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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 밖은 위험해’ 강다니엘, 젤리 폭풍흡입 ‘볼 한가득’

    ‘이불 밖은 위험해’ 강다니엘, 젤리 폭풍흡입 ‘볼 한가득’

    ‘이불 밖은 위험해’ 강다니엘의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4일 MBC ‘이불 밖은 위험해’ 측은 “강다니엘의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포스터 촬영을 위해 젤리, 소시지, 과자, 음료수를 폭풍 흡입하는 강다니엘의 모습이 담겼다. 간식을 원없이 먹던 강다니엘은 “진짜 돼지 같다”라고 중얼거렸다. 귀여운 먹방으로 매력을 선보인 강다니엘이 본 방송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집돌이들의 공동 휴가 리얼리티다. 5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온종일 초등돌봄] 학부모들 “일과 육아 양립 불가능… 돌봄서비스 국가가 더 나서 달라”

    [온종일 초등돌봄] 학부모들 “일과 육아 양립 불가능… 돌봄서비스 국가가 더 나서 달라”

    文대통령 “국가가 해야 하는 사업” 아이들에게 간식 주며 일일 체험“육아를 부모에게만 전가하지 말고 돌봄서비스 등으로 국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랍니다.” 4일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정책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직장을 다니다 육아 때문에 휴직한 학부모는 “일과 육아를 양립하는 게 도저히 불가능했다. 특히 아이가 아플 때 하루 연가를 쓰거나 조퇴하는 것만으로는 대처가 어려웠다”면서 “방과후 돌봄교실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니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22년까지 1조 1053억원을 투입해 방과후 초등 돌봄 대상을 현재 33만명에서 53만명으로 늘리는 온종일 돌봄체계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교육·복지·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 장관들을 비롯해 학부모와 돌봄 교사 등이 참석했다. ‘교육과 보육의 경계를 허물어 달라’, ‘자치·행정·복지가 한몸처럼 운영될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큰 그림을 그려달라’, ‘초등 돌봄 전담사를 정규직으로 만들어 달라’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문 대통령은 현장 의견을 듣고 나서 “돌봄교실 이용 학생수를 20만명 늘린다 해도 여전히 전체 아동에 비해 적은 숫자”라며 “하지만 교실 수, 교원 수, 예산 등을 꼼꼼히 점검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재정적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국가가 하지 않으면 안 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정 중 맞벌이 부부가 절반이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도 10%에 이른다”며 “이제 정부가 중심이 돼 모든 아이는 사회가 책임지고 키운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할 수 있는 것은 당장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동안 돌봄 서비스가 취약계층 위주로 진행되다 보니 ‘낙인효과’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수혜계층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공동체 관계가 회복되면 사회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초등학생 일일 돌봄 체험을 했다. 학생들에게 직접 아몬드 머핀, 파인애플, 블루베리 음료 등 간식을 나눠 줬다. 아이들 가슴의 명찰을 보고선 이름을 부르며 “맛있게 먹어”라고 말을 건넸다. 학교를 방문하려면 방문증을 받아야 하는데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었다. 문 대통령은 학교보안관으로부터 일일방문증을 수령하고서 학교에 들어섰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길섶에서] 돼지감자 깍두기/임창용 논설위원

    밥상에 오른 깍두기 맛이 독특하다. 아삭하고 달큰한 게 평소 먹던 무 깍두기와 다르다. 어디선가 먹어 본 듯한 기억이 혀끝을 맴돈다. “어, 돼지감자 맛이네?” 아내가 놀란 듯 내 얼굴을 본다. 이걸 어디서 먹어 봤을까 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어릴 적 이맘때 고향 집 울타리 아래엔 항상 마른 돼지감자 줄기가 엉켜 있었다. 친구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뛰어놀다 출출하면 달려가 돼지감자를 캤다. 한겨울을 땅속에서 난 돼지감자는 약간 아린 듯 달곰하면서 시원했다. 개울물에 흙만 대충 씻어 낸 뒤 어적대며 씹다 보면 금세 속이 든든해졌다. 겨울이 막 지난 때 밖에서 놀다가 배고프면 언제든 먹을 만한 간식으로 그만한 게 없었다. 돼지감자를 뚱딴지라고 한다고 아내가 아는 척을 한다. 해바라기를 닮은 꽃은 예쁜데, 뿌리를 캐 보니 너무 못생겨 그런 이름이 붙었단다. 말이나 행동이 엉뚱한 사람을 놀릴 때 쓰는 그 뚱딴지다. 예로부터 돼지먹이로 많이 주었다고 해 생긴 돼지감자란 이름과 도긴개긴이다. 하나 이젠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니 이만한 출세가 없다. 알싸한 깍두기 맛이 귀하게 느껴진다. sdragon@seoul.co.kr
  • 일회용 커피 컵 NO 텀블러 커피는 YES

    일회용 커피 컵 NO 텀블러 커피는 YES

    서울의 한 직장맘 A씨는 최근 버스를 탈 때마다 고민이 많았다. 올 1월부터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 포장 컵(테이크아웃 컵) 등을 들고 타는 경우 버스 운전자가 승객의 운송을 거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A씨는 평소 퇴근길에 자녀를 위한 간식으로 피자, 떡볶이 등을 포장해 가는 일이 잦은 편이다. A씨는 “버스 안에서 먹을 요량으로 가지고 탄 음식물만 반입이 안 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아예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밀폐된 용기에 포장한 음식물까지 들고 타면 안 된다는 것인지 헷갈린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쏟아질 수 있는 음식 안 돼… 밀폐된 용기는 가능 서울시는 A씨처럼 혼란을 겪는 시민과 버스 운전자를 위해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에 관한 세부기준’을 마련해 2일 발표했다. 올 1월 4일부터 지난해 개정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운행 기준에 관한 조례’가 시행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명시된 기준이 없는 탓에 혼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정된 조례를 살펴보면 시내버스 운전자는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 포장 컵’, ‘그 밖의 불결, 악취 물품’ 등의 운송을 거부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다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강제성은 없다. 김정윤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명확하지 않은 조례 내용 탓에 지난 3개월 동안 시내버스 반입이 제한되는 음식물이 무엇이냐는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여전히 주관적으로 해석될 여지는 있지만 세부기준이 시민 승객, 운전자가 겪는 혼란을 줄 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운수회사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설명이다. 이 세부기준에 따르면 직장맘 A씨처럼 포장·밀폐된 음식물을 가지고 타는 경우 문제가 없다. 종이상자 등에 담긴 치킨·피자 등 음식, 뚜껑이 닫힌 플라스틱병 음료, 비닐 봉지에 담긴 소량의 채소·육류 등 식재료 역시 반입이 허용된다. ●음식 먹으면 하차시킬 수 있어… 과태료는 없어 반면 일회용 포장 컵에 담긴 커피나 버스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컵 떡볶이 등 음식은 반입이 금지된다. ‘작은 흔들림이나 충격에도 내용물이 흐르거나 샐 수 있는 음식’은 가지고 타선 안 된다는 얘기다. 버스 안에서 음식을 먹는 승객은 운전자가 하차시킬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시내버스 내부와 정류장에 홍보물을 붙여 조례 내용을 알리는 동시에 시내버스 운전자 교육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내버스 외에도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 내 음식물 반입 기준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별도의 여객운송 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열차 안 음성방송이나 지하철 역사 내 홍보영상을 통해 냄새나는 음식물 등을 들고 타지 말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간식 먹기 무서워요”

    연초부터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 가는 가운데 과자, 사탕 등도 이달 줄줄이 올라 가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달부터 대표 상품 빼빼로와 목캔디의 가격을 14.3~25.0%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빼빼로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300원)나 오른다. 초코빼빼로의 경우 중량이 46g에서 54g으로 늘어 실제 인상폭은 6.0~8.1%라는 게 롯데제과 측의 설명이다. 목캔디 케이스형 제품 권장 소비자가격도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100원) 올랐다. 목캔디 원통형 제품은 가격 변동 없이 중량이 기존 148g, 274g에서 137g, 243g으로 각각 축소돼 중량당 가격이 8.0~12.8% 인상된다. 음료 가격도 오른다. 광동제약은 이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비타500’의 가격을 100㎖ 기준 700원에서 800원으로 약 14.3% 인상했다. 한국야쿠르트도 이달부터 ‘야쿠르트’(65㎖들이)를 170원에서 180원으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150㎖들이)을 1300원에서 1400원으로 각각 5.9%, 7.7% 올렸다. 동원F&B는 어묵 7종의 가격을 2일부터 평균 10.% 인상한다. 풀무원 등 일부 업체도 가격 인상이나 중량 감축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분간 가격 인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가공비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다만 서민 물가를 고려해 인상 품목을 2개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월드피플+] 매일 밤 돼지 옷 입고 딸과 노점하는 아빠의 사연

    [월드피플+] 매일 밤 돼지 옷 입고 딸과 노점하는 아빠의 사연

    밤마다 어린이 만화영화 속 돼지 캐릭터 복장을 차려입고 길거리로 출근하는 남성이 있다. 그는 판매할 간식을 자전거에 잔뜩 싣고 매일 밤 10살 딸과 함께 길을 나선다. 지난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산둥성 지난에서 눈길을 끄는 복장으로 길거리 대표음식인 쟝빙을 판매중인 조우 잉팡(35)의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우씨의 특별한 외출은 2016년 10월, 당시 2살이었던 둘째 딸이 제1형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문제는 인슐린 주사 등 치료에 들어가는 막대한 의료비용이었다. 그는 딸의 치료비용을 모으기 위해 잡다한 일을 해왔지만 벌이가 충분치 않았다. 이에 친구와 친척들에게 빌린 16만 위안(약 2700만원)을 비롯해 지금까지 딸 치료비에 23만 위안(약 4000만원)을 썼다. 그러나 딸의 증세는 계속 악화됐다. 자주 기절했고, 숱한 합병증에 시달렸다. 조우씨는 “딸이 시력을 잃거나 다리를 잘라야하는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래서 더 나은 치료를 받게하려고 주기적으로 큰 도시로 거처를 옮긴다. 현재는 약 3평짜리 집에서 다섯식구와 머물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그는 한푼이라도 더 벌어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매일 밤 길을 나서는 것이다. 조우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된 시민들이 주머니를 털어 쟝빙을 사주지만 가격은 불과 10위안(약 1700원). 조우씨는 "쟝빙을 사고 잔돈이나 아예 음식을 받지않은 시민들도 많다"면서 "그들의 도움을 너무나 고맙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치료비로 20만 위안(약 3400만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딸을 끝까지 치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딸을 위해…” 밤마다 돼지 복장하고 출근하는 中 아빠

    “딸을 위해…” 밤마다 돼지 복장하고 출근하는 中 아빠

    밤마다 어린이 만화영화 속 돼지 캐릭터 복장을 차려입고 길거리로 출근하는 남성이 있다. 그는 판매할 간식을 3륜 자전거에 잔뜩 싣고 10살 딸과 함께 길을 나선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피어비디오는 28일(현지시간) 산둥성 지난에서 눈길을 끄는 복장으로 중국식 핫케이크 쟝빙(jianbing)을 판매중인 조우 잉팡(35)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조우씨의 특별한 외출은 2016년 10월, 당시 2살이었던 둘째 딸이 제1형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그는 딸의 치료비용을 모으기 위해 잡다한 일을 해왔지만 벌이가 충분치 않았다. 친구와 친척들에게 빌린 16만 위안(약 2700만원)을 비롯해 지금까지 딸 치료비에 23만 위안(약 4000만원)을 썼다. 그러나 딸의 증세는 악화됐다. 자주 기절했고, 숱한 합병증에 시달렸다. 조우씨는 “딸이 시력을 잃거나 다리를 잘라야하는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래서 더 나은 치료를 받게하려고 주기적으로 큰 도시로 거처를 옮긴다. 현재는 약 3평짜리 집에서 다섯식구가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비에 4000만원이 더 들것이 예상되지만 아픈 딸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도와주러 쟝빙을 사러오는 손님들이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불 밖은 위험해’ 강다니엘 포스터 촬영 현장 ‘현실 집돌이 포스’

    ‘이불 밖은 위험해’ 강다니엘 포스터 촬영 현장 ‘현실 집돌이 포스’

    ‘이불 밖은 위험해’ 강다니엘의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30일 MBC 새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 측이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23)의 포스터 촬영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다니엘은 최근 ‘이불 밖은 위험해’에 합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촬영 사진에는 빨간 체크무늬 잠옷을 입고 간식을 먹고 있는 강다니엘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촬영 내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인 젤리를 먹고 만화책을 읽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촬영이 끝났는데도 “이것만 먹을게요”라며 손에서 소품인 간식을 놓지 못했다는 후문. 특히 강다니엘은 촬영 중 진행된 ‘집돌이 테스트’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현실 집돌이’의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그는 “제가 제일 점수가 높아요?”라며 놀라워 하더니 이내 “확실한 집돌이가 맞다”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지난해 파일럿 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고정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집 안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집돌이’들이 느리지만 여유있게, 서툴지만 재미있게 공동 여행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각자 다른 개성의 멤버들이 모여 함께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오는 4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활의 발견] 바나나 껍질로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개발

    [생활의 발견] 바나나 껍질로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개발

    차갑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절로 생각나는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외 연구진이 시간이 지나도 쉽게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개발에 성공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농축산 분야에서 유명한 캐나다의 궬프대학 연구진은 셀룰로오스 섬유를 이용해 녹아서 흘러내리지 않는 이상적인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게 됐으며, 여기에 사용되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는 쓰레기로만 취급되는 바나나 껍질에서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셀룰로오스 나노 섬유는 일반적으로 첨단 신소재의 원료로 이용된다. 나무에서 주로 얻어지며 머리카락에 비해 수 천 분의 1 더 가는 미세 섬유질이다. 특히 바나나 껍질은 셀룰로오스 성분을 가장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스크림은 미국인 사이에서 1인당 1년 평균 10.4㎏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대중적인 간식이다. 때문에 업계와 과학자들은 열에 쉽게 녹는 아이스크림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진은 바나나에 든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와 아이스크림을 결합하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것이 아이스크림을 얼어있는 상태로 유지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와 결합된 아이스크림은 저지방 성분의 점성을 높여줌으로서, 더 많은 저지방 아이스크림을 개발·유통하는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연구진은 “아이스크림을 바나나 껍질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와 결합한 결과, 기존의 아이스크림에 비해 매우 천천히 녹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또 셀룰로오스 나노섬유가 아이스크림의 유통기한을 늘려주고 저지방의 점성을 높여줘 쉽게 녹지 않게 돕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차기 연구를 통해 얼려 먹는 식품이 코코넛 오일이나 유지방류 등 다양한 지방성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55차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동, 조부모 황혼 육아교실

    서울 강동구가 황혼 육아로 고군분투하는 조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보건소 3층 강당에서 ‘조부모의 행복한 육아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육아교실은 4·6·9·11월까지 총 4기로, 기수당 3회차 교육으로 진행된다. 4월은 3·10·17일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신생아의 신체적·정서적 발달 특성부터 목욕, 속싸개 싸는 법 등 신생아 관리 전반(1회차), 연령별 이유식·간식 조리 시연, 영양교육(2회차), 예방접종 일정 관리법, 구강관리(3회차) 등으로 구성됐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맞벌이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팔을 걷어붙인 조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라면서 “조부모들의 육아 불안감 해소, 영유아 건강 증진을 도와 조부모부터 자녀, 손주까지 3대가 행복한 육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스포츠 스타들이 어린이들을 살찌게 한다” (연구)

    “스포츠 스타들이 어린이들을 살찌게 한다” (연구)

    스포츠 스타들에게 쏟아지는 스폰서십(후원)과 광고가 어린이들을 살찌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뉴욕대학 연구진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축구와 야구, 농구, 하키, 골프 등 총 10개 프로 스포츠 리그와 계약해 텔레비전과 유튜브, 웹사이트 등에 프로모션 광고의 성격과 횟수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음식 및 논알코올 음료의 광고와 스폰서십은 전체의 1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과 음료 후원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미식축구연맹(NFL)이었으며, 프로 아이스하키 리그가 그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기업이 후원하고 스포츠 리그와 스포츠 스타들이 광고하는 음식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6%가 건강에 좋지 않은 정크푸드였고, 음료의 52%는 탄산음료 또는 설탕이 가미된 음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뉴욕대학의 마리 브래그 박사는 “유독 탄산음료의 후원이 많은 것은 일반 생수는 이러한 음료에 비해 광고 효과가 높지 않고, ‘코카콜라’나 ‘펩시’를 아는 사람들은 많지만 일반 생수 브랜드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스포츠 리그와 선수들의 광고가 어린이나 청소년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어린이나 청소년의 비만율을 높이는데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텔레비전 앞에서 스포츠 리그를 보는 탓에 운동할 시간이 부족해지고, 여기에 광고를 통해 노출되는 정크푸드나 탄산음료에 익숙해져서 이러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도록 유도한다는 것.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제니퍼 에몬드 다트머스대학 의학교수는 “비디오 게임이나 텔레비전을 시청하면서 사탕이나 과자와 같은 음식 광고를 많이 보는 아이들은 식사를 하고도 간식을 또 먹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서도 이러한 현상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시간대학교 어린이병원의 메간 페쉬 박사는 “아이들은 무엇이 광고이고 무엇이 광고가 아닌지를 잘 구별하지 못한다”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스포츠 경기나 스포츠 선수들이 정크푸드와 같은 상품들을 보여주는 것은 광고료 등을 받고 홍보해주는 상업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소아청소년과 학술지 ‘소아과학 저널’(The Journal of Pediatrics)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식음료특집] 서울우유 ‘비요뜨’, 한끼 식사로 딱! 토핑 요구르트

    [식음료특집] 서울우유 ‘비요뜨’, 한끼 식사로 딱! 토핑 요구르트

    아침을 거르는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을 겨냥한 아침 대용식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서울우유의 섞어 먹는 토핑 요구르트 ‘비요뜨’가 인기를 얻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해 전국 성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긴다’는 응답자는 약 65%에 불과했다. 특히 1인 가구와 20대가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요뜨는 끼니를 거르는 현대인이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서울우유는 2004년 비요뜨를 내놓으며 ‘토핑 요구르트’라는 새 시장을 개척하고 꾸준히 제품군을 늘려 왔다. 비요뜨는 용기 한쪽에 그래놀라, 초코링, 크런치볼, 베리믹스 토핑 재료를 넣고, 다른 한쪽에는 서울우유 1급 A원유로 만든 플레인 요구르트를 담았다. 용기를 한쪽으로 꺾어 두 가지를 섞어 먹을 수 있게 한 제품이다. 기호에 따라 원하는 맛을 골라 섞어 먹을 수 있어 영양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변성인 서울우유협동조합 팀장은 “가격 대비 만족을 추구하는 이른바 가심비 소비가 최근 트렌드로 자리하면서 간편식으로 끼니를 대체하더라도 건강을 놓칠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1분 1초가 아쉬운 아침 시간에 데우거나 끓이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길섶에서] 독도와 태극기/임병선 선임기자

    내 나라 내 땅 들어가는데 태극기를 쥐여준다. 그제(18일)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해 독도를 다녀오는 여행상품에 태극기도 포함돼 있다며 건넨다. 뭐지 이 어색함? 2시간을 달렸더니 그 어렵다는 독도 입도가 가능하단다. 울릉도 방문 두번째 만에 독도 땅을 밟는다. 경찰 간부인 듯한 셋이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는 것을 많은 이들이 부러움 반, 질시 반으로 쳐다보는데 어느 고교 졸업 30주년을 기념하는 무리가 플래카드를 펼치고 태극기를 휘저으며 함성을 질러 댄다. 태극기를 안 가져왔더라면 민망했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사실 독도 입안 조금 전 50일 동안 갇혀 지내는 독도경비대 대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과자 등 간식거리이니 성의를 더해 달라는 선내 방송에도 시큰둥해 있었다. 그런데 20분 정도 관광객들의 접근을 티 안 나게 막느라 애쓰는 그네들을 보니 부끄러워졌다. 그리고 배 문이 닫혔는데 한 아주머니가 과자 상자를 들고 창밖에서 거수경례를 하는 부대원들을 향해 소리친다. “과자 맛있게 먹어요.” 과단성 없는 난 몸 둘 바를 몰랐고 그네들은 배시시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bsnim@seoul.co.kr
  • ‘비행소녀’ 이본, 완벽 몸매의 비결 “23년째 저녁 6시 이후 금식”

    ‘비행소녀’ 이본, 완벽 몸매의 비결 “23년째 저녁 6시 이후 금식”

    방송인 이본이 “데뷔 이후 줄곧 저녁 6시 이후 금식하고 있다”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래켰다.이본이 19일(오늘)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오랜 남사친 윤정수와 오랜만에 밥값내기 포켓볼 게임에 돌입, 이후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지난 1997년 연예인 포켓볼 대회를 준비하면서 친목 도모를 했던 옛 친구 사이. 이에 피나는 연습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왕년 대회 우승자’ 이본과 ‘자신 있는 도전자’ 윤정수의 명승부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스테이크 맛을 본 윤정수는 “역시 고기는 진리”라며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그 맛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본은 “그렇게 맛있냐”며 부러움 가득한 눈으로 그 모습을 빤히 지켜봤다. 이에 윤정수는 “너도 나도 다이어트 중이니까,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지는 말자”고 다짐했다. 하지만 양손을 사용해 야무지게 먹는 윤정수와 달리, 이본은 밥은 안 먹고 계속 시계를 쳐다봤고, 파스타를 돌돌 말아 먹지 않고 냄새만 음미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궁금증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윤정수가 “왜 한 입도 안 먹느냐”고 묻자, 이본은 “6시가 넘어서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안 먹는 거다. 눈으로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이 맛있는 걸 앞에 두고 진짜 안 먹느냐?”면서 “그냥 5시다 생각하고 먹으면 안 되느냐?”고 재차 되물었다. 이본은 “진짜 안 된다. 그렇게 안 먹인지 데뷔 이후 쭉 23년이다. 한 번 무너지면 계속 먹을 것 같다. 내 스스로가 용납을 못 한다. 여배우로서의 삶을 살기로 한 나와의 약속이다. 대중의 관심과 시선 속에서 살아야 하는 삶 속에서 철저한 자기관리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것 같다. 그래서 5시 30분에 이른 저녁 식사를 마무리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본은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본 적이 없다”면서 “라면은 일 년에 두 번쯤 먹을까 싶다. 라면과 치킨 등 기름진 간식은 사절이다. 일 년에 두세 번쯤 먹을까 싶다. 참는 게 아니고 안 당긴다”고 말해 또 다시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어 “내 성격에 술까지 좋아했다면 아마 결혼을 벌써 대여섯 번 했을 것”이라면서 “다행히 술을 전혀 못 한다”고 전해 현장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이본의 폭탄 고백에 주위 출연진들은 ‘안 당긴다는 게 부럽다’ ‘어떻게 안 먹고 싶을 수가 있지?’ ‘관리의 여왕이니까, 참는 거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본의 동안 피부 비법도 전격 공개된다. 방송은 오늘 19일 밤 11시.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패피는 아재 운동화를 신는다

    패피는 아재 운동화를 신는다

    못생겨서 뜨는 ‘어글리슈즈’  최근 패션업계에서 ‘못생김’ 열풍이 불고 있다. 다른 옷과 쉽게 코디하기 어려울 정도로 투박한 아이템이 과감히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개성으로 떠오른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지나치게 두툼한 밑창과 발이 커 보일 정도로 두껍고 울퉁불퉁하게 뒤틀린 신발 형태 등을 갖춘 ‘어글리슈즈’다. 여성복과 남성복, 명품과 스포츠 브랜드 등 분야를 막론하고 우악스러운 운동화와 발목까지 올라오는 ‘아저씨 양말’로 대표되는 어글리슈즈 트렌드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내뿜으며 패션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970~199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복고풍의 ‘레트로’ 패션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투박한 ‘고프코어’(Gorpcore)로까지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져 온 아웃도어 패션과 ‘애슬레저’의 유행까지 더해졌다. 고프코어는 캠핑, 등산, 낚시 등의 야외활동에서 간식으로 즐겨 먹는 그래놀라(Granola), 오트(Oat), 건포도(Raisin), 땅콩(Peanut)의 앞글자를 따온 이름이다. 기존에 야외활동에서 편의를 위해 ‘멋’을 포기한 소위 ‘아재 아이템’의 대명사였던 낚시 조끼, 힙색 등의 아이템을 전면에 세운 스타일을 의미한다. 유난히 두툼하고 뒤틀린 곡선  이 같은 열풍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앞장섰다. 출시할 때마다 ‘완판’ 기록을 세우며 이제는 어글리슈즈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발렌시아가의 ‘트리플S’를 필두로 올해는 더욱 많은 고급 브랜드들이 런웨이 무대를 투박한 운동화로 장식했다. 루이비통의 아트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이번 시즌 콜렉션에서 세련된 재킷과 동화에나 나올 법한 우아한 드레스에 과감히 두툼한 운동화인 ‘아치라이트 스니커스’를 매치했다. 공상과학(SF)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뒤틀린 곡선 형태의 신발 모양과 두꺼운 밑창, 유난히 커다란 운동화 혀가 특징이다. 제스키에르는 1980~1990년대 농구화에서 아치라이트의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찌도 올해 남성 크루즈 콜렉션을 통해 스트리트패션을 재해석한 ‘롸이톤 스니커스’를 선보였다. 역시 두툼한 밑창과 혀, 투박한 모양새를 갖춘 운동화다. 자체 개발한 워싱 기법으로 가공해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흰 바탕에 구찌의 브랜드 로고를 과감하게 삽입해 눈길을 사로잡는다.회색과 형광색·빨간색 조합  스텔라 매카트니는 지난해 겨울 콜렉션을 통해 처음 선보인 ‘이클립스 스니커스’를 올해는 더욱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확대했다. 회색과 형광색, 빨간색 등 과감한 색상 조합이 두드러진다. 주로 아동용 신발에서 사용됐던 ‘벨크로’(한쪽에 갈고리, 다른 한쪽에 걸림고리가 있어 서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마감 형태) 매듭을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아르마니의 스포츠의류 라인 EA7도 검은색 몸통과 대조되는 화려하고 두꺼운 밑창으로 구성된 스니커스를 내놨다. 스포츠의류 브랜드들도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리복은 배트멍과 손잡고 자신들의 대표작인 퓨리를 재해석한 ‘인스타 펌프 퓨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아디다스가 세계적인 가수 카니예 웨스트와의 협업으로 내놓은 ‘이지부스트’ 시리즈나 나이키가 오프화이트와 손잡고 에어 조던, 베이퍼맥스 등 나이키의 인기 스니커스 10종을 재해석한 협업 라인 ‘더텐’ 등은 출시할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으로 연일 매진 행렬을 거듭하고, 추첨을 통해 한정 판매되는 등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기존 질서 넘어보자  아식스가 지난달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프와 손잡고 남성 의류·패션잡화 편집매장 분더샵에서 단독으로 한정 출시한 ‘젤-버즈1’은 판매를 시작한 지 15분 만에 품절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휠라는 10~20대를 겨냥해 큰 혀와 두툼한 디자인으로 귀여움을 강조한 ‘휠라 레이’를 내놨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인 발렌시아가, 배트멍 등이 1~2년 전부터 엄격한 패션쇼장에서 방풍재킷과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맨투맨 티셔츠 등을 선보이면서 고프코어 패션을 이끌었다”면서 “세련되고 격식 있는 옷차림으로 대표되는 기존 질서를 뛰어넘겠다는 자유분방함이 ‘못생긴 패션’에 숨은 철학”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석연 전 법제처장,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 ‘문자’

    이석연 전 법제처장,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 ‘문자’

    자유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 이석연(63) 전 법제처장이 서울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야심 차게 추진한 이 전 처장 영입이 무산되면서 한국당은 또다시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인물난에 시달리게 됐다.이 전 처장은 18일 이같이 입장을 정하고 홍준표 대표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전 처장은 홍 대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울시장 출마 요청 건과 관련해 제가 지금까지 견지해 온 삶에 충실하기로 했다”며 “대표님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못한 점에 대해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처장은 이어 “혹시 이번 일로 대표님과 당에 누가 됐다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難作人間識字人’(난작신간식자인·지식인 노릇을 하기 참으로 어렵구나)이라는 매천 황현 선생의 외침이 뇌리를 스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홍정욱 헤럴드 회장에 대한 영입을 시도했지만,홍 회장이 고사하면서 무산이 됐다.또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병준 전 국민대 교수도 후보군에 올랐지만, 홍 대표는 이 전 처장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영입작업을 벌여 왔다. 다음은 이 전 법제처장이 보낸 문자 내용이다 홍준표 대표님께 서울시장 출마 요청 건과 관련하여 제가 지금까지 견지해 온 삶에 충실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표님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못한 점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혹시 이번 일로 대표님과 당에 누(累)가 되었다면 송구스럽 다는 말씀 드립니다. 매천 황현 선생의 외침이 뇌리를 스치고 있습니다. 難作人間識字人(지식인 노릇하기 참으로 어렵구나) 건투하시길 빕니다. 2018. 3.18 이석연드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농장’ 비만 고양이 비비, 허리둘레 27인치+몸무게 13kg ‘역대급’

    ‘동물농장’ 비만 고양이 비비, 허리둘레 27인치+몸무게 13kg ‘역대급’

    ‘동물농장‘에서 비만 고양이 비비가 소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역대급 비만 고양이 비비가 등장해 놀라움을 줬다. 이날 5살 비비는 볼록 튀어나온 배로 D라인을 뽐냈다. 비비의 주인은 “(비비가) 움직이는 걸 싫어하다 보니 움직이게 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간식으로 유혹해봤지만 실제로 몇 발자국을 움직이던 비비는 결국 쓰러졌고, 묘주는 “힘들어서 그렇다. 저러고 누워서 쉰다”고 말했다. 비비는 허리둘레가 70cm 약 27인치였다. 몸무게는 13kg로, 고양이 평균 몸무게 4㎏의 세 배가 넘는 수치를 보여 보는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결혼하면 살찌는 ‘과학적 이유’ 찾았다 (연구)

    결혼하면 살찌는 ‘과학적 이유’ 찾았다 (연구)

    부부가 밖에서 낭만적인 저녁식사를 하거나 푹신한 소파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밤 중에 영화를 감상하는 것까지, 함께 살면서 살이 찌는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결혼한 뒤 살이 찌는 이유는 이와 같은 생활 습관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과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호주 센트럴 퀸즐랜드대학 연구팀은 10년간 평균 나이 53세 성인남녀 약 1만5000명(남성 50%, 커플 74%)을 대상으로 한 연례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결혼했거나 연인 관계에 있는 ‘커플’은 그렇지 않은 ‘싱글’보다 술·담배를 하지 않고 패스트푸드를 덜 먹으며 채소와 과일을 적정 수준에서 더 많이 먹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지만, 체중은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커플이 운동하거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싱글과 같았다. 이는 여기에 숨겨진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구를 이끈 스테파니 쉐페 박사는 “커플들은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더는 외모가 필요 없어 편하게 지방과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좀 더 먹을 수 있다”면서도 “자녀가 있으면 아이들이 먹다 남긴 음식이나 간식을 먹는 경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2월 28일자)에 게재됐다. 사진=osons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활의 발견] ‘다이어트’ 도움 되는 생활용품 배치 및 사용 법칙

    [생활의 발견] ‘다이어트’ 도움 되는 생활용품 배치 및 사용 법칙

    두꺼운 겨울옷 대신 몸매가 드러나는 얇은 옷을 입는 것이 두려운 사람이라면 집안 가구와 그릇 등의 배치를 달리해보는 것이 어떨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가구와 생활용품 배치방법 및 생활 습관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학의 심리학 전문가인 로라 맥고완 박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생활에 미묘한 변화를 주는 것이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1. 냉장고 미국 코넬대학 식품브랜드연구소의 브라이언 완싱크 박사는 “음식이 눈에 잘 띌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법”이라면서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은 불투명한 용기에, 채소 등 건강한 음식은 투명한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또 “과자 같은 간식은 잘 보이지 않는 식기장 뒤쪽에, 과일 등의 간식은 잘 보이는 앞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음식을 여러 용기에 나누어 담아놓는 방법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맥고완 박사는 “심리적으로 하나의 음식을 여러 용기에 나눠 담아놓으면, 더 많이 먹기 위해 두 번째 용기를 열어야 하는 행동이 일종의 ‘브레이크’로 작용돼 과식의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마트에 직접 가는 대신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영국식이협회 대변인인 머리엄 멀라드는 “식료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은 고지방 음식을 덜 구입하고 건강에 유익한 음식들을 계획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짙었다”고 전했다. 2. 식탁 완싱크 박사는 “연구결과 흰 그릇에 쌀밥을 먹는 사람들은 다른 색상의 그릇에 먹는 사람에 비해 20%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쌀밥이나 흰색의 음식은 짙은 색의 그릇에, 짙은색 음식은 밝은 색 접시에 담아 먹는 것이 적게 먹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콜라와 같은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길고 좁은 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맥고완 박사는 “길고 좁은 컵이 짧고 넓은 텀블러보다 음료를 덜 마시게 해준다”면서 “이는 긴 유리를 사용하면 더 많은 액체를 넣을 수 있다는 착각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식사하는 장소의 조명은 밝게 하고, 빠른 음악 보다는 부드러운 재즈 등의 음악을 틀어놓으면 식사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식사 시 크기가 작은 숟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3. 거실 거실에 주로 놓는 사이드 테이블을 없애면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덜 먹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또 텔레비전을 보면서 식사를 하면 방영 중인 프로그램에 집중력을 빼앗겨 먹는 양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해 과식할 위험이 높다고 완싱크 박사는 설명했다. 또 거실에서 음식을 놓을 수 없는 공간을 설정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4. 욕실 미국 체중조절연구소에 따르면 체중감량과 체중 유지에 성공한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한 결과 정기적으로 몸무게를 측정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맥고완 박사는 “스스로 몸무게를 재는 것은 체중 감량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면서 “욕실에 체중계를 두고 주기적으로 몸무게를 측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알쏭달쏭] 결혼하면 살찌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알쏭달쏭] 결혼하면 살찌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부부가 밖에서 낭만적인 저녁식사를 하거나 푹신한 소파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밤 중에 영화를 감상하는 것까지, 함께 살면서 살이 찌는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결혼한 뒤 살이 찌는 이유는 이와 같은 생활 습관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과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호주 센트럴 퀸즐랜드대학 연구팀은 10년간 평균 나이 53세 성인남녀 약 1만5000명(남성 50%, 커플 74%)을 대상으로 한 연례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결혼했거나 연인 관계에 있는 ‘커플’은 그렇지 않은 ‘싱글’보다 술·담배를 하지 않고 패스트푸드를 덜 먹으며 채소와 과일을 적정 수준에서 더 많이 먹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지만, 체중은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커플이 운동하거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싱글과 같았다. 이는 여기에 숨겨진 다른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구를 이끈 스테파니 쉐페 박사는 “커플들은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더는 외모가 필요 없어 편하게 지방과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좀 더 먹을 수 있다”면서도 “자녀가 있으면 아이들이 먹다 남긴 음식이나 간식을 먹는 경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2월 28일자)에 게재됐다. 사진=osons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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