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간식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하루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집값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관상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추락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59
  • [서승범의 ‘기적을 만드는 캠핑’] 봄, 캠핑으로 열다

    [서승범의 ‘기적을 만드는 캠핑’] 봄, 캠핑으로 열다

    이번 호부터 ‘서승범의 기적을 만드는 캠핑’이 새로 연재됩니다. 캠핑 스페셜리스트인 저자가 고전적인 형태의 캠핑에서부터 트레일러 캠핑, 카약캠핑 등 다양한 캠핑의 세계를 격주 간격으로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연재물의 기본 콘셉트는 삶의 환경을 바꿔야 시야와 생각이 바뀌고 사는 모습 자체도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따스해지면서 다시 캠핑장이 북적인다. 주말이면 캠핑장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 분명한 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보다 캠핑을 즐기고 싶지만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들이 훨씬 많다는 사실이다. 각종 장비를 갖추려면 기백만원은 순식간에 들어가기 마련이니 집 대출금에 아이 학원비를 셈하다 보면 캠핑은 ‘내년 봄에’를 거듭하며 끊임없이 미뤄졌을 거다. 아이를 위해 캠핑을 간다 하지만 그 아이, 크면 부모와 함께 캠핑하지 않는다. 더 미루지 말라는 얘기다. 봄은 자연 속으로 깃들기 참 좋은 계절이다. 푸릇푸릇한 새싹을 보는 즐거움과 겨우내 얼었던 물이 힘차게 흐르는 소리를 듣는 낙은 바비큐의 맛보다 훨씬 행복하다. 추위에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산책을 즐기며 맑은 공기를 만끽하기에도 좋다. 새로운 학기를 시작한 아이 역시 숨 돌릴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빠와 엄마는 말할 것도 없고. 그래서 캠핑이 좋다는 ‘기-승-전-캠’의 이야기 끝에는 늘 공격적인 질문이 붙는다. ‘누가 그걸 몰라서 안 하냐. 비싸서 못 하는 거지.’ 좋다, 따져 보자. 캠핑으로 밥벌이를 하다 보니 캠핑장에서 사이트를 보면 대략 견적이 나온다. 400만~500만원은 보통이고 10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다. 많은 이들이 캠핑을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아직 캠핑을 시작하지 않은 이들이 캠핑을 접하는 건 매체를 통해서다. TV 화면에 잡히는 캠핑의 모습은 그야말로 럭셔리 그 자체다. 카메라는 화려한 걸 좋아한다. TV에서 본 걸 기준으로 매장이나 인터넷에서 가격을 알아보면 두어 달 월급봉투는 홀라당 털어먹을 기세다. 캠핑이 늘 ‘내년 캠핑’으로 밀리는 이유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럴 필요 없다. 캠핑이란 무엇인가. 참으로 고리타분한 질문이지만 이 질문의 답에 해결책이 있다. 캠핑이란 야외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는 행위다. 야외로 나가기 위해 아웃도어에 적합한 옷을 입는 건 의,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하건 부대찌개를 끓이건 끼니를 해결하는 것은 식, 캠핑장에다 텐트 치고 매트리스와 침낭 펼쳐 잠자리 마련하는 게 주다. 아웃도어 의류는 기능성을 핑계 삼아 가격이 턱없이 비싸고, 캠핑용 프라이팬은 가정용 프라이팬과 뭐가 다른지 가격이 서너 배는 기본에, 침낭 또한 이불보다 몇 곱절 비싸다. 어쩌란 말이냐. 가장 중요한 건 꼭 필요한 것만 사는 거다. TV 캠핑 프로그램의 단골 아이템, 더치 오븐? 캠핑 경력 15년의 캠핑잡지 편집장에게도 없다. 더치 오븐은 요리를 즐기는 마니아를 위한 아이템이다. 내수압 1만㎜를 자랑하는 텐트 원단? ‘흐리고 비’라는 예보에도 캠핑을 미룰 이들에게는 쓸데없는 고사양이다. 숨 쉬는 원단 고어텍스? 가만 앉아서 쉬는데 땀날 일도 없고, 기능성 원단은 불똥이라도 튀면 일반 옷보다 훨씬 쉽게 망가진다. 뛰어난 기능을 지닌 비싼 장비가 나쁘다는 게 아니다.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란 얘기다. 그럼 꼭 필요한 건 뭐냐? ‘떠날 용기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말했듯, 의식주를 해결해야 한다. 먼저 의. 캠핑장에서 머물 생각이라면 청바지에 면 티셔츠도 충분하다. 절대 옷에 돈 들이지 말자. 겨울이라면 방한 대책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옷과 침낭에 돈을 좀 들여야 한다. 옷값을 아껴주는 건 봄의 미덕이다. 대신 야외, 특히 산속은 추우니 겨울 차림새로 준비하는 게 좋다. 다음 식. 집에 하나쯤 있는 ‘부루스타’와 프라이팬만 있어도 된다. 대형마트에 1회용 식기들이 많다. 한데 환경보호를 생각한다면 코펠 세트 하나쯤 마련하길 권한다. 알루미늄 코팅된 코펠 세트는 3만~5만원 안팎이다. 이마저도 귀찮다면 간식거리만 마련하고 끼니는 주변의 맛집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장 음식은 또 좀 많은가. 먹거리는 간단히 해결하고 노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 주. 일반적으로 필요한 장비는 텐트, 타프, 테이블, 의자, 매트리스, 침낭이다. 매트리스와 침낭은 집에 있는 이불로 해결하자. 값싼 발포 매트리스 하나쯤 있으면 편하다. 테이블과 의자. 있으면 물론 편하고 좋지만 바닥에 앉는 ‘좌식 모드’도 괜찮다. 나무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캠핑장을 찾는 것도 좋다. 텐트와 타프. 텐트는 필수고 타프는 선택이다. 여름에 가까울수록, 캠핑장에 나무가 적을수록 타프는 필수 장비가 된다. 결론, 캠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인원에 맞는 텐트와 발포 매트리스, 코펠 세트 정도만 사자. 그 장비로 봄과 여름 동안 캠핑을 즐기면서 ‘나 혹은 우리 가족에게 꼭 필요한 장비가 뭘까’ 고민해서 차근차근 마련해 가면 쓸데없는 소비를 막을 수 있다. 음악은 배우는 게 아니라 즐기는 거라 했다는데, 캠핑도 그렇다. 캠핑은 즐기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다. 글 사진 캠핑칼럼니스트(‘캠핑’ 편집장)
  • 대추야자 만수르가 즐겨먹는 간식 “남자들 달라진다” 얼마?

    대추야자 만수르가 즐겨먹는 간식 “남자들 달라진다” 얼마?

    대추야자, 만수르도 챙겨먹는 간식 “남자들 달라진다” ‘만수르 대추야자’ 아랍에미리트(UAE)의 왕자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이 챙겨먹는 간식 대추야자가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방송된 JTBC ‘에브리바디’에서는 세계 재벌남들의 건강 비법을 공개하면서 만수르의 스태미나 간식인 대추야자를 소개했다. 대추야자는 중동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사막의 주요 식량자원이다. 씨는 삼천 년을 묵혀놔도 발아할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강레오는 “현지 가격으로 1KG에 3천원 정도이다. 내가 16시간, 18시간 일할 때도 대추 야자를 간식으로 먹어서 버틸 수 있었던 거 같다. 학명으로는 불사조란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레오는 “남자들은 대추야자를 먹으면 달라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국내에서 대추야자 가격은 1KG에 8천원~만 원 정도로 당분이 높기 때문에 하루에 10개 미만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우수기업 우수상품] LG전자 ‘더블 매직스페이스’

    [2015 우수기업 우수상품] LG전자 ‘더블 매직스페이스’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제품 상단의 냉장실 도어 양쪽에 각각 만들었다. 가족들이 자주 찾는 간식, 음료 등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인 ‘패밀리 스페이스’는 제품 오른쪽에, 주부들이 많이 사용하는 반찬과 조미료, 자주 먹는 과일 등을 보관하는 ‘시크릿 스페이스’는 왼쪽에 만들었다. 수납공간을 사용할 경우 전체 문을 여닫을 필요가 없어 냉기손실은 절반가량 줄어든다. LG전자는 제품의 용량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3종을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대추야자, 만수르도 챙겨먹는 간식 “남자들 달라진다”

    대추야자, 만수르도 챙겨먹는 간식 “남자들 달라진다”

    대추야자, 만수르도 챙겨먹는 간식 “남자들 달라진다” ‘만수르 대추야자’ 아랍에미리트(UAE)의 왕자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이 챙겨먹는 간식 대추야자가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방송된 JTBC ‘에브리바디’에서는 세계 재벌남들의 건강 비법을 공개하면서 만수르의 스태미나 간식인 대추야자를 소개했다. 대추야자는 중동을 대표하는 식재료로 사막의 주요 식량자원이다. 씨는 삼천 년을 묵혀놔도 발아할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강레오는 “현지 가격으로 1KG에 3천원 정도이다. 내가 16시간, 18시간 일할 때도 대추 야자를 간식으로 먹어서 버틸 수 있었던 거 같다. 학명으로는 불사조란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레오는 “남자들은 대추야자를 먹으면 달라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국내에서 대추야자 가격은 1KG에 8천원~만 원 정도로 당분이 높기 때문에 하루에 10개 미만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마베’ 슈, 라희 라율과 요거트 먹방 “한 숟갈도 놓치지 않을거야”

    ‘오마베’ 슈, 라희 라율과 요거트 먹방 “한 숟갈도 놓치지 않을거야”

    슈가 라희, 라율이와 요거트 먹방을 선보였다.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희,라율이,슈 요즘 홀릭하는 간식은 그릭 요거트 .요즘 냉장고 앞에서 자주 문 열어달라하네.마트에 또 가야 겠네 호호호 키크는 간식이라니까 많이 먹고 빨리 크렴. 엄마도 한입만 줘.키 좀 더 커지게!”라는 글과 함께 ‘라둥이’ 자매의 귀여운 먹방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최근 SBS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먹성 좋은 ‘먹방둥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라희와 라율 이는 슈가 건강 간식으로 준 그릭요거트를 한 숟갈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듯한 귀여운 모습이 포착됐다. 라희-라율 자매의 왕성한 식욕 때문에 아이들 간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슈는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그릭요거트를 특별히 챙겨주며 꼼꼼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슈가 공개한 사진에서 ‘라둥이’ 자매는 먹방 베이비 스타답게 한 숟갈도 놓치지 않으려고 양 볼과 입에 잔뜩 묻혀가며 경쟁하듯 요거트를 먹고 있다. 이에, 슈는 “냉장고에 넣어뒀더니 이젠 알아서들 꺼내 먹네”라며 “엄마도 한 입만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라희, 라율이 그릭요거트 정말 좋아하나봐요”, “라둥아. 볼에 묻은 요거트 나도 한입만 주면 안되겠니” ,”너무 귀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는 라희, 라율 쌍둥이 자매와 함께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달간 ‘물로만 세안하기’ 도전…반전 결과

    한달간 ‘물로만 세안하기’ 도전…반전 결과

    최근 전 세계에 ‘노푸’(No-Poo) 바람이 불었다. 샴푸를 쓰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감는 것인데, 샴푸에 든 화학성분이 도리어 모발과 두피에 악영향을 미치며 인체에 무해한 물로만 감는 것이 더욱 유익하다는 주장에서 나온 유행이다. 이와 비슷하게 최근 미국의 한 여성은 한달간 ‘노클렌징’에 도전했다. 말 그대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세안하는 것이다.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들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이 도전은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도전자는 올해 30세인 에리카. 그녀의 규칙은 ▲31일간 어떤 스킨 클렌저도 사용하지 않는다 ▲주름방지 나이트크림이나 로션 등 스킨케어 제품은 적절하게 사용한다 ▲눈화장은 크림 형태의 리무버를 이용한다 등 3가지다. 레지먼은 유분이 많은 여드름 피부로, 눈과 피부 메이크업을 한 채 출퇴근을 했다. 피곤한 날에는 화장을 지우지 않은 채 잠드는 날도 많았다. 평소 초콜릿 등 간식을 즐겨 먹으며, 간식을 먹은 뒤에는 피부 트러블이 더욱 심해지는 증상을 보였다. 다음은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한 에리카의 4주간 도전 과정이다. ▲1주차그녀의 가장 큰 과제는 정크푸드를 끊는 것이었다. 정크푸드를 먹으면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는데, 화장을 할 수 없으니 이를 끊는 수밖에 없었던 것. 밤에는 페이셜 오일을 클렌징 대용으로 써봤으나 사용감이 좋지 않아 물로만 얼굴을 씻었다. 이후 로션이나 크림 등 평소 사용하던 스킨케어 제품을 발랐다. 외출할 때에는 컨실러나 파우더 파운데이션 보다는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주로 이용했다. 이렇게 일주일을 보낸 뒤 오랜만에 본 가족들은 피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2주차겉으로 보기에는 클렌징제품을 이용하던 때와 큰 차이가 없어 보였지만 손으로 만져봤을 때 유분감이 매우 심했다. 클렌징크림이 간절해졌지만 꾹 참고 페이스 타월을 이용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했다. 다소 ‘공격적인’ 방법이지만 이 방법만으로도 메이크업이 충분히 지워진다고 믿었다. 이후 T존의 유분감이 많이 사라졌고 울긋불긋했던 피부톤이 매우 안정된 것을 느꼈다. 이전에는 저녁이 되면 낮에 한 메이크업이 유분 때문에 흘러내리는 느낌이었지만, 더 이상 그런 불편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3주차페이스타월을 쓰면 개운한 느낌은 있었지만 피부에 지나치게 자극을 줬다. 그래서 샤워 도중 부드러운 티슈로 얼굴을 살살 닦아내는 방법으로 대체했다. 이 과정 만으로도 메이크업이 어느정도 지워지는 것을 확인했다. 얼굴에 큰 여드름 몇 개가 남아있긴 했지만 도전을 시작하기 전보다 여드름이 많이 줄어든 것도 확인했다. ▲4주차물로만 세안한지 4주가 지난 뒤 얼굴 톤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 다양한 제품의 클렌징을 써 봤지만 지금처럼 피부톤이 밝아진 적은 없었다. 피부의 유수분이 균형적으로 분비되면서 트러블도 눈에 띄게 줄었다. 사람들은 그녀가 하는 도전이 역겹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그녀는 지나친 세안은 사회적 관습이 주는 압박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4주가 지난 현재, 그녀는 자신의 할머니 세대가 수 십 년 전에 했던 방법을 선택했다. 매우 기초적인 기능만 있는 콜드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른 뒤 뜨겁게 데운 젖은 수건으로 얼굴을 덮어 세안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 그녀는 “이번 도전을 통해 내가 20대 내내 클렌징 제품이나 토너, 여드름 치료에 얼마나 쓸데없는 낭비를 했는지 알게 됐다”면서 “이제 나는 남는 돈이 있다면 아이크림이나 콜드크림 정도에만 쓸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제철과일 먹고 힘내렴

    제철과일 먹고 힘내렴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제철 과일을 챙겨 먹이면서 아이들의 건강을 돌본다. 관악구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혼자 끼니를 챙겨 먹는 아이들이 비만과 성장부진 등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해 ‘건강 과일바구니’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알아서 식사를 하다 보니 라면과 빵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럴 경우 비타민과 무기질 등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생긴다”면서 “단순히 과일을 먹게 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식습관을 키워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로부터 매주 2회 신선한 과일을 받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또 균형 잡힌 배식을 위해 매달 한 번 보건소 영양사가 지역아동센터로 찾아가 정량 배식 여부, 보관 냉장고 온도 등 위생 상태를 확인한다. 특히 영양사가 지역아동센터를 순회하며 ‘내가 먹고 있는 간식’, ‘맛있는 채소 먹기’, ‘바른 식생활 습관’ 등을 주제로 교육도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게 되는 어린이는 500명에 이른다. 눈길을 끄는 것은 건강 과일바구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식습관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평가 설문조사에서 참여 아동의 90% 이상이 과일이나 채소는 다양하게 먹는 것이 좋고,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면서 “아동센터의 교사와 학부모들도 건강 과일바구니 사업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과일을 먹게 돼 좋다며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시간 덜 자면 201칼로리 더 먹는다

    1시간 덜 자면 201칼로리 더 먹는다

    청소년의 수면시간이 평균보다 1시간만 줄어도 살이 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청소년 342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수면 습관 및 몸무게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움직임을 기록하는 거동기록장치 팔찌를 착용하게 했고, 어떤 간식을 얼마나 먹었는지를 매일 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하루 7시간이었으며, 평균 수면 시간보다 단 한 시간이라도 덜 자는 청소년은 하루 동안 201칼로리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칼로리는 베이글 한 개 또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2개 분량이며, 6g의 지방 또는 32g의 탄수화물을 먹는 것과 같은 결과를 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수면이 부족하면 야간 수업동안 간식을 먹을 확률이 60% 더 높아지며, 수업이 없는 주말의 밤 시간대에 음식물을 먹을 확률은 100%까지 치솟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의 판 허 박사는 “과거에도 청소년의 수면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비만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대부분은 실험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테이터 또는 실험실의 제한된 공간에서 만든 데이터에 의지한 연구결과였다”면서 “이번 결과는 일주일 간격으로 청소년들의 실제 수면 습관과 육체적 활동을 기록한 객관적 수치를 통해 진행된 최초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잠을 덜 잔 청소년은 다음 날 앉아있는 시간이 더 많았으며, 이 시간에 텔레비전 앞에 앉아 간식을 먹는 일이 잦았다”면서 “수면 시간이 변하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고, 이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했다. 전문가들은 잠을 적게 자다가 한꺼번에 많이 자는 패턴 보다는 적정한 수면시간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며, 이번 연구가 비만 청소년의 급증을 연구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2015년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슬픈영화 보면 살 찔 확률 높아진다” (美 연구)

    “슬픈영화 보면 살 찔 확률 높아진다” (美 연구)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라면 슬픈 영화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슬픈 영화를 보면 살이 찔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연구진은 즐겁고 행복한 내용의 영화보다 슬픈 내용의 영화를 볼 때 최대 55% 더 많은 간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코넬대학교 연구진은 직장인 그룹을 대상으로 라이언 오니로가 알리 맥그로우의 영화 ‘러브스토리’(1970)와 리즈 위더스푼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 ‘스위트 알라바마’(2002)를 보여주고 다양한 종류의 간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슬픈 장면이 등장하는 ‘러브스토리’를 본 사람들이 즐거운 영화인 ‘스위트 알라바마’를 본 사람들에 비해 팝콘을 36% 더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절망적이고 슬픈 장면들이 등장하는 조지 클루니의 영화 ‘솔라리스’와 코미디 영화인 ‘나의 그리스식 웨딩’을 보여준 뒤 이들이 먹다 남긴 팝콘의 양을 조사한 결과, 슬픈 영화를 본 사람들이 팝콘을 55% 더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는 “이 같은 현상은 슬픈 영화가 눈물을 흘리게 할 뿐만 아니라 살을 찌게하기도 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슬퍼진 감정을 원상태로 되돌리고 행복해지기 위해 팝콘이나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을 더 먹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액션 영화를 볼 때 살이 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빠른 흐름의 액션 영화를 볼 때, 사람들이 주로 영화의 흐름에 맞춰 간식을 먹기 때문에 먹는 양이 많아지고 살이 찔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완싱크 교수는 “슬픈 영화 혹은 액션영화를 볼 때에는 간식을 멀리 하는 것이 좋다. 좌석 팔걸이 근처에 간식을 놓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팝콘 대신 과일이나 야채 등을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눈물 쏙 빼는 ‘슬픈영화’, 당신을 살찌게 한다

    눈물 쏙 빼는 ‘슬픈영화’, 당신을 살찌게 한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라면 슬픈 영화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슬픈 영화를 보면 살이 찔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연구진은 즐겁고 행복한 내용의 영화보다 슬픈 내용의 영화를 볼 때 최대 55% 더 많은 간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코넬대학교 연구진은 직장인 그룹을 대상으로 라이언 오니로가 알리 맥그로우의 영화 ‘러브스토리’(1970)와 리즈 위더스푼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 ‘스위트 알라바마’(2002)를 보여주고 다양한 종류의 간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슬픈 장면이 등장하는 ‘러브스토리’를 본 사람들이 즐거운 영화인 ‘스위트 알라바마’를 본 사람들에 비해 팝콘을 36% 더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절망적이고 슬픈 장면들이 등장하는 조지 클루니의 영화 ‘솔라리스’와 코미디 영화인 ‘나의 그리스식 웨딩’을 보여준 뒤 이들이 먹다 남긴 팝콘의 양을 조사한 결과, 슬픈 영화를 본 사람들이 팝콘을 55% 더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는 “이 같은 현상은 슬픈 영화가 눈물을 흘리게 할 뿐만 아니라 살을 찌게하기도 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슬퍼진 감정을 원상태로 되돌리고 행복해지기 위해 팝콘이나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을 더 먹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액션 영화를 볼 때 살이 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 연구에서는 빠른 흐름의 액션 영화를 볼 때, 사람들이 주로 영화의 흐름에 맞춰 간식을 먹기 때문에 먹는 양이 많아지고 살이 찔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완싱크 교수는 “슬픈 영화 혹은 액션영화를 볼 때에는 간식을 멀리 하는 것이 좋다. 좌석 팔걸이 근처에 간식을 놓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팝콘 대신 과일이나 야채 등을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테러지역으로 놀러오세요”… IS, 거점지 사진 공개

    “테러지역으로 놀러오세요”… IS, 거점지 사진 공개

    “테러리스트들의 거점지로 놀러 오세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가 최근 ‘이색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IS가 최근 공개한 사진은 이라크 제2의 도시이자 IS의 거점지로 알려진 모술(Mosul) 지역의 매우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다. 전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시장과 각양각색의 음식이 담긴 이 사진들은 마치 여행책의 한 페이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전반적으로 매우 활기차고 북적거리는 느낌이 강하며, 지금까지 IS가 공개해 온 사진들 속 희뿌옇고 허전한 배경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사진 속 모술의 주민들은 올리브나 피클 등 다양한 식자재를 매매하는데, 이 모습은 평화롭고 평범한 시장을 연상케 한다. 눈에 띄는 것은 서양의 대표적인 음식인 버거와 피자 등을 내놓은 상점의 모습이다. 아이들을 위한 달콤한 간식이나 장난감 등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IS는 이번 사진을 공개하며 “당신이 이곳에 있길 바란다”(Wish You were Here)는 사진 설명도 함께 명시했다. IS가 공개한 모술의 사진은 매우 평화롭고 평범해 보이지만 실상은 이와 다르다. 모술은 지난해 6월 IS가 점령한 뒤 이라크 정부가 이를 탈환하기 위해 병력과 시점, 무기 등을 고려하고 있는 지역이다. 언제든 전쟁이 다시 터질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은 지역이라는 것. 전문가들은 현재 IS가 활기찬 분위기의 모술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진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한국인의 간식 ‘떡’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한국인의 간식 ‘떡’

    떡은 곡식가루를 찌거나 삶고 지져서 익힌 음식이다. 통과 의례와 명절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음식이다. 떡의 기원은 농경의 시작과 함께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기 유적지에서 떡을 만들던 도구들이 출토되기도 했다. 어원으로는 ‘찌다’가 명사화되면서 ‘떼기’→‘떠기’→‘떡’으로 바뀌었다. 근대화 이후 떡은 ‘집에서 만들어 먹던 것’에서 ‘사먹는 것’이었다. 떡 산업은 20세기 초 도정·제분업 발달을 거쳐 1970년대 전문 업체와 방앗간으로 이동했다. 여기에 국민소득이 늘면서 떡 소비도 증가했다. 떡 시장 규모는 현재 1조 4000억원 수준으로 쌀 가공식품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트렌드 변화에 안일하게 대응함으로써 빵과 과자에 국민 간식 자리를 내줬다. 방앗간 위주의 소규모 공급과 낮은 가격 경쟁력 등이 한몫했다. 여전히 떡 생산업체의 80% 이상이 5인 이하 사업장으로 이뤄져 있다. 반면 제빵산업은 꾸준한 기술 개발과 유통 구조의 다양화 등으로 시장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 결과 국내 제빵산업 규모는 3조 6000억원으로 떡 산업을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떡 산업은 최근 ‘웰빙’과 ‘전통’, ‘슬로 푸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 떡은 대표적인 슬로 푸드이자 전통과 문화를 담고 있는 로컬 푸드이기 때문이다. 고칼로리 음식인 빵과 쿠키를 대신해 떡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떡의 주재료인 쌀은 비타민 B1과 E 등이 풍부하다. 비만과 당뇨,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데다 떡에 들어가는 콩과 팥, 견과류 등은 웰빙 식재료다. 떡도 빵에 빼앗긴 국민 간식의 타이틀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손쉽게 떡을 만들 수 있는 떡가루 제품이 개발되고 출퇴근 길에 간단히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떡들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세련된 분위기의 떡 카페가 등장했고, 세계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 떡볶이 등도 개발됐다. 굳지 않는 떡 기술까지 나와 생산과 소비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떡은 쌀 씻기부터 찌기까지 6~7개의 과정과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엔 간편한 조리기구의 등장으로 빵 제조 과정과 큰 차이가 없다. 가정에서도 쉽게 쪄 먹을 수 있는 떡 만들기 프리믹스 제품도 출시됐다. 제품도 ‘아빠와 함께 만드는 인절미 믹스’부터 ‘설기·영양 찰떡 믹스’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1시간 이내로 떡이 완성된다. 독특한 떡 모양을 찍어낼 수 있는 틀이나 떡 만들기 책자 등도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한정된 종류의 떡을 판매하던 방앗간이나 재래 떡집 외에 떡과 음료를 파는 세련된 카페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커피+케이크’의 공식을 깨고, 음료와 떡을 결합한 세트 메뉴, 떡 아이스크림과 샐러드 등의 다양한 메뉴로 손님을 유혹한다. 떡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케이크보다 화려하고, 햄버거보다 빠른, 현대화된 떡이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떡은 한식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5000년 역사를 거치며 지역마다 다양하게 만들어진 떡은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할 수 있는 좋은 소재다. 최근에는 단것을 좋아하는 서양인의 입맛에 맞는 퓨전 떡과 건강을 생각하는 기능성 떡 등이 개발되고 있다.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러시아 등 빵 문화권에도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매콤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한국인의 간식 떡볶이도 변신을 시도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바비큐·크림치즈 소스·카레 맛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하루만 지나도 딱딱해져서 먹기 전날 밤새워 만들어야 했던 떡을 저장 조건에 따라 1년 이상 굳지 않게 하는 기술도 개발됐다. 떡 산업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굳음 현상’을 막을 수 있어 떡 산업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굳지 않는 떡은 김밥용 떡, 떡 면, 차가운 떡, 팥빙수용 떡 등 용도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은 찹쌀뿐 아니라 멥쌀, 잡곡 등 모든 곡류에 활용할 수 있다. 떡메치는 전통의 방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현미와 조, 수수 등 잡곡의 영양 성분을 이용하면 다이어트용, 당뇨·고혈압 예방용 등의 기능성 떡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이제는 우리 떡의 대중화, 다양화, 고급화를 동시에 이뤄내기 위한 발전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폭 넓은 계층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가격, 포장, 용도, 맛 등을 만들어야 하고 떡과 어울리는 음료, 소스 등을 패키지로 상품화하고 단체 급식과 간식, 식사, 디저트 등 용도별 특화도 필요하다. 소규모 가공 공장과 판매장의 제조, 유통, 판매 환경을 개선해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도 충족시켜야 한다. 백미 중심에서 현미나 잡곡 등을 활용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상품 개발로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해야 한다. 떡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떡 명장도 발굴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우리 떡을 ‘오리엔탈 디저트’로 개발해 세계 디저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략도 짜야 한다. 떡은 고칼로리 디저트 메뉴인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초콜릿 대신 프리미엄 디저트로 충분히 자리매김할 수 있다. 한귀정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이학박사 ■문의 golders@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스파이(KBS2 밤 9시 30분) 북한 공작원 기철은 남한 국정원 요원 선우에게 엄마를 구하고 싶으면 암호를 풀라며 하드디스크를 건넨다. 선우에게 주어진 시간이 촉박하게 흘러가는 와중에 그의 상관 중혁은 선우의 여동생을 인질로 잡아 협박하려 한다. 마침내 선우는 제한시간 안에 하드의 암호를 푼다. 하지만 기철에게 하드를 넘기면 온 가족이 간첩으로 몰리게 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MBC 다큐프라임(MBC 밤 1시) 직장인이 가족을 위해 바쁘게 살아간다고 하지만 정작 가족과 함께 밥 한 끼 나누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아버지는 직장에서 늦게까지 일하느라,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온 가족이 함께 식탁에 모이는 시간은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소통과 인정이 부족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가족끼리 함께 밥을 먹는 것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0분) 22개월 유준이는 누군가가 입에 넣어 줘야만 식사를 하는 버릇이 생겼다. 스스로 손을 이용해 밥을 먹을 법도 한데 유준이는 식탁에 앉아 입만 벙긋벙긋거리며 엄마가 주는 음식만 받아먹는다. 그런데 가족들이 보지 않을 때면 스스로 손을 사용해 밥과 간식을 챙겨 먹는다고 하는데…. 과연 스스로 하지 않으려는 유준이의 원인은 무엇일까.
  •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배고픔 참지 말고 간식 챙겨 먹자?” 듣던 중 반가운 소리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배고픔 참지 말고 간식 챙겨 먹자?” 듣던 중 반가운 소리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최근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에 대해 소개한 미국 건강포털 웹 엠디의 기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남긴 밥을 아깝게 생각 말라.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첫 번째는 남긴 밥을 아깝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늦은 밤 먹는 야식이나 아이들이 남긴 밥이 아깝다고 이를 꾸역꾸역 먹었다가는 뱃살로 돌아오기 십상이다. 이런 식습관은 뱃살을 빼는 데 악영향을 미친다. 남긴 밥을 억지로 먹는 습관이 있다면 당장 고쳐야 한다. 2. 배고픔을 참지 말고 간식을 챙겨 먹자.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두 번째. 배고픈 것을 참다가 식사를 하게 되면 평소 먹던 양보다 훨씬 많이 먹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간식. 열량이 높은 간식 대신 견과류나 방울토마토 등 저칼로리 간식을 먹으면 건강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3. 공복에 마트에 가지 말라.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세 번째는 장을 보러 가기 전 배는 두둑하게 채워두는 것이다. 공복에 마트에 가게 되면 필요 이상의 먹을거리를 충동적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 냉장고를 가득 채운 먹을거리는 언제든지 뱃살로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4. 식사는 규칙적으로 한다.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네 번째는 규칙적인 식사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상식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규칙적인 식사는 과식을 예방하기 때문에 식사량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되, 하루 한 끼를 가벼운 쉐이크 등으로 대체하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량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 음식은 식탁에서 먹는다.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다섯 번째는 식탁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다. 음식을 서서 먹으면 과식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식탁에 제대로 앉아 그릇에 덜어먹어야 양을 조절하면서 먹기 편해진다. 6. 식사는 20분 동안 한다.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여섯 번째는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다.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20분. 개인 접시를 이용해 식사 할 때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허겁지겁 먹으면 뱃살 역시 순식간에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7. 물도 함께 마시자.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일곱 번째는 식사하면서 적당량의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다. 적당량의 물은 과식하는 데 역시 도움이 된다. 다만 너무 다량의 물을 마실 경우 위산이 희석돼 소화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8. 저녁 식사 후 양치질은 바로 한다.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여덟 번째는 밥을 먹고 양치질을 바로 하는 것이다. 식사 후 ‘귀차니즘’에 빠져 양치를 늦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양치를 늦게 할수록 남아있는 식욕에 주전부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저녁 식사를 하자 마자 양치질을 하면 식욕이 사라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뿐더러, 치아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9. 아무 간식이나 먹지 말라.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아홉 번째는 간식을 골라 먹는 것이다. 간식 중 가장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지방과 단백질이 적고 복합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이다. 고열량의 간식을 먹는 습관을 들이면 다이어트는 어느 새 물 건너가게 된다. 10.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자.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열 번째는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다.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로 꼽히는 것이 바로 아침식사다. 아침을 먹어야 뇌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어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고, 또 든든한 아침 식사를 먹으면 점심과 저녁의 과식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사진 = 서울신문DB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연예팀 chkim@seoul.co.kr
  •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식용유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식용유

    명절이면 음식 준비로 집집마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진동한다. 메밀전, 산적, 빈대떡에 이르기까지 식용유가 들어가지 않은 명절 음식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유독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기름 사랑은 유별나다. 하지만 식용유 역시 식품첨가물을 이용한 가공 과정을 거친다는 점에서 안전성 논란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우리가 흔히 먹는 식용유, 즉 대두유는 참기름을 짜내듯 압착 방식으로 생산한 기름이 아니다. 압착 방식으로는 콩에서 많은 양의 기름을 뽑아내기 어렵다. 그래서 헥산이라는 유기용매를 사용해 기름 성분만 뽑아내고 다시 여러 화학공정을 거쳐 정제해 식용유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콩에 든 필수영양소는 대부분 사라지고 순수 기름만 남는다. 화학 처리에 사용하는 헥산은 석유에서 얻는 휘발성 액체다. 대부분 기화돼 사라지므로 설령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용유에 헥산이 들었더라도 기준치 이하여서 안전한 수준이다. 다만 산패가 잘되는 기름의 특성상 산화방지제가 들어가 ‘건강한’ 기름이라고까지 말하기는 어렵다. 대두유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팜유는 보존성이 우수하고 맛이 담백한 데다 공급이 쉽고 비용이 저렴해 감자칩, 비스킷, 시리얼, 조리 식품, 빵류, 치킨, 라면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원래 팜유에는 비타민E와 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지만 공장에서의 정제 과정을 거치면 이런 비타민 성분이 파괴된다. 게다가 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버터를 대신해 바삭한 식감을 낼 때 사용하는 마가린에는 트랜스 지방이 들었다. 몸에 나쁜 대표적인 지방이다. 가공식품에 많이 든 트랜스 지방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가공유지에 들어 있어 간식 섭취만 조절해도 쉽게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집에서 요리할 때 사용하는 기름으로 생기는 트랜스 지방의 양은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적은 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트랜스 지방의 하루 섭취량은 밥숟가락으로 1큰술 정도인 2.2g이다. 볶음밥이나 오므라이스를 만들 때는 마가린을 사용하지 않거나 1큰술 반보다 적은 양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 기름 재사용 횟수가 많을수록, 고온에서 기름을 가열할수록 트랜스 지방산이 많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좀 더 건강한 기름을 먹고 싶다면 재래식으로 짜낸 참기름이나 들기름이 적당하다. 재래식으로 짜낸 기름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참깨에만 존재하는 세사몰이라는 성분이 있어 다른 유지류에 비해 산패가 천천히 일어난다. 이 두 가지 성분 덕에 저장성이 좋으니 굳이 산화를 방지하는 산화방지제를 넣을 필요가 없다. 다만 참깨나 들깨를 볶아 압축해 만드는 참기름과 들기름은 볶는 과정에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될 수 있다. 벤조피렌은 내분비계장애 추정 물질이면서 발암 가능 물질이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인체 발암 물질’로, 우리나라의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인체 발암성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벤조피렌에 단기간에 걸쳐 다량으로 노출되면 적혈구가 파괴되고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 기능이 저하된다. 장기간 노출됐을 때는 암 발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벤조피렌은 고온에서 유기물질이 불안정하게 연소할 때 나온다. 참깨나 들깨를 가열하는 시간이 길거나 온도가 높을수록 벤조피렌이 잘 생성된다. 적당한 온도에서 적당한 시간 동안 가열하면 벤조피렌을 줄일 수 있지만 참기름과 들기름이 고소할수록 소비자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판매량도 생각해야 하는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고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색이 진하고 고소한 참기름과 들기름일수록 오래 볶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벤조피렌의 양은 워낙 미량이어서 소비자가 기름의 색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벤조피렌 함량이 2.0ppd를 넘으면 유통을 중지하고 거둬들이고 있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최근 참기름 제조 공장에서 생성되는 벤조피렌을 반으로 줄이는 저감화 장치를 개발했다. 유지류는 산소를 만나 산패하는 과정에서 몸에 나쁜 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어떻게 보관하느냐가 중요하다. 기름통은 잘 밀봉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관하고, 고온과 고열은 산패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또 물이나 음식 찌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들기름과 참기름을 8대2 비율로 섞어 흔들어 놓고 쓰면 더 오랫동안 산패 없이 보관할 수 있다. 가정에서 기름으로 음식을 조리할 때는 가급적 한번 사용 후 폐기하는 게 좋다. 재보관할 때는 망으로 찌꺼기를 걸러내고, 다시 사용하려면 하루를 넘기지 않는 게 좋다. 기름의 색깔이 짙어지고 점도가 높아지거나 튀김 시 백색 거품이 일어 튀김 솥 면적의 반을 넘으면 기름의 질이 떨어진 것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새 기름과 재활용 기름을 섞어 사용해도 안 된다. 다양한 기름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도 기름을 보다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이다.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튀김에 사용하면 연기가 나면서 맛도 변하고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이 생성된다. 따라서 샐러드 드레싱이나 나물, 비빔밥, 비빔국수 등에 사용하는 게 좋다. 들기름 역시 발연점이 낮아 전 등을 부치는 데는 적당하지 않다. 무침 요리에 참기름 대신 소량을 넣는다. 볶음 등의 조리를 할 때는 대두유, 해바라기유, 카놀라유 등을 쓰는 게 좋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베리’ 먹으면 운동 안해도 살 빠져”

    ‘”베리’ 먹으면 운동 안해도 살 빠져”

    앉아있는 시간은 자꾸만 늘어나고 운동할 시간은 줄어들어 고민인 ‘미생’이라면 다음의 식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연구진은 성인 실험참가자를 대상으로 약 4달간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사이에 ‘베리’ 간식을, 또 다른 그룹은 같은 시간 당이 첨가된 스낵 등을 먹게 했다. 그 결과 당분이 든 스낵을 먹은 그룹은 간식으로 베리를 먹은 그룹보다 저녁 식사량이 20% 가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베리를 먹은 그룹은 하루 평균 134칼로리, 일주일 평균 938칼로리를 덜 섭취했으며,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도 한 달 동안 약 0.45㎏의 몸무게 감량 효과가 있었다. 이들이 먹은 베리는 아사이베리, 고지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을 혼합한 것이며, 이를 합쳐 일반적으로 ‘슈퍼 베리’로 칭한다. 이번 연구는 베리의 효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구를 이끈 러프버러대학교의 루이스 제임스 박사는 “베리는 사람들이 식사량을 조절하고 몸무게를 줄이는데 매우 큰 도움을 준다”면서 “베리를 섭취하면 건강상의 다양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베리를 간식으로 섭취하면 다음 식사량에서 얼마나 더 적게 먹을 수 있는지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아도 베리를 섭취하면 몸무게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슈퍼베리는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특히 아사이베리는 톱모델인 미란다 커가 다이어트 및 동안의 비결로 꼽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베리가 피부를 맑게 해주고 시력개선에 도움을 주며 섬유질과 칼슘이 풍부해 다이어트 및 노화 방지와 항암효과가 매우 뛰어난 식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고구마 산업, 일본을 배워라

    국내 고구마 산업의 문제점은 생산량을 대부분 찌거나 군고구마로 소비하는 현실이다. 고구마는 전분을 주성분으로 하면서 색소나 각종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점을 이용해 얼마든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제과·제빵, 천연색소, 음료, 면류, 주류, 떡과 같은 가공 식품 외에도 고구마 전분은 당면, 물엿, 포도당, 의약품, 화학약품, 화장품 등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장난감이나 기계 부품, 바이오 플라스틱 등으로 개발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고구마 소비층이 유별나게 두터운 일본은 고구마 산업의 가능성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고구마를 6차 산업으로 이끈 ‘페스티발로’ 기업은 일본 내에서도 고구마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린 회사로 평가된다. 제빵·제과 분야에서 고객의 취향과 눈높이를 고려한 제품 개발이 독보적이다. 대표 상품인 케이크 ‘러블리’는 스튜어디스 케이크라는 별칭으로 전문적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일본 정부로부터 고구마 화과자 개발을 의뢰받을 정도의 기술력을 가진 중견 기업으로 40여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술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고구마 소주는 문화와 결합된 대표적인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쌀, 보리와 함께 일본 소주의 3대 원료로 인정받고 있다. ‘가고시마’는 고구마를 주류 원료로 특성화해 일본 고구마술의 99%를 공급한다. 국내에서 흔히 고구마 말랭이로 유통되고 있는 ‘호시이모’(쪄서 자른 다음 건조한 것)는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간식 제품인데 독특한 제조 기술을 가진 회사들이 적지 않다. 도요타자동차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고구마 바이오에탄올에 주목해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에 ‘도요타바이오’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국내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고구마 가공 산업이 서서히 기지개를 켤 정도다. 경북의 선비촌고구마명가 영농법인에서는 ‘미소머금고’라는 브랜드로 과자와 빵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원료만을 사용해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충남의 몽산포영농조합법인은 고구마 분말을 이용한 수프와 팬케이크, 쌀 과자를 상품화했다. 전남의 한아름영농조합법인은 독특한 발효 기술을 이용한 자색 고구마 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어 판매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고구마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리는 6차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 10㏊당 바이오에탄올 생산 효율이 418ℓ로 높은 고구마 ‘대유미’가 개발되기도 했다.
  • “개는 당신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

    “개는 당신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인류의 오랜 반려동물인 개가 사람의 다양한 표정을 읽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수의대학 연구진은 무작위로 선발한 개 24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다양한 표정이 담긴 사람의 얼굴 사진을 보여줬다. 한 그룹의 개들에게는 행복한 표정의 사진을 골랐을 때, 또 다른 그룹의 개들에게는 화난 표정의 사진을 골랐을 때 간식 등 ‘보상’을 줬다. 그 결과, 개들은 행복한 표정과 화난 표정을 비교적 정밀하게 인식했으며, 특히 행복한 표정을 고른 개들은 화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가 사람의 얼굴 표정을 인식할 줄 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훈련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연구를 이끈 루드위그 후버 교수는 “개가 사람의 기쁜 표정과 화난 표정을 구분할 줄 안다는 것이 확실해 졌다. 평소 자신과 함께 생활하는 주인의 얼굴뿐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낯선 사람의 얼굴 표정까지 구분할 줄 안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복한 표정의 사진을 본 개들은 긍정적인 행동을 보이는 반면, 화난 얼굴을 본 개들은 사진 속 표정처럼 부정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면서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사람과 개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관련한 연구에 새로운 근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람과 개가 가깝게 지내기 시작한 것은 약 3만 년 전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에는 주로 개를 사냥용으로 길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농사를 돕거나 감정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반려동물로 대하게 됐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셀’ 자매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현장 행정] 나진구 중랑구청장의 전통시장 살리기 비법

    [현장 행정] 나진구 중랑구청장의 전통시장 살리기 비법

    “제가 좋아하는 꿀떡이 시장에서 바로 사 온 거래요. 따뜻해서 좋아요.”(B어린이집 임승균군) “불경기에 어린이집에서 떡을 정기적으로 주문하니 큰 도움이죠.”(우림시장 G떡집 황양선 사장) “어린이집과 전통시장의 먹거리 상생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나진구 중랑구청장) 12일 중랑구 망우동 우림시장에는 구청 직원들, 어린이집 교사와 아이들, 전통시장 상점 주인들이 모여 서로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느라 시끌벅적했다. 나진구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어린이집들은 식자재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기 시작했다. 신선한 재료를 매일 배달하니 어린이집 학부모도 반기고, 시장은 매출이 늘어나 일석이조인 셈이다. B어린이집 윤화숙 원장은 “57명의 아이에게 먹일 간식이나 건어물 등을 시장에서 주문하는데, 매일 아침 배달되면 바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가장 먼저 변화를 알더라”고 말했다. 배달 시간이나 카드 결제 등 양자 간에 필요한 조율은 구가 맡았다. 원산지, 등급, 유기농 표시 등을 하도록 하고 상해보험도 가입시켰다. 오전 8시 전에 배달을 해야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상인들에게 이해시키고,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채소는 조리가 가능하게 가공해서 배달하도록 유도했고, 생선과 육류는 신선도가 유지되게 하고 있다”며 “지난 6일까지 3개월간 어린이집이 전통시장에서 약 4000만원어치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지난 3개월간 시범사업을 한 결과 이날 구청·어린이집·전통시장 대표들은 ‘골목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어린이집 식자재 사업에 참여하는 점포는 5개 전통시장의 28개에서 87개로 늘었고, 23개였던 어린이집도 88개가 됐다. 쌀, 떡, 정육, 채소, 제과 등 구입 물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 떡집 주인은 “어린이집 7곳에서 주일마다 한 번씩 떡을 주문하는데 아이들이 먹을 거라 국산 쌀을 고집하고 호박 등 고명도 시장에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며 “어린이집 주문이 매출의 10%는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나 구청장은 협약식을 마치고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에서 지원받은 어린이들과 시장 체험을 하며 장을 봤다. 그는 “결국 양쪽이 모두 좋은 상생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해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린이집의 구매로 시장이 활력을 찾는다니 앞으로도 이렇게 실질적으로 골목상인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키 188cm ‘훈남 떡볶이 오빠’ 中서 화제

    키 188cm ‘훈남 떡볶이 오빠’ 中서 화제

    일명 ‘떡볶이 오빠’라 불리는 22세 중국 남성이 현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일보 등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은 안후이성 우후시에 사는 올해 22살의 가오젠(高健)으로, 얼마 전 우연히 그의 사진이 인터넷에 뜬 뒤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이 남성은 우후시 길거리에서 떡볶이 등 간식을 파는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데, 평소 이 포장마차를 자주 들르던 ‘여성팬’들이 그의 모습을 찍어 사진을 올리자 폭발적인 반응이 뒤따랐다. 화제가 된 사진은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점퍼를 쓴 가오젠이 큰 키와 긴 팔을 자랑하며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음식을 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당장가서 그가 만든 음식을 사먹고 싶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관심을 표했다. 현지 언론이 조사한 결과 1994년 생, 188㎝의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훈남인 가오젠은 노점상을 연지 불과 3개월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떡볶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식을 파는 그의 노점상은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가오젠은 “아침에 일어나 휴대전화를 봤다가 깜짝 놀랐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전화를 걸었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갑작스러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에는 잘생겼다는 말을 잘 듣지 못했다. 아마도 사진을 찍은 사람의 기술이 좋았나보다”라며 “한국스타일을 잘 살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는 드라마를 잘 보지 않기 때문에 드라마 속 한국 연예인들이 어떻게 옷을 입는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집안 환경이 어려워 직접 돈을 벌어 부모님을 모시고 있다는 그의 웨이보는 친구 200명에서 단 며칠 새 친구 3만 명으로 급격하게 성장했으며, 일각에서는 ‘노점상 출신 연예인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