바다에서 놀고 있는 모습과 어미 가마우지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 새끼 가마우지들에게 먹이는 장면 등이 똑똑히 관찰됐다“면서 “서산간척지 낙동강 등지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으로 알려진 민물가마우지의 서식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남대 우용태 교수(생물학과)는 “이제까지 학계는 가마우지(일명 바다가마우지)나 민물가마우지의 국내 번식 가능성을 추론해왔으나 서식지가 발견된 적은 없다“면서 “둥지와 어린 새끼가 관찰됐다면 겨울철새인 바다 또는 민물가마우지의 일부가 국내에서도 번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물가마우지는 몸길이 89∼102㎝로 오리보다 큰 편이며 뺨과 목 앞부분만 흰색이고 나머지는 검은 색이다.주로 해안 바위섬 또는 하구 주변에서 서식한다.물고기 갑각류 연체동물 등 어류가 주식이며 길이 35㎝,무게 150g의 물고기까지 먹는다.먹이를 찾아 물속에서 최장 71초까지 머물러 ‘잠수왕’으로 불리기도 한다.바다가마우지와는 귀 부위의 털 모양이 조금 다를뿐 형태상 별 차이가 없다.어미새는 입으로 먹이를 토해 새끼에게 준다.
  • 다우코닝 대한투자 “오리무중”(정책기류)

    ◎통산부 후보공단 새만금으로 전환… 유치 총력/재경원 “예산부담” 농림부 “공기불투명” 미지근 미국계 다국적 기업인 다우코닝사의 한국투자는 과연 가능할까.현재는 오리무중이라는게 정확하다. 통상산업부는 다우코닝사의 공장을 유치할 경우의 경제적인 효과를 들어 적극성을 띠고 있다.반면 재정경제원은 유치의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예산상의 문제때문에 「어렵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다.농림부도 공사진척도가 더디다며 다우코닝측의 투자계획에 공기를 맞추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형편이다. 통산부는 다우코닝사 투자규모가 1단계만 10억달러로 외국인 투자 중 사상 최대 규모인데다 2005년 가동시 수출 26억달러,수입대체 3억달러 및 고용 1천500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내세워 유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이에 따라 통산부는 전북 군장공단내 60만평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제시,말레이시아와 중국측을 염두에 두고 있던 다우코닝의 관심을 우리쪽으로 돌려놓았다. 통산부는 또 다우코닝측이 군장공단의 경우 공장과 주택지가2마일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회사 안전기준에 맞지 않다며 새로운 부지를 요청한 다우코닝측에 새만금 지역을 후보감으로 내놓고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통산부 관계자는 『최근 새만금 지역을 방문한 다우코닝측이 새만금 지역 개발계획에 맞춰 공장 가동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을 보여 일단 합격점을 준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새만금지역이 간척지로 다우코닝사의 요구대로 20만t급 선박이 들어올수 있고 배후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는데다 평당 30만원인 군장공단보다 땅값이 저렴한 이점이 있어 다우코닝측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다우코닝사는 그동안 군장공단내 60만평 부지에 최첨단 실리콘 생산공장을 건설,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나 이 지역의 땅값이 너무 비싸다며 용지를 무상공급해줄 것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새만금 지역 조성을 맡고 있는 농림수산부 입장은 사뭇 다르다.공기를 맞출수 있을지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결론은 공장가동에 맞춰 공단조성을 할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농림부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봐서 조건이 좋다면 유치하는게 마땅하다』 면서 『2001년 완공예정인 외곽 방조제가 예산문제로 1∼2년 연장이 불가피하고 내부개발(매립)도 당초 계획은 2004년 완공이 목표지만 지금으로 봐서는 방조제 완공후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지를 방문했던 다우코닝측도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진척도를 설명들어 실상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귀띔했다. 예산을 쥐고 있는 재경원은 좀더 두고보자는 입장이다.재경원 관계자는 『다우코닝측이 구체적인 제안을 해오면 검토하겠다는 것이 정부입장』이라고 못박았다.예산상의 문제 때문이다.내년 혹은 내후년 예산에 반영될지는 제안서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재경원은 공장부지 매입비용을 통산부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과 지방자치단체에 직접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건교부 역시 전북도가 구체적인 건의를 해오면 검토한다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통산부는 이에 대해 지난 4월 지방중심 경제활성화대책에서 임대용 토지의 경우 1차적 확보는 지자체가 맡고 임대료의 경우 중앙정부가 인하폭의 절반만큼 부담하기로 함에 따라 재경원의 예산부담은 그리 크지 않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더욱이 비용도 일시불이 아닌 연불형식이면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아울러 공장용지 일부를 먼저 조성,다우코닝측에 임대할 경우 공기에 차질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물론 농림부의 생각은 상당히 다르다.방조제 공사가 끝나면 토지이용계획을 세워야 하는 등 절차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일부 사용은 말도 안된다고 맞받아친다. 다우코닝측은 조만간 실무자를 재파견,협상을 다시 할 계획이고 통산부도 관계부처와 물밑대화를 계속하면서 자칫 제기될 지도 모를 국내 업체와의 역차별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 변화하는 국영기업(중국 제2도약의 현장/절강성에 가다:중)

    ◎“감량­차별화­신기술만이 살 길”/“회사돈 낭비는 범죄”… 작년 순익 8백억원­진해/1천4백만원으로 출발… 올 매출 5천억원­와하하 영파시 교외의 간척지위에 위치한 국영기업 진해 연유화공공사(석유제련화학공사)는 「사회주의 사장경제」라는 과도기에 선 중국경제의 활로와 생존모델을 제공하는 절강성의 상징적인 기업이다. 다른 국영기업들이 적자에 허덕이는데 반해 맘모스 규모의 이 정유회사는 96년 한햇동안 8백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6백만t의 원유를 정제했고 수출액만도 2천5백20억원이나 됐다.연 원유가공능력 8백만t,요소생산능력 60만t인 이 회사는 생산규모를 3년후엔 1천2백만t,2003년까지 아시아 최대규모인 2천만t으로 올릴 계획이다. 진해화공이 여느 기업과 다를수 있었던 것은 신속한 정보력,인원정리등 과감한 경영합리화,기술개발,주식제로의 신속한 변화를 통한 해외자금 유치,엄격한 회사내 규율이라고 장가인이사장겸 사장은 말한다. 이 회사의 순수인원은 현재 6천명선.중국내 같은 업종 경쟁업체의 4분의1 규모다.92년부터 시작된 경영합리화로 당시 전체인원의 42%에 해당하는 4천2백여명이 퇴직하거나 11개의 자회사에 배치됐다. 위성통신을 이용,런던·싱가포르 등 현물시장의 가격변화와 바이어들의 동태를 리얼타임으로 알아내고 있다.국제정세에 대한 정보수집과 분석능력,석유정보에 관한 컴퓨터통신망 구축 등도 이 회사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자금이 부족하면 은행과 중앙정부에 의지하는 일반 국영기업과 달리 진해화공은 자금확충 방법으로 주식제를 채택,부족자금을 메워나갔다.94년 홍콩주식시장에서 1천5백억원대 규모의 주식을 발행,주식제로 전환하면서 시설확장 자금을 모았다. 항주의 대표적 음료수생산업체인 와하하 그룹도 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변신하는 국영기업의 대표적 모델이다.지난해 매출액 2천억원.올 매출목표 5천억원대.이 초대형기업엔 그 흔한 이사회란 것이 없다.송경후회장과 17개 계열기업 대표들이 전권을 갖고 경영한다.『국영기업의 폐단인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종회장은 말한다. 와하하는 87년 항주시상성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잡일을 하던 종씨와 퇴직교사 2명이 학교공금 1천4백만원을 빌려 학교내 부식공장을 만들면서 출발했다.개발한 어린이용 건강음료가 호응을 받으면서 10년만에 건강음료·생수 등을 만들어내는 대기업이 됐다. 『출발초기부터 세심한 시장조사와 절강성 의과대학등 식품·영양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상품을 만든 것이 성공의 기반』이라고 종회장은 지적한다. 회사가 크면서 기술인력위주의 인력충원이나 회사 이미지 만들기,전국적인 판매망 구축도 성공의 탄탄대로를 열어놓았다.『형식은 국영기업이지만 운영은 완전히 개인 기업처럼 이뤄지는 것이 우리회사의 강점』이라고 종회장은 설명한다. 이 회사의 특징중 하나는 종업원 계약제.5천여 직원 가운데 대졸상당의 전문기술직원을 제외한 3천3백명은 계약직이다.국영기업 특유의 느슨한 근무태도를 찾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다. ◎항주 개발현황/미·일 등 3백개사 진출/고부가·첨단산업 유치 항주는 92년 등소평의 남순강화(남부지방을 돌며 개혁개방을 강조한 일)이후 시 경제기술개발구를 설치하고 외국투자 유치등 공업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해와 생산·소비의 유기적 관계속에 중소기업및 가공공업을 중심으로 발전중이다.총면적 27㎢중 외국기업 82개소 등 3백여 기업이 5㎢ 지역을 개발해 입주한 상태다. 외국기업으론 대만이 4억달러를 투자한 것을 비롯,미국의 모토롤라,일본 마쓰시타(송하)의 모터·부품공장 등이 입주,11억4천만달러를 투자했다. 항주시 사구무 부시장은 이번 세기말까지 25만명이 개발구에서 경제활동을 하게 되며 최소 1만여명이 상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5년까지 전 구역을 완성하겠다는 폭표다.사부시장은 외국기업은 하이테크 중심으로 투자해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구 손원관리위 부주임은 외국기업의 투자신청은 1∼2주일안이면 모든 절차를 끝맞칠수 있다면서 양자강시대 항주의 미래를 밝게 그렸다.
  • 「풍년농사 10대과제」 적극 실천하자/안덕수(공직자의 소리)

    지난해 대풍으로 올해 쌀자급도가 91년 이후 처음으로 1백%를 넘었다.양곡년도말 재고도 전년보다 2백50만섬이 눌어난 4백20만섬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적정재고 5백50만∼6백만섬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올해 쌀생산이 부진할 경우 내년도 쌀수급에 곧바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쌀자급기반 유지를 위해서는 올해도 반드시 풍년농사를 달성해야 하는 입장이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연초에 본부에 「쌀생산대책 추진본부」와,지방에 539개소의 「쌀생산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벼재배면적 확보,농업경영자금 조기지원 등 영농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서 농업인과 일선 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자발적인 협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10대 실천과제」를 선정,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그 주요 내용을 보면 올해 풍년농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벼재배면적 1백4만5천㏊ 확보가 1차적인 과제다.이를 위해 간척지의 경작확대와 노는땅 없애기,원예작물 수확후 벼심기 운동을 적극 전개중이다.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다수확신품종의 보급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특히 토양의 산성화 방지와 지력증진을 위해 토양개량제 보조비율을 지난해 50%에서 올해는 100%로 높여 단위조합 주관하에 들녁별로 공동살포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모내기 철을 앞두고 「모 촘촘히 심기운동」을 전개해 보통 평당 74포기인 단위면적당 포기수를 80포기까지 늘려 심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이처럼 모를 촘촘히 심을 경우 6% 정도의 생산량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위해 시판중인 이앙기는 이미 포기수 조절장치 조정을 마쳤고 이앙기 보유농가에 대해서도 조정작업을 하도록 모내기 때까지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일선 농산공직자들은 농림부가 마련한 10대 세부실천 과제를 상시 휴대하고 농업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홍보를 통해 이를 실천에 옮기므로써 올해 목표인 3천3백80만섬 생산과 2년연속 풍년농사 달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 「음식물 및 유기성 폐기물의 퇴비화처리기술」 심포지엄

    「음식물 및 유기성 폐기물의 퇴비화 처리기술」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이 25일 서울 은평구 국립환경연구원 대강당에서 한국·미국·일본·벨기에의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국립환경연구원(원장 심영섭)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한국유기성 폐자원학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미국 보스턴대 엘리어트 엡스타인 부교수의 「미국 퇴비화 하부구조의 개관:현황,정책 및 기술」,정재춘 연세대교수의 「퇴비화를 통한 쓰레기의 감량화 방안」,남궁완 건국대교수의 『난지도 음식물쓰레기 퇴비화공장의 현황」 등 3편의 논문을 요약,소개한다.〈편집자 주〉 ◎퇴비화를 통한 쓰레기 감량화 방안­정재춘 교수/퇴비염분 가축분뇨 섞으면 희석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에는 종종 톱밥과 같은 팽화제 부족의 문제가 제기된다.이의 해결방안은 다양하다.첫째 폐가구,포장재를 파쇄하여 사용한다.또 도시가로수의 전정목과 산림의 간벌목을 톱밥재료로 사용한다.부숙퇴비를 10∼30%,또는 50%까지 팽화재료를 이용해 계속 재순환시킨다.폐타이어를 파쇄해 그 조각의 일부를 팽화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왕겨,볏짚 등 농업부산물을 이용해도 된다. 또 음식물쓰레기 퇴비시 염분문제가 제기되는데 이것도 용도에 따라 사용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원래 음식물쓰레기에는 염분함량이 최대 1%인데 물기를 짜내면 0.5∼0.8%가 감소된다.또 물로 헹구면 염붐함량은 더욱 내려가 3분의 1정도로 낮아진다.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할 때는 톱밥과 같은 팽화제를 50%가량 섞기때문에 최종 생산된 퇴비에는 염분함량이 0.4%가 된다.이것을 가축분뇨와 함께 섞어서 퇴비화하거나,사용할 때 다른 퇴비와 혼합하면 염분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음식물쓰레기 퇴비는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논이나 토지,산림,폐광,간척지등에 사용할 때는 전혀 문제가 없다.이곳에서는 고인물이나 빗물에 염분이 씻기며 통상 표토의 1%미만의 퇴비를 살포하게 되므로 연용에 의한 피해도 거의 무시할 정도다. 음식물쓰레기는 탄소함량이 45.9,질소함량이 2.52%이다.인산함유량은 하수오니와 분뇨잔사보다 낮은 1.62%이며 카리함량은 0.82%로 위의 두가지 폐기물보다 높다. 음식물쓰레기 퇴비는 일반 농가,과수원,원예농가 등에 이용할 수 있다.채소,곡식,과수,화분,잔디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고급작물에 줄때는 다른 퇴비와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 또 녹지나 산지에 이용할 수 있다.특히 산지의 이용은 방대한 수용처를 제공해준다.퇴비에 마그네슘이나 칼슘을 첨가하고 펠릿형으로 조제하여 살포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또 간척지를 농경지로 이용하기까지 약 10여년동안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사용하면 간척지에 유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골프장에의 이용도 녹지에의 이용과 마찬가지다.골프장은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다량 살포로 수질오염이 문제되고 있는데 음식물쓰레기 퇴비를 사용함으로써 화학비료의 살포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고 퇴비가 갖는 비료성분의 저장능력에 의해 지하수로의 오염물질 유입량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또 여름철에 스키장의 사면에 퇴비를 사용하여 잔디를 생육하면 겨울철에는 눈이 잘 달라붙고 쉽게 녹지 않게 된다.운동장에 이용할 경우에는퇴비에 모래와 표토를 혼합하여 사용한다. 퇴비는 또 폐광이나 황무지의 재생에,독일이나 네델란드에서는 축사의 깔개물질로도 이용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퇴비는 이밖에 흙과 20∼30% 섞어서 쓰레기 매립지의 복토재로 사용할 수 있다.이 경우 복토재난도 덜고 침출수 발생도 줄이며 매립지의 사용기한을 늘일수 있다.김포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하루 1천t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설치하면 10년이상 더 사용할 수 있다. 어쨌든 재활용 퇴비생산은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지력의 회복,자연생태계의 회복등에 중요한 의의를 가지므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 기술지도를 해야 한다.퇴비화기술은 고도기술이 아니라 비교적 저급의 기술이므로 기술지도에 있어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선진국처럼 도시민과 농민을 위한 퇴비화지침서를 개발,보급하고 시범공정의 운영,호별방문 기술지도등의 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퇴비사용을 증대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하여야 한다. ◎미국 퇴비화 하부구조의 개관 현황­엡스타인 교수/발효과정의악취 제거기준 마련 퇴비화는 생슬러지와 정원쓰레기에 대한 매우 효율적인 관리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반면 도시고형 폐기물의 퇴비화는 낮은 매립 가격과 열악한 시설에 의한 경험때문에 그다지 발전하지 못했다.미국의 많은 주들은 나름대로의 재활용목표를 설정해놓고 있는데 적어도 35% 이상을 재활용하려는 지역은 고형폐기물 처리계획에 퇴비화를 포함시켜야 한다.많은 주들과 지역사회들은 비록 비용이 더많이 들더라도 다른 처리 방안보다 퇴비화를 선호할 뿐 아니라 좋은 시설의 건설과 운영을 장려하기 위해 규제를 바꾸나가고 있다. 퇴비 제품들 또한 큰 호평을 받고 있다.다만 원예상들에 대한 판로를 확대하려면 보다 품질향상을 꾀해야 한다.고속도로 관리청의 최근 퇴비사용 명세서는 퇴비화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퇴비화위원회와 여러 대학들에서 실시하는 각종 연구결과는 농업과 원예에서 퇴비를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퇴비화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방해물은 악취이다.때문에 새로운 시설들은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설계되고 있고 주정부들은 이제 악취의 허용기준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퇴비화시설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어가면서 퇴비화과정의 악취는 이제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퇴비화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음식점이나 공공기관등에서 발생하는 생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이다.만일 훌용한 시설들이 설계되고 설치된다면 도시 고형폐기물의 퇴비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많은 주들은 퇴비화시설이 높은 환경기준을 만족시키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각종 규제조치를 마련,지역사회의 불만에 대비함으로써 퇴비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난지도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공장­남궁완 교수/중금속 함량 기준치이하로 나타나 난지도 퇴비화공장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음식물스레기 퇴비화시설로서 난지하수처리장 부지에 설치돼 지난해 7월부터 가동을 시작,현재 하루 6t가량의 음식물쓰레기와 8t가량의 공극 개량제(폐목재)를 트입해 처리하고 있다.투입되는 음식물스레기의 물리적 조성을 음식류,채소류,과일류로 분류한 결과 음식류가 60% 정도를 차지했고,채소류와 과일류는 발생 송파·동작·강동구별로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각각 20% 내외를 차지했다.수분 함량은 82% 내외였다. 퇴비화가 진행되는 동안 수분함량은 30∼40%로 줄었으며 전기전도도는 최대 3.5mmhos/cm까지 증가했다. 최종 생산퇴비의 중금속 함량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퇴비품질 기준과 비교했을때 분석한 모든 항목에서 기준이하로 나타났다.수분의 경우도 미국의 일반적인 퇴비범위인 40∼60%,일본의 퇴비범위인 60% 전후보다 훨씬 작은 값이지만 우리나라의 퇴비기준 30% 이하에 적합한 26%였다.전기전도도는 3.1mmhos/cm로 매우 민감한 작물에 한에서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평가됐지만 이러한 퇴비를 실제 토양에 살포할 경우 상당한 희석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됐다.휘발성 고형물질 함량은 59%의 값을 보여 우리나라 퇴비기준(유기질 함량 25%이상)에 만족했다. 난지도 퇴비화공장 시설의 개선방안으로는 투입폐기물 저장조의 크기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1차트롬멜 스크린도 운전시 소음이 나고 체인이 늘어나기도 하며 혼합된 물질이 통과되고 난 이후 막힘현상으로 인해 스크린의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개조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퇴비단의 경우 자동온도 측정기로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온도를 측정함으로써 공기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조되어야 할 것이다.또한 수분함량의 정기적인 분석에 의한 적정 수분함유량을 유지하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자연생태지도 연내 만든다/환경부

    ◎지형·동식물서식현황 등 상세히/이달부터 사상 최대규모 자연환경조사 우리나라 전역의 녹지 및 생태계에 대한 등급을 매긴 자연생태지도가 제작된다. 환경부는 8일 전국의 산지·하천·농지·도시 등의 자연생태적 가치를 등급으로 매겨 색깔과 등고선으로 표시한 지도를 올해안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척 5만분의 1의 크기로 제작되는 자연생태지도에는 지형·경관·식생·동식물 서식현황과 함께 간척지의 생태계가 상세하게 표시된다. 환경부는 또 이달부터 연인원 3천여명의 생태학전문가를 동원해 오는 2001년까지 전 국토를 대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86년부터 90년까지 녹지자연도 제작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으나,생태계 전반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연생태지도가 완성되면 생태계의 단절 부분을 보완해 전국 자연생태계를 하나로 잇는 그린네트워크사업 추진이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 면접/시사교양에 높은 비중/정일학원 614명 조사

    ◎전공상식도 많이 물어 97학년도 서울대 면접고사에서 시사교양 및 전공상식에 대한 질문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설입시전문기관인 정일학원은 26일 97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614명을 대상으로 학과별 면접고사의 내용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본소양 평가에서는 67개 문제 중 개인신상에 대한 질문은 6%에 불과한 반면 시사교양 내용은 94%를 차지했다.시사교양 내용은 사회문화 분야가 52.4%로 가장 많았고 ▲윤리 27% ▲경제 9.5% ▲정치 6.3% ▲환경 4.8% 등의 순이었다. 질문 문항으로는 「올림픽에서는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게 정상인데 선거의 경우,자기지역 지지를 지역감정이라 하는 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간척지 개간과 갯벌보존 중 중요한 것은」,「악법도 지켜야 하는가」,「사형제도의 존폐」 등 비교적 까다로운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다. 교과적성 평가에서는 서어서문학 「돈키호테에 대해 말하라」,「너 자신을 알라의 의미는」,「종교와 철학은 같은가,다른가」,「신세대의 특성」,「혈액의 구성성분」,「청소년 비만의 원인」,「치의예도 과학인가」 등 전공상식과 관련된 문항이 집중적으로 제시됐다. 이밖에 영문학과는 영어지문을 주고 즉석 독해를 요구한 것을 비롯,의예과는 「인공장기의 개념 및 신체 가운데 인공장기를 만들기 가장 쉬운 부분은」,조경학은 「서울대앞 광장에 대한 조경학적 견해」 등 다소 깊이있는 전공상식을 요구했다.
  • 농업인프라 구축 27조 투자/올부터 8년간

    ◎간척·농촌용수 개발·경지정리 집중투입 올해부터 2004년까지 8년간 농업인프라 구축을 위해 27조원이상이 투입된다. 농림부는 19일 경쟁력있는 선진국형 고생산·저비용 영농기반 구축을 위해 간척,농촌용수개발,경지정리 등 농업인프라 구축에 올해부터 2004년까지 8년간 연평균 3조4천7백95억원씩 총 27조8천3백5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 기간중 수리시설투자를 집중시켜 수리답비율을 현재의 33%에서 오는 2004년까지 60%로 끌어올리고 일반경지정리를 98년까지 완료,우량농지인 농업진흥지역안의 논 74만㏊에 영농기반시설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미 일반경지정리가 끝난 논중 20만㏊는 다시 대구획으로 나눠 경지를 정리하고 기계화영농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계화경작로 1만6천㎞를 만드는 한편 전체 밭의 14%인 11만㏊의 기반도 정비,전천후 영농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농림부의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2004년까지 간척지 및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에 모두 4조5천3백58억원을 투입,11만1천㏊의 농경지를 새로 조성하고 18만9천㏊의 경지정리에 10조8천2백7억원,대구획재정리사업에 3조6천1백26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 교육부·농림부·과기처 올 업무계획 주요내용

    ◎교육부/초·중·고 학생부 전산화 99년 완료/저소득층 5세자녀 유아교육 무료로/대학 전과 확대… 국립재활전문대 설립 교육부의 올 업무계획 골자는 수험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한 대학입시제도 개선과 교육정보화사업의 지속적 추진,사교육비 절감 등으로 요약된다.주요 내용을 간추려본다. ○교사용 컴퓨터 보급 ◇교육정보화=99년까지 초·중·고교 교육정보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교단 선진화,교사용 컴퓨터 보급,컴퓨터실습실 확충 등을 전개한다.학교생활기록부 전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99년 12월까지 초·중·고교생 전원의 학생부를 전산화할 계획이다.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교육행정 데이터베이스를 개발·보급하고 교원의 멀티미디어 기자재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의 컴퓨터연수와 컴퓨터관련 연구회 활동을 지원한다.오는 4월 멀티미디어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에듀넷(교육정보종합시스템)운영을 활성화해 가상교육(Cyber Education)의 본격 가동에 대비한다. ◇교육환경 개선=학생들의 희망에 따른 특별활동을 활성화해 건전한 「또래문화」를 형성하고 폐기물 재활용 등 근검절약교육을 강화한다.학교폭력 근절대책을 올해 생활지도 중점과제로 선정,추진하고 「학부모 학교방문의 날」을 지정해 학생지도에 관해 교사와 학부모간 상담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전담 상담교사제를 시범 실시한다.성교육과 성폭력 피해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화에 힘쓴다.열린 교육 및 정보화 교육시설을 갖춘 현대화 시범학교(농어촌지역 9개,도시 노후학교 재개발 6개)를 건립하며 여기에 6백억원 예산을 지원한다.초등학교는 전면급식을 실시하고 중·고교는 자율적으로 외부 위탁급식을 실시한다.결식아동에게 중식지원도 하는데 올해에는 48억원을 들여 1만7천명이 혜택을 받도록 한다. ○초등교 전면급식 실시 ◇사교육비 절감=방과후 교육활동을 내실화해 학부모,외국인,학원강사 중에서 우수강사를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보충수업비의 현실화 방안도 긍정 검토한다.또 교육방송의 경우 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을 확대 편성하고 학년별 프로그램을 세분화하며 오전방송을 실시해 학교수업에 적극 활용되는 방안을 추진한다.교육방송의 난시청 해소를 위해 위성방송을 실시하고 컴퓨터를 통해 질의·응답이 가능한 쌍방향 학습체제를 도입한다.이와 함께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를 에듀넷에 실어 주문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유아교육의 공교육화 기반 조성을 위해 읍 이하 및 도시지역 저소득층 만 5세 자녀의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사립 유치원에 대한 특별지원책을 강구한다.저소득층 밀집지역 등에 공공시설을 활용한 공립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신·증설하고 유치원 취원율을 올해 47.5%까지 끌어올린다. ◇대학 자율화=교육여건과 연계한 학생정원 자율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신학·의학 등 특수분야의 대학설립준칙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대학설립준칙제도를 보완한다.사학재정의 운영과 관련,일정 규모 이하의 재산처분시 신고제로 전환하고 사립대 회계의 외부 공인회계사 감사제도를 도입한다.대학의 전과 및 편입학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위해 지방소재 대학과 수도권소재 대학간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또 교육법 시행령을 고쳐 대학이 필수과목 지정 여부를 자율 결정토록 해 전공 필수과목의 수를 크게 줄인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통합교과형 출제를 원칙으로 다양한 문제유형 개발 및 선택수능제의 도입을 연구·검토한다. ○특수교육 진흥법 개정 ◇소외계층 지원=유관기관과 협조해 「장애인 평생교육복지 지원망」을 구축하고 국립 재활전문대의 설립을 추진하는 등 장애자의 교육기회를 늘린다.특수교육 교원의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대학원 중심의 교사양성체제로 전환하는 등 특수교육 교사의 자질 향상을 꾀하고,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특수교육진흥법의 전면 개정을 추진한다.학교 중도탈락자 예방대책과 관련,학교모델의 다양화·특성화를 통해 학습욕구를 수용하고 중퇴생 등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가출 학생의 임시보호와 상담을 위해 「가출학생 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중퇴생 학교복귀를 위한 특별대책으로 오는 2∼3월을 「중퇴생 학교복귀 특별기간」으로 정해 희망하는 학교에 전원 복교 조치토록 할방침이다. ◎농림부/전문경영인 육성 선진농업 틀 구축/우량농지 벼 재배농가에 5천억 특별지원/공동도매시장 34개 건설… 물류센터 10곳도 농림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개선 성과 및 농업인에게 확산되고 있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농어촌발전대책을 일관성있게 추진,농업경쟁력을 10%이상 높이는 한편 21세기 선진농업의 기틀을 조기에 구축하는데 올 농정시책의 중점을 두기로 했다.9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쌀 자급기반 확충=올해 쌀 생산목표는 3천3백80만섬으로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5천㏊가 줄어든 1백4만5천㏊,단위당 수량은 평년 대비 16㎏이 많은 466㎏으로 설정했다. ○신품종 34종 농가보급 쌀 재배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영산강지구 등 간척지의 벼 재배 면적을 지난해의 2만4천㏊에서 올해에는 2만8천㏊로 늘린다.농업진흥지역 등 우량농지에의 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벼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5천억원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 다산벼 등 초다수성 벼를 올해에 7천㏊에서 시범재배하는 등 34종의 고품질 다수성품종을 농가에 보급한다.농촌지도소에 「양질 다수성 품종 알선창구」를 개설,농가간 종자 자율교환을 확대한다. 올해에 1만가구의 쌀 전업농을 육성하는 등 오는 2004년까지 쌀 전문경영체 6만가구를 육성한다.쌀 낭비억제시책의 일환으로 환경부·보건복지부 등과 협조,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과 연계해 추진한다.21개교의 식생활시범학교를 운영하며 좋은 식단제 운영을 위해 주부·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5억4천만원을 들여 교육·홍보를 강화한다. ◇농업경쟁력 10% 이상 높이기=기술 및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개별 경영주체별로 「경영혁신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품목별·농가발전단계별로 다양한 경영유형 및 평가지표를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전업농 등 경영체별 인적사항·경영상황·정책자금 수혜현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내년까지 진흥지역 논에 대한 경지정리를 끝내기 위해 97∼98년에 각 2만9천㏊씩 경지정리작업을 편다.아울러 농업기계화 및 시설현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22만대(보조 19만대,융자 3만대)의 농기계를 보급한다.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수급안정=주산단지에 선별·포장 등을 종합처리하는 거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에 33개의 미곡종합처리장을 건설하는 등 2004년까지 4백개소를 확충한다.올해에 마산도매시장을 착공하는 등 전국적으로 34개 공영도매시장망을 형성하고,주문거래에 의한 집배송 전문 물류센터 10개소를 올해에 건설한다. 2001년 쇠고기 시장개방에 대응,소 값은 2백40만∼2백50만원선에서 안정되도록 한다.2백40만원 이하로 가격이 떨어질 경우 큰 수소에 대한 수매를 실시하고 수입육을 탄력적으로 방출한다. 오는 7월부터 개방되는 돼지고기·닭고기의 수급안정을 위해 올 상반기 중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1만4천600t의 의무수입물량을 조기에 도입한다. ○수출농단 시범적 운영 ◇수출농업 육성=올해 농산물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억달러가 많은 21억달러로 설정하는 등 수출농업 육성을 위해 품종선택에서 선별,수송,해외시장개척시까지 일관된 수출지원체계를 구축한다.아울러 수출품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수출농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과기처/핵심산업 기술 고도화에 3,140억 투입/10개부문 「과학기술혁신 5개년 계획」 수립/신형원자로 개발 프로젝트 3월까지 확정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을 계승할 새로운 개념의 장기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창의적 연구진흥 사업」을 발진시키고 「과학기술 혁신 5개년계획」을 수립,추진하는등 10대 중점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또 지진관측망 구축 등 공공복지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오는 7월 발사 예정인 2단형 과학 로켓과 99년 발사 예정인 다목적 실용위성등 우주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정연구개발사업=과학기술 능력 배양과 핵심산업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3천1백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창의적 연구 진흥사업」은 모방 위주의 연구 형태를 탈피,독자적인 과학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10년계획중 첫해인 올해 3백8억원이 투입된다.「추진기획단」을 구성,신물질,뇌기능,생체분자 인식 및 모방기술,초고진공·초고압 이용기술 등 신규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차세대 성장산업인 우주기술 개발에는 4백10억원을 투입,기존 과제 외에 3단형 중형과학 로켓 개발에 착수한다. ○3단계 과학로켓 개발 ◇과학기술정책 종합조정능력 강화=「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제정을 빠른 시일안에 완료해 종합조정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과학기술 혁신 5개년 계획」은 10대 부문별 계획을 수립해 대통령 보고후 시행하며 과학기술장관회의를 분기별로 열어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종합조정기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기초과학능력 제고=대학의 기초연구사업과 우수연구센터 등에 1천9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한국과학기술원 내에 의과학연구센터를 건립하고 광주과학기술원을 확장하는 등 고급과학기술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광주과학기술원 확장 ◇원자력 기술의 고도화=앞으로 10년간 신형원자로 개발 등 31개 과제에 2조3천8백55억원을 투입할 것을 내용으로 한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계획」을 3월까지 확정,시행에 들어간다.영광 5·6호기 건설허가 및 월성·울진 3호기운영 허가 등 원자력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올 경제정책 방향­부처별 보고 내용

    ◎무역인프라 확충 등 수지개선책 강화/음식물 쓰레기 줄여 폐기물 대폭 감량/영세민 보호 최저생계비의 90% 지원/노동법 합리적 운영… 새 노사관계 정착 ▷농림부◁ 간척지와 우량농지 중심으로 벼재배면적을 최대한 확보한다.고품질다수확품종을 26개 품종에서 34개 품종으로 확대하고 슈퍼쌀 농가보급을 확대한다.농업경영비 절감 및 생산성제고를 위해 다양한 경영유형개발 및 경영상담기능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자율적 경영혁신을 위한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농정발전기획단을 설치,농림사업의 사전·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투융자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99년이후 농촌 투융자계획을 수립해 투자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현장중심의 실천적 정책을 개발한다. ▷통상산업부◁ 무역수지개선종합시책을 추진한다.기업의 당면 수출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무역인프라확충과 합리적인 소비풍토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산업경쟁력 10%이상 높이기대책의 일환으로 자금·인력·공장용지·물류 등 산업활동여건을 개선해 생산요소비용의 절감을 유도한다.기업의 생산성제고·품질향상·기술혁신 등을 통해 적극적인 경쟁력강화를 도모한다.자본재산업 및 첨단산업의 육성,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강화,환경친화적 산업발전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조명·노후설비 등 에너지절약잠재력이 큰 부문에 대한 효율향상시책을 중점추진한다.에너지가격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원천적 소비절약을 유도한다.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의 창업지원·물류·금융거래의 정보화 등 산업경쟁력향상을 위한 정보화사업을 추진한다.정보통신산업발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상반기내 시내전화·시외전화 등 신규사업자 추가허가,지난해에 인가된 신규통신사업자의 경쟁체제정착,차세대 이동통신 등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민·관협력체제강화 등 국내 경쟁체제를 조기에 정착시킨다.사업자간 서비스의 질 향상 및 가격인하경쟁유도 등 정부규제 철폐 및 공정경쟁제도를 강화한다.지방체신청과 우체국에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해 인력절감 및 서비스개선을 도모한다. ▷환경부◁ 31개 중소도시,38개 농어촌지역,27개 도서지역의 생활용수공급시설확충 및 강변여과수 등 새로운 식수원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기반을 구축한다.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폐기물감량시책의 지속적인 추진 및 재활용촉진을 위한 재활용품 수요기반을 확대하고 재생산업을 육성한다. ▷보건복지부◁ 영세민의 생계보호수준을 최저생계비의 80%에서 90%수준으로 높이고 장애인 및 노령수당을 확충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보장 및 자립지원시책을 강화한다.98년 전국민연금실현을 위해 도시자영업자에 대한 국민연금 확대적용방안과 연금재정안정화대책을 마련한다.오는 10월까지 의료개혁위원회를 통해 의료전달체계개선,의료보장내실화 등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의료보험급여기간을 연간 240일에서 270일로 연장하고 보청기 등 장애인보장구에 대한 보험급여를 실시한다. ▷노동부◁ 탄력근로시간제도입 등에 따른 임금저하방지,정리해고제도의 합리적 운영등을 통해 새 노사관계제도의 조기정착을 유도한다.고용보험의 적용대상사업체를 30인이상에서 10인이상으로 확대하고 실직자에 대한 창업교육지원,채용장려제 도입 등 고용안정지원제도를 활성화한다. ▷건교부◁ 금년중 50만∼60만호의 주택을 건설하고 소요택지를 충분히 공급한다.간선 수송망구축을 위해 7개 고속도로와 경인운하건설을 착수한다.수도권정비계획 수립,지방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권과 낙후지역을 본격 개발한다. ▷해양수산부◁ 3대국책사업(가덕·광양·아산만) 및 6개 신항만(인천·새만금·목포·울산·포항·보령)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97년중 부산항 4단계,광양항 1단계,아산항 1단계 공사를 완료한다.상반기중 부산 가덕신항만개발사업의 민자유치사업시행자를 선정,하반기에 착공한다.올 5월부터 9월 사이 태평양 심해저 망간단괴 및 남태평양 망간각탐사를 시행한다. ▷과기처◁ 과학기술혁신 5개년계획을 상반기중 수립,10개 부문의 실천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을 세계적 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대학 우수연구센터 및 고등과학원의 중점지원을 통해창조적 기초과학인력을 육성한다. ▷공정위◁ 운수·주류·유통·전문자격서비스·공정거래법 적용제외 카르텔 등 5개 분야에 대한 경쟁제한적 법령 개선작업을 추진한다.한계기업의 퇴출과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계열회사간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한 지원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기업집단의 계열분리요건을 완화하고 계열회사 판정기준을 명료화한다.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대한 출자시 출자총액제한에 대한 예외인정범위를 현행 10%에서 20%로 확대한다. ▷중기청◁ 구조개선사업 재원을 2조원으로 확대한다.자동화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자동화진단,지도 및 연수사업을 확대한다.기술개발능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정부가 1억∼1억5천만원의 기술개발비용을 지원한다.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작년 25조원에서 올해 30조원으로 확대한다.
  • “농지전용 강력 규제”/정 농림

    ◎간척지 등 활용 주곡 재배면적 확보 앞으로 농지의 타용도 전용에 대한 규제가 한층 강화되고 간척농지를 이용한 쌀농사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시채 농림부장관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농지를 도시의 일반택지와 같은 개념으로 봐서는 안된다』며 농지전용을 강력히 규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장관은 『농업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면 주곡을 수입에 의존해서는 안되며 주곡자급을 위해서는 최소한 1백10만㏊의 논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쌀등 주곡의 적정 재배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간척농지의 활용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년 쌀생산 목표 3,380만섬/농림부 발표

    ◎올해보다 315만섬 하향조정 정부는 내년에 쌀 생산량 목표를 3천3백80만섬으로 설정키로 했다.이는 올해 목표(3천3백70만섬)보다 10만섬이 많고,올해 실제 생산량(3천6백95만섬)에 비해서는 3백15만섬 낮춰 잡은 것이다. 농림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97년 쌀 생산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생산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백4만5천㏊를 재배면적으로 확보하고 3백평당 평균 446㎏의 쌀을 생산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벼 재배면적 확보를 위해 올해 휴경논 1만4천㏊중 1만㏊를 신규 생산화 하고 휴경논에 벼를 심을 경우 자재대와 정지작업에 드는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했다.또 간척지 2만6천㏊에 새로 벼를 심기로 했다.
  • “신선도” 제일… 완도 수산물시장/식도락가들의 “유토피아”

    ◎청정해역서 갓 잡아올린 「100% 자연산」/남쪽 명산 들른뒤 먹는 회맛 “천하 으뜸”/해안선 따라 늘어선 좌판시장도 볼만 찬바람이 부는 이때쯤이면 식도락가들의 군침을 돌게 하는 것들 가운데 하나가 신선한 횟감.단풍철을 맞아 내장산·지리산 등 남부지방의 명산을 찾는다면 시간을 내 완도로 가보자. 완도에 들어서면 비릿한 갯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수산물의 보고답게 펄덕이는 생선과 해조류가 입맛을 당긴다. 청정해역으로 이름난 이곳의 자연산 횟감은 배에서 내려지자마자 동이날 정도. 이때문에 완도의 주말은 회맛을 즐기려는 사람들과 낚시가방을 준비한 「꾼」들이 뒤섞여 섬 전체가 늘 북새통이다. ▷중앙시장◁ 완도읍을 가로질러 항구까지 이어지는 청해로를 따라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중앙시장이 눈에 띈다. 이 시장의 면적은 1천6백여㎡로 60여개의 점포가 늘어서 있다.이가운데 해산물을 취급하는 곳은 20여개정도. 60년대 말 바다를 매립해 조성된 간척지에 어민들이 직접 잡은 물고기와 어패류를 내다놓고 좌판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오늘의 시장으로 자리잡게 됐다. 8년째 활선어를 취급해온 박순례씨(49.여)는 『가을철이라 어획고가 늘어났지만 횟감을 찾는 손님이 많아 배에서 내리자 마자 동이 난다』며 『활어 구입을 위해서는 배가 항구로 들어오는 하오 5∼6시쯤 이곳을 찾는 것이 좋다』고 귀띔. ▷가격◁ 수산물 점포는 20여개에 불과하지만 신선도 만큼은 어느곳도 따라올 수 없는데다 모두가 자연산이다.막 건져올린 감성돔·광어·삼치·도다리·가오리·전어 등 생선류와 해조류가 손님을 반긴다. 대도시에서는 구입하기 어려운 자연산 활선어와 해조류를 시중보다 최고 50%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자연산의 경우 돔류가 ㎏당 3만원·농어 2만8천원·광어 3만원· 붕장어 6천원·우럭 2만원 선이다. ▷길거리 좌판시장◁ 이 시장 건너편에 즐비하게 늘어선 아낙네들의 좌판도 지나칠 수 없는 코스.중앙시장에서 옛 완도수협 위판장까지 이르는 1㎞의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해물 좌판은 상설시장을 방불케 한다. 매일 하오부터 장이 서고 각종 활선어를 시중가격 절반 이하로구입할 수도 있다. 어민들이 직접 잡아온 생선들 가운데 위판시간을 넘기거나 크기가 기준에 못미친 것들을 도매금으로 판매한다. ▷가격◁ 돔은 어른손바닥 크기만한 것이 마리당 1만원 ·가오리 2마리(1㎏) 5천원·숭어(1㎏)2천원·꽃게 20마리(1㎏)1만원이다. 이곳에서 8년째 좌판을 해온 김인영씨(55·여)는 『싱싱한 고기는 눈과 아가미 빛깔이 선홍색을 띠고 있다』며 『이곳에서 취급하는 것은 바다에서 막 건져올린 것 뿐이어서 선도 걱정은 안해도 좋다』고 말했다. 김병용씨(35·광주시 북구 용봉동)는 『이곳에 와 선어를 구입해다 직접 회를 만들면 교통비를 빼고도 남는다』며 『한달에 한두번은 꼭 가족과 이곳을 들른다』고 말했다. ▷수협위판장◁ 이곳으로부터 동쪽으로 2㎞쯤 떨어진 「씨월드」방파제옆에는 연면적 2천여평 규모의 완도군 수협 위판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공식 경매절차를 거쳐 반입되는 최고급 자연산 해산물만 취급한다. 위판장 2천여평 가운데 1층(720평)은 활선어·2층(458평)은 건어물 및 해조류 전문점이다. 하루상오 9시와 하오 3시 등 2차례에 걸쳐 각종 수산물이 경매에 부쳐진다. ▷가격◁ 활어의 경우 농어가 ㎏당 3만2천원·참돔 3만4천원·능성어 6만1천원·감성돔 2만8천원·우럭 3만6천원 등으로 시중보다 20∼50%가량 싸다. 선어류는 조기가 상자당 12만∼22만원,갈치 8만∼22만원,꽃게 2만8천∼3만원 등이다. 2층에 마련된 건어물 직판장에는 멸치가 제철을 맞아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마른 멸치는 3㎏당 상품이 7만∼9만원,중품 3만∼5만원,하품(국물용) 1만5천원,마른 밴댕이는 5천원선이다. 이수협 김헌명 경매사(41)는 『이곳에서는 100% 자연산만 취급하고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물건을 고를 수 있다』며 『태풍주의보 등 기상여건이 안좋은 때를 피하면 얼마든지 고급 생선류를 시중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 광주에서 국도 1호선을 타고 나주까지 온뒤 영암∼강진∼남창∼완도에 이른다.승용차로는 2시간 30분 소요. 부산 등 동부권에서는 남해고속도로∼순천∼보성∼장흥∼강진∼완도로 이어진다.
  • 영암·금호방조제 준공/여의도 24배 간척지 조성

    ◎85년 착공/연 3억7,700만t 농·공용수 활용 전남 영암군 삼호면과 해남군 화원·산이면 등 3개 반도를 잇는 영암·금호방조제가 6일 준공됐다.영암·금호방조제 축조공사는 영암군 삼호면 삼포리에서 해남군 화원면 별암리간 4.3㎞의 바다를 막는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농진공이 85년 1천4백56억원을 들여 착공,12년만에 완공됐다.이 방조제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이르는 2만2천49㏊의 간척지가 농경지와 공업용지로 활용된다.또 영암호와 금호호 등 2개의 담수호에서 연간 3억7천7백만t의 농·공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다.
  • 시화호 감사의 교훈/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우리는 과연 환경문제를 실제 문제로 생각하고 있는가.이 의문은 점차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주초 알려진 시화호 오염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바로 그 대표적 예다.한마디로 오염 주체가 환경개선의 공적책임자인 행정당국이었다.그러려니하고 지나지 않은바 아니나 막상 사실을 확인하게 되니 당혹스럽다. 수자원공사는 사업시행시부터 환경영향평가의 우선 조건인 오폐수 유입차단시설을 설계조차 하지 않았다.오염을 초래하는 첫발판을 스스로 마련한것이다.안산시는 공장폐수 및 생활하수를 침전시키는 1차처리를 해야하는데도 이를 내버려 뒀다.물론 2차처리에도 관심을 가진바 없다.건설교통부 역시 시화방조제 건설에 따라 조성되는 간척지 관리대책을 마련하는것이 당연한 의무임에도 현재까지 아무것도 한일이 없다.그래서 시화호만이 아니라 농경지 피해까지 확대시켰다.그러나 이들 결과는 가상적 오염도 아니고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피해가 됐다. 당국의 태도가 이러니 그렇찮아도 적당히 넘어가려는 산업체가 오염해소에나설리 없다.이번 감사로 오폐수무단방류 18개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아마도 이들은 그저 불운하다는 느낌만 받을터이다.때문에 이 감사 조치로 몇명의 해당공무원이 징계를 받느냐는 별로 중요 사항이 아닌것 같다.환경관리에 연관돼있는 모든 행정당국이 과연 환경개선의지나마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공증작업이 더 급하다. 물질적 손실만 해도 그렇다.시화호경우 행정의 무책임은 4천억여원의 오염개선비용을 써야 하는 무의미한 국민 부담을 만들어 냈다.이 경제 부담은 누구의 몫인가.연도별예산제도 덕분에 지나간 해의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을수 있을는지 모르나 언젠가 우리사회에도 이런 결과의 도덕적 책임까지 묻게 될날이 결국은 올 것이다.그때쯤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일 것이다. 환경문제에 접근하는데 진정으로 문제일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이 있다.이 대답은 사람들이 그 상황에 동의하지 않을 때라고 한다.이때문에 구체적 자료들을 제시하는 작업들이 이루어진다.수질오염의 경우 오염원이 무엇인지,출처는 어디인지,산성농도·생물학적산소요구량·탁도들의 계수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제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그리고 이일을 선두에서 해야할 위치에 행정이 있다.하지만 지금 우리 국민은 상황에 동의하는데 행정자신은 오히려 오염의 원인만 더 잘 제공하고 있다.이는 마치 아주 잘쓴 현대판 우화를 읽는 것 같다.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다.내년부터는 OECD에 준한 환경정책부담들을 갖게 된다.더욱 강력해지고 있는 오염억제협약들에 같이 의견을 내고 아마도 동의를 해야 할것이다.지금 세계 여론은 환경보호청사진을 만든 92년 리우정상회의때보다 몇배 더 실천적으로 강화되었다.OECD는 환경회계를 하자고 한다.국민총생산에서 환경비용은 제외해야한다는 관점이다.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은 더 깊이 파고 든다.환경기준이 느슨한 나라들은 스스로 유발하는 오염이 다른 나라로 파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세계시장에서 경쟁상의 우위를 지니기 때문에 환경기준이 높은 나라들에 불이익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이것은 단지 기준의 갈등인가,패러다임의 충돌인가,아니면 환경차원의 도전인가를 아직 선명하게 정리할수는 없지만 이런 입장들이 돌이킬수 없을만큼 성장한것은 사실이다.이 형국에 우리는 지금 세계속에 어떤 이미지로 있을 것인가를 이제는 반성해 봐야 한다.그리고 그 어느 입장에 서든 행정당국이 환경범법자일 수는 없는 것이다. 현재 국민적 인식은 환경오염에 있어서만은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데 의견일치를 이루고 있다고 볼수 있다.오염상황이 누구나 느낄수 있을만큼 악화됐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그나름대로 환경인식의 세계화를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이점에서도 행정이 가장 뒤떨어져 있을수는 없다.환경행정은 오염현장에서 비록 개선은 못한다 하더라도 사실을 인정하고 파악하는데 있어서는 양심과 진실이 존재하는 혁명부터 일으켜야 할것이다.
  • 현대 제철사업 기본틀 확정/이달 계획서 제출할듯

    현대그룹의 제철사업계획서 제출이 임박했다. 현대그룹의 기본계획은 1차로 조강능력 6백만t의 고로 2기를 건설하는 것이다.사업계획서 제출이후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제철소건설에 착수하면 대략 5∼7년에 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현재 3백70만t인 인천제철의 전기로 조강능력을 4백50만t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그렇게 되면 현대그룹이 보유하게 되는 조강능력은 1천50만t에 이르게 된다.또 용융환원제철법으로 불리는 신철강기술이 상용화되는 2010년이 되면 1천2백만t으로 확대된다. 현대그룹은 이같은 계획을 완료해놓고 계획서 제출시기만 탐색하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부지문제는 아직 미결이다.현대는 그동안 충남 서산과 전남 율촌공단,전북 새만금간척지 등을 후보지로 검토해왔고 최근 경남도의 강력한 유치운동에 따라 하동 갈사간척지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이들 후보지 가운데 다른 후보지는 환경오염문제나 입지조건에서 다소 뒤떨어져 하동과 새만금으로 압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계획서의 제출시기에 관해서는 그룹측은 『연내에는 가능할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으나 11월중 계획서를 낼 가능성이 크다.12월은 아무래도 한해를 결산하는 달이기 때문.따라서 11월에 사업계획서를 내지 못하면 내년으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 국유매립지 임대 공단조성 허용/내년부터

    ◎값싼 용지 제공… 경쟁력 높이기 지원 내년부터는 국가재산으로 엄격히 관리되고 있는 간척지 등과 같은 매립지(공유수면)를 싼 값에 빌려 공장 등을 지을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기업은 공장용지구입에 따르는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게 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경제원 당국자는 31일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추진방안의 후속조치로 기업의 공장용지부담완화를 위해 국가재산으로 귀속된 간척지 등의 매립지에 대한 임차를 허용해주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업은 일반국유지가 아닌 바다나 하천 등을 메운 매립지를 국가로부터 빌려 공단이나 관광시설 등과 같은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는 길이 트이게 된다.정부는 당초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추진방안에서 공장입지에 대한 규제완화 차원에서 기존 공단 안에 있는 일반국유지를 임대할 경우 공장건설을 허용해주기로만 했었다. 현행 국유재산법은 국가재산인 매립지를 임대해주는 것을 불허하고 있다.매립면허를 받은 사업시행자에게 매립비용에 해당되는 만큼의 매립지를 떼어준 뒤 국가에 귀속되는 나머지 매립지에 대해 준공허가일로부터 1년이내에 이를 사들일 수 있는 매수청구권만 부여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일 한승수 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유수면매립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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