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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전대 ‘룰 전쟁’ 공식 스타트…지도부 vs 유승민계

    與 전대 ‘룰 전쟁’ 공식 스타트…지도부 vs 유승민계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규칙 개정을 공식화했다. 당내 의견은 사실상 당원 투표를 100% 반영하는 방안으로 기우는 가운데, 찬반이 갈리는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비윤석열)계 간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비대위 회의에서 “비대위는 오늘부터 우리 당의 정당민주주의를 확고하게 할 전대 개최 방안 논의를 시작하려 한다”면서 “전당대회를 당원의, 당원에 의한, 당원을 위한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현행 당 대표 선출 비율에 30% 비중을 차지하는 여론조사를 배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위원장은 “유럽의 내각제 국가든 미국의 경우든 전당대회 의사결정을 위해 여론조사를 채택한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면서 “전당대회는 당원의 총의를 묻는 자리이지, 국민 인기를 묻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당대회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초·재선 모임에서는 대다수의 의원들이 당원 비중 확대에 뜻을 모았다. 초선 간담회엔 63명 초선의원 중 27명이 참석했다. 초선 모임 운영위원인 이인선 의원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을 바꾸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극소수 의견이 있었지만 그 외엔 (당심을) 100%로 확대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고 전했다. 재선 모임 간사 정점식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다수 의원들이 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100% 당원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알렸다. 재선의원 간담회엔 21명 중 13명만 참석했지만, 불참 의원들 일부도 정 의원에게 결정을 위임했기 때문에 사실상 만장일치 결론이라고 정 의원은 설명했다. 반면 유승민계·친이준석 인사들은 일제히 전당대회 규칙 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1등 자르고 5등 대학 보내려고 하는 순간 그게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일반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유지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을 감싸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상식선에서는 어떻게 입시제도를 바꿔대도 결국은 대학 갈 사람이 간다”며 “그런데 정말 상식의 범위를 넘어서 입시제도를 바꾸면 문과생이 이공계 논문 쓰고 의대가고 그러면서 혼란스러워진다”고 덧붙였다. 김웅 의원도 페이스북에 “전대 룰 변경에 대해 어떤 장식을 해봐도 그것이 유승민 공포증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허은아 의원도 BBS에서 “제대로 된 논의도 없이 당원 90%니 100%니 간을 보면서, 규칙을 일방적으로 바꾸려 하는 것은 당원은 물론 국민의힘을 응원하는 국민들께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비판했다.
  • 부산시 “가덕신공항, 바다에 띄워 짓자”… 정부에 공식 제안한다

    부산시 “가덕신공항, 바다에 띄워 짓자”… 정부에 공식 제안한다

    ‘부유식’ 택하면 2029년 개항 가능매립 방식은 2035년 돼야 준공친환경적 공법·확장 용이 등 장점박형준 시장 “열린 마음으로 대화”부산시가 가덕도 신공항을 해상에 구조물을 띄우는 부유식 공법으로 건설하자고 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안한다. 바다를 매립하는 공법으로는 2035년에나 신공항을 완성할 수 있는데, 부유식 공법으로는 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2030년 세계박람회 이전 개항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서울신문 10월 18일자 1·2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플로팅(부유식) 해상공항 추진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국토부에 제출하고 공식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조기 완공 방법을 찾기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가 부유식 공법을 도입하면 신공항을 2029년에 개항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이날 공개한 방안을 보면 신공항 터미널은 매립식으로, 활주로는 사전 제작한 부유체 모듈을 해상에서 결합하는 방식으로 건설하는 게 최선으로 검토됐다. 공기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친환경적이고 향후 공항 확장에도 유리해서다. TF에 따르면 이 경우 전체를 매립하는 것보다 매립 면적이 3분의1 이하로 줄어든다.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는 수심 15~30m, 연약지반 25~45m이고, 활주로는 표고가 15m는 돼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지반개량·성토 높이가 60~90m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면 발파에만 6년이 넘게 소요돼 2030년 세계박람회 이전 개항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가덕도 신공항을 부유식으로 건설하게 되면 세계 첫 사례여서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하지만 시는 2001년 일본이 부유식 공항을 실증하면서 350회 항공기 이착륙 테스트를 한 결과 육상공항과 차이가 없었고, 최대 4㎞ 길이까지 플로팅 공항 구현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TF에 참여한 조용식 한양대 교수는 “대표적 매립식 해상공항인 일본 간사이 공항은 지반침하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부유식은 침하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활주로 끝과 공항 한쪽 측면에 방파제를 설치하면 태풍 등의 재해를 견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국토부가 완료한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결과 가덕도 신공항은 매립식으로 건설해 2035년에 개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세계박람회 전 개항이 불가능하고, 환경 훼손 우려도 크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국토부는 내년 8월 완료되는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부유식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은 반드시 2030년 이전에 개항해야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움이 되고 관문 공항으로서의 가치도 극대화할 수 있는데, 부유식이 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국토부가 다른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마음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베 떠났어도 여전한 영향력…방위비 증세로 불거진 日 자민당 권력투쟁

    아베 떠났어도 여전한 영향력…방위비 증세로 불거진 日 자민당 권력투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위비 예산 증액 방침을 놓고 집권당인 자민당 내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당 임원회의에서 방위비 증액을 위해 연간 1조엔(약 9600억원)씩 증세를 하는 데 대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방위비 증액에 대해) 현재 살아가는 국민 스스로의 책임으로서 확실하게 그 무게감을 느끼며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가 ‘국민의 책임’이라는 표현을 쓰며 방위비 증액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 측근은 마이니치신문에 “총리는 방위비 문제에 대해서는 양보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내년부터 5년간(2023~2027년) 방위비를 모두 43조엔(약 411조원)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출 구조조정, 결산 잉여금, 방위력 강화 기금 등을 투입하는 한편 증세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법인세, 담뱃세, 부흥특별소비세가 증세 항목으로 검토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의 방위비 증세 의지는 확고하지만 당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전날 당 임원회의에서 기시다 총리가 증세 방침을 강조하자 세코 히로시게 참의원(상원) 간사장은 “(증세 방침이 없었던) 참의원 선거 공약과 일치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비판했다. 당내 강경 보수파인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전보장담당상은 지난 10일 트위터에 “(법인세를 인상하게 되면) 기업들의 임금 인상 움직임에 제동을 걸게 하는 발언으로 그 진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글을 남기며 기시다 총리를 가장 먼저 비판했다. 이어 13일 “틀린 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각료 임명권은 총리에게 있으므로 파면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기시다 총리에게 계속해서 불만을 터뜨렸다. 이 밖에도 하기우다 고이치 당 정무조사회장을 비롯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등도 증세 방침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이 증세에 대해 부정적인 데는 과거 자민당 집권 시절 소비세 인상 등을 시도하다 총리가 여러 차례 교체되는 등 정권이 흔들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일본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측면도 있다.일본 언론은 이러한 자민당 내 갈등을 아베 신조 전 총리 사망 후 권력투쟁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코 간사장과 하기우다 회장, 니시무라 경제산업상 등은 모두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소속이다.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은 계파에 소속돼 있지 않지만 아베 전 총리의 측근이었다. 아베 전 총리는 생전 다양한 예산 확보를 위해 국채 발행을 얼마든지 해도 된다는 입장이었고 아베파의 기본 생각도 이와 같다. 반면 기시다 총리는 국채 발행으로 빚을 늘리기보단 재정건전성을 더 중요시하는 편이다. 그는 “유사시에는 국채 발행은 어쩔 수 없지만 평상시에도 적자 국채를 발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변에 말해왔다고 한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총리는 주도력을 발휘해 정권을 장악하려는 생각”이라며 “증세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일부 의원들뿐이라는 생각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이번 방위비 증액을 놓고 아베파 설득에 실패하는 순간 당내 구심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전 총리는 생전 아베파의 수장이자 당내 보수층의 버팀목으로서 그 뜻을 관철시켜왔다”며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난 현재 기시다 총리가 직접 아베파를 설득하고 장악할 수 있을지에 따라 향후 정권 운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 내년 분양 앞둔 새만금 수변도시… ‘친수·친환경·스마트시티’ 열린다

    내년 분양 앞둔 새만금 수변도시… ‘친수·친환경·스마트시티’ 열린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0년 12월 착공한 새만금 수변도시는 총 1조 346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자 새만금개발공사의 주력 사업이다. 새만금 한가운데 들어서는 첫 도시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의 성공을 여는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새만금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새만금 수변도시는 지난 5월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 막판 매립공사 중이다. 내년 6월이면 매립공사가 완료된다.‘친수·친환경·스마트시티’라는 3대 특징을 가진 이 자족형 도시는 2만 5000명이 거주하며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로 건설되고 있다. 새만금 수변도시의 성패는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조성 ▲의료인프라 시설의 조기 도입 ▲시장친화적인 맞춤형 토지 공급 등 세 가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에 특화된 환경, 해양, 농업 등 관련 분야 공공기관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외국 교육기관 유치 등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또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의료시설 도입을 앞당겨 추진하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이다. 시장 수요자 중심의 원형지 공급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수변도시를 통해 인근 인프라를 결합한 파급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새만금 동서·남북도로와 2024년 준공이 예정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2028년 이후에는 새만금 신공항과 신항만이 완공될 예정이다. 또 복잡한 도시규제가 없어 상대적으로 다양한 스마트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쉽고,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할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새만금개발공사가 기업신용등급(ICR)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하면서 공사채 발행을 위한 모든 여건도 조성됐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의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될 우려가 있다.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대규모 일괄 개발(주거+교육+상업 등) 사업 방식도 현실에 맞게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내년 초까지 국내외 부동산 시장 환경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전문가그룹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적의 수변도시 판매·공급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을 계기로 인구 유입과 주거·문화공간 등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수변도시의 자족 기능을 한층 더 충족시켜 새만금 전체에 더욱 탄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수 “MB 사면 들러리 가석방 원치 않아”

    김경수 “MB 사면 들러리 가석방 원치 않아”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가 정치적 재기 기회를 얻기 힘든 가석방은 원치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서 “김 전 지사도 가석방은 원하지 않는다.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김 전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고려 중인 연말 특별사면 대상으로 이 전 대통령과 함께 거론되고 있다. 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특별사면 검토를 하면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김 전 지사는 이미 형기의 70%를 넘게 복역했고, 내년 5월이면 출소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윤 정부는 지난 두 차례의 가석방 심사 과정에 원하지도 않은 김 전 지사를 부적격 처리한 바 있다. 그래 놓고 김 전 지사를 MB 맞춤형 특사의 들러리로 세워선 안 될 일이다. MB의 15년과 김경수의 5개월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기 의원은 “의사가 있다면 대통령은 헌법 정신에 따라 진정한 국민 대통합의 실현을 위해 사면권을 행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과 함께 김 전 지사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하려면 잔여 형기를 고려해 사면뿐 아니라 복권까지 해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전 지사가 복권 없이 사면된다면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인 사면에서 복권을 제외한다면 가석방과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은 대통령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민 통합을 위해 사면에 나설 것이라면 공정·형평성에 맞게 김 전 지사의 사면과 복권도 동시에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 김경수 “가석방 원하지 않는다...MB 사면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 단호한 입장

    김경수 “가석방 원하지 않는다...MB 사면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 단호한 입장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가 정치적 재기 기회를 얻기 힘든 가석방은 원치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서 “김 전 지사도 가석방은 원하지 않는다.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김 전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고려 중인 연말 특별사면 대상으로 이 전 대통령과 함께 거론되고 있다. 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특별사면 검토를 하면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김 전 지사는 이미 형기의 70%를 넘게 복역했고, 내년 5월이면 출소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윤 정부는 지난 두 차례의 가석방 심사 과정에 원하지도 않은 김 전 지사를 부적격 처리한 바 있다. 그래놓고 김 전 지사를 MB 맞춤형 특사의 들러리로 세워선 안 될 일이다. MB의 15년과 김경수의 5개월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기 의원은 “의사가 있다면 대통령은 헌법 정신에 따라 진정한 국민 대통합의 실현을 위해 사면권을 행사하기 바란다”면서 “김 전 지사 등에 대한 온전한 사면 복권은 윤 대통령의 통합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보여줄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과 함께 김 전 지사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하려면 잔여 형기를 고려해 사면뿐 아니라 복권까지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전 지사가 복권 없이 사면된다면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인 사면에서 복권을 제외한다면 가석방과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은 대통령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민 통합을 위해 사면에 나설 것이라면 공정·형평성에 맞게 김 전 지사의 사면과 복권도 동시에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 새로운 도시가 열린다…분양 앞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새로운 도시가 열린다…분양 앞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되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한 새만금 수변도시는 총 1조 346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자 새만금개발공사의 주력 사업이다. 새만금 한가운데 들어서는 첫 도시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의 성공을 여는 열쇠가 될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3일 새만금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새만금 수변도시는 지난 5월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 현재 막판 매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 6월이면 매립공사가 완료돼 대략적인 모습이 드러날 전망이다. ‘친수·친환경·스마트시티’라는 3대 특징을 가진 이 자족형 도시는 2만5000명 인구가 거주하는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로 건설되고 있다. 새만금 수변도시의 성패는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조성 ▲의료인프라 시설의 조기 도입 ▲시장친화적인 맞춤형 토지공급 등 3가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에 특화된 환경, 해양, 농업 등 관련분야 공공기관의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외국 교육기관 유치 등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또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의료시설 도입을 앞당겨 추진하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이다. 시장 수요자 중심의 원형지 공급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수변도시는 인근 인프라를 결합한 파급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새만금 동서·남북도로에 2024년 준공 예정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2028년 이후에는 새만금 신공항과 신항만이 완공될 예정이다. 또 복잡한 도시규제가 없어 상대적으로 다양한 스마트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쉽고,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할 법적 근거도 마련돼 기업유치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공사가 기업신용등급(ICR)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하면서 공사채 발행을 위한 제반 여건도 조성됐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의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될 우려가 있다.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대규모 일괄 개발(주거+교육+상업 등) 사업방식도 현실에 맞게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내년 초까지 국내·외 부동산 시장환경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전문가그룹 자문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적의 수변도시 판매·공급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을 계기로 인구 유입과 주거·문화공간 등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수변도시의 자족 기능을 한층 더 충족시켜 새만금 전체에 한층 탄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당정·中企 “30인 미만 사업장, 주8시간 추가근로 연장해야”

    당정·中企 “30인 미만 사업장, 주8시간 추가근로 연장해야”

    국민의힘과 정부가 중소기업계와 함께 올해 말로 종료되는 3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관련 입법 과정을 거쳐 시행 기간을 한시적으로 2년 늘린다는 게 정부·여당의 방침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 막혀 실제 연장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추가연장근로제는 국회의원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현재 민주당의 반대로 (관련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 안건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수많은 국민의 민생이 걸린 일몰 연장을 외면하면 그 어떤 핑계와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주52시간제 적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주 8시간의 연장근로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제도다. 한시 허용이 중단되면 내년부터 30인 미만 사업장도 주52시간제를 지켜야 한다. 적용 사업장은 63만개, 근로자는 600만여명이다. 정부·여당의 우려와 기한 연장 노력에도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논의할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소위 8명 중 5명(민주당 4명, 정의당 1명)이 야당 소속인 탓에 이들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기한 연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민주당은 또 다른 쟁점 사안 중 하나인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과 연계해 협상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불법 파업 조장법’으로 규정하고 반대하고 있는 만큼 서로 한 발짝씩 양보해 함께 처리하자는 것이다.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은 “이 법안은 노조법과 딜을 할 정도로 한가한 법안이 절대 아니다”라며 협상을 일축하고 있다.
  • 당정·中企 “30인 미만 사업장, 주8시간 추가근로 연장해야”

    당정·中企 “30인 미만 사업장, 주8시간 추가근로 연장해야”

    국민의힘과 정부가 중소기업계와 함께 올해 말로 종료되는 3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관련 입법 과정을 거쳐 시행 기간을 한시적으로 2년 늘린다는 게 정부·여당의 방침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 막혀 실제 연장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추가연장근로제는 국회의원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현재 민주당의 반대로 (관련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 안건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수많은 국민의 민생이 걸린 일몰 연장을 외면하면 그 어떤 핑계와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주52시간제 적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주 8시간의 연장근로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제도다. 한시 허용이 중단되면 내년부터 30인 미만 사업장도 주52시간제를 지켜야 한다. 적용 사업장은 63만개, 근로자는 600만여명이다. 정부·여당의 우려와 기한 연장 노력에도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논의할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소위 8명 중 5명(민주당 4명, 정의당 1명)이 야당 소속인 탓에 이들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기한 연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민주당은 또 다른 쟁점 사안 중 하나인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과 연계해 협상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불법 파업 조장법’으로 규정하고 반대하고 있는 만큼 서로 한 발짝씩 양보해 함께 처리하자는 것이다.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은 “이 법안은 노조법과 딜을 할 정도로 한가한 법안이 절대 아니다”라며 협상을 일축하고 있다.
  • 당정·中企 “30인 미만 사업장, 주8시간 추가근로 연장해야”

    당정·中企 “30인 미만 사업장, 주8시간 추가근로 연장해야”

    국민의힘과 정부가 중소기업계와 함께 올해 말로 종료되는 3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연내 관련 입법 과정을 거쳐 시행 기간을 한시적으로 2년 늘린다는 게 정부여당의 방침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 막혀 있어 실제 연장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12일 국회에서 열린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추가연장근로제는 국회의원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현재 민주당의 반대로 (관련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 안건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수많은 국민의 민생이 걸린 일몰 연장을 외면하면 그 어떤 핑계와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제 적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주 8시간의 연장근로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제도다. 예정대로 한시 허용이 중단되면 내년부터 30인 미만 사업장도 주 52시간제를 지켜야 한다. 적용을 받게 되는 사업장은 63만개, 근로자는 600만여명이다. 정부여당의 우려와 기한 연장 노력에도 국회 입법 과정은 지지부진하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논의할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소위 8명 중 5명(민주당 4명, 정의당 1명)이 야당 소속인 탓에 이들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기한 연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민주당은 환노위 내 또다른 쟁점 사안 중 하나인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과 연계해 협상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불법 파업 조장법’으로 규정하고 반대하고 있는 만큼 서로 한발짝씩 양보해 함께 처리하자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다른 법안과 연계해 추가연장근로제를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은 간담회에서 “이 법안은 노조법과 딜을 할 정도로 한가한 법안이 절대 아니다”라며 “일몰 연장을 위해 신속한 법안소위 논의와 연내 통과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 구리시, 공공시설에 전기차 충전기 12기 추가 설치

    경기 구리시는 내년 1월까지 공공시설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12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청사에 6기,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리타워에 각각 2기를 추가하고 구리아트홀에 2기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시청사 전기차 충전기는모두 7기,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리타원 각각 3기로 늘어난다. 개정된 ‘친환경자동차법’이 올 1월 시행돼 주차면 수에 따른 의무 기준을 맞추고자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한다고 구리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리시는 지난 10월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 환경부가 선정한 민간사업자와도 협약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 소송 ‘몸살’ 어등산 개발, 이번엔 투자비 반환 소송까지

    소송 ‘몸살’ 어등산 개발, 이번엔 투자비 반환 소송까지

    법원 “어등산 투자비 지급” 조정안에 광주도시공사 “이의신청” 관광단지 관련 우선협상자와도 소송 중…이달 22일 선고 예정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개발 사업자 지위를 포기하고 골프장을 운영해 온 ㈜어등산리조트가 투자비를 돌려달라며 광주시도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도시공사가 부지조성비를 지급하라”는 취지의 조정안을 냈다. 하지만 도시공사는 조정안에 이의를 신청한다는 계획이어서, 소송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12일 법조계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3민사부(부장판사 임태혁)는 지난 8일 ㈜어등산리조트가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간사업자 지위확인 소송에서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광주도시공사가 유원지 시설계획을 변경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경우 기존 사업자인 어등산리조트에 부지조성비 229억 원을 오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지급하라는 취지로 조정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민간사업자였던 어등산리조트 측은 지난 2012년 유원지 조성 뒤 골프장을 개장키로 했음에도 골프장 허가가 지연되면서 손해를 봤다며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첫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3개월 뒤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으로 ‘골프장을 먼저 개장하되 대신 대중제 골프장 운영수익 일부를 장학금으로 내놓고, 나머지 사업은 포기하는 동시에 공원부지를 시에 기부채납한다’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어등산리조트는 2년 뒤 “공영개발 조건으로 기부한 것인 만큼 민간이 개발하는 것은 무효”라며 두번째 소송을 냈다. 이에 법원은 지난 2016년 ‘어등산리조트는 전체 부지 중 자체적으로 사들인 경관녹지와 유원지를 광주시에 기부하고, 대신 시는 유원지를 민자 공모를 통해 추진할 경우 원래 사업자인 어등산리조트에 그동안 투자한 229억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에따라 사업자 지위를 포기하고 골프장만 운영하고 있는 어등산리조트는 지난해 10월 18일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이번 소송을 냈다. 광주시가 민간사업자를 통해 유원지를 개발하겠다고 했으나 5년 넘게 사업 의지가 소극적인만큼 유원지 토지 매입비를 돌려달라는 취지다. 실제 소송 제기 시점은 광주시가 지난해 10월 14일 서진건설을 어등산 관광단지 우선사업협상 대상자 지위에서 취소한 직후다. 재판부는 이번 결정에서 광주도시공사에 투자비 지급 의무가 있다는 취지의 조정안을 냈다. 그러나 광주도시공사는 법원 조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 신청할 계획이다. 이의를 신청하면 재판으로 이어진다. 광주도시공사는 “어등산 개발 민간사업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선 어등산리조트 쪽에 이자를 포함한 투자비를 줄 수 없다”며 “민간사업자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어야 투자비를 줄 수 있는 만큼 조만간 법원에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우섭협상자 지위를 둘러싸고 광주시와 서진건설 간 진행되고 있는 2심 선고가 오는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 여당은 사퇴, 야당은 강행… 첫발도 못 떼보고 흔들리는 ‘이태원 국조’

    여당은 사퇴, 야당은 강행… 첫발도 못 떼보고 흔들리는 ‘이태원 국조’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면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위원회 위원들이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여야 합의로 성사됐던 국정조사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국정조사 위원들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면서 “당 지도부와 다시 상의해서 국정조사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산안 통과 뒤에 국정조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국정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임건의안을 의결해 버렸기 때문에 (위원들이) 국정조사가 무용하고 정쟁에 이용될 뿐이라고 사퇴의 뜻을 밝혀 왔다”고 덧붙였다. 여당 위원들이 전원 사퇴할 경우, 국정조사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특위 위원 사퇴에 의장 승인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사퇴 의사를 표시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그게 사실상 사퇴나 마찬가지다. 의장께서 허가하고 안 하고는 관계없이 조사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가 이 장관의 파면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도 유가족 대표와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국정조사·진상조사 혹은 사건 수습에 필요한 의견을 들어서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국조 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이날 “민주당의 해임안 처리로 인해 지난 11월 23일 양당 간에 2023년도 예산안 합의 처리 후에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합의 자체가 사실은 파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시작도 하기 전에 해임안을 처리하고 나아가서 탄핵을 공언하는 것 자체가 이번 이태원 참사를 정쟁화 내지는 정치화로 끌어들이겠다는 그런 의도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고 15일 예산안을 마무리 짓는 대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169명 우리 민주당 의원 전원이 국정조사 위원이라는 각오로 임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까지 함께하자”고 소속 의원들을 독려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후 “저분들(여당 국조위원)은 건의안과 무관하게 국정조사를 자진해서 반대한 분들이며, 참사 유가족들과의 국조특위 간담회도 불참한 분들”이라면서 “애초에 국정조사를 안 했으면 하는 속내가 드러난 것이다. 해임안 때문에 국정조사를 못 한다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임오경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특위 위원 전원 사퇴를 철회하고 국민을 위한 국정조사의 책무를 다하기 바란다”고 했다.
  • 여당은 사퇴, 야당은 강행… ‘이태원 국조’ 첫삽도 못뜨고 파행

    여당은 사퇴, 야당은 강행… ‘이태원 국조’ 첫삽도 못뜨고 파행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면서, 국민의힘 소속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위원회 위원들이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여야 합의로 성사됐던 국정조사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는 전망이 나온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위원들이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면서 “당 지도부와 다시 상의를 해서 국정조사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산안 통과 뒤에 국정조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민주당이 약속을 파기하고 국정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임건의안을 의결해버렸기 때문에 (위원들이) 국정조사가 무용하고 정쟁에 이용될 뿐이라고 사퇴의 뜻을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여당 위원들이 전원 사퇴할 경우, 국정조사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특위 위원 사퇴에 의장 승인 필요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사퇴 의사를 표시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그게 사실상 사퇴나 마찬가지다. 의장께서 허가하고 안 하고는 관계없이 조사가 제대로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유가족 협의회가 출범하면서 이 장관의 파면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도 유가족 대표와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국정조사·진상조사 혹은 사건 수습에 필요한 의견을 들어서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국조 특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해임안 처리로 인해서 지난 11월 23일 양당 간에 2023년도 예산안 처리 합의 처리 후에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합의 자체가 사실은 파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시작도 하기 전에 해임안을 처리하고 나아가서 탄핵을 공언하는 것 자체가 이번 이태원 참사를 정쟁화 내지는 정치화로 끌어들이겠다는 그런 의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 위원의 사퇴에도 국정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고 15일 예산안을 마무리 짓는 대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169명 우리 민주당 의원 전원이 국정조사 위원이라는 각오로 임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까지 함께 하자”고 소속 의원들을 독려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저분들(여당 국조위원)은 건의안과 무관하게 국정조사를 자진해서 반대한 분들이며, 참사 유가족들과의 국조특위 간담회도 불참한 분들”이라면서 “애초에 국정조사를 안 했으면 하는 속내가 드러난 것이다. 해임안 때문에 국정조사를 못한다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임오경 대변인도 “국민은 안중에 없고 이상민 장관 한사람 살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정부여당이, 국회 국정조사마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려 하는 것은 후안무치”라며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특위 위원 전원 사퇴를 철회하고 국민을 위한 국정조사의 책무를 다하기 바란다”고 했다.
  • ‘이상민 해임건의안’ 야 단독처리…대통령실 “입장 없다”

    ‘이상민 해임건의안’ 야 단독처리…대통령실 “입장 없다”

    대통령실은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임건의를 수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는 ‘이태원 압사 참사’의 책임을 묻고자 야당이 추진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해임건의안은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역대 8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통과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가결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임건의안 표결 처리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해임건의가 이태원 참사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려는 정부 노력과 배치된다는 윤 대통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에 대해 “입장 없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말 민주당이 윤 대통령 순방 관련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단독 의결한 직후에도 대통령실은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결국 윤 대통령은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거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를 정식으로 통지받으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며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국회의 해임건의문은 인사혁신처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통지되기까지 하루가량 걸린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이재명(민주당 대표)의 체포와 사법처리에 쏠린 국민 관심을 분산시키고 돌리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본회의 전 의총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가 진실과 책임의 문을 여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여당 위원들은 해임건의안 통과 후 전원 사퇴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는 이날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해임안 처리로 인해 지난달 23일 양당 간 2023년 예산안 합의 처리 뒤 (이태원)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게 사실상 파기됐다”면서 “일단 오늘 국정조사 위원들은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국조위원 사퇴(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기소…2억 4000만원 뇌물수수 혐의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기소…2억 4000만원 뇌물수수 혐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9일 재판에 넘겨졌다. 대장동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이자, 민간사업자들의 보통주 중 24.5%의 지분권자로 지목된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정 실장을 특가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정 실장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도 함께 기소했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7회에 걸쳐 총 2억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영장 단계에서보다 수수 금액이 1억원 더 늘었다. 또 대장동 사업 특혜 제공 대가로 지난해 2월 김만배 씨 등 민간업자들의 보통주 지분 중 24.5%(공통비 공제 후 428억원)를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부정처사후수뢰), 2013년 7월∼2018년 1월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민간업자들에게 유출해 21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도 있다.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지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는다.유 전 본부장은 2019년 9월∼2020년 10월 각종 편의 제공 대가로 정 실장에게 2차례에 걸쳐 6000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다. 유 전 본부장이 정 실장에게 뇌물을 건넨 기간은 오래됐으나 뇌물공여 혐의의 공소시효(7년)가 지나 상당 액수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정 실장의 범죄 증거가 담긴 휴대전화를 창밖에 던진 부분엔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했다.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폐기는 지난해에 이미 드러났지만, 형법상 자신의 죄에 대한 증거인멸은 처벌하지 않아 그동안은 이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 실장까지 재판에 넘긴 검찰은 본격적으로 이 대표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최근 민간업자 남욱 씨가 428억원의 ‘몸통’으로 이 대표를 지목하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선된 2014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이 대표 측에 거액의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이나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검찰은 정 실장 등이 이 대표의 지방자치권력을 등에 업고 개인의 이득을 추구한 만큼,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인 이 대표의 관여 여부 확인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2022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고광민 서울시의원, ‘2022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이 서울특별시의회 출입기자단 주관 2022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제 315회 정례회를 개최하여 총 14일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행정에 대한 견제·감시를 위해 11개 상임위별로 소관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표창 시상식에는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박환희 운영위원장과 함께 각 상임위에서 각각 1명씩 선정된 11명의 시상 의원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자는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직접 서울시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활약상을 꾸준히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측은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제 11대 서울시의회의 비전인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실현하는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의 공을 기리기 위해 이번 수상식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특히 이번 교육위원회 부문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고광민 의원은 지난 11월 개최된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피감기관인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 장기간 특정인에 대한 민간자문료 반복 지급 문제 ▲ 학생 대상 스마트기기 무상 지급 사업 확대 문제  ▲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과다발생 문제 ▲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 및 개보수 지원 기준의 비일관성 문제 등의 시정요구사항을 제시하고, ▲교육청 소관 도서관 미조성 자치구에 대한 도서관 건립계획 수립 요청 ▲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 재검토 요청 ▲ 스마트기기 무상 지급 사업(디벗 사업) 만족도 조사 재시행 요청 등의 건의사항을 제안하며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을 진행한 오영세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간사(공감신문 기자)는 “오늘 행감 우수의원 표창패를 수상하는 11명의 시의원은 이번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000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서울교육을 위해 예리한 분석력과 통찰력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분들”이라며, “제11대 서울시의회가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슬로건으로 표방한 것처럼 지역주민들이 시의회로 보낸 그 뜻을 순간순간 새기며 더 멋진 의정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을 한 고광민 의원은 “시의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을 뿐임에도, 이렇게 귀한 상을 주시며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해주시니 무척이나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며 더 낮은 자세, 더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 野 정부안 수용, 화물연대는 오늘 투표

    野 정부안 수용, 화물연대는 오늘 투표

    법 폐지 막되 품목 확대 논의 제안화물연대 “파업 여부 투표로 결정”철강·석유 1만명에 업무개시명령올해 말로 일몰 시한이 도래한 안전운임제를 두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이 15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이 제안한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석유화학·철강에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등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법안 폐지는 막되 추가 논의를 이어 갈 불씨를 살리자는 취지다. 화물연대는 9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파업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법안 처리 절차를 밟지 않으면 안전운임제가 사라질 절박한 시점”이라며 “안전운임제 지속과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여당의 3년 연장 안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3년 연장’ 내용을 담은 관련 법안을 개정하겠다”며 “국민의힘은 합의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 등 논의를 위한 국토위 산하 여야 합의기구를 동수로 구성할 것도 제안했다.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은 “(야당 단독으로) 품목 확대 내용이 담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면서도 “향후 국토위 내 안건조정위나 법제사법위 등 국회 절차에 묶여 버리면 법 자체가 일몰될 수밖에 없다”고 정부여당 안을 수용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저희의 일관된 원칙은 ‘(화물연대의) 선복귀 후대화’”라며 “복귀를 위한 전제 조건이 있을 수 없고, 복귀하고 나면 얼마든지 대화 테이블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화물연대 철강 운송사업자 6000여명과 석유화학 운송사업자 4500여명에게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의결했다.  
  • 野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 수용”...법안 폐지 막을 불씨 되나

    野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 수용”...법안 폐지 막을 불씨 되나

    올해 말로 일몰 시한이 도래한 안전운임제를 두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이 15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이 제안한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석유화학·철강 분야에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는 등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법안 폐지는 막되 추가 논의를 이어갈 불씨를 살리자는 취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법안 처리 절차를 밟지 않으면 안전운임제가 사라질 절박한 시점”이라며 “안전운임제 지속과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여당의 3년 연장 안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3년 연장’ 내용을 담은 관련 법안을 개정하겠다”며 “국민의힘은 합의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 등 논의를 위한 국토위 산하 여야합의기구를 동수로 구성할 것도 제안했다. 이들은 “정부·여당이 거부한다면 안전운임제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지난 6일 화물연대 파업 해결을 위해 정부·여당에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과 적용 품목에 철강·위험물·자동차(카캐리어)를 3개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3+3 중재안’을 국민의힘에 제시했으나 “파업 철회가 우선”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은 “(야당 단독으로) 품목 확대 내용이 담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면서도 “향후 국토위 내 안건조정위나 법제사법위 등 국회 절차에 묶여 버리면 법 자체가 일몰될 수 밖에 없다”고 정부여당 안을 수용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는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저희의 일관된 원칙은 ‘(화물연대의) 선복귀 후대화’”라며 “복귀를 위한 전제 조건이 있을 수 없고, 복귀하고 나면 얼마든 대화 테이블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화물연대가 그동안의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비용에 대해 책임지기 위해선 우선 업무에 복귀한 뒤 안전운임제 운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여야 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화물연대 철강 운송사업자 6000여명과 석유화학 운송사업자 4500여명에게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의결했다. 정부가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 운송사업자 2500여명에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한 지 9일 만이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재가했다.
  • 민주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정부여당안 수용…관련 법 개정”

    민주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정부여당안 수용…관련 법 개정”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정부·여당이 제안한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 3년 연장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정 회의 결과로 제시한 ‘3년 연장’ 안을 수용해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으로 인한 파업의 지속과 경제적 피해 확산을 막고, 안전운임제의 지속을 위한 최소한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가 전적으로 정부·여당 안을 수용한 만큼 국민의힘은 합의 처리에 나서야 한다”며 “국토위 교통법안소위와 전체회의 일정 합의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 논의를 위한 여야 간 합의 기구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날로 보름째 파업 중인 화물연대는 기존 안전운임제가 적용되는 컨테이너와 시멘트 외에도 적용 품목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낮은 운임으로 인해 과로·과적·과속의 위험으로 내몰리는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자 화물차주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를 말한다. 2020년 3년 일몰제로 도입됐고, 컨테이너·시멘트 등 2개 품목 운송이 안전운임제 대상이다.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국토위 산하 여야 합의 기구를 동수로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전폭 수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정부·여당이 최소한의 요구를 거부한다면, 안전운임제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위 민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소위에서 품목 확대가 포함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이후 안건조정위원회가 신청되거나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가면 결국 2주 지나 일몰이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제도의 폐지만큼은 막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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