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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목소리로 그리는 정책”…대구시 ‘청년 DRAFT’ 소통 간담회 시동

    “청년 목소리로 그리는 정책”…대구시 ‘청년 DRAFT’ 소통 간담회 시동

    대구시가 지역 대학생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청년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정책 제안 수렴에 나섰다. 세대·직종·생애주기별로 청년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모인 의견을 ‘청년 생애주기별 10대 핵심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박성민 청년특보는 전날 경북대를 찾아 청년 현장 소통 프로젝트 ‘청년 DRAFT’의 첫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완결된 정책을 전달하는 기존의 일방적인 소통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정책의 초안(Draft)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앞서 추경호 대구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박 특보에게 여러 현장에 있는 청년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간담회는 박 특보와 경북대 재학생 10여명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간담회 참가자를 소규모로 꾸리되, 횟수를 늘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청년의 목소리를 깊이 있게 반영하기 위해서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실습 제도의 한계와 지역기업과 수도권 간 임금 격차, 신산업 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문제 등 지역 정착에 필요한 현실적 조건들을 가감 없이 언급했다. 2시간가량 이어진 간담회는 적극적이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경영학부 재학생인 임수정(22)씨는 “대학 현장실습이 학점으로 인정되더라도 4대 보험 미가입 등의 문제로 경력증명서가 발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재학 중 쌓은 실습 경험이 실제 취업 경력으로 연결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이 지역에 남게 하려면 수도권과의 임금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자공학부 재학생 최정은(22)씨도 “지역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도권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수준을 끌어올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박 특보는 이에 대해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는 청년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소득,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신산업 분야의 ‘교육-경험-취업’ 모델 구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요청도 잇따랐다. 학생들은 지역 대학 내 반도체 실습 장비 확충을 요구했다. 또 최근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반도체 후공정 분야 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의 일자리 선택지를 넓혀 달라고 건의했다. 이 밖에도 대구가 우수한 교육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만큼 기존 일자리와 공공기관의 안정적 유지와 신규 기업 유치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나온 건의사항은 관계부서·기관이 검토한 뒤 정책 반영 방안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박성민 대구시 청년특보는 “제가 시장님께 가장 힘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말은 ‘청년들이 현장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라는 말”이라며 “청년정책의 답을 행정이 먼저 정해놓는 것이 아니라 청년이 던진 질문에서 정책의 첫 문장을 쓰는 것이 이번 간담회의 취지인 만큼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소상공인, 창업가 등 서로 다른 삶의 현장에 있는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시, 공기업 관리 강화…자산 매각·매입 등 ‘사전 승인’

    대전시, 공기업 관리 강화…자산 매각·매입 등 ‘사전 승인’

    대전시가 대전도시공사·대전관광공사·대전교통공사 등 산하 공기업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 강화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주요 공기업의 설립·업무·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검토하고 있다. 핵심은 시장의 산하 공기업 사무 감독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현행 조례는 공사·공단 정원과 인사·보수·연봉·복리후생 관련 규정에 대해서만 시장의 승인을 받게 돼 있다. 개정안은 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범위에 ‘중요 재산의 취득, 관리 및 처분에 관한 사항’ 등이 추가된다. 공기업이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해 자체 판단으로 추진하던 자산 매각이나 매입 등을 위해서는 시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통제 장치도 마련해 예산 편성과 소송 업무 등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사전에 시의 주무 부서장과 협의를 의무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민선 8기의 ‘무리한 사업 추진 및 예산 낭비’ 비판에 대한 대책이다. 3칸 굴절차량 도입 무산과 대전관광공사 사옥 고가 매입 등으로 지적된 공기업 ‘혈세 누수’에 대해 시가 고삐를 쥐겠다는 취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시는 산하 공기업에 관한 각 조례 일부 개정 계획안을 정비한 뒤 규제 심사와 입법예고를 거쳐 조례 규칙심의회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산하 공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시의 관여가 늘어나 공사·공단 운영 재량권 침해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행 조례는 정원과 인사를 제외하고 시의 지도나 감독 권한이 제한적인 것은 맞다”면서 “시정 정책 일관성과 행정 책임성을 높일 수 있는 지도체계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부 (산하기관)에서 민선 9기 시정 방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업무 숙지가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면서 “정책과 시정 철학과 동참할 수 없는 사람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 이런 방식은 안 되며 묵과하지도 않을 거라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 “비판에도 채팅창 닫지 마세요” 누구에게나 열린 강서 간부회의 [현장 행정]

    “비판에도 채팅창 닫지 마세요” 누구에게나 열린 강서 간부회의 [현장 행정]

    통합신청사 이전 점검 시청 주민들메시지 2000여개 보내며 의견 개진 서울 강서구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구민들도 지켜보고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게 됐다. 구가 지난 1일부터 유튜브 생중계로 공개하면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통합신청사 이전 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각 국·과장과 동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신청사가 완공되면 행정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전이 끝날 때까지 예산 낭비 요인이나 행정 서비스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구는 개청 49년 만에 흩어져 있던 구청 본관과 별관, 보건소, 구의회 등 11곳을 11월 1일까지 마곡 통합신청사로 옮긴다. 업무 차질을 막기 위해 가양동 별관 등은 오는 28일부터, 본관과 보건소 등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구는 본관과 보건소에 청원경찰과 민원안내도우미를 배치하고, 보건소 이전 기간에는 협력병원 3곳에서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건물과 통합신청사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진 구청장은 “특히 보건소는 이전 이후에도 현수막뿐만 아니라 10월까지는 안내 인력을 상주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셔틀버스 배차 간격은 30분이지만 필요시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신청사에 들어설 도서관이나 공공예식장 등 시설 운영 계획도 점검했다. 현 구청사 부지 활용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진 구청장은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별도 대책도 같이 수립·추진해야 한다”고 짚었다. 1시간 30분간 이어진 회의 동안 채팅창에는 메시지 2010개가 올라왔다. 진 구청장은 “비판이 있어도 채팅창을 닫지 말라”고 당부했다. 기존 보건소 부지에 대해 진 구청장은 “2021년 매각이 결정됐다. 공공개발로 진료 기능이 있는 보건분소 등 주민편의시설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염창근린공원 훼손지에 주택 공급에 대해선 “공원 복원이 어려워 20년간 방치된 사유지이기에 공공주택 개발을 공약으로 냈다”며 “일반 분양이 70% 이상 될 것이다. 도로 여건 등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조속히 열고 국토교통부에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격주 화요일 열리는 확대간부회의는 생중계는 물론, 과거 영상도 볼 수 있다. 진 구청장은 “구민들의 비판과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가감 없이 전달받고 이야기 나누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구민 목소리를 구정에 제대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이남철 고령군수 별세…정광호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 전환

    이남철 고령군수 별세…정광호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 전환

    경북 고령군은 이남철 군수가 별세함에 따라 정광호 부군수의 군수 권한대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대행 체제는 차기 군수 선출·취임 때까지다.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 열린다. 군은 고 이 군수의 군장 절차가 마무리된 후 주요 간부회의를 소집해 권한대행 전환에 따른 군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 권한대행은 “군정의 중심은 언제나 군민인 만큼 어떠한 상황에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군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공직자에게 주어진 책무”라며 “민생 현안과 대민행정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군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그러면서 “군민과 약속하고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현안은 사업의 연속성과 필요성을 면밀히 살펴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권한대행은 지난달 10일 고령 부군수로 취임했다. 경북 김천 출신으로 1996년 안동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경북도 에너지정책과, 물산업과, 환동해지역본부 총무민원실, 맑은물정책과, 바이오생명산업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 민형배 특별시장 “군공항·국립의대 방향 잡혀…통합의 힘 발휘”

    민형배 특별시장 “군공항·국립의대 방향 잡혀…통합의 힘 발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지난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구체화하고, 군공항 이전과 국립의대 설립도 고비를 넘기며 방향이 잡혔다”면서 “통합의 힘이 발휘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2일 광주청사 소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60여일 동안 굉장히 다층적이고 복잡한 정서 속에서 지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시장은 “두 개의 광역지자체가 하나의 지방정부로 탄생하는 과정은 이제 막 시작됐으며, 쉽게 정리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공직자들이 잘 견뎌주고 있는 만큼, 시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 우리가 일을 잘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 협력해 준 지역 정치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나온 대통령의 ‘서남권 지원’ 발언을 언급하며 “목포·무안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의 의료 접근성과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협력해 후속대책을 신속히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서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용수와 전력 공급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의결된 점을 예로 들며 “통합의 힘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이제는 조속한 조직 정비를 통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비 확보와 관련해서는 국회 심의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민 시장은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은 확실히 지켜내고, 증액이나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업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반도체·AI·에너지 등 핵심 사업은 국가 전략과 연계한 논리를 세워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 시장은 특히 “추석을 앞두고 민생경제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달라”며 “조직개편 이후 실질적인 통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특별시의 일을 본격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간부회의 전 과정을 통합특별시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 종합특검, ‘내란가담 의혹’ 조희대 대법원장 고발사건 각하…“새로운 사실 확인 못 해”

    종합특검, ‘내란가담 의혹’ 조희대 대법원장 고발사건 각하…“새로운 사실 확인 못 해”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수사 기간 중 조희대 대법원장이 12·3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각하 처분했다고 밝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달 20일 조 대법원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의혹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고발인을 조사했지만 새로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각하는 고소·고발 사건에 수사 필요성이 없거나 그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조기 종결하는 절차다. 2024년 12월 3일 내란 당시에도 사법부 수장이었던 조 대법원장은 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지적하거나 이를 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됐다. 고발인은 조 대법원장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도 대법원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점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3일까지 수사했던 종합특검은 조 대법원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의혹에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이 사건을 들여다봤던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도 비상계엄 다음 날 조 대법원장이 간부들에게 내란의 위헌성을 지적한 정황을 파악하고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조 대법원장을 직권남용·직무유기 의혹으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1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지난달 25일 조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합의하는 관례를 깨고 손봉기 대법관 후보자를 서면 제청해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 “예스맨 말고 대안 제시도 필요” 추경호, 간부 공무원에 적극 행정 주문

    “예스맨 말고 대안 제시도 필요” 추경호, 간부 공무원에 적극 행정 주문

    추경호 대구시장이 간부 공무원들에게 “지금 속도보다 10배, 20배 더 빠른 속도로, 더 적극적인 의지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 등 비상 상황인 만큼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 시장은 31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9월 정기국회와 시의회 정례회가 동시에 시작되는 시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행정과 시민 중심의 성과 창출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인 수준에 머물지 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설득력 있는 논리와 근거를 갖춰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지시한 사항에 대해 ‘예스맨’이 되기보다 논리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책 홍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추 시장은 “시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것과 똑같은 만큼 정책과 대책, 지원책들을 시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알리고 세일즈하라”며 “언론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정당한 지적은 개선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제대로 알리지 못해 불필요한 오해나 비판을 받는 일이 없도록 소통하라”고 말했다. 추 시장은 불필요한 서류 작업은 줄이고 시민을 위한 일에 공무원의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라고 당부했다. 추 시장은 “형식적이거나 불필요한 회의 서류 작성에 직원들의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꼭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9월부터 국회도, 시의회도 본격적으로 돌아가고 세상이 전부 빠르게 돌아간다”며 “각자 맡은 현안에 대해 더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서 시민들이 체감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 문정우 금산군수 “화상경마장 검토 계획 없다” 일축

    문정우 금산군수 “화상경마장 검토 계획 없다” 일축

    문정우 충남 금산군수가 지역 내 거론되는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유치를 일축했다. 문 군수는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군 차원에서 화상경마장 추진이 검토된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 어떠한 자료도 검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9년 남일면 황풍리 일대 9만2874㎡에 화상경마장 등의 유치를 추진했으나 당시 금산군의회의 결정에 따라 모든 계획과 일정을 중단했었다. 하지만 최근 지방세수 증가 등을 이유로 화상경마장 유치 계획이 세워졌다는 취지의 소문이 일었다. 이날 문 군수는 화상경마장 일축에 이어 재난 안전에 철저한 대응과 함께 제44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준비, 추석 명절 복무관리 등을 당부했다.
  • 제주경찰청장 “거짓된 행동으로 상처 드려…결과 숨김없이 공개”

    제주경찰청장 “거짓된 행동으로 상처 드려…결과 숨김없이 공개”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27일 고 장미란씨의 실종 허위 종결 사건과 관련해 “제주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제주서부경찰서 A 경장에 대한 정식 수사가 시작된 지 13일 만이다. 고 청장은 이날 오전 제주경찰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찰이 그 책무를 저버렸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가족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청장은 “끝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고인 두 분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큰 실망과 불안을 느꼈을 도민과 국민 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단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그 결과도 어떠한 숨김없이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청장은 “제주지역 모든 실종 사건에 대해 전면적인 재조사를 실시해 또 다른 과오가 있는지 점검토록 하겠다”며 “실종사건 처리 시스템과 절차, 인력구조 등 전반적인 실태를 확인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소홀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광주비엔날레 32년 ‘민낯’…국제행사에 걸맞은 조직인가

    광주비엔날레 32년 ‘민낯’…국제행사에 걸맞은 조직인가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을 열흘 앞두고 ‘대만 파빌리온(Taiwan Pavilion)’ 명칭 변경 논란으로 전시 파행 위기에 몰렸다가 가까스로 봉합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국립대만미술관(NTMoFA)이 제출한 변경 승인 신청을 수용해 파빌리온 명칭을 ‘대만 파빌리온’으로 확정했고, 지연됐던 작품 반입과 설치 작업도 재개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무게는 단순한 명칭 논란을 훌쩍 넘어선다. 광주비엔날레가 32년 역사와 회당 100억원대 예산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국제 미술행사의 조직·행정 시스템이 과연 세계 무대에 걸맞은지, 그 근본을 되묻는 사건이었다. 화려한 외형 뒤에 감춰져 있던 기형적 조직 구조, 미숙한 불통 행정, 그리고 지휘부의 무책임한 방관이 한꺼번에 드러났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재단은 그간 대만 측과 협의해온 ‘대만관’ 명칭을 돌연 ‘NTMoFA 파빌리온’으로 바꾸겠다고 통보했다. 대만 문화부와 참여 작가들은 “사전에 논의된 국가명이 일방적으로 삭제됐다”며 강력 반발했고, 논란은 곧 ‘정치적 검열’시비로까지 번졌다. 재단은 “NTMoFA가 기관 자격으로 참여해 올해 초 전시 계약을 체결한 만큼 기관명을 표기한 것”이라는 방어 논리를 폈지만 파장은 잦아들지 않았다. 지난 18일께 국내에 반입된 대만 측 작품은 정작 예정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5관에 한동안 짐조차 풀지 못한 채 대기해야 했다 ▒ 27개국을 떠맡은 계약직원 고작 2명 이번 ‘대만관 사태’는 극도로 취약한 광주비엔날레재단의 조직 구조와 주먹구구식 인력 운영이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초대형 국제행사를 지탱하는 재단의 비엔날레 담당 인력은 30여 명 수준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대부분 단기 계약직으로 운영돼, 핵심 업무의 연속성이 매 회기마다 단절되는 악순환이 반복돼 왔다. 이번에 외교적 마찰이 된 대만 파빌리온 담당 부서의 실상은 더욱 참담하다. 기존 계약직 6명 가운데 5명이 지난해 일제히 퇴사해 업무 인수인계가 사실상 전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 공백을 지난 3~4월 부랴부랴 배치된 신규 계약직원이 메웠다. 또한 2명의 계약직 직원이 대만을 비롯한 27개국·기관과의 소통과 행정 실무 전체를 감당해 왔다. 전문 인력의 부재와 소통 체계의 붕괴가 이번 사태를 예견된 인재(人災)로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국제 미술행사의 속성상 참여국·기관·큐레이터와의 협의는 장기간 축적된 경험과 지속적인 관계 관리 위에서만 굴러간다. 담당자가 짧은 주기로 교체되면 협약의 맥락, 과거 협의 이력, 기관별 민감 사안이 온전히 승계될 수 없다. 대만관 명칭 논란 역시 이 같은 조직적 취약성이 의사결정 단계에서 걸러지지 못한 결과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 20대 실무자 ‘총알받이’…숨어버린 수뇌부 국제적 신뢰가 걸린 사안임에도 재단 최고위층의 대응은 무책임과 도덕적 해이의 표본이었다. 외교적 갈등이 확산되고 전시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순간까지도, 광주비엔날레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은 언론이나 유관 기관 앞에 나서 사과하거나 수습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실무 미숙을 성토하는 외부 목소리에 대해서는 올해 채용된 20대 실무직원을 앞세우는 이른바 ‘방패막이’ 처사가 되풀이됐다. 결재 라인의 부장과 대표 등 정작 책임져야 할 임직원은 뒤로 숨은 채 사태를 관망했다는 것이 내부 증언이다. 이로 인해 재단 안팎에서는 “수뇌부가 책임은 지지 않고 자리 지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통탄이 터져 나왔다. 이번 대만관 사태의 파장이 큰 것은, 최종 책임 소재와 의사결정 구조가 여전히 안갯속에 있기 때문이다. 대만 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누가, 어떤 판단으로 명칭 변경을 결정했는지, 그 과정에서 상급자 결재와 법률·국제협력 검토가 충분히 이뤄졌는지에 대한 재단의 설명은 아직 없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겸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은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 대만사태에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며 “광주로서는 몹시 부끄러운 일이다. 예술 영역에 정치나 행정 권력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일로 광주의 대외 이미지가 훼손된 데 대해 사후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급한 불은 껐지만, 진짜 시험은 지금부터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5일 개막해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파빌리온 프로젝트에는 16개 국가관과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광주비엔날레. 1995년 첫 회를 연 이래 광주비엔날레는 국내를 대표하는 국제 미술행사로 성장했으나, 규모의 성장에 걸맞은 조직·행정 체계는 아직도 뒤따라오지 못했다는 것이 이번 사태의 냉정한 결론이다. 광주비엔날레가 국제 교류와 파빌리온 업무처럼 전문성과 연속성이 생명인 영역까지 단기 계약직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가 지속되는 한, 유사한 혼선은 언제든 재발할 수밖에 없다. 결국 이번 대만관 사태는 하나의 명칭을 둘러싼 갈등에서 끝나지 않는다. 누가 국제행사를 설계하고, 누가 협약을 관리하며, 사고가 났을 때 누가 최종 책임을 지는가-조직의 기본기를 정면으로 묻는 사건인 것이다.
  • 구민들에게 구정 낱낱이 알리는 강서

    구민들에게 구정 낱낱이 알리는 강서

    서울 강서구는 구정 운영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확대간부회의를 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고 26일 밝혔다. 확대간부회의는 구청 모든 부서와 동주민센터 간부가 참석해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다음달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월 첫·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마다 회의를 생중계한다. 주민들도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의견을 남기거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수렴된 의견은 검토를 거쳐 구정에 반영하는 등 쌍방향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구는 생중계 과정에서 우려되는 공직선거법 저촉 여부도 검토·점검했다. 구청장 업적 홍보나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주요 사업의 의사결정 과정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회의 생중계로 구정을 있는 그대로 공개해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며 “어떤 답변을 드릴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직원들 역시 업무를 주민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포시 ‘열린 시정’ 본격화, 확대간부회의 실시간 생중계

    군포시 ‘열린 시정’ 본격화, 확대간부회의 실시간 생중계

    경기 군포시가 오는 31일부터 시정 주요 안건을 다루는 확대간부회의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기존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에 열리던 확대간부회의를 ‘시민ON 군포LIVE’라는 이름으로 개편해 정례화한다. 오전 10시부터 군포시 홈페이지 메인 배너와 열린시장실 내 ‘시민ON 군포LIVE’ 메뉴를 통해 회의 실황을 볼 수 있으며, 생중계 종료 후 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다시보기도 제공한다. 시는 단순한 회의 공개를 넘어 주요 현안을 투명하게 브리핑함으로써 시민의 시정 참여와 정책 공감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시는 8월 첫 중계를 통해 운영 과정을 점검하고 안정화한 뒤, 추후 공개가 필요한 다른 주요 회의로 생중계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행정에 대한 신뢰는 성과만이 아니라 과정의 투명성이 함께 구현될 때 확보할 수 있다”며,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열린 행정으로 빠르고 확실한 변화와 시민 주권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장 수요 파악부터 신속한 제도 개선까지…추경호 ‘성과 중심 행정’ 강조

    현장 수요 파악부터 신속한 제도 개선까지…추경호 ‘성과 중심 행정’ 강조

    추경호 대구시장이 간부 공무원들을 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성과 중심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행정의 기본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통계자료집 작성을 주문했다. 추 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예산의 주인은 공무원이 아니라 시민인 만큼 시민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필요한 곳부터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라”며 “행정의 출발점은 시민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고 종착점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객관적인 성과지표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장기적인 정책도 필요하지만, 당장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행정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게 추 시장의 생각이다. 이어 추 시장은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에서 제기된 건의사항과 신규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신속히 정책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그동안 대구시와 소통할 기회가 부족해 건의를 포기한 사례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현장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재정지원이 필요한 것, 제도개선이나 규제 완화가 필요한 것 등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조례를 개정하는 등 신속하게 제도개선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요구를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성과 공익성을 기준으로 검토해서 결론을 도출하라”고 당부했다. 추 시장은 각 실·국에 “고용률, 실업률, 청년일자리, 창업 및 투자, 규제개선, 시민 만족도 등 모든 분야의 객관적 지표가 각자 업무의 성과지표로 모두 나타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통계를 행정의 기본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실·국이 보유한 업무 관련 통계를 전수 조사해 내부 통계자료집을 만들고, 그 통계를 기초로 분석하고 목표를 설정하라”고 지시했다.
  • 추경호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 필요…기업에 메뉴판식 투자유치 추진”

    추경호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 필요…기업에 메뉴판식 투자유치 추진”

    추경호 대구시장은 18일 청년 정책과 관련해 “청년이 ‘대구시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체감도 높은 정책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청년특보가 현장을 직접 찾아 더 많은 청년들과 만나고, 이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발품을 팔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부서에 분산된 청년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청년정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특보를 임명했다”며 청년특보 신설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와 주거, 생활 등 청년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떤 지원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 시장은 또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때 각 기업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선택지를 먼저 제시하는 ‘메뉴판식 투자유치’를 주문했다. 기업의 투자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대구시가 제공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라는 것이다. 그는 “기업에 대구로 오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로 대구에 오려고 할 때 어디에 입주할 수 있고, 부지는 어떤지, 용수와 전력 공급은 가능한지 등 구체적인 선택지를 바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좋은 기업이 왔을 때 대구가 준비해 놓은 경쟁력 있는 부지와 지원책을 메뉴판처럼 제시하고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적극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주도적으로 발굴할 것을 지시했다. 추 시장은 “각자 업무를 하면서 ‘이것은 정말 필요하다’, ‘대구를 위해 이것만큼은 해봐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전문가를 만나고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필요한 정책을 스스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제안해 달라”고 주문했다. 추 시장은 적극적으로 일하고 성과를 낸 직원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정한 인사 체계도 직접 챙기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대구시는 시민들이 공무원들에 거는 기대가 어느 도시보다 큰 만큼 지방자치단체 중 최강의 조직이 돼야 한다”며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내가 시정의 중심이 돼 변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했다.
  • “추경호입니다” 공무원 익명 게시판 등판한 시장… 직원들 “감동”

    “추경호입니다” 공무원 익명 게시판 등판한 시장… 직원들 “감동”

    “공무원 가족 여러분 시장 추경호입니다. 사랑합니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공무원이 이용하는 무기명 토론방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는 직원 복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공직사회 사기가 오르고 있다. 30여 년간 경제관료로 일하며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추 시장은 공무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 1위에 세 차례나 뽑힐 정도로 후배들과의 소통에 능하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최근 시 직원들의 익명 토론방에 ‘추경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현직 시장이 직원 소통 공간에 직접 글을 남긴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추 시장은 “업무 중에 틈틈이 이 무기명토론방에 들어와 여러분이 남겨주시는 생생한 목소리를 주의 깊게 읽어보고 있다”며 “최근에는 구내식당 식사를 위해 밖에서 길게 오랜 시간 줄 서는 문제, 간혹 반찬 공급 부족 등의 문제 제기에 관한 글을 접하면서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 전 행정국에 관련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여러분께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행정국에 제시해 주시면 개선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구시 공직자들을 향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바쁜 현안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과 함께 더 좋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 격무에 수고하시는 여러분께 늘 죄송하고 고맙다”고 격려했다. 추 시장이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드러내자 공무원들은 ‘전무후무한 파격 소통이다’, ‘시장님이 토론방에 글을 남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직접 직원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주다니 감동이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전 7700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추 시장은 평소에도 익명게시판 운영에 긍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간부회의에서도 “익명게시판은 감정이나 불만을 쏟아내는 부정적인 면보다 누군가 화두를 던지면 토론으로 이어지고 정책 혁신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면이 더 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노동조합도 환영 성명을 내고 화답했다. 노조는 “댓글을 보면 처음으로 시장이 현장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고 소통한다는 데 감동했다는 내용이 대다수”라며 “공무원들이 바라는 건 연가보상비, 근무 환경, 육아시간, 구내식당, 동인청사 주차, 사업소 결원 등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인 만큼 추 시장이 많은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했다.
  • 추경호 대구시장 “행정 전반에 AI 활용… 시민 체감 행정 속도 높여라”

    추경호 대구시장 “행정 전반에 AI 활용… 시민 체감 행정 속도 높여라”

    추경호 대구시장이 간부 공무원들에게 인공지능(AI)을 행정 전반에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속도 향상도 주문했다. 추 시장은 10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AI 행정의 목적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행정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시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임기가 있지만 시정은 계속되고, 그 중심에는 대구시 공직자들이 있는 만큼 주인의식을 갖고 시민을 위한 행정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최근 조직개편과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이제 새로운 진용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검토하겠다, 추가로 살펴보겠다는 말만 반복해서는 안 된다. 모든 일을 조금 더 빨리 검토하고 반응해 결론을 내는 방식으로 속도를 높여달라”고 했다. 추 시장은 “우리가 멈춰 있으면 걷는 사람에게 뒤처지고, 걷는 데 그치면 뛰는 사람을 따라갈 수 없는 것처럼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우리 행정이 그 변화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늘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시장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도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그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이후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수시로 설명하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막바지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는 “청년, 경제 활성화, 골목상권·소상공인·전통시장, 저출생 대응 등 시민생활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마지막까지 적극 발굴하라”고 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을 지시했다. 추 시장은 신천 정비와 관련해 “전체 구간을 균형 있게 정비해서 시민들이 자연환경의 수혜를 골고루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구조적인 한계가 있더라도 어떻게 하면 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과 함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금호강과 낙동강, 팔공산, 비슬산 등 대구의 자연 자원을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추 시장은 또 하수와 오수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도시환경 개선과 관련해 “필요한 곳에는 재원을 과감히 투입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완수 경남도지사 “진해 해사 충청권 이전, 반드시 재검토해야”

    박완수 경남도지사 “진해 해사 충청권 이전, 반드시 재검토해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정부의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과 해군사관학교(해사)의 충청권 이전 추진에 대해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해사 통합·이전 논란이 불거진 이후 경남도와 창원시 정치권은 물론 지역 시민사회까지 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 진해 존치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박 지사는 10일 경남도청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통합·이전 정책 등을 언급하며 “지방 입장에서 보면 정부가 당초 지방에 대한 배려와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말을 정말 믿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지방을 홀대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에 입주한 소수의 기관마저 통합해 수도권이나 충청권으로 이전한다면 지방의 소외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정부가 강조하는 지방 주도 성장이나 2차 공공기관 이전과도 완전히 역행하는 정책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사 이전에 대해서는 진해가 겪어온 지역적 상실감을 언급했다. 박 지사는 “진해는 옛날부터 군항으로 해군과 함께해온 도시”라며 “과거 육군대학이 없어지고 해군작전사령부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진해 시민들이 박탈감을 느꼈는데 이제 해군사관학교까지 이전한다고 하니 큰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장기적인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지역에 대한 배려와 균형발전, 지방 주도 성장이라는 정책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삼군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문제와 해사를 충청권으로 가져가겠다는 부분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해 도 간부들과 경남 정치권이 모두 나서서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해사 진해 존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정부는 육·해·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해 대전에 국군사관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사를 대전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경남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30일 제4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동철 의원 등 의원 43명이 발의한 ‘해사 통합·이전 절대 반대 및 진해 존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23명은 결의안 발의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본회의 표결에서는 모두 찬성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해사를 이전하는 형태의 국군사관학교 창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1946년 개교 이후 80년간 진해와 함께해온 해사를 존치하면서 합동성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 의원단도 별도 입장문을 내고 “국방개혁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120년 군항 도시이자 80년 해사 역사를 품은 진해의 정체성이 걸린 문제를 진해구민과 경남도, 창원시, 경남도의회와 단 한 차례의 사전 협의도 없이 밀어붙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본회의에 앞서 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사 통합·이전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당사자인 진해구민을 대상으로 공청회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해사 이전을 통보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바다가 없는 내륙으로 해사를 옮기는 것은 해군 교육의 전문성을 약화시키고 지방소멸을 막겠다는 정부 기조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지역 시민사회와 경제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진해구 시민단체와 지역민들은 지난달 29일 ‘해군사관학교 졸속 통합·이전 반대 진해지역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유지봉 진해구 중앙시장번영회 회장은 “2007년 해군작전사령부에 이어 해사까지 진해를 떠나려 한다”며 “상인 1000여 명이 장사를 접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범시민대책위는 오는 13일 중원로터리 광장에서 해사 통합·이전 반대 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지역사회는 해군 장교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해사 통합·이전의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함정 운용과 항해, 해양작전 등 해군 장교 교육에는 해양 환경과 연계된 전문교육이 필요하고 해군기지와 교육훈련시설이 집적된 진해가 교육 여건 측면에서도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이미 구축된 교육시설을 두고 통합 캠퍼스를 새로 조성할 경우 막대한 이전 비용이 발생하고, 생도와 교직원, 방문객 감소로 진해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서울 전역 폭염중대경보…진교훈 강서구청장 “현장 대응 총력”

    서울 전역 폭염중대경보…진교훈 강서구청장 “현장 대응 총력”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4일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4일 폭염 대책을 점검했다고 강서구가 밝혔다. 진 구청장은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부서장 전원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를 열고 폭염특보 단계별 대응체계와 부서별 폭염 대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앞서 서울 서남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전날에는 실·국장과 폭염 대책 추진반을 긴급 소집하기도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이틀 이상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지역의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진 구청장은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이어 그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대책 이행 여부를 철저히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강서구는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밀착 관리하고 야외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세웠다. 구는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이동노동자 쉼터 등 무더위 쉼터 총 195개를 운영 중이다. 이 중 경로당과 복지관 등 163곳은 어르신 무더위 쉼터다. 폭염 특보에 맞춰 일부 쉼터는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운영 실태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소셜미디어(SNS)와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홍보 중이다. 진 구청장은 “폭염 대책 추진반을 비롯한 전 부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폭염 대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 ‘불볕더위’ 연일 기승…긴급회의 소집 김보라 시장 “시민 안전이 최우선”

    ‘불볕더위’ 연일 기승…긴급회의 소집 김보라 시장 “시민 안전이 최우선”

    경기 안성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등 인명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3일 김보라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8월 확대간부회의의 주요 안건을 폭염 대책으로 삼으며 부서별 대응 현안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 작업장 안전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취약지역 예찰 등을 점검했다. 시는 폭염 취약시간대 야외 작업과 농작업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건설 현장의 작업시간 조정과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무더위쉼터 운영과 폭염 취약지역 현장 예찰을 강화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전력 사용량 증가로 노후 주택과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생활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실천을 적극 홍보하는 등 폭염으로 파생될 수 있는 각종 재난 예방에도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고령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SNS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폭염 단계별 행동 요령 및 대응 지침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현장 중심의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폭염은 작은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부서별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 추미애 “경기북부 아닌 ‘경기북동부’로 부르겠다”

    추미애 “경기북부 아닌 ‘경기북동부’로 부르겠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북부청사를 찾아 항공·우주(MRO), RE100 기반 기후·에너지, 첨단 스마트팜을 3대 성장축으로 하는 ‘북동부 대전환’ 구상을 제시했다. 군사·환경 등 중첩 규제를 극복해 경기북동부를 대한민국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추 지사는 31일 의정부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경기북부라고만 하지 않겠다. 북동부로 부르겠다”며 “북동부를 대한민국의 내일을 개척하는 기회의 땅이자 새로운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항공·우주 및 MRO 산업 첨단기지 조성 ▲RE100 기반 기후·에너지 산업 육성 ▲첨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 농업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또 “경기북동부에는 미군 반환공여지 4374만 평과 군 유휴부지 878만 평 등 활용 가능한 공간이 있다”며 “평화경제특구와 기회발전특구 등 제도와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경기북부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 규제를 꼽으며 “규제 때문에 안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규제를 우회하거나 기술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마련해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른다’는 원칙 아래 도민 삶을 회복시키는 규제 개선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공직사회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추 지사는 “국비 지원사업을 확보하고 국내외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등 북동부 발전을 위한 전방위 세일즈에 나서야 한다”며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발로 뛰자”고 당부했다. 이어 “4년 안에 모든 과제를 완성할 수는 없지만 방향을 제시하고 성공모델을 만드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책임은 도지사가 질 테니 공직자들은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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