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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비 아꼈다” 현금 5000만원 두고 사라진 기부천사

    “생활비 아꼈다” 현금 5000만원 두고 사라진 기부천사

    경기 수원시는 익명의 기부자가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수원시장은 기부자를 수소문하고 나섰다. 수원시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쯤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중년 여성이 광교2동행정복지센터 복지행정팀 민원대에 종이봉투를 올려놓고 말없이 센터를 떠났다. 봉투에는 고무줄로 묶은 5만원권 뭉치와 손 편지가 들어있었다. 이 여성은 편지에 “저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며 광교에 살고 있다. 생활비에서 아껴 여러 해 동안 적금을 들어 5000만원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여러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적었다. 수원시는 이 여성이 두고 간 성금을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교2동 정숙미 행정민원팀장은 “간식을 두고 가는 분들이 종종 있어서 이번에도 그런 줄 알았는데 큰돈이 들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기부자의 뜻대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도 소셜미디어(SNS)에 “생활비를 아껴 여러 해 동안 모은 돈으로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기부자님의 편지에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 5000만원을 두고 가신 시민을 찾는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익명 기부자)뜻에 따라 (성금이)정말 좋은 곳에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 “어려운 이웃 도와달라”…익명의 기부자 수원시 광교2동행정복지센터에 5000만원 두고 떠나

    “어려운 이웃 도와달라”…익명의 기부자 수원시 광교2동행정복지센터에 5000만원 두고 떠나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수원시 광교2동행정복지센터에 5000만원과 편지를 놓고 가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모자를 눌러쓰고 선글라스를 낀 중년 여성이 수원시 광교2동행정복지센터로 들어왔다. 이 여성은 복지행정팀 민원대 위에 종이봉투를 올려놓고, 아무 말 없이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봉투를 열어 본 직원은 깜짝 놀랐다고 한다. 봉투 안에는 고무줄로 꽁꽁 싸맨 5만원권 뭉치와 손 편지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기부자는 편지에서 “생활비에서 아껴 여러 해 동안 적금을 들어 5000만원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여러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광교2동 직원들은 익명의 기부자를 찾아 나섰지만 이미 떠난 뒤였다. 차도 가져오지 않아 차량 번호를 확인할 수도 없었다. 정숙미 광교2동 행정민원팀장은 “간식을 두고 가는 주민들이 종종 있어 이번에도 그런 줄 알았는데, 큰돈이 들어 있었다”며 “선글라스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셔서 기부자가 누구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익명의 기부자가 두고 간 성금을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 총장도 지원나선 한기대 ‘천원의 아침’

    총장도 지원나선 한기대 ‘천원의 아침’

    유길상 총장 앞치마 두르고 배식·소통한기대, ‘Take-Out’ 메뉴 개발로 호응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유길상 총장이 ‘천원의 아침’ 배식에 나서며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 한 끼를 책임져 호응을 얻고 있다. 한기대의 ‘천원의 아침밥’은 테이크아웃(Take-Out) 메뉴 개발과 홍보 유튜브 영상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기대에 따르면 유 총장이 2학기 개강을 맞아 6일 오전 8시부터 교내 학생식당에서 ’천원의 아침식사‘ 배식을 진행했다. 흰색의 위생모자와 앞치마를 두르고 투명 마스크를 착용한 유총장은 식당 자율배식대에서 학생들에게 국과 간식 등을 배식했다. 그는 이후 학생들과 아침 식사를 하며 의견을 듣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유 총장은 ’천원의 아침 식사 배식 및 학생 소통 행사‘를 9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유 총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고 현장 밀착형 소통을 하고자 배식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기대는 2학기부터 학생 식당 운영시간을 9시에서 9시 30분으로 연장에 이어 쌀 빵과 현미 시리얼, 샐러드 등의 Take-Out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기대의 천원의 아침 식사를 소개하는 ’천원짜리 급식의 충격적인 퀄리티‘라는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260만을 기록하는 등 SNS상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예비신랑, 무좀있는 발 만지고 스킨십 시도…제가 예민한가요?”

    “예비신랑, 무좀있는 발 만지고 스킨십 시도…제가 예민한가요?”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예비 남편의 생활 습관 때문에 결혼이 망설여진다는 사연을 전했다. 10년 넘게 교제한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여성 A씨는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비 남편의 더러운 생활 습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고민을 토로했다. A씨는 남자친구와 최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예비 남편) 생활 습관이 저랑 너무 안 맞는다.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보통 남자들 다 이러는데 제가 몰랐던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변보는데 변기 커버 올리고 보라고 했더니 샤워 부스(공간)에서 볼일을 보고 물을 뿌린다”며 “샤워부스에서 소변 보면 냄새난다고 했더니 변기 커버도 안 올리고 그 장면을 본 이상 변기에 앉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 “대변 보고 변기에 묻으면 보통 물 한두 번 더 내려야 정상 아니냐. 변이 묻어있는데도 안 내리고 버젓이 놔둔다.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보려고 하다 그 장면을 봤는데 계속 머릿속에 떠올라서 비위가 상해 미치겠다”고 털어놨다. A씨는 “아침에 눈떠서 조식 먹으려고 나가는데 양치 안 하고 먹는다. 샤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이다. 3분도 길다. 양치하는데 하는 둥 마는 둥 거의 안 하는 수준이다. 40세인데 스케일링 평생 1번 했으면 말 다 했다”고 말했다. 또 “발톱이랑 발바닥 전체에 무좀이 있다. 발을 자주 만지고 뜯는다. 무좀 치료 받으라고 하는데 아프다고 무섭다고 치료를 안 받는다. 그 손으로 스킨십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밥 먹는데 쩝쩝거리는 거 기본이고 덜어 먹자고 하는데도 숟가락 푹 담근다. 음식 먹을 때 항상 흘린다”며 “흡연하는데 담배 한 모금 빨아들일 때마다 후 뱉고 나서 항상 침을 뱉는다. 그 침이 옷에 묻고 얼굴에도 가끔 흘리는데 손으로 닦는다”고 했다.이어 “샤워하고 늘 옷을 안 입는다. 여러 번 말을 했는데도 고쳐지지 않는다. 샤워 후 늘 맨몸으로 다니고 항상 발가벗고 잠을 잔다”며 “여행 가서 간식을 먹는데 중요 부위를 내놓고 먹고 앉아있길래 ‘좀 가려라’ 그랬더니 ‘왜?’ 이러더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위생 관념은 정말 고치기 힘들다”, “10년을 어떻게 만났지 신기하다”, “애정이 사라진 것 같다.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할 듯”등 반응을 보였다. “결혼 전 치명적 결점이 발견된다면?”…62%가 파혼 결심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021년 미혼남녀 314명(남성 148명·여성 1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혼 전 미래 배우자에게 치명적 결점이 발견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파혼을 결심한다고 밝혔다. 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최근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이 ‘필요하다’(남 53.3%, 여 61.3%)고 대답했다. 결혼 전 동거가 가장 필요한 이유는 ‘상대방의 모르는 부분을 알기 위해서’(남 50.0%, 여 48.9%)였다. 이외에 ‘서로의 생활 패턴을 조정하기 위해서’(남 25.0%, 여 25.0%), ‘동거를 통해 결혼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남 18.8%, 여 26.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 “우리 집 강아지한테 내가 한우 준다는데, 잘못됐나요?”

    “우리 집 강아지한테 내가 한우 준다는데, 잘못됐나요?”

    유명 유튜버가 반려견에 한우를 먹인 일을 두고 연일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의 발달과 반려동물 가구 수의 증가로 ‘펫플루언서(반려견을 키우는 인플루언서)’들이 많아졌다. 이 가운데 약 7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유튜버가 반려견에게 한우를 주는 ‘먹방(먹는 방송)’을 올렸다가, 일부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결국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펫플루언서인 A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반려견에게 한우를 먹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고기와 버섯,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을 함께 준비해 반려견에 주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공개 후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상대적으로 비싼 ‘한우’를 개에게 줬다는 것이 이유다. 일부 네티즌은 “자괴감이 느껴진다”, “결식 아동, 독거 노인 등 힘든 사람도 많은데 선 넘었다”, “구독자 많아서 돈이 넘치나”등의 댓글을 남겼다.결국 A씨는 다음날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우리 집 강아지한테 내가 한우 준다는데, 이게 잘못된 건가?’ 이 생각이 처음 들었다. 그래서 어린 마음에 억울함이 컸다”면서도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사람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을 것이고, 그래서 그 영상을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이해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다음에는 제가 좀 더 많은 분이 공감하실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과문 게재 후 네티즌 설전은 더욱 뜨거워졌다. 한우를 먹이는 게 사과까지 할 일이냐는 반론이 제기됐기 때문이다.“아깝지 않아”…반려견 오마카세 전문점까지 등장 앞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반려견 전용 프라이빗 오마카세’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져 한차례 논란이 인 바 있다. 이 업체는 펫요리 전문가들이 개발한 반려견을 위한 오마카세 8가지 코스를 프라이빗룸에서 제공한다고 홍보한다. 7가지 코스 요리가 나오며, 소형견(7㎏ 미만) 기준 5만 8000원, 중형견(7㎏ 이상 15㎏ 미만) 6만 8000원, 대형견(15㎏ 이상) 7만 8000원의 가격이다.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인식이 보편화하면서 강아지 유치원을 이용하고, 사료부터 간식, 영양제에 이르기까지 성분을 따져 먹인다. 이에 관련 산업도 프리미엄화, 세분화하는 추세다. 이를 두고 “반려견 인구가 늘다 보니 과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지적이 나온 한편, “반려견도 하나의 가족이니 투자할 수 있는 만큼 해주고 싶다”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 ‘강서 허준마라톤’ 새달 14일 첫 개최… 가을을 달려요

    ‘강서 허준마라톤’ 새달 14일 첫 개최… 가을을 달려요

    “나는 행복하기 때문에 달리고, 달리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달리기를 통해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게 됩니다.” 영국의 위대한 마라토너 이언 톰슨은 이런 명언을 남겼다. 올가을 서울 도심을 달리며 건강과 행복, 자아를 찾으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10월 14일 ‘2023 강서 허준마라톤 대회’(포스터)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 ‘제21회 허준축제’와 구의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대회는 남녀노소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5㎞, 10㎞, 하프(21㎞) 등 3개 코스로 진행된다. 가족 단위 건강달리기에 알맞은 5㎞는 서울식물원 호수원을 출발해 습지원 산책로, 마곡나들목, 한강공원 등을 지나 서남물재생센터의 반환점을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10㎞와 하프 코스는 서울식물원 호수원을 출발해 각각 증미산과 안양천 생태공원을 반환점으로 해 돌아오게 된다.마라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 2만원, 10㎞ 3만원, 하프 3만 5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메달, 프로그램북, 간식 등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구는 5㎞ 1000명, 10㎞ 1400명, 하프 600명의 참가자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강서 허준건강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4년 만에 열리는 허준축제를 전국 단위의 건강·문화 축제로 만들고자 마라톤 대회를 준비했다”며 “개청 이래 처음 열리는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라톤 대회와 함께 열리는 허준축제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식물원 광장과 초지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 다양한 음식과 맛, 쌓이는 추억…아이도 부모도 그렇게 성장한다[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다양한 음식과 맛, 쌓이는 추억…아이도 부모도 그렇게 성장한다[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지루한 장마, 숨 막히는 폭염, 거기에 무섭게 우리를 위협하던 태풍까지 지나가고 이제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다. 누구에게나 아쉬웠던 방학과 휴가 기간이 끝나고 학교로, 직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이때 일상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작품 한 편이 있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하는, 음식을 소재로 가족들과의 일상을 담아낸 ‘오무라이스 잼잼’(글·그림 조경규)이다. ●‘우리 가족의 먹고사는 얘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음식을 만나고 먹는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직접 해 주신 집밥부터, 동네 구멍가게에서 용돈으로 사 먹었던 여러 가지 간식들, 그리고 도시락 혹은 급식들, 특별한 날 가족과 함께했던 외식의 순간들, 성인이 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먹어 봤던 첫 술,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음식들…. 이런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면서 하루하루 생명을 이어 가며, 우리는 그렇게 차곡차곡 일상을 쌓아 나간다. ‘오무라이스 잼잼’은 바로 이 순간들을 같이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잘 담아내고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우리 가족의 먹고사는 얘기’라고 작가의 말로 연재를 시작한 만큼 모든 작품에는 작가의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예쁘게 담겨 있다. 작가가 시즌1의 1화에서 밝힌 대로,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음식은 ‘그 자체 이름과 모양’으로 매회 소개된다.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의 음식 일러스트는 음식 사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우리에게 선사하며 독자들의 식욕을 한없이 자극한다. 외국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부터, 지금 당장 편의점에 달려가 먹어볼 수 있는 소소한 간식까지, 매회 주제로 선정된 음식이 등장하고 그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가족이 겪는 독특한 이야기를 곁들인다. 그래서 ‘오무라이스 잼잼’은 음식의 역사와 맛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웹툰이기도 하고, 가족의 일상을 담은 일기이기도 하며, 작가와 그의 가족의 성장을 담은 수필이기도 하다. ●올해로 어느덧 연재 14년째 작가 조경규의 딸 은영이가 4살, 아들 준영이가 3살일 때 시즌1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은 올해로 어느덧 시즌 14로 접어들었다. ‘백설공주의 독 사과’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보고, 사과를 먹을 때마다 쓰러지는 시늉을 하던 그의 아이들은, 14년 동안 어느덧 훌쩍 커 버려 고등학생과 중학생이 됐다. 긴 세월을 같이 달려온 독자들은 아이들의 성장에 놀라워하기도 하고, 자신들도 어느덧 부모가 됐음을 댓글을 통해 알리기도 한다. 독자들의 변화뿐일까. 긴 세월 동안 다음웹툰은 카카오웹툰으로 바뀌었고, 월·목 주 2회 연재였던 작품은 주 1회 화요일 연재로 바뀌었으며, 시즌별로 출간되는 책은 13권이 넘게 나왔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흐른다. 나의 시간뿐만 아니라, 함께 밥을 먹고 살아가는 가족의 시간도 같이 흘러간다.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 그것을 잘 보내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순간임을 알려 주는 ‘오무라이스 잼잼’을 다 같이 만나 보자. 아마 가족 모두의 손에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눈을 마주치며, 먹고 마시며, 울고 웃는 서로의 모습을 보다 소중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이정현, 출산·일 끝나자마자 대학원行 “꿈 위해”

    이정현, 출산·일 끝나자마자 대학원行 “꿈 위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출산 후 영화감독 꿈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한 배우 이정현의 이야기가 담긴다. 오는 9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20년 만에 다시 학생이 된 서아 엄마 이정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배우, 아내, 엄마에 이어 20살 때부터 가슴속에 품어온 영화감독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정현의 열정 가득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대학교 캠퍼스에서 포착됐다. 이정현은 “대학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20대 시절부터 영화감독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라며 “서아를 출산하고 작품 끝나자마자 대학원에 들어갔다. 조금 더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었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 거의 20년 만에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라고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원에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더욱 놀라운 것은 이정현이 공강 시간을 틈 타 집으로 가, 딸 서아의 밥을 챙겼다. 이정현은 공강인 2시간 동안 서아가 먹을 두부 비지찌개와 서아를 봐주시는 시어머니가 드실 간식으로 두부샌드를 만들었다. 여기에 전자레인지로 아기는 물론 어른도 먹을 수 있는 초간단 간식 단호박빵도 만들었다. 그렇게 2시간 동안 뚝딱 요리를 완성한 이정현은 다시 한번 시어머니와 딸 서아에게 인사를 하고 다시 학교로 급하게 나섰다. 이정현은 “워킹맘이지만 내 아이에게 내 손으로 만든 음식을 먹이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라며 “다행히 시어머니도 도와주시고 학교가 가까워 이렇게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나 사이코패스인가?” 궁금해서 친구 살해한 여성에…브라질 법원 철퇴

    “나 사이코패스인가?” 궁금해서 친구 살해한 여성에…브라질 법원 철퇴

    본인이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기 위해 친구를 살해한 브라질 2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현지시간) G1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중부의 고이아스주법원은 전날 14시간에 걸쳐 진행된 재판에서 살해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기소된 하이사 누네스 보르게스(20·여)에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2021년 8월 24일 친구를 불러내 차에 태운 뒤, 다른 친구 3명의 도움을 받아 살해하고 시신을 트렁크에 실어 도심의 숲속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기소장에 따르면 하이사는 조사에서 본인이 사람을 죽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이를 위해 일부러 키가 작고 마른 친구를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고 털어놨다.애초 하이사는 피해자를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다른 친구와 함께 흉기를 사용해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이사와 함께 흉기를 휘두른 엔조 자코미니 카르네이로 마토스(20·여)는 앞서 지난 3월 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시신 유기를 도운 제퍼슨 카발칸테 로드리게스(20·남)는 하이사와 같은날 재판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10대 여성 피의자는 아직 미성년자라 신원 등 여러 세부사항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범행 후 공중화장실에서 몸을 씻은 뒤 쇼핑몰로 가 간식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인 아리안 바바라 로레아노 올리비에라(19·여)는 사건 후 일주일 만인 2021년 8월 31일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패가 진행돼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했다.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걱정돼 실종신고를 냈던 어머니는 딸의 죽음에 오열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나는 매일 슬픔을 경험한다. 딸이 죽은 후 내 인생은 멈췄다”고 호소하며 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 등을 공개했다. 어머니는 “친구 같았던 딸이다. 우리는 모든 걸 함께 했다. 하루도 울지 않는 날이 없다”며 “딸 방에 들어갈 수가 없다. 딸 냄새가 난다. 딸이 죽은 건 알지만 내겐 여전히 살아 있다. 금방이라도 돌아올 것만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저 내 딸에게 한 짓에 대한 대가를 치르기를 바랄뿐”이라고 했다.
  • [길섶에서] 탕후루 만들기/황비웅 논설위원

    [길섶에서] 탕후루 만들기/황비웅 논설위원

    지난 주말 잠시 외출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딸애가 주방에서 뭔가 열심히 하고 있다. 꼬치에 바나나와 방울토마토를 꿰어 놓고 가스불에 그슬리고 있었다.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오랜만에 뭔가를 열심히 하는 게 기특해 그냥 지켜봤다. 알고 보니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 ‘최애(가장 좋아하는) 간식’이라는 ‘탕후루’였다. 만드는 법은 유튜브를 참고했단다. 딸애는 친구들은 다 실패했다면서 첫 시도였는데 성공했다며 엄청 뿌듯해했다. 중국의 길거리 음식인 탕후루는 딸기, 귤, 포도 등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묻혀 만든다. 몸에 안 좋을 것 같아 맛보는 건 사양했다. 아닌 게 아니라 탕후루 때문에 어른들이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집에서 만들다 화상 입고 병원을 찾았다는 기사, 꼬치들이 길거리를 점령해 골칫덩어리라는 기사들이 눈에 띈다. 그래도 아이들에겐 소중한 추억거리다. 나 역시 달고나 뽑기에 대한 추억이 없었다면 어린 시절이 얼마나 무미건조했을지.
  • 전지훈련 다시 몰리는 화천…상경기 ‘기지개’

    전지훈련 다시 몰리는 화천…상경기 ‘기지개’

    강원 화천을 찾는 전지훈련단 규모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화천군은 지난해 화천을 방문한 전지훈련단 선수와 임원은 2만5041명(연인원)으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던 2021년 1만4876명보다 1만명(68%)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조정과 카누, 카누 장애인 국가대표팀과 레슬링 실업팀 등 모두 100여개 팀이 화천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팀당 전지훈련 기간은 20일가량이다. 올해 8월까지 화천을 찾은 전지훈련단은 고교와 실업팀 등 총 70여개 팀이다. 연인원은 1만2000명이 넘는다. 다시 돌아온 전지훈련단 덕분에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화천지역 상경기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전지훈련단이 소비하는 숙박비, 식사비, 간식비 등은 연간 20억원 안팎으로 분석된다. 화천군은 생활체육공원 종합운동장 인근에 전지훈련단 전용 트레이닝 센터를 짓는 등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애쓰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전지훈련단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알바 月375만원”…부쩍 늘어난 ‘탕후루’ 창업 얼마길래

    “알바 月375만원”…부쩍 늘어난 ‘탕후루’ 창업 얼마길래

    중국에서 온 길거리 음식 ‘탕후루’가 초등학생들의 ‘최애 간식’으로 떠올랐다. 탕후루는 중국 화북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으로 중국에서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꽃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혀 먹었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딸기, 포도, 귤, 파인애플 등 과일을 꼬치에 꽃은 뒤 물엿을 묻혀 만든다. 높은 인기 탓에 유명 탕후루 프랜차이즈 매장은 올 초 50여개에서 7월 300개로 매장이 급격히 늘어났다. 강남역에 위치한 탕후루 매장의 구인글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탕후루를 만드는 아르바이트는 주 6일 근무, 1년 이상, 요일협의, 근무시간은 11시~23시까지로 월급은 375만원으로 제시됐다. 시급으로 환산하면 약 1만 3000원 수준이다. 네티즌들은 “내 월급보다 많다” “저 정도 시간이면 무슨 일이든 저 정도 번다” “탕후루 가게 줄이 엄청 길어 쉴 수 가 없다” “절대 가지 마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창업비용도 화제를 모았다. 왕가 탕후루가 공개한 창업비용에 따르면 인테리어비 2200만원, 간판 내 외부 사인물은 650만원으로 책정됐다. 1평 추가시 130만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하며 간판 사인물은 전면 3M 기준이다. 교육비는 300만원, 홍보물 및 비품 사용은 40만원으로 책정됐다. 탕후루 집기는 본사에서 지원된다. 이 외에도 기타 집기, 주방기기 기물 등의 비용을 합쳐 탕후루 가맹점을 여는 데 물대비를 제외하고 6850만원이 든다. 조리가 간편해 자본금만 있다면 누구든 창업이 가능하다는 게 본사의 설명이다.탕후루 창업비용은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매장과 비슷한 수준이다. 메가커피 창업시 점주가 내야 하는 부담금은 약 6700만원, 더벤티와 빽다방은 7000만원 후반대, 컴포즈커피의 부담금은 1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해당 금액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포함하지 않은 액수”라며 “창업비용은 매장 위치나 인건비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설탕 많아 과한 섭취 경계해야화상에 꼬치·벌레 피해 사례도 전문가들은 탕후루에 들어가는 설탕 시럽이 상당한 만큼 성장기인 초등생들이 섭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굳으며 딱딱해지는 설탕의 특성상 잘못 씹으면 보철물이나 교정기가 빠질 수 있어 초등생들의 치아 및 턱관절 손상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집에서 탕후루를 만들다가 화상을 입거나 길가에 버려진 탕후루 꼬치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탕후루 먹고) 와서 우리 가게에 버리는데 뾰족한 꼬치라 쓰레기봉투를 뚫고 나온다” “탕후루 때문에 바닥이 찐득거린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매장 내 피해가 이어지자 탕후루를 들고 가게에 들어오는 손님을 제한하는 ‘노(NO) 탕후루 존’ 가게가 생기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 탕후루 가게 업주들도 난감한 상황이다. 업주들은 ‘매장 내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세요’ ‘쓰레기 거리에 버리지 마세요’ 등 안내문을 붙여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아이 구해줘 감사”… 119에 배달된 ‘보은의 치킨’

    “아이 구해줘 감사”… 119에 배달된 ‘보은의 치킨’

    쉬는 날 가족과 함께 수영장을 찾았던 소방관들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살아난 5세 어린이의 가족이 소방서에 감사의 선물로 간식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8일 저녁 익명의 기부자가 제주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로 치킨 45세트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배달된 간식의 출처를 파악한 결과 15일 피서 차 수영장을 찾았다가 물놀이 중 의식을 잃은 A군을 발견하고 구조 및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서부소방서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A군 가족이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두 소방관의 응급조치로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가 A군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부소방서는 기부자에게 연락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제안했다. 치킨 45세트는 한림읍에 있는 아동보육시설 등 사회복지 시설 6곳에 전달돼 따뜻한 릴레이나눔이 됐다. 기부자는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기적과 같이 아이가 건강을 찾고 퇴원하게 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것과 더불어 감사의 선물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해줘서 제주소방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김수환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본부장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지켜내는 것은 소방공무원들의 사명이자 본능으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이번에 전달된 소중한 마음을 깊이 간직해 도민 안전을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생명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소방관님, 아이 구해줘 감사해요”… 치킨 45세트 선물의 릴레이 나눔

    “소방관님, 아이 구해줘 감사해요”… 치킨 45세트 선물의 릴레이 나눔

    쉬는 날 수영장을 찾은 소방관들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살아난 5세 어린이의 가족이 소방서에 감사의 선물을 보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지난 18일 저녁 익명의 기부자가 제주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로 간식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배달된 간식의 출처를 파악한 결과, 지난 15일 피서 차 수영장을 찾았다 물놀이 중 의식을 잃은 어린이를 발견하고 구조 및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서부소방서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에 대한 감사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어린이의 가족들이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서부소방서는 서울에 사는 기부자와의 연락을 통해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제안했다. 치킨 45세트의 간식은 한림읍 내 아동보육시설 등 사회복지 시설 총 6개소에 전달돼 따뜻한 릴레이나눔이 됐다. 기부자는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기적과 같이 아이가 건강을 찾고 퇴원하게 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신 것과 더불어 감사의 선물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제주소방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김수환 본부장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지켜내는 것은 소방공무원들의 사명이자 본능으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며 “이번에 전달된 소중한 마음을 깊이 간직해 도민 안전을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생명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유재석, 공중파서 “시×” 쌍욕?…“죄송하다. 오해 없으시길”

    유재석, 공중파서 “시×” 쌍욕?…“죄송하다. 오해 없으시길”

    ‘국민 MC’ 유재석이 방송 중 욕설을 내뱉어 당황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돌아온 전국 간식자랑’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최고의 여름 간식을 찾아나서기 전 전국간식지도를 확인하다가 “이거 뭐야? 우리가 시× 떡볶이를 언제 먹었어?”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박진주는 “사발 떡볶이”라며 유재석이 글자를 잘못 읽은 것을 바로잡았다. 이를 본 멤버들은 곧바로 “누가 봐도 (사진 속 떡볶이가) 사발에 담겼구만”이라며 유재석이 방송 중 쌍욕을 내뱉은 것으로 몰아갔다. 유재석은 “아, ‘사발’이다. 이쪽에서 보니까 (‘사’의) 점이 안 보였다. 오해다”라고 해명했다.주우재는 “욕재석”이라고 놀렸고, 하하도 “너무 실망스러웠다”고 거들었다. 유재석은 “진짜 아니다. 이쪽에서 보니까 점이 안 보였다. 조명을 이쪽에서 때리니까”라며 재차 해명에 나섰다. 이어 “죄송하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일종의 해프닝이다”라고 사과했다.
  • [서울광장] 잼버리가 드러낸 사대주의/김상연 전략기획실장

    [서울광장] 잼버리가 드러낸 사대주의/김상연 전략기획실장

    십수년 전 한국에서 열린 국제행사를 취재한 기억이 있다. 당시 한국 정부에서 외국 기자들을 위해 프레스센터를 차렸는데, 거기에서 제공되는 음료와 다과가 모두 무료였다. 이런 ‘공짜 서비스’가 타당한지를 놓고 일부 한국 기자들 사이에서 살짝 논란이 일었다. 외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서는 돈 주고 사먹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이 정도 돈을 들여 한국에 대한 긍정적 보도가 나온다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매사 작은 꼬투리라도 문제 삼길 좋아하는 기자들이 이럴 정도이니 한국인의 ‘대접(待接) 마인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기록상으로도 외국 손님을 감동적으로 대접하는 한국인의 솜씨는 세계 ‘원톱’이라 할 만하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18년 평창올림픽까지 한국은 유치한 국제행사마다 예외 없이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쯤 되면 우리에게 뭔가 특별한 DNA가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역사적으로 한국은 중국이라는 큰 나라에 붙어 있다는 지정학적 운명 때문에 오랜 세월 대국의 비위를 맞추며 생존해야 했다. 특히 대놓고 사대(事大)를 국시(國是)로 삼은 조선은 위부터 아래까지 온 국민이 투철한 대접 마인드를 장착했다. 조선 국왕은 영은문(지금의 독립문 근처)까지 몸소 나가 중국 사신을 맞았다. 왕이 그 정도였으니 밑의 신하들이 어떻게 손님을 모셨는지는 불문가지다. 개명한 21세기에도 우리가 외국 손님 대접에 목숨을 거는 근저에는 이런 사대주의가 깔려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불편한 분석을 하게 된다.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먹으며 “맛있어요”를 연발하는 먹방을 보면서 뿌듯해하는 심리의 저변에도 사대주의가 작용하고 있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도 유별났다. 서울올림픽 이후 무패의 대접 기록이 깨진 데 대해 개탄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나라 전체가 당장이라도 결딴날 것처럼 패닉에 빠진 건 우리 DNA에 잔존해 있는 사대주의가 꿈틀댔기 때문은 아닐까. 현 정권 책임이냐 전 정권 책임이냐의 정치적 논쟁이 벌어지고, 국무총리가 직접 화장실 변기를 청소하고, 민간기업의 사원들까지 현장 봉사에 쓰이는 모습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그로테스크한 현상이다. 메타인지적 관점에서 보면 이것이 얼마나 이상한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예컨대 미국에서 개최한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빚는다면 바이든 현 행정부 책임인지 트럼프 전 행정부 책임인지를 놓고 국가적 논쟁이 벌어질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직접 변기를 닦으며 청소에 나설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민간기업에서 사원들을 차출해 현장 봉사를 할까. 새만금 잼버리 파행으로 “국격과 긍지를 잃었다”는 전직 대통령의 한탄도 지나친 자학(自虐)이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은 국제행사 한번 잘못 치렀다고 격이 떨어질 체급이 아니다. 우리 기업이 만드는 반도체와 자동차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고, 세계 젊은이들은 여전히 K팝에 열광하며, 한국을 관광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은 여전히 많다. 이미 몸집이 선진국으로 커진 지금도 외국(특히 서구 선진국)이 우리를 어떻게 볼까 전전긍긍하는 것은 아직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는 마인드가 피지컬을 따라가지 못해서 생기는 정신지체 현상이다. 이번에 한 영국 잼버리 대원은 “모르는 한국인이 다가와 ‘미안하다’고 사과한다”며 놀라워했다고 한다. 그 대원의 마음속에 한국은 좀 이상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돌이켜보면 십수년 전 공짜 간식을 받아 든 외국 기자들도 고마운 마음만 있지는 않았을 것 같다.
  • 간식에 남성 중요부위를…인기 여배우 ‘처녀 파티’서 무슨 일이

    간식에 남성 중요부위를…인기 여배우 ‘처녀 파티’서 무슨 일이

    배우 조이 킹(24)이 약혼 전 진행한 처녀 파티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조이 킹은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자매들과 즐긴 처녀 파티에 대해 털어놨다. 그의 처녀 파티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에서 열렸다. 조이 킹은 “파티를 진행하면서 상황이 거칠어졌지만 나는 사랑으로 가득 찬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조이 킹은 흰색 드레스와 함께 베일을 쓰고 와인을 마시면서 이벤트를 즐겼다. 그는 파티에서 와인을 과하게 마셔 언니가 파티에서 토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이 킹은 소셜미디어(SNS)에 처녀 파티 일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파티에 사용된 쿠키 중 하나가 남성의 속옷 모양이었는데, 남성의 중요 부위가 표현돼 있어 화제가 됐다. 한편 조이 킹은 지난 2019년 드라마 ‘디 액트’로 인연을 맺은 감독 스티븐 피엣과 지난해 3월 약혼했다. 조이 킹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키싱 부스’, ‘컨저링’ 등에 출연하면서 배우 입지를 다졌다.
  • 용인시, 13~14일 출국 스카우트 대원 50명 추가 지원

    용인시, 13~14일 출국 스카우트 대원 50명 추가 지원

    경기 용인시는 잼버리 대회가 끝난 12일 출국하지 않은 스카우트 대원 50여명에 대해 숙소와 차량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삼성생명휴먼센터에 하루 더 숙박한 산마리노, 부탄, 벨라루스 등 3개국 대원 34명은 13일 오전과 오후에 출국했다. 처인구 역북동 명지대 기숙사에 머물던 감비아, 보츠와나 등 2개국 16명은 14일 새벽 출국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 지시로 이들 대원이 아무런 불편없이 용인에 더 머물면서 출국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고, 공항까지 차량편의를 제공하고 안내도 했다. 14일 새벽에 출국하는 감비아ㆍ보츠와나 대원들에게도 13일 밤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잼버리대회가 12일 오전 종료된 뒤 용인에 체류하던 5000여명의 대원들 가운데 대다수가 귀국길에 올랐지만 비행 일정 때문에 12일 출국이 어려운 5개국 50명의 대원들에 대해 용인시는 끝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 행정안전부는 12일 오전에 잼버리 공식활동이 끝나는 만큼 대원들을 받아들인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원활동도 12일에 모두 종료하라는 뜻을 10일 오후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이에 이 시장은 10일 오후 “항공편 시간 때문에 12일에 출국하지 못하는 대원들이 꽤 있는데 지방자치단체의 지원활동을 12일에 종료하면, 그날 출국할 수 없는 대원들은 하루 이틀 더 머물 숙소를 갑자기 찾아야 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숙소 지원을 했던 곳과 협의하고 동의를 얻어서 숙식 제공을 하고 공항까지 차량 지원을 하는 게 좋다. 그래야 잼버리대회를 유치한 대한민국이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된다”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편의 제공을 건의했다. 다음날인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더 체류하는 잔류 대원들도 잘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중앙정부도 지방자치단체가 기업·대학과 협력해 잔류 대원들을 지원하는 것에 동의했다. 시는 이날 삼성생명휴먼센터와 명지대와 협의해 각각 3개국 34명, 2개국 16명에 대해 추가로 숙식을 제공하고 차량지원도 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대원들을 지원할 직원을 배정하고 출국 차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안내하도록 했다. 이 시장은 “35개국 대원 5000여명이 용인에서 어떠한 안전사고도 없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는데, 대원들을 적극 지원해 온 입장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그간 대원들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시의 공직자들, 공공기관 직원들, 대학ㆍ기업연수원ㆍ교회 등 15개 숙소 제공 기관 관계자들, 시민 자원봉사단들, 음료수ㆍ간식 지원을 해주신 각 기관ㆍ단체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목두기 비디오’ 등 공포영화 밤새 본다...인디그라운드 ‘여름밤의 악몽’

    ‘목두기 비디오’ 등 공포영화 밤새 본다...인디그라운드 ‘여름밤의 악몽’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플랫폼 인디그라운드에서 주목할 만한 공포 단편영화를 선보이는 ‘여름밤의 악몽’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획전은 센트럴파크, 인디스토리 등 배급사가 함께하는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와 공동으로 기획했다. 각 배급사에서 추천한 2020년대 공포·스릴러 장르 단편영화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문밖의 존재에 의해 공포에 떨게 되는 소녀로 분한 최성은 배우의 인상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소녀’(2022), 고등학교 오컬트 동아리를 배경으로 외국인 친구에 대한 괴롭힘과 차별을 놀이와 공포로 치환한 장재우 감독의 ‘나니까 미에루!’(2023) 등 현실을 기반으로 극한의 공포를 선사할 기대작을 만날 수 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외국인 소녀를 계속해서 목격하는 한 남자의 기묘한 경험을 담아낸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관왕 수상작 ‘이방인’(2022), 사회적 자아와 실존적 자아의 차이를 풍자적으로 그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 작품상 수상작 ‘각질’(2022)을 비롯해 극·애니메이션·실험 장르를 넘나드는 영화제 화제작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2000년대 독립영화계 대표 공포 영화이자 최근 ‘마루이 비디오’(2023)로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 편성작 ‘목두기 비디오’(2003)까지 기획전을 통해 모두 13편의 공포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극장 상영은 오는 18일 23시 40분부터 19일 오전 5시 30분까지 독립예술영화전용관 ‘더숲 아트시네마’에서 밤샘 심야 상영으로 진행한다. 영화 상영과 함께 호러 컨셉의 간식을 주고 중간에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 포토월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온라인으로는 인디그라운드에서 25~31일 일주일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독립예술영화 활성화 캠페인 ‘인디플렉스(INDIE FLEX)’ 시즌4 활동 가운데 하나다. 인디그라운드에서는 매년 특별 기획전으로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 베토벤이 살아 있었다면 하리보 젤리를 좋아했을까 [한ZOOM]

    베토벤이 살아 있었다면 하리보 젤리를 좋아했을까 [한ZOOM]

    1945년 5월 아돌프 히틀러의 자살과 독일군의 항복으로 유럽에서의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다. 이후 독일은 4년 동안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의 분할 통치를 받았고, 1949년 서쪽에는 독일연방공화국(서독) 정부가, 동쪽에는 독일민주공화국(동독) 정부가 수립됐다. 분단되기 전까지 독일의 수도는 베를린이었다. 그러나 베를린이 동독의 영토 안에 있었기 때문에 서독은 새로운 수도가 필요했다. 본(Bonn)은 1949년부터 1990년 통일될 때까지 약 40년 동안 서독의 수도였다.  예전에 본을 방문한 적이 있다. 온실가스 감축사업 계획서를 들고 쾰른에서 본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탔다. 본에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본부에서 전문가들을 만날 계획이었다.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까지도 본은 여전히 낯설었다. 인터넷으로 어렵게 UNFCCC 본부 주소를 찾았던 순간이 떠올랐다. ‘본은 도대체 어디 있는 도시야?’ 기차역을 빠져나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뮌스터 광장으로 갔다. 그리고 광장 한가운데 서있는 동상을 마주보던 순간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본은 약 40년간 서독의 수도였다. 하지만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쾰른, 뮌헨, 드레스덴 등 유명한 도시들에 가려져 이방인들에게는 낯선 도시다. 그러나 이 곳은 평범한 도시가 아니었다. 뮌스터 광장에서 만난 어린 날의 영웅,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1770~1827), 이 곳은 바로 악성(樂聖) 베토벤의 고향이었다. 서양음악사는 베토벤 전과 후로 나누어진다. 18세기까지 유럽에서 음악은 미술이나 문학과 달리 예술로 인정받지 못했다. 당시 음악은 귀족들의 모임이나 연회에서 일회성으로 사용되는 배경 음악 취급을 받았다. 작곡가들은 귀족이 요청하면 그 귀족의 취향이나, 모임 또는 연회 분위기에 맞게 곡을 만들었다. 그러나 베토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음악을 귀족들의 오락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남을 수 있는 예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베토벤은 귀족의 요청과 상관없이 위대한 예술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곡을 만들었고, 자신이 만든 작품에 번호를 남기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전원교향곡’은 악보를 판매하는 출판사에서 편의를 위해 붙인 이름이며, 공식 작품명은 ‘교향곡 6번 F단조 Op. 68’이다. 여기서 Op는 작품번호를 의미하는 라틴어 Opus(오푸스)의 약자이다. 베토벤 이전에도 Op를 붙인 작품은 있었지만, Op가 작품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은 베토벤 이후 부터라고 한다.배경음악 취급을 받던 음악을 예술로 승화시킨 베토벤의 노력은 사회 시스템 변화로 새로운 전개를 맞이한다.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은 1789년 프랑스 시민혁명 이후 귀족계층이 몰락하고 사회권력이 대중으로 이동하는 격동의 시대였다. 귀족계층의 몰락으로 귀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음악이 대중들의 일상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작곡가들은 소수 귀족이 아니라 다수 대중들의 취향과 사회분위기를 반영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귀족들이 작곡가를 후원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곡을 만들게 했다면, 이제는 대중들이 음악을 감상하는 청중이 되어 작곡가들의 후원자가 된 것이다.  베토벤의 노력으로 음악은 대중에게 예술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사회시스템 변화로 작곡가들은 작품에 개성과 감정을 드러낼 수 있었다. 그렇게 베토벤은 위대한 작품을 남긴 예술가였으며,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가는 문을 열어준 위대한 음악가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음악의 성인, 악성(樂聖) 베토벤으로 기억한다. 본은 인기 간식 하리보 젤리의 고향이다 본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과 함께 유럽에서는 벚꽃으로도 유명한 도시다. 하지만 가을에 찾아왔기 때문에 벚꽃나무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베토벤을 생각하며 거리를 걷던 중 본(Bonn)의 특징을 또 하나 발견할 수 있었다. 상점마다 전시되어 있는 익숙한 황금색 곰돌이 캐릭터였다. 바로 이곳이 ‘하리보’(HARIBO)가 태어난 곳이었다.  하리보 창업자 한스 리겔(Hans Riegel)은 1893년 본의 남부 프리스도르프(Friesdorf)에서 태어났다. 1920년 집 뒷마당 세탁실에서 설탕 한자루로 사탕을 만든 것이 하리보의 시작이었다. 하리보는 자신의 이름 한스 리겔(HAns RIegel)과 고향 본(Bonn)을 합쳐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집 뒷마당에서 시작한 하리보는 100년 동안 전 세계 7000명의 직원이 4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과자회사로 성장했다. 하리보 젤리가 독일에서 온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바로 이 곳 본에서 태어났다고 하니, 오래 전 어느 기업가의 말을 빌려 ‘세상은 넓고 알아야 할 것은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하리보 젤리를 먹으면서 걷다가 문득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만약 베토벤이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면 엄청난 미식가로 알려진 그는 이 하리보 젤리를 좋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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