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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정년 연장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공무원 정년 연장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공무원 정년 연장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종료를 하루 앞둔 8일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부심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당 지도부,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의원들과 청와대 오찬에서 비선실세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을 제외하고, 사실상 유일하게 강조한 것이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였던 만큼 당 입장에선 부담이 더 커진 게 사실이다. 새누리당은 일단 새정치연합과 이르면 10일부터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연석회의’를 시작, 연금 문제를 포함해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와 국회 정개특위 구성 문제를 폭넓게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야당이 새로 요구하는 청와대 문건파문 국조 혹은 특검에 대해서도 논의를 막지 않겠다는 게 새누리당 입장이다.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노조가 주장하는 ‘사회적 합의체’ 주장도 일부 수용, 이른바 ‘투트랙’ 협상을 제안하는 전향적 양보 방침도 시사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잇달아 새정치연합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표떨어지는 일만 하는 바보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바보정당이라도 되겠다는 새누리당의 진정성을 국민이 알아주시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며 야당의 자체안 제시를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과거에도 연금 개혁을 할 때 사회적 합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며 “야당의 주장을 수용하면서 대의민주주의 하에서 여야가 공동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며 거듭 사회적 합의체 일부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누리당은 오후엔 야당과 다각도의 물밑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김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공직사회 활력제고 간담회’를 열고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으로부터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병행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한만큼 제대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성과시스템을 만들고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퇴직 후 일자리 지원시스템을 만들겠다. 정년 연장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안인 퇴직금 현실화 같은 것은 이미 재정투입이 포함돼 있다”며 “사기진작책은 재정투입이 안되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연금은 개혁하되 퇴직금, 보수를 올려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적자보전을 위한 것인데 퇴직금과 보수를 올려주면 연금개혁 의미가 없다. 개혁을 이유로 다른 재정지출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근면 처장은 “임금피크제와 정년연장 문제를 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기회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검토하고 공무원의 재활용 문제까지 검토해 공무원 사회의 동요를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애초 이날 강북삼성병원에 마련된 김수한 전 국회의장 부인상 빈소를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함께 조문, ‘2+2 연석회의’에 앞서 정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상 이유로 불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공무원연금 개혁안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공무원연금 개혁안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종료를 하루 앞둔 8일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부심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당 지도부,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의원들과 청와대 오찬에서 비선실세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을 제외하고, 사실상 유일하게 강조한 것이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였던 만큼 당 입장에선 부담이 더 커진 게 사실이다. 새누리당은 일단 새정치연합과 이르면 10일부터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연석회의’를 시작, 연금 문제를 포함해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와 국회 정개특위 구성 문제를 폭넓게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야당이 새로 요구하는 청와대 문건파문 국조 혹은 특검에 대해서도 논의를 막지 않겠다는 게 새누리당 입장이다.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노조가 주장하는 ‘사회적 합의체’ 주장도 일부 수용, 이른바 ‘투트랙’ 협상을 제안하는 전향적 양보 방침도 시사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잇달아 새정치연합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표떨어지는 일만 하는 바보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바보정당이라도 되겠다는 새누리당의 진정성을 국민이 알아주시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며 야당의 자체안 제시를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과거에도 연금 개혁을 할 때 사회적 합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며 “야당의 주장을 수용하면서 대의민주주의 하에서 여야가 공동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며 거듭 사회적 합의체 일부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누리당은 오후엔 야당과 다각도의 물밑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김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공직사회 활력제고 간담회’를 열고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으로부터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병행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한만큼 제대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성과시스템을 만들고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퇴직 후 일자리 지원시스템을 만들겠다. 정년 연장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안인 퇴직금 현실화 같은 것은 이미 재정투입이 포함돼 있다”며 “사기진작책은 재정투입이 안되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연금은 개혁하되 퇴직금, 보수를 올려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적자보전을 위한 것인데 퇴직금과 보수를 올려주면 연금개혁 의미가 없다. 개혁을 이유로 다른 재정지출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근면 처장은 “임금피크제와 정년연장 문제를 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기회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검토하고 공무원의 재활용 문제까지 검토해 공무원 사회의 동요를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애초 이날 강북삼성병원에 마련된 김수한 전 국회의장 부인상 빈소를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함께 조문, ‘2+2 연석회의’에 앞서 정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상 이유로 불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종료를 하루 앞둔 8일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부심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당 지도부,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의원들과 청와대 오찬에서 비선실세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을 제외하고, 사실상 유일하게 강조한 것이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였던 만큼 당 입장에선 부담이 더 커진 게 사실이다. 새누리당은 일단 새정치연합과 이르면 10일부터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연석회의’를 시작, 연금 문제를 포함해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와 국회 정개특위 구성 문제를 폭넓게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야당이 새로 요구하는 청와대 문건파문 국조 혹은 특검에 대해서도 논의를 막지 않겠다는 게 새누리당 입장이다.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노조가 주장하는 ‘사회적 합의체’ 주장도 일부 수용, 이른바 ‘투트랙’ 협상을 제안하는 전향적 양보 방침도 시사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잇달아 새정치연합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표떨어지는 일만 하는 바보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바보정당이라도 되겠다는 새누리당의 진정성을 국민이 알아주시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며 야당의 자체안 제시를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과거에도 연금 개혁을 할 때 사회적 합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며 “야당의 주장을 수용하면서 대의민주주의 하에서 여야가 공동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며 거듭 사회적 합의체 일부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누리당은 오후엔 야당과 다각도의 물밑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김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공직사회 활력제고 간담회’를 열고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으로부터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병행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한만큼 제대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성과시스템을 만들고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퇴직 후 일자리 지원시스템을 만들겠다. 정년 연장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안인 퇴직금 현실화 같은 것은 이미 재정투입이 포함돼 있다”며 “사기진작책은 재정투입이 안되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연금은 개혁하되 퇴직금, 보수를 올려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적자보전을 위한 것인데 퇴직금과 보수를 올려주면 연금개혁 의미가 없다. 개혁을 이유로 다른 재정지출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근면 처장은 “임금피크제와 정년연장 문제를 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기회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검토하고 공무원의 재활용 문제까지 검토해 공무원 사회의 동요를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애초 이날 강북삼성병원에 마련된 김수한 전 국회의장 부인상 빈소를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함께 조문, ‘2+2 연석회의’에 앞서 정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상 이유로 불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정년 연장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2+2 협상 결론 내나?

    공무원 정년 연장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2+2 협상 결론 내나?

    공무원 정년 연장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2+2 협상 결론 내나? 여야가 10일부터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연석회의’를 열기로 하면서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절충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이 당 지도부,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의원들과 청와대 오찬에서 비선실세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을 제외하고, 사실상 유일하게 강조한 것이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였던 만큼 당 입장에선 부담이 더 커진 게 사실이다. 새누리당은 일단 새정치연합과 10일부터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연석회의’를 시작, 연금 문제를 포함해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와 국회 정개특위 구성 문제를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 야당이 새로 요구하는 청와대 문건파문 국조 혹은 특검에 대해서도 논의를 막지 않겠다는 게 새누리당 입장이다.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노조가 주장하는 ‘사회적 합의체’ 주장도 일부 수용, 이른바 ‘투트랙’ 협상을 제안하는 전향적 양보 방침도 시사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잇달아 새정치연합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표떨어지는 일만 하는 바보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바보정당이라도 되겠다는 새누리당의 진정성을 국민이 알아주시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며 야당의 자체안 제시를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과거에도 연금 개혁을 할 때 사회적 합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며 “야당의 주장을 수용하면서 대의민주주의 하에서 여야가 공동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며 거듭 사회적 합의체 일부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누리당은 오후엔 야당과 다각도의 물밑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김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공직사회 활력제고 간담회’를 열고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으로부터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병행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한만큼 제대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성과시스템을 만들고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퇴직 후 일자리 지원시스템을 만들겠다. 정년 연장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안인 퇴직금 현실화 같은 것은 이미 재정투입이 포함돼 있다”며 “사기진작책은 재정투입이 안되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연금은 개혁하되 퇴직금, 보수를 올려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적자보전을 위한 것인데 퇴직금과 보수를 올려주면 연금개혁 의미가 없다. 개혁을 이유로 다른 재정지출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근면 처장은 “임금피크제와 정년연장 문제를 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기회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검토하고 공무원의 재활용 문제까지 검토해 공무원 사회의 동요를 막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정년 연장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무슨 뜻?

    공무원 정년 연장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무슨 뜻?

    공무원 정년 연장 “퇴직금·보수 올려주면 개혁안 의미 없어” 무슨 뜻?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종료를 하루 앞둔 8일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부심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당 지도부,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의원들과 청와대 오찬에서 비선실세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을 제외하고, 사실상 유일하게 강조한 것이 공무원 연금 개혁 문제였던 만큼 당 입장에선 부담이 더 커진 게 사실이다. 새누리당은 일단 새정치연합과 이르면 10일부터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연석회의’를 시작, 연금 문제를 포함해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와 국회 정개특위 구성 문제를 폭넓게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야당이 새로 요구하는 청와대 문건파문 국조 혹은 특검에 대해서도 논의를 막지 않겠다는 게 새누리당 입장이다. 새정치연합과 공무원 노조가 주장하는 ‘사회적 합의체’ 주장도 일부 수용, 이른바 ‘투트랙’ 협상을 제안하는 전향적 양보 방침도 시사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잇달아 새정치연합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표떨어지는 일만 하는 바보정당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며 “바보정당이라도 되겠다는 새누리당의 진정성을 국민이 알아주시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며 야당의 자체안 제시를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과거에도 연금 개혁을 할 때 사회적 합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며 “야당의 주장을 수용하면서 대의민주주의 하에서 여야가 공동으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며 거듭 사회적 합의체 일부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새누리당은 오후엔 야당과 다각도의 물밑 접촉을 시도하는 한편 김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공직사회 활력제고 간담회’를 열고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으로부터 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병행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한만큼 제대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성과시스템을 만들고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퇴직 후 일자리 지원시스템을 만들겠다. 정년 연장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안인 퇴직금 현실화 같은 것은 이미 재정투입이 포함돼 있다”며 “사기진작책은 재정투입이 안되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연금은 개혁하되 퇴직금, 보수를 올려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적자보전을 위한 것인데 퇴직금과 보수를 올려주면 연금개혁 의미가 없다. 개혁을 이유로 다른 재정지출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근면 처장은 “임금피크제와 정년연장 문제를 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기회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검토하고 공무원의 재활용 문제까지 검토해 공무원 사회의 동요를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애초 이날 강북삼성병원에 마련된 김수한 전 국회의장 부인상 빈소를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함께 조문, ‘2+2 연석회의’에 앞서 정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상 이유로 불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정윤회 연락 끊겨…실세는 진돗개”…문희상 “무슨 ‘찌라시’ 타령?”

    朴대통령 “정윤회 연락 끊겨…실세는 진돗개”…문희상 “무슨 ‘찌라시’ 타령?”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비선 실세 국정 개입’ 논란과 관련해 “찌라시에나 나오는 그런 이야기들에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및 당 소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청와대에서 가진 오찬에서 “우리 경제가 한시가 급한 상황인데 소모적인 의혹 제기와 논란으로 국정이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여당에서 중심을 잘 잡아 줬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문서 유출을 ‘국기 문란’으로 규정하고 문서의 내용을 ‘사실무근’으로 규정했던 것을 재확인함으로써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와 자신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이 갈등을 빚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당사자들을 모두 실명으로 언급하며 “정씨는 이미 오래전에 내 옆을 떠나 연락이 끊긴 사람이고, 지만 부부는 역대 정권의 친인척 관리를 보고 청와대에 얼씬도 못 하게 하고 있다”면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어조로 부정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오래전에 곁을 떠난 사람과 청와대에 얼씬도 못 하는 사람이 갈등을 빚고 국정을 전횡하는 게 말이 되느냐. 그런 일은 없으니 새누리당에서 자신감을 가지라”며 지도부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나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누가 뭐라 해도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온 평생을 살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라면서 당 지도부에 “한 언론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한 후에 여러 곳에서 터무니없는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일방적인 주장에 흔들리지 말고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국민께 사과하고 한 점 의혹 없는 진실 규명에 착수하지는 못할망정 의혹 자체를 부정하는 가이드라인을 검찰에 또다시 제시한 것”이라면서 “국민은 비선 실세에 의해 나라가 흔들린 게 부끄럽다”고 논평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朴대통령 “권력 3인방? 일개 내 비서관”… 문건 정국에 선긋기 청와대와 새누리당 지도부의 7일 청와대 오찬은 비선 실세 의혹 관련 검찰 수사 등으로 무거운 정국 속에서도 밝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오찬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및 이완구 원내대표와 30여분간 사전 회동을 가졌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정무수석이 배석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예산안의 법정 시일 안 통과에 감사하고, 수고 많았다”며 “앞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등 할 일이 많은데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권은희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정윤회씨와 더불어 국정 개입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에 대해 “이들이 무슨 권력자냐. 말이 되느냐”며 “그들은 일개 내 비서관”이라는 취지로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는 국정 개입 의혹 해법,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 비리) 국정조사 ‘빅딜’ 등을 놓고도 얘기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확신에 찬 어조였다고 한다. 헤드 테이블에 앉았던 한 참석자는 “대통령이 ‘시중에서 청와대 실세 얘기를 많이 하는데 실세는 없다. 검찰 수사를 하면 다 나올 것’이라면서 ‘실세가 있다면 그건 (청와대) 진돗개다’라고 해서 좌중에 폭소가 터졌다”고 말했다.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발언을 빗대 박 대통령이 농담했다는 것이다. 유출 문건에서 정씨가 ‘퇴출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진 이정현 최고위원은 별 말 없이 식사만 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과 우리 새누리당은 한 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권에 일대 위기가 온 것처럼 보도되고 있지만 이런 기회에 잘못된 것을 시정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은 국민께 속 시원히 알려 오해가 풀릴 수 있도록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박 대통령에게 힘을 실었다. 또 식사 도중 일어나 승마협회 문제와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 교체건에 대해 “이 문제는 태권도 비리에서 시작됐는데 (정윤회씨 딸 관련) 승마로 와전됐다. 왜 청와대 홍보라인에서 그냥 방치했느냐”며 윤두현 홍보수석을 겨냥했다. 윤 수석은 지난 10월 김 대표의 개헌 발언을 나중에 정면 비판했던 당사자다. 김 대표의 권유로 오찬 끝머리에 마이크를 잡은 친박근혜계 서청원 최고위원은 “청와대 중요 문건을 함부로 누설하는 것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누가 정권을 잡든 그런 기강 문란 행위는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와대에 오려고 이발소에 갔는데 대통령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오늘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활기찬 말씀을 해 주셔서 우리도 활기차게 잘하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앞서 윤영석 원내대변인이 “대통령이 흔들리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담담한 어조로 “내가 흔들릴 이유가 뭐가 있나. 나는 욕심도 없고 국민만 보고 간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행복하게 되는 것이 나의 꿈이고 그 외에는 다 번뇌다. 365일 바람은 그것뿐”이라며 “여러분도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야당은 이날 회동의 의미를 깎아내렸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은 비선 실세에 의해 나라가 흔들린 게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대통령님, 그렇게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시면 안 된다”며 “검찰이 수사가 아니라 사건 수습을 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일갈했다. 당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장인 박범계 의원은 “국정 농단 의혹은 권력을 사유화한 반헌법적 폭거”라면서 “비선의 문체부 인사 개입 건과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사퇴 개입 의혹 등에 대해 관련자를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문희상 “무슨 ‘찌라시’ 타령이냐…靑회동 부끄러운 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여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비선실세 개입 의혹을 정면반박한데 대해 “누가 봐도 찌라시(증권가 정보지)가 아닌 공공기록물인데 무슨 ‘찌라시 타령이냐”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날 청와대 회동을 “국민 앞에 매우 부끄럽고 잘못된 만남”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한 최소한 유감표명도 없었고, 검찰에 대한 수사지침에 이어 여당에까지 ‘흔들리지 말라’고 지침을 내렸다”며 “여당은 늘 그랬듯 ‘아니요’라고 당당하게 말한 자가 단 한 분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가권력의 총화로, 그 권력이 소수 비선실세에 의해 사유화된 게 현실이 됐다”며 “문제의 핵심은 비선개입이며, 국민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의 각종 인사참사 배후가 이제야 드러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번 국정농단 사태는 전광석화처럼 해결해야 한다. 유야무야하거나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줘 끝내려 한다면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질 것”이라며 “무소불위 권력이라도 진실 그 자체를 감출 수는 없다. 반드시 정권의 명운을 걸고 초장에 제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들이 순식간에 레임덕에 빠져든 것도 모두 비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문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박 대통령의 실패를 원하지 않는다. 과감히 읍참마속하고 쾌도난마처럼, ‘고르디우스의 매듭’ 내려치는 것처럼, 결단 내릴 때가 왔다”며 “만일 그게 안 되면 새누리당은 국정조사와 특검 논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문건 유출사태 입장 나오나?”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문건 유출사태 입장 나오나?”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문건 유출사태 입장 나오나?”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유출 사태에서 비롯된 이른바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논란이 연말 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를 만나 오찬을 함께 한다. 이날 오찬은 국회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 시한(12월2일) 내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이 당지도부와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공무원연금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각종 법안의 원활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윤회 문건’ 유출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박 대통령과 당지도부가 만나는 자리인 만큼 박 대통령이 비선실세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미 지난 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문건 유출을 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하고 사태를 조기에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당사자들간 폭로전으로 문건유출 진실공방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청와대 내부 권력다툼의 일단도 드러났다. 또한 야당과 언론을 통해 정씨와 청와대 비서관 3인방이 관련된 각종 인사개입 의혹이 계속 제기됨으로써 박 대통령 의지와는 달리 비선실세 논란은 확대재생산되는 국면으로 번졌다. 여기에다 야당을 비롯해 여당내 비주류들도 김기춘 비서실장과 비서 3인방의 책임론을 꺼내든 상황이어서 여의도발(發) 청와대 참모진 인적쇄신론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오찬에는 김 대표와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자, 홍문표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조윤선 정무수석 등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참모 인적쇄신 입장 내놓을 지 주목”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참모 인적쇄신 입장 내놓을 지 주목”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참모 인적쇄신 입장 내놓을 지 주목”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유출 사태에서 비롯된 이른바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논란이 연말 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를 만나 오찬을 함께 한다. 이날 오찬은 국회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 시한(12월2일) 내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이 당지도부와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공무원연금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각종 법안의 원활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윤회 문건’ 유출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박 대통령과 당지도부가 만나는 자리인 만큼 박 대통령이 비선실세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미 지난 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문건 유출을 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하고 사태를 조기에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당사자들간 폭로전으로 문건유출 진실공방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청와대 내부 권력다툼의 일단도 드러났다. 또한 야당과 언론을 통해 정씨와 청와대 비서관 3인방이 관련된 각종 인사개입 의혹이 계속 제기됨으로써 박 대통령 의지와는 달리 비선실세 논란은 확대재생산되는 국면으로 번졌다. 여기에다 야당을 비롯해 여당내 비주류들도 김기춘 비서실장과 비서 3인방의 책임론을 꺼내든 상황이어서 여의도발(發) 청와대 참모진 인적쇄신론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오찬에는 김 대표와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자, 홍문표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조윤선 정무수석 등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정윤회 비선실세 입장 나오나?”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정윤회 비선실세 입장 나오나?”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朴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정윤회 비선실세 입장 나오나?”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유출 사태에서 비롯된 이른바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논란이 연말 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를 만나 오찬을 함께 한다. 이날 오찬은 국회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 시한(12월2일) 내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처리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이 당지도부와 예산결산특위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공무원연금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각종 법안의 원활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윤회 문건’ 유출 사태 이후 처음으로 박 대통령과 당지도부가 만나는 자리인 만큼 박 대통령이 비선실세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미 지난 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문건 유출을 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하고 사태를 조기에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당사자들간 폭로전으로 문건유출 진실공방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청와대 내부 권력다툼의 일단도 드러났다. 또한 야당과 언론을 통해 정씨와 청와대 비서관 3인방이 관련된 각종 인사개입 의혹이 계속 제기됨으로써 박 대통령 의지와는 달리 비선실세 논란은 확대재생산되는 국면으로 번졌다. 여기에다 야당을 비롯해 여당내 비주류들도 김기춘 비서실장과 비서 3인방의 책임론을 꺼내든 상황이어서 여의도발(發) 청와대 참모진 인적쇄신론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오찬에는 김 대표와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서청원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이정현 최고위원, 주호영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주요 당직자, 홍문표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조윤선 정무수석 등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문체부 국·과장 경질 진상 밝혀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청와대 집무실에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불러 문체부 체육국·과장의 교체를 지시했다고 유 전 장관이 직접 확인함에 따라 ‘비선 실세 정윤회씨의 국정 농단 의혹’에 ‘문체부 국·과장 경질’ 문제가 추가됐다. 유 전 장관은 또 김종 문체부 2차관이 각종 인사와 민원을 같은 대학 출신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내세워 처리했다고 주장해 ‘문고리 3인방’의 국정 농단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 문체부 2차관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체부 국·과장 경질’의 단초는 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인 정윤회씨 딸의 승마선수 국가대표 탈락 논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문체부는 지난해 5월 청와대의 지시로 승마협회의 국가대표 선발전 특혜 시비를 조사한 뒤 정윤회씨 쪽이나 반대쪽이나 다 문제가 많아 정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를 올렸다고 한다. 보고 후 청와대는 조사를 진행한 문체부 담당 국장과 과장에 대해 인사 조치를 요구했고, 그 좌천성 인사를 박 대통령이 직접 챙겼다는 것이다. 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로 불러 수첩을 꺼내 문체부 국장과 과장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면서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라고 한 한겨레 신문의 보도를 두고 “대충 정확한 정황”이라고 밝혔다. “정씨 입장에서는 상대방만 처리해 달라고 요구한 것을 (우리 문체부가) 안 들어주고 자신까지 대상이 되었다고 해서…, 괘씸한 담당자들의 처벌을 요구한 것”이라고도 했다. 유 전 장관은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문화관광부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청와대 비서관의 인사청탁을 거절하다 취임 6개월 만에 경질된 소신이 뚜렷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청와대가 유 전 장관을 면직 처분했을 때도 “유 장관이 청와대의 인사청탁을 거부한 탓”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문체부뿐 아니라 청와대가 장관 몫인 부처의 과장 인사까지 틀어쥐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지난 2년간 많았다. 청와대는 어제 “박 대통령은 작년 8월 21일 유 장관 대면보고 때보다 적극적으로 체육계 적폐 해소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이에 따라 유 장관이 일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인사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지만 충분하지 않다. 일각의 주장대로 문체부 관계자들에 대한 인사가 비선 실세의 외압 때문이라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 청와대는 보고 라인과 구체적 내용을 보다 분명히 제시해 인사를 둘러싼 소문과 불신을 잠재워야 한다.
  • [사설] 해외자원 개발 사업 손놓으면 안 된다

    신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이 사실상 올스톱 위기에 놓였다. 무분별한 투자로 국고를 낭비했다는 여론의 질타에 따라 국회에서 새해 해외자원 개발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절반 정도 삭감했다. 이로 인해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개발 공기업은 물론이고 민간기업의 신규 탐사 사업도 위축되는 등 신규 자원 발굴 계획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투자수요 조사를 벌였지만 재정 삭감과 자원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으로 신규 사업 건의는 거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에너지 공기업들의 해외사업 철수가 줄을 잇고 있다. 산업부 등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1조원에 사들인 캐나다 석유업체인 하베스트사를 900억원에 파는 등 비핵심 자산 매각 작업에 나섰다. 가스공사와 광물자원공사의 사정도 비슷하다. 한국전력도 기존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매각하는 등 사실상 투자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정부가 해외자원 개발 기능을 통폐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공기업의 구조 조정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된 데는 적지 않은 개발 사업이 사전 타당성 조사 등 면밀한 점검 없이 추진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실제 투자 진행 과정에서 권력형 비리와 기업의 주가조작 의혹 사례가 불거진 사례도 있다. 2011년 말 민간기업인 CNK가 추진한 아프리가 카메룬의 다이아몬드 개발 사업과 미얀마 가스전 탐사 사업은 부실 투자의 대표적인 경우다. 해외자원 개발 사업은 성공률이 10~20% 정도로 낮다. 잘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지만, 잘못하면 쪽박이 될 수도 있는 구조다. 3개 에너지 공기업이 5년간 21조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지만 성과를 내 회수한 돈은 1조원에 머무는 등 성공은 손에 꼽을 정도다. 확정 손실도 1조원에 이른다. 투자금이 집중되는 초기 탐사에 4~5년, 개발 단계에 3~4년 등 회수까지 10년 가까이 걸리는 게 보통이다. 지금의 여론 질타가 에너지 해외 의존율이 97%에 이르는 우리의 현실을 간과하고 자원개발 사업에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된다. 필요 없는 사업은 마땅히 정리해야 하고 실익이 없는 해외자원 개발은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전임 이명박 정부 때 해외자원 개발에 열중했기 때문에 반대로 해외자원 개발을 소홀히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해외자원 개발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진행 과정의 적정성과 각종 의혹은 명명백백히 가리면 된다. 잘못된 것은 타산지석으로 삼고 책임은 확실히 물으면 된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지금이 해외자원 개발의 적기라는 주장도 있으니만큼 성급한 투자 포기나 매각을 해선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외환위기를 전후해 수십 개의 해외 광구를 헐값에 팔았던 경험이 있다. 세계는 자원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싼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에 대응하기 위해 감산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중국과 일본도 아프리카와 중동 등 자원보유국을 대상으로 고위급 자원외교를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당장 투자비를 건지지 못하지만 외교적 영향력 강화 등 부수적인 효과를 노리기 때문이다. 해외자원 개발에는 거액이 투자될 수밖에 없다. 그러기 때문에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생각으로 보다 정교한 분석과 조사를 통해 투자를 결정하면 된다. 손해를 봤다고 해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해서 해외자원 개발에 손을 사실상 놓는 것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을 수 있다.
  • [정윤회 문건 파문] 與 일부 “문고리 3인방 정치적 책임 져야” “개각 타이밍 온 것 같다”

    청와대 비선실세의 국정개입 의혹 수사를 계기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비서진 3인방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검찰 수사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사태가 그동안 청와대 내부의 권력 갈등 문제를 노출시켰다는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중반기 국정운영에 부담이 배가됐기 때문이다. 여권 일각에서는 “비서진 3인방이 법적 책임은 없다 하더라도 이런저런 문제가 노정된 만큼 정치적 책임은 없을 수 없고, 누군가 그런 책임을 지지도 않고 일이 마무리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비서실장을 포함해 한두 명 정도는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일부 인사들은 “책임지는 모습 없이 청와대가 추동력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청와대 사정에 밝은 다른 여권 인사는 “3인방은 과거 ‘문고리 권력’ 논란이 불거졌을 때도 ‘대통령 당선이 중요할 뿐 우리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언제든 물러날 수 있다’는 심경을 자주 내비쳤다”고 전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번 사태와 관계없이 세월호 국면 이후 미뤄온 개각의 타이밍은 온 것 같다”면서 “특히 총리·해양수산부 장관 등은 이미 사임 의사를 밝혔던 만큼 교체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비서진 3인방과 정윤회씨의 연계 혹은 불법적인 권력개입 의혹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 한 이들을 ‘읍참마속’하기도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친박계 여권 인사는 “박 대통령의 3인방에 대한 국정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들을 대체할 비서진 인력도 마땅치 않을뿐더러 혹여 3인방 퇴진을 거론한다고 해도 이를 박 대통령에게 직접 진언할 사람이 없는 게 문제다. 그야말로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다”고 말했다. 친박계 다른 의원은 “국정 쇄신 차원에서 건의한다고 해도 비서진 생사여탈권은 그야말로 대통령 본인의 결단 문제다. 김기춘 비서실장도 섣불리 말할 수 있는 차원도 아니다”고 했다. 한 친박계 의원은 “3인방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대통령은 필요하면 본인이 언제든지 직접 청취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최근에도 여당 초선 의원을 그룹별로 두 차례 청와대로 불러 각종 현안을 들은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에선 이번 파문으로 인해 오히려 개각 가능성이 물 건너갔다는 반론도 나온다. 야권 공세에 굴복하는 듯한 인상을 안겨줄뿐더러 공무원 연금 개혁 등 국정 과제가 산적한 마당에 인사 청문회 정국이 부실 검증 논란으로 이어지면 오히려 조기 레임덕만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崔부총리 “재정정책에 새 민간투자 방식 도입”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새로운 유형의 민간투자 방식을 활용해 창의적인 재정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건설공사 지연을 초래하는 문화재 보호 규제와 문화재 주변에 대한 과도한 고도제한도 완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재정 여건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재정정책도 창의적인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우선 민간 자본이 과감하게 뛰어들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의 투자 위험을 축소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비용을 보전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유형의 투자방식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간투자 제도를 개선해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등에 민간 자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이를 서비스 분야에도 도입해 시설물 단순 운영 외에 교육·복지 서비스 등에 민간의 효율성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내용은 이달 말 발표하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긴다. 한편 최 부총리는 자신이 박근혜 정부의 일부 실세와 함께 각계 인사에 개입한다는 의혹 제기를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각종 인사와 관련해 ‘만회상환’이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부총리로서 이 부분에 대한 투명하고 명쾌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인사 관련(해선) 다 소설”이라고 답했다. ‘만회상환’이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최근 ‘비선 실세’ 의혹이 불거진 정윤회씨, 윤상현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최 부총리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것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입 다문 靑, 고강도 내부 조사…루머 차단 위해 적극 대응 나서

    입 다문 靑, 고강도 내부 조사…루머 차단 위해 적극 대응 나서

    청와대는 요즘 고요 속에 잠겨 있다. 행정관들까지 식사 등 약속자리를 줄줄이 취소한 상태다. 웬만하면 자리를 떠나려 하지 않고 있고, 시중의 논란에 대해서도 먼저 말을 꺼내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건을 둘러싸고 온갖 의혹과 주장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서도 이렇다 할 대응이나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런 가운데서도 높은 강도의 내부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3일 전해진다. 관련자들은 통화내역까지 모두 제출했으며 조사는 거의 마무리됐다는 전언이다. 청와대의 한 인사는 “대통령이 ‘누구든지 부적절한 처신이 확인될 경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로 조치할 것’이라고 한 것이 엄중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부적절한 처신’이 대단히 광범위한 행위를 의미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상당히 긴장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그간 문서 유출의 책임자로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박 모 경정을 지목하고 있었으나, 이번 조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작해 그 외에도 몇 사람을 용의선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진다.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도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조 전 비서관이 박 모 경정에게 박지만 EG회장 관련 업무에서는 나를 계속 챙겨줘야 한다’고 했다는 것과 박 모 경정이 ‘나는 타자수에 불과했다’고 한 인터뷰 내용 등을 감안할 때 조 전 비서관도 문건을 둘러싼 작업 전반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후로는 각종 의혹 제기에도 이전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윤회씨, 조응천 전 비서관, 박 모 경정 등이 내놓은 저마다의 주장이 사실로 굳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드러난 논쟁 이외에도 각종 루머가 급속하게 민간에 퍼져 나가고 있어 이를 차단하는 게 시급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듯 보인다. 사건과 관련 세계일보 등을 고소한 비서관·행정관 등이 직접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로 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청와대는 1차적으로 이른바 3인방이 정윤회씨의 하수인처럼 비쳐지고 있는 점을 개선하려 하고 있다. 이 논쟁이 정윤회씨-박지만 EG그룹 회장 간의 권력 다툼으로 인식되고 각각의 하수인으로 3인방과 조응천-박 경정 라인이 형성된 것처럼 알려진 데 대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세 비서관이 정말 정윤회씨의 하수인이라면 그들을 보호했어야지, 정씨가 3인방에게 자신이 무엇을 지시한 것처럼 비쳐지도록 하는 언론인터뷰를 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정호성 비서관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윤회씨가 이재만, 안봉근 비서관과 통화를 한 것은 간헐적으로 어쩌다 이뤄진 통화임을 암시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사설] 국회 민생 살리기 현안 해 넘길 생각 말라

    국회는 그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 데 이어 어제부터 민생 법안과 쟁점 현안을 심의하기 위해 상임위들을 가동했다. 그러나 여야가 당략을 앞세워 동상이몽의 ‘입법 전쟁’을 벌일 기미가 보여 사뭇 걱정스럽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연금 개혁 등에 집중해야”, “사자방 국정감사 결론 없이 연말 못 보내”라는 등 서로 억양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야는 국민이 절실히 원하는 법안부터 처리하는 합리적 자세를 견지하기 바란다. 정기국회에 계류 중인 안건은 산더미다. 공무원연금·공기업·규제개혁 등 이른바 3대 개혁안은 물론 경제 활성화와 관피아 척결 등을 겨냥한 민생개혁 법안이 산적해 있다. 그런데도 상임위별 법안 심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형편이다. 세월호특별법에 합의하기까지 국회가 몇 달간 공전한 데다 한 달 이상 끈 예산 공방 탓이다. 9일 정기국회 폐회일까지 남은 닷새 동안 수백 개의 법안을 심사해 처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응당 12월 임시국회를 열어 개혁법안 모두를 연내에 처리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다. 임시국회를 열더라도 절충과 타협이란 대의정치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여든 야든 다수결 원칙에 따른 표결 대신에 법안의 합의 처리를 요구하는 국회선진화법의 취지를 잘 살려야 한다. 여야, 특히 야권은 그러지 못할 경우 국회법을 재개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증폭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각종 개혁 입법과 민생 현안을 먼저 처리하는 등 입법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다수 국민과 눈높이를 맞춰야 할 이유다. 무엇보다 디플레 우려까지 제기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벌써 엄동설한임을 직시하기 바란다.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을 최우선 심의하란 얘기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육성해 양극화 해소와 사회적 낙오자의 자활을 돕기 위해 여야가 경쟁적으로 내놓은 사회적경제기본법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맥락에서 개혁 법안을 다른 쟁점 현안과 연계하는 구태를 되풀이해선 안 될 것이다.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법의 연내 처리에 ‘올인’하는 경위는 십분 이해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연내 처리를 강조했다고 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전현직 관료 집단이나 교사·군인 등 이해 당사자들의 거센 반발을 고려하면 각급 선거 캠페인 국면에 들어가기 전에 처리해야 할 시급한 과제임은 틀림없지 않은가. 그렇다 하더라도 여당이 이른바 ‘사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나 최근 불거진 ‘비선 의혹’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야당과의 빅딜에 매달리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사자방이든 비선 의혹이든 감사원 감사나 검찰 수사의 추이를 보며 필요할 때 하면 될 일이 아닌가. 공무원 표를 의식해 연금 개혁에 소극적으로 나오는 정당은 다수 국민의 지탄을 받게 해야 한다.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 및 이해충돌방지법) 처리에도 꼼수가 끼어들어선 안 될 것이다. 이 법의 적용 대상에 언론사 기자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니 하는 얘기다. 법리상 맞느냐를 따지자는 게 아니라 정치권이 내키지 않는 김영란법 처리를 무산시키려는 방편이 아니어야 한다는 말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민생을 살리려면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 각종 개혁 입법들과 경제 활성화 법안들만큼은 반드시 연내에 매듭짓기를 당부한다.
  • 방산비리·해피아… 공공기관 청렴도 ‘추락’

    방산비리·해피아… 공공기관 청렴도 ‘추락’

    방산 비리,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해피아 논란 등 잇단 부패 사건으로 인해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지수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기 위해 진행되는 조사는 외·내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청렴도 지수를 산출한다. 설문조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소속 직원, 관련 학계, 일반국민 등 모두 25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종합 청렴도는 7.78점으로 지난해(7.86점)에 비해 하락했다. 세부사안별로는 부패인식, 업무처리 기준 공개 등 투명성, 책임성 부분은 개선됐지만 민원인의 금품 등 제공 경험, 예산 부당 집행, 상급자의 부당 업무지시 등 실제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청렴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방위사업청은 올해 방산 비리로 비난의 화살을 받았던 만큼 청렴도 하락폭도 가장 컸다. 지난해에는 7.72점으로 평균점수와 비슷했지만 올해는 6.93점에 그쳐 정원 2000명 미만인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최하등급을 받았다. 방사청과 함께 최하등급을 받은 중앙행정기관은 국세청(6.71점)과 문화재청(6.97점)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금품향응 수수 등 비리와 권력암투와 같은 각종 의혹에 등장하는 경찰(7.26점)과 검찰(7.05점)은 올해도 어김없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권익위의 분석 결과 중앙행정기관에서는 조사 및 수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의 청렴도가 가장 낮았다. 반면 계약 및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의 청렴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새만금개발청(8.27점)과 통계청(8.02점)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해양수산부(7.03점), 한국해운조합(7.29점) 등의 청렴도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해수부의 경우 외부평가와 고객평가가 내부평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각종 부패사건이 다수 발생한 점 등이 낮은 등급을 받은 이유로 분석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해피아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해운조합은 공직유관단체 가운데 청렴도 하락폭(1.19점)이 가장 컸다. 또 선박안전검사를 소홀히 하거나 간부들이 공단 자금을 횡령해 비리 공단으로 지적된 선박안전기술공단(7.48점)도 최하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열량제 프로젝트 비리 등 부패사건이 다수 발생한 한국가스공사(7.46점), 입법로비·납품비리 등으로 본사 처장급이 전원 교체된 한전KDN(7.80점), 금품비리가 발생하고 임직원 친·인척에게 내부 자리를 내주는 등 몰상식한 행위로 비판받은 한국광해관리공단(7.64점)도 가장 낮은 등급이 매겨졌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경기도가 7.66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6.40점으로 유일하게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분류됐다. 교육청의 경우 세종 교육청이 7.94점으로 최고 점수를, 경기 교육청이 7.02점으로 최하 점수를 받았으며 공직유관단체 중에는 한국남부발전(8.89점)과 구리농수산물공사(6.73점)가 각각 최고와 최하점수를 기록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청 정보분실은 정보의 총집합소… 檢, 다른 의도로 샅샅이 뒤지나”

    정윤회씨 국정개입 문건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경찰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최근 정보 수집에 의욕을 보여 왔던 검찰이 이번 수사 목적 외에 다른 의도를 갖고 경찰 정보라인을 샅샅이 들여다보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품고 있다. 검찰은 3일 문건 작성자로 알려진 박모(48) 경정과 관련된 장소를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하며, 특히 박 경정이 근무하는 서울 도봉경찰서 정보보안과 사무실과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을 집중적으로 뒤졌다. 도봉서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동식저장장치(USB)와 관련 서류는 물론이고 정보분실에서도 각종 서류와 복사 기록,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정보분실 정보관 3명의 자택까지 압수수색하고 이 중 2명은 임의동행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작성에서부터 이동 경로 등 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된 부분을 전체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찰 일각에선 과도한 압수수색이 아니냐며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선서의 한 정보과 형사는 “정보분실은 외근 근무자들이 수집한 각종 정보가 1차로 모이는 곳”이라며 “자칫 서울청 경찰이 모은 정보가 그대로 검찰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보분실은 박 경정이 청와대 파견이 끝난 뒤인 지난 2월 10일 자신의 짐이 담긴 쇼핑백과 상자를 잠시 가져다 놓은 곳으로 정보분실 관계자가 문제의 문건을 복사해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장소다. 경찰은 다른 장소로 압수수색 불똥이 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검찰이 이번 사건 문건 외에 청와대 내부 문건과 비슷한 또 다른 자료를 확보하면 타 분실 등으로 압수수색을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 지역에서 활동 중인 외근 정보과 형사 600여명을 전수조사할 것이라는 ‘괴담’도 나돈다. 한 정보과 형사는 “특수부에 사건을 맡겨서 문건 유출로 시선을 돌리면서 경찰이 가진 정보도 확보할 좋은 기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정윤회 문건 작성’ 朴경정 4일 소환

    ‘정윤회 문건 작성’ 朴경정 4일 소환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 작성자로 알려진 박모(48) 경정이 4일 오전 9시 30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박 경정은 3일 변호인인 정윤기(56·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정 변호사를 통해 박 경정에게 이번 주 내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이날 박 경정의 근무지인 서울 도봉경찰서와 박 경정이 청와대에서 경찰로 복귀할 때 짐을 갖다 놓았던 서울 중구 예장동의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 서울 노원구의 박 경정 자택과 정보분실 정보관 3명의 자택 등 6곳에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각종 자료와 복사 기록,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정보분실 정보관 2명도 임의동행해 문건 유출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박 경정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문건 작성 경위와 유출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이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 경정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유출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검찰은 박 경정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그의 상관으로 현재 출국 금지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홍경식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등을 불러 문건 작성 경위와 보고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는 조만간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들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소환 날짜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윤회씨는 이날 세계일보 관계자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며 법률 대리인인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신속한 수사를 통해 각종 의혹과 낭설이 소멸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2022 카타르월드컵 예정대로 진행”

    “2022 카타르월드컵 예정대로 진행”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의 비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2022년 월드컵이 예정대로 카타르에서 열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블라터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 참석해 영국 선데이타임스 등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지금 전 세계에서 나오는 말들은 축구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여하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데이타임스 등 영국 언론은 지난 주말 러시아와 카타르가 2018년,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표를 둘러싼 거래와 매수가 이뤄졌다고 폭로했다. 특히 선데이타임스가 영국 하원 문화미디어스포츠위원회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8년 개최지 선정을 위한 표를 모으려고 블라터 회장을 로비스트로 활용했고,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회장의 환심을 사기 위해 피카소의 작품 한 점을 선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카타르는 에너지를 무기로 지지표를 요구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러시아와 경쟁하던 영국은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나섰던 한국과 서로 밀어줄 것을 제안하고, 개최권 경합을 하는 경쟁국을 감시하기 위해 정보기관인 M16을 활용한 첩보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블라터 회장은 “카타르월드컵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월드컵”이라고 못 박으면서 “첫 번째는 일본과 한국의 공동 개최로 대단히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이클 가르시아 윤리위원회 수석 조사관 보고서 전문 공개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사안은 이달 모로코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정윤회 문건 파문] 朴대통령 ‘비선 국정개입 의혹’ 일축… 문건유출 강경대응 예고

    [정윤회 문건 파문] 朴대통령 ‘비선 국정개입 의혹’ 일축… 문건유출 강경대응 예고

    박근혜 대통령의 반응은 과거에 비해, 항간의 예상보다 빨랐다. 박 대통령은 1일 근 두 달 만에 수석회의를 주재하면서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일축하고, 문건 유출에 대해 검찰에 철저하고 조속한 수사를 당부했다. 발언에는 사건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인식이 반영돼 있다. 박 대통령은 ‘국정 개입설’에 대해서는 신빙성을 두지 않았다. “청와대에는 국정과 관련된 여러 사항들뿐 아니라 시중에 떠도는 수많은 루머들과 각종 민원들이 많이 들어온다. 그러나 그것들이 다 현실에 맞는 것도 아니고 사실이 아닌 것도 많이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집권 초기에는 이른바 민정수석실에서 작성한 ‘찌라시 종합’을 보고받았으나, 몇 차례 그 신뢰도를 의심한 뒤로는 보고하지 말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민정수석실의 찌라시 종합은 비서실장까지만 보고됐다고 한다. 청와대의 한 주요 인사는 이날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 외부에서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현 청와대의 구조를 모르고 하는 소리”라면서 “전제가 잘못됐기 때문에 이어지는 주장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대통령이 “조금만 확인을 해보면 금방 사실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한 것도 이런 분위기를 드러낸다. 대통령이 문건 유출에 대해 빠른 수사를 지시한 데에는 해석이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이미 ‘범인’이 압축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언급한 것 자체가 자신감의 반영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그러나 일련의 과정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비관론도 존재한다. 청와대는 올 초 공직기강실에 ‘이상’을 감지하고 박모 경정을 비롯한 일부 경찰 소속 행정관들을 ‘내사’했으나 결정적인 증거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뒤에 언론 보도를 통해 홍보수석실을 중심으로 이상한 소문의 근원지로 공직기강실을 지목하고 수사를 요구했으나 조응천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은 이를 거부했다. 뒤이은 ‘청와대 행정관 비위 사실’ 보도 이후 조 비서관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면서 조 비서관은 청와대를 떠났고, 이후 관련 조사는 흐지부지됐다고 한다. 청와대에서는 문건 유출과 관련해 몇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일관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문건의 대량 유출이 1회적으로 이뤄지는 일은 불가능하다. 비서관급 이상이 아니고서는 타인의 문건을 복사하거나 절취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등이다. 일각에서는 “사건 초기에도 증거를 잡지 못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 찾아낼 수 있겠느냐”며 회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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