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가평군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김상조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전광훈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아트마켓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선후보
    2026-01-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3
  • [지방선거 D-100] ‘견제구’ 이번엔 어디로… 여소야대 유지? 변화?

    [지방선거 D-100] ‘견제구’ 이번엔 어디로… 여소야대 유지? 변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역대 지방선거 때마다 ‘여소야대’의 결과로 집권 여당에 견제구를 던졌던 지역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이런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16년 만에 재현되는 3자 구도,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상향식 공천이 선거 구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은 수도권 66곳 중 15곳에서만 승리했고 민주당이 46곳을 차지하는 완승을 거뒀다. 서울에서 한나라당은 서울 구청장 25곳 중 4곳을 차지하는 데 그쳐 대패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의 ‘강남 3구’와 중랑구 등 단 4곳만 한나라당이 가져갔고 나머지 21곳은 민주당이 휩쓸었다. 경기도 역시 민주당이 31개 시·군 중 19곳을 휩쓸었다. 한나라당은 야권 단일 후보에 맞서 전체 시·군에 모두 후보를 냈지만 수원·성남·고양시 등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에서 모두 패했다. 이긴 지역은 연천군·과천시 등 농촌 및 군소 지역 10곳이었다. 동두천시·가평군 2곳은 무소속이 차지했다. 인천 지역 역시 10개 시·군 중 민주당이 6곳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한나라당은 옹진군에서만 겨우 체면치레를 했고 민노당이 2석, 무소속이 1석을 가져갔다. 2006년 4회 지방선거 역시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현 민주당)이 수도권 지역에서 경기 구리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완패했다. 서울 구청장 선거는 현직 구청장과 전·현직 공무원 간 ‘인물’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이 현직 프리미엄을 얼마나 지켜 내느냐가 관건이다. 경기도 역시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의 여파로 과거 어느 지방선거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천은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중구, 중산층 밀집 지역인 연수구가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여당 심판, 여권 견제’ 프레임을 내세우겠지만 안철수 신당으로 인한 야권표 변수, 지지부진한 민주당 지지율 등이 고민이다.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 음모 사건 여파로 야권 단일 후보를 내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수도권 지역만큼은 우리가 야당”이라며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줄 여권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김용철 부산대 교수는 “선거 막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연대 성사 여부에 따라 수도권 판세가 돌변할 수 있다”면서도 “안철수 신당이 존재감 확보를 위해 기초단체장 선거에 주력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맞서는 민주당 전략도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전남-경북-전북順 보건서비스 취약하다

    전남-경북-전북順 보건서비스 취약하다

    전국 230개 시·군·구 가운데 24.8%인 57개 시·군이 주민들의 보건서비스 이용이 불편한 취약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건강증진재단이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 1만명당 1차 진료 의사 수, 인근 병원까지의 교통 시간, 24시간 진료 가능 응급실을 갖춘 병원 존재 여부 등 16개 지표를 토대로 지역별 평가를 실시한 결과다. 건강증진재단이 최근 발표한 ‘지역보건취약지역 연구보고’에 따르면 광역단체별 지역보건취약 종합점수는 전남·경북·전북·강원 순으로 분석됐다. 점수가 높을수록 보건의료 서비스 사각지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230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57개 시·군은 보건서비스 이용이 불편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이들 지역은 ▲보건의료 자원 ▲보건의료 필요도 ▲주민소득 수준 ▲지자체 재정능력 차이로 이번 평가에서 종합 점수가 높은 상위 25%에 해당하는 지자체다. 지역보건취약 종합점수가 높은 지역은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많았다. 대부분 섬과 산, 농경지의 분포도가 높은 지자체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서울은 의료취약 기초 지자체가 없고 경기도는 취약지역이 가평군 1곳에 지나지 않았다. 충남도 16개 시·군 가운데 보령시와 부여군만 해당됐다. 반면 전남·북지역은 서해와 남해를 낀 지자체, 지리산 주변 지자체가 모두 포함됐다. 경북은 동해안을 낀 산악지대가, 경남은 지리산과 연결된 산악지대가 대부분 취약지역으로 평가됐다. 시·도별 의료취약지역 지자체는 전남이 15개 시·군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은 22개 시·군 가운데 68%인 15개 시·군이 포함돼 전국에서 지역 의료기반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경북 12개 시·군, 경남 9개 시·군, 전북 8개 시·군 순이다. 강원도 6개 시·군, 충북 4개 시·군, 충남 2개 시·군도 취약지역에 포함됐다. 취약지역은 대부분 주민 1만명당 1차 진료 의사 수가 전국 평균 15.6명보다 훨씬 적고 의료기관을 찾아가는 거리도 먼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을 갖추고 24시간 진료를 하는 병원이 없는 곳도 많았다. 도서지역이 많은 전북과 전남은 의료 관련 분야뿐 아니라 지역낙후성 영역 등 모든 지표에서 취약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건강증진재단이 효과적인 지역보건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보건취약지역에 대한 정의와 기준을 정하기 위해 실시했다. 지자체들은 지역보건정책을 설계할 경우 이 지표를 활용해 추진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가평·수원·양평 등에 아토피 힐링타운·관리센터

    아토피 질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평, 수원, 양평 등 수도권 곳곳에 아토피 치유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경기도는 7일 가평군 축령산 도유림에 조성할 예정인 아토피 힐링타운의 사업비 500억원을 전액 민간자본으로 충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축령산 도유림과 인근 153만㎡에 조성된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절반 크기로 전국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아토피통합예방관리센터, 치유·연구센터, 힐링스테이 시설, 자연치유존이 들어선다. 아토피 피부염 질환자에게는 의료치료를, 일반인에게는 산림치유와 힐링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에 착공해 2019년 완공이 목표다. 오는 4월 수원시에는 아토피예방관리센터가 문을 연다. 장안구 조원동 광교산 자락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돼 아토피 질환자를 치유하고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아토피 예방 및 관리교육을 한다. 수원 센터는 2012년 7월 전북 진안군에 설치된 에코에듀케어센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진안센터가 자연 친화적이라면 수원센터는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양평군은 산음자연휴양림에서 아토피 질환이 있는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아토피 힐링캠프를 갖는다. 수원, 부천 등 대도시에서 발길이 줄을 잇는다. 전국 최대 잣나무 군락지가 있는 가평 연인산도립공원도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 장소로 각광받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날마다 불의 심판 받는 黑磁…색을 태우고 우주의 신비 품다

    날마다 불의 심판 받는 黑磁…색을 태우고 우주의 신비 품다

    “삼라만상 모든 빛깔이 흑유도기(黑釉陶器)에 담깁니다. 20여년에 걸쳐 확신을 얻었지만 끊임없이 배우며 노력하고 있어요. 흑유에 관심을 갖고 이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한 두 딸도 가업을 이어 흑유 작가가 되려고 하죠. 뿌듯한 일입니다.” 흑유도기는 4~5세기 조질토기(粗質土器)와 함께 한국 도자의 서막을 알린 존재다. 고려시대에 절정을 이루었으나 조선 중기 이후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옹기 형태의 흑자(黑磁)는 ‘오자기’, ‘석간주’ 등으로 불렸고, 청자와 백자 가마터에서 부수적으로 구워져 근근이 명맥을 유지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흑자는 흑색이 음색으로 터부시되면서 일상에서 쓰이지 못했다. 그렇게 맥이 끊겼다는 게 정설이다.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흑자는 중국에선 흑유, 일본에선 천목(天目)이라 불리며 여전히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흑색, 적갈색에만 머물지 않고 검은 색 속에 숨어 있는 요변이란 색상을 무궁무진한 무늬로 표현하며 발전해 왔다. 흑유의 일종인 송나라의 ‘요변천목’은 일본에선 국보가 됐다. 국내에는 지난 20여년간 흑자에만 매달려 온 김시영(56) 작가가 있다. 청자와 백자에 한눈 팔지 않고 한 우물을 팠다. 옹기, 흑유의 산지인 경기도 가평에 터를 잡고 ‘가평요’를 운영하고 있다. 가평군 설악면의 청평댐이 내려다보이는 아담한 작업실이다. 이곳 토박이인 그는 초등학교 때 서울 유학길에 올라 두남체의 창시자인 서예가 고(故) 이원영의 집에 머물며 학교를 다녔다. 먹을 갈며 예술가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그러다 용산공고에 입학해 처음 ‘불’을 알게 됐어요. 용광로를 거친 금속이 전혀 다른 질감의 물체로 재탄생하는 것을 보며 경이로움을 느꼈지요.” 1977년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에 입학한 그는 또 다른 인연을 만난다. 바로 산이다. 대학 산악회에 들어가 산을 오르내렸다. “1983년엔 알프스의 드류 서벽에 도전했다가 사흘간 조난되기도 했어요. 생사의 갈림길을 오가며 예술에 대한 갈증이 더 커졌어요.” 산에 오르던 어느 날 화전민터에서 흑유 파편을 보게 됐고, ‘어떻게 도자기가 까맣지’하는 궁금증에 흑자를 파고들었다. 잠시 다니고 있던 현대중공업을 그만두고 연세대 산업대학원에서 세라믹 재료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1년 고향으로 돌아와 가평요를 차렸다. “아무리 빼어난 청자나 백자라도 색의 차이는 크지 않아요. 다만 흑유에는 우주의 신비만큼 무궁무진한 색이 숨어 있어요. 빚는 법은 비슷해도 흑유는 불에 민감해 매번 다른 색이 나옵니다. 고색창연한 색이라도 나오면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요.” 흑유를 시작하고 10년간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가마에 불을 지폈다. 분청은 가마 온도가 1230도, 청자는 1270도, 흑자는 1300도에서 구워진다. 그는 “1년에 최소 300번 불을 지피면 그중 마음에 드는 색을 찾는 건 손에 꼽을 정도”라고 했다. 요즘은 고령토, 규석, 사토 등을 사용해 다양한 유색의 흑자를 굽는 데 열중하고 있다. “지금도 동네 뒷산을 오르내립니다. 직접 흙을 채취해 작품에 사용하기도 하고,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기도 합니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한 두 딸도 최근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고려흑자의 맥을 이어나가겠다고 자청했다. 두 딸은 번갈아가며 아버지의 가마를 지키고 있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큰딸 자인(28)씨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특별전에 참여한 기성 작가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배낭을 짊어지고 흙을 채취하러 가평의 이 산 저 산을 누볐다”면서 “날마다 불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아버지의 흑자 작업은 삶의 집약체”라고 말했다. 서울대에서 공부하는 둘째 딸 경인(24)씨는 흑자의 빛깔을 연구하기로 마음먹었다. 경인씨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흑자에 다가가도록 다양한 작품을 시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 세 부녀는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갤러리에서 ‘흑유명가 가평요’전을 연다. 1대 김시영 작가의 흑유작품인 달항아리, 생활자기 외에 큰딸 자인씨의 자기로 만든 하이힐 작품과 둘째 딸 경인씨의 앙증맞은 과일모양 자기 등 70여점이 나온다. 이들은 “흑자가 세상과 좀 더 가까이 호흡했으면 한다. 우리나라 전통도자인 동시에 발전 가능성이 큰 흑자를 통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정신병원 입원 10대女, 병원에 불 질러

    경기도 가평군에서 병원에 입원 중이던 10대 환자가 보호자대기실에 불을 지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은 바로 진화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30분쯤 가평군 설악면 A병원의 정신과 병동 보호자 대기실에서 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B양(16)이 성냥으로 침대 시트에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실내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곧 바로 진화됐지만 침대 등을 태워 4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을 낸 B양은 심신 불안정 증세로 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양의 상태를 고려해 직접 조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위 잊은 송어 얼음낚시

    추위 잊은 송어 얼음낚시

    5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 ‘제5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축구장 13배 크기의 송어 얼음 낚시터에서 구멍낚시를 즐기고 있다. 개막 첫 주말 10만명이 몰린 이 축제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세계에서도 통할 대한민국 지역 브랜드 뽑았다

    세계에서도 통할 대한민국 지역 브랜드 뽑았다

    세계적인 지역브랜드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안전행정부와 NH농협은행이 후원한 ‘제1회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종합대상을 받은 김상오 제주시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가평군은 군 가운데 살고 싶은 마을로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철휘 서울신문사장은 개회사에서 “브랜드는 이제 국가의 이미지를 결정하고 지역의 수준, 가치를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되고 있다”면서 “서울신문사는 4500여개 지역 브랜드 중 우수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해 창조경제시대에 걸맞게 지역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려고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무형의 자산 가치를 평가하는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제도가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할 게 확실하다”면서 “지자체들이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사 책임을 맡은 이종수(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총괄평가위원장은 “전국의 지역 브랜드 가운데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세계에서도 통할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김남조(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장) 특산물 분과장은 “품질이 뛰어난데도 이번 심사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않은 것은 아직 브랜드화가 덜 됐기 때문”이라고 전제한 뒤 “언론에 더 자주 오르내리게 하고 유사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은 횡성한우(지역특산물 부문), 부산국제영화제(축제 부문), 서울 강남구(살고 싶은 지역 부문) 등이 받았다. 우수상은 순창 전통고추장, 영광법성굴비, 안동간고등어, 의성마늘, 보령머드축제, 진해군항제, 광주비엔날레, 고양국제꽃박람회, 부산 해운대구, 서귀포시, 통영시, 속초시 등이 받았다. 이 밖에 입상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지역의 유망브랜드로 발전하는 인천꽃게(특산물), 울산고래축제(축제), 충주시(살고 싶은 지역) 등이 특별상을 받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응급의료기관 한 곳 없는 지자체 12곳

    응급의료기관 한 곳 없는 지자체 12곳

    응급의료기관이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30분 이내에 응급의료기관에 도달할 수 없는 주민이 30%를 넘는 등 응급의료 취약지가 전국적으로 25개 지역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 고성군과 양양군은 일반 병상도 부족한 데다 응급의료기관마저 없어 ‘의료 오지’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5일 남윤인순 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수한 ‘응급의료 취약지 현황’ 관련 자료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경기 가평군 등 12개 지역은 응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이 하나도 없다. 4곳은 그나마 인근 지역에 응급의료기관이 있지만 8곳은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고성군과 양양군은 보건산업진흥원이 분류한 급성 병상 부족 지역 21곳에도 포함돼 있다. 경남 하동군과 충남 태안군, 제주 서귀포시 등 13개 지역은 응급의료기관은 존재하지만 ‘30분 내 응급의료기관에 도달할 수 없는 인구가 30% 이상이고, 지역 내 기관 이용 비율이 60% 미만’인 응급의료 취약지 선정 기준에 포함됐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응급의료센터는 중앙응급의료센터(국립중앙의료원)를 중심으로 규모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지정하도록 돼 있다. 전체 응급의료센터는 436개이며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은 현재 82개다. 남윤 의원은 “정부는 2006년부터 취약 지역에 응급의료기관을 육성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그동안 지원, 육성한 33개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가운데 9개만 법정 기준을 충족하고 인력 기준 충족률은 59.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현수엽 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은 “응급의료 취약지는 2009년 43곳에서 2012년 18곳으로 해마다 줄여 나가고 있지만 당장 응급의료 취약지를 모두 해소하기엔 지역 기반이 너무 열악한 실정”이라고 해명했다. 현 과장은 “응급의료 취약지 현황과 평가 결과를 정리해 연말에 응급의료 취약지와 준취약지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취약 지역 응급의료기관 82곳 가운데 올여름 평가에서 기준에 미달했던 35곳에 대해 자체 시정을 요구했는데 상당한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응급의료 취약 지역에서는 당장 의사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에서는 권역별 거점병원에 있는 의료 인력을 취약지에 파견해 응급실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소 결핵 확산 ‘비상’…사람 감염 가능성도

    소 결핵 확산 ‘비상’…사람 감염 가능성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 결핵이 확산되고 있어 낙농업계는 물론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MBC ‘뉴스데스크’는 7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소 결핵이 집중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에서 소 250마리가 결핵에 집단 감염된 데 이어 가평에서도 결핵에 걸린 소가 확인됐다. 가평에서만 1주일사이 젖소 4마리가 결핵으로 살처분됐다. 가평군 일대에서 소 결핵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4년만이다. 소 결핵은 결핵균이 소의 호흡기나 소화기로 들어와 발병한다. 결핵에 감염된 소의 침이나 배설물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될 수도 있다. 2011년과 2012년 300마리 수준이었던 소 결핵은 올해 9월까지 500마리 이상 급증했다. 소 결핵이 아직까지 사람에게 옮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확진되기까지 두 달 이상 걸리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어려워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MBC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양주 내각~오남간 국도 8일 전면 개통

    남양주 내각~오남간 국도 8일 전면 개통

    경기 남양주시 내각~오남 간 도로가 8일 전면 개통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국도 47호선 남양주 진접읍 내각리 지점에서 지방도 383호선 오남읍 오남리까지 4.78㎞다. 2005년 9월 착공돼 지난해 8월과 11월 시점부분인 내곡교차로에서 양지교차로까지 3.6㎞가 임시개통한 데 이어 잔여구간(양지교차로~오남교차로) 1.2㎞가 추가 개통되는 것이다. 왕복 4차로 확·포장 공사에 소요된 총사업비는 1136억원이다. 이 도로는 향후 공사 예정인 오남~수동 간 도로와 연결돼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까지 이어지도록 계획돼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죽음의 ‘음주 경운기’… 처벌할 법이 없다

    죽음의 ‘음주 경운기’… 처벌할 법이 없다

    지난달 16일 경기 가평군에서 논일을 마치고 술을 한 잔 걸친 채 경운기를 운전하던 A씨는 그만 클러치 작동을 잘못해 둑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이 사고는 경찰청 교통사고로 집계됐지만 A씨의 음주 운전 행위는 애초부터 관심 밖이었다. 경운기는 도로교통법이 정한 ‘자동차’가 아니라 농업기계화촉진법에 따른 ‘농업기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도로에서 경운기를 포함한 농기계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치사율도 25%를 웃돌고 있다. 하지만 면허증 제도가 없는 데다 음주 운전을 처벌할 법적 근거도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이 2011년 11.9%, 2012년 20.4%, 올해(1~6월) 25.3% 등 3년 사이 급격히 높아졌지만 이를 막을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 1~6월 농기계 교통사고는 190건이 발생해 이 가운데 48명이 숨지고(치사율 25.3%) 186명이 다쳤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2.3%)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수확철인 10~11월에 농기계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교통사고 건수와 치사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교통사고 407건이 발생해 83명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교통사고 건수는 2011년(379건·사망자 45명)보다 7.4% 증가했지만 사망자 수는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문제는 음주 운전이나 운전 미숙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이를 처벌할 뾰족한 수단이 없다는 점이다. 농촌진흥청과 일선 경찰서는 사고를 줄이기 위한 홍보와 함께 농민들에게 농기계에 야광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경운기는 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다”면서 “경운기를 도로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해야 하지만 농민들 반발 때문에 이를 단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 때문에 홍보나 교육을 통해 계도하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도 농민 사회의 반발을 우려해 쉽사리 규제 방침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농기계 사용을 촉진하는 농업기계화촉진법만 있기 때문에 농기계의 도로 진입을 규제하려면 별도의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음주단속이나 면허제도를 도입하면 자칫 농업 전반에 대한 규제로 비칠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김철민 농협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농기계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높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도로에서 농기계 운전을 규정으로 금지한 일본은 농기계 교통사고가 점점 줄고 있어 우리도 참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위태위태’ 붕괴 위험 건물 즐비… ‘아슬아슬’ 북한강변 드라이브

    ‘위태위태’ 붕괴 위험 건물 즐비… ‘아슬아슬’ 북한강변 드라이브

    27일 오후 3시 주말 드라이브 장소로 인기가 많은 경기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 북한강 강변도로에 위치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 안전망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막기 위한 펜스가 열려 있어 누구든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데다 철근과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돼 있어 바로 밑 강변도로를 달리는 차량 운전자들과 인근 주택 주민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다. 북한강변 등 풍광이 빼어난 곳에 대형 건축물들이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어 주변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붕괴 위험까지 안고 있다. 그러나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팔짱만 끼고 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착공 후 2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대형 건축물은 28개다. 해당 시·군 집계와 어긋나고 누락된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다. 전문가들은 외부 마감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있는 건축물들은 건물 하중을 지지하는 철근이 콘크리트 내부 깊숙한 곳에서 부식해 붕괴 위험이 높다고 말한다. 또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되면서 청소년 탈선 장소나 우범 장소로 악용될 우려마저 있다. 복장리 북한강 도로변 임야에는 1997년 12월 숙박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오피스텔로 설계 변경된 8층 건물이 2002년 8월 착공하고도 시행사의 자금 부족으로 골조 공사만 진행된 채로 방치돼 있다. 5764㎡ 규모의 가파른 임야에 높은 건물을 짓다 보니 건물 바로 아래 낮은 지대에 위치한 주택이나 강변도로를 운행하는 차량은 언제 붕괴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가평 상면 덕현리 조종천변에도 2004년 2월 157실 규모의 콘도가 착공돼 이듬해까지 회원권 분양을 했지만 시행사의 자금 부족으로 9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주변 펜션 업주들은 “공사가 중단된 콘도가 펜션 뒤로 병풍처럼 놓여 있어 영업에 이만저만 불리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가평 하면 마일리 연인산도립공원 기슭에는 1999년 착공된 실버타운이 골조 공사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방치돼 있으며 북면 도대리 가평천에도 2001년 6월 착공된 숙박시설이 장기 미준공 상태로 10년 넘게 흉물스럽게 놓여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재철(안양 동안) 새누리당 의원은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은 철근 등이 부식해 철거할 수밖에 없다”면서 “사업 주체가 존재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되는 경우에는 사업 계획 승인을 취소하고 안전진단 과정을 거쳐 행정대집행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평군 유영상 건축기획팀장은 “건축주와 연락이 잘 안 되는 데다 사유재산권 침해 문제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고 말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 다문화 지원 ‘천차만별’

    경기지역 31개 시·군이 연간 다문화가정에 지원하는 예산은 가구당 25만 3000원꼴이며 지원 액수도 지방자치단체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가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김민기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1개 시·군의 다문화 가정은 모두 6만 4404가구로 올해 이들에게 지원되는 예산은 163억 1900만원이다. 가구당 25만 3385원이다. 지원 금액은 연천군이 가구당 12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의왕시(70만 441원), 양평군(70만 214원)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낮은 시·군으로는 가평군이 6만 886원, 수원이 9만 1676원으로 연간 1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후보 매수 혐의’ 가평군수 구속기소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 정순신)는 22일 경쟁 후보에게 대가를 약속하고 선거에 출마하지 않도록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성기 경기 가평군수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4·24 보궐선거에 출마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A(75)씨를 찾아가 현금 5000만원과 시설공단 이사장직을 약속하며 후보를 사퇴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 군수는 후보 사퇴를 대가로 실제 돈을 전달하지는 않았으며 A씨는 지난 8월 지병으로 숨졌다. 검찰은 “실제 돈을 전달하지 않았지만 후보를 매수하기 위해 대가만 제시해도 죄가 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후보 매수’ 가평군수 구속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 정순신)는 14일 후보 매수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성기(무소속) 경기 가평군수를 구속했다. 김 군수는 지난 4·24 보궐선거에서 예비후보 A씨에게 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월 예비후보 등록을 했지만, 등록 마감일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지난 8월 지병으로 숨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김 군수를 소환해 대질심문을 하는 등 13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지만 김 군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동반 자살 실패’ 30대男, 추돌 사고…차 안에서 시신 1구 발견

    집단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한 30대 남성이 추돌사고를 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고가 난 차량 안에는 30대 남성의 시신과 정신을 잃은 20대 여성이 타고 있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춘천 방향 도로에서 NF쏘나타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K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쏘나타 운전자 이모(39)씨와 K5 운전자 김모(55)씨가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쏘나타 뒷좌석에서 숨진 채 실려있는 박모(30)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옆에는 노모(22·)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쏘나타 안에는 수면제통과 술병, 번개탄을 태운 흔적 등 집단 자살을 시도한 흔적들이 남아 있었다. 조사 결과 이씨 등 3명은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이날 차를 타고 여행을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춘천 방면으로 가던 중 청평면 일대에서 술과 수면제를 먹고 차 안에 번개탄을 피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살 시도로 3명 모두 의식을 잃었지만 박씨만이 사망했으며 얼마 후 깨어난 이씨가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박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돌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동욱 혼외 의혹 임씨, 검찰 소환 조사받을 듯

    채동욱 혼외 의혹 임씨, 검찰 소환 조사받을 듯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의 혼외관계 의혹을 받고 있는 임모씨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곽규택)는 조만간 임 씨에게 소환을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임씨를 소환하는 것은 최근 보수 계열 시민단체 법조계바로정돈국민연대(법정련)가 임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고발인 대표 강모 씨에 대한 조사를 최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번 사태가 초래된 원인은 임씨가 학교생활기록부에 해당 아동의 생부로 채동욱 전 총장 이름을 기입하고 ‘애 아빠가 채동욱’이라고 말해왔기 때문”이라며 “채동욱 전 총장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채동욱 전 총장과 대한민국 검찰 조직 전체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예훼손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만약 채동욱 전 총장이 검찰에 임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오면 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된다. 검찰은 채동욱 전 총장이 별다른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현재 경기 가평군의 한 아파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1차 심사서 선정 지역브랜드 어떤 게 있나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1차 심사서 선정 지역브랜드 어떤 게 있나

    서울신문사와 연세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1차 심사에서 선정된 지역 브랜드 중에는 ‘스타급’들이 즐비하다. 축제, 특산물, 살고 싶은 지역 등 3개 부문에서 100개씩 모두 300개에 이르는 선정 품목을 꼼꼼히 살펴보면 세계적 명품이 될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춘 게 한둘이 아니다. 이종수(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총괄위원장은 “최종적으로 대상과 부문별 5개씩 입상작이 선정되는데, 이들은 세계에서도 통할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축제] 각각의 축제에는 여러 색깔이 있다. 자기 고장 곳곳에 흐드러지게 있는 것을 축제화한 것이 먼저 눈에 띈다. 충남의 보령머드축제는 서해안에 지천인 갯벌을 상품화했다. 1996년부터 ‘머드’ 화장품을 만들었고, 2년 후 피서철에 축제도 열기 시작했다. 16회째인 올해 축제기간 10일 동안 317만명이 다녀갔다. 지역 경제효과는 634억원에 이른다고 보령시는 자랑했다. 내년에 스페인 토마토축제장에 머드체험장을 열어 수출에도 나선다. 횡성한우축제, 금산인삼축제, 영덕대게축제 등도 마찬가지다. 다른 곳에도 있는 특산물이지만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수를 친 것들이다. 낭만을 무기로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는 축제도 적잖다. 전북 김제지평선축제도 그러하다. 드넓은 만경평야의 지평선을 상품화했고, 노을까지 어우러지면 장관이다. 올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됐다. 이희춘 김제시 주무관은 “지난해 100만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코스모스 길이 100㎞에 달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대관령 눈꽃축제와 순천만 갈대축제 등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경기 가평군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크게 중뿔난 것 없는 섬에 고급스러운(?) 재즈를 입혀 성공했다. 10회째인 올 페스티벌에는 세계적 재즈 디바 나윤선과 마들렌 페이루 등이 나설 예정이어서 축제를 기다려온 이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독특한 상상력이 낳은 축제도 있다. 전남 함평나비대축제가 대표적이다. 고수부지에서 유채꽃축제를 열려다가 “다른 곳과 차별화해야 한다”는 당시 이석형 군수의 전략적 상상력에서 나비로 바뀌면서 대박이 났다. 올봄 벌써 14회째 축제를 치렀다. 12일간 군 주민의 10배에 가까운 30만명이 몰렸다. 강원도 산천어축제도 같은 경우다. 화천군에 서식하지는 않지만 이제는 산천어 하면 화천을 떠올린다. 지역 브랜드화의 성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인구는 2만 5000명에 불과하지만 겨울에 축제가 열리면 따뜻한 동남아 등 국내외에서 100만명이 넘게 찾는다. 함평은 지난해, 화천은 올해 세계축제도시협회(IFEA)로부터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다. 강원 춘천마임축제는 불모지에서 유진규 전 예술감독이 25년간 키운 의지의 산물이다. 최근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것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산물] 강원도 횡성한우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우 명품 브랜드로 평가위원들의 지지도 특별했다. 차별화 전략으로 20여년간 최고의 한우로 인정받고 있는 명성이 또 한번 입증된 셈이다. 풍부한 목초와 산야초, 청정환경 속에서 기르고 출생부터 사육, 도축, 가공, 판매 등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소고기 생산이력 추적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엄격히 품질관리를 해온 노력이 결실을 봤다. 지난해부터는 양질의 전용 사료까지 사육농가에 공급돼 독자성을 높이고 있다. 품질인증 라벨까지 부착, 소비자 신뢰가 한층 더 쌓이고 있다. 경북의 안동간고등어는 내륙에서 바다 물고기의 명성을 높인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소금량을 조절하는 ‘황금비율’을 오랜 세월 유지한 것이 호평의 배경이다. 간고등어 생산은 안동에서 가까운 영덕에서 잡은 고등어를 달구지에 싣고 오면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소금을 뿌려주는 과정에서 발달했다. ‘대왕님표 여주쌀’과 ‘임금님표 이천쌀’은 이웃사촌 간이지만 자존심 대결이 거세다. 평가위원들은 “비슷한 브랜드 이름이 혼란을 주기도 하지만 최고 쌀이라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윈윈하는 것도 괜찮아 1차 심사에서 모두 뽑았다”고 밝혔다. 여주·이천은 토양이 비옥하고 수질이 깨끗해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미질이 좋다. 차별화 전략으로 성공한 특산물도 많다. 사과의 고장 경북 청송군의 ‘껍찔째 먹는 청송솔사과’가 그렇다. 저농약 재배가 비법이다. 인천 강화군은 속이 노랗고 당도가 높은 고구마를 1998년 ‘강화속노랑고구마’라고 브랜드화해 사랑을 받고 있다. 복숭아 브랜드 ‘햇사레’는 이름 짓기에서 악평을 받았지만 두 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했다는 점이 호응을 얻었다. 충북 음성군과 경기 이천시는 경계인 감곡면과 장호원읍에서 복숭아를 많이 기르자 손을 잡고 브랜드화했다.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글었다’는 뜻을 모호하게 담아 2003년 출발한 햇사레는 2009년 한국농업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브랜드 가치가 945억원으로 임금님표이천쌀 등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남조(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장) 특산물 분과장은 “품질이 뛰어난데도 1차에서 떨어진 것은 아직 브랜드화가 덜 됐기 때문”이라며 “이들은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게 하는 등 홍보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살고 싶은 지역] 바다를 낀 대도시 부산 해운대구는 여름철 내내 이름이 오르내린다. 해수욕장은 물론 온천과 동백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닌 휴양지다. 최근에는 해안에 고급 아파트단지가 개발돼 신흥 주거지로도 떠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 들어서 있고, 부산국제영화제도 열린다. 문화와 쇼핑까지 다양성과 고급화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적 품격까지 누릴 수 있는 글로벌 명품도시 등극을 눈앞에 둔 것이다. 이런 터에 국내 최고의 부촌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서울 강남지역이 빠질 수는 없다. 강남·송파·서초 등 3개 구는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주민 복지 등 모든 부문에서 빼어난 주거환경을 갖춰놓고 있다. 수도권과 가깝고 자연환경이 깨끗한 곳도 인기다. 춘천, 원주, 홍천 등 강원지역 12개 시·군이 살고 싶은 지역으로 꼽혔다. 수도권 전철이 들어오고 부동산 업자들이 ‘서울시 천안구’로 띄우는 충남 천안시도 포함됐다. 미래 가치가 높이 평가된 곳도 있다.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은 행정구역 통합으로 도시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곳이다. 아직은 어수선하지만 국내 유일의 행정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세종시가 들어간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복고풍이 온전히 살아 있는 고도(古都)들도 평가위원들은 외면하지 않았다. 신라의 수도로 1000년 번영을 누렸던 경북 경주시, 백제의 번영과 멸망을 동시에 경험했던 충남 부여군과 공주시가 이들이다. ‘관광1번지’들도 빼놓을 수 없다. 경남 통영시는 한산도를 비롯한 4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우리나라 제1의 해상관광지다. 전남 여수, 경남 남해, 충남 태안 등도 비슷하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을 터. 국내를 뛰어넘어 국제관광도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강순주(건국대 주거환경과 교수) 장소 분과장은 “도시생활에 지친 삶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을 지닌 지역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민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힐링과 여유가 키워드가 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아토피 환자들 가평으로 오세요” 축령산에 전국 최대 힐링타운 조성

    “아토피 환자들 가평으로 오세요” 축령산에 전국 최대 힐링타운 조성

    경기 가평군 축령산 도유림에 전국 최대 규모의 ‘아토피 힐링타운’(조감도)이 조성된다. 도는 행현리 일원 축령산 도유림 155만 7000㎡에 건축면적 9000㎡의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힐링타운은 여의도 면적(290만㎡)의 절반 크기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500억원을 들여 2015년 착공, 2018년 완공 예정이다. 복승규 도 생활환경복지 팀장은 “힐링타운에 들어서는 축령산은 서울에서 60㎞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인데다 인근에 자연휴양림과 아침고요수목원, 잣나무 군락 등이 있어 아토피 힐링타운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힐링타운에는 아토피통합예방관리센터를 비롯, 아토피 치료에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먹거리체험동, 의료·연구시설, 자연치유 힐링센터, 힐링스테이 등이 들어선다. 야외치유체험시설, 웰빙 숲길, 유기농재배지, 약초재배지 등도 마련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부터 1억 4000만원을 들여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아토피 전문가 및 친환경건축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유정인 도 환경국장은 “전국에 아토피 관련 유사시설은 많지만 전문성과 체계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갖춘 대단위 종합관리시설은 경기도 아토피 힐링타운이 처음이다. 전문의료인을 통한 과학적 검사와 자연치유 전문가의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인 아토피 치유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지난 5월부터 도내 5개 초등학교 학생 2500명을 모두 검진한 결과 20%(477명)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의심됐으며 이 중 50% 이상이 ‘유사아토피’ 피부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청평 돔스키장 관련 감사원 지적 묵살

    경기도, 청평 돔스키장 관련 감사원 지적 묵살

    경기도가 청평 돔스키장 부지에 4영급(31~40년생 나무 숲) 이상 임야가 있는지 전면 재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4영급 이상 지역을 사업구역에서 제외하거나 인허가를 취소하라는 감사원의 지시를 묵살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스노우파크는 2007년 10월 청평면 상천리 산 500-2 일대 29만 9960㎡의 임야에 국내 최대 규모의 돔스키장 및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한 제안서를 가평군에 제출했다. 군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듬해 9월 도에 군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신청했고 도는 2009년 6월 승인, 최종 고시했다. 도는 지난해 7월 제8회 건축위원회를 열고 연면적 21만 4818㎡ 규모의 돔스키장과 리조트, 각종 문화시설 등을 2015년까지 짓도록 조건부 승인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임상도(항공사진으로 작성한 도면) 4영급 이상 지역은 원칙적으로 도시관리계획 입안구역에서 제외하도록 돼 있으나 시행사가 영급을 낮추고 군과 도는 이를 묵인한 사실을 적발했다”며 “영급도를 재조사해 4영급 이상 지역을 사업구역에서 제척하거나 군관리계획 결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난 3월 도에 통보했다. 산림청이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조사해 만든 임상도를 보면 2007년 무렵 사업구역의 임상도에서는 65%(19만 4233㎡)가 4영급지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또 가평군 조림대장을 보더라도 1973년과 1978년쯤 사업구역 일대 50만 7000㎡에 15만 2100그루의 잣나무를 심어 스노우파크가 가평군에 제안서를 냈을 당시 4영급지로 추정되는 곳은 전체 사업구역의 약 94%였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군은 최근 가평군산림조합에 의뢰해 3일에 걸쳐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사업구역은 3영급 지역이 대부분이라 군관리계획 결정이 적정했다”는 내용의 조치계획서를 도로 보냈다. 조림을 했지만 많은 나무들이 죽거나 간벌돼 4영급지로 볼 수 없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도 역시 “산림청에 질의한 결과 임상도는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안 되는 등 자료가 부실해 참고 자료 용도로만 사용한다”며 “스노우파크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당시엔 4영급지 이상 산림은 보전하도록 관계법령에서 규정하고 있었지만 2009년부터는 5영급 이상 지역만 보전하도록 법령이 완화돼 도와 군 관계 공무원을 징계 조치하는 선에서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군의 설명처럼 조림한 나무들이 대부분 죽거나 간벌됐다면 1973년과 1978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한 조림이 실패했다는 뜻인데 이는 믿기 어렵다”며 “도는 군의 조치계획서를 받아 감사원에 당연히 보고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서울신문 취재가 시작되자 이날 도 해당 부서에 경위를 파악한 뒤 조치계획서를 전달받았으며 군과 도의 주장이 적절한지 검토에 들어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