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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서울재활병원, 시립은평병원 등과 코로나19 협업

    은평구 서울재활병원, 시립은평병원 등과 코로나19 협업

    서울 은평구는 서울재활병원, 시립은평병원 등 지역 내 병원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은평구 서울재활병원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인 이모(25)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1253번 확진자)을 받았다. 이에 서울재활병원은 즉각 외래 및 낮 병동을 잠정 폐쇄했으며 구는 병원과 확진자 이동 동선을 즉각 방역했다. 외래환자 및 낮 병동 이용자, 방문객 등 모두 1057명에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하는 문자를 2차례 발송했다. 또한 대상자와 일일이 통화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접촉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258명, 입원환자 55명, 보호자 및 간병인 49명 모두 36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현재 서울재활병원은 은평구 및 질병관리본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며 “원 내 감염예방과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3일부터 응암동 시립은평병원은 방문자가 차에 탄 채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접촉을 최소화하여 대기자 간 감염을 방지하고 의료진의 안전 확보와 검체 채취 시간 단축 등이 장점이다. 지난 3일 동안 하루 평균 5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5일 시립은평병원을 방문,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필요 물품 및 인력 등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집단감염’ 은평성모병원 조기 재개원 논란

    ‘집단감염’ 은평성모병원 조기 재개원 논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병원의 재개원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당장이라도 문을 열고 환자를 돌볼 준비를 마쳤다는 입장인 반면 서울시는 “자가격리 기간을 채워 감염 위험이 없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모두 14명이다. 지난달 21일 환자 이송 업무를 담당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확진됐고 그다음날 이 환자의 아버지, 간병인, 입원 환자 일가족, 요양보호사 등으로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서울시에서 발생한 최대 집단발병 사례가 됐다. 서울시는 22일부터 응급실과 외래진료실 등을 폐쇄했고 확진환자들의 접촉자 700여명도 전원 격리조치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집단감염 후 병원 전체를 소독하고 병원 내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병원이 폐쇄된 후 일부 환자가 퇴원하면서 현재 입원 환자 200여명이 머무르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측은 방역조치를 마쳤고 평소 서울과 경기 주민 약 150만명이 이용하고 음압병실도 7개나 갖췄다는 점을 강조한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관계자 전원이 음성이 나왔고 방역도 마쳤다”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재개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은평성모병원이 재개원하려면 서울시로부터 병원 폐쇄명령을 종료하는 또 다른 행정명령을 받아야 한다. 서울시 입장은 “안전 제일”로, 격리기간 지침인 14일을 다 채워야 재개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확진환자 접촉일이 2월 22일이었기 때문에 10일 오전 0시 재개원하라는 셈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은평성모병원은 아직 감염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서울시가 14일간 격리를 명시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을 어긴다면 그게 더 문제가 되는것 아니냐”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은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병원에 방문했을 때 기존 환자와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하는 등 감염 예방 대책도 수립했다는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나 국장은 “은평성모병원에서 발생한 최초 확진환자를 확인해 보니 마스크도 안 하고 기침을 콜록콜록 하면서 병원을 돌아다녔다”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경기도 코로나19 검사서 ‘음성’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경기도 코로나19 검사서 ‘음성’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전날(2일) 오후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이만희 총회장의 검체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총회장의 검체 채취는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행범 체포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제 채취 의사를 밝히자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앞서 이 총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민간병원인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의무기록 사본을 공개했다. 그러나 도는 공식기록상 확인되지 않아 신뢰하기 어렵다며 감염병예방법을 근거로 이 총회장의 검체 채취를 거듭해서 요구했다. 도는 이 총회장이 2일 오후 3시 15분쯤 신천지 연수원인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개최한 사죄 표명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 총회장의 검체를 채취하려고 시도했으나 신천지 관계자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에 이 지사가 강제로라도 검체를 채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강제 역학조사 현장을 지휘하겠다며 오후 7시 20분께 수원에서 가평으로 출발했다. 이후 이 총회장은 이 지사가 가평으로 이동하던 중인 오후 8시께 평화의 궁전을 나온 후 오후 9시 15분쯤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차를 탄 채 진행되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으로 검체 채취에 응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이만희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경기도 “이만희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한 이만희 총회장의 검체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총회장의 검체 채취는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행범 체포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제 채취 의사를 밝히자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이 총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민간병원인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의무기록 사본을 공개했지만 도는 공식기록상 확인되지 않아 신뢰하기 어렵다며 감염병예방법을 근거로 이 총회장의 검체 채취를 거듭 요구했다. 도는 이 총회장이 2일 오후 3시 15분 신천지 연수원인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 총회장의 검체를 채취하려고 시도했으나 신천지 관계자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재명 지사는 강제로라도 검체를 채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강제 역학조사 현장을 지휘하겠다며 오후 7시 20분 수원에서 가평으로 출발했다. 이 총회장은 이 지사가 가평으로 이동하던 중인 오후 8시 평화의 궁전을 나와 오후 9시 15분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도착해 차를 탄 채 진행되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으로 검체 채취에 응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보건당국, 신천지 이만희 코로나19 검사 시도했지만 거부당해

    보건당국, 신천지 이만희 코로나19 검사 시도했지만 거부당해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보건당국이 이 기회를 통해 그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고 시도했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만희 총회장의 별장으로도 알려진 경기 가평군 소재의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 기자회견 취재를 위해 취재진들이 모인 가운데 가평군보건소 직원들도 이곳을 찾았다. 그 동안 행적은 물론 건강 상태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공개석상에 나와 입장을 밝힌다는 소식에 보건당국이 그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직접 밝히고자 나선 것이다. 신천지 측 “민간병원서 음성 판정”…보건소 측 검사 거부 현장에 나온 보건소 관계자는 “이만희 총회장이 개인적으로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보건소 시스템에 검사 결과가 등록되지 않았다”라며 “그 동안 소재를 확인할 수 없었는데 오늘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서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건소 직원들은 이만희 총회장을 직접 만나지 못했다. 신천지 관계자가 “이미 병원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보건소 직원들에게 돌아가 줄 것을 요청하며 검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신천지 측은 보건소 측의 검사 요구를 이만희 총회장에게 전달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이 민간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만희 총회장이 지난달 29일 가평군 소재의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오늘 최종 ‘음성’ 판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왜 이만희 총회장이 방역당국과 정보가 교류되지 않는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가’라는 질문에는 ‘해당 병원에 선별진료소가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검사를 받아도 되는 것으로 알았다’는 식으로 해명했다.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의 의무기록 사본을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만희 “난 ‘음성’도 모른다”…‘마귀의 짓’ 발언 해명 안 해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만희 총회장은 입장 발표 뒤 이어진 질의응답 과정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언제, 어디서 했느냐’는 질문에 “코로나에 대해서는 이 사람(본인)이 모르고 있다. 검사하라는 연락이 와서 검사를 받았다”면서 “나도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 난 ‘음성’(이 뭔지)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언론에 보도된 내부 입장문에서 ‘코로나 사태는 마귀의 짓’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질문에도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7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남편이 5년간 치매 아내 돌봐”

    7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남편이 5년간 치매 아내 돌봐”

    70대 노부부가 집에서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은 오랫동안 치매를 앓아 온 아내를 돌봐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일 오전 10시 30분쯤 강서구 등촌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남편 A(77)씨와 부인 B(73)씨가 나란히 누워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부부의 몸에 특별한 상처가 없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는 점으로 미뤄 볼 때 A씨가 주도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 이웃 등의 증언에 따르면 부인 B씨는 5년간 치매를 앓아왔다. 참전용사로 알려진 남편 A씨가 요양보호사의 도움 없이 직접 아내를 간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 부부는 집을 찾아온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이 일부 부패가 진행돼 경찰은 이들이 숨진 지 시간이 다소 흐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리사무소 직원은 이들 부부의 임대 재계약에 필요한 서류를 요청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햇지만 연결이 되지 않자 직접 집을 찾았다가 현장을 목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발견 당시 현관문은 잠겨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부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으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 유족을 수소문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불안감 더 키우는 콜센터 다른 안내

    불안감 더 키우는 콜센터 다른 안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상담을 도맡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콜센터(1339)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의 안내 내용이 달라 시민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5일 오전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 방문객은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 후 진료 안내를 받아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실제 문자메시지를 받은 시민들이 각각 1339와 120에 문의했지만 안내 내용은 달랐다. 1339에서는 ‘지역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고, 120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후 120에 재문의를 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아라’는 설명을 들었다. 결국 서울시는 같은 날 오후 ‘2월 1일부터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거나 퇴원·간병을 했던 분 중 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다시 보냈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지침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하나의 기준에 따라 시민들에게 대처 방법을 안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 증상이나 대처 방법에 대한 기준이 상담하는 주체마다 다르다 보니 시민 불안감만 커진다는 지적이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더라도 구체적인 시간, 장소 등을 제한하거나 일상 접촉자와 밀접 접촉자를 구분해서 안내해야 한다”며 “막연하게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으면 검사받아라’고 알려 준 뒤 상담 내용도 달랐다면 시민 불안감만 커진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심재철 “통큰 양보, 총리 국회 안와도 돼”

    심재철 “통큰 양보, 총리 국회 안와도 돼”

    국회 기자회견, 코로나19 대책 등 요구“국정 실패 따지고 싶으나 사태 진정부터”2일 국회 본회의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불참하는 것과 관련,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일 “통 크게 양보하겠다고 했다”며 양해의 뜻을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구시 쪽에서 먼저 (정 총리가 대구에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왔고, 들어보니 충분히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총리한테 국정 실패를 직접 따지고 싶으나 급한 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진정”이라며 “대신 부총리가 국회에 참석하도록 양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야당은 통합당은 앞서 지난달에도 예정됐던 국회 대정부질문에 “첫날만 정 총리가 참여하도록 양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심 원내대표가 확진자를 접촉했다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국회가 폐쇄되면서 대정부질문 등 본회의 일정도 아예 연기됐다. 심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대구시만해도 (확진자가) 2500명이 넘어서면서 병상수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긴급명령권을 발동, 병상을 확보해 환자들의 목숨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병상 문제와 관련해 국가적 차원에서 명령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아직 어떤 조처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다”며 “국군수도병원 등 군 병원, 수도권 국공립병원, 대형 민간병원에 명령을 발동하라”고 요구했다. 다만 심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협조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추경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구체적인 내용 없이 무조건 추경만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회복지사 없나요”…코로나19 확진 복지사들이 확진 장애인들 돌봐

    “사회복지사 없나요”…코로나19 확진 복지사들이 확진 장애인들 돌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지사들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장애인 확진자들을 돌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9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칠곡군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밀알사랑의집에서 지난 25∼26일 전체 69명(입소자 30명, 근로장애인 11명, 직원 28명) 중 입소자 14명, 근로장애인 5명, 사회복지사(생활교사) 5명 등 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포항의료원 등으로 이송됐다. 특히 안동의료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인 사회복지사 4명이 4일째 확진 판정을 받은 입소자·근로장애인 13명을 돌보고 있다. 포항의료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 사회복지사 1명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회복지사 1명 등 2명이 4일째 확진 입소자 4명을 간호하고 있다. 이처럼 장애인 확진자들을 돌볼 간호사와 간병인을 구하지 못해 사회복지사 가족들은 크게 걱정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가족들은 “확진자인 사회복지사들도 치료와 돌봄을 받아야 하는데 병실에서 입소자와 근로장애인을 돌봐야 하느냐”며 “보건 당국의 빠른 대책”을 요구했다.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은 “밀알사랑의집 장애인들은 모두 중증 지적장애인이라서 24시간 대·소변과 목욕 등을 챙겨줘야 한다”며 “어떻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지사들이 본인 치료를 제쳐두고 이들을 돌봐야 하느냐”며 보건당국을 성토했다. 보건당국은 “입소자 가족이 있는 경우가 있지만 병간호를 원하지 않고, 더욱이 지원하는 간호사와 간병인마저 없어 밀알사랑의집 사회복지사들이 헌신하고 있다”며 “대체 수단을 강구해 보겠다”고 했다. 김광식 밀알사랑의집 원장은 “보호자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입소자와 근로장애인을 돌봐선 안 된다”며 “빨리 코로나19 대처 교육을 받은 간호사나 간병인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은평성모병원 들른 양천 확진자, 군·경찰 채혈 업무 맡았다

    은평성모병원 들른 양천 확진자, 군·경찰 채혈 업무 맡았다

    적십자 헌혈버스 채혈 담당 26세 여성 확진 전 접촉한 경찰관 20명 자가격리 적십자 “채혈 혈액 감염 가능성은 희박” 서울 확진자 63명… 하루새 12명 늘어헌혈버스를 타고 경찰서와 군부대 등을 방문한 채혈 업무 종사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은평성모병원 관련 첫 번째 확진자였던 이송요원의 아버지(65)와 이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던 여성(73)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평성모병원과 관련 있는 환자는 14명에 달해 서울 최대 집단 발병 사례로 꼽힌다. 27일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8개 자치구에서 60명을 넘어섰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날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양천구의 첫 확진환자는 신월동에 사는 26세 여성 A씨”라며 “A씨는 채혈 업무를 담당하는 보건서비스 종사자로 지난 10일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A씨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의 헌혈버스에서 채혈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군부대와 경찰서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와 고양경찰서에서 20여명을 채혈했다. 두 곳 접촉자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가 채혈한 혈액 일부는 이미 병원에 공급됐는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0일 인후통에 발열 증상을 보여 5일 뒤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인 서울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공개된 동선은 지난 24일 관내 이마트 신월점, 25일 강서구 금화왕돈까스로 밝혀졌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은평성모병원 관련자 700명도 전원 격리됐다. A씨의 동거인 1명을 비롯해 밀접접촉자 3명은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서울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63명이다.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는 25세 여성이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23일 공인회계사 시험을 보는 남자친구를 시험장인 홍익대 입구까지 데려다준 뒤 인근 커피숍(홍대입구 스타벅스)에서 시험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 여성은 인후통을 느껴 인근 약국에서 약을 사서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구 소재 건강검진전문기관인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KMI)의 28세 여성 직원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거주지인 강남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부목사 등이 확진환자로 판명된 강동구 명성교회에 대해 서울시는 확진환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으며, 환자 인터뷰와 자진 신고 등을 통해 파악한 접촉자 중 130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산,신천지 전수조사.... 코로나 잡기 총력

    부산시가 신천지 신도 1만4천여명에 대한 신원 정보를 확보,전수조사에 나섰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부산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1만4천521명의 성명,주소지,생년월일,연락처가 담긴 정보를 받아,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16개 구·군 공무원 407명을 담당자로 선정,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현재 체류지역,증상 유무,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전원 자가격리를 권유하고 있다. 또 담당 공무원이 2주간 매일 2차례 연락해 증상 발현 여부,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경찰 협조를 받아 마지막 신도까지 소재를 파악할 예정이다. 신도 명단 정확성이 의심되면 공권력을 동원하는 등 시민이 안심할 때까지 조치하겠다고 했다. 부산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에서는 2차 감염이 발생했다.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56번 환자(52세·여성·부산진구)가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물리치료사인 39번 환자(29세·남성·해운대구)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전날 39번 환자 접촉자 42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56번 환자가 추가로 확진되자 5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에 대해 검사하고 있다. 병원 측은 건물 5,6층은 코호트 격리 병동으로,7,8층은 일반 병동으로 분리 운영하고 있으며,다음 달 9일까지 외래 진료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이에따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어났다.이들은 부산대 병원 (22명) , 부산의료원(24명), 부산백병원(4명) , 해운대백병원 (2명), 고신대복음병원 (2명)에서 입원 치료중이다.6명은 병상 확인중이다. 온천교회 관련이 30명으로 가장 많다.온천교회 교인이 28명,교인 접촉자1명,교회 강연자가 1명이다. 추가 확진자 3명 중 2명은 같은 유치원 교사(25세·여성·대구 방문 이력)와 행정직원(51세·여성)이며,1명은 온천교회 연관 확진자 어머니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 유치원을 임시 폐쇄하고 소독하는 한편,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가 확진돼 집단 추가 감염이 우려됐던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는 요양병원 관련 315명(환자 193명,직원 122명)을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퇴직한 간병인 등 2명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부산시는 확진자 동선 공개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업소 등과 관련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필요시 일정 기간 폐쇄조치를 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시는 또 청정구역이 된 업체에는 ‘클린존’ 마크를 부착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저부터 해당 식당과 가게 등을 이용하고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포함한 비상경제대책을 위해 시의회와 긴급 추경에 대해서도 조속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코로나19, 27일 3명 추가 확진…총 60명

    부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명 더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7일 확진자가 3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어났다.부산 확진자 60명의 추정 감염경로를 보면 온천교회 관련이 30명으로 가장 많다. 신천지와 2번 확진자 관련자가 각 4명,대구 연관이 9명,기타 10명 등이다. 추가 확진자 3명 중 2명은 같은 유치원 교사(25세·여성·대구 방문 이력)와 행정직원(51세·여성)이며,1명은 온천교회 연관 확진자 어머니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 유치원을 임시 폐쇄하고 소독했다. 유치원이 휴원 중이라 접촉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에서는 2차 감염이 발생했다.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56번 환자(52세·여성·부산진구)가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물리치료사인 39번 환자(29세·남성·해운대구)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26일 39번 환자 접촉자 42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56번 환자가 추가로 확진되자 170여명을 더 검사하고 있다. 간호조무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병원 측은 건물 다음 달 9일까지 외래 진료를 중단할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가 확진돼 집단 추가 감염이 우려됐던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는 요양병원 관련 30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퇴직한 간병인 등 2명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사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관련 502명을 상대로 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신천지 교인 1만4천여명에대한 전수 조사를 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현실로…5일간 12명 확진

    서울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현실로…5일간 12명 확진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불과 5일 만에 12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것이다. 대기업인 SK텔레콤 본사 직원도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로 확인되는 등 집단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입원환자 일가족·요양보호사 등 무더기 확진 판정 27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전날 은평구에서 은평성모병원 입원 환자 일가족과 요양보호사가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14일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83세 여성, 그의 배우자인 85세 남성, 이들의 며느리로 시어머니를 간호했던 47세 여성, 요양 보호사로 매일 이 가족의 집을 방문했던 66세 여성이다. 이 가족 중 47세 여성은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직원으로 25일 증상을 느끼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입원 환자였던 83세 여성은 퇴원 약 일주일 후인 20일부터 약간의 콧물이 나오는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배우자도 23일부터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은평구는 전했다. 직원의 확진 판정 직후 SK텔레콤은 26일 본사인 을지로 SKT 타워를 폐쇄한 뒤 방역에 들어갔다. 또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전날 양천구에서 발생한 26세 여성 확진자도 지난 10일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월3동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20일 처음으로 증상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진행 중…확진자 더 늘어날 가능성 앞서 은평성모병원 입원 환자 3명, 환자 가족 2명, 이송요원 1명, 간병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12명을 거주지로 보면, 은평구 6명, 강동구 2명, 종로구 2명, 서대문구 1명, 양천구 1명이다. 의료진과 입원 환자에 대한 검사가 추가로 진행 중이라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서울시는 2월 1일부터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던 사람 중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은 마스크를 착용한 후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권영진 “확진자 병상 제공” 요청에 이재명 “어렵다”

    권영진 “확진자 병상 제공” 요청에 이재명 “어렵다”

    “대구 사람이라고 셰어하우스 입주 거절” “어린이집 원장 출신지 묻더니 등원 거부” 승객 급감에 항공편·시외버스 운행 끊겨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병상 제공을 요청했으나 이 지사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안으로 다른 일반 환자를 받겠다는 절충안을 내놨으나 권 시장은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 경기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대구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등에 수용하는 문제는 정말로 어려운 주제”라고 밝혔다. 이어 “대의를 생각하면 수용해야 하고, 경기도지사로서 도민의 불안과 피해, 그리고 경기도에 닥칠 수도 있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그래서 오늘 정부에 ‘대구의 민간병원의 일반 환자를 내보내 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환자용 병원을 확보하고, 일반 환자를 경기도로 옮기는 (물론 독립되고 안전한 병원으로) 방법’을 제안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역제안은 일반 병원의 협조와 법령에 근거한 강제 조치 및 보상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저로서는 적절한 절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라고 도민 여론을 물었다. 앞서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이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대구 환자를 경기도 소재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까지 경기도의 시군 지자체가 공개한 누적 확진환자는 56명에 이른다. 이날 하루에만 7개 시군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격리 입원 중인 환자도 38명에 이른다. 경기도의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은 명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3곳에서 모두 28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국가 지정 병상이 넘쳐 도의료원인 안성·이천·수원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4곳 20개 격리병상을 추가로 활용하고 있다. 이후에도 확진환자가 증가하자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을 전담 병원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기존 입원 환자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되면 향후 확진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도와주고 싶어도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경기도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원에 거주하는 최모(47·회사원)씨는 “경기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구 환자까지 수용하면 병상 부족으로 환자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뒷감당은 누가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반면 주부 김모씨(38)는 “전국적으로 대구·경북 주민을 돕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들을 받아들이는 게 옳은 처사”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권영진 “확진자 병상 제공” 요청에 이재명 “어렵다”

    권영진 “확진자 병상 제공” 요청에 이재명 “어렵다”

    이 지사 “최악의 경우 생각해야” 난색 일반 환자만 옮기는 방안 정부에 제안 경기道 “신천지 전수조사 후 대비해야”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의 병상 제공을 요청했으나 이 지사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안으로 다른 일반 환자를 받겠다는 절충안을 내놨으나 권 시장은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이 경기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대구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등에 수용하는 문제는 정말로 어려운 주제”라고 밝혔다. 이어 “대의를 생각하면 수용해야 하고, 경기도지사로서 도민의 불안과 피해, 그리고 경기도에 닥칠 수도 있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그래서 오늘 정부에 ‘대구의 민간병원의 일반 환자를 내보내 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환자용 병원을 확보하고, 일반 환자를 경기도로 옮기는 (물론 독립되고 안전한 병원으로) 방법’을 제안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역제안은 일반 병원의 협조와 법령에 근거한 강제 조치 및 보상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저로서는 적절한 절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라고 도민 여론을 물었다. 앞서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이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대구 환자를 경기도 소재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까지 경기도의 시군 지자체가 공개한 누적 확진환자는 56명에 이른다. 이날 하루에만 7개 시군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격리 입원 중인 환자도 38명에 이른다. 경기도의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은 명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3곳에서 모두 28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국가 지정 병상이 넘쳐 도의료원인 안성·이천·수원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4곳 20개 격리병상을 추가로 활용하고 있다.이후에도 확진환자가 증가하자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을 전담 병원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기존 입원 환자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되면 향후 확진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도와주고 싶어도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경기도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원에 거주하는 최모(47·회사원)씨는 “경기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구 환자까지 수용하면 병상 부족으로 환자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뒷감당은 누가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반면 주부 김모씨(38)는 “전국적으로 대구·경북 주민을 돕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들을 받아들이는 게 옳은 처사”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중국 우한 노인 11명 사망 코로나19 검사 안 했다”

    “중국 우한 노인 11명 사망 코로나19 검사 안 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의 한 복지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2달 간 노인 1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세로 사망했지만 실제로는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가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지목된 우한의 화난(華南)수산시장에서 700m쯤 떨어진 이 복지원에서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열과 호흡부전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로 11명이 사망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우한시 민정국은 21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1일부터 복지원에서 진단검사를 했고 이중 1명만 병원 이송 과정에서 숨졌다고 반박했다. 이에 차이신은 24일 자신들이 단독 입수했던 복지원 사망자 명단을 공개하며 여기에 추가된 인원까지 포함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이곳에서 모두 19명이 숨졌다고 다시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중 15일 사망한 노인 1명의 사망원인이 코로나19로 기재된 것 외에 폐렴이라 적힌 다른 사망자 6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감염여부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사람들의 사망원인으로는 감염성 쇼크, 급성 심근경색, 돌연사, 부정맥 등으로 적혀 있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발열 증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전염병이 발생한 시기 복지원에는 노인 458명과 직원, 간병인 등 656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복지원에 설립된 지민(濟民)병원의 한 의사는 “지난해 말 노인 1명이 42도까지 열이 났다. 응급처치를 했지만 당일 숨을 거뒀다”며 “당시 사망원인으로 감염성 쇼크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구체적인 사인은 몰랐다”고 말했다. 차이신은 우한시 민정국의 반박은 이달 11~19일 진행한 검사 대상만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이신의 재반박에 우한시 당국은 추가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명보는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를 통해 차이신의 보도에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당국의 발표문에 공식 대응과 진상 공개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재명 지사 “경기도에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수용...정말 어렵다”

    이재명 지사 “경기도에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수용...정말 어렵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의 병상 제공을 요청했으나 이 지사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대구의 어려움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등에 수용하는 문제는 정말로 어려운 주제”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의를 생각하면 수용해야 하고, 경기도지사로서 도민의 불안과 피해, 그리고 경기도에 닥칠 수도 있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면 수용하기 어렵다”며 “그래서 오늘 정부에 ‘대구의 민간병원의 일반 환자를 내보내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환자용 병원을 확보하고, 일반환자를 경기도로 옮기는 (물론 독립되고 안전한 병원으로) 방법’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런 역제안을 “일반병원의 협조와 법령에 근거한 강제조치 및 보상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저로서는 적절한 절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요”라고 도민 여론을 물었다. 앞서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이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대구 환자를 경기도 소재 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까지 경기도의 시군 지자체가 공개한 누적 확진자는 56명에 이른다. 이날 하루에만 7개 시군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격리 입원 중인 환자도 38명에 이른다. 경기도의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은 명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군수도병원 등 3곳에서 모두 28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국가지정 병상이 넘쳐 도의료원인 안성·이천·수원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4곳 20개 격리병상을 추가로 활용하고 있다. 이후에도 확진자가 증가하자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기존 입원 환자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되면 향후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도와주고 싶어도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최소 53명 확진…교회·병원 다중이용시설 주의

    서울 최소 53명 확진…교회·병원 다중이용시설 주의

    26일 오전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가 53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날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강남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 통보를 받는 등 며칠새 감염 사례가 급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집계 기준 서울의 확진자 수는 51명(퇴원자 9명 포함)이다. 전날 오후 6시 집계된 인원에 비해 11명 늘었다. 특히 강남구는 그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이날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로 10명·송파 9명·강남 2명 누적 확진 강남구 27세 남성 환자는 대구 소재 대학의 재학생으로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거주자이다. 그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19일부터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누나 집에서 머물렀다. 25일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았으며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30세 여성 환자는 회사원으로 주소상 거주지는 제주이지만, 1년 전부터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언니 집에서 생활해왔다. 지난 16일 대구시 달서구 소재 웨딩홀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후 고열과 기침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 환자도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동구에서는 25일 명성교회 부목사와 부목사 집에서 머무른 지인의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명성교회 부목사는 지난 14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의 농협장례식장에 다녀온 후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도봉구 한일병원에 입원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송파동 거주 35세 남성과 오금동 거주 24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파동 환자는 24일 태국 후아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17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는 24일 확진자로 판명돼 시립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오금동 환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이스라엘 성지 순례팀과 지난 16일 같은 비행기를 탔다. 21일부터 기침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났으며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시립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교회·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서 집단 감염 지금까지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16곳 이상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종로구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로는 10명, 송파가 그 다음인 9명이다. 다만, 서울시 발생으로 집계됐으나 거주지가 경기 평택시, 김포시, 고양시, 대구, 인천, 중국 우한 등인 경우도 있었다.특히 교회나 병원 등 대중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종로구에서는 명륜교회와 종로노인복지관을 통한 감염사례가 확인됐으며, 강동구에서는 초대형교회인 명성교회의 부목사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나섰다.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는 26일 오전까지 입원 환자 3명과 환자 가족 2명, 이송요원 1명, 간병인 1명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의 경우, 관내 대형 오피스 건물인 LS용산타워에 근무하는 직장인(경기 김포시 거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에서는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 근무하는 직원이 1차 양성 판정을 받고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강남구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압구정동 거주자의 언니가 평소 강남구 신사동의 한 헬스장을 자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헬스장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호트 격리’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요양보호사 확진 ‘2차 감염’

    ‘코호트 격리’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요양보호사 확진 ‘2차 감염’

    코호트 격리된 부산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사회복지사에 이어 요양보호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추가로 확진 판명을 받은 요양보호사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51번 환자(64세·여성·연제구)인데 중증환자들이 있는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했다. 해당 요양보호사는 현재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51번 환자는 같은 요양병원 사회복지사인 12번 환자(56세·여성·남구·신천지 연관)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12번 확진 환자는 증상이 나온 이후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병원 전 층을 다니면서 입원환자들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양병원 내 2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 안에서 추가로 다수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이 높아졌다. 환자 중 3분의 1은 중증환자여서 감염이 확산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시 보건당국은 24일 오전 2시 30분부터 해당 요양병원을 코호트 격리(통째로 봉쇄)한 뒤 환자 193명과 의료진 84명, 간병인 25명, 그리고 의료진 접촉자 2명 등 304명을 검사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검사 결과가 나온 사람은 66명뿐이어서 나머지 238명 중에서 확진 환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전날 요양병원 입원환자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 내 다른 병실로 격리됐으며 의료진이 4시간마다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등 건강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부산시는 현재 병상 간 간격을 1m 이상씩 모두 띄우고, 4시간 간격으로 환자들의 발열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부산시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청도 대남병원 사례에서 지적되는 사항들에 대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먼저 코호트 격리된 청도대남병원에서는 전날 기준 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최근 감염병 관련 의학계에서는 청도대남병원 내에서 중증도에 따라 환자 분류나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한 환자의 경우 바로 대학병원 음압병실과 같은 곳으로 이송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확진 환자 수가 적으면 요양병원 안에 격리해 치료하고,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하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시 “증상 없어도 검사해주는 것 아니다”…박원순 발언 해명

    서울시 “증상 없어도 검사해주는 것 아니다”…박원순 발언 해명

    서울시의 코로나19 검사 대상 범위에 대해 박원순 시장이 “증상이 없어도 원하는 사람은 검사해주겠다”는 발언에 대해 실무진이 내용을 다시 전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시장님이 어제 말한 내용에 대한 일부 보도에서 ‘증상이 없어도 원하는 사람은 검사해준다’는 내용은 다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은 누구라도 본인이 미세한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 와서 의사 진단에 따라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전날 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사례 정의를 서울시는 ‘증상이 있건 없건 몸이 이상해서 선별 진료소로 찾아오는 사람’으로 보겠다”며 “다시 말하면 누구라도 받아야 한다. 사례 정의의 무한 확대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오전 구청장들과 한 회의에서도 “시민 누구나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사례 정의를 바꾸자”며 “본인이 확실히 뭔가 증상이 나타났다는 느낌이 없는 상황에서도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모든 사람을 받아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선별진료소를 갔더니 사례 정의와 맞지 않아서 돌려보냈다는 얘기도 있다”며 “선별진료소에서 모든 시민을 맡아 확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코로나를 이기는 거의 유일무이한 길”이라고 했다. 사례 정의는 감염병 감시·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하는 것인데, 이를 거의 무한정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것이다.이에 대해 실무 책임자인 나 국장은 “본인이 증상이 느껴져서 진료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든 검사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라며 “열이 없는 등 모든 사람을 (검사)해준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나는 증상이 있어서 오면 누구든 검사를 받게 해주겠다는 것”이라며 “시장님 말이 저희 말과 같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시장의 말에는 앞부분에 생략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전날부터 이어진 박원순 시장의 발언 중 ‘증상이 없어도’라는 언급이 주목을 받은 것과 대치되는 설명이 겹치면서 시민들이 혼선을 겪게 됐다. 서울시의 이러한 혼선은 전날 시가 2차례 보낸 안전안내 긴급문자에도 나타났다.서울시는 25일 오후 2시 50분쯤 발송한 메시지에서 “2.1(토)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진관동) 방문객은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 후 코로나19 진료안내를 받으시고 발생현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즉 증상 유무를 언급하지 않고 모든 방문객이 진료안내를 받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2시간 반 후인 오후 5시 20분께는 “2.1(토)부터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하셨거나 퇴원, 간병을 하셨던 분 중 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으시면 마스크착용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주기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다시 보냈다. 호흡기증상이 있는 사람만 선별진료소를 찾도록 안내 내용을 변경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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