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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임진강상류 댐 방류…우리어민들 2억대 피해

    북한이 임진강 상류 북방한계선 근처에 건설한 ‘4월5일댐’에서 다량의 물이 방류돼 임진강 하류 어민들의 어선과 어구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11일 경기도 파주시 어촌계장 장석진씨(38) 등 어민들에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임진강 상류로부터 다량의 흙탕물이 유입되면서 하류 수위가평균 0.5m에서 2.25m로 1.7m 이상 급상승했다. 이로 인해 연천군 군남면∼파주시 파평면간 임진강에 설치된 자망·주낙·통발 등 어구 대부분과 0.5t 어선 2척이 유실되거나 실종돼 2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이날 임진강의 갑작스런 수위 상승은 평균 30여㎜의 비가 내리자 북한측이 지난 3월 15일 완공한 4월5일댐 수문을 예고없이열어 방류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피해 어민들은 “이번피해는 방류가 사전 통보됐으면 막을 수 있었다”며 “정부가 피해보상과 함께 북한과 협의,댐 방류 사전통보 체제를 갖춰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정보누설·주식뇌물 ‘지능화’

    ‘이것이 공직자들이 빠져들 수 있는 비위 함정’ 감사원은 올 상반기 공직기강 점검에서 드러난 비위 및 업무처리부당사례를 4일 발표했다.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경우도 있고 공무 해외여행 경비를 업체에 부담시키거나 부당청구한사례도 있었다.다음은 사례별 대표적 케이스이다. ◆‘구린돈’ 수수 및 공금 유용=한국가스공사 자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업 임모 경리부장은 지난해 6∼11월 11차례에걸쳐 액면가 4억∼50억원짜리 어음 194억8,000여만원어치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60억원을 횡령했고,공사대금으로 받은액면가 2억8,500만원짜리 약속어음 1장을 훔쳐 할인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전남 해남지점장 박모씨는 해남군의 담배판매사업과 관련,공급편의를 주는 대가로 98년 2월∼지난해 5월까지 6차례에 걸쳐 군으로부터 600만원을 받아 400여만원은 직원 회식비 등으로 사용했다. ◆직무관련 비밀누설,주식 부당취득=경기도 가평군 장모 과장은 96년말 보전임지 지정해제로 투자가치가 있는 임야 등 10필지를 평소 알고 지내던 공직자에게 소개,매매차익을얻도록 했다.또 한국전기통신공사 연구개발본부 가입망연구소 이모 팀장 등 2명은 지난해 2월 모 기업체 대표로부터유상증자에 참여하면 차익을 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를취득,1억1,100만원에서 6,700만원의 이득을 봤다. ◆업무 부당개입 및 처리=서울지방경찰청은 97년부터 지난3월까지 109개 업체로부터 신호기 보수,표지판 재설치 등의 공사비 124억8,000여만원을 징수,복구공사를 한 이후 남은 14억원을 돌려줘야 하는데도 7억9,000여만원을 주지 않았고 6억여원은 납부자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서울시 환경관리실 대기보전과 정모씨는 지난해 7월 모 조합간부 등과 함께 일본출장을 가면서 부하직원을 부당으로연가를 내도록 한 뒤 동행했고 출장여비를 받았는데도 불구,자신과 부하직원의 경비 260여만원을 조합에 부담시켰다. 정기홍기자 hong@
  • ‘세계평화의 날’ 20주년 기념식

    유엔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날’ 20주년 및 ‘문명간 대화의 해’ 기념식이 27일 오전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크리스탈볼룸에서 세계대학총장회,유엔한국협회,경희대,밝은사회국제클럽 공동주최로 열렸다. 기념식은 각국 전·현직 대학총장과 유엔·NGO 대표,경희대 관계자 등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테러 희생자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묵념,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수반·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축하메시지 발표,조셉 리드 유엔사무차장의 기념사,로데리고 오디오 전 코스타리카대통령의 축사 낭독,조영식 경희학원장의 기조연설,일본 대학합창단의 경축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묵념이 진행되는 동안 “안전과 평화가 가득한 미래세계 건설에 참석자 모두가 앞장서자”는 내용의 케야르 전 유엔 사무총장의 육성 녹음 메시지가 낭독됐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행사장에 보내온 축하메시지에서 “21세기를 평화의 시대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해와 협력의 실천이 중요하며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에 직결된 남북간평화공존과 평화교류를 위해 추진해온 햇볕정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사회자가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유엔 총회는 세계평화의 날이 전 지구의 휴전과 비폭력의 날이 될 것을 선포했으며 이날을 계기로 하루하루가평화의 날이 되도록 하는 기회를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이 끝난뒤 오후2시부터 ‘문명간의 대화를 통한 지구공동사회의 건설’을 주제로 국제평화학술회의가 이어졌으며 그에 앞서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과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경희대가 수여하는 세계평화상 시상식도열렸다. 참석자들은 28일 경희대 수원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둘째날 학술회의를 마친뒤 지구촌 평화와 공동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노력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北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명단/ 경기·강원

    ■경기. ●강원구 남 65,경기도 가평군 상면 항사리,의구·영희·명숙(형제)●고유상 남 70,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동패리,련홍·우상·간란·은란(옥란)·은숙(형제)●김광연 남,68,경기도 고양군 벽제면 내유리,대연·시연·락연·명연(형제)●김근익 남,68,경기도 포천군 소흘면 2가,춘자·순자·정자(형제)●김성한 남,69,경기도 강화군 강화면 월곳리,상한·병한·양순·을순(형제)●김필두 남,70,경기도 양주군 진건면 신월리,영준·영운(형제),백봉례(형수)●김용준 남,77,경기도 김포군 하산면 원산리,용철·용선(형제),흥섭(조카),용만·용구(사촌)●류해천 남,69,경기도 안성군 보게면 신장리,해찬·해흥(형제)●리경택 남,68,경기도 김포군 김포면 사우리,월택·일택·연택(형제),용협(5촌)●리근호 남,70,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풍산리,리복희·근순(형제),구자종(외4촌)●리근춘 남,67,경기도 려주군 홍천면 하다리,장순희(장애연,어머니),근하·근추·근분·근형·근남·은숙(형제)●리규염 남,81,경기도 려주군 강천면 걸은리,진옥·진금(딸),규명·삼강(형제)●리덕성 남,74,경기도 수원시 수원읍 세류동,경자(딸),유진·세호(손자),김현수(외손자)●리무세 남,72,경기도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명세·영님(형제),유세·효세(사촌),한금례(제수)●리범중 남,72,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범성·범남(형제),금숙(형수),매오(조카),권오증(외조카)●리병진 여,68,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진촌리,병남·병기·병조·귀자·병옥(형제)●리병옥 남,69,경기도 김포군 고촌면 전호리,원산·원순·복순·병환(형제),은렬·성렬(조카)●리제인 여,68,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신사리,현숙·순숙·현인·현철(형제),창현(삼촌)●리인용 남,68,경기도 장단군 작남면 자작리,의용·예용(형제),찬용·두용(조카),성봉경(외삼촌)●리의구 남,71,경기도 수원군 매송면 숙곡리,민정규(형수),의순·히순·수길(리운구·동생),리필순(리필연·조카)●리히배 남,68,경기도 룡인군 내산면 추개리,주배·준배·정배(동생)●리의필(리상록)남,79,경기도 룡인군 내사면 평찰리,김원순(아내),리선교(아들)●리영학 남,68,경기도 룡인군 고삼면 가류리,영근·영주·영화(형제),영순(4촌)●리혜란 여,71,경기도 경성부 원동,헌기·효기·혜순·혜자(동생)●리태경 남,70,경기도 안성군 이죽면 두현리,선경(성경·형제),박영순(형수)●심수영(심수자)여,69,경기도 수원시 고등동,기섭·소영(형제),영구(4촌)●전찬대 남,69,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금곡,찬규·찬두(찬우·형제),동현·동식(삼촌)●정성진 남,75,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대반리,영순·영호(조카)●주영린 남,70,경기도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영환·영균·강순·영무·영관(형제),원종(삼촌),김옥동(형수),김용권(제수)●조경주 남,70,경기도 평택군 서탄면 금암리,안순영(어머니),순주(형제),묵현(3촌),병진(조카)●최병재 남,71,경기도 화성군 정남면 고지리,리창숙(리상분,아내),명희(딸),병길·순길·란숙(형제)●최수억 남 72,경기도 고양군 뚝도면 동뚝도리,순애·순자(형제),현철(조카)●안종원 남,68,경기도 시흥군 군자면 죽율리,성재(삼촌),정용채(정영채,외3촌)●한동완 남,72,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마장리,동구(형),한선옥(4촌),한석환(조카)●우호형 남,72,경기도 개성시 남본정,철령(우철형)·미자(형제)·경자(형제)●윤희상 남,69,경기도 안성군 공도면 진사리,숙자·희자·영자·경자(형제)●윤학진 남,67,경기도 안성군 리죽면 장능리,덕진·옥산,윤성·용기·영섭(조카)●허동욱 남,66,경기도 룡인군 외사면 석천리,욱(허육,아버지),태욱·광욱·찬욱(형제)●홍현표 남,69,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고읍리 중동,양순·양숙·양욱(형제)●한상설 남,69,경기도 양주군 전진면 팔현리,상님·상진·상주(형제),목수(고모)●황두섭 남,69,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금곡리,인섭·의섭·광섭·평섭(형제)●황영수 남,71,경기도 강화군 강화면 갑곳리,소희·창희·연희·복녀(형제),명주·영순(사촌). ■강원. ●곽유신 남,70,강원 원주군 문막면 취병리,대신 정신 호신(형제),호석(조카)●김석기 남,69,강원 강릉군 주문진읍 향호리,명기 용기 숙희(숙기)(형제)●김순경 남,68,강원 강릉군 강릉읍 초상리,진명 기화(형제)●김옥림 남,73,강원 춘성군 동면 만천리,수림 창림(형제),리상희 윤금선(계수),김희명(조카)●김흥만 남,78,강원 삼척군 근덕면 덕산리,박옥단(아내),김재열(조카)●김학래 남,73,강원 강릉군 연곡면 령진리,준래 순덕(근래)(형제),전수인(외삼촌)●박문근 남,75,강원 홍천군 홍천읍 신장대리,리덕순(아내),용원(아들),박용호(오촌)●조동원 남,71,강원 강릉군 현남면 인구리,봉춘(동춘) 동일 동인(형제)●조석숭 남,75,강원 녕월군 북면 마차리,상녀 상옥(딸),순녀 순옥 순일(형제),김흥룡(처남)●함원식 남,65,강원 강릉군 경포면 유천리,춘식 인식 정식대식(형제)
  • 경기 노후건물관리 ‘구멍’

    경기도내에 지은지 30년 이상된 소형주택 및 연립·다가구건축물이 6만채가 넘지만 재난관리법상 중점관리대상 건축물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된 82만3,735채의 건축물 가운데 재난관리법상 중점관리대상 건축물은 1.3% 1만316채에 불과하다. 반면 중점관리대상 건축물에서 제외된 30년 이상 노후된건축물은 8.1% 6만6,574채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들 건축물은 대형이 아니라는 이유로 중점관리대상에서 제외된 바람에 항상 붕괴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을 시·군별로 보면 수원시가 3만2,320채로 가장 많고 고양 5,348채,남양주 4,366채,가평 4,302채,연천 3,250채,의정부 3,064채 순이며 성남·용인·시흥·파주·김포·광주·양주·과천 등 8개 시·군은 단 1채도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서울 광진구 ‘신바람 직장’ 선언

    “공무원이 즐겁게 일해야 민원인도 즐거운 마음으로 관청을 찾을 것입니다.” 서울 광진구는 19일 ‘신바람 직장’을 선언하고 공무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구청 등 행정기관 공무원들이 명랑하고 즐겁게 일하면 민원인은 자연스럽게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생각에서다. ‘신바람 직장’을 위해 구는 우선 민원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바람 한마당’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18일부터 2차례에 걸쳐 270명이 참가,경기도 가평의 청평풍림콘도에서 진행될 교육은 종전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준비된 것이 특징. 입·퇴소식을 없애고 강의·토론 등을 줄이는 대신 ‘명랑운동회’,‘한마음 축제’ 등 참여자들을 재미있고 즐겁게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꾸몄다. 또 깃발쟁취전,기차놀이,도전 골든벨을 울려라 등 협동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게임과 ‘구청장과의 대화시간’ 등을 통해 직원들이 관공서를 ‘신바람나는 일터’로 꾸며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정영섭(鄭永燮) 구청장은 “공무원이 변해야 행정서비스가개선될 수 있다”며 “신바람직장 선언을 통한 신바람 교육이 직원들의 주민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토실토실 알밤 ‘가을’ 딸까

    ‘투둑투둑’ 짙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고동색으로 물들기 시작한 알밤들이 쩍쩍 입을 벌린다.어른도 아이도 모두 숲에서 행복해지는 밤따기 계절이 돌아왔다.어른에겐 동심을 일깨우고 아이들에겐 자연을 배우게 하는 나들이로 이만한 것이 없다. 밤 가시에 찔려 “아얏”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서는 긴팔웃옷과 면장갑,모자 등을 챙겨야 한다. [우주레저농원] 가평 북면 북배산 자락 싸리재마을 1만평에1,000여 그루가 빼곡히 늘어서있다.재래종을 개량한 접목밤인데 알밤크기가 작은 것이 흠이다.중순이후에는 옥광이 나온다.어른 2만원 어린이 1만8,000원이며 1인당 3㎏까지 가져올 수 있다.일요일마다 서울 무교동과 잠실에서 오전 8시30분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2만원.(02)599-5887[용인 서전농원] 5만평의 대지에 5,000여 그루 밤나무가 자라고 여기에 덧붙여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15만평의 소나무숲이 있다.10월28일까지 밤줍기 행사가 펼쳐진다.올밤과 옥광,이평 등 밤 종류도 다양하다.사슴 100여마리를 풀어놓고오리 거위 토끼 염소 등 동물도많아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입장료 어른 1만3,000원 어린이 8,000원.(031)332-8037[천안 유성관광농원] 21만평에 2만그루가 들어선 국내 최대의 밤나무농장이다.입장료 어른 5,000원,어린이 3,500원을내면 주운 밤을 농협수매가로 사온다.4㎏ 1만원가량이며 원두막도 있고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041)553-8703[가평 푸름유원지] 명지산 자락 1만3,000평에 밤나무숲이 있다.입장료는 성인 1만원 어린이는 5,000원이다.주말에는 하루 200명씨만 입장할 수 있으므로 바짝 서둘러야 한다.떠나기 전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031)582-8868[고양 밤나무농장] 고양시에서 가까운 야산 4만평에 1,500그루 이평과 옥광이 열린다.쪄먹는 건 공짜이고 나머지는 1㎏에 4,000원을 받는다.어린이들만 입장료 3,000원을 걷는다.(031)963-2312[원주 새말농장] 25일부터 개방한다.치악산 중턱 10만여평에 키큰 토종 400그루가 있다.30명 이상 단체손님만 받으며 1만5,000명에 점심을 제공한다.(033)344-6248[논산 부적농원] 3만평에 아리마를 비롯해 2,000여그루에 밤송이가 열린다.개방은 하지 않지만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은말리지 않겠다고.밤냉면 밤빈대떡 밤국수 등을 4,000원씩에파는 것도 특이하다.(041)733-7979[대명 비발디파크] 23일 밤벌유원지에서 밤줍기,보물찾기와노래자랑 등 소풍잔치를 벌인다.5시간 동안 줍는 밤은 모두가져갈 수 있다.참가비는 무료.(033)434-8311임병선기자
  • 교민 안전문의 무료전화 서비스

    한국통신·데이콤·온세통신은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태와 관련,12일부터 4일간 현지교민의 안전문의를 위한 무료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국제전화 번호는 뉴욕 총영사관의 교민안전 문의번호(1-646-674-6003)와 뉴욕 총영사관 대표번호(1-646-674-6000),미국 총영사관 대표번호(1-202-939-5661∼3) 등이다.무료전화를 이용하려면 각 업체별 국제전화 식별번호인 ‘001’(한국통신) ‘002’(데이콤) ‘008’(온세통신)을 누른뒤 해당번호를 누르면 된다. 유·무선 인터넷폰 ‘와우콜’을 서비스하는 ㈜웹투폰(www.wowcall.com)은 자사 인터넷폰 서비스를 통해 미국 뉴욕·워싱턴으로 거는 전화에 대해 13일 낮 12시까지 무료로 서비스한다.와우콜 회원들은 이 기간 뉴욕·워싱턴으로 무제한 전화를 걸 수 있으며,비회원은 회원가입후 무료전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미국내 테러로 인해 미국으로 거는 국제전화 통화가평상시의 25배로 폭주하는 등 한때 통화불능 사태가 빚어졌다.그러나 미국에서 국내로 걸려오는 국제전화는 평소보다다소 증가했지만 통화 완료율은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인도네시아산 LNG 공급 재개

    산업자원부는 지난 3월 이후 공급이 중단됐던 인도네시아아룬(ARUN)산 액화천연가스(LNG)의 국내 공급이 재개됐다고10일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반군의 분리독립 활동으로그동안 생산이 중단됐던 아룬기지가 지난달부터 부분생산에들어감에 따라 11일 1카고에 해당하는 5만 6,000t의 LNG가평택항에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농민들 “정년 65세로 높여야”호소

    ‘교통사고배상보장법’에 따른 농민의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농민단체들은 평균 연령이 60세 이상인 농민 세대주가 전체 농가의 절반을 넘기때문에 정년 60세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29일 농민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81년 가구주가 60세 이상인농가는 전체 농가의 21.5%에 불과했으나 99년 51%로 급증,노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96년 11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한모씨(당시 59세·경기도가평군)의 유족들은 한씨의 정년을 60세로 산정한 보험회사로부터 1,049만원의 보상금을 제의받았다.그러나 유족은 “한창 일을 할 나이에 사고를 당해 가족들의 생계마저 위협을 받는데 60세 정년은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끝에 65세를 인정받아 4,266만원을 받아냈다. 지난 99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농림어업 종사자 1,567명의정년을 65세로 간주하면 770억원의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다. 농림부도 이같은 현실을 감안,지난해 3월 금융감독원에 보험약관상 농민정년을 65세로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금감원측은“자영업자의 범위가 농민을 포함해 야구선수,목사,다방여종업원,해녀 등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획일적으로정년을 정하기보다 법원의 판례에 따르라”라고 답변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기북부 대학유치전 치열

    경기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이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다투어 대학유치에 나서고 있다.수도권정비법에 따라 경기북부는 4년제 대학 신설이 규제되고 있어 전문대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대학설립 희망자가 없었다. ◆유치 사례=고양시는 일산구 식사동 일대 17만1,000여㎡에 동국대 서울캠퍼스 일부 이전을 위해 이전 지역에 우회도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양주군은 최근 은현면 용암리 일대 7만6,000여㎡에 서정정보대학을 유치한데 이어 회천읍 덕계리 일대 10만2,000여㎡에 대진전문대 유치를 추진중이다.동두천시는 상패동 일대14만4,000여㎡에 한북대 유치에 나서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연천군은 연천읍 통현리 일대 166만여㎡에 경기산업대를 유치하기 위해 1.5㎞의 진입로 개설과 함께 경원선전곡∼연천 구간에 학교 이름을 딴 역사 신설을 약속했다. 설악면 송산리 일대 19만여㎡에 청심신학대학원을 유치하려는 가평군은 학교 예정지 일원을 하수처리 및 급수구역에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고,호평동 일대38만1,000여㎡에 삼육대 이전을 원하는 남양주시도 66억원의 예산을 들여 1.7㎞의 진입로 개설을 준비중이다. ◆효과=첫번째는 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다. 경기북부 지역에선 매년 20만여명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있으나 대학은 의정부 신흥·경민,고양 한국항공대,포천 대진대·중문의대 등 7개교에 불과하다. 특히 인구 감소로 지방교부세 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연천·가평군 등은 대학 유치가 가장 효과적인 인구 유입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학생들의 거주비 등 소비활동으로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대를 건다.학년당 정원 500명의 소규모 전문대만 들어서도 1,000여명이 매달 현지에서 100만원을 쓸 경우 10억원에 이른다. 또 고급인력의 현지 거주로 산학협동을 통한 첨단산업 유치가 쉬워진다. 이밖에 대학 캠퍼스 입주로 인한 도로망 정비 등 기반시설 확충효과도 있다.기반시설비 가운데 일부는 국·도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쌀값 시장에 맡기면 가마당 2만원 하락”

    쌀값을 시장기능에 맡기면 올 가을 수확기가 끝난 뒤 한가마에 2만원 정도 떨어질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전체 농가의 쌀소득이 지난해에 비해 1조원가량 줄어드는셈이다. 21일 농협이 중앙대 산업경영연구소에 용역의뢰한 ‘양곡생산·소비·유통구조의 변화에 따른 미곡종합처리장 운영및 양곡정책방향’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올 가을 쌀농가 판매가격은 순수시장 기능으로 값이 형성될 경우 80㎏(중품)기준 13만1,433∼13만7,022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농가평균 판매가격인 15만9,252원에 비해 13.9%가 하락한것이다.쌀값 하락으로 전체 쌀 농가소득은 9,609억∼9,963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쌀 재배농가 가구당(79만가구 기준) 소득감소 추정액은 121만∼126만원이다.가구당 쌀소득을 531만원(99년 수준)으로 볼 때 22.7∼23.7% 감소하는 셈이다. 이같은 쌀 농가소득 감소 전망치는 소비부진과 재고증가로 올해 쌀산업이 공급과잉 상태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특히 올 연말 쌀재고량은 137만∼157만t으로 추정돼 정부가 과잉물량을 흡수하지 못할 경우 사회문제로 부각될 우려가 높다. 김성수기자 sskim@
  • 경춘 민자고속도 노선 잠정확정

    민자(民資)로 건설되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노선이 잠정 확정됐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춘고속도로(본보 5월8일자 1면 보도)는 서울시 강동구와 강원도 춘천시를 연결하며 경기도 하남시와 남양주시,양평군,가평군을 통과하도록 노선을 정하고 기본설계에 들어갔다. 서울 기점은 판교∼구리 고속도로에 인접한 강일 인터체인지(IC),춘천 기점은 중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동산면 군자리에 건설할 계획이다.한강과 북한강을 가로질러 남양주및 북한강 대교(가칭)등 2개의 대교도 건설할 방침이다.IC는 와부·화도·설악·발산·남춘천 등 5곳을 짓기로 했다. 건교부는 2003년 상반기에 착공,오는 2008년 왕복 4∼6차선에 총구간 59.5㎞로 완공할 예정이다.총 공사비는 5년간1조6,000억원으로 책정됐다. 건교부는 또 고속도로변에 미니 신도시 1∼2곳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노선은 강일IC∼하남시 미사동 조정경기장∼남양주대교(가칭)∼남양주시 삼패동∼와부읍 월문리∼화도읍차산리∼화도읍 금남리∼북한강대교(가칭)∼양평군 서종면수입리∼가평군 설악면 신천리∼춘천 등이다. 고속도로 건설에는 현대산업개발과 프랑스 브이그사가 45%씩 공동 참여하고,한국도로공사도 10% 지분을 투자하기로했다. 현대산업개발측은 이달 중 건교부에 사업제안서를 공식제출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국세청, 골프장 118개 기준시가 고시

    국세청은 30일 기존 골프장 115개,신규 3개 등 118개 골프장에 대한 기준시가를 새로 고시하고 8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는 골프회원권을 팔거나 상속 ·증여때 과세의 기준이 된다.국세청은 해마다 2월1일과 8월1일두 차례에 걸쳐 골프장 회원권의 기준시가를 변경 고시한다. 이번 고시에서 기존 115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에 대해서는 평균 11.6% 올렸다.고시가격은 7월1일자 거래기준으로시세의 90%를 반영했다. 신규 고시한 3개 골프장 가운데 경기도 광주의 ‘이스트밸리’(27홀)는 기준시가가 4억3,2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이는 97년 7월1일 개장시부터 최고가를 유지해온 ‘레이크사이드’ 골프장보다 비싼 가격이다.최저가 골프장은경북 경주의 ‘경주신라’(1,300만원)다.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는 지난 2월 1억8,000만원에서 이번에 3억1,500만원으로 무려 1억3,500만원이 뛰어 상승금액이 최고였다.경기도 가평의 ‘썬힐’은 6,300만원에서 1억4,400만원으로 128.6% 올라 상승률 최고를 기록했다.국세청 김보현(金輔鉉)재산세과장은 “주식시장 침체,저금리 현상 등에 따라 시중 여유자금이 일종의 투자성격으로골프회원권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면서 “골프 애호가의꾸준한 증가로 수도권과 지방에서 전반적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장 회원권은 12만9,800명에게 발매돼 골프장당평균 회원은 1,100여명이었다.올 상반기 중 골프장을 이용한 회원권 소지자는 450만명이었고,골프 인구는 300만명으로 추산됐다. 전국 118개 골프장별 기준시가는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nts.co.kr)나 콜센터(1588-0060)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선화기자 psh@
  • “부산·인천등 13곳 대인지뢰”

    녹색연합은 26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후방지역 지뢰매설 실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인천 문학경기장 옆과 부산 아시안게임 선수촌아파트 뒷산 등 월드컵 개최도시 중 6곳에 대인지뢰가 묻혀 있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은 지난 2월부터 후방 36개 지역에 대해 지뢰매설 실태를 조사한 결과,월드컵 개최도시를 비롯해 13곳이 지뢰 유실 가능성이 큰 데다 민간인 접근이 용이해 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13개 지역은 부산 중리산 및 장산,성남시 검단산,파주시와 고양시에 걸쳐 있는 개명산과 고령산,파주시 노고산,강원도 평창군 황병산,경남 하동군 금오산과 용산,경북 양산시원효산,가평군 화악산,김포시 장릉산,평택시 고등산 등이다. 녹색연합은 지난해말 경기도 연천군에서 약초채취를 하다가 지뢰를 밟아 오른쪽 발목이 절단된 윤모씨(63) 등 지뢰피해자 36명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하고 ▲지뢰피해자 보상과 정보공개 ▲오타와 대인지뢰금지조약 남북한 동시가입▲기타 후방지역 지뢰의 신속한 제거 ▲지뢰매설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을 촉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관가 돋보기] 예산처 내년예산 편성 ‘골머리’

    내년의 예산편성을 앞두고 기획예산처의 고민이 많다.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할 부문은 많지만 기존사업을 삭감하는 게 쉽지 않은 탓이다. ◆내년 예산 규모=올해 본예산은 100조2,000억원이다.정부가 지난 6월말 국회에 제출한 5조555억원 규모의 1차 추경안이 통과되면 105조3,000억원 선으로 늘어난다.내년의 예산은 110조원 정도로 예상된다.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경상성장률보다 예산증가율을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 오는 2003년에는 국채를 발행하지 않은 균형재정을 달성하려면 내년에 국채발행 규모를 마냥 늘리기도 힘들다.올해국채는 2조4,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내년의 국채발행규모는 2조원 정도로 잡고 있다. ◆1차 예산심의는 대패질= 각 부처가 지난 5월말 예산처에요청한 내년 내년의 예산은 128조원이다.18조원 정도를 삭감하는 게 불가피하다.예산처는 지난주까지 1차 예산심의를 마쳐 대폭 삭감했다. 하지만 1차 예산심의는 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문제는 지난 23일부터 들어간 2차 심의(문제사업)다.1차 때에는 웬만한 신규사업은 모두 돌려보냈지만 2차 때에는 진짜 옥석(玉石)을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1차 심의가 예선전이라면 2차는 본게임이다. ◆내년 예산 필수증액 많아=올해 본예산보다 내년에 늘어나는 게 거의 확실한 부문만 15조원 정도다. 지방교부금과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이자 등 경직성 소요가 많다.지방교부금은 올해보다도 무려 6조5,000억원이 늘어날 전망이다.연구개발(R&D) 투자는 일반회계의 5%,문화예산은 예산의 1% 등 연차별로 투자계획이 확정된 지출도 예산에 부담을 주기는 마찬가지다. 재정이 파탄난 지역건강보험에도 올해보다 8,000억원 정도나 많은 돈을 쏟아부어야 할 판이다.의료보호환자 진료비,중학교 무상교육 확대,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선거관리비 및 정당보조금 등 올해보다 예산을 대폭 배정해야 하는 분야가 한둘이 아니다. ◆문제는 재원=필수증액 소요액은 15조원쯤 되지만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0조원 정도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라 기존사업중 5조원쯤은 삭감해야 한다.하지만 삭감한다는 게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기존에 예산을 지원받던 계층이나 부처,지역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은 전체적 재정상황보다는 자신들의 입장만 주장하기 때문이다. 예산처는 지방교부금 지원이 대폭 늘기 때문에 교부금과는 별도로 지방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을 대폭 줄일 방침이다.또 R&D와 정보화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배정을 통해 예산낭비를 줄이는 등 기존 세출사업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한다는방침이다.농어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것도 검토중이지만‘정서상’ 쉽지 않아 고민이다. 예산처 반장식(潘長植)예산총괄과장은 “돈은 없고 쓸 곳은 많아 고민”이라며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지자체 재정자립도 추이.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재정은 지방자치체 실시 이후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지 않다가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맞으면서 결정적으로 악화됐다. 광역기초단체의 절반 이상이50% 미만의 재정자립도를 보이며 빚더미에 올라 있고 232개 시·군·구 재정자립도 격차도 도농간 또는 자치단체별로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광역단체별 재정자립도=재정자립도는 일반회계 예산규모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친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다.즉 일반회계 예산규모에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나눈 수치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생력을 가리키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올해의 경우 서울이 95.6%로 최고의 자립도를 보인 것을비롯해 경기(78.0%)·인천(77.7%)·울산(76.4%)·대구(75.3%) 등 광역시가 상대적으로 나은 자립도를 보였다.반면 경기도를 제외한 대다수의 도 지역은 20∼30%대의 저조한 재정자립도를 나타내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중 IMF 체제 직전 직후인 97년과 98년과비교해 현격히 재정자립도가 떨어진 지역은 대구·인천·충북·전북·경북·경남 등이다.이중 경남과 충북은 한해 동안 자립도가 각각 7.4%,4.4% 포인트나 감소했다. ◆광역단체별 예산지출 추이=14개 광역시·도 지역중 서울시가 11조2,971억원으로 최대,제주도가 6,563억원으로 최소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IMF체제 이후 올해까지 재정자립도가 현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광주·대전·울산시 등은 각각 예산이 1,471억원,2,143억원,1,765억원 등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부산시만은오히려 336억원이 줄었다.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단체장들이 임기중 업적쌓기에 급급한 나머지 무리하게 대형사업을 추진한 것도 한 요인이다. 특히 선심행정을 남발해 예산을 낭비하거나 사업성 검토도제대로 거치지 않고 과도한 수익사업을 벌여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해석도 있다. ◆기초단체별 재정자립도=‘도농간 부익부 빈익빈’‘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서울과 경기도의 재정자립도가 상위 순위를 독식한 반면 전남·경북·충북·전남 지역의 기초단체들이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울은 자립도가 90%가 넘는 지역이 중구·서초구·강남구 등 3개 지역인데 반해 강북구(30.4%)·은평구(31.2%)·관악구(31.4%) 등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도시와 농촌간 편차가 극심하게 엇갈린다.신도시가 형성돼 있는 과천·성남·용인·고양·안양·수원·안산시 등의 자립도가 96.3∼81.6%를 차지하고 있다.반면 전통적 농촌지역인 연천군(25.1%)·가평군(32.8%)·여주군(33.8%)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 전남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전국에서 제일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보이고 있다.산업시설이 갖춰져 있는 광양시가 40.4%로 최고를 기록했을 뿐 도내 17개 군 지역이 10%대를 면치못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로저 린드-게리 스튜어트 인터뷰

    호주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인 로저 린드(42)와 게리 스튜어트(39)가 ‘호주연방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호주 페스티벌’ 개막에 앞서 24일 공동인터뷰를 가졌다.페스티벌은 예술의전당과 주한호주대사관의 공동주최로 25∼8월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호주 렘 극단 예술감독인 로저 린드는 한국의 전래동화와 동요,민화 등에 관심이 많아 “전생에 분명 한국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서슴없이 말할 만큼 지한파이다.호주 현대무용단 ‘오스트레일리아 댄스씨어터’(ADT)를 이끄는 게리 스튜어트는 빠르고 충동적인 몸짓에 영화·비디오를 결합한 퓨전 춤을 개발해 세계적으로이름을 날리고 있다.페스티벌에서 로저 린드는 ‘외로운 라픈제르’(25∼27일 오페라하우스 1층로비)를 선보이며 게리스튜어트는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재창조한 춤 ‘새들의 사랑’(26∼29일 토월극장)을 선사한다.호주측은 로저 린드의 주창으로,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행사를 마련했다. ■로저 린드. ●개막작품을 소개하면=동화 ‘라픈제르’를 소재로음악 미술 연극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복합공연이다.하늘을 날아오르는 기구와 카운터 테너의 목소리,화려한 3차원 영상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예술의전당이 아니면 작품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예술의전당과는 무슨 관계가 있나=이 작품은 예술의전당을 소재로 한 것이다.7년전 첫 방한때 꼭 예술의전당을 작품의 대상으로 삼겠다고 결심했다.예술의전당은 외관 뿐만 아니라 7층까지 터진 내부와 넓은 로비가 너무 아름답고 그 안에서 창출되는 소리도 멋지다.공연이 끝난 뒤 세계 각국에 이작품을 소개하고 싶다.물론 한국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것이다. ●작품세계에 대해 말해달라=어린이와 가족들이 감흥을 얻을 수 있는 소재를 찾는다.단순한 이야기를 떠나 다양한 장르가 어울려 진한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려 한다. ●한국에 대한 인상은=94년 예술의전당과 인연을 맺은뒤 한국과 숱한 작업을 해왔다.이제는 한국인의 ‘한’을 이해할수 있을 것 같다.얼마전 경기도 가평에서 아동극단 사다리단원들과 함께 보낸 밤을 잊지 못할 것이다. ■ 게리 스튜어트. ●작품을 설명하면=8개월간의 작업을 통해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완전 해체했다.무용수들의 기술과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비디오 영상이 전혀 색다른 ‘백조의 호수’로태어난다.호주에서도 매우 독특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의 팬에게 이런 류의 작품은 처음일 것이라 생각한다. ●호주 ADT를 세계적인 무용단으로 키워냈다.ADT의 특징은=대체로 동작이 매우 위험하다.빠른 속도와 충격적인 요소들로 구성돼 보는 이들이 항상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작품이 만들어진다.고난도의 발레·현대 무용과 브레이크댄스,요가,무예를 익힌 단원들의 기량이 뒷받침된다. ●한국을 첫방문한 인상은=새롭고 흥미있는 한국 문화를 접하게 돼 반갑다.한국에서도 공연장르의 해체가 번지고 있다고 들었다.내가 치중하는 예술방향은 가능한 모든 장르를 해체해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이번 공연을 통해한국 예술인들과 계속 교류하고 싶다. 김성호기자 kimus@
  • “여의도는 방학”… 정치권 쟁점 장외공방

    여야는 20일 민주당이 국정홍보대회를,한나라당이 시국강연회를 각각 개최하는 등 언론세무조사 등 쟁점을 둘러싸고 치열한 장외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을 비롯,박병석(朴炳錫)·이재정(李在禎)·이낙연(李洛淵) 의원 등이 대전에서국정홍보대회를 가졌다. 정 최고위원은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공정과세와 언론기업 영업활동의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진행된 정당한국정수행이며,특권세력으로 남아 있던 언론기업과 신문시장의 거래질서를 바로잡는 법 집행”이라며 정당성을 역설했다. 이어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국민 대다수가 이번 조사를 지지하고 있는데도 한나라당은 탈세까지도 비호하려는 당리당략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비난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한나라당이 언론탄압이라는 자신들의주장이 설득력을 잃어가자 소위 ‘색깔론’과 망국적 지역감정을 꺼내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대 야당 공세수위를 높였다. ■한나라당= 의정부 시민회관에서 ‘시국대강연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했다.100여명의 원내외 지구당위원장과 고양·가평·성남 등에서 몰려온 당원 등 2,000여명의 청중이 모였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민생과 경제가 어려운데 대통령과 정부는 언론개혁이라는 이름으로 비판적인 신문 때려잡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비판을 막기 위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조사라면 이는 법이 아니고,법의 이름을 빌린폭력이고 독재”라고 주장했다. 언론인 배병휴씨는 “우리 경제가 이만큼 버티고 있는 것은 과거 정권·정부의 업적이며,현 정권 아래 생겨난 벤처·정보기술산업은 거품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20∼30년 전 틀을 가지고 먹고 사는 주제에 (현 정권은)기업을 할수 있게 해야 하지 않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송영대 전 통일원차관은 “남북관계를 연합제로 만들면반공이 아닌 연공(聯共)을 해야 할 판”이라며 “북한은돈 때문에 6·15 정상회담을 전후해 전술적 평화를 구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 이종락 의정부 이지운기자 jrlee@
  • 수도권 기습호우/ 이모저모-벼락비·늦대응 ‘水都 서울’

    14일 밤과 15일 새벽 서울·경기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집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재산과 인명피해가 잇따랐다.일부 지역 주민들은 행정기관의 늑장대응으로 피해가 커졌다고 항의했다. ■폐허가 된 신신림시장= 서울 관악구 신림6·10동 신신림시장 일대는 고지대 아파트에서 80여대의 차량이 떠내려와상가와 주택을 덮쳐 거대한 폐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완전히 초토화됐다.1㎞에 이르는 시장통의 상가와 주택 100여채는 완전히 파손되거나 반쯤 무너졌다. 차량들은 빗물에 휩쓸려 두세겹으로 뒤엉켜 쌓이거나 상가건물 위에도 올라가는 등 난장판이 됐다.15일 새벽 3시10분쯤에는 떠내려온 자동차가 시장통 호프집을 덮치면서폭발해 2명이 숨졌다.야채상 강모씨(62)는 “새벽녘에 물이 차오르면서 수많은 차량들이 떠내려와 집을 덮쳐 아비규환을 이뤘다”고 회상했다. ■최악의 침수피해 휘경동 일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과이문동 일대는 5,200여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극심한 물난리를 겪었다.좁은 골목길은 주민들이 내다놓은 가재도구와물에 불은 종이조각,옷가지 등으로 전쟁터처럼 어수선했다. 휘경동 반지하주택에 사는 박모씨(59)는 “오전 2시쯤부터 빗물이 집안으로 흘러들어와 허리까지 차올랐다”면서“모래주머니로 집 앞을 막고 가재도구를 챙긴 뒤 물을 퍼냈다”고 말했다.옷가지도 챙기지 못한채 대피했다는 김모씨(46·여)는 “한푼 두푼 모아 구입한 아이들 책과 가재도구가 한순간에 못쓰게 됐다”고 울먹였다. ■인명피해= 오전 3시3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1동 야산이폭우로 무너져 내리면서 김모씨(85)등 2명이 매몰돼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또 오전 6시10분쯤 경기도 안양시만안구 안양2동 연립주택 지하1층 안모씨(51)집에서 안씨와 아내 정모씨(53),아들(14)등 일가족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새벽 경기도 가평에서는 김모군(13)과 문모씨(36)등야영객 8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곳곳 침수= 휘경동과 이문동을 포함,서울 은평과 양천·강서·영등포·마포구,인천 남·부평·서구,경기 부천·고양 등에서도 가옥이 물에 잠겼다.침수 가구는 모두 2만1,000여 가구로 집계됐다.오전 4시쯤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목감천이 한때 범람,저지대 수백가구의 주민들이 광명 서초등학교로 긴급대피했다. ■고속버스·항공기 운행 차질=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의 경부선·영동선 주차장에서는 고속버스의 바퀴가 물에 잠길정도로 물이 차 오전 6시 첫차 20개 노선 80여대가 1시간늦게 출발,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라 여수,속초,목포공항의 이착륙이 금지됐다.인천에서 백령·연평·덕적·이작도 등 5개 항로를운행하는 여객선과 1,700여척의 어선이 발이 묶였다. ■늑장대응에 피해주민 항의= 침수 피해를 당한 서울 이문동과 휘경동 주민 700여명은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중랑천 휘경 빗물펌프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주택이 침수됐다”며 국철 외대앞역 선로를 점거하고 항의농성을 벌여2시간 동안 전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주민들은 “물이 차오르는데도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는 아무런 대피 방송을 하지 않아 주민들이 뛰어다니며 이웃들을 깨워 대피시켰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빗물에 휩쓸려 떠내려온 차량이덮친 서울 신신림시장 주민 박모씨(59)는 “구청측이 배수구 청소원들을 대량 해고하고 일용직으로 대체한 뒤 배수구와 하수도 입구가 쓰레기로 막혀 침수됐다”고 주장했다. 침수피해를 당한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주민 60여명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농성을 벌였다.주민들은 “장마철 수해가 우려돼 지난 5월부터 건설회사와 시측에 수차례 수방대책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대책을세워주지 않았다”며 보상을 요구했다.64가구가 물에 잠긴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주민들도 동사무소가 이웃 공사장의 수문을 막아 침수 피해가 커졌다며 항의했다. 이순녀 안동환기자 coral@
  • 건교부 12개 댐건설후보지 선정

    댐 후보지로 선정된 12곳은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의 후보지 30곳 중 저수량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고 수몰지역과 환경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라는게 건교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후보지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 최종 후보지는 9월 이후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한강수계에서는 당초 8곳이 후보지로검토됐으나 임진강 유역의 차탄천·남대천·포천천과 북한강 유역의 가평댐 등은 용수 부족으로 배제됐다. 낙동강 수계에서는 13곳이 검토됐으나 우선 후보지로 7곳이 선정됐다.위천·금호강 유역에서는 화북댐이,감천유역에서는 감천댐이 단독으로 검토된 끝에 뽑혔다. 동해안 지역의 경우 용수공급량이 많은 송사댐과 수몰면적이 적은 상옥댐이 대신댐보다 우선시됐다. 금강수계에서는 지천·신풍·마곡천·금산댐 등 4곳이 검토됐는데 마곡천·신풍댐은 수몰규모에 비해 용수공급량이적고 금산댐은 인삼재배지의 상당부분이 수몰돼 후보지에서 제외됐다.섬진강과 영산강 수계에선평림·적성·제2수어·오례·죽산댐 등 5곳에 대한 실사결과 평림댐은 해당지자체의 강력한 요구로 우선 후보지에 선정됐고 적성댐은수몰면적에 비해 용수량이 풍부해 후보지로 꼽혔다. 건교부가 우선 후보지로 선정한12곳 가운데 지자체의 협조로 댐 건설이 확실시되는 곳은한탄강·화북·평림댐 등 3곳에 불과하다. 상옥·송리원·송사댐 등 3곳은 환경단체와 해당 지자체,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워낙 강해 후보지 확정에 난항이 예상된다.송사댐의 경우 용수량 1억1,900만t 규모로 댐이 건설될 경우 성류굴을 포함한 불영계곡의 수몰이 불가피하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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