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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힘’으로 약물중독 극복…美여성 ‘비포 애프터’ 공개

    ‘사랑의 힘’으로 약물중독 극복…美여성 ‘비포 애프터’ 공개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에는 엄청난 힘이 담겨있나 보다. 미국의 한 여성이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말 한마디에 약물 중독을 극복하게 된 사연과 자신의 ‘비포 애프터’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애리조나주(州)에 사는 26세 여성 데쟈 홀은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약물 중독에 빠졌던 과거 모습과 이를 극복하고 나서 건강해진 현재 모습을 함께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사진은 이후 미국 ABC뉴스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소개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데쟈 홀에 따르면, 그녀가 약물에 손을 댄 시기는 17세 무렵이다. 당시 가족 간에 문제가 있었다는 그녀는 친구들과 파티를 하던 중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각성제 성분이 함유된 진통제 알약을 먹은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녀는 마치 비탈길에서 굴러떨어지듯 빠르게 약물에 의존하게 됐다. 급기야 그녀는 하루에 6종의 약물까지 남용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약물에서 벗어날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20세 무렵 그녀는 메타돈 클리닉(진통제 메타돈을 이용해 금단 현상을 치료하는 클리닉)에 참여했다. 하지만 어느 날 자신과 절친한 친구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극을 전해듣고 그 충격에 3일간 클리닉에 빠지면서 결국 참여를 거부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그때 그녀는 어떻게든 혼자서도 약물 중독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는 금단 현상으로 구토 증상이 심해져 8일 뒤에는 몸을 가누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때마침 알고 지내던 한 남성의 권유로 그녀는 헤로인에 다시 손을 댔고 결국 중독 상태는 더욱 심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녀는 “당시 난 마치 괴물 같았다. 사람을 다치게 해도 태연했으며 모든 것에 소홀했다”면서 “헤로인을 주사하고 나면 나 자신이 죽든 살든 아무래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을 파는 일에도 손을 댔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그녀는 2012년 4월부터 그해 12월까지 헤로인과 메스암페타민의 남용으로 몸무게가 43㎏까지 줄었다. 지금 생각하면 자살 행위와 다름없지만 당시 그런 자신이 심지어 섹시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 그녀에게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그해 12월이었다. 그녀의 할아버지가 생신을 맞이해 찾아뵙게 됐고 자신이 얼마나 할아버지를 사랑하고 있는지 말하며 생신을 축하했다고 한다. 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있던 할아버지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넌 날 아프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그녀는 약물에 의존하기 전까지 할아버지 댁을 자주 찾고 있었다. 그런데 약물에 빠진 나머지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것도 뜸해졌다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약물 중독에 빠진 동안 할아버지는 ‘귀여웠던 손녀가 괴물로 변해버렸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에 화장실에 틀어박혀 목놓아 울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그녀는 거리에서 위험 마약 소지 및 약물 사용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그녀는 ‘소중한 할아버지와 가족을 위해 자신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하고 할아버지에게 전화해 “반드시 약물 중독을 극복하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그녀의 할아버지는 생신을 맞이한 지 2주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할아버지에게 맹세했던 대로 각고의 노력 끝에 약물을 끊었고 이제는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됐다. 또한 그녀는 한때 소원해졌던 가족과도 다시 가까워졌고, 대신 약을 하던 친구들과는 완전히 연락을 끊었다. 현재 그녀는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서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내 사연을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어 영광이다. 약물 중독을 극복하길 원하면 절대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면서 “세상에는 여러 가지 상담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약물 의존 환자에게 가족의 지원은 필수다. 이들은 환자가 쉽게 약을 구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데쟈 홀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외 직구 일부 다이어트식품 동물에 쓰는 유해물질 검출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532개 다이어트 식품 가운데 55개 제품에서 동물 의약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할 때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55개 다이어트 제품에선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과 변비 치료제 센노사이드, 시부트라민 등이 검출됐다. 특히 ‘페스틴-XR’과 ‘리포덤’(Lipotherm) 제품에선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각성제인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도 나왔다.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데다 뇌혈관 파열, 심부전, 고열 등의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다. ‘슬림 FX’란 제품에서는 요힘빈,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 등 2가지 이상 성분이 검출됐다. 이번에 수거·검사한 제품은 다이어트 식품을 포함해 성 기능 개선, 근육 강화를 표방한 1215개 제품이며 이 중 128개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지금 밤 새우면 시험 역효과… 11시에는 ‘칼잠’

    지금 밤 새우면 시험 역효과… 11시에는 ‘칼잠’

    대학수학능력시험(17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 수험생은 극도의 긴장과 스트레스 탓에 없던 병이 생기기도 하고 잠을 설치기도 한다. 평소 체력을 잘 관리했더라도 갑자기 질병이 생겨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최상의 컨디션을 다시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 전문가들은 막연한 불안감에 평소 먹지 않던 약물을 섭취하는 등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등 익숙한 생활방식을 유지해야 수능 당일 평정심을 유지하며 시험을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3일 “긴장이 지나치면 평소 실력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며 “시험을 망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없애고 대범한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에게 어려운 문제는 남도 어렵고, 내가 시간이 부족하면 남도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도 마음이 안정되지 않으면 복식호흡을 해본다.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숨을 고르면 불안감과 긴장을 덜 수 있다.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 과도한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는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두통, 불면증, 만성통증 등의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의 신체 질환이 악화할 수 있고 면역 기능이 저하돼 질병에 쉽게 걸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1~2015년 전 국민의 과민성 장 증후군 진료정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8월부터 10월까지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수험생(만 18세) 환자가 증가했다가 이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복통, 복부 불쾌감이 나타나고 변비나 설사를 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이 요인이다. 수능을 앞두고 잠을 줄이거나 밤을 새워도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 수면 연구자인 로버트 스틱골드 교수가 2000년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과 꿈은 뇌가 학습한 단기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잠은 최소 6~7시간 자는 게 좋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잠들고서 9시간 후에 뇌파가 깨어나기 때문에 밤 11시 정도에 잠을 자야 오전 8시에 뇌파가 깨어 맑은 정신으로 1교시 시험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수능까지 바짝 공부하겠다는 생각에 에너지 음료나 커피를 많이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짜증이 생겨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담배, 커피, 각성제 등은 일시적인 각성 효과는 있으나 건강에 해롭고 뇌를 비롯한 신체의 순환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수험생 가족도 대범해질 필요가 있다. 김지욱 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부모와 자녀 간에는 불안도 전염되는 특성이 있어, 속으로는 불안하더라도 자녀에게는 ‘너는 잘할 수 있어’, ‘시험을 치르고 나면 많이 좋아질 거야’라고 말하는 등 자신감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는 아주 솔직하게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이니 이왕이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자’라고 말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수능 시험 당일에는 되도록 먹어 보지 않은 새로운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압박과 긴장에서 벗어나려고 수능 당일 청심환을 복용하는 수험생도 있는데, 자칫 시험을 볼 때 졸릴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오히려 특별한 긴장이나 항진이 없는 상태에서 복용하면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험을 볼 때마다 유독 긴장하는 학생이라면 청심환을 복용하더라도 반드시 수능 날 전에 미리 복용해 자신의 체질이나 증상에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능 당일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 아침을 거르면 밤새 굶고 탈진한 뇌가 기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다. 밥, 고구마, 채소, 멸치에 많이 든 비타민 B는 사고력과 기억력을 높여주고, 토마토, 당근, 귤에 있는 비타민 C는 긴장을 완화해준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수능 D-9…고3 수험생, 막바지 건강관리 유의사항

    수능 D-9…고3 수험생, 막바지 건강관리 유의사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 당일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7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수면과 식사 패턴을 유지하면서 심리적 안정감과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게 만족할만한 수능 결과를 얻는 요령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기간 수험생은 혹시나 시험을 망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긴장으로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긴장이 너무 지나치면 평소 실력 발휘를 못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수면 습관도 중요하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잠을 줄이고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있겠지만,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잠은 최소한 6~7시간씩 자는 것이 바람직하고 만약 평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지닌 수험생도 지금부터는 기상 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해야 한다. 또 수능을 앞두고 체력증진 또는 학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특정 약물·보약 등 그동안 먹지 않았던 것을 일부러 섭취하는 자세는 옳지 않다. 전문가들은 특히 담배·커피·각성제 등은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있으나 뇌를 비롯한 신체의 순환에 악영향을 끼쳐서 오히려 집중력을 저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비타민 B는 고구마·채소·멸치 등에 많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 C는 토마토·당근·귤·오렌지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말하는 수능 당일 주의사항① 6시 이전에 기상한 후 아침 식사를 한 뒤 고사장에 일찍 도착한다.② 시험 시작 10분 전부터 마음의 여유를 찾도록 명상의 시간을 가진다.③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점심 식사 때 과식은 피한다.④ 오답에 대한 미련은 빨리 잊고 자신감 있게 다른 과목시험에 집중한다.⑤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감을 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마초, 정신분열증 위험 5배 높인다 (연구)

    대마초, 정신분열증 위험 5배 높인다 (연구)

    대마초를 피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라에 비해 정신분열을 앓을 위험이 5배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정신과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대마초를 피울 때 뇌에서 생성되는 도파민 호르몬이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강한 정신질환이 발현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로, 활력과 행복의 호르몬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호르몬이 분비될 때 느끼는 행복한 감정은 일종의 중독성이 있어서, 마약이나 술, 담배, 게임 등의 중독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구진은 대마초를 피운 사람은 단 한번도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도파민의 자극을 강하게 받아 정신분열에 걸릴 위험이 5.2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정신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약물들보다 훨씬 높은 위험 수치다. 예컨대 환각제를 복용한 사람은 단 한번도 환각제를 복용해보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신분열이 나타날 위험이 1.9배 높다. 각성제의 일종인 암페타민은 정신분열의 위험을 1.2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마초 지지자들은 대마초가 정신건강을 헤칠 수 있다는 기존 주장에 대해, 대마초를 피우기 이전부터 이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을 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반발해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덴마크 내에서 310만 명의 건강 기록을 재분석해 대마초와 정신분열 간의 관계를 밝혔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진은 “우리는 이미 정신분열이 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대마초는 이 도파민의 수치를 눈에 띄게 끌어올림으로서 정신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약밀수 급증… 반입경로 다양화 ‘비상’

    마약밀수 급증… 반입경로 다양화 ‘비상’

    필로폰 14년 만에 최대치 적…발 마약사범 1만명 넘어 급속 확산 # 지난해 1월 26일 홍콩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여행객 A씨는 7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2.1㎏(시가 63억원 상당)을 복부에 비닐로 감싼 채 몰래 들여오다 적발됐다. # 지난해 6월 부산세관은 부산항을 경유하는 캐나다발 대만행 해상 환적화물(운송 도중 다른 선박에 옮겨 싣는 화물)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해 향료로 위장해 캔에 숨긴 대마 6.7㎏을 찾아냈다. 국내 마약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마약류 밀수가 급증한 데 이어 국내 마약사범이 2009년 이후 6년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마약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5년 마약류 밀수 단속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한 마약류는 91.6㎏(325건)으로 전년(71.7㎏) 대비 27.8% 증가했다. 2010년(14㎏) 이후 5년 연속 늘었다.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72㎏으로 가장 많았고 대마(12.1㎏),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6.3㎏) 순으로 집계됐다. 필로폰 72㎏은 24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2001년(91㎏) 이후 최대 적발량이다. 국내 마약 소비가 늘면서 범죄조직이 밀수에 가담하고 있는데다, 한 번만 성공해도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유혹이 밀수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필로폰 밀수 규모가 대형화하는 동시에 소량 밀반입도 증가했다. 1㎏ 이상 대형 밀수는 2014년 평균 적발량이 6㎏이었으나 지난해 8.3㎏으로 늘었다. 개인 소비용(20g 이하) 소량 밀수는 27건에서 49건으로 불어났다. ‘중국·홍콩-한국-일본’ 루트의 기존 필로폰 중계밀수 외에도 ‘아프리카-아랍에미리트·독일-한국-미국’ 루트의 카트(khat·식물성 마약류) 밀수와 ‘캐나다-한국-대만’ 루트의 대마초 밀수도 처음 확인됐다. 북아프리카에서 각성제로 사용되는 카트는 지난해 9.5t 적발됐다. 카트는 문신에 사용하는 천연 염색제인 헤나로 위장해 수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한 것은 2014년 전체 적발량의 0.4%(260g)에 불과했던 수입화물과 선원들의 밀수량이 지난해 56.7%(52㎏)로 급증한 점이다. 관세청 국제조사팀 관계자는 “마약류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휴대품과 화물·특송 등 모든 검사요원에 대한 마약류 적발 역량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구매자는 끝까지 추적·검거해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은 1만 1916명으로 2009년(1만 1875명) 이후 6년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서울(19.5%) 등 수도권이 49.6%를 차지한 가운데 외국인 마약사범은 0.3%(31명)에 그쳤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실체…김민정 “가장 가슴 아팠던 건…“ 의미심장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실체…김민정 “가장 가슴 아팠던 건…“ 의미심장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실체…김민정 “가장 가슴 아팠던 건…“ 의미심장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연예인 스폰서의 어두운 그림자가 폭로된 가운데 배우 김민정이 이와 관련된 소신 발언을 남겨 화제다. 김민정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의 캡처 화면을 올리며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민정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 주신 방송 관계자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가장 가슴이 아팠던 건, 이런 일로, 제의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나쁜 것은 나쁜 것입니다. 땀과 노력으로… 성실함으로… 배우의 꿈,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생각… 버리십시오. 이 방송이 무엇보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많은 사람에게 각성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연예인 스폰서와 브로커의 관계에 대한 폭로가 그려졌다. 자신을 ”내부자“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스폰서 리스트에 수많은 연예인과 연예인 지망생들의 프로필이 있다면서 자료를 공개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실체…김민정 “각성제 되길 바란다” 무슨 뜻?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실체…김민정 “각성제 되길 바란다” 무슨 뜻?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실체…김민정 “각성제 되길 바란다” 무슨 뜻?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연예인 스폰서의 어두운 그림자가 폭로된 가운데 배우 김민정이 이와 관련된 소신 발언을 남겨 화제다. 김민정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의 캡처 화면을 올리며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민정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 주신 방송 관계자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가장 가슴이 아팠던 건, 이런 일로, 제의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나쁜 것은 나쁜 것입니다. 땀과 노력으로… 성실함으로… 배우의 꿈,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생각… 버리십시오. 이 방송이 무엇보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많은 사람에게 각성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연예인 스폰서와 브로커의 관계에 대한 폭로가 그려졌다. 자신을 ”내부자“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스폰서 리스트에 수많은 연예인과 연예인 지망생들의 프로필이 있다면서 자료를 공개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연예인 스폰서 실체…김민정 “각성제 되길” 무슨 뜻?

    ‘그것이 알고싶다’ 연예인 스폰서 실체…김민정 “각성제 되길” 무슨 뜻?

    ‘그것이 알고싶다’ 연예인 스폰서 실체…김민정 “각성제 되길” 무슨 뜻?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연예인 스폰서의 어두운 그림자가 폭로된 가운데 배우 김민정이 이와 관련된 소신 발언을 남겨 화제다. 김민정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의 캡처 화면을 올리며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민정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 주신 방송 관계자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가장 가슴이 아팠던 건, 이런 일로, 제의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나쁜 것은 나쁜 것입니다. 땀과 노력으로… 성실함으로… 배우의 꿈,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생각… 버리십시오. 이 방송이 무엇보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많은 사람에게 각성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연예인 스폰서와 브로커의 관계에 대한 폭로가 그려졌다. 자신을 ”내부자“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스폰서 리스트에 수많은 연예인과 연예인 지망생들의 프로필이 있다면서 자료를 공개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연예인 스폰서 실체…김민정 “각성제 되길 바란다” 무슨 말?

    ‘그것이 알고싶다’ 연예인 스폰서 실체…김민정 “각성제 되길 바란다” 무슨 말?

    ‘그것이 알고싶다’ 연예인 스폰서 실체…김민정 “각성제 되길” 무슨 뜻?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연예인 스폰서의 어두운 그림자가 폭로된 가운데 배우 김민정이 이와 관련된 소신 발언을 남겨 화제다. 김민정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의 캡처 화면을 올리며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민정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 주신 방송 관계자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가장 가슴이 아팠던 건, 이런 일로, 제의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나쁜 것은 나쁜 것입니다. 땀과 노력으로… 성실함으로… 배우의 꿈,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생각… 버리십시오. 이 방송이 무엇보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많은 사람에게 각성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연예인 스폰서와 브로커의 관계에 대한 폭로가 그려졌다. 자신을 ”내부자“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스폰서 리스트에 수많은 연예인과 연예인 지망생들의 프로필이 있다면서 자료를 공개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폭로…김민정 “각성제 되길 바란다” 무슨 의미?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폭로…김민정 “각성제 되길 바란다” 무슨 의미?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폭로…김민정 “각성제 되길 바란다” 무슨 의미?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연예인 스폰서의 어두운 그림자가 폭로된 가운데 배우 김민정이 이와 관련된 소신 발언을 남겨 화제다. 김민정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의 캡처 화면을 올리며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민정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 주신 방송 관계자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가장 가슴이 아팠던 건, 이런 일로, 제의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나쁜 것은 나쁜 것입니다. 땀과 노력으로… 성실함으로… 배우의 꿈,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생각… 버리십시오. 이 방송이 무엇보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많은 사람에게 각성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연예인 스폰서와 브로커의 관계에 대한 폭로가 그려졌다. 자신을 ”내부자“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스폰서 리스트에 수많은 연예인과 연예인 지망생들의 프로필이 있다면서 자료를 공개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폭로…김민정 “각성제 되길 바란다” 무슨 말?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폭로…김민정 “각성제 되길 바란다” 무슨 말?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폭로…김민정 “각성제 되길 바란다” 무슨 말?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연예인 스폰서의 어두운 그림자가 폭로된 가운데 배우 김민정이 이와 관련된 소신 발언을 남겨 화제다. 김민정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의 캡처 화면을 올리며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민정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 주신 방송 관계자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가장 가슴이 아팠던 건, 이런 일로, 제의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나쁜 것은 나쁜 것입니다. 땀과 노력으로… 성실함으로… 배우의 꿈,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생각… 버리십시오. 이 방송이 무엇보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많은 사람에게 각성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연예인 스폰서와 브로커의 관계에 대한 폭로가 그려졌다. 자신을 ”내부자“라고 밝힌 한 제보자는 스폰서 리스트에 수많은 연예인과 연예인 지망생들의 프로필이 있다면서 자료를 공개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맞닿아 있다, 천재성과 광기

    맞닿아 있다, 천재성과 광기

    미쳤거나 천재거나/체자레 롬브로조 지음/김은영 옮김/책읽는 귀족/568쪽/2만 5000원 “미쳤거나 천재거나.”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8월 라디오방송에 출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겨냥해 던진 화제의 언사다. ‘미치광이 아니면 천재’라는 그 말은 천재보다는 ‘미친 사람’ 쪽에 둔 비아냥으로 들린다. 그런데 트럼프의 극단적인 김정은 평가와 달리 천재들은 대체로 병적이고 퇴행적인 특징들을 공통적으로 갖는다고 한다. 그 ‘천재들의 광기’를 알아보고 일갈한 문헌은 숱하다. ‘미치광이가 현자를 가르친다’ ‘아이와 바보는 진실을 말한다’ 같은 속담이 있는가 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피력했다. “많은 이들이 머리에 생긴 울혈로 인해 시인이 되고, 예언자가 되고, 무당이 된다. 광기에 사로잡혀 훌륭한 시를 낸 이들이 치료받고 나면 더이상 아무것도 써내지 못한다.” 가까운 예로는 지난 5월 타계한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실제 주인공 존 내시를 들 수 있다. 노벨경제학상을 거머쥔 이 천재 수학자는 평생 정신분열증으로 고통받았다 ‘미쳤거나 천재거나’는 역사 속 유명한 천재들의 광기를 스토리텔링으로 들춰내 흥미롭다. 법의학과 범죄인류학 창시자로 평가받는 이탈리아 정신의학자가 실증적 조사를 통해 천재의 특징과 그 능력 뒤에 숨겨진 광기를 자세히 분석한다. 니체, 뉴턴, 쇼펜하우어, 루소 등 우리에게 친숙한 천재들의 기행을 소설처럼 풀어 천재성과 광기의 비밀스러운 메커니즘을 폭로하는 구성이 독특하다. 책에 드러난 천재들의 정신병적 기행과 퇴행의 양상은 대체로 이렇게 모아진다. 매우 대비되는 성격이 극단적인 양상으로 오락가락하며 자의식과 자부심이 강하면서 매우 이른 나이에 기괴한 방식으로 천재성을 드러낸다. 많은 경우 마약류나 흥분제와 각성제를 남용했고 호젓하게 한곳에 몰두하지 못한 채 계속 떠돌아다닌다. 제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열정을 접지 않는다. 로베르트 슈만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라인강에 몸을 던져 자살을 시도했다 구조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극단적 감정에 시달린 보들레르는 유리 깨지는 소리를 듣고 싶어 상점 유리창에 화분을 던질 만큼 충동적이었다. 쇼펜하우어는 여자들을 경멸하면서도 성적 대상인 여성들에겐 열렬한 구애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루소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상대로 모략을 꾸민다고 의심해 모든 요소들을 자신에게 적대적인 범주에 넣었다. 심지어 ‘서간문 2집’에선 이렇게 고백한다. “무엇이든 실행을 겁내는 나태한 영혼과 조금의 불편도 참지 못하는 괴퍅한 기질이 한 성격 안에 결합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그런 성격을 기반으로 ‘나’라는 존재가 생겨났다.” 그런가 하면 파스칼은 열살 때 접시에 나이프가 부딪히는 소리에 영감을 얻어 음향이론 정립에 나서 열다섯 살에 원뿔곡선에 관한 걸출한 논문을 썼다. 중국의 독보적 시인 이백은 술과 더불어 영감을 얻고 결국 술 때문에 죽었다. 그렇다면 천재들의 광기는 무엇일까. 저자의 주장은 일단 ‘한쪽이 극도로 발전해 한쪽이 모자라게 된다’는 이론에 편승한 듯하다. 그렇지만 뇌의학적 근거와 통계적 뒷받침이 허술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인종과 유전이 천재성과 광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처럼 오해를 살 수 있는 대목도 적지 않다. 하지만 “역사학자들은 영웅과 제왕의 모험적이고 화려한 역사를 전달하는 데 진력하고 많은 사람들의 눈에 중요하게 보이는 전쟁에 대해선 시시콜콜히 기록하며 열심이었지만 심리학적 측면에 대해선 전혀 도외시하고 있었다”는 주장은 곱씹어볼 만하다. 저자에 따르면 광기란 어느 시대에 발현되는가에 따라 양상이 달라진다. 먼 옛날 야만과 미개의 시대에 광기의 폭발이 만연했던 게 대표적 예이다. 천재의 광기가 시대적 분위기와 맞아떨어지면 역사 속에 편입되는 운명을 맞고, 아니면 정신병원 신세가 된다는 것이다. “천재와 정신이상의 현상은 유사하며 또 일치하기도 한다. 이를 보면 자연이 가르침을 주는 것 같다. 최고의 불운이라고 할 광기에 대해선 존중하는 마음을, 동시에 천재의 걸출함에 지나치게 현혹되는 것엔 경계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천재는 정해진 궤도를 지키며 도는 행성이 아니라, 궤도를 잃고 지구 표면에서 산산이 흩어지는 유성과 같은 존재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밤·낮 수면 조절의 비밀 뇌 속 나트륨·칼륨 농도

    대부분의 동물들은 어두운 밤이 되면 잠이 들고, 아침 해가 뜨면 눈을 떠 활동을 시작한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간혹 이유 없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낮에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밤낮이 바뀐 사람들은 뇌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을 의심 해봐야 할 것 같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신경생물학과 라비 알라다 교수, 한태희 박사와 미 시카고·펜실베이니아·아이오와·뉴저지공대 공동연구팀은 인간의 생체시계가 뇌 속 나트륨과 칼륨 농도에 따라 좌우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공동연구팀은 이를 ‘바이시클(자전거) 메커니즘’으로 명명했다. 나트륨과 칼륨의 농도가 자전거 페달처럼 한쪽이 올라가면 다른 쪽이 내려가는 것처럼 정상적인 신체 기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자율 조절되며 균형을 이룬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생물학 권위지 ‘셀’ 13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야행성 동물인 생쥐와 주행성 동물인 초파리의 낮과 밤에 나타나는 신경세포 내 이온 변화를 관찰했다.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밤이 되면 칼륨 조절 통로가 활성화되고 낮이 되면 나트륨 조절 통로가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알라다 교수는 “그동안 포유류와 곤충의 생체리듬 조절 메커니즘이 다를 것으로 추정됐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동물들의 생체리듬 조절 메커니즘이 모두 같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신경세포의 신호전달체계를 조절한다면 부작용 없는 수면제나 각성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성실했지만 힘겨운 이들을 위한 ‘작은 영화 큰 울림’

    성실했지만 힘겨운 이들을 위한 ‘작은 영화 큰 울림’

    박근혜 대통령은 2010년 11월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 제93회 탄신제에 참석해 “성실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타깝게도 이는 과거에도 쉽지 않았고, 지금은 더 어려워졌다. ‘성실’의 가치는 과거 초기 산업화시대 노동자들에게 요구되는 미덕이었다. 하지만 산업발전이 고도화되고 자본의 집적을 통한 이윤 창출이 대세로 이뤄지면서, 개인의 성실이 행복과 성공을 가져다주는 충분조건이 될 수 없음은 이미 확인됐다. 뒤늦게 진실을 확인한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암살’, ‘베테랑’, ‘미션임파서블5’ 등 흥행 대작들이 위세를 펴는 가운데 13일 나란히 개봉하는 두 편의 작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와 ‘위로공단’은 이 지점에서 각각 출발한다. 영화는 블랙코미디와 다큐기법이라는 상반된 방식을 취하지만 공통적으로 ‘성실한 사람’과 ‘성실하게 살아온 삶 이후’를 조명한다. 웃프게 위로하다 삼포세대의 쓰디쓴 현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속 성실한 이는 수남(이정현)이다. 여상을 다니며 14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놀라운 스펙을 자랑하지만 결국 컴퓨터에 일자리를 뺏겨야 했다. 작은 공장 경리로 일하다 만난 남편 규정(이해영)과 소박한 행복을 누리며 살려고 했지만 기계 소음에 청각을 잃어버린 남편은 프레스에 손가락까지 잘리고, 급기야 자살 시도 끝에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 그러다 산동네 허름한 집일지라도 남편의 숙원인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다.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수남은 새벽에는 신문배달, 오전에는 청소대행, 오후에는 식당 주방보조, 짬짬이 남는 시간에는 명함 돌리기 등을 하며 새벽부터 밤까지 몸이 으스러지도록 일을 해야 했다. 하는 일마다 달인 수준의 높은 경지임은 말할 것도 없다. 역시 성실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일까. 남편 병원비와 대출이자 압박을 견디다 못해 집을 부동산에 내놓으려는 순간 산동네 재개발 소식을 듣는다. 수남은 모처럼 행복감에 부푼다. 하지만 이는 도리어 비극의 시작이었다. 더 큰 탐욕을 좇는 이들에게 작은 행복을 맹목적으로 바라는 수남은 함께 공존할 수 없는 걸림돌일 수밖에 없었다. 피 칠갑이 된 모습도 마다하지 않은 채 우연이든, 필연이든 수남은 이들을 우스꽝스럽거나 슬프게 하나씩 제거해 나간다. 1996년 영화 ‘꽃잎’에서 거대한 국가의 폭력 앞에 미쳐버린 소녀를 연기하며 데뷔했던 이정현이 다시 자본과 개발이 폭력처럼 강제하는 시대에 ‘순수한 광기’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여성을 표현했다. 곳곳에서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코미디지만, 삼포세대를 넘어 오포세대라고 자조하는 20~30대의 슬픈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다큐로 다독이다… ‘여공’으로 견뎌낸 세월 ‘위로공단’은 조금 다르다. 다큐영화답게 많은 ‘성실한 이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이 작품 속 성실한 이들은 ‘봉제공장 노동자로 일해 온 어머니’와 ‘삶과 노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살아온 많은 여성 노동자들’이다. 평화시장 청계피복, YH무역, 동일방직, 대우어패럴 등에서 일하며 1970~80년대 근대화의 역군 혹은 여공, 공순이로 불렸던 이들이기도 하다. 그 시절 얘기에 머물지 않는다. 기륭전자, 콜트악기, 한진중공업, 삼성전자, 다산콜센터, 항공사 여승무원 등에 이르기까지 1990년대, 2000년대를 넘어오면서 형태는 바뀌었지만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들이다. 15살 나이에 봉제공장에 취업해 일했고, 철야하다 다음날 타이밍(각성제) 먹으며 또 근무하고, 그러면서도 월 최저임금도 못 되는 7만~8만원의 월급 받고, 중간관리자에게 성폭행당하고서 말도 못한 채 회사에서 쫓겨나가고, 폐결핵 걸려 술집으로 밀려났던 시간들의 집합체였다. 최저임금을 달라고, 노동3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가 구속되고 해직됐던 시간들은 억울하고 서러웠다. 많은 이들이 때로는 눈물짓기도 하지만, 이제는 웃으면서 덤덤히 그 기억과 세월을 더듬기에 더욱 가슴이 먹먹해진다. 다큐의 힘은 강하다. 어설프게 설명하는 내러티브는 단 한마디도 끼어들지 않는다. 대신 인터뷰 중간중간에 울울한 숲길, 구로공단 쪽방촌(벌집), 고층건물의 패션타운으로 변모한 가리봉동 등 주변 풍경을 배경으로 여백미 가득한 음악이 흐른다. 평생에 걸쳐 쉼없이 달려온 이들의 삶을 위로하고 다독여 주기 위한 감독의 미장센이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가 임흥순 감독에게 한국 최초로 은사자상을 안긴 것은 현실 속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수많은 이들에 대한 또 다른 위로였다. 15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2007년에도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2007년에도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

    필로폰 투약 혐의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2007년에도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계은숙(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계씨는 자신의 집 등에서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계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계씨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 11월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현지 단속반에 체포돼 일본 법원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온 계씨는 지난해 2월 국내 활동을 재개했으나 같은 해 8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97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계은숙은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에서 인기를 누렸으며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다. 계은숙의 측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32년 만에 국내 활동에 나서며 “당뇨와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고령의 어머니에게 한국에서 다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던 터라 이 같은 소식에 측근들도 당황스러워했다. 계은숙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한 관계자는 24일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접했다”면서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낼 새 앨범 준비를 했는데 다른 소송에 휘말려 제대로 방송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때 이후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계은숙은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인 그는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데뷔했다. 이듬해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1982년 돌연 일본으로 건너갔다.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해 1988년~1994년 NHK ‘홍백가합전’에 7회 연속 출연했고 1990년에는 일본 레코드 대상인 ‘앨범 대상’을 받으며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지금의 K팝 가수들이 활동하기 훨씬 이전 물꼬를 튼 ‘원조 한류’ 가수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전 총리가 팬클럽 회원이었을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 2007년 일본에서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일본의 비자 연장 거부로 2008년 26년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5년 동안 칩거 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여자로서 사랑에 실패해 일본행을 택했다”면서 “타지에서 가수로서, 여자로서 외로움이 컸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노래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환희와 영광도 있었지만 수반되는 외로움과 시련도 있었다는 의미였다. 귀국한 뒤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는 소문도 흘러나왔지만 그는 “30여 년간 이렇게 쉬어본 적이 없다”며 “어머니에게 못다 한 딸 노릇을 하고 싶어 평범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주문’, ‘꽃이 된 여자’, ‘가지말아요’ 등 신곡 3곡과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나에겐 당신밖에’ 등 과거 히트곡 3곡 등 총 6곡이 수록된 음반을 준비 중이었다. 국내에서 일본 팬들을 위한 디너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계은숙의 또 다른 측근은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며 한국 활동에 대한 의욕이 컸는데 안타깝다”면서 “일본에서도 한 차례 같은 혐의로 힘들었는데 다시 이런 일이 생기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은숙 필로폰 투약 혐의…과거 “여자로서 사랑에 실패해 일본행” 인터뷰

    계은숙 필로폰 투약 혐의…과거 “여자로서 사랑에 실패해 일본행” 인터뷰

    계은숙 필로폰 투약 혐의 2007년 일본서 각성제 소지로 집행유예…지난해 32년 만에 고국 활동 재개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2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엔카의 여왕’인 가수 계은숙(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계은숙은 자신의 집 등에서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계은숙을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계은숙은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 11월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현지 단속반에 체포돼 일본 법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온 계은숙은 지난해 2월 국내 활동을 재개했으나 같은 해 8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97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계은숙은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에서 인기를 누렸으며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해 32년 만에 국내 활동에 나서며 “당뇨와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고령의 어머니에게 한국에서 다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던 터라 이 같은 소식에 측근들도 당황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여자로서 사랑에 실패해 일본행을 택했다”며 “타지에서 가수로서, 여자로서 외로움이 컸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노래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은숙 필로폰 투약…과거 “여자로서 사랑에 실패해 일본행”

    계은숙 필로폰 투약…과거 “여자로서 사랑에 실패해 일본행”

    계은숙 필로폰 투약 혐의 2007년 일본서 각성제 소지로 집행유예…지난해 32년 만에 고국 활동 재개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2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엔카의 여왕’인 가수 계은숙(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계은숙은 자신의 집 등에서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계은숙을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계은숙은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 11월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현지 단속반에 체포돼 일본 법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온 계은숙은 지난해 2월 국내 활동을 재개했으나 같은 해 8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97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계은숙은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에서 인기를 누렸으며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해 32년 만에 국내 활동에 나서며 “당뇨와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고령의 어머니에게 한국에서 다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던 터라 이 같은 소식에 측근들도 당황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여자로서 사랑에 실패해 일본행을 택했다”며 “타지에서 가수로서, 여자로서 외로움이 컸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노래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수 계은숙 마약 투약 혐의 영장

    가수 계은숙 마약 투약 혐의 영장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계은숙(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계씨는 자신의 집 등에서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계씨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 11월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현지 단속반에 체포돼 일본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온 계씨는 지난해 2월 국내 활동을 재개했으나 같은 해 8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97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계씨는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에서 인기를 누렸으며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32년 만에 국내활동 나섰는데…”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32년 만에 국내활동 나섰는데…”

    필로폰 투약 혐의 필로폰 투약 혐의 계은숙 구속영장 “32년 만에 국내활동 나섰는데…”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2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계은숙(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계씨는 자신의 집 등에서 3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계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계씨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 11월 각성제를 소지한 혐의로 현지 단속반에 체포돼 일본 법원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한국으로 돌아온 계씨는 지난해 2월 국내 활동을 재개했으나 같은 해 8월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977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계은숙은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에서 인기를 누렸으며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다. 계은숙의 측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32년 만에 국내 활동에 나서며 “당뇨와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고령의 어머니에게 한국에서 다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던 터라 이 같은 소식에 측근들도 당황스러워했다. 계은숙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한 관계자는 24일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을 접했다”면서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낼 새 앨범 준비를 했는데 다른 소송에 휘말려 제대로 방송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때 이후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계은숙은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인 그는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데뷔했다. 이듬해 MBC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1982년 돌연 일본으로 건너갔다. 19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해 1988년~1994년 NHK ‘홍백가합전’에 7회 연속 출연했고 1990년에는 일본 레코드 대상인 ‘앨범 대상’을 받으며 ‘엔카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지금의 K팝 가수들이 활동하기 훨씬 이전 물꼬를 튼 ‘원조 한류’ 가수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전 총리가 팬클럽 회원이었을 정도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 2007년 일본에서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일본의 비자 연장 거부로 2008년 26년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5년 동안 칩거 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여자로서 사랑에 실패해 일본행을 택했다”면서 “타지에서 가수로서, 여자로서 외로움이 컸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노래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환희와 영광도 있었지만 수반되는 외로움과 시련도 있었다는 의미였다. 귀국한 뒤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는 소문도 흘러나왔지만 그는 “30여 년간 이렇게 쉬어본 적이 없다”며 “어머니에게 못다 한 딸 노릇을 하고 싶어 평범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주문’, ‘꽃이 된 여자’, ‘가지말아요’ 등 신곡 3곡과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나에겐 당신밖에’ 등 과거 히트곡 3곡 등 총 6곡이 수록된 음반을 준비 중이었다. 국내에서 일본 팬들을 위한 디너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계은숙의 또 다른 측근은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며 한국 활동에 대한 의욕이 컸는데 안타깝다”면서 “일본에서도 한 차례 같은 혐의로 힘들었는데 다시 이런 일이 생기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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