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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플루토늄 경수로 사용 재연기” 연료가공공장 완공 지연 등 여파

    일본 전력회사로 구성된 전기사업연합회가 플루토늄을 경수로 연료로 사용하는 ‘플루토늄 경수로 사용’(플루서멀) 계획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기사업연합회는 당초 2015년까지는 전국 원자로 16~18기에서 플루토늄 경수로를 사용할 방침이었으나 이를 예정대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루토늄 경수로는 사용 후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해 이를 우라늄과 섞은 혼합산화물(MOX) 연료를 경수로 원료로 사용하는 일종의 핵연료 재활용이다. 일본 전력업계는 1997년 플루토늄 경수로 사용을 2010년까지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2009년에는 이를 2015년까지로 늦췄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이 원전 3호기와 간사이전력 다카하마 원전 3호기 등 모두 4기에서 플루토늄 경수로가 사용됐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일본 내 모든 원자로가 정지했고 현재는 새로운 안전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원자로 운행이 보류됐다. 또 플루토늄 경수로 사용을 위해 필요한 MOX 연료를 가공하는 공장 완성은 2017년 10월, 플루토늄 재처리 공장 완성은 2016년 3월로 각각 늦춰지는 등 관련 설비 건설이 지연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버섯이 가진 과학적인 건강 효과 4가지

    버섯이 가진 과학적인 건강 효과 4가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버섯은 맛 뿐만 아니라 영양소도 풍부하다. 꾸준히 섭취하면 몸이 건강해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다음은 지금까지 각종 학술지를 통해 소개됐던 버섯의 다양한 건강 효과다. 평소 버섯을 꺼렸던 이들도 앞으로는 건강 효과를 기대하며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어떨까. 1. 체중 감소=열량은 낮고 영양은 풍부한 버섯은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국제학술지 ‘에피타이트’(Appetite)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카비타 포다르 박사 등이 수행한 연구에서 과체중인 성인을 대상으로 1년간 식단을 살코기에서 버섯으로 대체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체중 감소 속도가 전보다 증가했으며 체질량지수(BMI)도 떨어졌다. 이들은 별다른 건강 개선 없이 식단만 바꾼 것만으로 평균 3kg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2. 암 예방=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버섯은 암을 예방하는 데 한 몫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키이스 마틴 박사 등이 시행한 조직 배양 연구에서 잎새버섯(Grifola frondosa)인 마이다케(MT)와 양송이버섯(Agaricus bisporus)인 크라이미니(CRIM), 같은 양송이인 포타벨라(PORT), 느타리버섯(Pleurotus ostreatus)인 오이스터(OYS), 양송이인 화이트버튼(WT) 총 5종의 버섯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과다 분비를 억제해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 콜레스테롤 감소=섬유질과 키틴,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버섯을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해 심장과 혈관 건강을 지켜준다. 국내 인천대 윤기남 박사 등이 시행한 연구에서는 분홍느타리버섯(Pleurotus salmoneostramineus L.Vass)을 먹으면 중성 지방과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등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고 동맥 플라크의 형성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면역력 상승=버섯을 먹으면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일본 간사이의대 카오리병원 히지카타 야스요 박사 등이 헤르페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영지버섯(Ganoderma lucidum)을 달인 허브 추출물을 섭취하게 하자 회복 속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지버섯이 가진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해서는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매달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중국 우한대 리 주빙 등의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 이는 표고버섯이나 포트벨로버섯(양송이), 느타리버섯, 영지버섯에 포함된 항암성분인 레티난이 면역 기능을 자극하는 바이러스 억제 인자인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름 전력피크 넘긴 日… ‘원전제로’ 100% 입증

    여름 전력피크 넘긴 日… ‘원전제로’ 100% 입증

    일본 내 48개 원전이 가동을 정지한 지 15일로 1년이 됐다. 일본에서 원자력 발전이 시작된 1966년 이후 처음으로 ‘원전 제로’ 상태로 여름 전력 수요 피크를 넘기며 탈원전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정부가 원전 재가동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원전을 둘러싼 갈등은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해 9월 15일 후쿠이현의 오이원전이 점검을 위해 가동을 정지하면서 원전 제로 상태에 돌입했다. 전력 수요가 절정에 다다르는 여름을 맞아 일본의 10개 전력회사 중 원전 의존도가 높은 간사이 전력과 규슈 전력에서 전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에너지 절약과 화력발전소의 활용 등으로 전력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이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수도인 도쿄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도쿄전력만 해도 지난 7~8월 전력 사용률을 보면 ‘약간 심각’ 수준인 90%를 넘은 날은 단 8일에 불과했고, ‘심각’ 수준인 95%를 넘는 날은 하루도 없었다고 가나가와신문이 보도했다. 시민단체인 환경에너지정책연구소의 이다 데쓰야 소장은 “실온 28도 설정을 철저히 지켜 큰 절전 효과를 얻었고, 각 기업이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대처를 했다”면서 “원전 없이도 전력 수급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지난 2월 새 에너지 기본계획 정부안에 ‘원전 재가동’을 명시하는 등 정부와 집권 자민당이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어 이르면 올겨울 원전 제로 상태가 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일 원자력규제위원회가 가고시마현 센다이원전 1, 2호기의 안전대책이 동일본대지진 이후 새로운 규제 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동의 등을 얻으면 재가동이 가능해졌다. 규제위는 센다이 원전에 이어 후쿠이현의 다카하마 원전 3, 4호기 등의 심사를 추진하는 등 원전 재가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성에 대한 뿌리깊은 우려와 지진 등과의 복합 재해에 대한 대응 같은 피난 계획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中 보란 듯… 인도에 크게 쏜 아베

    中 보란 듯… 인도에 크게 쏜 아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일본을 방문했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주요국 단독 방문은 일본이 처음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례적으로 교토까지 이동해 모디 총리를 맞았고 1일로 예정된 정상회담에서는 500억엔 차관 제공을 약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인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모디 총리는 지난 30일 일본에 도착해 아베 총리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인 도지를 견학했다. 이후 교토부 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교토대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아베 총리는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모디 총리를 접대하기 위해 도쿄에서 교토까지 이동했고 직접 사찰을 안내하는 등 파격적인 환대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1일 정상회담에서 인도 인프라금융공사(IIFCL)에 500억엔(약 4879억원)의 차관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5년에 걸쳐 차관, 민간투자,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융자 등 수조 엔 규모의 경제적 협력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본은 이런 방식을 통해 인도의 발전소, 철도, 도로, 공업단지 등의 건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아베 정권이 이렇게 인도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크다. 아사히신문은 중국이 중동에서 남중국해에 이르는 거점 항구에 투자해 인도를 둘러싼 이른바 ‘진주 목걸이’ 형태의 세력권을 형성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베 총리가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어 이달 초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인도가 일본의 구난비행정 US2의 수입을 검토 중이고 공동 군사훈련 정례화를 추진하는 등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이 인도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기 때문에 이 같은 아베 총리의 구상은 한계가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대재난에서 배운다] “휴일에 지진 나도 방재원 100명 30분 내 집결”

    [대재난에서 배운다] “휴일에 지진 나도 방재원 100명 30분 내 집결”

    동일본대지진 이후 일본의 최대 이슈는 도쿄 수도권 바로 아래에서 일어나는 ‘수도직하지진’이다. 지난해 12월 수도직하지진의 피해 규모를 예측한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수도직하지진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도쿄도 종합방재부의 가나쿠보 도요카즈 광역연계담당과장을 지난 1일 만나 수도직하지진에 대한 도쿄도청의 대책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도쿄 등 수도권에서의 대형 지진, 이른바 수도직하지진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는가. -학계에서 과거의 대지진 간격 등을 감안해 30년 이내 70%의 확률로 발생한다고 하지만 언제, 어느 정도 규모로 일어날지 모를 만큼 절박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대지진 때 가장 중요한 방재 포인트라면. -지진 발생 72시간이 인명 구조, 구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수도직하지진의 피해는 광범위할 것이다. 큰 재해가 발생하면 도쿄의 힘만이 아닌 전국에서 경찰, 소방, 자위대 같은 구출구조를 실행하는 응원부대가 온다. 응원부대를 어떻게 신속하게 받아들여 각자의 피해 상황에 맞는 활동을 통해 구조할 수 있는가 하는 게 포인트다. →대형 지진이 발생하면 도쿄도는 어떤 태세에 돌입하는가.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면 30분 이내에 사전에 지정된 방재 관련 직원 100명이 도청으로 오도록 돼 있다. 평일 근무시간에 발생한다면 대부분 도청에서 근무를 하겠지만 야간이나 휴일의 경우 100명은 도청 내에 집결해 각자의 임무를 수행한다. 재해대책에 종사하는 직원은 강제적으로 청사 주변, 도보 30분 거리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나도 그 100명에 포함돼 가족과 떨어져 단신으로 살고 있다. →나머지 직원들은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가. -도청 직원 16만 5000명이 모두 재해 시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경찰이나 소방대원은 물론 도쿄도청 직원 모두 어떤 역할이든 다 한다. 업무상 재해와 관계없는 4000명은 현지기동반으로 지정돼 있다. 이들은 거주지 근처의 대규모 공원이라든가, 사업소, 구청 등에 가서 해당 지역의 피해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도쿄도에 전달하거나 도쿄도의 정보를 산하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와는 어떻게 연계되는가. -전국의 재해 지원, 외국의 지원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지원 인력과 물자를 지정된 장소로 잘 가게 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동일본대지진 때도 겪었지만 지자체가 대응하기 어려운 연료 조달, 지원의 문제도 국가 과제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지진이라 1995년 한신·아와지대지진이 더 참고가 될 것 같다. -그렇다. 도쿄도 등 수도권의 9개 지자체가 참가하는 연합기구가 있다. 1개 지자체로는 감당 못하는 광역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구인데 지진대책도 다룬다. 올해 3월 간사이광역연합이란 비슷한 성격의 기구와 ‘종합응원협정’을 맺었다. 간사이 지역도 난카이 대형 지진의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큰 재해가 발생하면 서로 돕자는 협정을 맺은 것이다. →도쿄도의 취약점은 무엇인가. -재해에 취약한 목조주택이 밀집한 지역이 많다. 큰 재해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98% 정도가 가족이나 이웃, 지나가는 사람들에 의해 구조된다. 소방대원, 경찰에 의해 구조되는 경우는 몇 %밖에 안 된다. 재해 시에 목숨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대책이다. 큰 피해가 예상되는 목조주택 밀집 지역을 잘 타지 않고, 잘 무너지지 않게 바꾸는 동네 조성이 중요하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김영란법 원안 통과 여야 의견 일치…늦더라도 6월 국회까지 처리될 듯

    김영란법 원안 통과 여야 의견 일치…늦더라도 6월 국회까지 처리될 듯

    ‘김영란법 원안’ 김영란법 원안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가 세월호 참사로 불거진 공직사회의 부패 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거론되는 ‘김영란법’의 조속하고 한층 강화된 수준의 통과에 이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과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에 통과에 대한 진전된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지금 이상황에서 공직사회의 부패를 도려내는 것은 시대정신이자 국민적 요구”라며 “저희가 주저하거나 무언가 꺼려할 이유가 하등에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도 “우리 당은 당초 김영란법 원안과 같은 내용으로 제출한 법안을 이미 당론으로 정해놨다”며 “6월 국회까지 안 가고 5월 국회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야의 김영란법 통과에 대한 처리 의지가 확인된 것이다. 여야의 의견 일치에 앞서 김 의원은 ‘김영란법’이 정부안으로 입법되면서 대폭 후퇴했다는 지적에 “사실관계하고 전혀 맞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는 “직무관련성 여부와 관계없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 수수에 형사처벌하는 원안과 직무관련성이 있으면 2만원짜리 밥을 얻어먹어고 형사처벌하고 관련성이 없으면 (액수에 상관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정부안하고 어떤 게 더 강화된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또 직무관련성의 정의가 애매하다는 지적에 “애매하고 헷갈리면 직무관련성을 포함, 액수도 명시해서 오해의 소지를 없앨 수 있는 안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 없이도 형사처벌하는 기존 안에서 처벌 기준 액수를 대폭 낮추는 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다만 ‘헌법상 불일치’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출연한 이 의원은 “김용태 의원의 개인 입장이 아니고 새누리당의 입장이었다면 벌써 통과됐을 것”이라며 김 의원의 전향적인 입장을 그대로 수용하지는 않았다. 이 의원은 “정부여당의 입장은 당초 김영란 원안에서 대폭 후퇴한 안을 내놓고 있고 그 법안이 아니면 통과시킬 수 없다고 완강히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통과가 안 됐다”고 지적했다. 김영란법에 대한 여야의 통과 의지가 모아지면서 김 의원은 “제가 정무위원회 간사이고 그건 정부와 협의한 내용”이라며 정부여당의 입장을 재차 설명했다. 김 의원이 법안소위 개최 등 법안 통과에 필요한 절차적 이유를 근거로 ‘6월 처리’를 제시하고, 이 의원이 ‘5월 처리’를 주장하며 법안 통과 시점에 이견이 잠시 일었지만 김 의원이 “이 의원님 말씀을 들어서 여야 간 바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해 김영란법 처리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가 상당히 좁혀지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지진 6.0 강진…17명 중경상 피해 규모는?

    일본 지진 6.0 강진…17명 중경상 피해 규모는?

    일본 지진 6.0 강진…17명 중경상 피해 규모는? 일본 도쿄 인근 바다에서 5일 오전 5시18분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북위 34도56.6분, 동경 139도29.7분 지점 이즈오시마(伊豆大島) 북쪽 바다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162km라고 잠정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애초에 지진의 규모가 6.2, 진원의 깊이가 160㎞인 것으로 발표했다가 이후 지진에 관한 조사·측정치를 일부 수정했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도심에서 진도 5약(弱)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17명이 넘어지거나 발을 헛디뎌 중경상을 입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지진 해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지진으로 간토(關東)지방뿐만 아니라 도호쿠(東北), 간사이(關西) 지방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진도 1∼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도쿄에서 진도 5약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시민들은 강진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안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태평양 플레이트의 내부 깊은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본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수도직하지진과는 관련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도쿄도 내 주요 지역에 설치된 방송사 카메라 영상 등에서 강한 진동이 포착됐고 도쿄 가정에서도 심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지바(千葉)현 보소(房總)반도 일대를 지나는 JR동일본의 소토보(外房)선과 우치보(內房)선, 게이힌도호쿠(京浜東北)선, 주오(中央)선 등이 지연됐고 신칸센은 죠에쓰(上越)·나가노(長野) 지역에서 일부 늦어졌다. 도쿄메트로는 전체 노선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일부 민영 철도 노선의 운행이 지연됐다. 일부 고속도로에서 속도 규제가 시행됐으나 하네다(羽田)공항과 나리타(成田)공항의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지진, 규모 6.0…도쿄 도심 ‘충격’으로 17명 중경상

    일본 지진, 규모 6.0…도쿄 도심 ‘충격’으로 17명 중경상

    일본 지진, 규모 6.0…도쿄 도심 ‘충격’으로 17명 중경상 일본 도쿄 인근 바다에서 5일 오전 5시 18분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도쿄 남남서쪽 80㎞ 해역인 북위 34도56.6분, 동경 139도29.7분 지점 이즈오시마 북쪽 바다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162㎞라고 잠정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애초 지진의 규모가 6.2인 것으로 발표했다가 이후 수정했다. 이번 일본 지진으로 도쿄에서도 진도 5약(弱)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 흔들림은 1분 이상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17명이 넘어지거나 발을 헛디뎌 중경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 지진으로 도쿄 등 간토지방뿐만 아니라 도호쿠, 간사이 지방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진도 1∼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하지만 우려했던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후 도쿄 도심에서 진도 5에 육박하는 흔들림이 관측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일본 속 한국문화 유적 답사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일본 속 한국문화 유적 답사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테마기행이 여행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마치 자유여행을 온 듯한 만족감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문화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적지를 몸소 체험하는 현장답사기행의 인기가 특히 높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일본 속의 한국 문화 유적 답사’는 고대 한국 문화의 일본 전파 경로를 따라 일본 속에 뿌리내린 한국 문화의 원류를 찾아보는 테마기행이다. 지난달 27일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의 까다로운 입국 심사를 마친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답사기행 일행은 오사카 히라가타시의 전왕인박사묘(傳王仁博士墓)로 향했다. 백제의 학자 왕인의 묘로 추정되는 곳이다. 답사기행의 해설을 맡은 이종태 국민대 교수는 “응신천황(應神天王) 15년, 아직기(阿直岐)의 추천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왕인이 논어와 천자문을 전했다고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적혀 있다”며 “일본 아스카문화(飛鳥文化)와 나라문화(奈良文化)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 문자와 문물을 전한 백제 학자의 뜻이 시공을 초월해 양국을 이어 주고 있는 것 같았다. 한 농부가 죽순을 캐다 발견했다는 다카마쓰총고분(高松塚古墳)은 1972년 발굴 당시 짙은 채색의 벽화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일본 언론들은 ‘전후(1945년) 최대의 발굴’이라며 연일 1면 톱을 장식했다. 벽화에 색동 주름치마를 입고 등장한 여인들은 고구려 수산리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여인상이다. 특히 고구려의 진파리 1호분, 강서대묘와 중묘의 벽화와 흡사한 사신도가 눈길을 끈다. 이 교수는 “장례의식은 누군가의 강요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전통과 관습으로 전해지는 것”이라며 “일본 고분에서 채색의 벽화가 나온 것은 처음이어서 고대 한국의 풍습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제의 고승들은 일본으로 건너가 불교에 크게 공헌했다. 백제인의 예술성과 일본인의 불심이 빚은 불교 건축물이 곳곳에 즐비하다. 세계문화유산인 호류지(法隆寺), 도다이지(東大寺) 등 거대 사찰의 가람배치와 축조기법은 백제에서 가져온 것이다. 특히 신성한 본당을 둘러싸고 있는 긴 복도인 회랑(回廊)의 설치는 전형적인 백제 양식이다. 호류지의 금당은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린 ‘비천도’(飛天圖)로 유명하다. 1949년 화재로 사라져 아쉽게도 모사 작품이었지만 하늘로 훌훌 날아가는 천녀, 위엄 서린 관세음보살 그림이 살아 있는 듯 꿈틀대고 있었다. 백제 사람이 만들었다는 구다라(백제)관음상도 빼놓을 수 없다. 2m가 넘는 목조 관음상의 부드러운 얼굴과 눈썹의 선, 입가에 살포시 머금은 ‘백제의 미소’에서 백제 장인의 흔적이 느껴졌다. 일찍이 프랑스의 지성 앙드레 말로가 ‘모나리자’, ‘미로의 비너스’와 더불어 세계 3대 미술품으로 꼽은 작품이다. 단일 목조건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도다이지(東大寺). 이 교수는 “백제계 행기(行基)와 양변(良弁) 스님이 성무천왕(聖武天王)의 간청으로 불사를 주도했고 그 공로로 지금도 사찰 내에 그들의 흔적(행기당, 개산당)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가람의 총책임자는 고구려 출신 고려복신(高麗福神)이고 대불전 전당을 건립할 때 책임자로 신라인 저명부백세(猪名部百世)가 참여했다는 기록도 있다. 높이 16m의 금동불상 ‘비로자나대불’을 보고 한 시인은 “부처의 진리를 크기로 가둘 수 없고 오묘한 깨달음의 장엄한 빛을 감출 수 없다”고 예찬한 바 있다. 일본 불교의 시조인 쇼토쿠(聖德) 태자의 혼이 밴 오사카의 사천왕사(四天王寺)는 백제 부여 군수리 절터와 같은 가람양식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하지만 독창적인 일본식 사고를 곁들인 고대 건축 유적이어서인지 우리 사찰과는 모양이 크게 달랐다. 마지막 날 방문한 ‘고려박물관’은 이번 답사의 특별코스다.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 유일한 우리 문화재 박물관이다. 건물 앞뜰에는 낯익은 우리 문인석이 서 있었다. 1925년 일본으로 건너온 재일 교포 정조문씨가 40여년간 일본을 돌아다니며 모은 것들로 국보급 문화재도 수두룩하다. 정씨의 아들인 정희두씨는 박물관 입구에 자리 잡은 고려시대 석탑을 가리키며 “아버지가 고베(神戶) 농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뒤 10년 넘게 주인을 설득해 사들인 것”이라며 “수집품 하나하나마다 이런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고려미술관은 영원히 뺏길 뻔했던 일본 내 우리 문화재들을 되찾은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차별받던 재일 교포들에게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줬고, 일본으로 하여금 비뚤어진 역사를 바로 고치도록 한 것이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소중한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적 의의와 높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국내외 문화유적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1989년부터 ‘일본 속의 한국 문화 유적 답사’, ‘중국 실크로드 학술 문화 유적 답사’ 등의 행사를 잇달아 열어 한·중·일 세 나라의 문화 교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역사 문화 유적을 찾는 참가자들의 열기는 뜨겁다. 연령층도 대학생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상진(60)씨는 “일본 속의 한국 문화에 대해 책에서만 공부를 했는데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은 답사여행이었다”고 말했다. 4년째 답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부자(59)씨는 “일본 문화의 일정 부분이 우리 문화의 도래에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며 “일본에서의 한류 열풍 원조는 백제 문화”라고 웃으며 말했다. 문화 유적은 과거의 흔적이며 이를 통해 현대문화의 정신과 정체성을 완성할 수 있다. 더욱이 문화 유적 답사는 선조들의 지혜와 삶의 모습을 살펴보며 우리 문화유산의 높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한층 더 매력적이다. 글 사진 오사카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이중에 할머니가 있다고?…일본 동안女 화제

    이중에 할머니가 있다고?…일본 동안女 화제

    이 세 여성 중 한 여성은 안고 있는 아이의 할머니고 나머지 두 여성은 아이 엄마라고 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공개된 사진 만으로는 도저히 할머니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동안 외모를 지닌 한 일본 여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SNS를 통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이 사진은 ‘美ST’(비 스토리)라는 일본 여성지에 실린 표지로 사진 속 우측 여성이 동안 외모의 할머니며 나머지는 두 딸이다. 카즈코 이노우에라는 이름의 이 여성의 나이는 잡지 촬영 당시 42세. 20대 만큼이나 어려보이는 그녀는 지난해 간사이에서 열린 ‘비마조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참고로 비마조는 일본에서 아름다운 미시라는 의미다. 그런데 최근 이 사진이 중국과 영국 등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주목받게 된 것이다. 카즈코는 19세 때 결혼해 그해 첫째 달을 출산했고 40세에 첫 손주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일본 대지진 3주년] 탈원전 가물가물

    [동일본 대지진 3주년] 탈원전 가물가물

    일본의 원자력발전소는 2014년 3월 3일 현재 단 1기도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원전 44기가 ‘가동 제로’가 된 것은 2013년 9월 15일부터다. 간사이전력의 오이 4호기가 가동을 멈춘 뒤 일본에 공급되는 전기는 화력·수력발전소에서 생산한 것들이다. 원전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보여 준 동일본대지진으로 원전 반대의 물결이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 일본의 원전은 하나둘씩 꺼져 갔다. 2011년 여름 정부가 전력부족 사태를 호소하자 일본인들은 절전에 적극 동참했다. 사상 최고의 더위로 전기 수요도 덩달아 치솟은 2013년 여름 블랙아웃(대정전사태) 없이 지냈다. 하지만 2012년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도 자민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원전 재가동이 구체화되고 있다. 막대한 돈을 퍼부은 원전을 가동하지 못하고 화력 발전에 의존하는 바람에 적자에 시달리는 일본 전력회사를 주축으로 재가동을 추진하는 세력이 힘을 얻어 가고 있다. 지난달 9일 실시된 도쿄도지사 선거는 원전 재가동과 탈원전의 역학구도를 여실히 보여 준다. 탈(脫)원전을 내세운 전직 총리 호소카와 모리히로(95만 6063표) 후보와 변호사 출신의 우쓰노미야 겐지(98만 2594표) 후보의 득표가 자민당·공명당의 지원을 받은 마쓰조에 요이치(211만 2979표) 당선자의 득표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재생에너지 도입 상황, 원전 재가동 상황 등을 고려해 가능한 한 빨리 에너지의 최적 구성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밝혀 작심한 듯 원전 재가동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 원전을 ‘중요한 베이스 로드 전원’으로 하는 에너지기본계획안을 결정했다. 현재 재가동이 신청된 원전은 도쿄전력을 비롯한 전국 7개 전력회사의 16기. 도쿄전력의 경우 니가타에 있는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 6, 7호기의 재가동을 올 7월 이후로 잡고 있다.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에서 재가동 여부를 가르는 것은 후쿠시마 원전처럼 대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원전이 받게 될 타격이다. 일본 정부에서 재가동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부처는 경제산업성이다. 얼마 전 아사히신문은 원전 마피아로 불리는 아마리 아키라 경제산업상이 전력회사들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일부 정치인과 관료, 전력업계의 원전 재가동 3각 구도가 힘을 얻으면서 일본 탈원전의 꿈이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월드컵 MVP’ 포를란, 열광속 드디어 일본 도착

    ‘월드컵 MVP’ 포를란, 열광속 드디어 일본 도착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우수선수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이 오사카 홈팬 300명이 공항까지 환영하러 나온 가운데 일본에 도착했다고 일본의 니칸스포츠가 12일 보도했다. J리그는 풍부한 자본을 바탕으로 스타 선수들을 이미 다수 영입한 바 있지만, 바로 지난 월드컵의 최우수선수이자, 전성기 시절 유럽 최고수준의 공격수였던 포를란이 J리그에서 뛰게 되면서 J리그 관계자 및 팬들이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포를란의 입단식은 일본의 한 방송사에서 생중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즌권 및 유니폼 판매율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뜻밖의 일본행에 대해 많은 팬들이 ‘돈 때문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으나 포를란 본인은 우루과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 때문에 일본행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포를란이 팬들의 환영 속에 일본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출처 트위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금 가는 신용사회] 내 번호 어떻게 알았지… 무차별 마케팅 먹잇감 된 ‘정보 제공’

    [금 가는 신용사회] 내 번호 어떻게 알았지… 무차별 마케팅 먹잇감 된 ‘정보 제공’

    온라인에서 장을 보기 위해 대형마트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퇴근길 몸이 아파 병원에 들를 때, 전화하기 귀찮아서 간편하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피자를 시키는 순간. 개인의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번호, 사는 곳, 직업은 하나의 정보가 돼 해당 기업의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DB)에 차곡차곡 쌓인다. 그들이 요구하는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에 도달할 수 없는 환경에서 고객들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개인 정보를 내어 준다. 기업들은 고객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마케팅 기법이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고객들은 과도한 정보 노출에 피로감을 느낀다. 기업의 무차별적인 개인 정보 수집을 알아차릴 새도 없이 고객의 개인 정보는 줄줄 새어 나가고 있다. 직장인 최연화(29·여)씨는 얼마 전 난생처음 들어보는 한 다이어트 업체에서 상품 가입 권유 전화를 받았다. 최씨가 이용하고 있는 특정 신용카드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결제하면 6개월치 사후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전화를 건 상담원은 “제 돈 주고 하려면 사후 관리만 60만원을 내야 하는데 해당 신용카드로 140만원 상당의 몸매 관리 프로그램을 결제하면 무료로 해 준다”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상담원은 정작 휴대전화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최씨의 질문에 “고객님께서 정보 제공에 동의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말끝을 흐렸다. 최씨는 “신용카드를 만들면서 가맹점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같은 혜택만 생각했지 이런 업체에까지 내 정보를 나눠 주는 것인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어디까지 내 정보가 퍼져나가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이 가장 무섭다”고 말했다. 일반 대기업이나 포털 사이트, 병원, 동네의 작은 구멍가게까지 고객을 상대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카드사와 은행의 개인 정보 대량 유출 사건으로 금융사의 허술한 개인 정보 보안이 도마에 올랐지만 금융사의 정보 보안만 단속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백화점과 할인마트는 고객의 생일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담은 이메일을 보내고 할인쿠폰을 선물로 준다. 기혼자에게는 해마다 결혼기념일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한 기업의 감성 마케팅은 모두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저장해 두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병원이나 음식점에서는 고객의 치료 이력이나 상품 구매 내역을 보관하고 있다가 보유하고 있는 휴대전화로 홍보활동을 한다. 대학원생 이현경(32·여)씨는 “몇 년 전 여드름 치료 때문에 피부과에 다닌 적이 있는데 그 뒤로 2년이 넘게 지속적으로 피부관리 상품을 할인해 준다는 문자 메시지가 온다”고 말했다. 이씨는 “병원에 처음가면 의료보험 검색을 위해서 주민번호나 집주소, 개인 연락처 등 신상을 적어 내는데 이런 홍보활동에 쓰이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주민등록번호부터 휴대전화번호, 결혼 유무, 취미까지 기업이 요구하는 고객의 정보는 다양하다. 2012년 8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은 영리 목적의 민간사이트에 대해 개인 주민번호를 수집하거나 이용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지만 여전히 상당수 온라인 사이트는 주민번호를 요구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2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 커머스 업체 쿠팡은 이름과 성별, 휴대전화번호만 있으면 쉽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지만 정작 상품을 구입할 때는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주요 보험사들은 직업, 직장이름, 결혼 여부를 ‘개인 식별정보’로 분류해 수집하고 있고, 대부분의 카드사는 고객의 집이 자택인지 전·월세인지, 아파트에 사는지 단독주택에 사는지, 자녀가 있는지까지 묻는다. 전문가들은 무차별적으로 개인의 정보를 수집하는 기업도 문제지만 자신의 정보에 대한 보안의식이 떨어지는 개인도 함께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경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개인 정보보호 실태조사를 보면 국민들의 정보보호법 인지도는 83%까지 높아졌지만 실제 피해를 봤을 때 법대로 이행하는 비율은 30% 수준밖에 안 돼 괴리가 크다”면서 “무차별적인 개인 정보 수집으로 개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대한 적극적인 캠페인과 홍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강지영, 초신성 건일 때문에 영국 유학?

    강지영, 초신성 건일 때문에 영국 유학?

    20일 국내 한 매체는 일본 일간지 보도를 빌려 “카라 강지영의 팀 탈퇴에 초신성 건일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날 일본매체 일간사이조에는 ‘해외유학을 가고 싶은 것은 남자친구의 영향? 카라에서 또 한명의 멤버가 탈퇴’라는 헤드라인의 기사가 보도됐다”며 “강지영의 계약만료 사실을 전한 뒤 강지영과 그룹 초신성의 멤버 건일이 교제하는 사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강지영의 유학이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유학 경험을 한 건일의 영향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카라와 초신성 콘서트에서 두 사람이 목격되거나 지영이 ‘종이비행기가 좋아’라고 발언하자 건일의 어깨에 종이비행기 문신이 발견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강지영과 건일은 TV도쿄에서 방송된 ‘사랑하는 메종’에 함께 출연했으며 이후 강지영의 솔로곡 ‘워너 두(Wanna Do)’에서도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한 관계자는 “강지영과 건일이 친하게 지내는 것은 맞지만 교제하지는 않는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지영 열애설 부인, 건일 때문에 영국 유학? 어깨문신 보니.. 헉

    강지영 열애설 부인, 건일 때문에 영국 유학? 어깨문신 보니.. 헉

    강지영 열애설 부인 강지영의 카라 탈퇴 이유가 그룹 초신성 건일과의 교제 때문이라는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 측이 부인했다. 20일 국내 한 매체는 일본 일간지 보도를 빌려 “카라 강지영의 팀 탈퇴에 초신성 건일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날 일본매체 일간사이조에는 ‘해외유학을 가고 싶은 것은 남자친구의 영향? 카라에서 또 한명의 멤버가 탈퇴’라는 헤드라인의 기사가 보도됐다”며 “강지영의 계약만료 사실을 전한 뒤 강지영과 그룹 초신성의 멤버 건일이 교제하는 사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강지영의 유학이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유학 경험을 한 건일의 영향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카라와 초신성 콘서트에서 두 사람이 목격되거나 지영이 ‘종이비행기가 좋아’라고 발언하자 건일의 어깨에 종이비행기 문신이 발견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강지영과 건일은 TV도쿄에서 방송된 ‘사랑하는 메종’에 함께 출연했으며 이후 강지영의 솔로곡 ‘워너 두(Wanna Do)’에서도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한 관계자는 “강지영과 건일이 친하게 지내는 것은 맞지만 교제하지는 않는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네티즌들은 “강지영 열애설 부인, 정말 아니길”, “강지영 열애설 부인, 괜한 오해하지 말자”, “강지영 열애설 부인, 탈퇴하는데도 시끄럽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DSP미디어는 지난 15일 “4월까지 계약된 강지영이 DSP와의 재계약 논의 과정 중 ‘학업을 위해 유학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니콜에 이어 강지영도 계약이 종료됨을 밝혔다. 4월 이후부터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를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강지영 열애설 부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지영 열애설 부인, 건일 여친+카라 탈퇴 이유? ‘어깨 문신 뭐길래..’

    강지영 열애설 부인, 건일 여친+카라 탈퇴 이유? ‘어깨 문신 뭐길래..’

    강지영 열애설 부인 강지영의 카라 탈퇴 이유가 초신성 건일과의 교제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국내 한 매체는 일본 일간지 보도를 빌어 “카라 강지영의 팀 탈퇴에 초신성 건일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날 일본매체 일간사이조에는 ‘해외유학을 가고 싶은 것은 남자친구의 영향? 카라에서 또 한명의 멤버가 탈퇴..’라는 헤드라인의 기사가 보도됐다”며 “강지영의 계약만료 사실을 전한 뒤 강지영과 그룹 초신성의 멤버 건일이 교제하는 사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강지영의 유학이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유학 경험을 한 건일의 영향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며 “카라와 초신성 콘서트에서 두 사람이 목격되거나 지영이 ‘종이비행기가 좋아’라고 발언하자 건일의 어깨에 종이비행기 문신이 발견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강지영과 건일은 TV도쿄에서 방송된 ‘사랑하는 메종’에 함께 출연했으며 이후 강지영의 솔로곡 ‘워너 두’(Wanna Do)에도 연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한 관계자는 “강지영과 건일이 친하게 지내는 것은 맞지만 교제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강지영 열애설 부인에 네티즌은 “강지영 열애설 부인..설마 건일 어깨의 문신을 얘기했을까?”, “강지영 열애설 부인..말도 안돼”, “강지영 열애설 부인..괜한 오해하지 말자”, “강지영 열애설 부인..탈퇴하는 순간도 편하게 못하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강지영 열애설 부인)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지영 건일 교제설 파문, 카라 탈퇴 이유? ‘건일 누구길래..’

    강지영 건일 교제설 파문, 카라 탈퇴 이유? ‘건일 누구길래..’

    강지영의 카라 탈퇴 이유가 초신성 건일과의 교제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국내 한 매체는 일본 일간지 보도를 빌어 “카라 강지영의 팀 탈퇴에 초신성 건일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날 일본매체 일간사이조에는 ‘해외유학을 가고 싶은 것은 남자친구의 영향? 카라에서 또 한명의 멤버가 탈퇴..’라는 헤드라인의 기사가 보도됐다”며 “강지영의 계약만료 사실을 전한 뒤 강지영과 그룹 초신성의 멤버 건일이 교제하는 사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매체는 “강지영의 유학이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유학 경험을 한 건일의 영향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며 “카라와 초신성 콘서트에서 두 사람이 목격되거나 지영이 ‘종이비행기가 좋아’라고 발언하자 건일의 어깨에 종이비행기 문신이 발견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강지영과 건일은 TV도쿄에서 방송된 ‘사랑하는 메종’에 함께 출연했으며 이후 강지영의 솔로곡 ‘워너 두’(Wanna Do)에도 연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 한 관계자는 다수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강지영과 건일이 친하게 지내는 것은 맞지만 교제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사진 = 레인보우 로즈 포스터 (강지영 건일)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지영, ‘남친’ 건일 때문에 탈퇴·유학?…본인 확인해보니

    강지영, ‘남친’ 건일 때문에 탈퇴·유학?…본인 확인해보니

    걸그룹 카라의 멤버 강지영과 초신성 멤버 건일이 열애 중이라는 내용이 일본에서 보도된 가운데 강지영의 소속사 DSP미디어가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 DSP미디어 관계자는 20일 “두 사람의 소식을 듣고 직접 해당 사이트에 가 확인했다. 믿을 만한 내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강지영에게 확인을 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다. 탈퇴와 관련된 이야기도 억측에 가깝다”고 해명했다. 그는 “강지영과 건일은 TV도쿄드라마 ‘사랑하는 메종’과 강지영의 솔로곡 ‘워너 두’(Wanna Do)에 함께 출연하며 사적인 친분이 생긴 것은 맞지만 동료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전날 일본 매체 일간사이조는 ‘해외유학을 가고 싶은 것은 남자친구의 영향? KARA에서 또 한명의 멤버가 탈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강지영과 건일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매체는 한류전문가 3인이 릴레이 형식으로 연예계 비화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독일에서 태어나 유학을 한 건일의 영향으로 강지영이 해외 유학을 결심한 것 같다”고 보도하면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다”라고 전했다. 강지영은 DSP미디어와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4월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확한 향후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학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뉴스 Why] 日정부 ‘거대 지진’ 잇단 경고 왜 보낼까

    [월드뉴스 Why] 日정부 ‘거대 지진’ 잇단 경고 왜 보낼까

    일본 수도권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직하지진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2만 3000여명이 사망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태평양 연안 난카이 해구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서일본 대지진’ 전망에 이어, 이번에는 ‘수도 직하지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가뜩이나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일본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큰 규모의 지진 발생 가능성을 잇달아 경고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9일 일본 중앙방재회의가 공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 직하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30년 내 70%에 이른다. 정부는 이 지진의 사망자 수를 앞서 2005년에 전망한 1만 1000명의 두 배가 넘는 2만 3000여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재산 피해 역시 일본 정부의 1년 예산에 맞먹는 95조 3000억엔(약 970조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부상자는 12만 3000여명, 건물 소실과 손괴는 61만채, 피난자는 최대 7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3월에도 서일본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최대 220조 3000억엔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추정안을 내놓은 적이 있다. 2003년 이후 9년 만에 지진 규모도 상향 수정해, 당초 8.8로 예상됐던 지진 규모를 9.1로 올렸다. 서일본 대지진의 피해 추정액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액의 약 13배, 1995년 한신 대지진 피해액의 약 23배에 달한다. 사망자는 최악의 경우 32만 3000여명, 발생 일주일 후 피난민 수도 최대 9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각부는 예상했다. 일본 정부 산하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는 난카이 해구에서 30년 내에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60~70%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잇달아 거대 지진을 경고하고 나선 것은 2011년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굳이 국민들에게 불안을 조장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강했지만, 동일본 대지진을 겪고 난 뒤에는 닥쳐올 위험을 자세히 알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은 것이다. 일본 정부는 내각부 산하에 전문가 검토회를 설치, 서일본 대지진 등에 대한 대비책 등을 마련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검토회 수장을 맡은 가와타 요시아키 간사이대 교수는 “서일본 대지진이 일어난다면 동일본 대지진보다 훨씬 피해가 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수도 직하지진과 서일본 대지진에 대한 보고서를 토대로 지진 대비 대책을 내년에 개정할 계획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수요집회 함께한 일본인들

    수요집회 함께한 일본인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일본 시민단체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간사이 네트워크’ 회원들이 11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빗속에서도 제1091차 수요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사죄와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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