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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롭게 드러나는 비타민C의 영향력

    비타민C의 영향력이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 비타민C 결핍이 알츠하이머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는가 하면 비타민C가 혈압을 떨어뜨리고, 말기 암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며, 노화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비타민C 무용론과 맞물리는 결과여서 주목된다.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이호)가 주최하고 광동제약이 후원해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회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에서 미국 밴더빌트대학의 피오나 해리슨 교수는 ‘노화와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을 통해 본 비타민C의 영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비타민C가 결핍되면 체내에 아밀로이드가 축적돼 알츠하이머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체내 비타민C 수치는 신경근육 및 기억력 결손과 직결되며, 비타민C의 섭취가 인지능력 향상은 물론 노화를 촉진하는 산화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알츠하이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를 과잉 섭취하기보다 결핍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본 지바대학 다카히코 시미즈 교수도 “뼈가 손상된 쥐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비타민C 요법이 뼈 손실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뿐만 아니라 비타민 요법이 강력한 항산화력을 보여 알츠하이머 발병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에드가 밀러 3세 교수는 비타민C가 혈압 감소에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그는 22~74세의 혈압 질환자 1407명을 선정, 이들에게 매일 환자에 따라 60~4000㎎의 비타민C를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혈압이 유의하게 떨어졌으며, 혈관 확장도 확인됐다. 그는 “이같은 효과는 젊은 환자에게서 훨씬 뚜렷했으며, 비타민C 복용이 사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전성도 함께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울대의대 이왕재 교수는 비타민C를 세포에 운반하는 수송체 SVCT-2 단백질의 발현이 항암효과와 직접 관련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유방암 세포주를 SVCT-2 비(非)발현군과 다(多)발현군으로 나눈 뒤 이를 농도가 각각 0, 0.5, 1, 1.5mM(몰 농도의 1000분의 1)의 비타민C에 반응시켰다. 그 결과, SVCT-2 비발현군에서는 비타민 농도가 가장 높은 1.5mM에서 50%의 암세포가 사멸한 반면 SVCT-2 다발현군에서는 같은 농도에서 암세포가 100% 사멸했다. 이 교수는 “실험용 쥐에 SVCT-2가 발현하지 않은 암세포주와 많이 발현한 암세포주를 각각 주입한 뒤 비타민C를 피하 주사한 결과, 수송체가 많이 발현한 암세포주에서는 종양이 사라지거나 자라지 못한 반면 수송체가 없는 암세포주를 주사한 쥐와 비타민C를 주사하지 않은 쥐는 죽었다”면서 “임상시험을 통해 이 결과가 확인되면 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도 나왔다. 최종순 고신대의대 교수는 “134명의 말기암 환자에게 고용량(12g)의 비타민C를 투여한 결과, 이같은 요법을 적용한 81명의 생존 기간이 대조군보다 16배나 연장됐다”면서 “이같은 생존기간 연장 효과는 폐암, 간암, 비호지킨스 림프암, 교모세포종 등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염창환(대한비타민연구회 회장) 가톨릭대의대 교수는 비타민C가 말기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를, 조애리 덕성여대 약학대 교수는 비타민C의 피부 침투성에 대해, 이현규 한양대 교수는 비타민C의 나노캡슐화가 안정성과 세포흡수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이호 식품과학회장은 “비타민C의 효능이 속속 밝혀짐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면서도 건강에 다양한 이익을 주는 비타민C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산학협동을 통해 비타민C에 대한 공동연구를 계속하는 것은 물론 연구의 성과가 모든 사람들에게 충분히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대북 전략통’ 이봉조 前통일부 차관

    [부고] ‘대북 전략통’ 이봉조 前통일부 차관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이 지난 15일 간암으로 별세했다. 60세. 이 전 차관은 서강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통일부의 전신인 국토통일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정책조정실장, 통일부 차관, 통일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대북 전략통’이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1998년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하며, 2000년 남북정상회담 성사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2012년 대선 때 안철수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운영위원회 간사와 국정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통일안보 멘토’ 역할을 했다. 이 전 차관은 최근까지도 안 의원이 추진한 ‘새정치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유족은 부인 김인경씨와 2남. 발인은 18일 오전 10시. (02)3410-6914.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설] 정치게임에 빠져 사회안전망 구멍 안 보이나

    생활고를 못 이긴 가족들의 동반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에서 팔을 다쳐 생계가 막막해진 세 모녀가 동반자살한 데 이어 2일 서울 강서구 한 주택에서 간암 말기인 택시운전사 안모씨가 50대 아내와 동반자살했다. 같은 날 경기 동두천의 한 아파트에서 가정주부 윤모씨가 네 살 된 아들을 끌어안고 투신자살했다. 3일에도 경기 광주의 다세대주택에 사는 인테리어 기술자 이모씨가 지체장애 2급인 딸 등과 동반자살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 이들의 자살을 두고 신병 비관과 우울증 등 정신의 취약성을 거론하지만, 노동할 형편이 못돼 월세와 공과금 납부가 막막해지거나 고액의 의료비 부담으로 한계상황에 내몰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할 것이다. 잇단 동반자살을 계기로 사회 안전망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현실을 목격하면서 국민은 멘털붕괴 상태에 빠졌다. 특히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한 박근혜 정부나 말로는 민생을 외치는 정치권이 지방선거에만 몰두할 뿐 실질적 복지 개선안을 내놓지 않아 분노는 커지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책임 방기가 아닐 수 없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의 자살률을 기록한 지 한두 해가 지난 게 아니다. 한국의 자살률은 10만명당 29.1명으로 OECD평균인 12.5명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일본의 20.9명과 비교해서도 훨씬 높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자살자는 1만 4160명으로 같은 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6502명의 약 세 배다. 이는 2011년 자살자 1만 5906명보다 1746명이 줄었지만, 하루에 38.8명이 자살하는 높은 수치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자살을 포함하면 자살자의 숫자는 이보다 훨씬 높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자살은 10대에서 30대까지 사망원인 1위, 40대와 50대에서 사망원인 2위라는 점에서 심각하다. 이런 높은 자살률은 34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OECD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국민행복지수(33위)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절망적인 ‘생활고형 자살’을 예방하려면 정부와 국회는 현실을 반영한 법 개정과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 이번에 동반자살한 세 모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신청을 해도 탈락하는 것이 맹점이다. 현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은 실제 벌이가 없어도 노동력을 가진 가족 1인당 추정수입을 60만원 정도로 산정한다. 세 모녀의 추정수입이 3인 최저생계비 133만원을 넘기 때문에 기초생활수급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추정소득액을 축소하거나 실소득으로 수급 여부를 평가하는 등 기초생활보장 수급기준을 완화해야 한다. 현행 부양가족제도도 개선해야 한다. 노인인구의 70%가 빈곤층으로 파악되는데, 부양할 자식이 포착됐다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끊게 되면 노인은 한계상황에 내몰리게 된다.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비 보장 추가도 요구된다. 더불어 사회안전망 확대와 복지사회 구현은 정부의 예산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니, 통반장들과 주민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내 기초생활수급제나 긴급복지지원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만 한다. 이런 공동체로서의 시민의식이 최근 경찰이 수사를 통해 107명의 ‘염전노예’를 뒤늦게 적발해낸 것보다 더 효율적으로 인권 훼손과 착취를 당하는 노동자를 구제하는 방법이다.
  • 세 모녀 자살사건 일주일도 안 지났는데 생활고에… 암투병에… 또 극단적 선택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자살 사건에 이어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리던 이들이 잇달아 목숨을 끊었다. 3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강서구 화곡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안모(57)씨와 아내 이모(55)씨가 연탄불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엔 (딸에게) ‘먼저 가 미안하다. 다음 생애에도 부모와 자식으로 태어나 행복하게 살자’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안씨는 택시 기사로 일하며 생활비를 벌었으나 최근 간암 말기 판정을 받는 등 건강이 나빠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광주와 동두천에서도 장애가 있는 자녀를 키워 온 일가족이 목숨을 끊었다. 3일 오전 8시 38분쯤 광주시 초월읍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이모(44)씨가 딸(13·지체장애 2급), 아들(4)과 함께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이 발견된 작은방 문틈에 유리테이프가 붙어 있었고 방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 5개와 소주병 2개가 놓여 있었다. 유서는 없었지만 사별한 전 부인이 낳은 딸이 장애를 앓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지금 부인과 가정불화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은 지난해 9월 집을 나간 뒤 아들을 보러 가끔 집에 들렀고, 이날도 아들을 보기 위해 집에 왔다가 이들을 발견했다. 지난 2일 오후 7시 45분쯤에는 동두천시 상패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가정주부 윤모(37)씨와 아들(4)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근처 원룸에 사는 윤씨와 아들이 아파트 15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고, 윤씨 옷 주머니에서 “이렇게 죽게 돼서 미안하다”고 간단히 적은 메모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두 사람이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는 시아버지 명의의 세금고지서에 쓰여 있었다. 윤씨는 운전학원에서 일하는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했으나 생계가 넉넉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4세 된 아들이 아직 말을 못하는 데다 기저귀를 차는 등 성장이 더딘 점을 고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잇따른 부모와 자녀의 동반 자살과 관련,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경욱 교수는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홀로 남을 경우 불행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다 아이들을 독립된 생명체가 아닌 자신의 소유물로 오인해 함께 목숨을 끊는 사례가 잦은 것 같다”면서 “장애아가 있는 가정이나 실직으로 생계가 일시 어려운 주민들까지 챙겨 볼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흥국생명 암보험 1억원 지급

    흥국생명의 ‘무배당 더드림 스테이지 암보험’ 상품은 암의 종류와 상관없이 4기암이거나 특정암(간암, 폐암, 백혈병, 뇌암 등)을 진단받을 경우 1억원을 암 진단급여금으로 한 번에 지급한다. 위암, 대장암 등 일반적으로 한국인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암도 4기암이라면 모두 1억원을 준다. 특정암을 제외한 암의 경우 1~3기 암으로 진단받은 경우 5000만원을 암 진단급여금으로 지급하며 이후 4기로 진행되거나 사망할 경우 추가로 5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암 진단 시 100세까지 보험료를 완전납입 면제한다. 보험료는 순수보장형, 10년 납기, 전기납, 월납 기준으로 40세 남자는 3만 6100원, 40세 여자는 4만 5450원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광장] 법과 원칙 지켜지는 ‘행복한 나라’에 살고 싶다/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법과 원칙 지켜지는 ‘행복한 나라’에 살고 싶다/문소영 논설위원

    1638년 2월, 병자호란에서 패배한 인조는 검찰사 김경징의 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전쟁 3일 만에 한양을 버려야 했던 인조는 왕족과 비빈들이 피란한 강화도의 방어를 김경징에게 맡겼다. 김경징은 ‘청군이 강화도만은 침입하지 못할 것’이라 호언장담하고 수비를 강화하자는 봉림대군(효종)의 조언도 무시한 채 밤마다 흥청망청 잔치를 벌이다가 강화도를 잃었다. ‘남한산성’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던 인조는 ‘강화도 인질 몰살’이란 청태종 홍타이지의 협박에 무너졌다. 종전 후 김경징의 태만과 무능을 마땅히 응징해야했지만, 인조는 마지못해 사약을 내렸다. 오히려 강화도 사수에 사력을 다한 충청수사 강진흔에게 엉뚱한 죄를 물어 참수해 군졸들의 원성을 샀다. 인조는 왜 김경징을 강력히 단죄하지 않고 강진흔을 참수했을까. 충신을 알아볼 안목이 없었을까. 한명기 명지대 교수는 저서 ‘병자호란’에서 인조가 김경징이 인조반정의 공신이자 영의정 김류의 외아들이라는 사사로운 정리를 개입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은 전승국이었지만 잘못을 범한 지휘관을 군율로 엄벌했던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한 나라의 기강은 ‘법과 원칙’이 엄격하게 지켜지고 집행되느냐에 달렸다. 한비자는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방법으로 ‘법규에 따르지 않고 사사로이 일을 처리하거나, 사랑해야 할 자를 가까이하지 않고 미워해야 할 자를 내치지 않는 것’을 들었다. 최근 법질서와 관련해 실망스러운 사례들이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염전노예는 21세기의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근절을 요구했다. 같은 시기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이사장인 한 박물관이 아프리카예술단을 노예처럼 취급한 사건이 불거졌는데 이는 침묵했다. 한국인 염전노예의 인권은 소중하고 피부색이 검은 아프리카 예술인의 인권은 소중하지 않은 것인가. 홍 사무총장은 여론에 떠밀려 체불임금 1억 5000만원 등을 지급하게 하는 등 해결을 약속했다. 죄형법정주의를 채택한 한국에서 홍 사무총장에게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단다. 그렇다면 집권여당 사무총장의 도덕적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 만약 미국에서 한국 예술가를 상대로 같은 일이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외교적 문제가 됐을 게다. 이건 보편적 인권 문제다. 지난 20일 법원은 2012년 국정원이 야권 대통령 후보들을 ‘빨갱이’ 등으로 음해·비방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며 내부고발한 국정원 전 직원에 국정원직원법 위반죄를 적용,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1심이지만 내부고발을 유죄로 판결한 것이다. 2012년 12월 16일 밤 11시 수서경찰서가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이례적으로’ 발표하던 당시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대선개입 수사축소·은폐 의혹 혐의에 대해 무죄선고한 것만큼이나 놀랍다. 법이 내부고발자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권력의 부패와 자본의 비리 등을 찾아낼 길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최근 가장 한심한 일 중 하나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외교문서 조작 의혹’이다.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이 사건의 가장 중요한 증거는 피의자의 3가지 종류 출입국증명서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이들 모두 위조문서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1종만 외교 공식라인에서 받아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외교라인을 통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위조라 주장한 것은 한국 정부에 무례한 태도라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만약 국정원 등이 국민을 간첩으로 조작하기 위해 외국의 문서를 조작했다면 누가 더 심각한 무례를 범한 것인가. ‘유서대필 사건’으로 청춘을 잃어버린 강기훈씨가 23년 만에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상고한다는 소식도 우울하기 짝이 없다. 간암 투병 중인 강씨는 당시 사건 관련자들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다. 보상될 수 없는 세월을 두고 국가가 그를 마지막까지 몰아세워도 되는지 묻고 싶다. symun@seoul.co.kr
  • [통합암치료칼럼] ① 의학, 제3의 물결

    [통합암치료칼럼] ① 의학, 제3의 물결

    폐암• 간암• 위암• 유방암 뇌종양 등은 발병률이나 사망률이 높은 몇몇 암들은 수술• 항암• 방사선 등 병원에서 권하는 치료를 한다 해도 통증이나 부작용, 전이, 재발로 고통 받는 사람이 많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의료진들이 ‘암을 죽이기 위해선, 꼭 몸을 상하게 할 수 밖에 없을까?’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인간의 존엄성•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월 25일 KBS1 TV ‘의학, 제 3의 물결’이라는 제목의 방송이 나왔다. 앨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을 인용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최근 의학에서도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현대 의학은 암을 비롯하여 자가 면역성 질환 등의 난치성 질환 치료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내세워지는 것이 바로 통합의학이다. 이는 대체의학과는 다른 개념이다. 대체의학은 현대 의학에서 치료할 수 없는 분야에서 기존의 의학과는 다른 치료 체계와 방법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의학 분야를 말한다. 반면 통합의학은 기존의 치료방법은 물론, 질병의 치료와 생명 연장,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다른 치료 체계와 방법을 통합하여 치료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는 지난해 4월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MD. Anderson Cancer Center 통합의학 연수과정에 다녀왔다. 그 곳에서 보고 느낀 것은 우수한 의료 서비스와 의료시설, 막대한 의료 연구 인력과 자본뿐만이 아니었다. 바로 통합의학에 대한 열린 눈이었다. 그 곳에서는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의 치료를 위해 열린 눈으로 모든 것들을 바라봤다. 한의학적 치료, 명상, 요가, 웃음 치료, 음악 치료 등에 대해 열린 생각으로 협진을 의뢰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통합의학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의 삶의 질 및 치료율 향상에 있어서 매우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앞서 언급한 KBS 다큐멘터리 ‘의학, 제3의 물결’에서도 통합의학의 국내 사례로 필자가 몸 담은 병원이 소개됐다. 간내담도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현재 같은 암종에 걸린 다른 환자와는 확연히 다르게, 일상 생활을 정상적으로 다 하면서 열심히 치료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이는 한방 면역 치료가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유효하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에는 한방으로 암을 치료한다는 것이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유수 의료기관의 동향과 사례를 보면 한의학이 암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이미 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일례로 텍사스 주법 상 혈맥약침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한약제로 조제한 증류한약을 혈맥에 주입하는 혈맥약침 시술이 가능하다. 이는 통합의학적인 측면에서 미국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치료 방법이기에 향후 통합암치료에 대한 한의학적 비전이 주목된다 하겠다. 소람한방병원 이동현 원장
  • [뉴스 Why] 7년 된 시신 부패 않고 ‘미라화’된 비밀은

    [뉴스 Why] 7년 된 시신 부패 않고 ‘미라화’된 비밀은

    남편의 시신을 집 안에 7년이나 보관했는데도 시신이 썩지 않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약사인 아내가 시신을 방부 처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2014년 2월 13일자 9면> 아내인 조모(47·여)씨는 이에 대해 부인한 상태다. 법의학자들은 별도의 약품 처리 없이 자연 상태에서도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이 같은 ‘미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 12월 말 서울 서초구 조씨의 집 거실에서 발견된 신모(2007년 당시 44세)씨의 시신은 7년이 지났지만 부패가 거의 일어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냄새가 나긴 했지만 미미했고 형체도 거의 그대로여서 7년 된 시신이라고 믿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부인 조씨가 약품 처리를 한 흔적은 드러나지 않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신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영식 부장 검시관은 “시신의 상태가 매우 건조했다”면서 “정상적인 시체 현상이 아니라 미라화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미라는 영구 시체 현상 중 하나로 시신이 고온 건조한 조건에 놓여 썩지 않고 그대로 형체를 유지하게 된 상태를 의미한다. 검시관은 “희귀한 시체 현상이지만 이집트 지역에서 미라가 오랫동안 보존된 것처럼 고온 건조한 조건에 놓이면 이런 현상이 가끔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부인이 이런 기온 조건이면 시체가 썩지 않는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외상이 있으면 부패가 일어나 영구 시체 현상이 일어나기 어렵다. 최 부장 검시관은 “신씨의 시신에서 골절이나 외상의 흔적은 없었으나 시신이 오래돼 사망 원인을 규명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신의 주인인 신씨는 행정고시 출신 공무원으로 환경부 기획재정과, 국제협력과 등에서 일하며 인재로 촉망받았다. 하지만 2006년 말 간암 진단을 받고 휴직했다. 당시 신씨와 친했던 동료들은 “신씨의 집까지 병문안을 갔지만 병이 악화돼 힘들다며 볼 수 없었고 이후 이사를 가면서 잊게 됐다”며 놀라워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강기훈 “22년 고통… 검사들 유감표명도 없어”

    강기훈 “22년 고통… 검사들 유감표명도 없어”

    “무죄 선고가 나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유감 표시는 안 하는구나’였습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서 대필 사건’으로 감옥에 간 지 22년 만에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국가로부터 받은 상처는 강기훈(50)씨의 가슴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강씨는 13일 무죄가 선고된 서울고법 505호 법정에서 한마디의 사과조차 들을 수 없었다. 검찰은 오히려 재심 마지막 공판에서까지 과거의 수사가 옳았다며 강씨의 유죄를 주장했다. 무죄 선고 직후 변호인과 지인들은 울음을 터뜨렸고 법정엔 박수 소리가 가득했지만 강씨는 담담한 표정 그대로였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권기훈)는 이날 “강씨의 자살방조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다”며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뒤집었다. 1894년 프랑스의 알프레드 드레퓌스 대위가 필적 때문에 간첩으로 몰렸다가 결국 누명을 벗은 것처럼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의 주인공인 강씨도 오랜 싸움 끝에 마침내 오명을 벗은 것이다. 이 사건은 1991년 5월 8일 김기설씨가 노태우 정권 퇴진을 외치며 서강대 옥상에서 몸에 불을 붙이고 투신자살하자 검찰이 김씨의 동료였던 당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총무부장 강씨를 자살 방조 혐의로 기소하면서 시작됐다. 재판 결과 징역 3년이 확정돼 만기 출소한 강씨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진실 규명 결정에 따라 재심을 청구했고 2012년 10월 19일 대법원에서 재심 개시 결정을 받았다. 이날 재판부는 유서의 필적이 강씨의 것과 동일하다고 본 1991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서는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당시 국과수 감정인은 김씨가 정자체만 사용하는 것으로 속단하고 필적 감정의 일반원칙에 위배해 속필체인 유서와 정자체인 김씨의 필적을 단순 비교해 판단했다”면서 “감정 결과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당시 감정인은 거의 전적으로 혼자 감정을 주관했음에도 원심 법정에서 4명의 감정인이 공동으로 감정했다는 허위 증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1991년 감정 당시 김씨의 유서와 필체가 같다고 감정된 김씨의 전민련 수첩이 조작된 것이었다는 검찰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30여쪽에 달하는 김씨 전민련 수첩의 전화번호 부분을 4~5시간 만에 여러 가지 필기구를 섞어 조작하기는 어렵다”면서 “수첩의 찢긴 부분과 전화번호 부분 절취선이 서로 일치하지 않지만 조작된 것이라면 굳이 일치하지 않게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과수는 2007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새롭게 등장한 증거들에 대한 필적 감정을 실시했다. 당시 국과수가 감정한 김씨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노트·낙서장은 김씨의 친구인 한모씨가 1997년 뒤늦게 발견한 것으로 1991년 당시에는 감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자료였다. 이후 재심 과정에서도 검찰 측 신청으로 해당 증거에 대한 국과수 감정이 한번 더 실시됐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2007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친 국과수 감정 결과 김씨의 전대협 노트와 낙서장이 유서의 필적과 일치한다는 감정을 받았다”면서 “관련 증인의 진술과 그 내용 등에 비추어 볼 때도 김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재판부의 선고가 끝난 뒤 강씨와 그를 돕는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혔다. ‘강기훈의 쾌유와 명예회복을 위한 시민모임’의 김상근 목사는 “‘저놈이 유서 대필자’라는 시선을 받으며 살아온 22년은 고통의 나날이었다”면서 “진실은 반드시 승리하고야 만다는 평범한 진리를 오늘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1991년 필적 감정을 한 감정인에게 한마디해 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씨는 “그는 자기가 한 일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상상하지 못했다.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이 바로 그것”이라고 답했다. ‘악의 평범성’은 홀로코스트와 같은 역사 속 악행은 반사회성 인격장애자들이 아니라 국가에 순응하며 자신들의 행동을 보통이라고 여기게 되는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행해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강씨는 이어 “당시 검사들은 나의 사건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유감을 표시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2년간의 싸움 끝에 간암까지 얻은 강씨가 정말 원하는 것은 당사자들의 진심 어린 사과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남편 안 죽었어” 시신과 7년 동거

    “남편 안 죽었어” 시신과 7년 동거

    남편이 숨졌는데도 장례를 치르지 않은 채 시신과 수년간 함께 산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남편 신모(2007년 당시 44세)씨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시신을 7년여간 집안에 보관해 온 조모(47)씨를 사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발견 당시 신씨의 시신은 거실에 반듯하게 누워 얇은 이불을 덮고 있었으며 입고 있던 옷도 깨끗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옷은 최근에 새로 입힌 것처럼 보였고, 7년간 방치된 시신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부패도 심하지 않았다”면서 “방부 처리를 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갔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씨는 2006년 말 간암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의사 소견서 등으로 미뤄 2007년 상반기쯤 신씨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약사인 조씨는 남편이 숨진 뒤에도 평소처럼 약국을 운영했으나 외부와 교류는 거의 하지 않은 채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집안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현관에 두꺼운 커튼을 치고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사는 10~20대 자녀 3명과 시누이도 그동안 시신에 인사를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남편 신씨와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간암 투병 사실도 알던 약국 동업자가 조씨의 행동을 미심쩍게 여겨 지난해 12월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은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면서 “남편이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진술했다. 조씨의 친척들도 “부부가 유난히 금실이 좋았으며 뒤늦게 사망 소식을 알았지만 (조씨가) 남편이 살아 있다고 믿고 있어 어떻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정신병을 앓은 전력은 없고 이웃주민들에게 사망 사실을 모르게 한 정황이 있어 방치가 아니라 ‘유기’라 판단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암 치료의 첫걸음, 생각을 바꿔라

    암 치료의 첫걸음, 생각을 바꿔라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2011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다. 다음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 순이다. 남성의 경우 위암, 대장암, 폐암의 발병률이 높았고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는 매년 평균 3.6%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의료인과 연구진의 노력으로 암 검진과 치료법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지만, 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실제적으로 그 혜택과 정보를 충분히 누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지금까지 암을 대하는 방식은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로 대표되는 현대의학적 암 치료법 3가지만을 생각하는 것이었다. 물론 이전에도 면역세포치료, 고주파온열암치료, 한방면역요법 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보조적인 수단, 보완요법으로 여겨져 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점차 이러한 암치료 방법들이 효과를 나타내고 연구 결과를 쌓아가면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실제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는 ‘암치료가 당신을 죽인다’,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12주 한방면역요법’ 등의 관련서적이 화제에 올랐으며 SBS 일요특선 ‘암 치료의 새로운 길, 면역’, KBS 특집다큐 ‘의학, 제3의 물결’ 등이 방영되며 이러한 흐름을 발 빠르게 전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다루는 것이 바로 통합의학이다. 현재 국내의 암 치료 현실이 현대의학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존 현대의학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과 자체 면역력 강화로 인해 암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시킨다는 점을 들어 통합적으로 진료, 병행해야 한다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소람한방병원 성신 원장은 “세계 유수의 암센터는 물론 국내에서도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통합의학이 대두되고 있다” 며 “실제 양•한방 통합진료를 받은 환자들도 의료진에 대한 믿음이나 치료 효과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구자원 LIG회장도 집유… 두 아들은 구속

    경영권 유지를 위해 2200억원대의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구자원(79) LIG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김기정)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구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던 장남 구본상(44) LIG넥스원 부회장은 징역 4년으로 감형됐고 분식회계와 CP 발행에 관여하지 않아 무죄를 선고받았던 차남 구본엽(42) 전 LIG 건설 부사장은 가담 행위 일부가 인정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LIG그룹이 대주주 소유의 주식을 전부 매각하기로 하고 마련한 자금으로 피해자 전원과 합의했고 이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구 회장이 고령인 데다 간암 수술 등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구 회장에 대해 “LIG건설에 대한 회생 신청 사전 계획을 최종적으로 승인하는 등 가담 정도가 중하다”면서도 분식회계와 CP 발행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구 전 부사장에 대해서는 “LIG건설 부사장으로서 허위 재무제표가 작성·공시는 물론 CP 발행 시 상환 능력이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구 부회장은 경영을 지휘하는 대주주로 범행 전반에 모두 가담했고 CP 발행 등으로 인해 이득을 본 점을 감안해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LIG그룹은 회생 신청을 계획하고도 대주주 일가의 주식 회수를 위해 이를 속이고 자금 조달을 계속하는 등 도덕적 해이를 넘어선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회계 자료 폐기 등 증거를 인멸하고 조작된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하는지도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항암치료 온열요법, 의학임상논문정리 다룬 ‘나는 다 나았다’ 출간

    항암치료 온열요법, 의학임상논문정리 다룬 ‘나는 다 나았다’ 출간

    건강의 핵심이라 불리는 체온 관리, 온열 요법을 다룬 책 ‘나는 다 나았다’가 출간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서출판 자연과 생명은 원적외선 온열요법의 국내외 의학계 임상논문을 총정리한 ‘나는 다 나았다’를 소책자 형태로 지난해 12월1일자 출간해 판매하고 있다. ‘나는 다 나았다’는 암 치료를 위한 온열요법이 왜 종양세포까지 사멸하게 하는지에 관해 전문 의사들의 의학적 임상 견해 및 체험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해 소개한다. 실제로 닥터 콜리는 인체의 체온을 올려서 치료하는 온열치료법으로 1920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도 47도의 열에도 견디는 일반 세포와 달리 42도의 열에 사망하는 암세포의 원리를 이용해 체온을 42도로 유지하면 암 세포를 사멸할 수 있다는 내용을 방영하기도 했다. 직장암을 비롯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방광암, 담낭암, 신장암, 췌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든 많은 종류의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심부체온상승에 따른 열활성 단백질 생성에 있고 암세포의 경우 42도 정도의 열에도 사멸하기 때문에 일정시간 체온을 42도로 유지하면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히포크라테스는 “온열치료를 통해 어떠한 질병도 극복해낼 수 있다. 온열요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은 불치의 병이다”라고 말했으며, 고베의학연구소 나오히사 이시바시 의학박사는 “체온이 떨어지면 적혈구가 굳어지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노폐물과 독소가 배설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인간은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나는 다 나았다’는 체온관리와 온열요법에 관한 의학적 중요 임상논문들의 핵심적 내용만 추려 일반인이 이해하기 좋은 문체로 간략하게 정리했다. 또한 암 환자뿐만 아니라 난치 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왜 상시적 온열요법이 필요하며, 온열요법의 현대 의학적 연구 결과와 임상사례에 대해서도 조명한다. 더불어 원적외선의 빛 에너지에 의한 온열 작용과 일반 열에 의한 온열 작용의 차이점을 구체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원적외선의 온열 임상효과에 대한 중요 논문을 국내 의학계뿐만 아니라 해외 의학계의 논문까지 망라해 소개하고 있다. 책에 수록된 주요내용은 온열요법의 항암치료, 손상세포 치료, 스트레스 완화효과, 해독효과, 면역기능 향상효과 등 의학적 치료근거와 원리, 효과 등이다. 또한 인체의 체온이 건강과 질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체온을 상승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온열요법 방법과 온열요법시 주의해야 할 내용, 호전반응 등을 포함하고 있다. ‘나는 다 나았다’는 국내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소책자로 가격은 5,000원이다. 구입 문의는 자연과 생명(080-760-7575)으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국가 암검진의 종류와 본인부담금은 얼마인가요?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발병률이 높고 조기진단 및 치료 가능한 5대 암(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수검자는 검진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되고 특히 자궁경부암 검사는 공단에서 전액 부담합니다.
  • 통합의학의 힘… 암 덩어리와 함께 웃으며 사는 사람들

    통합의학의 힘… 암 덩어리와 함께 웃으며 사는 사람들

    3명 가운데 1명. 한국인이 평균 연령인 81세까지 살았을 때 암으로 고통받을 확률이다. 연간 20여만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암 발생률이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저마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아 나서는 가운데 의학의 새로운 물결인 양·한방 통합의학을 조명해 본다. 25일 오후 3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특집 다큐멘터리 ‘의학, 제3의 물결’에서다. 통합의학이 대두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놀이동산에 가고 싶고요, 햄버거도 먹고 싶어요.” 16세 영민이는 또래들과 똑같은 꿈을 꾼다. 하지만 1년 전까지만 해도 그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영민이의 뇌를 40% 넘게 덮고 있던 종양이 영리하고 똘똘했던 영민이의 꿈을 앗아 갔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 영민이는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이 정도만 유지돼도 좋아. 일상생활 하는 데는 지장 없으니까.” 57세 유상열씨는 한 집안의 가장이다. 택시 운전을 하며 열심히 살아온 그였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체중이 감소하고 황달 증세가 나타났다. 결국 그는 병원에서 간암과 담도암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 결과를 받았다. 병원에서 살 날이 3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선고를 받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그는 다시 택시 운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주말이면 집 뒷산을 오르내리며 등산을 한다. 이들은 암 덩어리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웃으며 다시 꿈을 꿀 수 있을까. 선진국 의학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의사의 70% 이상이 통증 치료에 침을 사용하고 약초를 시내 일반 약국에서 판매하는 독일. 서양의학이 발달한 유럽 국가 사이에서 독일 사람들이 동양의학을 받아들인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통합의학의 중요성을 역설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동·서양 의료계의 결합을 촉구한다. 미국도 발 빠르게 통합의학을 받아들이고 있다. 하버드, 존스 홉킨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암센터들은 나라에서 지원되는 막대한 예산으로 통합의학을 연구한다. 병을 고치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의학이 아닌 ‘환자의,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 의학을 해야 한다고 역설하는 통합의학. 미국, 중국, 독일 그리고 한국에서 어떻게 동·서양 의학이 결합되고 있는지 생생한 현장을 엿볼 수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배우 문숙·이만희 감독 “스캔들, 잘 알고 지내던 기자가…”

    배우 문숙·이만희 감독 “스캔들, 잘 알고 지내던 기자가…”

    배우 문숙·이만희 감독 “스캔들, 잘 알고 지내던 기자가…” 배우 문숙이 故 이만희 감독과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영화 ‘삼포가는 길’ 여주인공 문숙이 출연했다. 문숙은 1974년 故이만희 감독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로 스타덤에 올랐다. 문숙은 1975년 ‘삼포가는 길’로 대종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해 영화계 신데렐라로 등극했다. 문숙은 스물세 살 연상 이혼남인 이만희 감독과 사랑에 빠져 비밀 결혼식까지 올렸다. 그러나 이만희 감독은 문숙과 사귄지 1년 만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문숙은 미국으로 떠나 화가 활동을 했다. 현재 문숙은 하와이에 거주하며 명상과 치유 활동에 힘쓰는 중이다. 문숙은 잡지에 스캔들이 보도 됐던 상황을 떠올리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냥 (잡지를) 가방에 넣고 가만히 있었다”고 말했다. 문숙은 “파파라치 소행이었냐”는 질문에 “그때는 파파라치가 없었다. 내 사진과 (이만희) 감독님 사진이 따로 났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스캔들 난 기자가 사실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 혹시 잘못 될까봐 움켜 쥐고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문숙은 “그 기자가 유명한 분이었다. 이만희 감독을 되게 존경했다. 그래서 혹시 잘 못 될까봐 터뜨리지 않고 잡고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그럴 기미는 전혀 안 보이고 결혼까지 하니 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문숙은 이만희 감독과 비밀 결혼식에 대해 “우리끼리 결혼을 했다”며 “절에서 식을 올렸고, 반지를 주며 예를 갖춰 주셨다”고 털어놨다. 네티즌들은 “배우 문숙 이만희 감독 러브스토리 왠지 짠하다”, “배우 문숙 이만희 감독 러브스토리 영화로 만들어도 될 듯”, “배우 문숙 이만희 감독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검진을 받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것들

    해가 바뀔 때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살피겠다고 결심하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 바쁜 생활에다 기존 습관의 타성에 다시 빠지기 때문이다. 질병은 발병 후에 치료하기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알면서도 따로 예방책을 고민하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특히 건강검진의 경우 많은 이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선뜻 실행하지 못하고 산다. 건강검진에 대한 막연한 생각 탓이 크다. 건강검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누가 건강검진 대상자일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 생애전환기건강진단, 암검진,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나뉘며, 검진 대상에 해당되면 비용 부담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은 기본적으로 매 2년마다 한번씩 건강검진 대상에 포함되는데, 해당 연도는 출생연도의 짝수·홀수로 가른다. 2014년의 경우 지역가입자 중 세대주는 연령에 관계없이 짝수해 출생자가 검진대상이며, 지역세대원 및 직장피부양자는 만40세 이상 짝수해 출생자가 대상이 된다. 직장가입자 중 사무직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2년 1회, 비사무직은 매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만19~39세 세대주 중 짝수해 출생자, 만40~64세 짝수해 출생자 모두가 일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건강검진 대상자 중 만 40세와 66세가 되는 사람은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가 된다.   암검진은 특정 암의 발병 위험이 높은 연령대별로 검진을 실시한다. 위암은 만4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2년에 1회, 대장암은 만5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한다. 간암은 만40세 이상 남녀 중 간경변증 환자나 간염바이러스 양성인 사람, 만성 간질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만40세 이상 여성, 만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국내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를 대상으로 생후 4~71개월에 걸쳐 모두 7차례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그 해 검진 대상자에게 연초에 일괄적으로 검진표를 우편 발송하며, 직장가입자는 사업장으로 통보한다. 검진표를 못 받았거나 분실한 경우에는 보험공단(www.nhis.or.kr)에서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으로 어떤 질환을 발견할 수 있을까. 일반건강검진 1차 검진 사항은 기본적인 진찰과 함께 시력·청력측정과 비만·고혈압·신장질환·빈혈·당뇨병·이상지혈증·간장질환·폐결핵·흉부질환 등의 검진을 시행한다. 만 70세와 74세는 치매선별검사도 실시한다. 1차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고혈압·당뇨병 의심자 및 만 70세와 74세 중 인지기능장애 고위험군은 관련 질병에 대한 2차 검진을 실시한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암 및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40대와 낙상·치매 등 노인성질환 위험이 증가하고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만66세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일반건강검진 1차 검진 사항과 함께 만40세에는 암검진과 간염검사, 만66세에는 암검진, 골밀도 검사(여성), 노인 신체기능검사가 추가로 적용된다. 또 1차 건강검진 결과와 관계없이 수검자 전체가 2차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2차 건강검진은 1차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상담과 흡연·음주·운동·영양·비만 관련 생활습관검사, 고혈압 및 당뇨 2차 확진 검사, 1차 검진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별하여 우울증과 인지기능장애와 같은 정신건강검사를 실시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 상황을 추적 관리하여 보호자에게 알맞은 육아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한 검사다. 검사는 영유아기에 문제가 되는 질환의 고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진찰과 건강교육, 상담 위주로 이뤄진다. 따라서 감염성 질환 등의 발견에는 취약할 수 있다.   ■건강검진 비용은 모두 무료일까. 일반건강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유아 건강검진의 1, 2차 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의 암검진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 부담한다. 따라서 건강검진 대상자라면 검진 시 별도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물론 정해진 횟수를 넘어서 검진받는다면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자궁경부암검사를 제외한 다른 암검진은 공단에서 90%를, 본인이 10% 부담한다. 단, 국가 암 검진대상자인 경우 10%의 본인 부담을,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검진비용 전액을 국가와 지자체가 부담한다.   ■건강검진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2년 1차 일반 건강검진에서 질환의심 및 유질환자의 비율은 52.3%로 나타났다. 또 2차 검진에서 당뇨병, 고혈압검사를 받은 후 실제로 당뇨병과 고혈압 판정을 받은 비율은 각각 44.2%와 49.5%였다. 이처럼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발견하면 좀 더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 청심국제병원 김종형 내과 과장은 “특히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이상 징후가 나타났을 때는 암이 상당부분 진행된 대장암이나 간암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할 확률이 높다”면서 “특별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의사와 상담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하고 나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치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 서민들의 대비책은?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 서민들의 대비책은?

    의료민영화 관련 이슈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의료민영화’ 만약 실현된다면 일반 서민들에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영리를 목적으로 한 병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 의료계도 서비스 경쟁이 심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다. 서비스 경쟁이 심화되면? 의료의 본질 즉, 생명을 다루는 것보다 돈을 벌기 위한 의료마케팅이 성행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병원비, 치료비도 돈을 많이 낼수록 좋은 서비스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의 건강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한탄만 하고 있는 것보다 대비책을 찾아서 실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서민들의 가장 뚜렷한 대비책은 의료비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 줄 수 있는 의료보험 가입이다. 현재 의료민영화와 관련해서 가입을 고려 해야 하는 보험은 암 보험과 의료 실손보험이다. 흔히들 실비보험이라고 불린다. 발병 시 큰돈이 들어가는(민영화 이후에는 더 큰 비용이 들어갈 수도 있는) 암은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치료비의 부담이 더 극심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고, 실제로 암에 걸리면 드는 치료비와 치료기간 동안의 생활비는 예상치 못한 지출이기 때문에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통원치료비, 약 값 등 실제 지출한 병원비를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의료실비보험도 마찬가지로 의료민영화로 인해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 버렸다. 암 보험과 기타 의료실손보험만 비교, 가입해둔다면 사실상 의료민영화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는 셈이다. 암 진단 즉시 암 진단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암 보험, 병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암 보험, 중복으로 가입할 경우에 비례보상 받을 수 있는 의료 실손보험이 때마침 출시 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가입 전 간단하게 보험나이, 나 또는 가족이 내게 될 보험료를 온라인으로 모의 계산 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중인 ㈜리치플래너가 가입자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치플래너 보험나이,보험료 계산 페이지(http://www.richplanner.co.kr)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객관적으로 보험사별 상품을 비교, 분석해서 본인에게 꼭 맞는 보험상품을 제안해주기 때문에 쓸데없는 보험료를 추가로 내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암 보험, 실손의료보험 가입 시 가장 주의 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1. 암 진단금 지급여부 및 종류별 한도 확인 간암 같은 경우에는 1인당 치료비가 6천만 원이 넘어간다. (국립암센터. 2009) 암 진단 즉시 지급 받을 수 있는 암 진단금을 보장해주는지, 보장해준다면 암 종류 별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암 진단금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치료기간의 생활비, 수술비, 치료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니, 꼭 확인 후 따져보아야 한다. 2. 본인에게 꼭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서 가입해야 보험료를 덜 낸다. 듣기 좋은 보장내용들에 현혹되어 정작 본인에게 필요도 없는 보장까지 추가해서 가입하는 것 보다는 본인의 가족 중 병이 있거나 과거에 본인이 앓았던 질병 등을 고려해서 필요한 보장만을 선택해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 절감에 도움 된다. 3. 갱신형 vs 비 갱신형 일반적으로 한번 가입하면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보험이 좋다고들 한다. 하지만 보장내역이나 가입조건에 따라서는 갱신형 보험이 본인에게 더 유리하게 적용 될 수 있다는 점을 꼭 숙지 해야 한다. 이 부분은 전문 상담원과 상담을 통해서 한번쯤 꼭 확인을 해두는 게 좋다. 열심히 돈을 모으는 것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을 미연에 방지 하는 쪽이 좀 더 계획적인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암 보험 같은 경우는 현재 새로 출시되는 상품들이 시장에 많이 선을 보이고 있어, 가입을 고려할 시기로는 안성맞춤이다 정보제공 ㈜리치플래너 (http://www.richplanner.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훈아 김갑순 별세, 간암 판정에도 무대 투혼.. 원조가수 못지않은 열정

    너훈아 김갑순 별세, 간암 판정에도 무대 투혼.. 원조가수 못지않은 열정

    ‘너훈아 김갑순 별세, 김철민’ 가수 나훈아의 모창 가수 너훈아(본명 김갑순)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너훈아 김갑순은 12일 오전 향년 57로 별세했다. 평소 그와 함께 활동해온 서울코리아나밴드 이철웅 단장은 “너훈아가 2년 전 이미 병원서 간암 판정을 받고 ‘8개월 밖에 못 산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후에도 일이 안 들어 올까봐 병을 숨기고 끊임없이 공연을 해 왔다. 때론 공연을 마치고 쓰러지기도 했지만, 6개월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며 버텨왔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다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서울 순천향병원에 누워있다가 은평구 은혜로운 집에서 요청을 받고 급히 무대에 올랐는데 그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고 밝혔다. 너훈아 김갑순의 친동생인 개그맨 김철민 또한 “형은 투병 속에서도 무대의 끈을 놓지 않았다. 잠깐 요양하려고 지방에 갔는데 복수에 물이 차서 튜브를 차고 있으면서도 마이크를 잡고 지인들에게 노래를 불러 줬다”고 전했다. 김갑순의 동생인 개그맨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7년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의 코너 ‘노블X맨’ 등에 출연했다. 너훈아 김갑순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훈아 김갑순 별세 안타깝다”, “원조 가수 못지않은 열정 감동이다”, “너훈아 김갑순 별세, 명복을 빈다”, “너훈아 김갑순 팬이었는데 별세 소식 슬프다”, “개그맨 김철민이 너훈아 김갑순 동생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너훈아는 가수 나훈아를 닮은 외모와 뛰어난 모창 솜씨로 20년 넘게 각종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 사진 = 방송 캡처(너훈아 김갑순 별세, 개그맨 김철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너훈아 김갑순 별세, 나훈아 모창 1인자..향년 57세 ‘사인은?’

    너훈아 김갑순 별세, 나훈아 모창 1인자..향년 57세 ‘사인은?’

    너훈아 김갑순 별세 가수 나훈아의 모창 가수로 유명한 너훈아(본명 김갑순)가 2년간 간암 투병을 하던 중 12일 오전 향년 57세로 사망했다. 너훈아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2년 전 간암 판정을 받았지만 끊임없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했다고 한다. 항암치료를 하며 고통을 참아온 그는 평소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다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고 한다. 너훈아는 가수 나훈아를 닮은 외모와 뛰어난 모창 솜씨로 20년 넘게 각종 무대에서 활동을 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오전 6시다. 너훈아 김갑순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너훈아 김갑순 별세. 너무 안타깝다”, “너훈아 김갑순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훈아 김갑순 별세..좋은 곳으로 가세요”, “너훈아 사망..나훈아 씨도 기분이 이상할 듯”, “너훈아 김갑순 별세..항상 열심히 사셨던 분”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너훈아 김갑순 별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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