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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접종후 호흡곤란 ·쉰 목소리·현기증땐 의료진 찾아라

    백신접종후 호흡곤란 ·쉰 목소리·현기증땐 의료진 찾아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 시작된 이후 이틀간(26~27일) 전국에서 이상반응 의심 신고 112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진 예방접종을 한 뒤 흔하게 나타나는 경미한 사례다. 전문가들과 당국이 공식브리핑을 통해 이상반응에 대해 밝힌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현재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어떤 이상반응이 있었나. A. 두 가지 백신 이상반응이 대체로 비슷하다. 제일 흔한 건 접종부위 통증이다. 피로감, 두통, 근육통, 관절통, 오한, 발열 등이 비교적 흔하게 발견된다. 빈도수는 많이 떨어지지만 복통이라든가 설사, 구토와 같은 증상도 보고가 되고 있다. 대부분은 보통 사흘 안에 없어진다. 앞에 언급한 것들은 다른 종류의 백신들한테서도 흔히 나타난다. 당국이 접종 시작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이상반응들을 경미하다고 판단한 이유이기도 하다. Q. 그렇다면 주의해야 할 이상반응은. A.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된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하나다. 호흡곤란증이 오고, 목소리도 쉰 소리를 내게 된다. 심혈관계 증상도 나타나는데 맥박이 굉장히 빨라지고, 현기증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일을 겪게 된다. 대부분은 30분 이내에 이러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접종자에게 접종 후 기관에서 15~30분간 대기하라고 권한다. 다만 정부는 백신 임상시험 과정에서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고 접종기관이 응급치료 대비를 해놨기 때문에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Q. 접종을 앞두고 준비할 게 있다면. A. 사전예진표를 작성할 때 본인의 상태, 특히 알레르기와 같은 병력에 대해 정확하게 적는 게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알레르기는 ‘피부가 좀 가렵고 빨개져요’ 수준이 아니다. 아나필락시스나 혈관 부종 형태의 심한 알레르기를 말한다. 이를 유발했던 성분이 무엇인지 접종 전에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Q. 이상반응시 보상은. A. 이상반응이 발생한 사람 누구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서류를 갖춰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 보상 신청이 접수되면 120일 이내에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보상 여부를 결정한다. 인과성이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진료비와 본인부담금, 간병비,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 장제비를 지급한다. 사망일시보상금은 사망한 날로부터 5년 이내 신청 가능하며 최대 4억 3739만 5200원을 지급한다. 장애일시보상금도 중증의 경우 사망보상금과 동일한 금액(경증은 55%)을 지급한다. 이외 정액간병비 일 5만원, 장제비 30만원이다. Q. 이상반응 신고 현황은 매일 집계하나. A. 예방접종 현황 및 이상반응 신고현황은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홈페이지(ncv.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병원 비정규직 노동자, 교직원 빠른 접종 필요”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병원 비정규직 노동자, 교직원 빠른 접종 필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된 가운데 병원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오는 3분기에 예정된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된다. 26일 노동건강연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성명에서 “의료기관 노동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우선 접종 대상인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 종사자’에서 보건의료인을 제외한 이송, 환경과 시설 관리, 간병 노동자 등 비의료인이나 간접 고용 노동자 등 비정규직은 제외될 예정”이라며 “향후 접종 대상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등 보건의료인으로 대상이 한정돼 이러한 의료기관에서도 비정규직 이송·간병·시설·청소 노동자가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이는 차별적 조치일 뿐만 아니라 감염병 차단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를 초래해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서는 3분기로 예정된 교직원의 우선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면서 “급식과 돌봄을 담당하는 교직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과 미국은 등교 확대를 위해 교사 우선접종을 실시했다”면서 “질병관리청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백신 맞아야 중증 예방할 수 있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백신 맞아야 중증 예방할 수 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접종 대상자에게는 접종 가능 시기 안내 문자가 간다. 안내를 받으면 ‘예방접종 정보제공 홈페이지’(nip.kdca.go.kr), 콜센터(1339)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접종 전 의사에게 예진을 받을 때는 약품, 화장품, 음식, 다른 종류의 백신에 대해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24일 열린 질병관리청 ‘전문가 초청 코로나19 백신 특집 설명회’를 토대로 백신 접종 유의사항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접종일에 열이 나도 접종할 수 있나. A.안 된다. 37.5도가 넘는 열이 있으면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접종을 연기하는 게 좋다. 예방접종을 예약한 의료기관과 상의해 다른 날로 다시 예약해야 한다. Q.만성질환이 있는데 백신을 맞아도 되나. A.만성질환자야말로 제때 백신을 맞아야 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예방접종 전후로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 관련 약물을 그대로 복용해도 된다. Q.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접종할 수 있나. A.경증 음식 알레르기는 예방접종 금기 대상이 아니다. 다만 이전에 백신 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적이 있거나 다른 심각한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Q.아나필락시스라는 게 뭔가. A.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중증 이상반응이다. 두드러기, 가려움, 발진, 호흡곤란, 복통, 설사, 현기증, 빈맥, 저혈압 등이 주요 증상으로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 대개 접종하고 30분이 되기 전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의료기관 대기실에 30분간 머물러야 한다. 미국에선 화이자 백신 접종 후 100만명당 4.7건꼴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공포심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Q.접종 후 정상적인 면역반응과 이상반응을 어떻게 구분하나. A.주사 부위가 붓고 발열, 몸살이 오는 것은 일종의 면역반응이다. 통증 부위를 냉찜질하고 전신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를 복용해도 된다. 그러나 열이 지속되면 예방접종 전이나 항체가 생기기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일 수 있으므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Q.이상반응이 생기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나. A.피해 보상을 신청하면 120일 이내에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따져 보상을 결정한다. 진료비, 간병비, 장애·사망일시보상금, 장제비 등을 지원한다. Q.접종 후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A.당일에는 과도한 활동, 음주, 사우나를 피하고 이상반응이 없는지 잘 관찰해야 한다. Q.독감 백신을 맞았는데 코로나19 백신을 바로 맞아도 되나. A.독감 등 다른 백신과는 접종 전후 최소 14일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런 경우를 가정한 안전성·유효성 임상 자료가 부족해서다. 실수로 14일 이내에 코로나19 백신과 다른 백신을 모두 접종했더라도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하진 않는다. Q.수유 중인데 괜찮을까. A.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이 모유 수유 영아에게 위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임산부는 임상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Q.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언제 맞을 수 있나. A.현재 접종 대상에서는 제외됐으나, 임상 결과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화이자 백신에 한해 만 16세와 17세도 접종 대상에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 최종 허가가 나오는 대로 접종 계획을 수정·보완할 예정이다.Q.백신을 맞고 항체가 생겼는지 확인할 방법이 있나. A.특수 연구시설에서 검사해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접종자 모두 검사하기는 어렵다. 항체는 1·2차 접종 후 약 2주 후에 생긴다. Q.백신 접종 확인증을 받으면 집합금지 등 방역정책에서 제외될 수 있나. A.예방접종증명서가 있다고 해서 방역정책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Q.접종 후 바로 마스크를 벗어도 될까. A.대다수가 접종 후 면역을 획득하는 것은 맞지만, 일부는 면역 수준이 충분하지 못할 수 있다. 감염 위험이 있으니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 백신 맞으면 몸에 칩 삽입” SNS에 전문가 “가짜뉴스 큰 폐해”(종합)

    “코로나 백신 맞으면 몸에 칩 삽입” SNS에 전문가 “가짜뉴스 큰 폐해”(종합)

    “‘백신 맞으면 서구인에 지배’ 허위 주장”“허위 정보에 현혹돼 잘못된 판단 말아야”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맞으면 몸에 무선 인식 칩이 삽입돼 국가의 통제를 받는다는 허위 정보가 온라인에서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잘못된 정보의 유통은 큰 폐해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그런 일은 과학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칩 삽입? 과학적으로 가능하지 않아”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문가 초청 코로나19 백신 특집 설명회’에서 “온라인에서 이런 걱정이 생겨나는 것이 과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깝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는 정부가 무선 인식 칩을 코로나19 백신에 삽입해 사람들을 통제하려 한다거나, 해외에서 멀쩡한 사람도 백신을 맞고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는 등의 주장이 퍼지고 있다. 최 교수는 “역사적으로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면서 문제가 됐던 일이 많이 있다”면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도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서구 사람들에 의해 지배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해 접종을 거부하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때문에 무료로 공급되는 백신임에도 맞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볼 수 없는 소아마비나 디프테리아 같은 질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허위 정보에 현혹돼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아낙팔락시스, 적절히 대처하면 문제없이 호전…접종 두려워 말라” 최 교수는 또 대표적인 백신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 관련해서도 “대개 10만∼100만명당 1명 정도의 발생률이고, 적절히 대처하면 문제없이 호전된다”면서 “이런 것들이 백신 접종을 두려워하고 피하는 근거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이나 약물 등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 수 시간 이내에 전신에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27일에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백신 이상 반응 신청시 120일내 보상”질병청 “사망시 4억 3700만원” 질병관리청은 이날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보상을 신청할 경우 120일 이내 보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1조에 근거해 국가예방접종 후 불가피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한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본인 또는 보호자가 보상신청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질병청은 120일 이내에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보상심의를 거쳐 보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보상 가능한 부분은 진료비(본인부담금), 간병비(입원진료시, 하루당 5만원),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 및 장제비 등이다. 이 가운데 사망일시보상금의 경우 4억 3739만 5200원(산정기준 : 월 최저임금액 × 240개월)이 지급된다. 경증 장애 진단시 보상금은 사망보상금의 55%, 중증은 사망보상금의 100%가 각각 지급된다. 이 밖에 이상반응에 대한 일반 진료비 등에 대한 신청 기준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한해 대폭 완화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예전에는 진료비가 한 30만원 이상 본인부담금 생긴 경우에만 보상했는데 이번에 코로나19 접종은 진료비 상한금액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지 않고 모두 다 심사하되 소액인 경우에는 심사 절차를 조금 더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행정 절차를 개선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으로 사망시 보상금 4억3000만원”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으로 사망시 보상금 4억3000만원”

    질병관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보상을 신청할 경우 120일 이내 보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4일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1조에 근거해 국가예방접종 후 불가피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한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본인 또는 보호자가 보상신청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질병청은 120일 이내에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보상심의를 거쳐 보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보상 가능한 부분은 진료비(본인부담금), 간병비(입원진료시, 1일당 5만 원),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 및 장제비 등이다. 사망일시보상금으로는 4억3739만5200원이 지급되고 지급액은 고용노동부 고시 최저임금법령 기준 2021년 월최저임금액 182만2480원에 240개월을 곱해 산정됐다. 중증장애일시보상금은 사망보상금의 100%인 4억3739만5200원이다. 경증 장애일시보상금은 사망보상금의 55%인 2억4056만7360원이다. 장애일시보상금을 받은 경우 추가 진료비 지급은 없다. 정액간병비는 하루 5만원이고 장제비는 30만원이다. 신청기한은 사망의 경우 사망한 날로부터 5년 이내, 장애의 경우 장애진단을 받은 날로부터 5년 이내다. 정액간병비는 예방접종피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 장제비는 사망한 날보부터 5년 이내 신청 가능하다. 질병청은 또 올해 실시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한해 예방접종 국가보상제도 신청 기준을 기존 본인부담금 30만원 이상에서 전액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피해보상 범위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방접종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산 확진자 13명...영도구에서 다수 나와

    부산에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2명,23일 오전 11명 등 총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3172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해동병원에서 간병인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지금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온 해동병원 6,7,8층 4개 병동에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확진된 3145번이 일하는 영도구 한 식당에서 동료 2명과 동료 가족 1명 등 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3145번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3136번과 함께 여행을 간 뒤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식당 연쇄 확진과 해동병원 집단감염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 5명 중 3명도 영도구 주민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확진된 명천탕 이용자 2937·2961번의 지인이나 가족 등 4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중구 송산노인전문요양원,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시설,기장병원에서는 정기추적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전날 오후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04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모유 수유’ 엄마도 백신 맞으세요”…임신부·18세 미만은 제외(종합)

    “‘모유 수유’ 엄마도 백신 맞으세요”…임신부·18세 미만은 제외(종합)

    수유부·모유 먹는 영유아 안전 자료는 없어만성질환자나 면역 저하자는 접종 가능임신부, 임상 결과 나올 때까지 접종서 빠져미 “임신부, 감염율 일반인보다 70% 높아”미 CDC·학계 “접종 권고” vs WHO “안돼”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도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이력 등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다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접종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임신부와 만 18세 소아·청소년은 접종 대상에서 빠졌다. 만성질환자나 혈액응고장애·항응고제 복용자는 백신을 맞을 수 있으나 유의사항을 잘 따라야 한다.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3일 ‘보건의료인용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를 통해 백신 접종이 권고되는 대상층을 밝혔다. AZ “약 모유로 분비되는지 알 수 없다”화이자 “모유수유 영아 위험 초래 적다” 수유부는 이전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아나필락시스 이력이 있는 등 금기사항만 없다면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정부의 안내서에는 아직 코로나19 백신이 수유부나 그 모유를 먹는 영유아에게 안전성·효능을 지니는지에 대한 자료는 없다고 나와 있다. 이 때문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유부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용상 주의사항에 ‘이 약이 모유로 분비되는지는 알 수 없다’는 문구를 기재하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모유를 수유하는 영아에게 생물학적·임상적으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적다고 안내서는 설명했다. 안내서는 “화이자 백신은 생백신(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독화한 백신)이 아니다”라면서 “화이자 백신의 mRNA는 우리 몸의 세포 내 유전 물질(DNA)이 포함된 세포핵으로 들어갈 수 없고,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임신 계획시 접종 후 피임할 필요 없다” 임신부는 아직 예방접종 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자료가 없어 추가적인 임상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백신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임신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고 조산 위험 역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예방 접종 전 임신 여부를 검사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고,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에도 접종 후 피임을 할 필요는 없다고 안내서는 밝혔다. 만 18세 미만인 소아·청소년도 현재 접종 대상에서는 제외됐으나 임상 결과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면역저하자, 완전 면역 안 될 수도”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도 백신 예방접종이 권고된다. 안내서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만성질환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과 비슷한 면역반응과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명시했다. 면역저하자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역시 따로 접종 관련 금기사항이 없으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도 완전한 면역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안내서는 “현재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면역 반응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최적 접종 시기를 제시할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접종 후에도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혈액응고장애·항응고제 복용자 가능 최소 2분간 접종 부위 문지르지 말고 압박해야 혈액응고장애나 항응고제 복용자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응고장애가 있는 경우 약물을 투여한 직후나 치료(혈우병 등)를 받은 직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항응고제 복용자는 치료 상태가 안정적일 때 접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는 최근 혈액응고수치(INR·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가 치료 범위의 상한선 미만인 경우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들은 예방 접종 시 일반 바늘보다 가는 바늘을 사용하고, 접종 후에는 최소 2분간 접종 부위를 문지르지 않고 압박해야 한다. 백신 접종 대상과 순서는 국내 유행 상황이나 백신의 공급 시기·물량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후 추가로 조정될 수 있다.미 CDC “임신부 백신 맞는게 낫다”WHO “임신부 백신 접종 말라”학계 “백신 접종 않는 게 더 위험” 한편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은 여전히 찬반 논란이 있지만 그래도 맞는 게 더 안전하다는 견해가 조금더 우세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질병통제예상센터(CDC)는 지난해 12월 ‘임신부는 의사와 상담을 한 뒤 백신을 접종하라’는 취지의 권고문을 냈다.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요양원 간병인 등 코로나19 취약그룹에 속하는 임신 여성이나 수유 여성의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공개한 코로나19 백신 가이드라인에서 감염 위험이 크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임신부가 아니라면 백신을 접종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코로나19 백신들이 임신부에게 안전한지 여부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학계 일각에선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우려 때문에 임신부가 접종하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에모리의대 산부인과의 드니스 제이미슨 박사는 “코로나19가 임신에 악영향을 끼칠 위험이 있는데도 백신 접종을 피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임신부, 감염률 70% 더 높다…백신 우선 접종해야” 미 보고서 로이터는 임신부가 다른 성인들보다 70% 더 높은 비율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되고 중증 발병률도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국 산부인과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Obertical and Oblight)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임신부에게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3월과 6월 사이 1000명의 임신부당 코로나19 환자가 14명 발생한 데 비해 비임신 성인(20~39세) 1000명 중에선 7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임신부의 코로나19 비율이 비임신 성인보다 70% 더 높았고 백인이 아닌 인종·민족집단의 임신부들은 코로나19에 더 취약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임신부가 중증 발병률이 더 높다며 “임신부들에 대한 백신 배분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말했다.CDC, 코로나19 사망·중증 유발 요건에임신 추가…“임신부 감염 입원율 더 높아” 지난해 11월 발표된 CDC 연구에서는 임신 여성이 비임신 여성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입원율이 더 높았다. 이에 따라 CDC는 코로나19 사망과 중증을 유발하는 요건 중 하나로 임신을 추가하기도 했다. 또한 임신부에 대한 임상시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백신 접종을 늦추는 것도 올바른 판단이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독감 등 다른 감염병의 경우에도 임신부에 대한 별도의 임상시험 없이 접종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화이자, 임신부 임상시험 착수7~10개월 소요 예상 한편 화이자는 올해 상반기에 임신부에 대한 별도의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임신 24~34주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상 2/3 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화이자 측은 임상시험에는 7~10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이 끝나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임신부에게 안전한지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조만간 별도의 임상시험을 실시해 어린이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한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임신부, 감염률 70% 더 높다…백신 우선 접종해야” 연구에도 찬반 왜 [이슈픽]

    “임신부, 감염률 70% 더 높다…백신 우선 접종해야” 연구에도 찬반 왜 [이슈픽]

    “코로나 확진 임신부 중증 발병률도 더 높아”미 CDC·학계 “접종 권고” vs WHO “안돼”임신부가 다른 성인들보다 70% 더 높은 비율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되고 중증 발병률도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로이터가 미국 산부인과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Obertical and Oblight)를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임신부에게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3월과 6월 사이 1000명의 임신부당 코로나19 환자가 14명 발생한 데 비해 비임신 성인(20~39세) 1000명 중에선 7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임신부의 코로나19 비율이 비임신 성인보다 70% 더 높았고 백인이 아닌 인종·민족집단의 임신부들은 코로나19에 더 취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어 이외의 언어로 진료를 받는 사람은 일반 인구의 약 8%를 차지하는 반면 코로나19를 가진 임신부는 약 30%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임신부가 중증 발병률이 더 높다며 “임신부들에 대한 백신 배분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말했다.이스라엘서 코로나 걸린 임신부 사산태아도 감염…“태반 통해 감염된 듯” 실제 이스라엘에서는 코로나19에 걸린 20대 여성의 배 속에 있던 태아가 역시 코로나19에 감염된 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서부 아시도드에 있는 삼손 아수타 아시도드 대학병원에 따르면 지난 주말 29세 임신부가 태동을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병원을 찾았다. 태아의 심장 박동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의료진은 곧바로 수술해 죽은 태아를 꺼냈다. 병원 측은 이어 여성과 죽은 태아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임신 25주 차였던 여성은 병원을 방문하기 나흘 전부터 몸에 이상을 느꼈지만, 감염을 의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2주 전 검사에서 여성과 태아 모두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은 데다, 보건당국의 방역 준칙도 철저하게 지켰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태아가 코로나19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병원의 감염병 전문의인 탈 브로시 박사는 현지 언론에 “태반을 통해 감염된 태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같은 병원의 산부인과 병동 책임자인 요시 토빈 박사도 이런 추론에 동의한다는 견해를 밝혔다.미 CDC “임신부 백신 맞는게 낫다”WHO “임신부 백신 접종 말라”학계 “백신 접종 않는 게 더 위험”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은 여전히 찬반 논란이 있지만 그래도 맞는 게 더 안전하다는 견해가 조금더 우세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질병통제예상센터(CDC)는 지난해 12월 ‘임신부는 의사와 상담을 한 뒤 백신을 접종하라’는 취지의 권고문을 냈다.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요양원 간병인 등 코로나19 취약그룹에 속하는 임신 여성이나 수유 여성의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공개한 코로나19 백신 가이드라인에서 감염 위험이 크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임신부가 아니라면 백신을 접종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코로나19 백신들이 임신부에게 안전한지 여부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학계 일각에선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우려 때문에 임신부가 접종하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에모리의대 산부인과의 드니스 제이미슨 박사는 “코로나19가 임신에 악영향을 끼칠 위험이 있는데도 백신 접종을 피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CDC, 코로나19 사망·중증 유발 요건에 임신 추가…“임신부 감염 입원율 더 높아” 지난해 11월 발표된 CDC 연구에 따르면 임신 여성은 비임신 여성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입원율이 더 높았다. 이에 따라 CDC는 코로나19 사망과 중증을 유발하는 요건 중 하나로 임신을 추가하기도 했다. 또한 임신부에 대한 임상시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백신 접종을 늦추는 것도 올바른 판단이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독감 등 다른 감염병의 경우에도 임신부에 대한 별도의 임상시험 없이 접종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화이자, 임신부 임상시험 착수 7~10개월 소요 예상 한편 화이자는 올해 상반기에 임신부에 대한 별도의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임신 24~34주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상 2/3 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화이자 측은 임상시험에는 7~10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이 끝나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임신부에게 안전한지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조만간 별도의 임상시험을 실시해 어린이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한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주요 방역 지표에 빨간불”...코로나19 신규 확진 300명대 초반 예상(종합)

    “주요 방역 지표에 빨간불”...코로나19 신규 확진 300명대 초반 예상(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요 방역 지표는 여전히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3차 대유행의 재확산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인 수도권 2단계와 비수도권 1.5단계가 종료되는 오는 28일 전까지 신규 확진자수 흐름과 전망치 등을 토대로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감염 재생산지수 1.12... “검사 양성률도 조금씩 증가”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3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 또한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296명으로 직전일(295명)보다 1명 많았다. 최근 오후 9시 이후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크지 않은 추세를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는 전날과 비슷하게 3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떨어졌지만, 주요 방역 지표를 보면 안심하기엔 이르다. 최근 일주일 동안 감염 재생산지수는 1.12로 파악됐다. ‘감염 재생산지수’란,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당 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또한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수를 대비하는 양성률도 이달 초 주간 평균 0.97%에서 지난주 1.2%로 높아졌다.정은경 방대본부장도 전날 브리핑을 통해 “검사 양성률이 매주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3차 유행(신규 확진자)이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증가하는 게 아닌가 하는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병원 등” 대규모 사업장서 집단감염설 연휴 및 거리두기 완화 영향도 위험 요인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수 흐름에 대해 공장, 병원 등 대규모 사업장의 집단감염과 설 연휴 및 거리두기 완화 영향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고 있다. 먼저 다수의 공장이 밀집해 있고 기숙사형 숙소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다. 의료기관의 경우, 병원을 오가는 간병인이나 환자 가족을 통해 지역사회로까지 전파가 이어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생한 사업장 집단감염 건수는 총 52건이며, 여기에서 136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의료기관과 관련해서는 14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5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리두기 완화 이후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교육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과 설 가족모임 감염도 확인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 상황도 심상치 않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날 9명이 추가돼 누적 12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109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감염자가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정 본부장은 “영국이나 남아공,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백신 접종 전 유행 안정화 목표...접종 차질 없도록” 정부는 이런 위험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현행 거리두기 종료 시점인 오는 28일 2∼3일 전까지는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진행되는 만큼 정부는 최대한 유행을 안정화시켜 접종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계획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금주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느냐, 재확산되느냐에 따라 예방접종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상황에서 단계적으로 접종을 확대해나가는 것과 재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면서 접종하는 것은 아무래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건보 비급여 많아서… 사립병원 진료비, 공립 최대 2.5배”

    공공병원과 민간병원의 환자 진료비 부담이 최대 2.5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국립대병원의 평균 건강보험 보장률이 68.2%로 사립대병원(63.7%)보다 약 5%포인트 높다”고 밝혔다. 전국의 국립대 14곳, 사립대 60곳 등 종합병원급 이상인 대학병원 총 74곳을 조사한 결과다. 경실련은 각 대학병원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보건복지부에 신고한 의료기관 회계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병원에 지급한 건강보험 지급액 자료 등을 분석했다. 대학병원들은 4년간 건강보험 환자를 통해 총 80조 원의 진료비 수입을 올렸고 그 중 28조 원은 환자들이 부담했다. 경실련은 병원 소유구조에 따라 환자가 부담해야 할 진료비 격차가 컸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건강보험 보장률이 79.2%로 가장 높았지만 차의과대 강남차병원은 47.5%로 보장률이 가장 낮았다. 강남차병원 이용 환자가 총진료비의 절반 이상을 부담하지만, 화순전남대병원 환자는 총 진료비의 20% 정도만 부담하면 돼 격차가 2.5배 벌어졌다. 대학병원 이용환자가 주로 고액 진료비가 드는 중증질환 환자인 만큼 10%포인트 이상의 보장률 격차는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실련은 “정부가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대형병원의 비급여 항목을 철저히 통제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 의료비 절감을 위해 공공병원 확충에 보건 의료정책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정은경 “3차 대유행 재확산 가능성 커”…거리두기 완화 탓

    정은경 “3차 대유행 재확산 가능성 커”…거리두기 완화 탓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차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는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재확산 위험이 여전하다. 방역당국은 잠복기를 고려해 앞으로 한 주간 더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이 2월 초 기준 0.97%에서 2월 3주차에 1.2%를 초과했다”며 “3차 대유행(신규 확진자)이 감소 추세였다가 다시 증가하는 게 아닌가 하는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성률은 코로나19 전체 검사 건수 대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정 본부장은 거리두기 완화와 설 연휴 여파로 집단감염의 위험이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설 연휴 전후 인구 이동이 급증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발생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이행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장 및 의료기관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정 본부장은 “특히 산업단지 내에서 집단감염이 신규로 발생했고 의료기관의 경우는 간병인, 환자, 가족 등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고 있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조치, 소독, 환기 등 방역지침 준수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당국은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점검 대상을 기존의 농업 분야 사업장에서 전국의 감염 취약 사업장, 건설 현장 등 약 1000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불법체류자가 다수 포함된 외국인 근로자 집단의 특성을 고려해 익명 검사도 허용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총 128건으로 늘었다. 여기에는 국내 지역사회 집단 전파 사례도 3건 포함됐다. 전 세계적으로도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는 연일 증가하는 추세다. 정 본부장은 “최근에 알려진 영국이나 남아공,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되고 있어서 이러한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24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다. 또 입국자를 대상으로 총 3번에 걸쳐 검사하는 한편 시·군·구별 해외 입국자 관리책임관을 지정해 자가격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부산 병원발 연쇄감염 계속…간병인 가족 등 10명 확진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해동병원에서 연쇄 감염자가 잇따르 등 나오는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22일 부산 영도구 해동병원 환자와 간병인 가족 등 5명을 포함,1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3천159명으로 늘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이 병원 환자(3149번)의 가족 2명이 감염됐다.또 간병인(3140번)과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동병원 환자(3139번)의 가족 1명도 추가 확진됐다. 지난 16일 해동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관련 확진자는 환자 4명,직원 5명,보호자 1명,간병인 1명,접촉자 5명 등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전날 확진된 3144번의 가족 2명과 같은 날 확진됐던 3142번의 가족 3명이 각각 추가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확진돼 치료를 받아오던 해운대 안심노인요양시설 입소자 1명이 이날 오전 숨져 누적 사망자는 103명이다.지난 18일 이후 5일째 하루 1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재명, ‘수술실 CCTV법 좌절’에 분노…“국회, 실망스럽다”

    이재명, ‘수술실 CCTV법 좌절’에 분노…“국회, 실망스럽다”

    “국회, 매우 안타깝고 실망스럽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에서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 “대의 왜곡은 배임행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선출직 공무원(국회)이나 임명직 공무원(복지부 등)들이 국민의 뜻에 어긋나도록 수술실 CCTV 설치를 외면하는 것은 위임의 취지에 반하며 주권 의지를 배신하는 배임행위”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이 지사는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국민은 나라의 주인이자 모든 권력의 원천”이라며 “선출직이나 임명직을 가릴 것 없이 모든 공직자는 주권자인 국민의 공복으로서 국민의 의사에 반해서는 안 되며 국민의 주권 의지를 정치와 행정에 실현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극히 일부 의료인에 관련된 것이겠지만 수술 과정에서의 대리수술, 불법 수술 등 불법행위를 사전예방하고 환자의 인권을 보호하며 문제 발생 시 진상규명을 위해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이 찬성한다”고 덧붙였다.“주권 의지 배신하는 배임행위 한 것” 이 지사는 “다수결 원칙이 지배하는 국회에서는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국민의 뜻에 어긋나는 로비나 압박이 작동하기 쉽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회에서 수술실 CCTV 의무화가 사실상 무산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수술실 CCTV를 설치 운영 중이지만 아무 문제가 없다. 일부 민간병원들도 자율적으로 수술실 CCTV를 설치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 병원은 환자유치를 위해 CCTV 설치 사실을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공병원 책임기관에 국회 입법과 무관히 가능한 공공병원 수술실 CCTV를 곧바로 설치 시행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남 요양병원 환자·간병인 12명 추가 확진…누적 49명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나온 분당구 A요양병원의 환자 9명과 간병인 3명 등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따라서 지난 16일 간병인 3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A요양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닷새 동안 모두 49명으로 늘었다. A요양병원은 3개 층에 5개 병동을 운영 중이며 의료인과 간병인 등 종사자가 185명,입원환자는 194명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18일부터 A요양병원 전체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한 채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세부 동선,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 종합병원급 종사자 위험도 따라 검사 주기 조율

    서울시 종합병원급 종사자 위험도 따라 검사 주기 조율

    서울시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해 2주마다 주기적 검사를 하라고 했던 것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종사자 간 위험도에 따라 주기를 조율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지난 15일 서울시는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성동구 한양대병원 등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서울시는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2주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서울시 상급종합병원 14곳, 종합병원 43곳 등 모두 57곳의 병원이 대상이다. 종사자, 간병인, 환자보호자 등이 포함된다. 의료계는 거세게 반발했다. 대한병원협회와 서울시병원회는 서울시 등에 관련 행정명령을 잠정 중지해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건의서에서 “2주마다 검사하는 것은 비용 대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주기적인 검사로 투입되는 노력이 감염을 막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종사자, 간병인, 환자 보호자에 대한 선제검사로 인해 기존에 운영 중인 유증상사 검사 및 입원환자 검사에도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종사자별 위험도를 고려해 검사 주기를 조정할 의사를 밝혔다. 병원 내 종사자 중에서도 확진자를 직접 대면하거나 검사를 하는 인원의 경우 고위험도로 분류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감염내과 전문가 2명과 실질적으로 검사 주기, 검사 방법 등 최종적으로 의견을 나눠 결정할 계획”이라며 “병원들과 소통을 통해 감염 확산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서울 상급종합병원 14곳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 9곳으로 65~70%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종합병원 43곳 중에서 확진자가 13곳에서 발생해서 이곳 역시 28%가량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최근 한 병원에서 200명 가까운 확진자 발생하고 있고 지속해서 상급 병원이나 종합병원 쪽에서 확진자가 생기는 상황에서 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선제 검사와 관련해서 검사를 병원 자체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하고 병원에서 검체 채취 되면 채취 된 것을 연구원으로 옮기고, 이송은 민간 이송업체를 통해서 할 예정”이라며 “물론 병원에서 검체 채취 하는데도 많은 인력이 필요로 하고 다른 병원 진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상급 종합병원 기조실장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189명이다. 순천향대병원은 18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1일까지 외래진료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 신규확진 185명…순천향대병원·송파구 학원 집단감염 지속

    서울 신규확진 185명…순천향대병원·송파구 학원 집단감염 지속

    서울서 용산구 순천향대병원과 송파구 소재 학원, 용산구 다국적 지인모임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보다 185명 늘어난 2만6927명이다. 3878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2만2687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총 362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70대 2명으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서울 확진자의 사망률은 1.34%이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 이후 5일 연속 150명을 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15일 161명 이후 16일 258명, 17일 185명 등 확산세가 거세졌다. 신규 확진자 185명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15명, 병원 및 요양시설 21명, 확진자 접촉 95명, 감염경로 조사 중 48명, 해외유입 6명이다. 12일 입원환자 2명이 최초 확진됐던 순천향대병원에서는 전날 환자 4명, 종사자 2명, 간병인 1명, 가족 및 지인 8명 등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금까지 이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171명이며 이들 중 서울시 확진자는 147명이다. 해당시설 관련 총 3489명을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169명, 음성 3273명,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환자가 발생한 병동은 동일집단 격리 및 환자를 재배치했으며 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적검사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16일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공용공간 배수구, 세면대, 난간 등과 병실내 변기, 침대, 세면대 등에서 환경검체 검사 37건을 진행한 결과 16건이 검출되기도 했다.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는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관련 시내 확진자는 98명이 됐다. 0시 기준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날 오전에는 고대안암병원 간호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소재 학원과 관련해서는 전날 가족 1명, 지인 4명 등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수강생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원은 외부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으며 장시간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난 75명이며 동대문구 소재 고시텔과 관련해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환자는 17명이다.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18명이 됐다. 전날 서울시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성북구에서 가장 많은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관악구(13명), 용산구(13명), 송파구(12명)에서도 10명 이상이 확진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근 병원, 학원, 체육시설 등 생활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외국인 노동자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최근 경기도 남양주 소재 공장 관련 확진자가 100여명 발생하는 등 외국인 집단감염 우려가 커진데 따른 조치다. 박 국장은 “서울시내에서 외국인 기숙사를 운영하는 사업장은 총 215개로 필요시 자치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방역수칙 위반 시설로 적발된 곳은 없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 15~17일 외국인 노동자 대상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328명을 검사했다. 15~16일 검사 받은 212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17일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사례는 590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남 요양병원서 간병인·환자 16명 추가 확진

    경기 성남시는 야탑동에 있는 A요양병원 간병인과 환자 16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A요양병원 간병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환자 16명이 추가 확진, 감염자가 총 19명으로 늘어났다. 간병인 3명은 지난 15일 방역당국이 A요양병원 종사자 185명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환자 16명은 이 종사자들이 함께 근무한 병동의 환자 42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간병인과 환자가 확진된 병동은 폐쇄조치 했으며, 나머지 환자 152명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A요양병원에 대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속수무책…“한 달간 의료기관 14곳서 522명 집단감염”

    [속보] 속수무책…“한 달간 의료기관 14곳서 522명 집단감염”

    방역당국이 16일 한 달간 의료기관 14곳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522명이 나오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질병 치료를 위한 의료 시설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환자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서울시는 이날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117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108명은 서울시에서, 나머지 9명은 다른 시·도에서 확진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한양대병원과 순천향대서울병원 등 최근 발생한 대형 병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역학조사 결과 병원 내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거나 간병인 여러 명이 함께 있는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기관에서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49조 및 제83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경고, 3개월 이내의 운영 중단 및 시설 폐쇄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직장·교회·대학병원 등” 감염 이어져...순천향대병원 관련 30명 추가 확진

    “직장·교회·대학병원 등” 감염 이어져...순천향대병원 관련 30명 추가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꺾이지 않고 있다.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는 데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직장·병원·체육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서 추가 확진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인천 서구 직장-전북 전주시 음악학원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서구 직장과 관련된 확진자가 5명이고, 전주시 음악학원 사례가 11명이다. 방대본은 직장 종사자를 통해 가족과 음악학원 등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됐다고 보고 있다. 경기 광주시 제조업체 2번 사례와 관련해서는 10일 이후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직원이 5명이고 이들의 지인이 2명, 기타 분류 사례가 4명이다. 수도권의 경우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가 연일 발생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3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환자가 51명이고 종사자가 17명, 보호자·가족이 28명, 간병인이 14명, 지인이 7명이다. 서울 강북구 사우나 사례에서는 8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2명이 됐다. 구로구의 한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감염자가 총 41명으로 늘었다.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4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총 68명이 됐다. 경기에서는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과 관련해 1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51명이 확진됐다. 남양주시의 한 주야간보호센터 및 포천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다. 고양시의 무도장 2곳 집단감염 사례에선 2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총 77명이다. 여주시의 시리아인 친척 모임과 관련해선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이 됐다. 비수도권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 확인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아산, 대구, 부산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충남 아산시 난방기(귀뚜라미보일러)공장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총 5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표 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44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10명이다. 대구 동구의 감자탕집과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이후 10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가족이 3명이고 식당 종사자가 6명, 종사자의 가족이 1명이다. 부산 북구의 한 장례식장 사례의 경우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11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장례식장 방문자가 4명이고 확진자의 동료가 5명, 지인이 1명, 기타 분류 사례가 1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충남 당진시 유통업체 관련 사례에서는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52명이 확진됐다. 한편 어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4%대를 유지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5482명 가운데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20명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속수무책…“한 달간 의료기관 14곳서 522명 집단감염”

    [속보] 속수무책…“한 달간 의료기관 14곳서 522명 집단감염”

    방역당국이 16일 한 달간 의료기관 14곳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522명이 나오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질병 치료를 위한 의료 시설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환자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서울시는 이날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117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108명은 서울시에서, 나머지 9명은 다른 시·도에서 확진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한양대병원과 순천향대서울병원 등 최근 발생한 대형 병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역학조사 결과 병원 내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거나 간병인 여러 명이 함께 있는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기관에서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49조 및 제83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경고, 3개월 이내의 운영 중단 및 시설 폐쇄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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