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평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 아사다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 제값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 가족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 베를린
    2026-01-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27
  • ‘위태위태’ 붕괴 위험 건물 즐비… ‘아슬아슬’ 북한강변 드라이브

    ‘위태위태’ 붕괴 위험 건물 즐비… ‘아슬아슬’ 북한강변 드라이브

    27일 오후 3시 주말 드라이브 장소로 인기가 많은 경기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북한강 강변도로에 위치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 안전망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막기 위한 펜스가 열려 있어 누구든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데다 철근과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돼 있어 바로 밑 강변도로를 달리는 차량 운전자들과 인근 주택 주민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 북한강변 등 풍광이 빼어난 곳에 대형 건축물들이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어 주변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붕괴 위험까지 안고 있다. 그러나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팔짱만 끼고 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착공 후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대형 건축물은 28개다. 해당 시·군 집계와 어긋나고 누락된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다. 전문가들은 외부 마감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있는 건축물들은 건물 하중을 지지하는 철근이 콘크리트 내부 깊숙한 곳에서 부식해 붕괴 위험이 높다고 말한다. 또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되면서 청소년 탈선 장소나 우범 장소로 악용될 우려마저 있다. 복장리 북한강 도로변 임야에는 1997년 12월 숙박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오피스텔로 설계 변경된 8층 건물이 2002년 8월 착공하고도 시행사의 자금 부족으로 골조 공사만 진행된 채로 방치돼 있다. 5764㎡ 규모의 가파른 임야에 높은 건물을 짓다 보니 건물 바로 아래 낮은 지대에 위치한 주택이나 강변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가평 상면 덕현리 조종천변에도 2004년 2월 157실 규모의 콘도가 착공돼 이듬해까지 회원권 분양을 했지만 시행사의 자금 부족으로 9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주변 펜션 업주들은 “공사가 중단된 콘도가 펜션 뒤로 병풍처럼 놓여 있어 영업에 이만저만 불리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가평 하면 마일리 연인산도립공원 기슭에는 1999년 착공된 실버타운이 골조 공사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방치돼 있으며 북면 도대리 가평천에도 2001년 6월 착공된 숙박시설이 장기 미준공 상태로 10년 넘게 흉물스럽게 놓여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재철(안양 동안) 새누리당 의원은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은 철근 등이 부식해 철거할 수밖에 없다”면서 “사업 주체가 존재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에는 사업 계획 승인을 취소하고 안전진단 과정을 거쳐 행정대집행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평군 유영상 건축기획팀장은 “건축주와 연락이 잘 안 되는 데다 사유재산권 침해 문제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고 말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 다문화 지원 ‘천차만별’

    경기지역 31개 시·군이 연간 다문화가정에 지원하는 예산은 가구당 25만 3000원꼴이며 지원 액수도 지방자치단체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가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김민기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1개 시·군의 다문화 가정은 모두 6만 4404가구로 올해 이들에게 지원되는 예산은 163억 1900만원이다. 가구당 25만 3385원이다. 지원 금액은 연천군이 가구당 12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의왕시(70만 441원), 양평군(70만 214원)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낮은 시·군으로는 가평군이 6만 886원, 수원이 9만 1676원으로 연간 1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후보 매수 혐의’ 가평군수 구속기소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 정순신)는 22일 경쟁 후보에게 대가를 약속하고 선거에 출마하지 않도록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성기 경기 가평군수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4·24 보궐선거에 출마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A(75)씨를 찾아가 현금 5000만원과 시설공단 이사장직을 약속하며 후보를 사퇴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 군수는 후보 사퇴를 대가로 실제 돈을 전달하지는 않았으며 A씨는 지난 8월 지병으로 숨졌다. 검찰은 “실제 돈을 전달하지 않았지만 후보를 매수하기 위해 대가만 제시해도 죄가 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직원들이 워크샵 장소로 클럽피쉬리리조트에 열광하는 이유는?

    직원들이 워크샵 장소로 클럽피쉬리리조트에 열광하는 이유는?

    연말, 하반기가 되면 워크샵장소 물색에 여념이 없다. 능률을 올리고자 떠나는 회사워크샵이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만 준다면 안될 일이기 때문이다. 거리적 부담이 없는 서울근교, 답답한 도심을 떠나 자연과 하나되며 서로가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색다른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단연 가평 클럽피쉬리조트를 추천한다. 수도권에서 불과 1시간거리 경기도 가평 남이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청정1급수 북한강 청평호반을 배경으로 수려한 경관, 수많은 워크샵 진행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로 다양한 기업연수 프로그램을 자랑하고 있다.약 200명 이상의 단체를 소화 할 수 있고, 20~150명 규모의 크고 작은 다양한세미나실을 보유하고 있어 단체 행사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워크숍에는 단연 빠질 수 없는 체육대회를 할 수 있는 축구장, 농구장 보유, 스트레스를 날리며 즐길 수 있는 레저 서바이벌게임,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오프로드만을 달리는 신나는 체험산악오토바이크(ATV), 직원들의 건강을 배려할 수 있는 운동 승마,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단체모터보팅투어, 북한강을 우아하게 유람하는 파티선투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입맛에 맞게 골라서 선택 할 수 있다. 또한 북한강이 맞닿아 있는 가든테라스에 모닥불을 피우며 즐기는 바비큐 파티는 마치 대학 M.T 시절을 추억할 수 있다며 인기최고이다. 또한 필요한 물건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마트와워크샵의 하이라이트 노래방시설 등 모든 편의시설을 리조트안에서 해결 할 수 있다. 클럽피쉬의 워크샵 경비는 인원수와 야외활동선택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나 대략 인당 4만원 ~ 10만원까지로 합리적인 비용계획을 세울 수 있다. 여기에 남이섬, 쁘띠프랑스, 제이드가든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까지 가능한 클럽피쉬리조트에서 즐겁고 신나는 워크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재선충 확산 비상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며 심각한 피해를 주는 ‘소나무류 재선충’이 최근 경기 지역 6개 시·군에서 처음 확인됐다. 경기도 산림 당국은 18일 한동안 잠잠했던 재선충이 다시 확산 추세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로써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11개 시·군에서 재선충병이 발견됐으며 감염된 나무는 소나무 170그루, 잣나무 1800그루 등 총 1970그루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2006년 광주에서 처음 확인된 데 이어 2007년 남양주·포천으로 퍼진 뒤 한동안 잠잠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성남·용인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특히 올해에는 양평·연천·안성·하남·양주·가평 등 6개 시·군으로 감염 지역이 더 넓어졌다. 신규 발생 지역의 감염 나무 수는 양평 147그루, 연천 116그루, 안성 46그루, 하남 17그루, 양주 14그루, 가평 8그루 등이다. 기존에 발생했던 지역도 광주·포천 각 556그루, 용인 216그루, 남양주 201그루, 성남 93그루 등으로 조사됐다. 조사 방식이 지난해 11월 표본조사에서 전수조사로 바뀌어 감염된 나무가 증가했는지 비교하기는 어렵다. 지난해에 이미 병에 걸린 소나무류가 올해 전수조사에서 발견됐을 수도 있어서다. 재선충이 확산되자 도는 지난 17일 31개 시·군 산림담당 과장, 연구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우선 신규 발생 지역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연천의 경우 역학조사 결과 감염 지역 인근 주택의 화목 난로용 땔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 하늘에서 죽은 나무나 감염 의심 나무의 위치를 조사한 뒤 지상에서 다시 확인하기로 했다. 감염으로 판정되면 베어 내 훈증처리하거나 파쇄할 방침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 예방에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데 재선충까지 겹쳐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철저한 감시와 확실한 방제로 재선충병 확산을 막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후보 매수’ 가평군수 구속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 정순신)는 14일 후보 매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성기(무소속) 경기 가평군수를 구속했다. 김 군수는 지난 4·24 보궐선거에서 예비후보 A씨에게 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등록 마감일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지난 8월 지병으로 숨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김 군수를 소환해 대질심문을 하는 등 13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지만 김 군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12일 유명산휴양림서 북콘서트

    12일 오후 경기도 가평의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제1회 ‘책드림 콘서트’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림청,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여는 행사다. 콘서트에서는 나무칼럼니스트 고규홍, 아동문학가 노경실 등 유명 작가와의 대담, 도서 낭독회, 포크그룹 동물원의 축하공연 등 책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동반 자살 실패’ 30대男, 추돌 사고…차 안에서 시신 1구 발견

    집단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한 30대 남성이 추돌사고를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고가 난 차량 안에는 30대 남성의 시신과 정신을 잃은 20대 여성이 타고 있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춘천 방향 도로에서 NF쏘나타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K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쏘나타 운전자 이모(39)씨와 K5 운전자 김모(55)씨가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쏘나타 뒷좌석에서 숨진 채 실려있는 박모(30)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옆에는 노모(22·)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쏘나타 안에는 수면제통과 술병, 번개탄을 태운 흔적 등 집단 자살을 시도한 흔적들이 남아 있었다. 조사 결과 이씨 등 3명은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이날 차를 타고 여행을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춘천 방면으로 가던 중 청평면 일대에서 술과 수면제를 먹고 차 안에 번개탄을 피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살 시도로 3명 모두 의식을 잃었지만 박씨만이 사망했으며 얼마 후 깨어난 이씨가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박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돌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벌레들의 습격] 소나무재선충·참나무시듦병에 450만 그루 사라져… 피해 눈덩이

    [벌레들의 습격] 소나무재선충·참나무시듦병에 450만 그루 사라져… 피해 눈덩이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돼 사라진 소나무만 400만 그루가 넘는다. 2004년 경기도 성남 이배재에서 확인된 참나무시듦병은 지난해에는 전국 91개 시·군·구로 확산됐다. 2009년 이후 말라 죽어서 제거된 참나무만 50여만 그루에 달한다. 침엽수와 활엽수를 대표하는 소나무와 참나무는 각각 산림의 22.7%(144만 8000㏊), 26%(165만 9000㏊)를 차지한다.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상징목이자 구황작물로서의 역할을 해 온 나무들이 병해충의 무차별 습격으로 생존위협에 직면했지만 방제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가을 날씨답게 청명하고 화창했던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청계산을 찾았다. 평일인데도 청계산은 형형색색 등산복을 차려입은 등산객들로 분주했다. 입구에 서 있는 수령 225년 된 보호수인 갈참나무(서 22-8)와 굴참나무(서 22-9)는 이들을 반기는 만남의 장소이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보호수다. 백년, 청계산을 지켜온 거목의 몸에는 볼썽사나운 노란색 테이프가 감겨 있지만 사람들은 무관심했다. 이 테이프는 참나무시듦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끈끈이 롤트랩이다. 청계산에 시듦병이 발생하면서 이뤄진 고육지책이다. 광릉긴나무좀은 참나무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 알을 낳는데, 이때 유충의 먹이인 라펠리아 병원균을 퍼트린다. 라펠리아균은 줄기의 수분 통로를 막아 나무를 말라 죽게 한다. 이게 시듦병이다. 진달래능선을 오르는 길은 시듦병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 주었다. 오랜 시간 등산로를 보듬던 참나무에는 롤트랩이 감겨 있다. 지난 추석 성묘 때 도토리를 아주 많이 주웠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곳에서는 도토리를 단 한 개도 발견할 수 없었다. 대신 하얀 비닐에 싸인 채 허망하게 드러누운 ‘참나무 무덤’이 등산로 주변 숲 속 곳곳에 생겼다. 감염된 고사목은 일정한 크기로 잘라 훈증액을 뿌린 뒤 흰 비닐로 봉해 3개월간 훈증한다. 병원균과 매개충이 탈출해 다른 나무에 병을 옮기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조치로, 고사목의 밑동까지 예외없이 훈증하고 있다. 소중한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한순간 사라지게 된다. 청계산 곳곳에서는 서초구에서 진행한 방제작업이 한창이었다. 아직 방제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나무에는 작업 편의를 위해 피해 상태를 알려주는 끈을 매달아 놨다. 제거할 고사목은 빨간색, 롤트랩을 설치할 나무는 파란색으로 구분한다. 빨간색보다 파란색이 많은 것이 다행스럽다. 나무에 작지만 정교한 구멍들이 나 있는 게 눈에 띈다. 매개충인 긴나무좀이 나무를 파먹고 들어간 흔적이다. 어떤 나무에서는 수십 개의 구멍이 발견된다. 청계산에서는 2009년 처음 발생이 확인된 후 현재 피해목이 3000여 그루에 달한다. 860여 그루를 벌채했고 1500그루에는 롤트랩이 설치됐다. 지난해까지 북한산과 남산에 한여름에도 단풍이 들었다고 착각할 정도로 피해가 심했는데 방제가 집중되면서 남하하고 있다. 수도권지역 참나무시듦병 방제를 지도감독하는 조종흡 산림청 산림병해충 특임관은 “해충의 완전 방제는 불가능하다. 밀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데 숲가꾸기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나무시듦병은 고사율이 20% 정도다. 여러 차례 침입을 받은 후에 고사해 한 번 걸리면 죽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비해 치명적이지는 않다. 지난해 기준 시듦병은 전국적으로 2680㏊에서 발생했는데 7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참나무 중에서도 껍질이 얇은 ‘신갈나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30년 이상 자란, 목재 가치가 있는 성인목, 상대적으로 보전이 강조되는 공원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이 재창궐해 소나무와 잣나무까지 피해가 커지고 있다. 2005년 소나무재선충병특별법 제정 후 집중 방제로 안정세를 찾는 듯했지만 2010년 이후 다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시듦병과 전개 상황이 다르다. 6~7월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재선충(병원균)을 소나무에 옮기면 실 같은 선충이 수분 이동 통로를 막아 고사시킨다. 재선충은 크기가 1㎜에 불과하지만 암수 한 쌍이 1주일 만에 20만 마리를 번식시킬 수 있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졌다. 감염목은 그해에 80%, 다음 해에 20% 등으로 100% 죽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고사목을 조기 발견해 제거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데 필수불가결하다. 2010년 3547㏊(고사목 13만여 그루)까지 감소했던 재선충병이 지난해 80개(25개는 청정지역) 시·군·구, 5286㏊(고사목 50만여 그루)로 급증했다. 피해가 극심한 제주도는 방제를 포기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제주도에 발생 시 소나무가 전멸할 수 있다는 경고가 현실화된 것이다. 2009년 청정지역을 선포했던 울산 동구에서는 5년 만인 9월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했다. 경기도 가평·양주·안성, 충북 충주 등 7개 지역에서도 새로 발생했다. 경기권은 피해지(127㏊)의 93.7%(119㏊)가 잣나무에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잣나무는 소나무와 달리 감염 후 2년이 지나야 고사가 진행돼 발견이 쉽지 않아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재선충병은 인위적인 확산에 의해 만연된다. 솔수염하늘소의 연간 이동 능력은 2~3㎞에 불과해 매개충 자체로 인한 감염 확산보다 감염목의 이동에 따른 확산이 문제다. 충주의 경우 경기도에서 화목보일러 원료로 가져온 나무에서 재선충병이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방제에 허점을 드러낸 것이다. 방제 방법도 여전히 감염목 제거나 벌채 등 단기 처방에 집중돼 있다. 천적을 이용한 방제 등은 아직 첫걸음도 제대로 떼지 못했다. 확산 예방 효과가 높은 항공방제를 늘리고 있지만 도심지역이나 공원지역은 제외되고 민원이 야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문일성 박사는 “지난해 태풍과 올해 가뭄이 더해지면서 수세가 약해진 나무들에 병해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피해가 유난히 컸다”면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줘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채동욱 혼외 의혹 임씨, 검찰 소환 조사받을 듯

    채동욱 혼외 의혹 임씨, 검찰 소환 조사받을 듯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의 혼외관계 의혹을 받고 있는 임모씨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곽규택)는 조만간 임 씨에게 소환을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임씨를 소환하는 것은 최근 보수 계열 시민단체 법조계바로정돈국민연대(법정련)가 임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고발인 대표 강모 씨에 대한 조사를 최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번 사태가 초래된 원인은 임씨가 학교생활기록부에 해당 아동의 생부로 채동욱 전 총장 이름을 기입하고 ‘애 아빠가 채동욱’이라고 말해왔기 때문”이라며 “채동욱 전 총장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채동욱 전 총장과 대한민국 검찰 조직 전체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예훼손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만약 채동욱 전 총장이 검찰에 임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오면 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된다. 검찰은 채동욱 전 총장이 별다른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현재 경기 가평군의 한 아파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1차 심사서 선정 지역브랜드 어떤 게 있나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1차 심사서 선정 지역브랜드 어떤 게 있나

    서울신문사와 연세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지역 브랜드 중에는 ‘스타급’들이 즐비하다. 축제, 특산물, 살고 싶은 지역 등 3개 부문에서 100개씩 모두 300개에 이르는 선정 품목을 꼼꼼히 살펴보면 세계적 명품이 될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춘 게 한둘이 아니다. 이종수(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총괄위원장은 “최종적으로 대상과 부문별 5개씩 입상작이 선정되는데, 이들은 세계에서도 통할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축제] 각각의 축제에는 여러 색깔이 있다. 자기 고장 곳곳에 흐드러지게 있는 것을 축제화한 것이 먼저 눈에 띈다. 충남의 보령머드축제는 서해안에 지천인 갯벌을 상품화했다. 1996년부터 ‘머드’ 화장품을 만들었고, 2년 후 피서철에 축제도 열기 시작했다. 16회째인 올해 축제기간 10일 동안 317만명이 다녀갔다. 지역 경제효과는 634억원에 이른다고 보령시는 자랑했다. 내년에 스페인 토마토축제장에 머드체험장을 열어 수출에도 나선다. 횡성한우축제, 금산인삼축제, 영덕대게축제 등도 마찬가지다. 다른 곳에도 있는 특산물이지만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수를 친 것들이다. 낭만을 무기로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는 축제도 적잖다. 전북 김제지평선축제도 그러하다. 드넓은 만경평야의 지평선을 상품화했고, 노을까지 어우러지면 장관이다. 올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됐다. 이희춘 김제시 주무관은 “지난해 100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코스모스 길이 100㎞에 달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대관령 눈꽃축제와 순천만 갈대축제 등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경기 가평군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크게 중뿔난 것 없는 섬에 고급스러운(?) 재즈를 입혀 성공했다. 10회째인 올 페스티벌에는 세계적 재즈 디바 나윤선과 마들렌 페이루 등이 나설 예정이어서 축제를 기다려온 이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독특한 상상력이 낳은 축제도 있다. 전남 함평나비대축제가 대표적이다. 고수부지에서 유채꽃축제를 열려다가 “다른 곳과 차별화해야 한다”는 당시 이석형 군수의 전략적 상상력에서 나비로 바뀌면서 대박이 났다. 올봄 벌써 14회째 축제를 치렀다. 12일간 군 주민의 10배에 가까운 30만명이 몰렸다. 강원도 산천어축제도 같은 경우다. 화천군에 서식하지는 않지만 이제는 산천어 하면 화천을 떠올린다. 지역 브랜드화의 성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인구는 2만 5000명에 불과하지만 겨울에 축제가 열리면 따뜻한 동남아 등 국내외에서 100만명이 넘게 찾는다. 함평은 지난해, 화천은 올해 세계축제도시협회(IFEA)로부터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다. 강원 춘천마임축제는 불모지에서 유진규 전 예술감독이 25년간 키운 의지의 산물이다. 최근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것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산물] 강원도 횡성한우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우 명품 브랜드로 평가위원들의 지지도 특별했다. 차별화 전략으로 20여년간 최고의 한우로 인정받고 있는 명성이 또 한번 입증된 셈이다. 풍부한 목초와 산야초, 청정환경 속에서 기르고 출생부터 사육, 도축, 가공, 판매 등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소고기 생산이력 추적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엄격히 품질관리를 해온 노력이 결실을 봤다. 지난해부터는 양질의 전용 사료까지 사육농가에 공급돼 독자성을 높이고 있다. 품질인증 라벨까지 부착, 소비자 신뢰가 한층 더 쌓이고 있다. 경북의 안동간고등어는 내륙에서 바다 물고기의 명성을 높인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소금량을 조절하는 ‘황금비율’을 오랜 세월 유지한 것이 호평의 배경이다. 간고등어 생산은 안동에서 가까운 영덕에서 잡은 고등어를 달구지에 싣고 오면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소금을 뿌려주는 과정에서 발달했다. ‘대왕님표 여주쌀’과 ‘임금님표 이천쌀’은 이웃사촌 간이지만 자존심 대결이 거세다. 평가위원들은 “비슷한 브랜드 이름이 혼란을 주기도 하지만 최고 쌀이라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윈윈하는 것도 괜찮아 1차 심사에서 모두 뽑았다”고 밝혔다. 여주·이천은 토양이 비옥하고 수질이 깨끗해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미질이 좋다. 차별화 전략으로 성공한 특산물도 많다. 사과의 고장 경북 청송군의 ‘껍찔째 먹는 청송솔사과’가 그렇다. 저농약 재배가 비법이다. 인천 강화군은 속이 노랗고 당도가 높은 고구마를 1998년 ‘강화속노랑고구마’라고 브랜드화해 사랑을 받고 있다. 복숭아 브랜드 ‘햇사레’는 이름 짓기에서 악평을 받았지만 두 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했다는 점이 호응을 얻었다. 충북 음성군과 경기 이천시는 경계인 감곡면과 장호원읍에서 복숭아를 많이 기르자 손을 잡고 브랜드화했다.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글었다’는 뜻을 모호하게 담아 2003년 출발한 햇사레는 2009년 한국농업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브랜드 가치가 945억원으로 임금님표이천쌀 등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남조(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장) 특산물 분과장은 “품질이 뛰어난데도 1차에서 떨어진 것은 아직 브랜드화가 덜 됐기 때문”이라며 “이들은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게 하는 등 홍보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살고 싶은 지역] 바다를 낀 대도시 부산 해운대구는 여름철 내내 이름이 오르내린다. 해수욕장은 물론 온천과 동백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닌 휴양지다. 최근에는 해안에 고급 아파트단지가 개발돼 신흥 주거지로도 떠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 들어서 있고, 부산국제영화제도 열린다. 문화와 쇼핑까지 다양성과 고급화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적 품격까지 누릴 수 있는 글로벌 명품도시 등극을 눈앞에 둔 것이다. 이런 터에 국내 최고의 부촌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서울 강남지역이 빠질 수는 없다. 강남·송파·서초 등 3개 구는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주민 복지 등 모든 부문에서 빼어난 주거환경을 갖춰놓고 있다. 수도권과 가깝고 자연환경이 깨끗한 곳도 인기다. 춘천, 원주, 홍천 등 강원지역 12개 시·군이 살고 싶은 지역으로 꼽혔다. 수도권 전철이 들어오고 부동산 업자들이 ‘서울시 천안구’로 띄우는 충남 천안시도 포함됐다. 미래 가치가 높이 평가된 곳도 있다.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은 행정구역 통합으로 도시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곳이다. 아직은 어수선하지만 국내 유일의 행정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세종시가 들어간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복고풍이 온전히 살아 있는 고도(古都)들도 평가위원들은 외면하지 않았다. 신라의 수도로 1000년 번영을 누렸던 경북 경주시, 백제의 번영과 멸망을 동시에 경험했던 충남 부여군과 공주시가 이들이다. ‘관광1번지’들도 빼놓을 수 없다. 경남 통영시는 한산도를 비롯한 4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우리나라 제1의 해상관광지다. 전남 여수, 경남 남해, 충남 태안 등도 비슷하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을 터. 국내를 뛰어넘어 국제관광도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강순주(건국대 주거환경과 교수) 장소 분과장은 “도시생활에 지친 삶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을 지닌 지역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민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힐링과 여유가 키워드가 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26일부터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행복학교로 선정된 유치원과 초·중·고교 201곳의 우수 사례가 소개된다. 박근혜 정부의 교육 비전인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을 보여 주고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이 모든 학교에 실현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박람회는 꿈, 끼, 행복이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참가 학교들이 준비한 행복학교 전시관과 함께 자유학기제 등 주요 교육정책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정책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 및 참가 학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www.2013happyscho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아토피 환자들 가평으로 오세요” 축령산에 전국 최대 힐링타운 조성

    “아토피 환자들 가평으로 오세요” 축령산에 전국 최대 힐링타운 조성

    경기 가평군 축령산 도유림에 전국 최대 규모의 ‘아토피 힐링타운’(조감도)이 조성된다. 도는 행현리 일원 축령산 도유림 155만 7000㎡에 건축면적 9000㎡의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힐링타운은 여의도 면적(290만㎡)의 절반 크기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500억원을 들여 2015년 착공, 2018년 완공 예정이다. 복승규 도 생활환경복지 팀장은 “힐링타운에 들어서는 축령산은 서울에서 60㎞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인데다 인근에 자연휴양림과 아침고요수목원, 잣나무 군락 등이 있어 아토피 힐링타운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힐링타운에는 아토피통합예방관리센터를 비롯, 아토피 치료에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먹거리체험동, 의료·연구시설, 자연치유 힐링센터, 힐링스테이 등이 들어선다. 야외치유체험시설, 웰빙 숲길, 유기농재배지, 약초재배지 등도 마련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부터 1억 4000만원을 들여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아토피 전문가 및 친환경건축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유정인 도 환경국장은 “전국에 아토피 관련 유사시설은 많지만 전문성과 체계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갖춘 대단위 종합관리시설은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이 처음이다. 전문의료인을 통한 과학적 검사와 자연치유 전문가의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인 아토피 치유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지난 5월부터 도내 5개 초등학교 학생 2500명을 모두 검진한 결과 20%(477명)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의심됐으며 이 중 50% 이상이 ‘유사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은행들 추석연휴 이동점포 운영

    은행들 추석연휴 이동점포 운영

    추석 연휴에 현금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시중은행들이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귀성 시간대인 17~18일 고속도로 하행선 방향 휴게소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동점포에선 신권 교환, 입·출금,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일부 점포에선 사은품이나 용돈 봉투를 나눠주기도 한다. 기업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와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배치한다. 외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용인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방문객에게는 사은품으로 연휴 기간 이용할 수 있는 칫솔·치약세트를 준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 휴게소에서, 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 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망향 휴게소, 국민은행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우리은행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운영한다. 은행 자동화기기(CD·ATM), 전화상담실, 인터넷뱅킹 등은 연휴 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한은행은 전산센터 이전으로 추석 당일인 19일 0시부터 정오까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뱅킹, 체크카드 이용 등이 중단된다. 신용카드사들도 추석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22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30%를 깎아주고, 10만원 이상 사면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삼성카드는 전국 3대 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NH농협카드는 19일까지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주유비와 교통비도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22일까지 10만원 이상 주유하고 후불하이패스카드로 통행료를 결제하면 통행료의 5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9월 한 달간 KTX, 고속버스, 국내선 항공 이용료를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명을 추첨해 1만원을 돌려준다. 비씨카드도 22일까지 철도 및 고속버스 이용료를 5만원 이상 결제하고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하면 150명을 선정해 이용금액 중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기도, 청평 돔스키장 관련 감사원 지적 묵살

    경기도, 청평 돔스키장 관련 감사원 지적 묵살

    경기도가 청평 돔스키장 부지에 4영급(31~40년생 나무 숲) 이상 임야가 있는지 전면 재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4영급 이상 지역을 사업구역에서 제외하거나 인허가를 취소하라는 감사원의 지시를 묵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스노우파크는 2007년 10월 청평면 상천리 산 500-2 일대 29만 9960㎡의 임야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돔스키장 및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한 제안서를 가평군에 제출했다. 군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듬해 9월 도에 군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신청했고 도는 2009년 6월 승인, 최종 고시했다. 도는 지난해 7월 제8회 건축위원회를 열고 연면적 21만 4818㎡ 규모의 돔스키장과 리조트, 각종 문화시설 등을 2015년까지 짓도록 조건부 승인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임상도(항공사진으로 작성한 도면) 4영급 이상 지역은 원칙적으로 도시관리계획 입안구역에서 제외하도록 돼 있으나 시행사가 영급을 낮추고 군과 도는 이를 묵인한 사실을 적발했다”며 “영급도를 재조사해 4영급 이상 지역을 사업구역에서 제척하거나 군관리계획 결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난 3월 도에 통보했다. 산림청이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조사해 만든 임상도를 보면 2007년 무렵 사업구역의 임상도에서는 65%(19만 4233㎡)가 4영급지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또 가평군 조림대장을 보더라도 1973년과 1978년쯤 사업구역 일대 50만 7000㎡에 15만 2100그루의 잣나무를 심어 스노우파크가 가평군에 제안서를 냈을 당시 4영급지로 추정되는 곳은 전체 사업구역의 약 94%였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군은 최근 가평군산림조합에 의뢰해 3일에 걸쳐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사업구역은 3영급 지역이 대부분이라 군관리계획 결정이 적정했다”는 내용의 조치계획서를 도로 보냈다. 조림을 했지만 많은 나무들이 죽거나 간벌돼 4영급지로 볼 수 없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도 역시 “산림청에 질의한 결과 임상도는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안 되는 등 자료가 부실해 참고 자료 용도로만 사용한다”며 “스노우파크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당시엔 4영급지 이상 산림은 보전하도록 관계법령에서 규정하고 있었지만 2009년부터는 5영급 이상 지역만 보전하도록 법령이 완화돼 도와 군 관계 공무원을 징계 조치하는 선에서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군의 설명처럼 조림한 나무들이 대부분 죽거나 간벌됐다면 1973년과 1978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한 조림이 실패했다는 뜻인데 이는 믿기 어렵다”며 “도는 군의 조치계획서를 받아 감사원에 당연히 보고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서울신문 취재가 시작되자 이날 도 해당 부서에 경위를 파악한 뒤 조치계획서를 전달받았으며 군과 도의 주장이 적절한지 검토에 들어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휴양림 ‘숲속 도서관’ 아시나요

    산림청이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에 ‘숲속 도서관’이 조성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건전한 산림휴양문화 정착과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숲에서 책 읽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TV 없는 휴양림’인 삼봉과 검마산휴양림 등 2곳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11개 휴양림에 숲속 도서관을 마련하기로 했다.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 가평의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는 유명 작가와 함께하는 숲속 북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캠핑 특화 휴양림인 강원 춘천의 용화산휴양림에서는 1박 2일 일정으로 청소년 북 캠핑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숲속 도서관에 도서를 지원하고 북 캠핑 콘서트 운영에 참여하는 등 효과적인 독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주말여행 특별시’ 포천 1000만 관광객 노린다

    ‘주말여행 특별시’ 포천 1000만 관광객 노린다

    경기 포천시가 ‘주말여행특별시’로 부상하고 있다. 포천을 찾는 관광객이 3년 연속 400만명을 넘어설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포천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관광지가 거의 없는 가운데 나온 성과라 눈길을 끈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인 한탄강에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조성 중인 오토캠핑장과 트레킹 코스가 완공될 경우 관광객은 더 급증할 전망이다. 4일 시에 따르면 2010년 국립수목원과 산정호수 등 포천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는 297만 3000여명이었지만 이듬해인 2011년 424만 5000명으로 처음 400만명대를 돌파했다. 경기 침체에 구제역 여파로 골프장 관광객이 급감한 지난해에도 412만 1770명이 찾을 정도로 포천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올해도 6월 현재 205만 5730명을 기록해 4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입장객 수를 파악할 수 없는 국망봉, 지장산, 운악산 등을 오르는 등산객과 백운계곡 등을 찾는 여름 피서객까지 포함하면 600만명이 넘을 것”이라면서 “2017년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하고 한탄강 개발사업 및 고양테마동물원 ‘쥬쥬’의 이전 사업이 완료되면 2018년에는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 시장은 “포천의 인구가 15만 6000명으로, 경기도 관광객 유치 순위 1~4위인 용인·고양·과천·파주보다 20만~80만명이 적다”면서 “에버랜드(용인), 일산호수공원(고양), 서울랜드 및 경마공원(과천), 임진각(파주)과 같은 인위적 유명 관광지가 전무한 상태에서 오직 자연환경 하나만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대거 유치했다는 점에서 ‘주말여행특별시’로 불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포천을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각종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으로 선정한 산정호수와 국립수목원, ‘2013년 경기도 최고 10선’으로 뽑힌 한탄강과 포천아트밸리를 허브아일랜드 등 다른 생태관광 명소와 연계해 관광객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오토캠핑 등 레저관광산업을 지원하고 먹거리촌을 활성화해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는 융합관광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3월에는 포천아트밸리에서 포천탄생 600년을 맞은 올해를 ‘2013 포천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캠핑 열풍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여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서 시장은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관인면 사정리 일대 한탄강댐 홍수터에 2015년까지 231억원을 들여 80면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그는 “포천에는 가평에 이어 전국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60여곳의 캠핑장이 있어 주말평균 1만명 이상 캠퍼들이 찾는다”면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정보를 제공해 포천을 ‘캠핑의 메카’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탄강에 2개 코스의 래프팅시설과 전망대, 농수산물판매장을 만들고 일주 자전거 트레킹 코스를 단계적으로 만들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與, 부처간 공약사업 떠넘기기 ‘군기잡기’

    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특별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11개 관계부처 공무원들을 질타했다. 지난달 특위 구성 이후 이날까지 5차례 회의가 진행되도록 각 부처에서 지역공약 실천 로드맵을 짜기는커녕 부처 간 사업 떠넘기기에 급급했다는 판단에서 ‘군기 잡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 의원들은 지역별 중점사업 재원 조성을 놓고 기재부를 압박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공약 이행 미비로 지역 여론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새누리당의 압박전인 것이다. 하지만 일부 위원들은 대선 공약을 앞세워 지역예산 챙기기에 나서고 있어 눈총을 받기도 했다. 당초 이날 회의는 지난 대선 때 마련된 106개 지역 공약의 부처별 예산 반영, 실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러나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자마자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부처마다 ‘사업 용역여부 검토 중’, ‘예산 미확정’ 등을 이유로 하나같이 난색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부처 입장에서 복지예산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 공약까지 챙길 수 없다는 항변인 것이다. 하지만 특위위원장인 정병국(4선,여주·양평·가평) 의원은 ‘부처 간 칸막이’를 거론하면서 참석 공무원들을 강도 높게 몰아세웠다. 정 위원장은 “공약이 아무리 대통령 약속이지만 어떻게 100% 다 하겠나”라면서 “효율적인 안을 (부처에서) 제시하고 국회 예산 편성으로 뒷밤침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자는 것인데 부처 간 협의 결과를 가지고 와야지 이래 가지고 회의가 되겠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장우(대전 동)·이학재(인천 서구·강화갑) 의원 등은 “공약을 실천하자고 모였는데 그럴 거면 실장을 그만두고 장관도 그만둬라”며 “담당부처인 교육부가 사업을 안전행정부와 보건복지부로 떠넘기려 한다”고 비판했다. . 대전 핵심 사업인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에 대해서 지역 의원들은 부지매입비 1100억원을 기재부가 올해 안에 조성해 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일부 특위위원들은 자기 지역구의 어려움을 하소연하면서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압박하는 등 전형적인 예산 챙기기에 나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지역공약실천특위는 다음 달 2일 6차 회의를 열고 부처별로 구체적인 공약 로드맵 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지역사업 경제성이 떨어지면 사업 내용을 조정해서라도 주민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며 실천 의지를 재확인했다. 회의 직후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는 당 소속 8개 지역 시·도지사들이 지방 재정 부족 등 누적된 불만들을 토로했다. 황우여 대표는 간담회에서 “국민 피부에 와닿는 지방 공약을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중앙공약 따로 지방공약 따로가 아니라 공약은 다 같은 대선공약”이라고 거들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강예빈 측 “불륜 루머 법적 대응 고려”

    강예빈 측 “불륜 루머 법적 대응 고려”

    방송인 강예빈이 증권가 정보지에 등장한 배우 권상우와의 불륜 루머에 대해 “말도 안된다. 그 정보지 작성자를 만나보고 싶다”며 분노를 표시했다고 연예 전문매체 eNEWS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F.I.S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강예빈과 유부남 스타의 밀월여행이나 열애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그 정보지 작성자를 한번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 너무 힘들고 심심해서 그런 내용을 올린 것이면 내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까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증권가 정보지에 돌고 있는 소문은 너무 말도 안되는 소문이라서 대응할 가치를 못 느끼고 있다. 하지만 소설 같은 이야기가 더해지고 얘기가 계속 퍼지만 그때는 법적 대응까지도 고려할 것이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진이 있다, 증인이 있다, 목격자가 있다 등 별말이 다 있는데,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이렇게 한 여자를 한 순간에 불륜녀로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강예빈이 요즘 쉴 시간도 없다. 휴가를 달라고 해서 최근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와 함께 가평에 한번 간 적이 있다. 그 정도로 바쁜데 해외 여행을 어떻게 갔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강예빈이 유부남 스타와 밀월여행을 다녀왔다는 내용이 유포돼 급속도로 확산됐다. 유부남 스타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권상우는 소속사 명의의 보도 자료를 통해 “강예빈 관련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최초 유포자 및 적극 유포자를 찾아 명예훼손과 금전적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등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일교 문선명총재 1주기 추모행렬

    통일교 문선명총재 1주기 추모행렬

    문선명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추모객들이 23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헌화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