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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저귀 차고 생활” 간호조무사…당국 ”인과성 인정 어려워“(종합)

    “기저귀 차고 생활” 간호조무사…당국 ”인과성 인정 어려워“(종합)

    백신 맞고 사지마비 간호조무사“급성파종성뇌척수염 가능성”“백신 인과성 인정 어려워”“인과성 평가 근거 자료가 불충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40대 간호조무사가 사지마비 등의 증상을 보인 사례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11차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11차 회의에서 사망 및 중증 재심의 사례 각 1건, 신규 사례 32건(사망 12건, 중증 20건) 등 총 34건을 심의했다. 이중 40대 간호조무사 사례 등 재심의 사례 2건은 모두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당국 “인과성 평가 근거 자료가 불충분” 조사반은 “임상 경과와 영상의학 검사 등을 종합할 때 급성파종성뇌척수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며 “국내외에서 사례와 근거를 검토한 결과 백신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지만, 인과성 평가를 위한 근거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인과성 평가를 위한 근거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라 해당 환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현재까지 국내외에서는 이런 사례의 인과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정보가 충분치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이번에 만든 진료비 지원 대상으로 분류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A씨 남편 B씨 “아내, 기저귀 차고 생활” 앞서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 간호조무사 A씨는 지난 3월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그는 두통, 고열, 양안복시(시야가 좁아지는 증상) 등을 겪었고, 같은 달 31일 병원 입원 후 사지마비 증상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 한 뒤 면역 반응 관련 질환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을 진단 받았다. 이는 항체가 신경세포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파괴하는 희귀질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24일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소 호전된 상태이지만 방광 쪽 신경 등이 손상돼 현재 기저귀를 차고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간호조무사의 남편 B씨는 지난달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AZ 접종 후 사지 마비가 온 간호조무사의 남편입니다’라는 청원글을 올려 치료·간병비 부담과 관계 기관 간 떠넘기기, 당국의 부작용 안내 부족 등을 지적한 바 있다. B씨는 현재 A씨가 통원치료를 통해 안과, 신경과 등 6가지 진료에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추진단은 오는 17일부터 백신 예방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이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했지만 근거 자료가 부족해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1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비과세 ‘어린이 펀드’·부모님 ‘건강보험’ 어때요

    비과세 ‘어린이 펀드’·부모님 ‘건강보험’ 어때요

    우량주 담은 어린이 펀드 수익률 높아자녀 명의 가입 땐 세금 없이 증여 가능65세 이상 고령 의료비 지출 사전 준비갱신 절차 없이 최대 100세까지 보장‘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아이들과 부모님께 금융상품을 선물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미성년자 주식계좌 개설이 60만명을 넘어 ‘조기 주식 공부용’ 주식·펀드 투자가 주목받는다. 자주 다치거나 아픈 어린이와 노부모를 위해 꼭 필요한 보험선물까지 다양하게 챙겨 보면 좋다. ●펀드 선택 땐 장기 투자 종목 있는지 확인을 5일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22개 어린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62.6%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51.68%)과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39.96%)보다 높았다. 지난해 아이에게 100만원을 투자한 어린이 펀드를 선물했다면 아이는 올해 약 163만원을 통장에 넣고 있다는 얘기다. 어린이펀드 수익률은 지난해 증시 활황으로 높은 편이다. 개별 펀드를 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10년투자어린이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이 78.14%에 이른다. 올 들어 수익률도 24%를 웃돈다. 2011년 설정된 이 펀드는 미성년자만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상품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LG화학 등 우량주를 담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 75.08%가 나온 NH-아문디 ‘아이사랑펀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 우량주를 담았다. 오정주 우리은행 TCE강남센터 부지점장은 “특히 간접투자상품인 펀드를 선택할 때는 아이와 같이 성장한다는 생각을 갖고 길게 투자할 수 있는 종목들이 편입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 명의로 어린이펀드에 가입하면 세금 없이 증여하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행 증여세법상 만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에 대한 증여세는 10년마다 2000만원까지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증여를 한다면 스무 살까지 최대 4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미성년 자녀가 가입할 땐 가족확인서를 지참하고 부모와 함께 증권사나 은행 등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주식 투자도 좋지만, 의료비 지출이 유독 많은 아이와 노부모를 위한 보험 가입도 ‘똑똑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2019년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8.8%를 차지하는 미성년자(19세 이하)의 생명보험 가입 비중은 1.5%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 진료비의 40.6%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연령대에선 10%만 보험에 가입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어린이나 노년에 질병 상해를 많이 경험하는데, 그에 따른 의료비 지출이 가계에 경제적 부담이 되기 전에 미리 대비해 의료비 절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성질환자도 보험 가입 쉽게 문턱 낮춰 최근 어린이보험 상품은 비싼 신약 개발과 환경질환 급증, 어린이 대상 범죄 피해 증가와 같은 사회적 현상을 반영했다. 가입 연령대를 성인층까지 열어 놓고, 보장 연령대도 최고령대로 높이기도 했다. 한화생명의 ‘라이프플러스(LIFEPLUS) 어른이보험’은 3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최대 만기 100세까지 보장한다.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가입과 보상 상담 편의 개선을 위해 어린이보험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다. 고령자를 위한 보험도 기존 보험에서 소외된 만성질환자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진단금과 간병비를 보장해 주거나, 나이에 따른 위험을 효율적으로 보장해 주는 상품도 나왔다. ABL생명의 (무)ABL간편가입치매보험은 고령이거나 질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갱신절차 없이 최대 100세까지 가벼운 치매부터 중증까지 진단금, 생활자금, 간병비를 보장한다. 동양생명의 (무)수호천사시니어보장보험은 백내장, 녹내장, 인공관절을 포함해 노인성 질환 수술비 등 ‘시니어’ 계층에 필요한 보장을 모았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 시간제 간병 서비스 도입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 시간제 간병 서비스 도입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은 시간제 간병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환자 증상 및 이동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케어네이션 데이터 랩(CARENATION DATA LAB)에 따르면 간병 서비스를 원하는 보호자 중 14.2%는 병원이 아닌 자택에서의 간병을 원하고 있으며, 통계청에서 조사한 장기요양실태조사에 따르면 간병 서비스와 유사한 성향을 보이는 재가 급여 이용자(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 383,360명 중 78.6%가 1일 평균 5시간 미만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간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보호자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케어네이션을 이용하는 전체 간병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간병인 중 30%는 24시간 진행되는 간병 서비스를 간병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뽑았으며, 17%의 간병인이 시간 단위를 가장 선호하는 간병 제공 기간으로 뽑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 측에서도 시간제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케어네이션은 내년 출시 예정이었던 시간제 서비스를 올해 앞당겨 개발했다. 보호자 및 환자가 최소 1시간부터 최대 23시간까지 정해진 시간 혹은 특별한 상황에만 간병인이 필요한 경우, 필요한 시간만큼 간병 서비스를 받고 간병비에 대한 부담까지 덜 수 있다. 케어네이션의 개발 총괄 최용은 CTO는 “케어네이션에서 출시하는 모든 기능이나 서비스는 전 영역 100% 자동화 기반의 시스템을 적용해서 출시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모두가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맞춤형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어네이션은 간병인 앱 최초로 전국 모든 지역에 24시간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시간제 서비스 오픈으로 더 많은 보호자와 간병인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어네이션 시간제 간병 서비스는 케어네이션 홈페이지,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늦어도 내년 초 백신 자주권 확보?… 너무 앞서가는 ‘홍남기의 입’

    늦어도 내년 초 백신 자주권 확보?… 너무 앞서가는 ‘홍남기의 입’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최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너무 앞서가는 발언’으로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 직무대행은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산 백신 개발 목표 시점으로 ‘늦어도 내년 초’를 거론했다. 그는 “백신 수급 문제 근본 해법 중 하나가 백신 자주권 확보, 즉 국산 백신 개발”이라면서 “정부는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국산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5개로 이 중 제넥신과 셀리드가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홍 직무대행의 이러한 발언은 늦어도 내년 초 대한민국이 백신 자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지만 ‘국내 백신 개발=백신 자주권 확보’ 공식이 성립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국산 백신에 대한 지원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내년에 국산 백신이 개발돼도 실제 접종에 유의미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지는 않고, 백신 자주권이라는 개념은 사실상 국방의 부분으로 장기적인 기술과 생산능력이 쌓여야 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국산 백신 개발 목표 시점으로 “내년 상반기”를 언급해 홍 직무대행의 예상과 차이를 보였다. 국산 백신·치료제의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과의 최근 발언과도 온도차가 있다. 권 원장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국내 백신·치료제 연구·개발에 있어 기대 이상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결국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라는 것은 실패를 각오한 재정 투입과 믿음, 그리고 기다림이 필요한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정부가 백신 자주권을 도외시 해온 점에 대해 ‘자기 반성’을 한 것이다. 이 때문에 홍 직무대행의 “올해 말 내년 초” 언급은 너무 장밋빛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홍 직무대행은 또 지난 26일 코로나19 백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5월 말부터 우리 접종 역량은 하루 최대 150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탁의료기관 1만 4000개에서 하루 최대치인 100명, 접종예방센터 264개에서 하루 최대치인 600명을 접종을 해야 가능한 수치다. 하지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같은 날 국회 보고에서 100만~150만명 달성 시점으로 7월을 언급했고,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최대 수치 접종은) 우리 상상일 뿐”이라며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이날 처음 피해보상을 결정한 4건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접종 각 3건, 1건으로 접종 후 발열·오한·근육통 등을 치료한 경증 사례였다. 보상 신청금은 모두 ‘소액심의’(30만원 미만)로, 진료비·간병비 신청 사례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걸음마 배우는 것처럼 재활치료”…‘사지마비’ 간호조무사 남편의 호소

    “걸음마 배우는 것처럼 재활치료”…‘사지마비’ 간호조무사 남편의 호소

    간호조무사 남편 인터뷰“아내 볼 때마다 가슴 미어져”“1주일 병원비 400만원““정부·보험사 외면에 억장 무너져”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사지마비와 양안복시 등 증상을 겪은 간호조무사의 남편 A(37)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일주일간 400여만원의 병원비가 나오는데 정부가 ‘인과성’을 운운하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AZ백신 접종을 한 아내(간호조무사)가 애초 기저질환이 없었는데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의 증상에 관해 ‘백신 접종으로 인한 후유증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의 말을 전한 A씨는 “치료비, 간병비, 검사비 등 1주일 치 정산비용으로 400만원의 병원비가 발생한다. 아직도 정부는 아내가 앓고 있는 병의 인과성 여부가 백신으로 인한 것인지의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보상(산재)을 신청했지만 백신 접종 후유증이라는 인과성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지급할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고, 보험사 역시 ‘백신 후유증으로 인한 질병은 보험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라고 해 억장이 무너졌다고 했다. “기저질환자는 산부인과에 입사할 수가 없는데…” A씨는 아내 B씨가 산부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한 사실을 언급하며 “기저질환자는 절대로 산부인과에 입사할 수가 없다”며 아내의 질환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후유증이 확실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A씨는 “다른 사람들이 (백신)이상 반응을 보인다는 언론 기사를 보면 정부는 이들을 다 기저질환자로 묶어버리니 결국 내 아내의 얘기만이 아니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건강했던 아내가 한순간에 이렇게 됐는데 당연히 인과관계가 없을 수 없다”면서 “화이자 백신뿐만 아니라 어느 백신을 가져와도 그로 인한 피해를 보게 된다는 점은 누구나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내 아내가 아프다’를 강조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뿐”이라며 정부가 하루빨리 인과성 여부를 판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경기 고양시 일산구 산부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했던 B(45·여)씨는 지난 3월12일 AZ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그는 두통, 고열, 양안복시(시야가 좁아지는 증상) 등을 겪었고, 같은 달 31일 병원 입원 후 사지마비 증상과 함께 의식을 잃었다. 병명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으로, 항체가 신경세포에 존재하는 단백질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파괴하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 측이 병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B씨에게 5~6가지 진료를 했지만 모두 ‘이상없음’(음성)으로 판명 났다고 전했다. 아내 B씨는 지난 24일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다소 호전된 상태지만 방광 쪽 신경 등이 손상돼 현재 기저귀를 차고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또 A씨는 B씨가 통원치료를 통해 안과, 신경과 등 6가지 진료에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방역당국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포괄적 지원 검토”

    방역당국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포괄적 지원 검토”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알려지지 않은 이상반응이 생겼을 때도 포괄적 보상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피해보상으로 진행하는 절차는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이 인정돼야만 보상이 이루어진다”며 “다만 코로나19 백신은 새로 나온 백신이라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여러 이상반응이 있기 때문에 (이상반응 의심자의 경우) 포괄적 피해보상을 하는 방안을 전문가들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증세가 나타난 40대 간호조무사의 경우 아직 백신과 증상간의 인과성이 밝혀지지 않아 일주일에 4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와 간병비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반장은 “40대 간호조무사 사례처럼 치료비와 간병비로 생활고를 겪는 분들이 복지정책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당 부서가 지자체와 협의해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0대 간호조무사 사례에 긴급복지지원제도, 재난적의료비지원제도를 적용할 수 있는 지 검토 중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文 “‘사지마비’ 간호조무사 건강했다 해…치료비 신속 지원하라”

    文 “‘사지마비’ 간호조무사 건강했다 해…치료비 신속 지원하라”

    文 “인과관계 규명 시간 걸리겠지만별도로 치료비 등 신속 지원하라”간호조무사 남편, 靑청원서 억울함 호소“文 믿고 접종했는데 돌아온건 형벌뿐”“백신 맞지 말고 코로나 걸리는게 현명”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후 사지마비 등의 부작용 증세를 보여 입원한 40대 간호조무사에 대해 치료비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해당 조무사의 배우자는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막대한 치료비와 산재 신청의 어려움을 호소한 뒤 “백신을 맞지 말고 코로나에 걸리는 게 현명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국가를 믿고 접종했는데 돌아온 것은 큰 형벌뿐이다. 국가가 있기는 한 것인가”라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文 “간호조무사, 평소 건강했다 해…원인 규명 최선 다하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간호조무사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당국에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간호조무사의 안타까운 상황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면서 “관계 당국에서 직접 찾아가 상황을 살피고 어려움을 덜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학적 인과관계 규명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와 별도로 치료비 지원 등 정부의 지원제도에 따라 할 수 있는 조치들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간호조무사는) 평소에 건강했다고 한다”면서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청원인 “치료비 일주일에 400만원”“전화하면 기관들끼리 ‘핑퐁’,정부는 인과성 인정 안해 억장 무너져”“부작용 생기면 책임진다더니 배신감” ‘산재신청 안 된다’는 근로복지공단에는“코로나 확진피해자 산재신청해요” 포스터 전날 간호조무사의 남편이라고 신분을 밝힌 청원인은 ‘AZ 접종 후 사지마비가 온 간호조무사의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아내는 우선접종 대상자라 백신 접종을 거부할 수도, 백신을 선택할 권리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와서 보니 입원 3∼4일 전부터 전조증상이 있었지만 정부의 안내 부족으로 알아채지 못했다”면서 “정부의 말만 믿고 괜찮아지리라고 생각하며 진통제를 먹으며 일했지만 결국 접종 19일 만에 사지가 마비돼 입원했다”고 언급했다. 청원인은 “치료비와 간병비가 일주일에 400만원인데 어떻게 감당하나”라면서 “보건소에서는 치료가 끝난 다음 일괄 청구하라는데, 심사 기간은 120일이나 걸린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도 조사만 하고서 깜깜무소식이다. 전화하면 질병관리청과 시청 민원실, 구청 보건소가 핑퐁을 한다”면서 “정부는 ‘해외 사례는 있지만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며 억장을 무너뜨렸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은 “산재신청을 하려 했으나 안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근로복지공단 사무실에는 ‘코로나 확진 피해자들은 산재신청을 하세요’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백신을 맞지 말고 코로나에 걸리는 게 현명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부작용을 정부가 책임진다는 대통령님의 말씀을 믿었는데, 연인에게 배신당한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해당 청원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청원 동의자가 5만명에 육박한 상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AZ 백신 맞고 사지마비…차라리 코로나 걸릴 걸 그랬다”[이슈픽]

    “AZ 백신 맞고 사지마비…차라리 코로나 걸릴 걸 그랬다”[이슈픽]

    간호조무사 남편 청와대 국민청원 올려“우선 접종 대상자라 백신 거부도 못해장애 생길 수 있다는 말에 하늘 무너져”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40대 간호조무사가 사지마비 등의 부작용을 보여 입원치료 중인 가운데 그의 남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국가를 믿고 백신을 접종했을 뿐인데 돌아온 것은 너무나 큰 벌”이라고 호소했다.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Z 접종 후 사지 마비가 온 간호조무사의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간호조무사 A씨의 남편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 우리 가족만의 불행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하고 사망했거나 중증 후유증을 앓고 계시거나 앞으로 같은 피해를 볼 수 있는 국민을 위해 용기를 냈다”고 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A씨는 우선 접종 대상자인 의료인이었기에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백신을 선택할 권리도 없었다. A씨는 AZ 백신 접종을 하고 나타난 이상 증세에도 진통제를 먹으며 일을 했다.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렸지만, A씨는 백신 접종 후 19일 만인 지난달 31일 사지가 마비되어 병원에 입원했다. 청원인은 “지금 와서 보니 입원 3~4일 전부터 전조증상이 있었으나, 정부의 부작용 안내 부족으로 알아채지 못했다”며 “아내는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이라는 판정을 받아 6개월에서 1년 정도 재활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문제는 치료비와 간병비”라며 “일주일에 400만원씩 내야 하는 치료비와 간병비를 서민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호소했다. 남편은 A씨가 입원한 뒤 보건소 등에 문의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치료가 모두 끝난 다음 치료비와 간병비를 일괄 청구하라”였다. 이어 청원인은 “질병청에 전화하면 시청 민원실로, 시청 민원실에 전화하면 구청 보건소에 넘기는 일을 일주일을 반복했다”며 “국가 보상은 오랜 시간이 걸리니 산재 신청을 하기 위해 근로복지 공단에 찾아갔다. 그 곳엔 ‘코로나 확진 피해자들은 산재 신청을 해주세요’라는 포스터가 있었다. ‘백신을 맞지 말고, 코로나에 걸리는 게 더 현명했던 거구나’라는 의문이 들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이날 오후 5시 기준 A씨 남편의 청원글은 사전 동의 인원 100명을 훌쩍 넘은 4400여명의 동의를 얻어 정식 청원 등록 대기 중이다. 앞서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성 간호조무사 A(45)씨가 지난달 12일 AZ 백신을 접종한 뒤 면역 반응 관련 질환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날 알려졌다. A씨는 접종 직후 일주일간 두통을 겪었고 같은달 24일엔 사물이 겹쳐 보이는 ‘양안복시’ 증상을 호소하다 같은달 31일 병원 입원 후엔 사지마지 증상까지 보였다. A씨는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상태였으며, 지난 1월 병원에 채용되면서 받은 건강검진에서도 ‘특이 소견이 없다’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개월 이후 추가 검사를 시행해 최종 진단명을 확인한 뒤 인과성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차 소견의 주 진단명인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에 대해서는 “신경학적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며 해외에서도 유사 이상반응 사례가 보고된 바는 있으나,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케어네이션, 간병 앱 플랫폼 최초 전국 서비스 호응

    케어네이션, 간병 앱 플랫폼 최초 전국 서비스 호응

    대한민국 1등 간병 플랫폼 ‘케어네이션’이 간병 앱 최초로 전국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간병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간병인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보호자가 직접 선택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프로필에는 이름, 나이, 경력, 자격증, 지원한 간병비 그리고 실제 이용했던 다른 보호자의 후기까지 모두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허가를 받은 PG 안심 결제로 간병비 카드 할부 결제도 가능하다. 케어네이션 측은 현재 전국 간병인 1만명에 육박하며 약 8개월간의 누적 등록 공고 수가 ‘서울 7664개, 경기 3,820개, 강원 416개, 충남 969개, 충북 262개, 전남 605개, 전북 270개, 경남 375개, 경북 745개, 제주 33개’로 전국적으로 활성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일부 지역만 지원하는 타 업체와 달리 전국은 물론 주말, 휴일 상관없이 24시간 간병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케어네이션의 차별성에 주목하고 있다. 케어네이션 서대건 부대표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전국구 서비스로의 론칭은 당연한 선택이었다”며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 간병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느꼈던 환자, 보호자분들이 케어네이션을 통해 보다 편하게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견카페서 일하다 1m 크기 사장 맹견에 물려

    애견카페서 일하다 1m 크기 사장 맹견에 물려

    경기도의 한 애견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종업원들이 업주가 키우는 맹견에 잇따라 물린 사실이 뒤늦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2월 7일 오전 9시 30분쯤 안성시의 애견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A(28)씨는 사장 B씨가 키우는 맹견 ‘도고 아르젠티노’를 우리에서 꺼내 입마개를 씌우는 과정에서 공격을 당했다. 사고 당시 가게에 홀로 있던 A씨는 몸통 길이가 1m 남짓한 이 개에게 다리를 물린 채 6∼7분간 끌려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A씨는 팔·다리의 피부와 근육이 찢어지고 괴사되는 부상을 당해 총 9번의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외출 중인 B씨에게 119를 부르겠다며 연락했지만, B씨는 본인이 해결할 테니 기다리라고만 말한 뒤 직접 차를 몰아 나를 응급실에 데려갔다”며 “치료비와 간병비 등을 합쳐 5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했으나 B씨는 29만원만 지급한 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A씨를 공격한 개는 이번 사고 발생 한 달여 전인 1월에도 이 애견카페에서 일하던 다른 근무자를 물어 전치 3주 이상의 부상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근무자는 “임신 중 사고를 당해 유산의 아픔까지 겪게 됐는데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업체 측이 응당한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장 B씨는 “금전적인 상황이 여의치 않아 A씨의 연락을 피한 것은 사실이나 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A씨의 치료를 책임지겠다”며 “개는 사고 일주일 뒤 안락사시켰으며 운영하던 애견카페도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실과진실] 문 대통령도 맞은 AZ 백신, 정말 괜찮을까?

    [사실과진실] 문 대통령도 맞은 AZ 백신, 정말 괜찮을까?

    아스트라제네카사(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곧 시작될 2분기에도 백신 계획을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석 달 뒤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특히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를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만큼 안정성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팩트체크 ① “AZ 백신이 혈액응고 장애 유발한다?” 우선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국내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혈액응고 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관성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전날 “예방접종을 통해 얻는 이득이 부작용의 위험보다 훨씬 크다”면서 접종을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만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파종성혈관내응고장애(DIC)와 뇌정맥동혈전증(CVST)에 대해서는 백신과의 인과성에 대해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국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례 2000만건 가운데 DIC 7건, CVST 18건이 보고되기도 했다. 예방접종전문위에 따르면 DIC, CVST는 혈전 증가와 혈소판 감소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일반적인 혈전증과는 다르다. 최 위원장은 “두 질병 모두 100만명당 1명 내외의 빈도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사례”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두 질환은 코로나19 감염을 비롯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직접적 원인이라고 단정해선 안 되지만, 백신 접종 후 발병 사례가 많이 보고되는 것은 사실이므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한편 2차 접종에 들어간 화이자 백신의 경우, 국민 불안감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예방효과도 9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부작용을 염려하는 시선은 적다. 과연 그럴까? 식품의약안전처가 미국 등 6개국에서 수행된 3상 임상시험을 통해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을 살핀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이상반응 대부분은 주사 부위 통증이나 두통, 근육통 등 가벼운 수준으로 1∼2일 이내 사라졌다. 극히 드물게 급성 안면마비가 발생하기도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뿐만 아니라 화이자 백신에서도 똑같은 혈전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국내 도입된 백신 간 안정성 차이가 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팩트체크 ② “백신 이상반응 보상, 하늘의 별 따기?”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충분히 보상한다” 문 대통령이 1월 18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약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가가 나서서 도입한 백신인 만큼 부작용을 인정하는 사례가 많을수록 신뢰도를 잃을 수 있어 실제 보상에는 소극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로나 백신 부작용 인정 및 보상이 정말로 가능한지 의구심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22일 기준 현재 1만 9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어떤 이상 증세라도 원래 있던 질병으로 취급하면 그만”이라고 비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지난달 마련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지침(1판)’에 따르면 예방접종자가 신청한 피해 사례에 대해 피해조사 및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과성이 인정되는 경우 보상한다. 보상의 종류는 진료비 및 간병비, 장애 일시보상금, 사망 일시보상금 및 장제비(장례비용) 등으로 구분된다. 사망 일시보상금은 사망 당시의 최저임금법에 따른 월 최저임금액에 240을 곱한 금액으로 현재 기준 4억 3739만 5200원이며 부검소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관건은 피해와 백신과의 인과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백신 접종과 이상 증세 또는 사망 간 관련성이 ‘명백한’ 경우와 관련성에 ‘개연성’이 있는 경우, 관련성에 ‘가능성’이 있는 경우로 판명될 때만 보상한다.당국은 지금까지 신고된 백신 이상반응 가운데 분석이 끝난 10건 중 2건은 백신 접종과 관련 있다고 봤다. 1건은 접종 후 10분 내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났다. 다른 1건은 접종 후 고열과 경련, 혈압 저하를 보였다. 이 밖의 사례는 백신 접종과 관련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기저 질환이 요인이거나 백신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증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 접종 시점과 발병 사이의 시간적 개연성이 낮아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중환자실 16번, 아내 결국 떠나… 기업은 무죄라니 가슴 답답”

    “중환자실 16번, 아내 결국 떠나… 기업은 무죄라니 가슴 답답”

    “아내는 병원 입원만 21번 했고, 중환자실도 16번을 드나들었어요. 좀더 버텨 줬으면 했는데 결국 제 곁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8월 10일 김태종(66)씨는 가습기 살균제로 13년간 투병생활을 해온 아내를 떠나보냈다.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는 기관지가 좋지 않은 아내를 위해 2007년 김씨가 이마트에서 직접 구매했다. 이듬해부터 아내의 폐는 급속도로 굳어 13%밖에 남지 않았다. 결국 목에 구멍을 내고 꽂은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해야 했다. 24시간 내내 가족 돌봄이 필요했다. 언제 아내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탓에 승합차를 구입해 내부를 응급차처럼 개조했다. 한 번 입원하면 수천만원씩 깨지는 병원비를 벌기 위해 김씨는 잠을 줄여 가며 화물차 운전대를 잡았다. 그렇게 견디고 버티기를 13년. 아내는 끝내 김씨와 사랑하는 가족 곁을 떠났다.●병원 입원만 21번… 한 번 입원에 수천만원 김씨는 아직도 가습기 살균제를 직접 구매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다. 그러나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기업들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기만 한다. 지난 1월 12일 법원은 가습기 살균제와 피해 사이에 엄격한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 및 제조업체의 전직 임직원들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4000명이 넘지만, 여전히 단죄는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김씨는 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알리려 애쓴다. 최근 화물차 운전 도중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던 김씨는 지난 26일 퇴원하자마자 집회 신고를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찾았다. -매주 가습기 살균제 제조 기업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이유는. “2011년도에 가습기 살균제가 폐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잠시 사회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졌어요. 하지만 지금은 많이 잊힌 상태입니다. 여전히 가해 기업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요. 거의 매주 이마트와 SK, 애경 본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을 본 사람들이 깜짝 놀라면서 ‘이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 됐었느냐’고 반문하곤 합니다. 정부도, 국회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입니다.”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는 언제, 왜 구매했나. “아내가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아 가습기를 자주 틀었어요. 가습기 살균제는 2007년 10월 14일 이마트 공항점에서 990원을 주고 제 손으로 구매했습니다. 이마트에 진열된 PB상품 ‘이플러스 가습기 살균제’로 SK케미칼이 만들고 애경이 공급한 제품입니다. 아내의 상태가 좋아지라고 매일같이 가습기 상태를 확인하고 직접 살균제를 넣었어요.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제가 살인자나 마찬가지인데···.” ●아이들 얼굴 못 보고 떠난 아내 안쓰러워 -아내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인 것을 알게 된 시점은. “2008년 3월 아내가 숨쉬기가 힘들다며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그때 폐가 49%밖에 남지 않았다고 ‘임종을 준비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어요. 당시에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교회 성가대에서 소프라노로 활동하던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되다니요. 3년이 지나서야 가습기 살균제가 폐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나서야 원인을 알게 된 겁니다.” -중증 환자였던 아내의 간병과 간병비 마련은 어떻게. “아내의 상태는 점점 악화돼서 2017년에 기관지 절제해 인공호흡기를 꽂았습니다. 혼자 거동이 불가능한 중증 환자라 24시간 간병을 해야 했어요. 하루에도 수십 차례 가래를 뽑아내야 했어요. 새벽 3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간병인이 아내를 돌봤고, 제가 이어서 밤 10시 정도까지 아내를 보살폈습니다. 그럼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새벽 3시까지 엄마를 간호했어요. 간병인이나 아이들이 아내를 돌볼 때 저는 일을 했습니다. 아내가 건강할 때는 초중등 이러닝 교재 프로그램을 개발·납품하는 일을 함께 했었는데, 아내가 아프고 나서는 회사를 정리했죠. 아내는 13년간 병원에만 21번 입원하고 중환자실은 16번을 들어갔습니다. 심정지도 수차례 왔었습니다. 아내가 한 번 입원하면 수천만원이 깨졌습니다. 병원비 충당을 위해 화물차를 운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많이 할 때는 하루에 1200㎞, 18시간을 운전하기도 했어요. 그럼 40만원 정도를 벌었습니다.” -13년간 투병 끝에 16번째 들어간 중환자실에서 아내가 결국 사망했다. “8월 2일 가래가 많이 나오고 열이 올라서 응급실에 갔다가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8일까지는 아내가 의식이 있었어요. 면회를 갔는데 저한테 입 모양으로 ‘나 죽어?’라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당신이 왜 죽어. 얼른 중환자실 탈출해서 일반 병실 갔다가 집에 가자. 집에 갈 수 있어. 불안해하지마’ 그랬어요. 고비가 많았잖아요. 이번에도 이겨 낼 줄 알았어요. 다음날 다시 면회를 갔는데 의식도, 몸도 많이 처졌어요. 아내가 전날 밤에 많이 불안해하면서 저를 계속 찾았대요. 제가 ‘여보, 여보’ 부르니 겨우 알아듣는 것 같더라고요. 면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잠시 눈을 붙였는데 악몽을 꾸다가 금방 깼어요. 잠시 뒤에 병원에서 아내가 위독하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렇게 아내가 떠났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면회가 하루에 한 명, 30분으로 제한돼서 아이들 얼굴도 제대로 못 보고 떠난 아내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증거 없다니… 법원 무죄 판결에 충격 싸여 -아내를 떠나보내고서 삶이 어떻게 바뀌었나. “아내를 간병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떠나고 나니 우울증도 찾아오고 더 힘듭니다. 일 나갔다가 돌아오면 집 한쪽에서 손을 흔들던 아내가 눈에 선합니다. 요새 아이들 위해서 요리를 직접 하기 시작했는데, 과거에 혼자 집안일을 하면서 힘들었을 아내를 생각하며 후회도 합니다. 아내 생각에 우울해지면 무작정 집을 나서서 뒷산을 걸었어요. 6개월간 1000㎞를 걸었더라고요. 아이들이 1년 정도는 쉬라고 말리는데도 서둘러 화물차 운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운전할 때만큼은 힘든 생각들을 잠시 멈출 수 있으니까요. 투병생활 중에도 아내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얼마 전에 그 사진들을 모아서 아내 앨범을 두 개 만들었어요. 하나는 강원도 정선에 계시는 장모님께 가져다 드릴 생각입니다.” -지난 1월 1심 법원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업체 전직 임직원들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는데. “정말 판결 결과를 듣고 엄청난 울분과 충격에 싸였습니다.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폐질환과 천식 발생 혹은 악화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합니다. 동물 실험이 그 증거래요. 그럼 지금 CMIT·MIT로 인해 수많은 피해자들이 왜 생겨난 거죠? 제 아내는 왜 죽었냐는 거죠. 지난달 17일 환경·보건 전문가들도 심포지엄을 열어서 1심 판결 결과를 비판했어요. 일반 국민들의 법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결과입니다. 항소심의 결과는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습기 살균제 기업책임 배보상 추진회’ 대표를 맡게 된 이유는. “이 문제를 알리려고 틈틈이 집회, 1인 시위, 기자회견을 한 게 3~4년 된 것 같아요. 작년 10월에는 이 위원회를 만들게 됐고, 회원은 160명 정도 됩니다. 곧 단체 등록증도 나올 예정이에요. 등록된 단체를 만들어야 기업체나 정부 등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있겠더라고요. 가습기 살균제 제조 기업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합니다. 국가도 책임이 있어요. 잘못된 상품이 시장에 나오게 된 데는 담당 부처들의 인가가 있었던 것 아닙니까. 국회에서도 피해자들을 위해 좀더 의지를 보여 줬으면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불거진 지 10년이 돼 갑니다. 이제 저희도 그늘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아내한테 전하고 싶은 말은.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선한 인상이 아직도 기억이 나. 아프고 나서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가래 제거한다고 석션을 해댔지. 하는 우리도 힘든데 자그마한 체구로 그걸 참고 있는 당신은 대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한편으론 이제 그런 고통은 없을 테니까···. 이제 울지 말아야지 하는데도 당신 얘기만 하면 이렇게 눈물이 쏟아진다. 이제는 고통 없는 곳에서 편하게 잘 있어라. 언젠가 내가 가서 꼭 다시 만날 테니까.”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두통·근육통 등 정상 반응”… 이달부터 보건의료인·119 구급대원 접종

    “두통·근육통 등 정상 반응”… 이달부터 보건의료인·119 구급대원 접종

    경미한 증상은 대부분 사흘 안에 사라져주사 맞은 후 15~30분 나타나 대기 권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 시작된 이후 이틀간(26~27일) 전국에서 이상 반응 의심 신고 112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진 예방접종을 한 뒤 흔하게 나타나는 경미한 사례다. 전문가들과 당국이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상 반응에 대해 밝힌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현재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어떤 이상 반응이 있었나. A. 두 가지 백신 이상 반응이 대체로 비슷하다. 제일 흔한 건 접종 부위 통증이다.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이 비교적 흔하게 발견된다. 대부분은 보통 사흘 안에 없어진다. 당국이 접종 시작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이상 반응들을 경미하다고 판단한 이유이기도 하다. Q. 그렇다면 주의해야 할 이상 반응은. A.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된 중증 이상 반응은 ‘아나필락시스’ 하나다. 호흡곤란증이 오고, 목소리도 쉰 소리를 내게 된다. 심혈관계 증상도 나타나는데 맥박이 굉장히 빨라지고, 현기증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일을 겪게 된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치료가 필요하다. 접종자에게 접종 후 기관에서 15~30분간 대기하라고 권하는 이유다. 정부는 두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Q. 기저질환자도 접종이 가능한가. A. 임상연구에서 당뇨병·고혈압이 있는 분들이 많이 포함됐다. 연구에서 일반인과 유효성·안전성의 지표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백신 접종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예방접종 전후에 관련된 약물을 그대로 복용해도 된다. Q. 접종을 앞두고 준비할 게 있다면. A. 사전 예진표를 작성할 때 본인의 상태, 특히 알레르기와 같은 병력에 대해 정확하게 적는 게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알레르기는 ‘피부가 좀 가렵고 빨개져요’ 수준이 아니다. 아나필락시스나 혈관 부종 형태의 심한 알레르기를 말한다. 이를 유발했던 성분이 무엇인지 접종 전에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Q. 이상 반응 시 보상은. A. 이상 반응이 발생한 사람 누구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서류를 갖춰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 보상 신청이 접수되면 120일 이내에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보상 여부를 결정한다. 인과성이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진료비와 본인부담금, 간병비,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 장제비를 지급한다. 사망일시보상금은 사망한 날로부터 5년 이내 신청 가능하며 최대 4억 3739만 5200원을 지급한다. 장애일시보상금도 중증의 경우 사망보상금과 동일한 금액(경증은 55%)을 지급한다. Q. 향후 접종 순서는. A. 이달부터는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 119 구급대원이나 역학조사 요원 등 1차 대응요원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는 4월부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성인은 7월 이후 가능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백신접종후 호흡곤란 ·쉰 목소리·현기증땐 의료진 찾아라

    백신접종후 호흡곤란 ·쉰 목소리·현기증땐 의료진 찾아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26일 시작된 이후 이틀간(26~27일) 전국에서 이상반응 의심 신고 112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진 예방접종을 한 뒤 흔하게 나타나는 경미한 사례다. 전문가들과 당국이 공식브리핑을 통해 이상반응에 대해 밝힌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현재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어떤 이상반응이 있었나. A. 두 가지 백신 이상반응이 대체로 비슷하다. 제일 흔한 건 접종부위 통증이다. 피로감, 두통, 근육통, 관절통, 오한, 발열 등이 비교적 흔하게 발견된다. 빈도수는 많이 떨어지지만 복통이라든가 설사, 구토와 같은 증상도 보고가 되고 있다. 대부분은 보통 사흘 안에 없어진다. 앞에 언급한 것들은 다른 종류의 백신들한테서도 흔히 나타난다. 당국이 접종 시작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이상반응들을 경미하다고 판단한 이유이기도 하다. Q. 그렇다면 주의해야 할 이상반응은. A.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된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하나다. 호흡곤란증이 오고, 목소리도 쉰 소리를 내게 된다. 심혈관계 증상도 나타나는데 맥박이 굉장히 빨라지고, 현기증으로 갑자기 쓰러지는 일을 겪게 된다. 대부분은 30분 이내에 이러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증상이 발생하면 즉각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접종자에게 접종 후 기관에서 15~30분간 대기하라고 권한다. 다만 정부는 백신 임상시험 과정에서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고 접종기관이 응급치료 대비를 해놨기 때문에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Q. 접종을 앞두고 준비할 게 있다면. A. 사전예진표를 작성할 때 본인의 상태, 특히 알레르기와 같은 병력에 대해 정확하게 적는 게 중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알레르기는 ‘피부가 좀 가렵고 빨개져요’ 수준이 아니다. 아나필락시스나 혈관 부종 형태의 심한 알레르기를 말한다. 이를 유발했던 성분이 무엇인지 접종 전에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Q. 이상반응시 보상은. A. 이상반응이 발생한 사람 누구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서류를 갖춰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 보상 신청이 접수되면 120일 이내에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보상 여부를 결정한다. 인과성이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진료비와 본인부담금, 간병비,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 장제비를 지급한다. 사망일시보상금은 사망한 날로부터 5년 이내 신청 가능하며 최대 4억 3739만 5200원을 지급한다. 장애일시보상금도 중증의 경우 사망보상금과 동일한 금액(경증은 55%)을 지급한다. 이외 정액간병비 일 5만원, 장제비 30만원이다. Q. 이상반응 신고 현황은 매일 집계하나. A. 예방접종 현황 및 이상반응 신고현황은 코로나19 백신 및 예방접종 홈페이지(ncv.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백신 맞아야 중증 예방할 수 있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백신 맞아야 중증 예방할 수 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접종 대상자에게는 접종 가능 시기 안내 문자가 간다. 안내를 받으면 ‘예방접종 정보제공 홈페이지’(nip.kdca.go.kr), 콜센터(1339)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접종 전 의사에게 예진을 받을 때는 약품, 화장품, 음식, 다른 종류의 백신에 대해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24일 열린 질병관리청 ‘전문가 초청 코로나19 백신 특집 설명회’를 토대로 백신 접종 유의사항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Q.접종일에 열이 나도 접종할 수 있나. A.안 된다. 37.5도가 넘는 열이 있으면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접종을 연기하는 게 좋다. 예방접종을 예약한 의료기관과 상의해 다른 날로 다시 예약해야 한다. Q.만성질환이 있는데 백신을 맞아도 되나. A.만성질환자야말로 제때 백신을 맞아야 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예방접종 전후로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 관련 약물을 그대로 복용해도 된다. Q.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접종할 수 있나. A.경증 음식 알레르기는 예방접종 금기 대상이 아니다. 다만 이전에 백신 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적이 있거나 다른 심각한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Q.아나필락시스라는 게 뭔가. A.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중증 이상반응이다. 두드러기, 가려움, 발진, 호흡곤란, 복통, 설사, 현기증, 빈맥, 저혈압 등이 주요 증상으로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 대개 접종하고 30분이 되기 전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의료기관 대기실에 30분간 머물러야 한다. 미국에선 화이자 백신 접종 후 100만명당 4.7건꼴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공포심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Q.접종 후 정상적인 면역반응과 이상반응을 어떻게 구분하나. A.주사 부위가 붓고 발열, 몸살이 오는 것은 일종의 면역반응이다. 통증 부위를 냉찜질하고 전신 통증이 있으면 진통제를 복용해도 된다. 그러나 열이 지속되면 예방접종 전이나 항체가 생기기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일 수 있으므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Q.이상반응이 생기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나. A.피해 보상을 신청하면 120일 이내에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따져 보상을 결정한다. 진료비, 간병비, 장애·사망일시보상금, 장제비 등을 지원한다. Q.접종 후 무엇을 조심해야 할까. A.당일에는 과도한 활동, 음주, 사우나를 피하고 이상반응이 없는지 잘 관찰해야 한다. Q.독감 백신을 맞았는데 코로나19 백신을 바로 맞아도 되나. A.독감 등 다른 백신과는 접종 전후 최소 14일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런 경우를 가정한 안전성·유효성 임상 자료가 부족해서다. 실수로 14일 이내에 코로나19 백신과 다른 백신을 모두 접종했더라도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하진 않는다. Q.수유 중인데 괜찮을까. A.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이 모유 수유 영아에게 위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임산부는 임상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Q.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언제 맞을 수 있나. A.현재 접종 대상에서는 제외됐으나, 임상 결과에 따라 추가될 수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화이자 백신에 한해 만 16세와 17세도 접종 대상에 포함할 것을 권고했다. 최종 허가가 나오는 대로 접종 계획을 수정·보완할 예정이다.Q.백신을 맞고 항체가 생겼는지 확인할 방법이 있나. A.특수 연구시설에서 검사해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접종자 모두 검사하기는 어렵다. 항체는 1·2차 접종 후 약 2주 후에 생긴다. Q.백신 접종 확인증을 받으면 집합금지 등 방역정책에서 제외될 수 있나. A.예방접종증명서가 있다고 해서 방역정책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Q.접종 후 바로 마스크를 벗어도 될까. A.대다수가 접종 후 면역을 획득하는 것은 맞지만, 일부는 면역 수준이 충분하지 못할 수 있다. 감염 위험이 있으니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코로나 백신 맞으면 몸에 칩 삽입” SNS에 전문가 “가짜뉴스 큰 폐해”(종합)

    “코로나 백신 맞으면 몸에 칩 삽입” SNS에 전문가 “가짜뉴스 큰 폐해”(종합)

    “‘백신 맞으면 서구인에 지배’ 허위 주장”“허위 정보에 현혹돼 잘못된 판단 말아야”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맞으면 몸에 무선 인식 칩이 삽입돼 국가의 통제를 받는다는 허위 정보가 온라인에서 유포되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잘못된 정보의 유통은 큰 폐해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그런 일은 과학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칩 삽입? 과학적으로 가능하지 않아”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문가 초청 코로나19 백신 특집 설명회’에서 “온라인에서 이런 걱정이 생겨나는 것이 과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깝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는 정부가 무선 인식 칩을 코로나19 백신에 삽입해 사람들을 통제하려 한다거나, 해외에서 멀쩡한 사람도 백신을 맞고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는 등의 주장이 퍼지고 있다. 최 교수는 “역사적으로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면서 문제가 됐던 일이 많이 있다”면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도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서구 사람들에 의해 지배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해 접종을 거부하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때문에 무료로 공급되는 백신임에도 맞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볼 수 없는 소아마비나 디프테리아 같은 질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허위 정보에 현혹돼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아낙팔락시스, 적절히 대처하면 문제없이 호전…접종 두려워 말라” 최 교수는 또 대표적인 백신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 관련해서도 “대개 10만∼100만명당 1명 정도의 발생률이고, 적절히 대처하면 문제없이 호전된다”면서 “이런 것들이 백신 접종을 두려워하고 피하는 근거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이나 약물 등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 수 시간 이내에 전신에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27일에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백신 이상 반응 신청시 120일내 보상”질병청 “사망시 4억 3700만원” 질병관리청은 이날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보상을 신청할 경우 120일 이내 보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1조에 근거해 국가예방접종 후 불가피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한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본인 또는 보호자가 보상신청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질병청은 120일 이내에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보상심의를 거쳐 보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보상 가능한 부분은 진료비(본인부담금), 간병비(입원진료시, 하루당 5만원),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 및 장제비 등이다. 이 가운데 사망일시보상금의 경우 4억 3739만 5200원(산정기준 : 월 최저임금액 × 240개월)이 지급된다. 경증 장애 진단시 보상금은 사망보상금의 55%, 중증은 사망보상금의 100%가 각각 지급된다. 이 밖에 이상반응에 대한 일반 진료비 등에 대한 신청 기준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한해 대폭 완화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예전에는 진료비가 한 30만원 이상 본인부담금 생긴 경우에만 보상했는데 이번에 코로나19 접종은 진료비 상한금액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지 않고 모두 다 심사하되 소액인 경우에는 심사 절차를 조금 더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행정 절차를 개선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으로 사망시 보상금 4억3000만원”

    “코로나 백신 이상반응으로 사망시 보상금 4억3000만원”

    질병관리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보상을 신청할 경우 120일 이내 보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4일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1조에 근거해 국가예방접종 후 불가피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한 예방접종피해 국가보상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본인 또는 보호자가 보상신청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질병청은 120일 이내에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보상심의를 거쳐 보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보상 가능한 부분은 진료비(본인부담금), 간병비(입원진료시, 1일당 5만 원), 장애일시보상금, 사망일시보상금 및 장제비 등이다. 사망일시보상금으로는 4억3739만5200원이 지급되고 지급액은 고용노동부 고시 최저임금법령 기준 2021년 월최저임금액 182만2480원에 240개월을 곱해 산정됐다. 중증장애일시보상금은 사망보상금의 100%인 4억3739만5200원이다. 경증 장애일시보상금은 사망보상금의 55%인 2억4056만7360원이다. 장애일시보상금을 받은 경우 추가 진료비 지급은 없다. 정액간병비는 하루 5만원이고 장제비는 30만원이다. 신청기한은 사망의 경우 사망한 날로부터 5년 이내, 장애의 경우 장애진단을 받은 날로부터 5년 이내다. 정액간병비는 예방접종피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 장제비는 사망한 날보부터 5년 이내 신청 가능하다. 질병청은 또 올해 실시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한해 예방접종 국가보상제도 신청 기준을 기존 본인부담금 30만원 이상에서 전액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피해보상 범위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방접종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남시의료원 취약계층 간병 등 의료지원

    성남시의료원 취약계층 간병 등 의료지원

    성남시의료원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병 등 의료지원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시의료원에 따르면 간병지원사업, 장애인 치과치료지원사업, 초기의료비 지원사업, 위기환자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지원한다. 간병지원사업은 저소득 입원환자 중 간병이 필요함에도, 보호자가 없거나 경제적 사정으로 간병인이 부재한 경우 간병지원을 통해 원활하게 입원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간병인 연계 및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치과치료지원은 장애인들이 물리적, 경제적인 문제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치과치료에 대하여 전문적 진료와 그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기의료비 지원은 경제적인 문제로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저소득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을 위한 초기의료비를 지원하여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위기환자 지원은 응급실로 내원하는 위기상황의 취약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의료지원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건강 수준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은 성남시의료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의료원 홈페이지 방문 또는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검찰, 나눔의 집 전 운영진 2명 사기 등 10개 혐의 기소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후원금 운용 문제로 논란을 빚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 ‘나눔의 집’의 안신권 전 시설장(소장)과 김모 전 사무국장 등 전 운영진 2명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 횡령,업무방해,보조금법 위반 등으로 범죄사실 건수로는 모두 10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달 23일 공소시효가 도래한 사기 혐의 1건의 경우 먼저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안 전 시설장과 김 전 사무국장은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직원 급여보조금 5천100만원,간병비 지원금 1억6000만원,학예사 지원금 2900만원 등을 부정으로 수급한 혐의다. 이들은 또 용역 대금으로 받은 1400만원을 임의로 사용하고 시설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예금 관련 서류를 위조해 6000만원을 시설 계좌로 이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 전 시설장에게는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은 채 100억원의 기부금을 모집하고,시설 공사비로 7억1000만원의 보조금을 부정으로 수급한 혐의가 추가됐다. 시설 공사와 관련해서는 공사업체 대표도 공범으로 불구속기소 됐다. 김 전 사무국장은 광주시로부터 받은 인건비 보조금 396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은 그러나 후원금 횡령에 대해서는 ‘불법영득의사(不法領得意思)’ 인정이 어렵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처분했다. 함께 고발된 불교계 스님 이사 4명의 경우 후원금 횡령 혐의가 적용되지 않으며 무혐의 처분됐다. 안 전 시설장과 김 전 사무국장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3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산 온종합병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부산 온종합병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부산 온종합병원이 오는 3월부터 모든 병상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한다. 온종합병원은 지난해 말까지 4개 병동,183병상 운영하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3월부터 8개 병동 전 병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온종합병원은 2013년 5월 국내 처음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호자 없는 병원(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기관 협약을 맺고 2개 병동 129병상에 대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3월부터는 전체 8개 병동 452병상으로 전면 확대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병동지원 인력 등 병원 직원들이 보호자 대신 환자를 돌봐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등 외부 감염원 유입 차단, 진료·간호질 향상과 함께 보호자의 간병 부담이 줄어들것으로 기대된다. 온종합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시행에 따른 간호 인력을 충원한다. 이미 신규 간호사 120명을 확보한데 이어 추가로 경력 간호사들과 야간 전담간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또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할 간호조무사와 병동지원 인력도 뽑고 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원장은 “코로나 19로 외부 감염원 차단과 환자 안전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되면서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며 “ 만족도 높은 입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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