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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골수줄기세포로 간경변 치료… 간 이식 대기자 4800명에 희소식

    간경변증을 환자 자신의 골수줄기세포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성모병원 배시현(소화기내과)·조석구(혈액내과) 교수와 부천성모병원 박정화(소화기내과) 교수팀은 2009~2010년 만성 간염으로 간 기능을 상실한 35~51세 간경변 환자 5명(남자 2명, 여자 3명)에게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해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팀은 환자의 골수를 채취해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뒤 중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한 단핵구 세포만을 따로 분리, 간동맥을 통해 직접 주입했다. 그 결과, 간기능 활성도를 보여주는 ‘알부민’ 단백질 생성수치(정상치 3.5g/㎗ 이상)가 2.8, 2.4, 2.7, 1.9g/㎗에서 3.3, 3.1, 2.8, 2.6g/㎗로 높아졌다. 또 간의 탄력도는 65, 33, 34.8kPa에서 46.4, 19.8, 29.1kPa로 낮아졌다. 이들은 간 기능 악화로 황달과 복수가 차고, 간 독소가 해독되지 않아 의식이 혼탁해지는 ‘간성혼수’까지 나타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간이 딱딱해지는 섬유화현상이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자 중 희귀 만성 간 질환인 윌슨병을 앓던 여성환자(35)의 경우 복수와 간성혼수가 호전됐으며, 위축됐던 간의 크기도 609.2㎖에서 733.7㎖로 20.4%나 커졌다. 간경변증은 지속된 염증반응으로 간 조직이 섬유화해 점차 굳어지는 증상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간세포 수가 급감해 결국 간 기능을 잃게 되지만 아직 치료제가 없어 간 이식이 최선의 치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현재 6000여명의 환자가 간 이식을 기다리고 있으나 기증자가 없어 지난해 1200여명만이 간 이식수술을 받았을 뿐이다. 배시현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허가를 신청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치료를 시작할 방침”이라며 “간경변증으로 한번 손상된 세포는 회복이 어렵지만, 진행을 막을 수는 있으므로 절대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임상결과는 세포치료분야 국제학술지 ‘사이토테라피’ 7월호 온라인판에 실렸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새터민 “정착 한달 안에 아파도 병원 못 가”

    새터민 “정착 한달 안에 아파도 병원 못 가”

    국내에 막 들어온 새터민들이 전시 행정 탓에 의료 공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해 국내로 들어오는 새터민 2000여명이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는 ‘1종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되기까지 평균 한 달 남짓한 시간이 걸려 탈북 과정에서 경험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뿐 아니라 각종 부상과 질병 등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31일 새터민 정착 지원단체 등에 따르면 새터민들이 하나원 퇴소 이후 기초생활수급 자격과 1종 의료급여 자격을 얻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려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탈북한 이모(42·여)씨는 탈북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심한 위궤양을 앓았지만 한동안 치료를 받지 못했다. 하나원을 퇴소할 때 받은 600만원의 지원금은 탈북을 도와준 브로커에게 모두 건네 당장 약을 사먹을 돈도 없었다. 이씨는 “하나원에 있는 동안에는 진단도 받고 약을 타 먹었는데 하나원을 나온 뒤에는 진료비와 약값이 엄두가 안 나 그냥 참았다”면서 “국내에 막 들어와 재산이 있을 리가 없는데 재산 확인서나 임대차 계약서 등 각종 서류를 다 내라고 해서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새터민들은 하나원 교육 기간 동안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은 뒤 초기 정착지 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과 의료급여 수급권자 자격을 신청하는데 시·군·구청 사회복지과 담당 공무원이 이들의 금융자산과 재산을 조회하고 회신하는 데 한 달 남짓 시간이 걸린다. 북한 이탈주민 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의 김분희 상담사는 “결핵과 간염 등 탈북주민들의 상당수가 가진 질병은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데도 초기에 병원을 찾지 못해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북한 이탈주민 의료지원센터는 새터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이나 서울의료원 등에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료급여 자격을 관리하는 보건복지부와 통일부 측은 “최초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건강보험공단으로 의료급여 자격을 전송하기까지 재산과 자격 확인 등 정해진 행정 절차를 따르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응급환자인 경우에는 주민등록번호가 나오기 전에도 무(無)호적자에 준해 의료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 이전에는 마음 놓고 병원을 찾을 수 없는 셈이다. 임향 서울의료원 북한이탈주민 상담실장은 “하나원 교육기간 동안 의료급여 소득인정액을 조회해 하나원 퇴소 이후 초기 정착지 주민센터에 바로 통보하는 등 새터민의 의료 복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우리나라 사람들의 간염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일까. 제작팀은 100명의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B형 간염 검사를 실시했다. 대부분 간 건강에 무관심한 시장상인들이다. 방치하면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지는 간염은 최근 간 치료와 이식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연구가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칼과 꽃(KBS2 밤 10시) 연개소문 세력에 맞서지만, 강력하게 쳐들어오는 이들 앞에 공주(김옥빈)는 자신의 아버지 영류왕(김영철)의 죽음을 뒤로 한 채 도망친다. 공주는 시우(이정신)의 도움을 받아 왕궁을 탈출한다. 영류왕과 왕자 환권의 시신은 군중 앞에서 모욕적으로 불태워지고, 복수를 다짐한 공주는 영류왕의 고향이자 금화단과의 접선 장소인 졸본성으로 향한다. ■여왕의 교실(MBC 밤 10시) 마 선생(고현정)이 쓰러지고, 양 선생(최윤영)과 구 선생(정석용)은 마 선생의 보호자를 찾기 위해 빈집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아이들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한 마 선생의 본모습을 맞닥뜨리고 깊은 생각에 빠진다. 마 선생이 학교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6학년 3반 학생들은 마 선생을 찾아나선다. ■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SBS 밤 10시) 혜성(이보영)이 민준국(정웅인)에게 납치됐다는 걸 알게 된 수하(이종석)는 절규한다. 민준국은 수하에게 1시간 내로 자신의 은신처인 폐건물로 혼자서 오라며 이를 어기면 혜성을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다급해진 수하는 혜성을 구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혼자서 민준국을 만나러 간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걸쳐 있는 주왕산은 화산암류의 거대한 바위가 병풍처럼 이어져 있는 바위들의 세상이다. 주왕산의 화려한 암봉과 계곡은 청송에서 나고 자란 이원좌 화백에게 늘 특별하게 다가온다. 꽃눈을 어떻게 찾고, 자르고, 가공하는지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진다는 꽃돌.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을 피우러 청송으로 향한다. ■리얼대탐험(OBS 밤 9시 50분) 타이태닉호는 영국 사우샘프턴 항에서 뉴욕 항으로 처녀항해를 하던 중 4월 14일 밤 11시 40분 뉴펀들랜드 해역에서 빙산과 충돌하면서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다. 두 동강이 난 배는 충돌 후 2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침몰했고, 승선자 2220여명 중 에드워드 스미스 선장을 포함한 1500여명이 차가운 북대서양의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는데….
  • 간경변증, 이식 없이 자가 골수줄기세포로 치료

    간경변증, 이식 없이 자가 골수줄기세포로 치료

    간경변증을 환자 자신의 골수줄기세포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성모병원 배시현(소화기내과)·조석구(혈액내과) 교수와 부천성모병원 박정화(소화기내과) 교수팀은 2009~2010년 만성 간염으로 간 기능을 상실한 35~51세 간경변 환자 5명(남자 2명, 여자 3명)에게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주입해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팀은 환자의 골수를 채취해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뒤 중간엽 줄기세포를 포함한 단핵구 세포만을 따로 분리, 간동맥을 통해 4명의 환자에게 직접 주입했다. 그 결과 간기능 활성도를 보여 주는 알부민 단백질 수치는 높아졌고, 간의 탄력도는 낮아졌다. 연구팀은 “간이 딱딱해지는 섬유화현상이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자 중 희귀 만성 간 질환인 윌슨병을 앓던 여성환자(35)의 경우 복수와 간성혼수가 호전됐으며, 위축됐던 간의 크기도 20.4%나 커졌다. 간경변증은 지속된 염증 반응으로 간 조직이 섬유화해 점차 굳어지는 증상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간세포 수가 급감해 결국 간 기능을 잃게 되지만 아직 치료제가 없어 간 이식이 최선의 치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현재 환자 6000여명이 간 이식을 기다리고 있으나 기증자가 없어 지난해 1200여명만이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배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허가를 신청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치료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임상 결과는 세포치료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토테라피’ 7월호 온라인판에 실렸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하루 남자 소주 반병 여자 소주 두잔 넘으면 간이 삐쳐요

    하루 남자 소주 반병 여자 소주 두잔 넘으면 간이 삐쳐요

    알코올 간질환 억제를 위한 진료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대한간학회(이사장 김창민) ‘알코올 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위원회’(위원장 김동준)는 전문가 의견 수렴과 자문회의, 공청회 등을 거쳐 ‘2013 알코올 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최근 밝혔다. 음주로 인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위험음주’는 알코올 사용장애의 전 단계로,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 의존 상태를 포함한 개념이다. 위험음주자를 가리는 방법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AUDIT설문’을 한국 특성에 맞게 번역한 ‘AUDIT-K’(표)를 사용하도록 했다. 각 설문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남성은 10∼19점, 여성은 6∼9점이면 위험음주자로 분류하도록 했다. 또 남성이 20점 이상, 여성이 10점 이상이면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로 추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학회는 이와 함께 사회 전반의 음주 인식과 행태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준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음주에 너무 관대해 2005년 성인 1인당 연간 알코올 소비량이 15ℓ에 이르는 등 세계에서 알코올 소비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면서 “음주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2000년 국내총생산(GDP)의 2.6%이던 것이 2004년에는 2.9%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알코올 의존증 검사가 필요한 사람이 국민의 7%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코올 간질환의 위험도는 술 섭취량과 관계가 있어 간경변증이 생기는 최소 알코올양은 남성이 하루 20∼40g(소주 반 병 정도) 이상, 여성은 10∼20g(소주 2잔 정도)이다. 술을 매일 마시거나 폭음을 하면 간질환 위험도가 빠르게 높아지며, 특히 청소년기 음주는 간질환의 위험성을 배가시킨다. 또 같은 양의 음주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쉽게 간 손상이 발생한다. 여성은 알코올 분해효소가 남성보다 적어 대사장애가 빨리 초래되기 때문이다. 비만한 사람이 과음을 하면 간질환 위험은 물론 간경변증에 의한 사망률이 빠르게 높아지며,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의 음주는 간경변증과 간세포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일반인의 경우 적정 음주량(남성 40g, 여성 20g 이내)을 지켜야 하며, 폭음이나 매일 마시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환자는 금주가 중요하며, 비만과 흡연이 알코올 간질환 발생을 부추긴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알코올 간질환은 술을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기도 하다. 김창민 이사장은 “2010년에 WHO가 ‘음주 폐해 감소를 위한 세계전략’을 채택하고 국가 정책대안까지 제시했지만 우리나라는 술에 관대한 문화, 저렴한 음주 비용과 쉬운 술 구매 등의 조건 때문에 신체적·정신적·사회적 폐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책적 접근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500인 원탁토론-함께하는 수원교육을 말하다(OBS 토요일 밤 8시 15분) 찬성과 반대가 아닌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합의를 이루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500인 원탁토론을 펼친다. 이번 시간에는 ‘올바른 공교육 혁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두 가지 의제로 생생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다. ■정전 60년 특별기획-내 기억 속의 전쟁 앙카라 학교(KBS1 토요일 밤 9시 40분) 정전 60년, 이제는 전쟁의 상흔조차 찾아볼 수 없는 도시 서울에서 처참했던 기억을 수집하는 남자가 있다. 터키에서 변호사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건너온 부라크 카라쿠르트. 그가 참전용사였던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고자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의 조건(KBS2 토요일 밤 11시 15분) 경환의 초대로 숙소를 방문한 ‘짐승돌’ 2PM. 불이 없어 컴컴한 집안 분위기에 당황한 손님을 자가발전 자전거에 태워 페달을 밟게 하는 ‘인간의 조건’ 멤버들. 한편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고깃집에서 빌려온 불판으로 마당에 펼친 전기 없는 가든파티를 보여준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15분) 2013년 4월 경기 파주시 문산읍 여우고개 부근. 흙 사이로 사람의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출동해 흙을 파내기 시작했고 곧 들짐승에게 왼쪽 다리가 훼손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신원확인 결과 피해자는 2012년 12월 겨울 서울에서 실종됐던 남성 김석준씨였다. ■강연 100℃(KBS1 일요일 밤 8시) 74세 요가의 달인 조정부씨. 지금은 누구보다 유연하고 건강한 몸을 자랑하는 그는 어려서부터 각종 질병을 달고 살았다. 하지만 40대 이후 찾아온 위염, 대장염, 비염, 만성 간염까지 누구보다 힘들었던 그다. 걷기 운동과 등산으로 건강을 되찾은 것도 잠시. 60대에는 척추관 협착증이 그를 다시 괴롭혔는데…. ■금 나와라 뚝딱(MBC 일요일 밤 8시 45분) 성은은 심덕에게 몽희가 현수의 도움으로 보석회사에 근무하고 있음을 폭로하고, 심덕과 몽희의 갈등은 더욱 심해진다. 몽현은 덕희에게 돈을 돌려주지만, 미나의 집안인 성산 그룹으로부터 성산 백화점 입점 제안 전화를 받은 순상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5분) 비만전문의 박용우 원장이 기존의 다이어트 상식을 깨고 간헐적 단식에 도전했다. 아침은 꼭꼭 챙겨 먹고 하루 네 끼를 먹어야 한다는 철칙으로 살았던 박 원장의 5대2(일주일에 5일은 정상식, 2일은 24시간 단식) 간헐적 단식법과 그가 말하는 간헐적 단식의 좋은 예와 나쁜 예를 꼼꼼히 따져본다.
  • 성인에게 모유 수유, 기상천외 직업 등장

    중국에서 어른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직업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매체 신민완바오(新民晩報)는 2일(현지시간)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유모의 수요가 떨어지면서 성인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2008년 분유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사건 이후로 분유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모친 대신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유모의 인기가 높아졌다. 하지만 홍콩을 통해 해외 분유를 수입하기 시작하면서 유모의 수요가 감소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생긴 것이 성인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일이다. 고객에게 유모를 소개하는 업자는 “모유는 사람에게 최고의 영양보조식품으로 제비집보다도 효과가 좋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술 후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모유를 찾는 성인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모가 되기를 희망하는 여성은 대개 빈곤한 지역 출신이다. 수입은 월 8,000위안(약 150만 원)으로 높은 편이다. 갓 태어난 자신의 아기를 가족에게 맡기고 유모가 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 일하는 여성도 많다고 한다. 이에 대해 광둥성(廣東省)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모유가 간염이나 HIV에 감염되어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지 네티즌들은 “모유 수유를 가장한 성추행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휴가 떠나기 전 챙겨야 할 게 선블록만은 아니다, A형간염 체크 필수!

    우리나라 성인의 A형 간염에 대한 경각심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력이 강해 예전부터 유행성 간염으로 불렸던 A형 간염은 해마다 5~6월에 기승을 부린다. 이 무렵에는 야외활동이 많아 감염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어패류와 접촉할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A형 간염도 미리 예방백신을 접종하면 95% 이상에서 항체가 생겨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화기 질환 특화병원인 비에비스 나무병원 서동진 박사팀이 올 4~5월에 병원을 찾은 성인남녀 4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신의 A형 간염 항체 보유 여부를 모른다는 사람이 4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의지도 낮아 ‘항체가 없다’고 답한 143명 가운데 ‘예방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63%나 됐다. 그 이유로는 41%가 ‘필요성을 못 느껴서’, 40%는 ‘귀찮아서’라고 답해 A형 간염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형 간염은 어릴 때 감염되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지만 성인이 감염되면 증상이 훨씬 심해진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열과 전신피로감, 근육통과 함께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나 감기몸살이나 위염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이어 소변색이 콜라처럼 변하면서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다. 심한 증상을 방치하면 간부전으로 발전해 사망하는 사례도 없지 않다. 서동진 병원장은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감기 증상에다 식욕저하·피로감·권태감이 심하고 속이 울렁거리면 A형 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전이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을 이용한 뒤에는 깨끗하게 손을 씻고 상한 음식이나 날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섭씨 85도 이상이면 죽기 때문에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서 병원장은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항체가 없는 사람은 예방접종이 필요한데, 특히 후진국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미리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페그인터페론 투약하니 간암 재발률 67% 감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간암도 수술 후 재발이 환자와 의료진을 옥죄는 어려움이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의료진이 간암 수술 후 5년 내 재발 가능성을 최고 67%까지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 정영화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2007~2009년 간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간암 조직에서 ‘전이종양항원1’(MTA1) 단백질이 적정치를 초과한 재발 고위험군 환자 31명에게 ‘페그인터페론’을 이용한 보조항암요법을 12개월간 시행한 뒤 2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간암 재발률이 67%나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암학회 공식 저널 ‘캔서’(Cancer) 6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간암 환자들에게 사용된 페그인터페론이 원래 C형 간염 치료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로, 혈관 신생을 억제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혈관 신생은 악성 종양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으면서 계속 성장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페그인터페론을 간암 환자에게 투여하면 이런 혈관 신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본 것이다. 수술 환자 31명에게 페그인터페론을 1년간 주 1회씩 주사한 결과 이들의 재발률은 0.329로 페그인터페론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의 수술 후 재발률 1보다 67%가량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간암은 수술 후 재발이 흔한 암이지만 별다른 예방법이 없다. 하지만 이번 임상 결과를 간암 수술을 받은 재발 고위험군에 적용하면 재발률을 크게 낮추는 맞춤형 예방 치료도 가능할 전망이다. 연구팀은 2008년에도 MTA1 단백질의 과발현이 간암의 수술 후 재발과 예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를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발표했다. 관련 검사법은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미국·일본에서 특허 출원 중이다. 정 교수는 “간암은 수술 후 재발이 흔하고 예후가 좋지 않다”면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가려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3가지 이상 해당 땐 간질환 검사 받으세요

    3가지 이상 해당 땐 간질환 검사 받으세요

    이대목동병원 간센터(센터장 유권)가 지나치기 쉬운 간(肝) 질환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간질환 자가검진표’를 만들었다. 이 자가검진표는 간질환 위험요인과 간질환이 생겼을 때 동반되는 대표적 증상 18가지를 그림(그림)으로 표현했다. 간은 복부 오른쪽 상단에 있는 소화기관으로, 위장관에서 소화·흡수된 물질을 1차적으로 거르는 곳이다. 또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단백질과 지질 합성, 면역조절 등 정상적인 신체 기능유지에 필수적인 생화학적 대사를 담당하기도 한다. 이런 간에 급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간암 등이 생기면 진행 단계에 따라 간기능 저하가 동반된다. 만성 간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점. 이 때문에 간기능 저하가 심해진 후에야 비로소 병원을 찾게 돼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간질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병원 간센터 김태헌 교수는 “증상을 느낄 때는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은 것이 만성 간질환”이라면서 “평소 검진표를 통해 자신의 간 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 교수는 18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간질환 유무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생명의 窓] 지금 평화롭지 않은 자, 유죄/구미정 숭실대 기독교학과 강사

    [생명의 窓] 지금 평화롭지 않은 자, 유죄/구미정 숭실대 기독교학과 강사

    서울 도심의 지하철 풍경은 아무 때고 엇비슷하다. 모두 존다. 가슴팍에 코를 박은 채 꾸벅꾸벅 존다. 버스도 마찬가지다. 활기찬 표정으로 옆자리의 승객과 대화하거나 또랑또랑한 눈으로 책을 읽는 사람을 보기란 가뭄에 콩 나기다. 전 국민의 수면부족 현상이다. 만성피로의 주범은 아무래도 ‘간’일 테다. 지난해 어느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에서 광고 효과 1위를 차지했던 광고 문구 역시 “간 때문이야”였다고 한다. 과연 온 국민이 집단 간염에라도 걸린 모양이다. 이 대목에서 일본 영화계의 거장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이 만든 ‘간장선생’ 이야기를 끄집어내야겠다. 영화 제목은 주인공인 내과의사 아카기의 별명에서 따온 것으로, 그는 만나는 환자마다 간염 진단을 내리기 때문에 그런 별명을 얻었다. 한 가지 에피소드를 보자. 왕진을 가던 길에 마을회관의 국기 게양대에 일장기를 다느라 쩔쩔매는 감기환자를 보더니 그가 말한다. “무리하지 말게. 그러다 간염 걸리네.” 영화의 배경이 1945년, 그러니까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기 두 달 전임을 고려하면, 그의 말은 결코 예사롭지 않다. 다급한 전쟁의 한복판에서 ‘무리하지 마라’니 이게 웬 말인가. 간염은 무조건 잘 먹고 잘 쉬어야 낫는 병이란다. 그러므로 무리하지 마라는 그의 말은 전쟁에 저항하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되겠다.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떤가. 목하 전쟁 중이다. 지구 위 마지막 분단국가로, 종전이 선언되기는커녕 정전협정마저 위태로운 현실 때문만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는 전쟁 마인드가 일상의 구석구석까지 두루 내면화되어 있는 게 훨씬 더 심각한 문제다. ‘살빼기 전쟁’은 애교 수준이고, ‘입시 전쟁’이니 ‘취업 전쟁’이니 ‘육아 전쟁’과 같은, 알고 보면 섬뜩한 표현들이 아무렇지 않게 통용된다. 아무 맥락에서나 등장하는 ‘파이팅’은 또 어떤가. 한데 이 시대의 전쟁은 싸울 대상이 모호하다는 데 피로감이 더한다.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와 ‘엄친딸’(엄마 친구 딸) 담론이 그 좋은 보기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서 성과를 내도 그들은 언제나 나보다 앞에 있고, 위에 있다. 모름지기 적이라 함은 적의의 대상이어야 마땅하나, 우리 시대의 적은 선망의 대상이라는 점도 특이하겠다. 우선 나부터 살고 보자는 생존본능과, 한시라도 나를 ‘관리’하고 ‘계발·개발’하지 않으면 한방에 ‘훅’ 갈 것 같은 위기의식이 맞물린 자리에 ‘피로사회’가 놓여 있다. 우리 시대의 기이한 ‘힐링’ 열풍은 그 반동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회성 힐링 상품들이 줄 수 있는 것은 고작 ‘프로포폴’ 같은 신기루가 아닌가. 우리 사회에 만성화된 전쟁 풍토를 뒤엎지 않고서는 이 지독한 피로감을 해소할 길이 영영 없는 게 아닐까. 우선 너부터 살리고 보자는 연민 본능이 있어야 평화가 깃든다. 나는 좀 손해 보고 희생하더라도, 먼저 네가 살아야 나도 산다는 사랑이 답이다. 그러니 오늘부터 평화롭기. 나부터 사랑하기. 더 이상 내 삶을 전쟁터로 만들지 않기. 나를 ‘관리자’와 ‘개발자’로 호명하는 자본의 술수에 맞서 끝내 ‘피스메이커’(peace-maker)로 거듭나기. 6월은 생기발랄한 평화의 상상력을 발동시키는 달! 하늘빛을 받아 왕성하게 광합성을 하는 나무들처럼 사람도 하늘에서 내려오는 평화를 입는 달!
  • 의료실비보험 이모저모 “비교부터 보상까지 한 번에”

    의료실비보험 이모저모 “비교부터 보상까지 한 번에”

    거시경제 지표상 한국 경제는 회복되고 있다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가계살림은 여전히 팍팍하기만 하다. 한국은행 통계자료를 보면 가구당 부채가 전년보다 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균소득은 1.5% 증가에 그쳤다. 가족 구성원 중 누구라도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병원비는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90%가량의 자기부담금을 보장하는 의료실비보험은 민영의료보험이라 불릴 정도로 이목을 끌며, 가계살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실손보험은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병부터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 CT 및 MRI 등의 고가 의료비까지 보장하므로 국민건강보험의 보완적 역할을 한다. 가입도 0세부터 60세까지 가능한데다 2009년 9월부터는 일부 치과와 항문질환 및 한방치료까지 보장 항목에 포함됐고, 유행성 질병(A형간염, 신종플루)까지 영역이 확대됐다. 이 때문에 보험사마다 의료실비보험을 취급하고 있으며, 아예 실비보험만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보험사도 여럿 생겨났다. 꾸준히 상담 신청 및 가입자가 늘고 있지만, 보험사마다 상품 특징이 달라 자신에게 꼭 맞는 설계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전문가를 통해 가입 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여러 사항을 짚어봤다. 먼저 기본 보험의 보장이 부족할 때, 실비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보완할 수 있다. 상해와 질병으로 입원하면 첫날부터 부담액을 보장받을 수 있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의 비갱신형 진단비도 의료실비보험설계 시 비교를 통해 구성할 수 있다. 특약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실비 이외의 진단비를 비갱신형 담보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 변동이 없어 유지하기가 쉽다. 또 최저 적립보험료가 과다하게 책정된 것은 아닌지, 간단하게 청구할 수 있는 상품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을 준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추천사이트(www.silbimap.co.kr)는 상품 분석부터 계약 체결 및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 보험 상품보다 청구 횟수가 잦은 실비보험의 특성상 담당자의 역할이 중요한 부분을 고려하여 전문보상청구 대행팀을 자체적으로 조직, 사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뉴스팀
  • 새 정부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아들 보충역 비율 15%… 일반인의 3배

    고위공직자 아들의 보충역 복무 비율이 일반인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속설이 확인됐다. 30일 병무청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123명)의 아들 114명 중 보충역 비율은 14.9%(17명)로 나타났다. 4급 이상 공직자(2만 4722명)의 아들로 범위를 넓히면, 1만 6881명 가운데 보충역 비율은 11.0%(1860명)였다. 2000년 이후 징병검사를 받은 일반인 가운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비율(5~7%)의 두배 이상 수준이다. 이 같은 사실은 병무청이 현 정부의 장·차관급 공직자와 19대 국회의원, 4급 이상 고위공직자 2만 8251명, 직계비속 1만 8663명 등 4만 6914명의 병역 이행 실태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장·차관급 남성 고위 공직자 115명 중 14명(12.2%)이 질병과 생계곤란 사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주된 질병은 근시, 폐결핵, 선천성 운동장애 등으로 분석됐다. 101명(87.8%)은 현역 혹은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쳤다. 병무청 관계자는 “현 정부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병역 이행률은 참여정부 대비 7.8% 포인트, 이명박 정부 대비 0.4% 포인트가 각각 높다”고 설명했다. 19대 국회의원 중 47명(18.4%)은 선천성 운동장애, 폐결핵, 간염 등의 질병과 옥살이로 군대에 가지 않았다. 병무청 관계자는 “여성을 제외한 19대 국회의원 255명 중 81.6%인 208명이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를 마쳤다”면서 “병역면제율은 18.4%로 장·차관급 공직자들보다 6.2% 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4급 이상 공직자 2만 4722명(여성 제외) 중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를 마친 사람은 2만 2118명(89.5%)으로 조사됐다. 2604명(10.5%)은 질병, 가사 사유 등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병무청은 “공직자 본인의 면제율은 같은 연령대 일반 국민의 면제율(29.5%)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자치구 주민건강 챙기기 2題] 동작구, 수험생 건강 든든하게!

    “건강 챙기면서 공부하세요.”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작구가 더위 속에서 수험 공부에 매진하는 고시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나섰다. 구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노량진 1동 삼익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250여명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지역에는 노량진동을 중심으로 500여개의 고시학원과 고시원이 있다. 건강검진 결과는 문자전송, 유선, 우편 등을 통해 개별 통보하고, 지속적으로 구 보건소와 유관 의료기관에서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검진은 결핵검진, 빈혈, B형 간염, 에이즈 검사, 혈당, 혈압검사, 금연상담, 스트레스와 우울증, 알코올 중독 자가진단 등으로 이뤄졌다. 문충실 구청장은 “미래 공직사회 발전의 원동력인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의 지원을 다해 인재양성 구로서 면모를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술 안 먹어도 지방간에 비만이면 ‘이것’ 먹어라

    술 안 먹어도 지방간에 비만이면 ‘이것’ 먹어라

    술을 먹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끼는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이 같은 질환이 의심되거나 나아가 비만인 사람들은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 의과대학(CWRU SOM) 연구진이 ‘NAFLD’의 가장 심한 상태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에 걸리게 한 실험 쥐 그룹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 E가 이 같은 질환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ASH’는 비만은 물론 제2형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성인 질환과도 연관된다. 또한 이 증상이 만성화되면 작은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간 경변이 되며 나아가 간 기능이 떨어진 간부전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심하면 간암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연구는 ‘NASH’ 환자들을 통해 비타민 E의 섭취량과 간 질환과의 연관성을 제시했던 한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해 비타민 E가 결핍된 쥐 그룹을 실험군으로 사용했다. 연구진은 “예상대로 이들 그룹에서는 지방 조직이 증가했고 간 손상에 관한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났다.”면서 “이에 비타민 E 보충제를 투여하자 증상 대부분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대니 매너 박사는 “이는 비타민 E 결핍과 간 질환과의 관계가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매너 박사는 “이번 결과는 비만과 관련한 간 질환 발병에 관한 잠재적 위험성을 가진 수많은 사람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단순하고 저렴한 식생활 개선만으로도 이 같은 질병의 위험을 지닌 사람들에게 큰 이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타민 E는 심장질환이나 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다양한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지만 정확한 효과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대해서도 매너 박사는 “그 같은 결과는 성인 대부분이 비타민 E의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인을 위한 비타민 E 권장 섭취량은 하루 4mg이다. 비타민 E는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나 해바라기씨와 같은 씨앗과 견과류에 포함된 식물성 기름 등에 포함돼 있다. 사진=자료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교사는 뱀파이어? 피 묻은 손가락을 입으로…

    어린 아이들에게 피맛을 보게 한 엽기적 여교사가 해고됐다. 사건은 노르웨이의 서부도시 솔라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 최근 발생했다. 아침에 채혈을 한 여교사가 유치원으로 출근하면서 견본처럼 피를 작은 용기에 담아 가져갔다. 여교사는 자신이 맡고 있는 3-6살 아이들에게 피를 보여줬다. 호기심이 발동한 아이들이 “피를 만져봐도 되는가.”라고 묻자 여교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들은 손가락으로 피를 찍었다. 문제가 발생한 건 바로 그 다음. 피가 굳어버린 손가락을 들어보이며 아이들은 씻는 방법을 물었다. 문제의 여교사는 자신의 손가락을 쭉 빨아보였다. 아이들은 여교사를 따라 피가 묻은 손가락을 빨아버렸다. 뒤늦게 엽기적 행각이 알려지면서 계약직이던 여교사는 바로 해고됐다. 유치원 관계자는 “사건 직후 여교사에게 에이즈(AIDS)와 B형 간염 검사를 받게 했다.”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감염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정보마당] 구정소식·대중음악·공연·미술·전시·영화·쇼핑

    [구정소식] ●강남구 중소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을 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2013년도 강남구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에 참여할 청년인턴을 25일까지 모집한다. 일자리정책과 (02)3423-5564. 28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3월 강남구 자전거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전거교실은 다음 달 4~31일 운영되며 초급반은 무료, 중급반은 월 1만원이다. 교통정책과 (02)3423-6415. ●강동구 23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강동구청과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이지성·김종원 작가 강연회’가 열린다. 필리핀 쓰레기 마을의 교육 이야기, 희망의 가치관 교육, 기아대책 드림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문화체육과 (02)3425-5242. ●강북구 제5기 다산아카데미 수강생을 22일까지 모집한다. 구 교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수강생 선발은 신청자를 연령별, 성별, 지역별로 인원을 배정해 추첨을 통해 실시한다. 강의는 다음 달 14일부터 성신여대에서 실시한다. 교육지원과 (02)901-6301. ●강서구 25일까지 집 주변 자투리땅이나 골목길, 담장 주변, 가로변 녹지대 등을 가꿀 나무와 초화류, 퇴비 등을 신청받는다. 공원녹지과 (02)2600-4190. 강서문화원은 28일까지 1층 갤러리에서 수강생들이 그린 민화와 수채화, 한국화, 서예 등 70여점을 무료 전시한다. 문화체육과 (02)2692-4268. ●관악구 23일 관악문화관 공연장에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을 공연한다. 애니메이션 주제곡, 교과서에 나오는 노래 등을 합창한다. 관람료 5000원. 문화체육과 (02)880-3495. ●광진구 광진노인종합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눈 보건교육 및 안질환 검진, 상담 안내’ 행사를 진행한다. 눈 보건교육은 물론 안질환 조기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 (02)466-6242. ●구로구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청 5층 강당에서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를 연다. 동복 상·하의 각 3000원, 하복 상·하의 각 2000원, 블라우스(와이셔츠), 조끼, 카디건, 체육복 등은 각 1000원, 넥타이는 500원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학교에 전달해 교복 수선비나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한다. 교육지원과 (02)860-2248. ●금천구 시흥3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주민단체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2013년 정월 대보름 맞이 부침개 경연대회 및 척사대회’를 갖는다. 시흥3동 주민센터 (02)2627-2517. ●노원구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13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교복 물려주기 행복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단돈 500~3000원으로 교복을 장만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노원구 교육 복지재단에 기탁한다. 교육지원과 (02)2116-3238. ●도봉구 22일 구민과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큰 잔치를 구청 앞 광장과 중랑천·방학천 일대에서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시작으로 연 만들기, 제기차기, 달집태우기, 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문화관광과 (02)2091-2254. ●동대문구 22일 답십리1동을 시작으로 26일 전농2동까지 5일간 각동 직능단체가 주관하는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풍악놀이 등의 경연을 개인전과 직능단체 대항전, 통 대항전 등으로 나누어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자치행정과 (02)2127-4052. ●동작구 영·유아를 대상으로 A형간염 백신 무료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영·유아 부모는 예방접종수첩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지역 보건소나 구청과 위탁계약이 체결된 의료기관을 찾아 접종하면 된다. 위탁계약 체결 의료기관은 구 보건소 홈페이지(healthcare.dongj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보건과 (02)820-9494. ●마포구 28일까지 ‘성인 기초영어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생학습센터에서 다음 달부터 주 2회, 총 16회 강의를 진행한다. 알파벳 기초부터 강의한다. 수강료 2만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은 면제 및 감면 혜택이 있다. 교육지원과 (02)3153-8950. ●서대문구 구 보건소 4층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매월 2·4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토요구강교실을 운영한다. 2인 이상 가족이면 참가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플라크 체크, 치면 세균막검사, 올바른 칫솔질 체험, 불소도포 등 치아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구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02)330-1846. ●서초구 26일부터 생활체육교실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주부 테니스, 주부 볼링,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자전거, 게이트볼, 달리기 등 11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생활운동과 (02)2155-6763. ●성동구 22일까지 구청 1층 비전갤러리에서 각 자치구에서 선정된 100여점의 간판사진을 전시하는 ‘2012 서울시 좋은 간판 전시회’가 열린다. 건설관리과 (02)2286-5565. 다음 달부터 왕십리도선동 등 10개 자치회관에서 운영하는 ‘자치회관 원어민영어교실’ 수강생을 2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치행정과 (02)2286-5146. ●송파구 다음 달부터 전 지역에서 공회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휘발유·가스 자동차는 3분 이내, 경유 자동차는 5분 이내로 이를 초과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긴급자동차, 냉동냉장차, 청소차 등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맑은환경과 (02)2147-3276. ●양천구 23일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안양천 둔치(신정교 아래 축구장)에서 ‘정월 대보름 민속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과 (02)2620-3404.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장애인과 주민을 초청해 척사대회(윷놀이)를 진행한다. 양천장애인복지관 (02)2061-2500. ●영등포구 4월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국회 남문과 서문 사이 축제장에서 열리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에 참가할 28개 업체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참가 기업에는 홍보부스(3×3m) 1세트를 지원한다. 다만 현장 직접 판매는 금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전시제품 카탈로그 등을 준비해 구 지역경제과(문래동 에이스 하이테크시티 4동 3층)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kmr1224@ydp.go.kr)로 신청하면 된다. 지역경제과 (02)2670-3422. ●용산구 총 3억원 규모의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식품제조업, 일반·휴게·제과점·위탁급식영업, 식품접객업 화장실 시설 개선 분야 등이며 업소당 최고 1억원, 연 1~2%로 지원한다. 보건위생과 (02)2199-8036. ●은평구 봄방학을 맞아 25일부터 27일까지 불광동 다문화박물관에서 ‘다문화 박물관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과 (02)351-6413. 22일까지 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정보화교실 3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산정보과 (02)351-6355. ●중구 24일 오전 7시 30분 국립중앙극장 광장에서 남산 북쪽 순환도로를 돌아오는 중구민 한가족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생활체육팀 (02)3396-4633. 청소년수련관은 18~22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50분까지 초등학교 3~5학년생을 대상으로 화폐 세계사 특강을 한다. 청소년수련관 (02)2250-0553. ●종로구 다음 달 9일 오전 8시 삼청공원에서 저소득 주민을 돕기 위한 ‘제53회 희망으로 한걸음 나눔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걷기 대회에 참여한 주민이 1㎞당 100원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KM100 사랑의 걷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별도 신청 없이 대회 당일 오전 7시 40분까지 삼청공원에 집결하면 된다. 삼청공원부터 말바위 등산로를 거쳐 북악산도시자연공원 입구까지 걷는 4.7㎞ 구간이다. 생활체육팀 (02)2148-2005. ●중랑구 20일 오전 11시 30분 신내1동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온면(溫麵)으로 지구 한바퀴 짜장 나눔’ 행사를 갖는다. 저소득층 주민 200여명이 참가한다. 주민생활지원과 (02)2094-1620. ●경기 고양시 2013년도 원어민 강사 영어교실 수강생을 다음 달 18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www.goyangenglish.com)를 통해 모집한다. 강의는 4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10개월간이며,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 2~3회 성인반과 초등학생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지원과 (031)8075-2292. ●포천시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친환경 농업 직접지불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친환경 농업 직접지불제는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것으로, 준비서류를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화농업팀 (031)538-2319. [대중음악] ●이승환과 아우들 3월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터파크아트센터 아트홀. 가수 이승환이 옐로우몬스터즈, 트랜스픽션,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안녕바다 등 인디 밴드들과 함께 펼치는 공연. 이들은 그간 이승환이 홍대 클럽 등지에서 공연하며 친분을 쌓은 인디 뮤지션들로 팀당 30분씩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4만 4000~5만 5000원. (02) 479-2455. ●세븐 10주년 토크 콘서트 ‘THANK U’ 3월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세븐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여는 단독 콘서트. 지난 10년간 팬들과 쌓아온 소중한 추억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석 5만원. 1566-5702. [공연] ●뮤지컬 ‘아리랑-경성(京城) 26년’ 23~24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아트센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아리랑’을 품고, 일제강점기 1926년 경성에서 살아가는 청춘 남녀의 한과 민족의식, 삶을 그렸다. 연출 이지나, 극작·작곡 이지혜. 무료. DIMF 사무국에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053)622-1945. ●국악뮤지컬 ‘운현궁로맨스’ 21~24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3월 1~2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국악뮤지컬집단 타루가 조선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과 고종의 사랑 이야기를 판소리와 창작음악으로 풀어냈다. 판소리 ‘춘향가’의 인물과 상황을 재치 있게 녹였다. 2만~5만원. (02)6481-1213. ●어린이 연극 ‘행복로 개구리’ 21~23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극단 하땅세가 공동 제작해 선보이는 어린이 연극. 햇빛이 아름답게 비치는 행복로 호수에 사는 개구리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재능과 끼가 넘치는 다다와 사사 남매가 아빠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면서 자연관찰과 상상력 넘치는 체험을 한다. 연출 윤조병. 2만원. (031)828-5841~2. ●연극 ‘그 집 여자’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바탕골소극장. 낡은 아파트 안에서 음식 준비에 분주한 며느리와, 손자를 데리고 수련회에 갈 채비를 하는 시어머니가 있다. 평범해 보였던 둘의 대화가 진행될수록 두 여자의 내밀한 갈등, 사회 문제와 가정폭력의 고리를 품은 ‘그 집’의 비밀이 드러난다. 박혜진과 이지하의 열연이 더해져 옆집의 이야기를 엿보는 듯한 긴장감이 넘친다. 작 이난영, 연출 박혜선. 2만원. (02)2001-5771. [미술·전시] ●필 휘태커 ‘미리 보는 2013 세계미술시장 동향과 트렌드’ 특강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동국대 학술관 덕암세미나실. 필 휘태커 소더비 인스티튜트 디렉터가 세계 경제흐름과 미술시장 동향, 미술품 투자 원리, 한국 미술에 대한 세계시장의 평가 등을 들려준다. (02)2260-3606. ●이두식 ‘이두식과 표현·색·추상’전 22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현대미술관. 화려한 원색으로 한국적 추상화를 그려온 이두식 홍익대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전시다. 1960년대 처음 화단에 진출한 이래 40여년간 한국 추상화의 맥을 이었다고 평가받는 작가의 작품답게 화려하고 기운 넘치는 화풍을 드러내는 30여점을 선보인다. (02)320-3272. ●‘서울에서 만나는 베네치아비엔날레’전 3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청아아트센터. 2012년 베네치아건축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전시된 작품과 성과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2012년 한국관은 ‘건축을 걷다’(Walk in Architecture)를 주제로 모두 8명의 작가가 참가했다. (02)406-2524. [영화] ●신세계 감독 박훈정. 출연 이정재·최민식·황정민·박성웅. 경찰청 강 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 ‘골드문’의 두목이 숨지자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신세계 작전을 설계한다. 8년 전 잠입시켜 어느새 조직 2인자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된 이자성(이정재)에게 마지막 임무를 준다. 홍콩영화 ‘무간도’ 3부작을 떠올리게 하는 수컷 냄새 가득한 누아르다.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를 쓴 시나리오 작가 출신 박훈정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134분. 청소년관람불가. 21일 개봉. ●분노의 윤리학 감독 박명랑. 출연 이제훈·조진웅·김태훈·곽도원·문소리. 미모의 여대생이 살해된다. 회원제 룸살롱 호스티스이자 학생, 대학교수의 불륜 상대였던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주변인들은 서로 눈치채게 된다. 누구보다 평범하고 점잖은 얼굴로 살아왔던 이들은 살인사건을 계기로 내면에 자리하던 분노를 발견한다. 제작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다섯 명의 배우가 공동주연을 맡았다. 110분. 청소년관람불가. 21일 개봉. ●라스트스탠드 감독 김지운. 출연 아널드 슈워제네거, 포레스트 휘태커. 미 연방수사국(FBI)의 호송 도중 마약왕 코르테즈가 탈출한다. 시속 450㎞로 질주하는 슈퍼카를 탄 코르테즈는 특수기동대도 따돌린 채 멕시코 국경을 향해 질주한다. 그를 막는 건 국경마을의 늙은 보안관 레이(슈워제네거)의 몫.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슈워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정계 외도를 한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복귀작이다. 107분. 청소년관람불가. 21일 개봉. [쇼핑] ●롯데백화점 캐주얼 브랜드 닥스와 협업해 ‘프리미엄 캐주얼 라인’ 셔츠를 판매한다. 이탈리아 원단을 사용해 감촉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체크무늬, 물방울무늬, 줄무늬 등 다양한 종류를 선보인다. 자체 브랜드(PB) 헤르본의 캐주얼 특화 라인인 헤르본 에스 플러스(S+) 제품의 판매도 시작한다. ●롯데슈퍼 20∼26일 ‘창고 대방출’ 행사를 열어 재고 상품 35만점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찐빵 등 겨울 먹거리는 반값에, 세제 ‘퍼펙트 1회 헹굼 리필’(4㎏)은 70% 할인한 6900원에, ‘한일 온수매트’는 45% 할인한 16만 5000원에 판매한다. ●에이스침대 4월 말까지 노르웨이산 젖히는 안락의자(라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의 한정 모델을 20% 할인 판매한다. 대상 제품은 1인용 ‘스트레스리스 콘솔’이다. 머리와 허리 부분의 받침대가 기댄 상태에 따라 자동 조절되는 ‘플러스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H몰 소셜커머스 방식으로 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클릭 에이치’관을 개장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에서 판매 중인 유명 브랜드의 최신 상품 200여종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개관 기념으로 22일까지 추가 적립금을 지급하고 외식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마트 냄비, 프라이팬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주방용품 대전을 연다. 약 9만점, 30억원 상당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바이어가 제조 단계에서부터 프랑스 테팔 본사와 협의해 단독으로 수입한 상품인 테팔 매직핸즈(5P) 세트 5만 4500원, 테팔 주디 프리퍼런스 상품 3만 4900원 등이다. ●롯데면세점 창립 33주년을 맞아 전 세계 33개 도시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33달러 이상을 구매하는 내국인 중 33명을 추첨해 런던, 파리, 로마, 아테네, 뉴욕, 요하네스버그, 몰디브 등의 인기 도시 왕복 항공권 2매를 선물한다. 4월 30일 도시별로 1명(1인 2매)씩 추첨, 발표한다. 4월 18일까지 선불카드를 최대 21만원 증정하는 ‘더 롯데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디지털카메라, 헤드폰, 면도기 등의 전자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특가전도 함께 열린다. ●홈플러스 28일까지 플로렌스&프레드, 뱅뱅, NIX, 게스 등 20개 청바지 입점업체가 참여하는 ‘진 페스티벌’을 연다. 플로렌스&프레드는 데님 패밀리룩을 선보인다. 여성과 남성 데님은 각각 1만 2900원, 아동 데님은 9900원이다. 겟유스드, NIX, 에드윈 등 입점 브랜드도 65만장의 물량을 준비했다. 겟유스드는 데님 팬츠, 컬러 팬츠, 셔츠 구매 시 4만 9000원에 같은 제품을 덤으로 주며 봄 신상품을 추가 구매하면 50% 할인해 준다. ●마리오아울렛 22일부터 28일까지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 캐주얼 의류 등 다양한 봄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90% 할인하는 ‘새 봄·새 출발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JJ지고트 재킷과 원피스를 6만 9000원, EnC 트렌치코트를 3만 9000원 등에 판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 티셔츠를 1만 9000원, 등산 바지를 4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블랙스미스 28일까지 ‘이 시대의 장인 발굴 프로젝트’의 접수를 받는다. 요리, 달리기, 액세서리 만들기 등 자기 분야에서 장인처럼 열심히 일하는 이들의 사연을 홈페이지(www.blacksmith.co.kr)에 접속해 게시판에 올리면 온라인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20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100만원의 응원금을 증정한다. 또 28일까지 블랙스미스에서 발급받은 영수증을 천천향에 제시하면 리솜스파캐슬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천천향 40% 할인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4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쿠팡 구두 브랜드 ‘탠디’와 함께 헌 구두를 보내면 새 구두를 제공하는 ‘헌신 줄게 새신 다오’ 이벤트를 24일까지 진행한다. 봄맞이 구두 30여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탠디 봄맞이 기획전’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상품 구매 뒤 다음 달 3일까지 10, 15, 20년 전 구매한 탠디 구두를 탠디 본사로 보내면 기간에 따라 각각 쿠팡캐시 3만원, 새 구두, 쿠팡캐시 5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다음 달 13일까지 스마트폰 매입 전문업체 비엔컴퍼니와 제휴해 중고폰 매입 서비스 ‘기적의 중고폰 판매왕’을 진행한다. 중고 휴대전화 회수 시 택배비는 무료다. 이벤트 기간 내 중고폰 판매 누적 금액이 높은 고객 3명에게는 인터파크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S머니 10만~30만원을 제공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댓글 작성 시 인터파크 영화 예매권을 제공한다.
  • “패스트푸드, 꾸준히 먹으면 간에 악영향”

    패스트푸드를 꾸준히 먹으면 간염에 걸린 것과 같은 수준으로 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아침 프로그램 ‘디스 모닝’에 따르면 CBS 건강 프로그램 ‘더 닥터스’(The Doctors)에서는 한 달만 패스트푸드를 섭취해도 간에 심각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를 발견했다. 이 프로그램의 드류 오든 박사는 디스 모닝에 출연해 “패스트푸드는 소금과 기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설탕이 튀김을 금빛이 나고 바삭바삭하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든 박사에 따르면 감자튀김(프랜치프라이)은 소금 등의 재료가 더 들어갔기 때문에 건강을 해치며, 특히 튀긴 닭(프라이드치킨)이나 양파링튀김(어니언링) 등의 음식은 간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다. 오든 박사는 “지방과 포화지방 양이 (간세포 속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지방간을 만든다.”면서 “간 효소 (의 수치가 높아지는) 변화는 간염이라는 (나쁜) 영향으로 나타난다. 그런 질환은 궁극적으로 (간의 합성 및 해독 기능이 저하된 상태인)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금 너무 많은 사람이 패스트푸드를 먹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주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샐러드 한 접시를 주문하는 것도 도움되지 않는다.”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실제로 샐러드가 시드는 것을 막기 위해 프로필렌글리콜이라는 부동액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록 이런 부동액이 인체에 위험하진 않다고들 하지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표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면역력 확 높여 주는 만병통치약 없어요 과도한 운동도 금물이죠

    면역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면역력을 높여 준다는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부쩍 커졌다. 이를 반영하듯 시중에는 면역력 증진에 좋다는 제품들이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이런 제품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 면역력 증진 효능이 인정된 원료를 사용한 경우라도, 불특정 다수를 위해 만들어진 건강기능식품이 특정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건강기능식품 중에는 엉뚱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제품도 많다. 따라서 굳이 이런 제품을 사용하려면 의사와 상의하는 게 현명하다. 특히 임신부·수유부·어린이는 면역증진 식품을 복용하는 데 특별히 신중해야 한다. 그런가 하면 특정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약제를 만병통치약으로 잘못 아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인터페론이다. 우리 몸에는 인터페론이라는 항바이러스성 단백질이 있는데, 이 물질을 C형 간염 환자에게 투여하면 40∼50%의 치료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정상인이 단순히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인터페론을 투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체내 인터페론의 양이 늘어나면 다른 면역물질의 기능이 약화되어 결국 전체적인 면역 기능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보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습관을 바꾸는 게 더 중요하다. 특히 다이어트와 몸짱 열풍을 경계해야 한다. 이 때문에 식사가 부실해지는 데다 과격한 운동까지 할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안규리 교수는 “최근의 연구에서 하루 동안 굶긴 임상시험 지원자들에게 유동식을 먹이자 감마 인터페론이 4배나 증가했는데, 이는 인체 면역체계는 에너지가 일정 정도 확보되어야 바이러스를 공격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서 “면역력을 키우는 데는 저강도 운동이 도움이 되며, 심한 피로를 유발하는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국민 33%는 암… 건강검진만 잘해도 33% 완치 가능

    국민 33%는 암… 건강검진만 잘해도 33% 완치 가능

    ‘돈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은 것은 큰 것을 잃은 것이며, 건강을 잃은 것은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라는 서양 격언이 있다. 이걸 모를 리 없지만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본적 가치를 뒤바꿔 생각하다가 막상 큰 병에 걸린 뒤에야 탄식을 하곤 한다. 온갖 질병이 범람하는 세상에서 자칫 삶의 모든 것을 앗아갈 수도 있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건강의 문제를 도외시하곤 한다. 중요한 것은 삶을 위한 가장 큰 투자가 바로 건강을 위한 노력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건강검진의 문제에 대해 조상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과 얘기를 나눴다. →먼저, 건강검진이란 무엇인가. -평소 질병이나 특정 증상이 없는 사람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건강검진 기관에서 진찰 및 상담·이학적 검사·진단검사·병리검사·영상의학검사 등 의학적 검진을 받는 것을 말한다.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설명해 달라.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인 암·뇌혈관·심장질환만 통제할 수 있다면 국민들의 수명이 크게 연장될 것이다. 최근의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했을 때 암 발생 확률은 34%였다. 국민 3명 중 1명은 암을 앓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인구 중 3분의1은 식습관 개선과 금연·간염백신·운동 등으로 예방할 수 있고, 3분의1은 조기진단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1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위암·대장암·유방암·간암·자궁경부암 등은 이미 조기검진의 효과가 확립됐다. 조기검진을 통해 더 빨리 암을 찾아낼 수 있고, 당연히 치료 성적도 훨씬 좋다. 또 대표적 생활습관병인 뇌혈관 및 심장질환도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인자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나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는 사람은 그러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과 입원일수가 현저히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다. →건강검진의 유형을 구분할 수 있나. -시행 주체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검진과 직장건강검진, 개인 건강검진(자비검진) 등으로 나누고, 국가검진은 다시 일반검진·암검진·영유아검진 등으로 세분된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맞춤형 검진이란. -기존의 획일화된 건강검진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대상자의 건강 특성, 즉 성별·연령·생활습관(비만·흡연·음주·운동·영양)·가족력·병력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검진 항목을 정하는 차별화된 검진을 말한다. 가령 35년 동안 매일 담배를 피운 55세 남성이라면 폐암 발견을 위해 저선량 흉부CT를,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기존 권장시기보다 10년 먼저 대장검사를, 고혈압·흡연·뇌출혈 가족력이 있는 55세 남성에게는 뇌출혈의 원인인 뇌동맥류를 확인하기 위해 뇌혈관 MRI를 권유하는 식이다. 반면, 이미 자궁을 적출해 자궁경부암 검사가 필요없는 여성도 있고, 특정한 유방암 유전자를 가진 여성이라면 유방 MRI 등 일반적인 방법과 다른 방식의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또 위내시경에서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 소견이 있으면 위암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매년 위내시경검사를 받도록 권유한다. →일부에서는 직장검진이 부실하다고 지적한다. 무엇이 문제인가. -제한적이고 획일적인 검사항목이 가장 큰 문제이다. 직장에서 직원 건강검진에 한정된 비용만 지원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한정된 비용 안에서 검진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개인의 성별·연령·생활습관·가족력·현재의 병력·과거 건강검진 결과 등을 고려해 검사항목을 조정하는 맞춤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또 필요하다면 비용이 추가되더라도 정밀검사를 같이 시행하는 게 효율적이다. 개인별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질병을 파악해 적합한 검사를 받아야 질병을 찾아낼 확률을 높일 수 있고, 그래야 갑자기 암 등 황당한 진단을 받는 상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센터에서는 직장에서 지원하는 한정된 비용으로 매년 다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순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하면 직장검진에서도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이 기본검사 위주여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개인이 어떻게 해야 유효한 검진을 받을 수 있나. -검진 항목이 많고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건강검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검사 전에 본인의 가족력·병력·생활습관 등에 대해 정확히 알리고 전문의와 상담해 검사 내용과 항목을 정하는 것이 좋다. 이때 이전에 받았던 검사 결과나 복용 중인 약, 불편한 증상도 미리 알려 검사에 반영해야 한다. 여기에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것만은 아니다. 아울러 건강검진을 한번으로 끝낼 게 아니라 드러난 이상소견에 대해서는 연계된 진료를 통해 수술 및 약물치료, 추적검사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며 영양상담·운동처방 등 생활습관 교정을 위한 관리도 받을 필요가 있다. →일부에서는 건강검진의 지나친 상업화를 경계하기도 하는데…. -경험 많은 검진 전문의나 간호사가 배치된 검진센터를 선택하는 것은 물론 검진 전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용될 각종 검사들이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고 효용성이 입증된 검사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건강검진과 관련한 정책적·제도적 문제도 짚어 달라. -매년 동일한 프로그램을 일률적으로 반복하는 검진보다는 개인별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검진을 늘려가야 한다. 또 일회성 검진에 그칠 게 아니라 검진 후 수검자 개개인에게 적절한 사후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덧붙여 검진의 유효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체계적인 검진기관 평가와 질적 관리제도도 서둘러 마련해야 하지 않겠나.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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