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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환경까지 함께 지키며… 제주국제모터서프페스티벌 열린다

    바다환경까지 함께 지키며… 제주국제모터서프페스티벌 열린다

    서핑보드에 엔진을 장착해 파도와 바람이 없어도 바다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제주국제모터서프페스티벌이 새달 3일 개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와 2022년 제주국제모터서프페스티벌을 6월 3~4일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레저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인 모터서프 체험형 페스티벌을 열어 제주 해양레저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2019년(포스터 사진) 처음 열린 이후 사실상 3년만에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여파로 각국 선수들과 레이스를 펼치는 대회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제주해양레저협회 관계자는 “부모동반 어린이까지 참여가 가능한 체험이다 보니 엔진 장착으로 소음이 큰 모터서프 대신에 친환경적인 전동서프를 이용한 체험을 준비중”이라며 “초등학생 이상 700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속도 제한을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터서프는 보드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길이 1.8m, 넓이 0.6m, anrp 19.5㎏이다. 최대속도는 45~60㎞/h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서프는 1대당 1000만원을 웃돈다. 고급레저에 속하기 때문에 이번 체험형 페스티벌이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다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리는 페스티벌에서는 ▲사우스카니발 등 제주도내 가수들 공연 ▲모터서프 체험프로그램 ▲모터서프 장비용품 전시 ▲윈드서핑, 딩기요트, 패들보드, 카약 등 각종 해양레저체험프로그램 ▲해양정화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들이 쓰레기를 주워오면 물과 간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가 제주 해양레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도민 및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위로도 선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플라잉 캣/고양이 작가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플라잉 캣/고양이 작가

    여행을 하다 보면 행운의 고양이를 만날 때가 있다. 어느 섬을 여행할 때다. 섬을 한 바퀴 돌고 나서 방파제 그늘에 앉아 김밥으로 점심을 때울 때였다. 젖소냥이 한 마리가 다가와 앙칼지게 울어댔다. 먹이 좀 나눠 먹자는 거였다. 섬을 돌아다니며 간식으로 가져온 닭가슴살을 고양이들에게 다 풀고 딱 하나만 남은 터라 나는 그것을 던져주고 김밥을 마저 먹었다. 그런데 녀석이 그것을 물고 순식간에 담장으로 뛰어오르더니 풀쩍 지붕으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이쪽 지붕에서 저쪽 지붕으로 우아하게 날아올랐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새처럼 날아가는 플라잉 캣(flying cat)의 모습은 마치 정지화면처럼 내 눈에 머물렀다.내가 지금 무엇을 본 거지? 녀석이 다시 내 앞에 나타난 건 식사를 다 마치고 주섬주섬 쓰레기를 가방에 구겨 넣을 무렵이었다. 아까보다 더 강력하게 녀석은 목청을 높였다. 먹이 선심을 더 쓰라는 거였다. 남은 간식이 떨어져 나는 저녁에 먹으려고 산 빵을 꺼내 한 조각 던져 주었다. 빵밖에 줄 게 없었지만, 녀석은 뒤도 안 돌아보고 그것을 입에 문 채 지붕으로 뛰어올랐다. 주섬주섬 나도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이쪽 지붕에서 저쪽 지붕을 향해 녀석이 힘껏 날아올랐다. 숨을 멈추고, 조심스럽게 셔터를 눌렀다. 휴, 다행히 녀석의 모습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이런 장면은 두 번의 기회를 주지 않을 뿐더러 초점을 맞추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대체 녀석은 저것을 누구한테 배달하는 걸까. 간신히 담장에 올라 녀석의 행방을 추적하니 나무로 가려진 창고 지붕에서 무언가가 움직였다. 거기 새끼 두 마리가 있었던 것이다. 각각 올블랙과 턱시도. 두 녀석은 어미가 물어온 먹이를 먹느라 지붕에서 아귀다툼을 벌였다. 어미 고양이가 플라잉 캣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저것이었다. 이제 막 꼬물이 티를 벗은 아깽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몇 번이고 어미 고양이는 공중배달을 감행했던 것이다. 어미를 통해 아깽이들에게 빵을 전해 준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려 나는 다음날 육지에서 소포장 사료와 닭가슴살을 챙겨 다시 그 곳을 찾았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어미 고양이는 같은 장소에 앉아 있었고, 모처럼 넉넉한 사료로 자신의 배를 채웠다.
  • 연이틀 대통령실 찾은 김건희 여사… 조용한 내조 대신 보폭 넓히나

    연이틀 대통령실 찾은 김건희 여사… 조용한 내조 대신 보폭 넓히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주말 용산 대통령실을 연이틀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여사가 대통령 집무실을 찾은 사실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어서 ‘조용한 내조’에서 보폭을 점차 넓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취임 후 세 번째 주말인 전날 윤 대통령이 용산 청사 대회의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오후에 김 여사가 반려견 ‘나래’, ‘써니’ 등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을 찾았다. 이 사실은 김 여사 팬클럽 ‘건희 사랑’ 페이스북에 사진들이 공개되며 처음 알려졌다. 사진에는 윤 대통령 부부가 청사 앞 잔디밭에 앉아서 반려견들이 뛰노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김 여사는 티셔츠와 운동화 차림이었고 윤 대통령도 노타이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대통령실 청사에 초청한 국민희망대표들에게 “한번 언제 주말에 (반려견들을) 데려올까 싶기는 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여사가 같은 날 반려견을 안고 윤 대통령과 집무실 의자에 나란히 앉은 사진도 공개됐다. 잔디밭에서와 같은 옷차림이었다. 앞서 지난 27일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윤 대통령 부부가 정장 차림으로 대통령 집무실 의자에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27일과 28일 이틀 연속 집무실을 찾은 셈이다. 지난 대선 기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 여사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등장하며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취임 첫 주말에는 윤 대통령과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구두를 사고 전통시장,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등 ‘주말 나들이’가 공개됐다. 취임 두 번째 주말인 지난 21일 김 여사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만찬이 열린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다음날엔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윤 대통령과 동행했다. 김 여사의 일상이 공개된 사진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2일 ‘건희 사랑’을 운영하는 강신업 변호사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경호견을 훈련시키고 간식을 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6일에는 김 여사가 팬들에게 선물받은 안경을 쓰고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는 사진을 게재했다. 강 변호사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직접 해당 사진을 건네며 팬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해 달라고 해서 공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돌봄 사각지대 없애는 동대문구…‘우리동네 키움센터’ 5호점 개소

    돌봄 사각지대 없애는 동대문구…‘우리동네 키움센터’ 5호점 개소

    서울 동대문구는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우리동네 키움센터’ 5호점을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2019년부터 운영 중인 공간으로, 돌봄 교사가 상주하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숙제, 독서, 특별활동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휘경2동 LH행복주택의 주민편의시설 2층에 자리 잡은 우리동네 키움센터 5호점은 정기 돌봄과 일시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출결 확인, 숙제 지도, 독서 지도, 신체활동 등 공통프로그램뿐 아니라 예체능, 과학,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5호점은 같은 건물 1층에 도서관이 있어 아동들이 다양한 독서 특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지역 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맞벌이 부부, 한부모가정, 다자녀 가족의 아동을 입소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이용료는 간식비를 포함해 정기 돌봄은 월 5만원, 일시 돌봄은 하루 2500원이다. 구 관계자는 “동대문구 우리동네 키움센터 5호점이 아이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휴식 공간이자 보호자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돌봄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입장료 2000원 내고 마음껏 놀자”…‘서울형 키즈카페’ 가보니

    “입장료 2000원 내고 마음껏 놀자”…‘서울형 키즈카페’ 가보니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이 오는 27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문을 연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모든 아이들의 놀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터다. 이용요금은 기본 2시간 2000원이며, 종로구민은 10% 할인받을 수 있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353㎡ 규모로 조성됐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안전하고 청결한 놀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개소 하루 전인 26일 찾은 ‘서울형 키즈카페’에서는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었다. ‘서울형 키즈카페’의 이용 요금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시간당 이용 요금이 만원을 훌쩍 넘는 민간 키즈카페 못지않은 시설을 갖췄다. ‘서울형 키즈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알록달록한 색상의 그물 놀이터가 눈에 띄었다. 나무 모양의 그물에 매달리고 뛰거나 기어 오르며 신체 발달을 유도할 수 있다. 안쪽에 위치한 ‘책 놀이터’에는 책과 장난감, 보드게임 등이 진열돼 있다. 중앙에 잇는 ‘오브제 놀이터’는 형형색색의 실, 천, 종이 등 각종 오브제를 활용해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창조해보는 공간이다. 공간을 이동할 때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가벽을 세운 것이 특징이다. 또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상상력을 키우는 드로잉존과, 정보기술(IT) 등을 활용한 디지털 놀이공간도 자리하고 있다.‘서울형 키즈카페’ 이용대상은 만 3~7세 아동 및 보호자다. 아동 1인당 7㎡ 이상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 보육교사와 시설안전관리요원도 필수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쾌적한 시설 유지를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내에서 식음료 판매와 외부음식 배달은 금지한다. 단 이용자가 가져온 간단한 간식은 먹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영리성을 제한해 민간 키즈카페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호자가 급한 일이 생겨서 요청할 경우 긴급 및 일시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이용료가 무료다. 한편 서울시는 종로 1호점을 시작으로, 7월에는 중랑(2호점)과 동작(3호점)에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총 20곳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27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실제 이용은 오는 31일부터 가능하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 시범 설치·운영 이후 자치구 수요,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확충해 아동의 놀이권이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채드윅 국제학교 무조건 입학시킬 수 있다” 넉 달치 1.6억… 학원비일까, 로비자금일까 [판결을 열다 판도라]

    “채드윅 국제학교 무조건 입학시킬 수 있다” 넉 달치 1.6억… 학원비일까, 로비자금일까 [판결을 열다 판도라]

    강남 부유층 사이 실력 입소문 “교장·이사장과 잘 안다” 소개 딸·아들 수업비 명목 거액 수납 2심 “증거 부족” 대법 판단 남아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소수 정예’ 국제학교 입시 전문 학원을 차려 부유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원장 송모(55)씨가 서울중앙지법 피고인석에 섰다. 인천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 입시에 실패한 학부모가 송씨를 사기죄로 고소하면서다. “채드윅 교장과 이사장을 잘 안다. 무조건 입학시킬 수 있다”는 말을 믿고 학원비 일부가 로비에 사용된다고 생각해 4개월간 송씨에게 1억 6000여만원을 준 게 분쟁의 씨앗이 됐다. 학부모 김모씨가 A학원을 찾아간 건 2018년 12월. 김씨에겐 당시 5세 딸과 4세 아들의 채드윅 입학이 절실했다. 이미 딸은 두 차례 입학시험에 떨어진 상태였다. 채드윅은 유초중고 교육과정을 갖춘 수도권 유일 국제학교로 외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상류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이 채드윅 재학생으로 알려지면서 ‘스펙 쌓기’ 문제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송씨는 상담하는 과정에서 “채드윅과 연결된 유일한 학원인 우리를 통하지 않고서는 입학이 어렵다”면서 “지금까지 못 보낸 학생이 없다”고 했다. 채드윅 교장과 학생 상담과 관련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까지 보여 주는 모습에 신뢰가 갔다. 김씨는 그날 바로 학원에 등록했다. 남매는 주 5일 하루 6시간씩 특별수업을 받았다. 시간당 수업료는 10만원. 한 달 뒤 수업 시간이 하루 8시간으로 늘었다. 간식비도 1인당 70만원씩 받아 갔다. 채드윅 시험이 치러진 2월부턴 시간당 수업료가 15만원으로 올랐다. 순식간에 1억 6550만원을 탕진했지만 자녀 입시만 성공한다면 다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해 3월 남매 모두 채드윅 입학시험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김씨 부부는 시험 도중에 뛰쳐나온 아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딸까지 떨어진 것은 납득할 수 없었다. 송씨는 합격 발표 전 채드윅 관계자와 미팅을 한다고 거짓말까지 한 터였다. 김씨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2020년 11월 송씨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1심과 2심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피해자를 속여 수업료 또는 로비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가로챘다”며 송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50부(부장 고연금)는 “피고인이 채드윅 교장과 친분관계를 언급한 사정만으로는 로비를 통해 합격을 보장한다고 피해자를 속였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시간당 10만~15만원 수업료가 다른 국제학교 입시학원과 별 차이가 없고 김씨 역시 합격을 위해서는 자녀의 학습량과 실력 향상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던 점도 고려됐다. 검찰이 지난 20일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송씨 사건은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 국제학교 입시 복마전…“채드윅 꼭 보내줄게” 믿고 건넨 억대 학원비, 사기일까 [판도라]

    국제학교 입시 복마전…“채드윅 꼭 보내줄게” 믿고 건넨 억대 학원비, 사기일까 [판도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소수 정예’ 국제학교 입시 전문 학원을 차려 부유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원장 송모(55)씨가 서울중앙지법 피고인석에 섰다. 인천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 입시에 실패한 학부모가 송씨를 사기죄로 고소하면서다. “채드윅 교장과 이사장을 잘 안다. 무조건 입학시킬 수 있다”는 말을 믿고 학원비 일부가 로비에 사용된다고 생각해 4개월간 송씨에게 1억 6000여만원을 준 게 분쟁의 씨앗이 됐다. 학부모 김모씨가 A학원을 찾아간 건 2018년 12월. 김씨에겐 당시 5세 딸과 4세 아들의 채드윅 입학이 절실했다. 이미 딸은 두 차례 입학시험에 떨어진 상태였다. 채드윅은 유초중고 교육과정을 갖춘 수도권 유일 국제학교로 외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상류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이 채드윅 재학생으로 알려지면서 ‘스펙 쌓기’ 문제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송씨는 상담하는 과정에서 “채드윅과 연결된 유일한 학원인 우리를 통하지 않고서는 입학이 어렵다”면서 “지금까지 못 보낸 학생이 없다”고 했다. 채드윅 교장과 학생 상담과 관련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까지 보여 주는 모습에 신뢰가 갔다. 김씨는 그날 바로 학원에 등록했다. 남매는 주 5일 하루 6시간씩 특별수업을 받았다. 시간당 수업료는 10만원. 한 달 뒤 수업 시간이 하루 8시간으로 늘었다. 간식비도 1인당 70만원씩 받아갔다. 채드윅 시험이 치러진 2월부턴 시간당 수업료가 15만원으로 올랐다. 순식간에 1억 6550만원을 탕진했지만 자녀 입시만 성공한다면 다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해 3월 남매 모두 채드윅 입학시험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김씨 부부는 시험 도중에 뛰쳐나온 아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딸까지 떨어진 것은 납득할 수 없었다. 송씨는 합격 발표 전 채드윅 관계자와 미팅을 한다고 거짓말까지 한 터였다. 김씨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2020년 11월 송씨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1심과 2심의 판단은 엇갈렸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피해자를 속여 수업료 또는 로비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가로챘다”며 송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50부(부장 고연금)는 “피고인이 채드윅 교장과 친분관계를 언급한 사정만으로는 로비를 통해 합격을 보장한다고 피해자를 속였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시간당 10~15만원 수업료가 다른 국제학교 입시학원과 별 차이가 없고 김씨 역시 합격을 위해서는 자녀의 학습량과 실력 향상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던 점도 고려됐다. 검찰이 지난 20일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송씨 사건은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 GS칼텍스, 창립 55주년 기념 맞아 마을 봉사활동 나서

    GS칼텍스, 창립 55주년 기념 맞아 마을 봉사활동 나서

    GS칼텍스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여수시 묘도동, 삼일동 등 공장 인근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 봉사대는 24일 마을 주거환경 개선를 위해 20여가구를 방문, 부피가 커서 버리지 못해 장기간 방치된 대형 폐가전과 폐가구 등 폐기물을 수거하고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9일과 23일에는 회사 소속 중식 요리사가 신덕경로당을 찾아 현장에서 정성껏 조리한 짜장면 80여 그릇을 대접했다. 또 공장 인근 마을의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12일과 13일 양일간 묘도동과 삼일동 소재 30여 곳의 경로당에 간식을 제공하고, 액체 소독과 연막 소독을 병행하는 방역활동을 실시했다.창립 55주년 봉사활동을 기획한 오문현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GS칼텍스는 1967년 5월 19일 창사 이래 55년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회사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성원해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4년부터 회사 창립 기념일이 있는 매년 5월 사업장이 있는 여수와 서울, 대전 등지에서 창립기념 임직원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다지고 있다.
  • 4명 중 1명 개·냥이 집사… ‘펫 가전 전쟁’ 불붙는다

    4명 중 1명 개·냥이 집사… ‘펫 가전 전쟁’ 불붙는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전업계도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448만명으로 국민 4명 중 1명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전자는 이런 흐름을 반영해 최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비스포크 펫 케어 가전’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펫 케어 모델은 ‘펫 맞춤 청정’ 기능으로 공기 중 흩날리는 반려동물의 털과 특유의 냄새까지 제거하도록 제작됐다. 강력한 흡입력을 지닌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는 반려동물의 털을 깔끔하게 청소해 주며, 털을 가운데로 모아 주는 V자 구조와 엉킴 제거 기술이 적용된 ‘펫 브러시 플러스’, 먼지통을 간편하게 비워 주는 ‘청정스테이션’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펫 케어 코스’를 갖춘 세탁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버튼 하나로 손쉽게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16가지 간식을 만들 수 있는 ‘펫 간식 모드’를 탑재한 비스포크 직화 오븐 등도 출시했다.LG전자는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펫 케어 코스’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전제품에 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으로 출시된 트롬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 워시타워가 대상이다. 펫 케어 코스는 6가지 손빨래 동작, 세 차례에 걸친 온수 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 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진흙, 잔디 등으로 생긴 생활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 “엔데믹 새 수요 찾아라” 펫코노미 시장 강화 나선 가전업계

    “엔데믹 새 수요 찾아라” 펫코노미 시장 강화 나선 가전업계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이 가시화 화면서 가전업계가 제품 수요 하락을 만회할 시장으로 펫코노미(Pet+Economy) 강화에 나섰다. 소비자의 외부 활동 증가에 따른 생활가전 판매 감소를 꾸준히 증가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공략으로 방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라다이스 호텔과 손잡고 ‘비스포크 펫 케어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열리는 ‘펫 피크닉’ 행사에 비스포크 제트, 비스포크 큐브 에어 등 펫 케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전시한다.비스포크 큐브 에어 펫 케어 모델은 ‘펫 맞춤 청정’ 기능으로 공기 중 흩날리는 반려동물의 털과 특유의 냄새까지 제거한다. 강력한 흡입력을 지닌 비스포크 제트는 반려동물의 털을 깔끔하게 청소해 주며, 털을 가운데로 모아주는 V자 구조와 엉킴 제거 기술이 적용된 ‘펫 브러시 플러스’, 먼지 통을 간편하게 비워 주는 ‘청정스테이션’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외출 중에도 반려동물의 일상을 모니터링하고 반려동물의 이상행동 감지 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알람을 보내준다. 삼성전자는 또 ‘펫 케어 코스’를 갖춘 비스포크 그랑데 AI, 버튼 하나로 손쉽게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16가지 간식을 만들 수 있는 ‘펫 간식 모드’를 탑재한 비스포크 직화 오븐도 소개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펫 케어 가전은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도와주는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해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펫 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한다. 업그레이드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전제품에 신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으로 출시된 트롬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 워시타워가 대상이다.LG전자는 최근 트롬 세탁기, 미니워시에 펫 케어 코스를 업그레이드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건조기와 워시타워에 해당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제품 교체 없이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펫 케어 코스를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의류를 분리해서 세탁하고 싶다는 고객 경험 기반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미니워시에도 펫 케어 코스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롬 세탁기의 펫 케어 코스는 6가지 손빨래 동작, 세 차례에 걸친 온수 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 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진흙, 잔디 등으로 생긴 생활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트롬 건조기의 펫 케어 코스는 트루스팀을 활용해 젖은 옷감은 물론 마른 의류에 밴 반려동물의 체취, 배변 냄새 등을 제거한다. LG전자는 지난해에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알파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강한 풍량으로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 [대만은 지금] 대만은 맥도날드 감자튀김 일시 품절…왜?

    [대만은 지금] 대만은 맥도날드 감자튀김 일시 품절…왜?

    대만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국민간식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품절되면서 대만인들이 멘붕에 빠졌다.  18일 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대만 맥도날드 관계자가 “글로벌 운송의 불안정으로 인해 감자튀김이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며 “5월 20일부터 정상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감자튀김의 정상 공급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고구마튀김, 맥너겟 등 대체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앞서 대만 맥도날드는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에 해시브라운이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신문은 글로벌 운송의 불안정으로 일시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셰계 요식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서브웨이도 베이컨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만 일부 사람들은 17일 일부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한 것을 발견하기 시작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져 나가면서 멘붕에 빠졌다. 일부는 직접 맥도날드에 찾아가 직접 확인을 하기도 했다.  대만 네티즌들은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제일 맛있다”, “감자튀김이 품절돼 햄버거를 사지 않았다”, “믿기지 않는다”, “큰일 났다”는 등의 반응을 쏟았다.   대만 연예계에서도 맥도날드 감자튀김 부족 사태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중화권에서 널리 알려진 대만 유명가수 오월천(五月天)의 아신(阿信)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맥도날드의 감자튀김 품절 공고문을 캡처해 “오늘의 나쁜 소식”이라고 칭했다. ‘지탕거거’(焦糖哥哥)라는 별칭을 가진 연예인 천자싱(陳嘉行)은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대만 가수 라이밍웨이(賴銘偉)는 “다른 건 참을 수 있지만 감자튀김은 참을 수 없다”고 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 경쟁업체들은 너도나도 맥도날드 감자튀김 공급 부족 현상을 이용해 판촉전에 들어갔다.  모스버거는 17일 돌연 18일부터 감자튀김과 홍차를 50대만달러(21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KFC는 1대만달러만(42원) 더 내면 감자튀김을 하나 더 준다고 했고, 고구마튀김만 취급하는 딩과과(頂呱呱)도 자사 품목은 공급이 절대 부족하지 않다는 문구를 걸고 판촉전에 들어갔다. 이들의 행사기간은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입고된다고 알려진 20일까지다.
  • 100% 닭가슴살… 식감 부드러운 ‘다이어트 소시지’

    100% 닭가슴살… 식감 부드러운 ‘다이어트 소시지’

    사조대림이 닭가슴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봉 형태의 닭가슴살 소시지 제품 ‘대림선 꼬꼬봉’을 출시했다. 연육을 넣지 않고 100% 닭가슴살로만 만들어 담백하면서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삶은 닭가슴살은 100g 기준 지방 0.9g에 약 28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는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대림선 꼬꼬봉의 단백질 함량은 개당 7g이다. 어육소시지와 같이 부드러운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 개당 50g으로,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봉 형태라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회사나 학교에서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아이들의 건강 간식이나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소시지를 좀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을 기획했다”면서 “시중에 출시된 봉 형태의 소시지 중 유일한 닭가슴살 100% 제품”이라고 말했다.
  • 김건희 여사, 일할 때 쓴 안경…“팬이 선물한 5만원대 제품”

    김건희 여사, 일할 때 쓴 안경…“팬이 선물한 5만원대 제품”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팬이 선물한 안경을 쓰고 업무를 보는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희사모) 회장을 맡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 팬들이 선물한 안경 끼고 일하시는 모습. 5만원 이하 저렴한 안경인데도 여사가 끼니 태가 한껏 나네요”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 여사가 팬들에게 선물 받은 안경을 쓰고 업무를 보는 모습이 담겼다. 강 변호사는 조선닷컴을 통해 “김 여사가 어제(16일) 직접 저에게 해당 사진을 주시면서 건사랑 측에 고맙다는 뜻을 전해달라고 해서 사진을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강 변호사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김 여사가 자택 앞에서 경호견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지난 12일) 아침 아크로비스타에서 경호견 베니, 천둥이와 함께 한 김건희 여사의 망중한. 사실 엄밀히 말하면 베니와 천둥이에게 여사님 특화 훈련시키는 중. 훈련엔 역시 간식이 최고”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 대통령 부인 의전을 담당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하고 영부인이라는 호칭도 쓰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여사는 공개 활동을 자제하며 ‘조용한 내조’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비공개로 전환했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지난달 4일 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 봉쇄 주민에겐 2주째 싸구려 라면만 배포한 중국의 ‘이상한 방역’

    봉쇄 주민에겐 2주째 싸구려 라면만 배포한 중국의 ‘이상한 방역’

    봉쇄된 주민들에게는 저가의 인스턴트 라면만 배부했던 주민위원회가 소수의 방역 요원들끼리 고급 스낵을 나눠 먹었던 사실이 들통나 비판의 도마 위에 섰다.  중국 상하이 칭푸 쉬징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봉쇄된 아파트 주택가에서 무려 2주째 저가의 인스턴트 라면만 배부받은 것을 항의하기 위해 관할 주민위원회를 찾았다가, 고급 롤빵을 몰래 나눠 먹고 있는 방역 요원들을 확인하고 크게 분노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신을 이 지역 주민이라고 소개한 남성 A씨는 지난 14일 저녁, 먹거리 수급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방역 요원들이 쉴 수 있도록 개조한 아파트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을 찾았다가 주민들의 눈을 피해 몰래 고급 스낵을 섭취 중인 방역 요원들을 확인했다고 소셜미디어(SNS)에 폭로했다.  지난 3월 28일 이후 줄곧 봉쇄된 지역구에 거주 중이었던 A씨와 그의 가족들은 외출이 불가한 기간 동안 줄곧 방역 당국이 일방적으로 배부했던 소량의 식재료와 먹거리에 의존해왔다. 더욱이 지난달 말부터는 배달 음식 주문 및 배송도 금지된 상태였다. 때문에 방역 요원들은 상하이 외부에서 식재료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이유로 들어 지난 2주 동안 줄곧 A씨 가족들과 주민들에게 인스턴트 라면만 배부해왔다.  그런데 이날 인스턴트 라면을 배부가 장기화되면서 가족들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던 A씨는 주민들의 눈을 피해 고급 스낵을 몰래 먹고 있던 방역 요원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소속 직원들의 모습을 보고 큰 분노를 느꼈던 것.  A씨는 “우리 가족들과 이웃 주민들은 5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식재료 부족 문제로 단 한 끼도 배불리 식사해 본 적 없었다”면서 “방역 당국이 각 가정의 집에 배포한 저가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고, 그마저도 배불리 먹었던 기억은 거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민위원회 사무실을 찾았지만 방역 요원들은 내내 밖에서 기다리라는 말만 했고, 이를 더 참을 수 없어서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는데 주민들 몰래 고급 스낵을 먹고 있는 방역 요원들의 모습을 확인했다”면서 “주민들은 먹거리가 없어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는 동안 자신들만 몰래 고급 스낵을 나눠 먹었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A씨의 목격담을 담은 사연이 SNS에 공개된 직후 이웃 주민들과 누리꾼들은 크게 동요하며 방역 요원들의 안일한 처사에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공유된 영상을 접한 해당 지역구 주민 중 일부가 문제의 방역 요원들이 있는 사무실을 찾아와 사건에 대한 진위 여부를 설명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날 사건이 외부에 공개된 직후 일부 주민들은 방역 요원들이 있는 사무실을 찾았고, 사무 책임자를 색출해 유통기한이 단 2~3일에 불과한 고급 간식이 소수의 방역요원들에게만 배부될 수 있었던 경위 등을 물었다.  봉쇄 중인 주민들에게는 지난 2주 동안 저가의 인스턴트 라면을 배부했던 방역 부처에서 소수의 방역 요원들을 위해서만 유통기한 단 2~3일에 불과한 고급 스낵을 배부한 것에 대한 힐난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방역 업무 총괄 담당자로 알려진 중년 남성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할 뿐 사건 내역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날 뿐이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상하이시 방역 당국은 16일 오후 ‘스위스롤’ 사건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던 당일 해당 지역 방역 요원들은 오전부터 줄곧 바쁜 업무로 끼니를 챙기지 못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동료 직원이 방역 요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한 것이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면서 직접 해명에 나섰다.  다만, 상하이 방역 당국은 ‘요원들이 하루 종일 밥을 굶을 정도로 업무가 많았고, 이후에 간식으로 굶주림을 채워야 했다’면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 中의료진, 며칠 내 北 건너간다… 의료기기·약품 접경지 집결

    中의료진, 며칠 내 北 건너간다… 의료기기·약품 접경지 집결

    최근 북한이 코로나19 창궐로 ‘건국 이래 최대 재난 사태’를 맞은 가운데 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위기에서 구하고자 방역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 며칠 내로 중국의 의료진과 물자가 북한으로 건너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중국 당국은 북중 접경지역인 지린성 지안(集安) 일대에 바이러스 감염자 치료를 위한 의료진과 장비를 모으고 있다. 한 소식통은 “북한으로 보낼 의사와 간호사를 꾸리는 작업이 마무리됐다”며 “약품과 의료기기도 조만간 완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중국 당국은 지안이 속한 퉁화(通化)시 등에 임시병원용 막사를 짓고 북한 주민들을 데려와 치료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북한의 감염병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 중국 의료진을 직접 북한으로 들여보내는 쪽으로 계획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의료 인력이 북한으로 들어가면 2020년 초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을 폐쇄한 지 2년 만에 외부 인원을 받아들이게 된다. 북중 양국은 올해 1월 평안북도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을 잇는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현재 단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당수 지역이 봉쇄됐다. 이 때문에 중국 당국이 대안으로 지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안은 압록강을 사이로 북한 자강도 만포와 마주 보고 있고 북중 철로도 개설돼 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현재 랴오닝성에서 방역 물자를 싣고 북한으로 들어갈 트럭 운전기사 200여명을 모집하고 있다. (물품의) 최종 목적지는 평양”이라고 전했다. 북한 당국이 수도인 평양 사수에 전력을 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중국에 방역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사회주의 국가 간 유대감과 지리적 인접성 등을 감안할 때 지극히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대북 지원 관련) 구체적인 정보는 파악하지 못했다”면서도 “중국과 북한은 위기 때 서로를 돕는 훌륭한 전통이 있다. 두 나라 모두 방역전에서 승리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도 지난 14일 정치국 협의회에서 “중국 (공산)당과 인민이 거둔 선진적이고 풍부한 방역 성과와 경험을 적극적으로 따라 배우라”고 강조했다. 이미 양측이 방역 지원을 두고 협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북한 특유의 폐쇄성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은 한국을 포함한 중국 외 다른 나라에는 별도 방역 지원을 요청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북한의 철통같은 국경 봉쇄에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감염 경로를 두고 여러 의문이 제기된다. CNN방송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은 중국에서 바이러스가 넘어올까 봐 신의주~단둥 화물열차 운행도 다시 중단시켰다. 엄격한 고립 정책을 유지하고 정보도 공개하지 않다 보니 정확한 원인은 찾기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단둥에서 수입한 식품이 평양으로 들어와 조선인민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4월 25일) 참가자들에게 매일 간식으로 지급됐다. 여기서 바이러스가 옮겨왔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충견의 고장 유기견 ‘똘똘이’ 사실상 파양 논란

    충견의 고장 유기견 ‘똘똘이’ 사실상 파양 논란

    “항상 마중나오던 똘똘이가 안보이니 허전합니다”,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랄뿐입니다” 16일 아침 전북 임실군 임실읍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느 날과 달리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였다. 직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던 마스코트 ‘똘똘이’가 새 주인에게 입양돼 연구원을 떠났기 때문이다. 일부 직원들은 똘똘이가 뛰어놀던 텅 빈 잔디밭을 멍하니 응시하다가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주인을 구하고 불에 타 죽은 ‘오수의 개’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충견의 고장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공공기관이 5년동안 기르던 유기견을 갑자기 민간에 입양시킨 사례를 두고 애견가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기관이 유기견을 돌보는 것보다 좋은 주인을 만나는게 낫다’는 주장과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 책임지지 않겠다는 결정을 한 것은 사실상 파양으로 전형적인 공무원들의 행태’라는 지적이 엇갈린다.●똘똘이는 연구원의 가족 같은 존재 똘똘이는 5년 전인 2017년 봄, 길을 잃은 강아지 상태로 연구원 건물 한쪽 구석에서 발견됐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유기견이 낳은 새끼로 추정됐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직원들이 먹이를 주고 귀여워해주자 똘똘이는 어느덧 연구원의 가족으로 자리잡았다. 연구원에서는 한켠에 집도 마련해주고 예방주사, 구충제 등을 정기적으로 투여하며 건강관리에 정성을 쏟았다. 직원들의 보살핌 덕에 똘똘이는 연구원에 온지 1년만에 두 귀가 쫑긋 서고 눈매가 초롱초롱한 어엿한 총각으로 성장했다. 비록 혈통이 불분명한 믹스견이지만 눈치 빠르고 활발하며 자기 몫을 하는 반려동물로 손색이 없었다. 똘똘이는 이름에 어울리게 100여 직원을 모두 알아볼 만큼 영특하고 야무져 이쁨을 독차지했다. 목줄을 묶지 않았어도 사고를 당하지 않을 정도로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넓은 연구원이 자기 집인양 수문장 역할을 했다. 외부인은 어김 없이 똘똘이의 감시망에 걸려 혼쭐이 났다. 연구원 내에서는 절대로 용변을 보지 않는 ‘깔끔이’였고 코로나19 검체를 들고 찾아오는 시·군 직원까지 알아보는 ‘재간둥이’로 통했다. 똘똘이의 일과는 직원들 출근과 함께 시작됐다. 우선 출근버스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가 자신과 친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다. 간식을 자주 주는 직원들은 승용차만 봐도 알아보고 달려가 꼬리를 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점심 시간에는 직원들과 임실천을 따라 산책을 하는 친구가 돼주고 밤에는 숙직자와 함께 순찰을 돌며 청원경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로 밤샘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는 든든한 지킴이가 돼주었다. ●민원 들어오자 입양시키기로 의견 모아 그러나 똘똘이가 연구원에 머물렀던 5년 동안 마냥 행복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연구원 인근 주택가 암캐들을 건들고 다니다 민원이 들어와 중성화 수술을 받는 고초를 겪었다. 아무리 눈길을 주어도 아는 척 하지 않는 일부 직원들의 수모도 묵묵히 견뎌야 했다. 이런 경우엔 서로 ‘개무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지혜도 터득했다. 연구원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똘똘이에게 위기가 닥친 것은 지역사회의 잇따른 민원 때문이었다. 연구원 안에서는 목줄을 묶어 기르지 않다보니 밖에서는 말썽꾸러기로 손가락질을 받은 것이 화근이었다. 똘똘이는 주변 인가에 들어가 닭을 잡아죽이기도 하고 동네 개들과 싸움도 해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인근 35사단 무기고 보안장치가 작동돼 비상벨을 울리게 한 주범도 근처를 어슬렁거리던 똘똘이로 지목됐다. 군부대는 임실군에 재발 방지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똘똘이가 연구원에 데리고 온 유기견 여자친구 ‘흰둥이’가 뒷마당에 8마리의 새끼를 낳는 바람에 이를 뒷바라지 하고 입양시키느라 직원들이 곤혹을 치른적도 있다.공공기관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이 지역사회에서 민원의 대상이 되자 연구원은 최근 긴급 회의를 열었다. 똘똘이의 거취문제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입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연구원에서 살고 있지만 사실상 ‘유기견’ 지위에 머물던 똘똘이에게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이었다. 똘똘이와 정이 든 직원들은 연구원에서 함께 생활하도록 배려해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강화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유기견을 풀어놓고 기르는 것은 불법행위가 되고 민폐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전 직원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똘똘이를 입양할 주인을 수소문 한 끝에 지난 11일 목포에 사는 직원의 친척이 선정됐다. 입양 날짜는 지난 13일로 정해졌다. 드넓은 연구원을 제집으로 여기고 긴 세월을 살아왔던 똘똘이게는 그날이 바로 비운의 날인 ‘13일의 금요일’이었다. ●연구원에 살고 싶었던 똘똘이 끝내 목포로 입양 문제는 다음 날 발생했다. 입양 결정 소식을 전해들은 직원들이 똘똘이를 찾아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어디로 가든 건강하게 잘 지내라고 작별 인사를 하자 홀연히 자취를 감춘 것이었다. 직원들은 사람 말을 알아듣는 영리한 똘똘이가 잡혀가는 것을 눈치채고 도망친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정든 보금자리를 떠날 수 없었던 똘똘이는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을 틈 타 지난 14일(토요일) 몰래 연구원에 찾아왔다가 붙잡히고 말았다. 똘똘이는 그날 곧바로 새 주인과 함께 목포로 내려가 ‘제2의 견생’을 시작했다. 똘똘이를 유난히 아끼던 한 연구사는 “많은 직원분들이 똘똘이가 연구원에서 함께 지낼 수 있기를 희망했지만 공공기관에서 유기견을 끝까지 돌봐줄 수 있는 기능에 한계가 있어 더 좋은 주인을 찾아주기로 한 것”이라면서 “아쉽고 서운하지만 똘똘이를 위해서는 잘 된 일”이라고 말했다. ●똘똘이의 입장 고려하지 않은 결정에 분개하기도 반면, 다른 직원 A씨는 “공공기관일지라도 책임자를 지정해 똘똘이를 얼마든지 잘 기를 수 있었을 것”이라며 “넓은 공간에서 자유를 만끽하던 똘똘이가 좁은 공간에 갇혀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 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애견가들은 대부분 똘똘이의 입장을 두둔했다. 애견가 B씨는 “아무리 유기견이라고 할지라도 5년을 같이 지냈으면 가족이나 다름 없는데 말썽피운다고 입양을 시킨 것은 자식을 버린 것이나 다름 없다”면서 “넓은 견사를 마련해주면 얼마든지 행복하게 함께 지낼 수 있었을텐데 책임지지 않으려고 입양을 결정한 것은 전형적인 공무원들의 행태”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애견가 C씨도 “연구원을 자기 집으로 알고 직원들과 가족처럼 지내던 똘똘이가 버려진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결정을 내린 보건환경연구원은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면서 “다른 고장도 아닌 충견의 고장에 있는 공공기관이 너무 냉혹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반려인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 [포착] 사람만 보면 슬픈 표정 짓고 앞발로 툭~ ‘구걸의 달인’ 유기견

    [포착] 사람만 보면 슬픈 표정 짓고 앞발로 툭~ ‘구걸의 달인’ 유기견

    사람이라면 구걸의 달인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유기견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콜롬비아의 한 도시에 가면 만날 수 있다는 이 유기견은 매일 출근(?)하는 곳이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사료와 간식을 파는 상점이다.  오픈형인 이 상점은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가지 않아도 바로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는 구조다.  유기견은 매일 아침 이 상점 앞에 다소곳이 앉아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반려견을 위해 사료나 간식을 사기 위해 손님이 상점을 찾으면 유기견은 작업(?)에 들어간다. 잔뜩 슬픈 표정을 짓는 게 그 시작이다.  유기견의 영상을 찍어 올린 콜롬비아의 여자주민은 "영상이라 표정(?)의 변화가 실제로 보는 것처럼 확연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실제로 보면 누가 봐도 정말 슬픈 표정을 짓는다"고 말했다.  표정 연기를 시작한 유기견은 한쪽 앞발을 들어 슬쩍 손님을 터치한다. 말을 못하는 동물이지만 "배고파요. 제발 먹을 것 좀...."이라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달된다.  반려견을 끔찍하게 사랑해 사료나 간식을 사러오는 사람들이 이런 개를 외면할 리가 없다. 손님 10명 중 9명은 불쌍한 유기견에게 간식을 준다.  영상을 촬영한 주민은 "대부분의 손님이 자신의 반려견을 위해 산 간식에서 약간을 집어주지만 유기견에게 간식을 봉지로 사서 펼쳐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유기견은 기다렸다는 듯 간식을 받아먹고는 다시 작업준비를 한다. 간식을 준 손님이 간 후 마치 "내가 언제 먹었는데? 배고파요"라는 듯 다시 손님을 기다린다.  그런 유기견을 보고 "너 상습범이구나?"라고 의심할 손님은 아무도 없다.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린 주민은 "쫄쫄 굶은 것처럼 앉아서 다시 손님을 기다리는 모습만 봐도 웃음이 터진다"며 "세상에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개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반응은 다양했다. 한 네티즌은 "저러는데 간식을 사주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사람의 심리를 너무 잘 꿰뚫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연기력 최고다. 유기견이 아니라 혹시 상점 주인과 동업하는 게 아닐까"라고 했다.  개중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채 하는 것 봐. 사기꾼이네"라는 의견도 있었다. 
  • [포토] ‘캣쇼’보러 오십쇼

    [포토] ‘캣쇼’보러 오십쇼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서울캣쇼에서 관람객들이 고양이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2022 서울캣쇼’는 반려묘 사료 및 간식을 비롯해 캣타워, 캣휠, 장난감, 의류 등이 전시된다. 2022.5.6/뉴스1
  • 들어봤슈? 칼국수 메이저리그·전국구 짬뽕[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들어봤슈? 칼국수 메이저리그·전국구 짬뽕[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공산성 바로 앞의 ‘고마나루’는 맛집 많은 공주에서도 입소문을 탄 곳. 불고기를 가운데 두고 거나한 밥상(정식) 하나만 정성껏 차려 낸다. 봄날 제맛이 든 쌈 채소까지 곁들이니 그야말로 웰빙 식단이다. 솥에 갓 지어낸 밥은 보이지 않는 주인공이다.●공주서 칼국수 맛집 자랑하지 마라 학생들이 많은 공주는 칼국수가 맛있다고 소문났다. 잘하는 집이 워낙 많아 ‘전국 칼국수집의 메이저리그’로 꼽힌다. 공주 시내 ‘유가네칼국수’는 복어에 바지락 등 갖은 해물로 낸 육수, 그리고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는 집이다. 신관동 ‘용궁칼국수 샤브샤브’는 국수전골식으로 먹는 집이다. 해물에다 애호박 등 채소를 많이 넣어 샤부샤부 전골로 맛볼 수 있다. 주전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산성시장 ‘간식집’의 잡채만두가 맛있다. 직접 빚은 두툼한 만두를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바싹 지진 다음 고추장 소스에 찍어 먹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보들한 것이 보기에도 입맛을 당긴다.●숯불 화로에 석쇠 초벌한 민물장어 시내 ‘소학장수촌’은 알밤누룽지백숙으로 유명하다. 찰떡같이 차지고 고소하며 촉촉하다. 먹고 나면 닭국물에 누룽지를 담아 준다. 반포면에는 장어로 유명한 집들이 많다. 강변 언덕에 위치한 ‘어씨네 본가’는 장어구이로 소문난 집. 작은 구렁이만 한 장어를 석쇠에 초벌해 숯불 화로째 내온다. 시원한 참게탕도 있다.‘이팝에는 고깃국’이라 국밥 한 그릇도 몸을 보한다. 소고기와 대파, 무를 넣고 시원하게 푹 끓여 낸 ‘새이학가든’의 국밥은 60년 전통 노포 ‘이학가든’에서 갈라져 나왔다. 전국에서 모여든 길손들이 공주의 국밥을 맛보고 엄지손가락을 곧추세웠다고 한다.●얼얼하게 땀 쏙 빼는 고추짬뽕  ‘동해원’ 짬뽕은 ‘전국구 짬뽕’으로 꼽히는 곳이다. 진하고 강한 고기 국물에 탱글한 면을 말아 낸다. 지역주민에게 인기가 높은 짬뽕집은 계룡면 ‘장순루’다. 이곳 역시 40년째 영업을 해 온 노포다. 얼얼하고 순식간에 땀을 빼는 고추짬뽕이 인기다. 공주한옥마을은 바람 드나드는 시원한 한옥 툇마루에 앉아 두런두런 여행의 즐거움을 나누기 좋은 곳. 2~6인실, 단체실 등 다양한 객실이 있다.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 사이에 있어 편하게 오갈 수 있다. 놀고먹기연구소장
  • [포토] ‘어린이들과 게임 한판’ 유은혜 교육부 장관

    [포토] ‘어린이들과 게임 한판’ 유은혜 교육부 장관

    “어린이날 다음날인 금요일, 재량휴업한다는 데 워킹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평일인 6일 출근을 앞둔 맞벌이 부부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가 재량휴업하는 탓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이다. 경기 용인시에 거주하는 워킹맘 A씨는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보내온 재량휴업 가정통신문을 보고 한숨이 절로 나왔다고 한다. A씨는 “불과 연휴 며칠 전에 이렇게 재량휴업을 통보해서 어쩔 수 없이 남편이 연차 휴가를 쓰기로 했다”며 “갑자기 휴가 내기도 어려운데 아이 돌봄까지 걱정해야 하니 징검다리 연휴가 ‘그림의 떡’인 것 같아 반갑지만은 않다”고 토로했다. 다른 워킹맘 B씨도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 돌봄을 위해 고민하다가 회사에 ‘눈치’를 무릅쓰고 남편 대신 연차 휴가를 내기로 했다. 인터넷 맘카페에서도 재량휴업에 대해 “맞벌이는 어쩌라는 거냐”, “등원은 하되 식사와 간식을 가정에서 준비해달라는 유치원도 있다”, “유치원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했다는 데 운영위에 맞벌이는 있는지 모르겠다”는 등 고충을 토로하는 글과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반면 “선생님들도 쉬셔야 아이를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봐주실 수 있다”는 등 재량휴업을 옹호하는 글들도 간간이 눈에 띈다. 교육 당국은 재량휴업은 말 그대로 학교(유치원)장 재량이어서 관여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3월 조사한 학교별 학사일정에 따르면 6일 재량휴업을 계획한 초등학교는 1천316개교 중 1천207개교(91.7%)이다. 중학교는 653개교 중 593개교(90.8%), 고등학교는 496개교 중 422개교(85.1%) 등 대부분의 학교가 휴업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상당수 유치원·초교가 이번에 재량휴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유치원)장 재량으로 휴업일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청에서는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3일 자로 ‘긴급돌봄은 수요가 있으면 운영하라’는 내용으로 각 초교에 공문으로 배포했다”며 “긴급돌봄 운영 여부는 오늘께 취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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