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간병
    2026-04-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24
  • [우수기업 우수상품] 건강 100세 시대의 새 희망… 줄기세포를 주목하라

    [우수기업 우수상품] 건강 100세 시대의 새 희망… 줄기세포를 주목하라

    신경외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줄기세포의 진짜 이야기 ‘줄기세포-新재생의학’이 발간됐다.줄기세포란 인간의 신체를 구성하는 서로 다른 세포들과 내부 장기로 분화·성장하는 일종의 모세포로, 간세포(幹細胞)라고 불리기도 한다. 신체에 존재하는 210여개 세포 유형 중 손상된 조직의 세포를 대체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분화·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줄기세포는 당뇨병, 백혈병, 치매, 파킨슨병, 뇌경색, 자가면역질환, 심장병, 척수 손상에 의한 사지 마비 등 수많은 희귀난치질환을 치료하는 하나의 치료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현재 줄기세포는 희귀난치병 그리고 노화에 의한 여러 만성 질환들에 대해 다른 치료법이 없는 경우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한 유전적 이상에 의한 크론병, 허혈성 심근경색, 골 관절염 등 몇몇 질환들에 대해서는 실제 임상 적용이 가능해 여러 병원에서 줄기세포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저자는 타인의 간병이나 수발을 받고 살거나 장기 요양원에 들어가 사는 것은 장수의 축복이 아니고 장수의 저주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세포 내 대사과정 이상, 유전자 변이, 노화 그리고 각종 사고 등으로 조직이나 장기의 세포에 기능 이상, 세포 사멸에 의해 촉발된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과 만성 성인병, 자가면역질환 등 각종 질병 들을 정의하고 질병에 따른 실제 각각 다른 줄기세포 치료의 실제 임상적 적용을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있다. 희귀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을 최첨단 치료법을 신경외과 전문의의 눈으로, 그리고 의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주위에 희귀 난치병 환자가 있다면 이 책의 일독을 추천할 만하다. 저자 안계훈 박사는 의학박사, 신경외과 전문의로 한국과 일본의 희귀 난치병의 줄기세포 치료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게 출판사 측의 설명이다. (02)576-5993.
  • 의학지식 사이트 ‘MSD 매뉴얼’ 오픈

    의학지식 사이트 ‘MSD 매뉴얼’ 오픈

    다국적제약사인 한국MSD는 글로벌 의학 지식 웹사이트 ‘MSD 매뉴얼(www.msdmanuals.com/ko)’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MSD 매뉴얼’은 1899년 의사, 약사를 위해 발간한 참고 서적으로 시작해 종합 의학 자료로 자리 잡았다. 전세계 300여명의 의학 전문가가 작성하는 디지털 의학 정보 매뉴얼로 의료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맞춤형 의학 정보도 제공한다. 환자, 가족, 간병인을 위한 일반인용 버전은 의학 주제, 증상, 의약품, 시술, 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할 수 있고 모바일 기기로도 접속 가능하다. 아비 벤쇼산 한국MSD 대표는 “누구나 최신 의학 정보를 접할 수 있는 MSD 매뉴얼을 국내에 론칭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MSD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로서 모두가 건강한 세계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선 후보에 바란다-3대 취약계층을 살리자] 가족 모두가 ‘비정규직’… 질 나쁜 일자리 놓고 ‘父子 전쟁’

    [대선 후보에 바란다-3대 취약계층을 살리자] 가족 모두가 ‘비정규직’… 질 나쁜 일자리 놓고 ‘父子 전쟁’

    ‘질 나쁜 일자리를 놓고 벌이는 부자(父子)간의 세대 전쟁’, ‘한번 비정규직은 영원한 비정규직’ 1990년대 말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심화된 비정규직 문제의 완화는 유권자의 표심이 아쉬운 대선 후보들에게는 늘 중요한 공약 주제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완화되기는커녕 ‘현대판 신분제’로 고착화되며 이른바 ‘헬조선’의 상징어로 통용되고 있다. 현재 비정규직의 실태를 점검해 보고 대선 후보들의 공약 분석 및 실제 비정규직의 목소리와 전문가 제언을 싣는다.# 대기업의 2차 하도급 업체에 다니다 6년 전 퇴직한 박재갑(61)씨는 4년째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5년 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딴 아내 김순남(60)씨는 그때그때 연락이 오면 요양병원에서 숙식하며 일하는 간병인이다. 아들 철훈(30)씨는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고 병역을 마친 뒤 9년째 일감을 찾아 건축 현장을 전전하고 있다. 며느리 이지희(28)씨는 최근 백화점 2층 여성복 매장의 판매원으로 취직했다. 이로써 박씨 집안은 모두 비정규직이 됐다. 철훈씨는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처음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2년만 고생하면 본사 ‘정직’(정규직)이 될 거라 굳게 믿었다. 일을 비슷하게 해도 정직에 비해 급여가 적고, 심지어 ‘참’(간식)과 식사까지 따로 해야 했지만 ‘신분 상승’에 대한 믿음 때문에 ‘차별’에 대한 불만을 억누르며 일했다. 하지만 ‘공기’(공사 기한)가 끝나면 계약도 끝이란 걸 1년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됐다. “애초에 건설 쪽에 발을 내디딘 게 문제였던 거죠. 결혼하면서 중소기업이지만 정규직이었던 아내에게 직장을 그만두라고 장담했던 게 후회될 뿐이죠.”아버지 박씨는 24시간 2교대 근무에 한 달 150만원 정도를 받는다. “그래도 이 바닥에서 (나는) 나이가 어린 편이라 쉽게 일을 구했고 주민들도 친절해. 아내도 틈틈이 일하고, 내년부터는 연금도 나오니까 살 만할 거야. 철훈이가 걱정이지. 평생 비정규직으로 살까 봐. 초·중학교 때 학원도 보내고, 과외도 시켜서 대학에 보냈으면 정규직이 됐을지도 모르니까 너무 미안하지.” 비정규직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사회적 신분’이 돼 버렸다. 통계청의 근로형태별 경제활동인구 조사에 따르면 전체 비정규직 644만 4000명 가운데 고졸 이하는 68.2%인 반면 정규직 1318만 3000명 중 전문대졸 이상은 57.4%로 나타났다. 가정 형편에 따라 나뉘기 마련인 교육 수준이 근로형태를 좌우하고 있는 것이다. 김복순 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은 “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졸자가 751만명이고, 이 중 38%인 286만명이 한시적 근로나 기간제 등의 비정규직”이라며 “연령대별로 봤을 때는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고졸자 대부분이 비정규직”이라고 분석했다.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고졸자가 대부분인 15~24세 임금근로자 중 남녀 각각 52.4%, 47.1%가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대졸자가 많은 연령대인 25~29세에서는 각각 23.8%, 24.3%로 떨어진다. 비정규직 비중은 49세까지는 여자 30%대 중반, 남자 20%대 이하로 유지되다가 은퇴가 시작되는 50대부터 커지기 시작한다. 60~64세의 비정규직 비중은 남녀 모두 50%가 넘는다. 지난 20일 서울의 대표적 인력시장 중 한 곳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의 인력시장에서는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의 ‘일자리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조용했던 새벽 거리는 오전 4시부터 30분 동안 어림잡아도 3000명 가까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인도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20대부터 60대까지 일을 찾아 나온 사람들은 무질서해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50여개의 인력사무소에 이름을 올린 뒤 은행 앞에는 ‘목수’, 슈퍼마켓 앞에는 별다른 기술이 없는 ‘잡부’들이 모이는 등 각각의 구획별로 나눠 서서 ‘콜’을 기다렸다. 잡부는 하루에 10만~12만원, 목수는 평균 18만원, 비계공은 최대 22만원을 받는다고 했다. 그러나 처음 모인 사람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500~600명 정도는 일을 구하지 못하고 흩어졌다. D인력사무소 앞에서 만난 백충식(61)씨는 “환갑이 지난 뒤 일할 수 있는 공사장이 크게 줄었고, 건설자재를 정리하는 일을 주로 한다”면서 “젊은 중국 동포들이 건설 현장에 많이 나오니까 나이 먹은 사람 데려다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철근 일을 하는 전모(56)씨는 “지금 남구로는 단가가 싸기 때문에 80~90%가 중국 동포”라고 말했다. 가방도 없이 비닐봉투에 짐을 담고 친구와 함께 수원의 주상복합 공사 현장으로 가던 김봉영(25)씨는 “올해 대학을 졸업했는데, 일자리를 못 구해서 용돈벌이를 위해 나왔다”며 “특별한 기술은 없지만 어르신들보다는 젊은 사람들을 선호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일하러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남구로 인력시장에서 현장으로 가게 되는 사람들은 건설업계의 일자리 피라미드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이들이다. 시행사-시공사(원청)-1차 하도급-2차 하도급-3차 하도급-1차 십장-2차 십장-팀장의 아래에서 일하게 된다. 인천의 한 대학교 기숙사 공사 현장에 일하러 가게 됐다는 서우석(70)씨는 “10만원 받으면 그중 10%는 인력센터에 떼어 주고 5000원은 이동 차량 비용으로 낸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문재인 “‘퇴직 블랙리스트’ 막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9일 중년 직장인의 ‘찍퇴’(찍어서 퇴직)·‘강퇴’(강제퇴직)를 방지하는 희망퇴직 남용 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년 직장인이 이직하면서 일시적으로 월급이 줄어드는 것에 대비, 임금 차액을 일부 지급하는 보험제도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50∼60대 맞춤형 공약 ‘브라보! 5060 신중년’ 정책을 발표했다. 법안에는 ‘자발적인 희망퇴직 실시’를 원칙으로 명시하고,희망퇴직 대상자를 특정하는 이른바 ‘퇴직 블랙리스트’ 작성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근로자가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가 되더라도,근로자에게 2주의 숙려기간을 보장하고 필요시 사직서 철회가 가능하도록 ‘사직숙려제도’(쿨링오프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문 후보는 이·전직 후 임금이 하락한 중년 근로자들을 위해 ‘신중년 임금보전 보험’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50세 이상의 연봉 5천만 원 미만 근로자들을 대상으로,감소한 임금의 30∼50%를 최장 3년 동안 지급하도록 제도를 설계할 예정이다. 재원은 고용보험 부과 방식과 정부 재정의 매칭 방식을 결합해 마련할 계획이다. 특정 업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 뒤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문 후보는 밝혔다. 이 밖에 자녀 결혼비용 부담 절감을 위한 ‘신혼부부 반값 임대주택’,자녀 대학 등록금 부담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 추진,자녀 취업 걱정 해소를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마련과 중년의 부모 부양 지원을 위한 치매 국가책임제,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100만 원 선으로 묶는 ‘의료비 100만 원 상한제’,‘간병부담 제로 병원’ 등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초연금 30만원…文 “소득 하위 70%까지” 安 “하위 50%까지”

    기초연금 30만원…文 “소득 하위 70%까지” 安 “하위 50%까지”

    재원 4조4000억 vs 3조6000억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8일 ‘어르신’ 공약을 앞다퉈 발표하며 보수 성향이 짙은 60대 이상 표심 잡기에 나섰다.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 4명 중 1명(24.1%)꼴로, 역대 대선 중 최대 규모다. 실버투표층의 표심을 확실히 얻어야 대권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두 후보 모두 당장 노인 표심을 잡기 위한 현금 지원에 노인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달 20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현재 기초연금을 받는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안 후보는 이보다 적은 소득 하위 50% 노인에게만 30만원을 준다는 게 차이점이다. 보장 폭은 문 후보가 더 넓지만, 돈은 그만큼 더 든다. 한 해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데 드는 재원은 현재 10조원으로, 문 후보 측은 공약을 이행하는 데 연평균 4조 4000억원이, 안 후보는 3조 6000억원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문 후보는 기초연금을 차등 없이 지급하겠다고 했고 안 후보는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많을수록 기초연금이 깎이는 ‘국민연금-기초연금 연계’를 없애겠다고 해 실제로 들어갈 재원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연금이 늘어야 국민연금 평균 가입 기간이 16년 8개월(2016년 기준)에 불과한 현 노인 세대의 노후 생활이 안정되지만,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정책의 지속가능성이 관건이다.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면서 노후 빈곤을 해소하려면 노인이 노동시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야 하는데 장기적 과제인 노인 일자리 창출 해법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 문 후보는 정부 사업으로 제공되는 노인 일자리를 현재 43만개에서 80만개로 두 배 늘리고 공공근로 일자리 수당을 현행 22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취업교육과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노인 일자리를 68만 7000개로 늘리겠다고 했다. 일자리 수당은 3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노인 일자리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진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신 문 후보와 안 후보는 노인의 관심이 많은 건강 서비스 정책에 주력했다. 문 후보는 가벼운 치매 환자에게도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적용하고 치매 치료비가 일정액을 넘으면 환자에게 돌려주는 ‘치매 본인부담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치매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현재 전체 노인의 7.5%에 불과한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12%)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결국 보장성을 강화하겠다는 건데,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지난해 적자로 돌아섰고 2020년엔 적립금이 고갈될 전망이다. 보장성을 확대하려면 보험료 등을 올려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철수 “노인빈곤 제로시대 열겠다”

    안철수 “노인빈곤 제로시대 열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8일 “노인빈곤 제로 시대를 열겠다”며 노인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 국제교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오신 어르신을 위해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 이와 함께 △노인빈곤 제로 시대 △건강 100세 시대 △평생현역 100세 시대를 목표로 하는 노인복지 공약을 공개했다. 먼저 ‘노인빈곤 제로 시대’를 위해 소득 하위 50% 이하 어르신의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와 연계해 국민연금 성실 가입자가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기초연금에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연계하는 제도는 폐지하기로 했다. 기초연금 인상이 다음 세대에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5년마다 국민연금 재정 재계산과 기초연금의 적정성 평가 등 공·사 연금을 모두 포괄하는 ‘노후소득보장 통합재정 재계산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노후준비와 관련한 연금재산·정부지원액 등을 누구나 통합적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노후준비 계좌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비 걱정없는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서는 75세 이상 고령 환자의 입원비 본인 부담률을 현재 20%에서 10%로 낮추고,틀니 건강보험의 본인 부담률을 50%에서 30%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비급여를 포함한 본인 부담 상한제,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전국 확대,어르신을 위한 단골의사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치매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립치매마을을 시범 조성하고 국가 치매 연구개발비도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 난 요양원, 소방관과 함께 환자들 구조한 직원들

    용감무쌍한 요양시설 직원들은 화재 속에서도 도망가지 않고 노인 거주자들을 구조하는 영웅적인 면모를 발휘했다. 영국 미러, 더썬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토요일 밤 11시 10분 쯤 영국 탐워스 지역의 스탠든 요양원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화염에 휩싸일 당시, 총 28명의 노인이 대피했고, 대체 시설로 거처를 옮겼다. 그러나 연기 흡입으로 6명의 거주자를 포함해 총 7명이 근처 병원으로 후송됐고, 그 중 2명이 화재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사진작가 아드리안 브라운(50)은 불타는 건물 밖으로 놀란 거주자들을 함께 데리고 나가는 시설 직원들의 모습을 촬영했다. 그에 따르면 물론 소방관들도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6~7명의 요앙원 직원들 역시 똑같이 그 현장에 빠져들어 있었다고 한다. 아드리안은 "탐워스 외곽을 운전하던 중, 파란 불꽃과 화염의 일각을 보았다. 가까이 가보니 간호사 간병인을 비롯해 몇몇 사람들이 이 광경을 지켜보며 서있었다. 그러다 더 많은 요양시설 직원들이 불이 난 건물 안으로 직접 들어가 거주자들을 구출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은 양손으로 고령의 노인들을 부축해서 나오고 있었다"며 극적인 순간을 설명했다. 이어 “80~9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의식을 잃거나 적어도 반쯤 넋이 나간 상태로 보였다. 직원들이 그녀를 집 밖으로 데려 나와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소방관들이 빠르게 화재를 진압했지만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았더라면 지붕이 무너져 더 많은 부상자가 속출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에 착수 중인 스탠퍼드셔 경찰은 "근처 거주민들의 신고 전화를 수차례 받았고, 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덕분에 거주자들을 피신시켜 안심시킬 수 있었다. 현재는 병원에 입원한 주민들의 상태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웨스트 미들랜즈 구급 대변인은 "재산 상의 피해는 상당하나 소방대원과 직원들이 모든 거주자들을 건물 밖으로 데려 나왔다"며 "긴급 구조대원과 지역 당국 사이에 훌륭한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고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단독] 보건·의료직 필요한 ‘늙은 한국’

    [단독] 보건·의료직 필요한 ‘늙은 한국’

    취업자 증가할 26개 직업 중 보건·의료직 13개 압도적고령화·1인 가구 증가 영향증권·외환 딜러는 AI에 밀릴 듯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향후 10년간 인력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직종 절반이 ‘보건·의료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면서 정보기술(IT) 직종도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관측됐다.16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한국직업전망 2017’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직업은 26개로 나타났다. 여기서 ‘증가’는 연평균 취업자 수 증가율이 2% 초과하는 직업을 의미한다. 이어 ‘다소 증가’는 58개, ‘유지’ 95개, ‘다소 감소’ 17개, ‘감소’ 3개였다.고용 증가 직업 26개 중에서 보건·의료직이 13개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이 인력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물리·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영양사, 응급구조사, 간병인 등이 포함됐다. 201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2명으로 OECD 회원국 3.3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인공지능(AI) 의사 ‘왓슨’ 등이 등장했지만 인구 고령화, 소득 상승, 건강보험 발전 등의 영향으로 의사는 2025년까지 연평균 2.4%씩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상위 25% 전문의의 월평균 소득이 1153만원으로, 상당수가 고소득자라는 점은 인재가 몰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수의사는 1인 가구와 노인 인구 증가 영향으로 반려동물에게 정신적 위안을 얻으려는 사람이 늘면서 향후 10년 동안 인력 수요가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간호 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고용정보원은 “보호자 없는 병동 확산으로 간호조무사 취업자는 연평균 2.6%, 방문 간병 서비스 확대로 간병인은 2.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외에 약사·한약사, 임상병리사, 안경사, 치과기공사, 의무기록사 등 나머지 5개 직종도 ‘다소 증가’에 포함돼 산부인과 전문의 등 저출산과 관련된 일부 직종을 제외하면 보건·의료직은 향후 10년간 인력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됐다. 고용 증가 직업에는 네트워크시스템개발자, 웹·멀티미디어 기획자,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컴퓨터보안전문가 등 IT 직종 4개도 포함됐다.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웹툰 창작 활성화, 정보보안 시장 성장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2.1~2.7%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취업자 수가 해마다 2% 넘게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직종은 낙농·사육 종사자, 어업 종사자, 작물재배 종사자 등 3개 직종이었다. 귀농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030년 50%를 넘어서는 등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기 직종으로 분류하는 ‘대학교수’와 ‘증권·외환딜러’ 취업자 수는 다소 감소해 구직자 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대학교수는 2015년 기준 61만명이었던 고교 졸업생이 2023년 40만명으로 급감하면서 점차 인력 수요가 줄어든다. 최근에는 비정년트랙교수나 강의전담교수, 취업전담교수 등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교수도 증가하고 있다. 증권·외환딜러는 ‘로보어드바이저’ 등 방대한 데이터에 기반한 AI 시스템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뺏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가습기 피해 인정 못 받아도 위급 상황땐 1000만원 지원

    오는 8월부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건강피해 신청자도 간병비와 장의비, 구제급여조정금 등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개별적 피해를 판별할 수 없지만 역학조사와 독성시험 등에서 피해 관련성이 확인되면 1000만원까지 긴급 의료지원이 가능해지는 등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건강피해 지원이 확대된다. 환경부는 8월 9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시행령안을 12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행령은 피해구제위원회·구제계정운용위원회 등 구성, 운영과 건강피해 인정기준, 피해구제분담금 산정 등 48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건강피해를 인정받지 못했으나 구제급여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신청자에 대한 특별구제계정기준과 긴급의료지원 등이 마련됐다. 지난달 말 현재 피해 신청자 5532명 중 982명에 대한 판정이 이뤄진 가운데 정부 지원을 받는 1~2등급 피해자는 280명에 불과하다. 피해를 인정받지 못한 신청자는 구제계정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구제계정에서 구제급여에 상당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인정기준을 마련했다. 3~4등급 피해자나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이 의료급여법상 수급권자가 가습기 살균제 관련 질환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하면 1000만원 이내에서 특별구제계정으로부터 긴급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수출 호조에 제조업 일자리 4개월 만에 증가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4개월 만에 늘어났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취업자) 수는 357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0명(2.2%)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2009년 10월 이후 7년 2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0.3% 감소했다. 이후 올 2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3월 들어 증가했다. 지난달 제조업종 고용시장 훈풍은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기계와 화학제품 제조업 등이 주도했다. 기계 제조업은 지난해보다 8900명, 화학제품 제조업은 7800명이 늘었다. 식품 제조업은 전체 제조업 분야 중에서 가장 많은 1만 1000명이 늘었다. 반면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 제조업 취업자는 6400명 줄어 2014년 1월 이후 3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취업자도 3만 8000명이나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6만 6000명), 도·소매(6만 2000명), 숙박·음식(4만 6000명)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됐다. 특히 보건복지업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영향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상시근로자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268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만 5000명(2.7%) 늘어났다. 사업장 규모별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25만 5000명,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8만명이 늘어 중소기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양시, ‘행복Full 걱정Zero 건강+’ 사업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

    경기 안양시는 안양형복지모델 ‘행복Full 걱정Zero 건강+’ 사업을 시행,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의료급여, 긴급지원 등 각종 정부지원책에서 제외된 특수장비 촬영검사비, 간병비, 65세 미만 틀니지원사업이 대상이다. 특히 노인틀니 지원사업에서 제외된 65세 미만의 경우 치아결손 발생으로 대인기피, 저작기능 저하로 인한 건강악화로 이어져 자활의 기회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지정기탁금 7000만원으로 이와 같은 의료 혜택을 못 받는 저소득층 5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저소득주민지원복지기금을 활용해 비급여부분 의료비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육비, 대학 신입생 교재비·대학등록금 지원 등 맞춤형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671명에게 3억 9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안양시에 6개월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지원 대상이다.  이필운 시장은 “동 주민센터의 복지담당 및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과 연계해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도움이 필요한 수급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일코노미’ 알면 재테크가 보인다

    ‘1코노미’는 1인과 이코노미(경제)를 합성한 단어다. ‘인생을 즐기는 1인 가구’, ‘트렌드를 선호하는 첫 번째 사람’, ‘하나뿐인 금융상품’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섹터가 ‘트렌드 코리아 2017’을 통해 올해 10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일코노미를 지목하면서 이 신조어는 소비 행태뿐 아니라 삶의 태도 변화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26.5%인 506만 가구다. 2035년에는 763만 가구(34.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급증하는 1인 가구는 이미 소비 트렌드를 좌우하는 주체로 등장했다.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먹기), 혼행(혼자 여행하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 등 ‘혼자’ 즐기는 싱글 이코노미가 갈수록 확산되는 추세다. 혼인 감소, 이혼 및 동거 증가 등 다양한 가족 형태 출현에 따라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주택과 소형 가전의 인기를 끌어올린다. 가족 범위 및 디지털 미디어 확대 등으로 반려동물 시장과 온라인 커뮤니티도 급속히 커지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간편함과 편리함을 겨냥한 반조리식품 시장과 편의점 업계, 합리적인 무소유 및 효율적 소비를 겨냥한 렌털 산업 및 공유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렇듯 일코노미는 식품, 가전, 가구, 금융, 자동차, 부동산 등 경제 산업구조 지형도를 바꿀 만큼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융권도 발 빠르게 일코노미를 겨냥한 금융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일코노미 상품의 키워드는 ‘나를 위해’다. 1인 가구 증가의 수혜 업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이 눈에 띈다. 단독 가구주에게 우대금리를 주고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금도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에 최적화된 포인트를 제공하는 신용카드, 자신의 치료비와 간병비에 중점을 둔 보험 등도 있다. 아예 예·적금, 대출, 보험 등을 모아 놓은 일코노미 패키지 상품도 등장했다. 전국은행연합회 등 각 금융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금융상품별 우대금리, 수익률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 속에 ‘손품’을 통해 나만의 특화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찾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명심하자. KB증권 WM스타자문단 PB팀장
  • [연극리뷰] ‘목란언니’

    [연극리뷰] ‘목란언니’

    탈북자들이 좀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한 곳 남한. 죽음도 무릅쓰고 당도한 국경 너머의 이곳은 그들에게 얼마나 행복한 곳일까. 연극 ‘목란언니’는 탈북 여성 ‘조목란’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국의 일그러진 현실을 경쾌하게 그린다. 탈북자의 남한 정착기를 통해 한국의 비인간적인 현실과 그 현실에 내던져진 개인의 씁쓸한 뒷모습이 선명하게 다가온다.●비인간적·부조리한 현실 꼬집어 평양 예술학교에서 아코디언을 전공한 엘리트 ‘조목란’은 뜻하지 않은 사고에 휘말려 한국에 오게 된다. 원래 자발적인 탈북이 아니었던 데다 북에 있는 부모를 서울로 데려와 준다는 브로커에게 속아 정착금과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뺏긴 조목란은 한국에서의 삶에 회의를 느낀다.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자금 5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룸살롱을 운영하는 ‘조대자’ 일가와 조목란이 인연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조목란이 만난 조대자의 세 자녀는 모두 이 사회에서, 자신의 삶에서 벼랑 끝까지 내몰린 사람들이다. 옛 애인에게 버림받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장남 ‘허태산’,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쳤지만 철학과가 없어지면서 삶에 회의를 느끼는 차남 ‘허태강’, 소설가이지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시나리오도 쓰고 대필 아르바이트도 하는 막내 딸 ‘허태양’. 이들은 허태산의 간병인으로 취직한 조목란을 만나면서 그녀로부터 삶의 위안을 얻는다. 극은 순수했던 조목란이 끝내 돈 앞에서 변모하게 되는 모습,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필 작가로 살아가게 되는 허태양, 자신의 앞날을 위해 허태양을 속이는 영화감독 친구, 탈북자들의 돈을 가로채는 브로커 등을 통해 자본의 논리로 점철된 차갑고 부조리한 현실을 꼬집는다. ●북한 가요 등 특유의 대사톤 돋보여 마름모꼴의 중앙 무대와 객석 끝에 마련된 별도의 작은 무대를 이용한 빠른 장면 전환이 돋보인다. ‘려성은 꽃이라네’, ‘아직은 말 못해’ 등의 북한 가요와 생경하지만 북한말 특유의 어감이 돋보이는 대사 등이 흥미를 더한다. 2012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됐던 작품으로 김은성이 쓰고 전인철이 연출했다.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Spcae111. 3만원. (02)708-5001.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촉감 넘어 소리·혈압 감별하는 ‘전자피부’

    촉감 넘어 소리·혈압 감별하는 ‘전자피부’

    최근 냄새·위치 파악 기능 추가 로봇·웨어러블 기술에 접목 활발2015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 장면. 한국계 천재 생명공학자 닥터 조가 적과 전투 중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어벤져스 요원에게 첨단 인공피부를 이식해 생명을 구한다. 최근 과학계에서는 이런 인공피부뿐만 아니라 사람의 손가락이나 촉각을 대신하는 전자촉각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초기 인공피부는 화상이나 외상으로 인해 생긴 피부 변형과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피부재건 성형, 각종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막기 위한 의료용으로 개발됐다. 최근에는 로봇이나 의수, 의족 같은 기계장치 표면에 피부 기능을 부여하는 연구로 확대돼 진행되고 있다. 피부는 동물의 몸을 덮고 있는 일종의 외피나 막으로, 무척추동물은 단층 표피로 돼 있고 척추동물은 다층 표피로 구성된다. 사람에게 피부는 가장 넓은 생체기관이다. 외부환경에서 신체를 보호하고, 전신의 대사기능에 필요한 생화학적 기능도 한다. 성인의 경우 면적은 평균 1.8~1.9㎡로, 3분의1 이상을 잃으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중요한 기관이기도 하다. 인공피부와 전자촉각 연구의 목표는 사람 피부와 비슷하게 넓은 표면을 덮을 뿐만 아니라 미세한 촉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국내 연구팀이 일반적인 접촉과 물체의 하중, 소리, 혈압까지 정확하게 감별하는 전자피부를 개발해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4일자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 국내외 특허 4건도 출원한 상태다. 숭실대 유기신소재 및 파이버공학과 김도환 교수와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정희태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은 폴리우레탄 고분자와 이온성 액체를 활용해 사람 피부에서 나타나는 ‘점-유탄성’이라는 특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점-유탄성은 구조체 내에 있는 유체가 점성을 갖고 흐르는 성질을 말한다. 연구팀은 이 특성을 구현한 전자피부를 개발해 늘어나고 휘는 것은 물론 미세한 압력에도 반응할 수 있게 했다. 로봇 전체 또는 일부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소프트 로봇을 만들어 수술용 로봇팔처럼 헬스케어 시스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전자피부는 사람의 피부와 유사하게 만드는 외형적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되다가 최근에는 사람의 피부에는 없는 기능이 추가하는 스마트 전자피부 연구로 무게중심이 옮겨 가고 있다. 인체에 유해한 기체나 액체 등과 접촉했을 경우 물체의 전기용량이 변하는 특성을 이용해 촉감뿐만 아니라 미세한 냄새 변화까지 파악할 수 있는 인공피부가 대표적이다. 사람은 인식할 수 없는 냄새를 감지해 위험상황을 빠르게 포착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초음파를 감지하거나 자기장을 이용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인공피부도 연구되고 있다. 로봇 분야에서도 지금까지는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기술에 집중해 연구됐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촉감과 압력을 느끼는 한편 사람의 피부와 똑같은 질감과 온도를 갖고 있는 외피를 갖는 방향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전 세계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로봇이 가사나 간병 등을 대신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인간이 친근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차가운 금속재질보다는 사람과 같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공피부 및 전자촉각 연구자들은 “입고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의 궁극적 목표는 몸에 삽입하거나 부착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전자피부가 그런 연구의 종착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전자피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생체 부작용과 배터리 같은 전원공급 문제를 넘어야 한다”며 “실험실 연구성과가 실생활에 활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식물인간 13년’ 이겨낸 기적적 분투기

    ‘식물인간 13년’ 이겨낸 기적적 분투기

    엄마는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틴 피스토리우스, 메건 로이드 데이비스 지음/이유진 옮김/푸른숲/368쪽/1만 5000원13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병석에 누워 있는 아들을 간호하던 엄마는 어느 날 “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울음처럼 내뱉는다. 엄마는 자살 시도까지 할 정도로 오랜 간호 생활에 지친 상태였다. 하지만 의식이 깨어 있는 아들이 이 말을 그대로 듣고 있었다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는 마틴 피스토리우스는 열두 살이 되던 해 목이 아파 조퇴를 한 이후 다시는 학교로 돌아가지 못했다. 사지가 마비되는 신경증을 앓던 그는 결국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하지만 그는 4년 만에 의식이 되돌아왔고 아무도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는 옆 사람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표현할 길이 없었다. 이 책은 9년 동안 ‘갇힌 몸’으로 살아야 했던 청년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마틴은 온갖 비아냥과 인간 이하의 대접, 때로는 성폭력까지 당하며 살아남은 불행을 오롯이 홀로 감당해야 했다. 스스로를 ‘유령 소년’이라고 불렀던 마틴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부모님의 절망을 목격할 때였다. 하지만 고비 때마다 그를 인격체로 존중해 주는 간병인 버나와 울타리처럼 지켜 주는 가족들 때문에 절망과 희망을 오가며 기나긴 시간을 보냈다. 어느 날 버나는 기적처럼 마틴의 의식이 회복된 것을 발견하고 부모에게 검사를 권했고, 마틴은 재활을 시작해 대학을 졸업한 뒤 반려자를 만나 사회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마틴은 이후 대중 연설가로서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만났다. 마틴의 이야기는 지식강연 ‘테드’(TED)에서도 소개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마틴은 “사람들이 행동으로 보내는 신호만 잘 보면 속상하거나 외로운 그들의 속마음을 금방 알 수 있다”면서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해 주는 사람들은 가족들이지만 타인들도 우리를 구원해 줄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공포, 자책감, 무력감 등을 오가며 인생의 지옥에서 분투한 그는 존재하는 인생의 반짝이는 가치와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상처를 딛고 삶을 살아야 할 이유를 전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노인 간병에 지친 日…시설 학대 1년새 4배

    ‘노인 왕국’ 일본의 노인 돌봄(개호) 시설에서 노인 학대 사례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등은 22일 후생노동성 발표를 인용, 개호 시설에서 2015년에 발생한 직원에 의한 노인 학대가 전년도보다 108건 증가한 408건이었다고 전했다. 9년 연속 기록 경신으로 노인 돌봄 시설에서 해당 시설 직원에 의한 학대는 10년간 6배로 늘게 됐다. 이번에 조사된 노인 돌봄 시설 학대 피해자는 총 778명으로 70%가량이 치매를 앓는 노인이었다. 심지어 2층 창문에서 떨어져 다친 노인을 제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둬 사망하게 한 사례도 확인됐다. 피해자 중 61.4%에 달하는 478명은 매를 맞거나 꼬집히는 등 신체적 학대를 받았다. 27.6%에 달하는 215명은 욕을 먹거나 모욕적인 발언을 듣는 등 심리적 학대를 당했다. 100명가량은 식사를 챙겨 주지 않는 등 돌봄 방치 상태에 있었다. 학대 원인과 관련 직원들의 교육 및 간호 기술·지식 부족 등이 65.6%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직원의 스트레스나 감정 조절의 문제도 26.9%나 됐다. 노인 학대와 관련된 상담 및 통보 건수는 전년도보다 46.4%가 늘어난 1640건이나 됐다. 후생노동성은 “노인 돌봄 시설 수가 늘고 있는 데다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노인 학대 사례 발견이 늘어난 것도 급증의 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직종에 비해 낮은 임금과 긴 노동시간, 업무 과정에서의 높은 스트레스 등이 노인 요양 시설 학대를 불러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졌다. 개호 복지사의 한 달 임금은 평균 23만 8440엔(약 240만원)으로 일본의 전 산업 평균(32만 9600엔)에 비해 크게 낮다. 근속 연수도 평균 6.3년으로 전 산업 평균(12년)의 절반 정도로 짧았다. 낮은 임금에 이직도 잦아 업무상 대처 능력도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노인 학대가 신고를 통해 밝혀진 경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면서 노인 학대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부모·자식 역할의 가면 벗고 인간 對 인간으로 마주 보라

    부모·자식 역할의 가면 벗고 인간 對 인간으로 마주 보라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기시미 이치로 지음/박진희 옮김/인플루엔셜/264쪽/1만 4000원2015년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로 새로운 인간관계의 해법을 제시했던 일본의 철학자 겸 심리학자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엔 부모와 자식 관계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저자는 20대 시절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세상을 떠날 때까지 3개월간 매일 병실을 지켰고, 50대부터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오랜 기간 간병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부모와 자식 관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부모와 자식이라는 역할의 가면을 벗고 인간 대 인간으로 마주하라는 것이다.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서로의 존재를 그저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담담하지만 심도 깊은 심리학적 고찰이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가족에 대한 마음을 되새기게 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새달부터 車사고 사망보험금 2배·간병비 하루 8만원

    다음달부터 자동차 사망사고 위자료가 최고 8000만원으로 오른다. 교통사고 입원자는 하루 8만원의 간병비를 받을 수 있지만, 음주운전자와 동승한 사람의 보험금은 지금보다 40% 깎인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1일 이후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은 대인 보상 등이 강화된 새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동차 사고 사망자의 위자료는 2003년 이후 14년째 최고 4500만원에 머물러 왔다. 오른 물가 등을 반영하지 못해 “목숨값이 차값보다 못하다”는 비판도 일었다. 약관 개정으로 60세 미만의 사망 위자료는 최고 8000만원, 60세 이상은 5000만원으로 오른다. 장례비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된다. 노동력을 50% 이상 상실했을 때 받는 위자료도 최대 3150만원에서 6800만원으로 조정된다. 교통사고 입원자도 하루 8만 2770원(일용근로자 임금 기준)의 간병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피해자가 식물인간이나 사지마비 등 사실상 노동 능력을 100% 잃었을 때 간병비가 지급됐다. 이 때문에 거동이 힘든 중상해 교통사고 피해자는 자비로 간병인을 써 왔다. 상해 1∼2등급은 60일, 3∼4급은 30일, 5급은 15일까지 간병비를 받을 수 있다. 부모 중 1명이 사망하거나 중상해를 입은 7세 미만의 입원 자녀도 최대 60일까지 간병비를 받을 수 있다. 단 운전자의 음주 사실을 알고도 차에 탔다가 사고를 당하면 동승자의 대인배상 보험금은 40%나 깎인다. 지금까지는 이 같은 규정이 없었다. 또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주부도 교통사고를 당하면 일용근로자 임금 기준으로 휴업손해금을 받을 수 있다. 새 약관 시행에 맞춰 보험사들은 다음달 자동차보험료를 일제히 올린다. 개인용은 0.7%, 영업용은 1.2%가 인상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안철수 “2030女 경력단절 예방대책 수립”

    안철수 “2030女 경력단절 예방대책 수립”

    임산부 해고 금지 90일로 연장 “직업훈련 청년 月 30만원 지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2일 여성과 청년을 위한 일자리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일자리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경기 시흥의 중소기업 ‘프론텍’을 찾아 여성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과 가정의 균형이 가능한 ‘2030 여성 경력단절 예방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그 일환으로 임산부 해고 금지 기간을 현행 30일에서 90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간병인, 장애인활동보조인, 가사노동자 등 비정규직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할 것”이라며 “이분들을 위해서 경력인정제를 마련하고 가사 사용인에 대해서도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일자리 교육훈련을 받는 청년들에게는 6개월간 월 30만원씩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안 전 대표는 23일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광장’ 출범식을 갖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국민성장’에 대한 맞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상임대표는 국민의당 창당 초기 정책자문위원장을 맡았던 표학길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공동대표로는 김만수 예비역 공군 준장, 김태일 노동정치연대포럼 대표, 박도순 고려대 명예교수, 이혜주 중앙대 명예교수, 조세환 한양대 교수,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광장은 ‘국민과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평화로운 한반도’를 설립 목적으로 내걸고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안 전 대표 측은 현재 700여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시댁 식구들 싫어” 日 사후이혼 급증

    “이제는 더이상 얽매이기 싫다. 내 인생 살겠다.” 일본에서 ‘사후 이혼’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남편이나 부인이 사망한 뒤 이혼 절차를 밟아 법적 관계를 청산하는 것이다. 남편 생전의 불륜에 대한 앙갚음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남편 사망 이후 시집과의 관계를 끊기 위해 여성이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NHK는 22일 ‘사후 혼인 관계 종료 신고 건수’가 법무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783건으로 5년 전 1911건보다 45%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남편과 그 친족과의 관계에 불만을 느낀 여성이 전과 달리 인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배경에는 초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배우자 사후에 배우자의 부모인 시부모를 간병하는 데 따른 불안도 한몫했다. 한 이혼 상담사는 “경제적 침체와 불안이 커지면서 시부모나 장인·장모를 간호하는 부담과 책임을 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배우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배우자의 부모 등과 인연을 끊고 자신의 생활을 지키고 싶다는 의식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생전 남편에 대한 응어리가 사후 이혼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다. 최근 법원에서 사후 이혼을 통보받은 한 여성(59)은 “남편 불륜에 대한 정신적인 정리가 이유였다”고 밝혔다. 그는 “생전에 남편의 불륜을 알고 이혼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다”면서 “이 제도 덕분에 정신적으로도 이혼할 수 있고 자신을 되찾게 됐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