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간부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유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백령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커닝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취해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058
  • [단독]갑질·막말·사직서 철회 파문 전북도 고위 간부 감봉 3개월 경징계로 끝나

    [단독]갑질·막말·사직서 철회 파문 전북도 고위 간부 감봉 3개월 경징계로 끝나

    갑질과 막말, 사직서 철회로 물의를 빚어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중징계를 요구한 고위 간부에 대한 처벌이 경징계(감봉 3개월)로 마무리됐다. 2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인사위원회에서 A간부에 대해 감봉 3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는 A간부가 지난해 부하 직원들에게 갑질과 막말을 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민 비하 발언 등을 한 사실을 문제 삼아 중징계를 요구했으나 인사위원회 판단은 경징계로 하향됐다. 인사위원회는 A씨의 갑질 등은 고향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도정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선의의 처신으로 판단했다. SNS에 게재한 도민 비하 발언도 전후 사정을 감안하여 해석할 때 결코 부정적인 의도의 처신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A씨가 인사위원회 개최 전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도 경징계 처분을 받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한동안 전북자치도 도정을 떠들석하게 했던 사건이 경징계로 마무리되자 대다수 공무원들은 매우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A씨의 사직서 제출도 수리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표가 수리되면 감봉 3개월의 징계는 사실상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 A씨는 갑질과 막말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사직서를 제출했다가 철회해 공직사회 여론이 악화되기도 했다. 전북자치도 B씨는 “감사위가 중징계를 요구해 파면이나 해임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경징계 처분을 내린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비상 걸린 병력자원

    [씨줄날줄] 비상 걸린 병력자원

    미국 CNN 방송은 지난해 12월 “앞으로 한국군이 맞이할 가장 큰 적(enemy)은 낮은 출산율”이라고 했다. 출산율 0.78명으로는 50만명에 이르는 기존 병력을 유지하기 어려우며, 저출생 문제로 한국의 국방력 약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따르면 2022년 말 한국군 병력수는 48만여명으로 북한군(128만여명)의 37% 수준이다. 강원도 전방의 한 전투지역전단(FEBA) 부대는 최신예 K-21 장갑차로 무장하고 있지만, 훈련 때 인력이 부족해 옆 중대에서 포수와 조종수를 빌려 오는 ‘훈련 품앗이’를 하고 있다. 요즘 전쟁은 병력수로 이뤄지는 게 아니며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정예화된 군 구조로 전환하면 충분히 대처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막대한 핵무기와 첨단무기들을 갖춘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1만 2000여명의 전투병력을 급파받는 것은 병력자원이 전쟁 승패의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임을 방증한다. 최근 여당의 중진의원이 ‘5060 군경계병 법안’을 검토 중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정된 병력자원을 전투병 위주로 운용해 전력을 극대화하자는 고육지책이다. 설상가상으로 전투력 유지에 큰 몫을 담당하는 초급간부들은 줄줄이 군을 떠나고 있다. 올해 입대한 하사(1280명)보다 전역한 부사관(3170명)이 2배 이상 많다. 육군 장교의 경우 지난해 정원 대비 선발 부족 인원이 550명, 부사관은 4790명이나 됐다. 부사관이 조종하는 육군의 K9 자주포는 1100대가 있지만, 현재 조종수 보직률은 72.9%에 불과하다. 300대는 쏠 사람이 없는 ‘빈 대포’가 될 판이다. 병사 월급은 200만원까지 인상되는데 장교와 부사관은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하니 지원자는 갈수록 줄 수밖에 없다. 병력자원 감소 문제를 국가적 안보 과제로 삼아야 할 시점이다. 초급간부들의 자존감과 기를 살려 줄 획기적 대책 마련에 국방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 박성원 논설위원
  • ‘허위 실적·유착 의혹’… 울산경찰청 국감 ‘질타’

    ‘허위 실적·유착 의혹’… 울산경찰청 국감 ‘질타’

    2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울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허위 실적 특진 취소’와 ‘전·현직 경찰관 유착 의혹’ 등이 지적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지난 7월 울산 남부경찰서 신정지구대 팀이 전국 지역경찰베스트에 뽑혀 5명이 특진될 예정이었으나 허위 실적으로 드러나 취소됐다”며 “해당 경찰관들이 경고 조치를 받은 것은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전국 지구대·파출소 순찰팀이 6814개 팀이고, 지역 특성 등이 동일하지 않은데 이 중에서 7개 팀을 선발해서 특진 기회를 주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제도”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도 “과열 경쟁과 내부 고발을 부추기고, 내부 사기를 떨어뜨리는 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울산경찰청 출신 간부 경찰관이 퇴직 후 법무법인에 입사해 울산경찰청 사건 관련 현직 경찰관들과 소통한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울산경찰청 퇴직 경찰관 4명이 같은 로펌에 있다”며 “이들이 수임한 울산경찰청 관련 사건 전체를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자들에 대해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울산경찰과 관련해 유독 안 좋은 일이 많았다”며 “경찰 내부에서도 반성과 자정 작용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각별히 분발해서 재발 방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국감에서 2조 5000억원대 사기 의혹이 있는 가상화폐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외국인 노동자 범죄에 대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 [단독] 해경청장 ‘이상한 출장’… 나만의 제복 입고 1000㎞ 거리 인증샷

    [단독] 해경청장 ‘이상한 출장’… 나만의 제복 입고 1000㎞ 거리 인증샷

    해양경찰청이 김종욱 청장만을 위한 ‘국제 행사용 여름 제복’을 별도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청장은 규정에 없는 해당 제복을 입고 국제회의에 참석했고, 해경은 뒤늦게 관련 규정을 만들었다. 또 김 청장은 캐나다 출장 때 회의 폐막식 등에 불참하고 회의장에서 약 1000㎞나 떨어진 유명 국립공원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한·싱가포르 해양경찰 해양안보 협력을 위한 국제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 청장의 당시 복장은 해경복제규칙에 없는 흰색 반소매 제복이었다.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제복은 청장만을 위해 별도 제작됐다. 해경은 회의 이틀 뒤인 21일에 ‘하정복 근거 마련’을 위한 법령개정 계획을 보고하고 6월 17일에야 특수직무경찰관 복제규칙 개정을 완료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 2월 제복 시제품이 해경에 인도됐고 김 청장은 해외 출장에서 여러 차례 해당 시제품을 착용했으나 다른 간부들의 복장은 그대로였다. 이에 대해 해경은 “하얀색 제복을 입는 국제적인 관행과 무더운 여름철 상대국 예복 예양에 맞게 할 필요성이 있어 착용했다”고 해명했다. 또 김 청장이 국제회의 기간에 ‘문화 탐방’ 명분으로 관광을 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김 청장은 지난해 9월 18일부터 5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23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장회의(NPCGF)의 총회와 폐막식에 불참했고 이때 캘거리 밴프국립공원을 찾았다. 김 청장은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도 올렸다. 김 청장은 밴프국립공원에서 1박을 한 후 밴쿠버로 돌아와 직원 격려차 2시간가량 여객선을 타고 빅토리아섬을 방문했다. 당시 출장 명단에 있던 경찰 직원 2명이 수행과 통역을 위해 밴프와 빅토리아섬을 함께 찾은 것으로 알려져 사적 행사에 공무원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출장 계획서에는 김 청장이 밴프국립공원으로 떠난 20일 오후 1시 30분이 ‘행정 시간’으로 명시됐다. 이 시간에 김 청장을 제외한 전문가그룹은 실무그룹 회의를 진행했다. 또 빅토리아섬을 방문한 이튿날 오전 9시부터 NPCGF의 총회, 전문가 발표, 마무리 총평,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지만 김 청장은 불참했다. 해경은 “중요한 회의인 대표단장 환담 및 미국, 캐나다와의 양자 회의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해경은 제출한 자료에서 ‘밴프행 항공료 및 체재비는 김 청장이 사비로 전액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원실은 공무 중 외유 자체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김 청장은 관광을 위해 국제회의에서 중도 이탈하고 규정에도 없는 혼자만의 제복을 만들어 해외에 다녀오는 등 해경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감사원 감사 등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 후배 사비로 간부 밥 사는 ‘모시는 날’… 행안부, 전수조사

    [단독] 후배 사비로 간부 밥 사는 ‘모시는 날’… 행안부, 전수조사

    “아무리 ‘모시는 날’이 불합리하다고 외쳐도 사라지지 않는다. 뿌리를 뽑아 달라.” “도대체 왜 하급 공무원이 한 달에 10만~15만원씩 걷어 매주 (국·과장) 밥을 사야 하나? 감사를 나와 개선해 달라.” “1호봉 200만원도 못 받는데 상급자 식사 대접은 부당하다.”(이상 20대 지방공무원들) 하급 공무원들의 사비를 걷어 국·과장 등 상급자 식사 비용을 대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이른바 ‘모시는 날’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가 전수조사에 나선다. 모시는 날이란 7~9급 하위직 공무원들이 상사 식사 비용을 지불하는 ‘악습’으로 중앙정부에선 거의 사라졌지만 지자체에는 만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정안전부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행안부는 다음달 47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자체 공무원 약 116만명(중앙 77만명, 지방 39만명)을 대상으로 전자인사관리 시스템인 ‘e사랑’ ‘인사랑’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설문조사에는 ▲최근 1년 내 모시는 날 경험 유무와 빈도 ▲대상 ▲모시는 날의 필요성 ▲관행의 지속 원인 ▲근절을 위한 필요 조치 문항이 담겼다. 앞서 위 의원실이 실시한 지방공무원 1만 2526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9479명)가 모시는 날에 관해 알고 있었다. 또한 최근 1년 내 5514명(44%)이 ‘직접 경험했다’고 답했다. 10명 중 7명은 ‘부정적’이었다. 위 의원은 “실태조사가 단순 현황 파악이나 캠페인에 그친다면 좌절감만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단독] 후배 사비로 국·과장 밥 사는 ‘모시는 날’ 행안부 전수조사… “제발 뿌리 뽑아 달라”

    [단독] 후배 사비로 국·과장 밥 사는 ‘모시는 날’ 행안부 전수조사… “제발 뿌리 뽑아 달라”

    “아무리 ‘모시는 날’이 불합리하다고 외쳐도 관행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권고 아닌 공식적인 제재로 제발 뿌리를 뽑아주세요.” “도대체 왜 하급 공무원이 한 달에 10만~15만원씩 걷어 매주 (국·과장) 밥을 사줘야 하나요? 이해가 안 됩니다.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일수록 쉬쉬하는데 감사를 나와 하급 공무원들을 적극 면담해서 개선해주세요.” “신규로 들어와 가장 충격받은 관행입니다. 1호봉 200만원도 못 받는데 제 봉급의 두 배 이상 받는 상급자에게 사비로 식사를 대접해야 하는 건 부담스럽고 부당합니다.” “부서장의 입맛에 맞는 메뉴 선정에 상급자 일정 확인, 식당 예약 등 업무 외 부수적인 것들이 너무 많아 업무에 지장을 주고 불편합니다. 툴툴거림과 끊임없이 부서장의 일방적인 얘기를 듣는 식사 자리가 고통스럽습니다.” (이상 20대 지방공무원들) 정부가 하급 공무원의 사비를 걷어 국·과장 등 상급자의 식사를 챙기는 ‘간부 모시는 날’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다. 모시는 날이란 7~9급 하위직 공무원들이 상사 식사비용을 지불하는 ‘악습’으로 중앙정부에선 거의 사라졌지만 지방자치단체에는 만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정안전부가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행안부는 다음 달 ‘모시는 날’과 관련한 객관적인 현황 파악을 위해 이달 중 실태조사 계획을 세우고 47개 중앙행정기관과 243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약 116만명(중앙 77만명, 지방 39만명)을 대상으로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인 ‘e사랑’과 ‘인사랑’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설문조사 문항에는 ▲최근 1년 내 ‘모시는 날’ 경험 유무와 빈도 ▲대상(상급자 직급) ▲‘모시는 날’의 필요성 여부 ▲관행의 지속 원인 ▲근절을 위해 필요한 조치 문항이 담겼다. 앞서 위 의원실이 실시한 지방공무원 1만 2526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76%(9479명)가 ‘모시는 날’을 알고 있었다. 또한 최근 1년 내 5514명(44%)이 ‘직접 경험했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부정적’이었다. 위 의원은 “실태조사가 단순 현황 파악이나 캠페인에 그친다면 공무원의 좌절감만 깊어질 것”이라며 “현장에 나가 직접 사례를 수집하고 현실에 꼭 맞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공공기관은 대통령령인 ‘행정업무 운영·혁신 규정’ 적용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 실태조사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23일 중앙·지자체 저연차 공무원 범정부 혁신모임인 ‘조직문화 새로고침(F5)’ 발대식이 열린다. 이날 ‘허심탄회 간담회’를 통해 불합리한 관행 근절 방안도 논의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직사회 내 불합리한 관행 등 조직 문화 개선에 대한 저연차 공무원들의 상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기 위해 ‘저연차 공무원 혁신 네트워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끝나지 않은 ‘명태균 블랙홀’…강혜경 21일 증인 출석

    끝나지 않은 ‘명태균 블랙홀’…강혜경 21일 증인 출석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3주차에 접어들면서 눈길은 ‘명태균 블랙홀’에 쏠린다. 야권은 명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가능성을 부각하려 하고, 여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한 방탄 시도라며 맞설 전망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남은 국감도 김건희 국감, 끝장 국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21일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불기소 결정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겠다”며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 추진 검토를 재확인했다. 특히 대검 국정감사에는 명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자 김영선 전 의원의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법사위는 오는 25일 종합감사에서도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와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심 총장 등 대검 간부 11명 등을 증인으로 불렀다.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명태균씨 관련) 폭로가 ‘지라시’(정보지)에서나 나옴 직한 얘기들인데 많은 것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명씨에게 요구한다. 진실을 밝혀달라”고 했다. 다만, 명씨의 증인 출석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명씨는 같은 날 열리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도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함께 이 대표를 수사한 검사들에 대한 야당의 탄핵 추진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2일 수도권 주요 법원에 대한 국감에서 이 대표의 재판 진행 상황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기승전 대통령 탄핵,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으로 일관하고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서 막무가내로 증인 채택을 해왔다”며 “안보, 민생 문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국감이 될 수 있도록 야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단독] 해경청장, 국제회의 갔다 1000km 밖 국립공원 방문…청장 1인용 제복 개발 의혹도

    [단독] 해경청장, 국제회의 갔다 1000km 밖 국립공원 방문…청장 1인용 제복 개발 의혹도

    해양경찰청이 김종욱 청장만을 위한 ‘국제 행사용 여름 제복’을 별도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청장은 규정에 없는 해당 제복을 입고 국제회의에 참석했고, 해경은 뒤늦게 관련 규정을 만들었다. 또 김 청장은 캐나다 출장 때 회의 폐막식 등에 불참하고 회의장에서 약 1000㎞나 떨어진 유명 국립공원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한·싱가포르 해양경찰 해양안보 협력을 위한 국제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 청장의 당시 복장은 해경복제규칙에 없는 흰색 반소매 제복이었다.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제복은 청장만을 위해 별도 제작됐다. 이에 대해 해경은 해당 회의 이틀 뒤인 21일 ‘하정복 근거 마련’을 위한 법령개정 계획을 보고하고, 6월 17일 특수직무경찰관 복제규칙 개정을 완료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 2월에 제복 시제품이 해경에 인도됐고, 김 청장은 해외 출장에서 여러 차례 해당 시제품을 착용했으나 다른 간부들의 복장은 그대로였다. 이에 대해 해경은 “하얀색 제복을 입는 국제적인 관행과 무더운 여름철 상대국 예양에 맞게 할 필요성이 있어 착용했다”고 해명했다. 또 김 청장이 국제회의 기간에 ‘문화 탐방’을 명분으로 사적 관광을 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의원실에 따르면 김 청장은 지난해 9월 18일부터 5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23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장회의(NPCGF)에서 총회와 폐막식에 불참했고, 이때 캘거리주 밴프 국립공원을 찾았다. 김 청장은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 프로필에도 올렸다. 김 청장은 밴프 국립공원에서 1박 후 밴쿠버로 돌아와 직원 격려차 2시간가량 여객선을 타고 ‘빅토리아섬’을 방문했다. 당시 출장 명단에 있던 경찰직원 2명이 수행과 통역을 위해 밴프와 빅토리아섬을 함께 찾은 것으로 알려져 사적 행사에 공무원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해경의 출장 계획서에는 김 청장이 밴프 국립공원으로 떠난 20일 13시 30분은 ‘행정 시간’으로 명시됐고, 실제 이 시간에 김 청장을 제외한 전문가그룹은 실무그룹 회의를 진행했다. 또 빅토리아섬을 방문한 이튿날 오전 9시부터 NPCGF의 총회, 전문가그룹 발표, 마무리 총평, 단체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지만 김 청장은 불참했다. 해경은 이에 “중요한 회의인 대표단장 환담 및 미국, 캐나다와 양자 회의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해경은 제출한 자료에서 ‘밴프행 항공료 및 체재비는 김 청장이 사비로 전액 직접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원실은 외유성 문화 탐방 비용 전체도 아니고 공무 중 외유성 출장 자체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김 청장은 관광을 위해 국제회의에서 중도 이탈하고, 규정에도 없는 혼자만의 제복을 만들어 해외에 다녀오는 등 해경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감사원 감사 등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태원 참사’ 김광호 무죄… 법원 “사고예측 어려워”

    ‘이태원 참사’ 김광호 무죄… 법원 “사고예측 어려워”

    유죄 인정된 관계자는 용산서 2명유족들 “법원이 면죄부 줘” 반발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호(60) 전 서울경찰청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사회적 재난에 대한 국가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깊은 유감”이라면서도 김 전 청장에게 참사에 대한 법적 책임은 없다고 봤다. 치안정감이던 김 전 청장은 지난 6월 의원면직(사직) 처리됐으나 이태원 참사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 간부 중에선 최고위직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권성수)는 17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 대해 “이태원 일대에 다수 인파가 상당히 집중될 것이라는 내용을 넘어서 ‘대규모 인파 사고가 발생될 여지가 있고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었던 걸로 보여진다”며 “사전대책 마련 가능성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쉽지 않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사고 위험을 예상하지 못했으므로 이에 대비한 사전 대책을 마련할 의무가 없었다는 의미다. 아울러 당시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 밀집 예상 지역 경찰서인 용산서와 마포서, 강남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한 점도 무죄 인정 근거가 됐다. 재판부는 “김 전 청장의 지시가 당시 인식한 위험성 정도에 비춰볼 때 현저히 부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김 전 청장이 참사를 인지한 뒤 가용 부대 급파 지시를 내린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김 전 청장의 업무상 과실로 피해가 커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압사 위험과 관련된 112 신고가 쏟아지는데도 뒤늦게 서울청장 등 상급자에게 보고해 참사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 류미진 당시 서울청 112상황관리관(총경)과 정대경 당시 서울청 112상황팀장(경정)에게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앞서 김 전 청장은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핼러윈데이 다중 운집 상황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예견했음에도 적절한 경찰력을 배치하지 않고 필요한 조치를 다 하지 않아 참사 규모를 키운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 행정공무원 중 최고위직인 박희영(63) 용산구청장에 이어 경찰 중 가장 ‘윗선’인 김 전 청장에게도 무죄가 선고되자 유족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법원이 죄가 있다고 판단한 관계자는 이임재(54) 전 용산경찰서장, 송병주(53) 전 용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2명 뿐이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청장에게 과실 책임을 묻지 못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업무상과실치사상에서 과실의 경우 법리상 사고 예견과 책임 회피가 동시에 이뤄져야 인정되는 만큼 직책만을 이유로 책임을 묻기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사법의 역할을 저버린 기만적 판결”이라며 “주요 책임자에게 죄를 물어야 하지만 법원은 면죄부를 줬다.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 도시 발전 경험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국제개발협력 조례’ 제정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 도시 발전 경험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국제개발협력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은 지난 16일 서울시가 보다 체계적인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발의하고, 서울의 글로벌 TOP5 도시 진입을 위해 도시외교 활동 강화에 관한 내용을 담은 ‘서울시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급속한 도시화 과정을 거쳐 성공적인 도시화를 이룬 서울의 도시 발전 경험은 개발도상국이나 국제개발협력 이행 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도상국 도시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을 실시하는 등 국제개발 관련 업무 범위를 키워나가고 있지만, 서울시가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관련 사업을 발굴·시행하는 노력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개별조례가 없어 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예산 확보 등에 일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제정한 ‘서울시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조례안’에는 상위법인 ‘국제개발협력기본법’에 따라 서울시의 국제개발협력 시행계획 수립 의무를 신설하고 국제개발협력 기반 조성 및 사업 시행을 위한 기금 사용과 민간부문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서울시가 주체가 되는 국제개발협력에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했다. 제정 조례안이 통과되면 ODA뿐 아니라 개발컨설팅, 국제인재양성,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 해외도시 정책공유 및 전문가 파견과 각종 기술협력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제개발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조사·연구·교육 및 시민 참여도 활성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허 의원은 국가 중심의 외교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시외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에 ‘서울시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의 제명을 ‘서울시 도시외교 증진에 관한 조례’로 수정하고 해외도시들과의 외교활동을 효율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내용을 보완하는 ‘서울시 국제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도 함께 대표발의했다. 허 의원은 “이번 조례 제·개정 작업을 계기로 서울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서울시가 주도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들의 퀄리티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예술·관광·투자 유치 등 서울시가 자랑하는 소프트파워가 서울이 글로벌 TOP5 도시로 진입하는 도시외교의 핵심 키로 작용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기민, 재력가 팬에게 유산 상속받았다…“돌아가실 때 큰 금액 남겨”

    김기민, 재력가 팬에게 유산 상속받았다…“돌아가실 때 큰 금액 남겨”

    마린스키의 수석 무용수 김기민이 팬인 재력가 할머니로부터 유산을 상속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5회에는 마린스키의 수석 무용수 김기민이 출연, 러시아 마린스키 입단 비화와 국위선양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기민은 마린스키 입단 계기에 대해 “저 같은 경우는 한예종 초빙 교수가 두 분이 계셨는데, 그분들 중 한 분이 마린스키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셨다, 근데 그분이 ‘마린스키에 비디오 준비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영상을 찍어 보냈더니 (마린스키) 단장님이 보자마자 ‘마린스키로 바로 와서 오디션 봐라.’ 하더라. 그래서 오디션 보러 가 무대를 선보였더니 심사위원 다섯 명이 우르르 다 나갔다. 홀에 혼자 남겨진 나는 ‘내가 못 했구나’ 싶었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타티아나 테레코바라는 선생님이 ‘오늘 회의 없다. 다 집에 가라. 얘(김기민) 안 뽑으면 내가 마린스키에 있을 이유가 없다’라고 하셨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김기민은 “그거 듣고 기분이 좋았는데, 문제가 하나 있었다. 단장님이 불러서 ‘너무 좋다. 근데 문제가 있다. 머리가 까맣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김기민은 “제가 입단했을 당시 단원 300명 중 외국인이 딱 두 명이었다. 영국인 한 명, 동양인인 저 한 명이다”라면서 “그게 인종차별이 아니라 걱정을 한 거다. 한국인 남성 무용수가 무대에 선적이 없다. 러시아 관객이 어떻게 볼지 걱정한 거다. 러시아 관객들이 보수적이고 수준이 높다. 근데 이분(관객)들이 ‘이 친구(김기민) 어떻게 생각할까’ 한 거다”라고 했다. 그는 “근데 블리디미르 선생님이 명언을 하나 남기셨다. ‘그럼 고민하지 말고 주역을 세워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입단 후 성공적인 첫 단독 공연을 마친 김기민은 “공연 중간부터 러시아 박수가 나오더라. 근데 사람들이 ‘춤추면서 박수가 나온 게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하더라”라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이에 유재석은 김기민의 세계적인 위상을 언급하며 “김기민의 티켓은 늘 모든 자리 매직이다. 티켓 가격도 젤 비싸더라”라고 언급하자 김기민은 “공연 수당, 티켓값이 무용수마다 다르다. 그래서 내가 ‘티켓값 좀 내려달라. 너무 비싸서 안 올 것 같다’라고 했다. 하지만 티켓이 다 팔렸다. 티켓값은 최대 40만원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감탄하며 “들어보니, 기민 씨한테 유산을 남긴 할머니가 계신다던데”라고 궁금해했다. 김기민은 “재력이 좀 있으신 분인데, 매번 제 공연을 보러 오셨다. 미국이면 미국까지 따라오셨다”라며 “돌아가시면서 유산을 크게 남기셨다. 유산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 친환경 불도저·협상의 달인… 기후 위기 막는 ‘최후의 수호자’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친환경 불도저·협상의 달인… 기후 위기 막는 ‘최후의 수호자’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환경부는 1980년 청으로 출발해 1990년 처로 승격됐다. 전대미문의 수질 오염 사건으로 기록된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 사고를 겪으며 환경에 관한 관심과 중요성이 확산했고, 그 결과 1994년 환경부가 출범했다. 2018년 물관리 기능을 국토교통부에서 넘겨받아 조직이 확대됐다. 본부는 ‘3실 3국 9관 47과 5팀’ 642명, 소속 기관과 외청은 3459명 등 총 4101명의 환경 수호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환경부 업무는 ▲탄소중립 이행 ▲녹색경제 전환 ▲국민안전과 용수 공급을 책임지는 물관리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등 일상과 밀접하다. 기후 위기로 재난이 일상화하면서 환경부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현 정부 들어 부침이 심하다. 기획재정부 출신 김완섭 장관과 정통 환경 공무원인 이병화 차관, 국토부 출신 손옥주 기조실장 등 수뇌부 구성도 다양하다. 환경부 과장들은 환경에 ‘진심’이다. 사회적 고통 속에 성장한 조직이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겠다는 책임감도 강하다. 박소영 운영지원과장 사명감이 남다른 ‘똑순이’로 불린다. 무리한 사업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을 찾아가 설득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생물다양성과장 시절 곰 사육 농민들을 ‘아버님’이라 부르며 신뢰를 쌓은 뒤 40여년간 해결되지 않던 사육 종식 합의를 이끌어 냈다. 업무에는 엄격하나 직원의 사소한 일도 기억하고 챙기는 누님 리더십이 장점이다. K팝 댄스에 도전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진명호 감사담당관 물·대기·폐기물 등 환경 분야 자격증을 여럿 보유했다.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위기관리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통한 기수(汽水·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 생태계 복원 기반을 마련해 2021년 환경부 최우수 성과사업으로 선정됐다. 수돗물 유충 사고와 남부권 가뭄 상황에서 불합리한 상수원 입지 규제 개선을 통해 지역 협력을 끌어냈다. 현안 해결에 늘 솔선수범이다.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리더’다. 최민지 기획재정담당관 한화진 전 장관의 비서관을 거쳐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아 예산과 정책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환경부 여성 리더의 계보를 잇고 있다. 2018년 폐비닐 수거 대란 당시 자원재활용과장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활용업계와의 대화를 통해 국민 불편 확산을 막았다. 외모는 ‘차도녀’이나 불필요한 형식과 절차를 생략하는 업무 처리 방식과 명확하고 빠른 지시, 동료를 살뜰히 챙기는 의리파로 유명하다. 염정섭 기후전략과장 예의 바른 인재다. 핵심 포착과 분석이 빠르고 기획력과 필력이 뛰어나다. 용산 미군기지 반환과 관련, 한미 간 현안 조율 및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 협의를 마무리해 용산 어린이정원 임시 개방 여건을 마련했다.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 근무 땐 광주·전남지역 가뭄 발생 당시 일상과 산업 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모범생’, ‘선비’로 불린다. 양한나 기후경제과장 2002년 여성 합격자가 3명에 불과했던 기술고시에 합격한 뒤 환경부를 선택한 재원이다. 카이스트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규제개혁 법무·생활환경·미세먼지 등 현안 경험이 풍부하다. 국무조정실 기후변화대응과장 당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기반이 되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처음 설정한 ‘신기후체제하에서의 국가별기여방안(INDC)’을 마련해 국제사회에 제출했다. 이형섭 국제협력과장 물 환경 석사와 기후변화 박사 등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리더다. 배출권거래제, 전기차 보급, 환경책임보험, 가습기살균제 피해 구제 등 현안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될 때마다 특공대처럼 해결사 역량을 발휘했다. 자칭 ‘차도남’이나 상대방을 편하게 해 분위기를 이끌어 갈 줄 안다. 대학 시절 조정부 활동을 했다. 힘만 좋던 불도저에서 전문성과 추진력까지 갖춘 친환경 불도저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재정 녹색전환정책과장 돌쇠형인 외모와 달리 현안에 대한 분석 및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포장재·전자제품 등에 대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의 기반을 다졌고, 민·관·산업계가 참여한 ‘화학 물질 정책 포럼’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화학물질등록평가법을 개정해 1호 킬러 규제를 혁파한 일등 공신이다.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강조하는 ‘형님 리더십’으로 직원들이 많이 따른다. 만나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만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선후배의 신망이 높다. 홍경진 대기환경정책과장 학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일본 도쿄공업대에서 화학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특채로 환경부와 연을 맺은 후 대기·탄소중립·물·폐기물 등을 섭렵한 환경정책 박사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했던 2017년 직원들과 밤낮으로 머리를 맞대 대기 배출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똑 부러지는 성격에 공감과 소통을 통한 팀워크를 강조하며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박병언 물관리총괄과장 기후 위기 시대의 수량과 수질, 물 이용 등 심각해진 물관리를 조율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기술고시 출신이지만 영국 엑시터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토부에서 수자원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다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환경부로 옮긴 뒤 토양지하수·수질관리·수자원정책을 거치며 두 부처의 화학적 결합을 강화하는 데 공헌했다. 업무 지시가 명확하고 시의적절한 피드백으로 직원 부담을 덜어 준다. 이상진 물환경정책과장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다. 공직 입문 전 물 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과 다양한 사업 부서를 거쳐 정책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 객관적인 데이터와 상식에 기반해 환경 정책·규제 등에 접근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하수 슬러지, 음식물 폐기물, 가축 분뇨를 통합해 바이오가스 생산을 촉진하는 바이오가스 생산 및 이용 촉진법 제정에 기여했다. 연말이면 함께한 직원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등 감성이 풍부하다. 이정용 물이용정책과장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고 업무의 맥을 잘 짚어 낸다. 분석력과 정책 조율 능력을 겸비했다. 지난해 광주·전남의 최장기간 가뭄 극복과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비롯해 이슈가 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적기 용수 공급을 위해 업계, 지자체와의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온화한 성품과 유연한 사고로 ‘닮고 싶은 간부’로 선정된 바 있다. 차은철 자연생태정책과장 공학적 지식에 자연생태·물 환경·대기 등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지식을 겸비한 ‘오각형 전문가’로 불린다.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함께 고민하는 문제해결형 관리자다. 2018년 물관리 일원화 이후 수질·수량 통합관리에 따른 시너지 창출에 대한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 MZ 직원 중심으로 ‘차사모’가 구성돼 다른 과장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호은 자원순환정책과장 부드럽고 조용하면서도 추진력이 뛰어난 환경부 대표 여성 간부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계 부처 및 제작사를 설득해 전기차 보조금을 개편했다. 폐배터리 등 경제성이 높은 자원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규제 샌드박스 제도 시행까지 준비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는 스타일로 이해 관계자뿐 아니라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한다. 김지영 환경보건정책과장 ‘여장부’다. 국립생태원 설립준비단 총괄팀장 당시 생물 다양성 보존과 생물자원 활용을 위해 국립생태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총괄했다. 나중에 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의 토대가 됐다. 환경보건이용권 추진 근거를 마련해 민감·취약계층에 대한 환경보건 정책을 개선했다. 여성 간부로는 드물게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김병훈 화학물질정책과장 박사 특채자로는 이례적으로 조명래 전 장관의 비서관과 혁신행정담당관 등을 거치는 등 안정적인 업무 능력을 지녔다. 학계·민간·공직을 두루 거친 경험을 기반으로 유연한 사고와 융합적 지식, 인적 네트워크가 뛰어나다. 자칭 비주류라고 주장하는 공감·소통의 달인이다. 2021~2023년까지 3년 연속 닮고 싶은 간부로 선정될 만큼 선후배 및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한다. 정환진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다.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전문가다. 2012년 불산 누출 사고 이후 관계 부처와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화학물질관리법과 화학제품안전법의 기틀을 마련했다.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자기 생각보다 직원 의견을 수렴해 방향을 정하는 합리적 업무 처리로 신뢰가 높다.
  • [이붕우의 뒷모습 세상] 군인의 뒷모습

    [이붕우의 뒷모습 세상] 군인의 뒷모습

    원시시대 전사는 개인의 근육과 기량으로 적과 싸웠다. 횡대와 종대 대형이 등장한 신석기 시대부터 전사들은 단체의 구성원으로 싸웠다. 고대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군대는 창과 방패를 든 군인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사각의 밀집대형 팔랑스에 가두어 싸우게 했다. 엄정한 군기와 사기가 필수였다. 측후방 공격에 취약했다. 지난 1일 국군의 날에 군의 위용과 최첨단 무기가 공개됐다. 세계 군사력 5위의 위상이 자랑스러웠다. 팔랑스를 빼닮은 사각의 행렬은 위풍당당했고 보조를 맞추는 장병의 눈은 충성으로 빛났다. 필자는 그 현장에서 국군의 앞과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았다. 가끔 부대를 가보면 병사들 표정은 아주 밝으나 초급간부들은 그렇지 않다. 제초기로 풀을 깎는 부사관에게 물으니 사고 위험이 있어 병사를 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잡다한 일이 간부 몫이다. 올해 입대 하사는 1280명인데 전역 부사관은 3170명이다. ROTC와 부사관 지원율이 2대1을 밑돌고 사관학교 출신 장교 5년차 전역이 2~3배 늘었다. 간부 보직률은 70% 수준이고 육아휴직 간부의 업무 공백을 주위 간부들이 분담한다. K9 자주포 10대 중 3대가 조종수가 없어 멈춰 서 있다고 한다. 사각의 대형에 구멍이 커지고 있다. 원인은 많으나 하나로 귀결된다. 군 간부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적 매력 저하이다. 봉급이나 생활환경이 MZ세대의 기대에 못 미친다. 사지로의 명령은 상시 대기 상태이고 계급 사다리에서 밀려나는 상상만으로도 불안은 증폭된다. 표심이 작동하는 병사 문제와 달리 초급간부와 직업군인 문제는 형평성과 경제 담론에 갇혀 있다. 해결의 실마리는 정치와 국민 의식에 놓였다. 군인은 국가명령을 수행 중인 군복 입은 국민이다. 명령체계에 있지 않은 정치인이 군복을 향해 함부로 소리칠 권한은 없다. 국민과 군인은 상호 관계다. 국민이 군인이 돼 국가를 지키고, 국가와 국민이 그런 군인의 뒤를 지킨다. 어느 한쪽이 소홀하면 문제가 생긴다. 지금 군대의 아래와 미래가 흔들린다. 정부, 국회, 국민, 언론의 관심이 요구된다. 대통령 산하 국방혁신위원회와 범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군복무 가산점 등 사회적 인정과 보상을 법제화해야 한다. 초급간부 봉급과 복지개선 로드맵을 제시해 젊은이들이 군에 오게 해야 한다. 전력증강과 운영유지 예산의 적정성을 분석해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줄어드는 현역은 전투임무에만 전념하고 서비스 업무는 민간군사기업에 맡기는 제도를 속히 도입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도층이 앞장서야 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안보는 경제논리를 넘은 국가생존이라는 시각이 상식이 돼야 한다. 1907년 군대가 무너지고 대한제국이 멸망한 역사를 되새겨야 한다. 뒤와 훗날을 걱정하지 않고 적만 보고 나아가는 군인의 뒷모습, 그 책임은 국가와 국민에게 있다. 이붕우 작가·전 국방홍보원장
  • FIX D-7… 엔비디아·메타 등도 참여

    FIX D-7… 엔비디아·메타 등도 참여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막바지 행사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한국형 CES’를 명실공히 세계적인 박람회 반열에 오르게 하기 위해서다. ●최첨단 기술 선보일 기업 철저히 모집 대구시는 연초부터 그동안 따로 추진되던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를 FIX로 통합해 글로벌 첨단 산업 융합 트렌드의 대표적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8월 열린 간부회의에서 FIX 2024의 성공 열쇠는 유수 기업과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참여라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국내외 기업의 100% 참가 확정과 콘퍼런스 저명인사 섭외를 조속히 마무리해 ‘미래 산업 중심도시 대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글로벌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그 결과 현대·기아차, KT, 테슬라, ABB코리아, 로멜라연구소, SK C&C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의 최첨단 신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10%는 해외 기업… 30% 이상이 목표 FIX 2024 콘퍼런스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 12개국의 세계 정상급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핵심 관계자도 참가해 글로벌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올해는 참가 기업 중 10%가 해외 기업인데 내년에는 해외 기업의 비중이 30% 이상이 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KT, 본사 5700명 대대적 구조조정 추진… 노조 강력 반발

    KT, 본사 5700명 대대적 구조조정 추진… 노조 강력 반발

    AI 중심 역량 집중 위해 인력 개편 신설 회사에 관리직 3800명 전출 나머진 직무 전환 하거나 희망퇴직 8개 지방본부, 철야 농성 돌입키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KT가 대대적인 인력 개편에 나선다. 자회사를 설립해 네트워크 관리 업무와 인력을 이관하고 동시에 희망퇴직도 실시하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본사에서 나가게 되는 인력은 약 5700명이다. 노동조합 측이 이에 반발하고 나서면서 인력 조정엔 진통이 있을 전망이다. 15일 KT는 이사회를 열어 통신 네트워크 운용·관리 자회사인 KT오에스피(OSP)와 KT피앤엠(P&M·가칭) 설립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KT 지분 100%의 자회사로 꾸려지며, KT는 KT오에스피에 610억원, KT피앤엠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물적 분할 대신 현물 출자를 택한 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법인 신설과 함께 본사 네트워크 관리 부문 직원 약 5700명을 인력 재배치 대상에 올렸는데, 이 중 약 3800명은 신설 자회사 2곳으로 전출되고, 나머지는 직무를 전환해 잔류하거나 특별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전출을 원하지 않는 직원 또한 특별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희망퇴직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이며, 근속연수에 따라 최소 165%~최대 208.3%까지 퇴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인력개편이 향후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며, 고용 안정성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노조와 협의에 나서겠다고 했다. KT노조 측에선 전출 조건이 좋지 않아 근로자의 선택권이 박탈될 위험이 있고, 통신 인프라 경쟁력 역시 약화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KT노조 중앙본부는 전날부터 철야 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부턴 전국 8개 지방 본부가 모두 철야 농성에 나설 예정이다. 16일엔 간부진들이 KT 광화문 사옥에 모여 단체 행동을 진행한다. KT는 2009년 이석채 회장 시절과 2014년 황창규 회장 시절에서 각각 5992명, 8304명의 대규모 인력 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럼에도 현재 KT의 직원 수는 올 2분기 기준 1만 9380명으로 LG유플러스(1만 695명)나 SK텔레콤(5741명) 대비 많은 편이다. 인력 개편이 이뤄지고 1000명 가량의 AI 인력이 충원되면 전체 직원 규모는 1만 5000명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 전국 최초 ‘화석 전문 박물관’ 대구 달성에 문 연다

    전국 최초 ‘화석 전문 박물관’ 대구 달성에 문 연다

    전국 최초의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이 대구 달성에 들어선다. 달성화석박물관에서는 공룡발자국 화석 등 국내외 화석과 암석 2만여 점, 보석 원석 1000여 점을 살펴볼 수 있다. 15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화석박물관은 약 3주간의 사전개관을 마무리하고 16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달성군은 국·시비 75억원 등 총 265억원을 들여 유가읍에 대지면적 8980㎡, 건축연면적 604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화석박물관을 건립했다. 박물관에는 국내외 화석 및 암석을 비롯해 공룡발자국 화석, 해양생물 화석, 스트로마톨라이트·삼엽충·고래뼈 표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내부 시설은 상설전시실, 화석도서관, 교육체험실, 카페 및 기념품점,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달성화석박물관은 제33회 대구시 건축상 최우수상에 오르는 등 아름다운 외관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식개관 후에는 개인, 단체 방문객 모두 시설 전체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학생 등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전화로 하면 된다. 앞서 달성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사전개관을 통해 박물관을 공개했다. 이 기간 3200여명이 박물관을 다녀갔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사전개관 기간부터 달성화석박물관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지역의 새로운 관광, 교육 중심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은, 무인기 침투에 군 고위간부들 소집…“강경 군사입장 표명”

    김정은, 무인기 침투에 군 고위간부들 소집…“강경 군사입장 표명”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군 고위간부들을 소집해 ‘무인기의 평양 침투’ 사건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결정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1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지난 14일 국방 및 안전 분야에 관한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노광철 국방상, 조춘룡 군수담당 당 비서, 리영길 총참모장, 리창호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겸 정찰총국장, 리창대 국가보위상 등이 참석했다. 신문은 총참모부 포병국과 탐지전자전국을 비롯한 주요국 지휘관들이 참석했다고도 전해 군 고위간부 대부분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리창호 정찰총국장은 ‘적들의 엄중한 공화국 주권침범 도발 사건에 관한 종합분석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리영길 총참모장이 대응군사행동계획을 보고했다. 노광철 국방상은 군사기술장비 현대화 대책에 대한 보고를, 조춘룡 당 군수공업담당 비서가 무장장비 생산 실적에 대한 보고를, 리창대 국가보위상은 정보작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맡았다. 신문은 보고를 청취한 김 총비서가 각 보고에 반영된 자료와 대책적 의견들에 대한 평가와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총참모부가 진행한 사업의 내용과 주요 연합부대들의 동원 준비상태에 대한 보고를 듣고 당면한 군사 활동 방향을 제시해 ‘나라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전쟁억제력의 가동과 자위권 행사에서 견지할 중대한 과업’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김 총비서가 협의회에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강경한 정치군사적 입장을 표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신문은 이날 김 총비서의 결정 및 북한의 향후 대응 방안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 11일 외무성 중대 성명을 통해 한국이 지난 3일, 9일, 10일 무인기를 평양에 침투시켜 대북전단(삐라)을 살포했다면서 이는 “공화국의 주권 침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우리 군은 즉각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적 없다”고 반박했으나, 북한은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부양하는 도발을 재개했다. 이후 북한은 무인기 침투의 주범이 우리 군이라고 지목하며 전방 지역의 포병부대에 사격 준비 태세를 지시하는 등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 “신한투자증권 대규모 손실 검사·조사 철저히”

    김병환 금융위원장 “신한투자증권 대규모 손실 검사·조사 철저히”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1300억원대의 대규모 운용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4일 금융위 간부 간담회를 열고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맡는 과정에서 업무와 무관하게 선물 매매를 진행해 1300억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사 LP는 운용사가 거래를 맺고 ETF 시장에서 매수·매도 양쪽에 주문을 넣어 호가에 빈틈이 생기지 않고 거래를 활성화하는 유동성 공급한다. 이번 손실 금액은 LP 역할과 상관없이 유동성을 토대로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선물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공시에 따르면 해당 직원들은 과대 손실 발생 이후 이를 스왑 거래인 것처럼 허위 등록해 손실 발생 사실을 감추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허위 스왑거래 등록을 확인하고 내부 조사한 뒤 금융 당국에 신고했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손실 규모 등이 흔치 않은 사례라 판단해 바로 현장 검사에 들어갔다”며 “금융사고와 관련해 필요한 내규, 내부통제 적정성, 손실 발생 원인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충격의 커플 세입자… “고양이 6마리 배설물 악취, 보증금 달라니 7시간 문자 욕설”

    충격의 커플 세입자… “고양이 6마리 배설물 악취, 보증금 달라니 7시간 문자 욕설”

    집주인 “전기요금 미납액도 42만원 넘어” 반려동물 금지조항에도 고양이 6마리를 몰래 키운 커플 세입자가 집을 충격적인 상태로 만들어놓고 중도 퇴거해 집주인이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우고 중도 퇴거한다는 세입자가 해놓은 집 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학 근처에서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글쓴이 A씨는 지난 봄 방 2개에 거실 1개가 있는 집을 커플 세입자에게 세를 놓았다. A씨에 따르면 처음엔 ‘집이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잘 지내시라’며 세입자에게 좋게 문자 인사도 했다. 그런데 입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커플 중 여자가 며칠 연속으로 오전 6시 30분쯤 문의 문자를 보내 왔다. A씨는 “쓰레기통에 비닐 교체하는 간단한 건데 설명을 해줘도 잘 모른다기에 ‘내가 가서 설명해주겠다’ 하니 ‘절대 오지말라’고 했다. 좀 예민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겼다”고 했다. 이후 재활용쓰레기를 마음대로 버리기에 ‘잘 버려달라’고 문자를 보내니 어느 순간부터 여자 세입자가 욕을 하기 시작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이후로 A씨는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는 남자 세입자와 연락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지난 추석을 앞두고 세입자가 퇴거하겠다고 연락해왔다. 다음날엔 퇴거했으니 보증금을 달라고 했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집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A씨는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A씨는 “계약서에 반려동물과 실내흡연 금지조항이 있는데도 고양이 6마리를 키웠고 실내에서 담배를 피웠더라”며 “고양이 배설물을 제때 치우지 않아 집 전체가 악취로 숨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집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집에 올라가는 현관 앞 계단에는 고양이 배변통 여러 개와 켄넬, 빨래건조대, 우산 등 잡동사니가 널브러져 있었다. 집 내부는 정리되지 않은 짐과 쓰레기가 마구 섞인 채 어지럽혀져 있었다. 화장실 변기에는 담뱃재 흔적이 수두룩했고, 주방엔 커피를 흘린 자국이 치우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A씨는 퇴거한 세입자에게 연락해 ‘집을 이렇게 해놨으니 보증금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세입자는 욕설로 대응했고, 대화가 더 이상 힘들다고 판단한 A씨는 전화를 끊었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저녁까지 무려 7시간 동안 욕설 문자와 왔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가 세입자로부터 받은 문자에는 “1원이라도 개수작 부리려거든 네 ××× 질질 끌고 사기치려 한다고 경찰서에 데려간다”, “300만원에서 어떻게든 ×먹으려고 하는 좀도둑아! 너희 엄마가 가르쳤나?” 등 욕설이 섞인 반말 메시지가 여러 개 있었다. A씨는 “사진에 보이는 식탁, 침대, 커튼,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등 모두 제가 하나하나 정성 들여 올봄에 사서 넣고 처음으로 들어온 세입자”라며 “전기요금 독촉통보장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전기요금 미납액만도 42만원이 넘는다”고 했다. 이어 “풀옵션집을 학생이라 해서 좋은 마음에 보증금 300만원만 받았는데 정말 답이 없다”고 호소했다. 처음에 대학원생이라고 밝힌 남자 세입자는 대학원생도 아니었다고 A씨는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소비용에 전자제품, 가구 재생 안 되면 보증금 300만원으로는 턱도 없겠다”, “악취가 배면 다음 사람이 들어오지 않아 공실이 될 텐데 복구비용이 보증금보다 더 크게 발생할 것 같다”, “문자 내용만으로도 고소 가능할 정도다”, “저런 정신 상태로 고양이는 어떻게 키우나” 등 댓글을 달며 A씨를 위로했다.
  • 후임 시장 취임했지만…6일 만에 ‘참수’된 멕시코 지자체 시장 그후 [핫이슈]

    후임 시장 취임했지만…6일 만에 ‘참수’된 멕시코 지자체 시장 그후 [핫이슈]

    멕시코의 한 시장이 취임한 지 엿새 만에 충격적으로 살해된 가운데, 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시장이 취임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쿠스타보 알라콘이 10일 게레로주(州) 주 중심도시(주도)인 칠판싱고의 새로운 시장으로 취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취임 선서를 위해 소수의 경찰들을 대동하고 의회에 출석한 알라콘 시장은 “모두의 이익을 위해 일하며 수년간 칠판싱고에 만연한 폭력에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칠판싱고 시장에 취임한 알레한드로 아르코스는 불과 엿새 만에 시신이 참수된 모습으로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픽업트럭 위에 그의 머리가 놓인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것. 특히 그가 피살되기 3일 전에도 측근인 비서 역시 살해돼 사실상 신변 위협이 예고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약 30만 명이 사는 도시인 칠판싱고시는 로스 아르디요스와 로스 틀라코스라는 두 카르텔의 세력 다툼과 폭력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실제로 지난해 치안당국이 로스 아르디요스 간부급 2명을 불법 무기 및 마약 등 소지 혐의로 체포하자, 이들은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경찰의 무장 차량을 탈취하는 등 폭력 사태를 벌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번 아르코스 시장 살해사건의 주범 역시 이들 카르텔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다. 앞서 사건 직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동기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필요한 수사를 하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체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 치안 강화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한편 멕시코에서 카르텔의 폭력 행위에 맞서다 숨진 정치인은 아르코스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에도 미초아칸주(州) 코티하에서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피게로아 시장의 경호원 역시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