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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대한민국의 가족모습은?

    # 스물셋 어린 나이에 덜컥 임신한 김수현(45·회사원)씨는 싱글맘의 길을 택했다. 쫓겨나듯 집을 나왔지만 다행히 미혼모를 위한 국가 지원이 훌륭해 딸을 남부럽지 않게 키웠다. 딸은 한부모가정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에 입학했고 각종 지원금 혜택도 풍부하게 받고 있다. 회사와 국가 노인의료지원금도 잘 나와 간암 말기인 부친을 보살피지만 큰 부담이 없다. 최근 부쩍 외로움을 느끼는 수현씨는 또 다른 로맨스를 꿈꾼다.(20년 뒤 미래 가족 모델 중 ‘느슨하지만 친밀한 가족’) # 박상미(30·여)씨는 남편의 사업이 실패해 대형마트 포장 담당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야근도 잦고 식사 시간도 불규칙하지만 번듯한 정규직을 구하긴 어렵다. 6살 아들은 어린이집을 마치면 봐줄 사람이 없어 오후 내내 마트 한쪽에서 시간을 보낸다. 친정어머니는 당뇨병을 앓고 있지만 국가 지원이 없어 가족이 치료비와 수발 비용을 전부 부담한다. 상미씨가 직장 일, 자녀·부모 돌봄, 집안일을 책임지지만 나머지 가족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가족 부담 극대화 시나리오’) 2030년 가족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리 가 보는 2030년 여성·가족의 미래’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열고 미래의 다양한 가족 모델을 예측했다. 전문가 60명이 가족 변동 요인 중 네 차례 델파이조사를 통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다섯 가지를 뽑은 다음 20대 이상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수용도 조사를 마쳐 최고, 최악의 시나리오도 찾았다. ●여성정책硏 시나리오 5개 작성 조사 결과 ‘느슨하지만 친밀한 가족 시나리오’가 선호하는 모델로 꼽혔고 ‘가족 생활 부담 극대화 시나리오’가 최악의 모습으로 뽑혔다. 느슨하지만 친밀한 가족 시나리오는 이상적인 가족 모델이다. 고용이 안정되고 일자리 간 임금 격차가 줄어들며 다양한 사회보장제도에 의해 사회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회다. 유아, 노인은 국가 차원에서 무상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돌본다. 가족보다 개인을 존중하는 의식도 강해져 가족구성원끼리도 여가, 취향을 존중한다.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가족돌봄 부담 줄여야 이상적 반면 많은 사람이 기피하는 ‘가족 생활 부담 시나리오’는 지금보다 퇴보하는 가족 모델로 꼽혔다. 직업·근무 형태별 소득 수준의 차이가 크고 정규직, 비정규직의 생활 격차도 크다. 국가가 제공하는 보육시설이 불충분해 가족이 직접 아동, 노인을 돌봐야 한다. 개인이나 사회보다 가족을 우선 가치로 삼아 가족을 위해선 희생하고 양보해야 한다는 인식도 강하다.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사회통합정책연구실장은 “한국 최초로 가족 시나리오를 개발했는데 이 모델이 국가의 중장기 전략 및 정책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느슨하지만 친밀한 가족’을 위해 정부기관이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목 졸린 치매 대책 없나] (중) 환자가족 지원 실태

    [목 졸린 치매 대책 없나] (중) 환자가족 지원 실태

    정부는 2008년 제1차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치매관리법을 제정했다. 고령화의 진행 속도에 비해 출발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치매 치료 체계와 인프라의 구축은 상당 부분 진행됐다. 그러나 치매는 획기적인 치료 방법이 없는 탓에 치매 치료와 함께 치매 노인에 대한 돌봄과 가족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지난 7월 발표한 제2차 국가치매관리 종합계획에서는 치매의 진단과 치료를 활성화하고 정부 차원의 치매 관리 및 치료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가건강검진을 내실화해 치매의 조기 검진이 가능하도록 하고 중앙치매센터와 권역별, 지역별 치매센터를 설립해 치매 관리 전달 체계를 확립하는 등의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이 치매관리사업의 중심축인 중앙치매센터로 지정됐으며 현재 4곳인 권역치매센터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전국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치매지원센터의 역할이 확대되는 한편 현재 7곳인 치매거점병원은 내년에 70곳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이런 대책은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아직은 공허하기만 하다. 치매 환자 가족들은 무엇보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의 해소를 호소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1~3등급에 들어야 요양병원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등급 판정이 신체 장애에 초점이 맞춰진 탓에 경증 치매가 있는 노인은 지원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는 최모(55)씨는 “장기요양보험 3등급 안에 들지 못해 병원비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서 “한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두고 형제자매와 신경전을 벌이고 아내와도 종종 말다툼을 한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가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이는 김모(53·여)씨는 “아버지가 한밤중에 잠옷 차림으로 밖에 나가는 일이 잦아졌다.”면서 “매번 아버지를 찾으러 다닐 때마다 앞으로 아버지에게 얼마나 매달려야 할지 눈앞이 캄캄해진다.”고 울먹였다. 치매 환자 가족들이 환자를 돌보면서 받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김규창 치매가족협회 상담사는 “노인 곁에 늘 붙어 있다시피 하니 자기 생활은 사라지고 가족 간 갈등이 심해지면서 박탈감과 우울감이 심해진다.”면서 “노인들이 가출을 하거나 대소변 처리를 못하는 등의 문제 행동마저 지속되면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또 “장기요양보험 3등급에 들지 못할 경우 요양병원 입소나 지자체의 데이케어센터 이용이 어렵다는 것이 가족들이 호소하는 가장 큰 고충”이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 제기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기존의 노인돌봄제도를 개선해 치매 노인에 대한 공적 돌봄을 확충한다. 복지부는 장기요양 등급 판정 기준을 개선해 신체 장애뿐만 아니라 가벼운 인지 치매 증상에 대해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 3등급 인정 기준을 55점에서 53점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14만 9000명인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는 2015년까지 20만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등급 이내에 들지 못한 노인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노인돌봄종합서비스의 신규 대상자 선정 시 치매 환자를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더불어 치매 노인 돌봄 인프라 확충과 지원 체계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대책을 추가로 주문한다. 중앙치매센터장인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노인들이 갑자기 흥분하거나 공격성을 보이는 등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119 등과 연계해서 긴급 출동하도록 하는 체계가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일우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은 “요양시설 중심의 돌봄 체계뿐 아니라 주야간 보호시설, 일시 보호시설 등이 지역별로 활성화돼 가족들이 노인을 잠시 맡길 수 있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 민간 차원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치매 관련 서비스가 제각각인 것도 개선돼야 한다. 김기웅 교수는 “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으면서 지자체와 민간에서의 돌봄서비스도 받는 노인이 있는가 하면 아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노인도 있다.”면서 “다양한 치매 관련 자원을 통합 관리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서비스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삼성생명, 은퇴 포털 사이트 오픈

    [금융상품 백화점] 삼성생명, 은퇴 포털 사이트 오픈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은퇴 포털 사이트 ‘스마트라이프디자인’을 열었다. 은퇴 포털 사이트는 재산, 가족·주거, 사회활동, 취미·여가, 건강 등 은퇴 전후에 준비해야 하는 문제에 대한 답을 세대별로 제공한다. 20대와 30대는 내 집 마련, 첫 월급과 목돈계획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40대는 자녀교육비 해결, 50대는 의료·간병비 준비, 60대는 상속·증여 등에 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 [2012 대선공약 대해부-사회·정치분야] (1)복지

    [2012 대선공약 대해부-사회·정치분야] (1)복지

    서울신문은 여야 대선 후보들의 경제분야 공약 분석에 이어 사회·정치분야를 복지와 세제·정치·남북관계 등 네가지 주제별로 나눠 살펴본다. 2012년 대선 본선 무대를 달구고 있는 주요 키워드는 복지 포퓰리즘이다. 여야 할 것 없이 서민층과 여성·학생·노년층 등 대상별 복지대책을 쏟아내면서 ‘경제성장’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던 2007년 대선과 대비 된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복지 구상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요약된다. 삶의 각 단계별로 꼭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자립을 이끌어내고 나아가 경제와 복지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포인트는 교육과 여성 정책이다. 교육기본법 개정을 통한 고등학교 무상의무교육 실시가 대표 공약이다. 특히 박 후보가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는 여성 정책은 “일과 가정의 양립은 여성을 넘어 국가의 문제”라는 인식에 기반한다. 민주통합당 경선후보들의 정책은 다양하다. 먼저 문재인 후보의 복지정책 목표는 중산층에게 경제위기 대응능력을 높여주고 서민에겐 빈곤탈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득보장 종합체계’ 구축이다. ▲여성 취업이 촉진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35만개 창출 ▲기초노령연금 급여 2배 확대 등을 제시했다. 손학규 후보는 ▲청춘연금제도 ▲맘(MOM) 편한 세상 보육정책 ▲어르신 주치의 제도 ▲공정 전·월세 제도 등 네 가지 분야를 내세웠다. 보육정책에 대해 손 후보는 “공공보육시설 비율 50%까지 확대, 남성 육아휴직 2개월 할당 등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두관 후보의 복지공약은 ‘국가가 노후를 보장하는 나라’를 목표로 노년층 지원대책이 눈에 띈다. 기초노령연금의 임기 내 2배 인상, 노인 틀니를 위한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등이 그것이다. 이 밖에 중증질환 급여 전면 확대, 간병비 지원,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확대 등 사회보험 분야 대책도 마련했다. 정세균 후보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명제하에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나누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육·간병·요양 등 돌봄 노동 종사자들의 처우 증진, 은퇴연령기에 도달한 중년층의 귀농 장려를 위한 종합지원센터 설립 등 사회적 경제 육성을 앞세웠다. 이처럼 여야 후보들은 저마다 장밋빛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문제는 재원이다. 박근혜 후보는 향후 5년간 135조원을 증세 없이 복지 부문에 투입할 수 있다고 제시했지만 실현 여부는 미지수다. 민주당도 연간 8조 4000억원(손학규 후보)부터 32조원(정세균 후보)을 복지 예산으로 쓰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증세 내역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보건소, 내년부터 시민 개인별 건강관리

    서울 보건소, 내년부터 시민 개인별 건강관리

    내년부터 서울시민 누구나 보건소에 신청만 하면 ‘건강주치의’가 맞춤형 건강관리계획을 짜주고 관리해준다. 또 2015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시립병원이 의료진이 간병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개편돼 가족이 밤새 환자를 돌보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모든 시민이 보편적으로 적정한 수준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기본계획 ‘건강 서울 36.5’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보건소마다 6~7명의 의사가 시민에게 맞는 건강관리계획을 짜주고 지역사회 건강동아리와 연결해주는 건강주치의제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지속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고혈압·당뇨 환자가 병·의원에서 필수적인 검사·진료·교육을 받으면 보건소에서 포인트를 주는 ‘시민건강 포인트제’도 도입된다. 포인트는 등록의료기관에서 검사비용, 예방접종비용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연간 최대 2만 포인트(2만원 상당)를 받을 수 있다. 시민이 원하면 간호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주는 ‘영유아·산모 방문 돌봄 서비스’도 마련됐다. 시는 우선 내년에 출산아 수가 많고 저소득 가구가 밀집된 2개 자치구에서 시범 실시한 뒤 확대할 계획이다. 치매관리에 한정됐던 기존 치매지원센터를 노인 보건 및 복지 서비스를 통합한 개념인 ‘노인건강증진센터’로 확대해 방문건강관리, 치매관리 등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내년에는 5개 자치구에서 추진하고, 2016년 전체 자치구로 늘린다. 시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올해 10월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종합병원 성격의 시립병원 4곳을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운영한다. 보호자가 환자 곁을 지키지 않아도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이 환자를 책임지고 돌보는 병원이다. 시가 간병비를 지원해 환자 보호자가 하루 1만원 정도만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밖에 2014년까지 중·소형 보건지소 75곳을 더 만들어 시민이 집 가까운 곳에서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보건소당 70만명에 이르는 담당 인원을 5만~7만명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다. 4대 생활권역 중 유일하게 시립종합병원이 없는 서북권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을, 동남권역에는 노인전문병원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민간 의료기관 50곳을 선정해 올 하반기부터 야간·휴일에도 진료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김두관 주요 정책공약

    김두관 주요 정책공약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8일 대선출마를 공식화하며 ‘평등국가’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전 지사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열린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2012년의 시대정신은 박정희식 개발독재와 신자유주의를 극복해 평등국가를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그가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논어의 ‘불환빈 환불균’(不患貧 患不均·백성들은 가난한 것에 노하기보다는 불공정에 화낸다)이라는 구절과도 맥이 닿아 있다. 김 전 지사는 ‘평등’을 근간으로 한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중요 의제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매월 실질 생계비를 50만원씩 줄이겠다고 밝힌 뒤 음성과 문자 무료화 등 통신비 절감, 정유사 원가검증제도 및 주택수당 도입,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 외에도 지방의 국공립대학부터 반값 등록금 실현, 직업교육형 고등교육 전면 무상화, 사회균형선발 30%까지 의무화, 공공부문의 채용에 지역인재 할당제 도입을 공약했다. 노인들을 위한 정책으로는 기초노령연금 임기 내 2배 인상, 틀니 건강보험에서 전액 지원을 내걸었다. 육아 문제에 대해서는 급여를 통상임금의 40%에서 50%로 확대, 아빠들의 육아휴직 실질화, 직장보육시설을 300인 이하인 경우에도 설치하도록 했다. 김 전 지사는 현재 8대2인 중앙과 지방의 재정 비중을 선진국 수준인 6대4로 개선함으로써 지방분권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경제 공동체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제2, 제3의 개성공단 설립, 남과 북의 지하자원 공동개발, 취임 원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남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연금에 간병비까지 챙겨드려요

    연금보험과 장기 간병보험을 하나로 묶은 대한생명의 ‘리치 100세 연금보험’이 인기다. 100세 보증형은 보험대상자가 중도에 사망해도 고인이 100세가 되는 해까지 유가족들에게 연금이 지급된다. ‘장기간병형’(LTC형)과 ‘기본형’ 두 가지 가운데 장기간병형을 선택하면 나이에 상관없이 중증치매 등이 발생할 때 연금액을 2배로 늘려서 준다. 보험대상자가 연금 개시 전에 사망하면 600만원과 사망 당시의 계약자 적립금을 지급한다. 최저 연 2.5%(10년 초과 시 2.0%)의 금리를 보장한다.
  • [사설] ‘통 큰 일자리’ 고령화시대의 모범사례다

    롯데마트가 다음 달부터 만 56~60세 ‘시니어 사원’ 100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근무시간은 나이와 체력을 고려해 하루 6시간씩 주당 30시간 이내로 하되 정규직과 마찬가지로 4대 보험을 포함해 성과급·휴가비·경조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만 60세가 넘으면 매장 단순 지원업무를 하는 ‘실버 사원’으로 전환돼 만 70세까지 일할 수 있다. 최장 15년까지 일할 수 있는 셈이다. 712만명에 이르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령화시대에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7%가 넘는 고령화사회로 들어선 데 이어 2018년에는 노인 인구가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문제가 국가 지속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까지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에 비해 사회안전망은 빈약하기 짝이 없다.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3.3%)의 3배가 넘는 45%에 이른다. 특히 베이비부머의 평균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 46만원에 불과하다. 저임금 단순 노무직을 중심으로 한 50대와 60대의 취업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노령층의 경제적인 빈곤과 무관하지 않다. ‘노인 국가’로 일컬어지는 일본이 지탱하고 있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노인 취업률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저임금 노인 1만 5000명이 몸이 불편한 노인 6만 2000명을 돌봄으로써 예산 500억원을 들여 노인 간병비 2000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노인들의 취업이 노령화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롯데마트가 노인층을 대상으로 첫걸음을 뗀 일자리 창출 노력이 다른 부문으로도 확산,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 “간병제도 법제화해야” 질적·관리 개선에 도움

    급속한 노령화와 맞물려 입원 환자의 간병 부담이 갈수록 가중되면서 ‘보호자 없는 병원’의 법제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상은 한나라당 의원은 27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고령화 및 가족 해체와 기능 축소 등으로 간병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현행 간병 서비스가 사실상 의료 서비스에 해당됨에도 전적으로 사적 계약에 의해 시행됨으로써 서비스의 질적 기준이 없는 것은 물론 관리체계조차 확립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간병제도를 법제화해 질적 개선과 체계적인 관리를 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현재 환자들의 평균 간병 이용일은 일반병원 16.7일, 요양병원 150.3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간병 서비스를 제도화해 노인요양 부문에 먼저 적용하되 비용의 50%를 급여화할 경우 연간 2646억원의 급여 부담만으로도 제한적이나마 ‘보호자 없는 병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일반병원과 요양병원의 간병비 50%를 급여화하면 연간 1조 2000억원의 급여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헷갈리는 연말정산 이렇게 하세요

    국세청 상담창구에 많이 들어오는 납세자들의 연말정산 관련 궁금증을 문답으로 정리해 본다. →부모님과 따로 사는데도 기본공제(부양가족)를 받을 수 있나. -근로자 본인이 실제로 부양하고 있으면(장인·장모, 시부모 포함) 따로 살아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 ▲60세 이상 요건 충족 시 기본공제(150만원)가 가능하다. →맞벌이 부부도 배우자에 대한 기본공제가 가능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기본공제는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일 때만 해당된다. →아버지가 장애인이면서 경로우대자인데 양쪽 다 공제를 적용받나. -기본공제를 받는 부양가족이 장애인이면서 경로우대자(70세 이상)이면 장애인 추가공제와 경로우대자 추가공제가 모두 적용된다. →의료비를 신용카드로 내면 의료비 공제와 신용카드 공제가 모두 적용되나. -둘 다 된다. 현금영수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장남이 부양하는 부모님의 수술비를 차남이 냈는데 의료비 공제가 가능한가. -차남은 부모님에 대한 기본공제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장남은 의료비를 본인이 내지 않았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공제받을 수 없다. →12월에 결혼하는데 배우자 기본공제가 적용되나. -소득공제 여부의 판단은 과세기간 종료일(12월 31일) 현재에 근거하므로 12월 중 혼인신고하면 가능하다. →간병비나 산후조리원 비용은 의료비 공제 대상인가. -아니다. 간병비는 의료기관에서 간병용역을 직접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산후조리원은 의료기관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처남의 대학 등록금을 부담한 경우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나.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으로 생계를 같이 하고 있으면 가능하다. →자녀가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해 미리 낸 입학금은 올해 공제받을 수있나. -안 된다. 대학 입학 전까지는 대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올해 낸 금액은 대학생이 된 내년에 교육비 항목으로 공제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 아들의 보습학원비와 태권도장 수강료에 대해 교육비 공제를 받을 수 있나. -안 된다. 학원(체육시설)에 지출한 교육비는 취학 전 아동에 한해 교육비 공제가 가능하다. 초·중·고생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배우자나 부모님이 지급한 기부금도 근로자 본인이 공제받을 수 있나.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인 배우자 또는 자녀의 기부금액은 기부금 공제에 포함할 수 있으나 부모님 명의의 기부금액은 공제대상이 아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세분화된 암 전용보험 출시

    기존의 암보험이 더 세분화되고, 암종류에 따라 보험금이 차등 지급된다. 보호자의 시간 비용 등도 보험사가 지급하도록 하는 등 보험 보장금액 범위도 다소 바뀐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31일 “암전용보험이 점차 사라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제한받고 있다.”면서 “최근 암의 종류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해 환자에게 실비용을 지급하는 암전용보험을 출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암전용보험은 암 종류에 따라 단순히 보장금액을 3단계(고·중·저)로 나누는 현재 시스템에서 암 치료비, 교통비, 간병비, 보완대체요법비용, 암으로 인한 직장 손실(이환손실), 사망으로 인해 벌지 못한 기대수익(사망손실), 보호자의 시간비용 등 사회적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분화한다. 한편 금융당국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등이 최근 새 유형의 암전용보험을 출시했다. 이경주·정서린기자 kdlrudwn@seoul.co.kr
  • [머니테크] 여성전용보험 가입 체크 포인트

    [머니테크] 여성전용보험 가입 체크 포인트

    여성전용보험들이 진화하고 있다. 유방암, 자궁암 등 일반적인 여성질환을 보장해 주는 상품이 주류를 이루던 데서 제대혈(탯줄피) 보관부터 성형수술비, 폭행·강간·강도 등 강력범죄 위로금까지. 여성들의 세심한 요구를 충족시키려는 여성전용 보험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정병두 삼성화재 자동차상품파트장은 “신규 보험 가입자 조사 결과 여성 비율이 매년 증가세라 여성 고객을 성장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면서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넓어지고 평균 수명이 늘면서 질병, 생활편의 측면에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상품 개발이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별별’ 보험 출시… 강력범죄 위로금까지 지급 19일 출시된 뉴욕라이프의 ‘러빙유 여성보장보험’은 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암에 걸렸을 경우 최대 3억 4000만원의 치료비와 간병비를 보장해 준다. 1억원을 가입 금액으로 설정했다면 50%인 5000만원을 치료비로 주고 1%인 100만원을 10년간 매월 간병비나 생활비로 지급한다. 롯데손해보험이 최근 내놓은 ‘롯데 S-레이디보험’은 난소암, 골다공증 등뿐 아니라 상해 흉터 복원비나 주차사고 지원금도 보장해 준다. 최근 20~30대 여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류머티즘 관절염과 임신 여성들의 경우 28주 이상의 태아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주는 담보도 포함됐다. 출산 자녀 수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3%까지 할인된다. 녹십자생명보험의 ‘맘&베이비 터치케어보험’은 산모와 태아를 모두 아우르는 상품으로 300만~1000만원에 달하는 제대혈 보존 비용을 보험금 적립액에서 나눠 낼 수 있다. 미혼여성에게는 여성질환, 산모에게는 산과질환, 기혼여성에게는 부인과질환의 치료비와 입원비를 보장한다. 아이에게도 선천질환 수술비, 저체중아 치료비 등 자라면서 일어나는 재해나 질병을 보장해 준다. 신한생명의 ‘신한나이스 여성상해보험’은 대중교통재해로 사망하면 최대 2억 5000억원을, 살인·폭행·강간 등의 5대 강력범죄를 겪을 경우 100만원의 위로금을 준다. 작은 배려에 민감한 여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보험사들은 ‘고객 감동 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애니카레이디 자동차보험’은 사고로 놀란 고객의 마음을 선물 공세로 달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와 보상이 끝났을 때 여성용 차세트와 목베개, 수면 양말, 개인 위생용품, 응급 의약품 세트, 소화기 등을 준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우먼스토리보험’은 YWCA와 제휴, 베이비시터와 산모도우미를 소개해 주고 한샘의 부엌가구를 구입할 때는 10% 할인해 준다. ●따져 보고 가입… 희귀질병에만 보험금 클 수도 그러나 여성전용 보험이라고 해서 모든 여성 질병을 다 보장해 줄 거라고 안심해서는 곤란하다. 일반적인 질병에 대해서는 낮은 보험금을 주는 반면 발생 확률이 극히 낮은 질병에 대해서만 높은 보험금이 책정됐을 수도 있어 약관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창환 보험개발원 생명보험본부 상품팀장은 “예를 들어 암 발생 시 최대 3억원까지 보장할 경우 그 3억원을 받으려면 치명적 질병에 해당되고 수술도 하고 일정 기간 입원도 하는 등 보험사에서 제시한 모든 조건을 다 충족해야 한다.”면서 “최대 액수를 광고하는 문구만 보고 쉽게 가입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임신·출산이나 여성 질병 등 여성에게 꼭 필요한 질병이 포함돼 있는지 ▲출산 시 할인 등 여성만을 위한 할인 혜택 등 부가서비스는 어떤 게 있는지 ▲가입자 자신의 재정 상태와 상황에 맞는 보험료 수준, 보장 내용인지 등을 고려해 봐야 한다. 또 여러 회사의 상품을 비교해 회사마다 다른 보험금과 면책 범위, 보험 기간 등을 따져 봐야 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4인가족 기본공제 400만원→600만원으로

    4인가족 기본공제 400만원→600만원으로

    올해분 연말정산부터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적용되는 기본 소득공제액이 1인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어난다. 4인 가족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400만원만 공제됐지만 올해에는 600만원이 과세표준(소득)에서 제외된다. 과표가 200만원 더 줄어드니 세금 부담도 그만큼 가벼워진다. 국세청은 1일 이런 내용의 2009년 귀속분 연말정산 변경사항을 소개했다.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이 있는 모든 사람(일용 근로자 제외)이 대상이며 내년 1월 말까지 소득공제 신고서와 증빙 자료를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통해 환급액이 발생하면 3월 말에 돌려준다. 올해에는 소득세 기본세율이 인하되고 인적공제와 특별공제 폭이 확대됐다. 소득세 기본세율 과표구간이 1200만원 이하는 8%에서 6%로, 1200만~4600만원은 17%에서 16%로, 8800만원 이하는 26%에서 25%로 각각 낮아지고 8800만원 초과의 경우만 35%가 유지됐다. 부양가족 연령 요건은 남녀 모두 60세 이상으로 통일되고 경로 우대자 연령요건은 6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변경됐다. 부양가족 의료비 공제한도가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었고 자녀 1인당 50만원 한도에서 중·고교 교복 구입비가 공제된다. 대학생 교육비 한도는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늘어났다. 연간 급여가 4000만원인 4인 가구(본인, 배우자, 6세·14세 자녀)가 보장성 보험료로 200만원, 교육비로 280만원을 지출하고 신용카드를 1500만원어치 사용했다면 세액은 지난해보다 56만원이 줄어든다.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료가 기존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신용카드 등 10개 항목에 장기주식형저축 항목이 추가됐다. 연말정산 상담은 기존의 고객만족센터(1588-0060) 외에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에서도 가능하다. 흔히 궁금해하는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했다.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일부 빠뜨린 경우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나. -내년 5월에 실시하는 종합소득 과세표준 확정신고나 경정청구를 통해 추가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올해 12월에 결혼하는데 배우자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나. -부양가족은 과세기간 종료일(12월31일)의 상황에 따라 소득공제 여부를 판정하기 때문에 12월 중에 혼인 신고하는 경우 배우자에 대한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장남이 부양가족 공제를 받는 부모의 수술비를 차남이 부담한 경우 차남이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나. -받을 수 없다. 기본공제 대상이 아닌 직계존속에 대한 의료비는 공제대상이 아니다. 이 경우 장남도 직계존속의 의료비를 자신이 부담하지 않았으므로 의료비 공제가 안 된다. →간병비, 산후조리원 비용, 외국 의료기관 치료비는 공제되나. -의료비 공제 대상이 아니다. →장학금을 일부 받았을 때 교육비 공제는 어떻게 되나. -학교에서 받는 장학금 등 등록금 감면액이 있는 경우 그 감면액을 제외한 실제 납부금액만 공제한다. →올 8월 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해 미리 낸 대학 입학금 등은 올해 연말 정산 시 공제할 수 있나. -공제받을 수 없다. 내년 입학식 때까지는 대학생이 아니다. →소득이 없는 배우자나 부모가 지급한 기부금은 공제대상이 되나. -소득이 없는 배우자 지출분은 기부금 공제 대상이 될 수 있으나 부모 명의 지출분은 공제 대상이 될 수 없다. →부양하는 아버지가 장애인이면서 경로우대자인데 각종 추가공제가 다 적용되나. -추가공제는 해당 사유별로 공제하는 것이므로 기본공제와 더불어 장애인공제, 경로우대공제를 모두 적용받는다. →맞벌이 부부가 자녀에 대한 기본공제를 남편이 받고 해당 자녀에 대해 자녀양육비 추가공제는 아내가 받을 수 있나. -아내가 해당 자녀에 대해 자녀양육비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회사에서 근로자를 위해 대신 내 준 보장성 보험료도 공제받을 수 있나. -공제대상 보험료를 사용자가 대신 지급해 주는 경우 보험료 상당액을 근로자의 급여에 붙여 근로소득에 과세하며 해당 금액에 대해 보험료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치료·요양 한번에… 청주 노인병원 개원

    치료·요양 한번에… 청주 노인병원 개원

    중부권 최고 시설을 갖춘 충북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이 8일 개원식을 했다. 청주시가 사업비 157억원을 들여 장성동에 마련한 이 병원은 건축면적 5178㎡에 지상 4층 규모로 165개 병상을 갖췄다. 1층에는 양·한방 진료실, 물리·재활치료실, 식당, 2층에는 행정실과 회의실, 3~4층에는 병실과 간호사실이 꾸며졌다. 친환경 자재인 황토와 화강석을 이용해 건물이 지어졌고 치유공간과 녹지공간에 많은 면적이 사용됐다. 시는 조만간 병원 주변에 산책로, 연못, 쉼터, 잔디광장 등을 확충해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장기입원 환자들의 운동요법 치료에 활용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도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 노인전문병원이지만 재활·물리치료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병원은 민간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청주 효성병원이 앞으로 4년간 운영을 맡는다. 현재 양·한방 의사 3명이 상주해 있고 추가로 의사 2명이 충원될 예정이다. 시는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주지역 거주자에 한해 병원비와 간병비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입원실이 부족할 경우에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먼저 입원실을 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활치료 장비와 각종 검사 장비 등을 최신식으로 갖춰 중부권 노인병원 가운데 최고 시설을 자랑할 것”이라며 “다른 노인병원은 요양을 목적으로 하지만 청주노인전문병원은 치료와 요양을 모두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소년 음주 사회적비용 연간 12조원

    한 해 청소년 음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GDP)의 1.42%에 이르는 수준이다. 국립서울병원 국립정신보건교육·연구센터는 23일 연세대 보건대학원 정우진 교수에게 의뢰한 ‘청소년 음주의 사회경제적 비용’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기 음주의 장·단기적 폐해를 모두 포함할 경우 2006년 한 해 청소년 음주로 인해 발생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12조 511억원으로 추산됐다. ▲음주에 따른 질병 및 상해를 치료하는 데 들어간 건강보험 ▲의료급여 ▲의료비 ▲교통비 ▲간병비 ▲조기사망으로 인한 미래소득 손실 ▲생산성 저하 등 단기적 비용과 청소년기 음주가 성인에서 나타나는 장기적 사회경제적 비용을 감안해 집계한 액수다.단기적 방법을 활용한 청소년 음주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3875억원이었고, 과거 청소년기 음주로 인해 2006년 성인에게 발생한 장기적 사회경제적 비용은 11조 6636억원이었다. 정 교수는 “2004년 기준으로 추계한 전체 인구의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20조 990억원(GDP의 2.9%) 수준인 것과 비교해도 피해규모가 상당해 앞으로 청소년 음주에 대한 규제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암 치료비 年 14조원

    암 치료비 年 14조원

    암 치료를 위한 경제적 비용이 한해 1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부담비용은 3000만원에 육박한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김성경·김진희 박사팀은 3일 ‘암의 경제적 비용부담 추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박사팀에 따르면 2005년 기준으로 암 치료에 따른 연간 경제적 비용이 14조 1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2년과 비교해 2조 7000억원(23.7%) 늘어난 수치로, 같은 기간 미국의 증가율(22.8%)보다 높았다. 경제적 비용은 조기사망 손실액이 7조 4000억원(52.6%)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정상인이 암환자로 이환된 데 따른 손실액은 3조 2000억원(22.8%)에 달했다. 또 직접의료비 2조 2000억원(15.7%), 교통비·간병비·대체요법 등의 직접 의료비 1조 1000억원(8%), 암환자 보호에 따른 시간손실 비용 100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위암, 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등 국내 6대 암이 차지하는 경제적 비용은 9조 2300억원으로 전체의 65.6%나 됐다. 암 환자 1인당 경제적 비용부담은 2970만원으로, 사망손실액(1560만원)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이환손실액(680만원), 직접의료비(470만원) 등의 순이었다. 암 환자 1인당 비용부담이 가장 큰 암은 ‘백혈병’으로 평균 비용이 6700만원 수준이었고 간암(6620만원), 췌장암(637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시행2년 ‘보호자 없는 병동’ 가보니

    시행2년 ‘보호자 없는 병동’ 가보니

    병원이 저렴한 비용에 직접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환자와 간병인, 병원 등이 모두 서비스에 만족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이 돼 서울 한양대 의료원, 건국대 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등에서 시범 운영하다 지난해부터는 노동부가 재정적인 지원을 대신하고 있다. 59병상이 있으며, 주로 뇌출혈, 암 등 간병인의 도움이 절실한 환자 가운데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우선 대상자들이다.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 의료원 16층 병동. 간병인 김순자(58·여)씨가 마비된 왼팔을 안마해 주자 병상에 누워 있던 임재선(50·가명)씨의 표정이 밝아진다. 지난해 12월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임씨는 왼쪽 팔과 다리가 마비돼 보살펴 줄 사람이 필요했다. 하지만 고등학생인 두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임씨에겐 월 160만원에 이르는 개인 간병비가 부담스러웠다. 임씨는 “우연한 계기에 월 27만원으로 간병을 받는 병동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병원을 옮겼다.”면서 “비용만 싼 것이 아니라 간병인들도 친절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위암으로 한양대 병원에 입원 중인 전재일(40)씨는 “보호자 없는 병동은 서민들에게 꼭 맞는 제도”라며 좋아했다. 전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입원 환자들은 가족들이 일로 바쁠 경우 난감하다.”면서 “월 30만원이 채 안 되는 돈으로 간병인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간병인들도 자신들의 근무조건에 만족해한다. 간병인 1명이 환자를 주 6일 24시간 보살피는 사설 간병제도와는 다르게 보호자 없는 병동에서는 4명의 간병인이 하루 3교대로 6인 병실을 책임지며 8시간씩 근무한다. 3년째 이 병동에서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는 신숙희(57)씨는 “3교대 근무를 하니 충분한 휴식을 취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덕분에 환자들에게도 나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혜순(53) 수간호사는 “이곳에서 일하는 간병인은 모두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이라 우리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보호자 없는 병동 확충을 주장하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임서영 정책부장은 “전국 공공병원에만 보호자 없는 병동을 설치해도 1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보호자 없는 병동은 복지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도 효과적인 제도”라면서 “뜻이 맡는 의원들과 힘을 합쳐 관련 비용을 추경예산에 포함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의료비공제 최저한도 연봉1%로 낮춰야”

    “애걔~이것밖에 안돼?” 연말정산 환급 작업이 한창인 요즘 각 직장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탄식이다. 많은 근로자들이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통해 제법 두둑한 ‘13월의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생각만큼 되지 않는 소득공제에 실망하기 일쑤다. 공제항목을 빠뜨린 경우야 자기 잘못이니 어쩔 수 없다지만(누락된 공제항목은 5월에 개별적으로 환급신청을 할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너무 까다로운 게 아니냐는 불만도 적지 않다. 한국납세자연맹(www.koreatax.or g)은 23일 연봉의 3% 초과분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의료비 공제 폭을 넓히는 등 연말정산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며 세법 개정을 촉구했다. 납세자연맹측이 주장하는 ‘불합리한 연말정산 공제내역’을 짚어본다.▲“의료비 공제범위 넓혀야” 지금은 의료비가 연봉의 3%를 초과할 때만 초과분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는다. 연맹측은 “연봉이 4000만원이면 그 해 의료비 사용액이 연봉의 3%인 120만원을 초과해야 공제를 받는데, 근로자 본인이나 부양가족 가운데 수술처럼 큰 치료를 받은 환자가 없는 한 의료비 공제를 받기가 쉽지 않고 공제받아도 공제액은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의료비공제 최저 한도를 현행 3%에서 1%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모·배우자 공제도 비현실적” 현행 세법에 따르면 부모나 배우자의 소득금액이 연간 100만원(총급여 700만원) 이하여야 부모공제, 배우자공제를 받는다. 특히 많은 경우 소득금액(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뺀 금액)을 총수입금액으로 착각해 공제 신청을 하지 않는 예가 많다. 부모 및 배우자에 대해 기본공제를 받지 못하면 부모나 배우자가 사용한 신용카드, 보험료, 기부금 등에 대해서도 공제를 받지 못한다. 납세자연맹측은 “사업소득금액 계산 때 단순경비율은 4월에나 발표돼 연말정산 때 반영하지 못하는 불합리가 발생한다.”면서 “직전연도 소득금액을 기준으로 하거나 업종별로 수입금액 기준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대중교통비도 공제해야” 연맹측은 또 “치매나 중풍환자의 요양원 간병비용도 의료비 공제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중풍 환자의 요양원 지출 비용도 의료비 공제항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보장성보험료 100만원 공제도 한도를 높이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비도 공제항목으로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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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제일은행 ‘모자이크 뱅킹’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전용 금융서비스다. 외국인들의 거래가 잦은 영업부·광화문·이태원·반포 서래·무역센터 등 5개 점포에 외국인 전용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상품에 대한 영문 안내장과 약관을 비치했다. 신규 계좌와 카드 발급, 전자금융거래 이용 신청, 각종 고객정보 수정도 영문으로 가능하게 했다. 이 외의 점포에 외국인이 방문할 때 언어지원이 가능하도록 핫라인을 설치했다. 외국인 전용 인터넷뱅킹과 전용 텔레뱅킹(1577-7744)을 마련하는 한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영문 메뉴 기능을 강화했다. ●대한생명 ‘대한유니버셜CI종신보험’ 중대 질병에 고액 보험금을 지급하는 CI(Critical Illness) 보장을 평생 받을 수 있도록 했다.기존 상품은 80세까지만 보장됐다. 중대 질병 진단이 내려지면 가입 때 약정한 기본보험금의 80%를 미리 받아 치료비나 생활비로 쓸 수 있다. 평생 동안 고액의 사망 보장도 지속된다. 사망 또는 합산 장해지급률 80% 이상의 장해시에는 기본보험금은 물론 가산보험금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온 가족 실손 의료 보장과 연금전환 기능도 있다. ●KB카드 ‘KB 스위트 신용카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여성 전용 카드다. 이 카드는 스위트 드림·스위트하트·스위트라이프 등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여성을 위한 카드인 만큼 앙드레김이 카드 디자인을 맡는 등 외관에도 신경을 썼다. 드림카드는 피부관리점·화장품점 등에서 5%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트카드는 교육 및 육아관련 업종에서, 라이프카드는 병원 약국이나 레포츠 업종에서 각각 할인 혜택을 받는다. ●AIG손해보험 ‘무배당 AIG Super 부모님보험’ 노년기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보험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보험 가입 연령을 40~70세(치매 간병비는 50~70세 가입 가능)로 늘렸고,월 보험료도 1만 5650원(60세 남성·주보장 가입 기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상해의료 실비는 1000만원까지 지급하고 노인들이 자주 겪는 골절·화상 등에 대해서는 50만원을 보장한다. 이 외에 기질성 치매 간병비, 암 수술비, 7대 질병 수술비 등은 특약으로 선택해야 한다. 사망특약도 있어서 질병·상해사망 때는 2000만원을 보장한다.
  • [금융상품 백화점]

    ●삼성화재 ‘무배당 행복한 5080보험’ 실버계층 전용보험으로 간병비·치료비 등을 중점적으로 보장할 뿐 아니라 장제비도 별도의 상품으로 보장한다.이 때문에 만기가 80세임에도 보험가입연령을 최고 70세까지 확대했다.계약자의 선택에 따라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을 받거나 뇌·내장 손상으로 수술을 받을 경우 1년간 월50만원의 간병비를 받을 수 있다.상해치료를 받을 경우 입원의료비 최고 1000만원,통원의료비 1일당 10만원을 지급한다.이 밖에도 골절 같은 경우 보조장구 구입비를 지원한다. ●동양종금증권 ‘ELS 5종 공모’ 18일까지 250억원 규모로 조기상환형 4종과 원금보장형 1종의 ELS를 공모한다.‘ELS 132~135호’는 만기 1~3년에 코스피200·포스코·삼성전자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연 20~30%의 수익을 추구한다.원금보장형인 ‘ELS 136호’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150% 초과상승한 적이 없으면 지수상승률의 1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외환은행 하이테크 외화정기예금 이자지급식 외화예금이다.거래통화는 미국 달러,일본 엔화,유로화,영국 파운드,캐나다 달러,호주 달러,뉴질랜드 달러 등 7개 통화이며 최저가입금액은 미화 환산으로 1000달러 상당이다.고정금리와 3개월 변동금리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으며 미국 달러와 유로화는 내년 3월말까지 최고 0.4%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예금 만기는 6개월 이상 월 단위로 정할 수 있으며 고정금리 지급식은 1년까지,변동금리 지급식은 2년까지 가입할 수 있다. ●SC제일은행 ‘더불어 정기예금 코스피200 연동 22호’ 증시 성장률에 따라 지급이자를 결정하는 상품으로 오는 2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예치기간은 총 18개월이다.기준지수인 2008년 12월29일의 종가와 2010년 6월24일의 종가를 비교해 상승률이 -10%~30%이면 지수상승률에 10%를 더한 값에 115%를 이자율로 제공한다.예를 들어 지수상승률이 10%라면 연 15.33%(세전)의 이자가 지급된다.상승률이 0%라도 연 7.66%(세전)로 확정된다.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30.66%까지의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하지만 해당 기간 중 한번이라도 상승률이 기준지수 대비 30%를 초과하면 연 8%(세전)를 이자율로 확정해 만기 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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