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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굄돌]세상 모든 아버지

    “깜깜한 식솔들을 이 가지 저 가지에 달고/ 아버진 이 안개 속을 어떻게건너셨어요?/ 닿는 모든 것들이 벌겋게 삭아내리는/ 이 어리 굴젓 속에서 어떻게 견디셨어요?” 재작년쯤 발표했던 나의 시 ‘안개 속 풍경’의 한 구절이다. 스무살적 내가 시로 그려냈던 아버지는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선,온갖 비바람과 파도와 맞서 더 깊이 더 멀리 나아가는 비장한 모습이었다.내가 서른을넘긴 어느날,아버지는 어디서든 자주 졸으셨고 자주 노여워하셨고 자주 편찮으셨다. 며칠전 대천 해수욕장에서였다.오빠 내외가 숙소를 잡아놓고 부모님을 모셨다.가는 동안 칠순에 가까운 엄마는 멀미를 하셨고 바닷가에서는 잠만 주무셨다.온갖 종류의 김치와 간식거리를 준비하시느라 거의 이틀밤을 새우셨단다.우리는 엄마가 손으로 죽죽 찢어주시는 갓 담근 배추김치와 파김치,깻잎김치를 뜨거운 밥에 넣어 두 그릇씩 뚝딱 비우곤 했다.엄마는 연신 “더 먹어라,더 먹어” 하시며 즐거워 하셨다. 칠순 중반을 바라보시는 아버지는 차 속에서는 내내 주무셨고 바닷가에서는 가장낮은 파도 끝자락에 바다를 등진 채 내내 앉아만 계셨다.“아부지,힘드세요?”라고 묻자 “이 나이에 여기까지 온 것만도 행복이고 기적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보니 바닷가에는 아버지 연배의 노친네들이 없었다.나만 해도 다섯살배기가 바다를 노래해서 온 것이지,부모님은 물론 시부모님들께는 생각이미치지 못했다.젊은 엄마,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즐길 때 우리의 세상 모든 노인들은 무얼하시는 걸까.도시의 집을 지키거나 시골 집에서 하염없이 기다리실까. 아버지는 바다에게 어깨를 내주고 계셨다.그 어깨는 한없이 낮아져 있었다. 저 어깨로 어떻게 나를 목마태우셨던 걸까.저 어깨로 어떻게 쌀 한 가마를가뿐히 진 채 저무는 문간을 들어오셨던 걸까.파도가 바다의 어깨를 만들고그 어깨를 빠져나가듯,우리 육남매는 아버지 어깨 위에서 자라나 어느덧 그속깊은 주름 속을 빠져나와 있었다. 아버지는 파도 끝자락에 앉아 바글거리는 이 켠의 사람들을 보고 계셨다.그늘막에 옹기종기 앉아 있던,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놈들과 자신의식솔들을 보고 계셨다.등 뒤로는 크지 않은 파도가 파도를 타고 넘어오고 있었다.아버지는 그렇게 앉아 자꾸만 파도 끝자락과 더불어 부서지고 계셨다.
  • [考試플라자]고시촌 24시(3)

    한낮의 땡볕이 수그러들기 시작하는 오후 5시30분.한산하던 서울 신림9동고시촌의 거리가 갑자기 붐비기 시작한다.고시원과 학원에 틀어박혀 있던 고시생들이 저녁식사 시간에 맞춰 한꺼번에 몰려나오는 것이다.고시촌의 ‘러시 아워’이자 또다른 얼굴인 밤이 시작되는 것이다. 고시촌의 아침은 조용하게 시작한다.대부분 수험생들은 새벽 2∼3시까지 공부하기 때문에 기상 시간은 9∼10시 정도로 늦은 편.고시생 전문식당의 아침식사 시간은 7시30분∼9시 무렵이지만 식사를 하는 수험생은 그리 많지 않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가까운 산에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며 체력을 다지는 고시생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점심식사가 시작되는 오전 11시 30분을 전후해서 고시촌은 비로소 기지개를켠다. 아침을 거른 수험생이 많은 만큼 점심시간은 빠른 편이다.식사를 마치고 서점을 찾거나 자동판매기 앞에서 커피 한 잔을 하기도 하고 골목길에서몸을 풀기도 한다.오후 2시 무렵이면 학원의 오후 강의를 들으러 수험생들이흩어지면서 고시촌은 다시 정적 속에 빠져든다.저녁이 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한 고시촌의 밤은 10시30분쯤 학원 저녁강의가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수험생들은 인근 분식집이나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나 오뎅,샌드위치같은 간식을 먹는다.서점 앞에 서너명이모여 그날 배운 수업내용에 대해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다정스러운 연인들의모습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 시간이기도 하다. 수험생 황모(28)씨는“대개수험생이 아침 10시면 공부를 시작하는데 이 시간이 되면 다들 지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비디오방,PC게임방,오락실,만화방 등 휴식 시설을 둘러본다.고시생들이 발디딜 틈 없이 북적거린다.특히 요즘 큰 인기를 끄는 게임 ‘스타 크래프트’는 수험생들이 몰려 높은 인기를 반영한다.일부 매니아 들은 새벽녘까지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게임방 주인은 귀뜸했다. 자정이 지난 시간.고시촌의 술렁거림은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달기서점 앞 거리와 신림9파출소 앞 길은 먹거리와 놀거리가 몰려 있어 불야성을이룬다. 놀이터 구석에서 술 한잔을 나누면서 대화를 나누는 수험생들 모습이 쉽게 눈에 띤다.야식으로 인기가 있는 몇몇 분식집이나 포장마차에서는음식을 먹기 위해 줄을 늘어서기도 한다.한 분식집 주인은 “낮에도 문을 열긴 하지만 본격적인 장사는 밤 11시 이후”라고 말했다. 골목 하나를 건넌 녹두거리는 고시생과 대학생,직장인 등이 섞여 불야성을이룬다.한 술집 주인은 “심야영업 규제가 풀리고 난 뒤 오히려 손님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울상이다. 심야영업규제가 있을 때에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고시촌 주변에 사람들이몰렸지만 이제 봉천동이나 신림4거리 등 유흥가로 흩어진다는 얘기다. 새벽 2시.서서히 수험생들은 내일을 위해 숙소로 돌아간다.한 수험생은“고시생들이 답답한 마음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해 늦은 밤까지 오가는 것같다”면서“특히 여름철에는 한낮의 더위를 피해 밤에 움직이는 수험생이 더욱 많아진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당뇨환자, 여름철 조심하라

    몇년전부터 혈당약을 복용해 온 조모씨(51).대기업 간부인 그는 모처럼 동해안으로 휴가를 떠났다가 급성 고혈당 증세로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 응급실에서 겨우 죽을 고비를 넘겼다.입맛이 없어 식사를 거르고 혈당약도 복용하지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여름에는 휴가나 더위 때문에 혈당조절이 어려워 당뇨환자에게 어려움이 많다.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내과 이현철교수는 “무더우면 각종 음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에는 소홀해져 혈당이 쉽게 올라갈 수 있다”면서 “당뇨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름에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는 방해꾼은 의외로 많다.과일과 청량음료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별개로 생각하고 섭취한다.그만큼 혈당은 올라간다. 다른 계절보다 운동을 덜 하는 것도 혈당을 올리는 주요 원인이다.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면 혈액 농도가 진해져 혈당이 올라간다. 더위와 수면부족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는 ‘코티솔’과 같은 호르몬 분비를증가시켜 혈당을 올린다.장시간 운전해 피로가 쌓이거나 오랜 여행으로 생활리듬이 깨져도 혈당은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당뇨환자는 감염에도 주의해야 한다.면역력이 떨어져 감염되기 쉬울 뿐 아니라,사소한 감염도 급성 폐렴 등으로 악화돼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름은 당뇨환자의 ‘적’이지만 준비만 조금 한다면 혈당관리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시원한 보리차를 갖고 다니며 갈증을 해소하자.스포츠음료는 체내 흡수속도가 빨라 갈증을 신속하게 없애주지만 열량이 만만치 않으므로 과용하면 안된다. 과일은 먹되 그만큼 다른 식사를 줄여 열량을 조절하자.과일 대신 과일주스에 얼음을 넣어 희석해 마시거나 우유,과일,삶은 팥 등을 이용해 빙수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냉콩국수나 냉채,무 냉국,겨자채 등은 입맛도 살리고,혈당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다.외식때는 식사 성분과 열량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갖고 스스로에게 맞는 메뉴와 양을 정한다. 무가당,무설탕이라고 선전하는 음료수중에는 설탕 대신 과당이나 올리고당이 든 제품이 많아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휴가때는 식사시간과 활동량이 불규칙해지기 쉬우므로 항상 저혈당 간식을 준비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자신의 건강상태와 체력수준에 맞게 하면 된다.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경수교수는 “운동은 소홀해도,과도해도 모두 혈당조절에 좋지 않다”면서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장소나 실내에서가벼운 운동을 하라”고 당부한다. 휴가를 떠날 때는 평소 복용하는 인슐린이나 경구혈당강하제 등 필요한 약제와 당뇨수첩 등을 꼭 챙기자.당뇨교육을 받아 몸이 아플 때의 적절한 대처방법을 꼭 알아두어 즐거운 휴가에 낭패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임창용기자 sdragon@
  • 제주도 지방공무원 4·5급 복수직급제 도입

    “공무원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하고 체련단련비를 정액수당으로 전환해 지급한다”“지방공무원에 대해서도 4·5급 복수직급제를 도입한다”21일 제주도가 마련한 30건의 공무원 사기진작책 중 일부다. 도는 이중 인사분야 6건,보수분야 5건 등 중앙 승인이 필요한 11건에 대해서는 7월말까지 행정자치부 등 중앙정부에 건의해 개선되도록 하고 자체 해결이 가능한 나머지 19건은 바로 시행할 방침이다. 중앙에 건의할 내용중 인사제도 개선분야는 ▲연령대기 공무원에 대한 별도정원 인정 ▲지방공무원 4·5급 복수직급제 도입 ▲직무수행능력 우수자에대한 특별 승진임용 확대 ▲기술직렬 복수직화를 통한 기술직 승진기회 확대▲읍·면 행정조정관 정원의 한시적 운영 ▲일부 별정직 및 기능직의 일반직화 등이다.보수제도 개선분야는 ▲체력단련비의 정액수당(가계보전수당)전환 ▲학자금 지원대상 대학생까지 확대 ▲교통보조비 인상 ▲초과근무수당 지급 현실화 ▲특정업무 수행 활동비 지급대상 자율화 등이다. 자체처리가 가능한▲여성공무원 인사·기획·예산·감사부서 배치 등 여성공무원 지원책 4건 ▲효도 및 가정휴가제 확대 등 휴가제도 활성화 3건 ▲우수공무원 부부동반 산업시찰 등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4건 ▲외국 배낭여행 경비 50% 보조 등 공무원 능력개발지원 3건 ▲월 1회 정시 퇴근의 날 지정과 일·숙직자에 대한 간식제공 등 기타 사기진작 방안 5건 등은오는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도의 이같은 공무원 사기진작책은 공무원 애로사항 청취 토론회와 부서별의견 수렴 및 대학교수 자문을 거쳐 결정됐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살빼기, 운동·식이요법 함께해야 효과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솟아나는 한여름.비만한 사람은 움직이기 힘들고 땀도많이 흘린다. 귀찮고 짜증나는 더위지만 한여름은 오히려 살빼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하지만 올바른 방법이 문제.을지의대 노원을지병원 비만클리닉 전효이교수는 “원칙을 지키지 않는 무분별한 다이어트는 결국 화만 초래할 뿐”이라고 충고한다. 그러면 어떻게 살을 뺄 것인가. 먼저 비만에 관한 올바른 상식이 필요하다.우리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70%는 숨쉬기 등 기초대사에 사용된다.따라서 기초대사량이 많을수록 비만해질확률이 낮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방법은 운동으로 우리 몸의 근육을 늘리고 지방은 줄이는 것이다.하루 한끼 외에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이유,또 요란한 다이어트가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지나친 칼로리 저하로 근육이 소모되어 기초대사량이 줄기 때문이다. 근육은 그 자체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하지만 지나치게 적은 열량만 섭취하면 우리 몸이 ‘비상체제’에 돌입,다이어트 후에도 언제 굶을지 모르는미래를 대비해 들어오는 영양분은 지방으로 축적하고 필요한 대사에는 근육을 소모하게 된다. 따라서 살빼기의 원칙은 우리몸이 ‘기아(飢餓)경보’를 내지 않도록 세끼는꼭 먹고, 운동을 통해 근육을 늘림으로써 기초대사율을 높이는 것이다. 체중도 일주일에 0.5kg정도로 서서히 빼야 기아경보가 발동되지 않는다. 다음은 전효이교수가 올바른 살빼기를 위해 권하는 운동·식이요법이다. ■ 운동요법운동은 생각만큼 열량소모에 효과가 크지 않다.30분 등산으로 소모하는 열량은 콜라 한 캔의 열량과 같다.따라서 운동을 조금했다고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체중이 늘게 된다.때문에 체중은 음식조절로 줄이고,운동으로 이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속보나 수영 실내자전거 등산 조깅 등을 자기 최대맥박수(220-나이)의 60∼80%에 맞춰 하루 30분∼1시간,일주일에 4회이상 하는 것이 좋다.이 정도 운동이 식욕을 늘리지 않으면서 근육을 늘리는데 효과가 크다. 미용센터 등에서 기구를 이용해 ‘부분비만’을 해소한다는 방법은 효과가없다.사우나에서 체중을 줄이는 것은 수분이 땀으로 나기기 때문으로,지방감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다이어트나 단식도 적당한 운동과 함께 하지 않으면 제 몸무게가 바로 돌아오는 ‘요요현상’을 반드시 겪게 된다. ■ 식이요법?식사는 되도록 천천히 하고 한번에 스무번이상 씹는다.식사가 중추신경계를 자극,포만감을 느끼는 오데 최소한 20∼30분이 걸린다. ?저녁식사는 오후8시 이전에 하고 그 후엔 먹지 않는다.밤에는 섭취된 열량이 소모되지 않는다. ?식사중 신문이나 TV를 보지 않는다.식사에 정신집중이 안돼 먹는 양이나포만감에 무감감해진다. ?식사는 지정된 장소에서,정해진 시각에 하라.세끼 시간을 지켜야 간식이나 과식을 피할 수 있고,책상 소파 등 아무데서나 하는 식사는 절제를 잃어 과식을 부른다. ?‘홀로식사’는 피한다.대화는 식사 속도를 늦춰 과식을 피하게 한다. ?야채,해조류를 즐긴다.섬유소가 많아 열량 섭취가 낮아진다. ?과식 경향이 있으면 물 2∼3컵을 마신 뒤 식사한다.식사시간 외에 허기를느낄 때도 물을 마시면 좋다. ?튀긴 음식,기름진 중국음식,짜장면·라면,맵고 짠 음식,빵,감자·고구마,통조림식품,패스트푸드,술,청량음료,커피 등은 되도록 삼간다. 임창용기자sdragon@
  • 신세대 먹거리 ‘라면’ 제 입맛에 맞게

    ‘라면’은 인스턴트 식품이다.적어도 30대 이상에게는 시간이나 돈이 없을때 먹는 음식이었다. 그리고 ‘가난’의 상징이었다. 한때 라면으로 끼니를때웠다는 말은 많은 사람들의 눈물 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라면은 쌀이나 국수,스파게티나 푸질리처럼 신세대에게 없어서는 안될 당당한 요리 재료로 자리를 잡았다.한국 유학생들이 고추장이나 김치가 아닌 라면으로 향수를 달랜다는 이야기는 ‘라면’이 한국음식문화의 한부분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라면은 만화나 인터넷사이트에서도 주요 테마로 등장하고 있다.라면을 소재로 한 만화가 잇따라 출간되고 라면에 관한 인터넷사이트도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라면이 인기가 높은 것은 가격이 싸고 요리법도 간편하며,신세대들의 취향에 맞게 개성적인 ‘나만의 요리비법’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면 요리법은 달걀이나 김치를 넣고 끓이는 고전적인 조리법에서부터 떡볶이나 찌개에 사리대신 넣는 원초적인 응용법,주식·간식으로서의 요리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라면으로 보통 때우기’(미컴 펴냄)를 쓴 안민정(21·중앙대 문헌정보학과 2년)씨가 제안하는 방학 중 아이들을 위한 라면요리 몇가지를 소개한다. ■ 라면 고구마 크로켓?재료 라면,고구마,설탕,소금 약간,밀가루,달걀,식용유. ?만드는 법 ①라면을 잘게 부수어 준비한다.②고구마 3개를 껍질을 벗겨 찐 후에 곱게 으깨 설탕 세 숟가락과 소금을 약간 넣어 잘 섞는다.③고구마 반죽을 지름 4㎝ 정도로 먹기좋게 완자 빚듯이 둥글게 만든다.④밀가루,달걀,라면을 묻혀 끓는 기름에 넣어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 라면 스파게티?재료 라면,케첩,버터,소금,후추,양송이,양파,당근,쇠고기나 돼지고기 조금. ?만드는 법 ①끓는 물에 라면을 넣고 ⅓만 익혀 건져 놓는다.②프라이팬에버터를 바르고 준비된 고기와 당근을 넣고 볶는다.③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와 양송이를 넣고 케첩과 함께 볶다 라면을 넣는다.④버터와 케첩을 더 넣어함께 볶는다.⑤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 피자치즈와 라면?재료 라면,참치통조림,치즈,피자치즈,김치. ?만드는 법 ①보통 라면 끓일때보다 물을 적게 붓고 끓인다.②물이 끓으면라면과 스프와 김치를 넣는다. 라면이 반쯤 익으면 물을 반쯤 남기고 버린다. ③참치를 넣고 뚜껑을 덮은 뒤 센 불에 30초 정도 둔다.④불을 끄고 피자치즈를 듬뿍 넣고 뚜껑을 덮은 채로 잠시 뒀다 치즈가 녹으면 재주껏 먹는다. 이밖에도 간장양념에 라면사리를 담가먹는 ‘라면소바’와 생선살과 부침가루를 섞어 부쳐먹는 ‘라면전’,꽁치통조림과 고추장을 뒤섞는 ‘꽁치라면볶음’등 안씨의 재치를 볼 수있는 라면요리가 많다. 강선임기자 sunnyk@
  • ‘공공근로 인턴사원제’ 도입

    경북 영천시가 전국 처음으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3단계 공공근로사업에최근 대기업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턴제’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턴제 공공근로사업’은 기업체가 공공근로자와의 사전 면접을 통해 근로자를 공공근로기간인 3개월동안 기업체에 근무토록 한 뒤 정식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이는 시의 일방적 선정에 따른 기업체와 공공근로자간의불만을 해소하고 자발적인 채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공공근로자와 기업체가 참여하는 ‘취업 및 채용박람회’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구직자 500여명과 40여개업체가 참여,즉석 면접을 통해 31개 기업체에서 85명의 근로자가 선발됐다. 시는 공공근로자에게 인건비와 간식비 등 하루 2만2,000∼2만4,000원을 지급하고,기업체에서는 별도의 인건비 지급없이 기술을 숙련시킨 뒤 공공근로가 끝날때 정식직원 채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성과가 좋으면 관내 590여 전 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영천 김상화기자 shkim@
  • [발언대] 꽃한송이 들고 국립묘지 참배 여유를

    해마다 현충일이면 어김없이 안내업무를 맡아 새벽부터 동작동 국립묘지에가곤 한다.며칠 전 현충일 당일에도 여전히 일찍부터 하얀 소복과 검은 양장을 한 유족들이 국립묘지를 찾아 그리움과 서러움을 달래고 있었다. 국립묘지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계시는 곳이다.수많은 묘비와위패들이 당시의 참상과 고통을 새삼 느끼게 한다.가슴이 뭉클해져 마음을진정하기 위해 묘지를 돌다보니 그 많은 묘비 앞에 언제 갖다놓았는지 꽃들이 놓여 있었다. 한 묘비 앞에는 초등학생이 크레파스로 그렸음직한 태극기가 꽂혀 있었다. 서투른 솜씨지만 정성스런 마음이 느껴져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바람에 넘어진 태극기를 바로세우면서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에 흐뭇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추모와 감사의 마음으로 경건하게 지내자고 정한기간이다.오늘날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국난의 위기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덕택이다.조상의 제사를 지내는 풍습과 마찬가지로 6월 중 한번만이라도 하루를 정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가벼운 간식이나 도시락을 준비해 사랑하는 사람끼리 가까운 공원이나 산에 찾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국립묘지를 찾아 묘비에 꽃한송이와 술한잔을올려놓고 참배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아무리 훌륭하고 멋지게 꾸며놓아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다면 국립묘지는 그저 다른 묘지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지금보다 더 암울하고 힘든 상황에서민족과 조국을 위해 온몸과 마음을 바쳐 희생하신 그 분들의 넋이 외롭지 않고 서글프지 않게 하는 것은 바로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몫이다. 진정한 호국보훈의 의미도 되새기고 애국심도 키워줄 뿐 아니라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도 깊어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더욱이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라면 이것이야말로 정말 산 교육이 아닐까. 정란미[서울 남부보훈지청]
  • 농촌, 공공근로인력 지원 외면

    공공근로 인력이 산업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농촌에서조차 외면당하고 있다. 예전과 달리 농사현장이 대부분 기계화된데다 비닐하우스 작업과 과실 솎아내기,밭작물 파종 등 숙달된 경험인력이 필요한데 반해 공공근로 인력은 대부분 도시근로자나 노약자,부녀자들이기 때문이다. 경기 의정부시는 본격 영농철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인원 500여명의 공공근로자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으나 농가의 거절이 잇따르자 이틀만인 지난 20일 인력지원을 전면 중단했다. 고양시와 남양주시도 같은 기간동안 하루 100여명씩 연 5,000∼1만여명의인력지원을 계획했으나 신청률이 50%에도 못미쳐 향후 인력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국 사과 최대집산지인 경북 의성지역 과수원에서는 요즘 사과나무 접지와 접과 등으로 일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나 공공근로인력 지원을 거절하고있다.접지와 접과를 잘못 하면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다는 농민들의 우려때문이다. 전남지역은 아예 일선 시군이 농촌지역에 대한 공공근로 인력지원을 하지못하도록 도가 지침을 내려놓았다. 지원농가 선정에 어려움이 많은데다 논 300평 이상 소유자는 공공근로 대상에서 제외함에 따라 공공근로 인력의 99%가 농사를 모르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근로인력 지원을 마다하는 일반 농가들의 반응은 한창 바쁜 농사철에 공공근로인력들의 점심과 간식 등을 챙겨주느라 시간을 빼앗겨 오히려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농촌 지원인력들이 작업강도와 부적합성 등을 이유로 스스로중도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지난 20일 충북 청원군 부용면에서는 20명의 공공근로자가 모내기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11명만 나왔을 뿐 나머지는 힘이 부친다는 이유로 나오지 않았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정작 농가에서 필요한 인력은 고임금에도 구할수 없는 실정”이라며 “영세농가 등에 우선배치하도록 돼있는 인력지원 기준을 완화,단순작업을 요하는 대규모농가 지원으로 방향을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오늘의 눈] 공무원과 돈

    이달 들어 과천 관가의 화두는 두가지였다.하나는 현직 조달청장을 비롯해옛 재무부 고위관료를 지낸 보험감독원장 및 전 은행감독원장의 수뢰혐의구속.다른 하나는 줄지은 젊은 관리들의 관가이탈 현상이다.예산청 과장이언론사 논설위원으로,금감원의 한 과장은 학계나 기업진출을 위해 사표를 냈고,재정경제부의 한 서기관은 기업으로의 전직을 고려중이다. ‘자의’건 ‘타의’건 관직을 떠나는 사건(?)들이 잇따르자 한 관료는 “‘철옹성’으로 여겨지던 재경부를 비롯한 엘리트 경제관료들의 이미지가 실추하는 반증”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물론 10년 이상의 고참 서기관과 과장이 보따리를 싸는 배경은 단적으로 말하기 힘들 정도로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다만 이들 사건들은 적지 않이 돈 문제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관리들은 돈의 유혹에 끌릴 정도의 박봉에 시달리며 유혹의 대상이 될 만큼 권한은 여전히 강하다.그리고 유혹에 넘어가는지를 지켜보는 눈은 그 어느때보다 날카롭다.아차하면 망신살을 사기 십상이다.한 경제부처 고위 관리는 “여전히 동창이나 동향 인연으로 기업사람들이 돈봉투를 가져와 처리에 고심한다”고 토로할 정도이다. 사표를 낸 젊은 관리가 금융감독원 출신의 자기 부하보다 연봉 1,000여만원이 적은 데 불만을 토로한 것은 들어둘 만한 대목이다.30년 이상 관직생활을 한 1급(차관보)이 5,100만원,국장이 연간 4,700만원의 월급만으로 살기는어렵다.부유한 출신 또는 약사와 의사 부인을 얻거나 조건없이 자금을 후원해 주는 든든한 동창생이 있어야만 관리생활을 순탄하게 한다는 이야기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다. 산하기관에서 알아서 식사대금을 치러주던 과거의 관행도 줄고 있다.반면지위가 높아질수록 늘어나는 각종 부조금과 술자리 등 판공비 수요가 커지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선배 고위관리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현실에서 젊은 관리들이 고민한다고 정부가 공무원 월급을 현실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공무원사회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잡무축소 등으로 일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야간식당 운영,각종 부조금 안받기 운동 등 비업무용 자금수요를 줄이는조치들을 마련하면어떨까 싶다. 이상일bruce@
  • 감사원, 불법·부당 인허가 56건 적발

    감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한달동안 전국 15개 시·군·구를 상대로 민생관련 인·허가 및 규제 단속 실태를 감사한 결과 56건의 불법·부당행위를 적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김제시 녹지과 공무원 7명은 지난 96년 3월부터 98년 9월까지 조경사업을 추진하면서 작업일지를 조작,실제로 조경사업에 참여하지않은 인부 325명의 간식비 명목으로 1,200만원을 불법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울시 강동구와 인천시 남구는 지난 97년 3월부터 98년 9월 사이에 관할 경찰서장으로부터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거나 미성년자를 불법으로 소개한 유흥음식점과 직업소개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받고도 3개월에서 1년9개월간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97년 12월 비상탈출구를 갖추지 않은 유흥업소에 소방·방화시설 완비 증명서를 발급했고,강원 춘천시는 98년 5월 목장용지를 음식점 주차장 부지로 불법 사용해온 업주에게 부당하게 용도변경을 승인해준 것으로 지적됐다. 이도운기자 dawn@
  • 자치구 우수영화 무료상영 큰 인기

    ‘성북구는 라이언 일병을 구하는데 열중하고 금천구에서는 쉬리가 헤엄쳐다닌다…’ 각 자치구가 구민회관이나 문화원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이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비록 시설은 1급 극장에 못미치지만 대부분 무료 또는염가인데다 최근 개봉한 인기 작품을 집 가까이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어구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영화의 날로 정하고 구민회관에서 우수 영화를 보여주고 있다. 첫 작품으로 ‘개미’를 선보인데 이어 4월에는 ‘로스트 인 스페이스’,5월엔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올해 아카데미시상 5개 부문을 휩쓴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상영,매회 600석의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금천구는 오는 15일부터 3일동안 시흥4동 산기슭공원에서 야외상영 무대를준비했다.가족끼리 자리를 펴고 간식을 들면서 명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로 18m,세로 5m 크기의 대형 스크린을 준비했고 전문업체의 제공으로 완벽한 음향시설까지 갖췄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15일)와 월트디즈니의 ‘이집트 왕자’(16일),‘쉬리’(17일) 등 매일 한편씩 상영할 계획이다. 이미 영화상영을 생활화한 동대문구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문화회관에서명화를 제공한다.‘마르셀의 추억’‘피노키오의 모험’‘은하철도 999’ 등 가족영화나 어린이영화를 중심으로 한달에 8편씩 지금까지 70여편을 상영했고,이를 관람한 주민은 8,000여명에 이른다.장르 구분없이 가족이 함께 할수 있는 명화라면 어떤 것이든 제공한다는 것이 구의 방침이다. 용산구도 문화원에서 매주 목요일 명화를 제공한다.지금까지 ‘아나스타샤’‘아름다운 비행’ 등 개봉 화제작을 상영했고 앞으로도 ‘마르셀의 여름’(13일)‘미술관 옆 동물원’(20일) 등을 계속 상영할 예정이다. 강서구 역시 구청 회의실을 활용해 ‘타이타닉’‘뮬란’‘마스크 오브 조로’ 등을 상영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미처 감상하지 못한 명화를 제공하기 위해 작품 선정에고심하고 있다”면서 “관람객이 늘어나는 만큼 극장 못지않은 시설을 구비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 주부만의 취업가이드 나왔다/노동부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는 최근 대량실업사태 속에 상대적으로 취업이어려운 주부들의 일자리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부취업 관련 정보를 종합한 ‘주부취업가이드’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주부들의 특성을 고려,취업하기에 적합하면서 다른 직종에 비해 인력수요도 상대적으로 높은 직업을 적성에 따라 6개로 분류했다. ▒미각과 손맛을 지닌 주부는 조리사,제빵·제과사,주방보조원이 적합하며주부들이 손쉽게 일할 수 있고 경력이 쌓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컴퓨터 활용능력 및 아이디어가 풍부한 주부는 캐드 설계원,컴퓨터 프로그래머,정보제공원에 도전해 볼만 하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주부는 발관리사와 환자도우미가 적합하며 점차 수요가 늘고 있다. ▒실내장식에 관심이 많고 미적 감각이 있는 주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도배사가 적합하다. ▒비교적 자유롭고 가르치기를 좋아하는 지적인 주부는 종이접기 지도사,학습지교사가 적합하다. ▒그밖에 상품판매원,경리사무원도 경력이 있고 적성에 맞으면 취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도시락 배달전문점,사진스티커 자판기 사업,반찬 전문점,향기 관리점,컴퓨터 공부방,점포형 간식·스넥류 전문점 등 6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주부취업가이드는 지방노동관공서를 비롯,인력은행,시·군 고용안정센터,일하는 여성의 집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고용정보관리소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고용안정정보망 Work-Net’(www.work.go.kr)의 자료실에 접속하면 열람할 수 있다.
  • 실직자 1만2.000명 국민연금 홍보요원으로 활용

    보건복지부는 실직자 1만2,000명을 이달 중순부터 6월 말까지 3개월동안 국민연금의 도시지역 확대사업에 대한 홍보요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무직이고 노동부에 구직희망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들이 대상자며,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거주지 공단지사나 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선발인원은 현장에 투입되기에 앞서 6일간의 전문교육과 현장실습교육을 받게된다.복지부는 생활설계사로 일했거나 보험회사,금융기관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과 여성신청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이들은 일당 2만2,000원(간식비 포함)을 받고 국민연금 가입대상자에 대한가입안내 및 전화상담,가정방문을 통한 가입권유 등 국민연금 가입률을 높이고 적절한 소득신고를 권유하는 일을 맡게 된다. 韓宗兌 jthan@
  • 콜레스테롤 자가진단법

    콜레스테롤이 어느 만큼 당신을 침범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다음은 삼성서울병원 홍경표 교수가 제시하는 자가진단항목이다.1.조금만 걸어도 종아리가 아프다.2.아킬레스건이 부었다.3.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4.식사시간이 불규칙하다.5.이유 없이 짜증나고 초조하다.6.중간관리직이다.7.편식이 심하다.8.자기 전에 잘 먹는다.9.초콜릿과 케이ㅋ을 좋아한다.10.스트레스가 쌓였다.11.잠이 안오고 수면부족이다.12.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다.13.간식을 잘한다.14.커피를 자주 마신다.15.담배를 많이 피운다.16.야채를 잘 먹지 않는다.17.사무직이다.18.계란요리를 좋아한다.19.가끔 어지럽다.20.잔업이 많다.21.살이 쪘다.22.변비가 있다.23.운동부족이다.24.항상 배부르게 먹는다. 당신은 몇 개 항목이 해당되나.▒5개이상 콜레스테롤 체질의 가능성이 있다.▒10개이상 콜레스테롤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15개이상 위험한 체질이다.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 공공근로 인턴사원제 3월 시행

    광주시 광산구는 29일 실직자를 업체에서 6개월간 근무하도록 하고 인건비는 행정기관과 업체가 각각 3개월씩 부담한 뒤 정식채용을 적극 유도하는 공공근로 인턴사원제를 실시하기로 했다.실직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구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전국에서 처음이다. 일반 공공근로사업이 실직자들에게 3개월 동안 도로 포장 등의 일을 시킨뒤 별다른 후속조치가 없어 실직상태가 반복되는 임시대책인 반면 공공근로인턴사원제는 근본적인 취업대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대학졸업예정자를대상으로 5개월동안 월50만원씩 국비를 지원하는 정부지원 인턴사원제와는다르다. 오는 3월1일부터 시행되는 공공근로 인턴사원의 자격은 지원대상 업체가 필요로 하는 자격증 소지자와 관련 학과 졸업자,현장근무 경험자 등으로 업체당 5명까지 배정된다.인턴기간동안 일당 2만2,000원과 간식비 3,000원 등 월평균 60만원정도가 지급된다. 광산구는 1,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인력수요를 파악한 뒤 8∼13일 구청에서 인턴사원 신청을 접수받고 23일쯤 취업박람회를 개최할계획이다.이 자리에서 기업체와 인턴사원 신청자,행정기관이 공공근로 인턴사원 지원약정서를 체결한다. 광산구는 6개월이 지난 인턴사원을 정식취업시키는 업체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공공근로인력을 우선 지원하는 등의 혜택을 줄방침이다. 宋炳泰 구청장은 “인턴사원제가 활성화되면 대량실직사태에도 불구하고 일손 구하기가 힘들었던 관내 1,000여개 중소업체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될 것”이라고 밝혔다.광주 l 崔治峰 cbchoi@
  • 금강산 벌써 ‘쓰레기 비상’

    금강산에 한국인 관광객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오염 비상’이 걸렸다. 만물상으로 오르는 삼선암 주변 계곡에는 현대측이 관광객들에게 간식과 함께 나눠준 플라스틱 생수병이 나뒹굴기 시작했으며,등산로 중간중간의 휴게소 부근에는 버려진 과자 봉지와 귤 껍질,담배 꽁초가 늘고 있다. 장전항 입국수속장 앞 모래밭에는 S라면 봉지가 박혀 있었다.일부 관광객은 북한 지도원과 현대측 관광안내원의 눈을 피해 금강산 계곡에서 ‘볼 일’을 보는 일도 나타나고 있다.금강문 앞에는 ‘可口可樂’이라고 쓰인 중국산 코카콜라 깡통이 버려진 것으로 볼 때 북한 주민에 의한 오염도 일부 발생하는 것 같다. 현대측 관광안내원 宋모씨(27)는 “최근 북한 지도원들로부터 쓰레기 처리에 대한 항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금강산총회사에서 파견됐다는 한 지도원(28)은 17일 한국 관광객들에게 “금강산을 더럽힌다면 반드시 책임을 물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 노숙자 수용소 정원4배‘초만원’

    서울시의 노숙자 수용시설인 영등포구 문래동 ‘자유의 집’이 초만원을 이뤄 노숙자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이탈자도 발생,아직도 서울역 주변에는 200여명이 노숙을 하고 있다. 노숙을 금지한 지난 4일부터 노숙자들을 수용하기 시작한 이 시설에는 당초 예상했던 300명보다 4배 이상 많은 1,3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첫날에 700여명이 들어왔고 그뒤 하루에 100명꼴로 늘어 1주일 만에 600명 가량이 더수용됐다. 이 때문에 식사와 잠자리,목욕시설,생필품 보급과 관리에 차질이 빚어지고있다.관리 인력도 부족해 상담은 고사하고 신원이나 병력 등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결핵 등 집단 전염병 발생도 우려된다. 수용 1주일 만인 11일 오후 10평 남짓한 방에는 20여명의 노숙자가 북적대며 생활하고 있었다.12명 정도를 수용하려 했던 방이다.4∼5층은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냉기가 감돌고 있었다.1층 양호실에는 철제 침대 4개에 노숙자들이 스티로폼을 깔고 누워있었다. 노숙자 수용에 ‘구멍’이 생긴 이유는 서울시가 노숙자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른바 ‘쪽방’이나 만화방 등에서 지내던 ‘잠재적 노숙자’들을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다. 충분한 준비도 없었다.갑작스레 노숙을 금지하다 보니 시설 운영 예산조차배정하지 못했다.수용 며칠전인 지난달 30일에야 수용시설인 문래동 옛 동명상고 건물의 보수에 나서 아직도 공사중이다.교실을 쪼개서 방 70여개를 만들었지만 1,300명을 재우기에는 부족하다. 식사도 큰 문제다.식당도 작고 취사도구·식기 등도 모자란다.끼니마다 배식하는 데만 2시간 이상 걸린다. 난방이 잘 안되는 것은 물론 목욕시간에는 사람이 몰려 아우성을 치기 일쑤다.며칠 전에는 목욕을 하지 못한 노숙자들이 목욕실 문짝을 뜯어내고 들어간 일도 있었다. 20여명의 관리자가 밤새워 근무하지만 1,300여명을 관리하기엔 역부족이다.노숙자들은 휴지·담요 등 생필품을 비롯해 TV 등 오락시설,간식을 달라고요구하며 직원들과 마찰을 일으키기도 한다.일부 노숙자들은 뛰쳐 나가기도했다.그러나 누가 나가고 들어오는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11일 새벽 서울역주변 지하보도 등에는 200여명의 노숙자가 밤을 새우고있었다.노숙자 朴모씨(42)는 “상당수가 자유의 집에 갔다 나온 사람들”이라면서 “날씨가 누그러지면 더 많은 이탈자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李志運 張澤東 李相錄 jj@
  • 올 공공근로사업 11일부터

    경기도가 실직자 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돕기위해 마련한 올해분 공공근로사업이 오는 1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공공근로사업은 오는 12월 말까지 4단계로 나눠 시행된다. 사업대상 직종은 단순노무와 데이터베이스 전산화,중소기업 기술 및 인력지원,방범활동,통계조사,환경정화 등 다양하다.참여 자격은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실직자,노숙자,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올해 대학 졸업예정자,휴학생,야간대학 재학생 등이다. 공공근로사업의 하루 임금은 단순 실내 사무보조와 야외 작업의 경우 2만2,000원 이하,일정 기술이나 자격이 요구되는 사업은 2만7,000원,전문기술 직종은 3만2,000원 이하이며 교통비와 간식비로 하루 3,000원씩 별도 지급된다. 도는 올해 공공근로사업을 1단계는 11일부터 3월 11일,2단계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3단계는 7월 12일부터 9월 30일,4단계는 10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나눠 시행한다.(0331-249-3075)수원 l 金丙哲kbchul@
  • 찬밥으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

    ◎식생활개선본부 찬밥요리대회 입상작을 보면/달걀·밀가루 섞어 구우면 훌륭한 과자/떡볶이·부침·수제비·맛탕재료로도 활용 찬밥으로 할수 있는 요리는 몇가지나 될까. 흔히 찬밥은 죽을 끊이거나 겨울이면 김치국밥을 해먹는 정도다. 찬밥이 남으면 한번 먹을 양 만큼 비닐봉지나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데워서 먹기도 한다. 그러나 식생활개선국민운동본부가 지난 11월 개최한 양곡낭비줄이기 대회에 참가자들이 내놓은 것들을 보면 조리법이 무궁무진함을 알수 있다. 아이들이 먹을수 있는 누룽지과자를 비롯,밥떡복이,밥부침과 감자죽,가죽 완자밥,찬밥 고추장,밥수제비 김치전골,깻잎튀각,김튀각,밥 맛탕,찬밥 별떡 등 다양하다. 당선작 중 몇편을 소개한다. ●누룽지 과자(최우수상) 찬밥에 달걀흰자,밀가루,소금을 넣고 되직하게 반죽한 다음 둥글납작하게 모양을 만든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거워지면 빚어놓은 밥반죽을 놓고 노릇하게 굽는다. 밥과자 윗면에 딸기잼을 바르고 땅콩,호두 건포도를 얹는다. ●밥떡볶이(장려상) 남은 밥과 양파는 곱게 다지고 두부는 물기를 짜서 으깨 놓는다. 재료를 혼합하여 소금 후추로 간하고 떡볶이용으로 모양을 만든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튀기듯 지져낸다.(이 상태로 간식으로 이용해도 된다)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고 콩나물은 살짝 데친다. 고추장,설탕,다진마늘,참기름,고추가루를 섞어 양념고추장을 만든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콩나물,고추를 볶다가 밥떡을 넣고 양념고추장을 넣어 살짝 볶아낸다. ●밥부침과 감자죽(장려상) 찬밥과 남은 반찬을 섞어 간을 맞춘 다음 믹서에 간다. 여기에 밀가루를 넣고 반죽,둥글납작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든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부쳐 그릇에 담아낸다. 감자죽은 삶은 감자가 뜨거울때,체에 내리고 여기에 찬밥을 섞어 걸죽하게 죽을 끊여 소금간을 한다. ●깻잎튀각과 김튀각(장려상) 냄비에 찬밥을 넣고 물을 부어 밥풀형태가 남아있도록 끊인다. 김과 깻잎의 양쪽 면에 밥풀을 골고루 발라 채반에 놓아 바싹 말린다. 이 상태로 보관해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튀기면 된다. ●밥수제비김치전골(장려상) 찬밥에 밀가루 당근 양파 다진것과 김치국물을 넣고 반죽해 놓는다. 배추김치는 양념을 털고 2㎝폭으로 썰어 참기름을 넣어 무친다.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전골냄비에 김치를 담고 육수를 붓고 끊이다가 수제비 반죽을 떼어 넣고 끓인다. ●밥맛탕(장려상) 당근과 양파 햄을 잘게 다져 소금 후추로 간하여 볶는다. 약간의 밀가루와 찬밥을 넣고 섞는다. 슬라이스치즈는 사방 1㎝ 크기로 썰어 놓는다. 재료를 모두 섞어 한입 크기로 둥글게 빚어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묻혀 식용유에 튀겨낸다. 팬에 물,오렌지쥬스,건포도,흑설탕을 넣고 끓으면 녹말을 넣어가며 걸죽하게 농도를 맞춰 건포도 소스를 만든다. 튀겨낸 밥맛탕에 소스를 끼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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