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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 “국민 상처 준 조국사태 안타까워” “가상자산 방치 무책임”

    金 “국민 상처 준 조국사태 안타까워” “가상자산 방치 무책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신속한 코로나 19 집단면역 달성과 부동산 투기 근절, 국민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후보자는 국민통합과 관련해 “(청와대) 바깥의 이야기를 닫아걸고 대통령께 전달 안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 방향에 대해 “재산세·종부세는 전체 부동산 정책이 흔들리지 않는 방향에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 “종합부동산세는 원래 설계와 달리 대상자가 너무 커져 ‘징벌적 과세가 아니냐’는 일부 반발이 있어서 장기보유 은퇴자·고령자에게 최소한의 정책 탄력성을 보여 줘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했다. 야당이 요구하는 ‘임대차 3법’ 개정에 대해선 “전월세 3법은 이제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간다는 통계를 제가 갖고 있다”고 일축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제도화에 대해서는 “400만명 이상이 거래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알아서 하라고 방치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청년들에게 다른 방식의 삶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분발하라는 지적은 옳지만, (가상자산에 투자한 청년들을) 내버려 둘 순 없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백신 수급 물량이 지연된 사례가 없다”며 “상반기 1300만명 접종이라는 정부 약속을 반드시 지켜 낼 것”이라고 했다. 또 “백신을 맞다가 부작용이 생기면 정부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했고, ‘백신 휴가 의무화’ 검토 의사도 밝혔다.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자에게 활동 제약을 일부 풀어 주는 등 ‘백신 인센티브’ 필요성도 언급했다. 다만 “백신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방역 원칙”이라고 확인했다. 김 후보자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는 “대통령께서 신년 회견에서 안타깝다고 말씀했고, 국민이 어느 정도 용서할 수 있느냐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취지로 말씀했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는 “경제계 등 바깥 여론을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다만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2010년 이건희 회장에 이은 세습 특별 사면이 공정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공정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국 사태’ 등에는 강성 친문과 결이 다른 답을 내놨다. 그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여러 가지 못 미쳤다”며 “국민과 젊은층에 여러 상처를 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고 칭했던 데 대해 거듭 사과했다. 그는 “성인지 감수성이 많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아프게 받아들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문 대통령이 자신을 인신모독성으로 비방했던 시민을 모욕죄로 고소했다가 취하한 데 대해선 “참모들이 대통령께서 폭넓게 보시도록 보좌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현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여야 합의에 의해 국회 검증을 통과하는 등 4·16 개각의 다른 국무위원 후보자만큼 도덕성 시비가 크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배우자와 각각 3차례, 29차례에 걸쳐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으로 차량이 압류된 데 대해 “저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공직 후보자로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2015년 저서에서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밝힌 것과 관련해 “왕따 문화를 접한 부모 세대로서 과거 저희 어린 시절에도 부끄러운 것들이 있었다는 걸 고백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2012년 총선 등 자녀들이 선거 때마다 지역구로 주소지를 옮겨 위장전입 의혹이 있다”고 지적하자 “전 가족이 선거운동을 도우러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이 화력을 모은 라임펀드 특혜 의혹은 증인·참고인이 출석하는 7일 다뤄질 전망이다. 야당은 라임 측이 김 후보자에 대한 로비 목적으로 딸과 사위에게 12억원 상당의 맞춤형 특혜 펀드를 개설해 줬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혼인으로 별도 가계를 이룬 둘째 딸 가족이 가입한 펀드라 상세한 내용은 모른다”며 “상식적으로 마흔 넘은 사위가 장인과 상의해 투자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조국 흑서’의 저자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도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야당 요구로 참고인으로 채택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출석하지 않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임·박’ 중 1명은 정리? 靑 “엄중히 상황 주시”

    ‘임·박’ 중 1명은 정리? 靑 “엄중히 상황 주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3인의 거취를 두고 당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장관급 29명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됐지만, 4·7 재보선 참패로 여권 독주에 대한 부정적 민심이 확인된 터라 이전과 상황이 다르다. 국민의힘이 6일 세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당론을 정하고 청문보고서 채택에 아예 응하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청문보고서 단독처리 대신 속도조절을 하면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운 까닭이다. 여권 일각에서는 임·박 후보자 중 1명은 ‘정리’가 불가피하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부적격’ 당론을 확정하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정의당도 임·박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세 후보자의 인사청문 절차 마감 시한은 10일이다. 이날까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하면 대통령이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한 뒤 임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도 ‘강행돌파’는 쉽지 않다는 기류가 읽힌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전례로 비춰 봤을 때도 큰 문제가 아닌 걸로 판단된다”면서도 “단독 채택은 지양하고 상임위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경중을 따지자면 임 후보자가 (낙마) 1순위, 박 후보자가 2순위인데 자칫 두 명 다 위험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최종 결정은 인사권자의 몫이지만, 당청 관계에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공언해 온 송영길 대표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송 대표 측 관계자는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고민도 어느 때보다 깊다. 강행 처리로 정국이 경색된다면 여론 주목도가 훨씬 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정 성과를 내기 위한 마지막 중폭 개각의 취지는 사라진 채 실타래가 꼬인다면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을 가속화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인사청문 절차 마감 시한인 10일은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이다. 그 전까지는 상황을 ‘해소’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회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野 부적격 판정 3인’ 어찌할꼬… 당청 깊어지는 고심

    ‘野 부적격 판정 3인’ 어찌할꼬… 당청 깊어지는 고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3인의 거취를 두고 당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장관급 29명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됐지만, 4·7 재보선 참패로 여권 독주에 대한 부정적 민심이 확인된 터라 이전과 상황이 다르다. 국민의힘이 6일 세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당론을 정하고 청문보고서 채택에 아예 응하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청문보고서 단독처리 대신 속도조절을 하면서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운 까닭이다. 여권 일각에서는 임·박 후보자 중 1명은 ‘정리’가 불가피하다는 기류도 감지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부적격’ 당론을 확정하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정의당도 임·박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세 후보자의 인사청문 절차 마감 시한은 10일이다. 이날까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하면 대통령이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한 뒤 임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도 ‘강행돌파’는 쉽지 않다는 기류가 읽힌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전례로 비춰 봤을 때도 큰 문제가 아닌 걸로 판단된다”면서도 “단독 채택은 지양하고 상임위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경중을 따지자면 임혜숙 후보자가 (낙마) 1순위, 박준영 후보자가 2순위인데 자칫 두 명 다 위험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최종 결정은 인사권자의 몫이지만, 당청 관계에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공언해 온 송영길 대표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송 대표 측 관계자는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고민도 어느 때보다 깊다. 강행 처리로 정국이 경색된다면 여론 주목도가 훨씬 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분위기를 일신하고 국정 성과를 내기 위한 마지막 중폭 개각의 취지는 사라진 채 실타래가 꼬인다면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을 가속화할 수 있다. 더군다나 인사청문 절차 마감 시한인 10일은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이다. 그 전까지는 상황을 ‘해소’해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국회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며 말을 아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격리병사 식단 챙기려 일반병사 부실 배식… 문제는 낮은 급식비

    격리병사 식단 챙기려 일반병사 부실 배식… 문제는 낮은 급식비

    코로나19 방역으로 격리된 장병에게 부실한 식단을 제공해 논란을 빚은 육군 1사단 예하부대에서 격리장병의 급식을 챙긴다며 일반병사에게 부실하게 배식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최근 반복되는 부실 급식 논란은 장병의 급식비가 과도하게 낮게 책정된 데 구조적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3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육군 1사단 예하부대 복무 중이라고 밝힌 한 병사가 “금일 석식으로 닭강정이 나왔는데 격리자들에게 많이 챙겨줘야 해서 배식 인원이 이만큼만 줘야 한다고 한다”는 글과 함께 식단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급식판 반찬 칸에 3분의 1도 채 차지 않은 작은 조각의 닭강정이 놓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병사는 “군대에서 배식 문제의 논점을 이해 못 하신 것 같은데 격리자들만 챙기라는 것이 아니라 병사한테 균형잡힌 식단으로 배부르게 배식을 해주라는 것”이라며 “한 두 번도 아니고 항상 메인 메뉴를 조금씩 준다”고 지적했다. 앞서 2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1사단 예하부대에서 격리 장병에게 부실 급식을 제공했다며 1일 아침 식단과 2일 저녁 식단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육군은 제보된 사진을 확인하며 “배식에 차질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식 간 간부에 의한 현장 확인 감독’을 통해 충분한 양을 급식하고 격리 시설 내 증식용 건빵과 라면 등을 추가로 구비하여 제공하는 등 격리 간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더 세밀하고 정성어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근 여러 부대에서 격리 장병에게 부실 급식을 제공했다는 폭로가 잇따르자 국방부는 지난달 26일 서욱 장관 주재로 긴급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격리 장병 대상 선호 메뉴를 10~20g 증량 배식하겠다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일반 병사에게 먼저 배식을 하고 남은 음식으로 격리 장병의 도시락을 구성하는 등 배식 과정의 문제로 격리 장병의 급식이 부실해진 경우도 있어 국방부는 배식 과정을 개선하겠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격리 장병의 급식에 충분한 양을 제공하려다가 일반 장병의 급식이 부실해진 사태가 벌어진 것은 결국 전체 장병에 대한 급식의 양과 질이 애초부터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올해 장병 1인당 급식비는 8790원으로 한 끼에 2930원꼴이다. 이는 고등학교 한 끼 급식비 3571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도 지난 3일 M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격리 장병에 대해서 도시락을 배식하는 과정, 배분의 문제도 있었던 걸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다”며 “더 근본적으로는 예산이 부족하지 않나 두 가지 다 지금 저희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생 한 끼 급식비보다 저희 장병들 급식비가 더 적다”며 “이것을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내년도부터는 대폭적 증액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화이자 기본, 다른 백신도”…군, 30세 미만 필수부대 장병에 우선 접종

    “화이자 기본, 다른 백신도”…군, 30세 미만 필수부대 장병에 우선 접종

    “최대한 빨리 접종하도록 협의 중”화이자·모더나 거론AZ백신 재고 감소 우려“30세 이상 장병용 백신은 이미 확보” 국방부가 30세 미만 장병 4만 5000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잠수함 포함 함정과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일반전초(GOP) 등 필수인력 병사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협의 중”이라며 “당초 6월로 예정됐던 군 장병 백신 접종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국방부에 따르면 필수작전 부대에서 근무 중인 30세 미만 장병은 4만 5000명 정도로, 전체 30세 미만 장병(45만 2000명)의 약 10%에 해당한다.“30세 미만 화이자 백신 맞을 것” 현재 30세 이상 장병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0세 미만의 경우 6월부터 군병원, 군부대 등에서 화이자 백신 등을 맞게 된다고 전했다. 다만, 화이자 외에 모더나 등 다른 백신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화이자가 기본이지만 45만 2000명 전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는 노바백스·모더나·얀센 측과 상반기 중 초도물량 도입을 위해 협의 중이며 성사될 경우 총 271만회분이 6월 안에 들어올 수 있다. 아울러 국방부와 보건당국의 협의 결과에 따라 필수작전 부대 근무 요원 4만 5000명 중 일부에 대해서는 6월 전에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재고 감소로 군도 2차 접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부 대변인은 “30세 이상 장병 백신은 이미 확보한 상황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달 2주차까지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제석학 이준구 서울대 교수 “K자 경기회복, 지나친 우려 불필요”

    경제석학 이준구 서울대 교수 “K자 경기회복, 지나친 우려 불필요”

    경제석학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일각에서 우려하는 ‘K-자형’ 경기회복에 대해 부문별 회복 속도에 편차가 나는 현상일 뿐이라며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최근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K-자형 경기회복이란 모든 부문이 고르게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회복의 페이스가 부문별로 크게 편차가 나는 현상을 뜻한다”며 “우리 수출은 코로나 이전 상태 이상으로 회복됐는데, 소비지출은 코로나 이전 상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현상이)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니다”며 “지금 상황에서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기 힘든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명예교수가 ‘K-자형’ 회복에 대해 언급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근 보고서에 대한 일각의 해석 때문이다. IMF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거시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정책대응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K-자형’ 회복을 거론했는데, 이를 놓고 일각에선 ‘K-자형’ 회복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이 명예교수는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AA‘로 그대로 유지했다”며 “신평사도 IMF 보고서와 같은 시각에서 한국 경제를 바라보고 있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미국·유럽 경제 낙관론 확산…“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미국·유럽 경제 낙관론 확산…“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꾸라졌던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되살아나면서 올 연말까지는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3일 FT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1조 900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이 가계소비 진작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도 1분기 경제가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음식, 운송, 관광 등 서비스 산업이 회복되면 개인들의 소비지출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FT는 “양대 경제권 모두 올 연말 이전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2022년까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봤던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이전의 최고치에 비해 0.9%밖에 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문가들은 2분기에 소비 회복세가 본격화하면 올 상반기 중 코로나19로 인한 상실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서치기관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언 셰퍼드슨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올 연말 이전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로존의 생산 규모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에 비해 5.5% 정도 낮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가파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통계에서 더블딥 불황이 현실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은 크게 호전됐다. 버트 콜린 ING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고 역내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유로존의 경기침체 국면이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로존의 빠른 성장세와 지출 확대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각각의 중앙은행들에게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해 취했던 각종 부양책을 거둬들이도록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FT는 이와 관련해 “Fed와 ECB 모두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코로나19 대응책을 완화하기 전에 더 분명한 회복의 증거를 확인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백신 보릿고개’ 반박한 文 “접종, 상반기 1300만으로 상향”

    ‘백신 보릿고개’ 반박한 文 “접종, 상반기 1300만으로 상향”

    문재인 대통령은 3일 “4월 말까지 300만명 접종 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지금처럼 시기별 백신 도입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를 1300만 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도 받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4주 만에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백신 도입과 접종은 당초의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인구 두 배분량의 백신을 이미 확보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확보물량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어 ‘백신 보릿고개’가 우려된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백신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앞당겨 들어온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 국가라는 목표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고 행정적·외교적 지원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가이며 현재 해외에서 개발된 코로나 백신 3개 제품이 국내에서 위탁 또는 기술이전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한국이 백신 생산의 최적지로서 글로벌 허브 국가가 된다면, 국내 공급은 물론 아시아 등 전 세계 백신 공급지로서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내 백신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확보를 위한 전 세계적인 무한경쟁 속에서 백신 주권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내년에는 우리 기업이 개발한 국산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미국, “바이든 4조 달러 경기부양안에도 인플레 우려 없다” 일축

    미국, “바이든 4조 달러 경기부양안에도 인플레 우려 없다” 일축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 중인 4조 달러(약 4470조원) 규모의 초대형 경기부양안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미 NBC방송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장관은 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초대형 지출안에 대해 “향후 8~10년에 걸쳐 지출계획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인플레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플레가 문제가 된다고 해도 우리는 해결 수단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을 지낸 그는 인플레가 나타나면 “이를 연준이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역시 옐런 장관 역시 인플레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만큼 경기 회복세가 완연히 나타나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옐런 장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안에 대해 “미 경제를 생산적이고 공정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역사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적 인프라 투자인 ‘미국 일자리 계획’에 2조 2500억 달러, 보육·교육 등 인적 인프라에 역점을 둔 ‘미국 가족 계획’에 1조 8000억 달러 등 천문학적 예산을 의회에 요청한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월 31일 앞으로 8년간 도로·교량·항구 등 전통적 인프라는 물론 연구개발 및 제조업 지원,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 구축, 국가 전력망 강화, 기후변화 등 미래먹거리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며 ‘미국 일자리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10여년간 교육과 보육에 1조 달러를 지출하고 중·저소득층 가구에 8000억 달러의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미국 가족 계획’을 추가로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원 마련을 위해 기업의 법인세 인상과 1% 미만의 극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추진하고 있지만, 공화당의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여기에다 일부 민주당 의원마저 가세해 증세가 경제 성장을 더디게 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증세 논란과 관련, 옐런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영속적인 지출 증가에 대한 자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고, 나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미 의회는 지난 3월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법안을 통과시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자치광장] ‘어린이 세상’, 중랑구에 펼쳐진다/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자치광장] ‘어린이 세상’, 중랑구에 펼쳐진다/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어린이의 영원한 벗 소파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 인권운동가, 동화작가, 독립운동가로 큰 발자취를 남겼다. 특히 최초로 ‘어린이’라는 표현을 쓰고, ‘어린이날’을 만들어 우리에게 친숙하다. 서른셋이라는 짧은 생을 어린이를 위해 살다 지금은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인 중랑구 망우리공원에 영면해 있다. 망우리공원에 세워진 선생의 연보비에는 ‘희망을 위하여, 내일을 위하여 다같이 어린이를 잘 키웁시다’라는 선생의 신념이 담겨 있다. 또한 선생은 “어린이가 배우고 놀 수 있는 시설을 만들자”라는 유훈을 남겼다. 중랑구는 이 뜻을 이어받아 4일 ‘방정환 교육지원센터’의 문을 연다. 서울 최대 규모다. 중랑구 교육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자기주도학습실, 4차산업 전용체험관, 진료직업체험관, 교육복지센터 등을 갖췄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음껏 미래의 꿈을 펼치고, 학교와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가 연계한 중랑 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공간 구성과 최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40회 이상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 교육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소망했던 방정환 선생은 어린 시절 책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늘 강조했다. 필자도 교육의 근간은 책 읽는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많이 접하고 독서의 재미를 배운 아이들은 평생 스스로 자기 인생을 헤쳐나갈 생각의 힘과 잠재력을 갖춘다고 확신한다. 중랑구는 어린이가 취학 전에 1000권의 책을 읽도록 장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취학 전 1000권 읽기’에 중랑구의 만 5~7세 어린이 419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미 83명의 어린이가 1000권 읽기를 달성했다. 앞으로 취학 전 어린이가 모두 참여해 책과 함께 행복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책 읽는 중랑’의 궁극적인 목표다. 방정환 선생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어린이를 두고 가니 잘 부탁하오”라는 말을 남기며 어린이에 대한 걱정을 놓지 못했다. 선생께서 후대에 큰 숙제를 남기고 떠난 지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이 말의 무게가 더 크고 무겁게 다가온다. 선생이 꿈꾸던 어린이 세상, 모든 어린이가 자신의 빛깔로 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중랑구는 앞으로도 구민과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이다.
  • 노형욱 “무주택자 대출규제·종부세 완화 신중히 접근”

    노형욱 “무주택자 대출규제·종부세 완화 신중히 접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무주택자 대출 규제와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노 후보자는 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 규제 완화 방안에 대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가계대출 추이, 규제 완화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 규제 완화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선 향후 주택경기가 침체했을 때 차주의 상환 능력 등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주 소득 등을 따져 보며 대출 규제 완화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노 후보자는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부과 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9억원 초과에서 12억원 초과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선 “1주택자는 고령자 공제, 장기보유공제 등을 통해 최대 80%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만큼 추가 기준 상향은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종부세 기준 상향 가능성을 열어 둔 것과 달리 현행 기준 유지에 좀더 무게를 실은 듯한 답변이다. 노 후보자는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를 늦추자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선 “지난해 11월에 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가격 공시에서 처음 적용한 만큼 국민 신뢰를 고려해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의 경우 공시가격 변동성이 커 보유세 부담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 만큼 보유세나 복지제도 등에 대한 영향을 살피고, 필요한 경우 관계 부처와 관련 제도를 보완하는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 안전진단과 용적률 완화 등을 주장하는 데 대해선 “주변 집값을 자극해 부동산시장 전반에 불안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치권에서 제기된 등록임대제도 폐지와 관련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임차인의 주거안정과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이 균형 있게 맞춰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현재 집값 부담 수준이 선진국과 비교해 다소 높다고 진단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상진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도입 이동식 PCR 코로나 검사와 자가진단키트, 신중한 검토와 가이드라인 필요”

    김상진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도입 이동식 PCR 코로나 검사와 자가진단키트, 신중한 검토와 가이드라인 필요”

    서울시교육청이 도입하는 PCR(유전자증폭) 검사제도와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검사 등 방역관련 정책이 학교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울시의회 김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2)은 제300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 기간 동안 5월부터 실시하는 PCR 검사제도와 자가진단키트 도입 시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PCR 검사제도는 현재 선별진료소와 동일한 검사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학교라도 검사요청을 하면 간호사 및 임상병리사 등 3인 1조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학교를 찾아가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김상진 의원은, 선제적 측면에서 실시하는 PCR 제도가 도입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어디에서 검사를 할지, 결과가 나올 경우 귀가조치를 하는지, 바로 수업 참여가 가능한지, 증상이 있는 경우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이 없어 혼란스러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김의원이 자가진단키트 도입과 관련해 부교육감을 상대로 자가진단키트 도입에 대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입장을 묻자, 부교육감은 자가진단키트의 정확도가 떨어져 실효성이 우려되는 만큼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자가진단키트의 실효성이 우려된다고 했던 서울시교육청이 29일 자가진단키트를 100명 이상의 기숙형 학교나 운동부 운영학교, 예술체육활동 학원 등에 도입한다고 한 만큼, 정확한 사용법과 양성 또는 음성 판정 시 각각의 대응 방법 등을 학교 구성원들이 알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매일 등교하는 고3 학생과 밀집도가 낮은 소규모학교에도 방역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하고, 학원과 각종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앞으로 3주 동안 하는 특별방역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여행 중 성폭행 당한 여성에 “거액 내라” 요구한 몹쓸 병원

    [여기는 중국] 여행 중 성폭행 당한 여성에 “거액 내라” 요구한 몹쓸 병원

    여행 중이던 여성 관광객이 투숙 중인 농가에서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와 병원 측이 성폭행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병원 진단 비용으로 폭탄 요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증폭됐다. 중국 구이저우성(贵州省) 즈진현(织金县)을 여행 중이던 상하이 출신의 20대 여성 관광객 황 모 씨가 복면을 쓴 괴한에게 강간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황 씨는 이 일대 개조된 농가 형태의 호텔에 투숙 중에 이 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는 사건 직후 관할 파출소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즈진현 파출소 소속 유 모 씨와 병원 관계자 곽 모 소장은 피해자에게 13만5000위안(약 23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직원과 병원 관계자가 피해 여성의 성폭행 사실 확인을 위한 진단서를 미끼로 수 천 만원 상당의 돈을 요구한 것. 당시 현금이 없었던 피해자 황 씨는 곧장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문제가 공론화됐다. 실제로 이번 사건과 관련, 피해자 가족 류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건이 일어난 농가는 아무런 보안 장치나 경비원이 없는 주택이었다”면서 입을 열었다. 류 씨는 이어 “사실 상 나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주택 구조였다”면서 “사건 당일 피해자는 수면장애가 있어서 수면제 몇 알을 먹고 잤다. 누가 방 안으로 들어오는지 눈치 채지 못한 상태에서 이 같은 불상사가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황 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 자신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최초로 인지하고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 곧장 황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직원과 인근 병원을 찾았지만 곽 모 씨로 알려진 병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가 넘도록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 관계자는 피해자 황 씨에게 “13만5000위안의 진단금을 우선 납부하지 않으면 병원은 어떠한 진단이나 진료, 감정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만 반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관할 파출소 측은 “그런 일은 없었다”면서 선을 그었다. 해당 파출소 사건 담당 관계자 A씨는 “1만5000위안 상당의 비용을 우선 납부토록 요구했다는 일각의 소문은 진실이 아니다”면서 “대중은 무엇이든 말로 소문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은 발생한 적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사건 당일 오후 3시에 피해자 황 씨에 대한 병원 진료가 시작됐다”면서 “병원 진단 검사 비용은 단 300위안(약 5만2000원)만 지불했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 내역이 공론화되자 피해자 가족들은 황 씨에게 불공정한 병원 진단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을 언론에 제보한 것에 대해 관할 파출소와 병원 측이 앙심을 품고 피해자에게 불리한 진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다. 피해자 가족 류 씨는 “성폭행 피해 사실 여부를 가리는 병원 진단서가 불공정하게 나오게 될 까 두렵다”면서 “더욱이 피해자는 이번 사건 이후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 추가 언론 인터뷰나 사건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것이 매우 힘든 상태”라고 했다. 29일 해당 공안국은 이번 사건 피해자와 가해자를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벽에 걸려야 예술인가, 바닥에 놓인 이 ‘의자’도 예술이지

    벽에 걸려야 예술인가, 바닥에 놓인 이 ‘의자’도 예술이지

    조각이지만 가구이고, 가구이면서도 조각이다. 무슨 말장난인가 싶겠지만 조각가 구현모와 가구 아티스트 함도하의 작품이 그렇다. 한 작가는 조각의 예술성에 쓰임새를 더하고, 다른 작가는 정형화된 가구 형태를 비틀어 위트가 있는 예술 작품을 만든다. 가구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두 작가의 개인전이 나란히 열리고 있다. 구현모 작가는 서울 삼청동 PKM갤러리에서 개인전 ‘리셈블’(resemble·5월 22일까지)을 펼쳤다. 나무조각들을 퍼즐 맞추듯 재결합해 제작한 탁자, 잘린 나무 기둥을 틀로 떠 황동으로 정밀 주조한 의자, 버려진 나뭇가지의 세밀한 형태를 그대로 살린 금속 조각 등이 전시장을 채웠다. 홍익대 도예과와 독일 드레스덴예술학교 조소과를 나온 작가는 실재와 허구, 원리와 현상 같은 상반된 개념을 넘나드는 작업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 전시도 “벽에 걸리면 예술이고, 바닥에 놓이면 가구인가”라는 의문에서 조각 같은 가구, 가구 같은 조각 작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같은 존재도 어떻게 선택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는 게 재밌더라”면서 “흔히 쓸모의 유무로 가구와 예술을 구분 짓는데 그렇게 따지면 사실 예술 작품도 쓸모가 없는 게 아니다. 감동을 준다는 점에서 ‘영혼의 쓸모’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자연과 인공에 대한 개념도 마찬가지다. 나무 기둥 의자 3개 가운데 2개는 실제 모과나무와 황동이 섞여 있고, 다른 하나는 오롯이 황동 주물 작품이지만 구분이 쉽지 않다. 작가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도 인간이 정한 것일 뿐 서로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가구 아티스트 함도하는 서울 한남동 BHAK갤러리에서 개인전 ‘나는 가구가 아니다’(5월 15일까지)를 열고 있다. 홍익대 목조형가구과를 졸업한 그는 인테리어와 가구 회사 등에서 실력 있는 가구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다 개인 작업실을 차리면서 평소 하고 싶었던 아트퍼니처로 영역을 넓혔다. 전시장에서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손과 발이 달린 의자들이다. 사람처럼 벌렁 드러누워 있거나 손을 들어 인사하는 의자, 물구나무 선 의자까지 제각각이다. 마치 장난꾸러기 아이 같은 모습들이다. 작가는 “의자마다 캐릭터를 부여해 스토리를 만들었다”면서 “서로 다른 형태의 의자 3개가 여행 중에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감정이 담긴 가구’, ‘위트가 있는 가구’가 지향점이다. 그는 “관람객이 제 작품을 보면서 다음에 어떤 감정을 표현해 낼까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좋겠다”고 했다. 전통 가구인 머릿장도 그의 손에서 다양하게 변주됐다. 형태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가져오되 화려한 문양과 다채로운 기법으로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쓰임새뿐 아니라 작품으로 감상하는 재미도 아울렀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포스트 스가’ 없는 日자민당… 다시 떠오르는 ‘아베 대망론’

    ‘포스트 스가’ 없는 日자민당… 다시 떠오르는 ‘아베 대망론’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세 번째 총리 등판을 바라는 목소리는 당내에도 있다.” 최근 일본 지지통신은 자민당 중진 의원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불만으로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취임 당시보다 낮아진 가운데 다시 ‘아베 대망론’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도 28일 ‘포스트 스가’로서 아베 전 총리가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하자 정치권과 언론의 눈길이 기다렸다는 듯 아베 전 총리에게 쏠리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로 재임했지만 지난해 8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해 전격 사임하면서 자신의 정책을 계승하는 스가 당시 관방장관에게 총리 자리를 넘겨줬다. 그는 건강 문제도 문제지만 지난해 말 일본 정치권의 최대 스캔들이었던 ‘벚꽃을 보는 모임’과 관련해 정치자금규정법 위반 혐의로 정치 생명이 이대로 끝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하다는 듯 아베 전 총리는 최근 한 달 사이 광폭 행보를 보이며 정치권에 ‘보수 대표주자’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벚꽃을 보는 모임 관련 의혹은 무혐의로 결론이 나면서 사실상 면죄부를 받았다. 그는 지난 27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새로운 약을 썼더니 (치료가) 잘됐다”며 건강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등 차기 총리 후보군은 많지만 뚜렷하게 1강으로 여겨지는 인물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계파가 밀어줘야 총리가 될 수 있는 일본 정치권에서 현재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최대 계파인 호소다파에 속한 인물은 아베 전 총리 외에는 없다. 이 때문에 호소다파를 중심으로 인지도가 높고 자기 색깔이 분명한 아베 전 총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의원모임에서 고문을 맡거나 강연을 하는 방식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고문을 맡은 자민당 의원 모임인 ‘보수 단결의 모임’에서 지난 22일 강연자로 나서 “보수정당으로서 일본을 일본답게 한다는 생각을 늘 가지면서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해 의원들로부터 공감대를 샀다. 이뿐만 아니라 20일 자민당 헌법개정추진본부의 최고 고문으로도 취임했다. 스가 총리가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언을 구한 상대도 아베 전 총리였다. 아베 전 총리가 숙원인 헌법 개정을 완성 짓기 위해서라도 개헌에 소극적인 스가 총리를 밀어낼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은 전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그는 주변에 “중의원 총선거에서는 계파에 묶이지 않고 젊은 후보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선거에 강한 그가 총선에서 역할을 다한 뒤 호소다파에 복귀하면 당내 실력자로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중수본 “文대통령 5인 만찬, 방역지침 위반 아니다” 논란

    중수본 “文대통령 5인 만찬, 방역지침 위반 아니다” 논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퇴임하는 참모들과 5인 이상 만찬을 한 것이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방역 당국이 “사적모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규정을 적용할 경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우회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8일 브리핑에서 “국정 운영에 대한 의견 청취나 메시지 전달, 당부 등 대통령의 고유 업무 수행을 위한 목적의 모임에 대해서는 사적 모임이라고 하는 해석 범위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문 대통령에게 과태료를 부과해달라는 민원이 서울 종로구청에 접수됐다. 이에 손 반장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시행될 때부터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외교적 목적이나 계약, 협상을 위한 식사를 겸한 회의, 만찬 등에 대해서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한 해석을 함께 내려보냈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부터 5월 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정부 지침으로 일반에 공표된 ‘5명부터의 사적 모임 금지 전국 실시 방안’ 최신판에는 “친목 형성 등 사적 목적을 이유로, 5명부터의 사람들이 사전에 합의·약속·공지된 일정에 따라 동일한 시간대, 동일한 장소(실내/실외)에 모여서 진행하는 일시적인 집합·모임활동 금지”라고 돼 있다. 여기에는 9가지 ‘적용 예외’가 있고 그 중 4번째가 ‘공무 및 기업의 필수경영활동’이다. 그렇다면 식사를 겸한 회의나 간담회도 ‘예외 대상’으로 볼 수 있을까. 일단 정부 지침에 따르면 ‘회의에 이어지는 식사 모임’은 5인 이상이면 할 수 없다. 중수본의 설명은 결국 ‘회의를 겸한 공무 성격의 식사’는 5인을 넘겨도 가능하고, ‘회의 후 식사’는 5인 이상 금지라는 셈이다. 하지만 회의실에서 회의가 끝난 뒤 식당으로 장소를 옮겨 회의 연장선에서 진행하는 5인 이상 식사는 가능한 것이냐는 의문이 추가로 제기될 수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도 ‘업무 논의차 또는 거래처와 회식을 하는 경우 5인 이상 모임이 가능한 것인가’라는 추가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손 반장은 “회식을 허용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면서 “과도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독도 일본땅 주장 지긋”

    홍성룡 서울시의원, “독도 일본땅 주장 지긋”

    일본이 27일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 후 처음 발간한 외교청서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 한 것과 관련,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포럼’ 홍성룡 대표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일본의 독도 도발은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27일 각의에 2021년 외교청서(외교백서)를 보고하고 확정했다. 외교청서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 및 국제법상으로 명백하게 일본 영토이고 한국이 국제법상 근거없이 다케시마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을 2008년부터 14년째 되풀이 했다. 또, 일본 정부에 배상을 명령한 서울중앙지원의 위안부 피해자 소송판결에 대해서는 ‘국제법 및 한일 간 합의에 반하는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담았다. 홍 의원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영토 문제가 아니라 제국주의와 침략전쟁에 대한 인식의 문제”라면서, “때만 되면 독도를 도발하는 일본의 행태는 제국주의 시대의 향수를 자극해 우익세력의 지지를 끌어 모으려고 하는 속히 훤히 들여다 보이는 얄팍한 술수”라고 꼬집었다. 이어 “일본이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도발을 하는 것은 과거 반인륜적 침략행위를 정당화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작태”라고 말하고, “가장 위험하고 경계해야 하는 것은 일본의 미래세대가 왜곡된 역사관을 가짐으로써 주변 국가에 대해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여성에 대한 반인륜적 인권유린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일본이 자신이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해 진정어린 사과와 배상은 커녕 한일 간의 우호관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시대착오적 경거망동을 계속한다면 국제사회에서 폐륜국으로 전락해 끊임없이 추락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홍 의원은 “일본의 지긋지긋한 독도 도발을 우리는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면서, “우리 정부도 실효적 지배에만 만족하지 말고 그 어떠한 독도 침탈행위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확고한 의지로 강력한 모든 조치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포럼’은 독도에 대한 조사·연구 및 홍보, 중앙정부와 전국 시·도의회, 시민단체 등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우리 주권의 상징인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에 맞서 독도수호를 위한 강력한 대응논리와 정책방안 마련하고자 지난 2월 홍성룡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16명의 의원이 모여 결성한 연구단체다. ※ 독도수호포럼 의원 명단 : 홍성룡, 봉양순, 김정태, 박기열, 박순규, 송아량, 송정빈, 유용, 이광호, 최웅식, 최정순, 강동길, 김제리, 김춘례, 장상기, 황인구 의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구와 예술의 경계를 묻다, 구현모·함도하 작가의 도전

    가구와 예술의 경계를 묻다, 구현모·함도하 작가의 도전

    조각이지만 가구이고, 가구이면서도 조각이다. 무슨 말장난인가 싶겠지만 조각가 구현모와 가구 아티스트 함도하의 작품이 그렇다. 한 작가는 조각의 예술성에 쓰임새를 더하고, 다른 작가는 정형화된 가구 형태를 비틀어 위트가 있는 예술 작품을 만든다. 가구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두 작가의 개인전이 나란히 열리고 있다. 구현모 작가는 서울 삼청동 PKM갤러리에서 개인전 ‘리셈블’(resemble·5월 22일까지)을 펼쳤다. 나무조각들을 퍼즐 맞추듯 재결합해 제작한 탁자, 잘린 나무 기둥을 틀로 떠 황동으로 정밀 주조한 의자, 버려진 나뭇가지의 세밀한 형태를 그대로 살린 금속 조각 등이 전시장을 채웠다. 홍익대 도예과와 독일 드레스덴예술학교 조소과를 나온 작가는 실재와 허구, 원리와 현상 같은 상반된 개념을 넘나드는 작업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번 전시도 “벽에 걸리면 예술이고, 바닥에 놓이면 가구인가“하는 의문에서 조각 같은 가구, 가구 같은 조각 작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같은 존재도 어떻게 선택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는 게 재밌더라”면서 “흔히 쓸모의 유무로 가구와 예술을 구분 짓는데 그렇게 따지면 사실 예술 작품도 쓸모가 없는 게 아니다. 감동을 준다는 점에서 ‘영혼의 쓸모’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자연과 인공에 대한 개념도 마찬가지다. 나무 기둥 의자 3개 가운데 2개는 실제 모과나무와 황동이 섞여 있고, 다른 하나는 오롯이 황동 주물 작품이지만 구분이 쉽지 않다. 작가는 “자연과 인공의 경계도 인간이 정한 것일 뿐 서로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가구 아티스트 함도하는 서울 한남동 BHAK갤러리에서 개인전 ‘나는 가구가 아니다’(5월 15일까지)를 열고 있다. 홍익대 목조형가구과를 졸업한 그는 인테리어와 가구 회사 등에서 실력 있는 가구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다 개인 작업실을 차리면서 평소 하고 싶었던 아트퍼니처로 영역을 넓혔다. 전시장에서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손과 발이 달린 의자들이다. 사람처럼 벌렁 드러누워 있거나 손을 들어 인사하는 의자, 물구나무 선 의자까지 제각각이다. 마치 장난꾸러기 아이 같은 모습들이다. 작가는 “의자마다 캐릭터를 부여해 스토리를 만들었다”면서 “서로 다른 형태의 의자 3개가 여행 중에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감정이 담긴 가구’, ‘위트가 있는 가구’가 지향점이다. 그는 “가구든 공예든 예술 작품이든 어떤 이름으로 불러줘도 상관없지만 관람객이 제 작품을 보면서 다음에 어떤 감정을 표현해 낼까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좋겠다”고 했다. 전통 가구인 머릿장도 그의 손에서 다양하게 변주됐다. 형태는 전통 방식을 그대로 가져오되 화려한 문양과 다채로운 기법으로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쓰임새뿐 아니라 작품으로 감상하는 재미도 아울렀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펀쿨섹좌 日환경상 ‘어렴풋 46%’ 발언 논란에 “설명이 잘린 부분이 있다”

    펀쿨섹좌 日환경상 ‘어렴풋 46%’ 발언 논란에 “설명이 잘린 부분이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이 일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인 46%에 대해 “실루엣이 떠올랐다”는 황당한 답변을 해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발언이) 잘린 부분도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지난 23일 일본 TBS 방송 인터뷰에서 일본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3년 대비 46% 줄이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한 이유에 대해 “선명한 모습이 보인 것은 아니었지만 어렴풋한 모양으로 떠올랐다. 46이라는 숫자가”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다시 묻자 그는 “실루엣이 떠올랐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일본 네티즌은 “아이돌그룹 노기자카46의 팬이라서”, “고이즈미의 출신지인 요코스카시의 시외국번이 046이라서” 등등 고이즈미 환경상의 발언을 비꼬는 등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지난 27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해명했다.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환경상은 “진지하게 쌓아올린 것을 더해 높은 의욕이 담긴 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작업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대로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46%라는 목표치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22일 종래의 26% 목표치로부터 큰폭으로 끌어올린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스가 총리는 “전력으로 (목표치를) 올리면 그것(46%)이 시야에 들어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이즈미 환경상이 말실수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환경상은 과거 기후변화 문제 해결책을 묻는 인터뷰에 “기후변화 문제를 다루려면 즐겁고(fun) 멋지고(cool), 섹시(sexy)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펀쿨섹좌’로 조롱받고 있다. 그는 차기 총리 후보로도 거론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4월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2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로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이 24%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16%), 고이즈미 환경상(14%), 아베 신조 전 총리(8%),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전 정조회장(5%), 스가 총리(4%)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세균 “이재명 형수욕설 육성 공개? 허위사실 유포 사과해야”

    정세균 “이재명 형수욕설 육성 공개? 허위사실 유포 사과해야”

    여권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은 28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 욕설 사건 음성 파일을 공개할 것이라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26일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정 전 총리 측에선 ‘이번에 제대로 한번 이재명하고 각을 세우자, 그래서 옛날에 형수한테 욕했던 것을 육성으로 다 틀어버려서 흠집 내겠다’ 이런 식의 생각도 하고 있다고 건너건너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 전 총리 측은 “장 소장과 어떤 방식으로도 소통한 적 없다”며 “이 지사의 욕설과 관련해 흠집을 내거나 공격할 어떤 계획이나 준비가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진행자인 표창원 전 의원과 제작진의 공식 사과 및 정정보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장 소장의 진심 어린 사과·반성,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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