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간담회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지원대상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 재해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트레일러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금시장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999
  • 경찰, ‘항공료 뻥튀기 의혹’ 평택시의원 11명 송치···경기 12개 의회 ‘수사 중’

    경찰, ‘항공료 뻥튀기 의혹’ 평택시의원 11명 송치···경기 12개 의회 ‘수사 중’

    경기지역 도·시·군의회 해외 출장 과정에서 항공료를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평택시의원과 하남시 공무원 등 19명을 송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수사 의뢰된 19곳 중 평택과 하남시의회 관계자들을 송치하고 용인·양평·이천·김포·여주시의회에 대해서는 불입건 종결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넘겨진 평택시의원 11명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 혐의가 적용됐고, 평택시의회 공무원 4명과 이들의 출장을 진행한 여행사 관계자 2명, 하남시의회 공무원 1명, 해외 출장을 진행한 여행사 관계자 1명 등에는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해외 출장 당시 항공료 등을 부풀려 여비를 과다 청구하거나 공무 수행과 다르게 예산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월 최초 제기된 이 사건과 관련해 경기도의회, 경기 남부 18개 도시군의회 등 총 19곳을 수사 중이다. 경기 남부 21개 지자체 중 안성·의왕·과천에선 관련 의혹이 제기되지 않아 제외됐다. 경찰이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해 불입건 조치한 곳인 용인, 양평, 이천, 김포, 여주 등 5개 시군의회다. 경찰은 송치 및 불입건된 7개 시의회를 제외한 12개 도·시·군의회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간 전국의 지방의회가 주관한 지방의원 국외 출장 915건을 점검한 결과, 항공권을 위·변조해 실제 경비보다 부풀린 사례가 44.2%에 해당하는 405건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평택과 하남시의회는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송치했다”며 “용인·양평·이천·김포·여주시의회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에 대한 소명이 됐다고 판단해 불입건했다”고 설명했다.
  • ‘나도 모르게 KT 소액결제’, 광명·서울금천 피해자 74명 4580만 원 당했다

    ‘나도 모르게 KT 소액결제’, 광명·서울금천 피해자 74명 4580만 원 당했다

    KT 가입자 수십 명의 휴대전화에서 자신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범죄와 관련,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 등에서 확인된 피해자가 74명, 피해액은 4580만 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8일 정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광명 피해자 25건에 대해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을 넘겼고, 36건을 더 이송받을 예정이다”며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13건 또한 경기남부청으로 받아 병합 수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KT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의 피해는 74건(광명 61건·금천구 13건)이다. 피해 규모는 4580만 원 상당(광명 약 3800만 원·금천구 약 780만 원)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 새벽 시간대 광명시 소하동과 하안동, 서울시 금천구 등에 거주하는 시민 휴대전화에서 모바일 상품권 구매나 교통카드 결제 등 수십만 원이 빠져나갔다. 현재까지 피해자들은 같은 지역 거주와 KT 통신사를 이용한다는 것과 피해가 새벽 시간에 발생했다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KT의 전산망을 통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이용 중인 피해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의 연령대와 휴대전화 기종, 개통 대리점은 각각 달랐고, 모두 악성 링크를 접속하거나 특정 앱을 설치한 적은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피해자 진술 일부 중 카카오톡이 갑자기 강제 로그아웃된 현상도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 하는 등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범행은 그간 사례가 없는 최초 수법으로 보인다”며 “범행 관련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여러모로 수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휴대폰 결제대행사(PG사)와 협의해, 상품권 판매 업종 결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축소하는 등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했다. 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상품권 판매 업종의 소액결제 한도를 기존 월 10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 한국임업진흥원, ‘임업통계조사 참여 독려 및 임가 애로 해소 위한 간담회’ 개최

    한국임업진흥원, ‘임업통계조사 참여 독려 및 임가 애로 해소 위한 간담회’ 개최

    원주·영동 현장 간담회 통해 임업인과 직접 소통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임업통계조사 참여 독려와 임가 애로사항 해소’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업인과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업통계조사 대상 임가를 비롯해 산림청, 영동군청, 보은국유림관리소,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임산물 재배 임가의 애로사항, 산림재난 대응, 통계조사 참여, 임업경영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호두 재배 임가의 다수 참석에 따라 재배 기술, 병해충 방제, 기후변화 대응 관련 교육을 실시해 재배 역량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유통체계 마련을 도모했다. 임업통계조사는 임업인의 소득향상, 임산업 경쟁력 강화, 임가 재해 보상 기준 마련 등 정부 정책 설계에 활용되는 핵심 자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통계조사의 중요성을 현장에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게 한국임업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은 “임업 현장에서 임산물 재배와 임업 통계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임가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재해 피해 지원 정책 마련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결국 요강 샀어요”…‘최악 가뭄’ 강릉, 제한 급수에 극한 상황

    “결국 요강 샀어요”…‘최악 가뭄’ 강릉, 제한 급수에 극한 상황

    최악의 가뭄으로 제한 급수에 돌입한 강원 강릉에서 시민들이 페트병에 소변을 모으고 가족 수만큼 요강을 사는 등 극한 상황에 내몰렸다. 상인들은 “단수되면 영업 불가”라며 절망하고 있다. 8일 오전 6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2.4%로 전날보다 0.2%포인트 더 떨어졌다. 식수 공급 마지노선인 15%를 밑돌며 평년(71.2%) 대비 6분의 1 수준이다. “페트병에 소변 모아 한꺼번에 내릴게요” 강릉시가 6일부터 대규모 수용가 123곳을 대상으로 제한 급수를 시작한 첫 주말, 곳곳에서 혼란이 벌어졌다. 강릉 지역 맘카페에는 “페트병에 소변을 본다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 시민은 “저희 남편, 페트병에 소변을 모아뒀다가 내일 물 나오는 시간에 (변기에 넣고) 한꺼번에 내리겠답니다”라고 썼다. 다른 회원들도 “저희 막내도 소변 후 물내리기 금지 방송 듣고 냄새난다고 페트병에 싸겠다네요” “살려면 어쩔 수가 없지요”라며 공감했다. 한 회원은 “저희 집은 가족 수대로 요강 구매했어요. 각자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버려요”라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하소연이 잇따랐다. 한 시민은 “갑자기 아파트 단수 방송, 진짜 이제 집에 한 곳도 물이 조금도 나오지 않는다”며 틀어놓아도 물이 나오지 않는 세면대 사진을 올렸다. 아파트는 “2일 쓸 물을 4일에 나눠 써달라” 교동 택지의 한 아파트에는 “우리 아파트는 평균 2일을 사용할 물탱크를 갖췄으나 시에서 4일을 사용하라고 한다”며 단수 가능성을 경고하는 안내문이 붙었다. 해당 아파트는 “입주민들은 지금보다 50%를 더 줄여야 4일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매우 불편하시겠지만 최대한 아껴달라”고 호소했다. 각 아파트는 자구책으로 자체 시간제 단수를 실시하거나 2∼3일 쓸 물을 4∼5일에 나눠 쓸 것을 입주민들에게 부탁하고 있다. 저수조 구조상 운반 급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건물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들의 절망감은 더 깊다. 일단 큰 정수기를 작은 것으로 바꾸고 손님들에게 내어주던 물도 정수기 물이 아닌 생수로 바꿨다. 한 상인은 “단수가 되면 일단 화장실 이용 문제 때문에 영업이 힘들다”며 “단수가 시행되면 아예 영업을 쉬거나 급수 시간대에 맞춰 영업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다른 상인은 “단수되면 그냥 이 불경기에 다 죽는 것”이라며 “영업 불가로 인한 보상도 필요 없다. 물만 잘 해결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단수 걱정 때문인지…관광객 발걸음도 뚝” 관광객들의 발길도 눈에 띄게 줄었다. 상인들은 “지금까지 주말 장사하면서 이렇게 조용한 건 처음”이라며 “다들 단수 걱정 때문인지 놀러 오지 않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혼란이 계속되자 강릉시는 7일 부시장 주재로 대수용가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참석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숙박시설 관계자들은 제한 급수 시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소방청은 최악의 가뭄피해가 이어지는 강릉지역 급수 지원을 위해 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8일부터 본격적인 급수 지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강릉시는 저수조 100t 이상을 보유한 공동주택 113개소, 대형숙박시설 10개소 등 123개 대수용가를 대상으로 상수도 공급을 중단했다. 7일에는 군부대 차량 400대와 해군·해경 함정 2대, 육군 헬기 5대, 지자체·민간 장비 45대가 투입돼 약 3만t을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 등에 공급했다.
  • “참선·염불은 구분된 게 아니고 불성 깨닫는 방편”

    “참선·염불은 구분된 게 아니고 불성 깨닫는 방편”

    기복을 염불로 보는 통념 바로잡고‘삶 전체를 수행의 자리로 삼자’ 제안“삶 그대로가 참선이고 일 그대로가 염불이 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수행입니다.” 한국 불교계의 대표 수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월암 스님의 가르침이다. 좌선만을 선이라 하고 기복을 위한 호명만을 염불로 보는 통념을 바로잡고, 삶 전체를 수행의 자리로 삼자는 제안이다. 월암 스님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신간 ‘선정겸수(禪淨兼修)’ 출판간담회를 갖고 “선(참선)과 정토(염불)가 구분된 것이 아니며 모든 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불성을 깨닫는 방편”이라고 강조했다. 월암 스님은 간화선과 돈오선의 사상체계를 확립하고 경북 문경의 한산사 용성선원과 수행공동체 ‘불이선회’를 이끄는 등 ‘눈푸른 납자’(맑고 지혜로운 눈의 수행자)라 불린다. ‘선정겸수’는 그가 한국불교 전통 수행 사상인 선(禪)·율(律)·정토(淨土)를 융합해 역대 조사들의 이론과 사상 속에서 선과 정토가 어떻게 함께 수행됐는지 밝힌 책이다. 월암 스님은 절에 선방은 많아도, 염불원은 드물어진 현 세태에 관해 “염불 수행을 하는 스님이나 재가자, 일반 불자들이 많이 있지만 염불이 수행이 아닌 기도의 방편으로 채택되고 있다”며 “생사해탈 수단으로 승화되지 못하고 기복적인 염불로 전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정겸수’는 수행자 중심으로 쓰였다. 월암 스님은 “불교 교리에 어두운 일반인으로선 수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가지 선 수행 방편 가운데 호흡과 명상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강릉 제한급수 첫 주말…“물 안 나와요” 대혼란

    강릉 제한급수 첫 주말…“물 안 나와요” 대혼란

    강원 강릉시가 제한급수를 시작한 첫 주말, 시내 곳곳에서 단수 민원이 쏟아졌다. 일부 상가에선 영업 중단 움직임도 나타났다. 7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2.6%로 평년(71.2%)의 6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하루 평균 0.3~0.4%포인트씩 떨어지고 있다. 시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아파트와 숙박시설 등 대규모 수용가 124곳을 대상으로 제한급수를 시작했다. 대상은 저수조 100t 이상을 보유한 시설로, 아파트 113곳과 대형 숙박시설 10곳이 포함됐다. 시 당국은 “저수조 물로 2~3일은 견딜 수 있다”고 했지만, 일부 주민은 “갑자기 물을 줄이면 어떻게 하느냐. 수도에서 물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다”고 항의했다. 교동택지의 한 아파트에는 ‘2일 치 물을 4일간 나눠 써야 한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관리사무소는 “절수율을 50% 이상 유지하지 않으면 단수를 피하기 어렵다”고 공지했다. 시는 뒤늦게 부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급수차 보급 방안을 조정했지만, 현장 혼란은 여전하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동원된 물탱크차는 총 50대, 누적 공급량은 2만 1752t에 이른다. 그러나 저수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어, 강원소방본부는 소방청에 2차 동원령을 요청했다. 8일부터는 전국 9개 시도에서 대용량 물탱크차 20대가 추가로 투입된다. 문제는 생업이다. 교1동에서 생선요리집을 운영하는 김성용(66) 씨는 “화장실도 못 쓰면 장사는 포기해야 한다”며 “설거지물도 모아서 쓰고 있다”고 했다. 한식집을 운영하는 류모(41) 씨는 “급한 대로 물을 사서 쓰고 있는데, 더 이상 물이 줄어들면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광객 감소 조짐도 나타났다. 한 해변 횟집 상인은 “단체 예약이 ‘강릉 물 끊긴다’는 얘기를 듣고 취소될 뻔했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상황에 따라 일반 가정까지 제한급수를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 삼성전자 노태문 “2030년까지 업무 90% AI 적용”

    삼성전자 노태문 “2030년까지 업무 90% AI 적용”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 겸 MX부문장이 2030년까지 DX 업무 영역의 90%를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해 사업 현장에서도 AI가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상치를 밑돌았던 2분기 실적에 대해선 “미래 성장을 준비한 기간”이었다며 3~4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노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IFA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회사, AI로 일하고 성장해나가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빠르게 전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 사장이 DX부문장 역할을 겸임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 가진 자리다. 노 사장은 “큰 (AI) 전환기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비즈니스를 하는 제품과 기능, 서비스에 최신의 AI를 빠르게 적용해 고도화하는 것”이라며 “또 AI를 전체 프로세스(업무 과정)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두 가지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TV 등 디바이스에 AI를 도입하는 ‘온디바이스 AI’와 함께 협력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AI 플랫폼을 조성하는 ‘하이브리드 AI’로 나아간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다만 노 사장은 실적 부진을 겪었던 2분기에 대해선 “아쉽게 생각하지만 단기적인 실적만이 아니라 AI 전환기에 미래에 대한 성장 준비를 갖춰가는 부분이라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며 “3~4분기에는 (실적이) 더 나아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DX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6% 감소했다. DX부문의 주력 품목에 대해서는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는 내년 초 98·85·75·65인치 등 다양한 가격대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확장현실(XR) 기기는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 멀지 않은 시점에 한국에서 먼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성비위 파문’ 조국혁신당 지도부 총사퇴… 비대위 체제로 전환

    ‘성비위 파문’ 조국혁신당 지도부 총사퇴… 비대위 체제로 전환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고위원 전원이 7일 당내 성비위 사건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지도부가 붕괴하면서 혁신당은 한동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응 미숙으로 동지들을 잃었다. 피해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저와 최고위원 전원은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대응 조직과 매뉴얼도 없는 상황에서 우왕좌왕 시간을 지체했다. 모두 제 불찰”이라고 했다. 앞서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당내에서 벌어진 성비위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했다. 황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을 믿고 지지해 준 당원 동지와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 드린 점은 사무총장이 마땅히 책임져야 할 일로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조 원장과 함께 근무한 측근 인사로 꼽힌다. 2차 가해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규원 사무부총장도 당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사무부총장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성희롱은 범죄는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으며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혁신당은 조 원장의 대법원 선고일인 지난해 12월 12일 발생한 성비위 사건 현장에 있었던 당직자들의 직무를 정지시킨 뒤 조사에 들어갔다. 지도부 총사퇴로 혁신당은 당분간 비대위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비대위원장 선출은 당무위원회에서 논의해 결정하게 된다. 오는 11월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으로 복귀할 예정이던 조 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조기 등판설’이 거론되지만 외부 인사가 11월까지 비대위원장으로서 사태를 수습할 가능성도 있다. 황명필 최고위원은 당무위 일정과 관련해 “원내대표가 소집해야 한다”며 “오래 걸릴 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는 논란의 중심에 선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도 이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 간담회에서 최 전 원장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보고를 받고 즉시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후임 교육연수원장에는 김영진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국민의힘은 혁신당 내 성비위 파문을 두고 “조국당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혁신당 당직자와 민주당 최 전 원장 등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 노태문 “2030년까지 업무 90% AI로…2분기 실적, 성장 준비한 기간이라 실망 안 해”

    삼성 노태문 “2030년까지 업무 90% AI로…2분기 실적, 성장 준비한 기간이라 실망 안 해”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 겸 MX부문장이 2030년까지 DX 업무 영역의 90%를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해 사업 현장에서도 AI가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상치를 밑돌았던 2분기 실적에 대해선 “미래 성장을 준비한 기간”이었다며 3~4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노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IFA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회사, AI로 일하고 성장해나가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빠르게 전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 사장이 DX부문장 역할을 겸임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 가진 자리다. 노 사장은 “큰 (AI) 전환기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비즈니스를 하는 제품과 기능, 서비스에 최신의 AI를 빠르게 적용해 고도화하는 것”이라며 “또 AI를 전체 프로세스(업무 과정)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두 가지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TV 등 디바이스에 AI를 도입하는 ‘온디바이스 AI’와 함께 협력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AI 플랫폼을 조성하는 ‘하이브리드 AI’로 나아간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다만 노 사장은 실적 부진을 겪었던 2분기에 대해선 “아쉽게 생각하지만 단기적인 실적만이 아니라 AI 전환기에 미래에 대한 성장 준비를 갖춰가는 부분이라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며 “3~4분기에는 (실적이) 더 나아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DX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6% 감소했다. DX부문의 주력 품목에 대해서는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는 내년 초 98·85·75·65인치 등 다양한 가격대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확장현실(XR) 기기는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 멀지 않은 시점에 한국에서 먼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IFA 2025]나이·장애·언어 장벽도 극복하는 ‘초연결’의 기술…中은 휴머노이드 전진배치

    [IFA 2025]나이·장애·언어 장벽도 극복하는 ‘초연결’의 기술…中은 휴머노이드 전진배치

    “지금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인공지능(AI)과 과학 기술을 껴안고 태어났잖아요. 나이는 이제 기술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IFA 2025’의 홍콩 기업 ‘DJI’ 전시관. 키가 아빠 허리까지밖에 오지 않는 7살 리암이 DJI의 모션 조종기인 ‘DJI 네오’를 이용해 1인칭 시점(FPV) 드론인 ‘아바타2’를 능숙하게 조종했다. 한 손으로 조이스틱처럼 생긴 네오를 잡고 손을 좌우로 움직이니 아바타2가 리암의 손 동작에 맞춰 방향을 틀고 설치된 장애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리암의 아버지인 마르틴은 ‘드론을 조종하기에 리암이 너무 어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손만 까딱이면 드론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오히려 어릴 때 신기술을 더 쉽게 학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IFA 2025 전시관에는 나이나 언어, 신체 장애 등을 보완하고 극복하는 혁신 기술들이 곳곳에 분포해있었다. 로봇이 모객을 하거나 초대형 규모로 압도하는 화려한 전시관은 아니었지만, ‘사람’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혁신 기술이 단순히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밀접하게 연결하고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초연결’된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중국 기업 ‘LL비전’은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스마트 증강현실(AR) 안경인 ‘레이온 헤이2’를 선보였다. 실제로 레이온 헤이2를 착용한 후 연동된 앱에 중국어로 말을 하자,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통역된 문장이 안경을 통해 텍스트 형태로 시각화됐다. TCL 등 안경에 골밀도 이어폰을 접목해 ‘들을 수 있는’ 스마트 안경이 속속 출시된 가운데 이젠 ‘눈으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진화한 것이다. 한번 충전하면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무게도 4g밖에 되지 않는다. 로이 루 LL비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자를 눈 앞에 띄워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청각장애가 있어 듣지 못하는 사람도 시각을 통해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장애와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다”며 “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9월 말 카카오 등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기반의 산업 안전 솔루션인 ‘안전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를 올해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월 정액 형식의 기업간거래(B2B) 전용 상품으로, 근로자가 갤럭시 워치 등 전용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업무에 돌입하면 워치가 심박수와 체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심박수에 문제가 생기거나 체온이 과도하게 높아 온열질환 등 위험 징후가 있을 때 관제실에 알림을 보낸다. 또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근로자가 근무 중 출입이 제한된 위험구역에 들어가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고 관제실에도 즉각 알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낙상이나 추락 사고가 벌어진 경우에는 사고 유형과 정확한 위치, 노동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관제실과 동료에게 띄워 사고 직후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올해 IFA에선 중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면에 내세웠다. 글로벌 가전시장의 패권 다툼을 하고 있는 하이센스는 기자 간담회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즉흥적인 대화가 가능한 ‘존더스’를 등장시켰다. 존더스는 기술의 중요성을 말하는 대니스 리 하이센스 비주얼테크 CEO(최고경영자)에 즉석해서 “보스, 제 가족부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는 등 감정을 섞어 사람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TCL은 아동용 돌봄 로봇 ‘에이미’를 공개했다. 포대에 쌓인 아기의 형상을 한 에이미는 아이나 반려견을 따라다니며 음성에 반응을 하고, 사진을 찍어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등 돌봄 및 관리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독일 기업들 역시 적극 참전했다. 독일의 ‘뉴라로보틱스’는 운반용 로봇 ‘미파’와 휴머노이드 ‘포애니원’을 선보였다. 포애니원은 바구니에 담긴 빨래에서 흰색 빨리를 분류하고, 손가락으로 세심하게 분리해 하나씩 다른 바구니에 옮겨 담았다. 반면 지난해 IFA에서 가정용 집사 로봇인 ‘볼리’와 ‘큐나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올해 IFA에서 집사 로봇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직 출시를 할 정도로 완성된 단계가 아닌 상태에서 성급하게 집사 로봇을 내놓을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다. 특히 지난해 기술력이 불안정했던 휴머노이드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치중했던 중국 기업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S)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큐나인이 단순히 똑똑한 AI 홈 허브의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신체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홈로봇 형태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 역시 볼리에 대해 “현재 열심히 필드테스트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IFA 2025]“누가 더 선명한가” 치열해진 한중 TV 전쟁…삼성 ‘색감’ LG ‘투명’ 하이센스 ‘크기’

    [IFA 2025]“누가 더 선명한가” 치열해진 한중 TV 전쟁…삼성 ‘색감’ LG ‘투명’ 하이센스 ‘크기’

    유럽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IFA 2025’에서는 치열한 ‘TV 대전’이 펼쳐졌다. 삼성전자와 중국 가전기업 ‘하이센스’가 RGB(빨강·초록·파랑) TV 부문에서 정면승부를 벌이는 한편, 롤러블 TV, 투명 TV 등 혁신 기술을 앞세운 TV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25 전시관에 세계 최초로 출시한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를 전시하고 마이크로 RGB 기술의 원리를 설명하며 색감 구현력을 강조했다. 기존에 TV 후면에 백색 LED 광원을 썼던 때와 달리, 마이크로 RGB는 1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빨강, 초록, 파랑색의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보라색을 구현할 때 빨강색과 파랑색의 두 가지 LED만 활성화시켜 다른 색상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식이다. 마이크로 RGB TV는 홈엔터테인먼트와 이머징 테크 부문에서 IFA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IFA가 올해 신설한 ‘IFA 2025 혁신상’ 중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IFA’와 홈엔터테인먼트 부문 최고 혁신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로, 지난해 북미에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유럽의 프리미엄 TV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세계 TV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바짝 뒤쫓고 있는 하이센스는 지난 7월 출시한 ‘RGB 미니 LED TV’를 전시하며 ‘RGB 미니 LED TV의 근본’, ‘세계 최대 크기인 116인치’ 등의 문구를 새겨넣었다. 전시관 중앙에는 2026년에 열릴 북중미 피파 월드컵 후원사로서 ‘하이센스·피파 공식 후원존’을 설치해 축구 경기를 연이어 송출하며 선명한 색감 구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이센스는 5일 언론인들과 관계사를 대상으로 연 간담회에서도 RGB 미니 LED TV를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세계 최대 크기’와 ‘에너지 고효율’을 강조했다. 대니스 리 하이센스 비주얼테크 CEO(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AI)으로 헤일로 현상을 60% 가량 줄이고 밝기를 20% 증가시키는 한편, 블루라이트도 42% 감소시켰다”며 “수많은 회사가 RGB LED TV를 시도했지만 대중 생산에 실패했다. 하이센스는 칩셋 기술을 통해 성공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국 가전기업 TCL 역시 163인치 RGB 마이크로 LED TV를 행사장 중앙에 설치해 크기와 규모로 압도했다. 글로벌 TV 시장은 하이센스와 TCL 등의 맹추격으로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각각 19.2%와 10.7%로, LG전자는 TCL(13.7%)과 하이센스(11.9%)에 밀려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 베를린서 독일 주요 도시와의 교류협력 방안 모색

    이상일 용인시장, 베를린서 독일 주요 도시와의 교류협력 방안 모색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 설명, 교류협력 의사 밝혀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단과 함께 독일을 방문 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5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의 독일도시협의회와 연방 상원의회를 방문해 한국-독일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연방제 국가인 독일의 각 도시가 연방정부, 주 정부와의 관계에서 자치 역량을 어떻게 발휘하고 세계 각국의 도시들과는 어떤 형태의 교류협력을 하는지 등을 물었다. 1905년 설립된 독일도시협의회에는 약 200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당과 무관하게 독일의 회원도시 입장을 대변하며 지방 재정권 확대 등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 쾰른,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등 대도시와 다른 주요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 시장은 독일도시협의회의 힐마르 로예브스키 운영총괄(head of departments)과의 간담회에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용인특례시가 올해 미국 반도체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는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미국의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는 우호 결연을 한사실을 설명하며 “독일도 첨단산업 분야의 선도국가인 만큼 용인이 독일 주요 도시와 교류협력 관계를 맺고 싶은데 도와주기를 바란다”라고말했다. 이에 대해 로예브시키 총괄은 “한국 반도체산업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발전했는지 독일에서도 궁금해한다”며 “용인시가 독일의 어떤 도시와 어떤 내용의 교류협력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제안을 앞으로 해준다면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 일행은 이어 독일 16개 주 대표로 구성된 연방 상원의회를 방문한 뒤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저에서 임상범 대사와 독일 내부 정세, 한국과 독일의 외교관계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 한정애, “검찰청 폐지, 중수청·공소청 신설 내년 9월…기재부 분리 내년 1월 시행”

    한정애, “검찰청 폐지, 중수청·공소청 신설 내년 9월…기재부 분리 내년 1월 시행”

    이재명 정부의 첫 정부 조직 개편 방향을 담은 정부 부처 조직도가 오는 7일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일단 알려지고 나면 공직사회가 약간 동요하는 내용들이 있기 마련”이라며 “가능하면 빨리 정리하는 게 좋다. 저희 목표는 이번 주말에 있는 고위 당정 협의에서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오는 25일 1차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함께 처리될 법안으로 기존 방송통신위원회를 해체하고 유사 조직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안을 꼽았다. 한 의장은 “일차적으로는 9월 25일에 정부 조직 개편안과 방통위를 해체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를 설치하는 두 개 법안은 올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후에) 정무위와 협의가 되면 금융감독위 설치법이 같이 올라갈 수 있고 그때 같이 정부조직법 개편이 그렇게 보면 두 차례 정도가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한 의장은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선 “금융위는 개편이 되는 부분인데 국내 금융 관련한 게 재정경제부에 포함되고, 기존의 금융감독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를 포함한 것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위 설치법이 정부조직법과 함께 처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새로운 기구로 설치되는 것이기 때문에 야당의 협조를 구해 정부조직법이 올라갈 때 (정무위에) 협조를 구해보고 여의찮을 때는 두 차례에 걸친 정부 개편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 의장은 검찰개혁 법안 처리 일정에 대해서는 “정부 조직 개편안은 큰 정부의 조직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설치할 때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개편안이다. 시행되는 시기까지 중수청 설치법과 공소청 설치법들이 처리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의장은 “지금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수청을 둔다는 것은 정부조직법에 들어가고 그 정부조직법의 시행 시기는 내년 9월까지 1년 정도를 유예한다”면서 “시행 시기에 따라서 부속되는 법안들이 준비하고 논의하고 준비하는 과정은 충분하게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 의장은 기재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일정과 관련해선 “기재부는 예산 국회를 치러내고 해야 하는 과정이 있다”면서 “시행 시기를 기재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실제 시행되는 것은 내년 1월 2일 정도를 시행 일자로 보고 있다. 예산 국회를 마무리하고 해당 업무 개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개는 새 정부 들어서고 난 다음에 정부조직법과 관련된 부속법 같은 경우에는 대개는 협조를 잘해주시는 편”이라며 “새 정부 출범하고 정부 조직을 이렇게 개편해서 일을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협조를 잘 안 하는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논의를 해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간 단독 회담에서 정부조직법 개편 방향을 설명하고 부속법 통과에 협조를 구할 가능성도 있다.
  • [IFA 2025] 류재철 “LG전자, 유럽 시장서 5년 내 1위하겠다…中, 못 넘을 수준 아냐”

    [IFA 2025] 류재철 “LG전자, 유럽 시장서 5년 내 1위하겠다…中, 못 넘을 수준 아냐”

    신흥 프리미엄 가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럽에서 LG전자가 5년 뒤인 2030년까지 매출을 2배 늘려 1위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기업에 대해서도 “넘을 수 없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합작개발생산(JDM) 방식을 활용하면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IFA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과 유럽 고객의 니즈(요구사항)를 세심하게 반영한 지역 맞춤 제품 전략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가전 매출을 5년 내 2배로 키워 확고한 유럽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은 북미와 함께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꼽힌다.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가전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5년 유럽 가전 시장 규모는 약 150조 원에 달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4.1%씩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류 사장은 “LG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지난 수 년간 빠른 성장을 하며 고객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LG전자가 지금 주력으로 삼는 프리미엄 가전에서는 유럽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간거래(B2B), 소비자직접판매(D2C), 비하드웨어(Non-HW) 등 신성장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볼륨존 공략을 강화해 성숙기에 도달한 유럽 시장에서 수익성과 외형 성장 모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볼륨존은 중산층을 공략하기 위한 보급형 소비 시장을 뜻한다. B2B 영역에서는 좁은 면적이 대부분인 유럽의 구조를 고려해 빌트인 가전 부문을 집중 육성한다. 유럽 내 빌트인 가전 시장의 규모는 약 240억 달러(33조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시장에서 2030년까지 LG전자의 매출을 10배 이상 성장시켜 5위권 내의 빌트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유럽 위주로 운영 중인 LG 빌트인 사업을 서유럽, 북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대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D2C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챗봇과 취향분석 등 AI 서비스를 강화해 온라인브랜드샵(OBS) 매출을 2030년까지 3배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다. 판매 과정에서 확보한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맞춤형 마케팅과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는 것이 전략이다. 류 사장은 “LG전자가 차별화되는 부분은 가정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 일어나는 가사와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다른 어떤 경쟁사보다 탁월하게 많이 갖고 있다는 점”이라며 “AI 브레인에 LG전자의 가전·가사 노하우가 접목되면 고객들의 니즈를 더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하드웨어에서는 AI홈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하고, 이를 B2B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탑재한 AI 홈 허브 ‘씽큐 온’과 이와 연동되는 ‘LG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를 한국에 이어 유럽 주요국에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생성형 AI가 고객의 생활습관에 맞게 AI 가전과 IoT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고객이 LG가전을 계속 구매하게 하는 ‘락인 효과’를 노리겠다는 뜻이다. 유럽 시장에 특화된 에너지 고효율 제품군도 볼륨존까지 확대해나간다. 이번 IFA에서 LG전자는 유럽형 냉장고·세탁기만 25종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청소기, 에어컨, 스타일러 등에서도 신제품을 적극 발표했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A-70% 세탁기’, ‘A-40% 바텀 프리저 냉장고’, ‘A-10% 세탁건조기’ 등 유럽연합(EU)의 에너지 효율 A등급보다 에너지를 각각 70%, 40%, 10% 적게 쓰는 신제품을 내놓으며 업계 최고 효율을 내세웠다. 류 사장은 중국 기업들에 대해 “중국이 가장 위협적인 부분은 속도이고, 중국의 위협이 엄중한 것은 사실이나 LG전자가 넘을 수 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중국 생태계를 이해를 하기 위해 JDM 등 중국의 제조 경쟁력을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 “韓영화 살려라”…정부, 내년 영화 예산 80% 증액

    “韓영화 살려라”…정부, 내년 영화 예산 80% 증액

    내년 영화 분야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669억원(80.8%) 늘어난 1498억원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긴급 지원이 편성됐던 2022년을 제외하고 역대 최대 규모다. 침체에 빠진 한국 영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취지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정부 예산안은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영화계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달 14일 영화계 간담회 등에서 “한국 영화를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 수준의 긴급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중예산영화 제작지원 예산을 올해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영화 기획개발지원 예산도 47억원에서 80억원으로 각각 증액했다. 2023년 이후 중단된 ‘차기작 기획개발비 지원’ 제도도 복원해 17억원을 투입하고, 독립·예술영화 상영 지원사업도 신설해 18억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영화제작에 22억원, 부산기장촬영소 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신설에 164억원을 배정했다. 영화 투자의 마중물 격인 모태펀드 영화계정에는 올해보다 두 배 늘어난 700억원을 출자해 총 1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 “안전은 헌법적 가치”…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 마련 속도

    “안전은 헌법적 가치”… 정부, 노동안전 종합대책 마련 속도

    정부가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범부처 논의에 착수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장·차관과 함께 ‘노동안전 관계 장관 간담회’를 열고 영세사업장 지원 확대와 반복 사망사고 업체 제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대재해 발생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법제처,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특히 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한 영세사업장이 스스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제재 수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영훈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는 헌법적 가치이며, 일터에서 다치거나 목숨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재 예방은 노사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이익인 만큼, 이번 간담회 논의를 포함해 조속히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대책 마련은 물론 실행 과정에서도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 범부처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겠다”며 “산업안전을 비롯한 주요 노동 현안도 국무위원 간 수시로 논의하며 해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 고개 숙인 혁신당…“조국과 상의했다면 사당화” 성비위 침묵설은 반박

    고개 숙인 혁신당…“조국과 상의했다면 사당화” 성비위 침묵설은 반박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5일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수감 중 당내 성 비위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전해 듣고도 침묵했다는 주장에 대해 “당시에는 당원도 아니어서 당무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강미정 대변인의 탈당 기자회견으로 당내 성 비위 관련 논란이 조 원장으로 번지는 걸 차단하는 모양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혁신당 지도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사건 접수 시점에 조 원장은 영어의 몸이었다”며 “당시 조사와 징계 절차의 책임을 갖고 있는 건 저였다”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만약 조 원장이 당시 이와 관련해 저와 상의했다면 그것은 사당화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라 결정한 것에 대해 조 원장과 연관 짓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황현선 사무총장도 “(비당원이었던) 조 원장이 당무에 관여했다면 정당법 위반이기도 하고 당헌·당규에도 맞지 않다”면서 “조 원장 스스로 당무와 관련해 철저하게 발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해 12월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당원 신분을 함께 잃었다. 앞서 강 대변인은 전날 탈당 기자회견에서 조 원장에 대해 “수감된 기간 동안 함께 연대하는 당원들께서 편지로 소식을 전하고,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나온 후에도 해당 사실에 대해 자세히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8월 15일 전후에도 당의 입장 변화가 없었고, 조 원장으로부터 여태 다른 입장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8월 22일 피해자 대리인을 통해 저의 공식 일정을 마치는 대로 고통받은 강 대변인을 만나 위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제가 좀 더 서둘렀어야 했다는 후회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감 중 수많은 서신을 받았다. 피해자 대리인이 보내준 자료도 있었다”면서 “그렇지만 당에서 조사 후 가해자를 제명 조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락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원장은 “당시 당적 박탈로 비당원 신분이었던 저로서는 당의 공식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면서 “비당원인 제가 이 절차에 개입하는 것이 공당의 체계와 절차를 무너뜨린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도 여진은 지속됐다. 강미숙 혁신당 여성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당은 좋든 싫든 조국의 당”이라며 “당원 여부, 권한 여부를 말하는 것은 형식논리”라고 반박했다. 강 위원장은 “우리는 ‘사람’을 말하고 ‘마음’을 말하는데 당은 역시나 법 규정과 절차를 말한다”면서 “정치도 사람이 하는 일이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대표의 입장문은 피해자에게 사과가 아니라 자기변명에 가깝다”면서 “누구도 조 전 대표가 ‘비당원’이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3년간 국립심포니 이끈 지휘자의 마지막 인사

    3년간 국립심포니 이끈 지휘자의 마지막 인사

    열정이 깃든 침묵. 3년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심)를 이끌었던 지휘자 다비드 라일란트(46)가 5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한국을 떠난다. 국심의 예술감독으로서 라일란트는 한국 클래식 팬들의 열정과 침묵에 감동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라일란트는 “한국 관객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끊임없이 공연에 대한 감상을 이야기하고, 지지하고 소통한다”며 “이런 열정은 유럽의 관객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소통 방식”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 관객의 가장 인상적인 반응은 침묵이었다”면서 “한 악장이 끝나고 박수도, 아무것도 필요 없는 침묵만이 다가올 때 가장 강력한 영감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6일 출국하는 라일란트는 2018년부터 맡고 있는 프랑스 메스 국립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스위스 로잔 신포니에타의 수석 객원지휘자로 음악인 생활을 이어간다. 라일란트는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다. “클래식 음악의 과거는 유럽에 있었지만, 미래는 여러분에게 있어요.” 유럽이 클래식 음악의 본산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미래를 이끌어갈 힘은 한국에 있다고, 그는 내다봤다. 그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자기의 음악적 재능과 문화에 대한 존중, 호기심을 합쳐 ‘문화의 문화’를 만들어 낸다면 영원히 기억되는 음악적 성취를 세상에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음악가들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음악가들은 프랑스 등 유럽과 달리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항상 돼 있다”며 “유럽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공연 시작과 끝의 집중력이 현저히 다른데, 한국 단원들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해야 내가 더 빛날까’를 고민하는 개인적인 유럽의 단원들과는 달리 한국의 단원들은 ‘내 재능을 어떻게 전체 오케스트라를 위해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연습한다”고도 덧댔다. 5일 공연에서 라일란트와 국심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전람회의 그림’은 프랑스적이면서도 독일적인, 이중적인 감수성을 지닌 라일란트와 어울리는 곡이다. 그는 이런 말도 했다. “우리 모두 음악가이고,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며 전체를 이뤄내는 협력자입니다. 그래서 모든 음악가는 평등하죠. 겸허히 살아야 하고요.”
  •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도의회,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협력단체와 함께하는 치안 정담회 참석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도의회,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협력단체와 함께하는 치안 정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 여주2)은 9월 4일(목) 여주경찰서에서 열린 ‘경기도의회·도자치경찰위원회·협력단체와 함께하는 치안 간담회’에 참석해 자치경찰제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여주경찰서가 공동 주최하였으며,김규창 부의장을 비롯해 서광범 경기도의원, 강경량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장, 자율방범대·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 등 민간 협력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유공자 표창 및 감사장 수여 ▲ 자치경찰 정책 및 2025년 추진계획 설명 ▲ 치안 협력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김규창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치경찰제가 지역에 원활히 정착되기를 바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제도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오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치경찰제의 취지를 되새기며, 도의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자유 토론에서 김규창 부의장은 “도민의 안전은 행정과 경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도의회가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는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지역 맞춤형 치안 실현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제기되는 목소리가 제도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 중국인 29일부터 무비자 입국… 지자체, 맞춤형 공략 나선다

    중국인 29일부터 무비자 입국… 지자체, 맞춤형 공략 나선다

    정부가 국내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을 앞두고 지자체들이 맞춤형 공략에 나섰다. 제주도에만 시행됐던 외국인 무비자 입국제도의 메리트가 사라진 제주도는 단체관광객 감소가 우려돼 일찌감치 비상체제로 전환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와 쇼핑이벤트 기간인 광군제(11월 11일)를 전후해 항공권·숙박·데이투어 등 제주여행상품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오영훈 제주지사는 4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제주는 이미 중국인 단체관광객보다는 개별여행객 비중이 높아져 제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이벤트를 하고 중국과의 우호관계 강화 등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야 한다”면서 “제주와 칭다오를 잇는 컨테이너 화물선이 이달 취항하고 얼마 전 해난사고 때 중국 해경이 우리 어선을 구조한 것과 관련 명예도민증 수여를 준비하는 점 등 미담사례를 널리 전파시키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개별여행객은 늘고 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 개별여행객 비중이 94%를 차지했다.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달 기준 53만 2000명을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42만 7000명으로 약 80%를 차지했다. 다른 지자체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 경남도는 하반기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마치고 판매에 돌입했다.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숙박비 5만원’도 지원한다. 도는 이러한 지원이 관광객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남 체류 활성화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 숙박업계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직접 주는 게 아니라 지역 숙박업계에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3일 쓰촨성 청두에서 청두시등산운동협회, 청두해외여유유한책임공사와 각각 단체관광 유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트레킹 웰니스 여행 유치, 주요 여행 성수기 중국 서부내륙 단체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 등 각종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무비자로 제주에 입도한 관광객들의 경우 도외 이동이 금지됐지만 무비자 단체관광객이 전국으로 확산되면 불법체류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