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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監뉴스/ 학교발전기금 ‘눈먼 돈’

    경기도내 일선 학교에서 학교발전기금과 관련한 불법ㆍ부당 행위가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경기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동안 도내 22개 학교에서 학교발전기금을 목적외로 사용하거나 불법 모금,회계처리 부실 등 불법ㆍ부당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고양 J중학교에서는 학교운영위원장이 개인 명의로 학부모들에게 납부장을 보내 1,950여만원을 모금한 뒤 위원장 개인은행 계좌에서 관리하다 감사에 적발됐다. 부천 J고교에서도 학교운영위원장이 에어컨 구입 및 교사 간식비 명목으로 726만원을 거둬 개인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고,수원 S고교는체육활동비로 지정된 목적기부금 가운데 45만4,000원을 접대비 등으로 지출했다. 남양주 D초등학교는 교재 구입비 명목으로 학교발전기금을 모금해조경공사와 인쇄비 등으로 사용했고,동두천 S초등학교는 학교발전 기금 222만원을 동계훈련비로 사용한 뒤 정산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감사에서 적발된 교장,교감,행정실장 등 35명에 대해주의 및 경고조치하고 위원장 개인 명의로 모금한 기부금 전액을 학부모들에게 환불토록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황석영의 맛따라 추억따라] (17)나그네살이

    *유럽 방랑중 집시의 고장서 맛본 차디찬 '가즈파초'. 내가 나라 밖으로 나가본 것은 1985년 5월 무렵이다.그때 광주 항쟁을 기록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지하에서 출판하고는 도망 다니다가 한 달만에 잡혀서 화곡동인가에 있는 관세법 위반자들을 가두는 외국인 유치장에 갇혀 있었다.당시의 공안 당국은 정식 재판을 하려니 내가 워낙에 떠들썩한 사람이라 재판 진행 과정에서 ‘광주 학살’의 진상이 모두 밝혀지겠고,그냥 시일을 끌며 격리유치 시키려니 소문이 나겠고 하여 궁여지책으로 나온 생각이 당분간추방이라는 형식의 외유 권유였다. 때마침 내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3세계 문화제에 아시아 작가로 초청되어 독일 대사관에서도나의 출국을 몇 차례 요구하였으니 당국으로서도 좋은 핑계거리가 되었으리라.여권과 비행기 표를 받고 시내에 나가 옷가지 몇점 사고는그대로 출국했다.당시에는 우리 같은 반체제 위험 인물은 출국은커녕공항에도 얼씬거리지 못할 형편이었다. 여행이 자유화 되었다는 요즈음 젊은이들도 배낭 지고한번 나갔다와서는 우리가 얼마나 획일적이고 페쇄된 사회인가를 느꼈다고 할 정도였고,보통 사람들이 여권을 받으려면 까다로운 신원조회와 이른바국가사상 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 ‘소양교육’이라는 과정을 거쳐야만 출국할 수 있었으니 위축감과 그에 반비례한 해방감은 훨씬 컸을것이다.하여튼 그때부터 해외 인사들과 접하면서 또 다른 ‘자아’를발견하게 되는데 공식 행사가 다 끝나고나서 얼른 귀국할 수도 없고최소한 일년 가까이는 떠돌아야 할 모양이었다.일단 유럽에서 이 나라 저 나라로 돌아다녔다. 건달처럼 아무 것도 하지않고 빈둥거리기는 온갖 세상 잡색들이 다모여있는 파리가 그중 제일 편했다.이럭저럭 공부하러 간 친구들도하나 둘씩 만나게 되고 망명객들도 만나고 하다가 괴짜 친구 하나를사귀게 되었다.사업이랍시고 벌여는 놓았지만 가끔씩 점검만 해도 되는 일이고 수입도 괜찮아서 그야말로 남은 시간은 온통 문화창조와노는 걸로 세월을 보내던 내 또래의 ‘부랑자’는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아니면 노는 문화에 적응이 빠르다고 느꼈던지 날마다 이 핑계저 핑계로 나를 불러냈다.어느 날 황혼 무렵인데 이 친구가 느닷없이차를 몰고 와서 내가 묵고 있던 숙소 아랫길에서 경적을 뿡빵 울리며법석이었다.사연인즉 한 달 동안 휴업이니 어디 가자는 거다.나는 그냥 작은 가방 하나 달랑 메고 그의 차에 앉았는데 어디로 갈거냐고물었더니 ‘안달루시아’라고 간단히 답하고는 스포츠카를 쌩하니 몰고 달리기 시작했다. 나중에 독일에서 몇 년간 망명 생활을 하면서 유럽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스페인은 마드리드에 회의차 다시 한번 다녀왔을뿐그렇게 마음 푹 놓고 다시 여행을 다니지는 못했다.안달루시아는 스페인의 남부 지방으로 지중해에 면해 있고 뒤로는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있고 바다 건너편에는 아프리카 대륙이 보인다.이 지방의 끝쪽에아프리카 대륙과 가장 가까운 지브롤터 해협이 있다. 안달루시아 지방은 사라센의 침공과 지배로 이슬람 문화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는 곳이었다.그리고 이곳은 집시의 고장이었다.대토지 소유 지주가 많은 대신에 가난한 소작농들이 올리브나포도를 경작해서근근이 살아간다. 그래서 옛적부터 ‘카르멘’에도 나오듯이 집시와산적이 많았고 민란도 빈번했다.스페인 내전 때에는 인민전선측의 공화파가 가장 강성했던 고장이었다.나폴레옹은 피레네 산맥을 넘으면유럽이 아니라고 말했다지만 그 중에서도 안달루시아는 스페인도 아니었다.마침 건기라 대지는 척박하고 메말라 보였는데 풀과 나무들이우리네 겨울처럼 모두 말라서 누런 색이었다. 그러나 하늘은 투명하게 맑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었다.안달루시아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대지는 전라도처럼 황토빛으로 붉었다.내 친구 부랑자는 차를 몰고 가는 내내 플라멩코를 신나게 틀어댔다.플라멩코는 이를테면 우리네 판소리와 비슷했다.들을수록 그 창법이나 떨림에 애조가 깃든 것이 판소리 비슷한데 우리네가 여섯 마당이듯이 플라멩코의 원형도 여섯 마당이다.거기에 각 지방 마을마다 제 사연을 엮어서 사설을 풀 듯이부르고 여럿이서 돌아가며 한 대목씩 주고 받는다.누군가 선창을 하고나면 마치 다른 특기라도 들려주듯이 다른 이가 나서서 다른 느낌과 맛으로 자기 소리를 자랑한다.남녀가 부르는 소리가 서로 맛이 다르다. 우리는 파리에서 밤새껏 달려서 툴르즈로 해서 국경을 넘어 바르셀로나에서부터 안달루시아 여정을 시작했다.발렌시아,알리칸테,그라나다,말라가,세비야,코르도바 등지로 이어지는 길이 한 달 가까이 계속되었다. 역시 곳곳마다 음식도 맛있었다.‘춤 추고 노래하며 노는 거 하구,먹는 거는 머리 까만 놈들이 뭘 좀 안다니까’ 하는 친구의 말처럼 나는 북유럽 쪽의 음식에 맛을 들이지 못했다.영국 음식은 맛없기로 정평이 나있고 독일 음식은 기름지고 고기 투성이다.지중해를 끼고 있는 라틴 계의 음식이 맛있는 것은 동방의 양념과 조리법이 서로 섞였기 때문이리라.북부 쪽은 특히 마늘이라면 질색인데 이 머리 까만 양반들은 음식마다 마늘을 넣는다.그리고 이들은 어느 요리에나 해물을빠트리지 않는다. 우리는 갖가지의 숙소에서 잠을 잤고 그에 따라서 격식있는 레스토랑이나 작은 시골의 식당 또는 주점도 거쳤고 항구 거리의 좌판에서도먹었다.스페인 식의 식사 시간대가 독특해서 여행자들은 모두가 이곳시간대에 맞추다가는 위장병이 생기거나 굶어 죽을 판이라고 불평들을 한다.여기 사람들은 파리에서처럼 아침 식사를 가볍게 먹는둥 마는둥 한다.아침은 카페오레 한 잔에 막대기 과자나 한 개 먹고,우리네 점심 시간쯤인 열 두시 언저리에 술 한 잔에 간식을 조금 먹는다. 정작 점심은 오후 두 시가 넘어야 하는데 여기 사람들이 하루 중에제일 열심히 든든히 먹는 유일한 식사다.점심 시간은 오후 네시 무렵까지 계속되고나서 시에스타에 들어간다.그야말로 배불리 먹고 마시고 떠들고 달콤한 낮잠 한숨 때리는 거다.이 무렵에는 문을 닫은 가게가 많아서 시간을 놓친 여행자는 쫄쫄 굶을 수 밖에 없다.저녁은다시 밤 10시가 넘어서야 시작된다.점심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해물이며 와인이며를 먹고 마시고 신이나면 밤 늦게까지 마시고 떠들어댄다. 모자카라고 하는 작고 아름다운 마을에서였다.아마도 말라가 근처의해안이었을 것이다.건너편으로 아프리카의 회백색 산과 대지가 보였으니까.마을은 온통 모래땅인 것 같았다.크고 작은언덕들이 마을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해거름녘에 보라색으로 어두워지는 하늘에 아랍식의 초생달이 떴다.그 달과 흰 언덕이 잘 내다보이는 작은 시골식당의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는데 제일 먼저 나온 것이 차디찬 ‘가즈파초 수프’였다. 토마토,오이,양파,마늘,피망,파슬리,실파,베이질 등속을 믹서에 넣어토마토 주스를 넣고 모두 으깨지지 않도록 슬쩍 잠깐 갈아서, 올리브기름과 레몬 주스로 고소하게 새초롬하게 맛을 내고,타바스코 소스를쳐서 맵싸한 맛으로 마무리 한 다음에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힌다.차디찬 ‘가즈파초 수프’. 요리를 먹기 전에 떠 넣으면 하루 종일덥고메말랐던 기분이 가시면서 입 안에 매운 맛과 야채의 향기가 감돌면서 무엇이라도 사납게 먹어 치울 것 같은 식욕이 감돈다. 황석영
  • 대한항공 특별기 운송계획

    대한항공은 18일 남북을 오가며 이산가족 상봉단을 실어 나를 특별기 운송계획을 17일 공개했다. 특별기는 지난해 2월 제작된 258석의 신형 에어버스 A330-200 기종. 지난 15일 남북 이산가족을 운송했던 북한 고려항공의 일류신 62 기종(160석)보다 크다. 조종사와 승무원은 김홍순(51)기장 등 모두 10명.탑승객 대부분이고령인 만큼 비행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급 승무원 중에서 뽑았다. 한 차례 제공되는 간식용 기내식으로는 유과·곶감호두말이·떡·수박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곶감호두말이는 남북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북한산 호두와 남한산 곶감을 재료로 사용했다.물은 한라산 근처에서 생산된 생수로 정했으며 기념품으로는 시계·넥타이·항공기모형 등을 준비했다. 여승무원 오현경씨(36)는 “50년 만에 만난 가족과 다시 헤어진 분들인 만큼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정성껏 모시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수험생 건강한 여름나기

    무더운 여름을 착실히 보낸 수험생만이 찬 바람 부는 계절에도 따스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법이다.올바른 잠자리와 규칙적인 운동,균형잡힌 식단으로 건강한 여름 수험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전문가들의 조언을 소개한다. [수면 조절] 개인차는 있겠지만 최소한의 수면시간(최소 5시간 이상)은 확보해야 낮시간에 최상의 집중력,판단력,기억력을 유지할 수 있다.취침과 기상시간을 일정히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수면이 부족하면 학습능력이 떨어질 뿐더러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미세 수면’이 발생할 수 있다.무리한 의욕을 앞세우기 보다는 생체 리듬에 맞는 기본적인 수면을 취하는 게중요하다.커피,술,담배,콜라 등의 습관적 복용은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30분정도의 운동을 주 2∼3회 실시하는 것이 좋다는게 전문가의 조언이다.눕거나엎드려서 공부하는 것은 자세를 해칠 뿐더러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뜨린다.공부하는 틈틈이 먼 산을 바라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고 맨손 체조를 하며 굳어있던 허리와 어깨,목 등을 풀어주면 더욱 좋다. [식사] 아침을 거르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으로 세끼 식사를 한다. 20차례 이상 꼭꼭 씹어 먹으면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함은 물론 중추신경계가 만족감을 느껴 과식도 피할 수 있다.또 야채·해조류를 많이 먹어 비타민C와 섬유소 섭취를 충분히 하도록 하고 과식과 부담스러운 간식은 피해야 한다. 춘추관법정연구회 이민수(李民洙) 부원장은 “무더운 여름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보내는 것이 1년 수험생활의 내실을 다지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짜임새 있으면서도 너무 무리하지 않게 생활을 설계하고 과목마다 목표를 세워 하루 하루를 보내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 백화점 ‘수험생 마케팅전’ 치열

    어느덧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다가왔다.올해 수능은 오는 11월15일 치러진다.오는 7일 ‘D-100일’을 앞두고 유통가는 발빠르게 수험생과 학부모 고객을 잡기 위한 ‘수능 마케팅’에 돌입했다. 수능마케팅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수험생을 위한 건강식 코너’ 개설에서부터 ‘승리’(Victory)를 기원하는 ‘V’자 뱃지를 무료로 나눠주는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쏘나타’ 수난 사라지려나 / 신세계 영등포점은 ‘수능 D-100일’을 맞아지하2층 영웨이브 안내데스크에서 S자와 V자가 새겨진 뱃지를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나눠준다.S자는 서울대,V자는 Victory의 약자다.매년 이맘때면‘쏘나타’의 S자와 ‘아반떼’의 V자가 수난을 당하는 데서 착안한 아이디어다.수험생들이 차(車)에서 이 두 글자를 ‘훔쳐내’ 부적처럼 지니기도 하고,선물하기도 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사이버 수능 모의고사 응시권도 인기/ 롯데는 6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전점에서 하루 10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수능 사이버 모의고사 응시권을준다.해당 점포를 통틀어 선착순 3,900명에게 혜택을 준다.사이버 수능 모의고사는 SBSi 수능 대비 전문사이트(http://sunung.sbs.co.kr)에서 12∼13일치러진다. ◆‘총명탕’ 등장/ 현대와 롯데는 수험생을 위한 선식 패키지를 내놓았다.홍화씨 신선초 시금치 검정콩 등 15종류의 선식을 조금씩 고루 섞은 ‘황제신선식’(7만9,000원)과 좀더 저렴한 ‘수험생간식’(4만7,000원)이 있다.기억력을 증진시켜 준다는 검정콩과 뇌세포의 운동을 돕는다는 흑임자 등 ‘필수성분’은 다 들어가 있다. 롯데마그넷은 기능에 맞춰 구성요소를 달리한 ‘맞춤식 선식 패키지’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영양선식’ ‘변비 개선식’ ‘위 보호식’ ‘체중조절식’ ‘간식’ ‘일반선식’(기본 7곡 선식) 등 6종류가 있다. 신세계 본점 한방하우스는 머리를 맑게 한다는 ‘총명탕’,기(氣) 보강에좋다는 ‘성서익기탕’,여학생들의 신경안정에 좋다는 ‘귀비탕’ 등을 갖췄다.일률적으로 팩타입은 30팩에 12만원,과립형은 30포에 9만원이다. 선식은 큰 사발에 우유나 생수를 3분2가량 붓고 선식을 3∼4큰술씩 넣어먹으면 좋다. ◆학부모를 위한 대입 교양강좌도 풍성/ 현대는 수능 90일전인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01년 대학입시 전망’이라는 교양강좌를 개최한다.강사는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22일에는 본점,23일 무역센터점,24일 천호점,25일 신촌점에서 열린다.단,현대 카드 소지자여야 한다.다음달말에는 유명 강사진이 펴낸 고의고사 문제집을 점별로 각 5,000질씩 총2만질을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신세계 미아점과 영등포점도 다음달에 수능 진단 및 준비를 위한 학부모 공개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
  • 방학-여름철 해외나들이길 ‘건강지키기’

    해외여행을 떠나 뜻하지 않은 병에 걸려 고생하고 생명까지 위협받는다면큰 낭패일 것이다.특히 풍토병은 치명적일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여행자는 해당지역 풍토병에 대한 사전 예방 대책없이 떠나기 일쑤다. 해외여행에 앞서 풍토병 등 주의해야할 여름질병과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풍토병의 증상과 예방 치료. [황열]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전신 감염증으로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두통,근육통이 나타난다.구토와 함께 황달이 생기고 출혈,신부전증 등으로 사망할수도 있다.아프리카 서부와 남미 일부에서 유행하며 치사율이 60%를 넘는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100% 예방되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뎅기열(Dengue fever)] 인도 스리랑카 동남아 중남미 여행자가 조심해야 할열병. 예방주사와 치료제가 아직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게 유일한 예방책이다.갑자기 고열이 나고 심한 두통,근육통과 관절통,피부발진 등이 생긴다. 대개 저절로 낫지만 뎅기출혈열은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수면병] 아프리카 지역의 벌레 체체파리가 전파시킨다.고열이 나고 두통,근육통,관절통,임파선 비대가 생긴다.신경계에 침범되면 뇌염증상이 나타나 계속 잠을 자든지 의식이 흐려진다.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특히 동물을 접촉할대 주의한다.가급적 어두운 색깔에 손목,발목을 덮을 수 있는 옷이 좋으며 곤충기피제를 충분히 뿌려둔다. [샤가스병] 남미 열대지역 시골이나 정글에서 벌레에 얼굴을 물려 전파된다. 물린 자리가 붓고 아프다가 열이 나고 임파선이 붓는다.물린지 2주후에 피부발진,임파선,비장이 붓는데 심장 근육에 심한 염증이 생겨 숨이 차고 전신이붓는 심부전증이 생긴다.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 [리슈마니아증] 서부 아프리카 일부지역,에티오피아,케냐 등지에서 모래 파리가 물어 전파한다.가장 위험한 내장 리슈마니아증은 고열과 함께 간이나비장이 붓고 임파선도 커지며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한다.스티보글루코네이트라는 약제로 치료하나 구하기가 어려워 모래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주혈흡충증] 아프리카 대부분,중·남미 일부,중동,중국,필리핀,동남아 일부지역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하거나 오염된 물을 마실때 감염된다. 급성은 고열,오한,피로감,기침,설사가 나며 만성은 간경화,혈뇨가 생긴다.‘프라지콴텔’이라는 구충제로 치료한다.강이나 호수에서 수영이나 목욕을 피하고 물에 접촉한뒤 즉시 물을 닦아낸다. ■환자나 임산부·유아의 해외여행. 비행기 여행시 산소압력이 15∼18%정도 감소하므로 만성 폐질환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느끼는 환자는 여행전 반드시 폐기능 검사를 포함한 진찰을 받아야한다. 평소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폐고혈압·부정맥·협심증 등의 만성 폐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평소 복용하던 약의 조절과 기내 산소흡입의 필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6주내에 심근경색증을 앓은 환자,불안정성 협심증 환자,조절이 안 되는 심부전 환자는 최근 심전도,치료기록,진단서,복용약을 휴대한다. 당뇨병 환자는 환경변화에 따라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편안한 신발은 필수.환자임을 알리는 표식,간식,자가혈당 측정기,진찰기록 및 진단서를 지참한다.평소 인슐린 주사를맞는 환자는 충분한 양의 인슐린과 알콜 솜을 준비한다. 임산부는 예방접종이 어렵고 일반인보다 훨씬 위험해 가급적 열대 풍토병 지역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다.임신중금지된 예방접종이 많으므로 예방접종 안전도를 고려해야 한다.설사 예방을 위한 항균제도 위험하므로 음식과 물을특별히 주의한다.소아의 경우 필요한 예방접종,말라리아의 예방,여행자 설사의 치료에서 성인들과 차이가 있다. 기초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여행중 설사에 걸리게 되면 쉽게 탈수가 되므로 위험하다.항균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박트림을 조금만 사용한다. ■전문가 조언.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은 “위생상 문제가 있는 풍토병 지역을방문하거나 지병이 있는 경우 여행전 상담과 건강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그는 “특히 열대지역의 경우 출발 1∼2주전 어떤 질병이 유행하고 있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예방 접종 혹은 예방약으로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사전 준비나 현지에서의 주의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에도 철저할 것을 조언한다.그는 “여행중 걸린 병의증상이 나중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귀국후 한달 이내에 발열, 설사, 황달,피부발진,림프선 종창 등의 증상이 생기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 어느지역을 다녀왔는지 설명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특별기고/ 맑은 마음으로 허심탄회해지시라

    모레,2000년 6월12일,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대표단과 취재단 일행이 대거 평양으로 들어간다.그렇게 2박 3일간의 북한 체류 일정이 시작된다. 남북 당국간에 이 합의가 이뤄진 뒤 지난 두어달 어간에,이 나라의 수많은논자들은 이번 이 회담의 거창한 뜻을 중언부언 강조한 바 있거니와,정작 이 날에 와 닿으니,그 수다한 말,말,말 너머의 본원적인 떨림,전율이 온 몸을휘감아 온다. 더러는 ‘언외(言外)’의 국면이라는 것이 있다.한두마디 말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어느 절대절명의 정지.말 몇마디나 글 몇줄이 일거에 싹수가 없게 떨어져버리는 국면.이번 남북 정상회담이야말로 바로 대표적으로 그런 정지요,국면이다. 1948년 대한민국이 선포되고,같은 해에 역시 인민공화국이 선포되면서 나라가 반 동강이 난 뒤,실로 처음으로 남북 두 정상이 마주 앉는 이 자리는,비단 지난 55년간의 피 어린 남북 분단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 이전, 19세기 말부터 이 나라 운세가 곤두박질 쳐 오다가 끝내는 35년간식민지로전락해 버렸던 저 망국의 비운까지, 지난 백년 어간의 이 나라 이민족의 갖은 환란과 굴욕을, 그리고 끝내는 제 땅에서 못 살고 이국 땅을 떠돌다가 유랑민으로 숨져갔던 선대들의 통한까지를 안 자락으로 깔고 있는 것이다. 남북 정상 두 분께서 만나는 그 현장을 우리 산 사람은 산 사람들대로 텔레비전 화면으로 볼 것이지만,이미 저승에 가서도 유한(遺恨)을 품은 채 삭이지 못하는 6·25전란시의 저 수다한 남북 양측 전사자들의 원혼과,그 이전에 나라를 잃고 이국 땅에서 비명에 간 저 수많은 우리 선대들도 선대들대로,한껏 눈을 부릅뜨고 두 정상이 만나는 저 광경을 뜨겁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그렇게 ‘망국’에서 ‘식민지’로,다시 ‘분단’으로,지난 백년을 악몽으로 얼룩지게 했던 우리 현대사는 한 맥락이었음이 이 자리서도 새삼스럽게 확인이 된다. 따라서 이 민족의 지난 현대사 백년의 그 깊은 질곡을 이 참에 끝장내고,이 민족이 명실상부하게 새롭게 일어서며 웅비(雄飛)해갈 수 있는 기본 터전을 마련해 보자는 웅대한 뜻이 이번 이회담에는 담겨 있다.두 정상께서는 어련하시겠지만,2박 3일 긴 체북(滯北) 일정을 지켜보게 될 우리 모두 이만한시야는 모름지기 지니고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거창한 뜻을 중언부언 강조하는 것이 이 자리에서는 조금 어색하고 가당치 않아 보이기도 한다.왜냐하면 남북 정상의 만남이 바로 코 끝에 와 닿은 이 마당에서는,그런 종류의 장중한 연설은 그 분들의 운신을 필요 이상으로 무겁게 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듣자 하니,며칠 전의 모 기관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3%가 2차 정상회담도 열릴 것으로 벌써 전망들을 하고 있었으며,서울에서 열릴 경우 95.1%가 찬성한다고 하였고,특히 81.9%는 그럴 경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할 것이라고도 하고 있었다.환영할 것이라고…!! 아,어떤가.놀랍지 않은가.이 정도로까지 우리 남쪽 인심은 지난 2,3년 어간에 급변하고 있었던 것이다.98년 ‘현대’의 정주영옹이 소 1,000마리를 끌고 판문점을 넘어 입북(入北)할 때만 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기겁을 하게 놀랐었고,온 세계가그 그로테스크한 정경에 혀를 내둘렀었지 않은가.그리고작년 99년에는 서해상에서 남북 함정 간에 불을 뿜으며 투덕투덕 맞붙기도했었는데,이젠 북의 국방위원장이 서울로 오게 되면 환영할 것이라고들 하고 있으니,이거야말로 명실공히 격세지감이 아니고 무엇인가.우리 남북 관계는 비록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이런 정도로 급변해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점은 우리뿐만 아니라 북도 마찬가지였다.지난 2년 어간에 북도북대로 알게 모르게 엄청나게 변해 가고 있었던 것이다.오죽하면,김정일 총비서가 예고도 없이 비밀리에 베이징을 방문,중국 요인들을 만났을 것인가…!! 요컨대 결론은 간명할수록 좋다.무겁고 장중한 것일랑 일단 차후로 미루고,우선은 남북 정상 두 분께서는 진정으로 맑은 마음으로 허심탄회해지시라.그렇게 두 분부터 그 간에 50여년간 끊겼던 동족의 정분이 싸목싸목 되살아 오며,공히 가슴이 화릇하게 따뜻해지시라. 두 분이 같이 파안대소로 많이 많이 웃으시라.우리 모두 이번 두 정상의 ‘만남’에서는 그 이상으로 더 바라질랑말자.과욕을 부릴 것 없이,이번 ‘만남’에서는 이런 정도면 족하다.이거야말로 바로 남북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발이 될 것일테니까…. 이호철 소설가·경원대 초빙교수
  • 남북정상회담 D-12/ 선발대 入北 하루전 표정

    남북정상회담 선발대 30명은 입북 하루 전인 30일 북한에 가져갈 장비를 챙기고 개인 휴대용품을 꾸리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선발대 단장인 손인교(孫仁敎)남북회담사무국장을 비롯,통일부 외교부 청와대 한국통신 KBS 등에서 차출된 의전·경호·보도·통신 분야 선발대원 전원은 오후 3시 통일부에 집결,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 주재로 전체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박 장관은 선발대원들에게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선발대가 구성돼마음 든든하다”면서도 “평양에서는 판문점에서보다 더 웃고,화가 나도 참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에 손 단장은 “대표단이 와서조금도 불편이 없도록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 선발대원은 방북 소감을 묻자 “역사적인 현장에 참여한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함께 가슴 뭉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또다른 선발대원은 “솔직히북한 땅에 처음 들어간다는 데 막연한 불안감이 드는 건 사실”이라며 “그러나 북한측이 최상의 대우를 해주기로 약속한 만큼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대원들이 가져가는 장비는 크게는 이동 위성중계장비(SNG)에서부터 작게는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사무용품인 복사기와 문서 파쇄기,프린터 등도 꼭 갖고 가야 할 비품이다.통일부 당국자는 “청와대 경호실 장비를 포함하면 트럭 몇대분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용품은 약 보름 동안 현지에서 갈아입을 옷가지가 대부분이다.칫솔 비누 등 세면도구와 해열제 등 간단한 구급약도 각자 준비했다.한 대원은 라면등 간식거리를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아니다”며웃어 넘겼다. □선발대원들은 입북에 앞서 북한에서 주의할 사항에 대해 간단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 등 북한 최고위급에 대한 호칭 문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받았다.한 대원은 “북측 관계자와 대화도중 김 국방위원장 등을 존칭 없이 이름만 불쑥 부르는 경우가 없도록 조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독자의 소리/ 장거리 여행때 간식 미리 준비를

    고속도로는 주말이나 연휴 때면 극심한 교통혼잡으로 몸살을 앓는다.운전자로서 이용 차량이 갑자기 늘어나서 길이 막히는 것은 감수한다지만 법규를어기고 갓길을 주행하는 얌체 차량들과 오징어나 음료수를 파는 잡상인들은짜증을 가중시킨다.특히 잡상인들이 팔고있는 식품들은 불결할 뿐더러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 대부분이다.이에 경찰과 고속도로 관리자들은 순찰을 강화하여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므로 운전자 스스로 장거리 여행시 사전에 간단한 간식과 음료수를 준비해 잡상인들에게 식품을 구입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경찰 등의 꾸준한 단속과 운전자들의 불매운동이 함께 할 때 잡상인들의 근절이 가능할 것이다. 윤치삼[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 대한매일을 읽고/ 수박·참외·딸기 ‘열매채소’로 표기해야

    ‘아이들과 딸기 간식 만들어 보세요’라는 제하의 조리법 설명 중 ‘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과일은 바로 딸기’란 기사(대한매일 9일자 18면)를 읽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딸기나 수박,참외 등을 과일로 알고 있다.그러나 과일류란 다년생의 유실수 열매인 사과나 배,감,복숭아 등을 일컫는 것이고 우리가 통상 과일로 지칭하는 수박이나 참외,딸기는 줄기에서 열리는 채소류로서열매채소류에 속한다. 또 수박이나 참외 등은 열매채소류라는 표현 외에 ‘과채류’나 ‘원두’라는 표현도 있다.수박밭이나 참외밭에 지어놓은 막을 원두막이라고 부르는 것도 원두란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실생활에 별 불편이 없다 하더라도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학습을 위해 수박이나 참외,딸기 등은 반드시 열매채소나 과채류,원두로 정확하게 표기해주길바란다. 차형수[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 “간병 어려운 환자 보살펴 드립니다”

    ‘치매 할머니 등을 대신 보살펴 드립니다’ 전남 장흥군(군수 金在鍾)이 최근 치매나 정신장애,뇌졸중 등 가정에서 간병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낮동안 돌보고 진료도 해주는 보호시설(0665-860-0549)을 운영,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군은 1억7,000여만원을 들여 군 보건소 1층 26평 공간에 침대와 물리치료기 등을 갖추고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 5명을 배치했다.또 자원봉사자 22명이 하루 2교대로 근무하며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보호시설은 6월말까지는 화·목요일 주 2일,7월부터는 주 3일동안 운영된다.시설 이용료와 급식·간식비는 전액 무료다. 그러나 물리치료를 받거나 침·뜸 등 한방진료에 따라 약을 지을 경우 의료보험이 적용된 진료비를 내야 한다. 입소 대상자는 거동 불능자,치매 환자,독거 노인,만성퇴행성 환자 등으로 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이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
  • 아이들과 딸기 간식 만들어 보세요

    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과일은 바로 딸기. 통통하게 물오른 딸기를 깨끗이씻어 꼭지만 따서 먹어도 맛있지만 조금만 손맛을 보태면 다양하고 특별한간식으로 즐길수 있다. 특히 요리를 할 때 생크림 젓기등을 아이들과 함께 하면 아이들에겐 아주 재미있는 놀이가 된다. 다음은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조리법. ◆ 딸기 팬케이크. ■재료 딸기10개,밀가루1컵, 달걀1개,베이킹파우더1작은술,버터2큰술,설탕2큰술,우유½컵,식용유,생크림(생크림½컵,설탕2큰술,레몬즙1큰술)■만들기 ①딸기는 씻어 꼭지를 떼고 4등분한다. 생크림은 단단히 거품을 내어 놓는다.②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체에 두번 정도 내린다③달걀은볼에 넣고 거품기로 저어 잘 푼다.④우유는 미지근하게 데워 버터와 설탕을넣고 녹인다 ⑤달걀 푼것에 우유를 조금씩 부으면서 거품기로 저어 섞는다. 여기에 체에 내린 밀가루를 조금씩 넣으면서 반죽을 한다 ⑥팬을 달구어 기름을 두르고 여분은 닦아낸다. 불을 약하게 줄이고 반죽을 한국자 떠서 붓는다. 반죽위에 구멍이 동글동글 생기면 뒤집어서 익힌다.⑦팬케이크에 생크림을 바르고 딸기를 얹은 다음 팬케이크 한 장을 덮는다. 그위에 생크림을 다시 바르고 딸기를 얹는다. ◆ 딸기 프로즌 요구르트■재료 딸기200g,시판용 플레인요구르트1컵,생크림⅓컵,레몬즙1큰술,설탕1큰술■만들기 ①깨끗이 씻은 딸기를 일부는 강판에 갈아두고 남은 것중 작은것은그대로 큰것은 4등분하여 준비한다. ②생크림은 거품기로 되직하게 거품내레몬즙과 설탕을 넣고 잘 섞어둔다.우묵한 그릇에 준비한 ①의 딸기즙과 생크림,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잘 섞어둔다. ③컵이나 예쁜 용기에 준비한 딸기를 담고 ②를 충분히 담아낸다. 허윤주기자
  • 영호남 청소년 초청 새달 카레이스 행사

    경남도는 5월 어린이 날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어려운 계층의 청소년들을격려하기 위해 도내 청소년 7,300여명과 영·호남 7개 시·도 청소년 280명을 초청,카레이스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6·7일 창원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릴 카 레이스 행사에는 F-180010대,투어링 카 25대 등 모두 84대의 차량과 선수가 참가한다.초청된 청소년들에게는 기념품과 중·간식을 제공하고 경품추첨에 당첨되면 시계,카메라등푸짐한 선물도 준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건강한 살빼기로 ‘자신있게 노출’

    여름이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얇아지고 짧아지는 옷 때문에 감출래야 감출수 없는 ‘살’이 바로 고민거리. 보통 6월은 되어야 병원 비만클리닉이 이들로 북적대기 시작하지만,전문의들은 “기왕 살을 빼려면 4∼5월에 시작하라”고 권한다.여름이 코앞에 다가왔을 때보다는 한두달 먼저 시작하는 것이 몸에 무리를 덜 주고 효과도 높다는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살을 빼느냐는 것.영동세브란스병원 비만클리닉 남수연교수는“비만치료는 살을 빼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심리적·신체적으로 건강을증진하면서 일단 줄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한다. 사실 해마다 독특한 ‘살빼기 비법’이 유행병처럼 번지지만 대부분 살을 빼는 데만 치중하고,부작용 및 빠진 체중 관리에는 소홀한 것이 현실.좋다고하면 무작정 따라할 것이 아니라 먼저 그 방법이 가져올 영향을 충분히 검토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와 기름진 음식을 실컷 먹으면서 살을 뺀다고 해 크게 유행한 ‘황제다이어트’.이 방법의 이론적 근거는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밥이나 국수에 많이 들어 있는)의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몸이 에너지원을 얻으려고 체지방을 분해하게 되므로 지방을 많이 섭취해도 체지방이 쌓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탄수화물이 몸에 들어오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을지의대 가정의학과 조성자교수는 “탄수화물이 극도로 부족해지면 우리 몸은 열량공급을위해 근육을 분해하기 시작해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린다”고 말한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그만큼 살빼기가 어려워진다.또 단백질을 너무 많이섭취하면 소화과정에서 암모니아가 다량 발생되고,이를 제거하려면 간과 신장에 무리가 간다는 것.최근 미국 텍사스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산성식품인육류섭취가 많아지고 알칼리성 식품 섭취가 부족하면 신장결석이 나타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얼마전부터 유행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다시마에 포함된 알긴산이 담즙산과 결합해 불필요한 지방흡수를 도와준다는 ‘다시마다이어트’,식초가 지방을 분해하고 신진대사의 활성화작용을한다는 ‘초콩다이어트’,그밖에 사과 포도 요구르트 벌꿀 등 한가지 음식만을 먹으며살을 뺀다는 방법들도 있다. 조교수는 “이런 방법은 어디까지나 다른 영양분을 정상적으로 섭취하면서보조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오랫동안 한가지 음식만 먹으면 부작용을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식사요법에 반드시 병행해야 할 일이 운동이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면서도 잘못 아는 사실이 무산소운동과 유산소운동의 차이점이다.무산소운동은 윗몸일으키기나 헬스,단거리 달리기 등의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기는 하지만 체지방 분해효과는 별로 없다. 반면 조깅이나 빠르게 걷기,등산,자전거타기,에어로빅 등 산소를 흡수해 열량을 소모하는 유산소운동은 분해효과가 뛰어나다.따라서 살을 빼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지속적으로 온몸을 움직여주는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 초기엔 제 능력의 50∼60% 수준으로,하루 20분 이상,주 4회 이상은 해야 한다.이후 차차 늘려 45∼60분씩,1주일에 5회 이상 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 배가 고파져 폭식을 하리라고 걱정부터 하는 사람이 있다.하지마 이는 기우다.남유선교수는 “적당한 운동은 오히려 식욕을 어느정도 감퇴시킨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효과적인 식사요법 6단계. 요즘 각종 정보를 통해 어떤 음식이 몇 칼로리이고,살을 빼기 위해선 몇 칼로리 정도의 음식을 줄여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실천하기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보다 효과적인 실천을 위해영동세브란스 비만클리닉 남유선교수가 권하는 ‘식사요법 6단계’를 소개한다. 1.의욕 고취단계 체중을 줄이고 싶은 이유를 목록으로 작성한다.식사요법이시작돼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꺼내보면 도움이 된다. 2.책임감 강화단계 비만은 철저히 자신의 탓.먹고픈 유혹을 참지 못하고 끊임없이 자기합리화를 하는 데서 벗어나는 단계다.음식물 섭취는 ‘의지’로결정하고,폭식습관을 고친다.식탁엔 음식을 냄비째가 아닌 1인분만큼만 올려놓고,남는 음식은 ‘나는 쓰레기통이 아니야’란 생각을 갖고 과감히 버린다. 3.식습관 분석단계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단계.먹는 도중 주의를 분산시키지 말고,한입한입 즐겁게 먹으며 20번 이상 씹는다.한입 먹고 잠시 멈췄다고다시 먹는다. 음식선전이 TV에서 나오면 끄거나 다른 데로 돌린다. 식사일기를 쓴다(자신이 왜 과식하는지 알 수 있다). 식사 후엔 바로 이를 닦아 음식미련을 버리고,정해진 장소 이외에선 먹지 않는다.식사는 절대 거르지 말고,음식은 평소 눈에 띄는 곳에 놓아두지 않는다. 4.생활방식 개선단계 자신이 원하는 게 먹는 것인지 대화인지를 파악한다.일과후(오후 4∼7시)저녁 식사때까지는 별로 할일 없이 먹을 것만 찾게 되는시간이므로,항상 바쁘게 보낼 수 있도록 시간계획을 짠다.늘 몸을 움직이고폭식동료와는 모임을 피한다.숙면하고 과로하지 않도록 한다(과로하면 음식유혹에 노출되기 쉽다). 5.실행단계 조급한 태도는 실패의 지름길.식사요법을 스트레스로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목표체중은 남자는 키의 제곱(m²)곱하기 22,여자는 키의제곱(m²)곱하기 21로 잡는 것이 적당하다.자신에게 필요한 열량은 목표체중곱하기 25㎉이다. 간식은 저열량·고영양식품(우유 과일 야채 해조류)사골국물(기름을 걷어낸 것) 등으로 바꾼다. 6.효과 만끽단계 식사요법 시작 전의 사진을 갖고 다닌다.현재 모습과 비교해 보면 예전처럼 쉽게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체중 측정은 아침에 일어나 배뇨후 속옷만 걸치고 하되,너무 자주 하면 실망할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한번 정도가 적당하다.새옷을 사봄으로써 체중감소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임창용기자
  • [오늘의 눈] 달라진 북한 기자들

    남북한 당국이 5년9개월만에 판문점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앉은 22일 오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은 북에서 온 손님과 남측 관계자들로 오랜만에 북적였다. 2층 회담장에선 양영식(梁榮植) 통일부 차관 등 남측대표 3명과 수행원들이 문을 걸어잠근 채 김령성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참사 등 대표단과 정상회담의 의제와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었다. 같은 건물 1층 기자실.대표단과 함께 남으로 온 북측 기자 29명이 남측 기자들과 한데 어우러져 음료수와 간식을 함께 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5년9개월 만의 만남이어서였을까.과거와 달리 자기 주장이나 체제선전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낯익은 모습은 남측도,북측도 보이지 않았다.오히려 “이번 정상회담과 준비접촉이 민족의 장래를 위해 무엇인가를 이뤄내야 하지않겠냐”는 말이 여기저기서 이를 대신했다. 이날 아침 보슬비 속에 군사분계선을 건너온 북측 기자들은 “이번 만남은민족통일을 위한 것”임을 누누이 강조했다.“남북정상회담을 경제적 지원을 위한 회담으로 격하해선 안된다”며 “민족문제 해결을 위한 만남”이라고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번 회담은 남측 요청에 대한 김정일(金正日) 장군의 결단으로 가능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이곳에 모이게 된 것은 통일에 대한 민족의 염원때문이 아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또 “북에선 정상회담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며 남쪽 동포들의 반응에 깊은 관심도 보였다. “회담이 잘되려면 언론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남측언론에 회담을 잘 밀어줄 것을 주문하는 은발의 북측 원로기자.아쉬운 말은 하지않고 자존심 높기로 유명한 북측 기자들이었지만 “전력사정이 나쁘다”,“회담에서 경제지원문제도 논의되지 않겠느냐”는 말도 자연스럽게 내놓았다.“94년도의 정상회담이 됐더라면 남북관계가 많이 달라졌을텐데…”라며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김일성의 사망,경제 파탄,외교적 고립….90년대를 거치며 경제·사회적인추락의 터널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북한.이런 변화가 북한의 대남정책과 인식을 변화시킨 것일까.22일 시작된 접촉은 북도 우리를 필요로 하고남북관계가 지금과 같아선 안되겠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지나친 비약일까. [이 석 우 정치팀 기자]swlee@
  • 입촌생활 담은 ‘태릉일기’ 女농구대표, 인터넷 공개

    ‘7월 태릉서 다시 만나요’-.14일 한달반 동안의 입촌 생활을 끝내고 선수촌을 떠나는 여자 농구대표팀 12명은 저마다 시원섭섭한 표정이다.시드니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아마조네스 군단’이 인터넷(www.wkbl.co.kr)에 뛰운태릉일기에는 사연도 많다.몇개를 들여다 보자. ◆3.17.정은순 즐거운 금요 외박일.오늘 만큼은 ‘3분 뛰기(일정한 시간에뛴 거리를 재는 쿠퍼스게임)’를 안시킬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오전 웨이트트레이닝 뒤 여유있게 체육관으로 갔는데 유수종 감독께서 초시계를 들고 기다리실 줄이야…. ◆3.28.전주원 감독님이 35분 기록자에게 10만원의 상금을 걸어 불암산 정상까지 9명이 뛰었다.단 40분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선수가 있을 땐 다른 사람들도 상금을 못 받는 조건.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 1명(35분 51초)을 빼고모두 돈을 거머쥐었다. ◆4.8.권은정 1주일 뒤 각자가 소속팀에 복귀하면 또 원수(?)같이 느끼겠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우리들이기에 서로에 대한 미움도 경기 중에는 크지않을 것 같다. ◆4.13.장선형 내 평생의 꿈인 대표팀 명단에 올랐던 98방콕아시안게임 직전엔 서로 낯설었지만 지금은 구제역 파동을 잠재우기 위해 ‘꿀꿀이 발’ 간식도 함께 웃으며 먹는 사이가 되었다.다들 스스럼 없이 대해 줘 눈물나게고마웠다. 이밖에 여자 프로농구 대회마다 등장하는 ‘쫄쫄이 경기복’은 없애는 게좋다며 애교 섞인 주문을 하는 선수도 있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결식아동 방과후교실 연다

    방과후에는 학교나 사회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방치되다시피 해온 결식아동들을 위한 전용교실이 열린다. 서울 강북구는 오는 6일부터 결식아동들에게 식사와 학습지도를 동시에 해결해주는 새로운 방식의 ‘결식아동 전용 방과후교실’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기로 했다. 미아2동 신성북교회 인근 건물에 자리잡은 방과후교실은 시민단체인 ‘열린사회 북부시민회’가 위탁운영하게 된다. 강북구는 결식아동들에게 급식비나 보육료 등을 한푼도 받지 않고 무료로운영할 계획이다.특히 급식요원이나 교사는 전부 자원봉사자를 활용하기로했다.이용 대상은 1∼3학년 결식아동으로 이용 정원은 30명이다.월∼금요일오후1시∼6시30분 사이에 운영되며 글쓰기 미술 음악 수학 등을 가르치고 야외 현장학습과 숙제지도 등도 해준다.점심 저녁 등 두 끼의 식사와 간식도제공할 계획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그동안 결식아동들에게 식권이나 음식을 제공해오던 소극적인 대책에서 탈피,이들에게 생활 및 학습지도를 해줄 수 있는 방과후교실을 적극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용수기자 dragon@
  • 미식가들은 지금 ‘딤섬’ 먹으러 간다

    음식에도 유행이 있다. 너나없이 오래전부터 즐겨먹던 찌개나 냉면,짜장면 처럼 ‘스테디 음식’이있는가 하며 새로운 것들이 입맛을 자극하기도 한다.몇년 전부터 새 맛 소개가 활발해졌는데 지난해 베트남 쌀국수나 퓨전요리가 성행한 것이나 최근 인기몰이에 들어간 딤섬이 좋은 예. 딤섬(點心)이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한 것은 2∼3년전.딤섬은 만두와 같은 종류지만 좀더 수분이 적은 건조한 음식으로 한국인의 전통적인 입맛과 다른데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어서 크게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다.그러나 최근몇몇 호텔 중식당에서 홍콩과 중국에서 딤섬전문 주방장을 직접 초빙해 여러종류를 선보이고 있고, 냉동딤섬 업체가 백화점 및 대형유통센터 공급과 동시에 대대적으로 홍보, 딤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청담동에 문을 연중식당들도 딤섬을 전채요리나 단품으로 내놓아 이런 분위기 조성에 한몫을거든다. 딤섬의 인기에 대해 하얏트호텔 중식당 산수의 딤섬조리장 원권낭(黃光能·48)씨는 “종류가 다양해서 같은 것을 먹기 싫어하는 요즈음 젊은이들의 취향과 맞으며 모양이 예뻐 입맛을 돋워주고 먹기 편해서 일 것”이라고 말한다. 중국 광동지방 음식인 딤섬의 종류는 쓰는 재료나 모양에 따라 무궁무진하다.우리나라 찐만두나 고기만두 같은 것에서부터 윗부분이 열려있는 ‘쇼마이’,호떡같이 생긴 것,물기가 많은 ‘상하이식 만두’등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얌차(飮茶)라고도 불리는 딤섬은 오래전부터 차와 함께 중국인들의 아침 혹은 점심에 주식 또는 간식으로 먹는 가장 인기있는 요리였다.딤섬의 유래에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제갈공명이 전쟁시 빠른 군사이동을 위해 속이 없는 왕만두를 건빵처럼 만들어 가지고 다니다가 배가 고프면 물과 함께먹었던 데서 유래해 점차 속을 넣어 먹는 음식으로 발전했다는 설도 있다. 만두와 달리 딤섬의 묘미는 쫄깃쫄깃함에 있다.쫄깃하게 만드는 첫째 비결. 속재료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예로 딤섬 전문업체에서는 속의 양이 1㎏ 정도면 20분,3㎏ 정도면 1시간 쯤 물빼는 기계에 넣고 돌려 속의 수분을 제거한다고 한다. 둘째 비결.새우딤섬을 만들 때는 반드시 새우 양의 5분의 1 정도 돼지고기를 넣어준다.돼지의 비계가 응고되어 찰지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모양이나 크기에 비해 많이 먹기 부담스런 이유가 바로 수분이 적고 기름기가 많은 데 있다.그래서 딤섬과 가장 잘어울리는 음료로 차가 꼽히는 것이다.종류에 따라 피로 밀가루나 찹쌀가루,감자·옥수수전분 등을 사용하며 조리법도 찜,튀김 등 여러가지로 응용할 수 있다. 집에서 만들 때 유의할 점은 찌는 온도와 시간이다.반드시 물이 끓고나서 나오는 수증기로 찐다.찌는 시간은 속에 따라 다른데 돼지고기류는 7분,김치나쇠고기는 5분,새우나 야채일 때는 3∼4분이면 다 익는다.또한 대바구니에 찌면 향기가 우러나와 더 맛있다. 많이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도 되지만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더 맛깔스럽다. 강선임기자 sunnyk@. *세계 각국의 만두요리. ‘딤섬’(중국)‘사모사’(인도)‘규아상’ 및 ‘편수’(한국)‘차죠’(베트남)‘라비올리’(이탈리아)‘뽀삐아 사보이’(태국)‘엠파나다스’(아르헨티나)의 공통점은?밀가루 피로 해산물,닭고기,소고기,돼지고기,야채 등 소가 될만한 것을 싸서찌거나 튀겨서 먹는 음식인 만두의 각각 다른 이름이다. 이처럼 ‘만두’는 ‘면’과 함께 세계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음식이다. 우리나라에는 고려말,일본에는 15세기경에 각각 중국에서 소개된 음식이며서양만두의 원조가 된 만두 모양의 이탈리아 파스타 ‘라비올리’나 칼조네피자도 13세기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서 이탈리아로 전달했다고 전해진다.다른 설도 있다.이탈리아 만두 원산지는 북부지방인 리구리아로 바다에서 선상의 남은 음식을 이용하는 데 선원들이 그 내용물을 알지못하게 하기 위해 만두처럼 만들었다는 이야기. 우리나라 만두 역시 종류가 여러가지.규아상은 해삼의 옛말로 만두 모양이해삼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인 이름.어만두는 생선을 얄팍하고 넓적하게 포를떠서 중간에 소를 넣은 것이며, 편수는 여름철 차가운 육수와 함께 먹는 물만두로 호박을 주재료로 해 이뇨작용을 돕는다. 일본의 ‘교자’도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돼지고기랑 부추마늘 대신에요즘엔 과일이나 단팥까지 속으로 넣은 만두가 인기있다고 한다. 베트남의 ‘차죠’나 태국의 ‘뽀삐아 사보이’는 중국 딤섬의 한 종류인 ‘춘권’과 같다.동남아로 전달되면서 달라진 것은 밀가루 대신 쌀이나 찹쌀로피를 만들어 먹는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도 하루마끼라 하여 찌거나 튀겨먹는다.인도의 ‘사모사’는 만두피에 야채나 고기 치즈 등을 듬뿍 얹어 삼각형모양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며 ‘모닥’이라는 옥수수모양 만두는 힌두인들의최대 명절인 ‘가네쉬 차투루디’ 때 빚어 먹는다. 리츠 칼튼 호텔 조리이사 롤란드 히니씨는 “만두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비슷한 것들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친숙한 음식”이라며 “한국만두도 속재료를 다양화하고 모양을 낸다면 딤섬처럼 세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강선임기자
  • 떠다니는 호텔 ‘슈퍼스타토러스호’ 국내 첫선

    12일부터 부산과 일본을 운항하는 국내 첫 국제크루즈여행이 시작된다.말레이시아 및 태국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크루즈 선단을 운영하는 스타크루즈사는 부산에서 첫 출항할 2만5,000톤 급 ‘슈퍼스타토러스’호를 들여와 최근공개했다. 크루즈여행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나 구미 각국과 일본 대만 등지에서는 인기 있는 여행상품.밤에는 주로 이동하는 배 안에서 숙박하며 각종 오락을 즐기고 낮에는 항구에 정박해 관광을 즐기는 방식이다. 이번 상품은 계절에 따라 코스와 일정이 달리 운영된다.6월까지는 부산-후쿠오카-고베로 연결되는 3박4일과 부산-벳부-고베-후쿠오카로 연결되는 4박5일일정으로 운영된다. 휴가철인 7·8월 두달은 부산-제주-상해-푸투오산섬-고베-후쿠오카로 연결되는 7박8일짜리 상품이 나올 예정. 슈퍼스타토러스호는 스타크루즈가 보유한 선박중 비교적 작은 규모의 선박. 그러나 시설과 서비스는 전혀 손색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중식당 일식당이 제공하는 식사의 질은 비교적 깔끔하고 고급스럽다.승객은원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주문할 수 있으며,하루 3번 간식과 음료도 별도의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객실도 비교적 깨끗하며 예상보다 좁지 않은 느낌이다. 공연 등 오락프로그램은 크게 주목할 만하지 못하다.그러나 공해상에서 카지노가 운영되기 때문에 국내에서 카지노게임을 할 수 없는 애호가들에게 큰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3박4일짜리가 2인1실 기준 27만원(통로쪽 3·4층 객실)부터 71만원(6·7층 고급 스위트)까지 다양하다.통로쪽 객실은 창문이 없어 며칠간 지내기에는 상당히 답답할 듯.창문이 있고 전망도 웬만한 곳에 묵으려면 40만원 이상은 줘야 한다.(02)752-8998부산 임창용기자
  • 고향길 4일 오전8∼11시 피하라

    올해 설연휴 귀성땐 설 전날인 4일 오전에,귀경땐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시민 3,17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이용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와 과거 5년간 설 연휴기간 교통량 변화 등을 감안해 예측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47.4%가 설 전날인 4일,27.8%가 3일 귀성하겠다고 답해3일 오후부터 차량이 증가 4일 오후에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귀경은 6일이 51.9%로 가장 많았고 설 당일인 5일 귀경하겠다는 응답자도 27.2%였다. ■ [교통상황 지난해보다 심각할 듯]특히 이번 설은 연휴기간이 짧고 경기회복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소통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나쁠 것으로 예상됐다. 3∼7일까지 닷새동안의 고속도로 전 구간 이용차량은 1,150만대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보다 12.8% 늘어난 231만대로 추정됐다. 수도권의 경우 4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 차량은 26만4,000대,6일 귀경차량은 28만2,000대로 설 연휴기간중 최대 교통량을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 전구간에선 설날인 5일 255만3,000대 가량이 통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출발시간은 오전 8∼11시가 전체 22.1%로 가장 몰릴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명절때 장거리 운행이 많아 설연휴 중 평균주행거리가 평시(41㎞)보다 16.6% 늘어난 48㎞로 예상돼 실제 교통량 증가 체감정도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귀성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은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보다 9.4% 증가한 55.2%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69.7%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할 교통수단은 승용차 69.1%로 가장 많았고 버스 15.9%,기차 8.6%,소형승합차 2.9%,비행기 2.3% 등의 순이었다. ■ [지역별 소요시간] 귀성 버스의 경우 서울∼대전이 6시간,서울∼부산 12시간30분,서울∼광주 11시간30분이 소요될 전망이며 귀경 버스의 경우 대전∼서울 3시간,부산∼서울 11시간,광주∼서울 10시간 등으로 예상된다.고속버스나전세버스의 경우 승용차보다 최소한 1∼2시간 이상 덜 소요될 것으로 보여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속도로 IC 통제] 경찰청은 설연휴 하루전인 2월3일 낮 12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84시간동안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 IC(인터체인지)구간 137.4㎞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 차로제를 실시한다. 또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 일부 IC에서는 9인승 승합자동차 중 6명 이상이 탑승한 차량과 수출용 화물수송차량을 제외한 전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진·출입이 통제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 IC 구간외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IC(1.2㎞),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0.5㎞)를 비롯,부산과 대구,대전,천안,광주등지의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일반국도 일부에서 양방향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김환용기자 dragonk@ *고속도로 주행시 유의점 설 연휴에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첫째,출발전 고속도로 교통상황 및 우회가능한 국도나 지방도 등을 확인,미리 여행계획을 짜놓고 출발하는 게 중요하다.가능한 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시간절약과 안전에 도움이 된다. 둘째,지도와 강설및 이상기후에 대비한 자동차 월동 장비를 갖추고 차량을미리 점검한다.장시간 여행에 대비,간식 및 음료수를 준비하는 게 좋다. 셋째,쓰레기 투기,갓길운행,버스 전용차로 위반 등 교통기초질서 위반을 삼가해야 한다.또 고속도로 카드를 사용할 경우 톨게이트에서 시간이 단축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명절때면 고질병처럼 반복되는 고속도로상 불법행위를근절하기 위해 시민신고 엽서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이 제도는고속도로 운행 중 갓길운행, 버스전용차로 위반, 난폭운전 등을 발견했을 때이를 신고엽서에 작성,신고하는 제도다.신고엽서는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때요금소 부스나 휴게소 등에 비치돼 있으며 신고사항을 기재한 엽서는 고속도로 진출때 제출하면 된다. 김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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