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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형간염 예방약 美·獨서 특허받아

    북한이 개발한 B형간염 예방약이 최근 독일과 미국 등에서 특허권을 받았다고 중앙방송이 지난 5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 약을 개발한 철도부 산하 ‘11월19일 연구소’ 소장 고진남 박사를 소개하면서 그가 연구개발한 ‘면역부활화 B형간염 능동예방약’은 “일부 나라들에서 생산한 예방약보다 수십배나 예방효과가 높다는 것이 알려져 학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B형간염 예방약은 제2차 국제청년발명 새기술 전람회에서 금메달을,세계 발명 및 저작소유권기구로부터 금메달과 상장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독일과 미국 등에서 특허권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이 약을 개발한 고진남 박사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의학전문학교와 의학과학연구원 박사원에서 연구생활을 했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
  • 능력이라는 원자재로 외화벌이를(박갑천 칼럼)

    조선후기 실학자 朴齊家가 그의 (北學議)에서 지적한 바 우리나라의 잘못하는 일 가운데 하나.그것은 해마다 수만냥의 은을 중국에 수출하여 약재·주단 등을 사오는 일이었다. 그의 설명인즉 이렇다.은이란 천년이 지나도 변치않는 물건이다.그러나 약은 반나절이면 소화돼버리고 비단은 사람을 장사지내는 데 써서 반년이면 썩 어버린다.천년이 지나도 안없어질 이 강산의 한정된 자원을 반나절 반년이면 없어질 물건과 바꾸면서 남의 나라로 내보내다니…하는 게 그의 도리머리질이었다. 나라에 있는 유형자원을 팔아서 돈만드는 일은 박제가의 눈길이 아니더라도 용천스러워서 떨떠름하다.제살점 베어낸다는 느낌이 드는데다가 그 자원이 떨어졌을 때 끝나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그렇지않은 돈벌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金東鳴 시인이 일찍이 “맥풀린 속눈썹에 서린건/우수(憂愁)냐 권태냐/게으르게 구르는 검은 눈동자는/가을비에 젖은 달같이 차다”고 노래했던‘창녀상’(娼女像:2련)의 그 창녀라 할까.‘달같이 찬 눈동자’만 굴리면 별다른 원자재없이 돈을 벌 수있는 터수니까.다만 이는 아픈 가슴으로 해보는 객담일 뿐이다. 자동차나 텔레비전 같은 것과는 달리 원자재가 필요없는 돈벌이.그건 역시 조상 잘둔 후손들 몫이다.자연경관 자연조건 좋은 데 자리잡고 살아내려오는 사람들.거기에다 훌륭한 역사·문화유산까지 곁들여 내려온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 할 것이다.프랑스를 보자.1994년 그 나라를 찾은 관광객은 6천1백30만여명이었다.관광수입은 2백56억여달러에 이르렀고(97년판.그해 우리의 3백58만여명 38억달러와 비기면 엄청난 차이 아닌가. 그것말고는 재주와 능력에 의한 돈벌이.얼마전 한 제약회사가 B형간염 치료물질을 개발해 미국서만 해마다 1억4천만달러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는 따위이다.또 2년간 3백만달러로 재계약했다는 박찬호 선수를 비롯한 체육인들이 그렇고 일부 문학·회화·영화 등 예술작품도 그렇다.영화하니까 말인데 ‘타이타닉’의 돈벌이 한번 엄청나다.지난 3월말 벌써 12억달러를 넘어섰다지 않던가. 원자재없는 돈벌이에도 투자는 있다.그건오랜세월의 노력과 자력을 필요로 하는 터.그게 원자재라면 원자재다.내세울만한 천연의 원자재없는 우리가 돈버는 길은 사람의 ‘머리­능력’개발에 투자하는 일이겠건만.
  • 北 아동 의료구호 시급/金容相 연구위원(남풍북풍)

    영유아기에 영양이 부족하거나 병을 앓으면 나중에 성인이 돼서도 갖가지 후유증에 시달리기 쉽다고 한다.부모들이 영유아의 영양관리에 힘쓰고 병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도 그 때문이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일이다.북한당국이 국제아동기금 등에 비공식적으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살 미만의 어린이 중 37%가 영양실조,그중 3분의 1가량은 중증인 영양결핍 상태라는 것이다. 그같은 사정은 최근 외국단체로는 처음으로 함경북도를 방문한 ‘국경없는 의사회’소속 봉사요원이 독일의 한 시사지에 보낸 르포에도 나타난다. 기고자는 북한의 어린이들은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식량난으로 인해 영양실조에 허덕이고 있으며 의료체계도 완전 붕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병원에는 전기와 난방이 끊기고 의약품도 바닥났다”며 “북한의 의료상황은 아프리카와 다른 아시아지역에서 본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대다수 북한 어린이들은 강냉이와 채소로만 연명한다.그러니 칼로리가 모자라고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이 부족될 수 밖에 없다.영양이 부족하면 자가면역기능이 떨어져 폐렴 간염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환에 잘걸리게 된다.영양결핍엔 아미노산액 포도당액 플라스마네트 등 인공용액을 정맥에 점적(點滴)하거나 피하주사하는 수액(輸液)요법이 필수적이고 감염성질환의 경우,항생제나 항결핵제를 투여해야 한다. 그러나 북한에선 인공용액이나 항생제는 커녕 소독용 솜이나 붕대 등 의료 소모품조차 구할 수가 없다. 이때문에 진찰은 청진기로 하지만 치료는 온천 약수 등 자연요법을 기본으로 하고 고려의학(한의학)과 물리치료를 곁들이는 게 고작이다.하지만 아무리 북한 고려의학의 수준이 높다해도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감염성 질환까지 다스릴 수는 없는 일.생각다 못해 중국에서 몰래 들여 온 약을 어렵게 구해다 쓰는 사람도 적지 않지만 90%가량은 가짜여서 병이 낫기는 커녕 오히려 약화(藥禍)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단다. 이런 문제들을 해소하려면 북한 주민들,특히 어린이들이 병을 빨리 찾아내고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그러나 북한은 이미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것 같다. 그렇다면 어찌해야 할 것인가.해결책은 딱 한가지 뿐이다.우리가 나서 식량지원과 함께 체계적인 의료구호사업을 펴는 것이다.우리 힘만으로 벅차다면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을 것이다.만약 저들을 이대로 방치했다간 후유증으로 인해 대부분 정신장애 또는 지체장애를 겪을 게 뻔하고 그렇게 되면 통일이 돼도 수백만에 달할 그들이 우리 사회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C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에 필수/효소 분자구조 첫 규명

    ◎포항공대 吳秉夏 교수/체료제 개발 획기 전기 될듯 【포항=李東九 기자】 C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에 핵심적인 효소역할을 하는 분자구조가 최초로 규명돼 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吳秉夏 교수(38)는 포항 방사광가속기에 설치된 X선 발생장치를 이용,바이러스 증식에 필수적인 효소로 알려진 ‘RNA 헬리케이즈’ 분자의 3차구조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 ‘RNA 헬리케이즈’는 C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체를 증식하거나 유전정보를 전사(傳寫)할 때 나선구조로 돼 있는 RNA 유전체를 단일 사슬구조로 풀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吳교수는 말했다. 吳교수가 밝혀낸 ‘RNA 헬리케이즈’의 3차구조는 효소활성을 유발시키는 필수적 부분인 내부 결합부위를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어 여기에 강력하게 결합하는 효소 활성 저해제(沮害劑)의 분자설계가 가능해 단기일내 임상실험 후보물질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吳교수는 지난해 9월 ‘RNA 헬리케이즈’의 3차 분자구조에 대한 이론을 확립한 대가로 미국 카이톤 제약사로부터 1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급받기도 했다.
  • 지방간/적당히 운동해야 낫는다/만성간질환 증상·치료법

    ◎간염·간경변환자 되도록 누워서 휴식을/간암 발견땐 치료성공률 매우 높아/육류·야채·해조류 등 균형잡힌 식사 필수 자주 피로하고 몸이 붓거나 출혈이 잦으면 간에 이상이있을 수 있다. 간질환이라고 하면 간염,간경변증,간암,지방간을 떠올리지만 어떻게 다른 건지는 구분이 쉽지 않다. 보라매병원 내과 이동호 과장(서울의대 교수·02­840­2110)의 도움말로 간염을 중심으로 만성간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간염◁ 바이러스성,술로 인한 것,약물,독성물질에 의한 독성간염이 있다.바이러스성은 A,B,C,D,E,G형으로 나뉜다.이 가운데 만성 간염은 B,C,D형 바이러스가원인. 우리나라에는 B,C형이 많은데 특히 만성 B형간염이 전체인구의 6∼7%나 된다.B형간염 바이러스는 부모(특히 어머니)에게서 자녀에게 전염되는 ‘수직감염’의 90% 이상이 만성화한다.따라서 부모가 B형간염 감염자일 때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B형간염 예방주사와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다행히 B형간염 바이러스는 성인이 되어 감염되면 90∼95%는 회복되며 5∼10%만 만성화 한다. B형간염은 수혈,소독안된 주사기,수술기구,치과기구,침술,문신,면도칼,손톱깎기,칫솔,성접촉 등으로 전파된다. B형과 C형간염 치료약제로 대표되는 것은 알파인터페론인데 모든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30∼40%정도의 환자에게서만 간염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간염에 걸리면 몸살감기 증세가 오래 지속된다.피로감,식욕부진,구역질,오른쪽 갈비뼈 근처의 통증,붉은 색 소변,황달(눈과 몸이 노랗게 된다)증세를보일 때,또 몸이 가려워질 때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증세가 나타난다.또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술을 잘 하던 사람이 주량이 급격히 떨어져 쉽게 취하거나 애연가인 경우는 담배맛이 떨어진다. ▷그밖의 만성간질환◁ 간경변증=간염 증상에 복수(배에 물이 차는 증세),간성혼수(의식이 혼미해짐),식도 및 위장관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간암=간경변증 환자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심한 피로감,체중감소,오른쪽 갈비뼈 밑의 통증이나 불쾌감이나 그 부위의 종괴(딱딱한 혹)로 나타난다.최근에는 초음파검사와 컴퓨터 촬영 등으로 조기에 발견,치료성공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지방간=술을 많이 먹어서 생기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비만과 과식,영양과잉,운동부족이 원인이 된다.따라서 음식섭취를 줄여 체중을 조절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통해 치료한다.지방간은 간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성간질환의 치료◁ 간은 재생능력이 뛰어난 장기.충분한 휴식과 영양분 공급으로 정상에 가깝게 회복할 수 있다.휴식은 누워서 취하는 것이 좋다. 간은 인체내 혈액의 3분의 1을 저장할 정도로 혈류량이 많은데 간의 재생이 잘 되려면 혈류량이 충분해야 하며,누운 자세에서 간으로 가는 혈류량이 많아진다.누울 때 간으로 가는 혈류량이 가장 많고,서 있을 때는 30%가,운동할 때는 50∼80% 감소한다. 육류나 야채,과일,잡곡,해조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잡힌 식사도 중요하다. ◇간질환 예방수칙 10가지 간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 열가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1.항상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2.B형간염 예방주사를 맞는다. 3.물은 끓여 먹고 손을 잘 씻는다. 4.주사 때는 꼭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한다. 5.비위생적인 시술은 피한다. 6.과음을 피한다. 7.불결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 8.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9.균형있는 영양식을 한다. 10.불필요한 약물이나 민간요법은 피한다.
  • 건국대 생물학과 조명환 교수(세계 최고에 도전한다:10)

    ◎에이즈 진단시약 특허… 치료약 개발 새장/90년엔 환자생명 6개월연장 신약도 개발/HIV 돌연변이 관련 논문 30편 학술지 발표/노벨의학상 수상자 블럼버그 박사와 치료약 연구 공포의 에이즈바이러스(HIV)가 우리 인류를 감염시키기 시작한 것은 40여년 전.그러나 에이즈환자가 처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견된 때는 지난 81년으로 HIV출현 이후 그 때까지 수많은 사람들은 병명도 모른채 세상을 하직해야 했다.그리고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매년 200만여명이 에이즈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비교적 안전지대라고 여겨졌던 우리나라도 지난해까지 145명이 에이즈로 삶을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에이즈환자가 발견된 이후 2년만에 소리없이 목숨을 빼앗고 있는 정체가 HIV라는 것이 밝혀졌다.과학자들은 HIV를 공격할 수 있는 치료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지난 87년 드디어 최초의 치료약인 AZT를개발,치료에 이용하게 되었다. AZT는 효과가 있었다.이 약을 투여했을 때 HIV는 억제됐으며,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에이즈를 정복할 수 있다는 부푼 꿈을안게 되었다.그러나 HIV는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싸워온 바이러스와는 다른 매우 영리한 바이러스였다.점차적으로 유전자를 바꾸어,즉 돌연변이를 일으켜 AZT 공격을 피해 가기 시작했다. ○89년 미 애리조나대서 개발 과학자들은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몰두,지금까지 11개의 치료약들이 미국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아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그리고 이제는 세계적 과학자들이 HIV 유전자들의 돌연변이에 대한 연구를 심도있게 진행하고 있으며,그가운데 국내외적으로 주목받은 한국인 교수가 한 사람 있다. 건국대 생물학과 조명환 교수(42).그는 지난 89년 미국 애리조나대에서 지도교수인 찰스 스터링박사와 함께 에이즈진단시약인 ‘크립토스포리튬 디텍션킷’을 개발,특허를 따낸 에이즈박사다.90년엔 이를 바탕으로 에이즈환자의생명을 길게는 여섯달까지 늘릴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기도 했다.지난 90년이후 지금까지 에이즈바이러스의 돌연변이,이에 대응하기 위한 치료약 연구와 관련,30편의 논문을 외국의 저명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해왔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 미국 스탠퍼드대 에이즈연구소에서 1년간 ‘에이즈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최근 돌아왔다.스탠퍼드대 에이즈연구소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는,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연구기관이다.조교수는 그 곳에서 연구소장인 토마스 메리건박사와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바로크 블럼버그 박사와 팀을 이뤄 연구에 참여했다.메리건 박사는 인터루킨을 세계 최초로 암치료에 이용해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는 에이즈치료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석학.블럼버그박사는 B형 간염바이러스를 발견,간염백신을 만들어 지난 76년 노벨의학상을 받았다. 조교수 등 연구팀은 감염자 몸속에서 HIV를 완전히 억제시킬 수 있는 치료조제 개발과 HIV가 치료약의 공격을 피해가는 돌연변이 메카니즘 규명,그리고 미래에 HIV가 갖게 될 모습을 미리 예측,차세대 치료약을 미리 디자인하기 위한 연구를 했다. 조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발된 에이즈치료약이 HIV를 억제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이 치료약들은 HIV의 역전사효소(Reverse Transcriptase)와 단백질 분해효소(Protease)를 저해한다.역전사효소는 HIV가 감염후 유전물질인 RNA를 DNA로 바꿔 주는 효소이며,단백질분해효소는 HIV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고 다듬는 데 필요한 효소다.역전사효소가 저해되면 RNA를 DNA로 바꿀 수 없어 T림프구의 유전자 속으로 안전하게 들어갈 수 없으며,단백질분해효소가 저해되면 HIV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 수 없어 지속적인 감염이 중단된다는 것이다. ○임상연구결과 치료 탁월 조교수는 “엄청난 연구비가 투입된 끝에 AZT가 개발됐지만 영리한 HIV 돌연변이 때문에 상황은 꼬여갔고 결국 HIV를 AZT 하나로 치료하는 단일치료시대는 지나갔다”고 했다.지금은 의료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만 아직 AZT로만 치료를 하고 있으며 선진국가들에서는 2개 이상의 치료약을 혼합해치료하는 복합치료를 하고 있다고. 연구팀이 300명의 HIV 감염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연구한 결과 복합치료의 효과는 대단했다.역전사효소와 단백질저해효소를 저해하는 치료제를 2개 혹은3개를 함께 투여하는 복합치료를 1년간 실시한 결과 2명만 사망하고 나머지는 건강하게 생명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역전사효소 저해제로 AAT,ddl,Nevirapine 등이,단백질분해효소 저해제로는 Ritonorvir가 사용됐다. 연구팀은 치료효과를 알기 위해 정기적으로 감염자의 혈액을 채취해 그 속에 존재하는 HIV수를 측정했다.이는 HIV가 갖고 있는 유전물질인 RNA의 수를 측정하는 분자생물학적 방법으로 몸속에 있는 HIV수를 정확하게 측정하게해 준다.치료제가 효과가 있으면 바이러스 수가 줄어들고,효과가 없으면 다시 바이러스 수가 증가하게 되는 데 특히 HIV의 돌연변이로 줄어들던 바이러스가 다시 증가할 경우 이에 맞게 치료제를 혼합 사용하는 과정을 거쳤다. 조교수는 이번에 귀국하면서 미국에서의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와 기자재를 충분히 가져 왔다.특히 HIV의 유전자인 DNA의 변화추이를 추적·관찰할 수 있는 에이즈연구소의 소프트웨어 G.C.G를 한국에서 접속할 수있는 프로그램 ‘Sequence Nevigator’와,이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는 매킨토시 컴퓨터를 연구소 동료들한테서 기증받았다.“현지에서와 다름없는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고 조교수는 매우 기뻐했다. 그는 또 “건국대 과학관이 신축되면서 HIV연구를 위한 전용실험실이 마련되는 행운도 얻었다”면서 “전혀 기반이 없는 우리나라 에이즈치료약 연구에 새 장을 연다는 마음으로 연구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HIV 돌연변이/에이즈바이러스 내생키우기위해 지속변화/유전자의 미래 변화모습 연구 새치료약 개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이즈치료약들은 언젠가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HIV가 내성을 키우기 위해 돌연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이다.따라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치료약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HIV는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치료제의 공격을 무력화할 것이다.그러나 에이즈치료약을 개발하는 데는 엄청난 연구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그러므로 HIV가 돌연변이를 일으킬때마다 그때그때 치료제를 개발해 사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에이즈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앞으로 10년,20년 뒤에 HIV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인지를 먼저 연구해야 한다.즉 HIV의 돌연변이 메카니즘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러면 감염자의 치료 도중 변화하는 HIV의 유전자를 찾아내야 한다.정기적으로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그 속에 존재하는 HIV 유전물질을 추출·정제해 유전자 서열을 밝힌다.유전자 서열을 일일이 분석하면 유전자가 변한 부분을 찾아낼 수 있다.물론 이러한 작업에는 아주 적은 수로 존재하는 HIV의 유전자를 증폭해야 하는 최첨단 분자생물학적 방법이 이용된다. 치료가 시작되면서 치료효과가 있을 경우 HIV의 수가 줄어들다가 어느 순간부터 바이러스 수가 증가하게 되는 데,이 시점에서 HIV의 유전자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이러한 자료들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HIV가 각 치료약의 공격을 어떻게 피해 가는지,그리고 유전자 변화의 패턴,즉 돌연변이 메카니즘을 알 수 있게 된다. 미국 스탠퍼드대 에이즈연구소에 있는 HIV DNA 데이터베이스에는 온 세계의 HIV에서 분리된 5천여개의 유전자 서열정보가 저장돼 있ek.HIV가 40여년전부터 우리 인류를 감염시키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여기 있는 정보를 분석하여 알게 된 것이다. ◇건국대 조명환 교수 약력 △56년 출생 △건국대 미생물공학과 졸업 △89년 미국 애리조나대에서 ‘에이즈치료약 개발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90년부터 건국대 생물학과 교수 △미국적십자사 에이즈교육담당 강사 △97년 미국 스탠퍼드대 의과대 객원교수
  • 국내 제약사 B형 간염 치료 획기적 물질 개발

    ◎미서 연 1억4천억불 로열티 받는다/부광약품,트라이앵글사와 기술이전 계약/2천년 초 상품화땐 매출액의 14% 받아 국내 한 중소제약회사가 인터페론보다 2배이상 효능이 뛰어난 B형간염 치료제를 개발,2001년쯤부터 연간 1억4천만달러(약 2천억원)의 기술로열티를 획득하게 되는 개가를 올렸다. 부광약품 중앙연구소(소장 구창휘)는 미국 조지아대학 주중광 교수,예일대학의 영차 첸교수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B형간염 치료제 ‘L­FMAU’를 개발,미국 정부의 공식승인을 얻어 27일 서울 호텔롯데에서 다국적회사인 미국의 트라이앵글과 기술이전 및 공동상품화 계약을 맺었다. 부광약품은 이날 기술이전으로 6백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것을 포함,‘L­FMAU’가 상품화될 때까지 총 7천만달러(약 1천억원)의 기술로열티를 받는다. 또 치료제가 시판된 뒤 10년동안 전체 매출액의 14%를 기술로열티로 받게된다.2000년대 초반 전세계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1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여 이 회사가 벌어들이는 기술로열티는 연간 1억4천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기술로열티 수출액은 제약회사로는 최대 국내 최대 규모다. ‘L­FMAU’는 간염바이러스가 인체세포내에서 자체 복제를 마친 뒤 다른 세포로 전이되는 과정에 침투,복제된 간염 바이러스가 세포밖에 있는 다른 세포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는 획기적인 화학합성물질.치유율이 동물실험에서 72%로 나타나 30% 정도인 인터페론보다 2배이상 효능이 있다. 구소장은 “사람의 간염 바이러스 진행과정과 비슷한 미국산 설치류인 ‘우드척’을 대상으로 3개월동안 ‘L­FMAU’를 투여해 보니 혈액뿐 아니라 간장에서 간염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졌다”면서 “1년 이상 관찰기간에 재발이나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다”고 말했다.이같은 실험 결과는 97년 12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바이러스학회’에 공식 보고됐다. 부광약품측은 이미 국제특허조약(PCT)에 명시된 75개국에 관련기술을 특허 출원했으며,99년 1월 임상실험에 이어 2000년 말쯤 상품화할 계획이다. 구소장은 “간염치료제 개발은 성공 가능성이 극히 낮아 보통 제약회사들이 외면하는 분야”라면서“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을 갖고 기초 개발단계 부터 미국 대학팀의 라이센싱계약을 받아들여 연구에 동참한 것이 좋은 결실을 냈다”고 말했다.
  • 수입 곡류에 발암물질/‘아플라톡신’ 기준치 초과 검출

    【수원=김병철 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수입산 두류 견과류 일반곡류 13개 품목 130건을 수거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6.9%인 9건에서 허용기준치(10ppb)를 초과한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독 가운데 하나로 간염 간암 등의 원인이 되며 신장 허파 대장 피부에 암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이다. 콩의 경우 2건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는 19.48ppb,12.63ppb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됐으며 땅콩 2건에서도 16.41ppb와 12.17ppb의 아플라톡신이 나왔다. 이밖에 수입산 밀(14.06ppb) 조(13.99ppb) 수수(10.48ppb) 팥(12.16ppb) 녹두 10.74ppb) 땅콩버터(12.43ppb) 등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
  • 까다로운 간기능 검사/이승규(전문의 건강칼럼)

    간의 상태를 파악하려고 가장 흔히 하는 것은 혈액내 생화학적 수치의 변동을 보는 것이다.그러나 어느 한 가지만으로 간의 이상을 다 파악할 수는 없으므로 여러 가지 항목을 동시에 검사하여 종합적으로 판정하게 된다.중요한 것은,간은 어느 정도 손상되더라도 예비력이 충분하므로 간기능 검사의 이상이 간손상 정도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실제로 간경변증환자라도 간기능 검사의 결과가 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간기능 검사중 대표적인 것은 염증수치를 나타내는 간효소인 GPT(또는 ALT)와 GOT(또는 AST)다.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파괴되면,세포안에 있던 이 효소들이 혈중으로 유출되어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이 간수치들은 간염을 진단하고 경과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다. 급성간염일 때에는 1천단위 이상 오르는 수가 많고,만성간염일 경우엔 수십에서 수백대를 오르락내리락하는 편이다.이 염증수치들은 간염 뿐만아니라 지방간,간경변증 또는 간암과 같은 간질환 때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상승할 수 있다.또한 간질환이 아닌 원인(심장질환이나 근육질환)으로도 상승할 수 있으므로 이상이 발견되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만성간염일 때에는 장기간 수치의 변동이 반복되므로 환자는 숫자노이로제가 되기 쉽다.자각증상이 없던 사람이 간수치가 약간 올랐다고 우울해하고 더 피로해지는 것이다.그러나 이 한가지만으로 간의 상태를 모두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따라서 수치에 구애받지 말고 의사의 종합적인 판정에 맡기는 것이 좋다.대개 만성간질환 때에는 수치가 정상으로 되지 않아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때가 많다. 이들 검사는 간질환때에 모두 일정하게 변하지 않으므로 한 가지만 검사해서는 간의 손상정도를 정확히 알수 없다.따라서 ‘Liver Battery’라고 하여 여러 항목의 변화를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간기능을 종합평가할 수 있다.
  • 간염치료제 개발 선전(북녘 뉴스라인)

    북한 중앙방송은 7일 주민들의 간염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자체 개발,대량 생산하게 됨으로써 환자 치료에 새 전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선전했다. ◎미·일 군사유대 위험 주장 북한은 6일 노동신문을 통해 미국과 일본간의 군사적 유대가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김정일 해외광고기사 선전 북한은 최근 미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 신문들에 김정일 사진과 함께 광고기사를 싣고 중앙방송을 통해 이를 재인용 보도하는 등 김정일 우상화 선전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북 기사 보도 일 신문 경고 북한은 6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최근 연재한 북한 관련 기사에 대해 ‘왜곡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앞으로의 태도를 보아 이에 따라 ‘상응한 입장과 태도’를 이 신문에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등중학 체육활동 강화 북한은 최근 각지 고등중학교 학생들을 ‘노동과 국방에 철저히 준비시킨다’는 방침 아래 국방체육을 비롯한 과외체육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음이 최근 노동신문의 보도로 확인됐다.
  • 에이즈약 간염약으로 판매

    ◎밀수 의약품 취급 11개 대형 약국 등록 취소 밀수 의약품을 취급하거나 약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약을 조제한 약국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지난 해 말 종합병원 구내 및 인근 약국에 대한 특별 감시를 실시,밀수 의약품을 판매한 서울 중앙병원 구내약국,서울 송파구 대영약국,부산 서구 대학약국 등 11개 대형 약국의 등록을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 중앙병원 구내약국은 밀수품인 영국 그락소사의 에이즈 치료제 ‘에피비르’를 간염 치료제로 속여 팔다 적발됐다. 또 서울 광진구 금성약국,경기도 일산 녹십자약국,울산시 중구 태평양약국,인천시 계양구 프라자약국,경북 경주시 신라약국,광주시 서구 신세계약국 등 44개 대형 약국은 약사가 아닌 무자격자를 고용해 약을 조제·판매하다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 448개 약품 부작용 추가/복지부

    ◎‘베타페론’ 장기복용땐 황달 증세 보건복지부는 25일 시판되고 있는 448개 의약품(25개 성분)에 대해 국내외에서 새로 밝혀진 부작용을 추가하거나 허가사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간염치료제인 제일제당의 베타페론 등 인터페론­베타주사는 황달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사제 투여시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가 요망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또 중외제약의 아루사루민정 등 수크랄페이트 제제는 퀴놀론계 항균제 나시메티딘,라니티딘 등 위장약과 동시에 복용할 경우 약제의 흡수를 저해하 는것으로 나타나 2시간여의 간격을 두고 투약토록 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신경안정제인 부스코판에이정 등 브롬화부칠히요신·아세트아미노펜 복합제를 투여할 경우 백혈구 감소증이나 호흡곤란,혈압저하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특히 천식환자에 대한 투약시 주의토록 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프랑스 사노피 윈드롭사가 근육이완제로 개발해 유럽시장에서 시판하다 치명적인 피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돼 판매중지한 클로로메자논 함유제제인 제일약품의 도랑코팔정 등 54개 품목에 대해 제조허가를 취소했다.
  • 보호자 침구사용료 따로 챙겨/의료비 바가지 백태

    ◎환자 체중 재고 신체검사 명목 비용 장수/간호사 보조까지 전문의 특진 항목 추가/3천원하는 뇌파검사 비보험처리,8만원 받아 대형 종합병원들의 의료비 과다 청구 비리가 백일하에 드러났다.이들 병원들은 환자들이 의료보험 적용 항목을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거액을 챙겼다. 【사기 수법】 진료비 이중 청구가 대표적인 사례다.의료보험연합회 등에 수술료·입원환자 관리료 등을 청구하면서 환자에게도 별도로 징수했다.수술용실과 소독포·반창고·지혈제 사용료와 입원환자 관리료에 포함된 가습기 사용료,우유병 소독·식사 보조비 등을 물렸다.S병원은 보호자 침구 사용과 병실 개수시설 사용료 등을 ‘제너럴 캐어(general care)’라는 항목으로 잡아매일 6천원씩 추가 징수했다.W병원은 환자의 체중을 재는 등의 신체 검사와샴퓨 사용료로 1천∼3천원씩 챙겼다. 보험 급여 항목을 비보험으로 처리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보험급여 대상인 컴퓨터단층(CT)촬영과 뇌파검사·에이즈(AIDS)검사 등을 비 보험 처리해 환자들에게 수십배의 돈을 물렸다.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뇌파검사는 3천887원만 내면 되는데 비보험으로 처리해 8만원씩 거뒀다.1천425원이 드는 에이즈검사는 1만5천원씩,입원환자의 다른 진료 과목 진찰 의뢰는 296원에 불과한데도 1만8천~3만원씩을 받아 챙겼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만든 특진제도 교묘하게 악용했다.경력 10년 이상의 전문의만 특진을 할 수 있는데도 간호사·수련의·임상병리사 등의 보조 진료까지 특진으로 계산했다.소변·간염검사와 간호사의 관장,환자의 몸을 일정 시간마다 뒤집어주는 것까지 특진비를 물렸다. 【피해사례】 뇌졸중으로 쓰러져 95년10월부터 1년동안 S병원에 입원했던 이모씨(79·여)는 총 진료비 3천90여만원 가운데 가습기 사용료로 매일 2천∼3천원씩 54만여원,수술뒤의 분비물 처치행위로 76만여원 등 모두 5백90여만원을 불법 징수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95년11월 동맥경화와 뇌출혈로 J병원에 입원,수술 끝에 숨진 박모씨와 또다른 박모씨 등도 이같은 수법에 속아 4백66만원과 3백94만여원을 더 부담했다.김모씨(77)도 뇌출혈로 S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하면서 4백36만원을 더 냈다. 병원들의 이같은 불법징수 사실이 드러나면서 환자들의 환불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피해자들은 해당 병원의 진료비 영수증 등을 첨부해 보건복지부나 의료보험연합회와 의료보험조합 등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 “B형간염 백신 간암예방 효과”/미 마르모트대상 실험결과

    【워싱턴 UPI 연합】 B형간염을 예방하는데 쓰이는 백신을 이미 B형간염에 감염된 환자에게 접종하면 간암의 발생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대학의 존 게린 박사는 9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B형간염에 관한한 모든 것이 사람과 비슷한 마르모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게린 박사는 이 실험에서 이미 B형간염에 감염된 마르모트에 B형간염 백신을 투입한 결과 간염바이러스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마르모트의 평균수명이 다할 때까지 간세포암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간세포암은 가장 흔한 형태의 간암으로 B형간염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간암중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게린 박사는 말했다.
  • 홍콩 A형간염 경보령

    ◎“내년이 5∼10년 주기에 해당” 보건당국 초긴장/30세 이하 주민 대부분 항체없어 감염노출 우려 홍콩에 A형간염 경보령이 내렸다.주로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는 A형간염이 98년 극성을 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간염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간염 전문가들이 홍콩에 A형간염이 만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유는 30세 이하의 홍콩 주민들 대부분이 A형간염 항체를 갖고 있지 못한데다,홍콩의 중국 귀속 이후 인적·물적 교류가 매우 빈번해진 홍콩의 바로 이웃에 있는 중국 광동성의 성인 80% 정도가 A형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 탓이다.특히 홍콩에서는 A형간염이 5∼10년 주기로 만연되는 경향이 있는데,그 주기상으로 볼 때도 내년에 A형간염이 급속하게 퍼져나갈 시기라고 간염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최근 홍콩대학 의학원과 중산대학 의학원이 공동으로 홍콩과 중국 심천·광주 등 광동성 주민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형간염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이하의 홍콩 주민들 대부분이 A형간염에 대한 항체가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중국 광주시 성인의 경우 70%,광동성 성인 80%가 A형간염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A형간염 역학조사에 참가한 홍콩대학원 내과 요가걸 명예강사는 “이같이 30세 이하의 홍콩 주민들중 A형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홍콩의 식생활 등 성장환경 수준이 지난 60∼70년대에 비해 크게 좋아지면서 A형간염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A형간염 항체를 형성할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 감염·부작용 거의 제로/‘자가수혈’ 환자 급증

    수술전 자기 피를 모아두었다가 수술후 다시 수혈하는 ‘자가수혈’의 활용이 늘고 있다.다른 사람의 피를 받지 않아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간염 따위에 감염할 우려가 없고 회복도 빠르기 때문이다. 연세의료원 심장혈관센터 장병철,김현옥,홍용우 교수팀(02-361-7284,5)은 최근 심장수술처럼 많은 피를 수혈해야 할 때 자기 피로 수혈받는 자가수혈요법을 통해 수술을 한 결과,감염이나 부작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장교수팀은 90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자가수혈을 통해 심장혈관 수술을 받은 환자 458명을 조사한 결과,감염이 발생한 환자는 단 1명(0.2%)이었다고 발표했다.이는 심장수술후 일반적인 감염률 1~2%의 약 5분의 1에 불과한 것이다. 장교수팀에 따르면 수술전 자가헌혈량은 환자 1명당 평균 8백cc정도였으며 자가헌혈환자 가운데 8명 정도가 헌혈중 경미한 어지러움증을 호소했으나 헌혈에 따른 큰 부작용은 없었다. 장교수는 “자가헌혈을 이용한 수술은 타인의 혈액을 수혈받음으로써 생길수 있는 간염이나 에이즈 등의 감염과 수혈로 인한 거부반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앞으로 적극 권장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판 된장에 발암성 곰팡이독/광주식품의약청 15개 품목 조사결과

    시중에서 유통되는 재래식 된장에서 인체에 해로운 발암성 곰팡이독 아플라톡신(aflatoxin)이 검출됐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청은 지난 10월 한달 동안 국민 다소비식품 검사대상인 햄 등 15개 품목을 수거해 정밀검사한 결과 진도전통식품(전남 진도군 지산면)의 재래식 된장에서 ㎏당 23.0㎍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또 호성식품(전남 여수시 오천동)의 생선묵 튀김과 큰길식품(전북 익산시금마면)의 ‘빅웨이’김밥에서는 대장균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독 중에서 가장 강력한 발암성 물질로 간염 간암 등의 원인이 되며 간 외에도 신장과 허파 대장 피부 등에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일본뇌염 ‘DNA백신’ 첫 개발/국립보건원 특허 출원

    ◎대장균에 투입 증폭 공정으로 제조/인체안정성평가 거친뒤 곧 실용화 국립보건원은 19일 DNA체계를 이용한 일본뇌염 백신을 개발,지난 5일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백신이 DNA체계를 통해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지금까지 DNA를 이용해 개발된 백신에는 B·C형 간염 바이러스,HIV(면역결핍바이러스),인플루엔자 백신이 있다. 보건원은 기존의 백신이 바이러스의 감염력을 없애고 독성을 약화시키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만드는 데 비해 DNA 백신은 대장균에 투입해 증폭시키는 간단한 공정으로 제조가 가능해 백신 제조비를 크게 줄일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DNA 백신은 바이러스의 항원성을 표현하는 유전자를 유전공학적 기법으로 DNA에 넣어 인체안에서 작용토록 함으로써 인체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형성토록 하는 것이다. 보건원 바이러스질환부 관계자는 “DNA 백신을 10일 간격으로 세차례에 걸쳐 쥐에게 투여한 결과,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중화항체가 형성됐다”면서 “인체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거친뒤 곧 실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어린이 폐렴 급속 확산/‘마이코플라즈마’… 뇌막염 등 유발

    ◎부산지역 환자 평소 10배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성 폐렴’이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 급속도로 번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5일 부산지역 일선 병원에 따르면 독감으로 치료를 받으러 오는 어린이 가운데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에 걸린 어린이들이 평소 환절기보다 최고 10배 이상 늘었다.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에 걸릴 경우 초기 발열과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증세를 보이다 심할 때는 호흡곤란과 늑막염까지 걸릴 수 있다.특히 감기와 같이 공기 등을 통해 감염되는 이 폐렴은 심할 경우 일반 폐렴과는 달리 간염이나 근육염,뇌막염 등의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어 체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동아대병원의 경우 한달 평균 2명 정도에 불과하던 어린이 폐렴환자가 최근 한달 사이에 20여명을 넘고 이중 입원 환자도 3명이다.
  • “간염·매독 감염혈액 환자에 수혈”/국감자료

    ◎96년이후 306건… 혈액제제에 사용도 간염 매독 등에 감염된 혈액이 환자에게 수혈되거나 혈액제제의 원료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가운데는 에이즈로 의심받았던 혈액도 있다. 김홍신 의원(민주당)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1년6개월동안 종합병원에서 채혈한 혈액 339건이 이미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서 에이즈 간염 매독 등에 감염됐거나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명된 혈액”이라고 밝혔다. 김의원에 따르면 96년부터 올 6월말까지 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한 헌혈은 3백49만여 건으로,이 가운데 6.0%인 21만여 건의 혈액이 ‘검사이상’으로 판명됐다. 그러나 ‘검사이상’ 혈액을 가진 사람들이 다시 종합병원에서 339차례 헌혈했으며,37건만 병원이 자체검사를 통해 폐기됐을뿐 나머지 306건은 환자에게 수혈되거나 알부민 등의 원료료 사용됐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이 38건으로 가장 많고 여의도 성모병원 35건,전남대병원 20건,연세의료원 18건,세종병원 17건의 순이다. 김의원은 “적십자사 혈액원의 에이즈 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명된 혈액은 국립보건원의 확인 결과 최종적으로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지만 에이즈 감염이 우려되는 혈액이 병원에서 전혀 의심받지 않고 사용됐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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