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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입북 여대생 2명/사전영장 신청

    국가안전기획부는 21일 범청학련(조국통일 범민족 청년학생연합) 남측대표 자격으로 지난달 밀입북한 정민주(22·인천대 건축3제적)·이혜정(20·가톨릭대 회계 2)양등 한총련 소속 여대생 2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한약 갈등」 수업거부 확산/8개대,참여 결정

    정부의 한약학과 신설 방침을 둘러싸고 한·약 분쟁이 가열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 소속 22개 분회장은 19일 한약학과 신설 방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오는 12월 시행될 한약 조제 시험 응시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복지부의 한약학과 설치 계획을 받아들인 약사회 중앙회 집행부에 대해 퇴진과 비상 집행부 구성을 요구했다. 서울시한의사회도 이날 한약학과를 한의과대학 안에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서울 제기동 사무실에서 무기한 항의농성에 들어갔다. 또한 전국의 한의과 대학생들과 약대생들이 수업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8일 상지대,계명대가 수업거부 결정을 내린데 이어 19일 경희대,경원대,동의대,우석대 등 4개대학 한의대생들이 찬반 투표 등을 통해 무기한 수업거부를 결정했다. 또 영남대와 효성가톨릭대 약대생들도 계속해서 2학기 등록 연기투쟁을 벌이는 한편 21일로 예정된 전국 약대생들의 과천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 본격 라틴­한글사전 출간

    ◎가톨릭대/6만여 단어 수록… 24년만에 “햇빛”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라틴­한글사전」이 출판됐다. 가톨릭대학교 고전라틴어연구소(소장 백민관교수·신부)가 편찬한 이 사전은 이 연구소와 동성중학교장 최승용 신부,천주교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서강대 철학과 성염 교수등 편찬위원들이 각고의 작업끝에 가톨릭대학교 출판부에서 펴냈다. 우리나라에 라틴어가 전해진것은 가톨릭이 전해지면서 부터 이며 1891년 파리외방선교사들에 의해 「나선소사전」이 발간됐다.신학생들의 교육에 쓰여오던 이사전을 바탕으로 19 36년 윤을수신부(1907∼1971)가 「나한소사전」을 만들었는데 라틴어 어휘 하나에 한글 어휘하나를 대입시킨정도의 단어장 규모에 불과했다. 이번에 나온 사전은 1천56쪽으로 수록어휘수가 6만여개나 되는 본격적인 사전이다.부록으로는 로마제국 역사개관,고대로마제국판도,황제연대표,도량형과 화폐,숫자와 달력등을 수록했다. 현재 라틴어를 일상언어로 사용하는 나라는 없으나 라틴어는 로마제국 5백년과 중세 1천년동안유럽의 유일한 학문언어였기때문에 인류문화사에 라틴어가 끼친 영향은 매우 크다. 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루마니아 등 라틴국가의 언어들은 라틴어의 변형이며 영어 독일어에도 많은 라틴어가 스며있다. 따라서 세계문화 유산의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한 현대학문의 이해를 위해서는 라틴어 습득이 필수적인 일로 여겨지고 있다. 「라틴­한글사전」편찬작업은 지난 71년 가톨릭대학교 고전라틴어연구소장이었던 고 허창덕신부(1919∼1992)가 92년 선종 할때까지 알파벳의 A에서 S까지,총 4분의 3을 완성했고 그후 가톨릭대학교 백민관신부등 편찬위원들이 나머지를 마무리해서 24년만에 빛을 보게됐다.
  • 입북 대학생 2인 주변

    ◎이혜정양­풍물패 회원… 학업성적 양호/정민주양­학업 등한시… 자주 자퇴 표명 이혜정(20·가톨릭대 회계학과 2년)양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는 MT에 갔다가 13일 돌아오겠다며 지난 9일 집을 나간 뒤 10일 프랑스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94년 서울 금옥여고를 졸업한 이양은 대학 농활과 회계학과 풍물패 모임인 「새벽울림」에 참여해 왔으나 두드러진 활동은 없었으며 학업 성적도 양호한 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양의 지도교수인 김용승(회계학)교수는 『이양은 수업에도 거의 빠지지 않고 근로장학금을 두번씩 받을 정도로 성실한 학생이었다』고 밝히고 『다만 여름방학 때 농활에 참가하면서 운동권 학생들과 교류가 깊어진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정민주(22·전 인천대 건축공학과 3년제적)양의 어머니 이종옥(50)씨도 『인천대에 입학한 뒤 학생 활동에 적극 참가하는등 학업을 등한시해 아버지로부터 심한 꾸중을 들어 왔다』면서 『특히 지난해 초부터는 적성이 안맞아 자퇴하겠다는 말을 자주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8일 상오 부산여행을 가겠다고 해서 경비를 주려했지만 돈이 필요치 않다며 간편한 옷차림으로 나갔다』면서 『입북사실을 듣고 딸의 방을 뒤져 보니 일기장과 사진이 모두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고 허탈해했다. 이씨는 이어 『중·고교때 공부를 잘하던 민주가 대학입학 후부터 학업을 멀리하기 시작했으나 특별히 입북할 만한 동기는 없고 누군가가 부추겼을 가능성이 높다』며 울먹였다.
  • 한총련 3명 어제 입북/검찰,입북 관련자 구속 방침

    ◎베를린서 평양으로/범청학련 회의 참가 「한국대학 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정태흥)소속 대학생 2명이 15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제1차 조국통일 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중앙위원회와 8·15 민족공동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총련은 14일 상오 서울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범청학련 남측본부 대표로 정민주(22·인천대 건축학과 3년 제적)양과 이혜정(20·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회계학과 2학년)양등 2명이 최정남(26·서울대 원예학과 88학번) 범청학련 공동사무국장과 함께 14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정양등은 지난 10일 상오 출국,파리를 거쳐 12일 하오 베를린 범청학련 사무국에 도착한 뒤 최사무국장과 함께 베를린을 떠나 14일 새벽 북경에 도착했으며 이날 특별기편으로 북경공항을 출발해 낮 12시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양과 이양은 8·15 민족공동행사에 참석한 뒤 오는 10월3일 범청학련이 개최하는 단군릉답사등 각종 행사에 참석한 이후 판문점을 통해귀국할 예정이다. 93년 7월부터 범청학령에서 일하고 있는 최사무국장은 10월3일 이후에도 북한에 체류할 예정이나 정확한 향후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보안법 위반혐의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4일 밀입북한 정민주양 등 3명이 귀국하는 대로 국가보안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의 밀입북을 배후조종한 한총련 의장 정태흥(23·고려대 법학4년)씨등 한총련 간부들에 대해서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키로 했다.검찰은 이를 위해 금명간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관계자는 『정양등이 당국의 허가없이 방북한 것만으로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및 국가보안법상의 탈출행위에 해당된다』며 『앞으로 북한에서의 발언 및 구체적인 행적이 수집되는 대로 이적동조 또는 회합통신 혐의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권력 투입 항의 도심서 격렬 시위/대학생 3백여명 화염병 투척

    한국통신 노조간부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던 조계사와 명동성당에 공권력을 투입한데 항의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12일 밤 도심 곳곳에서 잇따랐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소속 학생 3백여명은 이날 하오 7시45분쯤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 앞에 모여 한국통신노조원 연행에 항의,도로를 점거한 뒤 화염병 50여개를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시위에 가담한 학생 34명을 연행하고 남은 화염병 37개를 회수했다. 또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 소속 대학생 2백여명도 이날 하오 8시쯤 명동성당 앞에서 공권력 투입에 대한 정부의 공개사과와 노조간부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하오 6시45분쯤 노조원 연행에 항의하는 유인물을 갖고 종로구 내자동 네거리에서 청와대쪽으로 가던 대학생 30여명 가운데 16명을 붙잡았다.
  • 고려대/자연 과학선택 폐지…특차30%선발/주요대학96입시요강가이드

    ◎본고사 비중 20%로 축소… 제2지망 없애/연세대/특차 1백20명 모집… 내신반영률 50%로/포항공대/인문계 영어­자연계 수학 총점 50% 배정/이화여대/본고사 2과목… 「농어촌특별전형」 2%로/성균관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대학 경희대 한남대 건국대 경기대 겅희대 고려대 관동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서강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림대 한양대 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이 모두확정됐다.대학별로 본고사 반영비율과 과목등을 간추려본다. ◇서울대=본고사 반영비율을 30%로 낮추고 내신 40%,수학능력시험성적 30%를 입시총점에 반영한다.국어를 논술Ⅰ·논술Ⅱ로 바꾸고 자연계의 과학 선택과목을 없애 인문계는 4과목,자연계는 3과목을 친다. ◇고려대=본고사를 30%만 반영하고 자연계의 과학선택 과목을 폐지했다.수능의 수리탐구Ⅱ·외국어영역에 각각 80점·20점의 가중치를 둬 수리탐구Ⅱ는 1백40점,영어는 6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특차전형의 정원을 올해보다 5% 늘려 총정원의 30%안에서 선발한다.97년도 입시부터 특기자 선발,면접점수 반영 등을 적극 검토한다. ◇연세대=본고사 반영비율을 20%로 낮췄고 수능성적을 40% 반영한다. 본고사의 국어과목을 폐지,논술로 대체했고 총점 2백점 가운데 인문계의 논술과 자연계의 수학에 1백점을 부여,과목간 비중을 차등화시켰다.제2지망은 허용하지 않는다. ◇이화여대=본고사 비중을 20%로 하향조정하고 국어를 논술로 대체했다.본고사는 논술·영어·수학 3과목을 보되 인문계는 영어,자연계는 수학에 본고사점수의 절반인 1백점을 배정했다.제2지망은 폐지됐으며 정원의 2%안에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키로 한다.97년 이후에는 계열(전공)별로 전형요소및 반영비율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줄 방침이다. ◇포항공대=정원 3백명 가운데 특차전형으로 1백20명을 선발하며 이때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현재의 40%에서 50%로 상향조정했다.본고사는 수학과 선택(물리·화학)등 2과목만 치른다.특차와 본고사 응시자격을 주는 전기모집 1차전형은 수능과 내신의 비율을 50%씩으로 하고수리탐구영역에 2백%의 가중치를 줬다.전기모집 2차전형에서는 내신과 본고사를 50%씩 반영한다. ◇서강대=본고사를 논술과 계열별 기본과목(인문 영어·자연 수학◎)등 2과목으로 축소하고 반영비율도 20%로 줄였다.97년부터는 논술 1과목만 치르는 방안을 검토한다.수능점수의 영역별 가중치는 없앴다.외교관자녀 등의 특례입학에서 거주연한과 지역에 따라 쿼터제를 적용키한다. ◇성균관대=본고사 과목을 인문계 국어·영어,자연계 영어·수학◎로 줄이고 반영비율은 20%로 정했다.정원의 2%선에서 정원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한다. ◇외국어대=본고사는 인문계만 영어 1과목을 실시한다.특차모집 비율을 지난해보다 10% 줄여 30%안으로 조정했다.입학정원의 2%,학과정원의 10%안에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한다. ◇한양대=본고사 비율을 20%로 하고 인문계는 논술·영어,자연계는 논술·수학Ⅱ 등 2과목씩 치른다.특차전형 비율은 40%(수능상위 3∼5%이내 지원가능)이며 사범대는 고교시절의 사회봉사 활동경력을 면접시험(반영비율 5%)에 일부 반영한다.◇중앙대=본고사 비중을 15%로 대폭 줄이고 수능 반영비율을 45%로 늘렸다.2지망제도를 폐지했으며 영문·아동복지·청소년학과 등의 야간학과에서는 정원의 50%까지 서울·경기지역 산업체의 2년이상 근무자를 특별전형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경희대=본고사는 인문·자연계 모두 영어 1과목만 본다.본고사 반영비율을 10%로 줄이는 대신 수능을 50%로 확대했다.총정원의 2%,학과정원의 10%안에서 농어촌학생 특례입학제도를 도입했다. ◇동국대=본고사는 논술 1과목만 치르고 10%를 반영한다.수능 반영비율은 50%.24개 학과에서 실시하는 특차전형의 폭을 정원의 20%로 했다.지원자격은 수능성적 상위 7%이내이며 경주캠퍼스 한의예과는 3%이내로 제한했다. ◇광운대=본고사는 논술만 치르며 올해 입시에서 2등급이상 지원가능했던 특차전형(총정원의 30%)을 20%는 1등급에서,나머지 10%는 2등급에서 뽑기로 했다. ◇부산대=본고사의 비중을 20%로 낮추고 국어를 논술로 대체했다.인문계의 본고사 과목은 논술·영어·수학Ⅰ이며 자연계는 논술·영어·수학Ⅱ를 치른다.공과대학에 한해 모집정원의 30%를 처음으로 특차전형하기로 했으며 2지망제도는 폐지했다. ◎시험일 황금분할… 학교 선택폭 확대/96학년도 대학입시요강 특징/서울대­연대·고대 복수지원 가능/본고사반영 축소… 수능비중 높여 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본고사를 치는 대학이 줄어 들고 비중도 낮아지며 복수지원의 기회도 확대돼 수험생들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21일까지 각 대학이 발표한 입시요강의 특징과 달라진 점,대학별 요강을 종합 정리해본다. ▷복수지원제◁ 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기전형 대학의 시험보는 날들이 분산돼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폭이 넓어졌다. 1월 8일과 13일,18일등 세차례로 나눠진 전기대 입시일에 각 대학이 고루 퍼져 전기에서 3차례 응시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는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예년에는 한 입시일에 주요 대학이 몰려 복수지원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최상위권 학생은 포항공대 말고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다 같은날 입시를 치러 한 번 낙방하면 재수의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중위권 수험생들도 마찬가지 사정이었다. 그러나 96학년도에는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경북대 한양대 인천대 숙명여대 국민대 부산대 영남대 등이 1월 8일 시험을 치고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13일 시험을 본다. 또 단국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세종대 숭실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 동국대 전남대 등은 1월 18일을 시험일로 했다. 따라서 8일에 연세대나 고려대에서 시험을 치고 13일 서울대에 다시 응시할 수 있어 상위권 학생들은 그만큼 유리하다. 또한 한양대­경희대­홍익대 순으로 대학을 선택해 시험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본고수 축소◁ 95학년도에 37개 대학이 채택했던 본고사는 21일 현재 13개 대학이 준 25개 대학에서만 친다고 발표했다. 올해 본고사를 보았던 전남·전북·국민·동아대 등 13개 대학은 채택을 포기했고 광운대가 새로 논술 본고사를 보기로 결정했다. 본고사를 보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대학들이 과목수를 줄이거나 반영비율을 낮췄다.경북·동국·동덕여·인하·한국외국어대는 한과목만 치르고 나머지 대학들도 거의 두과목만 본다.서울대 자연계도 5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였다. 다만 서울대 인문계와 고려대 인문계만 올해와 같이 4과목을 치른다.또 가톨릭대 의예과,경희대 자연계,연세대,이화여대는 그대로 3과목의 본고사를 본다. 반영비율은 서울대가 40%에서 30%로,연세대는 30%에서 20%로 줄이는 등 거의 모든 대학이 10% 가량 낮췄다. 본고사 과목과 반영비율을 축소함에 따라 달라지는 점은 두가지다. 본고사의 반영비율이 낮아비면서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점이다.따라서 본고사가 합격여부에 미칠 영향은 낮아지는 대신 수능시험점수가 전형에 미칠 영향이 커진다. 또한 국어과목이 폐지되는 대신 논술을 독립과목으로 채택한 대학이 많아 논술이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논술을 별도과목으로 채택하지 않더라도 국어과목에 포함시킨 대학도 70%에 이른다. 수험생들은 따라서 논술고사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시험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차확대◁ 21일 현재 60여개 대학이 특차를 실시하겠다고 밝혔고 더 늘어날 전망이다.전체 정원 가운데 모집비율을 40%까지 늘린 대학도 상당수 있다. 특차를 신설한 대학은 부산대(공대 30%) 가톨릭대(의예30%) 관동대(의예과 15명) 대전대(한의예 30%) 동신대(한의예 40%) 동의대 세명대 순천향대 원광대(의·한의예 등 30%) 전주대 창원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동대 등이다.
  • 10여개대 본고사 폐지 검토/서울·연대·고려대 등 10개대는 유지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정원외 2%로”김 교육 김숙희 교육부장관은 21일 국무회의에서 농어촌출신 학생들에 대한 대학입시 정원외 특별전형은 총입학정원의 2%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20일 96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을 발표,내년부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전국 1백60개 4년제대학 교무과장회의를 소집,수험생의 입시부담을 줄이고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가급적 논술을 포함한 국어·영어·수학위주의 본고사를 치르지 말거나 과목을 대폭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포항공대·이화여대·부산대·가톨릭대·동덕여대·부산수산대 등 10여개 대학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영어·수학 및 논술 등의 본고사를 실시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북대·전남대·제주대·아주대·조선대·인하대·한신대·외국어대 용인캠퍼스 등 10여개 대학은 본고사를 폐지할 것을적극 검토하고 있다.
  • 효성가톨릭대 총장/김경환신부 선임

    【대구=남윤호기자】 천주교 대구교구는 4일 오는 3월 통합출범하는 효성가톨릭대 총장에 김경환 신부를 선임했다. 김신부는 전 매일신문사장으로 오는 17일 취임한다.
  • 24개대 대학별 전형 시작/포항공대 등 5개대선 본고사

    포항공대와 동국대 등 24개 대학이 9일 1백27개 전기대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학별 입학시험을 치렀다. 포항공·동국·동덕여·한성·대전가톨릭대는 본고사와 면접·실기고사를 함께 실시했으며 본고사를 보지 않는 나머지 19개 대학은 면접·실기고사를 실시했다. 포항공대는 이날 상오 8시40분부터 하오 3시10분까지 전체지원자 2천33명중 1차전형을 통과한 1천7백96명에 대해 본고사를 실시했고 면접시험은 10일 치른다. 포항공대는 최종합격자 순위를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포항공대는 합격자발표때 불합격자의 예비합격등위까지 모두 통지하고 순위에따른 미등록자 충원시 당사자가 동의여부를 전보를 통해 학교측에 알리도록 했다. 동국대는 8일 서울캠퍼스 예능계의 면접과 체육교육과의 실기고사를 치른데 이어 9일 서울캠퍼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지원자들에 대한 본고사(논술1과목)를 실시했다. 동덕여대는 본고사 영어시험을,한성대는 계열별로 영어,논술 또는 수학을,세종대,광운대,덕성여대,상명여대 등 19개대도 면접 및 구술고사를 치렀다. 한편 포항공대는 1.7%,한성대는 1.88%,동덕여대는 1.56%의 결시율을 보였다.
  • 대학 전형료수입 3백50억/전기 1백27개대

    ◎작년보다 1백억원 늘어/동국대 16억 1위 95년도 전기대입시 원서접수마감결과 1백27개 대학이 수험생으로부터 거둬들인 전형료수입은 지난해 2백50여억원보다 1백억원가량 늘어난 3백50억원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서울대등 전국 1백27개 대학의 원서마감집계에 따르면 모두 96만7천83장의 원서가 접수돼 3백40여억원의 전형료(원서대 2천원 포함)수입을 올렸으며 특차전형을 실시한 연세대등 38개 대학이 4만6천6백명의 수험생으로부터 받은 특차전형료 10억2천5백만원을 포함하면 3백5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4만3천5백97명이 지원,9.7대1의 경쟁률을 보인 동국대(서울캠퍼스 본고사실시)가 16억5천만원의 수입을 올려 1위를 차지했으며 본고사실시대학인 인하대가 2만1천5백80명이 지원,6.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5억원의 수입을 올려 2위를 기록했다. 또 단국대(13억원)·경희대(12억원)·한양대(11억3천만원)·중앙대(11억원)등 서울소재 대학 4곳도 10억원대의 높은 전형료수입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광주가톨릭대의 경우 80명모집에 17명만이 지원해 37만원을 거둬들여 최하위를 기록했다.이밖에 서울대가 8억5백만원,고려대 9억원,연세대 5억원,이화여대가 5억7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의 발전이끈 50인

    1945년 광복 이후 지금까지 50년 동안 어떤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 왔는가.서울신문이 광복 50년을 이끌어온 각계인사 50인을 선정,소개한다.북한사람과 외국국적을 가진 사람은 선정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승만◁ 1875.3.26∼1965.7.19.황해도 평산출신.배재학당졸업·미국 프린스턴대학 철학박사·초대∼3대 대통령,독립협회등의 간부로 개화운동.일제때 상해임시정부 대통령을 역임하는등 광복때까지 해외에서 독립운동.해방직후 미국에서 귀국해 민주진영 최고지도자로서 건국준비에 매진.48년 제헌의회의 국회의장에 이어 초대 대통령에 당선.장기집권을 위해 불법적 개헌을 감행한끝에 60년 4·19혁명으로 하야 한뒤 하와이로 망명했다. ▷김구◁ 1876.8.29∼1949.6.26.황해도 해주출신.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장 국무령 주석·한국독립당 집행위원·민주의원 총리·국민의회 부주석.일제때 신민회 황해도총감을 시작으로 평생을 독립운동에 몸바친 민족주의자.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의사 등으로 하여금 일본왕등에게 폭탄을 던지게 했다.임시정부 주석으로 광복군을 창설했으며 해방뒤 남북분단을 막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병로◁ 1887∼1964.전남순창출신.1913년 일본메이지대졸업.일제시절 경성법전·보성전문교수 거쳐 변호사로 활약하면서 광주학생운동,6·10만세운동,원산파업사건 등 민족운동관련사건 무료변론.항일단체인 신간회중앙집행위원장역임.46년 남조선과도정부사법부장을 맡았고 건국후 초대·2대 대법원장을 거치며 우리나라의 사법제도의 기틀을 다졌다. ▷조병옥◁ 1894.3.21∼1960.2.15.충남 천안출신·미국 콜럼비아대 대학원 수료·1929년 광주학생사건으로 3년 복역·조선일보 전무·37년 수양동우회사건으로 복역.해방뒤 우익의 한국민주당을 창당하고 미군정아래서 경무부장을 역임했으나 이승만정권의 독주에 반발,52년 반독재구국선언을 주도.54년 보수야당을 묶은 민주당을 창당,60년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입후보했으나 신병으로 선거 한달전에 미국육군병원에서 사망했다. ▷신익희◁ 1894.6.9∼1956.5.5.경기도 광주출신.한성공립외국어학교졸·1919년 상해 망명·임정 내무총장·법무총장·48년 초대 국회의원·국회의장·대한국민당 위원장을 역임.54년 자유당정권이 4사5입 개헌등 횡포를 부리자 야당세력을 묶어 민주당을 창당.56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한강 백사장유세에 수십만 인파를 모으는등 지지를 받았으나 이틀뒤 전주유세장으로 가던 야간열차에서 사망했다. ▷최현배◁ 1894.10.19∼1970.3.23.호 외솔.경남 울산출신.일신학교·한성고등학교·일본 히로시마고등사범·경도제국대학졸업.연희전문 교수·문교부 편수국장·한글학회 이사장·학술원 회원역임.국어학 연구·국어정책의 수립·국어운동 추진에 공헌.「우리말본」으로 20세기 전반의 문법연구를 집대성.한글전용을 주창해 각종 교과서에 한글 가로쓰기 체제를 확립했다. ▷백낙준◁ 1895∼1985.평북 정주출신.22년 미국 파크대졸.27년 연희전문교수.46∼60년 연세대총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대한소년단총재·문교부장관·국사편찬위원·국토통일자문회의장·외솔회이사장과 학술원 명예회원 역임.교육자로서 후진 양성에 헌신하면서 한국기독교 발전을 위해 「한국개신교사」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유일한◁ 1895∼1971.평양출신.19년 미미시건대 졸업.26년 제약회사인 유한양행 창설.42년 미육군성고문.44년 로스앤젤레스·뉴욕한미상공회의소회장을 역임.해방 이후에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을 맡아 우리나라의 산업부흥에 기여했다.또 전재산을 털어 한국고등기술학교를 설립한데 이어 유한학원을 설립,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본보기가 됐다. ▷윤보선◁ 1897.8.26∼1990.7.18.충남 아산출신.영국 에딘버러대 졸업.대한임시의정원 의원·대한적십자사 총재·제4대 대통령·신민당 총재.이승만대통령 시절 비서실장·서울시장과 상공장관을 지냈으며 「4·19」로 60년 대통령에 취임.그러나 1년만에 「5·16」에 성공한 박정희에 의해 하야당했다.3대국회 이후 야당에 몸담으며 반독재·반군정투쟁을 벌였다. ▷최규남◁ 1898.1.26∼1992.4.27.황해 개성출신.연희전문 수물과·미웨슬리안대·미시건대학원졸.서울대교수·서울대총장·문교부장관·민의원·학술원회원 등 역임.국내 물리학계의태두이자 교육행정가로 큰 업적을 남김.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시건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 취득.서구의 신물리학을 국내에 도입,한국 물리학계의 초석을 다졌고 원자력발전과 과학기술교육의 기초를 다졌다. ▷우장춘◁ 1898.4.8∼1959.8.10.일본 도쿄태생.동경제대 농학과졸(1919).세계적인 육종학자로 채소종자의 육종합성에 성공하고 씨없는 수박을 개발하는 등 해방후 국내 농업발전에 기여.대학졸업후 일본 농림성 농사시험장에서 18년간 근무하면서 육종학연구.36년 종의 합성설로 동경제대에서 박사학위 취득.50년 정부 초청으로 귀국.농업연구소장·학술원회원 등을 역임했다. ▷장면◁ 1899.8.28∼1966.5.14.인천출신.미국 맨해튼 가톨릭대 졸.제헌의원·초대 주미대사·60년 부통령입후보 낙선·60년 4·19로 제2공화국 국무총리·60년 당시 민주당 신파의 영수로 이승만정권의 부정선거결과로 촉발된 「4·19」로 총리에 취임.그러나 구파출신 윤보선대통령과 권력암투를 벌인데다가 불안정한 정치로 5·16정권에 쫓겨났다. ▷김활란◁ 1899∼1970.인천출신.이화여전·미웨슬리언대학졸.25년 이화여전교수로 임용돼 해방직후부터 61년까지 이화여대총장을 역임.대학을 운영하면서도 한국여자기독교청년회 연합회재단이사장·공보처장·대한적십자사부총재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개화기와 해방이후 신여성 교육에 헌신하고 기독교를 통한 사회운동에 일생을 바쳤다. ▷함석헌◁ 1901.3.13∼1989.2.4.평북 용천출신.동경고등사범졸.28∼38년 오산학교교사.74년 민주회복국민회의 대표위원.교육자·종교인·언론인등으로 활발하게 사회참여를 하며 성서와 노장철학을 바탕으로 비폭력 저항운동을 편 사상가.자유당 및 군사정권시대에는 반독재자유민권투쟁에 앞장.「뜻으로 본 한국역사」등 저서와 「씨알의 소리」등을 발간했고 민권운동에도 헌신했다. ▷한경직◁ 1902.12.29.평남 평원출신.숭실대·미국 프린스턴대졸.영락교회 목사·숭실대학장·기독교1백주년 기념사업협의회총재·대한예수교 잘로회 총회장 역임.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 수상.한국 개신교 부흥에 불을 당긴 성직자.평생을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이나 저금통장 하나없이 청빈한 삶으로 일관하면서 세계적인 기독교 지도자로 활동해왔다. ▷이상백◁ 1904∼1966.서울출신.일본 와세다대학 사회철학과 졸업.서울 대학교 문과대교수(47).한국사회학회장(57).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서울신문사 체육공로상 수상.일제시대에 일본 농구협회를 창립하고 제11회 올림픽 때는 일본선수단 총무로 참가.광복직후 조선체육동지회를 결성해 대한체육회 발족에 디딤돌을 놓았으며 64년 대한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64년 한국의 제2대 IOC위원으로 한국체육의 근대화를 이루었다. ▷유진산◁ 1905.10.18∼1974.4.28.충남금산 출신.보성고보졸.일본와세다대학 정경학부중퇴.만주에서 중경임정 연락원활동.46년 대한청년단 창립·자유당정권의 사사오입개헌파동뒤 민주당 창당에 참여.신파로 출발했으나 뒤에 구파로 변신,민주당 원내총무를 거쳐 분당뒤 신민당 간사장·대표위원을 지내는등 정통야당의 맥을 이었다.너무 타협적이라는 비판도 있었으나 현실을 감안한 정치력의 달인이었다는 평가가 높다. ▷이병철◁ 1910.2.12∼1987.11.19.경남 의령출신.중동 중학 4년 수료.일본 와세다 대학 정경과 2년 수료.38년 삼성상회 서립.삼성물산·제일제당·제일모직 설립.61년 한국경제인협회(전경련 전신)초대 회장.삼성그룹의 창업주로 해방 이후 궁핍했던 시절 소비재산업 중심으로 한국 경제를 일으킨 경제계의 선구자다. ▷이범석◁ 1900.10.20∼1972.5.11.서울 출신.운남육군강무학교기병과졸.만주 청산리전투사령관·한국광복군참모장·초대국무총리·주중국대사·원외자유당부당수·내무부장관·참의원·국민의당 최고위원.항일독립투사로서 해방이후에도 활발한 정치활동을 했다.초대 국무총리로서 국방부장관을 겸임하면서 건국과 건군에 큰공.52년에는 이승만대통령의 「러닝 메이트」로 부통령에 입후보하기도 했다. ▷윤석중◁ 1911.5.25∼.서울 출신.일본 상지대졸.새싹회 회장·난파기념사업회 이사장·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위원장·방송윤리위원회 회장·한국방송협회 회장 역임.예술원회원.일제하 소학교시절 일본말 노래가 싫어 우리말 동요에관심을 가진후 평생을 어린이 운동에 몸바친 아동문학가.「초생달」「굴렁쇠」「바람과 연」등 20여권의 동요·동시·동화집을 냈다. ▷성철스님◁ 1912.4.10∼1993.11.4.속명 이영주.경남 산청출신.진주중학 졸업.35년 지리산 대원사에서 수행.68년 해인사 초대방장,81년 조계종 종정 취임.수행의 깊이와 경전의 섭렵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지로 한국 불교계의 정신적 사표가 됨.16년간의 생식과 8년간의 눕지않는 수행자세,「중답게 산다」는 생활철학등으로 원효 이래 한국불교의 최대 거목이라고 칭송받고 있다. ▷김용기◁ 1912∼1988.경기도 양주출신.농촌계몽등을 통한 민족운동을 위해 40년 양주군에 봉안이상촌 건립.52년 광주군에 가나안 농장을 설립한데 이어 62년 가나안농군학교 설립.73년 강원도 원성군에 신림 가나안 농군학교설립,82년 가나안 농군사관학교설립 등을 통해 농촌의 젊은 일꾼을 양성하고 농촌발전에 큰 업적을 세웠다. ▷김동리◁ 1913.11.24∼.경북 경주출신.경신중 중퇴.청년문학가협회회장·예술원회장·한국문인협회 이사장·서라벌예술대학장·국정자문위원 역임.예술원회원.3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화랑의 후예」당선으로 등단.단편소설「무녀도」「바위」「황토기」「밀다원시대」「등신불」과 장편 「사반의 십자가」「을화」등 발표.신·인간·자연을 주제로 삼아 특유의 순수문학 세계를 가꾸어 온 한국문단의 대부(대부)이다. ▷김기창◁ 1914.2.18∼.호 운보·서울출신.1930년 승동보통학교 졸업 및 김은호 문하입문.31∼36년 선전 연입선.37∼40년 선전 연4회 특선.69년 국전 심사위원 부위원장.71년 3·1문화상.예술원 회원.근대 한국화의 추상화작업 선도,전통수묵산수를 뛰어 넘어 특유의 바보산수와 청록산수로 한국화의 새로운 미술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서정주◁ 1915.5.18∼.호 미당.전북 고창 출신.고창 고보 중퇴·중앙불교전문학교 명예졸업.동아일보 사회부장·문교부 예술과 초대과장·한국문학가협회 시분과위원장·동국대 부교수 역임.대한민국 예술원 회원.「귀촉도」「신라초」등 시집 14권,「서정주 문학전집」「서정주 시선집」등에 시8백수 수록.「동천」을 비롯,수많은 절창을 통해 민족어를 연마하고 민족심성을 계발한 한국 서정시의 대가이다. ▷정주영◁ 1915.11.25∼.강원도 통천 출신.송전소전학교 졸업.현대그룹 회장·명예회장·대한체육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장·명예회장·국회의원·국민당 대표.47년 맨손으로 출발,기발한 아이디어와 불도저같은 추진력으로 현대를 국내 최대의 기업군으로 키운 「현대신화」의 주역.92년 국민당을 창당,대통령선거에 나섰다 실패하고 그룹경영에서도 손을 뗐다. ▷장기영◁ 1916.5.2∼1977.4.11.서울출신.선린상고졸.한국은행 부총재·한국일보 사장·IOC위원·한국일보 회장·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남북조절위원회 위원장대리·국회의원.금융계 언론계 정계등 여러방면에서 활약,「불도저」로 불리기도 했다.54년 한국일보를 창간했으며 초창기 한국체육을 궤도에 올려 놓았다.경제기획원장관으로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고도 경제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박정희◁ 1917.11.14∼1979.10.26.경북 구미 출신.대구사범·육사졸.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제5∼9대 대통령.61년 「5·16쿠데타」를 일으켜 제2공화국을 종식시키고 군사통치.64년 공화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72년 10월 유신을 거쳐 79년 10·26으로 유명을 달리하기까지 18년동안 장기집권.몇차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한국경제의 기적」을 창출하고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했다. ▷정일권◁ 1917.11.21∼1994.1.18.연해주 추풍출신.만주국 군관학교·일본 육사졸업.육군총참모장겸 육해공군 총사령관·육군대장·육군참모총장·국무총리·국회의장·해방직후 국방경비대 창설에 참여.경비대가 국군으로 개편된 뒤에는 군요직을 두루 역임했다.박정희대통령 시절 국무총리·국회의장으로 장기재직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했으나 「얼굴마담」이라는 비난도 받았다. ▷김소희◁ 1917.12.1∼.본명 김순옥.전북고창출신.전남여고보 2년 수료.송만갑 정정렬 신호렬로부터 창악 가야금 서예 배움.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역임.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보유자.감성에만 치우치지 않는 품위있는 소리로 판소리의 격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살아있는 최고의 명창.전통 국악의 맥을 오늘에 잇고 많은 해외공연으로 전통예술이 국제적으로평가받는데도 기여했다. ▷김승호◁ 1918.7.13∼1968.12.1.서울출신.보성고등보통학교졸.39년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로 영화배우 생활 시작.59년 서울시 문화상 수상.63년 제10회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시집가는 날」「박서방」「역마」「혈맥」등 2백5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중년의 서민적 아버지상을 탁월하게 연기,한국영화 붐을 조성하는데 공헌했다. ▷장준하◁ 1918.8.27∼1975.8.17.평북 의주출신.44년 학도병으로 끌려갔다가 중국에서 탈영한뒤 광복군에 가담.45년 김구 비서로 귀국.53년 「사상계」창간.67년 국가원수모독죄로 투옥.제7대 국회의원에 옥중당선.독재정권에 대한 비판적 논조의 「사상계」가 폐간된 뒤 75년 등산중 의문의 실족사.62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막사이사이상(언론부문)을 받았다. ▷김수환◁ 1922.5.8∼.대구출신.일본 상지대 철학과·성신대학 신학부졸.51년 천주교 신부서품,69년 47세로 최연소 추기경에 서임.아시아주교회의 상임위원장·서강대 재단이사장 역임.천주교 서울대교구장·70년대 유신독재체제하에서는 민주화와 인권운동,80년대에는 인간성회복과 제도의 민주화를 외치면서 양심의 대변자 역할을 맡아 명동성당을 「한국민주화의 성지」로 만듦.천주교는 물론 한국사회의 정신적 지도자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조남철◁ 1923.11.30∼.전북 부안출신.국수 9연패·패왕 4연패·최고위 7연패등 50∼60년대 각종 기전 석권.83년 9단·37년 도일,바둑수업을 받은 뒤 43년 귀국해 걸음마단계의 현대바둑 보급에 힘쓴 한국바둑의 선구자.84년 일본 대창상,89년 은관문화훈장수상.현재 한국기원 명예이사장으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남덕우◁ 1924.10.10∼.경기 광주출신.국민대 정치학과.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경제학박사)졸.서강대 교수·재무장관·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국무총리·무역협회 회장.69년부터 10년간 경제각료로 일하며 부가가치세를 신설하는 등 경제개발정책의 기틀을 다짐.71년의 외환위기와 74년의 오일쇼크를 극복,연10%의 고도성장을 이룬 주역이다. ▷김대중◁ 1925.12.3∼.전남 신안출신.목포상고졸업.6선 의원.신민당 대통령후보.80년 내란혐의로 사형선고.87·92년 야당 대통령후보.아시아 태평양평화재단 이사장.70년대와 80년대 20년동안 낙선과 투옥을 거듭한 강력한 반정부운동 지도자.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으며 92년 대통령선거에서 패한뒤 정계를 은퇴.아태재단을 통해 평화·통일을 연구하며 「야당의 후견인」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필◁ 1926.1·7∼.충남 부여출신.육사 졸.초대 중앙정보부장·6대 국회의원·공화당 의장·국무총리·공화당 총재·민자당 대표최고위원.「5·16」의 막후 실력자로 중앙정보부및 공화당의 산파역할과 한·일 회담의 주역을 맡았다.박정희의 장기집권을 위한 3선개헌에 반대해 공직을 사퇴하고 외유에 나서면서 「자의반·타의반」이란 말을 남겼으며 반대세력에 밀려 실각도 했지만 결국 박정희의 18년 장기집권을 도왔다. ▷김준◁ 1926.4.25∼.전남 영광출신.49년 서울대농대졸.전남대 농대교수를 역임,62년 재건국민운동 경북지부장,64년 농협대교수 등을 맡으며 새마을 운동의 선구자로 활약.입법회의의원·새마을운동중앙본부회장·명예회장 등을 역임.건국이래 최대의 국민운동을 이끌며 「잘살아 보자」는 기치아래 피폐된 농촌 부흥과 사회발전에 기여했다. ▷박경리◁ 1926.10.28∼.경남 충무출신.진주고등여학교 졸.56년 현대문학에 단편 「흑흑백백」이 추천완료돼 등단.작품집 「불신시대」「환상의 시기」,장편 「시장과 전장」「김약국의 딸들」등.69년 「현대문학」에 연재하기 시작한 5부16권의 대하소설 「토지」를 26년만인 지난해 완결.치열한 작가정신으로 격동기 우리민족의 삶을 다양한 인물묘사와 섬세한 필치로 표현한 이 작품으로 한국문학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박태준◁ 1927.9.29∼.경남 양산 출신.일본 와세다대.육사졸.최고회의 비서실장.대한중석 사장.포항제철 사장·회장·명예회장.민정당 대표위원.민자당 최고위원.황량한 모래벌판이었던 포항에 세계 2위의 조강능력을 지닌 포항제철을 건설한 「포철 신화」의 주인공으로 「철의 사나이」로 불린다.민자당의 민정계 관리자로 정계에 나섰다가 실패,포철에서도 손을 뗐다. ▷김영삼◁ 1927.12.20∼.경남 거제출신.서울대 철학과 졸.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뒤 9선·신민당 원내총무·신민당 총재·제14대 대통령.최연소·최다선 의원이며 최연소 제1야당 총재.93년 31년만의 문민 출신 대통령으로 취임.한때 「40대 기수론」을 들고 나와 정계에 파문을 일으켰고 84년 전두환대통령시절 4주일동안 민주화를 요구하며 단식투쟁.대통령취임후 특유의 결단력과 정면돌파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전두환◁ 1931.1.18∼.경남 합천출신.육사졸.예비역 육군대장.국보위상임위원장.제12대 대통령.79년 국군 보안사령관으로 「12·12 사태」를 주도.박정희대통령 서거이후 공백상태이던 권력의 중심부를 장악.80년 「5·18」로 권력의 정상으로 등장한 뒤 그해말 대통령에 취임.재임 7년동안 엄격한 물가관리로 경제안정성장 주도.1인당 국민소득 2배이상 상승.평화적 정권교체 실현. ▷김운용◁ 1931.3.19∼.서울출신.미국 텍사스웨스턴대·연세대 정치외교과 졸.미국 메리빌대 법학박사.주미대사관 참사관(63),IOC부위원장·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세계태권도연맹 총재·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 회장.국제 스포츠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세계 스포츠계의 제2인자.태권도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막후 조정해 한국 스포츠의 이미지를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렸다.현 사마란치 IOC 위원장의 유력한 후임후보로 꼽히고 있다. ▷노태우◁ 1932.12.4∼.대구출신.육사졸.예비역육군대장.제13대 대통령.「12·12」를 주도.권력핵심부에 진입.제5공화국 때 체육·내무부장관 역임.87년 「6·29선언」으로 민주화의 물줄기를 텄고 그해말 제13대 대통령으로 당선.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북방외교」로 공산권국가들과 국교수립.지방자치제 일부 실현.90년 여소야대 국면에서 3당통합으로 안정기반 구축. ▷임권택◁ 1936.5.2∼.전남 장성출신.광주 숭일고 중퇴.61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영화감독 데뷔.「만다라」「씨받이」「길소뜸」등 90여편 연출.89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보관장.93년 「서편제」로 제1회 상해국제영화제 최우수감독상.94년 「태백산맥」을 베를린 영화제 본선에 진출시킴.우리영화의 세계화와 한국영화 중흥에 크게 공헌했다. ▷김우중◁ 1936.12.19∼.서울출신.연세대졸.축구협회 회장·한국기원총재·대우그룹 회장·전경련 부회장.샐러리맨(한성실업)에서 연간 매출 35조원의 재벌 총수로 성장.기업인의 노벨상인 국제 기업인상(84년)수상.발로 뛰는 비즈니스로 아프리카등 수출 사각지대를 개척.기업 인수와 부실기업 재건의 명수로 알려져 있다. ▷김지하◁ 1941.2.4∼.전남 목포출신.서울대졸.64년 「서울대한일굴욕회담반대투쟁위원회」일원으로 학생운동에 참여.6·3사태 관련 첫구속자가 됨.이후 80년대 초반까지 정치적 억압과 사회적 질곡에 맞서 「오적」「타는 목마름으로」등 문제 시를 잇따라 발표하며 투사 시인으로 활동.최근엔 생명의 본질에 대한 통찰과 함께 생명왜곡 현상을 염려하며 「생명사상」에 몰두하고 있다. ▷이미자◁ 1941.10.30∼.서울출신.문성여고졸.67년 무궁화훈장 받음.대중가수로는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공연.59년 데뷔이래 1천6백여곡을 부르고 이 가운데 4백여곡을 히트시켜 「엘레지의 여왕」으로불림.왜색시비에도 불구하고 60년대부터 30년 가까이 대중의 정서를 트로트 노래로 대변하며 한국 가요계를 대표해 왔다. ▷김수현◁ 1943.3.10∼.본명 김순옥.충북 청주출신.고려대 국문과졸.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87년∼).67년 라디오 드라마 「저 눈밭에 사슴이」로 데뷔한 이후 「새엄마」「사랑과 야망」「배반의 장미」「사랑이 뭐길래」「작별」등 수많은 TV드라마 집필.솔직담백한 표현과 인간심리를 꿰뚫는 듯한 대사처리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은 「언어의 마술사」이자 대중문화시대의 선두주자였다. ▷황영조◁ 1970.3.22∼.강원도 삼척출신.삼척 근덕중·강릉 명륜고·고려대.91유니버시아드(쉐필드).92바르셀로나 올림픽대회.94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마라톤 1위.한국 마라톤을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린 주인공.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씨의 우승 이후 56년만인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우리 국민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주고 마라톤 재건의 계기를 만들었다.
  • 내년 개교 4개대 신입생 요강발표

    교육부는 23일 내년에 개교하는 경북 포항의 한동대,전북 전주의 한일신학대,내년에 성심여대와 통합하는 가톨릭대,경남의 통영수산전문대를 통합하는 경상대의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한동대는 영어영문·경영정보 등 6개학과(군) 4백명을 전기에,한일신학대는 신학·사회복지 등 2개학과 1백60명을 특차 16명,후기 1백41명씩 선발한다. 또 가톨릭대는 특차 1백75명,전기 1천36명씩 1천2백11명을 모집하며 경상대는 당초 모집인원 3천3백36명은 변동없이 전기에,수산대 기관공학과 등 9개학과 3백60명은 후기에 뽑는다. 이로써 11개 교육대학(정원 4천9백80명)을 제외한 4년제 대학의 95학년도 모집인원은 특차 48개대 2만4천5백10명,전기 1백16개대 20만5천1백83명,후기 35개대 2만4천1백6명 등 모두 25만3천7백99명으로 집계됐다.
  • 점수대별 지원 가능 대학·학과/입시학원 분석

    ◎4년제대 102점이상돼야 지원 가능/서울대 물리 1백78점·법학 1백75점/연·고대/의예·치의예 1백67점 넘어야 올해 수능시험이 대체로 어려워 대학 지원가능 수능점수도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상위권 대학은 지난해보다 최소 2∼3점,중위권은 3∼4점,하위권은 10점까지 대폭 낮아질 것이란게 입시전문기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따라서 본고사를 치르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38개 대학의 내년도 입시에서는 전체적인 수능점수의 하락으로 본고사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기관들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주요대학에 지원이 가능한 1백60점이상의 고득점자가 지난해 전체의 2.9%인 2만2천8백여명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문제가 어려워 고득점자가 2만명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전체 상위 50%까지인 수험생 37만여명의 평균점수도 지난해 1백22점에서 1백20점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성학원측은 4년제 대학지원 가능점수가 지난해 인문계 1백10점에서 1백2점,자연게는 1백13점에서 1백7점으로 6∼8점 낮아지며 중위권도 1∼10점까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학별로는 서울대 상위권학과인 의예·물리학과가 1백80점에서 1백78점,법학 1백78점에서 1백75점,전기학군·건축·치의예 1백77점에서 1백75점,외교·신문·경영·경제학군은 1백70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대 중위권 학과와 연세대 치의예,고려대 의예,가톨릭대 의예,포항공대 전자계산학과는 1백67점이 넘을 것이란 분석이다.또한 1백59점이상을 받은 인문계 학생은 서울대와 연·고대 상위권학과,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다는 게 대성학원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연·고대에 지원가능하고 지방 국립대 상위권학과에 진학하려면 인문계는 1백51점이상,자연계는 1백57점이상을 받아야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에 비해 대략 3점 안팎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백40점대의 학생은 중위권대학의 지원이 가능하나 역시 지난해에 비해 3∼4점 덜 받아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외에 수능점수만으로 전형을 치르는 특차전형의 경우 주요대학의 커트라인도 자연스레낮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합격자의 경우 고려대 의예과가 1백83.6점,법학과 1백83.4점에서 각각 1백80점이하로,연세대 의예과 1백87.6점,영문학과 1백79점에서 각각 1백85점및 1백75점선이면 합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 포항공대/7개 전부문 1위/교육부,대학별 교육여건 평가

    ◎서울 사립대는 모두 10위권밖/학생당교육비 교육부가 전국 대학의 외형적 교육여건을 7개 부문에 걸쳐 평가한 결과 포항공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전국 1백31개 4년제 대학의 ▲교수 확보율 ▲교사확보율 ▲학생 한사람앞 교육비등 7개 지표별로 교육환경을 조사,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포항공대는 7개 지표 모든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했고 서울대는 교수확보율에서 2위,교사확보율 8위,교수 한사람앞 학생수와 학생 한사람앞 교육비가 각각 10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수확보율은 국공립대가 평균 86.8%로 사립대(67.7%)보다 높았으며 대학별로는 포항공대 서울대 한국체육대 목포해양대 한국해양대 순이었다. 교사확보율은 국공립대가 87.7%,사립대가 81.4%이며 대학별로는 포항공대 대진대 한국교원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체육대등의 순이었다. 학생 한사람앞 교육비는 국공립대가 평균 2백81만8천원,사립대가 2백26만9천원이며 대학별로는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가톨릭대 대진대 한국체육대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교수 한사람앞 학생수는 국공립대가 평균 27.8명,사립대가 40.6명이며 대학별로는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중부대 목포해양대 가톨릭대의 순이었다. 학생 한사람앞 실험실습설비 구입비는 국공립대가 평균 7만8천원,사립대가 9만2천원이며 대학별로는 포항공대 동서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건양대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학생 한사람앞 도서구입비는 국공립대가 평균 3만8천원,사립대가 2만8천원이었으며 대학별로는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가톨릭대 대진대 건양대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립대 가운데 재단전입금이 가장 많은 대학 역시 포항공대(6백30억2천9백62만7천원)였으며 고려대(2백32억7천91만4천원)인제대(2백2억8천4백74만7천원)한림대(1백76억9백34만9천원)한양대(1백61억6천4백73만1천원)가 그 뒤를 이었다.
  • 아퀴나스 「신학대전」 첫 번역 정의채신부(인터뷰)

    ◎“중세라틴어 우리말로 옮기기 힘들었어요”/영·독·불·이 이어 세계서 5번째 결실/84년부터 작업… 총40권중 3권 번역 끝내 유럽 중세철학에서 큰 산맥을 이루는 토마스 아퀴나스(12 25∼12 74년)의 방대한 저술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있는 원로 성직자 정의채신부(70). 고희의 노령을 딛고 학문연구에 몰두해온 그가 라틴어 원전의 「신학대전」3권을 우리말로 옮겨 세상에 내놓았다.교황 요한 바오로2세도 영어,독어,불어,이탈리아어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나오는 한국어판 번역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보내오는등 로마 바디칸에서까지 관심을 보여 이 번역은 더욱 화제가 되고있다. 『우리 학계도 이제 서구사상이나 철학등의 학문을 깊이있게 대하자면 남의 손을 빌려 전수받아서는 안됩니다.원전들과 직접 부딪치지 않고 남의 말로 번역한 것을 다시 우리말로 옮겨놓는 작업만으로는 진리를 제대로 파악할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또 그렇게 학문을 하는 시대도 지났고….그래서 필생의 사업으로 토마스 아퀴나스의 원전에 손을 댄 것입니다.막상 시작해놓고 보니까 쉽지가 않더군요』 그가 「신학대전」번역에 착수한 것은 한국가톨릭이 2백주년을 맞던 지난 84년.그 다음해인 85년 첫권을 출간한데 이어 최근 3권을 펴냈다.모두 40권분량이 예상되는 이 저술에 대한 번역을 일생사업으로 정했다.서강대 대학원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시간을 빼고는 이 일에 매달려 산다. 『신학대전이 이루어진 시기는 지금과 7백여년이라는 시공의 격차가 있습니다.시대상황부터가 판이하게 다릅니다.집필 당시에는 쉽게 이해된 문장이 오늘의 감각으로는 전혀 와닿지 않은 부분이 아주 많았습니다.그리고 단어 하나라도 그냥 해석만 해놓으면 문장이 막혀버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원전 자체가 오랜 세월을 두고 집필된 탓이겠지만,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이 갖는 흐름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번역이 어렵다는 사실도 새삼 느꼈습니다』 「신학대전」은 12 65∼12 73년까지 18년간에 걸쳐 집필된 방대한 저술.토마스 아퀴나스의 생애가운데 한 부분인 이른바 나폴리시기에 완성되었다.▲제1부에서는 물질계와 인간,신의 섭리 ▲제2­1부에서는 인간의 행복론과 행위론,원리의 원리 ▲제2­2부에서 믿음,사랑,정의,용기,덕,그리스도론 ▲보충편에서는 결혼,죽음,종말등을 다루고 있다. 『책이름은 물론 학계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그러나 내용을 아는 이들은 흔치 않은것 같아요.신학대전이라고는 하지만,내용 모두를 신학으로 보아서는 안됩니다.인류역사에 일찍이 없었던 세계사상을 형성하는데 기여한 중세사상의 대표 철학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하느님과 인간을 깊이 통찰하면서 인간정신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실존의 사물을 설명하는 철학이라고 할까요….로마 멸망이후 3백여년의 암흑을 종언시킨 토마스 아퀴나스의 사상과 철학은 오늘날 유럽문명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신학대전」번역에 착수하면서 서울 불광동성당과 명동대성당 주임신부,가톨릭대학교 총장등 사목·신학교육현장에 봉직하는 통에 작업이 좀 늦어졌다.이제 학문에만 전념할수 있는 입장이어서 이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세계적 가톨릭신학교육의 명문인 로마 우르바노대학에서 「실험적 자연주의」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알아주는 라틴어학자이기도 하다.
  • 가톨릭­성심여대/연내 통합키로

    성심여대와 가톨릭대학교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으로 통합된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김수환추기경)과 학교법인 성심학원(이사장 강우일주교)는 2일 상오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교육부 인가를 받아 두 대학을 「가톨릭대학교」로 통합하고 9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김추기경은 이날 두 대학의 통합과 관련,『대학교육기관이 분산되고 인력과 재력이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해 인간 전체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지식의 고차원적인 종합을 추구하는 작업을 펼치지 못했다』면서 『지금까지 산재해 있던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 참된 진리의 빛을 비추는 등대가 될 것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 배문한신부 영결식

    【수원=조덕현기자】 물에 빠진 신자 3명을 구해낸뒤 숨진 배문한신부(60·수원 가톨릭대학장)의 영결식이 8일 상오 수원시 조원동성당에서 천주교 성직자와 신도,학생등 1천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결식이 끝난뒤 유해는 배신부가 학장으로 재직하던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왕림리 수원 가톨릭대학으로 옮겨져 이 학교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제가 치러진 뒤 이날 하오 경기도 안성군 양성면 미리내성지 성직자묘역에 안장됐다.
  • 수원가톨릭대학장 배문한신부 “살신성인”

    ◎물에 빠진 신자 셋 구하고 익사/삼척 샘뻘수도원서 하계휴양중 【삼척=조한종기자】 수원 가톨릭대학장 배문한신부(60·세례명 도미니코)가 5일 하오 3시 30분쯤 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본촌리 샘뻘수도원 앞바다에서 물속에 빠진 천주교 여자신자 3명을 구하고 자신은 숨졌다. 배신부는 지난 3일 경기도 송탄시 「서정동 성당」신자 10여명과 함께 이곳에 놀러와 이날 물놀이를 하던중 문병선씨(39·여·송탄시 서정동)등 여신자 3명이 갑자기 깊어진 수심 5m깊이의 물속에서 들락거리며 허우적대는 모습을 발견했다.여신자들은 바다물속에서 튜브 2개로 물놀이를 즐기다 튜브가 기우뚱거리는 바람에 모두 바다에 빠졌다. 그러자 평소 수영에 자신이 있던 배신부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들어 20m앞 해상까지 헤엄쳐 들어갔다. 배신부는 여신자들을 튜브에 매달리게 한뒤 혼신의 힘을 다해 뭍으로 밀쳐냈다.이때 구조상황을 지켜보던 주변의 신자들이 뒤늦게 튜브와 밧줄을 갖고 뒤따라 들어왔지만 배신부는 이미 탈진상태였다. 구조된 이들 4명은 즉시 삼척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신 배신부는 5분후에 숨졌다.그의 유해는 삼척의료원에 안치됐다. 배신부는 지난 3일 자신이 82년 주임신부로 재직했던 송탄시 「서정동 성당」 신자들의 초청으로 이곳 샘뻘수도원으로 함께 놀러왔다가 귀가를 하루앞둔 5일 평소 자신을 존경하던 신자들을 구하고 자신은 목숨을 잃은 것이다. 34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배신부는 서울대 농경제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뒤 가톨릭대 신학부를 수료,70년 사제서품을 받았다.73년 이탈리아 올바노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뒤 여주성당·서정동 성당 주임신부와 광주가톨리대 교수,수원 가톨릭대 학장을 역임해 왔다.
  • 특차·전후기 5번까지 응시기회/95학년도 대입 어떻게 치르나

    ◎입시일 나눠져 복수지원 크게 늘듯/본고사 과목·반영률 예상보다 축소 95학년도 대학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방법이 대학별로 더욱 다양화·구체화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부나 각 대학이 추구하고 있는 입시 완전자율화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보여진다. 각 대학은 특차모집뿐 아니라 모집단위별·학과별·전공별로 고교내신·대학수학능력시험·본고사성적등의 반영방법과 비율을 나름대로 독특하게 반영하려 애썼다. 대학의 학생선발자율권이 미흡하나마 다소 신장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상위권 되레 불리 또 다른 특징은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고교교육 정상화와 반대여론을 감안,당초 예상보다 반영비율과 시험과목수를 축소한 점이다.따라서 수능성적이 입시의 가장 중요한 척도로 떠올랐다. 아울러 전기대입시일자가 94학년도보다 더 분산됨으로써 중·하위권수험생의 복수지원기회가 실질적으로 넓어진 대신 상위권학생들의 지원기회는 상대적으로 좁아진 것도 주목된다. 특히 서울의 명문사립대 대부분의 입시일자가 서울대와 같은 1월13일에 몰려 있어 우수학생들의 선택폭은 올해처럼 여전히 좁다. 그러나 올해처럼 중·상위권 일부대학이 대거 정원미달사태를 빚거나 각 대학이 입시관리 부담으로 혼란을 겪는 일 등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모집요강별 주요내용을 간추린다. ▷모집인원◁ 대학정원이 94학년에 1만2천여명 늘어난 23만7천53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정원은 25만명선에 이른다.특차모집은 전체의 10.2%인 2만5천5백명정도이다. 분할모집 18개대를 포함한 1백27개 전기대학의 모집정원은 전체의 82%로 94학년도보다 6.2%포인트 늘어났다.따라서 후기대의 정원은 7.8%로 줄게 된다.또 후기대의 경우 입시일이 같아 미등록충원 등의 관리부담을 덜게 된다. ▷입시일자및 복수지원◁ 전기대의 경우 1월13일 입시를 치르는 대학이 예상보다 줄어들어 이 날짜의 모집인원비율은 73.8%정도에 그친다.나머지 모집비율은 1월9일이 9.6%이고 1월17일은 16.6%이다.13일의 집중도가 떨어짐으로써 복수지원 기회가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94학년도에는 입시일이분산돼 외견상 최고 14회나 됐던 복수지원기회가 이번에는 특차를 포함,5회로 줄었으나 전체적으로 실질적인 응시기회는 더 넓어졌다.. 복수지원제의 활성화로 외형경쟁률은 실질경쟁률의 2∼3배 수준으로 높아지겠으나 94학년도와 같은 지나친 허수지원 경향은 사라질 전망이다. ○5개대는 논술만 ▷대학별고사◁ 숙명여대·강원대·공주대·충북대등 9개대가 당초와 달리 실시를 포기했다.선택과목수가 줄어 서울대와 고려대가 4과목,부산대등 9개대가 3과목,경북대등 17개대가 2과목,계명대등 11개대가 1과목만 치르고 동국대등 5개대는 논술만 시험본다.반영비율은 포항공대만이 50%를 적용하고 서울대·고려대·영남신대가 40%,경북대·경희대등 19개대가 30%,부산수대·계명대·한국외대등 9개대가 20%,대전가톨릭대등 7개대가 10%를 총배점에 반영한다. ○수능만으로 선발 ▷특차모집◁ 지원자격이 대학별·모집단위별로 다양화됐다.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숙명여대·성균관대·서강대등 서울의 명문사립대들이 수능성적만으로 우수학생을 선발한다.지난해의 수능성적분포로 볼때 특차정원 2만5천명안에 들려면 1백55점이상을 받아야하며 의예과등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1백70점이상을 받아야 할 듯하다. ○19개대 30% 반영 ▷전형비율◁ 1백3개대가 내신과 수능성적으로 선발하며 나머지 39개대는 대학별고사까지 반영한다.내신반영비율은 강릉대등 1백37개대가 40%,광운대등 5개대가 45∼55%이다. 수능성적은 영남신대가 10%,서울대·고려대가 20%,경북대·경희대등 19개대가 30%를 반영하고 강릉대·가야요업대등 71개대가 60%를 반영한다. ▷기타◁ 수능시험이 계열별로 출제되기 때문에 영역별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지난번 28개에서 19개로 줄고 적용방법은 더욱 세분화됐다. 야간학과가 설치된 73개대중 71개대가 정원의 일정비율을 고졸후 2년이상 산업체에 근무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전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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