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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 픽!]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 ‘루후’의 근황

    [애니멀 픽!]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 ‘루후’의 근황

    인터넷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물 스타라고 하면 ‘그럼피 캣’이 꼽힌다. 하지만, 이제 또 하나의 동물 스타가 탄생한 듯싶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항상 슬퍼보이는 얼굴로 관심을 받았던 한 고양이의 근황을 전하며 그럼피 캣이 지닌 최고의 자리를 바짝 뒤쫓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넷상에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로 불리고 있는 이 귀여운 회색 얼룩무늬 고양이의 이름은 ‘루후’다. 현재 만 5살 된 루후는 중국 베이징에서 ‘매기 리우’라는 이름의 한 여성과 함께 살고 있다. 루후는 몇 년 전 주인이 기르는 고양이들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독 루후만 함께 태어나고 자란 두 고양이 ‘바더’와 ‘바디’와 달리 눈이 처져 있어 슬퍼 보였던 것. 사람들은 루후가 언제나 슬퍼보이는 얼굴을 한 톡특한 외모에 매료,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매기 리우의 인스타그램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팔로워가 급격히 늘어 현재 16만 4000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캣타워에서 노는 모습부터 주인이 주는 간식을 받아먹는 모습까지 루후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게 분명해 보이지만, 그 얼굴 만큼은 슬퍼보인다는 점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심지어 루후는 2년 전쯤 그 인기에 힘입어 사진집을 내기도 했다. 한편 루후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정말 슬퍼 보인다”, “불쌍해 보이지만 사랑스럽다”, “주인의 사랑이 느껴진다” 등 호평을 보이고 있다. 사진=매기 리우/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김생민-유병재, 매니저와 ‘달콤 살벌’ 케미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김생민-유병재, 매니저와 ‘달콤 살벌’ 케미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김생민, 유병재가 각자의 매니저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 1회에서는 이영자, 김생민, 유병재의 매니저가 스타에 대한 고민을 제보했다. 이영자와 이영자 매니저의 일상이 확 달라졌다. 카페와 식당에서는 이영자의 매니저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를 위해 함께 별을 모아주는 사람들이 생긴 것이다. 그런가 하면 매니저의 식사 메뉴를 직접 골라주던 이영자는 이제 “오늘 뭐 먹을래요?”라고 먼저 물어보는 배려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잠시 후 어김없이 추천 메뉴가 있다고 말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에 대해 이영자의 매니저는 “결국 먹어야 돼요. 선배님이 말씀하시는 거 먹어야 되고”라며 여전히 메뉴 선택권이 없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유난히 이영자와 그녀의 매니저는 음식 앞에서 자주 부딪혔다. 딱 하나 남은 간식을 매니저가 한 입에 다 먹어버리자 이영자는 “내 음식에 손대지 마세요”라고 살벌하게 말했는데, 이후에도 그녀의 매니저는 이영자가 저녁을 먹으며 예의상 건넨 떡볶이와 김밥도 남김없이 먹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 와중에도 이영자의 매니저는 이영자의 추천 메뉴인 매생이 굴 국밥을 먹으며 먹방을 펼쳤고, 퇴근길에는 이영자와 함께 한방통닭을 먹으며 먹방 듀오의 위엄을 과시하기도. 김생민의 일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바로 매니저가 생긴 것. 대학을 갓 졸업하고 매니저가 된 지 38일 된 ‘신생아 매니저’ 황수민은 “제가 새로 생겨서 더 편하셔야 되는데 더 불편해하시는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불편합니다”라고 첫 제보를 했다. 김생민의 매니저는 멀리 평택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로 출퇴근을 하고 운전도 미숙한 상태. 때문에 두 사람은 스케줄 장소에서 만나 이동을 하고 있었다. 또한 원래 출입증 없이 자유롭게 방송국을 드나들던 김생민은 이제는 매니저가 출입증을 발급받는 동안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김생민은 매니저를 위해 주차를 할 때마다 매번 차에서 내려 주차를 도왔고, 내비게이션이 있는데도 직접 길을 알려주며 훈훈한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김생민은 이제 혼자가 아닌 매니저와 둘이서 친구의 시약 회사에 가서 짜장면을 먹었고, 스케줄에 가기 전 여의도 공원 산책도 매니저와 함께했다. 김생민의 매니저는 첫 출연임에도 불구, 서툰 신입 매니저의 순수한 매력을 마구 발산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해 다음 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유병재와 10년을 함께 살며 가까이 지낸 매니저 유규선은 “병재가 제가 없으면 거의 밥도 못 먹는 수준이어서”라며 충격적인 제보를 했다. 두 사람은 첫 등장부터 투닥투닥 하며 서로에게 잔소리를 쏟아냈다. 마치 현실 부부와 같은 대화 내용에 참견인들은 “이게 부부 대화지”라며 흥미진진하게 이들의 모습을 관찰했다. 무엇보다 유병재의 색다른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옷 가게에 간 그는 매니저의 제보대로 혼자 있는 것을 극도로 어색해했고, 점원이 말을 걸까 도망 다니더니, 급기야 가게 밖으로 뛰쳐나갔다. 다시 매니저와 함께 있게 된 유병재는 방금 전의 내성적인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노래를 부르며 완전 딴 사람이 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신님 응원” 한혜진, 기성용 간식차 선물에 애교 폭발

    “여신님 응원” 한혜진, 기성용 간식차 선물에 애교 폭발

    배우 한혜진이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의 간식차 선물을 인증했다.한혜진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동의 커피차 분식차 서프라이즈. 고마워 기떵용♥ 최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기성용의 사진이 붙어있는 간식차 앞에서 미소를 지으며 서있는 한혜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현수막에는 “한혜진 여신님 응원합니다” “배우 스태프 여러분 파이팅하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한편 한혜진은 2013년 기성용과 결혼해 2016년 딸을 얻은 후 육아에 전념해왔다.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로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별 임금 격차’ 지적하는 노르웨이 아이들 영상 화제

    ‘성별 임금 격차’ 지적하는 노르웨이 아이들 영상 화제

    남녀 임금 격차 문제를 지적하는 노르웨이 금융 노동 조합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8일(현지시간)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노르웨이 금융 노동조합이 만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성 불평등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반응이 담겨있었다. 우선 남녀 2인 1조로 나눠진 3팀의 아이들에게 똑같이 바닥에 떨어진 플라스틱 공을 주워 투명한 용기에 넣으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아이들은 바닥에 흩어진 공을 모두 주워 담았다. 과제를 끝낸 아이들은 눈을 감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손을 내밀었고, 유리그릇 안에 간식이 주어졌다. 그러나 정확히 같은 일을 했음에도 각자가 받은 보상이 똑같지 않자 아이들은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보상이 공평하지 않은 이유가 성별 때문이라는 말을 들은 한 여자 아이들은 “정말 이상하다. 우리는 같은 일을 했는데 난 더 적은 양을 받았다”고 말했다. 여자 아이보다 더 많은 간식을 받은 남자아이는 “내 팀원은 나만큼 잘했기에 우리는 같은 보상을 받아야한다”며 자신의 유리 그릇에 담긴 사탕을 나눠주었다. 노동조합 측 안네 그레바는 “영상은 남녀 사이에 불평등이 여전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금융과 같은 고수입 부문에서 더욱 그렇다”며 “우리의 명확한 목표는 금융권 종사자들에게 성별임극격차가 중요한 문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의 목적은 그 업계로 진출하게 될 젊은이들에게 누군가 그들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불평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왜 우리 사장님도 이해하지 못하는 걸 아이들은 이해할까?’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영어 자막 버전을 포함해 소셜미디어에서 77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슈퍼맨’ 대박이, 빵 가져간 친구에 서러움 폭발 ‘눈물 펑펑’

    ‘슈퍼맨’ 대박이, 빵 가져간 친구에 서러움 폭발 ‘눈물 펑펑’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이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8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오는 11일 방송분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방학을 맞아 태국을 찾은 축구선수 이동국네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설아, 수아, 시안이는 태국의 한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우러지며 수업을 들었다. 특히 시안이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데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간식 시간이 되자, 시안이는 스스로 빵과 시리얼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시안이와 같은 수업을 듣던 한 아이가 시안이가 미리 구워 둔 빵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안이는 서툰 영어로 ‘가져가지 말라’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상대 아이는 이를 알아듣지 못하고 빵을 가져가버렸다. 서러움이 폭발한 시안이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후 어떤 상황으로 전개됐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한 끼, 북유럽의 스뫼브레드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한 끼, 북유럽의 스뫼브레드

    인류 역사상 가장 억울한 음식을 꼽으라면 햄버거가 아닐까. 사실 일반 샌드위치와 비교하자면 외양과 들어가는 재료가 조금 다르다 뿐이지 음식물을 빵으로 둘러쌌다는 개념으로 보자면 둘은 같은 음식이다. 그러나 샌드위치는 간편한 건강식으로, 햄버거는 정크푸드니 패스트푸드니 하며 온갖 멸시를 받아 왔다. 최근 들어서야 햄버거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같이 곁들여 먹는 사이드 메뉴, 즉 감자튀김과 콜라가 영양 불균형의 주범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햄버거만 놓고 보자면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섬유질 등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편리한 수단이다. 복잡한 조리과정도 필요 없다. 좋은 재료로 제대로 만들기만 한다면 바쁜 현대사회에서 가장 이상적인 끼니 중 하나다.햄버거가 미국을 대표하는 샌드위치라면 북유럽을 대표하는 샌드위치는 스뫼브레드다. 일반적인 샌드위치와 다른 점은 빵이 한쪽밖에 없다는 점이다. 슬라이스 한 호밀빵 한쪽 위에 버터나 스프레드를 바르고 삶은 계란, 치즈, 햄, 절인 청어, 연어 등 각종 재료를 얹어 먹는다. 덴마크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뿐 아니라 네덜란드, 독일,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스뫼브레드는 대비되는 색깔의 재료를 위에 얹어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스뫼브레드를 보고 있노라면 먹어도 될까 조심스러우면서도 한껏 식욕이 돋는다. 먹기 아까운 스뫼브레드를 한 입 베어 물고 나니 문득 의문이 생긴다. 어째서 빵을 한쪽만 사용하게 되었을까.음식물을 빵에 끼워 먹은 역사는 오래됐지만,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샌드위치가 생겨난 건 비교적 근래의 일이다. 샌드위치라는 음식은 18세기경 영국에서 비롯됐다. 샌드위치의 시초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존 몬터규 샌드위치 백작의 이름을 딴 것으로 음식을 간편하게 먹기 위해 고안됐다는 게 정설로 통한다. 귀족들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샌드위치는 산업화와 함께 서민들의 삶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었다. 집과 일터가 가까웠을 때엔 식사를 집에서 했지만, 열차를 이용해 공장으로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는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도시락이 필수였다. 굳이 데울 필요가 없고 빠르고 간편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샌드위치는 장거리 출퇴근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더불어 각지에서 변형된 샌드위치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속에 어떤 재료를 얼마큼 채워 넣느냐에 따라 간식거리이자 점심 한 끼 식사로 충분했다. 이탈리아의 파니니, 미국의 햄버거, 북유럽의 스뫼브레드, 프랑스의 크로크 무슈 등이 샌드위치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다. 샌드위치는 사실 그렇게 식욕을 자극하는 모양새는 아니었던 것 같다. 1940년대 ‘식습관의 기원’을 쓴 H D 레너는 “샌드위치의 표면, 빵이 가장 먼저 보이기에 음식에 대한 생리적 욕구와 심리적 욕구, 이 두 가지를 완벽하게 느낄 수 없다”고 보았다. 다른 건 몰라도 샌드위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임엔 틀림없다. 위에 덮는 빵 한 조각을 포기함으로써 샌드위치의 시각적 단점을 보완한 스뫼브레드는 덴마크에서 유행처럼 번졌다. 덮개가 없으니 어떤 재료가 들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고 시각적으로도 만족감을 줬기 때문이다. 또 어떤 재료를 올리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형이 가능해 여러 음식을 차려 놓고 골라 먹는 이른바 ‘바이킹식 뷔페’를 선호하는 북유럽인들의 취향에도 맞았다. 모름지기 북유럽식 스뫼브레드라고 하면 호밀빵을 쓰는 것이 정석이다. 밀이 풍부한 남유럽의 상황과는 달리 북유럽은 척박한 환경에서 밀을 제대로 키우기가 어려웠다. 북유럽인들은 전통적으로 거친 환경에서 자라는 호밀을 이용해 빵을 만들어 먹었다. 흰 빵에 비해 거친 호밀빵은 언제나 가난한 이들의 몫이었다. 한 때 가난의 상징이었지만 상황은 역전됐다. 우리가 쌀을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북유럽 사람들에게 호밀빵은 그들의 정체성과도 연관이 있는 음식이다. 스뫼브레드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호밀빵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다. 호밀빵이 없더라도 상관없다. 구할 수 있는 빵이면 무엇이든 괜찮다. 자른 빵 한 면에 버터를 발라 준다. 버터를 바르면 빵 위에 지방층이 형성돼 재료의 수분으로 인해 빵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버터 외에 돼지나 닭의 간으로 만든 파테, 마요네즈, 치즈 스프레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자, 이제 창의력을 발휘할 때다. 냉장고를 뒤져 올리고 싶은 재료를 마음껏 올리면 된다. 탄수화물은 빵으로 충분하니 영양소를 고려해 단백질과 채소를 올리는 걸 추천한다. 올리브오일이나 샐러드드레싱, 발사믹 식초가 있다면 살짝 떨어뜨려 주면 완성이다. 녹색과 붉은색, 노란색을 띠는 재료들을 사용하면 시각적으로도 꽤 먹음직스러워질 수 있다. 봄맞이 집들이나 파티용 음식으로 딱이다. 재료가 무엇이든 어떠랴. 잊지 말아야 할 건 빵 위에 올린 음식, 스뫼브레드의 정신이다.
  • [데스크 시각] 악령을 키운 우리 안의 공범들/조현석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악령을 키운 우리 안의 공범들/조현석 사회부장

    1994년 이문열 작가가 쓴 단편소설 ‘사로잡힌 악령(惡靈)’이 당시 문단을 뒤흔들었다. 한 시인의 성폭력과 기행을 고발한 이 소설은 특정 시인을 음해한다는 문단 내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출간되자마자 절판됐다. 이 소설은 ‘아우와의 만남’이라는 중단 편집의 초판에 실렸다가 빠진 뒤 세상에서 잊혀졌다. 하지만 24년이 흐른 지금 이 소설은 최영미 시인이 ‘괴물’이라는 고발시를 통해 ‘En 선생’의 성추행 문제를 폭로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한 문학평론가에게 겨우 빌려서 읽은 소설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40페이지 분량의 길지 않은 소설 속엔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오른 원로 시인의 과거 행적이라 믿기 힘든 내용이 담겨 있었다. 소설은 법조계에 종사하는 소설 속 화자가 ‘악령’이라고 지칭한 승려 출신의 한 시인을 수십년간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내용이다. 단지 소설이라고 치부할 수 없을 정도로 누구나 고은 시인이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소설에 따르면 ‘누더기 승복에 짚신을 신은’ 이 시인은 이른바 ‘명사(名士) 사냥’을 통해 자신의 지위를 높여 가고, 서른 가까이 등단해서 봇물이 터진 듯 글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주변에 있는 여성을 건드리고 다니는 등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순수 문학계에서 외면받자 자신을 진보 문학인으로 포장을 한다. 가나다순으로 적는 시국 선언 등의 명단 첫 머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의 성추행에 대해서도 ‘악이 번성하는 파렴치한 엽색의 식단도 풍성했다. 자랑스레 휘젓고 다니는 색주가는 기본이었고, 손쉽게 뒷말이 없는 유부녀는 속되게 표현해 간식이었다’고 폭로했다. 최영미 시인이 ‘괴물’을 통해 ‘En 선생 옆에 앉지 말라’고 했던 것과 어느 정도 맞닿아 있다. 물론 소설 속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최소한 과거 문단 내 성추행 문제를 자성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문단은 침묵했고, 추악한 행동은 이어졌다. 모두가 공범이었거나 최소한 방관자였던 셈이다. 지난 1월 29일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도 마찬가지다. 서 검사는 2010년 한 상가(喪家)에서 안태근 전 검사장에게 추행당했다. 그 자리에는 당시 법무부 장관은 물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문제를 제기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서 검사 폭로 전에 임은정 검사 등이 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외면을 당했다. 지난주 본사가 진행한 미투 좌담회에 참석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요즘 미투 운동에 대해 “우리 사회가 이제서야 귀를 기울였을 뿐 성폭력 문제는 오래전부터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이 지난 27년간 상담한 건수가 8만 2000여건에 달한다고 했다. 그동안 수많은 성폭력 피해가 쏟아지고 있었지만 우리 사회가 귀를 닫고, 가슴을 닫았던 것이다. 유명인 중심으로 이어지던 미투 운동이 사회 각 분야로 퍼지고 있다. 미투 운동이 더 확산되려면 강력한 처벌 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된 방관자 의식부터 바꿔야 한다. 성폭력 피해자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마땅히 곁에서 도와야 한다. 아울러 성폭력 문제가 단지 한 개인만을 ‘괴물’로 몰아갈 것이 아니라 성평등과 차별 문제 등 사회 구조적인 문제를 손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 이번에도 성폭력 문제를 뿌리 뽑지 못한다면 후세로부터 또다시 ‘공범’이라는 이야기를 들을지도 모른다. hyun68@seoul.co.kr
  • “물고기 있는 거 다 알아요” 바다사자의 능청 애교

    “물고기 있는 거 다 알아요” 바다사자의 능청 애교

    보트 뒤에 올라탄 바다사자가 간식을 요구하는 능청스러운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7일 멕시코 카보산루카스의 한 바닷가에서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과 바다사자 간에 있었던 간식 밀당 영상이 공개됐다. 보트 뒤에 무임승차한 바다사자에게 낚시 중인 일행이 물고기를 꺼내 주자, 녀석은 냉큼 삼킨다. 물고기 한 마리를 먹은 후에도 바다사자는 여전히 입맛을 다시며 또다시 크게 입을 벌린다. ‘한 마리 더’를 요구하는 것이다. 보트 위에 있는 일행이 다시 물고기 한 마리를 던져주자 바다사자는 자연스럽게 그것을 받아먹는다. 이후 녀석은 목표를 달성했다는 듯 행복한 표정을 지은 뒤 보트를 떠난다. 이렇게 배고픈 바다사자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행동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보트 낚시에 나가던 날, 바다사자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녀석은 우리에게 물고기 몇 마리를 원했다”며 유쾌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자국 컬링팀 ‘한국 딸기 사랑’에 日장관 “우리 품종이 뿌리” 발끈

    자국 컬링팀 ‘한국 딸기 사랑’에 日장관 “우리 품종이 뿌리” 발끈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먹었던 한국 딸기가 맛있다고 감탄한 데 대해 일본의 관련 부처 장관이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사이토 겐 농림수산상은 이틀 전 기자회견에서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의 동메달 획득을 높이 평가하며 “선수들이 하프타임(10엔드 경기 가운데 5엔드 끝난 뒤 갖는 휴식 시간) 때 한국산이 아닌 일본산 딸기를 먹었다면 더 기분이 좋았을 것”이라고 한마디를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본 컬링 팀이 동메달을 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컨드를 맡았던 스즈키 유미가 “한국 딸기가 놀랄 정도로 맛있었다”고 말한 것이 일본에서도 큰 화제가 됐기 때문이었다. 사이토 농림수산상은 “사실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먹은 (한국산) 딸기는 일본 품종에 뿌리를 둔다”며 “일본 딸기의 이종 교배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품종)가 탄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자 컬링은 평창올림픽 기간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일본에서는 자국 선수들이 하프타임 때 딸기를 비롯한 간식을 먹는 모습까지 화제였다. 아사히신문은 농림수산성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산 딸기가 2012년까지 한국으로부터의 ‘품종 보호’ 리스트에서 빠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 현재 한국산 딸기 품종의 대다수가 일본산 딸기를 가져다가 이종 교배를 통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는 것이 일본 농림수산성의 주장이다. 한국 딸기는 근년 들어 동남아시아 등에 판로를 개척해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일본은 이들 지역에서 한국과 ‘딸기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年5조 펫코노미… 멍 집사~ 나를 뫼시개!

    年5조 펫코노미… 멍 집사~ 나를 뫼시개!

    펫푸드·펫시터·펫프렌들리 호텔·컨설턴트까지… “1000만 반려동물 잡아라” 프리미엄 바람직장인 이모(29·여)씨에게는 열 살 난 말티즈 종 반려견 ‘하늘이’가 가족 같은 존재다. 이씨는 “과거 취준생(취업준비생) 시절에 마음 고생할 때 하늘이가 큰 의지가 돼 줬다”고 말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사회생활을 하느라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진 이씨를 대신해 부모님에게 막내딸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도 하늘이다. 얼마 전에는 하늘이의 열 살 생일을 맞이해 반려동물 전용 스튜디오에서 60만원 상당의 기념촬영도 진행했다. 개의 나이로 열 살이면 이미 노년기에 접어든 만큼 사랑스러운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사진에 담고 싶었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이씨는 “예전에는 휴가철에 부득이하게 ‘호텔링’(반려동물을 일정 기간 전용 호텔에 위탁하는 행위)을 했는데 최근에는 애완동물 동반 호텔도 증가하고 있다고 들어서 올여름에는 하늘이를 데리고 가족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가족 넘어 자신처럼 아끼는 ‘펫미족’까지… 시장도 급성장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단순히 함께 사는 동물에서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의 합성어)이 등장한 데 이어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자기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펫미족’(Pet+Me의 합성어)까지 나왔다. 반려동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펫코노미’(펫과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을 일컫는 말)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과거와 같이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코노미 시장 규모는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에는 1조 8000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2020년 무렵에는 5조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반려동물 용품 관련 소매업의 매출액이 2006년 1676억 9000만원에서 2014년 3848억 5500만원으로 증가하고, 동물병원 카드결제 금액도 2012년 4628억원에서 2016년 7864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지출 규모는 매년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이 2010년 전체의 17.4%에서 2015년 21.8%로 4.4% 포인트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계속됨에 따라 이런 추세는 점차 가속화될 전망이다.●국내업체들도 펫푸드 출시… 홍삼 사료 ‘지니펫’ 4개월 만에 1만세트 이에 따라 펫코노미 시장도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가 세분화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펫푸드’다.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람이 먹는 음식 못지않은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특히 과거에는 국내 펫푸드 시장의 50% 이상을 해외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국내 식품업체들도 점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2015년 9월 홍삼 성분을 함유한 사료인 ‘지니펫’을 출시해 4개월 만에 1만 세트를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오프레시’를, 2014년 우유팩 형태의 사료 ‘오네이처’를 각각 선보였다. 반려동물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옥수수, 콩 등의 곡물 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1월 반려동물의 유당 분해를 돕는 전용 우유 ‘아이펫밀크’를 내놨다. 풀무원은 반려동물 전용 다이어트 식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최근에는 반려동물 운동장이나 카페뿐 아니라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드나들 수 있는 ‘펫프렌들리’ 레스토랑 또는 호텔과 같은 여가 관련 서비스도 늘었다. 또 낮 시간에 대부분 혼자 집을 지켜야 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산책 대행 서비스나 펫시터 서비스도 상용화되는 추세다. 여행이나 출장 등 부재 시 반려견을 돌봐 주는 전문 ‘펫시터’를 연결해 주는 애견 돌봄 중개 서비스 ‘도그메이트’는 올해 설 연휴를 맞아 2월 거래율이 전월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도그메이트 관계자는 “이미 설 연휴 예약은 한 달 전에 모두 마감될 정도”라고 말했다.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실내에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을 허용해 개장 초기부터 화제가 됐다. 스타필드는 곳곳에 배변봉투와 쓰레기통을 배치해 고객 불편을 줄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실내 쇼핑몰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다행히 고객들이 서로 배려를 해 줘서 반려동물로 인한 불편 신고 접수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호텔업계도 러브콜… 동반 투숙룸에 반려견 전용 키트까지 호텔업계도 반려동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에 문을 연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은 지난달 15일부터 ‘멍 프렌들리’ 서비스를 개시했다.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몸무게 10㎏ 미만의 반려견은 두 마리까지 동반 투숙할 수 있으며, 반려견 전용 목걸이와 기능성 샴푸 등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생후 12개월 이상, 무게 8㎏ 미만의 반려견은 두 마리까지 동반 투숙이 가능한 ‘펫친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페인 천연 라텍스 브랜드 ‘랑코’의 장난감과 목걸이, 영국산 습식 사료, 독일산 산양유, 배변봉투 등으로 구성된 반려견 전용 웰컴 키트가 제공된다. 대구 중구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도 반려견 동반 가능 객실인 ‘펫블리룸’을 운영 중이다.●롯데百, 펫 컨설턴트 ‘집사’ 개장… CJ몰 생애 주기 맞춤형 전용관 유통업계도 생애 주기별 프리미엄 서비스 선점에 분주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점에 백화점업계 최초로 90㎡(27평) 규모로 반려동물 전문 컨설팅 매장인 ‘집사’를 개장했다. 집사에는 전문 ‘펫 컨설턴트’ 4명이 상주하면서 반려동물의 종류와 생애 주기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준다. 오븐에서 쿠키 등 반려동물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일 수 있는 ‘라이브 키친’도 매장 한쪽에 마련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산책 서비스 업체 ‘우프’와 손잡고 반려동물 산책 대행 서비스를 실시하며 펫푸드 정기 배달 서비스, 홈 파티 방문 케이터링 서비스 등도 진행한다. CJ몰은 최근 반려동물 전용관인 ‘올펫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반려동물 쇼핑몰과 달리 ‘우리 아이 정보 등록 코너’에서 반려동물의 신상정보를 입력하는 등록제로 운영된다. 반려동물의 성별과 나이, 품종 등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관련 상품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카페 이용권, 사진스튜디오 촬영권, 맞춤옷 제작 서비스, 보험, 장례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이 입던 옷을 수작업 리폼을 거쳐 반려동물 옷으로 바꿔 주는 이색 서비스도 있다. CJ오쇼핑 측은 3년 안에 회원 수 10만명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다. 이광열 CJ오쇼핑 CJ몰 사업부장은 “점차 확대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품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인구가 자유롭게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담임교사에 음료수 안 돼요… 상급 학교 진학 후엔 5만원 넘어도 OK

    새 학기 담임 교사에게는 음료수 한 박스의 선물도 안되지만, 이전 학년 담임 교사에게는 5만원 이내 선물은 가능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월 입학·진학 시기를 맞아 학부모, 교사 등이 오해하기 쉬운 청탁금지법 문답 풀이 자료를 1일 내놓았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9월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학부모의 83%, 교직원의 85%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촌지 등 금품 수수 관행이 사라졌다”고 응답했다. →학부모가 학기 초 담임과 면담하러 방문하면서 음료수 한 박스 등 선물을 가져가도 되나. -안 된다. 학생의 평가·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담임에게 선물은 원칙적으로 금지다.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목적으로 주는 것으로 볼 수 없으므로 선물의 상한액인 5만원 이내라도 줄 수 없다. →상급 학년으로 진학한 후 이전 학년 담임에게 감사 선물을 줄 수 있나. -가능하다. 상급 학년으로 진학한 후에는 사교·의례 목적으로 상한액 5만원 안의 범위에서 선물을 줄 수 있다. 다만 5만원 이내라도 상품권 선물은 할 수 없다. 아울러 상급 학교로 진학한 후에는 진학 전 담임과는 직무 관련성이 없으므로 상한액 5만원이 넘는 선물도 가능하다. →유치원 선생도 부정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가. -그렇다. 초·중·고등학교 선생뿐만 아니라 유치원 선생도 교직원이다. 아울러 기간제 교사, 학교에서 채용한 운동부 지도자도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다. 이들 모두 교직원 신분이다. →선생이 학생들에게 간식이나 선물을 줄 수 있나. -가능하다. 공직자가 아닌 학생에게 간식이나 선물을 주는 것은 청탁금지법 제한을 받지 않는다. 아울러 자녀 생일에 친구들과 나눠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보내도 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한국GM 임단협 또 결렬… 손도 못댄 ‘인건비 감축안’

    군산 비정규직 200명 해고 통보 신차 배정 앞두고 장외투쟁 지속 존폐 갈림길에 선 한국GM이 인력과 임금 줄이기에 나섰다. 당장 GM 본사에서 빌린 돈을 갚아야 하는 시기가 코앞에 닥친 데다 신차 배정을 받으려면 ‘비용 절감’ 노력을 먼저 보여 줘야 해서다. 하지만 ‘핵심 변수’인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은 타결이 감감하다. 28일 3주 만에 재개된 3차 교섭도 빈손으로 끝났고, 노조는 장외 투쟁을 이어 가고 있다. 한국GM은 ‘전무급 임원 35%, 상무·팀장급 임원 20%’ 감축을 추진 중이다. 한국GM의 팀장급 이상 인원은 약 500명, 임원급은 100여명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임원을 포함한 팀장급에게 ‘올해 임금 동결’도 통보했다. 이들은 노조원이 아니기 때문에 임금 조정 과정에 합의나 동의가 필요 없다. 법인카드 사용과 마케팅 행사비 지출도 막았다. 간식비, 회의비, 활동비, 비품 구매비 등 운영비도 바짝 죄고 있다. 군산공장은 폐쇄 방침에 따라 200여명의 사내 비정규직 직원이 이미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만여명이 넘는 노조원의 인건비 감축은 아직 논의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임단협에 진전이 없어서다. 한국GM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 부평공장에서 3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하고 헤어졌다. 임금 동결 및 승급 유보, 복리후생 축소 등을 담은 사측의 인건비 절감 교섭안은 제대로 다뤄지지조차 않았다. 노조는 경영 부실의 숨은 원인인 연구개발(R&D)비 의혹 등을 먼저 다뤄야 한다고 맞섰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정작 본사가 매출원가를 높이고 높은 이자를 받아 챙겨 적자가 난 셈인데 경영을 잘못한 (고액 연봉) 임원들보다 묵묵히 일한 직원들에게만 희생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3차 교섭이 결렬되자 단체로 서울로 이동해 정부청사 앞에서 ‘공장폐쇄 규탄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통일대교 쓰레기 안 치웠다?…자유한국당 ‘김영철 방남 저지’ 집회 논란

    통일대교 쓰레기 안 치웠다?…자유한국당 ‘김영철 방남 저지’ 집회 논란

    파주 통일대교에서 집회를 한 뒤 쓰레기를 몽땅 버리고 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비판을 받고 있다.25일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 김정환씨는 트위터에 쓰레기더미 사진과 함께 “자유한국당 의원님들, 통일대교 도로는 청소하고 철수하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김성태 원내대표, 김무성 의원 등 의원 90여명을 비롯해 당원, 당직자들까지 수백명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 저지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이동 경로로 예상됐던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남단을 점거해 16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다. 그러나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통일대교가 아닌 전진교로 우회해 도착했다는 소식에 결국 별 소득없이 철수했다. 농성을 벌이는 과정에서 의원들이 도로에 앉아 식사를 하고 간식을 먹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에 찍힌 쓰레기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이 논란이 되자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은 “집회 후 청소하는 과정에서 찍은 사진을 악의적으로 올린 것”이라면서 “다 청소하고 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디어몽구 측은 다시 또 다른 사진을 올리며 이를 반박했다.다시 올린 사진을 보면 같은 장소에 쓰레기더미가 널려 있고, 왼쪽에 취재진들이 한쪽을 향해 빙 둘러싸고 있다. 미디어몽구 측은 “한참 집회 중에 찍은 건데 왼쪽에 취재 중인 거 보면 됨. 그래서 도로 위 쓰레기는 청소하고 철수하라 팩트를 말하고 알려줘도 내가 하면 무조건 악의적이라고 하니까”라고 적었다. 즉 자유한국당 측이 점심식사를 마친 뒤 바로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다시 농성에 들어갔고, 미디어몽구 측은 이를 지적했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최무성, “악역 전문..? NO! 코믹한 캐릭터가 잘 맞는다”

    배우 최무성, “악역 전문..? NO! 코믹한 캐릭터가 잘 맞는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장기수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최무성이 코믹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26일 bnt 측은 올해 초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활약한 배우 최무성(51)의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무성은 이번 bnt와의 화보에서 드라마에서 주구장창 입었던 ‘죄수복’을 벗고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무성은 앞서 출연한 작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신원호 감독과 인연이 돼 출연하게 된 작품”이라며 “장기수 역할이 감정을 다루는 내용이 많아서 처음엔 조금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서 연기도 편안하게 했고, 간식차도 제공돼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굉장히 따뜻하고 화기애애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최무성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똘마니 역을 맡았던 배우 안창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최무성은 “그 친구가 처음에는 험한 캐릭터를 연기하다 나중에 귀엽게 넘어갔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넘어간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최무성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앞서 신원호 PD의 수작으로 꼽히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도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택이(박보검 분) 아버지로 열연했던 그는 배우 박보검과의 관계에 대해 “가끔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밝혔다. 최무성은 “그 친구(박보검)을 보면 굉장히 맑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욕도 못한다고 하더라”라며 “그 친구는 바빠서 얼굴은 못보고 나는 유재명과 라미란을 만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최무성은 다수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힌 배우다. 그는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첫 악역 연기에 도전, ‘악마를 보았다’에서 인육을 먹는 섬뜩한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서는 살인을 일삼는 두목 역을 맡았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1급 기밀’에서 역시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악역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최무성은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맞는 역할은 편하고 평범한 사람”이라며 “워낙 영화에서 임팩트 있는 역을 맡다보니 그렇게 느끼는 것 같은데 코믹한 캐릭터가 잘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영화를 통해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bnt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비둘기 목덜미 잡고 뺏긴 음식 되찾아 먹은 아이

    비둘기 목덜미 잡고 뺏긴 음식 되찾아 먹은 아이

    자신의 음식을 강탈하려다 봉변 당한 비둘기와 그 비둘기 목덜미를 순식간에 움켜잡은 아장아장 걸음마 수준의 아이가 화제다. 사람의 3대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을 이만큼 잘 표현한 영상도 드물거라 생각된다. 일어서 걸은지 얼마되지 않아 보이는 한 여자 아이가 자신의 음식을 탐하려한 비둘기를 ‘응징’한 짧은 영상을 지난 24일(현지시각) 외신 메트로가 소개했다. 엄마 손 위에 놓인 과자 조각을 먹고 있는 아이에게 훼방꾼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든다. 곧 이어 아이 엄마 손 위에 있는 과자 간식을 감히 넘보려고 한다. 과자에 입을 대는 순간 옆에 있던 아이는 눈깜짝할 사이에 비둘기 목덜미를 움켜 잡는다. 표범보다 빠르다. 그러더니 비둘기가 아직 삼키지 못해 입에 물고 있는 본인의 과자를 다시 뺏어 입게 넣으려 한다.놀란 엄마가 ‘긴급히’ 제지했지만 아이의 음식에 대한 집착과 순발력은 과히 올림픽 수준이다. 이 영상은 imgur.com에 업로드 된지 몇 시간만에 12만여명이 찾았고 6만여명이 공유했다. 네티즌들은 이 아이의 놀라운 손동작에 “부르스 리가 환생한거 같다”, “하마터면 비둘기 두개골이 박살날 뻔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무슨 운동을 해도 대성할 재목이다. 사진·영상=Sayon Mallic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반려견 잃은 낯선 사람 위로하는 코기견 감동

    반려견 잃은 낯선 사람 위로하는 코기견 감동

    다른 개들에 비해 작고 다리도 짧지만 뛰어난 후각으로 타인의 아픔을 알아채는 개가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동물 전문매체 도도의 기사를 인용해, 코기견 ‘코라’와 낯선 여행객의 가슴 따뜻한 사연을 전했다. 미국 아이다호주에 사는 코라와 주인 매디슨 팜은 최근 여행을 하다가 공항 내에서 장시간 지체하게 됐다. 평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데 거리낌이 없었던 코라의 눈에 쓸쓸해 보이는 한 남성이 들어왔다. 그는 혼자 말없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코라는 살금살금 다가가 그 앞에 섰고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남성은 그런 코라가 귀여워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등을 토닥거려주었다. 팜은 “코라가 졸고 있어서 휴식을 취하고 간식을 먹을겸 잠시 목줄을 풀어주었다. 그런데 내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잠에서 깬 코라는 그의 발 앞에 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개가 성가시게 구는 것이 아닐까 걱정됐던 팜은 남성에게 사과 하려하자, 오히려 그는 촉촉히 젖은 눈으로 “사실 지난 밤 반려견을 잃었다. 그 무엇보다 코라의 사랑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사랑이 넘치는 코라는 사실 아픈 사연을 갖고 있다. 판매용 새끼견 15마리를 출산하도록 사육사에게 조련당한 후 버려져 8살에 구조됐다. 처음에 코라를 돌보려고만 했던 팜은 코라의 착한 성품에 반해 결국 가족으로 입양했다. 팜은 코라가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느끼는 육감을 가진 것으로 믿고 치료견으로 육성중이다. 그녀는 “코라는 누가 상처를 받고 있는지, 자신을 필요로하는지 잘 안다. 난 코라 옆에서 매일 감동 받는다”며 “7년 반 동안 사랑받지 못한 개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줄 수 있을지 누가 알아겠는가”라며 애정을 표했다. 사진=페이스북, 도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커피 매일 한 잔 이상 마시면 치아상실 위험 1.7배 증가

    커피 매일 한 잔 이상 마시면 치아상실 위험 1.7배 증가

    성인 7300명 분석 결과…“설탕·프림, 카페인 양 줄여야” 후식으로나 간식으로나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커피를 매일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한 달에 한 번 마시는 사람보다 치아상실 위험이 1.69배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18일 박준범(서울성모병원 치주과)·송인석(고려대 안암병원) 교수와 한경도(가톨릭의대) 박사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2010∼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7299명을 대상으로 평소 커피 섭취량과 치아 상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전체 28개의 치아 중 19개 이하로 남아있을 위험도가 커피를 월 1회 마시는 사람에 견줘 1.69배 높았다. 또 주 2∼6회, 월 2회∼주 1회도 이런 위험도가 각각 1.34배, 1.16배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자의 커피 섭취량은 월 1회 23%, 월 2회∼주 1회 22.9%, 주 2∼6회 22.6%, 매일 22.2%였다. 연구팀은 성별, 나이, 흡연, 음주, 칫솔질 빈도 등의 다른 요인을 조정한 다음 커피 섭취 단독으로 치아 상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설탕과 프림이 들어가는 믹스 커피를 선호하는 우리나라의 커피 소비 특성이 치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커피 내 카페인 성분도 칼슘 대사에 영향을 미쳐 골밀도와 치조골 회복을 더디게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박준범 교수는 “장기간의 커피 섭취는 퇴행성 골대사 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치조골의 밀도를 감소시켜 치아 손실로 이어진다”면서 “치아건강 관점에서 보면 커피를 마실 때 설탕과 프림의 양을 줄이고, 카페인양도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 논문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60대 중장년층 “설 선물, 모바일로 간편하게 쏴요”

    50~60대 중장년층 “설 선물, 모바일로 간편하게 쏴요”

    젊은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e-쿠폰이 올해 들어 50~60대 중장년층에서도 활발히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은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2월 1~7일 동안 50∼60대의 e-쿠폰 구매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9배 이상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간식·분식 쿠폰 구매가 9배(860%) 이상 늘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 중 특히 도넛(367%)과 아이스크림(317%) 쿠폰이 많이 팔렸다. 커피·음료 쿠폰 구매도 16% 늘었다. 지인들을 위한 명절 선물로 줄 수 있는 베이커리·떡 쿠폰 구매도 같은 기간 8배(751%) 이상 증가했다. 햄버거·샌드위치(80%)와 치킨(91%),피자(56%) 쿠폰 구매도 모두 늘었다. 레스토랑, 뷔페 등에서 식사할 수 있는 외식금액권(10%)도 소폭 상승했다. 새 학기·졸업 시즌에 맞춰 50∼60대의 같은 기간 문화 상품권 구매도 7배(674%) 이상 늘었다. 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 금액권 구매도 2배(123%) 이상 증가했다. 옥션은 “50∼60대가 모바일 쇼핑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설 선물로 세뱃돈 대신 e-쿠폰을 준비하는 50∼60대 고객이 많아졌다”면서 “e-쿠폰은 주고받는 과정과 상품 구매 방법이 간편하고 모바일 쇼핑을 통해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서 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맨’ 윌리엄, 강아지에게 간식 뺏긴 뒤 ‘분노의 헤드뱅잉’

    ‘슈퍼맨’ 윌리엄, 강아지에게 간식 뺏긴 뒤 ‘분노의 헤드뱅잉’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이 반려견 만두, 가지에게 간식을 뺏기는 모습이 포착됐다.15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오는 18일 방송분에 대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반려견들과 간식을 나눠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윌리엄은 손이 닿지 않는 부분에 있던 간식을 어렵게 얻었다. 윌리엄은 간식을 보고 자신의 곁으로 온 반려견 만두, 가지에게 간식을 조금씩 나눠줬다. 그러던 중 반려견들은 윌리엄의 손에 있던 간식을 한입에 덥석 물고 도망갔다. 자신의 간식을 뺏긴 윌리엄은 분노의 헤드뱅잉을 보였다. 이를 보던 샘 해밍턴은 “얘네들(반려견들)은 건달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8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류효영, 드라마 현장에 복주머니 선물..단아한 한복자태 ‘눈길’

    류효영, 드라마 현장에 복주머니 선물..단아한 한복자태 ‘눈길’

    배우 류효영이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촬영 현장에 복주머니 선물을 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대군-사랑을 그리다’가 3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촬영에 한창인 가운데 류효영이 설 연휴를 맞아 드라마 스태프들에게 정성 담은 깜짝 선물을 했다. 14일 촬영장에서 류효영은 환한 미소와 함께 직접 준비해온 귀여운 복주머니 선물을 들고 스태프들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설 인사를 전했다. 촬영 당일이 발렌타인데이였던 만큼 달콤한 초콜릿을 가득 담은 복주머니를 준비했는데, 설까지 두가지 의미를 다 담은 센스만점 선물에 스태프들 모두가 복주머니를 열어보자마자 함박웃음을 짓고 즐거워했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류효영의 SNS에도 이날의 분위기를 담은 현장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사진 속 류효영은 고운 한복 차림으로 “스탭분들 선배님들 모두 추운 겨울날 달콤한 간식 드시면서 추위 이겨내시길 바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란 메시지와 함께 직접 포장한 복주머니를 손에 들고 사랑스럽게 미소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류효영은 TV 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주연으로 첫 사극 연기에 나선다.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이후 9개월만의 복귀작으로, 사랑보다 권력을 원하는 야심가이자 지략가 윤나겸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나겸은 실존인물인 조선 7대왕 세조의 정비인 정희왕후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극중 남편이 되는 진양대군(주상욱)을 왕좌에 올리기 위해 지략을 펼치는 인물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제작 예인 E&M, 씨스토리)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다. 오는 3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사진=토드컴퍼니, 비에이엠컴퍼니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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