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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단신/ 성기능 개선 물질 ‘VNP54’개발 外

    ◆ 고대안암병원 비뇨기과 이정구 교수팀은 부작용 없이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물질 ‘VNP54’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감태·곰피·모자반·톳 등 국내에 자생하는 갈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항산화 성분을 배합한 이 물질을 발기부전 환자 31명에게 6주간 투여한 결과 발기능력과 절정감,만족도 등에서 25명(81%)에게 뚜렷한 효과가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을 한방으로 다스리는 법을 소개한 책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유나미디어)가 최근 출간됐다.직접 이명과 난청에 시달린 한의사 하미경씨(하성한의원 원장)가 쓴 이 책은 이명·난청을 치료받은 40명의 사례를 상세히 소개하고,환자가 알아두어야 할 필수 정보를 담았다.1만2000원. ◆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 5개 도시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연주하는 ‘간염 퇴치를 위한 희망 콘서트’를 개최중이다.공연 순서는 광주 14일 오후 7시 광주문예회관,대구 17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대전 19일 오후7시 대전엑스포아트홀,서울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다.문의 영예술기획(02-720-6633).
  • 아시안게임/ 이승원 김희정 태극검객 아시아를 찔렀다

    역시 펜싱은 ‘효자종목’이었다.한국이 여자 에페와 남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여자 에페 결승에서 만난 김희정(충남도청)과 현희(경기도체육회)는 마스크를 벗으면 ‘언니,동생’하는 절친한 사이.하지만 승부에서 양보는 없었다.강서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 1라운드부터 이들의 칼끝에서는 불꽃이 튀겼다.8차례의 동점과 9번의 동시득점(더블 플래시)이 접전의 팽팽함을 말해주었다. 첫 득점은 2년 후배 현희가 먼저했다.하지만 11-11 이후 김희정의 노련미가 빛을 발했다.김희정은 12-11로 리드를 잡은 뒤 줄곧 동시득점 작전을 폈다.이후 세 차례 연속 동시득점.결과는 김희정의 1점차 승리로 끝났다.‘미시검객’ 현희는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김희정은 승리를 마냥 기뻐하지만은 않았다.“훈련 때 현희가 다리가 아픈 것처럼 보였는데 이겨서 마음이 무겁다.”며 오히려 미안함을 나타냈다. 광주 효광여중 시절 친구따라 펜싱부에 가입한 김희정은 이름값에 비해 큰대회와는 별 인연이 없었다.96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98방콕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떨어졌다. 긴 슬럼프가 있었지만 오기로 극복했다.올해 인수브르크 월드컵A매치 1위에 이어 지난 8월 부산아시안게임 프레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금메달의 서광을 비췄다. 이승원(화성시청)은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왕징지(중국)를 15-8로 꺾었다.이승원은 상대 공격을 점프하면서 막고 찌르는 콩트르 아타크를 잇따라 성공시켜 경기 중반 승기를 잡았다. 이승원은 불모지나 다름 없는 사브르의 대들보.광주 운암중 시절 선배들의 경기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검을 잡은 그는 플뢰레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나 지난 96년 뒤늦게 종목을 전환한 뒤 오히려 기량이 급성장했다.이후 한체대에 들어가 실업팀 선배들을 제치고 국내대회를 석권,2000시드니올림픽과 올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했으나 경험부족으로 모두 예선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수 차례의 국제대회 패배를 통해 자신의 약점인 발동작을 집중 보완하면서 한 단계 성숙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빠른 발의 덕을 톡톡히 봤다. 중학교 때 걸린 B형간염 탓에 지난 2000년8개월 동안 훈련을 중단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한 악바리로도 유명하다. 이승원은 “왕징지가 머뭇거릴 때 타이밍을 잡은 것이 주효했다.”며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이날 김두홍(30·울산시청)의 동메달 등을 포함,펜싱에서만 금 2·은 1·동 1개의 수확을 거뒀다. 부산 이기철 이두걸기자 chuli@
  • 사망원인 4명중1명 癌 40대男사망 여성의 3배

    우리나라 40대 남자들이 많이 쓰러지고 있다.만성간염·간경변 등 간질환으로 인한 40대 남성의 사망률은 여성의 9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60대 이상의 ‘황혼 자살’이 전체 자살건수의 30%에 육박,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복지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40대 남성 10만명당 사망자는 406명으로 여성 137.7명의 3배에 근접했다.그러나 간질환에 의한 남성 사망률은 여성의 9배였고 암은 1.7배,자살 3.1배,교통사고 3.9배 등이었다. 자살은 10만명당 15.5명으로 다시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외환위기 직후인 98년(19.9명)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자살은 99년 16.1명,2000년 14.6명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전체 자살 가운데 60대 이상 노인들의 비율은 28.7%로 91년 14.6%의 거의 2배에 달했다. 전체 사망자 24만 3000명 중 24.4%인 5만 9000명이 암 때문이었다.하루평균 사망자 666명 가운데 162명이 암으로 숨진 셈이다.이에 따라 1991년 10만명당 105.2명이던 암 사망률은 10년 만에 123.5명으로 17%나 뛰었다.암 사망 가운데 1위는 10만명당 25명을 기록한 폐암이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새달부터 ‘모바일 행정’ 뜬다

    모든 민원서비스를 전화 한통화로 해결하는 ‘모바일(Mobile) 행정’이 시작된다.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다음달 1일부터 휴대폰을 통해 모든 민원 안내와 처리결과를 알려주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전송서비스 제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해위험,자동차세 납부 등 몇몇 민원처리 결과를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자치구는 더러 있으나 구청 민원행정 전반을 전 주민에게 문자서비스하기는 관악구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구민들은 세무1·2과,교통행정과,지역보건과,기획예산과,민원봉사과 등에서 담당하는 모든 민원에 대한 정보를 필요한 때에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구민이 바쁜 생업으로 영·유아 예방접종일을 잊고 있어도 구청에서 ‘영유아 B형간염 예방접종은 10월 10일부터 실시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해당 부모들의 휴대폰으로 알려준다. 서비스를 제공한 부서는 주민들의 수신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구는 현재 해당 부서별로 휴대폰 DB(데이타 베이스)구축작업과 함께 기획예산과 전산실에 문자메시지 전송 담당자를 지정하여 이용자 신청(880-3014)을 받고 있다. 구민이 일일이 전화로 민원처리 결과를 확인하는 번거로움과 홍보부족으로 인한 불이익 등을 줄일 수 있고 기존의 인쇄물에 의한 구정 홍보방식에서도 탈피할 수 있어 시간 및 예산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이 제도에 익숙해지면 구정 설문조사에서부터 민원서류 발급까지 모든 민원업무를 IT기술로 처리가 가능해 주민들이 구청을 찾지 않아도 불편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간염보균자 과로 간암발생땐 산재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송평근(宋平根) 판사는 22일 “과로로 간세포암이 악화됐다.”며 모 방송사 PD 홍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송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수시로 밤샘작업을 하면서 육체적·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같은 과로가 간염보균자인 원고의 간암 발병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홍씨는 격무에 시달리다 간암 진단을 받고 공단에 요양신청을 했으나 “간염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각하자 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건강검진/ 똑바로 알고 제대로 받자

    ‘무슨 검사가 이렇게 많은 거야?’‘나에게 필요한 검사는 뭐지?’‘검사비용은 왜 이렇게 비싼 거야?’ 모처럼 큰 맘 먹고 종합검진이라도 받을라 치면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고민이다.‘검사 항목이 많을수록,비용이 비쌀수록 좋은 검사’라는 일반인들의 인식을 업고 대형 병원들은 앞다투어 첨단 건강검진센터를 차려놓고 ‘현찰장사’(종합검진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이 많음)에 열을 올린다. 적게는 10만원대에서 최고 수백만원에 이르는 검사비용을 줄이면서도 나에게 맞는 검진을 받을 수는 없을까.신호철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장은 “지금처럼 획일적인 건강검진은 의료비 상승을 초래하고 실제 효과도 없다.”면서 “환자 각자의 특성에 맞는 선택적인 검진과 평생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전문가들의 도움으로 20·30대 및 40대 이상으로 나눠 각자의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검진방법을 알아 본다. ■20∼30대 =자신의 건강에 대해 가장 자만하기 쉬운 연령대이지만 정기검진은 꼭 필요하다.혈압·갑상선·대변·자궁경부세포진(여성에 해당)은 매년 받아야 하며,총콜레스테롤 검사는 5년에 한번,유방검사는 30세부터 2년에 한번 검사를 받으면 된다.여자의 경우 3∼5년마다 혈색소 검사도 받는 것이 좋다. 또 확인되지 않은 경우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를 받고 흉부X선은 2년,파상풍은 10년에 한번 검사받으면 된다.35세 이상은 매년 간기능 검사를 받고,B형 간염 주사를 맞지 않았다면 반드시 접종토록 한다. 같은 연령대라도 다음과 같은 조건에 있다면 그에 맞는 검진이 필요하다.우선 비만이거나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다면 반드시 혈당을 체크해야 한다.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 술을 자주 먹는 사람은 6개월에 한번씩 간 기능을 체크해야 한다. 아버지나 남자 형제가 55세 이전에,어머니나 여자 형제가 65세 이전에 심근경색 등 심장병으로 사망했다면 검진항목에 심전도·운동부하검사를 꼭 포함시키자.또 35세 이상의 B형 또는 C형 간염 보유자는 6∼12개월,만성 간질환환자는 3∼6개월마다 간 초음파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밖에 위궤양·위염을 앓거나 가족 중위암환자가 있다면 매년 위내시경이나 위투시 검사가 필요하다. ■40대 이상 =몸에 이상을 느끼지만 가족과 직장 문제 등으로 그냥 넘기기 쉬운 나이다.1∼2년에 한번은 꼭 건강진단이 필요하다. 혈압과 유방,갑상선,대변,간,자궁세포진 등은 매년 검사받아야 한다.직장수지(손가락)검사는 2∼4년,위투시 검사는 1∼2년,흉부X선 검사는 2년에 한번씩 받아야 한다.여성의 경우 2∼3년에 한번씩 유방 X선 검사를 받는 게 좋다.이밖에 아래에 해당할 경우에 관련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50세 이상이면서 담배를 피우거나 당뇨병,고혈압,고콜레스테롤 혈증을 갖고 있다면 말초동맥 검사를,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엔 경(목)동맥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을 복용하지 않는 폐경여성이나 조기 폐경자,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골밀도검사가 필요하다.50세 이상의 남성 흡연자,염료·고무 관련 직업인,방광 결석이 있는 사람은 선택적으로 소변 세포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 50세 이상이며 과거 결핵을 앓은 사람은 매년 흉부 X선 검사가 필요하다.20·30대와 마찬가지로 위 관련 질환이 있다면 매년 위내시경이나 위투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상과 같은 사항들을 염두에 두고 자신에게 맞는 검사항목과 검진프로그램을 선택한다면 획일적인 검사에 따른 낭비를 줄이면서도 검진효과는 더 높일 수 있다.또 평소 집 근처에 자주 찾는 병원이 있다면 주치의로부터 필요한 검사항목을 자문받아 종합검진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사람뼈 가공·판매 치과의사 2명 구속

    인천지검 강력부 박진만(朴珍滿)검사는 12일 당국의 허가없이 악성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의 뼈를 추출,가공 판매해온 혐의(약사법)로 치과의사 엄모(49)씨와 이모(35)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0년 11월 경기도 부천에 시신 조직 유통기관인 ‘H조직은행’을 차려놓고 시신을 기증받은 뒤,무허가로 시신에서 뼈를 추출,치주골제 등으로 쓰이는 골형성 유도제 5600㏄(시가 6억원 상당)를 만들어 판매해온 혐의다. 특히 검찰 조사 결과 악성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의 경우 조직이나 뼈에 병균이 잔존할 수 있어 신체이식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연구용으로만 쓰고 있는데도,이들은 암이나 매독·간염 등 악성질환 시신의 뼈로 골형성유도제를 만들어 수도권지역 300곳의 치과와 4곳의 치과재료상 등에 팔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들이 제조,유통한 골형성 유도제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지방선거 당선자·존비속 병역 분석/ 이명박·조해녕시장등 광역단체장 5명 면제

    ◇시장·도지사- 광역단체장 당선자 16명 가운데 면제 처분을 받은 사람은 이명박 서울시장과 조해녕 대구시장,안상수 인천시장,이원종 충북지사,박태영 전남지사 등 5명이다.박 지사를 제외한 4명은 한나라당 출신이다.질병에 따른 병역면제가 3명,입대 연령을 넘긴 면제가 2명이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961년 1급 자원등급인 갑종 처분을 받고 63년 입영했으나 폐결핵 등의 질병으로 일시 귀가조치됐다.이듬해 64년 한차례 징병검사를 기피했다가 재신검 대상으로 분류된 뒤 65년 ‘활동성 폐결핵 경도와 기관지확장증 고도’를 이유로 병종 제2국민역 처분을 받았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63∼64년 징병검사를 기피하다 65년 갑종 처분을 받았으나 66년과 71년 이번엔 입영을 기피했고 73년에는 질병 때문에 입영 날짜를 연기했다.조 시장은 결국 만 31세가 되던 74년 ‘고령’을 이유로 소집 면제판정을 받았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74년 2을종 처분을 받았으나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징병검사를 미루다 77년 면제됐고 이원종 충북지사는 만성간염으로,박태영 전남지사는 야맹증으로 군에 못 갔다. ◇시·군·구 단체장 및 지방의원- 여성 2명을 제외한 전국의 기초단체장 230명 가운데 병역 면제자는 16.5%인 38명에 이른다. 서울의 이기재 노원구청장은 64년 현역 입영기피를 했다가 69년 두 눈 모두 고도근시로 징집면제 처분을 받았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65년 징병검사를 기피하다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나 74년 고령으로 소집면제됐다. 안영일 부산진구청장은 61년 1을종 처분을 받은 뒤 67년 입영기피를 하다 82년 병역의무종료 처분을 받은 특이한 사례다.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은 63년과 65년,67년 세차례나 갑종 처분을 받아 현역입영 대상이었으나 68년 다시 보충역 처분을 받았다가 69년 입영후 귀가했는데,그후 소집면제된 사유가 병적기록부에 없다. 시도 광역의원은 병역의무대상자 618명(여성 64명 제외) 가운데 13.8%인 85명이 병역면제자였으며 직계비속은 대상자 572명(만 19세이하 42명 제외) 가운데 11.5%인 66명이 병역면제됐다. ◇직계비속- 광역단체장의 아들 중 질병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경우는 안상영 부산시장과 김진선 강원지사의 아들 2명뿐이다.조해녕 대구시장의 아들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기초단체장의 아들은 앞으로 징병검사를 받을 15명을 제외하고 신고대상 291명 가운데 8.6%인 25명이 병역면제를 받았다.갑종 현역 입영대상인 정영섭 서울 광진구청장의 장남은 80년 4월 군에 입대했다가 두달만에 근시로 제대했다.김문곤 부산 금정구청장은 본인과 아들 2명 모두 질병으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논산시·괴산군등 7개 기초의회 의원 모두 현역 복무 ‘눈길' 6·13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전국 232개 시·군·구 의회 중 7개 의회의의원 전원이 현역으로 복무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7개 의회는 인천 옹진군,울산 북구,경기 연천군,충북 괴산군,충남 논산시,경남 함안·남해군 등이다. 특히 육군훈련소가 있는 논산시 의회의 경우 16명 전원이 육·공·해군 등으로 복무했을 뿐만 아니라 아들·손자 등 31명도 현역을 만기로 전역했다.박해영 의원은 지난 61년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고,4남이 내리 아버지를 따라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으며,손자가 현역 입영을 앞두고 있다.그러나 훈련소를 코앞에 두고 3남만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다. 또 서길석 의원은 해군 병장으로 제대했으나 장남은 육군 병장,차남은 산업기능요원 복무,3남은 의무경찰로 병역의무를 다해 이채로웠다.문갑래 의원등 3명은 현역으로 복무했으나 아들이 없었다.임성규 논산시장은 60년 현역으로 입대했다가 ‘대학생 귀휴사유’로 상병 제대했고,장남은 육군 병장으로 복무했다. 임 시장은 “논산은 군인의 모태가 되는 지방이라 군 복무를 제대로 하지않으면 면장도 하기 어려운 곳”이라면서 “군 복무는 국민의 의무로 자랑거리도 아닌데 너무 부추기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반면 노인숙 도봉구 의원은 72년 징병검사를 기피하다 74년 보충역 판정을받고 장기대기하다 소집이 해제됐는데,그의 장남과 차남도 모두 징병검사를 연기했다가 행방불명자로 기록됐다.3남은 지난해 의가사 제대했다.같은 도봉구 의원인 박성웅 의원은 본인과 장남이 해병 병장으로 제대했다.김경운기자
  • “간염옮겨서 죽게됐다” 40대 친구 살해뒤 자살

    간염 노이로제에 걸린 40대 남자가 친구를 살해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했다. 7일 오후 11시50분쯤 대전 서구 가장동 R아파트 209동 20층 옥상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이모(44·전기공)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아내 정모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이 아파트 아래 바닥에서는 최모(45·철도청 검수원 8급·경기도 파주시 금천동)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은 고향친구 사이로 10여년 전부터 모두 간염을 앓아오고 있다. 최씨는 수첩에 ‘10년 전 이씨와 술을 마신 뒤 간염이 전염돼 죽게 됐다.’‘너도 죽고 나도 죽자.’고 쓸 정도로 간염 노이로제에 시달려 왔다. 대전 이천열기자
  • 건강단신/ 임상실험 참가자 모집 등

    ***임상실험 참가자 모집 고대 구로병원에서는 장티푸스 백신인 ‘타이포박스Ⅱ주’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만5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새로운 공정법(발효조법)을 통해 순수한 국산기술로 개발된 이 백신은 현재 제2차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참가자에게는 백신을 1회 접종한 후 2차(1주,4주)에 걸쳐 채혈하여 혈액,간기능,빈혈,콩팥기능 검사 등을 실시하게 되며이 기간동안 관련된 검사 및 진단비용은 모두 무료다.(02)818-6023,6648] ***이종수교수 '간…'출간 유럽에서 최초로 간이식수술을 했던 독일 본대학의 이종수 교수가 간질환과 관련된 전 세계의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 경험을 모은 책 ‘간 다스리는 법’(동아일보사)을 출간했다.‘간…’은 급·만성 간염은 물론 바이러스성 간염,간암,간경화증 등 각종 간질환에 대한 증상과 예방·치료법 등을 상세히 기술했으며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간에 대한 상식도 소개하고 있다.1만원. ***병원경영전문서 '의료…' 일선 의사들에게는 항상 ‘무거운 짐’일 수밖에 없는 병원 경영문제와 보건정책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 ‘의료정책과 병원경영’(몸과 마음)이 출간됐다. 전문 컨설팅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박개성씨 등 3인이 공동저술한 책은 국내대학병원 경영혁신을 위한 7가지 전략을 중점 소개하고 있으며 보건의료정책 문제도 깊이있게 다뤄 정책입안자나 병원을 경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다.1만 5000원. ***남편 건강지키기 상식책도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동문 교수들이 공동으로 펴낸 책 ‘꼭 알아야 할 남편 건강지키기’(한울)가 출간됐다. 이 병원 허봉렬 교수 등 8명의 의사들이 참여해 저술한 책은 ‘비만과 영양’‘스트레스’‘암’‘심혈관과 혈압’ 등 일반인들이 알아둬야 할 다양한 의학상식을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1만 2000원.
  • 장마철 건강 조심-증상과 예방·치료법

    질병이 기승을 부리는 장마철이 되었다.아울러 태풍 ‘라마순’도 한차례 휩쓸고 지나갔다.이즈음에는 세균과 곰팡이·질병을 옮기는 곤충의 서식과 활동이 왕성해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했다가는 곤욕을 치르기 십상이다.사소한 설사 증세에도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식중독에 의한 설사가 있는가 하면 콜레라·이질 등 전염성 질환에 따른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여름질병의 증상과 예방 및 치료방법 등을 살펴본다. ◇식중독-식중독은 세균이나 기생충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범위가 매우 넓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구토와 설사·복통(토사곽란)을 일으키며 보통 2∼3일 내에 저절로 낫는다.포도상구균의 독소는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부패한 음식을 조심해야 한다.특히 고기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등에서 균이 잘 자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계란 우유 등에서 잘 발생한다.살모넬라균은 영하 60∼100도에서도 여러날 살 수 있어 냉장고를 청결하게 해야 하며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이라도 끓여 먹어야 한다. ◇장티푸스-보균자의 대·소변에서 나온 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되는 질병.대개 1∼3주의 잠복기를 가지며 열이 점차 높아져 40도 이상의 고열이 3∼4주간 계속된다. 많은 양의 쌀뜨물같은 설사를 하며,치료를 하지 않으면 장출혈·장천공·간염·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생기고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간이 붓고 피부에 홍진이 나타나는 장티푸스는 전염성이 강해 환자 발견 즉시 격리해 치료해야 한다.음식물 조리전이나 배변 후 손을 잘 씻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등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콜레라-주로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유입되는 질환이다.콜레라균은 상온에서 2∼5일,냉장상태에서는 7∼14일간이나 생존하지만 끓는 물에서는 30초만에 죽는다.증상은 많은 양의 설사가 복통없이 시작되며 탈수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현재 사용하는 백신은 예방효과가 50%정도에 불과하고 그것도 3∼6개월이 지나면 없어지기 때문에 해외여행자들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식중독의일종인 비브리오 패혈증은 사망률이 40∼5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은 후 24시간 이내에 발열과 근육통이 있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주로 다리 부위에 큰 물집이 생긴다.만성 간장질환자나 신장질환자,당뇨병환자와 알코올중독자 등에서 잘 발생한다.가능한 여름철에 어패류 생식을 하지 말아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비브리오균은 높은 염분 농도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어 젓갈류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뇌염-15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감염되는 일본뇌염은 큘렉스모기가 활동하는 7∼9월에 많다.뇌염은 90% 정도가 아예 증상이 없거나 두통과 가벼운 발열 정도로 끝나지만 나머지 10%는 고열과 구토 두통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인다.특히 일본뇌염은 예방주사를 접종하더라도 1개월이 지나야 면역이 생기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 ◇ 도움말 주신 분=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강원 교수,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B형간염 산모출산 신생아 새달부터 무료 예방 접종

    국립보건원은 28일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7월부터 B형 간염에 걸린 산모가 낳은 신생아에게 B형 간염바이러스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B형 간염 임산부의 신생아는 출생 병의원에서 12시간안에 1차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또 병의원이 산모에게 나눠주는 ‘B형 간염 예방수첩’을 가지고 있으면 생후 1개월,6개월때 가까운 병의원에서 2,3차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노주석기자 joo@
  • 건강 단신/간질환·폐질환 강좌 등

    ***간질환·폐질환 강좌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오는 28일 오후2시 연세대 의대 대강당에서 ‘간질환의 관리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갖는다.간염과 간경화 및 간암 등 간질환 증상,그 치료 및 관리에 대해 이 병원 한광협·김순일 교수 등이 강의하고 질문도 받는다.문의(02)361-6178,6198.이 병원 호흡기내과도 26일 오후1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만성 폐질환의관리’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만성기관지염과 기관지천식,폐기종 등 치료가 힘든 만성 폐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02)361-5420,6060∼1. ***목소리 무료검진 실시 순천향대 병원에서는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면서 목을 다치는 사람이 늘어나자 새달 10일까지 붉은악마 회원을 비롯,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목소리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검진에서는 후두 내시경검사를 실시하고 성대 관리법도 알려준다.(02)709-9360,9364. ***영동세브란스 7월 강좌 일정 연세의료원 영동세브란스병원의 7월 건강강좌 일정이 확정됐다.이 기간 매주 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본관 31병동 교육실에서는 산부인과 의료진이 나서 산모교실(3497-2302∼3)을 운영하며,새달 5일 이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는 이 병원 간호부가 주관하는 유방 건강교실(3497-2031)이 열린다.또 새달 6일부터 격주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본관 3층 강당에서는 이 병원 재활의학과 문재호 교수가 나서 요통 건강교실(3497-2640)을 운영한다. ***'생명의 에너지'번역출간 서울대병원 내과 김원배·이홍규 교수와 신경정신과 신동수 교수는 세계적인 생체에너지 연구가인 가이 브라운의 ‘생명의 에너지(The Energy of Life)’를 최근 공동번역해 출간했다.인간의 생명에 관한 근원적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 의학자·의사는 물론 일반인도 ‘생명의 에너지’라는 어려운 주제를 비교적 명쾌하게 이해하게끔 했다.도서출판 한의학.1만2000원. ***'월경불순 한방치료'강연 명경의료재단의 꽃마을 한방병원은 오는 27일 오후2시 세미나실에서 ‘월경불순과 월경통 한방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한방부인3과 문현주 과장이 강연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장수학 주제 건강강좌 분당 서울대병원에서는 26일 오후3시 소아임상 제2강의실에서 장수학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갖는다.(031)760-3771∼2.
  • 월드컵/ 스타플레이어 - 4강 이끈 철벽수문장 이운재

    2002한·일월드컵은 골키퍼 이운재(29·수원 삼성)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대회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 이운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3명의 골키퍼 가운데 한명’이었다.그러나 월드컵 본선에 들어서면서 안정된 플레이로 한국을 대표하는 골키퍼’로 우뚝섰고 22일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네 번째 키커 호아킨이 찬 공을 막아내며 당당히 ‘세계적인 거미손’ 반열에 올라섰다.이번 대회 5경기에서 내준 골은 단2골. 이운재는 94년 미국 월드컵 대회에도 출전했다.주전은 최인영이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인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그는 당시 막강한 ‘전차군단’을 상대로 45분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오는 25일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운재의 오늘은 역경을 이겨냈기에 가능했다.미국 월드컵이 끝난 뒤 이운재가 33살 노장 최인영의 뒤를 이어 주전 수문장을 꿰찰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96년에는 신생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어 선수생활의 황금기를 꽃피울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간염 진단을 받고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줄곧 병상에서 지낸 것은 아니지만 운동과 치료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다.골문도 청주상고 대선배인 박철우에게 자주 내주었고,선수생활을 접고 싶은 생각도 고개를 들었다. 이운재는 2년 만인 98년 병마에서 완전히 벗어나 다시 축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됐지만,그동안 김병지가 톡톡 튀는 개성과 순발력을 앞세워 대표팀의 골문 앞에 굳게 버티고 있었다.그해 프랑스 월드컵에는 출전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특유의 성실한 자세로 차근차근 기량을 회복해 나갔다.지난해 1월 부임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그의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준 데서 행운은 시작됐다.이운재는 이날 스페인전이 끝난 뒤에 “침착하게 하면 한두 골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 선수들이 워낙 잘 찬 데다가 그선수(호아킨)가 못차서 선방한 것”이라고 겸손해했다.특히 “스페인과 아일랜드전의 승부차기 비디오를 분석하면서 준비했다.”면서 “처음 세 골은 내가 움직이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차기에 네 번째는 절대로 움직이지 말자고 다짐한 것이 먹혀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준결승전 상대인 독일팀에는 “고공 세트 플레이가 강한 팀이라지만 자신있다.”면서 “독일의 골키퍼 올리버 칸도 두드리면 열리지 않겠느냐.”고 전에 없이 자신감을 보였다. 광주 류길상 안동환기자 ■이운재 프로필 ◇생년월일 1973년 4월 26일 ◇출생지 충북 청주 ◇체격 182㎝ 82㎏ ◇출신교 청주 청남초-대성중-청주상고-경희대 ◇가족관계 부인 김영주 ◇소속 삼성 블루윙즈 ◇경력 99년 코리아컵 대표 2000년 아시안컵 대표 2001년 홍콩 칼스버그컵 대표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표 ◇A매치 37경기
  • 장한 아내상 송인숙씨 효자효부상 전영자씨

    국가보훈처는 17일 대한상이군경회(회장 吳秉寬) 주관으로 송인숙(宋仁淑·54·서울 구로구 구로동)씨 등 19명을 제1회 장한 아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송씨는 지난 68년 월남전에 참전,두 다리를 잃고 1급 상이용사가 된 이모씨와 결혼을 해서 안정된 가정을 이뤘고,이씨가 간염으로 사경을 헤매자 아버지 이씨를 위해 간이식을 한 효자를 키웠다.시상식은 1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다. 보훈처는 이와 함께 6·25전쟁 당시 큰 오빠가 전사한 뒤 치매에 걸린 친정 어머니를 평생 극진히 모신 전영자(67)씨 등 19명을 제25회 효자효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시상식은 18일 오전 10시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다. 김경운기자
  • 특수건강 진단 대상 확대

    직업성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특수건강진단 대상이 늘어나고 직업병 감시체계가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된다.노동부는 28일 특수건강진단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직업병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4개 분야 35개 과제를 연계한 ‘근로자건강 감시체계 확립방안’을 확정,관련법규를 개정해 2003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근골격계 질환 등 작업관련성 질환자가 지난 98년 796명에서 지난해 4038명으로 5배나 늘어나고 직업병 환자도 1010명에서 1538명으로 증가 추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다. 노동부는 현재 120종에 불과한 특수건강진단 대상 유해업무에 독성간염 유발물질인 디메틸아세트아미드(DMAc) 등 80여종을 추가,모두 200여종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특수건강진단 대상자는 2000년 현재 53만명규모에서 20만∼30만명가량 늘어나 80만명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후보 신상명세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출마후보들의 신상명세가 28일 일반에 공개됐다.이중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것은 오는 2006년 5월까지 16개 시·도의 살림을 이끌게될 광역단체장에 출마한 후보들.대한매일은 유권자들에게올바른 선택의 기준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각 후보들의재산과 병역,납세실적,전과기록을 정밀 분석한다. ■재산상태 16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로 출마한 인사들의 재산 상태는 200억원에 가까운 재산가부터 몇천만원의 빚만 진 사람까지 다양하다.46명의 후보 가운데 서울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후보가 가장 많은 175억여원으로재력을 뽐냈다.같은 당의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 후보가 117억여원으로 뒤를 이었고,자민련 구천서(具天書) 충북지사 후보와 한나라당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후보가 각각 75억여원과 56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민주당에서는박상은(朴商銀) 인천시장 후보가 33억여원으로 가장 많은재산을 신고했고,진념(陳념) 경기지사 후보도 26억여원을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빚만 지고 있는 후보들도 있었다.민주당 한이헌(韓利憲)부산시장 후보는 오랜 공직 생활에도 4578만원의 부채만신고했고,같은 당의 김두관(金斗官) 경남지사 후보도 2500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무일푼 후보도 있다.울산시장 선거에 나선 사회당 안승천(安承千) 후보는 특이하게 자신의 재산이 ‘0원’이라고밝혔다.민주노동당 김창한(金昌漢) 인천시장 후보도 2700만원으로 단칸방 보증금 수준의 재산밖에 없었다. 전체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약 15억원이었다.한나라당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28억 8559만원으로 다른 당과 무소속후보들보다 3배나 많았다.또 20억원 이상의 재력가 6명의재산 합계는 485억여원으로 전체 후보 재산 총량의 69%를차지했다.10억원 이상을 신고한 후보는 모두 12명이었으며,재산이 1억원에 못 미치는 사람은 7명이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병역기록 광역 후보들 중 상당수는 군대를 가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등록후보의 25%가 병역 미필자였다. 28일 오후 3시 현재 후보 등록자 41명 가운데 29명이 병역을 마친후보고 나머지 12명이 여러가지 사유로 군 복무를하지 않았다.특히 서울시장 후보 3명과 전남지사 후보 3명이 모두 미필자라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후보는 고려대 재학 시절인 61년도에는 신체등급이 지금의 1등급인‘갑종’ 판정을 받았으나 65년 재검에서 폐결핵·기관지확장증 등으로 면제 처분을 받았다. 역시 서울시장을 노리고 있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후보는 학생운동으로 실형을 선고 받아 면제됐다.사회당 원용수(元容秀) 후보는 91년 근시 때문에 면제됐는데,원 후보의 시력은 ‘안경을 벗으면 거의 볼수 없다.’는 -10.5디옵터이다. 부산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한이헌(韓利憲)후보의 병역기록을 보면 64년 징병검사 불참,65년 징병검사 연기,66년 징병검사 재불참,67년 갑종 판정,68년 1∼2월 두차례 입영연기,69년 만성기관지염으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 한나라당 이원종(李元鐘)충북지사 후보도 65년 간염으로면제됐다. 그러나 대전시장 염홍철(廉弘喆·한나라당)후보와 광주시장 정동년(鄭東年·무소속)후보 등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를 했다.충북지사선거에 출마한 구천서(具天書·자민련)후보와 경남지사선거의 김혁규(金爀珪·한나라당)후보는 육군 상병으로 병역을 마쳤다. 김경운기자 kkwoon@ ■전과 경력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 후보의 경력을 살펴본 결과,전과경력자 대부분은 ▲국가보안법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시국사범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민노당과 사회당 후보들이 주류를 이뤘다. 김민석(金民錫·민주)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86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았다.원용수(元容秀·사회)서울시장후보에 대해서도 90·98년 같은 혐의로 두차례에 걸쳐 실형이 선고됐다. 집시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후보들도 많았다.김두관(金斗官·민주)경남지사 후보는 86년 징역 8월,임수태(林守泰·민노)경남지사 후보는 91년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정동년(鄭東年·무소속)광주시장 후보는 지난 65·87·89년에 집시법 위반 및 소요죄로 실형을받았다. 다양한 전과경력을 가진 후보들도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던졌다.9·10대 국회의원을 지낸 손주항(孫周恒·무소속)전북지사 후보는 80년 신군부로부터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김준기(金準基·민노)경기지사 후보는 90년 국가보안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을 받았다. 한편 15대 총선 당시 법정선거비용을 초과지출한 혐의 등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이명박(李明博·한나라)서울시장 후보는 범죄경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선거법상 금고 이상의 범죄경력에 대해서만 관련서류를 제출토록 돼 있다.”면서 “그러나 이 후보는 4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납세 실적 시도지사에 출마한 41명의 후보 가운데 납세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자민련 공천으로 충북지사에 출마한 구천서(具天書·52)후보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3억 7433만원을납부했다.2위는 서울시장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이명박(李明博·61) 전의원으로 2억 7637만원. 반면 한푼도 내지 않은 후보도 둘이나 됐다.인천시장 후보로 나선 민노당의 김창한(金昌漢·42)후보와 울산시장에 출마한 사회당의 안승천(安承千·42)후보.자신의 직업을 ‘현대 자동차 하청노동자’로 기재한 안후보는 재산이 한푼도없는 것으로 신고한 만큼 세금도 안냈다고 밝힐 수 있는 셈이다. 재산세를 1억원 이상 냈다고 신고한 후보는 28일 오후 3시까지 등록한 후보중에는 4명이다. 구천서 후보,이명박 후보에 이어 부산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의 안상영(安相英·64)후보가 2억 1097만원을,인천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박상은(朴商銀·53)후보가 1억 1856만원이라고 신고했다.박후보는 제일제당 대표를 지낸 CEO출신이다. 서울시에서 이명박 후보와 맞붙게 될 민주당의 김민석(金民錫·39)후보는 3506만원을 납부했다고 신고했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사회당의 원용수(元容秀·33)후보는 99만 5000원을,인천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56)후보는 78만 4000원의 납세액을 신고했다.100만원 이하세금을 납부했다고 신고한 납세하위그룹 출마자는 6명이었다. 납부액 1000만원대 출마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귀순용사 이웅평대령 사망

    미그(MIG) 19기를 몰고 사선을 넘어온 귀순용사 이웅평(李雄平) 공군 대령(공군대학 안보정책처장)이 지난4일 밤10시15분 간기능부전증으로 별세했다.48세. 이 대령은 83년 2월 북한 공군 상위(대위급)로 북한의 신예 전투기인 미그 19기를 몰고 귀순한 뒤 희망에 따라 공군 소령으로 임관해 95년 대령으로 진급했다.그동안 정보및 안보교육 분야에서 활동해왔다.잘 생긴 외모에다 엘리트 조종사라는 점 때문에 뭇 여성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대령은 귀순 이듬해인 84년 박선영(朴善榮·39)씨와 결혼,슬하에 1남(17)1녀(16)를 두었다.그러나 공군대학 교수로재직중이던 97년 11월 B형간염이 간경화로 악화돼 목숨마저 위태롭게 됐다.다행히 98년 10월 한 여성 뇌사자의 간을 이식받아 대수술 끝에 기적적으로 또다시 새 생명을 얻었다.이때의 고통과 기쁨의 심정을 ‘기수를 삶으로 돌려라.’라는 단행본에 담았는데,여기서 그는 “진급에 대한욕심,남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지지 않으려는 욕심이 나를 쓰러뜨렸다.”고 적었다. 정상을 되찾은 그에게다시 죽음의 그림자가 뻗쳐온 것은 지난 3월.수술받은 지 3년 5개월만에 돌연 ‘간이식 거부반응’ 진단을 받았고 최근 병세가 악화돼 끝내 숨을 거뒀다.발인은 6일 오전 9시 국군수도통합병원,장례는 공군대학 총장장으로 치러진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이식용 피부등 조직검사 의무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외에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기증한 사체에서 적출한 뼈와 피부,인대 등 인체조직 이식재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인체이식재 안전관리방안’ 초안을 새로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해외에서 에이즈(AIDS) 등에 감염된 인체조직이 수입돼 당국의 안전성 검사 없이 일선 병·의원에 유통되고있다는 본보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식약청은 의사협회와 병원협회,치과의사협회,한국조직은행연합회 등의 의견을 들은 뒤 올 상반기 안에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인체이식재 안전관리방안을확정지을 예정이다. ‘우수조직품질관리기준’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초안에는 인체조직 이식재료의 수입과 기증·채취·저장·처리·보관·분배 등 인체조직의 안전관리와 이를 관리하는 조직은행의 임무 등을 담고 있다. 또 기증이나 수입된 피부 등 인체조직에 대해 혈액검사등을 통해 에이즈,악성종양 등의 전염 여부를 반드시 검사해야 한다고 명기돼 있다. 기증자에 대한 의료 병력지와 혈청학적 검사 결과,부검결과,에이즈나 간염감염 여부 등의 기록도 서류화하도록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법으로 규제하면 인체조직 수급이 깨질 수 있는 만큼 일단 최소한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정도의 안전관리기준을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사설] ‘인체조직 이식’ 관리 철저히

    에이즈·매독·간염 등 치명적인 질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인체 조직이 검증 절차 없이 마구 수입돼 환자에게그대로 이식된다는 보도는 매우 충격적이다. 지난해에만 해도 이식용으로 수입한 인체 조직은 무려 9t(통관기준)에 이르며,이는 3년 전에 견줘 10배 가까이 늘어난 양이라고 한다.그런데 이를 규제하는 제도적 장치가 전혀 없는 것은 물론 행정당국이 수입업체 실태나 이식을 받는 환자의 규모등 기본 현황마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는 충격을 넘어 분노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공산품과 식·의약품을 수입할 때도 품질검사를 하고 유통관리를 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사람의 몸에 직접 이식하는인체조직을 검증하고 관리하는 일에는 더욱 세밀한 주의를해야 함은 마땅하다.그런데도 아무런 제한없이 누구나 멋대로 수입해 유통시킨다니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 등관련 당국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인체조직 유통이 일반 상품과 달라 공식적인 입법체제로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국제연합(UN)이 1990년대 중반이를 반인륜적 행위로 규정해 거래를 금지하는 결의문을 낸 적이있기도 하다.그렇더라도 인체조직을 수입해 환자들을 살려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내부적인 안전관리 규정은 당연히 마련해야 한다.미국에서도 식품의약국(FDA)이 10가지 주요 질병을 검사한 뒤 이상 없는 인체조직만을 사용하도록지침을 정한 것도 그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 몇가지를 촉구한다.먼저 수입하는 인체조직에 대해 주요 질병검사를 하루빨리 실시해야 한다.수입·유통업체의 자격기준을 정하고 관리상태를 철저히 감독해야 할 것이다.궁극적으로는 이식환자 발생 추이에 따른인체조직 수요를 장기적으로 예측,안전하게 공급함으로써한번 질병의 고통을 받은 사람이 이식수술로 더 큰 피해를입는 일이 없게끔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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