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간암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노래방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유리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현아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고백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3
  • 괌 GRMC 병원 인수한 기업과 손잡다… 제주에 수도권 바이오기업 둥지 트나

    괌 GRMC 병원 인수한 기업과 손잡다… 제주에 수도권 바이오기업 둥지 트나

    코스닥 상장사를 포함한 수도권 바이오기업의 제주 이전이 눈앞의 현실이 되고 있다. 제주도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 인바이츠생태계와 손잡고 K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인바이츠생태계, 제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계획의 지역 공약인 제주형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의 첫걸음이자, 민선8기 도정이 중점 추진해 온 ‘상장기업 육성·유치’ 노력의 결실이다. 인바이츠생태계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헬스케어와 디지털 인프라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 헬스케어를 지향하며 5개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운영한다. 5개 기업은 CG인바이츠(코스닥 상장), 인바이츠지노믹스, 인바이츠바이오코아(코넥스 상장), 헬스커넥트, 인바이츠벤처스 등이다. 인바이츠생태계는 최근 미국령 괌의 GRMC(Guam Regional Medical City) 병원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미 연방정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병원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통합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 기업은 타액이나 혈액으로 개인의 유전자를 분석할 수 있다. 폐암, 간암 등 가족력도 분석된다. 몇세에 고위험군이 될 수 있는지 검사가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서는 K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혁신적 헬스케어 사업모델 고도화와 국내 전진기지 도내 구축을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바이오산업 발전과 도민 건강권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인바이츠생태계 모델이 도내에서 실증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인바이츠생태계는 자체 핵심사업 모델을 제주에 도입하고 고도화해 해외로 진출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단계별로 본사 와 계열사의 제주 이전, 제주 연구개발(R&D) 허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실무 중심 인재 양성을 통해 도내 또는 글로벌 순환형 인재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곳은 제주도민과 대한민국 국민 5만 게놈 프로젝트를 한 기업으로 6만 가까운 표본을 게놈 프로젝트한 데이터를 갖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100만게놈 프로젝트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데이터를 구축해 민간기업에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오픈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제주대학교는 핵심인재 양성과 임상 검증, 학술적 타당성 확보 및 순환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협력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인공지능(AI)과 바이오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이 수도권 상장기업 이전은 물론 제주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월 선정된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도 인바이츠생태계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중 하나인 K-디지털 헬스케어 수출모델과 연계한 중앙정부 사업 선정에도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0월부터 추진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인바이츠생태계 모델을 활용해 빠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사회에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을 가져오는 문익점 역할을 한다”며 “의과대학, 약학대학부터 인공지능학과, 경영학과까지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신용규 인바이츠생태계 회장은 “제주는 제 고향이자 인바이츠 생태계의 성장 기반이 된 곳으로, 4년 전 이곳에서 시작한 1만 게놈 프로젝트가 지금의 유전체 분석 핵심 역량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를 거점으로 인공지능과 유전체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발전시켜 태평양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며 “앞으로 400~500명의 제주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단 30초면 가능”…‘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이 검사’로 조기 진단한다

    “단 30초면 가능”…‘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이 검사’로 조기 진단한다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가 개발됐다.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에서 췌장암의 조기 진단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호흡 검사법’이 개발돼 임상시험 단계에 접어들었다. 별다른 선별검사가 없는 췌장암 진단에 있어 향후 수년 내 현실적 도입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매우 미미하고, 발견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극히 낮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환자의 약 62%가 4기 상태로 진단받는다.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연구진과 영국 췌장암 자선단체(Pancreatic Cancer UK)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환자가 내쉬는 숨 속에 포함된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통해 췌장암 존재 여부를 가늠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7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영국 내 40여개 병원에서 6000여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미확진 상태 환자 대상 검증’ 단계로 확대됐다. 검사는 간단하다. 환자가 30초가량 숨을 내쉰 뒤 샘플을 분석하면 3일 내외로 결과가 나오고 그 결과에 따라 영상검사나 추가 정밀검사로 이어지게 된다. 영국 췌장암 자선단체 측은 이번 연구를 두고 “지난 50년간 가장 의미 있는 생명구조적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연구를 이끄는 임페리얼대 조지 한나 교수는 “이 초기단계 연구 결과가 본격 검증 환자군에서 확인되면, 실제 임상에서 췌장암 의심 환자 관리 및 유도 경로를 크게 바꿀 수 있다”고 기대했다. 검증시험이 성공한다면 영국에서는 앞으로 5년 내에 GP(일차의료) 진료실에서도 이 호흡 검사를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아직 시험단계이므로 실제 사용을 위해선 검증데이터 확대, 비용효율성 분석, 타기관 및 다양한 인구집단 적용 가능성 등이 확인돼야 한다. 또한 국내·외 의료체계에 맞춘 도입 가능성 역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한편 국내 통계청의 2023년 사망원인 통계 자료를 보면 암 사망률 순위는 폐암·간암·대장암·췌장암·위암 순이다. 남성에서는 췌장암 사망률이 폐암·간암·대장암·위암에 이어 5위이고, 여성에서는 폐암과 대장암에 이어 3위다. 췌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식욕부진, 허리 통증, 황달 등이 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날 시점에는 이미 5년 생존율이 5% 미만인 경우가 많다. 의료계는 원인 모를 소화불량이나 급격한 체중 감소, 갑작스러운 당뇨병 발생 시 정밀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어머니 몸에서 나온 것, 돌려드려야”…간 80% 잘라낼 결심한 男배우

    “어머니 몸에서 나온 것, 돌려드려야”…간 80% 잘라낼 결심한 男배우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공길 역을 맡았던 배우 이주안(29)이 간이식 수술 경험을 공개했다. 이주안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어머니께 간 기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이주안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삽입됐다. 이때 그의 배에 커다란 수술 자국이 남아있어 스튜디오 패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주안은 “제가 어머니께 간을 기증하면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8년 전 어머니께서 간경화가 있으셨는데, 어머니께 간을 이식하려고 병원에 갔더니 제가 남들보다 간이 작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의사 3명 중 2명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어머니도 반대하셨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간경화가 간암으로 이어진 후 상황이 달라졌다. 어머니가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수술 결정권이 이주안에게 넘어온 것이다. 이주안은 “어머니 몸에서 나온 것이니 돌려드리자는 마음으로 수술을 했다”고 당시 심경을 드러냈다. 이주안이 이식 수술을 위해 떼어낸 간은 전체의 약 70~80%에 달했다. 그는 “수술 전 의사가 ‘죽을 수 있는 이유 100가지’를 설명해줬다”면서도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주안은 또 “일반적으로는 기증자가 먼저 퇴원하는데, 저는 퇴원 당일 밤 담낭에 문제가 생겨 다시 응급실에 실려 갔다”며 “결국은 어머니가 먼저 퇴원하고 제 병문안을 오셨다”고도 했다. 이어 “어머니는 간암 완치 판정 후 통원 치료를 받고 있고, 제 간도 절제 후 80%가량 재생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주안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스물두 살 때 어머니께 간이식을 해 드린 이후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병역법 65조에 따르면 전상이나 공상, 질병, 심신장애로 인해 병역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은 병역면제 처분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JTBC ‘SKY 캐슬’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 이주안은 JTBC ‘보좌관2’, tvN ‘여신강림’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 ‘이상화♥’ 강남, 안타까운 가족사 고백 “너무 힘들었다” 무슨 일?

    ‘이상화♥’ 강남, 안타까운 가족사 고백 “너무 힘들었다” 무슨 일?

    방송인 강남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했다. 9일 MBC TV 예능물 ‘구해줘! 홈즈’ 멤버들은 직업군 특화 동네 2탄으로 대학병원이 있는 수서·일원동으로 현장 방문을 떠난다. 최근 걸어서 대학병원을 갈 수 있고,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병(원)세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 병원세권’ 현장 방문은 이비인후과 의사 출신이자, 웹소설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 이낙준과 방송인 강남 그리고 모델 주우재가 함께 한다. 세 사람은 빅5 대학병원 중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S서울병원을 임장한다. 세 사람은 병원 근처에 머물 수 있는 단기 임대매물, 일명 ‘환자 방’을 임장한다. 주우재는 “대형 병원 인근에 꼭 필요한 숙박시설이다. 환자 수에 비해 병상수가 부족하다. 이곳 임대인이 환자 방을 운영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고 소개한다. 암 병동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고시텔을 개조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세 사람은 1인실과 2인실을 꼼꼼히 임장하며,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강남은 “가족 중에 환자가 있으면 간호하는 가족들이 무척 힘들다. 저희 아버지도 지금은 쾌차하셨지만 간암으로 간 절제술을 받으셨다. 당시 가족들이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한다. 이어 대학병원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궁마을을 임장한다. SRT 수서역 인근에 있는 마을로 약 50세대가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고 한다. 방송인 양세형은 “이 마을은 한 번 들어오면 안 나간다. 매물이 거의 없다. 가장 마지막 실거래가 2018년”이라고 소개한다. 세 사람이 찾은 곳은 ‘2019년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상 대상’을 받은 단독주택으로 이국적인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경이 훌륭한 마당을 둘러본 주우재는 “마당만 봐도 부럽다”고 감탄했다. 이낙준 역시 국내외 통틀어 태어나서 와 본 집 중에서 가장 좋다고 극찬한다.
  • 차기 일본 총리, 중국 인권문제 ‘분노’…“노벨평화상 후보 위독”

    차기 일본 총리, 중국 인권문제 ‘분노’…“노벨평화상 후보 위독”

    차기 일본 총리가 유력한 다카이치 사나에 집권 자민당 총재가 9일 중국의 소수민족 인권문제에 대해 분노를 나타냈다. 자민당의 ‘남몽골(네이멍구)을 지원하는 의원 연맹’ 회장으로 활동해 온 다카이치 총재는 이날 도쿄 국회에서 열린 집회에서 메시지를 냈다. 요미우리 신문은 다카이치 총재가 “중국 공산당에 의한 탄압이 지속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자유, 법의 지배, 기본적 인권 등을 함께 지키기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총재는 많은 몽골인이 고유한 언어, 역사, 문화, 가치관 등을 수호하기 위해 고난과 희생이 동반된 싸움을 이어왔다면서 “많은 사람이 이 문제를 알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강경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총재는 그동안 중국의 인권 문제에 비판적 태도였으며, 중국이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대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민당에서 다카이치 총재는 네이멍구자치구 인권 문제를 위해 일하는 남몽골 의원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신장위구르자치구, 티베트, 홍콩 등 중국 지역의 인권 문제를 국제 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자민당의 ‘남몽골(네이멍구)을 지원하는 의원 연맹’은 중국 정부가 2020년 가을부터 시작한 몽골어 교과서 폐지 정책을 ‘민족 말살’로 규정했다. 2025년부터 중국 대학 입시에서 몽골어가 사라지는 것을 두고 일본 의원들은 “모국어 말살은 일종의 민족 말살”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의원들은 또 인권운동단체인 남몽골민주연합 지도자 하다(70)를 2025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하다는 중국 당국에 의해 가택연금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다는 네이멍구자치구의 수도인 후허하오터에 학술 서점을 열고, 몽골족 유산 보호 및 권리를 위한 싸움을 벌였다. 하다는 1995년 몽골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평화시위를 조직하다 간첩 혐의로 기소되어 15년형을 선고받았다. ‘남몽골의 넬슨 만델라’로 불리는 하다의 아내는 지난 1월 남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을 때 허벅지에서 구타의 흔적으로 보이는 보라색 멍을 보고 사진으로 찍어두기도 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지난 1월 하다의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했으며 오는 10일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된다. 중국의 소수민족 탄압에 항의해 온 ‘남몽골(네이멍구)을 지원하는 의원 연맹’은 하다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가택 연금에서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제2의 류샤오보’와 같은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해서다. 중국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10년 작가이자 인권 운동가인 류샤오보가 수감 중 노벨 평화상을 받은 것이 최초다. 국가전복 선동죄로 수감 상태였던 류는 노르웨이에 갈 수 없었기에 노벨위원회는 빈 의자를 놓고 시상식을 진행해야만 했다. 류는 2017년 말기 간암 진단을 받고 가석방됐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몇 주 뒤 사망했다.
  • 몸 생각해서 마신 제로콜라, ‘딱 한 잔’도 지방간 위험 높인다고?

    몸 생각해서 마신 제로콜라, ‘딱 한 잔’도 지방간 위험 높인다고?

    ‘제로 콜라’와 같이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사용한 음료를 단 한 캔만 먹어도 지방간 발병 위험이 6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중국 쑤저우대 연구진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소화기 내시경 학회의 연례 회의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은 결과는 다이어트 탄산음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일반적인 인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주목한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으로도 불리는데, 술을 마시지 않거나 조금만 마셔도 간에 지방에 과다 축적되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만성 간 질환으로 전세계 인구의 약 30% 가량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간이 지나면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12만 4000여명의 데이터를 추출해 10년에 걸친 이들의 음료 섭취 습관과 MASLD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추적 기간동안 총 1178명이 MSSLD 진단을 받았고 108명이 간 질환으로 숨졌다. 연구진의 분석 결과 인공 감미료를 첨가한 음료와 설탕을 첨가한 음료를 하루 250g 이상 섭취할 경우 MASLD 발병 위험이 각각 60%, 4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의 밀도(1g/㎖)를 고려하면 음료의 무게는 용량과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인공 감미료 음료는 간 관련 사망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 음료는 간 관련 사망과는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두 종류의 음료 모두 간 지방 증가와 상관관계가 있었다. 연구를 이끈 류리허 쑤저우대 제1부속병원 소화기내과 대학원생은 “인공 감미료는 장내 미생물군을 변화시키고 포만감을 느끼는 것을 방해한다”면서 “이는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강화하고 심지어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설탕이 함유된 음료에서는 당 함량이 높을수록 혈당과 인슐린이 급격히 증가해 체중 증가와 간의 지방 축적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탕 음료를 저당 음료나 인공 감미료 음료로 대체하더라도 간 건강에 미치는 위험은 비슷하다”면서 “이는 물이 건강에 가장 좋은 음료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요즘 뜨는 男배우 ‘군면제’ 고백…“어머니 간 이식, 70% 절제”

    요즘 뜨는 男배우 ‘군면제’ 고백…“어머니 간 이식, 70% 절제”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공길 역으로 주목을 받은 배우 이주안(29)이 어머니에게 간 이식을 한 사실을 밝혔다. 이주안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군 복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사실은 면제”라고 털어놨다. 그는 “22살 때 어머니께 간 이식을 해 드렸다. 이후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주안은 “어머니가 이전에도 간이 좋지 않으셨다. 갑자기 간경화 등으로 상태가 나빠지셔서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되셨다고 연락을 받았고, 긴급하게 수술이 필요해 간 이식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간의 70%를 절제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수술 후 어머니의 상태가 호전됐고, 지금은 아들이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주목받는 모습을 기쁘게 지켜보고 계시다고 전했다. 2018년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통해 데뷔한 이주안은 이후 ‘구해줘2’, ‘보좌관2’, ‘여신강림’, ‘환상연가’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폭군의 셰프’에서는 비밀스러운 광대 공길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 연기부터 화려한 액션까지 소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란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간세포 손상(간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에 흉터가 쌓이는 간섬유화증이 진행되며, 간섬유화증이 간 전반에 걸쳐 진행되면 간경화(간경변증)가 된다. 간 섬유화가 심해지면 간으로 혈액이 잘 유입되지 않아 복수가 차는 등 합병증을 일으킨다. 점차 정상 기능을 할 수 있는 간세포의 수가 과도하게 적어지면서 단백질 합성, 해독 작용 등의 간 기능 장애로 인한 합병증(황달, 간성 뇌증)이 뒤따르고, 간암 발생률도 증가한다. 간경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고, 병이 한참 진행된 이후 증상이 나타난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등 평범한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복수가 찰 정도로 심각해졌을 때 복무 팽만감과 하지 부종이 발생하고 심하면 숨이 차기도 한다. 식도와 위 정맥류가 발생해 심하면 출혈이 생기고, 말기 간부전 상태가 되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이 불규칙해진다. 간섬유화 자체를 되돌리는 치료는 아직 실용화된 것이 없다. 이에 주로 간경변증을 부른 원인을 치료하며, 심한 경우 간 이식 수술을 진행한다. 간은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이식이 가능한 장기로 뇌사자로부터 전체 또는 부분이식을 받거나 가족 또는 친척으로부터 부분이식을 받는다. 간은 부분을 절제한 뒤에 재생이 가능하므로 살아있는 사람이 간 일부분을 기증하더라도 향후 건강에 지장이 없다.
  • “신체부위 ‘이 곳’ 관리 안 하면 췌장암 위험 높아진다”

    “신체부위 ‘이 곳’ 관리 안 하면 췌장암 위험 높아진다”

    입안의 유해 세균과 곰팡이가 췌장암 발병 위험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구강 위생이 전반적인 건강과 암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존의 전문가들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증거가 제시된 것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뉴욕대학교 의과대학(NYU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이 주도한 최근 연구에서 구강 내에 서식하는 특정 세균과 곰팡이가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입안의 유해 미생물이 침을 통해 췌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인구 보건 전문가 리처드 헤이즈 박사는 의학 저널 ‘JAMA Oncology’에 “칫솔질과 치실 사용이 단순히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넘어 암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구강 내 미생물 군집, 즉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이 질병에 미치는 역할을 탐구한 것으로 특히 피부와 몸 전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효모의 일종인 ‘칸디다(candida)’가 췌장암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최초로 발견했다. 연구팀은 흡연과 같은 생활 습관 및 병력이 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 중인 두 개의 대규모 연구에 참여한 미국인 9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미국 암 학회 암 예방 연구 II’와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난소암 검진 시험’의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시점에 구강 세정제로 입을 헹구고 타액 샘플을 제공했다. 이후 연구진은 약 9년간 참가자들을 추적 관찰하며 암 발생 여부를 기록했다. 연구진은 췌장암 환자 445명의 타액 샘플에서 채취한 세균 및 곰팡이 DNA를 암이 없는 다른 참가자 445명의 샘플과 비교 분석했다. 흡연, 연령, 인종 등 췌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교란 변수들을 보정한 결과, 췌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거나 낮추는 24종의 박테리아와 곰팡이를 특정해냈다. 이 중에는 잇몸 주변의 연조직과 턱뼈를 파괴하는 심각한 잇몸 감염, 즉 치주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이미 알려진 3종의 박테리아도 포함돼 있었다. 연구 결과 이 유해 미생물 그룹 전체는 췌장암 발병 위험을 3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안지영 교수는 “구강 내 세균 및 곰팡이 군집을 분석함으로써 종양 전문의들은 췌장암 검진이 가장 시급한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개별 암 위험도를 예측하는 도구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연구진은 현 단계에서는 구강 내 특정 미생물과 암 위험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기적인 구강 관리와 잇몸질환 예방이 췌장암 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하루 두 번 양치질, 정기적인 치과 검진, 치실 사용 등 기본적인 구강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황달·체중 감소 등 증상췌장암은 증상이 미미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 중 하나로 꼽힌다. 췌장암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기 전인 초기에 발견될 경우, 환자의 약 절반이 최소 1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처럼 이미 암이 췌장을 벗어나 퍼진 후에는 생존율이 10명 중 1명으로 급격히 떨어진다. 국내 통계청의 2023년 사망원인 통계 자료를 보면 암 사망률 순위는 폐암·간암·대장암·췌장암·위암 순이다. 남성에서는 폐암·간암·대장암·위암에 이어 5위이고, 여성에서는 폐암과 대장암에 이어 3위다. 2021년과 2022년의 췌장암 사망률은 13.5명에서 14.3명으로 증가했고, 위암 사망률은 14.1명에서 13.9명으로 낮아졌다. 2014년부터 10년 동안 소위 5대 암 가운데 간암과 위암 사망률은 꾸준히 낮아지는 반면 폐암·대장암·췌장암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다.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황달, 복통, 체중 감소 등이 생기는데, 그나마 잘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하기 십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건강이상설’ 심권호, 안타까운 근황 “안색 안 좋은 이유는…”

    ‘건강이상설’ 심권호, 안타까운 근황 “안색 안 좋은 이유는…”

    한국 레슬링의 전설 심권호(52)의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부쩍 야윈 모습이 걱정을 샀다. 심권호의 레슬링 제자 윤희성은 지난 23일 개인 계정을 통해 “스승님과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는 글과 함께 심권호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심권호는 한상 가득 차려진 식탁 앞에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윤희성은 “인터넷에 이런저런 말 같지도 않은 소문들이 많이 돌고 있다”면서 “나의 스승인 심권호는 금전적으로 힘들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살이 빠지고 주름이 늘어난 심권호의 얼굴에 대해 “얼굴 안색이 안 좋은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지만, 과거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던 영광의 흔적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굴색이 좋지 않다”며 걱정했지만, 윤희성은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심권호는 지난 2019년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심권호가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돌연 하차하면서 알코올 중독설·간암투병설 등이 제기됐다. 그러나 심권호는 이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심권호는 예능에서 하차한 후 두문불출했던 이유에 대해 “2020년 회사에서 나오면서 체육관을 운영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오자마자 코로나19가 터졌다”라며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모든 계획이 중단되고 그의 일상도 멈춰 버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권호는 1993년 국가대표로 발탁되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48㎏급과 52㎏급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초로 두 체급 그랜드슬램을 달성, 한국 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렸다. 심권호는 과거 방송을 통해 지금까지 받은 연금 총액이 10억원을 넘으며, 본인 명의의 건물 두 채를 보유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순천향대 천안병원,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 천안병원,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유방암·간암 적정성 평가’에서 유방암 분야 1등급으로 평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비율 △수술환자 중 중증 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입원일 수 장기도 등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유방암 분야 7개 평가지표 3개에서 100점 만점에 이어 나머지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간암 분야는 치료 유형의 특수성을 고려해 등급을 매기지 않지만,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비율이 100%에 수술 사망률 0%를 달성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입증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이번 적정성 평가를 통해 최고 수준 암 치료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새병원 개원과 함께 상경 진료 없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B·C형간염 보균자는 진료 다음해부터 국가 간암 검진 대상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올해 혈액검사에서 B형간염 보균자로 나왔다면. A. B형간염 보균자는 국가 간암 검진 고위험군에 해당해 검사일이 속한 해의 다음해부터 상·하반기 간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병원 직인과 검사 일자, 검사 항목, 검사 결과, 성명,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혈액검사 결과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이듬해부터 상·하반기 국가 간암 검진 대상에 포함된다. Q. 국가 간암 검진이란. A. 40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간 초음파와 혈청알파태아단백 검사를 시행한다. 국가건강검진에서 B형간염 표면 항원이나 C형간염 항체가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또는 개별 검진 결과지를 제출해 보균자로 판정된 경우가 해당된다. 또 해당 연도 이전 2년간 요양급여 내역에서 간경변증이나 B·C형간염으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으면 진료 다음해부터 2년간 대상에 포함된다. Q. 검진 기관 확인 방법은. A.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정 검진 기관이라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The 건강보험’의 ‘건강모아→검진기관/병(의)원 찾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30년간 하루 13개비, 폐암 위험 54배…건보공단 ‘담배소송 총력전’

    30년간 하루 13개비, 폐암 위험 54배…건보공단 ‘담배소송 총력전’

    하루 13~14개비씩 30년 이상 담배를 피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소세포폐암 위험이 5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평세포폐암은 21.4배, 편평세포후두암은 8.3배로 다른 암종에 비해 위험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들 암 발생의 86~98%는 흡연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지선하 교수 연구팀)은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검진센터 수검자 13만6965명의 건강검진·유전위험점수(PRS)·중앙암등록·건강보험 자격자료를 연계해 2020년까지 추적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대장암, 위암, 간암 등 국내 발생률 상위 암종과 폐암(소세포·편평세포·폐선암), 후두암(전체·편평세포)이었다. 유전위험점수가 동일한 사람끼리 비교했을 때, 하루 13~14개비씩 30년 이상(20갑년 이상) 흡연한 사람의 암 발생 위험도는 소세포폐암 54.5배, 편평세포폐암 21.4배, 편평세포후두암 8.3배로 나타났다. 반면 대장암은 1.5배, 간암 2.3배, 위암 2.4배에 그쳤다. 흡연의 기여위험도(특정 위험요인이 질병 발생에 기여하는 비율)도 소세포폐암 98.2%, 편평세포후두암 88.0%, 편평세포폐암 86.2%로 높았다. 대장암(28.6%), 위암(50.8%), 간암(57.2%) 등은 흡연 이외 원인의 영향이 컸다. 유전요인의 기여도는 폐암·후두암에서 극히 낮았으며, 편평세포폐암의 경우 0.4%에 불과했다. 흡연이 폐암 중에서도 치명률이 높은 소세포폐암 발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대장암의 유전요인 기여도는 7.3%, 위함은 5.1%였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연구결과 공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건보공단은 2014년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 패소했지만 곧바로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소송 대상은 하루 1갑씩 20갑년, 30년 이상 흡연한 폐암·후두암 환자 3465명이다. 재판에서 흡연과 암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이 핵심 쟁점인 만큼, 공단은 국내외 연구와 빅데이터 분석을 동원해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연구 역시 담배소송 대상 암종에서 흡연이 차지하는 압도적인 기여도를 부각해, 법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전략적 성격이 짙다. 앞서 공단은 150만 명이 참여한 국민 지지 서명 캠페인을 벌였고, 세계보건기구(WHO)와 해외 석학들의 지지도 이끌어냈다.담배회사의 책임 회피를 막고 흡연 피해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이선미 건강보험정책연구실장은 “폐암·후두암은 유전보다 흡연의 영향이 월등히 높아 인과성이 더욱 명확해졌다”며 “담배소송 등에서 실증적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라고 말했다.
  • 환자 100명 중 98명이 흡연자라는 ‘이 질환’…비흡연자보다 55배 위험하다

    환자 100명 중 98명이 흡연자라는 ‘이 질환’…비흡연자보다 55배 위험하다

    초기 증상이 전혀 없고 발견 시 치료를 통한 완치가 어려운 소세포폐암의 발병에서 장기 흡연이 절대적인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발병률이 높은 주요 암종을 대상으로 흡연으로 인한 발생 위험도와 기여 위험도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4~2013년 전국 18개 민간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13만 6965명의 건강검진 자료와 유전위험전수(PRS), 중앙 암 등록 자료, 건강보험 자격 자료를 연계해 2020년까지 추적 분석하는 방식으로 생활환경과 유전위험전수가 동일한 수준인 사람의 암 발생 위험도와 기여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흡연 기간이 30년 이상이고 흡연력이 30갑년(갑년 :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의 수와 기간을 곱한 값) 이상인 현재 흡연자에게서 흡연의 소세포폐암 기여위험도가 98.2%로 나타났다. 기여위험도는 특정 위험 요인에 노출된 집단의 질병 발생률에 해당 위험요인이 기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여위험도가 98%라는 것은 소세포폐암 환자 100명 중 98명이 흡연으로 인해 발병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 폐암은 크게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뉘며,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15~20%를 차지한다. 전반적으로 악성도가 높아 발견 당시 림프관 또는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 등에 이미 전이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 흡연자의 경우 편평세포후두암과 편평세포폐암 기여위험도는 각각 88.0%, 86.2%로 나타났다. 전체 폐암에 대한 기여위험도는 79.4%, 전체 후두암은 86.2%이었다. 이들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암에 걸릴 위험도는 소세포폐암의 경우 54.5배, 편평세포폐암은 21.4배에 달했다. 또 편평세포후두암은 8.3배였다. 반면 이들의 위암 발생 위험도는 비흡연자의 2.4배, 간암은 2.3배, 대장암은 1.5배로 나타나, 흡연이 폐암 및 후두암의 절대적인 위험 요인임이 입증됐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장기 흡연을 한 뒤 폐암과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게 공단이 지급한 건보 급여비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앞서 2020년 1심 재판부는 흡연과 폐암, 후두암 간의 인과관계 입증 부족 등을 이유로 공단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공단이 항소해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지방간 치료, 핵심은 ‘금식’…‘이 시간대’만 음식 피하세요

    지방간 치료, 핵심은 ‘금식’…‘이 시간대’만 음식 피하세요

    하루 중 일정 시간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금식하는 ‘시간제한 식사’가 대사 관련 지방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안상봉, 오주현 교수와 KH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는 대사 관련 지방간 질환과 시간제한 식사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를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게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337명의 과체중·비만 환자를 ▲일반치료군 ▲칼로리 제한군 ▲시간제한 식사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눠 16주 동안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시간제한 식사군은 하루 8시간(주로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중에만 음식을 먹었고, 나머지 16시간은 금식했다. 일반치료군은 식단에 별다른 제약을 두지 않았고, 칼로리 제한군은 열량 섭취에 제한을 뒀다. 연구 결과, 시간제한 식사군은 간에 쌓인 지방 23.7%, 내장 지방 8.9%, 체중 4.6%가 줄어들었다. 또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하면서 대사 건강 전반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칼로리 제한군은 간에 쌓인 지방이 24.7%, 내장 지방 8.5%, 체중이 4.1% 감소했다. 반면 일반 치료군은 간에 쌓인 지방 0.7%, 내장 지방 3.2%, 체중 0.9%가 늘어났다. 시간제한 식사군은 칼로리 제한을 두지 않고, 특별한 식단 변경 없이 기존의 식사를 유지했다. 이는 식사 시간만 조절해도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칼로리 제한식은 지방간 질환의 표준 치료 방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시간제한 식사식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특히 시간제한 식사는 동양인의 기존 식사 습관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다만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면 시간 등의 변화는 시간제한 식사군과 칼로리 제한군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시간제한 식사가 간 건강 개선에는 효과적이지만, 그 외의 대사 지표나 수면에는 별다른 이점이 없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안상봉 교수는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쉬운 질환이다. 그러나 심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며 “시간제한 식사법이 간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꾸준히 실천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방치하면 ‘대장암’ 위험↑…이 질환, ‘무료’로 예방하세요

    방치하면 ‘대장암’ 위험↑…이 질환, ‘무료’로 예방하세요

    충치나 치은염,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김계형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부문 이승연 박사가 성인 384만5280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충치 등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대장암 발생률이 13% 높았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프로그레스’(Science Progres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2009년 구강 검진을 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구강 질환 유무에 따른 암 발생률·사망률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구강 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발병률이 높았다. 구강 질환으로 치아가 빠진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13% 높았고, 간암(9%), 위암(8%), 폐암(4%) 역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치은염 환자들은 간암과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각각 8%, 7% 더 높았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구강 질환 유무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구강 질환이 있는 이들을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암 사망 위험이 12% 높았다. 특히 구강 질환으로 치아가 빠진 사람의 전립선암 사망률은 24%나 높았으며 위암(21%), 간암 (16%), 대장암(14%), 폐암(8%) 등 다른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크게 증가했다. 치은염은 간암 사망률을 11%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 질환과 암 발생률 사이의 연관성은 50세 이상 장년층에서 두드러졌다. 50세 이상의 치아 상실은 전체 암 발생 위험을 18% 증가시키고, 위암·대장암·간암 등 주요 암 발생률 역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흡연하지 않았어도 구강 질환이 있는 경우 위암과 대장암, 간암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진은 “구강 질환이 암을 유발하는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김계형 교수는 “구강 질환은 단순히 치아 건강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며 “이 과정에서 암 발생이나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위생 관리, 치과 치료가 암 예방의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많은 이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구강 질환은 암을 비롯해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가건강검진 지정 치과병원에서 2년마다 한 번씩 무료로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해당하는 치과병원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빠진 이’ 방치했더니 암 발병·사망 가능성↑…이 ‘나이대’는 더 위험했다

    ‘빠진 이’ 방치했더니 암 발병·사망 가능성↑…이 ‘나이대’는 더 위험했다

    치아가 빠지거나 치은염을 앓는 등의 구강 질환이 있을 경우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0세 이상 장년층에선 빠진 치아를 방치했을 때 암 발생률이 최대 18%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김계형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부문 이승연 박사 연구팀은 구강 질환과 암 발생률·암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프로그래스’(Science Progress)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 5280명을 추적 관찰했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이들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기록과 통계청 사망자료를 활용해 구강질환 보유 여부에 따른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분석했다. 구강질환은 ▲충치 ▲치아 상실(치아가 빠진 상태) ▲치은염(잇몸에 염증이 생긴 상태) 등 3가지로 나눠 들여다봤다. 관찰 기간 내 암 발생은 18만 1754건, 암으로 사망한 환자는 3만 7135명이었다. 분석 결과 구강 질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높은 암 발생률을 보였다. 치아가 없을 경우 대장암은 13%, 간암은 9%, 위암은 8%, 폐암은 4% 더 많이 발병했다. 치은염 있는 경우 간암과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각각 8%, 7% 증가했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구강 질환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치아 상실을 겪은 사람은 전립선암 사망률이 24%, 위암은 21%, 간암은 16%, 대장암은 14%, 폐암은 8% 더 높았다. 치은염은 간암 사망률을 11%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장년층에서 이런 경향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 나이대에서 치아 상실은 전체 암 발생 위험을 18% 높였다. 구강 질환 관리가 중장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김계형 교수는 “구강 질환은 단순히 치아 건강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만성 염증을 통해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이 과정이 암의 발생 및 진행에 관여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위생 관리, 치과 치료는 암 예방의 새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 “벌크업 원해?”… SNS로 불법 스테로이드 판 간 큰 트레이너

    “벌크업 원해?”… SNS로 불법 스테로이드 판 간 큰 트레이너

    “벌크업 하고 싶으면 연락 주세요.”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국내에서 불법 제조된 무허가 스테로이드를 오픈채팅방을 통해 유통한 전직 헬스트레이너 A씨가 적발됐다. A씨가 판매한 1억 1000만원 상당의 스테로이드는 간암, 심장질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의약품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무허가 의약품을 판매한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스테로이드제와 성장호르몬 등을 유통하며 200명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헬스트레이너로 일하면서 알게 된 해외 직구 경로를 통해 무허가 스테로이드를 들여왔고, 일부는 국내 불법 제조업자 B씨로부터 공급받았다.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약의 종류와 용도, 가격을 안내하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현금으로 거래했으며, 택배 발송 때는 발신인과 주소를 허위로 적었다. 판매된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할 경우 면역체계 손상, 성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정식 제조시설에서 생산되지 않아 세균 오염 위험도 크다. A씨는 부작용을 줄인다며 간 기능 개선제 등 전문의약품도 함께 판매했으며, 총 3000만원어치를 불법 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무허가 제조업자 B씨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SNS를 통한 무허가 의약품 유통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범죄”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온라인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인이 2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대장암, 예방하려면 ‘이것’ 많이 드세요

    한국인이 2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대장암, 예방하려면 ‘이것’ 많이 드세요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등 식물성 식단이 염증성 장 질환 발병 위험을 줄여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저장대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14만3434명을 관찰한 결과 식물성 식단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9일 국제학술지 ‘분자 영양 및 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에 게재됐다. 평균 14.5년의 추적 기간 연구 참여자 중 1117명이 염증성 장 질환에 걸렸다. 795명이 궤양성 대장염, 322명이 크론병이었다. 식물성 식단을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염증성 장 질환 발병 위험이 낮았다. 궤양성 대장염에 걸릴 위험은 8%, 크론병 발병 위험은 14% 낮았다. 다만 설탕이 많이 첨가되어 있거나 가공된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은 오히려 크론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식물성 식단이 장 내 염증 수치를 조절해 대장염 위험을 낮춘다”고 분석하면서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식물성 식단이 대장염 예방 및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저장대 의대 제셴 박사는 “장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어 수단은 바로 식단”이라며 “자연 그대로의 식물성 식품으로 구성된 식단이 장 건강을 지키는 열쇠”라고 말했다. 대장염은 대장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에 걸리면 설사, 변비, 복통, 혈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 염증성 장 질환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수면, 식습관 등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육류 섭취가 많고 식이섬유를 적게 먹을수록 염증성 장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있다. 염증성 장 질환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커지는 만큼 초기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비질환자 대비 2.5배 높았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에서 새롭게 대장암을 진단받은 사람은 3만3000여명으로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했다. 2023년 대장암 사망자는 9348명으로 폐암과 간암 다음으로 많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하며 특히 젊은 층에서 대장암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20~30대 대장암 환자 수가 34.3% 늘었다.
  • 창원한마음병원 ‘첨단 암병원’ 추진…양성자 치료기 도입 예정

    창원한마음병원 ‘첨단 암병원’ 추진…양성자 치료기 도입 예정

    경남 창원시에 있는 창원한마음병원은 ‘첨단 암병원’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암병원은 500병상 규모, 전체면적 11만 5702㎡(3만 5000평,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이번에 건립하는 암병원이 치료 정밀성과 환자 접근성 모두를 혁신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또 암병원 건축·양성자 치료기 도입에 예산 6000억원을 들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암병원은 진단, 수술, 항암치료, 통증·영양·심리지원 등 암 치료 전반을 포괄하는 통합 케어 시스템으로 설계한다”며 “고난도 암 수술과 고위험 항암요법이 가능한 중환자 집중치료병상(ICU), 다학제 협진 센터, 정밀진단실, 유전자 기반 치료지원실 등이 함께 구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양성자 치료기 기업인 벨기에 IBA사와 암병원 핵심 치료 장비이자 꿈의 치료기인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밀 입자 치료 인프라를 동남권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양성자 치료기에 탑재될 다이나믹아크는 세계적인 입자 치료기 제조사인 벨기에 IBA가 개발한 최신 기술로 ‘회전 테크닉을 통한 초정밀 빔 조사’ 방식을 적용, 암세포에만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표적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소아암, 뇌종양, 간암, 폐암, 두경부암, 유방암 등 고난도 암종에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회에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병원 건립과 양성자 치료기 도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수도권에 집중된 암 치료 환경이 분산되고 지역 의료자립 기반이 마련되리라 본다. 또 양성자 치료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낮아지리라 전망한다. 하충식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의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기관들이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창원한마음병원은 암병원 계획과 연계해 지역 의료 인프라의 결정적인 수준 도약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부·울·경 760만 시민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일상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창원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창원한마음병원은 2030년 암병원 개원을 목표로 잡았다. 병원은 치료 인프라 외에 암 환자의 심리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한 통합지원 프로그램과 예방·재활 플랫폼을 병행 구축해 암 치료 이후 일상까지 설계하는 암병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달리기와 ‘이 식단’으로 대장암 극복”…103세 놀라운 건강 비결은?

    “달리기와 ‘이 식단’으로 대장암 극복”…103세 놀라운 건강 비결은?

    미국에서 과거 대장암을 선고받은 103세 남성이 수술과 함께 새로운 식습관을 병행해 암을 극복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거주하는 마이크 프리몬트는 올해 103세를 맞은 마라톤 선수다. 그는 세계 최고령 마라톤 기록 보유자로, 현재까지도 규칙적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몬트가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60대 중반, 사랑하는 아내를 병으로 잃은 뒤였다.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69세 때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은 당시 그에게 “남은 삶은 고작 3개월”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는 항암치료 대신 식습관을 완전히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는 일본에서 시작된 마크로바이오틱(Macrobiotic) 식단과 암 예방 식단(Cancer Prevention Diet)을 연구하며 고기, 유제품, 가공식품을 모두 끊고 철저한 비건(완전채식) 식단으로 전환했다. 마크로바이오틱 식단은 단순히 채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과 삶의 균형,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적 식사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이나 암 예방 식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식단 변화와 달리기 훈련을 병행한 결과, 2년 반 후 암세포의 전이 없이 종양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지금까지 암은 재발하지 않았으며, 오랫동안 앓아온 관절염 증상도 사라졌다고 한다. 그의 식단은 단순하다. 아침은 귀리죽에 메이플시럽과 블루베리를 얹어 먹고, 점심은 삶은 콩, 저녁은 브로콜리에 케첩을 곁들여 먹는다. 설탕이나 동물성 식품은 절대 먹지 않으며, 식물 단백질을 주로 섭취한다. 운동 루틴도 규칙적이다. 주 3회, 한 번에 약 8㎞씩 달리며, 하루 1세트를 기준으로 팔굽혀펴기와 턱걸이도 꾸준히 한다. 그는 “운동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수의 비결이 유전 때문인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아버지는 간암으로, 어머니는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면서 “나는 가족력과 무관하게 내 힘으로 건강을 지켰다”고 전했다. 그는 88세, 90세, 91세 최고령 마라톤 부문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후 위기 대응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니스 코치 댄 고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노년의 삶이 고통과 병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는 우리에게 ‘나이 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라고 전했다. “건강한 식단은 보조적 역할…의학적 치료 이뤄져야”다만 식단만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은 식물성 식품 중심의 식이요법만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에 매우 회의적이다. 건강한 식단은 암 치료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하지만, 반드시 의학적 치료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암 전문의들은 치료받은 대장암 환자의 약 75%가 진단 후 5년간 생존하지만, 치료받지 않으면 생존율이 3년 후 44%로 떨어진다고 강조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