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간부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갑부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터치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시집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비키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076
  • 외교부, 세종연구소 감사… 문정인 이사장 사의

    외교부, 세종연구소 감사… 문정인 이사장 사의

    외교부가 소관 민간연구기관인 세종연구소와 직속 국책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장에 대해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출신인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이미 사의를 밝혔고, 홍현익 국립외교원장도 조만간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전날 연구소 임원진과 연구원들을 모아 회의를 연 뒤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연구소는 고위 공무원과 공공기관 간부 등을 대상으로 한 ‘세종국가전략연수 과정’ 사업비를 부풀려 계상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를 받고 있다. 재단 성격상 세종연구소는 민간연구기관이지만 외교부 회계감사 대상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감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했다. 문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2월 취임했다. 연구소 안팎에서는 외교부 감사를 놓고 문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멘토’ 역할을 했던 문 이사장의 사퇴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문 이사장은 “연구소가 완전한 민간 공익단체임에도 엄청난 압박이 있었기에 내가 더이상 이사장을 계속할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연구소가 더이상 피해를 보게 할 수 없어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국립외교원의 홍 원장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이날 밝혔다. 국립외교원장은 차관급 고위공무원이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해 12월에 감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홍 원장의 일부 업무에 제한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원장은 직무는 계속 수행 중이지만 면직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원장 역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8월 발탁된 인사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가 세종연구소와 홍 원장에 대해 자체 감사를 개시한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제보라든가 운영 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해 자체 감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 ‘檢조직론자들이 괴롭히고 동료들은 외면’ 임은정 심리보고서 입수…2일 적격심사

    [단독] ‘檢조직론자들이 괴롭히고 동료들은 외면’ 임은정 심리보고서 입수…2일 적격심사

    검찰 ‘내부고발자’를 자처해온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법무부 검사적격심사를 앞두고 실시한 심리검사에서 ‘검찰조직론자들이 괴롭히고 동료들이 외면했다’는 인식 진단 결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가 오는 2일 적격심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임 부장의 ‘심리학적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도덕적 잣대가 엄격한 편’이라 이런 성향 때문에 내부고발자 역할을 하게 됐다고 한다. 자신의 잣대에 벗어나는 타인의 행동을 용인하기 어렵고 그 과정에 조직 내 갈등이 생겨도 ‘사회적 불편감’이 크지 않다는 것이 평가 내용이다. 임 부장은 또 ‘나를 괴롭히는 것은 검찰조직론자들인 상사’, ‘동료들은 조력자 색출 소동 몇 번에 말을 아꼈다’, ‘검찰사와 사회에 유의미한 흔적을 남기겠다’고 의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임 부장에게 지난 1월 실시한 심리검사 결과를 송부하면서 2일 오후 2시 적격심사 출석을 통보했다고 한다. 임 부장은 최근 법무부 A간부에게 메일을 보내 “2016년 2월 적격심사 통과 당시 평정 기간에 포함된 2015년 평정 결과를 이번 심사에 포함한 근거가 무엇이냐”고 항의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임 부장은 의정부지검 재직 당시 ‘F’ 평정을 받아 심사 대상이 됐으나 적격 판정을 받고 검찰에 남았다. 임 부장은 검찰개혁론자로 알려진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용목 목사, 이영기 변호사 등 7명을 특별대리인단으로 꾸려 적격심사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 평정을 받은 것은 업무 능력과 관계없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검찰을 비판하고 검찰 고위 간부들을 고발했던 내부고발자라서 본인이 불이익을 받았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적격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이 의결하면 심사 대상자의 퇴직을 법무부 장관에게 건의할 수 있다. 임 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돼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지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던 시절에 각을 세우다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좌천됐다.
  • 유재석 “지호, ‘유재석 아들’ 티내는 법 터득”

    유재석 “지호, ‘유재석 아들’ 티내는 법 터득”

    방송인 유재석이 아들 지호 군을 언급했다. 28일 송은이와 김숙의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아빠가 유재석인 걸 티 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지호 어린이가 ‘우리 아빠 유재석이야!’ 이렇게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지호가 그렇게는 안 한다. 저는 지호가 밖에 나가서 굳이 숨기려고 하는 건 아니더라도 티를 안 내는 건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자꾸 지호가 어느 순간부터 제 옷을 입고 나가더라. 소속사 안테나에서 나온 제 롱패딩을 입고 나가더라. 안테나 로고가 새겨져 있는데. 또 넷플릭스에서 준 면 티가 있는데 그거를 입고 밖에 나가더라. MBC 로고 박힌, 그런 옷들을 좋아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유재석은 지난 2008년 MBC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김영록 지사, 기재부에 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건의

    김영록 지사, 기재부에 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 건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기획재정부에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융복합지구 조성과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기획재정부 김완섭 예산실장 등 예산실 주요 간부들과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에서 “전남은 국내 최대 농업 생산기지이고 농어촌공사 등 많은 농업 분야 공공기관이 집적화돼 첨단농업 인프라 구축의 최적지”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농생명산업과 미래농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또 “지역에 구축된 바이오의료 등 백신산업특구 인프라와 적극 연계해 강소형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구축하겠다”며 “면역세포와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첨단 의료기술을 확보해 전남과 충북, 대구·경북의 국가 첨단 의료 3각축이 완성되도록 광주·전남 첨단의료 복합단지 추가 지정에 힘을 실어달라”고 덧붙였다. 김지사는 이어 “지난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을 비롯한 전남 현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남이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고 세계로 도약하도록 지원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라선 고속철도 예타 면제와 광주~나주 광역철도, 광주~완도 2단계 고속도로 예타 선정, 나주 금천~화순 구간의 광주 3순환 고속도로 사전 타당성 조사 등 호남권 광역 사회간접자본 조기 확충과 함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조기 선정과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 농수협 등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부탁했다. 이에대해 김완섭 예산실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는 책임감을 갖고 지방정부와 소통을 통해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전남 지역의 당면 과제와 필요 예산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면밀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 “저 성지민인데요” 성형으로 ‘잘생긴 한국청년’ 변신한 태국 마약상

    “저 성지민인데요” 성형으로 ‘잘생긴 한국청년’ 변신한 태국 마약상

    태국 경찰의 추적을 3개월이나 피해 다니던 태국의 한 마약상이 지난주 방콕의 한 콘도미니엄에서 붙잡혔다. 마약상의 이름은 사하라트 사왕쟁(25). 그런데 외모가 몇년 전 검거됐을 때와 상당히 달라 보였다. 더욱이 그는 콘도 숙박부에 ‘성지민’이란 한국 이름으로 투숙하고 있었다. 해서 경찰들도 검거 직전까지 이 청년이 사왕쟁인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방콕에서 유통되는 마약 엑스터시의 판매자와 구매자들을 역추적해 수사한 결과 사왕쟁을 검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잘생긴 한국 남성을 동경해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고 우리 이름으로 개명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도 한목소리로 사왕쟁을 ‘잘생긴 한국 남성’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제공한 체포 비디오에는 사왕쟁이 “한국으로 이주하길 원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 나는 태국이 지겹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왕쟁은 암호화폐를 이용해 다크웹에서 엑스터시로 알려진 MDMA를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왕쟁은 현재 마약 밀반입 혐의로 기소됐다. 태국 경찰 관계자는 “사왕쟁은 유럽에서 마약을 다량 수입하는 마약왕”이라며 “더 많은 외국 용의자들에 대해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왕쟁은 주로 네덜란드로부터 마약을 수입했지만 거래 상대의 신원은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왕쟁은 이전에 적어도 세 차례 체포된 적이 있다고 BBC는 전했다. 폭행 혐의로 구금된 적도 있었는데 엑스터시 290정과 2㎏ 분량의 액체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떤 경위에서인지 그는 구금 시설을 탈출한 뒤 검거망을 피하기 위해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았다. 한 경찰 간부는 사왕쟁이 “방콕에 MDMA가 넘쳐난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보도했다. 그는 이어 “사왕쟁은 고작 스물다섯 나이에 유럽으로부터 MDMA를 수입하는 마약왕이 됐다”고 개탄했다.
  • 이승기, 대놓고 사랑 고백 “♥이다인, 너무 사랑해”

    이승기, 대놓고 사랑 고백 “♥이다인, 너무 사랑해”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연인 이다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공개된 매거진 ‘GQ코리아’의 화보와 인터뷰에서는 이승기가 연인 이다인에 대한 애정과 결혼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승기는 “바로 몇 시간 전에 돌연 결혼 발표를 했죠. 기분이 어때요?”라는 질문에 “차분하고 담담해요. 결혼을 결심한 지는 꽤 오래됐거든요. 그 친구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는 굉장히 마음이 편했어요. 제 옆에서 많이 애써준, 너무 사랑하는 친구죠. 그런데 편지를 써 내려갈 땐 어찌나 떨리던지”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사랑은 이승기를 어떻게 변화시키나”라는 질문에 이승기는 “용기도, 자신감도 더 생겨요. 전투력이 다르죠. 물러서지 않을 이유가 명확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보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들어요”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친필 편지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오는 4월 7알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홍콩 모델 애비 초이의 전 남편도 기소, 다섯 번째 용의자 등장

    홍콩 모델 애비 초이의 전 남편도 기소, 다섯 번째 용의자 등장

    홍콩의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애비 초이(28)가 심하게 훼손된 주검으로 발견된 사건은 수사가 진행될수록 끔찍하고 참혹함이 더해지고 있다. 그동안 찾지 못했던 그녀의 머리와 갈비뼈 일부가 전날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발견된 곳은 국을 끓이는 솥 안이었다. 그녀를 살해한 혐의로 전 시댁 식구 3명에 이어 전 남편 알렉스 퀑(28)도 이날 기소돼 법원에 출두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모두 보석이 불허됐다. 하지만 이들의 얼굴이나 모습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알렉스 퀑의 아버지 퀑 카우(65)와 어머니(63), 형 앤서니(31) 등 3명을 살인과 시신 훼손 및 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다음날엔 쾌속정을 타고 홍콩을 빠져나가려던 전 남편 퀑을 체포했다. 그는 당시 400만 홍콩달러(약 6억 7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퀑의 아버지와 형은 초이를 살해한 혐의로, 어머니는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다섯 번째 용의자를 지난 26일 체포했다고 밝혔는데 2016년 이후 결혼 생활을 유지해 두 자녀를 뒀던 크리스 탐이 아닌가 여겨진다. 일부 매체에서는 ‘두 전 남편’이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실종된 초이의 시신 일부가 최근 한 주택에서 발견됐으며 그곳에서 시신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주택에서 신체를 훼손한 전기톱과 고기 분쇄기, 망치, 인체 조직을 담았던 냄비 두 개, 얼굴 가리개와 초이의 핸드백 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리는 냉장고에서 나왔으며, 다른 부분들은 여전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희생자와 전 남편 가족이 큰 규모의 금전 문제로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 경찰 간부는 그녀의 재정 운용 방식에 일부가 불만을 품은 것이 화근이었다고 말했다. 마룻바닥에는 초이의 신용카드 등이 널려 있었다. 시신 일부가 발견된 3층 건물의 주택은 몇 주 전에 임차됐으며 가구가 배치되지 않은 점을 볼 때 시신을 훼손하기 위한 목적으로 빌린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건 현장은 타이 포란 홍콩의 외곽 지구로 중국 본토와의 경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초이는 최근 모나코 패션잡지 로피시엘 인터넷판 표지를 장식하는 등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엘르, 보그, 하퍼스 바자르에도 얼굴을 내밀었고, 파리 패션 위크에 단골 초청될 정도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도 활발히 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만명을 넘겼는데 이제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퀑과의 사이에 두 자녀가 있었는데 지금은 고인의 어머니가 돌보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 서울시 “상생주택 수시로 신청받아요”

    서울시가 민간 부지에 지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인 ‘상생주택’의 사업대상지 선정 요건을 완화해 본격적인 확대에 나선다. 시는 상생주택의 사업대상지 모집 방식을 기존 ‘공모’에서 ‘수시 접수’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생주택 대상지 신청은 28일부터 받는다. 상생주택은 공공이 소유하거나 매입한 택지를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소유 택지를 공공이 임차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대상지를 처음 공모한 이후 관심과 사업 참여 문의가 많아져 모집 방식을 수시 접수로 전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민관 협상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용도지역 변경과 용적률, 공공기여, 토지사용 협약, 사업종료 및 정산 등과 관련한 조례도 새로 제정했다. 또 20년 이상 장기간 토지 사용 예측이 어려운 경우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용역도 실시한다. 연구용역에는 토지임차료 산정기준, 개발이익의 공정분배, 임차료에 경제 상황 변화 반영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부터 수시 모집으로 상생주택 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에 더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노총 기자회견 촬영 국정원 ‘기자’사칭 논란...민주노총 경남본부 ‘공안몰이’ 반발

    민주노총 기자회견 촬영 국정원 ‘기자’사칭 논란...민주노총 경남본부 ‘공안몰이’ 반발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등이 ‘노동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국정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이 ‘기자’를 사칭해 불법사찰을 했다며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정권위기탈출용 공안탄압저지 국가보안법폐지 경남대책위는 27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공안몰이 중단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등은 “지난 23일 국정원과 경찰이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소속 산별노조 사무실과 단위노조 사무실을 폭력적으로 압수수색하고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장에 국정원 직원을 보내 현장을 몰래 촬영했다”며 “이는 민간인 사찰이며 국정원법 위반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국정원 직원은 노조원들의 신분확인 요구에 ‘기자’라고 했다가 다시 ‘경찰’이라고 둘러댔으며 이 과정에 경찰도 국정원 직원을 경찰이라고 거짓 비호했다”며 “국정원 압수수색 책임자는 당시 현장 노동자들의 항의에 ‘직원이 당황해서 기자를 사칭했다’면서 기자사칭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은 “그러나 국정원은 몇시간 지나지 않아 그런 사실 자체를 부정했다”며 “민간인 사찰과 기자 사칭에 대해 국가정보원장은 공개 사과하고, 국정원의 위법과 거짓을 비호한 경찰도 해명·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경남경찰청에 항의서한을 접수하기 위해 단체로 경남경찰청으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져 항의서한을 직접 전달하지 못했다. 경찰은 한두명만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할 것을 요구했으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이를 거부했다. 이날 경남경찰청 기자단도 지난 23일 민주노총 기자회견장에서 있었던 국정원 직원의 기자 사칭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사건에 대해 국정원이 진상을 밝힐 것과 거짓 해명에 대한 국정원장의 사과, 관련자 처벌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경남경찰청 기자단은 “당시 현장을 취재하고 있던 다수의 기자가 국정원 직원의 기자 사칭을 직접 들었다”면서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국정원 직원이 몰래 촬영한 것은 민간인 사찰에 해당하며 이런 사실이 만연해지면 취재 영역의 제한은 물론 언론 자유가 위출될 것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8일 오후 4시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민주노조 파괴공작 국정원 해체! 금속노조 경남지부 간부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 [포토] 육군3사관학교 제58기 졸업·임관식

    [포토] 육군3사관학교 제58기 졸업·임관식

    육군3사관학교 제58기 477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은 27일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에서 제58기 졸업·임관식을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4년 만에 외부인사를 초청한 이날 행사에 졸업생의 가족과 친지, 총동문회 등 4천7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은 국방홍보원이 소셜미디어 채널로 생중계한 라이브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우등상 시상, 졸업증서 및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축전 낭독, 졸업생 행진이 뒤따랐다. 임관한 ‘화윤’(花胤, 화랑의 후예라는 의미로 58기가 스스로 붙인 별칭) 제58기는 남생도와 여생도 각각 429명과 48명으로 지난 2년간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학위교육을 병행해 군사학사와 일반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임관식 축사에서 “우리 군의 본질은 ‘적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형 강군’을 만들기 위해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핵심에 집중하며, 실전적인 훈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풍토를 만드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김세화(25) 소위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생도생활에 임했다”며 “생도과정에서 쌓은 것을 바탕으로 임관 후에는 국가에 헌신하고 주변에 도움이 되는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박광민(23)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김건아(21)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합참의장상과 연합사령관상은 유예나(22) 소위와 이동형(24) 소위에게 각각 돌아갔다. 박지훈(25)·윤정욱(25)·조준범(22) 소위는 순서대로 육·해·공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수상자 외에도 신임 장교의 다양한 사연과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이찬형(24) 소위는 4년 전 창업 경진대회에서 ‘자전거 에어백’ 사업아이템으로 수상, 정부지원을 받는 청년사업가로 탄탄대로를 걷다 평소 꿈꿔온 장교의 길로 방향을 틀었다. 이 소위는 “정부 지원으로 스타트업 대표의 기회를 얻었고, 이제는 3사교를 통해 장교의 꿈을 이뤘다”며 “국가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이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0여 개 일터에서 다양한 사회경력을 쌓고 어학, 상담, 안전 등 무려 15개나 되는 자격증을 보유한 박세은(26) 소위의 경력도 이채롭다. 검정고시로 고교과정을 조기 이수하고 17세부터 통·번역 회사와 외국인 지원업무 등 여러 직업을 경험했고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국제통역사로도 활동했다. 박 소위는 “57기로 입학했다가 군사훈련 중 입은 부상으로 58기로 임관하게 됐다”며 “군은 다양한 인원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대화, 상담 등을 통해 공감하고 포용할 줄 아는 간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학 중 귀국해 병역을 이행한 데서 더 나아가 아예 장교의 길로 들어선 사연도 있다. 송문근(26) 소위는 말레이시아 사바대학교에 유학하다 2016년 귀국해 55사단에서 병 복무를 마쳤다. 복학 후 장교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겨 완전히 귀국, 이번 임관으로 꿈을 이뤘다. 송 소위는 “56기로 먼저 임관한 친구의 권유로 유학 중 3사교로 편입을 결심했다”며 “훈육장교님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는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교양성기관에서 훈육장교로 임무를 수행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병역 이행 명문가의 가풍을 이은 신임 장교도 여럿 배출됐다. 정도영(24) 소위는 부사관 할아버지, 장교 아버지와 부사관 어머니를 이어 장교로 임관했다. 공군 하사로 복무하는 동생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간부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정 소위는 “군인 가족으로서 군과 가깝게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할아버지와 부모님처럼 군의 리더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해 국민에 자랑스러운 육군의 모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태현(22)·김찬규(25) 소위 또한 부사관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신 조부와 육군 장교·부사관으로 복무한 부친에 이어 3대째 육군 간부로 임관, 병역이행 명문가의 자랑스러운 가풍을 계승했다. 정원표(22) 소위는 7남매 가운데 4번째로 간부로 임관했다. 정 소위의 누나 정예림(21사단)·정예지(6사단) 중사, 형 정원준 중위(55사단, 3사 57기)도 육군 간부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 소위는 “6·25 참전용사인 할아버지로부터 경험담을 많이 들었고, 누나와 형은 물론 삼촌, 고모부 등 친척 중에도 간부로 복무한 분들이 많아 군을 동경했다”며 “누구나 군인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며, 간부는 더욱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자부심을 품고 훌륭한 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문정(25) 소위는 부친 강석진 대령(3사 28기), 동생 강동현 중위(3사 57기)와 함께 3사 동문이 됐다. 육군3사관학교는 1968년 북한의 청와대 기습사건과 베트남전 확전 등 안보 위기 속에서 정예장교 양성을 위해 창설됐다.
  • 한 해 2000만명 ‘은퇴 쓰나미’…60세 이상에 중국이 내놓은 카드는?

    한 해 2000만명 ‘은퇴 쓰나미’…60세 이상에 중국이 내놓은 카드는?

    앞으로 다가올 10년 사이에 중국의 가장 큰 화두는 물밀 듯이 쏟아지는 은퇴자들의 ‘붐’으로 인해 벌어질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중국 관방잡지 반위에탄(半月谈)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60년 출생한 이들을 일컫는 60허우(后)는 오는 10년 사이 매년 2000만 명 이상씩 집단 은퇴 사태가 벌어질 것이며, 실버세대들의 구직난이 중국이 풀어야 할 새로운 사회 문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대규모 은퇴 행렬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이미 본격화됐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이미 2000만 명에 달하는 정년 퇴직자(남성 60세, 여성 50세, 여성 간부 55세)들이 목격됐으며, 이들의 다수는 중국의 2차 베이비붐 세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수의 은퇴자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정년퇴직자들이 대거 포함된 연령인 1963년은 중국의 제2차 베이비붐 세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출생자인 2583만 명이 태어난 해였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60년대 중국에서는 2억 3900만 명이 출생했고, 1970년대에는 2억 1700만 명이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공식적인 통계만 집계한 것으로 당시 정부에 등록하지 않은 무호적자의 사례까지 포함할 시 이보다 더 많은 은퇴자 행렬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1960~70년대 출생자인 2차 베이비붐 세대들이 향후 10년 사이에 대거 사회 각 분야의 근로 현장을 대거 떠나게 되면서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은퇴 행렬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무엇보다 중국의 경우 은퇴자의 연령이 남성은 60세, 여성은 50세(여성 간부 55세)로 신체적으로 여전히 건강하다는 점에서 실버세대들의 상당수가 여전히 현장에 남아 근로하고자 하는 의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은퇴 세대들의 근로 의욕에도 불구하고 고령의 근로자들이 은퇴 후 재취업을 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중국 구인 구직 전문 사이트 보스(BOSS)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5세 이상의 구직자는 지난 2021년 대비 27%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중국 베이징상바오 등 매체들은 ‘최고 명문대인 칭화대 출신의 58세 은퇴자가 재취업시 손에 쥘 수 있는 월급은 단 5000위안(약 94만 원)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일자리를 구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현지 사정은 60세 미만의 대학 졸업자 또는 그 이상의 학력을 가진 고학력자들과 해외 유학파, 외국 기업에서 장기간 근무 후 은퇴한 이들 역시 동일하다. 그마저도 대부분의 인력 채용 플랫폼들이 노인과 관련한 구인 구직 관련 채널 자체를 아예 운영하지 않는 사례도 대부분이라는 게 현지 매체들의 지적이다. 중국은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기존의 정년 60세를 65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 2018년 기준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이미 9천만 명이 이른 중국 상황에서 오는 2025년을 기점으로 남녀 정년을 65세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중국 중신증권은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년 수개월씩 점진적으로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육군3사 58기 477명 졸업식 3대 4남매 등 힘찬 첫발...가족 친지 참석 4년 만

    육군3사 58기 477명 졸업식 3대 4남매 등 힘찬 첫발...가족 친지 참석 4년 만

    2년에 걸친 교육을 마친 육군3사관학교 제58기 477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은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에서 제58기 졸업·임관식을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졸업생 가족과 친지, 총동문회 등 4700여명이 졸업식에 참석했다. 졸업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김세화(25) 소위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생도생활에 임했다”며 “국가에 헌신하고 주변에 도움이 되는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부사관 할아버지, 장교 아버지와 부사관 어머니를 이어 장교로 임관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간부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 정도영(24) 소위, 3대째 육군 간부로 임관한 이태현(22)·김찬규(25) 소위 등 병역명문가가 다수 탄생했다.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장교들도 눈에 띄었다. 이찬형(24) 소위는 자전거 에어백으로 정부지원을 받는 청년사업가로 탄단대로를 걷다 장교로 방향을 틀었다. 박세은(26) 소위는 어학과 상담, 안전 등 무려 15개나 되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국제통역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송문근(26) 소위는 말레이시아 사바대학교에 유학하다 귀국해 만기제대한 뒤 장교에 도전해 꿈을 이뤘다.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 강군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주도해나갈 인재로 더욱 성장해주길 바란다”면서 “국방부는 여러분과 같은 미래세대 간부들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초급 간부의 군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겨레 “김만배와 석씨 돈거래, 기사에 직접 영향 확인 안돼”

    한겨레 “김만배와 석씨 돈거래, 기사에 직접 영향 확인 안돼”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편집국 간부의 돈 거래 의혹을 조사한 한겨레 진상조사위원회가 “돈거래가 기사에 직접적으로 미친 영향은 확인할 수 없다”는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위는 이날 발행된 한겨레신문 2면과 3면에 실은 조사결과 요약 보고서를 통해 김씨와 돈거래를 한 전직 간부 A씨와 관련 취재를 관할한 전직 보직부장 B씨가 쓴 기사·칼럼 및 2021년 9월 한겨레의 대장동 사건 관련 기사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로 구성된 조사위는 조사 결과를 공표하면서 A씨의 이름을 석진환 전 신문총괄이라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석씨는 김만배씨와 9억원의 돈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석씨 외에도 중앙일보 C씨, 한국일보 D씨 등의 실명이 인터넷 등에 떠돌았지만 한겨레가 해고한 그의 실명까지 공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이례적이기도 하다. 조사위는 다만 석씨가 작성한 칼럼 중 “대장동 관련 내용은 아니지만 ‘내로남불’로 비판받을 수 있는 내용이 있다”고 평가했다. 2019년 3월과 2020년 9월 사이에 실은 세 건의 칼럼에서 “힘 있는 이들이 청탁을 얼마나 가볍고 사소한 일로 치부하는지” 등을 지적했는데 엄정한 잣대가 정작 본인에게는 작동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비판을 받을 만하다는 취지다. 조사위는 또 2021년 9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언론에 본격적으로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직무와 이해 충돌이 발생하게 됐지만, 석씨가 이를 회사에 보고하지 않고 직책에서 물러나지 않은 것은 이해 충돌 회피 의무를 규정한 한겨레의 취재보도 준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B씨가 석씨로부터 이런 사실을 듣고도 회사에 보고하지 않았으며 사안에 관한 별도의 취재 지시를 하지 않은 것은 “매우 의심받을 만한 행동이며 부적절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조사위는 구성원의 언론윤리 의식을 재점검하고 언론윤리 교육을 강화할 것을 한겨레 신문에 제언했으며 폐쇄적인 시스템으로 비판받은 법조기자단에 관해서는 “한겨레를 넘어 전체 언론계 차원의 논의가 필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겨레는 ‘윤리의식 바로잡고 쇄신하겠습니다’는 사고를 1면에 실어 이번 사건에 대해 다시 사과하고 취재 시스템과 관행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 23조 4000억 투자… 3기 신도시 계획 ‘광역교통’ 함께 추진”[공기업 다시 뛴다]

    “올해 23조 4000억 투자… 3기 신도시 계획 ‘광역교통’ 함께 추진”[공기업 다시 뛴다]

    사장 직속 ‘국민주거혁신실’ 신설 ‘층간소음 해결’ 최우선 과제 선정 선 교통 후 입주 실행조직도 설치 도시계획 초기에 교통 개선 병행 주거복지 강화 본연 역할에 중점 2027년까지 뉴:홈 31만 가구 공급 근로자 직업특성 맞춤형 주택 확대 지난해 11월 이한준(72)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취임 이후 첫 업무보고 자리에 참석한 임원과 직원들은 이 사장이 회의실에 들어서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사장이 직원들에게 편한 복장으로 회의에 참석해 달라고 전달했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인 직원은 없었다. 모두 정장을 갖춰 입고 참석했는데, 이 사장이 정말로 편한 셔츠 차림으로 회의장에 나타난 것이다. 이 사장은 형식보다는 실리와 성과를 강조하는 경영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취임 당시에도 취임식을 생략하고 건설 현장으로 달려갔다. LH 관계자는 “격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소탈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선(先) 교통 전담부서 설치 이 사장은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사장 직속으로 ‘국민주거 혁신실’을 신설했다. 도시와 주택 품질 혁신을 위한 컨트롤타워다. 임대주택의 품질 제고, 신도시 입주 초기 교통 불편 등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걸맞은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고객품질혁신단은 ‘고객품질혁신처’로 격상해 주택 품질을 높이는 데 힘쏟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국민주거혁신실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된 ‘층간소음 해결’을 제1과제로 삼았다. LH는 향후 공공주택 바닥두께를 기존 21㎝에서 25㎝로 두껍게 하고 중량충격에 유리한 충간소음 저감 구조를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가구마다 진동센서를 매립해 소음이 발생하면 월패드나 휴대폰으로 알리는 층간소음 알리미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LH에 신도시급 교통 전담 조직인 ‘선교통계획처’도 설치했다. 국민주거혁신실이 컨트롤타워라면 선교통계획처는 ‘신도시 선 교통·후 입주’를 위한 실행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신도시 지역민들은 입주 초기 교통 때문에 고통을 겪어 왔다. 이에 3기 신도시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광역교통 개선 대책 인허가 절차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낸 경력 때문에 본래 교통전문가로 잘 알려져있는데, 이 같은 전문성이 LH에서 십분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선 교통’ 도시 추진 첫 타자가 바로 인천계양 테크노밸리다. 3기 신도시 중에서는 지난해 11월 15일 인천계양 테크노밸리가 처음으로 공공주택지구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인천계양은 총면적 333만㎡ 규모로 ‘뉴:홈’(공공분양 주택 50만호 정책브랜드)을 포함해 1만 7000가구의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LH 관계자는 “과거 신도시들과 달리 도시 계획 초기 단계부터 광역교통 대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계양 테크노밸리에는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공원·녹지 94만㎡가 5개의 선형공원으로 분산 배치된다. 판교테크노밸리 1.6배 규모의 자족용지를 확보해 일자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족용지는 주거 기능이 아닌 자족기능을 할 수 있는 시설들에 대해 건축허가가 허용된 용지를 뜻한다. 마곡·상암DMC와의 연계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수도권 서부지역의 판교’로 키운다는 계획이다.●국민 신뢰 회복 숙제… 내부통제 강화 이 사장은 LH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LH는 2021년 일부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 사장이 취임 후 한 달여 만인 지난해 12월 16일 임원과 간부 등 300여명을 소집해 ‘청렴 서약식’을 개최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다. 또 자체 혁신안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부동산 투기 행위 등 불공정·부조리 해소, 전관예우 근절, 성과중심 인사체계 개편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내부통제와 관련해 LH 출신이 임원으로 있는 회사와의 수의계약 제한 범위를 확대했다. 전관예우 예방·감시, 비리 감찰 권한을 외부 출신 인사에게 부여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이에 더해 직원과 가족의 부동산 거래 내역 조사를 LH 사업지구 외 주변 지역까지 확대하는 등 부동산 투기에 대한 감사 대상도 넓혔다. 전 직원의 공직자 재산등록 외에 부동산 투기 등과 관련된 징계 현황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했다.●공공분양 ‘청년 주거 사다리’ 회복 LH는 올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올해 업무계획 발표에서 “올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LH는 주택을 적기에 공급하고, 주거복지를 강화하는 등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공공분양 주택 ‘뉴:홈’ 50만호 공급 계획을 뒷받침하고자 오는 2027년까지 전체 물량의 63%에 해당하는 31만 6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나눔형, 선택형 등 새로운 유형의 주택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청년 주거 사다리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등 수도권 우량입지를 중심으로 사전청약을 추진한다. 연령층, 가구원 수 등 다양한 주거 여건을 반영한 뉴:홈 맞춤형 평면을 새롭게 개발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직접 건설 외에도 리츠나 민간 참여 사업을 병행한다. 뉴:홈과 임대주택이 들어설 택지 확보도 서두른다. 상반기 중 3기 신도시 전체 토지 보상을 완료한다. 대지 조성 착공도 3분기까지 완료해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 신규 공공택지 15곳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해 부족한 택지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도심정비사업도 주민동의율 확보 등 여건에 맞춰 인허가, 보상 등 절차를 진행하고 후보지 추가 발굴을 통해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전세 사기 피해자 임대주택 지원 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전세 사기 피해 지원과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전세 사기 피해자 중 지자체 선정 임시거처가 필요한 가구에는 별도 임대보증금 없이 시세의 30%로 임대주택을 지원한다. 전세 임대주택 선정 요건 강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임차인 보호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반지하 등 재해취약가구, 자립준비청년, 학대피해아동 등 주거취약 계층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청년·신혼·고령자 등 생애주기와 창업자, 근로자 등 직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택 공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H는 공기업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2009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고 국토의 효율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의 사업계획 수립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LH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LH는 올해 투자금액 23조 4000억원 중 절반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 의병장 김학홍 선생 등 104명 독립유공자 포상

    의병장 김학홍 선생 등 104명 독립유공자 포상

    국가보훈처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04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상자는 건국훈장 애국장 6명, 건국훈장 애족장 9명, 건국포장 4명, 대통령표창 85명이다. 생존 애국지사는 없으며 여성은 33명이다. 애국장이 추서되는 의병장 김학홍(1882∼미상) 선생은 평남·함남·황해도 등 이북 3도에서 의병장으로 일본군과 일진회원을 공격했다. 청산리전투 승리 동력을 마련한 독립군 대원 김언배(1890∼1952) 선생에게는 애국장이 추서된다. 안응섭(1886∼미상) 선생은 민족대표 33인을 본떠 비밀결사 ‘위친계’를 결성하고 장터 만세 시위를 계획한 공로로 애족장이 추서된다. 승정한(생몰연도 미상) 선생은 미국 하와이에서 남편과 함께 독립운동에 헌신한 여성 지도자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선생은 하와이의 대표적 한인 여성 단체인 대한부인구제회의 고위 간부로 활동했다. 남편 승용환(1882∼1960) 선생은 ‘국민보’ 주필, 재미한족연합회 군사부 위원 등의 공적으로 앞서 2016년 애족장에 추서돼 ‘부부 독립유공자’가 된다. 김학길(1925∼2010) 선생은 비밀결사 ‘우리회’를 결성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훈·포장과 표창은 104주년 3·1절 중앙기념식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에서 후손에게 수여된다.
  • 기소도 없이 관타나모에 20년 구금됐던 파키스탄 형제 풀려나

    기소도 없이 관타나모에 20년 구금됐던 파키스탄 형제 풀려나

    쿠바 관타나모만에 있는 미 해군 구금시설 등 미국 시설에 거의 20년 동안 기소도 재판도 받지 않은 채 구금돼 있던 파키스탄 출신 랍바니 형제가 드디어 풀려나 파키스탄으로 송환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속해서 유력 통신사 등을 검색했지만 이들의 송환 작업이 철저히 비밀 리에 진행된 탓인지 사진이 일절 제공되지 않고 있다. 압둘(57)과 무함마드 아흐메드 랍바니(55) 형제가 파키스탄에서 체포된 것은 지난 2002년이었다. 당시 미국 국방부는 압둘이 알카에다 안가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동생 무함마드는 이 단체 지도자들의 여행과 기금을 조달하고 있었다고 구금한 이유를 설명했다. 형제는 관타나모로 이감되기 전에 미 중앙정보국(CIA) 간부들의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이후 외국인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하기 위해 미군 기지 안에 관타나모 수용소를 세웠다. 이 수용소는 지독한 고문과 재판 없이 용의자들을 장기간 구금함으로써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미국 행정부가 저지른 인권 유린과 권력남용을 상징하게 됐다. 2003년 가장 많았을 때 이 시설에 수용된 죄수들은 680명 가량이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뒤 이곳을 폐쇄하고 싶다고 밝혔을 때만 해도 32명이 여전히 이곳에 구금돼 있었다. 당시 미국 국방부는 “책임감있게 수감자 수를 줄이려고 하며 궁극적으로 관타나모 만 시설을 폐쇄하고 있는 미국의 노력에 대해 파키스탄 정부와 다른 동맹들이 지지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형제를 체포한 것은 파키스탄 보안국이었으며 2002년 9월 카라치 시에서였다. 이들은 처음에는 CIA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운영한 구금 시설에 있다가 거의 2년이 됐을 무렵 관타나모로 이감됐다. 2013년에 아흐메드 랍바니는 몇 차례나 단식 투쟁을 벌여 석방을 요구했는데 무려 7년 가까이 진행됐다. 당국은 그에게 영양 보충제를 억지로 먹이고, 심지어 튜브로 음식물을 위 속에 집어넣게 할 정도였다. 두 사람을 변호했던 3D 센터의 변호사 클라이브 스태퍼드 스미스는 형제의 구금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들이 보상을 받을 가능성도 실낱같고 간단한 사과라도 받아내기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두 사람이 석방을 허가를 받은 것이 2021년이었다는 사실이다. 왜 이렇게 오래 계속 구금돼 있어야 했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흐메드 랍바니의 아내는 남편이 체포될 당시 임신 중이었는데 불과 다섯 달 뒤 아들을 낳았다. 그는 한 번도 아들을 만나보지 못했다. 스태퍼드 스미스는 “난 아흐메드의 아들이며 이제 스무 살이 된 자와드와 얘기하고 여러 차례 만났는데 한 번도 아버지로서 그를 만져보지 못했던 아빠와 처음으로 껴안는 순간 나도 그곳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타나모에서 혹독한 시간을 견뎌내며 그는 제법 이름있는 화가가 됐다. 오는 5월 카라치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는데 그의 작업에 영감을 받은 12명의 파키스탄 화가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고 스태퍼드 스미스는 전했다. 지난해까지 아흐메드 랍바니에게 법률 조언을 했던 자선 사법단체 리프리브(Reprieve)의 마야 포아 국장은 그를 20년이나 가둔 것은 “‘테러와의 전쟁’ 시대 미국이 얼마나 건국 당시의 원칙에서 떠밀려 헤매고 있었는지를 함축하는 비극”이라고 규정한 뒤 “그들은 한 아들의 가정과 남편, 아버지를 앗아갔다. 그런 정의롭지 못한 일들은 정당화될 수 없는 노릇이다. 관타나모가 영원히 폐쇄될 때에만 이 재앙적인 ‘테러와의 전쟁’이 야기한 손실들이 총체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만배와 돈거래’로 해고된 언론사 간부 “개인 간 거래일 뿐”

    ‘김만배와 돈거래’로 해고된 언론사 간부 “개인 간 거래일 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돈 거래를 했다가 해고된 한 언론사 간부가 ‘사적으로 빌린 돈으로 불법성은 없다’는 취지로 사측의 해고 처분을 멈춰달라고 주장했다. 전 한국일보 기자 A씨는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박범석) 심리로 열린 징계해고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에 출석해 “(돈 거래의) 불법성이 한 번도 확인되지 않았는데 회사가 실체적인 진실을 외면하고 징계를 내렸다”고 말했다. A씨는 2020년 5월 주택 매입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김씨에게 1억원을 빌렸다. 그러나 김씨가 대장동 개발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받으며 구속되자 제때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일보는 A씨를 해고했다. 이에 A씨는 해고 불복 소송과 동시에 소송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해고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을 제기했다. 이날 발언 기회를 얻은 A씨는 “회사에서는 대장동 사건이 터졌는데 보고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고 있다”면서 “부정한 거래면 보고했겠지만 개인 간 거래로 보고 의무가 없다”고 했다. A씨 측 변호인도 “2020년에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갚겠습니다’라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있고, 차용증을 보낸 것도 기록으로 나타난다”며 “김씨와 친분이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를 사는 데 자금이 부족해서 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일보 측 변호인은 “김만배가 다수 언론인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가운데 A씨가 1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되는 동안 회사는 알지 못했다”며 “A씨가 주장하는 차용금이란 건 외관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부정한 금품 수수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을 종결하고 2주 동안 양 측에서 추가 소명 등의 자료를 받은 이후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 “집회·민원 제기 하겠다”… 건설현장서 2억 4000만원 갈취

    “집회·민원 제기 하겠다”… 건설현장서 2억 4000만원 갈취

    울산지검 제5형사부(부장 노선균)는 건설 현장에서 노조 전임비 등을 갈취한 혐의(공동공갈)로 건설산업노조 지부장 A씨를 구속 기소하고, 수석부지부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울산·양산·밀양의 건설 현장 27곳에서 집회나 민원 제기 등으로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노조 전임비, 복지기금 등 명목으로 2억 4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피해 건설회사에는 노조원이 없어 노조 전임비 등을 지급할 의무가 없지만, 공사 지연에 따른 손해와 보복을 꺼려 어쩔 수 없이 금품을 지급하고, 신고도 하지 못했다는 게 울산지검의 설명이다. 해당 노조는 건설회사를 압박하려고 주거지역에서 새벽부터 확성기로 노동가요를 틀다. 이 때문에 50여 건의 소음 관련 112신고도 접수됐다. 검찰은 또 해당 노조가 건설회사로부터 갈취한 돈을 간부 급여 등으로 사용하고, 조합원 권익 향상을 위해 사용한 일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건설 현장 폭력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방송국 간부의 성희롱 문제제기에 보복해고…대법 “부당 행위”

    방송국 간부의 성희롱 문제제기에 보복해고…대법 “부당 행위”

    수습 프로듀서(PD)가 자신을 향한 성희롱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자 사실상 해고 조치를 한 방송국 간부들에게 법원이 2000여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강민주 PD가 전남CBS 전 보도편집국장 A씨와 전 본부장 B·C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와 B씨가 공동으로 1500만원을, 이와 별도로 A씨는 300만원, C씨는 500만원을 강 PD에게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B씨는 2016년 A씨 등이 참석한 보도국 회의에서 “독서실에 오래 앉아있는 여자는 엉덩이가 안 예쁘다” 등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B씨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여성의 반나체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다.강 PD가 상사들의 상습적인 성희롱에 문제를 제기하자 사측은 같은 해 10월 수습 기간이 만료돼 채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출근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강 PD는 노동위에서 부당해고 판정을 받아 복직했지만, 2017년 사측은 재차 해고를 통보했다. 이에 강 PD는 문제 제기 후 B씨 등 방송국 간부들이 자신을 교육 훈련에서 제외하고, 정규직 채용을 거부한 뒤 사실상 해고 통보를 했다며 8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 모두 B씨의 발언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1심은 A씨와 B씨가 강 PD를 1차로 해고한 것이 불법행위라고 판단했고, 2심은 B씨 다음으로 부임한 C씨가 관여한 2차 해고 역시 불법행위라고 보고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봤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이 맞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워라밸 보장해주세요”…‘돌직구’ 소통 광진구의 정례조례

    “워라밸 보장해주세요”…‘돌직구’ 소통 광진구의 정례조례

    “좋은 친구 여러분, 반갑습니다.”(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 민선8기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는 서울 광진구가 새해 첫 정례조례에서 직원들과 구정 철학을 공유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24일 구에 따르면 간부들을 비롯한 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정례조례가 개최됐다. 조례는 개회식과 간부의 다짐 선언, 소통 토크 콘서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구 간부들이 ‘나의 다짐 선언서’를 낭독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번 선언서는 후배 직원들이 바라는 간부 공무원의 모습을 담아 더 큰 의미가 있다. 선배 공직자로서 관행적 악습을 타파하고 존중과 배려, 공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서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정겨운 인사말과 함께 소통을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에게 자신을 구청장이 아닌 ‘좋은 친구’라고 소개한 바 있다. 김 구청장은 후배 직원들과 눈을 맞추며 “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고질적인 민원들이 하나씩 해결되고, 12년 만에 종합청렴도가 2등급으로 향상하는 등 값진 변화들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성심껏 소통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다음 순서로, 전문 강사의 진행 하에 ‘소통 콘서트’가 운영됐다. 이 중 ‘뉴퀴즈온더 광진’이라는 코너가 마련돼 직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광진구 관련 퀴즈를 함께 풀어보고, 우승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돌직구 대화방’에서는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조직에 바라는 점과 질문사항을 자유롭게 나눴다. 김 구청장은 “워라밸(일·생활 균형) 보장해주세요”, “구내식당이 더 맛있으면 좋겠습니다”,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해주세요”라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 직원들의 과감한 요구사항에도 솔직하게 답변하며 쌍방향 소통을 이어갔다. 직원들은 “선배분들이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 나서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정례조례 하면 딱딱한 행사로 인식됐는데 청장님이랑 동료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놀다 가는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지난해 민선8기 첫 정례조례에서도 팝페라 콘서트를 겸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통을 앞세우는 정책 기조에 맞춰 앞으로도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