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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인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보호”… 세월호 의혹 선 긋나

    개인 비위 의혹 출구 전략인 듯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의 기자회견 형식을 빌려 간접적으로 밝힌 입장 가운데 눈에 띄는 구절은 ‘선의로 추진했던 일’과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다. 유 변호사는 이날 서울고검청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 개인적 부덕의 소치로 주변 사람을 관리하지 못해 엄청난 국정 혼란을 초래했다며 이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질책을 묵묵히 받아들였다”고 박 대통령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선의로 추진했던 일이었고 그로 인해 긍정적 효과가 적지 않았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매우 가슴 아파한다”며 “온갖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매도돼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성실히 수사에 협조해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치권과 사정당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현재 어느 정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있어서 ‘취임 전부터 문화 사업에 관심이 많아 국가 발전을 위해 추진한 일이 공사 구분을 하지 못한 일부 관계자들로 인해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는 게 박 대통령이 정리한 입장의 하나로 보인다. 이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국정농단 행위가 최씨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며 박 대통령 자신은 이를 제대로 확인하고 관리하지 못한 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는 논리를 통해 법적 책임에서 빠져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일종의 ‘간접정범’으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간접정범’은 자신의 행위가 범죄와 연결돼 있음을 행위 전과 후 모두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람을 이른다. 간접정범의 경우 법조계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처벌이 여의치 않다. “대통령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는 유 변호사의 발언은 의혹이 가중돼 온 ‘세월호 사건 7시간’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건 당시 성형시술을 받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등의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사생활 문제를 부각시키면 검찰 수사선상에서 관련 의혹이 배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야당은 이날 즉각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더니 책임 추궁에서 빠져나갈 묘수를 찾으려는 것이냐”며 “그 사생활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취재진도 이번 사건과 대통령 사생활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재차 물었지만 유 변호사는 “향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답변을 회피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한 검찰 관계자는 “대통령은 국가의 수장인 만큼 여성이나 남성으로서의 성별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검찰은 개인적 사정에 연연하기보다 실체적 진실에 근거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이동수 KT 전무 사임…차은택 측근, 20년 넘게 친분 쌓아

    이동수 KT 전무 사임…차은택 측근, 20년 넘게 친분 쌓아

    이동수 KT 전무가 사임했다. 이 전무는 ‘비선 실세’로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씨의 측근이다. KT 관계자는 15일 “이동수 전무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전무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언론 보도가 계속되면서 KT의 기업 이미지가 실추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회사 이미지를 위해 용퇴 의사를 밝힌 이동수 전무의 뜻을 존중해 곧바로 사임을 수용했다”며 “현재 이 전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차씨가 몸담았던 광고제작사 영상인에서 1993년 1년 간 함께 근무한 이후 20년 넘게 친분을 쌓아왔다. 영상인의 당시 대표는 차씨의 은사인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 이 전무는 차씨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에 오르기 두 달 전인 지난해 2월 KT에 브랜드지원센터장으로 입사했고, 그해 11월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IMC부문장에 올랐다. 이후 올해 2∼9월 공개된 KT 영상 광고 24편 중 차씨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광고는 11편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변호인 언급한 ‘여성의 사생활’ 무슨 의미?

    朴대통령 변호인 언급한 ‘여성의 사생활’ 무슨 의미?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의 기자회견 형식을 빌려 간접적으로 밝힌 입장 가운데 눈에 띄는 구절은 ‘선의로 추진했던 일’과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다. 유 변호사는 이날 서울고검청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 개인적 부덕의 소치로 주변 사람을 관리하지 못해 엄청난 국정 혼란을 초래했다며 이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질책을 묵묵히 받아들였다”고 박 대통령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선의로 추진했던 일이었고 그로 인해 긍정적 효과가 적지 않았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매우 가슴 아파한다”며 “온갖 의혹이 사실인 것처럼 매도돼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성실히 수사에 협조해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치권과 사정당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현재 어느 정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있어서 ‘취임 전부터 문화 사업에 관심이 많아 국가 발전을 위해 추진한 일이 공사 구분을 하지 못한 일부 관계자들로 인해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는 게 박 대통령이 정리한 입장의 하나로 보인다. 이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서는 국정농단 행위가 최씨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며 박 대통령 자신은 이를 제대로 확인하고 관리하지 못한 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느낀다는 논리를 통해 법적 책임에서 빠져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일종의 ‘간접정범’으로 스스로를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간접정범’은 자신의 행위가 범죄와 연결돼 있음을 행위 전과 후 모두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람을 이른다. 간접정범의 경우 법조계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처벌이 여의치 않다.  “대통령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는 유 변호사의 발언은 의혹이 가중돼 온 ‘세월호 사건 7시간’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건 당시 성형시술을 받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등의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사생활 문제를 부각시키면 검찰 수사선상에서 관련 의혹이 배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야당은 이날 즉각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더니 책임 추궁에서 빠져나갈 묘수를 찾으려는 것이냐”며 “그 사생활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취재진도 이번 사건과 대통령 사생활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재차 물었지만 유 변호사는 “향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답변을 회피해 의혹을 증폭시켰다.  한 검찰 관계자는 “대통령은 국가의 수장인 만큼 여성이나 남성으로서의 성별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검찰은 개인적 사정에 연연하기보다 실체적 진실에 근거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육위, 청담고 정유라씨 출결관리 특혜여부 집중추궁

    서울시의회 교육위, 청담고 정유라씨 출결관리 특혜여부 집중추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교육위원장 김생환 의원)는 11월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담고 전‧현직 교원들을 상대로 체육특기자 전형 입학 특혜의혹과 출결관리 부실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청담고는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승마특기생으로 재학한 학교로, 승마특기자 전형 신설에 대한 특혜의혹과 정 씨의 출결사항에 대한 부실관리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정 씨의 학사관리 상에 문제가 있으며 특혜를 부여한 정황들이 다수 있음을 지적했다. 먼저 정 씨가 승마협회의 공문도 없이 대회에 출전하는가 하면, 출석인정결석을 위해 승마협회가 보낸 공문의 경우에도 문서수발대장에 수·발신처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의원들은 체육특기자가 대회출전 등으로 출석인정결석을 받은 경우 학교가 보충학습계획을 수립하여 학생에게 보충학습 과제물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 씨는 과제물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출석을 인정받았다고 지적했으며, 질병으로 인해 진단서를 제출하고 결석한 경우에도 진단서상의 요양이 필요한 일자와 수업결손 일자가 불일치하는 등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출석을 인정한 사항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 밖에 수업일수 인정범위에 대해 수능일과 개교기념일을 포함하여 출석을 인정한 것도 학사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2012년 2학기부터 2015년 2월 졸업할 때까지 청담고 교장으로 재직한 박모 전 교장은 정 씨의 출결사항 등 학사관리 전반에 대해 “학사관리에 소홀했던 점은 인정하나 특혜는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전 교장은 정 씨가 승마협회의 공문도 없는 상황에서 출석인정결석이 허용된 것과 관련해서 “승마협회로부터 국가대표라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공문이 올 것이라고 확신하여 추호의 의심도 하지 않고 협조했다”며 “결재는 사전에 해주고 추후 근거를 확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학생이 했다면 무단결석’이라는 교육위원회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무단결석이 맞다’며 학사관리가 소홀했음을 인정하였고, 정 씨와 같은 승마체육특기자였던 이모 군의 2014년 7일 무단결석처리에 대해서는 꼼꼼히 챙기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또한 정 씨가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에도 또 다시 아시안게임을 이유로 출석인정 공문이 학교에 제출되어 출석인정결석이 허용된 것과 관련해서는 공문의 진위여부와 사실관계를 살피지 못한 잘못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 외에도 의원들은 청담고에 갑자기 승마특기자 전형이 신설된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정 씨의 승마특기자 입학 전형을 신설할 때 청담고 교장인 장모 전 교장에게 정 씨 입학을 위해 특혜를 부여한 것은 아닌지 집중 추궁했다. 특히 의원들은 승마특기자 전형 도입 당시에 학부모의 반대가 있었고, 현재 감사관의 증언에도 당시 담당체육교사가 승마특기자 전형을 교장에게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정 씨 입학 과정에 교장이 직접 특혜를 부여한 것은 아닌지 문제 삼았다. 이러한 의원들의 질문에 장 전 교장은 “국가대표인 모굴스키 학생을 허락하면서 (그전에 신청했던) 승마와 스케이트까지 신청”한 것일 뿐이고 담당체육교사가 제안하여 체육특기자 전형 신설한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정 씨 재학 당시의 체육 담당부장과 담임교사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정 씨의 모친인 최순실 씨가 학교에서 금품을 건네고 거친 언행을 일삼았다고 증언했다. 또한 금품수수와 관련해서는 정 씨의 3학년 담임이었던 정모 청담고 전 교사는 최순실 씨가 책상위에 돈 봉투를 올려놓고 가려고 해서 쫓아가서 다시 돌려줬다고 증언하면서도 공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출석인정결석을 처리한 것은 명백한 실수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금품수수 여부와 상관없이 학교에 제출된 각종 증빙서류들의 날짜와 나이스상의 출결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등 관련서류의 진위여부가 불분명하고, 특히 청담고가 출결사항이 매우 부실한 정 씨에게 교과우수상을 수여함은 물론 공로상까지 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이는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하여 김생환 교육위원장은 “증인들이 인정한 것과 같이 학사관리에 명백히 과실이 있기 때문에 전‧현직 교원들을 비롯하여 서울시교육청 담당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자들에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정 씨의 청담고 졸업의 정당성, 합법성에 대해 증빙서류 제출일과 그 진위여부, 나이스상 기재사항 및 출석부 기재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실제 출결일수를 정확히 따져 졸업 취소 등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존중해달라”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존중해달라”

    먼저 양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화를 줬는데 받을 수 없었습니다. 본 사안은 제기된 의혹이 방대하고 내용이 국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항이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고 매일 언론에서 각종 의혹이 쏟아져지고 있기 때문에 변호인으로서는 기본적인 의혹사항을 정리하고 법리검토하는 등 변론 준비에 최소한의 시간 필요합니다.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저로써는 신속하게 수사해서 의혹사항이 모두 공개되는 시점에서 조사가 이뤄지는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오늘 검찰에 선임계를 제출했고, 이런 뜻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향후 검찰과 조사일정 및 방법을 성실히 협의하겠으며 결과에 따라 조사일정이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음을 바라며 다음과 같이 변호인의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 검찰 조사에 대한 변호인의 입장을 말해달라. : 아시다시피 헌법상 모든 국민은 공정한 수사 재판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는 대통령이라고 해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공정한 재판과 수사는 대통령도 당연히 존중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엄벌하기 위해 검찰 수사와 필요하다면 특검 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필요하다면 조사까지 받겠다고 누차 밝히셨습니다. 또한 대통령께서는 비서실과 경호실에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하셨고 이에 따라 청와대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행정관과 비서관 다수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틀간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과 강제수사가 진행됐습니다. 조사시기에 대해 말씀드리면, 현재 검찰의 수사상황을 보면 가장 먼저 구속된 최순실씨에 대한 수사만 완료되고 이번 주말 기소를 앞두고 있을 뿐입니다. 대통령과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종범, 정호성, 차은택 등은 현재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어제 조원동 전 수석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이제 막 수사가 시작된 상태입니다. 안봉근, 이재만도 어제 소환조사가 진행됐을 뿐입니다. - 조사방법에 대해 말해 달라. : 헌법상 현직 대통령은 재직중 내란 외환죄 외에 불소추특권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대통령이 임기중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 국정이 마비되고 국론이 분열되는 사항이 예상되기 때문에 국가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헌법상 최소 보호장치입니다. 원칙적으로 대통령에 대해서는 내란 외환외에는 조사해서는 안되고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지장이 안 되도록 하는 게 헌법정신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원칙적으로 서면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부득이 대면조사를 해야 하면 그 횟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건건이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의혹해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정수행에도 부담이 될 뿐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이 모든 의혹을 충분히 조사해 사실관계를 대부분 확정한 후에 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어제 여야 합의로 특검법에 합의했고 특검의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불가피한 기정사실인 만큼 이런 상황에서 검찰 조사에 대해 숙고하고 깊이있는 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현재 박 대통령 심정에 대해 간략히 말해달라. :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개인적 부덕의 소치로 주변 사람을 관리하지 못해 엄청난 국정혼란을 초래한데 따른 국민의 분노와 질책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계십니다. 선의로 추진했던 일이었고 그로 인해 긍정적 효과가 적지 않았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가슴 아파하고 계십니다. 온갖 의혹이 사실로 매도돼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성실히 수사에 협조해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하셨습니다. -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한 변호인의 입장은 어떤가. : 어제 변호인으로 선임돼 사건파악을 하는데 물리적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추후 다른 자리를 통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끝으로 언론인 기자 여러분들에 대한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최씨 사건으로 엄청난 혼란이 야기되고 많은 국민들이 분노와 실망한 것에 대해 변호인인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변호인으로서 변론 준비에 치중해야 하므로 다소간 언론인 여러분과 소통이 힘들 때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미리 이 자리를 빌어 양해의 말씀을 올립니다. 끝으로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대통령은 언제 조사를 받나 : 제가 변호인으로 어제 선임됐으며 아시다시피 제기된 의혹이 엄청나기 때문에 스크랩만 보더라도 일주일은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 내일 조사는 불가한가 : 그렇습니다. - 검찰 수사일정은 내일까지 하겠다는 것이었는데 협조를 안하겠다는 건가 : 대통령은 참고인 신분이며 일반 수사 관행에 비춰보더라도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물며 국가원수인 대통령은 일정이 있는데 검찰이 일방적 일정을 통보해 여기 맞춰달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일정이 되더라도 변론준비가 되면 응하겠지만 물리적으로 어제 변호인에 선임된 제가 뛰어난 사람도 아니고 사건을 파악하고 법리를 검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변호인으로서 변론준비가 충분히 돼야 실체적 진실 발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최소한 준비기일 얼마나 걸리겠나. : 지금 저로서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검토를 해봐야할 것 같네요. - 최대한 빨리하겠다는건지, 조사가 다 끝난 뒤 마지막에 하겠다는건가 :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최소한에 그쳐야 합니다. 관련된 의혹제기는 검찰 수사가 충분히 된 후에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수사빨리 진행되고 소환에 응하는게 필요합니다. - 자료 검토 시간이 아니라 수사 마지막에 불러달라는건가 :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변론 준비끝나고 충분히 되면 그 전에도 응할 수 있습니다. - 내일 조사 응하기 어렵다는게 대통령 생각인가 : 변호인 입장입니다. - 특검과 검찰 수사 둘 중 하나만 받겠다는건가 : 그렇진 않습니다. - 그렇다면 특검, 검찰 둘다 수사를 받겠다는건가 : 저희는 수사를 하나만 받겠다는건 아닙니다. 변호인 개인으로는 말씀드릴 수 있지만 (대통령과) 아직 입장 정리가 안됐습니다. 담화에서 말씀하셨듯이 필요하다면 검찰 뿐만 아니라 특검도 받을 의향이 있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대통령 사생활 이야기한 건 무슨 의미인가 :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는것입니다. - 이 사건이 사생활과 무슨 상관인가. : 추후에 다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겁니다. - 검찰이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한꺼번에 기소할 방침으로 얘기했다는데. : 처음 듣습니다. - 청와대가 시간을 끌고 있다는 지적은 어떻게 생각하나 : 변호인으로서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 매도된다는게 안타깝다는데 뭐가 매도되고 있다는건가. : 즉답을 요구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변호인으로서 말씀드릴 수 있지만 대통령 심정이 그렇다는 것이다. 말씀드릴 기회있을 것이다. - 청와대는 서면, 대면조사 등 조사방법도 고려 중인가 : 제가 말씀드린건 변호인으로서 입장이고 제가말씀드린 것외에는 답변드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변호인 추가로 선임하나 : 그건 제가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 오시기전 대통령 면담했나 : 확인해드릴 수 없습니다. - 대통령과는 언제 면담했나. :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다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만났나 어제 만났나 : 의뢰인과 변호인 관계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 대통령도 내일 조사에 부정적인가? : 제가 말씀드린건 변호인 입장입니다. 제가 변론준비가 안돼서 내일은 조사가 부적절하다 말씀입니다. - 청와대서는 서면조사를 선호하나? : 저는 그렇게 말씀드린적 없습니다. 변호사의 입장입니다. - 언제쯤 대면조사하나 :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 검찰이 언제 출석요구했나 : 확인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변호인이지 다른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변호인으로서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 민정수석과도 의견 교환했나. : 확인해드릴 수 없습니다. - 대면조사는 없다고 봐야 하나. :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언제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나. : 제가 보기에는 지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어느 정도 마무리 된 시점입니다. -그 기준은 뭔가 : 제가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수사 종결시점이 있을 것입니다. - 검찰이 지금 수사가 적절한 시기니까 응해달라고 말한 것 아닌가 : 변호인으로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 안봉근 이재만 조사가 방어권 행사하시는데 영향 미치겠나. : 전체 제기된 의혹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사실관계가 정리된 시점에서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진행돼야 합니다. - 안봉근이나 다른 이들에 대한 혐의가 박 대통령과 연관된다는 전제인가 : 그렇게 말씀드린 적 없습니다. - 특검 수사로 넘어가기 전에 검찰 수사단계에서 조사를 받으실 의향이 있나 - 대통령과 같이 저도 같은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필요하면 검찰 수사 뿐아니라 특검수사도 받겠다고 말씀렸고 아까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 몇개월 뒤에 받겠다는 것인가 : 의혹이 규명된게 아니고 사실이 정리된 시점에 최종 마무리 되는 시점에 대통령 조사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 관련자 기소이후에 받겠다는건가 : 그런 말씀은 아닙니다. - 사실관계 확인에 있어 대통령 수사가 지금 필요하다는게 검찰 의견이다. : 제가 아까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어제 선임이 돼 지금 언론에 제기된 의혹들과 신문기사를 파악해야 합니다. 일일히 답변을 드리는건 적절치 않고요 제가 말씀드렸듯이 다음에 기회 잡아서 충분히 말씀드릴 수 있을겁니다. 계속 대통령 관련해서 말씀을 하시면 어떤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준비해서 말씀 올렸습니다. 저도 정리해서 말씀드려야지요. - 대통령이 어떻게 보면 의혹 중심에 있는데 수사 마무리 단계에 조사를 받는게 맞나 : 의혹의 중심에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사실관계 파악이 안돼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뉴스를 보시지 않나, 판단이 다르다는건가. :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여론이 부담스럽지 않나. 대통령은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인데 변호인이 준비가 안돼서 막겠다는건가. : 하루 이틀에 정리할 수 있다는 사안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변호인의 판단은 시간끌기 아닌가. : 제가 이 사건 결정하는 입장이 아니고 지금이라도 관련자들 검토를 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에 검찰과 원만히 협의해서 실체가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지 시간끌기 그런게 아닙니다 - 검찰과 협의는 지금부터 하겠다는건가. : 그렇습니다. - 독단적으로 하겠다는 건가 : 제 개인 의견입니다. - 대통령과 민정수석과 사전조율이 안된 상태라고 했는데 : 지금까지는 제 의견을 말씀드린 것이고 조율의 의미가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 오늘 말씀한 내용을 대통령에게 이야기했나 : 대통령에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고요 변호인을 맡으며 생각한 것들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변론 준비가 미흡하더라도 조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변호인으로서는 변론 준비가 다 된 다음에 조사를 받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회견 전문] 유영하 변호사 “대통령, 여성으로서 사생활 보호돼야”

    [기자회견 전문] 유영하 변호사 “대통령, 여성으로서 사생활 보호돼야”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신분에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조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늦어도 오는 16일에는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대면 조사 방침을 세운 상태다. 이에 유 변호사는 “원칙적으로 서면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부득이 대면조사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그 회수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 변호사는 “끝으로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초래했다. 다음은 유 변호사의 기자회견 전문.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입니다. 본 사안은 제기된 의혹이 매우 방대하며 수사 결과 및 내용이 국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현재 검찰 수사가 완결된 것이 아니라 한창 진행 중이고 매일 언론에서 각종 의혹이 쏟아지는 상황이므로 변호인으로서는 기본적인 의혹 사항을 정리하고 법리를 검토하는 등 변론 준비에도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저로서는 검찰이 이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해서 대통령 관련 의혹사항이 모두 정리되는 시점에서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으며 이런 변호인의 뜻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향후 검찰과 조사 일정 및 방법을 성실히 협의하겠으며 그 결과에 따라 합리적으로 조사 일정이 조정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다음과 같이 변호인의 입장을 밝혀드립니다. 먼저 검찰 조사 문제에 대한 변호인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헌법상 모든 국민은 공정한 수사·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고 이는 대통령이라고 해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즉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권리는 대통령에게도 당연히 존중돼야 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엄벌하기 위해 검찰 수사와 필요하면 특검에까지 적극 협조하겠다고, 필요하면 조사까지 받겠다는 의지를 누차에 걸쳐서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께서는 비서실과 경호실에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하셨고, 이에 따라 청와대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던 다수의 비서관과 행정관들이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청와대에 대한 이틀간의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조사 시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검찰의 수사 상황을 보면 가장 먼저 구속된 최순실에 대한 수사만 거의 완료돼 이번 주말 기소를 앞두고 있을 뿐, 대통령과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차은택 등은 현재 구속이 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통령 관련 여부가 문제 되고 있는 조원동 전 경제수석에 대해서는 어제 조 전 수석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이제 막 수사가 시작된 상태이며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들에 대한 수사도 어제 소환조사가 진행됐을 뿐입니다. 조사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헌법상 현직 대통령은 재직 중 내란·외환죄 이외에 소추를 받지 않도록 불소추 특권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대통령의 임기 중 수사, 재판을 받으면 국정이 마비되고 국론이 분열되는 상황이 우려되기 때문에 국가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헌법상의 보호장치인 것입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대통령에 대해서는 내란·외환죄가 아닌 한 수사가 부적절하고 본인의 동의 하에 조사하게 되더라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지장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진행돼야 하는 것이 헌법 정신에 부합하는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서면조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부득이 대면조사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그 회수를 최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번번이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의혹 해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국정 수행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 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이 모든 의혹을 충분히 조사해서 사실관계를 대부분 확정한 뒤에 대통령을 조사하는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 여야 합의로 특검법이 합의됐고 특검에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불가피한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검찰과 조사에 대해서 좀 더 숙고하고 깊이 있는 협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심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 올리겠습니다.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개인적 부덕의 소치로 주변 사람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엄청난 국정혼란을 초래하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질책과 분노에 대해 본인의 책임을 통감하시고 모든 비난과 질책을 묵묵히 받아들여 왔습니다. 선의로 추진했던 일이었고 그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도 적지 않았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가슴 아파하고 계십니다. 온갖 의혹을 사실로 단정하고 매도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성실하게 수사에 협조해서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한 변호인의 입장을 올리겠습니다. 제가 어제 변호인으로 선임돼 지금까지 사건 파악을 하는 데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추후 다른 자리를 빌려서 별도로 말씀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언론인 여러분과 기자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간곡한 부탁의 말씀입니다. 최순실씨 사건으로 엄청난 혼란이 야기되고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거나 실망한 것에 대해서 변호인인 저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변호인으로서 변론 준비에 치중해야 하므로 다소간 언론인 여러분과 소통이 힘들 때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 다. 미리 이 자리를 빌려서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대통령이기 전에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변호인에 유영하 변호사 선임…“조사 늦추자” 협의할 듯

    朴대통령, 변호인에 유영하 변호사 선임…“조사 늦추자” 협의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복수의 변호인을 선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유 변호사 1명만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유 변호사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 연수원을 수료하고 창원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청주지검, 인천지검,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로 활약하다 2004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박 대통령과는 2007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 측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맞서 네거티브 대응 핵심역할을 담당해 ‘호위무사’로 불리기도 했다. 2010년에는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맡았다. 유 변호사는 17∼19대 총선에 경기 군포 지역구로 출마했으며, 2014년부터 올해 1월까지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법무법인 산지 구성원변호사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늦어도 16일까지는 박 대통령을 대면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유 변호사와 청와대는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고 이후 수사 진행상황에 따라 박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조사 시일을 가급적 내주 이후로 늦추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대통령 국정 수행에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서면조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검찰과 구체적인 조사 방식을 협의할 예정이다. 대면조사로 가닥을 잡을 경우에는 청와대 안가(안전가옥)나 연무관 등 청와대 경내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받는 쪽으로 조율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조사 날짜를 특정해서 말할 수는 없고 변호인이 검찰과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수 줄소환… 최순실 후폭풍에 재계 ‘촉각’

    총수 줄소환… 최순실 후폭풍에 재계 ‘촉각’

    삼성 3세 경영 전환 전략 수정 직면 SK도 최태원 ‘독대’ 밝혀져 비상 그룹 총수가 줄줄이 검찰에 불려 가면서 2004년 대선자금 수사 이후 12년 만에 다시 위기를 맞은 재계는 최순실 후폭풍이 어디로 튈지 몰라 잔뜩 몸을 낮추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14일 “총수 소환 이후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면서 “사면초가에 놓였다”고 말했다. ●CJ 최대 피해… 며느리 사망 겹쳐 침울 재계 1위 삼성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에 이어 최순실 게이트 관련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2008년 삼성 특검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 이후 3세 경영 체제로 전환하려 했던 삼성은 예상치 못한 ‘내우외환’ 속에 대대적인 전략 수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당장 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 담당 사장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지만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도 있다. 검찰이 박 사장 배후까지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여 삼성그룹 ‘심장부’인 미래전략실과 이재용 부회장도 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끝날 때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다. SK도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원 회장과 올 2월 독대를 한 사실을 검찰이 공개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7월 24, 25일 박 대통령과 독대를 한 기업 총수 명단에 빠졌던 최 회장마저 별도로 비공개 면담을 했다면, 이 과정에서 최 회장이 대통령의 요구를 들어주는 대가로 민원을 요구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SK는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CJ는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 압박 의혹에 이어 이재현 회장의 며느리인 이래나씨의 사망 소식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최순실 게이트의 최대 피해 기업으로 거론된다. CJ그룹 관계자는 “당초 정권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다가 이제는 오너의 퇴진 압력까지 받았다는 의혹이 드러나면서 그룹 직원들의 사기가 현저하게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KT에 불똥… 회장 연임 불투명 공기업에서 민영화된 포스코와 KT도 최순실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각각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황창규 KT 회장은 당초 연임이 확실하다고 여겨졌지만 이제는 이마저 불투명해졌다. 차은택씨 관련 광고사 강탈 의혹 및 인사 청탁, 광고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풀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최순실 게이트, 역대 정권 비리와 ‘세 가지’가 다르다

    최순실 게이트, 역대 정권 비리와 ‘세 가지’가 다르다

    대통령 취임전부터 40년 실세韓 정치사서 전무후무한 ‘비선’ 인사 개입에 정책까지 주물러 “일시적 카드 땐 식물대통령 2선 후퇴론 불신 못 씻을 것”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이 운집했다.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집회로 꼽힌다. 이에 대해 일반 국민과 전문가들은 과거 정권의 권력형 비리와 비교해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충격와 실망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어떤 형태로든 대통령 본인이 연관돼 있다는 점, 대통령의 친인척이 아니라 직책·지위가 따로 없는 지인이 비리를 주도했다는 점, 특정 현안이 아니라 국정 전반을 농단했다는 점 등 세 가지가 충격의 크기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14일 “이전 대통령들의 측근 비리는 모두 친인척에 의해 저질러졌지만 이번에는 혈연이 아니라 제3자라는 점이 다르다”면서 “아무런 직위나 직책, 식견, 정치의식을 갖추지 않은 사람이 국정 전반을 휘둘렀다는 점을 국민들이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예외적 인물이 비선 실세로 지목되자 국민들이 국가 운영 전반에 대한 불안감과 분노를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1987년 민주 항쟁의 결과로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후 노태우 정부에서는 부인 김옥숙 여사의 고종사촌인 박철언씨가 ‘6공 황태자’로 불리며 비선 실세 역할을 했다. 김영삼 정부에선 아들인 현철씨가 ‘소통령’으로 불렸고 김대중 정부에서는 아들인 홍일·홍업·홍걸 삼 형제가 모두 비리에 휘말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는 ‘봉하대군’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의원은 ‘영일대군’으로 불렸다. 혈연이라고 부정을 저지른 죄가 덜한 것은 아니지만 친인척도 아닌 ‘오랜 지인’이 가족보다 더 위세를 부린 점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연설문, 인사, 정책 등 국정 개입은 물론 재계, 문화계, 체육계, 의료계 등에서 각종 비리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더 큰 충격은 대통령 본인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검찰 수사로 가려지겠으나, 과거 친인척의 비리는 대통령 자신은 몰랐던 것으로 귀결된 반면이번 사건의 경우 의혹이 제기된 초기부터 박근혜 대통령 연루 의혹이 제기돼 왔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그간 측근 비리는 측근을 도려내 1차적으로 문제를 해결했지만 이번에는 대통령 자신이 원인으로 지목돼 있기 때문에 참모를 교체하거나 다른 방법을 마련해도 식물 대통령이 될 게 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씨의 경우 정치적, 정책적인 결정뿐 아니라 대통령의 사적인 부분까지 모든 것에 영향력을 행사한 셈”이라며 “대통령 취임 전부터 40년 가까이 실세로 활약한 경우는 정치사에서 전무후무하다”고 말했다.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통령이 잘못할 수도 있지만 이번 경우는 대통령이 국정이라는 공적인 영역에 사적 인연을 개입시켰다는 점에서 더 큰 실망과 분노를 야기한 것”이라며 “특히 정부청사가 집중돼 있는 세종시에서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3000명이나 모여 대통령 퇴진을 촉구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역대 정권 비리와 또 다른 차이점은 비리 의혹이 전방위적이라는 점이다. 최씨 본인의 국정 개입은 물론 딸 정유라씨의 입학·학사 과정 특혜 의혹, 차은택씨와 김종덕 전 문화부 장관·김종 문화부 차관·손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주도한 문화계 비리 의혹,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관련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이 주도한 모금 과정의 의혹 등 여러 갈래의 의혹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온 상황이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이모(42)씨는 “통상 비리는 몰래 조금씩 해먹기 마련인데 요직에 최씨 측근을 앉히고, 재벌을 압박하고, 정책으로 세금을 몰아주고, 이제는 끝이 어딘지도 모르겠다”며 “능력도 없는 자들이 무식하게 국정을 흔들었다”고 분개했다. 전문가들은 유례없는 사태를 맞아 정치권이 아닌 국민이 정국을 주도하는 상황인 만큼 여야 간 합의를 통한 미봉책은 정국 타개에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임도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대통령의 2선 후퇴로는 국민들의 불신과 우려를 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朴대통령 ‘비선실세’ 의혹 보도 매체에 ‘본때를 보여야’ 주문”

    “朴대통령 ‘비선실세’ 의혹 보도 매체에 ‘본때를 보여야’ 주문”

    박근혜 정부가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전방위적으로 통제하고 억압한 정황이 드러났다. 14일 TV조선 ‘뉴스 판’은 고 김영환 민정수석이 재직 당시 남긴 비망록을 근거로 박근혜 정부가 비판 언론 길들이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비망록에 따르면 안대희·문창극 두 국무총리 후보자가 연속 낙마하는 일이 벌어지자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은 2014년 6월 30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일방적 지적, 비판을 그대로 두면 안 된다”면서 “언론중재위 제소,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청구 등 상응하는 불이익이 가도록 철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2014년 현 정부의 비선실세 의혹을 다룬 <시사저널>과 <일요신문>에 대해 수천만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적이 있다. 정윤회씨도 그의 딸 정유라(20)씨의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특혜 의혹 등을 보도한 기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 전 민정수석은 특히 박 대통령이 직접 “(관련 내용을 보도한) 시사저널 일요신문-끝까지 밝혀내야. 본때를 보여야. 열성과 근성으로 발본색원”하라고 주문했다고 비망록에 적었다. 2014년 11월 28일 이른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를 상대로 세무조사, 압수수색 등 ‘세계일보 공격 방안’도 민정수석실에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두 달 뒤 세무당국은 세계일보의 주인인 통일교 재단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반면 호의적인 보도에 대해선 금전 지원을 염두에 둔 듯 “VIP 관련 보도-각종 금전적 지원도 포상적 개념으로. 제재는 민정이” 라는 문구도 비망록에 적혀 있었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 땐 이사의 성향을 확인하라는 지시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최순실 게이트’ 대응 문건 ‘증거 인멸 유도’ 내용 포함

    청와대 ‘최순실 게이트’ 대응 문건 ‘증거 인멸 유도’ 내용 포함

    청와대가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농단 및 비선실세 의혹 사건에 대응 문건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대비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에는 검찰 수사에 대비하는 내용들도 들어 있었다. 사실상 증거 인멸을 유도하는 부분이라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jtbc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지난달 29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 확보한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미르·K스포츠재단과 비선실세에 대한 검토 의견’과 ‘법적 검토’라는 제목의 문서 두 개를 발견했다. 정 전 비서관이 문서를 받아서 이를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문건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응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할 경우 무엇을 유심히 들여다 보는지, 거기에서 얻을 것은 어떤 정보인지가 제시돼 있었다. 또 휴대전화 통화내역, 카카오톡 등 메신저, 문자 메시지와 녹음파일 등이 각각 저장기간이 얼마나 되고, 지우면 복원이 가능한지에 대한 내용도 적혀 있었다. 이 문건은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검찰 수사팀이 구성된 직후에 만들어졌다. jtbc는 “안종범 당시 정책조정수석 등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비한 내용”이라면서 “청와대가 시시각각 청와대 쪽으로 다가오는 검찰 수사에 대비해 조직적인 은폐를 시도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최순실 게이트’ 대응 문건 작성···朴대통령 지시?

    청와대 ‘최순실 게이트’ 대응 문건 작성···朴대통령 지시?

    청와대가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농단 및 비선실세 의혹 사건에 ‘시나리오’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대응한 정황이 포착됐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검찰은 오는 16일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방침을 세운 상태다. jtbc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지난달 29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 확보한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미르·K스포츠재단과 비선실세에 대한 검토 의견’과 ‘법적 검토’라는 제목의 문서 두 개를 발견했다. 정 전 비서관이 문서를 받아서 이를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문건은 최씨가 평소 사용하던 태블릿PC 안에 각종 대통령 연설문 및 외교·안보 기밀 내용이 적힌 문건 등이 들어있었다는 사실을 jtbc가 보도하기 일주일 전인 지난달 16~18일에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이 최근 확보한 두 문서에는 최씨와 관련한 여러 혐의 내용에 대한 법적 검토 의견이 들어있었다. 문서들은 최씨의 재단 설립과 대기업 모금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최씨가 자금을 용도와 다르게 썼다면 문제가 있지만 그런 정황은 없다고 본 것이다. 그러면서 기업이 따로 후원한 재단 행사비를 유용했을 때만 횡령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검찰은 이 보고서가 최씨의 국정개입 사건에 대한 박 대통령의 지침서이자 청와대의 종합적인 대응 방안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서의 형식과 표현 등으로 미뤄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문서 작성의 경위와 작성자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朴대통령 조사 늦어도 16일”…피의자 전환 가능성엔 신중(2보)

    검찰 “朴대통령 조사 늦어도 16일”…피의자 전환 가능성엔 신중(2보)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오는 16일에 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장소는 부차적인 문제이며 일단 시기를 확정 짓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의 박 대통령 대면조사 장소는 청와대 ‘안가’(안전가옥)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를 통해 “대통령 조사 날짜는 아직 조율 중”이라면서 “늦어도 수요일(16일)까지 해야 한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요일 이후에 조사하면 수사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면서 “저희 입장에서는 수요일이 제일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사 장소로 청와대는 청와대 또는 기타 국가 기관이 관리하는 청와대 부근 안가를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수사본부 관계자는 “시기가 제일 중요하다. 장소는 부차적인 문제”라는 견해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조사를 받다가 신분이 바뀌는 경우는 잘 없다”면서 피의자 등 신분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0억 횡령 이영복 구속…정관계 로비 수사 속도전

    500억 횡령 이영복 구속…정관계 로비 수사 속도전

    최소 500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인 이영복(66) 회장이 구속되면서 정관계 로비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엘시티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기 혐의로 청구한 이 회장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김현석 부산지법 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서류를 검찰에 제출했고, 12일 영장실질심사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회장과 변호인은 이 회장이 엘시티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데다 검찰 소환에 불응해 석 달 이상 도피한 점 때문에 구속의 적절성 여부를 따져 봐야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엘시티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한 이 회장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캐는 검찰 수사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최소 500억원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엘시티 시행사 비자금의 정확한 규모와 이 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직접 지시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 회장이 엘시티 인허가와 자금 조달 등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해 정권 실세나 유력 정관계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했는지를 규명하는 데도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앞에 101층짜리 주거형 호텔 1채와 85층짜리 아파트 2채 등으로 이뤄지는 초고층 복합단지다. 총 2조 7000억원이 투입되고 2019년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조양호 한진 회장 검찰 출석···평창조직위 경질·대통령 독대 의혹 등 조사

    조양호 한진 회장 검찰 출석···평창조직위 경질·대통령 독대 의혹 등 조사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최씨 측 개입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났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조 회장을 13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평창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나기 전후 일어난 각종 상황의 사실관계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최씨와 연관된 평창동계올림픽 이권 사업을 거부해 지난 5월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밀려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은 최근 “올해 3, 4월경에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로부터 ‘누슬리에 대해 알아보라’는 지시가 내려와 검토하도록 조직위에 전한 바 있다”고 연합뉴스에 밝힌 바 있다. 스위스의 경기장 건설 관련 업체인 누슬리는 올해 3월 최씨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더블루케이와 협약을 맺은 곳이다. 그러나 조 회장이 이끌던 당시 평창조직위는 검토 결과 계약을 맺기에 합당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을 냈고, 결국 누슬리는 동계올림픽 관련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누슬리가 눈독을 들인 사업은 1500억원 대 임시 관중석 및 부속 시설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평창조직위 개·폐회식장 업체 선정 입찰에는 두 번 모두 응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 청와대가 검토를 지시했고, 이 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뒤 조직위원장이 전격 경질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줄곧 제기됐다. 이 외에 한진그룹은 최씨 등이 ‘기부 강요’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난 미르재단에 10억원의 출연금을 냈다. 검찰은 한진 측이 기금을 낸 배경과 청와대 등의 압력이 있었는지 등도 조 회장을 상대로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지난해 7월 24일 박 대통령이 청와대로 대기업 총수 17명을 물러 오찬을 겸한 공식 간담회를 개최한 뒤 다음날까지 이어진 일부 총수와의 비공개 개별 면담에 참석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그는 대통령과의 독대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밤샘조사…최순실 의혹 수사 대기업 총수 첫 소환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밤샘조사…최순실 의혹 수사 대기업 총수 첫 소환

    권오준(66) 포스코 회장이 검찰로부터 밤샘 조사를 받았다. 권 회장은 현 정부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47)씨 측의 옛 포스코 계열 광고업체 ‘지분 강탈’ 의혹과 관련 11일 오후 7시부터 12시간가량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비선 실세’ 최순실(60)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파헤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최씨 수사와 관련해 대기업 총수를 출석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회장은 최씨 측근인 차씨 측의 ‘지분 강탈’ 행태가 드러난 포레카 매각을 최종 승인한 인물로, 검찰은 매각 결정 이면에 차씨에게 이권을 챙겨주려는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닌지 등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매각 결정이나 실무 과정에 차씨나 최씨가 영향력이 있었는지, 청와대 쪽의 외압은 없었는지 등을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2014년 3월 지분 100%를 가진 포레카를 매각하기로 하고, 그해 말 중견 광고대행사 A사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차씨는 측근들을 동원해 A사 한모 대표에게 포레카를 인수한 뒤 지분 80%를 넘기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씨는 물론 그가 ‘대부’로 부른다는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모두 여기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됐다. 매각 과정에서 불법행위나 차씨의 전횡을 묵인·방치한 정황이 드러나면 권 회장의 신분도 피의자로 바뀔 수 있다. 검찰은 권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권 회장을 상대로 2014년 회장 선임 과정에서 청와대 또는 최순실씨가 막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된 이후에도 회장 선임 때마다 정권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심이 끊임 없이 제기돼왔다. 여기에는 정부가 사실상 통제권을 갖는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10%를 가진 최대주주라는 배경도 있다. 권 회장도 당시 박근혜 정부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회장으로 낙점받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구속…검찰, 비리 의혹 정조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구속…검찰, 비리 의혹 정조준

    현 정부 ‘문화계 황태자’로 각종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는 차은택(47) 광고 감독이 12일 구속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공동강요,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차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차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구속)과 공모해 자신의 광고계 지인인 이동수씨를 KT 전무에 앉히고 자신이 실제 소유하는 플레이그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를 KT의 광고 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차씨가 안 전 수석을 동원해 KT의 광고 부문을 사실상 ‘점령’하고 나서 자신이 지배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보고 있다. 차씨는 또 작년 3∼6월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공모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차씨는 2006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아프리카픽처스에서 운영 자금 10억여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쓴 혐의,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만찬 및 문화행사 대행 용역업체 선정 대가로 2억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안종범 전 수석의 요청으로 포스코가 차씨 측에 포레카를 넘기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11일 밤 부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상대로 포레카 매각 과정과 광고 발주 경위 전반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檢 신뢰 찾을 길은 우병우 수사가 마지막이다

    검찰이 그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시민단체가 그를 검찰에 고발한 지 114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지 84일 만이다. 여론에 등 떠밀려서 하는 ‘보여 주기식 수사’, ‘뒷북 수사’라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우 전 수석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검찰 수사가 가족 회사 돈 횡령 등 우 전 수석의 개인 비리에서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한 직무 유기 의혹 등으로 발전했음을 보여 준다. 지금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최씨의 국정 농단만이 아니다. 최씨 같은 말도 안 되는 인사들이 대통령을 팔아 호가호위하는 것을 정부의 그 어디에서도 통제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더욱 분개한다. 민정수석실은 대통령 친인척 등 가까운 인사들은 물론 공직자들의 사정(司正)과 동향 정보를 총괄하는 자리다. 그렇기에 다른 정부 인사들은 몰라도 우 전 수석은 권력 주변의 이상 신호들을 포착해 ‘호루라기’를 불었어야만 했다. 하지만 우 전 수석은 국정 농단 세력들의 불법행위를 알고도 묵인·방조한 의혹까지 받고 있다. 롯데그룹이 지난 5월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출연했다가 검찰의 압수수색 하루 전 돈을 돌려받은 것도 우 전 수석 측이 수사 정보를 흘려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만하다. 민정수석실이 미르·K스포츠재단의 강제 모금 정황과 최씨의 존재 등을 알았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증언들까지 나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우 전 수석이 대통령 주변 인사들에 대한 감찰을 소홀히 해 나라가 흔들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만약 우 전 수석이 최씨 세력들의 비위 사실을 눈감았다면 최씨의 국정 농단의 공범자 차원을 넘어 국가의 기강을 세워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 못 한 죗값을 치러야 한다. 검찰이 총력을 기울여 우 전 수석에게 제기되는 각종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검찰은 여전히 우 전 수석의 영향력 아래 있는 분위기다. 검찰에서 팔짱을 낀 채 웃으면서 조사를 받는 한 장의 사진은 검찰이 얼마나 저자세로 그를 수사하는지 한눈에 보여 줬다. 검찰 내에 있는 ‘우병우 라인’을 걷어 내지 않으면 검찰이 앞으로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더라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국민이 검찰에 대한 신뢰를 거둔 지가 오래다.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로 검찰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 주길 바란다.
  • 박지원 “김기춘, 공작정치 부두목…태어나지 않아야될 사람”

    박지원 “김기춘, 공작정치 부두목…태어나지 않아야될 사람”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1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헌정을 유린한 공작정치의 부두목”이라면서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 태어난 것이다”라고 질타했다. 이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각종 정치공작 지시가 적시된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서도 “최순실 사건에 버금가는 독재망령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비망록 외에도 사법부 개입 정황,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야권 지도자 탄압 등의 의혹에 휩싸여있다. ‘자백’이라는 다큐영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김 실장이 얼마나 많은 간첩을 조작해서 사형 당하게 하고 수십년씩 감옥살이를 하게 했는데 그럼에도 ‘나는 모른다, 나는 모른다’고 해 저는 그 영화를 보며 참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고 박근혜 정부에서 사법부, 변협, 검찰, 정치인 죽이기를 보며 참으로 김기춘이야말로 태어나지 않아야될 사람이 태어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당은 이번 사건을 박근혜 청와대 헌정유린 정치공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진상규명과 철저한 사실을 밝혀서 책임자 처벌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면서 ‘김기춘 국정문란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조배숙)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딸 정유라 이대 자퇴서 냈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입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이화여대에 자퇴서를 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최씨 모녀의 변론을 맡고 있는 이경재(67·법무법인 동북아) 변호사는 “지난주에 정씨가 이화여대에 온라인으로 자퇴원서를 냈다”면서 “정씨가 이런 상황에서는 학교를 그대로 다닐 수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정씨가 검찰이 부르면 오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검찰의 소환 통보는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檢, 정씨 입국 즉시 신병 확보 가능성 자퇴 접수는 온라인 행정서비스로 신청을 한 뒤 자퇴원서를 출력해 본인과 보호자, 지도교수, 학과장 등의 날인을 받고 본인이나 대리인이 학교 학적부로 원서를 제출해야 완료된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온라인 접수는 확인했다”며 “정씨가 귀국하면 나머지 절차를 밟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씨에 대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한 상태다. 정씨가 귀국하면 곧바로 신병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최씨에 대한 순조로운 수사를 위해 검찰이 정씨에 대해선 강제력을 동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최씨가 금전 등 이익을 제공하고 이화여대에 정씨 합격을 청탁했다면 배임수증재죄 혐의로 처벌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다만 입시 비리는 통상 학생이 아닌 학부형이 처벌 대상이 돼 정씨가 사법 처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씨, 덴마크 대회 출전하려다 취소” 정씨는 각종 협회와 기업의 특혜는 물론 개인 비리와 관련해서도 일부 정황이 드러난 상태다. 삼성전자는 최씨 모녀 소유의 코레스포츠에 컨설팅 계약 명목으로 35억원을 직접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씨가 최씨와 함께 삼성에 지원 압력을 가했다면 알선수재 공범 혐의가 적용된다. 또 더블루K와 비덱스포츠의 지분 인수, 독일 현지의 고가 주택 매입과 관련해 최씨의 외국환 거래법 위반과 증여세 탈루 혐의가 입증될 경우 정씨 역시 공범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한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0일을 전후해 덴마크 오덴세 지역에 머물며 국제승마연맹 주관 마장마술 대회에 출전하려다 입시 파문이 커지자 참가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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