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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건보료 부과 하위 50% 무료 국가암검진 대상

    Q)건강검진때 암 검진를 받으려고 하는데 무료인 경우도 있고 본인 부담인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A)건강보험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암 검진에는 ‘특정암 검사’와 ‘국가 암검진’,‘생애전환기 암검사’ 등 세 종류가 있다. 특정암 검사는 환자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무료이다.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고, 일찍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은 위·유방·대장·간·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위주로 검사한다. 암에 따라 대상자의 연령 기준은 다르다. 공단이 실시하는 건강검진 대상자로서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이어야 한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이 해당된다. 간암 검진 대상자는 좀 복잡하다. 간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간경변증이나 간 만성질환자 중 만 40세 이상이거나 과거 2년 동안 건보공단의 건강검진에서 간장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40세 이상) 등이다. 건보 가입자 중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에 속하면 국가 암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무료로 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상위 50%이면 특정암 검사 대상자에 속하며 검진비의 20%를 본인이 내야 한다. 단, 자궁경부암은 무료이다. 보험료 부과 기준 50%는 올해의 경우 지역가입자는 월 6만 3000원, 직장가입자는 월 5만 2500원에서 나뉜다. 상위 50%에 들더라도 만 40세(67년생)와 66세(41년생)인 건보 가입자는 올 4월 시행된 생애 전환기 암검사 프로그램에 따라 검진비용이 면제된다. 국가암 검사 대상자로 암 검진을 받고 신규 암환자로 확정되면 최고 300만원까지 최대 3년간 의료비가 지원된다.
  • 움직이는 암 종양까지 치료

    우리나라에서도 ‘감마나이프’,‘토모세라피’ 등으로 잘 알려진 ‘사이버나이프’의 제4세대 시대가 열렸다. 대전 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이 최근 동북아에서 최초로 제4세대 로봇형 사이버나이프를 도입, 가동을 시작했다.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도 이 장비 구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나이프란 칼 대신 방사선을 투사해 병소를 제거하는 최첨단 수술치료 기기로,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한 뇌나 흉부 암, 중증의 혈관질환과 3차 신경통 등의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기존 사이버나이프는 호흡이나 심장 박동 등의 움직임 때문에 방사선이 정상 조직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인체 고정장치를 사용했으며, 이 때문에 감마나이프의 경우 움직임이 적은 뇌질환 치료에 사용이 국한되기도 했다. 4세대 사이버나이프는 이런 문제를 크게 해소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방사선을 투사하는 선형가속기를 로봇팔에 장착하고, 위치추적 시스템과 영상유도기술을 이용,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기존 사이버나이프와는 달리 고단위 방사선의 정확한 투사가 가능해졌다. 병원 측은 이 사이버나이프에 장착된 위치추적 시스템의 최대 오차가 0.6㎜에 불과해 정상조직이 방사선의 영향을 받을 우려가 거의 없으며, 이 때문에 기존의 2배가 넘는 600MUin의 방사선을 투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두경부를 비롯, 폐나 간, 방광, 전립선 등 고정시킬 수 없는 몸통 부위의 암은 물론 외과적 수술이 어려운 췌장암, 병소가 몸속 깊은 곳에 있는 뇌의 동정맥기형이나 3차 신경통, 파킨슨병, 간질, 우울증 등 신경계 질환이나 재발 암, 다발성 종양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이 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는 “지난 4월부터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해 대동맥 림프절 전이암과 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뇌종양 등을 가진 15명의 환자를 치료한 결과 암 병소가 없어지거나 크기가 준 것은 물론 모든 환자의 암 통증이 사라지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식도출혈때 간경화 의심해 봐야”

    40∼50대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질환 ‘간경화’.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중대한 질병이지만 자각증상이 없다 보니 치료시기를 놓쳐 간암 등 손쓸 수 없는 병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많다.KBS 의학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22일 오후 10시 ‘40∼50대를 위협하는 4대 질환-간경화’편에서 간경화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간경화 자각하면 이미 심각한 상태 식도 출혈로 많은 피를 토해 응급실을 찾은 김기연(71)씨는 뜻밖에도 간경화가 원인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간으로 가야 할 피가 식도로 몰려 결국 파열이 일어났던 것. 김씨는 상황이 심각해질 때까지 한 번도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이처럼 간경화 증세가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간이 손쓰기 어려울 만큼 급격히 나빠졌다는 것을 뜻한다.●간경화 대부분은 간염에서 비롯 우리나라의 경우 간경화의 68%는 B형 간염에서 비롯된다.C형 간염 15%, 알코올성 간염 17% 등 간경화는 거의 대부분이 간염에서 시작한다.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험이 있다면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언제라도 만성간염으로 진행돼 간경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생활습관 개선으로 지방간 막아야 전문가들은 잦은 음주와 비만 등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지방간을 막아야 한다고 경고한다.14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왜왜왜’란 곡으로 활동 중인 가수 박일준(54)씨도 1991년 사업실패로 시작된 폭음습관 때문에 2002년 간경화 진단을 받았다. 박씨 또한 가족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금주에 성공하고서야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어머니, 이달엔 공짜 검진 많대요”

    “어머니, 이달엔 공짜 검진 많대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부모 등 가족의 건강에 신경이 쓰이지만 여간해서는 검진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비용도 문제이지만 딱 맞아떨어지는 계기가 없으면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아서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시간이나 비용 부담 없이도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특정 질환 중심의 검진은 물론 기본 종합검진 프로그램에 개인별 맞춤검진이 더해진 무료검진 프로그램도 있다. 이런 실속형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건 어떨까. ■질환별 검진 건강검진 하면 주로 종합검진을 떠올리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검진만을 선택해서 받는 질환별 검진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이 검진은 주로 기업체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료기관과 연계해 실시하거나, 관련 의료단체가 주도해 신뢰성과 정확성이 보장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방암 한국존슨앤드존슨 메디칼과 인구보건복지협회는 공동으로 맘모버스(Mammobus)를 투입해 전국 순회 유방암 무료검진 활동을 펴고 있다. 맘모버스는 유방암 검진을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2004년 첫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 3월까지 전국에서 모두 1만 10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을 했다. 정기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검진활동을 펴는 맘모버스는 유방암 관련 ‘핑크리본 캠페인’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무료검진 희망자는 ‘www.womens-health.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02)467-8912. ●관절질환 다국적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5∼6월 두 달간 전국 35개 병원에서 골다공증 무료검진을 한다. 참가자는 골다공증 검진(골밀도 측정 포함)은 물론 전문의와 상담도 할 수 있다. 인천 길병원,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충북대병원 등 전국 35개 병원을 순회, 하루씩 검진하는데, 지역별 검진 일정은 전화(02-2190-7318)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경희의료원 만성골반통센터는 만성골반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5월 중 골반통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은 6개월 이상 생리통을 포함해 성교통·요통·하복부 통증이 계속된 25∼35세의 여성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본적인 부인과 검진 외에 난소암, 자궁경부 세포검사, 초음파검사, 염증 및 간기능 검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02)958-8320. ●피부질환 대한피부과학회는 5월 ‘피부건강의 달’을 맞아 서울과 부산에 이동 피부건강 검진센터를 설치,6월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무료 피부질환 검진을 한다. 서울은 노원구 보건소와 한양대학교, 부산은 해운대 문화회관 등 보건소와 구민회관, 대학 등지를 순회하게 되며, 오는 29∼31일에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대규모 피부검진 행사도 연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피부건강검진 및 상담도 할 수 있다.(02)3473-0284. ●치매 보건복지부는 한국치매협회와 함께 전국 16개 치매 거점병원과 19개 보건소에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무료검진을 하고 있다. 각 보건소에서 1차 선별검진을 해 치매 징후가 있는 노인에 대해서는 거점병원에서 정밀진단을 한다.(031)440-9624. 서울 강북구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중 치매 선별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되면 고대 안암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무료로 받게 해준다.(02)944-0736. ●결핵 대한결핵협회는 전국에 23개 이동검진반을 투입해 결핵 무료검진 활동을 펴고 있다. 주로 의료혜택이 미치기 어려운 농어촌과 오지의 영세주민과 중·고등학생들이 대상이다. 검진에서 질환이 발견되면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기본 건강검진+α 질환별 검진 후에 종합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싶다면 종합건강검진을 받아 보는 것도 좋다. 무료를 원한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올 4월부터는 기본 건강검진 외에 생애 주기에 맞춰 필요한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제도도 도입돼 수혜폭이 크게 확대됐다. 만40세에는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외에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신장기능),B형 간염, 우울증 선별검사 등이 추가됐다. 만66세에는 40세 검진항목에 대장암, 노인신체기능,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기능장애(치매), 청력검사 등이 추가됐다. 개인별 맞춤식 운동처방도 받을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센터는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는 무료검진 활동을 통해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골다공증 복부비만 등의 검진은 물론 순발력 민첩성 근력 신체밸런스 관절 부상 여부 등을 점검해 준다. 생활보호대상자와 소년소녀가장,60세 이상 노인 등이 우선 검진 대상이며, 국민체육센터 이용자들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02)413-5006.
  • 아버지에 ‘간 이식’ 철도원

    “당연한 도리죠. 오히려 저의 뜻을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한국철도공사 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에 근무하는 이정주(31·전기통신 5급)씨가 4일 간암 투병 중인 아버지(60)에게 간을 이식했다. 이씨의 아버지는 5년 전 건강 검진에서 간암이 발견돼 1차 수술을 받았다. 완치된 줄 알았지만 이씨가 철도공사에 합격한(공채 1기) 2005년 재발하면서 우환은 시작됐다. 항암 치료의 고통을 지켜보면서 간 이식을 권했지만 아버지는 가족들의 고통을 우려한 탓인지 여러 차례 고사했다. 올 들어 상황이 악화되자 결국 지난달 충남 당진에서 올라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가족들의 설득으로 수술이 결정됐고, 수술 날짜도 잡혔다. 광명전기사업소에서 근무 중인 이씨는 퇴근 후 병실을 찾아 아버지 곁을 지키는 등 지극 정성을 다했다. 이씨는 “야간 근무가 많은 직렬인데 행정 업무를 맡게 되는 등 회사와 동료들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4일 수술을 받은 이씨는 2주 정도 입원 치료 후 퇴원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비정한 지하철?

    비정한 지하철?

    “어쩔 수 있나, 단속하면 못하는 거지. 이제 노인네들이 굶어 죽는 수밖에 더 있나…”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지난달 2일부터 질서기동팀을 동원해 ‘무가지(무료신문) 폐지 수집인’ 집중 단속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수집인 대부분이 폐지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60∼70대 노인들로 ‘무리한 단속’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메트로는 “폐지 수집인들이 승객들의 몸을 밀치는 등으로 불편을 끼친다는 이용객들의 민원이 많아 단속에 나섰고, 지난달 한달 동안 폐지수집인 191명을 단속해 지하철에서 퇴거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은 “㎏당 겨우 70원씩 받아 먹고 살겠다는 노인들을 위해 그 정도 불편도 못 참느냐.”며 무리한 조치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출근시간 3시간 동안 3500원 벌이 26일 오전 7시 4호선 열차 안에서 만난 A(71)씨는 폐지를 가득 담은 50㎏들이 가방을 메고 힘겹게 출근 인파를 헤쳐 나가고 있었다. 그는 3년전 충남 서산에서 부인과 함께 서울 아들 집으로 올라 왔지만 아들이 석달전 간암으로 숨지면서 폐지 수집에 나섰다.“아들이 죽으니 며느리 볼 면목이 없어서 나왔어. 출근시간 3시간 동안 모은 폐지 50㎏을 고물상에 팔면 3500원이 떨어지는데 그걸로는 밥먹기에 모자라 동네에서 폐상자도 주워야 해.” 그는 집중 단속중이라는 말에 “보던 신문을 내게 주거나 선반 위에 있는 신문을 꺼내면서 도와 주는 시민들이 더 많다.”면서 “우리가 사람들에게 해코지하는 것도 아닌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같은 시각 1호선 열차 안에서 만난 B(76)씨도 쌀포대에 폐지를 가득 담으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40년전 부인과 사별하고 15평짜리 지하 빌라에서 홀로 살고 있는 그는 어렵게 사는 딸들에게 손을 벌릴 수 없어 지난해 2월부터 폐지 수집에 나섰다.20년 넘게 해온 목공소 일도 나이 탓에 이젠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루 80㎏ 정도 모으면 8000원 가량 번다. 열차 안에서 포대를 놓자 40대 여성 둘이 “이런 걸 여기다 놓으면 어떡해요.”라고 핀잔을 주지만 묵묵히 폐지담기에만 집중했다.“요즘은 줍는 노인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있을 때 주워야 소득이 더 커서 몸을 부대끼는 건데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줄은 몰랐네….” ●“사람들에게 해코지하는 것도 아닌데…” 회사원 이성만(37·경기 과천시)씨는 “붐비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몸을 밀치고 가는 노인들을 만나면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그 분들이 물건을 강매하거나 돈을 구걸하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면서 “지하철 선반에 가득 올려져 있는 무가지가 보기 싫은데, 노인들을 단속하기 이전에 청소 대책부터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회사원 이윤희(28·여·서울 송파구 잠실동)씨도 “단속팀을 동원하는 데 드는 예산으로 차라리 청소할 대책이나 더 면밀하게 꾸렸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단속이라고 해서 법적 조치를 내리는 건 아니고 단지 퇴거조치를 내리는 것일 뿐”이라면서 “차량 내부 청소에도 올 한 해 73억원의 예산을 들여 370명의 용역업체 직원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훈 정서린기자 nomad@seoul.co.kr
  • 40·66세 5대암 무료 검사

    40·66세 5대암 무료 검사

    올해부터 중년기와 노년기로 접어드는 만40세(1967년생)와 66세(1941년생) 국민에게 암 검사를 포함해 성별·연령별 맞춤형 무료 건강진단 혜택이 주어진다. 보건복지부는 10일 통계적으로 만성질환이 급증하는 만 40세와 만 66세에게 기존 1·2차로 나뉘어 2년마다 제공하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으로 통합·개편한다고 밝혔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프로그램은 획일적인 검사 위주의 현행 검진과 달리 생애주기에 적절한 맞춤형 건강진단으로 탈바꿈한다. 이에 따라 2년주기 건강검진에서 1차 22개 항목, 질환의심자에 한해 실시되던 2차 28개 항목검사는 생애전환기 검진에서 1차 32개 항목으로 통합됐다.2차에선 순수 상담프로그램만 제공된다.20%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됐던 기존 암 검사도 생애전환기 검진에선 무료다. 올해부터 만 40세는 암과 뇌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상승하는 시기임을 감안해 기존 일반건강 검진 항목 외에 위암과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을 무료로 검사받는다. 아울러 중성지방 및 B형 간염 검사, 우울증 선별 검사가 추가된다. 노인성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만 66세는 만 40세가 받는 건강검진 항목에 더해 노인 신체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기능 장애에 대한 검사가 추가로 이뤄진다. 여성에겐 골밀도 검사도 진행된다. 이같은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는 올해의 경우 만 40세,66세의 건강보험 가입자와 만 40세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123만명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간이식으로 간암·혈우병 동시치료

    아주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간이식 수술로 혈우병과 간암을 동시에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아주대병원은 6일 혈우병과 간암을 같이 앓아오던 환자 박진현(41)씨에게 지난 1월 간이식 수술을 한 뒤 3개월 만에 박씨의 간암과 혈우병이 모두 완치됐다고 밝혔다. 선천성 혈우병 환자인 박씨는 몇년 전 수혈을 받다 간염에 감염된 뒤 최근 간염이 간암으로 악화돼 생명이 위태롭게 되자 자신의 간을 제거하고 친동생의 간 3분의1을 이식했다. 이식한 뒤 3개월이 지난 현재 이식한 간은 정상적으로 자라났고 혈우병도 완치됐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반드시 달라져서 돌아오겠다” 재기의 의욕

    “한없이 자괴감에 빠져 있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사람으로 달라져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4일 서울시 현장시정추진단에 배속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사업소의 한 직원이 노조 홈페이지에 올린 글의 일부다. 그는 ‘퇴출 후보’로 지목된 착잡한 심경을 드러내면서도 재기의 의욕을 다졌다. 강원도 오지 출신으로 7급부터 공직을 시작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공무원 생활을 천직으로 알고 한 번도 후회하지 않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왔다.”며 글을 써내려갔다. “믿기지도, 믿을 수도 없는 일이 다가왔다.30여년의 공직생활이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큰 결격사유 없이 나름대로 열심히 근무했다고 감히 말하고 싶지만 주위 사람들이나 윗분들의 생각은 그게 아닌가 보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현실 도피로 훌쩍 직장을 떠나려는 생각도 했으나 몇년 전 간암 수술을 받은 뒤 집에서 힘들게 투병 생활을 하는 아내가 있다.”면서 “깊은 회한과 후회가 밀려와 괴롭지만 아내를 보더라도 약한 마음을 더욱 더 가질 수 없다.”고 했다. 이 직원은 “이대로 주저앉는다면 누가 나의 불명예를 씻어줄 것인가.”라고 자문한 뒤 “이제 더 나은 삶을 위해 여러분 곁을 잠시 떠나고자 한다. 두렵기도 하고 힘도 들겠지만 열심히 노력해 여러분들이 모두 좋아하는 사람으로 달라져 다시 돌아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부고] ‘신촌블루스’ 김형철씨 타계

    그룹 신촌블루스 출신의 가수 김형철이 급성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46세. 고인은 지난 1월 급성간암 판정을 받고 통원 및 입원치료를 반복하다 2일 오전 7시 운명했다. 대구 영신고 재학 시절부터 음악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1988년 록그룹 ‘신화창조’의 보컬로 데뷔해 1991년 고 김현식이 몸담았던 그룹 신촌블루스에서 활동했다. 첫 앨범 ‘보이지 않는 꿈’을 비롯해 모두 6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1992년에는 고 김현식을 추모하는 영화 ‘비처럼 음악처럼’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으며 1999년에는 영화 ‘노랑머리’에도 출연했다.1999년 대구로 내려가 음악스쿨을 운영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재준씨와 딸 채린양이 있다. 빈소는 대구 영남대의료원 영안실. 발인은 4일 오전 8시.(053)620-4231.
  • “세상에 우리보다 더 불행한 집안이 있을까?”

    “신이시여! 제발,저의 집안의 잇따른 불행이 끝나도록 해주십시요.” 중국 대륙에 한 집안 3명의 아들이 줄줄이 간암에 걸리는 극히 이례적이고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중국 중북부 산시(陝西)성 셴양(咸陽)시 웨이청(渭城)구 디장(底張)진 푸자자이(蒲家寨)촌에 살고 있는 후전취안(胡振泉)씨 일가의 세 아들이 모두 간암이라는 지독한 병마가 찾아드는 불행이 겹치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너무 무겁게 하고 있다고 화상보(華商報)가 최근 보도했다. 후전취안씨에 따르면 우리 집안의 불행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조짐이 나타났다.아이들의 외삼촌 세 명이 모두 간암 선고를 받고 잇따라 잔디찰방(察訪)을 하는 최악의 불행이 덮친 것이다. 이때만 해도 후씨는 처가집의 일이려니 하고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지 않았다고.하지만 2002년 그 불행은 자신의 집안으로 찾아왔다.큰 아들(31)이 간암 말기인 것으로 판명됐다. 너무나 놀란 부부는 큰아들을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동분서주하며 돈을 끌어모아 5만위안(약 600만원)을 만들어 인근 215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았다.하지만 애써 마련한 큰 돈을 쓴 보람도 없이 큰아들은 끝내 저승길로 올랐다.애간장을 끊는 참척(慘慽)의 아픔을 당한 것이다. 화불단행(禍不單行·불행은 연이어 온다)이라고 했던가.시안(西安)에 나가 뜬벌이 생활을 하며 힘들게 번 돈을 집으로 꼬박꼬박 부쳐주던 둘째 아들도 간암선고를 받는 날벼락이 떨어지는 통해 또다시 온집안이 먹구름에 휩싸인 것이다. 후씨는 둘째 아들을 살리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샐닢 한푼도 헛되이 쓰지 않고 모아 산 집과 결혼 자금으로 마련해둔 땅뙈기를 모두 내다팔아 치료를 받게 했다.하지만 치료 효과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기동도 못하고 누워지낼 뿐이다. 여기에다 아내가 쓰러지고 셋째 아들(28)마저 간암 초기라는 선고를 받았다.두 아들의 병수발을 위해 눈코 뜰새없이 바쁘던 그녀가 힘든 생활을 이겨내지 못하고 쓰러져 뇌출혈을 일으켜 반신불수의 상태가 됐다. 215병원 담당의 뉴후민(牛惠民) 주임은 “간암도 가족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일종의 유전병”이라며 “특히 간암의 가족력은 여성보다 남성의 발병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후씨의 집안은 병마만 싸우는 것만 문제가 아니다.워낙 많은 치료비가 들었고 또 필요한 탓에 앞으로 먹고 살일 마저 걱정해야 할 정도로 셈평이 어려워졌다.병원에서 치료비의 일부를 감면해주고 있으나 앞으로 더 치료를 받으려면 얼마나 더 많은 돈을 써야 할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다. 더욱이 벌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후씨 혼자여서 병원비를 감당한 능력이 없는 상황이다.후씨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하다.”면서 “이제는 눈물샘이 말라붙은 탓인지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다.”고 그저 긴 한숨만 내쉬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자살이 교통사고 사망의 1.5배

    자살이 교통사고 사망의 1.5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5년 기준 사망 원인 중 자살은 교통사고의 1.5배나 되는 등 2003년부터 자살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웃돌고 있다. 또 신생아의 경우 평생 자살로 사망할 확률이 2.63%로 고혈압(2.44%)으로 숨질 확률보다 높았다. 실제로 2005년 우리나라 자살 사망 인구는 10만명당 24.2명으로 주요 사망원인 중 4위를 차지했다. 최근 20년간 자살 사망률 증가치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2005년 자살 사망자는 1만 2047명으로 2000년의 6460명에 비해 2배로 불어났다. 반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05년 7776명으로 2000년의 1만 1844명에 비해 34.3% 줄었다. 아울러 통계청 ‘사망원인 생명표’에 따르면 태어난 아이가 일생에서 자살로 사망할 확률은 2.63%로 나타났다. 이는 간암으로 죽을 확률 2.85%보다는 조금 낮고 고혈압으로 사망할 확률 2.44%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전국 3만 3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나이별 자살 충동을 경험한 확률은 40∼49세(12.7%), 소득별로는 월 100만원 미만(15.8%)대가 가장 높았다.
  • 3년만에 소설집 ‘제비를 기르다’ 낸 윤대녕

    3년만에 소설집 ‘제비를 기르다’ 낸 윤대녕

    그의 이야기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 일상적인 ‘관계’들이 등장하지만 상투적이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사의 진실에 귀착시키는 힘이 있다. 소설가 윤대녕(45)이 3년 만에 내놓은 소설집 ‘제비를 기르다’(창비 펴냄)에 수록된 8편의 중·단편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했으니 올해로 그의 문학 연조도 17년째에 접어들었다. 중견소설가라는 호칭이 전혀 낯설지 않을 만한 세월이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작품은 하나하나가 새롭다. “문학에서 빠져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 때가 있었습니다. 벼랑 같은 것이랄까요. 체념 반, 희망 반으로 제주도에 내려갔는데 거기서 바다도 보고 하면서 문학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윤대녕은 2003년 4월 돌연 제주행을 단행했다. 그의 말마따나 ‘체념 반, 희망 반’으로 결정했다. 머릿속에서만 빙빙 돌 뿐 구체화시키지 못하는 많은 글들 때문에 당시 그는 의기소침해 있었다. 그리고 정확히 2년후인 재작년 4월 상경했다. 보따리에는 이번 작품집에 수록된 ‘고래등’과 ‘탱자’ 두 편밖에 들어있지 않았지만 가까스로 글을 되찾았다는 게 위안이 됐다. 그는 소설집 말미에 “나는 문학이 왜 내게 문학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새삼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당시의 심경을 적었다. “대중에 맞춰 쓰는 글은 소설일 뿐 문학이 아니다. 대중적으로 소외되더라도 문학을 하겠다.”는 소신은 이런 지난한 과정을 거쳐 나온 듯하다. 그가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한 표제작 ‘제비를 기르다’를 포함한 몇 편은 지난해 여름 원주 토지문화관에 틀어박혀 건져올렸다. 표제작은 철마다 제비를 따라 집을 나가는 어머니, 그 때문에 고독에 병든 아버지, 그런 정서 탓에 어려서부터 고독을 짊어진 나, 그리고 아버지의 여자와 내 여자인 두 명의 ‘문희’에 얽힌 30여년간의 이야기이다. ‘편백나무숲 쪽으로’는 다섯살 때 자식을 버리고 집을 나갔다 35년 만에 간경변과 간암을 얻어 돌아와 곧바로 어딘가로 다시 떠난 아버지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처럼 이번 작품들에서도 아버지, 어머니, 고모, 아내 등 각종 ‘관계’가 주요 모티브이다.‘관계’들의 헤어짐과 죽음, 눈물들은 쓸쓸하고 힘들지만 여전히 따뜻하다. ‘관계’들을 풀어나가는 윤대녕만의 독특한 힘이 있어서일까. 소설가 신경숙은 “내가 너무 일상적이 되어가는 거 아닌가, 관계들이 이렇게 시시할 수가 있나 좌절감이 들 때, 일부러 그의 소설들을 찾아 읽는다.”고 말한다. ‘문학의 위기’ 담론에 대해 새 소설집을 낸 윤대녕은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졌다.“우리 소설은 적어도 우리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닙니까.‘문학의 위기’를 확대 해석하기 전에 비평가를 포함해 작가들이 긍정적인 꿈을 이야기해야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독자나 작가의 ‘소통’이 더 많아져야겠지요.”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사회플러스] 암 조기진단 1700만명으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올해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 대상자를 지난해의 1620만 7000명보다 80여만명 늘어난 1701만 4000명으로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에 한하며 월 건강보험료가 지역 가입자는 6만 3000원, 직장 가입자는 5만 2500원 이하인 사람이 대상이다.
  • 행정법원, 간암사망 산재 인정

    간 질환 악화는 과로·스트레스와 상관 없다는 기존 대법원 판례를 뒤집는 판결이 하급심인 행정법원에서 나왔다. 대법원 판결의 기준이 된 보고서가 판단 자료로 불충분하다고 판단, 업무 스트레스로 악화된 간 질환을 산업재해로 인정한 것이다.●“과중한 업무로 간염 악화”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김상준)는 24일 보험회사 간부로 근무하다 간암으로 사망한 A씨의 아내와 외교통상부 서기관 B씨의 아내가 근로복지공단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각각 낸 유족보상금 부지급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는 회사의 대형 프로젝트를 총괄하면서 상부로부터 스트레스와 압박을 많이 받았고, 밤을 새우거나 새벽에 퇴근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면서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 B형 간염이 과로와 스트레스로 급격히 악화돼 결국 간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B씨에 대해서도 중요한 외교행사 업무에 따른 초과근무 및 수면부족으로 육체적 피로가 누적됐고, 업무 총괄 책임자로서 긴장감과 심리적 압박감을 많이 느끼는 등 장기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점을 인정했다.●“2002년 보고서는 알맹이 없는 짜깁기” 앞서 2002년 대법원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과로나 스트레스가 없어도 악화될 수 있고, 임상적으로는 과로나 스트레스 없이 악화되는 경우가 더 많다. 사망자가 예외적으로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기존 질환이 정상적인 경우보다 더 악화되었다는 점에 관한 자료가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당시 판결은 대한간학회가 2001년 근로복지공단의 용역을 받아 만든 ‘간 질환 관련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이란 보고서를 바탕으로 했다. 하지만 행정법원은 이 보고서가 업무 스트레스와 간 질환의 상관관계를 설명한 자료가 아니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보고서는 만성 간염 환자에게 육체적 활동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 육체적 과로가 간 질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보고서는 2∼3개월 만에 만들어진 문헌 요약본으로서 인과관계를 부정하는 근로복지공단의 의뢰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보고서의 신뢰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 모 건설회사가 입사시험에서 활동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를 불합격시킨 것은 차별이라며 불합격 조치를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인권위는 “활동성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높고 철야 작업과 휴일 근로 등 육체 노동의 강도가 높아 발병 우려가 크기 때문에 불합격시켰다고 회사측이 주장하고 있지만 활동성 바이러스 보유자가 비활동성 바이러스 보유자에 비해 전염성이 높다거나 과로가 간 질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사실인 점을 감안하면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임광욱기자 limi@seoul.co.kr
  • [부고] 탤런트 조재훈씨 별세

    탤런트 조향기(28)의 아버지인 중견 탤런트 조재훈이 23일 오전 3시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57세. 조재훈은 1970년 KBS 공채 9기 탤런트로 입사해 KBS ‘왕건’, SBS ‘덕이’와 ‘야인시대’ 등에 출연하며 개성있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 2005년 드라마 ‘제5공화국’ 촬영 도중 쓰러져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탤런트 조향기, 모델 조기쁨(22), 아들 요셉(16)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영안실 20호이며 발인은 25일이다.(02)3010-2631.
  • [부고] 영상물등급委 부위원장 박찬 시인 별세

    박찬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위원장 겸 시인이 19일 간암판정을 받고 한달여 투병하다 별세했다.59세. 고인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동북고와 동국대 철학과를 나와 1983년 시문학으로 등단, 활발한 작품활동을 펴왔다.80년대 중반 언론계에 들어와 스포츠서울 문화부 차장 등을 거쳐 서울신문 문화생활부장과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한국기자협회 감사, 한국시인협회 중앙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부인 김매심씨와 사이에 2녀를 두었다. 저서로는 시집 ‘상리마을에 내리는 안개는’‘그리운 잠’‘화염길’, 기행문집 ‘우는 낙타의 푸른 눈썹을 보았는가’ 등이 있다.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7시. 장지는 전북 정읍 선영.(02)2072-2022.
  • ‘50 나노’ 한계 돌파…IT강국 위상 드높여

    ‘50 나노’ 한계 돌파…IT강국 위상 드높여

    과학계의 2006년은 어느 해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충격과 허탈함을 안겨줬던 황우석 사태를 봉합하고 세계적으로 돋보이는 연구 성과들을 속속 이끌어낸 한 해였다. 특히 한국 첫 우주인을 탄생시키기 위한 선발 절차를 진행하고 인공위성 등 우주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은 것은 과학기술계에 큰 경사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과학기술계 주요 이슈를 토대로 2006년 과학계 10대 뉴스를 소개한다. ●세계 최초 40나노 32기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개발 나노 공정의 한계인 50나노(nano:10억분의1) 장벽을 뚫어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다. 새 기술을 사용하면 64기가바이트 메모리 카드 제작이 가능해진다. 고해상도 사진 3만 6000장 또는 영화 40편을 저장할 수 있다. ●아리랑 2호 발사, 한국 첫 우주인 배출 가로 세로 1m 크기를 하나의 점으로 표시할 수 있는 해상도 1m급 광학카메라(MSC)를 탑재한 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7월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세계 7위권 고정밀 위성 보유국이 된 것이다. 이는 아리랑 1호를 발사한 지 6년 6개월만이다. 한편 지난 25일 최종 후보 2명이 뽑힌 한국 첫 우주인 선발 과정은 지난 한해 내내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들 중 1명이 내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한다. ●황우석 논문 조작 확인 및 검찰 수사 2005년 말 전세계를 뒤흔든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실이 검찰 수사 끝에 수정란 줄기세포의 섞어 심기로 결론났다. 황 박사의 논문 조작 지시와 연구비 횡령도 밝혀졌다. 이후 과학계에서는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벌어졌다. 법적·제도적·교육적 환경 개선도 진행중이다. ●전기 흐르는 플라스틱 개발 부산대 이광희 교수·아주대 이석현 교수 연구팀이 순수한 금속의 성질을 가지는 ‘폴리아닐린’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네이처지 5월4일자에 게재했다. 그동안 풀리지 않던 전도성 고분자 내 전자 이동 메커니즘을 규명해 냈다. 종이처럼 둘둘 말리는 TV와 태양전지판, 휘어지는 컴퓨터 등의 개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북한 핵실험 파문 10월 초 북한 핵실험 파문이 정부의 핵 관련 기술 비판으로 이어졌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기상청이 초기 핵실험 진원지 추적에 혼선을 빚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아리랑 2호는 문제 기간 동안 북한 지역을 한 차례도 촬영하지 못해 빈축을 샀다. ●암세포 증식 촉진 새 단백질 발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임동수·정초록 박사팀이 사람의 특정 단백질인 ‘E2-EPF UCP’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디신’ 7월3일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우리나라가 새로운 항암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타원은하 기원 규명 연세대 윤석진·이석영·이영욱 교수팀은 ‘성단(星團)의 색분포 양분현상’의 물리적 기원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사이언스지에 실린 연구 결과는 한 은하에 두 종류의 성단족이 혼재한다는 가설을 송두리째 뒤집어 국제 천문학계의 연구방향에 중대한 수정을 가하는 전환점을 제시했다. ●나노크기 영구자석 원리 규명 고려대 물리학과 이철의 교수팀은 양성자 빔을 쬔 흑연이 영구자석으로 변하게 되는 원리를 규명했다. 양성자 빔 기술을 이용해 초미세 흑연 자기기록 매체와 우주선, 초경량 노트북 등은 물론 인체의 암 치료제로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 ●파킨슨병 메커니즘 규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종경 교수팀은 초파리 모델동물을 이용해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파킨슨병 발병 원인을 규명, 네이처지에 게재했다. 파킨슨병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X선 현미경 개발 포스텍 제정호 교수팀은 방사광 X레이를 이용, 물질 내부 미세구조와 원자단위 결함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밝은-장 X레이 영상 현미경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첨단 반도체 소재 구조 및 현상 규명에 획기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탤런트 최성준 부친에 간이식

    간암을 앓고 있는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키로 했던 탤런트 최성준(41)이 내년 1월3일 수술을 받는다. 3형제 중 장남인 최성준은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하기로 하고 수술적합성 여부를 검사받아 이달초 수술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씨의 아버지는 28일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준은 간 이식을 위해 1년여전부터 술과 담배를 끊었고 지난해 KBS1‘불멸의 이순신’에서 출연한 이후 1년 여간 연기활동도 삼가왔다.최성준은 “당연히 장남이 이식을 해드려야하는 것 아니냐.”며 “살을 빼는 것이 좋다고 해서 그동안 헬스를 다니며 꾸준히 운동해 살을 좀 뺐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 암도 콕콕 잡는다

    국내 연구진이 나노 기술을 이용해 2㎜ 크기의 암세포를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연세대 의대 영상의학과 서진석(사진 왼쪽), 화학과 천진우 교수팀은 암세포만을 찾아 붙는 초고감도의 지능형 나노(nm·1nm는 10억분의1m) 입자를 개발, 이를 MRI 영상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능형 나노물질’은 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해 서 교수팀이 MRI 및 의학적인 연구를 수행한 것으로,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의과학지인 네이처 메디슨지 인터넷 판에 이날자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첨단 자성설계공법(AME)으로 개발한 10nm 크기의 지능형 나노 입자인 ‘메이오(MEIO)’를 유방암과 난소암이 있는 실험용 쥐에 주입한 후,2㎜ 크기의 초기 암세포를 3차원의 MRI 영상으로 촬영해 냈다.특히 이 3차원 영상은 기존 MRI 영상이 초기 이후의 성장한 암세포(5㎜ 크기 정도)만 촬영할 수 있었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암의 진단은 물론 이후의 치료계획 수립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메이오를 사용할 경우 클리오로는 볼 수 없었던 2㎜ 크기의 암세포가 선명한 MRI 영상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간암, 폐암 등 모든 암의 진단은 물론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같은 혈관질환의 조기진단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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