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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가 티켓 인기 상한가 월드컵 입장권도 “명품이 좋아”

    ‘역시 골드가 좋아.’ 2002월드컵축구대회 입장권 판매가 한창인 가운데 특별대우를 보장하는 초고가 상품이 예상 밖의 인기를 끌고 있다.일반 팬들로서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프레스티지 티켓과 스카이박스 티켓 가운데서도 고가품일수록 더 많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것. 일례로 프레스티지 티켓에서는 골드의 주문이 단연 실버를앞지른 상태다.골드와 실버로 분류돼 지난해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프레스티지 입장권의 총수량은 국내 입장권 일반 판매분인 50만9790장의 7.5%인 3만8435장.이중 이미 판매된 총물량은 37.2%인 1만4303장이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실버가 판매 목표량 2만540장 가운데 28.2%(5793장)만 팔린데 반해 골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47.6%의 판매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전체 목표량 1만7895장인 골드는 8510장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골드가 더 잘 팔리는 이유는 프레스티지 티켓이 어차피 대기업들의 바이어 접대,특히 해외영업 활성화 수단으로 쓰이는데 따른 것이다.월드컵조직위원회가 신청자의 신상을 비밀에 붙이고있지만 한 관계자는 “개인 신청자도 있지만 국내 대기업 홍보실이 주고객”이라면서 “대부분 접대용이기 때문에 차별대우를 받는 실버보다 골드를 선호하는 것같다.”고 말했다. 사실 프레스티지 가격은 개인들이 넘보기에는 벅찬 수준이다.실버 최하가 67만원(한국전을 제외한 조 예선전)이고 가장 비싼 골드의 최고가는 프랑스-세네갈의 개막전 328만원이다.1차판매 때 50만원,2차판매 때 55만원으로 값이 매겨진개막전 1등석의 6배나 된다. 그러나 그만큼 특급 서비스를 보장받는 메리트를 누리게 된다.같은 경기일 경우 실버와 골드간에 40%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나는 프레스티지 티켓 소지자는 공통적으로 1등석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각종 부대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프레스티지 티켓에 수반되는 서비스는 우선 경기장 밖과 실내에 만들어질 리셉션장에서 식음료와 각종 공연을 즐길 수있고 4인당 1곳씩 주어지는 전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별도 통로를 이용해 입장하는 특권이 부여된다.또 도우미들의 안내와 함께 기념품 및 경기프로그램을 제공받는 등 특급대우를 누린다. 다만 골드와 실버간에는 좌석 위치,식음료 및 기념품 내용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고가 판매품에 대한 선호도는 스카이박스 티켓 판매율을 보면 더욱 두드러진다.그룹별로 TV 모니터가 설치된 경기장 상단의 별실에서 각종 서비스와 식음료를 즐기며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억대 가격의 스카이박스는 판매율이 서울의 경우 73.7%에 이르렀다.별실 위치에 따라 A∼E 등급으로 분류된스카이박스 가운데 A등급 12인실(박스당 가격 2억800만원,총 8개실)과 B등급 22인실(박스당 가격 3억3100만원,총 2개실),C등급 8인실(박스당 가격 1억500만원,총 2개실)은 이미 매진됐다. 프레스티지와 스카이박스 등 우대입장권 판매로 조직위가벌어들일 예상 수익은 680억원에 이른다.물론 대회 당일까지 물량이 모두 판매됐을 때의 얘기다.이같은 금액은 전체 입장권 판매 예상 수입액인 1500억원의 절반에 가깝다. 이미 290억여원 어치의 우대입장권을 판매한 조직위는 앞으로 월드컵대회가 다가오면서 열기가 더 달아오르면 목표량을무난히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관광기념품 문제점과 개선안/ 월드컵특수 “”팔 물건이 없다””

    한국관광연구원의 ‘관광기념품 개발 및 판매 방안’ 연구내용은 국내 제품의 낮은 질과 함께 마케팅전략의 후진성을 보여준다.면세점 등에 진열된 국산품은 외국산에 밀려‘쇼핑 들러리’에 머물고 있다.안일하고 무성의한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관광 특수’는 공염불에 그칠 우려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쇼핑 현황=쇼핑장소는 2000년의 경우 면세점(28%),재래시장(26%),백화점(18%),기념품점(10%),기타(18%) 순이었다.면세점 이용이 90년 이후 계속 주는 반면 백화점과 기념품점(95년 이후)은 늘고 있다.특히 재래시장은 IMF 구제금융 직후엔 다소 줄었으나 85∼98년에는 10%나 크게 늘었다. ◆면세점에 국산품이 없다=면세점에서의 국산품 판매비율은 5%대를 밑돌고 있다.20개가 넘는 면세점 가운데 김포공항·동화·롯데월드·호텔신라·한진 등 5개의 집계 결과이다. 연구를 한 허갑중 박사는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등이 생겨 다소 나아졌지만 상황은 거의 비슷하다.”면서 “임대료가 높아 쉽게 입점하지 못한 것도 이유이지만 국산 민·공예품과 토산품 등은 값이 싸 판매액도 적다.”고 말했다.그는 “공산품과 가공식품,정보통신상품의 발굴·판매방안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허울 좋은 공모전=기념품 관련 공모전은 문화부와 관광공사가 공동개최하는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과 산자부·중소기업청 등의 ‘전국공예품대전’이 있다.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4년동안 장려상 이상을 받은 50건 중 단 한 건만이 상품화됐다.공모전에 아이디어만 내놓을 뿐 사업자나 당국이 상품화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또 많이 팔리는 가공식품은 적게 출품되고,수상작도 적었던 반면 판매액이 얼마 안되는 민·공예품이 대부분 상을휩쓸었다.허 박사는 “대상과 금상을 받는 제품만이라도정부가 집중지원해 참가자를 늘리고 상품화 비율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통합 디자인도 없다=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는 ‘제품·포장·안내문’을 세트화해 출품한 품목이 거의 없었다. 대상·금상 수상자들은 “자문을 구하지 못해 세트화를 갖추지 못하고출품했다.”고 밝혔다. 지난 99년 경기도 예선의 경우 민·공예품,공산품,정보통신제품 등에서 163점이 출품됐지만 세트를 갖춘 제품은 2점에 불과했다.충북도도 865점 중 단 한점만이 세트를 갖췄다. 허 박사는 또 “상품화 과정에서 자문을 구할 디자인진흥원이 있지만 영세 업체 및 상인에게는 접근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출품자와 담당 공무원의 상품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낮은 것이 이유였다. ◆재래시장을 살려라=방문국의 생활문화 체험과 전통물품을 싼 가격에 구입하려는 최근의 쇼핑경향에 따른 것이다. 허 박사는 “기초·광역별로 1곳씩을 선별해 개선하면 쇼핑 명소로의 활용가치가 매우 크다.”면서 “동대문시장등과 같이 쇼핑·레저·음식 등을 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특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일본은 자국상품이 적게 팔리는 면세점을 줄이고 재래시장과 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기념품점을 늘리고 있다. ”며 우리 정부도 이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안은 공산품과 가공식품,정보통신품= 외국인이많이 찾는 국산품은 홍삼과 인삼차 등 인삼제품류,인형·조각 등민·공예품류,김치와 김 등 식품류,가방·구두·벨트 등피혁제품류,송이버섯·토종꿀 등 토산품류 등이었다. 허 박사는 “김치·김 등 가공품은 일본은 물론 동남아·중국인에게 인기가 높아 중점 개발품목”이라면서 “의류도 동대문·남대문시장의 중저가품으로 파고 들면 승산이크다.”고 전망했다.특히 휴대폰 노트북 등 기술이 선진화돼 부가가치가 높은 정보통신품을 공략 대상으로 꼽았다. ◆지원제도 보완 및 판매정책 마련 시급=최근 들어 체험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설은 턱없이 미미했다.문화부가 지원하는 광주김치축제의 경우 시립민속박물관에 김치전시관 정도가 있을 뿐이었다. 허 박사는 “축제가 끝나도 체험관광과 함께 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종합전시·판매장’의 상설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또 영세업체나 종사자들을 위해 30평 정도의가칭 ‘관광기념품·안내정보 지원센터’의 설치를 제안했다.특히 판촉과 관련,‘면세점 세계전시회’에 출품해 세계의 면세점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을 닦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융자제도도 ‘그림의 떡’이라고 진단했다.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입선작은 5000만∼2억 5000만원을 저리융자하고 있으나 담보를 요구,영세업체 및 업자는 도움을 받지못하고 있다. 허 박사는 무엇보다도 “관광기념품 진흥관련 업무가 문화부·행자부·중소기업청 등에 분산돼 있어 업무의 중복문제를 조정할 수 있는 분담·협의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기홍기자 hong@
  • 84억대 삼성휴대폰 英서 도난…英경찰, 용의자 5명 검거 조사

    [런던 연합]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420만파운드(84억여원)상당의 A300 휴대폰 2만 6000대를 도난당했으나 엄청난 홍보효과 등으로 이익을 얻어 오히려 희색이 만면하다. 범인들은 지난 10일 오후 6시 40분(현지시간) 히스로공항에서 4.8㎞ 정도 떨어진 미들섹스주 헤이즈에 있는 창고의 경보장치를 무력화시키고 영국에서 팔기 위해 보관 중이던 휴대폰을 훔쳐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전자측은 보험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데다가 이 사건이 영국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두는 등 손실은 없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범행 다음날 아침 도난사실을 발견하고 '오렌지'와 '원투원'마크가 표시된 이 휴대폰들을 회수하기 위해 20만파운드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삼성전자 유럽법인장 김영조 전무는 “”도난당한 제품은 개당 200파운드(약40만원)가 넘는 고가품으로 도난 직후 차단조치를 했기 때문에 유럽 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지경찰 관계자는 창고에 강제로 침입한 흔적이 없었으며 내부소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경찰은 런던 서쪽의 한 집에서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신문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 WORLD DIGEST/ 변모하는 세계경제포럼

    뉴욕의 저가품 의류판매점 갈(Gal) 앞에서 30여명의 시위대가 반세계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이들의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기자들은 60여명으로 2배에 달한다. 그리고 이들을 100명 가까운 시위 진압경찰이 좀 떨어진곳에서 포위하고 있다. 외신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회담장 밖 분위기가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세계화에 반대하는 시위대들의 목소리에 힘이빠지고 있는 것이다.회의 절반 이상이 지난 2일까지 시위와 관련해 체포된 사람의 수가 9명밖에 안되는 것이 변화를 잘 보여준다.시위는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과거의반세계화 시위같은 대규모 시위는 찾아보기 힘들다. “가난한 나라들에 대한 지원 확대”,”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 증가” 등 회의장 분위기만 봐서는 WEF인지 이에 반대하는 세계사회포럼(WSF)인지 알기 힘들 만큼 WEF 회의장에서 쏟아지는 목소리들은 시위대들의 주장을 대변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의 호르스트 쾰러 총재가 전세계 부의 불평등의 원인을 적시하며“미국이 죄인”이라고 말한 게 대표적이다. WEF가 바뀌고 있는 것일까? 아직 근본적인 변화가 일고있다고까지 말하기는 힘들 것같다.일부에서는 개도국 착취에 대한 반발을 무마하려는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폄하하기도 한다.그러나 최소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만큼은 틀림없는 듯하다. 9·11 테러 참사를 겪은 뉴욕에서 회의가 열리는 게 시위 감소에 크게 작용했겠지만 9·11 테러는 시위에만 영향을 미친 게 아니다.“‘테러와의 전쟁’만으로는 테러를 근절할 수 없다.적개심을 키우고 테러를 일으키게 하는 빈곤을 뿌리뽑는 ‘전쟁’이 선행돼야 한다.”는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재무장관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려는 노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 선진국 지도자들은 “테러와의 전쟁에 쓰이는 돈의 일부만 빈곤과의 전쟁으로 돌린다면 테러를 보다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말한 패트릭 리히미 상원의원의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2002정책캘린더/ 승리를 노래한다…희망을 창조한다

    ■1월. ●우수연구집단 육성계획 수립(과기부,초순) ●목적기초 연구사업계획 수립(과기부,초순) ●2002년 세출예산 집행지침시달(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기획예산처,하순) ●2002년 주요업무계획 수립(교육부,중순) ●통일교육기본계획수립(교육부,하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제정(교육부,하순) ●산·학·연 협력 활성화종합대책(교육부,하순) ●청소년 건전 사이버문화 확립대책(교육부,하순) ●2002년도 해외마케팅 지원계획(산자부)●대한민국 10대 신기술대전(산자부,월중) ●외국인투자예산 설명회(산자부,월중) ●2002년 주요업무계획(환경부,중순)●1·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초순) ●설대비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노동부,초순) ●작업환경측정,물질안전보건자료,건강진단제도안내(노동부,초순) ●농지전용부담금 폐지예정(농림부,1∼2월)●조성토지 매각대금 상환조건완화(농림부,15∼20일)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 개장식(농림부,18일) ●범국민월드컵 출정식(문화부) ●저작권 홍보영상물제작·배포(문화부,24∼31일) ●‘한·일국민교류의 해’개막행사(문화부,21∼28일). ■2월. ●학교폭력근절 특별대책 추진성과 발표(경찰청,20일) ●개인보관 총기 일제점검 계획(경찰청,4∼28일) ●특정연구개발사업처리규정 개정(과기부,초순) ●국립과학관 건설부지 선정(과기부,월중) ●2002년 생명공학 및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수립(과기부,하순) ●기금제도 개편방향(기획예산처,하순)●업무보고(교육부,중순) ●통일교육장학협의회 연찬회(통일부,중순)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대책 세부계획(교육부,하순) ●영재교육진흥법시행(교육부,하순) ●한·일전자상거래정책협의회(산자부,5∼7일) ●시·도투자진흥관회의(산자부,5∼7일) ●실업인정제도안내(노동부,15일) ●2002년 주요업무계획(농림부,중순) ●월드컵 관련,‘한국문화전’개최(문화부,27∼3월 24일). ■3월.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지역점검(경찰청,1∼15일) ●나노공동연구소 구축사업 유치기관확정(과기부,하순) ●학교평가시행(교육부,1일)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교육부,하순) ●대졸자등 청년실업 종합대책(교육부,하순) ●2005 수능 홍보책자발간(교육부) ●디지털위성방송 본방송 실시(정보통신부) ●2002년 임금교섭 권고방향 시달(노동부) ●훈련기관·과정평가 결과공개(노동부,초순) ●구제역·돼지콜레라 방재훈련(농림부,하순)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입,시행(문화부,월중)●월드컵 기념주화 2차판매(문화부,월중). ■4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과기부) ●3단형과학로켓 발사(과기부.월중) ●2002년 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 ●중도탈락 청소년 종합대책(교육부,초순)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대회(산자부,2일) ●정보통신의 날(정보통신부,22일) ●지구의 날(환경부,22일)●2·4분기 IT훈련기관·훈련과정 선정(노동부,하순) ●남녀고용평등주간(노동부,첫째주)●상반기 농지불법전용단속(농림부,월중) ●가뭄대책추진(농림부,24∼30일)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다례(문화부,28일). ■5월. ●정부출연 연구기관 경영혁신(기획예산처,월중) ●대입정책협의회(교육부,초순) ●영광원자력발전소 5호기 준공식(산자부,10∼12일)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산자부,20∼25일)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자선정 및 협약식(산자부,하순) ●제2차 환황해 경제교류회의(산자부,22∼24일) ●환경월드컵개최(환경부,월중) ●진폐환자 보호요양시설 건립지역 확정(노동부,중순) ●새만금사업추진 특별대책협의회(농림부)●농산물명품개발 제품 전시회·시식회(농림부,10∼20일) ●WTO ‘스포츠와 관광’에 관한 세계대회(문화부,14∼15일)●FIFA총회 및 월드컵개막 전야제,개막식(문화부,30∼31일)●제3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문화부). ■6월. ●자방자치단체 선거(행자부,13일) ●정보문화의 달 행사(정통부,월중) ●남북 정상회담 2주년 행사(통일부,초순) ●환경의 날(환경부,5일) ●지방장애인기능 경기대회(노동부,월중) ●장애인 작품현상공모(노동부,9월까지) ●대형건설업체 재해율 조사(노동부,하순) ●제90차 ILO 총회(노동부,4∼22일) ●농림공무원 PC경진대회(농림부,초순) ●FAO 세계식량정상회의(농림부,10∼13일) ●한국전통식품 베스트5 선발대회입상작 전시(농림부,월중) ●경지정리공사 적기 완료(농림부,하순) ●2002서울국제도서전(문화부,월중) ●2002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문화부,월중) ●아시안게임 D-100 행사(문화부,20∼25일) ●월드컵 개최 기념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문화부,월중). ■7월. ●여름 경찰관서 운영(경찰청,8월말까지) ●피서기 행락질서 확립(경찰청,8월말까지) ●하계방학기간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경찰청,8월20일까지) ●과학기술기본계획 시행계획작성(과기부,월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개최(과기부,월중) ●제 24회 전국학생과학 발명품 경진대회(과기부,월중) ●여름방학과학교실(과기부,8월말까지) ●정부출연 연구기관평가체계 개선(기획예산처,하순) ●교과용 도서 검정결과 발표(교육부,하순) ●2학기 근로자 학자금 대부 실시(노동부,초순) ●제35회 산업안전보건대회 개최(노동부,1∼7일) ●세계언론학회 서울대회(문화부,월중) ●청소년대상 문화강좌(문화부,8월말까지). ■8월. ●과학기술중기비전 수립(과기부, 월중) ●국제우주정거장개발 참여(과기부,중순) ●제1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개최(18∼25일)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기획예산처,월중) ●통일교육자료 개발·보급(교육부,하순) ●제4회 여학생정보화경시대회(교육부,초순) ●인적자원개발기본법 시행령 제정(교육부,하순) ●중남미 통상협력단 파견(산자부,월중) ●코리아 슈퍼엑스포 2002(산자부,월중)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산자부,21∼23일)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농림부,19일부터 한달간) ●아시안게임 D-30 행사(문화부,30일). ■9월. ●추석절 방범활동(경찰청,16∼23일) ●경찰청장기 전국 사격대회(경찰청,12∼17일) ●제8회 원자력안전의 날 기념행사(과기부,9∼10일) ●제48회 전국과학전람회(과기부,월중) ●정부전자조달서비스 실시(기획예산처,월중) ●2003년 시·도 교육청 평가위원회 구성(교육부,월중) ●교육현장 수범사례 공모(교육부,초순)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산자부,하순)●산업표준수요조사 확대실시(산자부,월중) ●대미통상사절단 파견(산자부,월중) ●2002년도 세계일류상품 선정(산자부,월중) ●고용촉진 강조기간 관련행사(노동부,월중) ●2002년 추곡수매(농림부,월중) ●무대용품공동보관시설 건립(문화부,하순). ■10월. ●인터폴 국제컴퓨터 범죄회의(경찰청,9∼11일) ●추계 농축산물 절도 예방 검거활동 강화(경찰청,중순까지) ●제10차 한·미 과기포럼 개최(과기부,월중)●한·중 과기공동위 개최(과기부,월중)●공기업 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 혁신추진(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 편성지침 확정(기획예산처,월중) ●중기 재정계획(안) 수립(기획예산처,월중) ●제2회 양성평등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청소년 영상제 개최(교육부,중순) ●제10회 대한민국 기술대전(산자부,월중) ●제2회 외국기업의 날(산자부,월중) ●2002서울 추계 컬렉션(산자부,21∼25일) ●제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환경부,월중) ●고용정보시스템 개설(노동부,월중) ●전국기능경기대회(노동부,월말) ●4·4분기 IT 훈련기관,과정 선정(노동부,월말) ●농지이용 실태조사(농림부,월중) ●문화의 날(문화부,20일)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문화부,1일) ●세계한민족축전(문화부,16일). ■11월.●제2차 아시아지역 원자력 포럼 장관회의 개최(과기부,월중) ●과학기술 유공자 포상(과기부,월말) ●학교평가 결과발표(교육부,하순)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산자부,초순) ●제28회 국가품질 경영대회(산자부,월중) ●2002 서울 국제종합 전기기기전(산자부,4∼7일) ●제3회 안산벤처박람회(산자부,월중)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산자부,월중) ●대한민국 명장전(노동부,월중) ●직업능력 개발 촉진대회(노동부,월중)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한마당 축제(농림부,월중)●서울 국제 식품전시회(농림부,중순) ●2002 서울 국제 농업기계 박람회(농림부,8∼13일) ●농업인 홈페이지 경진대회(농림부,중순) ●메세나 대상 시상식(문화부,월중) ●2002한국광고학회 및 유공광고인 정부포상(문화부,월중) ●제83회 전국체육대회(문화부,월중) ●제27회 대한민국 전승 공예대전(문화부,월중). ■12월. ●대통령선거(선관위,19일) ●한국과학상,젊은 과학자상,올해의 여성과학자상(과기부,월중) ●2002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기획예산처,초순) ●공기업및 산하기관 상시자율 경영혁신 추진(기획예산처,월중) ●지자체 개혁과제 실적(기획예산처,월중) ●연간 공기업 민영화 추진 실적(기획예산처,월중) ●농산물 유통시설 사업의 개선방안 마련(기획예산처,월중) ●2003년도 예산 및 자금배정 계획 수립(기획예산처,월말) ●우수시설 학교선정 시상(교육부,중순)●초중고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 발표(교육부,중순) ●산업협력대상대회(산자부,19일) ●한·미 자동차라운드 테이블(산자부,4·4분기) ●소프트엑스포개최(정통부,5∼8일) ●2002년 대북정책 추진 성과에 대한 사이버 홍보자료 제작(통일부,월중) ●2003년 정부위탁 훈련기관·과정 지정(노동부,월중) ●농산물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농림부,월말) ●제17회 골든디스크상 시상(문화부,월중)●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축하음악제 (문화부,월중)
  • [13억시장 누비는 한국인들](9)신라면 농심 김승희 상무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지난 9일 오후 베이징(北京)의 프랑스계 대형 할인매장인 자러푸(家樂富·까르푸)는 가족들과 함께 주말 쇼핑을 즐기기 위해 나온 중국인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1층의 라면 전문코너.한국 농심의 신라면과 일본 니싱(日淸)식품의 ‘추첸이딩(出前一丁)’라면,싱가포르의 ‘화펑(華豊)2000’라면 등 세계적인 업체들의 라면들이 손님들을 맞고 있다. 이곳에 진열된 일본과 싱가포르 등 외국 업체 제품들은 1위안(약 160원) 안팎의 중저가 제품이 대부분이다.그러나농심 신라면에는 2.7위안(430원)이 붙어있지만 중국인들이가장 즐겨 찾는다고 한다.코너 여점원 쉬징(徐靜·26)은 “신라면의 매콤하고 담백한 맛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값이 2배 이상 비싸도 찾는 사람들은 훨씬 많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라면과 일본 추첸이딩의 판매량이 비슷했는데 올해 선보인 ‘상하이(上海)탕면’이 히트치면서신라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전한다. 지금까지 ‘새우맛’과 ‘매운맛’,중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상하이탕면’ 등 3가지 맛을 선보인 신라면은 올들어상하이·베이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라면의 종주국’인일본을 앞지르고 있다. 이 덕분에 1998년 220만달러에 불과했던 신라면의 중국 매출액은 99년 800만달러,2000년 1,300만달러로 껑충 뛰는 등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있다. 특히 매출액 1,300만달러를 환산하면 중국인들이 지난 한햇동안 1억2,000만개의 신라면을 소비했다는 계산이다. 신라면으로 13억 중국인들의 입맛을 휘어잡은 주역은 김승희(金承熙·57) 농심 상하이지점 상무.지난 27년동안 영업만 해온 농심 최고의 영업통이다.1995년 신라면이 중국 대륙에 진출한 이후 중국 시장개척을 위한 영업전략을 직접입안한 ‘중원 필드의 지휘자’이기도 하다. 김 상무의 성공비결은 다른 외국업체 제품들과 차별화 전략이 주효한 덕분이다.중국 대륙 시장을 장악한 타이완계캉스푸(康師傅)와 통이(統一) 등의 중저가품 시장에서의 정면대결을 피해 고가전략을 추진한 것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그는 “95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3년동안은 신라면에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고전했다”며 “하지만 방송광고를 통해 쫄깃쫄깃한 면발과 독특한 맛을 부각시킴으로써‘가격은 2배이지만 맛은 4배’라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파고든 게 돌풍을 일으킨 요인”이라고 털어놓는다. 그의 현지화 전략도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올 신제품으로중국인 입맛에 맞게 조금 기름기가 있는 ‘상하이 탕면’을 내놓은 것이 대표적이다.농심은 중국 시장을 평정하기위해 상하이를 비롯해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맛을 조사했다.그 결과를 상품화한 것이 바로 상하이탕면이다.김 상무는 “상하이의 한 골프장이 정식 메뉴에 상하이탕면을 집어넣겠다고 안정적인 공급을 요청해 왔다”며 “상하이에서 상하이탕면의 인기는 폭발적이다”고 말한다. 농심측의 중국 시장에 대한 전폭적 지원도 큰 힘이 됐다. 대그룹들조차 자금난에 시달리던 지난 98년 IMF 상황 속에서도 농심은 중국 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고 중국 투자에 조금도 인색하지 않았던 것이 서서히 결실을 보고 있는것이다. khkim@
  • 상류층 과소비 끝없다

    “담요 한장에 1억원,조끼 하나에 1,600만원이라니…”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수입 의류매장에 들렀던 주부 임모씨(31)는 엄청난 가격표를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230여평의 매장에는 ‘비나큐’라는 동물의 털로 만든 3,000만원짜리 양복 등 상상을 초월한 가격대의 상품들이 진열돼 있었다.소파에 올려놓는 쿠션이 1,000만원이었으며,캐시미어로 만든 우산은 100만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임씨는 지난 10월 “1,600만원짜리 조끼 10장을 수입했으나 이미 다 팔렸고,내년에는 1억원을 호가하는 설치류의 일종인 ‘친칠라’ 담요를 수입할 예정”이라는 매장 직원의 말을 듣고 쫓기듯 나오고 말았다. 임씨는 “집 한채 값에 해당하는 담요 등을 보니 허탈하기도 하고 어렵게 벌어들인 외화가 상류층의 무분별한 과소비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화가 치밀었다”며 분통을터뜨렸다. 지난 10월 문을 연 이탈리아 ‘R’매장은 ‘최고의 제품을최상류층에게 제공한다’는 광고문을 앞세우고 있다.매장 관계자는 “재벌 2세 등 극소수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그들이원하는 최고품을 제공하다 보니 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면서 “너무 비싸 걱정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하루 예약 손님만 20여명이라고 귀띔했다.연말연시를 맞아사치성 해외 골프여행과 호화 망년회도 늘고 있어 서민들의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2일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과추본)에 따르면 모피의류 수입은 올 10월말 현재 1,579만달러로 IMF 직후인 지난 98년의 960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해외 골프 여행객은지난 8월까지 5만2,0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5,991명에 비해 40% 늘었다.올 연말까지 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보인다.동남아와 호주,뉴질랜드 등 ‘골프 투어객’을 모집한 상당수 여행사의 예약은 1월말까지 끝난 상태이며,1,000만원을 호가하는 ‘맞춤형 골프투어’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 말이다. K여행사 관계자는 “전에는 동남아 등지의 단체 골프여행이 많았는데 올 겨울에는 2∼4명씩 장기간 호주나 뉴질랜드 등지로 떠나는 고가 골프여행 상품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는 대부분 연말 망년회 예약을 끝냈다.하룻밤 술값이 1인당 100만원을 웃도는 강남의 D단란주점관계자는 “올해에는 100만원 이상의 최고급 양주가 잘 팔린다”고 털어놨다. 과추본 박찬성(朴讚星)사무총장은 “지난해 169억 달러가사치성 소비재 수입으로 빠져나갔다”면서 “연말을 맞아 ‘외제 고가품 판매금지’ 캠페인을 강도높게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석 한준규기자 hyun68@
  • [13억시장 누비는 한국인들](1)유근익 삼성전자 廣州지사장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으로 13억 시장이 문을 활짝 열었다.세계최대의 이 중국시장에서 ‘황금 어장’을일구는 한국인들이 있다.삼성 애니콜·오리온 초코파이·대우 굴삭기·LG 에어컨·음식점 서라벌·외국어학원 신차오(新橋)….불과 3∼4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적인 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하며 중국인들의 뇌리에 한국의 브랜드를 심는 주역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 “최고급 이미지로 상류층 공략”. 베이징(北京) 중심가 옌사(燕沙) 백화점은 중국과 독일 등이 합작한 중국에서 최고급 백화점이다.4층의 핸드폰 코너에 들어서면 미국의 모토로라·핀란드 노키아·스웨덴의에릭슨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핸드폰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대부분 1,000(약 16만원)∼2,000위안 선이다. 그러나 옆에는 3,000∼5,000위안 등의 꼬리표가 붙은 최고급 제품이진열돼 있다.바로 삼성 애니콜이다. 판매원 저우잉(周潁·여)씨는 “삼성 애니콜은 다른 제품에 비해 2배 가까이나 비싸도 찾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고있다”며 “주고객이 상류층이어서 그런지 값에대해서는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귀띔한다. 지금까지 중국에 600C,800C,N188,A288 등 모두 8개 모델을 선보인 삼성 애니콜은 중국 시장에서 현재 5% 수준의점유율을 유지,노키아·모토로라에 이어 3위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대부분 3,000위안 이상의 고가품인 탓에 최고급 이미지가 부각돼 ‘중국 최고의 핸드폰’‘중국 젊은이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핸드폰' 으로 떠올랐다. 이처럼 애니콜을 중국 최고의 핸드폰으로 키운 주역은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지사장을 맡고 있는 유근익(柳根益·42) 부장.중국 시장의 애니콜 사업을 총지휘하는야전사령관격이다.“중국 젊은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깜찍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이 있기에 고가정책이 맞아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중국 대륙에 지난 한햇동안 팔려나간 핸드폰은 4,300여만대.이중 70% 이상이 중·저가급이다.유 부장은 그러나 후발주자인 애니콜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면 30%의 고가시장에서 승부를 거는 게 빠르다고 생각한 것이다.고급제품을 전략상품으로 선정하고 고가 이미지를굳히기 위한광고를 지속,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지난 4월은 새로 내놓은 애니콜의 물량이 딸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6,000위안하던 듀얼 폴더형 SGH-A288형이 무려 1만위안 이상으로 폭등했다.“대형 유통점이나 백화점에 가격을 내리지 않으면 물건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을 해 겨우 가격을 진정시켰다”고 한다. 그가 제안한 대리점간 과당경쟁을 원천적으로 막은 ‘모델별 총판유통’의 도입도 성공비결중 하나이다.전국을 장악할 수 있는 총대리점에 한 모델의 독점 공급권을 줘 가격을 관리하도록 했다.모델별로 총대리점-지방대리점-매장으로 연결되는 단선 유통체제를 굳혀 가격이 흔들리지 않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뛰어난 기술력도 물론 한몫했다.삼성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노하우가 인정을 받은 덕분이다.다른 외국기업들이 지난 5월 발주받은 시스템 구축사업을 아직 50%밖에 진척시키지 못한 반면,삼성은 113만회선의 90% 이상을 완료해 20만회선을 추가로 수주를 받기도 했다. 애니콜은 중국 CDMA사업의 최대 수혜자로꼽히고 있다.올해 CDMA 1,300만회선이 깔리면 내년부터 CDMA 수요가 쏟아진다.삼성은 올해 톈진(天津)공장을 완공하는 등 현지 생산체제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특별소비세 인하 안팎/ 내수진작 큰 효과 기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가 19일 특별소비세 세율 인하에 합의함에 따라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경제에 상당한 내수진작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세율 인하로 세수가 줄어들지만 제품 판매가 늘어 어느정도 상쇄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분석이다. [자동차값 2,000㏄ 기준 57만원 인하] 특소세 인하의 가장큰 수혜업종은 자동차업계다.현대자동차는 2,000㏄ EF쏘나타는 1,664만원에서 57만1,000원 떨어진 1,606만원으로,2,500㏄ 그랜저XG는 2,480만원에서 109만원 낮은 2,370만원 선으로 판매가격이 각각 낮춰질 것으로 예상했다.1,500㏄ 베르나 판매가격은 963만원에서 22만9,000원쯤 하락한다. 현대차 가운데 가장 가격이 비싼 에쿠스 4.5리무진의 경우는 특소세만 251만여원 낮아져 판매가격이 8,180만원에서 7,820만원으로 떨어질 전망이다.대우·르노삼성자동차도 배기량에 따른 판매가격을 현대차와 비슷하게 인하할 계획이다. [에어컨,프로젝션 TV 가격도 인하] 가전업계는 매출이 20∼30%정도 늘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450만∼550만원대의 고가품인 프로젝션TV의경우 디지털 본방송 개시와 월드컵 특수까지 겹쳐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473만8,000원짜리 프로젝션 TV가 판매가격이 5. 45%(약 25만5,420원) 낮아져 448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에어컨도 특소세가 30%에서 20%로 내려 판매가격이 8.7∼9.4%가량 떨어질 전망이다.LG전자의 에어컨과 프로젝션 TV도 비슷한 가격인하가 예상된다. 안미현 전광삼기자 hyun@
  • 특소세 대폭 내릴듯

    승용차·에어컨·골프용품 등의 사치품이나 고가품에 부과돼온 특별소비세 세율 인하가 추진된다. 14일 국회와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나라당은특소세 세율을 내년부터 인하하는 내용의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각각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승용차 특소세 세율을 50% 낮추는 등 품목별로세율을 인하하자는 입장이다.한나라당은 특소세 세율을 현재보다 30% 낮추자고 제안했다. 국회는 오는 19일 재정경제위원회를 열고 특소세와 법인·소득세 세율 인하 관련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특소세 세율 인하는 여야간 입장조율을 거쳐 이르면 22일 본회의를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현 박찬구기자 jhpark@
  • 고급 양주 ‘불티’ 민속주는 ‘썰렁’

    추석대목을 맞아 술시장에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뚜렷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등 추석선물 판매행사에서 발렌타인 17년짜리와 로얄살루트 21년짜리 등 고급양주는 판매가 활발한 반면 민속주 등 중저가품은 매출이 저조하다. 발렌타인 17의 수입판매사 진로발렌타인은 추석을 겨냥해3만5,000세트를 준비했으나 판매행사 시작전인 지난 17일준비물량이 모두 소진돼 지방백화점 등으로부터 밀려드는주문을 받지못하는 실정이다.씨그램코리아도 로얄살루트 21과 시바스리갈 12를 각각 7만,38만세트 준비했으나 지난21일 이미 출고가 완료돼 추가 주문불가 공문을 백화점 등에 보냈다. 반면 전통약주 등 대다수 민속주업체들은 판매가 부진해백화점 할인점 등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벌이거나 기업체단체선물 주문을 따내기 위해 별도조직을 가동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올 가을 여성 옷차림 ‘극과 극’

    올 가을, 겨울의 패션 트렌드는 딱히 뭐라고 꼬집어 말할수 없는 ‘혼돈’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오죽했으면 2001뉴욕컬렉션에 참가한 유명디자이너 벳시 존슨이 “올 트렌드는 눈치를 살피지 말고 입고 싶은 대로 개성껏 입는 것”이라고 했을까. 하지만 ‘혼돈’속에서도 어떤 두드러진 흐름이 눈에 띈다.사치와 고급스러움을 내세운 ‘럭셔리’(Luxury)와 낡고허름한 ‘빈티지’(Vintage) 패션의 공존이 바로 그것이다. 한마디로 ‘두 얼굴의 패션’이 뜰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겉으로는 완전히 정반대 방향이다. 전자는 값비싼소재와 명품 이미지로 은근히 사람을 주눅들게 한다.반면후자는 물빠진 청자켓,구슬 박힌 핸드백 등 그야말로 ‘빈티’가 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두 얼굴 패션’은 본질적인 측면에서서로 연결돼 있다고 진단한다. 최근 패션계의 키워드로 떠오른 ‘보보스족’(부르조아+보헤미안스+족속의 준말)이 경제적인 면에서는 부르조아를 닮았지만 감수성과 정신에서는자유로운 보헤미안의 피가 흐르듯이…. 패션전문지 ‘로피시엘’ 김경화 부장은 “럭셔리와 빈티지의 공존은 명품뿐 아니라 수공예품 등 비문명적인 물건을선호하는 요즘 보보스족들의 입맛을 반영한다”면서 “최근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 양극화 현상을 반영하는 듯해 재미있다”고 말했다. ■럭셔리 패션: 영화 ‘리플리’에서 기네스 팰트로가 보여준 상류층의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떠올린다면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유난히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탓에 화려한 주름장식,레이스 등 낭만적인 스타일이 인기다.특히 풍부한 광택과 우아한 드레이프(처짐성)가 특징인 새틴은 원피스는 물론 정장으로까지 나왔다. 고급스러운 캐시미어,고전적인 느낌의 트위드,이국적인 실크,하늘하늘한 시폰도 각광받는 소재들. 헬레나 캐시미어 홍경택 이사는 “경제가 어렵지만 50만∼60만원대의 니트류,숄 등 고가품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고귀띔했다. 뒤를 잇는 것은 가죽,모피 등 동물성 소재다.비키 디자인실 이선화 실장은 “섬세한 주름,광택감 있는 에나멜을 코팅하는 등의 방식으로 가죽의 투박하고 거친 이미지를씻어냈다”면서 “화려한 모피의 향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빈티’나게 입는 ‘빈티지’: 빈티지는 포도주를 숙성한다는 뜻.벼룩시장이나 보세옷가게에서나 파는 오래된 듯한의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맞춰진 틀에서 벗어나 상하의 색상이 어울리는지에 별로상관하지 않고 개성에 따라 깜찍하게 또는 야성적으로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다. 씨 디자인실 박난실 실장은 “70년대 복고풍에서 출발했지만 옛 것에서 새로움을 창출해낸 상당히 진취적인 유행 사조”라고 설명했다. 낡은 가죽점퍼,헌 청바지,구슬과 스팽글 등 과히 고급스럽지 않은 장식이 박힌 미니 핸드백이 대표적이다. 물빠진 느낌의 스노우 진,때가 탄 듯한 더티 진 등 데님류와 함께 굵은 원사를 이용해 손으로 뜬 느낌을 주는 니트류등도 좋은 아이템이다. 허윤주기자 rara@
  • ‘보석가루 화장품’ 바람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은 최고급으로! 화장품에 보석 가루를 넣는 등 최고급으로 만든 화장품이여성들에게 대인기다.아무리 좋은 색조화장품으로 화장을한다고 해도 피부가 나쁘면 예쁘게 표현되지 않는 법.깨끗하고 고운 피부는 여성들의 영원한 소망이다.이에 맞춰 외국 화장품회사들은 보석가루 또는 설탕을 넣은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도 고기능성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 아베다가 새로 출시한 ‘토르말린 차지드 프로텍팅 로션’은 에센스에 보석의 원석인 토르말린을 넣었다.토르말린은 루비의 한 종류로 오인되어 17세기 러시아 왕관에까지 붙었던 보석.옅은 붉은 빛이 아름답다.아베다 측은 “토르말린이 미용에 사용되었다는 인도의 고서를 연구해 제품을 만들었다”면서 “전기적 특성을 띄는 토르말린은 피부를 이온화시켜 영양분이 침투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주며 피부 스스로 에너지를 발산하게 한다”고 말했다. LG 생활건강에서 지난해부터 수입하는 진주가 들어있는 화장품도 인기다.‘미키모토 펄 에센스’는 1년미만의 자연산일본진주를 넣었다. LG측은 “진주에는 뛰어난 미백작용과피부를 정화시키는 성분이 있다”면서 “18만원에 이르는고가품이지만 방문판매를 통해 한달에 600개 이상 꾸준히팔리고 있다”고 말했다.또 LG생활건강에서 올초 출시된 색조제품인 ‘파비안느 실키 터치 파운데이션’은 자수정을주재료로 했다.자수정은 흡착감이 뛰어나 곱게 화장이 된다. 에스티로더도 설탕을 넣은 ‘아이디얼리스트 리후레싱 콤플렉스’를 출시했다.설탕이 피부표면에 들어있는 죽은 세포를 떼어내고 피부를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응용했다.에스티로더 측은 “설탕은 미세한 박리기능을 갖고 있어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브랜드인 태평양은 ‘아이오페’를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탈바꿈시켰다.새로 선보이는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은 고농축 식물 성분을 담았다.피부 깊숙이 빠르게흡수되고 24시간 동안 식물 추출물이 서서히 배출되어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주장이다. ‘아이오페’의 전재황 팀장은 “화장품의 기능을 향상시켜 고급화된 소비자의 입맛에 맞췄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화장품 유통기한은. 가을맞이를 한다며 오랜만에 화장대를 정리하던 A양.덥다고 여름내내 손도 안댄 영양크림,구입한지 3년은 족히 넘었지만 아직 반도 안쓴 트윈케이크,립스틱 등을 발견하고 망설여진다.쓰자니 탈이라도 날까 께름칙하고 버리자니 아깝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화장품은 유통기한 표시 의무대상이 아니다.때문에 유통기한을 제대로 알기가 어려운 게 현실.게다가 써 있더라도 용기가 아닌 겉포장에 표시돼 이래저래 불편하다. 그렇다면 화장품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이며 변질 여부는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선 제품에 따라 각각 다르다.화장품은 보통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후 3년간 변질되지 않도록 방부제로 처리돼있다.일단 뚜껑을 연 것은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스카라는 3∼6개월,리퀴드 타입의 아이라이너는 6∼12개월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립스틱,트윈케이크는 2∼3년까지 괜찮다. 기초제품은 색깔이 변하거나 뿌옇게 흐려지면 상했다는 증거다.침전물,이물질도 마찬가지다. 팩,클렌징 크림,자외선 차단제는 묽어져 줄줄 흐르거나 물과 기름이 분리되면 당장 버려야 한다.시큼하고 역한 냄새가 나는 것도 상한 제품이다. 화장품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뚜껑을 꼭 닫아 공기접촉을 가능한 막아주는 것이 좋다.손바닥에 덜어냈던 크림을다시 담는 것은 화장품의 변질을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허윤주기자
  • ‘문어발식’다단계판매 극성

    ‘녹차,라면,쌀,고추장,간장,소금….’ 자석요,정수기,기능성 속옷,화장품 등 고가의 특화 제품을 취급하던 다단계 판매회사들이 생활필수품에까지 손을뻗치고 있다. 소비자문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필품을 앞세워 신규 회원을 끌어들이려는 고도의 상술이라며 무턱대고 가입했다가는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2,54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국내 5대 다단계 판매회사 중 하나인 A사는 최근 강원도 철원산 ‘오대쌀’과‘π라면’을 신상품으로 내놓았다.고구마국수,녹차, 까나리액젓 등도 판다.라면은 다른 A사와 H사 등에서도 팔고있지만 쌀은 처음이다. 32만명으로 알려진 A사의 다단계 판매 회원들은 20㎏ 한포대에 5만4,500원을 주고 쌀을 산 뒤 3% 내외의 마진을얹어 제2의 판매원이자 소비자들에게 판다.라면의 회원가는 20봉지에 7,700원이다. 철원농협에 확인한 결과 ‘오대쌀’은 현지에서 한 포대에 5만3,000원에 팔리고 있다.라면도 유명 업체인 S사에서납품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김은 D사의 제품을 그대로팔고 있다. 생필품은 팔기 쉬운데다 하위 판매원들을 끌어들일수록상위 판매원의 이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때문에 이를미끼로 한 다단계판매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급속히 파고들고 있다.A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3,000억원 이상이다. 자석 관련 제품을 취급하던 S사도 최근 고추장,간장,미역,소금,김 등을 다단계로 팔고 있다.S사는 소비자 가격이 3만9,500원인 김 선물세트를 회원들에게 3만1,000원에 판다고 소개한다. 전문가들은 다단계업체들이 생필품 시장에 뛰어든 이유에대해 고가품 시장이 한계에 이르러 새로운 판매품을 개발하고 거부감이 적은 생필품을 내세워 회원들을 끌어들이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안티피라미드운동본부’ 관계자는 “기존 제품은 개인적인 연줄을 통해 팔만큼 팔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기존의 다단계 상품들이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을 비교할 수 없는 제품이 많아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쉽게 비교할 수 있는생필품을 선택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김성천(金聖天) 법제연구팀장은 “회원으로 가입하면 개인이 소비할 수 있는 생필품의 양이 제한돼있기 때문에 결국 필요 이상의 제품을 구입할 수 밖에없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방문판매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이 있었던 국내다단계 판매회사는 모두 159개로 2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류길상기자 ukelvin@
  • 수영복 고를때 남성이 더 고민

    남성이 여성보다 유일하게 구매 고민을 더 많이 하는 상품은? 바로 수영복이다. 현대백화점은 24일 매장관리직원과 판매사원들을 대상으로고객이 매장을 처음 방문한 시점서부터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조사,발표했다.그 결과 대부분 남성고객들은 1회 방문만으로 구매를 결정하며 구매결심 시간이 여성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유일하게 ‘역전’ 현상이 벌어진 품목은 수영복이다. 여성 수영복은 팔리기까지 15분밖에 안걸리는 반면 남성수영복은 30분이 걸렸다.김대현차장은 “여성들은 10명중 6명이 수영복을 입어보고 사는 반면 남성들은 상상만으로 고민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구매시간은 구두 10분,정장 30분,모피 3∼5일,명품오디오는 최장 4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피·오디오·가전제품 등은 평균 2∼3회 방문후 구매하며,고가품일수록 방문회수와 구매시간이 길었다. 안미현기자 hyun@
  • 스칸디나비아 3국 IT정책 현지점검

    ‘바이킹을 잡으면 세계가 보인다’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북구 3국이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못지않은 고소득으로 정보통신, 디지털가전 등 고가품 소비가 많은 데다 소음규제 등 각종 규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북구시장= 스웨덴 900만명,핀란드 500만명,노르웨이 440만명에 인근의 덴마크(530만명),아이슬랜드(20만명)를 합해봐야 2,400만명을 넘지 않아 시장규모면에서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이들 국가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안팎에 이르는 고소득국인데다 IT(정보통신)지수 상위 5개국에 4개국이포함될 정도로 가전 및 정보통신의 최고 선진, 최다 보급시장이다.특히 에릭슨(스웨덴),노키아(핀란드) 등 자국의 토착기업이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업으로 재탄생할 정도로 인터넷,컴퓨터 및 통신응용 부문이 세계 최고수준이다.전세계주요 전자업체들이 진출할 정도로 다국적 기업의 활동도 왕성하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미국은 세계 교역시장의 40%를 차지하는 거대시장이지만 북구시장은 4%도 안된다.배후의 러시아,리투아니아 등까지 합쳐 3억명 수준이다.국내기업들은 시장규모만 보고 바로 미국시장을 두드리지만 미국시장은 리스크도 크다.규모가 큰 만큼 마케팅 비용도 많이 들어 실패할경우 위험부담이 크다. 삼성전자 스웨덴 법인 고대윤(高大潤) 법인장은 “중국과러시아 시장은 양이 있지,질이 있는 시장은 아니다”면서“북구는 소득이 높은데다 미국보다 높은 제품수준을 요구하는 검증된 시장”이라고 말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웨덴 지사 편보현(片普鉉) 부지사장도 “많은 기업들이 규제가 까다롭고 시장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북구시장을 건너뛰어 바로 미국시장을 노크하는 경향이 있다”면서“그러나 이곳을 먼저 공략한 다음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순서”라고 말했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 스웨덴 등 북구 3국이 규모는 작지만세계 일류의 ‘강소국’(强小國)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은기업하기 좋은 토양때문이다.대학-연구소-민간기업으로 이루어진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대학-기업간 산학협동,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했다.스웨덴의 시스타,핀란드의 오울루,오타니에미 사이언스파크가 이에 해당한다. 정부도 민간부문에 직접 개입하기 보다 정책입안을 통해기업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기업인프라를 지원한다.스웨덴산업부 스벤 조렌 고용통신국장은 “정부는 기업보다 시장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른다”면서 “따라서 정부는 시장이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만 하면 된다”고말했다. 경쟁정책도 명백한 경쟁제한 행위만을 규제할 뿐 우리나라처럼 기업규모에 따른 규제는 없다.핀란드 ETLA경제연구소페카 이라 안티라 연구이사는 “특정기업이 국민경제에서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해서 경제력 집중으로 해석하지는않는다”고 말했다. 스톡홀름 임태순특파원 stslim@
  • 첫 수확 이천쌀 품종은 일본産

    올 들어 전국 처음으로 이천쌀을 수확했다며 호들갑을 떨었던 벼품종이 모두 일본산인 것으로 밝혀졌다.이천 호법농협은 최근 농업진흥청을 통해 언론사에 ‘이천2호’를 수확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뒤 이 쌀이 일본쌀이라는 의혹이 일자 22일 일본산 조생종인 ‘기라라397호’와 ‘호시노유메’임을 시인했다. 이 볍씨는 지난해 12월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온 일본 지바현 ‘노아지 산초크 센터’ 대표 5명이 이천을 방문했을 때 전달한 것으로 올 3월 심어 최근 첫수확을 거두게 된 것. 그러나 외국산 볍씨를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서는 ‘국가품종 목록’에 올려야 하고 항만·공항을 통과할 때는 의무적으로 신고와 검역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 볍씨를 가져온 일본인들은 이런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게다가 호법농협측도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 사후 재검역 절차를 생략했다. 문제의 농협은 최근 몇년 동안 전국 첫 모내기와 첫 벼수확의 ‘영예’를 누려왔지만 지난해에는 첫 벼수확을 경기여주군에 빼앗겼으며 올해 첫 모내기 행사도 전북 김제보다 하루가 늦어 고배를 마신 뒤 ‘전국 처음’이라는 단어에만 집착해 지나친 경쟁을 벌이려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양산·우산 코디 요령

    “여름패션은 양산과 우산으로 마무리 하세요.” 회사원 양세영씨(26·여)는 여름이 시작되자마자 양산을 구입했다.일찍 시작된 더위 탓에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양산을 쓰고 다니면 훨씬 더 덥고 여성스러워보인다”면서 “예전에는 젊은 사람이 양산을 쓴 것이 이상했지만 요즘은 자외선에 민감한 20대들에게 양산이 더 큰 인기를누리고 있다”고 말했다.올해는 화려한 색상의 양산보다 분홍색,미색,하늘색 등이 인기.소나기를 대비해 방수처리돼있으며 가격은 4만원에서 10만원사이. 닥스 양산의 유재홍씨는 “요즘 양산은 젊은 사람들 취향에 맞춰 공단이 아닌 면으로 만든다”면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20%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양산 패션은 장마와 함께 자연스럽게 우산패션으로 이어진다. 회사원 강지예씨(26·여)는 색깔별로 5∼6종류의 우산을갖고 있다.장마철 옷에 맞쳐 색깔별로 코디하기 위해서이다.그는 “비오는 날 출근할 때 우산을 옷색깔에 맞쳐입고 나가면 센스있다는 소리를 듣는다”면서 “우산가격이 1만원에서 2만원사이로 저렴해 패션소품으로 최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옷을 아무리 번듯하게 잘 입은 사람이라도싸구려 우산을 함부로 쓰고 나오면 촌스러워보인다”고 덧붙였다. ‘패션’을 아는 직장인들은 고급우산을 즐겨쓰기도 한다. 버버리,로에베,페라가모 등은 10만원에서 30만원사이의 고가품.색상도 화려하고 로고가 큼직큼직하게 새겨져 있다.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되는 색은 노란색이다”면서 “젊은 신세대 일수록 원색의우산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산과 우산으로 멋을 내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양산과 우산을 잘 잃어버리는 덜렁이들에게는 따라하기어려운 패션이다. 서울 현대백화점 잡화팀의 김용호대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우·양산 값이 저렴해 함부로 잃어버려도 되는 물건으로취급받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씨줄날줄] SKY 계약동거

    일류 대학에 다니는 남자 대학생과 조건없는 동거를 알선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는 소식이다.보름도 안돼 700여명의 남학생들이 손들고 나섰고 20여명은 벌써 동거를시작했다는 것이다.남학생들이 ‘즐기자’는 쪽이었다면 다른 쪽은 ‘일류와의 동격’에 기대가 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한편의 주장이니 과장은 되었겠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일본판 ‘원조교제’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판 ‘계약동거’가 똬리를 트는 것 같아 씁쓸하다. 좀더 얘기를 들어 보면 장탄식이 깊어진다.여대생들과 거저 동거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는 남자 대학생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재학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서 사이트 명칭도 서울대에서 S,고려대에서 K, 그리고 연세대에서 Y자를 따 ‘SKY 계약동거 커플 모임’이라고 붙였단다. 그러나 여학생은 다니는 대학에 제한이 없다.사진과 함께남학생의 학과나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학생이 선택해 이메일을 보내서 동거조건을 조정하는 절차를 거친다고 한다. 일본판 ‘원조교제’가 돈을 받고 성을 사고 파는 매매춘이라면 ‘SKY 계약동거’는 ‘일류’와 성의 교환이라고 볼수 있다. 정보화 사회의 고도화 과정에서 청소년들의 새로운 가치관이 정립되지 못하고 도덕성의 해이가 가속화되면서 비롯된 사회적 병리현상이 토양이 된 것 같다.상대적 우수성을 내세워 스스로를 차별화시켜 배타적인 ‘부가가치’를 차지해 보려는 비뚤어진 보상심리의 표현이라는 생각이다.초고가품을 고집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특별함을 강조하려는 ‘명품 신드롬’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값싼 선민의식에 천박한 상업성이 결합돼 빚어진 종합적인 병리증상인 셈이다. ‘극단’은 또다른 ‘극단’을 낳게 마련이다.‘SKY 사이트’를 비웃기라도 하듯 동거를 알선하되 남학생의 자격을일류 대학중에서도 또 일류격인 공과대학생으로만 제한하는가 하면,여대생도 세칭 일류라는 두개 대학교 재학생으로한정시키는 사이트도 있다고 한다.다음에는 어떤 변형이 모습을 드러낼지 걱정스럽다.흔히 사회를 유기체에 비유하면서 공동 운명체라고 정의한다.구성원의 가치판단 기준의 편차가 작을수록 건전한 사회로 평가된다.진정한 우월성은 수양된 내면에서 솟아나는 교양이요 도덕성일 것이다.로마의쇠락은 결코 국력이 약해서가 아니었다는 역사의 가르침을반추해 보기 바란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북한 풍향계

    ■올 여름 평양시내 300곳에 생맥주집이 문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월간 ‘민족21’ 5월호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평양특파원의 특별기고를 통해 “올해 여름에 연간 7,000만ℓ의생산능력을 가진 대동강맥주공장이 완공되면 평양 시내 300곳에 ‘생맥주판매소’가 새로 나오게 된다”고 밝혔다. ‘민족21’은 현재 평양시 애주가들의 관심사는 건설이 한창인 ‘대동강맥주공장’으로 “‘지금부터 생맥주 먹는 훈련을 해야겠다’는 우스갯 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생맥주집은 평양시 인민봉사총국에서 관리하게 되는데,봉사총국은 옥류관,청류관,평양면옥 등 시내의 크고 작은 식당은 물론 지난해 4월 문을 연 창광거리의 ‘네거리 꼬치안주집’을 비롯해 광복거리,문수거리 등 시내 3곳의 ‘선술집’도 담당하고 있다. ■북한에서 자전거를 타려면 면허증이 있어야 하며 번호판도 달아야 한다. 면허증은 97년 평양에서만 실시되다 99년 전국으로 확대됐으며 인민보안성에서 자전거 운전과 교통안전 시험에 합격해야 발급된다.번호판은 지름 9㎝정도되는 원형 백색 철판에 빨간 글씨로 표기하며 지역 명칭과 일련번호를 적는다. 그러나 여성들은 ‘우리 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99년부터 자전거 이용이 금지되고 있다. 북한에서 자전거 가격은 북한돈으로 1만원(약 4,500달러)정도.노동자들의 월급이 100∼150원인 점에 비춰 엄청난 고가품인 셈이다. ■최근 평양시에 20개의 버스노선이 신설돼 시민들의 교통이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방송은 “최근 수도(평양)에는 만경대,대성산,사동,대동문,락랑,련못,순안 등 20개의 새 버스노선들이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시민들이 출ㆍ퇴근과 여행에 크게 도움을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련못동∼평양역 노선에는 2층버스가 3대혁명전시관앞에서 평양역 앞까지 직행한다. ■북한이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국제통신위성기구인 인텔샛(INTELSAT)에 145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 체신성을 대신해 이형철(李亨哲)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가 지난 24일 미 워싱턴의 인텔샛 본사에서 운영협약에 직접 서명,정식 회원국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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