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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의 활발발] 말은 나에게로 온다

    [법인의 활발발] 말은 나에게로 온다

    어느 분이 병원을 다녀왔는데, 이런 말이 붙어 있다고 내게 전한다.“개에 물린 사람은 반나절 만에 치료해 집에 돌아갔고, 뱀에 물린 사람은 사흘 만에 나았고, 말(言)에 물린 사람은 지금도 치료받고 있다.” 말의 후유증을 실감한다. 그래서인지 공자는 말조심에 대한 지침을 내렸다. 삼사일언(三思一言). 세 번 정도 신중히 생각하고 말하라는 것이다. 절집에서도 말을 경계하는 경전 구절과 규칙은 수없이 존재한다. 승단 구성원의 불화가 말에서 비롯하기 때문이다. 입으로 짓는 구업(口業)이 네 가지가 있다. 있는 사실을 없다고 하고 없는 사실을 있다고 하는 거짓말, 상대의 가슴에 못을 박는 악담이나 욕설, 서로의 사이를 갈라놓는 모함과 이간질, 그리고 자신의 행위를 교묘하게 과장하는 말로, 이를 엄금하고 있다. 이는 어느 곳 어느 시절이든 감정과 욕망을 가진,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인간의 굴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구업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웃을 파멸로 몰고 가는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교묘한 논리와 편집을 한 가짜뉴스에 나도 번번이 속은 적이 있다. 이렇게 작심하고 말하든 깊이 생각하지 않고 말하든 말은 무엇보다도 이웃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준다. 요새는 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행위로 한 사람과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다. 댓글에 달린 내용들을 보면 그 경박하고 비열하고 무책임한 저의에 씁쓸한 감정이 든다. 말의 일차적인 기능은 방출이다. 그러나 우리가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말은 상대를 향한 방출과 함께 즉시 나에게로 흡수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말을 상대와 주고받는 기능으로만 한정해 생각하고 그 피해를 따진다. 그러나 말은 ‘나와 나의 관계’로도 상호작용하고 있다. 그 작용은 마치 내부순환 회로라고 할 수 있다. 불교 경전에 인간의 마음 형성과 작용을 설명하는 유식(唯識)의 이론이 있다. 유식 계통의 경전에서는 마음의 형성에 말이 절대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말을 하는 순간 그 말은 상대에게 전달되지만, 동시에 나의 깊은 내면으로 흡수되고 저장된다. 인간의 마음 깊은 곳으로 입력된 언어는 사고와 감정으로 변환돼 저장된다. 그리고 어떤 계기를 만나면 그 저장된 사고와 감정이 신체 행위와 언어 행위로 표현된다. 언어 행위는 ‘입력-변환-저장-방출’이라는 회로를 형성하며 나의 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래서 말은 단순히 정보와 내용을 전달하는 기능을 넘어 나의 내면에 흡수되고 인품을 형성한다.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가 드러나는 장소다. 언어를 어떤 장소로 규정한다면 존재는 그 언어 안에 거주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식사상과 비슷한 맥락일지 모르지만 언어가 곧 존재와 사유, 행위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말은 곧 수행이다. 수행은 명상이나 기도 등의 특정한 방식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수행은 지금 이 자리에서의 마음 씀씀이다. 그 마음은 언어와 몸짓으로 표현된다. 몸짓과 언어는 표현과 동시에 내게로 흡수된다. 하여 말을 잘하는 것은 어떤 비법 없이 할 수 있는 현장 수행법이다. ‘성 안 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이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법구경의 말씀이다. 온화한 표정, 따뜻하고 사려 깊은 말은 그대로 이웃에게 전해지면서 그 기운이 내게로 흡수된다. 그리하여 나는 사려 깊고 따뜻한 마음을 저장하게 된다. 그 마음이 다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깊고 따뜻한 기운으로 나타난다. 이런 선순환의 회로는 아마 ‘즐거운 윤회’가 되리라. 나는 최근 이렇게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바꿨다. 예전에는 마음을 마음으로 다스리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말이 살아야 마음이 산다’라고 다짐한다. 또한 더불어 표정과 태도가 아름답고 밝으면 마음이 그렇게 아름답고 밝으리라고 확신한다. 며칠 전 누가 내게 와서 어떤 이가 나에 대해 좋지 않게 말한다고 전했다. 순간 마음은 당황했지만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아마 그분 나름대로 그렇게 말한 사정이 있겠지요?” 이렇게 답변하고 나니 즉시 그분에 대한 서운하고 불쾌해지려는 감정이 사라졌다.
  • [정기석의 환경과 우리몸]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호흡기감염병

    [정기석의 환경과 우리몸]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호흡기감염병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전 세계가 매달리고 있다.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호흡기감염병으로는 독감, 홍역, 백일해, 디프테리아, 폐결핵, 폐렴구균,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등이 있다. 독감과 홍역은 바이러스이고 나머지는 세균에 속한다. 16종류의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중에 호흡기질환이 절반을 차지한다. 그만큼 호흡기감염은 흔하고 전파력이 강해서 예방접종이 공중보건에 필수적이다. 예방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실시한다. 예방접종을 제때 하지 않는 아동은 혹시 모를 아동학대나 돌봄소홀 등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특별 관리 대상이 된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는 전국의 보건소와 일선 의료기관을 통해 필수 예방접종이 잘 이루어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만 12세가 되면 소아청소년의 국가필수접종 일정은 종결되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독감백신 무료접종이 12세 이상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청소년기부터 50세까지는 비교적 호흡기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 하지만 50세가 넘으면 각종 만성질환으로 인한 면역 저하와 노화로 인한 저항력 감퇴로 호흡기감염에 취약해진다. 특히 폐렴이 가장 치명적이다. 폐렴을 일으키는 많은 병원체 중에 독감과 폐렴구균은 성인에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취약한 계층은 독감주사와 폐렴구균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기관지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콩팥병, 류머티즘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거나 65세 이상의 노인,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독감백신은 매년 맞아야 하고 폐렴구균 예방주사는 일생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 폐렴구균백신은 소아필수접종에 사용 중인 단백결합백신과 노인필수접종에 사용하는 다당질백신으로 구분한다. 다당질백신은 단백결합백신과 달리 폐렴을 예방하는 것보다는 침습성 폐렴구균질환을 예방하며, 실제로 폐렴을 예방한다는 임상연구 결과는 없다. 반면 단백결합백신은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을 75%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즉 접종 완료자 4명 중 3명은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당 성인들은 가급적 2개를 순차적으로 모두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성인에서 예방 가능한 호흡기감염병으로 백일해가 있다. 백일기침이라는 뜻의 백일해는 어릴 때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항체가 감소해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권고가 꾸준히 있어 왔다. 필자가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성인의 만성기침 원인 중 백일해가 차지하는 비율은 5% 전후에 이른다. 적지 않은 성인들이 백일해로 인해 만성기침에 시달린다는 뜻이다. 코로나19는 폐렴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원인이 됐다. 하루빨리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을 개발해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기를 기대한다.
  •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부항 시술의 과학적 원리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부항 시술의 과학적 원리

    목욕탕에 가면 어깨나 허리에 부항 자국이 있는 사람 한두 명은 쉽게 볼 수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 5관왕인 마이클 펠프스를 비롯해 많은 외국의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부항 자국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면서 해외에서도 부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부항이라고 하면 으레 동아시아권 전통의술로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BC 1550년 고대 이집트 의학 서적인 ‘에버스 파피루스’에도 부항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고대 그리스 히포크라테스도 부항을 사용한 기록이 있다. 단 이들은 주로 나쁜 피를 제거하는 사혈 목적이었다. 실제로 서양에서는 사혈요법이 오랫동안 유행했지만 정맥을 절개하고 의식을 잃을 때까지 피를 뽑는 바람에 부작용이 많아 19세기 이후로는 자취를 감췄다. 흔히 부항은 뭉친 근육을 풀고 죽은 피를 빼내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하는데 정말 효과가 있을까? 부항은 부항컵과 접촉된 피부 사이에 형성된 최대 약 600~610mmHg의 ‘음압’을 통해 인체에 자극을 준다. 지압이나 허혈성 압박이 손이나 기구 등으로 피부를 누르는 ‘양압’을 통해 치료 효과를 낸다면 부항은 반대인 셈이다. 부항의 음압은 시술 부위의 피부와 피하조직을 늘어나게 하고,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미세한 파열을 유발하며 동시에 간질액의 가스교환을 돕는다. 이를 통해 치료 부위의 혈액량이 증가하고 신진대사가 증진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근적외선 분광센서를 통한 혈류역학적 실험을 실시한 결과 부항 시술 중에 혈류량과 산화헤모글로빈의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부항 시술이 끝난 뒤에도 이러한 혈류량과 산화헤모글로빈 농도가 그 주변까지 유지돼 부항을 시술하면 시술 부위뿐만 아니라 주변 부위까지 일정 기간 혈액순환이 호전됨이 입증됐다. 과거에는 부항 시술을 할 때 나오는 어두운 색깔의 피는 죽은 피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정맥에서 나온 것으로 정상적인 혈액으로 보는 게 맞다. 물론 부항으로 배출된 혈액 내에는 채혈된 정맥혈에 비해 산화 물질들의 농도가 높았는데, 이를 통해 피를 뽑는 부항이 근육 등의 조직 내 산화 물질을 배출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미세하게 모세혈관을 파열시키고 인체에서 혈관내피세포의 복귀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상처 부위로 모이는 다양한 물질들을 통해 혈액순환이나 면역반응 등이 더 촉진된다고 알려져 있다. 간혹 등이나 허리에 전체적으로 부항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정 장부나 조직에 연결돼 있는 자율신경의 등쪽 피부분절을 자극하기 위해서다. 특히 일부 연구 결과 교감신경 항진증 환자에게 등에 위치한 경혈에 부항 치료를 하면 흥분된 교감신경이 안정되고 부교감신경과의 부조화가 개선됐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한방병원에서는 교감신경이 높아진 불면 환자에게 수면 유도를 위해 잠자기 전에 부항 치료를 하기도 한다.
  • 미중 동시 남중국해서 대규모 군사훈련 … “신냉전 이미 시작”

    미중 동시 남중국해서 대규모 군사훈련 … “신냉전 이미 시작”

    美 6년만의 항모 두척 동원…中 미사일 발사 훈련중국이 바다의 약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에서 지난주 미국 해군과 공군이 합동 군사훈련을 벌였다. 미국 항공모함 두 척이 동시에 남중국해에 동원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자 2001년 이후 두 번째다. 같은 시기 중국도 남중국해 등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 등을 실시했다. 미국과 중국의 대규모 군사력이 동시에 남중국해에 집겨한 것으로 매우 드문 사례로, 이미 신냉전이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홍콩국가보안법 시행으로 ‘홍콩 문제’를 정리한 중국이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베트남과 필리핀 등 이웃 나라에 군사적 압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남중국해를 통한 국내 물동량도 적지 않은데다 우리나라와 접한 서해에서 중국 어선들이 심심찮게 우리 영해를 침범해 싹쓸이 고기잡이를 일삼아 남중국해의 문제를 강 건너 불 보듯 할 수만은 없다.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통항의 자유 작전을 그만두면, 남중국해뿐만 아니라 동중국해를 거쳐 서해까지 중국 손아귀에 들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美정찰기 3일 연속 비행 … 中 “방공 훈련” 맞대응이와 관련해 미군 EP-3E 정찰기 1대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일 연속 대만과 필리핀 사이 바시해협을 통해 남중국해로 비행했다고 홍콩 명보 등이 전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남부 광둥성 연안을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EP-3E는 신호정보(시긴트) 수집 및 정찰을 담당하는 군용기로, 미사일 발사 전후 방출되는 전자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이에 맞대응에 나선 중국은 9일 광둥성에서 실전 방공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중국군 당국은 이미 이번 훈련에 대해 지난달 27일 연례 훈련이라는 내용의 소식을 대외에 공포했다”며 “중국은 일관되게 역내 국가들과 아시아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한결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도발하는 것은 역내 안보와 안정을 훼손한다”고도 했다. ‘하늘 요새’ B-52H, 28시간 비행해 훈련 합류앞서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진행된 훈련에서 7함대 소속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와 니미츠호가 랑데부했다고 미군이 밝혔지만, 항모 두 척이 근접한 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훈련에는 미 공군도 참가, 항모 함재기인 F/A-18 슈퍼호넷 전투기 등의 전략 전개 및 장거리 해상 타격 시뮬레이션 등의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인근 필리핀해에는 또 다른 항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가 대기했다. 각각의 항모에는 함재기가 60대가량이 대기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루이지애나 박스데일에서 발진한 B-52H 폭격기도 28시간을 비행해 작전에 참가했다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로 돌아갔다고 미공군이 밝혔다. B-52H의 별칭은 스트래토포트레스, 즉 ‘하늘의 요새’로 불리는 장거리 전략폭격기다. B-52H를 동원한 것은 미국이 전세계 어디든지 즉시 이동해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미군 분석가 칼 슈스터는 CNN에 “항모 2척이 훈련에 참여하고, 1척이 백업하는 것은 미군이 훨씬 더 고도의 작전을 전개할 능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국군에 전투력 차이를 과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완전한 작전 능력을 갖춘 항모는 1척뿐이고, 또다른 한척은 건조가 완성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美항모는 중국군 먹잇감”… “우린 겁먹지 않아”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파라셀 제도에서 1일부터 5일까지 군사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응 차원에서 미국도 군사훈련에 나선 것이다. 중국은 동중국해와 서해에서도 미사일 발사 훈련 등을 실시했다. 파라셀 제도는 베트남과 대만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이다. 남중국해 섬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5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군사시설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중국은 활주로와 대함미사일 기지 설치 등 군사력을 증강했다. 중국과 미군은 근접했다. 항공모함 니미츠호를 이끄는 제임스 커크 해군소장은 6일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들(중국)이 우리를 지켜봤고, 우리도 그들을 보았다”고 말했다. 미군 훈련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도적으로 군사훈련을 통해 무력을 과시한 것”이라며 “남중국해 지역 국가들의 관계를 이간질하는 것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난했다. 특히 관영 환구시보는 4일 “남중국해에서 항해하는 미군 함정은 인민해방군의 항모 킬러인 대함탄도미사일(ASBM)의 먹잇감”이라며 탄도미사일 DF-21D와 DF-26 등을 언급해 긴장을 부추겼다. 이에 대해 미 해군 최고정보담당관인 찰리 브라운 해군소장은 다음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겁먹지 않는다”고 응수했다. “종이 호랑이 아냐”vs“약하지 않아”… 오산 위험미군이 남중국해에 항공모함을 동원하는 것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올해 훈련은 중국의 홍콩 국가안전법(일명 홍콩보안법) 시행과 코로나 19 대유행에 따라 미중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와중에 진행되면서 긴장을 더했다. 특히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의 90%가량에 대해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면서 인접 국가들의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선 반면 코로나19로 미군 전력이 약화됐다는 루머를 중국이 확산시키는 가운데 시행됐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아시아 해상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의 그레고리 폴링 소장은 CNBC에 나와 “미국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항공모함을 운용할 수 없다는 ‘나쁜 보도(bad press)’가 중국에서 많았다”며 “이번 작전은 우리가 물러서지 않고, 여전히 그 지역에 있다는 것을 동맹들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폴링 소장은 “현대전에서 항공모함이 크게 가치는 없을지라도 깃발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오산 가능성에 대해 그는 “미국이나 중국이 전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하는 통항의 자유 작전을 중단시키려는 중국이 점점 더 공격적이고, “코로나19 이후 약하게 보이는 것에 중국 지도부가 매우 민감해 한다”고 진단했다. 한편으론 미국은 ‘종이 호랑이’로 보이고 싶지 않기에 우연한 충돌이 작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국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미·중 양국의 군사적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응답도 27%에 달했지만, 응답자의 58%는 미·중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SK바이오팜 ‘찐’인가, ‘버블’인가…상한가 행진은 일단 멈춤

    SK바이오팜 ‘찐’인가, ‘버블’인가…상한가 행진은 일단 멈춤

    SK바이오팜, 상한가 4거래일만에 멈춰장중 한때 SK·SKT 시총 넘어서기도전문가들 “수급 불균형도 급등 원인”거래소, SK바이오팜 투자주의 종목 지정“ 바이오주 특성상 추이 예단 어려워”공모주 청약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뒤 상장 이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해온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이 모회사인 SK와 그룹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SK텔레콤을 장중 한때 뛰어넘었다. 이 회사가 바이오업계의 기대주인 건 맞지만, 주가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보다 수급 불균형에 따른 현상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가격이 크게 오른 만큼 향후 조정받을 여지도 있다는 얘기다. 한국거래소는 7일 이 주식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주당 21만 6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2000원(0.93%) 오른 액수다. 특히 이날 장초반 26만 9500원까지 급등해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돌파해 코스피 전체 시장에서 시총 13위까지 올라섰다가 다시 떨어져 17위(16조 9548억원)로 장을 마감했다. 한때나마 최대주주인 SK(시총 18조 3640억원·15위) 와 SK텔레콤(17조 6026억원·16위)을 뛰어넘었던 것이다. 상장 첫날인 지난 2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상한가 행진은 멈춰섰지만 소폭 오름세는 이어졌다. SK바이오팜의 치솟은 몸값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복잡하다. 다만 현재 급등세의 한 원인이 수급 불균형에 있다는 점은 의견이 모인다. 서근희 삼성증권 책임연구위원은 “(수요 측면에서) 기대감이 큰데 비해 유통 물량이 적다”고 말했다. 사려는 투자자는 많은데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팔려는 사람이 없다보니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얘기다. SK바이오팜은 기업의 미래 가치를 볼 때 충분히 평가받을 만한 종목이라고 자평한다. 이 회사는 이미 출시한 뇌전증(간질) 치료제 ‘세노바이메이트’와 기면증 치료제 ‘솔리암페톨’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을 임상 단계가 아닌 상업화 단계에서 상장하는 업체로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도 받았다. 또 희귀 신경계 질환과 집중력 장애, 조현병, 조울증 등을 치료할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도 준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금융당국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서 “글로벌 중추신경계 의약품 시장은 840억달러(약 100조 4000억원) 규모로 향후 연평균 6%대로 성장해 2024년 1180억 달러(약 141조 690억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상장과 동시에 기록적 급등세를 이어온 것은 가치를 잘 따져 투자한 돈 때문만이 아니라 투기성 자금과 묻지마 투자가 함께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한국거래소는 이날 SK바이오팜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주의 종목이란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일반 투자자들이 분위기에 편승해 매매하는 것을 막으려고 내리는 경보 조치다. SK바이오팜 주가의 향후 추이는 예측하기 어렵다. 국내 대형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바이오 주식 등은 꿈을 먹고 자라는 사례가 많다”면서 “앞으로 SK바이오팜의 주가가 어떻게 변동할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자살하게 한다” 故최숙현 폭행 팀닥터 누구?…“정보 없다”(종합)

    “자살하게 한다” 故최숙현 폭행 팀닥터 누구?…“정보 없다”(종합)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인 가혹행위를 받다가 세상을 떠난 고(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 주장, 팀닥터 등의 추가 가혹행위를 증언했다. 최 선수의 동료들에 따르면 김모 감독은 최 선수와 다른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장모 주장 선수도 김 감독과 같은 태도로 선수들을 대했다. 특히 김 감독은 2016년 8월 점심 때 콜라를 한잔 먹어서 체중이 불었다는 이유로 빵을 20만 원어치 사와 최 선수와 다른 선수들이 새벽까지 먹고 토하게 만들고 또 먹고 토하도록 시켰다. A 피해 선수는 2019년 3월 복숭아를 먹고 살이 쪘다는 이유로 김 감독과 안모 팀닥터가 술마시는 자리에 불려가서 맞았다. 가해자들은 선수가 견과류를 먹었다는 이유로 견과류 통으로 머리를 때리고 벽으로 밀치고, 뺨과 가슴을 때리기도 했다. 이런 폭력을 당할 때마다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잘못했다고 빌었지만, 가해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최 선수의 동료였던 A 피해 선수는 “경주시청 선수 시절 동안 한 달에 10일 이상 폭행을 당했으며 욕을 듣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하루하루를 폭언 속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고 증언했다. A 피해 선수에 따르면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나갈 때마다 지원금이 나오는데도 김 감독은 80만~100만 원가량의 사비를 주장 선수 이름의 통장으로 입금을 요구하기도 했다. B 피해 선수의 증언에 따르면 장 주장 선수의 가혹행위는 김 감독 못지않았다. B 피해 선수는 “24시간 주장 선수의 폭력·폭언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고, 제3자에게 말하는 것도 계속 감시를 받았다”며 “주장 선수는 최 선수를 정신병자라고 말하며 이간질을 해 다른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지 못하게 막았고 아버지도 정신병자라고 말하며 가깝게 지내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안 팀닥터의 경우에는 치료를 이유로 선수들의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 심지어 심리치료를 받는 최 선수를 향해 “극한으로 끌고 가서 자살하게 만들겠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문체부 “팀닥터 정보 전혀 없어”대한체육회 “닥터 자격증 없이 감독 친분으로 고용”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6일 전체회의를 열고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등 관련 기관에 최숙현 선수 사건 가해자로 알려진 팀닥터와 관련한 사항 등에 대한 추궁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의원들과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참석했다. 상임위원 배정을 완료하지 못한 통합당은 회의 중반 보임이 확정된 이용 의원만이 참석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최 선수 사건에 대해 “주무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마땅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책임져야 할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이고, 기존 시스템은 새로 보강될 여러 시스템과 잘 작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흥 대한체육협회장도 “최 선수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체육계 대표로서 사과의 말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현 무소속 의원은 “지금은 조사할 때가 아니라 수사를 해야 할 때다. 누가 은폐했는지 책임자를 수사해야 할 상황”이라며 “조사단만으로 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면허증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팀닥터가 되느냐. 이런 일이 가능하냐. 정보가 없는데 어떻게 여기에 와서 보고하느냐. 이게 바로 은폐”라며 “6월 26일 0시27분 최 선수의 마지막 메시지, 이것은 우리 모두의 숙제다. 고인이 던진 숙제를 못 풀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숙현 선수는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새벽 자신의 모친에게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도종환 위원장은 “어떻게 주요 정보가 하나도 없느냐. 주요 폭력 가해자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다고 말하느냐”라며 “지금 다른 선수들은 폭력 외에도 성적수치심을 느끼는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 주요 정보가 없으면 어떻게 회의를 진행하나. 앞으로 무슨 조사를 하겠다는 것이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상헌 민주당 의원은 “선수들의 건강을 관리해야 할 사람이 반대로 선수를 구타했다.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맞았다는 내용도 있다. 어떤 방법으로 성인여성이 갈비뼈에 금이 가도록 구타당한 것이냐”라며 “고문기술자, 구타기술자라고 뉴스에 나오는데 왜 없다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임오경 의원은 “트레이너를 요청하지 않고, 선수들의 돈을 차출했나”라며 “선수를 보호해야 할 의무는 감독에게 있다. 예산 부족이라고 선수 월급을 차출하면서까지 해야 했느냐”라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부적절한 통화 논란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전 짜깁기를 한 적 없다. 자식 잃은 부모의 심정으로 어떤 것이 진실인지 하나하나 알고 싶었다”며 “짜깁기식 보도에 대한 사과를 요청한다. 진상규명이 두려워 물타기 하려는 체육계 세력과 보수언론이 결탁했다고 본다. 무엇이 두렵나”라고 반발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팀탁터 문제에 대해 “개인적 신상은 파악하지 못한다. 치료사 자격증도 없다는 보고는 받았다”고 답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물리치료사나 트레이너는 있지만 팀닥터는 없다. 그런 사람은 다 등록돼 있다”며 “이 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제가 아는 팀닥터는 감독과 선·후배 사이다. 실제로 닥터는 아니고 자격증이 없다. 일반 개인병원에서 운동 처방을 하고 잡일하는 사람”이라며 “언론에서 정보를 얻었다. 구체적으로 팀닥터에 대해 조사해서 안 것은 아니다. 감독 친분으로 고용해 월급은 선수들이 모아서 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체육회 관계자는 “그런 사실 없다. 호칭을 닥터라고 선수들이 부른 것이지 팀닥터가 아니다”라며 “전혀 저희와 관계 없다. 급여는 선수 부모님, 각자 선수들 면담 후에 개인적으로 받아낸 것으로 안다. 조사 과정에서 자격증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폭행 부인하며 끝내 사과 거부한 가해자들… “죽은 건 안타깝지만 사죄할 건 없어” 전체회의 도중에 참석한 이용 통합당 의원은 감독과 동료 선수들에게 “혹시 피해자들과 또는 최 선수에게 사죄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감독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고 지도했던 애제자다. 이런 사안이 발생한 데에 대해 부모 입장까지는 제가 말씀을 못드리지만 너무 충격적이다.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관리 감독, 선수 폭행에 무지했던 부분들에 대해 제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겠다”고 했다. 또 이 의원이 “관리, 감독에 대해서만 사과한다는 뜻인가. 폭행과 폭언을 전혀 무관하다는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그렇다”고 답하며 끝내 최숙현 선수에게는 사과하지 않았다. 가해자로 지목된 한 동료선수도 “폭행한 적 없다”고 부인했고, 또 다른 동료선수도 폭행이나 폭언 의혹을 부인하며 “죽은 것은 안타까운데 사죄할 것은 없다.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일 뿐”이라고 말했다. 2017년 2019년 경주시청 소속으로 활동한 최숙현 선수는 그간 감독과 팀 닥터, 선배 등으로부터 가혹 행위를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최 선수에게 강제로 음식을 먹이거나 굶기는 행위, 구타 등을 가했고 팀 닥터는 금품을 요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숙현 선수는 생전 경찰, 검찰, 경주시청, 경주시체육회,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에 가혹행위가 벌어졌다는 것을 알렸지만 당시 관련 기관들은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국 지난달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민주당 “故 최숙현 사건 국정조사 위해 통합당 국회 복귀해야”

    민주당 “故 최숙현 사건 국정조사 위해 통합당 국회 복귀해야”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미래통합당의 상임위원회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간사인 박정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통합당 의원들이 빨리 상임위 회의장으로 돌아와야 국민 앞에, 최 선수 앞에 당당할 수 있다”며 “조속한 국회 복귀를 통해 함께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는 23살 스포츠 유망주 죽음 앞에 참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앉아있다”며 “지난 2월부터 국가인권위원회, 경주시청 등 수없이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지만 그 어떤 공권력도 이 젊은 선수의 피해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면서 “그 결과 어린 선수가 두 줄의 메시지를 남기고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국가가, 그리고 우리사회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협회, 국회 모두가 이 어린 선수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긴급 상임위를 열었다. 철저하게 조사하고, 원인규명,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통합당도 관련 TF를 꾸린 것으로 안다. 여야가 함께 하면 더 큰 힘이 될 수 있는데 왜 따로가려 하느냐. 어서 빨리 상임위 회의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오경 의원은 “민주당 문체위는 사망의 진실을 파헤치고 청문회, 국정조사를 통해 발본색원할 것”이라며 “이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서 국회 차원의 초당적인 진실 규명과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하는데 야당은 국회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문제해결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독은 최숙현과 다른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팀의 최고참인 주장 선수도 이간질로 집단따돌림을 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추가 폭로를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진중권, 추미애에 “코로나도 윤석열 탓? 물오른 개그감각”

    진중권, 추미애에 “코로나도 윤석열 탓? 물오른 개그감각”

    진중권 “내가 쌀도 보냈는데…반북으로 매도 북한 섭섭”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30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가 자신을 헐뜯는 비판 글을 남긴 것에 대해 “종북은 아니라도 나름 친북인데, 그런 나를 반북으로 매도하다니, 섭섭하다”고 했다. 지난 30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독자 토론방’에 진 전 교수의 저서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를 언급하며 “사대매국노인 유신독재자 박정희를 풍자할 땐 그래도 학자처럼 보이더니 지금은 셰익스피어극 오셀로의 이아고 같은 음모꾼이어서 국민들은 침을 뱉는다”고 맹비난했다. 또 ”국민분열에 양념 치다 못해 민족분열에 미쳐 북까지 마구 헐뜯어대는 반민족분열광신자!”라고 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1일 페이스북에 “북한 애들은 왜 나한테 ZR하지?”라며 반박 글을 올렸다. 진 전 교수는 “남조선 혁명은 이곳에서 나고 자란 제게 맡겨주라, 그게 주체사상이다”라고 맞대응했다. 그는 “공화국에서 나를 오해한 것 같다”며 “메아리 동무들이 남조선 사정을 잘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그런 식으로 하면 남조선에선 먹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옥류관에서 냉면 삶는 여성 동무, 입을 그 따우로 놀리면 남조선 인민들에게 반감만 하고 괜히 등 돌렸던 인민들까지 다시 문재인 주위로 뭉치게 할 뿐이다”며 “남조선 혁명은 이곳에서 나고 자란 제게 맡겨주시라요. 그게 주체사상이다”고 자신을 향한 비판을 그만두라고 했다. 또 진 전 교수는 “김여정 동지의 대(對) 문재인 노선인 ‘못된 짓 하는 놈보다 못 본 척하는 놈이 더 밉더라’가 내 노선이다”며 “다만 이 노선을 남조선 정세와 사정에 맞게 주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메아리 동무들이 읽었다는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그 책 첫 인세로 고난의 행군 하던 공화국 인민들에게 쌀 보내준 것, 책 재판 인세로 남조선에서 혁명과업 하다 감옥에 갇힌 동지들, 옥바라지하는 데 기부한 거 잊었냐”고 따지며 “노력훈장을 줘도 시원찮을 판에 쌍욕을 해? 당과 나를 이간질하는 종파분자들, 앞으로 가만두지 않겠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진중권, 추미애 일침 “코로나도 윤석열 탓? 개그감각 탁월” 앞서 진중권 전 교수는 “윤석열 검찰총장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진 전 교수는 지난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젠 코로나도 윤석열 탓이냐? 국회 싹쓸이로 야당 탓 못하게 되니, 검찰총장 탓을 하네요”라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 확산은 윤석열 총장의 책임이 크다. 애초에 윤석열 총장이 바이러스에 체포영장을 신청하지 않아 이렇게 된 것”이라며 “요즘 추미애 장관의 개그 감각, 물이 올랐어요. 개콘(개그콘서트)이 아쉽지 않을 정도”라고 비꼬았다. 앞서 추미애 장관은 지난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출석해 “제때 신천지를 압수 수색했더라면 당시 CCTV를 통해서 출입한 교인 명단을 확보할 수 있었겠지만, 압수수색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귀중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제때 방역을 못한 누를 범했다”고 발언했다.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자신이 공문으로 압수수색을 지시했으나 검찰이 제때 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단독 처리 틀 짜는 민주

    단독 처리 틀 짜는 민주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쥔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본격적인 새판 짜기에 나섰다. 기존 국회 관행을 손질해 입법 구조 자체를 바꾸는 작업과 개별 개혁 입법 추진 등 두 갈래로 ‘단독 국회’의 틀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우선 여야 교섭단체 합의 중심의 국회 운영 관행을 깨고 의석수 비율에 맞는 의사결정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176석 의석으로 모든 상임위의 과반을 확보했어도 기존의 합의 관행을 따르면 법안 처리가 쉽지 않다. 이에 국회법을 손질해 근거가 없는 관행들을 정리하는 작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민주당은 1일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일하는 국회법’ 내용을 공유하고 1호 당론발의 법안으로 확정할 것들을 추린다. 법안에는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상시국회 명문화 ▲불출석 의원 페널티 등은 물론 법안심사소위원회의 의사결정 구조 변경까지 추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법안소위에서는 1명의 의원이라도 반대하면 법안을 넘기지 않는 ‘만장일치’ 관행이 존재하는데 이를 다수결로 명문화한다는 구상이다. 개별 법안 처리는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최대한 속도를 낼 예정이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잡을 정부조직법 개정이 시급하다”며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의 개정안 처리를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민주당은 오는 3일 본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한 후 곧바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개혁 입법 처리에 나선다. 야당 몫 위원 지명이 필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 구성을 고리로 미래통합당과 국회 정상화 협상을 벌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통합당의 대여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교란책’도 구사 중이다. 원 구성 협상 내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주호영 원내대표의 합의를 뒤집었다는 주장으로 야당 책임론을 부각했다. 이날도 김 원내대표는 “협상권과 결정권이 분리된 통합당의 이중적 의사결정 구조는 합의안의 타결을 번번이 방해했다”고 주장했고, 주 원내대표는 이를 “이간질”이라고 표현했다. 민주당이 ‘김종인 배후설’을 주장하는 이유는 20대 국회 당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학습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당시 통합당 투톱의 불화는 대여 협상력을 저하시켰고 민주당은 협상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아베는 그 와중에 북미 이간질

    아베는 그 와중에 북미 이간질

    트럼프엔 너무 양보 말라고 조언도” ‘거칠고 약삭빠른 北’ 발언도 언급아베 신조(얼굴)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북 강경 노선을 설득하며 북미 간 대화와 협상을 촉진하던 문재인 대통령을 견제한 것으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회고록에 드러났다. 아베 총리는 2018년 4월 17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륙간뿐만 아니라 단거리, 중거리 탄도 미사일, 그리고 생화학 무기도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인 반면 1차 북미 정상회담의 불발을 원했던 볼턴 전 보좌관도 동의하는 입장이었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회담 며칠 전 미국이 시리아를 공습한 것이 북한에 강한 신호를 보냈다고 강조하며 군사적 압박을 종용하기도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아베 총리의 방미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너무 많은 양보를 하지 않도록 의지를 굳히는 데 시간상으로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1차 북미 정상회담 5일 전인 2018년 6월 7일에도 아베 총리는 캐나다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워싱턴을 들러 트럼프 대통령에게 너무 많이 양보하지 말라고 다시 한번 압박하고자 했다고 볼턴 전 보좌관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인들은 자기네 체제에 목숨을 걸었다. 그들은 매우 거칠고 약삭빠른 정치인들이다. 이게 다시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으로 생각하면 그들은 옛날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턴 전 보좌관은 “세계 지도자 중 트럼프 대통령과 최고의 개인적 관계를 맺고 있는 이는 아베 총리”라며 “보리스 존슨이 영국 총리가 됐을 때도 (두 사람은) 동점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아버지가 2차 세계 대전에서 가미카제(자살 특공대) 조종사였던 사실을 말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볼턴 전 보좌관은 밝혔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아버지가 일왕을 위해 의도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에 실망했다고 표현했다”며 “아베 총리의 아버지가 가미카제로 성공했다면 아베(1954년생) 총리가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기도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부고] 이건우씨 부친상, 유택형씨 장인상, 유현씨 모친상

    ■ 이건우(사랑방미디어 전략기획센터장)씨 부친상 △ 이남수씨 별세, 이건우(사랑방미디어 전략기획센터장)·이영준(한겨레신문 과장)·이영현씨 부친상, 9일 오전 11시, 구호전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 062-960-4444 ■ 유택형(연합뉴스 국제뉴스1부 선임기자)씨 장인상 △ 김상진(전 안동시 국장) 씨 별세, 김지연(서울 연가초등 교사)·원(SJ유통 대표)·지숙 씨 부친상, 유택형(연합뉴스 국제뉴스1부 선임기자)·김시범(중부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장ㆍ총경) 씨 장인상, 이정은 씨 시부상, 9일 오후 5시 6분, 경북 안동시 성소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 054-821-4404 ■ 유현(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씨 모친상 △ 임종남씨 별세, 유현(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변호사)·유은숙·유병철(건국대병원 교수)·유병휘(전 KPMG 파트너)씨 모친상, 신억현(전 서울은행장)씨 장모상, 유승재(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유창재(한국경제신문 차장)·유신재(코인데스크코리아 대표)·유양재(분당제생병원 간질환센터 소장)씨 조모상, 9일 오전 5시30분,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1일 오전 7시. 02-2030-7901
  • [부고]

    ●임종남씨 별세 유현(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변호사)·유은숙·유병철(건국대병원 교수)·유병휘(전 KPMG 파트너)씨 모친상 신억현(전 서울은행장)씨 장모상 유승재(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유창재(한국경제신문 차장)·유신재(코인데스크코리아 대표)·유양재(분당제생병원 간질환센터 소장)씨 조모상 9일 건국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030-7901
  • [부고]

    ●임종남씨 별세 유현(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변호사)·유은숙·유병철(건국대병원 교수)·유병휘(전 KPMG 파트너)씨 모친상 신억현(전 서울은행장)씨 장모상 유승재(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유창재(한국경제신문 차장)·유신재(코인데스크코리아 대표)·유양재(분당제생병원 간질환센터 소장)씨 조모상 9일 건국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030-7901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잠들기 전 스마트폰 보면… 불면·우울에 뒤척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잠들기 전 스마트폰 보면… 불면·우울에 뒤척

    “Today Apple is going to reinvent the phone.”(오늘 애플은 전화기를 재발명할 것입니다.) 2007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 콘퍼런스·엑스포’ 기조연설자로 나선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검은색 터틀넥 셔츠,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잡스의 선언 뒤 등장한 스마트폰은 더이상 통화나 문자만 하는 장치가 아니게 됐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은 휴대전화 개념과 시장 판도를 바꿔버렸습니다.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하고 통화뿐만 아니라 음악을 내려받아 들을 수 있고 인터넷 검색까지 할 수 있는 아이폰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의 놀라움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지 불과 13년밖에 안 됐지만 이제는 전 세계 성인 누구나 1대씩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 때문에 나타나는 스마트폰 중독 같은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청색광) 때문에 생기는 건강 문제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뿐만 아니라 컴퓨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디스플레이에서 방출되는 청색광에 오래 노출되면 안구건조증이 생기고 심할 경우 망막이나 수정체가 손상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 중국과학기술대학 의대 뇌기능 및 질환연구소, 제1부속병원 안(眼)연구센터, 허베이대 생물·식품·환경학부, 쿤밍동물연구소 동물모델·인간질병메커니즘연구소, 안후이대 의대 기초의과학부, 상하이 고등뇌과학연구소, 줄기세포 및 재생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밤에 2시간 이상 청색광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2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사람으로 치면 성인에 해당되는 생후 2~4개월 된 생쥐 20마리를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깨어 있고 나머지 시간은 잠을 자도록 훈련을 시켰습니다. 연구팀은 이 중 10마리는 3주 동안 잠들기 전 두 시간 동안 450㎚ 파장의 청색광에 노출시켜 깨어 있는 시간이 14시간이 되도록 했습니다. 나머지 10마리는 청색광에 노출시키지 않고 낮과 밤이 12시간씩 균형을 이루도록 했습니다. 청색광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생쥐들은 일반 생쥐에 비해 미로나 밀폐된 공간에서 빠져나오는 탈출행동이 감소하고 설탕물이나 당분 함유 음식도 선호하지 않고 움직임이 줄어드는 등 전형적인 우울 증상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생쥐들이 청색광으로 인한 우울증에서 빠져나오는 데는 청색광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 상태가 3주 이상 이어져야 한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어두운 밤, 인공 조명은 망막의 특정 유형 광수용체와 측좌핵 같은 뇌 부위와의 연결을 차단시키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습니다. 이불 속에 들어가 잠들기 전 ‘잠깐만’이라고 스마트폰을 만지작대다 보면 1~2시간은 금세 지나가는 경험을 누구나 했을 것입니다. 잠들기 어렵다고 스마트폰을 들었다가는 불면증은 물론 우울증까지 올 수 있으니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dmondy@seoul.co.kr
  • BTS 기부품 못 받았다던 수양딸, 정의연 증거 제시에 ‘회피’

    BTS 기부품 못 받았다던 수양딸, 정의연 증거 제시에 ‘회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기부용품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가, 정의연 측이 증거를 제시하자 “나중에 말하겠다”고 회피했다. 고(故) 곽예남 할머니 수양딸을 자처한 이모(46)씨는 20일 전북 전주 모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을 받고 “나중에 말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씨는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ARMY)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한 패딩 점퍼와 방한용품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미는 2018년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유럽 등 지역의 팬들이 자체 모금한 돈 1100여만원으로 방한용품을 구매해 정의연에 기부했다. 정의연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아미가 보내온 겨울나기 물품은 피해자들이 있는 지역을 방문할 때 전달하겠다”며 “할머니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정의연의 후원금 사용을 둘러싼 의혹이 점차 커지자 이씨가 “곽 할머니는 아미의 기부품을 받지 못했다”고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에 정의연은 반박 자료를 내고 “2018년 12월 21일 곽 할머니에게 BTS에 대한 설명과 함께 패딩점퍼를 전달했다”며 방문 당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정의연은 “전달 과정은 내부 공유를 위해 촬영한 동영상에 담겨 있다”며 “이용수 할머니께는 방문 전달이 어려워 2018년 12월 27일 택배로 발송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의연이 증거를 제시하자 이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댓글로 달았다”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언론 기사에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떤 내용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기부품에 대해 취재진이 재차 질문하자 “현재 간질을 앓고 있고 우울증약을 먹고 있다. 오늘 아침부터 언론 등으로부터 전화를 많이 받아 일상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자신의 상태만을 언급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유정 항소심 재판 검찰 의붓아들 살해 결정적 증거 제시못해

    고유정 항소심 재판 검찰 의붓아들 살해 결정적 증거 제시못해

    고유정(38.여)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의붓아들 살해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20일 살인 및 사체손괴, 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 사건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이날 법의학자인 이정빈 서울대 명예교수와 양경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앙법의학센터장 등을 증인으로 내세웠다. 이정빈 명예교수는 “부검 자료를 보면 아이가 침대에 엎드린 채로 외력에 의한 압력을 받아 숨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성인의 다리로 가슴과 얼굴이 압박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 이불이나 베개로 인한 질식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흉부압박과 비구폐쇄성 질식사는 이불이 덮인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다른 힘에 의해 눌려 사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유정측 국선변호인은 1심 재판부가 고려했던 사인 중 하나인 함께 자고 있는 아버지 몸에 눌려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이 명예교수는 “전혀 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누군가 피해자 등에 올라타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양경무 센터장은 “아버지가 몽유병이나 간질, 수면장애가 있다는 가정을 해도 6세 아이가 함께 잠자던 부모에 의해 질식사 당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서는 신생아에 한해 질식사가 의심된다는 논문이 있었지만 3세 이상은 없다.이번 사례는 가슴 상부에 피가 안 통할 정도의 압박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검찰은 줄곧 피해아동의 아버지에 대한 범행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내세웠지만 고유정이 범행을 했다는 직접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고유정은 지난해 5월25일 오후 8시10분쯤부터 9시50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모(사망당시 3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버린 혐의(살인·사체손괴·은닉)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고씨는 의붓아들 살해 혐의도 더해졌다. 검찰은 고씨가 지난해 3월2일 오전 4∼6시쯤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잠을 자던 의붓아들의 등 뒤로 올라타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이 침대 정면에 파묻히게 머리 방향을 돌리고 뒤통수 부위를 10분가량 강하게 눌러 살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살인죄는 경험칙과 과학적 법칙 등으로 피고인이 고의적으로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배제하지 못 한다면 인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BTS 기부 패딩 못 받았다고 주장했던 당사자 묵묵부답

    故 곽예남 할머니 수양딸 자처한 이 모씨정의연 ‘인증샷’에 기자회견서 즉답 피해 후원금 회계 부정 논란에 휩싸인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기부용품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가 끝내 입을 닫았다. 고(故) 곽예남 할머니 수양딸을 자처한 이민주(46.목사) 씨는 20일 전북 전주 모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을 받고 “나중에 말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씨는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ARMY)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한 패딩 점퍼와 방한용품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미는 2018년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지역의 팬들이 자체 모금한 돈 1100여만원으로 방한용품을 구매해 정의연에 기부했다. 정의연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아미가 보내온 겨울나기 물품은 피해자들이 있는 지역을 방문할 때 전달하겠다”며 “할머니들이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정의연을 둘러싼 의혹이 점차 커지자 이씨가 “곽 할머니는 아미의 기부품을 받지 못했다”고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대해 정의연은 반박 자료를 내고 “2018년 12월 21일 곽 할머니에게 BTS에 대한 설명과 함께 패딩점퍼를 전달했다”며 방문 당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정의연은 “전달 과정은 내부 공유를 위해 촬영한 동영상에 담겨 있다”며 “이용수 할머니께는 방문 전달이 어려워 2018년 12월 27일 (방한용품을) 택배로 발송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의연이 증거를 제시하자 이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댓글로 달았다”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이씨는 언론 기사에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으나 어떤 내용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기부품에 대해 취재진이 재차 질문하자 “현재 간질을 앓고 있고 우울증약을 먹고 있다. 오늘 아침부터 언론 등으로부터 전화를 많이 받아 일생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씨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측이 정의연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이씨의 입을 막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최근 지역 여당 관계자가 찾아와 5월 30일이 되면 국회의원 면책 특권이 생기고 거대 여당이 탄생해 언론법도 바꾸고 법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정의연이 공격받고 있는 것을 전환하고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리니 그때까지만 조용히 있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확인 결과 여권 지역 인사 중에 이씨와 접촉한 사람은 없다. 사실 무근이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씨는 곽 할머니를 이용하기 위해 수양딸이 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2월 곽 할머니가 화해치유재단 합의금 1억원을 받은 이후 이씨가 외제 차를 타고 다니고 토지를 사들이는 등 석연치 않은 처신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씨는 전북지역 유력 정치인 등을 상대로 불법 의료시술을 해 물의를 빚었던 ‘봉침 목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씨는 의료법 위반과 입양한 자녀들을 차별하고 학대했다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식약처, 학교 주변 음식점·급식소 위생 점검

    식약처, 학교 주변 음식점·급식소 위생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초·중·고교 등교 개학에 맞춰 학교 주변 음식점과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있는 학교 매점과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 3만 5000여곳이다.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를 말한다. 점검은 이날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식약처는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의 보관기준 준수 상태, 조리시설 등의 위생관리 실태, 정서저해 식품의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위생상태가 불량한 제품은 수거,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급식소 점검은 학교급식소와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 등 9000여곳을 대상으로 한다.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급식시설 등의 세척·소독, 위생적 식재료 취급,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을 점검한다. 한편 식약처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위험이 있어 어패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 빠르게 증식한다. 최근 3년간 수온이 올라가는 여름철(7~9월)에 장염 비브리오 환자(597명)의 95%가 집중됐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은뒤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만성 간질환 등이 있으면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식약처는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민주 의원들 “윤미향, 작은 실수 있다 해도 성과 부정 안돼”

    민주 의원들 “윤미향, 작은 실수 있다 해도 성과 부정 안돼”

    민주 의원·당선인 16명 지지 성명서 발표“역사 진실 바로세우기 폄하하는 공세”“성노예 피해자 등에 업은 신친일파” 비난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당선인들이 14일 윤미향 당선인을 공개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당 의원들의 단체 행동은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후 처음이다. 성명에는 강창일·김상희·남인순·홍익표·송갑석·정춘숙·제윤경 의원, 고민정·양향자·이수진·임오경 당선인 등 16명이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빌미로 친일, 반인권, 반평화세력이 역사의 진실을 바로세우려는 운동을 폄하하는 공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려는 세력은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오랜 믿음에 기반한 피해자들과 윤 당선인 간 이간질을 멈추고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해 전심을 다 해온 단체와 개인의 삶을 모독하지 말라. 메신저를 공격해 메시지를 훼손하려는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국회의원들과 당선인들은 지난 30년간 정의연이 해 온 노력을 존중하고 높이 평가한다. 정의연이 설혹 작은 실수가 있다 하더라도 이로 인해 활동의 의미와 성과가 부정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홍익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정의기억연대의 기금 모집, 운영과 관련해 논란이 있는데 공정하게 조사가 이뤄져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고 제도적으로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윤 당선인의 위안부 합의 사전인지 주장에 대해 “당시 일본군위안부대책소위원장이었던 나조차 몰랐다”며 “10억엔이라는 액수는 합의 발표 이전부터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나왔던 얘기”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 문제로 당시 지나치게 잘못된 합의를 주도한 외교부 인사들이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다시 왜곡해 과거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적반하장이고 매우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소병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제강점기에는 친일파들이 기승을 부리더니 해방 후에는 그 자식들까지 나서고 군사독재시절에는 그 후예들이 못난 선대를 따랐다”며 “급기야 성노예 피해자를 등에 업은 신친일파의 등장인가. 이제 멸종할 날이 머지않았나보다”라고 적었다. 박범계 의원은 정의연이 외부 감사를 받겠다고 했다는 언론 보도를 트위터에 올리면서 “해결의 실마리인가. 이 다툼이 누구 좋은 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 당선 공신 매너포트 코로나19 핑계로 석방, 지침도 어겨

    트럼프 당선 공신 매너포트 코로나19 핑계로 석방, 지침도 어겨

    복역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 코로나19 우려로 석방돼 남은 형기를 가택연금 방식으로 채운다. 워싱턴 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선대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가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의 교도소에서 풀려났다. 그의 형기는 2024년 11월까지로 남은 기간은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자택에서 채우게 된다. 석방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이다. 변호인단은 매너포트가 71세인 데다 고혈압과 간질환,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달 당국에 석방을 요청했다. 최근 연방교정국(BOP) 집계에 따르면 2818명의 연방 교도소 수감자와 262명의 직원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고, 50명 정도가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매너포트의 석방은 지난달 나온 미국 교정당국의 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침에 따르면 형기의 절반 이상을 복역한 경우나 남은 형기가 18개월 미만인데 전체 형기의 4분의 1 이상을 복역한 경우 가택연금 방식을 승인하도록 돼 있으나 매너포트는 절반도 복역하지 못했고 남은 형기도 4년 반이나 된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지적했다. 국선변호인인 제러미 카멘스는 WP에 “코로나19에 취약한 수형자 수백명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지만 형기 절반을 채우기 전에 석방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불법로비와 돈세탁 등 혐의로 기소된 매너포트는 두 재판에서 7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한 재판에서는 검찰이 19년에서 24년 6개월을 구형했는데 47개월 형이 나와 솜방망이 판결 논란이 일었다. 매너포트의 석방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법무부의 기소 취하 결정과 맞물려 특혜 논란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플린은 연방수사국(FBI)에 대한 허위 진술 혐의로 기소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해온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최근 기소 취하 결정을 내려 논란을 일으켰다. 워터게이트 수사에 참여했던 전직 검사 16명까지 나서 해당 재판부에 11일 의견서 제출 요청을 했다. 기소 취하의 적절성을 가리는 재판에 참여해 부당함을 주장하겠다는 것이다. 워터게이트 검사팀은 “고위 당국자들의 기소라는 중요한 결정이 대중의 이익에 맞게 이뤄지도록 독립적 조사와 감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형사재판은 검찰 대 피고인의 형식으로 이뤄진다. 만약 재판부가 워터게이트 검사팀이라는 ‘제3자’의 참여를 받아들이면 기소가 본업인 검찰은 플린 전 보좌관에 대한 기소 취하를 주장하고 워터게이트 검사들은 기소 취하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담당 판사 에밋 설리번은 12일 개인과 기관이 플린 전 보좌관 사건에 관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설리번 판사는 형사사건에는 민사소송과는 달리 외부 주장을 받아들일 재량을 판사에게 주는 규정이 없지만 외부기관이 형사사건에 의견서 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는 판례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플린 전 보좌관 측은 반발했다. 제3자를 끼워넣을 권한이 법원에 없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소 취하 결정을 환영하는 한편 FBI 내 반(反)트럼프 세력이 벌인 일이라면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오바마게이트’를 연신 주장하며 배후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있는 것처럼 암시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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