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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대신 가리비 까라”…日죄수들 ‘가리비’ 깔 뻔한 사연

    “중국 대신 가리비 까라”…日죄수들 ‘가리비’ 깔 뻔한 사연

    중국 정부가 지난 8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하면서 현재까지 수산물 수입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일본 정부는 중국을 통한 수산물 가공이 불가능해지자 일본 내 교도소 수용자에게 가리비 가공 작업을 시키려고 했지만 수출 문제 등으로 계획을 포기했다. 28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미야시타 이치로 일본 농림수산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가리비 껍데기 벗기기 등의 작업을 수감자 노동에 추가하려던 계획을 단념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일본 농림수산성과 법무성은 중국 수출 의존도가 큰 일본산 가리비의 중국 내 가공이 어려워지자 집권당인 자민당 간부에게 교도소 수용자 형무 작업에 가리비 가공 업무를 추가할 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 일본산 가리비는 중국에 수출돼 가공 후 미국 등으로 재수출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면서 이 작업이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해당 계획은 무산됐다. 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 수감자 노동을 통해 생산된 제품을 수입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미야시타 농림수산상은 “수감자가 작업한 산물을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것은 제도상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판명됐다”며 “수감자를 교도소 외부로 파견해 작업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수감자를 받아들이는 사업자와 주변 지역의 이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았다”고 전했다. 당국은 국내 수요를 겨냥해 수감자를 가리비 가공에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비용 문제 등으로 곤란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가 지난 18일 발표한 9월 무역통계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 수치가 기록되지 않았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없기 때문에 기록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7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7% 감소한 2억 3451만 위안(약 431억원), 8월 수입액은 67.6% 줄어든 1억 4902만 위안(약 271억원)으로 대폭 감소한 데 이어 9월은 수입 실적 자체가 없었다. 중국은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 시장인 만큼 오염수 방류로 발생한 타격이 현실화된 모양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11월 정례회 대비 서울시와 교육청 주요현안 점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11월 정례회 대비 서울시와 교육청 주요현안 점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서초4)은 지난 26일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제출 조례안 등 제321회 정례회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시의회에서는 김현기 의장이 함께한 가운데,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길영 수석부대표, 허훈 정무부대표, 장태용 의안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서호연·최민규 권역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과, 상반기 2기 원내대표단으로 합류한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임춘대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교섭단체 정책역량 및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원내대표단 재편과 상임위 부위원장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제8차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강철원 정무부시장 이하 서울시 주요 간부들과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및 주요 추진사업 보고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은, 어려운 세입여건 속에 지출 낭비요인을 걷어내, 약자와의 동행,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서울, 창의와 혁신으로 매력적인 서울 등 3대 투자중점사업, 12대 핵심과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또한 내년 서울시 도시공간의 대개조를 예고하며 정책컨트롤 타워를 맡게 될 도시계획국을 비롯해 조직 개편방향을 소개하고, 주요 현안으로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한강리버버스 도입 추진현황 및 시장 제출 주요 안건을 보고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시 친환경 교통수단 유인정책인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에 대해권역 내 이용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지적했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K패스, The경기패스 등 유사제도 등과의 충돌 여부를 확인하고, 연계 및 확대방안 논의를 이끌어갈 것을 당부했다. 한강리버버스 도입의 경우, 정확한 출퇴근 수요와 서울시민의 편이성, 이용 형평성 등 사업타당성에 관한 자료를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께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어,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 기본계획을 비롯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지원기준 개선 방안과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관련 보고 및 논의를 이어갔다. 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도시의 인구분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심형 캠퍼스 추진계획을 밝혔다. 기존 학교 유휴시설을 활용하거나, 신축 등 건물 매입, 주거학교 복합 모델, 도시개발사업에서 학교용지 확보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며,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은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교육청의 입장을 확인하며, 지역주민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전하고 있다. 이날 교육청은 10년 이상 지속해오고 있는 마사토 운동장 정책이 다시 전환기에 와있다며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교육청이 인조잔디 신규설치 기준으로 제시한, 운동부 보유 여부에 따라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에 차별이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환경부 KS고시 개정 이후라는 단서를 걸어 내년 하반기 공사하겠다는 것은, 교육청의 소극적 의지와 고민 부족을 보여주는 예라며 사업의 적극 추진을 거듭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학생인권조례안의 의회 심사 지연과 함께 교육청의 교원 교육활동 보호 추진에 미진함이 없도록 관련 사안을 점검했다. 교사에 대한 악성 민원 및 교권 침해발생에 대한 실질적 보호조치와 지원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며, 교육청에 총력 지원을 당부했다. 최호정 대표의원은 “세입 감소에 따른 서울시와 교육청의 감축 기조 속에 방만한 지출 구조를 개선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과 학교에 꼭 필요한 예산을 만들어야 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다. 이번 회기 서울시와 교육청의 건전재정 기조를 확인하고, 약자와 시민 안전, 저출생 극복 등 핵심 사업과 예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하마스·이란 대표, 나란히 러시아 방문…이스라엘 반발

    하마스·이란 대표, 나란히 러시아 방문…이스라엘 반발

    하마스와 인질·러시아인 구출 논의이란과는 핵 프로그램 문제 논의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의 대표단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해 외교부 고위 인사들과 회담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하마스 대표단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을 즉시 석방하고, 러시아인과 다른 국적 시민들을 구출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 정치국의 고위 간부 무사 아부 마르주크가 이끄는 대표단이 모스크바에 도착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하마스 대표단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하마스도 텔레그램 성명에서 대표단이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그다노프 차관은 중동·아프리카 담당 대통령 특별대표를 맡고 있다. 하마스는 이번 회담에서 “서방의 지원을 받는 이스라엘의 범죄를 막는 방법을 논의했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스라엘의 점령에 저항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표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입장과 러시아 외교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는 하마스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피하면서, 중동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수립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러시아는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균형’을 강조하면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가자지구를 지배하는 하마스, 이란 등 핵심 국가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직접 하마스 대표단과 만날 계획은 없다면서 “접촉은 외교부 수준에서 이뤄진다”고 선을 그었다. 이스라엘은 즉각 반발하며, 하마스 대표단을 추방하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하마스 대표단을 초청한 것을 개탄한다”며 “하마스는 이슬람국가(IS)보다 나쁜 테러 조직이다. 하마스 고위 인사들의 손은 학살된 이스라엘인들의 피로 얼룩져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의 외교관도 같은 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고위 외교관들과 회담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무부 차관도 현재 모스크바에 있으며, 미하일 갈루진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만났다고 밝혔다. 바게리 카니 차관은 보그다노프 차관과도 만나 중동 지역 분쟁 확대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면서, 양국이 중동 정세 안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설명했다. 보그다노프 차관과 바게리 카니 차관은 또 가자지구에 대한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신속히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이란 핵협상 대표이기도 한 바게리 카니 차관은 모스크바에 도착하자마자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을 만나 이란 핵 프로그램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란 제재 종료 문제도 논의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2231호 이행과 관련된 상황을 주로 다뤘다면서 “이란 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여러 조항의 만료, 이 분야에 관한 이란과의 국제 협력, 일부 이란 개인·법인 자산 동결 문제” 등이 논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2231조에 따른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 관련 제재 일부가 18일을 기해 만료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하면서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는 역시 제재를 받는 이란과 군사·외교적으로 밀착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보그다노프 차관은 아바스 수반이 가까운 장래에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감 출석한 배우 김민종 “잘못이 없어 거리낌도 없다”

    국감 출석한 배우 김민종 “잘못이 없어 거리낌도 없다”

    배우 출신인 김민종 KC컨텐츠 공동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8공구 R2·B1·B2 블록(총 21만㎡)에 건설을 추진했다가 KC컨텐츠에 대한 특혜 논란으로 백지화 결정된 ‘K팝 콘텐츠 시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류상 회사와 로비를 통해 부적절하게 입찰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김 대표가 KSC홀딩스라는 회사 대표로 있던 2021년 9월 회사와 인천경제청이 ‘K팝 문화사업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올해 1월에는 김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장에서 인천경제청장, 간부 등과 만났다”고 했다. 정 의원이 “이때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하자는 논의했느냐”고 추궁하자 김 대표는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에 정 의원은 “김 대표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인천경제청장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뒤 KC컨텐츠가 설립됐고, 김 대표가 KC컨텐츠의 대표가 됐으며, 이 사업 주체가 KC컨텐츠로 바뀌었다”며 “사업 부지도 1만 5000평이 더 늘어나게 됐다”고 몰아붙였다. 정 의원은 “당시 사업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다가 특혜 논란이 불거지니 백지화됐다”며 “사업이 지연돼 주민들이 어려워졌는데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추궁했다. 김 대표는 “나도 모르게 사업이 백지화돼 ‘멘붕’에 며칠 빠졌다”며 “내가 사죄할 일이 있으면 사죄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 JYP, FNC, 드라마·영화 제작사 등 기업 유치를 내가 직접 뛰어다니며 받아왔다”며 “회사 내부에서도 이제 이 사업을 원하는 다른 지자체로 가자고 얘기하지만 아직은 내가 그렇게 못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번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데 대해 “사실 회사에서 콘텐츠 일을 주로 해왔고, 사업 부분은 다른 공동대표가 맡았다”며 “나는 데뷔한 지 35년 된 배우인데 오늘 이후 내가 사업가로 전환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 대표는 “국감에 나와야 한다는 얘기가 기사화되고 많은 분한테 걱정 전화가 왔고 어떤 분은 ‘정확한 이유를 가지고 외국에 나가라’고도 했는데 나는 피하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거리낌 없고 잘못한 부분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인천 송도를 (사업지로)택한 이유를 듣고 싶다”고 묻자, 김 대표는 “오래전에 송도를 우연히 가보고 깜짝 놀랐었다. 송도가 국제도시라는 것을 그 당시에 알았고, 송도와 K 콘텐츠가 잘 배합이 되면 우리나라에도 할리우드 같은 도시가 안 생기라는 법 있겠느냐”고 했다. 이어 “송도의 가장 큰 장점은 인천국제공항이 가깝게 있다는 것”이라며 “송도가 국제도시이고 거기에 K 콘텐츠를 잘 영합하면정말 세계적인 국제도시가 될 거라는 자그마한 제 마음가짐부터 시작이 된 것”이라고 했다.
  • 광주시교육 ‘광주학부모 실천다짐 선언문’ 선포

    광주시교육 ‘광주학부모 실천다짐 선언문’ 선포

    광주시교육청이 25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대강당에서 학부모를 비롯한 교직원, 기관 관계자 200여 명과 함께 ‘광주학부모 실천다짐 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부모 선포식은 광주 교육공동체의 일원이자 혁신적 포용교육의 동반자로서 학부모의 향후 역할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광주교육 정책에 대한 공감과 소통으로 존중과 배려의 좋은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를 다짐했다. 이날 유·초·중·고·특수학교 각 학부모 대표들이 “우리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청, 학부모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라는 생각으로 혁신적 포용교육을 주도하는 ‘광주교육’에 존중과 신뢰의 마음으로 동행하겠다”고 선언문을 낭독한 후 이정선 교육감과 교육청 간부들에게 이를 전달했다. 이번 선포식은 학교 공동체 복원의 사회적 필요성이 대두됐던 지난 8월18일 학부모 정책간담회에 제시돼 학교 공동체 회복과 이를 위한 학부모의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학부모 퍼실리테이터 연수, 학부모 타운홀 미팅의 과정을 이번 선포식을 하게 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에 애정과 관심을 두고 학부모 실천다짐 선언문이라는 결실을 만들어 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실력을 키우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학부모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JMS 2인자’ 징역 7년 받고 항소하자 검찰도 “형량 가볍다” 항소

    ‘JMS 2인자’ 징역 7년 받고 항소하자 검찰도 “형량 가볍다” 항소

    정명석 총재(78)와의 동침을 여성 신도들에게 지시해 징역 7년을 선고받은 ‘JMS 2인자’ 정조은(44·여·본명 김지선)씨 등 조력자들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자 검찰도 맞항소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26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조은씨 등 정 총재 성범죄 조력자 6명을 ‘형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정씨 등은 전날 ‘1심 형이 무겁다’고 대전지법에 항소한 바 있다. 정명석 후계자로 알려진 정조은씨는 2018년 봄 충남 금산 월명동수련원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해 정 총재의 성범죄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민원국장 김모씨는 정 총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하는 여신도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했고, 정 총재 범행시 근처에서 대기하기도 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는 지난 20일 정조은 징역 7년, 김씨 징역 3년과 함께 나머지 JMS 여성 간부들에게 징역 2년 6개월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결심공판에서 정조은씨 징역 15년, 김씨 징역 10년, 나머지 간부 4명에게는 징역 3∼10년을 구형했었다.
  • 현장에 ‘보물’이 있다. 하위직부터 지사까지 현장에 올인하는 전북

    현장에 ‘보물’이 있다. 하위직부터 지사까지 현장에 올인하는 전북

    김관영 전북지사는 26일 무주군으로 ‘정책소풍’을 다녀왔다. 도지사가 시·군 현장을 찾아가 직접 보고, 주민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정책 보물찾기’ 프로젝트다.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고 모든 공무원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전북도의 특수 시책이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을 대폭 줄인 현장 행정으로 관행에 젖어 느슨했던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었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 공무원이 주민이나 기업의 생생한 아이디어와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하며 정책을 발굴하는 현장 행정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하위직부터 지사까지 수시로 현장을 찾는 적극 행정은 시·군에도 영향을 미쳐 확산하는 추세다. 전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현장 행정 시책은 직급별로 매우 다양하다. 지사는 정책소풍, 실·국장은 찾아가는 현장행정, 사무관은 벤치마킹, 팀장급 이상은 1기업-1공무원 전담제 등이다. 명칭만 다를 뿐 모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이다. 하위직들도 수시로 현장에서 발굴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간부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의 현장 행정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사후관리로 형식적인 관행을 배제한다. 현장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하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한다. 행정의 허리 역할을 하는 사무관들이 전국 타 지자체의 정책을 분석해 장점과 개선점을 발굴하는 벤치마킹 제도는 ‘생각하는 행정’의 주춧돌을 놓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258건, 올해 323건의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벤치마킹 제도는 사무관들이 지사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시행 방향을 설정하기 때문에 허투루 준비할 수 없다. 우수한 시책은 인사고과에 가점이 주어지고 지사로부터 업무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여서 눈치작전도 치열하다.지사의 정책소풍도 지난해 9월 팀별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에서 최종 선정된 시책이다. 지난해 장수군과 김제시, 올해 부안군과 무주군을 방문해 ▲산림치유 활성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농업인 임대농지 부족 해결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등 각종 제안을 받아 부서에서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팀장급 이상 500명이 참여하는 1기업-1공무원 전담제도 일부 기업들이 불편을 호소하지만 성과도 나타나 계속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1377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돼 722건이 해결됐다. 새만금산단 신축 공장 변전소 변경으로 기업의 부담 26억원을 덜어주고 농산물 가공업체 원자재 공급처 발굴, 완주테크노밸리 입주 업종 변경 등 굵직한 현안들이 해소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적극적인 현장 행정으로 주민의 뜻을 도정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됐다”면서 “아이디어 보물찾기는 지속해 추진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골목골목 ESG 경영 동행 확산되길”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골목골목 ESG 경영 동행 확산되길”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2)이 지난 25일 열린 ‘2023 동행서울 골목골목 ESG’ 행사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왕 의원은 축사를 통해 “ESG 경영 방식은 이제 전 세계적인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국내에서도 공공부문이 ESG 경영을 선도하며 민간부문의 자발적 확산을 유도하도록 요구받고 있는 만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같은 여러 기관이 지역 내 이해관계자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한 ESG 경영 동행 확산에 더욱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소개된 사례들을 보니 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역할을 하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새삼 알게 됐다”라며 “앞으로 서울시와 신용보증재단,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노력에 서울시의회도 더욱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이번 행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자치구별 지역협의체와 함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한 여러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관계 기관의 동참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오세훈 시장도 참석해 그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왕 의원은 “그동안 다양한 사례들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골목 구석구석을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바꾸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 같아 인상 깊었다”라며 “좋은 사례들은 더욱 넓고 크게 확산시켜야겠지만 보완·개선해야 할 부분도 꼼꼼히 살펴 챙겨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 이스라엘군, 가자 공습으로 하마스 핵심 간부 제거

    이스라엘군, 가자 공습으로 하마스 핵심 간부 제거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핵심 간부를 제거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자국 정보기관 신베트와 공동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 대한 전날 공습으로 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고위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 군 당국이 공습을 통해 제거했다고 밝힌 하마스 지휘관은 대대급 부대를 이끄는 티시르 무바셰르다. 그가 이끌던 부대는 가자지구 남부 지역인 칸 유니스에서도 북쪽을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바셰르는 과거 하마스 해군의 지휘관을 역임했고, 무기 제조와 관련한 여러 직책을 맡았다. 특히 이스라엘이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꼽는 알카삼 여단 최고 사령관 무함마드 데이프(58)와도 가까운 사이로 평가받는 데 이스라엘에 대한 여러 테러 공격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하마스가 ‘알 아크사’라는 이름으로 기습 공격을 감행한 뒤 이스라엘에서는 1400명 이상이 숨지고 최소 222명이 인질로 잡혀갔다. 이에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를 ‘가자지구의 이슬람국가(IS)’라고 부르며 이 무장 조직을 해체시키겠다고 다짐하고, 가자지구 국경에 수십만 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기습을 주도한 하마스 핵심 인사들을 추적·제거할 목적으로 특수부대까지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용산구-베트남 빈딘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설명회

    용산구-베트남 빈딘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설명회

    서울 용산구가 지난 19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국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시가 위치한 빈딘성과 공동으로 ‘용산구-빈딘성 외국인 관광객 등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민간부문 투자 홍보의 자리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응우엔 반 중 퀴논시 서기장, 응우엔 부뚱 주한베트남 대사, 빈딘성 관광국 및 퀴논시 관계자 등 대표단 20여 명과 숙명여자대학교, HDC신라면세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몬드리안 호텔 등 용산구-퀴논시 교류사업 참여 기업·기관 1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행사장 외부에 구와 빈딘성에서 각종 교류사업을 추진 중인 8개 참여 기업이 홍보부스를 운영해 개별적으로 맞춤형 사업 홍보를 진행했다. 이후 본 행사에서는 빈딘성과 용산구의 주요 관광지와 시설 안내, 관광사업들을 홍보하고, 교류사업 참여기업들이 사업 현황과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용산을 방문한 퀴논시 대표단은 설명회에 앞서 HDC신라면세점과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현재 우리나라 관광 트렌드와 시장 현황을 파악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응우엔 반 중 퀴논시 서기장은 “퀴논시는 지난 10년동안 매년 15% 이상의 관광객 증가율을 보여왔고, 대규모 관광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중”이라며 “향후 용산과 퀴논시의 자매도시 30주년을 앞두고 관광 분야가 양 도시 간 주요 협력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퀴논시에 2016년부터 ‘꾸이년 세종학당’을 운영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학당에서는 매년 한국어 강좌 수료생 300여명을 배출하고 있다.
  • 채 상병 동료 해병대원, 전역 후 공수처에 1사단장 고소

    채 상병 동료 해병대원, 전역 후 공수처에 1사단장 고소

    지난 7월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해병대 채 모 상병과 함께 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된 A씨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기로 했다. 전날 만기 전역한 A씨는 25일 군인권센터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임성근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당사자로서, 전말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웠다”며 “나와 전우들이 겪을 필요가 없었던 피해와 세상을 떠난 채 상병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대해 정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당한 지시를 받고 작전 중 사망하거나 다친 게 아니다”면서 “사단장과 같은 사람들이 업적을 쌓기 위해 불필요하고 무리한 지시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 7월 19일 해병대의 실종자 수색작업 중 물에 빠져 떠내려가다가 구조됐으나 함께 수색하던 후임 채 상병은 끝내 숨졌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어 온 A씨는 “밤마다 쉽게 잠들기 어려운 날들을 보냈다.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던 채 상병의 모습이 꿈에 자꾸 나타났다”며 “여전히 채 상병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색 기간 내내 부대 분위기가 어땠는지 안다. 사단장님이 화가 많이 났다고 했고 간부들은 압박감을 느끼는 듯 보였다”면서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도, 안전에 관심 없이 복장과 군인 자세만 강조하는 지시들도 사실 놀랍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사단장님이 보여주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며 “물속에서 실종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었지만 위에서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들어갔고, ‘이러다 사고가 나면 어쩌지’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결국 사고가 났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월 13일에는 A씨의 어머니가 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 채 상병 숨진 ‘해병대 수색’ 생존 병사, 전역 후 1사단장 고소

    채 상병 숨진 ‘해병대 수색’ 생존 병사, 전역 후 1사단장 고소

    지난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모 상병의 선임 병사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기로 했다. 해당 병사는 채 상병과 함께 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25일 해병 A씨는 군인권센터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만기 전역했다. A씨는 “사고 당사자로서, 전말을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웠다”며 “나와 내 전우들이 겪을 필요가 없었던 피해와 세상을 떠난 채 상병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대해 정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당한 지시를 받고 작전 중 사망하거나 다친 게 아니다”라며 “사단장과 같은 사람들이 자기 업적을 쌓기 위해 불필요하고 무리한 지시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A씨는 지난 7월 19일 해병대의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업 중 물에 빠져 떠내려가다가 구조됐으나 함께 수색하던 후임 채 상병은 끝내 사망했다. 사고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어 온 A씨는 “밤마다 쉽게 잠들기 어려운 날들을 보냈다.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던 채 상병의 모습이 꿈에 자꾸 나타났다”며 “여전히 채 상병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종자 수색 기간 내내 부대 분위기가 어땠는지 안다. 사단장님이 화가 많이 났다고 했고 간부들은 압박감을 느끼는 듯 보였다”면서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도, 안전에 관심 없이 복장과 군인의 자세만 강조하는 지시들도 사실 별로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부대에서도 사단장님이 보여주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며 “물속에서 실종자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었지만, 위에서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들어갔다. ‘이러다 사고가 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이미 많았고 결국 사고가 났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 9월 13일에는 A씨의 어머니가 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당시 A씨 어머니는 “사고 이후 첫 통화에서 아들이 ‘엄마, 내가 ○○이(채 상병) 못 잡았다’고 말하며 울었다”고 전했다. 또 사고 후 16일 만에 아들을 처음 만났다면서 “아들은 (휴가로) 집에 와 하루도 편하게 잠을 자지 못했다. 땀을 흘리면서 깼고 어느 날은 울면서 깨는 모습도 봤다”고 덧붙였다.한편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8월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대대장 2명(중령)의 범죄 혐의만 적시해 경찰에 이첩했다. 해병대 수사에서 혐의자에 포함됐던 임 사단장과 여단장, 중대장, 현장 간부(중사)에 대해선 혐의를 빼고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로 넘겼다.
  • [황성기 칼럼] 모사드 실패와 국정원/논설위원

    [황성기 칼럼] 모사드 실패와 국정원/논설위원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는 압도적 군사 우위에 있는 이스라엘의 허를 찔렀다. 근래 보기 힘든 기습전이다. 정보·방공망이 동시에 뚫렸다. 이스라엘의 해외 첩보와 공작을 총괄하는 모사드는 2년간 기습을 준비한 하마스 동태를 알아내지 못했다. 왜 세계 최강의 벽에 구멍이 생겼을까. 국가정보원과 오버랩된다. 모사드가 뚫린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중에서도 테킨트(기술 정보)에 치중해 휴민트(인적 정보)에 소홀했다는 분석이 설득력 있다. 2021년 모사드 총책임자에 취임한 다비드 바르니아는 1996년 모사드에 들어가 공작원 양성 및 공작 임무를 수행하는 초메트(Tzomet)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후 전자기기 도청 부문인 케셰트(Keshet)에서 간부가 된다. 현대전의 총아인 사이버 공격이나 해킹, 빅데이터·인공지능(AI)으로 하마스를 감시하고 이란의 핵개발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모사드 총책임자 자리에 올랐다. 사이버·정보기술(IT)은 정보기관이라면 다 하는 일이다. 하지만 휴민트를 소홀히 함으로써 디지털 기술로는 잡아낼 수 없는 깊숙한 아날로그 정보 습득에 실패했다. 그 실패가 1500명의 사망자를 낳고 74년 모사드 역사에 치욕을 얹었다. 힘들고 위험한 스파이 활동을 하려는 사람이 줄고, 하마스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정은 국민을 희생시킨 대참사 앞에선 핑계에 불과하다. 문재인 정부는 간첩 잡고 북한의 동태를 수집하던 국가정보원을 북한과 대화하는 한낱 행정기관으로 전락시켰다. 정부 출범 초기 국정원 적폐를 청산한다며 국정원 메인 서버를 개혁발전위원회 민간인들에게 공개하는 우도 범했다. 대부분 좌편향 인사들로 구성된 개혁위에는 친북 성향의 인사들도 있었다. 메인 서버의 공개는 재앙이 가득한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과 같다. 이 바람에 휴민트를 통한 해외 첩보가 노출됐다. 국내 여러 기관 및 개인들과의 정보 협력이 드러났다. 개인·기관이 민감한 첩보 공유를 꺼렸다. 더 큰 문제는 해외 정보기관과의 교류였다. 국정원은 외국 정보기관들과 정례적으로 정보협력회의를 가진다. 국정원 서버가 열리면서 외국 기관들이 비밀을 못 지켜 주는 한국과의 ‘주고받기’에 손을 저었다. 국정원 메인 서버를 연 문재인 정부는 눈엣가시이던 이명박 정부 대북 공작의 최고 베테랑을 구속까지 했다. 심지어는 북한 공작 경험이 단 하루도 없는 사람을 대북공작국장에 앉혔다. 공작원에게 가던 돈마저 끊었다. 어렵게 구축한 휴민트는 하나둘씩 무너졌다. 문 정부 국정원에서 잘나가던 어떤 고위 간부는 대북 공작을 보고하면 공작원 명단을 요구했다. 간부가 알아서도 안 되고 알 필요도 없는 게 공작원 이름이다. 국정원 동료들은 젊은 시절 주체사상을 공부한 이 간부가 북한에 명단을 넘기려는 것 아닌가 의심을 했다. 이쯤 되면 하마스에 당한 이스라엘 꼴이 나도 이상하지 않다. 오죽하면 국정원에 몸을 담았던 전직 간부들이 하마스 기습 사태가 남의 일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을까. 2021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모사드 최대의 임무를 “이란이 핵무기를 못 가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문재인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미국을 꾀어 트럼프·김정은 회담을 만들었다. 5년간 김정은은 핵을 고도화했고, 화성19형까지 만들었다. 작년부터 김정은은 우리에게 전술핵 공격을 위협 중이다. 9·19 군사합의로 대북 정찰에 제약까지 받는 우리로선 지금이 가장 취약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분쟁까지 미국이 한반도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다. 북한이 기습 도발하기 딱 좋은 시기다. 대공수사까지 넘겨 주는 국정원을 믿어도 좋은가. 내부에 적은 없는지.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국정원을 총점검할 때다.
  • 네이버는 국가 플랫폼, KT는 데이터센터… 사우디 미래 여는 K-ICT

    네이버는 국가 플랫폼, KT는 데이터센터… 사우디 미래 여는 K-ICT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현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굵직한 사업을 주도한다. 네이버는 24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 규모는 1억 달러(약 135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5년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도시에 클라우드 기반 3D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 네이버는 이 사업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과 함께 성사된 국가 전략산업이자 민관 협업 플랫폼 모델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수출 1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를 디지털 공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이다. 건물 내부 공간부터 도시 전체를 데이터화해 정밀한 공간 정보를 구축하는 게 가능하다.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시 계획 등을 미리 점검해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게 쉬워진다. 예상 건축물의 일조량이나 바람길을 파악하거나 집중호우 시 침수 지역을 예측해 상하수도를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10㎝ 내외 오차 범위로 도시 전체를 정밀하게 구현하고 복제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보유했다. 이런 기술은 경기 성남시에 있는 사옥 ‘1784’에 구현돼 있으며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귀빈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이곳에 들르곤 했다. 특히 이번에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개방형으로 현지와 국내의 기관이나 기업, 스타트업과 협업해 스마트 시티 설계, 도시 물관리, 실감형 부동산, 서비스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로 단위 교통정보, 인공지능(AI)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KT는 이날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행사에서 현대건설, 사우디 통신사인 stc그룹과 현지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3사는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노하우,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시공 역량, stc그룹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사우디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스마트 시티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22일 리야드 stc그룹 본사를 방문해 올라얀 알웨타이드 대표와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尹 “현장속으로” 지시 이후... 한 총리와 장관들 일제히 시장으로

    尹 “현장속으로” 지시 이후... 한 총리와 장관들 일제히 시장으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부처 장관들이 24일 일제히 현장을 찾아 물가 등을 점검하고 현장 민심을 살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현장으로 파고들라”고 한 지시에 호응하는 모습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직급에 상관없이 모든 공직자가 현장으로 나가라”면서 “나부터 현장을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오후에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마포 농수산물 시장을 방문해 배추, 사과 등 최근 물가가 많이 오른 품목들을 살펴보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입했다. 상인들에게 “민생과 직결되는 품목들은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며 “정부는 물가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차관들도 이날 일제히 민생 현장을 찾는 모습이었다. 한 총리의 시장 방문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동행한 것을 비롯해 이영 중기부 장관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창동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농축수산물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박수진 농축산부 식량정책실장은 경기 평택시 계란유통센터를 찾아 “계란 공급을 더 늘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완화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관 부처와 ‘범정부 석유 시장 점검단’을 꾸려 유가 가격 현황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날에도 간부들에게 “국민은 하루하루가 급한데 정부가 선제적으로 해결은 못 할망정 며칠, 몇 달 후에 대책이 나오느냐. 속도감 있게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문제에 대한 답은 현장에 있다. 당장 배추 등 물가를 점검하러 가야겠다”며 직접 시장 방문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날 오후 늦게 시장 일정이 언론에 추가로 공지됐다.
  • GTX도 수도권 환승 할인된다…요금 부담 대폭 줄어

    GTX도 수도권 환승 할인된다…요금 부담 대폭 줄어

    서울과 경기, 인천 직장인들의 출퇴근 필수수단으로 정착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탈 때 대중교통과 환승이 가능해져 운임요금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논의 끝에 GTX-A노선에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최초 기본요금을 지불하면 환승할 때 할인하는 제도로 2004년부터 시행 중이다. GTX는 기본운임이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2015년 계획한 2592원에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3000원 초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10㎞가 넘으면 붙는 5㎞당 거리운임은 200원 정도로 통합환승할인제 거리운임(100원/5㎞)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요금은 개통 두 달 전에 확정된다. 이번 결정으로 GTX 이용객의 요금 부담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가 적용되지 않으면 GTX를 타고 지하철, 버스를 갈아타거나 반대로 GTX로 바꿔 탈 때마다 기본운임을 새로 내야 하지만 통합환승이 적용되면서 4회에 한해 거리에 따른 추가운임만 지불하면 마음껏 환승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와 관계기관은 지난 1년 동안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향상 및 부담 완화를 위해 GTX 수도권 환승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지난 20일 국장급 회의에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 적용이 결정됐다.환승 할인은 당장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인 GTX-A 수서~동탄 구간부터 적용된다. 국토부는 서울시 협조를 받아 이달 중에 요금 정산기관(티머니) 등과 GTX-A 요금 지불시스템 구축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GTX-A는 파주 운정에서 동탄을 노선으로 한다. 다만 수서~동탄 구간은 내년 상반기 개통하지만, 서울시가 시행하는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완공이 늦춰지면서 운정~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전 노선을 운행하는 완전 개통은 2028년 4월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대입구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 중이다. GTX-C노선은 양주 덕정~수원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GTX 신설안인 D·E·F노선은 관련 연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빠르고 쾌적한 GTX-A를 국민들께서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생굴 좋아하는 3040대, ‘급성 A형 간염’ 조심하세요

    생굴 좋아하는 3040대, ‘급성 A형 간염’ 조심하세요

    생굴을 좋아하는 30~40대 한국인이라면 급성 A형 간염을 조심해야 한다. 내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급성 바이러스 간염이 ‘A형 간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최광현·정숙향 교수)은 2020~2021년 국내 12개 대학병원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의 유형과 감염 원인을 분석한 결과, 급성 A형 간염 환자가 7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2순위는 급성 E형 간염(7.5%)이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바이러스가 침투해 간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발열·구토·복통·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행히 A형 간염은 간염 중에서도 증상이 가벼운 편이지만, 만성 간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하면 드물게 간 기능이 떨어지는 간부전이 나타나 사망할 수 있다. A형 간염의 주된 감염 경로는 생굴이나 조개다. 환자의 40.5%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익히지 않은 조개나 굴을 섭취했다. E형 간염 환자의 27.8%는 말린 과일을, 11.1%는 멧돼지의 혈액이나 담즙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다른 간염과 달리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 또는 감염자의 분변과 직접 접촉했을 때 전염된다. 항체가 없는 사람이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A형 간염에 걸릴 수 있다. A형 간염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는 항체가 없는 30~40대다. 위생 상태가 불량했던 1980년대 초에는 10대가 되면 A형 간염에 자연 감염돼 항체가 생겼다. 6살 이하의 아동은 감염되더라도 대개 감기처럼 가볍게 앓고 지나가기에 나도 모르게 걸리고, 나도 모르게 항체를 얻었던 것이다. 1997년 A형 간염 예방접종이 도입됐고 2015년부터는 2012년 이후 출생한 모든 소아에 대해 국가예방접종이 시행돼 현재 10대와 20대 초반은 A형 간염 항체가 있다. 문제는 위생 상태가 개선된 다음에 태어나 A형 간염에 걸려 본 적도, 예방접종을 한 적도 없는 30~40대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30대의 항체형성률은 31.8%에 불과하다. 10명 중 7명은 A형 간염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 최광현 교수는 “A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있어 만성 간 질환자는 꼭 접종해야 하며, 항체가 없는 20~40대도 접종을 권장한다”면서 “다만 E형 간염은 백신이 없어 평소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마시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서 가장 많은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A형· E형”…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조사

    “한국서 가장 많은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A형· E형”…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조사

    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급성 A형 간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에게 다소 낯선 ‘급성 E형 간염’이 그 뒤를 이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간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발열, 구토,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환자는 치료를 통해 회복되지만 만성 간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할 경우 드물게 간 기능이 상실되는 간부전이 나타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병인 및 임상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기간 동안 등록된 총 428명의 급성 간염 환자 중 37.4%인 160명이 “급성 바이러스 간염”으로 진단됐다. 연구팀이 바이러스 간염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급성 A형 간염이 7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급성 E형 간염(7.5%),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간염(3.1%), 급성 B형 간염(3.1%), 급성 C형 간염(1.9%), 거대세포바이러스 간염(1.2%), 헤르페스-심플렉스 바이러스 간염(0.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입원 치료한 환자 비율은 86.7%, 투석치료를 받은 환자 비율은 3.2%,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비율은 0.6%로 나타났으며 1.3%의 환자는 간부전을 보였지만 간이식을 받거나 사망한 환자는 없었다. 또한 A형 간염 환자의 40.5%는 익히지 않은 조개와 굴을, E형 간염 환자의 27.8%는 말린 과일을, 11.1%는 맷돼지의 혈액 및 담즙을 섭취한 것으로 보고됐다. A형 및 E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높은 온도에 가열해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생고기, 육가공식품, 조개류 등의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A형 간염에는 예방 백신이 있어 만성 간 질환자의 경우 접종이 필수적이며, 항체가 없는 20대~40대에게도 접종이 권장된다. 다만 E형 간염에 대해서는 아직 백신이 없으므로 평소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마시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 최 교수는 “급성 바이러스 간염 중 국내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급성 A형 간염에 대해서는 항체 형성률이 낮은 20대에서 40대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그 뒤를 잇는 급성 E형 간염에 대해서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의료인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낮아 조금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사회·경제적 요인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이므로 급성 간염의 발생률에도 언제든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대응하는 시민 실천과제, 이제는 늦출 수 없어”

    박춘선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대응하는 시민 실천과제, 이제는 늦출 수 없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위원(국민의힘강동3)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 및 민간분야 역할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환경분야에서 적극적인 시민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1녹색환경네트워크와 박 의원 공동 주관으로 준비됐으며, 한강사랑시민연대, 환경문화시민연대, 아리수환경문화연대, 환경과 복지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 글로벌 에코넷, 2050탄소중립실천 운동본부가 함께 한다.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문제의식과 논의는 있었지만, 목표와 선언만 있었을 뿐 실천과 평가는 부족했다는 지적이 계속됐으며,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이번 토론회에서는 환경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시민사회가 참여해 목표와 선언이 아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과제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도출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의 주제발표는 오성남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초빙교수와 김용호 21녹색환경네트워크회장이 맡아 현 기후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민간부문에서 펼쳐지는 실천 활동과 성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류재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정용진 한국ESG교육협회 회장, 사재훈 세종대학교 교수, 김진관 아리수환경문화연대 회장, 그리고 공공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기후환경정책을 끌어나가고 있는 김정선 서울특별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환경교육과 자원순환 분야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박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우리 환경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는 자리가 아니라 처방책을 내놓고 실천을 시작하는 자리이다”라며 토론회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공공과 민간이 머리를 맞대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이니만큼, 우리 서울시민 모두가 생활에서 펼쳐나갈 수 있는 실천과제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 감사원 “‘권익위 감사’ 다양한 제보 받아…특정 감사위원 때문에 오해와 억측”

    감사원 “‘권익위 감사’ 다양한 제보 받아…특정 감사위원 때문에 오해와 억측”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감사원에 제보한 인물이 권익위 간부인지를 두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이어진 것을 두고 감사원은 23일 “권익위의 특정 인사가 (최초) 제보자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으나 다양한 정보와 제보를 통해 권익위 감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렇게 밝히며 “제보자와 관련된 사항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으나 관련 논란은 향후 사법절차에서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어 “권익위 간부로 추정되는 제보자로부터 제보도 받고 증인으로 조사한 것이 증거 조작이나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는 일부 주장이 있다”면서도 “다양한 경로로 입수된 정보나 제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제보된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을 당연히 조사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감사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권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전 전 위원장을 감사원에 제보한 인물로 일각에서 지목된 임윤주 권익위 기획조정실장과 야당 의원들 사이에 공방이 벌어졌다. 임 실장은 “제보한 사실이 없다”고 거듭 반박했다. 감사원은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는 전 전 위원장 등 이른바 ‘권익위 감사’ 과정 안팎을 두고도 “최근 ‘권익위 감사’와 관련한 논란은 위법·부당행위를 엄정하게 조사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권익위 감사의 주심 감사위원이었던 조은석 감사위원을 겨냥해 “특정 감사위원으로 인해 75년간 감사원 역사상 유례없이 감사원 내외부에서 정당한 업무 수행에 대한 오해와 억측 등이 계속 생기고 있고, 이와 같은 오해와 억측은 업무 담당자의 진술 내용이나 감사원의 정당한 수사요청서의 신뢰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며 “따라서 감사원은 진상조사 등을 통해 이번 감사처리 과정에서 있었던 문제점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오해와 억측 등을 바로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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