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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 해독연구 국내서도 “첫발”

    ◎과기처,「게놈프로젝트」새달부터 주장/인체·식물·미생물 감기서열 규명/난치병 치료·생명공학 도약 기대/실용가능한 분야 우선… 이달말까지 세부전략 마련 암과 유전병등 난치병의 치료·연구에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유전자해독연구(게놈프로젝트)가 국내에서도 정부주도아래 첫발을 디디게 된다. 과학기술처는 「인체 및 생물의 설계도해독작업」에 비유되는 「게놈프로젝트」를 오는 7월부터 첨단요소과제로 시작하기로 하고 유전공학연구소등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연구계획안을 토대로 세부연구분야등 추진전략의 마무리를 서두르고 있다. 과학기술처가 검토중인 연구계획안에 따르면 국내의 게놈프로젝트는 인체 유전자연구에 한정하지 않고 식물과 미생물의 유전자해독연구도 포함시키고 있다.이와관련 유전공학연구소는 과기처에 제출한 게놈연구사업안을 통해 『인체게놈분야연구에선 ▲면역관련 유전자(B임파구,T임파구연구및 항체관련 단백질의 유전자서열분석연구)와 ▲국내에 흔하게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위암,간암 및 국내에 특이한 유전병)의 염기서열규명과 분석이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식물분야로는 주요식량자원인 벼의 유전자배열연구와 애기장대풀(Arabidopsis)등 유전자배열파악이 비교적 용이하고 유용한 식물을 주요연구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보고서는 미생물분야에선 산업적인 응용성이 높고 항생물질 및 생합성조절물질의 분리가 기대되는 방선균,고초균 효모등을 우선적인 연구대상으로 들고 있다.게놈이란 각 생물의 유전형질을 나타내는 유전정보의 총칭.동식물및 미생물의 구조·기능을 결정짓는 유전자 암호를 풀어내는 작업이 바로 게놈연구다. 과기처의 이상태해양생물조정관은 『이 연구를 통해 난치병치료에 돌파구마련은 물론 생물공학 전반에 걸친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며 『방대한 연구분야와 비용을 감안,실용화가능한 분야를 우선적으로 6월말까지 세부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전공학연구소의 한문희연구위원은 게놈연구는 『게놈의 크기 특성성질등을 해명하기위한 염색체지도작성과 기능적으로 분석한 유전자서열을 의약품이나 효소등으로 이용하는 연구등으로 나뉜다』며 『미국등 선진국에선 미래산업으로서의 응용가치를 인정,분석이 완료된 유전정보의 특허화를 시도,이 분야에서도 기술보호주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한마디로 어떤 병이 어떤 유전자와 관련을 맺고 있는가를 밝혀,문제가 되는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질병을 고치거나 원하는 형질을 얻는 방법.긍정적인 측면에선 인간의 질병치료와 동식물의 형질개선을 이 연구를 통해 기대할 수 있고 한편에선 인간의 유전형질을 마음대로 조작하는등 인간의 존엄성훼손과 전통윤리에 타격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요인도 안고 있다. 같은 혈관질환이라도 한국인들에게는 뇌에서 혈관이 터지는 일이 빈번한데 어째서 서양인들에겐 심장마비등 심장병이 많은가를 유전자와 관련해 규명하는 일도 이 연구에 속한다. 이미 미국에선 인간두뇌 유전자의 5%수준인 3천여개의 두뇌유전자가 특허출원돼 있는 상태로 지난 88년부터 지난해까지만도 국립보건원 에너지부등이 중심이 돼 3억달러가 넘는 연구비를 투입하며 연구에 박차를 가해왔다. 영국에선 질병규명과 모델동물연구에 지난90년 한햇동안 1천7백만달러연구비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상태다.일본은 염색체21번과 벼연구에,독일에선 각종 미생물연구에,독립국가연합에선 염색체지도작성에 각각 연구역량을 모아 나가고 있다. 국내의 인체게놈연구에 필요한 기반기술은 대략 선진국의 30∼40%수준.이 연구를 통해 유전병과 암등 난치병치료와 유전공학적 종자개량을 비롯,생물의 생리현상에 관한 방대한 자료까지 얻을 수 있는등 획기적인 생명공학연구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학자들이 한국인체유전자연구회를 구성하는등 정부의 본격적인 연구지원등 대규모 연구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 선형가속기(첨단 의료기기:10)

    ◎10메가볼트 방사선 사용 심부암 치료/전신조사·골수이식·뇌정위수술 응용 직접 고전압을 걸어주지 않고 비교적 낮은 전압으로 하전입자를 직선형으로 가속시켜 고전압을 얻어내는 선형가속기(Linear Accelerator). 암이 많이 퍼져 수술이 불가능할 때 10메가전자볼트(MEV)의 강력한 방사선을 이용,암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의료장치이다. 원리는 전자총으로 전자를 쏘아주면 전자는 이 가속기가 속에 만들어놓은 마이크로웨이브를 타고 움직여 에너지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커진 에너지를 설치된 벽에 부딪치게 해 생기는 에너지양을 10MEV정도로 만들어 암치료에 응용하는 것.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방사선과 김귀언교수는『최근의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에는 선형가속기와 코발트60을 이용해 치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코발트60의 경우 반감기가 5·26년인 에너지를 이용하므로 에너지가 작아 두경부암·목에 생기는 결절·전이암 등의 표피암에 효과적이며 선형가속기는 코발트60에 비해 에너지가 10배이상 커 간암·위암등 몸의 깊은 부위에 있는 심부암을 치료하는데 이용된다』고 설명한다. 적응증은 폐암·자궁암·간암·위암 등의 심부암이며 한편으로 이 가속기에서 나오는 전자선을 이용해 전신조사·골수이식·뇌정위수술 등에 응용하기도 한다. 이 가속기는 통원치료와 뼈나 피부에 방사선물질이 적게 들어가거나 산란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정확한 부위에 치료가 가능하며 심부암을 치료할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방사선이 잘먹혀들지 않는 골육종과 골수암의 치료가 어려우며 고가의료장비이고 특수 차폐시설이 필요하므로 시설비가 많이 드는게 흠이다. 현재 도입된 병원은 암을 치료할수 있는 치료방사선과가 설치된 서울대·연세대·고려대병원 등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은 거의 모두 갖추고 있다. 치료시간은 암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0분정도이고 특수한 치료의 경우도 1시간이면 된다. 의료보험혜택을 받을수 있으며 1회치료비용은 1만원 안쪽.
  • 온열치료기(첨단 의료기기:9)

    ◎암세포 가열시켜 파괴… 완치율 2배 높여/방사선·항암제치료 병행하면 효과적 현대의 난치병인 암을 치료하는 보조요법으로 사용돼 암의 국소(부분)완치율을 2배가량 향상시킨 온열치료기는 열을 이용,조직의 암세포를 정확하게 찾아내 효과적으로 파괴시키는 의료장비이다. 이 기기는 암세포가 커지면 혈류의 양이 감소돼 산성세포화된 저산소성이나 암치료에 저항이 생길 때,방사선치료나 시스플래틴 등의 항암화학제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에 이용되며 방사선치료및 항암화학제치료를 병용하면 치료효과를 2배이상 높일수 있는 것이 특징. 치료는 암조직내 마이크로웨이브안테나를 꽂아 전기를 통하게 하면 안테나가 열을 발생,암세포를 가열시켜 파괴하는 방법이나 암세포에 철자장입자를 집어넣어 밖에서 전류를 통하게 하면 입자가 뜨거워져 암조직을 균일하게 가열시켜 공격하는 방법,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암조직에 주입해 전기를 가함으로써 치료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치료방사선과 서현숙교수는 『지난 1860년대 육종암환자가 온몸에 고열이 생긴 다음 암이 소멸되는 것에서 착안해 암치료에 이용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일반 균주를 주입해 열을 유발해 치료하는 단계및 물을 데워 치료하는 단계를 거쳐 60년대 방사선생물학 개념이 도입돼 섭씨41도에서 암세포를 가장 효과적으로 파괴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이를 이용하는 단계를 밟아왔다』고 설명한다. 적응증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비롯한 모든 피부암·위암·간암·폐암·직장암·두경부암·자궁경부암·유방암·재발성암·방사선치료및 항암화학제로 치료불가능한 경우 등이다. 국소치료와 방사선치료및 항암화학제치료와 병용하면 효과적이며 특히 표피암은 쉽게 치료가능하고 재발성암치료에도 2배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위암·간암 등의 심부암은 온도측정이 용이하지않아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현재 도입된 병원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강남성모병원·백병원·원자력병원등 10여곳. 치료시간은 15∼40분이며 의료보험 혜택은 받을수 없다.
  • “저축성보다 보장성” 보험 선호도 변화

    ◎선진국 패턴 정착속 인기끄는 종목 안내 교통사고와 질병등 불의의 사고위험성이 증대됨에 따라 보험에 대한 인식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최근 보험감독원이 집계한 우리 국민의 보험가입률은 지난해 37.8%로 지난 76년 20.8%보다 17%나 증가했다.또 보험금액은 연간 19조6천억원으로 국민총생산(GNP)의 11.7%에 이르고 국민 1인당 보험료도 46만원으로 늘어났다.보험상품에 대한 선호도도 예전에는 주로 만기때 이자와 함께 되돌려 받는 저축성 상품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지금은 원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더라도 교통사고·질병등 각종 재해발생시 보험계약 금액의 몇십배까지 보장받는 보장성 상품의 인기가 크게 높아져 미국 일본등 선진국처럼 보험 본연의 목적으로 가는 추세에 있다.현재 국내 보험회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저축및 보장성 보험상품의 종류와 특성등을 알아본다. ◎국내선 첫 개발… 노후 간병비등 지급/에버그린/최고 20배 보장,비흡연자엔 할인도/대형안심/첫돌 축하금서 대졸 독립자금까지/한아름/윤화때 가족도 혜택/파랑새/정년∼종신까지 연금/장수축하 ▷새가정복지보험◁ 연이율 13.5%의 높은 수익률로 목돈 마련이 쉽다.재해사고·암 등 각종 위험보장도 겸비하고 있다.35세 남자가 5년 만기의 1천만원짜리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7백59만8천9백원을 납부하고 만기 때 1천3백14만원을 찾을 수 있다. ▷에버그린보장보험◁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된 개호보험으로 나이가 들어 활동이 부자유스러울 때 간병비도 지급받는다.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질환 등 3대 질병을 중점 보장하고 발병시 치료비로 가입금액의 50%씩을 각각 받는다.질병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매년 간호비로 가입금액의 50%를 10회까지 받고 활동시기의 재해,일반사망시도 보장된다.삼성생명이 취급하고 있다. ▷체증식보장보험◁ 물가상승률에 따라 매년 체증된 보험금을 받는다.가입대상은 위험 직종 근로자도 포함되며 생존시 보험료 이자 상당액을 건강설계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예상물가상승률은 7%와 9%가 있고 계약자의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역시 삼성생명 상품이다. ▷21세기종합안전보험◁ 1천만원 가입시 1억원까지 지급되며 교통재해사고를 중점 보장한다.저렴한 보험료로 각종 재해사고를 보장하고 배우자도 함께 보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대한교육보험이 취급한다. ▷간치료보장보험◁ 간암을 비롯한 모든 간질환에 대해 보장을 해준다.간암진단 확정시는 가입금액의 1백%와 수술비를 별도로 받을 수 있다.간질환 외에 일반재해사고를 당했을 때도 보상이 가능하다.흥국생명의 상품이다. ▷대형안심보험◁ 싼 보험료로 재해사고시 가입금액의 최고 20배까지 보장된다.비흡연자가 가입할 때는 할인혜택도 있다.보장 기간이 끝나고 다시 계약할 경우 이미 납입한 보험료는 전액을 되돌려 받는다.제일생명 상품. ▷파랑새보장보험◁ 본인및 타인에 의한 교통재해시 보장을 받는다.개인·부부·가족등 계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계약시는 배우자를 비롯,만22세 이하 미혼자녀까지 보험혜택이 가능하다.동아생명이 취급한다. ▷무지개보험◁ 재해사망시 가입금액의 최고 20배까지 보장되며 생존시 만기가 되면 납입 보험료 원금을 되돌려 받고 남은 이자만으로 고액을 보장해 준다.흥국 등 10개사가 취급하고 있다. ▷새희망건강가족보험◁ 전가족을 대상으로 암발생시 보장해주며 교통사고시 등에도 가족 모두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순수보장 생활자금체증지급,만기시 축하금 지급 등의 종류가 있다.삼성올스테이트생명의 상품이다. ▷노후설계연금보험◁ 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보다 1.5% 높은 이자로 적립된다.확정연금·종신연금·상속연금 등이 있어 목적에 따라 연금선택이 가능하다.목돈 마련에도 유리하며 사고시 등 위험 보장도 함께 해준다.모든 보험사가 취급하고 있다. ▷장수축하연금보험◁ 정년이후 종신까지 노후연금이 지급된다.활동기에는 교통사고·질병 등에 대한 위험도 보장해 준다.확정 배당금을 생존시 연금으로 지급한다.삼성생명 상품. ▷삼성영재교육보험◁ 자녀의 돌축하금을 시작으로 국민학교 입학시부터 대학졸업 때까지 매년 학자금이 지급된다.학부모에 대한 위험보장도 병행,자녀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자녀의 돌날에 6만원,유치원 입학시 24만원,국민학교 입학시30만원이 지급되며 국민학교 재학중에는 매년 12만원씩 보험금을 탄다.중고생은 매년 36만원,대학생은 매학기마다 1백20만원이 지급되고 대학졸업시 3백만원 등 모두 1천5백96만원이 나온다.자녀가 입원하거나 재해를 당했을 때도 보험금을 탈 수 있다.삼성생명 상품. ▷한아름교육보험◁ 자녀가 태어났을때부터 12년간 매월 9만3천9백50원씩 납입해야 한다.가입자에게는 돌축하금 10만원,유아원때 10만원씩 3회,유치원입학시 10만원,국민학교때는 매년 30만원씩 지급된다.중학생은 매년 40만원,고등학생은 50만원,대학생은 학기마다 1백만원씩 8차례 지급.대학 졸업시는 대학원진학및 사회진출자금 1천만원과 가산 학자금 87만원을 받는다.학부모의 재해사고및 입원시도 보장해 준다.대한생명이 취급한다.
  • “우리의 절제가 나라를 살찌운다”/금연·금주 캠페인 전개

    ◎기독교여성절제회 전국서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회장 여귀옥·70)회원 4백여명은 13일 하오 서울을 비롯,부산·대구·광주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금주·금연캠페인」을 벌였다. 서울역앞 광장과 중구 명동 코스모스백화점앞등 2곳에서 열린 서울지역 행사에서 회원 1백여명은 『우리의 절제가 나라를 부유하게 한다』면서 금주·금연·마약퇴치를 호소하는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여자절제회는 유인물에서 『담배는 폐암을,술은 간암을,마약은 정신병을 유발한다』고 경고하고 『금주·금연·마약퇴치를 통해 평화롭고 깨끗한 새나라를 가꾸고 사회악과 퇴폐풍조를 일소하자』고 호소했다. 여귀옥회장은 『미국의 알코올중독자는 1천8백만명에 이르러 심각한 사회문제가 돼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공식통계는 없지만 성인남자의 70%가 술을 마시는데다 대학생은 물론 중고교생·여성 등의 흡연인구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일제시대의 물산장려운동등 민족운동과 같은 맥락에서 이같은 정신부흥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간염 알파인터페론이 탁효”/아태 간학술대회 참가 외국의사들 밝혀

    ◎6개월 투여 환자 50%가 증상 호전/한국인에 많은 「만성B형」에 잘들어/국내의학계서도 도입 계획… 치료비 비싼게 흠 한국인의 사망률1위 질환은 간암이라는 통계가 최근 보사부에서 발표되었다.즉 인구10만명당 간암사망률은 23.8명으로 일본의 13.9명,미국·영국의 1.4명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수치라는 발표가 충격을 주고있는 가운데 간염바이러스의 퇴치에 알파인터페론의 규칙적 장기투여가 매우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8일까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간연구회 학술대회에서 미국립보건원 제이 H 후프나클 책임연구원은 『B형간염환자에게 알파인터페론을 매일 5백만단위씩 주사하거나 천만단위씩 하루걸러 투여,4개월간 치료한 결과,만성간염환자의 25∼40%가 질병의 증상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와관련,가톨릭의대부속 여의도성모병원의 선희식교수는 『치료기간을 4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면 B형간염바이러스퇴치율이 50%까지 올라가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인에게 특히 많은 B형만성간염의 경우 알파인터페론에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임상소견들은 ▲간염치료전에 간세포내의 2가지 효소인 혈청GOT,GPT의 상승치 ▲치료전 B형간염바이러스DNA의 낮은 농도 ▲균성간염의 병력이 있으며 ▲만성간염의 병력이 짧을 때 ▲다른 합병증이 없는 만성간염 등이다. 후프나글연구원은 그러나 만성B형간염이 상당히 진행됐거나 간경변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알파인터페론 치료를 할 경우 환자의 백혈구 및 혈소판이 감소하고 관절통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정신이상이 되는등 부작용이 생기며 치료효과도 좋지않고 또 치료도중에 기존 간질환이 악화되는 수도 있어 환자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간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간기능을 개선하는 약물복용이나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높은 열을 진정시키는등 보조요법이 이용돼왔다. 알파인터페론은 만성C형 간염의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보건원의 아드리안 M 디 비세글리박사는 『만성C형 간염환자를 알파인터페론으로 6개월간치료한 결과 50%가량의 환자에게서 혈청GPT수치가 정상화 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인터페론치료과정이 끝난뒤 좋은 반응을 보였던 환자 가운데 반수정도는 나중에 간염이 재발됐다』고 보고했다. 가톨릭의대의 선희식교수는 『알파인터페론 치료를 시도할 경우 6개월간에 약물치료비만 5백만원에 이르는등 비싼 치료비의 해결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한편 서울대의대 김정용교수(내과)는 『한국인은 50세이전 간질환의 대부분이 B형에서 발생했으며 60세이후에는 C형으로 인한 간염발생이 더 많았고 간암환자의 경우 B형의 발생평균연령은 51.6세,C형은 60.4세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 한국,간암·윤화사망률 세계1위/인구 10만명당 각각 23명­31명

    ◎미의 17배… “생활양식의 차” 반영/간암/차량대수 많은 일보다 2배나 높아/윤화/보사부 「90년 보건지표」서 드러나 우리나라 사람의 사망원인중 간암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각각 23.8명과 31.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보사부가 발표한 「90년 보건지표 및 향후전망」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간암사망률은 일본이 13.9명,미국·영국이 1.4명이며 교통사고사망률은 우리나라보다 차량보유대수가 훨씬 많은 일본과 영국이 13.0명,미국이 21.4명으로 나타난데 반해 우리나라는 이를 훨씬 앞질러 세계보건기구(WHO)가입국 가운데 가장 높은 사망률을 나타냈다.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보사부가 발표한 보건지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질병별 사망순위는 시대별로 차이를 보여 60년대까지는 각종 전염병등 감염성질환이 가장 높았으나,80년대에는 뇌혈관질환과 위암·간암·폐암등 악성신생물 및 순환기계질환 등의 순이었고 90년대에는 각종 암,손상과 중독 및 교통사고,뇌혈관질환 등의 순으로 바뀌었다. 보사부는 앞으로 의료자원증가,전국민 의료보험실시에 따른 의료이용 확대,생활양식의 변화 등으로 간암과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으나 90년대의 사망원인별 구성비율이 오는 2000년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지표에서는 전체 한국인사망자 가운데 뇌혈관질환이 13.8%로 가장 높았고 교통사고 7.2%,심폐질환 6.7%,고혈압성질환 6.5%,위암 5.7%,간암 4.4%순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보사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수준은 경제사회발전 수준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각종 암과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어떤 형태로든 운동을 하는 성인(20∼59세)의 비율이 전체의 10%에 불과한 사실을 놓고 볼때 스트레스·흡연등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좌식(좌식)식사습관을 바꾸는 등 생활양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말기 암환자에 간이식 성공/서울백병원 이혁상교수팀 개가

    ◎20대 뇌사자가 공여… 상태 양호 국내에서 두번째의 간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일반외과 이혁상교수(54)팀은 18일 하오11시40분부터 19일 상오 8시30분까지 8시간50분에 걸친 집도끝에 말기 간경변을 동반한 거대 간암환자 곽모씨(32·남)에게 뇌사환자의 건강한 간을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간을 공여한 사람은 교통사고에 의한 뇌출혈및 두개골 골절로 상계백병원 신경외과에서 입원치료를 받다 1주일 전부터 뇌사판정을 받은 20대 남자로 가족들의 뜻에 따라 공여가 이뤄졌으며 간 이식을 받은 환자는 간경변과 함께 간우엽 전체와 간좌엽 일부에 거대한 종양이 번져 부분간절제술이 불가능,치료를 포기하던중 공여자와 혈액형이 같아 선정됐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개복 수술시 환자는 극도의 간경변및 거대간암과 더불어 약 9ℓ 가량의 복수 소견을 보였으나 이식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옮겨진 현재 상태는 양호한 회복과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이식수술은 지난 88년 서울대의대 김수태교수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바있다.
  • C형 간염 진단시약 첫 개발/럭키,「에취씨디」시판

    만성감염·간암·간경화 등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C형간염을 진단하는 시약이 주식회사 럭키에 의해 국내 처음으로 최근 개발돼 상품화됨으로써 C형간염의 정확한 진단은 물론 수입대체효과까지 올릴것으로 보인다. 「럭키 에취씨디」라는 상표명으로 대량생산체제에 들어간 이 진단시약은 한국인에게 특이하게 존재하는 C형간염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대장균및 효모에서 유전자재조합방식으로 대량 드러나게 해 항원으로 이용,정확하게 조기 진단할수 있는 것이 특징. 현재 시판되고 있는 C형간염 진단시약은 미국 올소사의 1세대제품이 있으나 이 제품은 단일 항원을 이용함으로써 정상인 혈액을 간염환자로 오판하거나 만성간염환자만을 진단할수 있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한편 C형간염 진단시약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럭키 에취씨디」가 생산되면 해마다 약50억원정도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합섬생산 세계4위… 시멘트·철강은 7위/통계로 본 한국경제의 위상

    ◎어획량 7위에 수산물 소비 3위/인구 23위… 교통사고사망률 1위/의사 1인당 1천7명 담당… 선진국의 두배 세계속에서 한국의 위치는 어느 정도일까.90년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는 세계23위,인구밀도로는 방글라데시 대만에 이어 세계3위이다.쌀생산은 세계10위,어획량과 시멘트·철강생산이 각각 세계7위이며 자동차생산은 세계10위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의료수준을 나타내는 의사1인당 인구수는 선진국의 절반수준에 불과하고 간암·위암·만성간질환·결핵으로 인한 사망률이 세계에서 1∼2위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통계청이 6일 UN과 IMF(국제통화기금)등에서 발간하는 국제통계를 토대로 비교분석한 세계속의 한국위치는 다음과 같다. ▷인구◁ 우리나라의 인구는 90년 현재 4천2백86만9천명(추계치)으로 세계23위이며 전세계 52억 인구의 0.8%를 차지하고 있다.국토면적은 9만9천㎦로 전세계의 0.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밀도로는 일부 도시국가와 섬국가를 제외하면 방글라데시(㎦당 8백3명)와 대만(〃5백53명)에 이어 세계3위로 ㎦당 4백32명이 살고 있다. ○인구밀도는 3위에 연평균 인구증가율(85∼90)은 1.0%로 일본(0.4%)프랑스(0.4%)영국(0.2%)등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이나 아시아에서는 일본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또 2천20년에는 인구가 5천57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계돼 전세계인구 0.6%수준으로 낮아지게 되고 65세이상 인구가 90년 현재 4.7%에서 13.1%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90년기준 출생률은 인구 천명당 15.6명으로 미국의 88년 수준(15.9명)과 비슷하나 일본(10.1명,89년),영국(13.6명,89년),프랑스(13.8명,88년)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산업◁ 쌀생산량은 90년 현재 7백78만6천t으로 미국(7백2만7천t 세계12위) 보다 앞선 세계 10위이며 경작면적당 생산량은 1㏊당 6천2백59㎏으로 세계7위 어획량은 2백72만7천t(88년기준)으로 일본 소련 중국 미국등에 이어 세계7위이며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86∼88년 평균 연간 49.6㎏으로 일본(71.2㎏) 홍콩(50.9㎏)에 이어 세계3위였다. ○쌀·자동차 10위 기록 합섬섬유생산량이 89년기준으로 세계생산량의 8.1%를 차지,미국 대만 일본에 이어 세계4위 수준이며 시멘트 생산량은 89년 3천47만t으로 중국 소련 일본 미국 등에 이어 7위에 올라섰다. 철강생산량은 2천3백12만t(90년현재)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3.0%를 점유하면서 세계7위이며 1인당 철강소비량도 89년기준 4백33㎏으로 세계13위로 나타났다.전자공업생산량은 90년 2백41억달러로 세계6위이며 자동차 생산량은 1백32만1천대로 세계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자공업생산의 연평균 증가율이 85∼90년 30%를 기록,일본(16.1%)싱가포르(24.3%)등을 제치고 세계1위를 기록했다. ○교사당 학생 34명꼴 ▷교육·보건◁ 91년 현재 교사 1인당 학생수는 34.5명으로 인도(60.3명)파키스탄(40.9명)등보다 적으나 일본(22.2명) 영국(20.3명)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매우 많은 편이다. 90년 현재 의사1인당 인구수는 1천7명으로 일본(6백9명 88년),미국(4백73명 84년),프랑스(3백20명 86년)등에 비해 매우 많은 편이고 병상당 인구수도 4백29명으로 88년 일본(76명),82년의 미국(1백71명)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36개국을 대상으로 한 사망통계조사결과 89년 현재 우리나라의 간암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23.8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결핵과 교통사고 사망률도 각각 12.6명,31.8명으로 세계1위였다.
  • 전 건설장관 신형식씨

    건설부장관과 공화당사무총장 등을 지낸 신동식씨가 8일 상오1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중앙병원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향년 66세. 신씨는 전남 고흥에서 출생,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6·8·9·10대 국회의원과 국회재무위원장,국정교과서사장,공화당대변인,정책실장,사무총장,무임소장관,건설부장관,해태그룹고문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경애여사(60)와 3남1녀를 두고 있다. 영결식은 11일 상오9시 서울 중앙병원에서 가지며 발인은 12일 상오10시 전남 고흥군 고흥읍 옥하리 자택에서 가족장으로 갖는다. 연락처 서울 482­9299(병원영안실),고흥 066­35­2018.
  • 영화배우 장혁씨

    영화배우 장혁씨가 21일 상오4시 서울대병원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향년 64세. 발인은 23일 상오10시 서울대병원에서 갖는다. 장씨는 지난 55년 영화 「태양의 거리」로 데뷔해 36년동안 6백여편의 영화에 출연,성격파배우로 이름을 날렸으며 76년에는 아시아영화제 조연상,78년에는 대종상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 안중근의사 며느리 정옥녀씨

    1909년 10월 하얼빈역에서 이등박문을 저격한 안중근의사의 며느리 정옥녀여사가 13일 상오 4시50분 서울 강동구 둔촌동 한국보훈병원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향년 84세. 유족인 맏아들(안의사의 장손) 웅호씨(58)와 맏딸 선호씨(61),둘째딸 연호씨(54)는 모두 미국에 살고 있다. 발인 일시와 장소는 15일 상오 8시 한국보훈병원 영안실,장지는 경기도 포천군 혜화동 천주교묘지다.
  • 「저소득층 암」 무료검진/약·식품 피해보상제 94년 도입

    ◎보건부문 7차 5개년계획 정부는 오는 96년까지 전국민의 평균 수명을 74세로 늘리고 영아사망은 1천명당 10명,병상당 인구는 연간 3백44명,의사 1인당 인구는 7백19명으로 각각 낮추는등 국민건강 및 의료수준을 크게 향상시키기로 했다. 89년의 국민 평균수명은 70·8세,영아사망은 1천명당 12명,병상당 인구는 연간 5백16명,의사당 인구는 9백37명이었다. 정부는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7차5개년계획 기간동안 ▲질병예방관리 및 보건교육 강화 ▲의료보장제도 정착 ▲의료이용의 적정화 및 형평화 ▲적정수준의 국민의료비 유지 ▲식품·음용수·생활용품의 안전수준 향상 ▲의약산업 진흥과 의약품 안전대책 강화등에 모두 6조6천9백7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일 보사부가 확정·발표한 제7차 5개년 보건의료부문의 주요사업 계획에 따르면 질병예방관리 및 보건교육 강화를 위해 국립암센터와 성인병전문치료병원을 설립,성인병치료기능을 확충하고 저소득층 34만명에게 자궁암·유방암·간암을 무료로 검진해주며 당뇨병 고혈압 비만증 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도 한방보건의료를 실시하며 의료보호대상자에 대한무료건강검진 사업을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96년까지 ▲병상 4만5천개 확충 ▲인구 2백인 이상의 1백80개 도서지역에 보건진료원,인구 2백인 미만 도서지역에 마을건강원 각각 설치 ▲저소득층 1만명이상 밀집 도시지역에 보건지소 설립 ▲공무원·교직원 의료보험 건강진단대상 배우자까지 확대 ▲직장 및 지역의료보험의 건강진단사업 단계적 도입 등의 정책을 펴기로 했다. 또 94년부터 약화 피해에 대한 심사·보상제도를 도입하고,식품과 생활용품의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인 피해구제 제도를 마련하며,외식산업 관련 법규를 정비하여 품질을 규격화·표준화하기로 했다.
  • 암도 공상­순직처리 대상에/총무처/직무관련 인정되면 산재로

    ◎과로로 인한 간암등 해당 총무처는 28일 공무상재해 인정기준을 일부 개정,7월1일부터 지금까지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키 않던 「암」의 경우도 의학적으로 공무수행과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인정될 때는 공상 또는 순직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의 이같은 재해인정 기준 개정으로 현재 근로자의 암질환을 「개인질병」으로 취급,산재로 인정치 않았던 노동부의 산재판정 기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특히 공무상 과로로 인해 생긴 간염 등이 간암으로 발전했을 경우 공무상재해로 인정을 받아 공상 또는 순직으로 처리돼 공무원연금법상의 공무상요양급여,장해급여 및 유족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총무처는 이와 함께 공무상 재해인정범위가 추상적으로 규정돼 있던 것을 「근무장소나 근무시간에 관계없이 담당업무 또는 이와 관련이 있는 업무수행으로 인하여 발생한 재해」와 「공무수행의 연장행위로 인하여 발생한 재해」 등으로 기준을 세분,명확히 함으로써 재해심사업무의 객관성 및 능률을 높이도록 했다.
  • 전 성대총장 조좌호씨

    조좌호 전 성균관대 총장이 15일 하오 9시 서울대병원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조 전 총장은 지난 43년 일본 동경대 동양사학과를 졸업,45년부터 연세대 부산대 성균관대 원광대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83∼87년 성균관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뒤 현재까지 산운학술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맡아왔다. 유족은 미망인 허봉한 여사(64)와 2남3년. 발인 18일 상오 10시 서울대병원서(성균관대학교장),장지 경기도 포천군 광탄면 발광리. 745­6899.
  • 「초원의 집」 주인공 랜던/췌장·간암과 사투(세계의 사회면)

    ◎“정신력·식이요법으로 이겨 내겠다”/화학치료 거부에 팬들 격려 잇따라 TV외화 연속극 「초원의집」에서 성실하고 인자한 아버지역으로 출연,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미국의 인기스타 마이클 랜던(54)이 요즘 암을 이겨 내기 위한 정신적인 투쟁을 벌이고 있다. 랜던이 수술불가능한 췌장 및 간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지난 5일. 유타주 휴양지에서 스키를 타던 중 1개월 이상 자신을 괴롭혀온 심한 복통이 재발해 의사의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다. 그러나 랜던은 여느 사람들처럼 실의에 빠지기를 거부한 채 사흘 뒤 기자회견을 자청,앞으로 「정면대결」을 통해 꿋꿋하게 암을 물리쳐 나가겠다고 그를 아끼는 팬들에게 약속했다. 그는 관례적인 화학치료요법을 마다하고 『해낼 수 있다』는 투철한 정신력과 식이요법 및 운동에만 의존하고 있다. 이 같은 대담한 자세는 그의 인생역정에서도 엿볼 수 있다. 랜던은 어렸을 때 유난히 키가 작은 꼬마로서 학급 친구들의 놀림을 이겨냈고 젊은 인기배우로서는 한때 빠졌던 약물중독을 극복해 냈으며 후에 노련한 연출가로서도 예술적인 프로의 흥행성을 놓고 제작사 간부들과 씨름을 벌여야만 했다. 어찌 보면 투쟁의 연속이었던 삶을 살아온 그가 이번엔 문자 그대로 목숨을 건 싸움을 벌여야만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랜던의 투병은 결코 외롭지 않다. 그를 아끼는 친구 가족 팬 동료들의 성원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랜던과 함께 마약추방 캠페인을 벌였던 낸시 레이건 여사는 전화를 걸어 따뜻한 애정을 보냈고 동료배우인 워런 비티와 머브 그리핀도 격려의 전화를 걸어왔다. 췌장암을 발견한 뒤에도 8년이나 더 살고 있는 12살짜리 한 소년은 희망의 편지를 적어 보내왔다. 유명한 부흥전도사인 빌리 그레이엄도 『이 중요한 시기에 랜던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열고 있는 랜던 사무실에 있는 5대의 전화기는 팬들의 격려전화로 하루 종일 거의 쉴 틈이 없다. 복통과 황달등 췌장암 증세가 나타나 발견된 때는 병이 이미 5∼10년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하고 대부분 몇 개월밖에 더 살지 못하지만 정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통계숫자가 입증하고 있다. 지난 75년 영국에서 56명의 여성 유방암 환자를 정신자세에 따라 분류한 뒤 10년 후에 나타난 결과는 투병의지를 갖고 있는 환자가 10명 중 7명 꼴로 살아 남은 반면 무기력감에 빠진 환자는 5명 중 1명만이 생존했다. 랜던 담당의사도 『암환자가 스스로를 공개할 경우 열화 같은 격려를 받게 되며 이는 투병에 매우 중요한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인간은 스스로 기적을 창조해 나간다』는 랜던의 철학이 전에 없이 관심을 끄는 시점이다.
  • 헌혈때 C형간염 검사 의무화/검사료 반영,혈액값 49% 인상

    ◎보사부,새달부터 실시 고시 보사부는 20일 간질환합병증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C형간염의 감염자와 항체양성자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오는 5월1일부터 헌혈 때는 반드시 C형간염 항체검사를 실시하도록 고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혈액검사는 지금까지의 에이즈(AIDS) B형간염 매독 간기능 등 4가지 항목에서 5가지로 늘어나게 됐다. 보사부는 이와 함께 C형간염 검사비용으로 6천80원을 혈액수가에 반영키로 결정,3백20㏄ 1파트에 1만2천2백원이던 혈액수가가 앞으로는 1만8천2백30원으로 49% 오르게 됐다. 보사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C형간염의 검사비용은 시약값 6천6백원과 재료비 1천원 등 7천6백원이지만 혈액수가가 인상되는 데 따른 수혈자의 부담을 감안,80%만을 수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C형간염은 88년 미국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새로운 간염으로 간경화 간암 등으로 발전할 확률이 B형간염보다 5∼10배나 높다. 한편 서울대 의대 임상병리학교실팀과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원이 공동으로 지난 한 햇동안 서울대병원 중앙혈액원을 찾는 헌혈자 9백32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0.93%인 11명이 C형 간염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양대병원에서도 만성간질환자 가운데 C형간염 감염자가 3명이 발견됐으며 서울 중앙병원에서는 간암 등으로 입원한 환자,3백41명 가운데 27명이 C형간염 감염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는 지난 89년 1월7일 부산 메리놀병원에서 수혈치료 후 급성간염으로 사망한 백 모씨(42·경남 양산군 기장읍)가 C형간염으로 추정돼 혈액을 공급한 부산적십자 혈액원이 3천2백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물도록 부산지법이 판결한 일이 있다고 밝혔다.
  • 외언내언

    환경오염으로부터 시작해서 기후변화까지를 설명한다는 일은 그다지 쉽지 않다. 무기물의 가장 느린 변화 템포보다 더 느린것이 기후의 변화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후변화 단위는 최소 1천년이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최근이 단위가 10년이 되었다는 견해가 대두됐다. 10년전 대비로 1도쯤의 온도변화 같은 것을 지역적으로 찾아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1도쯤이라고 하지만 자연의 오묘한 섭리속에서 이 차이는 심각한 것이다. 1988년 미국의 여름이 종래의 평균기온보다 겨우 1도쯤 높았었다. 그러나 이해 가을 미국의 농부들은 대혼란을 겪게 됐다. 너무 많은 태양열을 받은 밀알에 균열이 생기고 이 균열을 통해 아플라톡신이라는 균이 침입해 들어갔다. 아플라톡신은 간암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발암물질이다. ◆아이오와·일리노이 등 7개주의 밀 절반가량이 문제가 되었고 특히 크게 오염됐던 텍사스주의 낙농장은 이 밀을 먹은 소의 우유까지 버려야 했다. 이런 관점에서 1989년 8월말 기준으로 전세계에 먹을 수 있는 곡물 저장량은 약 2억1천8백t에 불과하고 이는 전세계 인구가 47일간 먹을 양밖에 안될 뿐 아니라 1973년 이래 가장 낮은 양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라크가 원유의 해상방류를 무기로 쓰고 있다. 죽어가는 새의 모습이 환경파괴의 상징이미지로 전달되고 인명 피해보다 환경파괴가 더 무섭다는 표현들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전쟁이고,전쟁의 무기로서 포탄의 사격보다 원유방류가 더 비인류적이라는 논지를 이라크의 전술가들에게 납득시키기란 대단히 어렵다. 이것이 오늘날 환경오염 문제가 가진 가장 분명한 어려움이다. ◆그리고 외신이 전하는 한 병사의 말도 인간의 현실이다. 『나는 새들의 운명을 걱정할 수 없다. 내 자신의 운명에 대한 걱정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결국 무엇보다 급한것은 전쟁을 끝내는 일인 것이다.
  • “C형간염 항체 세계최초 발견”/KIST팀,학술회의서 발표

    ◎핵산ㆍ유전자 분리 성공/치료백신 곧 개발 가능 【춘천=정호성기자】 여러형태의 간염 가운데 이제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A형과 B형 등 2개 종류뿐이었으나 우리나라에서 C형간염 항체가 세계최초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춘천시 세종호텔 세미나실에서 있은 제66차 대한미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전공학센터 김철중 김원용 최재윤박사 등 3명의 학술팀이 발표한 연구자료에서 밝혀졌다. 이들 3명이 제출한 연구자료 내용에 따르면 지난5월과 6월사이 서울대학병원과 대전의 가톨릭성모병원에 입원해있는 4백52명의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5명의 혈액중에서 이제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C형간염 바이러스 입자가 있는 것을 면역전자 현미경을 이용,확인했다는 것이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선진국의 의학계에서 지난 74년도에 「A,B형 간염바이러스외에 또다른 형의 간염바이러스가 있는 것으로 안다」는 내용만 발표됐을뿐 이에따른 항체의 원인규명은 된바 없다고 이들은 밝혔다. 3명의 연구팀은 C형간염의 시료중에서 핵산을 분리시켰을뿐만 아니라 이 핵산중에서 유전자를 제조하는데 성공함으로써 C형간염 치료를 위한 백신개발을 가까운 시기에 이룰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를 마친 김철중박사는 『각 종류별 간염을 유형별로 볼때 A형은 급성이며 B형은 만성적인 것으로 피로와 무력감이 뒤따르는 것이 특징이나 C형간염은 더 오랜 만성적인 것으로 간암이나 간경화를 유발하는 특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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