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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개혁 우수대학 29곳 선정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올해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으로중앙대·인하대 등 29개교를 선정,모두 145억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에서 뽑힌 13개교 가운데 학생수 5,000명 이상인 대학은 가톨릭대·동국대·동의대·숙명여대·인제대·인하대·전주대 등 7개교로 3억5,000만∼6억5,000만원이 지원된다.학생수 5,000명 미만 대학은 경산대·천안대·한국기술교육대·한신대 등 4개교로 4억2,500만∼5억7,500만원을 준다.산업대인 동명정보대와 초당대 등 2개교는 4억7,500만∼5억2,500만원을 받는다. 16개교의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 분야의 경우,학생수 5,000명 이상 대학에서는 고려대·대구대·동서대·배재대·순천향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홍익대 등 11개교가 3억5,000만∼6억5,000만원을,학생수 5,000명 미만 대학에서는 경일대·동양대·성공회대·포항공대 등 4개 대학이 4억4,000만∼5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산업대인 우송대는 5억원을 받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여성계 인사 815명 8·15기념 평화 선언

    무용가 이애주,대구 가톨릭대 교수 손이덕수,호주제폐지 시민연대 운영위원 고은광순 등 여성계 인사들은 15일 서울 태평로 세실레스토랑에서 어머니 815명이 서명한 ‘한(韓)민족 평화 어머니들의 8·15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에서 “학연과 혈연,지연,성,인종차별 등 온갖치졸한 편가르기를 버리고 민족의 화합을 위해 이름없는 벌레도 생명사랑으로 대하는 어머니의 용서와 화해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분열과 대결,증오의 감정을 부추기는 국내외 세력들은 반평화적 언행을 중지해야할 것”이라며 “상생(相生)의 신세기를 열어가는데 이땅의 어머니들의 떨쳐 일어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휴전선에 배치된 장거리포의 후방 이동 ▲동북아 핵개발 저지와 군축 실현 ▲남북,영호남 등 이데올로기 갈등의 종식 등 10개항을 결의하고 앞으로 전국의 어머니들을 상대로 지속적 평화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최여경기자 kid@
  • 대학 편입학도 ‘바늘구멍’

    4년제 대학의 2학기 편입학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월등히높아졌다. 취업이 어려워지자 학생들이 대거 편입으로 몰린데다 많은대학들이 입시 준비를 위해 편입학 시험을 실시하지 않았기때문이다. 29일 각 대학에 따르면 고려대 서울캠퍼스의 일반 편입학에는 312명 모집에 1,769명이 지원,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해의 3.3대 1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것이다.영어교육과 13대 1,심리학과 11.2대 1,경영학과 7.3대 1,법학과 5. 1대 1 등이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106명 선발에 2,122명이 지원,19.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지난해에는 7.3대 1이었다.교육학과40.3대 1,광고학 37.2대 1,정치외교 23.5대 1 등으로 대부분 학과가 20대 1을 넘었다. 성신여대는 168명 모집에 1,835명이 몰려 1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밖에 서울여대는 11.1대 1,명지대는 11. 8대 1,동덕여대는 11.3대 1,세종대는 15.2대 1,아주대는 6. 1대 1,가톨릭대는 5.8대 1 등으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높았다. 박홍기기자
  • 성전환을 보는 각계의 다양한 시각

    ‘신에 대한 거역인가,신의 실수를 바로 잡는 것인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가수 하리수(26)에 이어 제2의 성전환 연예인인 이고니(23)가 최근 한 패션쇼의 개막무대를 장식하면서 성전환이 우리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수십년간 입고 있던 ‘바지’를 3년전 ‘치마’로 갈아 입어 화제를 모은 피아니스트 사라 브너(42·미국 맨해턴 음대교수)가 서울을 찾아 독주회를 가졌다. 이어 같은 달에 출간된 중국 최고의 조선족 무용가 진싱(한국명 김성)의 자전적 에세이 ‘신의 실수도 나의 꿈을 막지 못했다’ 역시 성전환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높였다. 성전환은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스스로 여성으로 느끼고 행동하거나 그 반대인 사람에게 구원일 수도 있다. 대한매일은 논란이 되고 있는 성전환에 대한 각계의 시각을 살펴보았다. ◆의료계=성전환에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탁관철 연세의대 교수(성형외과)는 “가수 하리수는 수술하기 전 정신은 여자,몸은 남자였다”면서 “이같은 상태로는 심신 양면에서 만족할 수 없고 행복감은 더더구나 느낄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정신병이 아니고 몸과 마음의부조화이므로 이를 바로 잡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성전환수술 전문가인 장송선 프리마크리닉 원장은 “성적인 정체감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은 소수여서 의기소침하고외로움 등을 느껴 그들끼리 어울린다”면서 “이들이 사회에서 받는 불이익은 너무 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이며,대부분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종교계=천주교 개신교 등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하느님의영역을 침범하는 반윤리적 행위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있다.반면 불교는 자연인으로서의 고통을 해소해 정상적인생활을 누릴 수 있는 방편이라고 주장한다. 이동익 가톨릭대 교수(윤리신학)는 “성은 자연적으로 주어진 것이고 주어진 것을 그대로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천주교에서 중시하는 인간 삶의 모습”이라며 “여러 여건 때문에 현재의 성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성 전환을 할 게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아래 내적인 치료를 통해 생리학적 본성을 키워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스님은 “20년전해인사에 머물때 여성과 꼭같은 외모 때문에 고통받는 비구의 모습을 보고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의학적인 해결이 가능하다면 인권 차원에서 본인이 원하는 상태를 갖도록 도와주는 게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계= 문화계는 성전환 문제와 관련,특이한 것에 대해몰리는 관심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문화평론가 김지룡씨는하리수가 화제가 되는 것은 “신기한 것에 대한 관심”이며 “성적인 터부에 대한 저항감이 누그러진 결과”라고 풀이했다. 방송진흥원의 이기현 박사는 하리수에 대해 “지금까지 전례가 없던 연예인이 등장,주목받는 것”이라며 “방송도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분위기에서 탈피했음을 보여주는 것”고 말했다. 또한 성전환자를 포함,누구든 방송매체를 동등하게 탈 권리는 있지만 성전환이 천박스럽게 상품화되는 것은 문제라고 우려했다. ◆일반인=최근의 트랜스젠더 파동을 지켜보는 보통 사람들의 시각은 다양하다. 조윤장씨(34·회사원)는 “성과 관련해 무조건 억압하고보는 강박관념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우리 사회도 열린 성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신호로 봐도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나 주부 엄주영씨(32·경기도 구리시 인창동)는 “하리수의 경우 트랜스젠더 문제는 별로 중요한 게 아니라고본다”면서 “하리수가 여자가 봐도 샘날 정도로 예쁜 외모가 아니었으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되진 못했을 것”이라고말했다. 유상덕 김성호 황수정 윤창수 기자 youni@. ■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 인터뷰. “트랜스젠더라는 것이 내 상품성이라면 그것을 내세우는것에 대해 주저하지 않겠어요” 철저하게 세상의 이방인으로 고독속에 살아왔던 탓일까?영화 ‘노랑머리’ 시사회장에서 만난 하리수(26)는 ‘트랜스젠더’라는 상품성을 이용한 반짝스타에 불과하다는 주위의 부정적인 견해에 대해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트랜스젠더로 살면서 지구에 혼자 버려진 외계인인 것처럼 외롭고 슬펐어요.진짜 여자가 아니라고 밝혔는데도 ‘끝까지 사랑하겠다’고 말한 남자친구가 결국은 ‘여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떠나버렸을 땐 영화속의 J처럼 괴로웠어요” 사람은 아픈만큼 성숙해지는 걸까? 반짝스타의 천방지축 재기발랄과 거리가 먼 야무지고 솔직한 태도는 그의 과거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는 느낌이다. “도일(渡日)해서 트랜스젠더가 되기위한 비용을 모을 때가 가장 힘들었어요.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감당하기벅찼어요.지금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연예활동을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하리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 98년 성전환수술을 받았다.그 뒤 도도화장품에서 ‘남자도 화장하면 예뻐진다’는 것을 주제로 CF를 찍기위해 예쁜 남자모델을 구하던 중 ‘트랜스젠더’인 그가 발탁됐다. “TV에서 나이를 속인 것은 연예계관행이었기 때문이예요. 연예인 중에서 자기 나이로 활동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제가 TV에서 주민등록증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주민등록증 번호라도 유출되서 피해라도입으면 책임져 줄것인가요?” 그는 자신을좋아하는 시선만큼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겹치기 쇼 프로그램 출현,영화,TV,가요계를 넘나드는 모호한 연예계 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이 많다. “아직 가수,모델,배우 중에서 어느것이 내 분야인지 감이 안와요.이것 저것 열심히 해볼 예정이예요.또 내가 트랜스젠더로서 처음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만큼 다른 트랜스젠더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입니다”면서 사회의 편견에 굴하지 않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내가 신의 섭리를 거슬렸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그렇다면 신의 뜻대로 옳바르게 살아온 사람만 내게 돌을 던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이송하기자 songha@
  • ‘性평등’ 아들 키우기

    21세기는 남성성도,여성성도 아닌 양성성(兩性性)의 시대라고 한다.또한 가부장제는 남성들에게 “남자다워지라”고강요하는 속성을 갖고 있다.따라서 가부장제 하에서는 남녀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다.가부장제의 폐단에 대한 이런의식은 폭넓게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이를 반영하듯 최근아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성평등한 아들 키우기’에 부쩍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풍경1.딸 둘을 낳고 어렵사리 막내 아들을 얻은 데 성공한H씨(LG증권 과장)는 요즘 주위 친지들에게 세살바기 아들을 자랑하느라 침이 마른다.“확실히 사내놈들은 여자들을 좀 우습게 알아.제 누나들한테도 ‘누나’라고 하지않고 ‘여자’라고 부른다니까.핫하하.”풍경2.유치원생 남자아이가 놀이터에서 장난감을 갖고 또래 여자아이와 티격태격하다가 갑자기 “앙”울음을 터뜨린다.멀찌감치서 지켜보던 주부 K씨(서울 창동)가 달려와 아들을 야단친다.“사내놈이 뭘 그까짓거 가지고 울어,어서 뚝그치지 못해!”세상이 많이 ‘개화’되었다지만 아들을 키우는 부모중 이런 ‘성차별적’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 하지만 9살짜리 외아들을 둔 아버지이면서도 얼마전 ‘딸사랑 아버지모임’에 가입한 정채기 한국남성학연구회 회장은 정반대의 경우다. ‘장남 장손 가장 콤플렉스’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남성학을 연구하기 시작한 정 회장은 “잘못된 사내다움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아버지들이 아들교육을 잘 시켜야 합니다.거창하게 양성평등을 이야기할것도 없어요.우리세대와 같은 시행착오 없이 미래의 여자친구,배우자와 잘 어울려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보수적인 시골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아직도 ‘아들가진 사람 특유의 우월감’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한다.아들이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사내새끼가…”라는 말이 혀끝에서 맴도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 교육상담가 돈 엘리엄 부부의 ‘아들,강하고 부드럽게 키워라’(돈 엘리엄 지음)를 최근 번역 출간한 손덕수 효성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가부장제 역사에서 사회적으로 권력을 쥔 쪽은 남자였다.이러한 오랜관습은 아들을 둔 엄마들에게 ‘남성성’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작용한다”면서 “자신이 여자이면서도 아이를 키우며 성차별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것은 이런배경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1남1녀를 둔 손 교수는 아들에게는 여성성을,딸에게는 남성성을 키워주기 위해 애를 썼다.“슬플 땐 실컷 울어도 돼”“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볼에다 꼭 뽀뽀해줘야 한다”등등남녀를 가리지 않는 평등한 가르침을 받은 아들은 자신의첫사랑인,아이가 딸린 이혼녀를 아내로 맞아 남편과 아빠로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고 있다.손 교수는 결혼당시 아들의 뜻을 확인하고는 결혼을 허락했다. 허라금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는 “고교 학부모 성(性)의식 조사에서 아들만 두었느냐 아니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더라”면서 “딸을 자주적이고 독립적으로 만드는 노력도 중요하지만,이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양성 평등한 아들을 키우려는 부모들의 의식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허윤주기자 rara@. ■ ‘평등 아빠’나는 몇점. “당신은얼마나 평등한 아버지입니까.”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아버지들이 얼마나 양성 평등 의식을 지니고 있는가를평가할 수 있는 문항 10개를 만들었다.10개 중 8∼10개에해당되면 ‘훌륭’,5∼7개는 ‘좀더 노력을’,4개 이하는‘성차별 요주의’이다. ①가정생활에 애정을 갖고 육아와 가사일을 동등하게 분담한다. ②자녀들에게 “여자니까…” “남자가…”라는 말을 하지않는다. ③회식에 참여하지 않고 육아, 가사를 위해 “지금 퇴근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④1주일에 적어도 1시간 이상은 자녀들과 시간을 보낸다. ⑤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호주제 폐지에 찬성한다. ⑥아들에게 가사일을 분담시킨다. ⑦딸이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⑧딸만 있는 가족에게 “아들이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⑨자녀들에게 아버지의 말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도록 강요하지 않는다. ⑩친가를 생각하는 것만큼 처가의 일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 ■평등가족 정수복씨네“아들에 요리·청소·설겆이 시켜요”.“아들한테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라’고 항상 말합니다.집에서는 물론 요리,공부방 청소,음식물쓰레기 버리기 등을 시키고요.밥 먹고 설겆이,식탁 행주질은 기본입니다.”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이자 얼마전 KBS 대담프로 ‘정수복의세상읽기’를 진행했던 정수복씨(46)의 아들 교육론은 좀특별하다. 정소장과 부인 장미란씨(46·국제여성봉사단체 한국알트루사 부회장)는 지난달 ‘바다로 간 게으름뱅이’라는 책을함께 펴냈고,80년대 프랑스 유학시절부터 집안살림을 분담한 소문난 평등부부.정소장은 ‘딸사랑아버지모임’의 회원으로도 활동중이다. 남녀공학에 다니는 중3짜리 외아들 대인(14)이는 요즘 특별활동으로 조리반을 선택해 요리공부에 푹 빠졌다.얼마전까지는 아버지의 권유로 십자수반에 들어가 수놓기를 배우기도 했다. 아이방 청소도 절대 해주지 않는다.엄마가 몇달씩 해외출장을 가면 두 부자가 끼니를 해결한다.평소 이런 손자를 안쓰러워하던 외할머니가 아토피 피부 때문에 손이 튼 대인이를 보고 “사내애한테 왜 그리 집안일을 시키느냐.애를 식모로 만들려느냐”며 이들 부부를 나무란 적도 있다. 정소장은 아들이 툴툴거릴라치면 “집안일은 우리 가족 모두의 일이야.해준다고 생각하지 말고 네 일로 여겨라”고말한다. 아들을 잘 키우려면 실제로 모범을 보이여야 하는 것은 물론.“평등부부 없이 평등아이도 없다”는 그는 세탁기,청소기 돌리기,간단한 요리는 직접 한다.부인 장씨는 “남편은19년 전 신혼때부터 여성을 존중(?)해 탈이었다”면서 “가끔은 푸근히 기대고 싶고 그냥 넘어가고 싶을 때도 있지만꼭 짚고 넘어가는 통에 싸움도 많이 했다”며 웃었다. 정소장은 “21세기에는 환경,여성과 친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방식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회전체가 양성평등적이지 않은데 가정에서 그런 교육을 한다고 평등의식을 갖춘 아이가 길러지지 않는다”면서 “단지 좀 다르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여지를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허윤주기자.
  • 대학 기부금 ‘부익부 빈익빈’

    사립대의 기부금이 10개 대학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여입학제가 시행되면 대학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더욱 심해져 일부 사립대는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설단체인 한국대학교육연구소(소장 박거용 상명대 교수)는 27일 대학 홈페이지에 2000년 예·결산 자료를 공개한 63개 사립대를 분석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국립대의 기부금은 국고로 들어가기 때문에 분석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따르면 63개 사립대의 지난해 총 기부금은 5,467억1,500만원이었다.이중 고려대·연세대 등 10개대의 기부금은 65.3%인 3,572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6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연세대 631억원,포항공대 613억원,한양대 347억원,성균관대 326억원 등의 순이었다.이밖에 울산대 255억원,인하대 220억원,경희대219억원,가톨릭대 151억원,중앙대 149억원이었다. 63개 대학이 지난해에 남긴 이월적립금은 3,352억원으로,지난해말 현재 누적 이월적립금은 2조99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운영수입총액 대비 등록금 의존율은 99년 63.9%에서지난해에는 67.1%로 높아졌으나,전입금 비율은 99년 10.6%에서 8.4%로 오히려 줄었다. 연구소측은 “재단들이 이월적립금만 비축하고 학생들에게학교운영을 위한 재정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김대건 신부 얼굴 복원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얼굴이 복원됐다. 명동성당은 가톨릭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이 1년9개월여간김대건 신부의 얼굴상 복원작업을 벌여 최근 높이 45㎝,가로 26㎝ 크기의 상을 완성,오는 9월1일 명동성당 제대 왼쪽 벽 상단에 설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부의 얼굴 복원은 지난 99년 명동성당 백남용 주임신부가 가톨릭대 해부학교실팀에 의뢰,김 신부의 얼굴 뼛조각을분석한 뼈대를 제작한뒤 19세기 당시의 보편적인 얼굴 윤곽에 맞춰 찰흙을 붙여 청동처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김성호기자 kimus@
  • 김수환 추기경 전집 출판기념회·팔순잔치 열려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의 팔순(28일)과 사제서품 50주년(9월15일)을 맞아 발간되는 ‘김수환추기경 전집’ 출판기념행사가 27일 오후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대성당에서 조촐한 팔순잔치를 겸해 열렸다. 가톨릭 신앙생활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기념미사에 이어 신부와 수녀,평신도 대표들의 팔순 축하 헌주,축시낭송,기념품 증정과 전집편찬 경과보고 및 증정,정진석 서울대교구장과 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주한 교황대사의 축사,김 추기경의 답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천주교 각 교구장과 김중권 민주당 대표,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이인제 민주당 고문,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김명자 환경부장관,강영훈 전총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진석 대주교는 축사에서 “”김 추기경은 겨레가 어려울 때마다 가치관의 혼란을 겪는 국민다수에게 교훈을 주었다””면서 “”오랫동안 우리곁에 머물면서 귀한 가르침을 들려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란디니 대사는 교황 요한바오로2세를 대신해 “”김추기경은 한국교회를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존경받는 교회로 만드는데 앞장섰다””고 치하했다. 김추기경은 답사에서 “”지난날을 돌이켜볼 때 하느님의 용서만을 청하는 탕자의 삶이 아니었는지 반성한다””면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여생을 살겠다””고 밝혔다. '김수환추기경 전집'은 김 추기경이 1951년 사제의 길로 들어선 이래 지난해까지 발표한 각종 기고와 연설문, 인터뷰, 강론 등을 모은 전집으로 모두 18권중 9권이 이날 출간됐다. 나머지 9권은 9월중 나올 예정이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김추기경의 사제서품 50주년을 맞아 9월12일 명동성당에서 사제서품 50년을 기념하는 '금(金)경축'행사를 갖는다. 김성호기자 kimus@
  • 성공회대 정양모 교수, 정년퇴임·출간기념식 열려

    성공회대 신학과 교수인 정양모(鄭良謨·65) 신부의 정년퇴임및 논총 ‘믿고알고 알고믿고’ 출간기념회가 20일 오후4시 서울 성공회 대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이재정 전 성공회대총장,류달영 성천문화재단 이사장,호인수 천주교 인천 간석동 성당 주임신부,윤서석 전 중앙대 가정대학장,함세웅 서울 상도동 성당 주임신부,김성태 한국교회사연구소장,정재현 최혜영 성공회대 교수,최영실 성공회대 교무처장,신명순 성공회대예전음악연구소 조교를 비롯해 성공회대와 서강대 교수,신학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혜영 가톨릭대 교수의 기도를 시작으로 김성수 총장,류달영 이사장,호인수 신부의 축하말과 정교수의 퇴임사,감사패 증정,축복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신부는 퇴임사에서 “평소 신앙과 사유(思惟) 중 어느한쪽에도 치우치지 않겠다는 생각을 견지해왔고 그런 점이신학계 한 켠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면서 “맹신과 자만에 빠지지 않는 올바른 기독교 사상을 지키고 전파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통 천주교 집안 출신인 정 신부는 천주교 대구교구 대봉성당 정학모 신부, 서울대교구 정웅모신부와 친형제로 교계에서 ‘3형제 신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경북 청송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광주가톨릭대학과 서강대에서 98년 까지 교수로 재직했으나 개혁적인 성향 탓에 교황청의 뜻을 받드는 천주교 주교회의로부터 경고를 받았고 지난 98년 8월 서강대에서 정년 2년여를 앞두고 퇴직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 이듬해인 99년 2월 성공회대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증정된 논총 ‘믿고알고 알고믿고’는 한국 신학의 현재와 미래를 총 점검하는 논문집으로 정 신부의 논문 5편과신학 연구자 16명의 논문 16편 등 21편의 논문이 실렸다.정신부는 다음달 9일부터 동유럽 박물관과 성당을 둘러보고 미국 순회강연을 마친뒤 8월중순 귀국,다음학기부터 성공회대초빙교수로 강의를 계속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대한항공 노사협상 타결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이 이틀만인 13일 밤 노사간 극적인협상 타결로 종결됐다. 대한항공 노사는 이날 저녁 협상을 재개,파업 주동자 형사고소·고발 취하 등 5개항에 합의했다. 대한항공 노사는 ▲파업 가담자 징계 최소화 및 일반 조합원 징계 면제 ▲파업 가담자의 민사상 배상 최소화 ▲외국인 조종사 숫자 2001년 말까지 동결 및 2007년 말까지 25∼30%를 감축 ▲운항규정심의위원회는 노사 동수로 구성하되의장은 운항본부장이 맡고 가부 동수일 경우에는 부결로 하고 최종결정권은 사장이 보유 ▲2001년 임금은 현행수준 동결 등에 극적 합의했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에 대해 일부 노조원이 불만을 표시,14일 새벽까지 찬반투표를 벌이는 등 막판 진통을 겪었다. 일단 노사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대한항공은 14일 일부 정상화된 뒤 15일부터는 완전 정상화될 전망이어서 최악의 항공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아시아나항공 노조 파업 협상도 이르면 14일 중 타결이 유력시된다. 대한항공 파업 중단과 함께 대형병원 노조 파업 협상도 상당부분 타결되고 있어 민노총의 연대파업은 14일을 고비로급속히 냉각될 전망이다. 이날 파업에 돌입한 병원은 서울대(보라매병원 포함)ㆍ이화여대(목동 및 동대문)·충북대·전남대·전북대병원 등 5개 병원이며,14일에는 한양대병원 등 4개 병원,16일에는 보훈병원 등 3개 병원이 잇따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러나 이날 동국대병원,경북대병원,가톨릭대 병원 계열인 여의도·강남·의정부 성모병원과 경희대의료원,동아대의료원등 7곳은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오전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긴급 노동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법과 절차를 무시한 불법파업과 폭력시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정부는 생산시설을 무단 점거하고 위험물질을 담보로 노조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파업 주동자 및가담자, 배후조종자에 대해 전원 사법처리하고 영업방해·시설손괴 행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철저히책임을 추궁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검 공안부도 전국 대형병원 노조의 파업 돌입과 관련,충북대를 제외한 나머지 노조 파업은 불법으로 간주,엄단할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공공연맹 11곳,금속연맹 8곳,병원 6곳등 전국 31개 사업장에서 1만6,287명이 파업에 참여, 12일의 68개 파업 사업장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69곳 4만2,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학교가기 싫은 자녀 혼자 속끓이지 마세요

    “아이가 떠든다고 교실 구석에 혼자 앉히면 어떡합니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석달 넘게 계속되는데 어디에 하소연해야 합니까.”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둔 한 학부모는 최근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아이가 장난이심해 담임교사가 벌을 준 것으로 이해했지만 석달 이상 계속되면서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하자 이만저만 고민이 되지 않았다. 담임교사나 해당 교육청에 따졌다가는 애에게 영향이 갈것 같고,그렇다고 무작정 참을 수도 없었다.그는 딱히 상담을 받을 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아 언론사로 전화했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이같은 상황이 생겨도 효과적으로 도움받을 곳을 몰라 당황하는 수가 많다.이럴 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상담기관이 매우 유용하다.무료 또는 아주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특히 만 14세 이하의 아동에 대한 상담은 시·도 등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기관에서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립아동상담소(www.child.seoul.kr·02-3412-4030∼4)는 24시간 상담을 한다.아동학대예방센터도 겸하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지역번호 없이 ‘1391’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인터넷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청소년 문제는 문화관광부 산하 청소년상담원(www.kyci.or.kr·02-730-2000·02-2231-2000)을 이용하면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토요일 오후 5시까지다.무료며,집단상담도 가능하다.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청소년종합상담실도저렴한 비용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9∼23세의 청소년이 대상이며,학부모와 성인도 이용할 수 있다.1회 상담과 검사에 5,000원 안팎.서울특별시 청소년종합상담실(www.teen1318.or.kr·02-2285-1318)은 친구 잘 사귀기,따돌림 치유를 위한 집단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립 동부아동상담소(www.bhang.seoul.kr·02-2248-4567∼9)는 8∼18세의 남자 어린이와 청소년 상담이 전문이다.오전 9시∼오후 6시 전화로 상담할 수 있고,일과시간 이후에는 당직자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3∼6개월 입소해 치료받는 프로그램도 있다.비용은 무료다. 대학부설 상담기관도 괜찮은 편이다.한양대 아동가족상담센터(www.hy-adong.co.kr·02-2297-1004)는 3∼14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1회에 2만원 정도를 받고 박사급 연구원들이 상담과 치료를 해준다.숙명여대 놀이치료실과 가톨릭대 아동청소년가족상담센터(songsim.cuk.ac.kr/∼family) 등도 공신력 있는 상담기관이다. 사설 상담기관을 이용하려면 다소의 경제적 부담을 각오해야 한다.14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원광아동상담센터(www.childcounsel.co.kr·02-561-2082·02-699-5446)는 1회 상담에 7만∼10만원이 든다.심리검사 등 각종검사는 10여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인터넷 상담은 무료. 중·고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인지치료센터(www.maumsarang.co.kr·02-511-4411)는 1회 상담에 5만∼6만원이든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23일 여의도당사 대표실에서 취임인사차 방문한 이군현(李君賢) 한국교총 회장을 면담했다. 면담에서 김 대표가 “교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후진양성에주력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하자 이 회장은 “교육계도 양질의 플랜을 만들어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장전형(張全亨)부대변인이 전했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은 23일 “한국은 정권이바뀌어도 실제로 정권을 바꿀 수 있는 ‘인재풀(고급두뇌집단)’이 없다”면서 정부의 인사정책 및 인재확보 전략의부재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 위원은 이날 자신이 학생으로 등록한 고려대 언론대학원 초청 특강에서 “역대 정권을 계속해서 뒷받침해온 관료 엘리트들이 대통령을 감싼 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수사만 바꾼 정치를 해오고 있다”고지적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최고위원은 23일 오후 대구 효성가톨릭대 초청 특강을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IT(정보기술) 1등 국가 만들기에 전념한다면 우리도 역전의 드라마 주인공이될 수 있다”고 IT비전을 강조했다. 정 위원은 오는 28일 천정배(千正培)송영길(宋永吉)정장선(鄭長善)김택기(金宅起)의원 등 초·재선 의원들과 함께 인도를 방문,인도의 IT분야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 평준화 고교 성적향상

    고교 평준화가 고교생의 학업성취도를 떨어뜨리는 것이아니라 오히려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평준화지역의 고교가 비평준화지역의 고교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톨릭대 성기선 교수와 중앙대 강태중 교수는 24일 한국교육개발원 주최로 열리는 정책포럼에 앞서 23일 미리 내놓은 ‘평준화 정책’과 관련한 발표자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조사 자료는 지난 99년 3월 현재 전국 522개 일반계고교 3년생 10만2,262명의 모의고사 성적과 97년 3월 고교1학년 때의 모의고사 성적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평준화지역 고교생의 모의고사 평균성적은비평준화지역에 비해 12.56∼15.35점 높았다.평준화지역고교생들의 1학년 1학기 성적은 평균 229.84점으로 비평준화지역 학생의 217.28점보다 12.56점이 높았다.평준화지역고교생의 3학년 1학기 성적은 평균 267.86점으로 비평준화지역의 252.51점에 비해 무려 15.35점이나 많았다. 그러나 상·중상·평균·중하·하 등 5개 집단별로는 평준화지역 고교의 3학년1학기 상위권 평균은 351.85점으로비평준화지역의 354.63점보다 2.78점 낮았다. 반면 중상위권은 0.66점,중위권은 4.12점,중하위권은 7.58점,하위권은 11.03점 등 평준화지역 고교생이 비평준화지역보다 높았다. 성 교수는 “고교평준화를 학력저하의 주범으로 매도하는것은 잘못”이라면서 “평준화 정책의 틀 속에서 제도의경직성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생명윤리기본법 공청회

    “인간배아도 인간이다.인간은 어떠한 경우에도 연구의 도구가 돼서는 안된다.” “지나친 규제는 생명과학을 포기하는 것이다.” 인간배아에 대한 연구를 엄격히 제한하고 인간배아 복제를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생명윤리기본법’ 시안에 대한 공청회가 22일 생명윤리자문위원회(위원장 秦敎勳)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공청회에서는 인간배아의 복제및 연구 허용범위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공청회에는 생명공학계·종교·시민단체 인사와 법률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한치의 양보 없이 공방을 벌였다. 이날 동물학대방지연합 소속회원들은 ‘생명윤리법은 동물학대 허용법’이라는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여 눈길을끌었다. ■전현희(全賢姬)변호사 생명윤리법 시안은 체세포 핵이식방법을 이용해 인간배아를 만들거나 이를 통해 간(幹·줄기)세포를 연구하는 행위를 금하도록 했다.그러나 미국이나영국,일본 등 선진국은 이를 일부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이 법은 사문화될 가능성이 높다.따라서포괄적으로 금지하지 말고 선별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동익(李東益·가톨릭대학 신학대 교수)신부 기본법 취지에 찬성한다.체세포 핵이식 방법으로 인간배아를 창출하는 행위를 금지한 것은 기본법의 제정목적에 부합하는 당연한 귀결이다.성인의 골수 등에서 채취할 수 있는 성체간세포 연구를 장려한 것은 매우 타당한 조치다.그러나 불임치료를 목적으로 체외수정 방법을 통해 얻어진 인간배아 중잉여분을 이용하는 연구를 허용한 것은 배아를 연구 도구로취급하는 비윤리적인 행위다. 배아의 안전을 위한 보호장치도 마련돼야 한다. ■서정선(徐廷宣·서울대 의대·마크로젠 대표)교수 생명윤리도 과학의 변화, 발전과 함께 발전해야 한다. 배아복제는 미래의 중요한 치료방법이고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가장 핵심이 되는 연구다.이번 기본법 시안은 세포이식 치료를 원천봉쇄하는 것이다.첨단의학을 통해서 자신의 병을 치료하고 싶어하는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의 기대가 생명윤리에 대한 추상적인 관점 때문에 꺾이고,연구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재고돼야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인간배아 복제금지 각계 반응

    생명윤리자문위원회가 18일 발표한 생명윤리기본법(가칭)시안을 둘러싸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종교·시민단체들은 “생명과학은 인간의 존엄성에 합치돼야 한다”며 환영한 반면,의료계와 배아복제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연구와 치료용 의료기술의 발전을 심각히 제약할것”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시안이 생명공학의 발전은 인간의 존엄성 및 인권과 조화돼야 한다는 원칙을 수용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하지만 “냉동 잉여배아 등의 허용도 엄격한 감시체계와 제한을 두지 않으면 상업적인 이용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기독교생명윤리위원회 자문위원 박영률(朴榮律)목사는 “생명 존중 사상을 받아들인 것으로 환영할만 하나 냉동잉여배아를 이용한 연구·치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은 기독교의창조질서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 이동익(李東益·교황청 생명학술원 회원)교수도“체세포 핵이식에 의한 인간 개체 창출 등에 대한 연구 금지는 환영할만 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배아의 지위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 없어 다소 일관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과학기술위원회 박기영(朴基榮·여·순천향대 생물학과 교수) 위원장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해칠 여지가 있거나 악용될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한 감시와제한은 필요하지만 경제적 부가가치가 있는 치료용 목적의연구까지 금지시키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의료계와 배아복제를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치료용 의료기술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으로 재고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대한의사협회 이윤성(李允聖·서울의대 교수·법의학)법제이사는 “인간 질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시도인 배아연구의싹을 아예 봉쇄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잃을 수 있는 것과새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치밀하게 비교 검토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서울대 의과대 서정선(徐廷瑄)교수는 “유전병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의 시도를 막는 것은 사회 발전을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생명연구에대한 규제는 필요하지만 선언적이고 추상적으로 규제하기보다는 위험성에 대해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인간 복제에는 부정적이지만 생명공학산업의 발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여론조사업체인 ㈜아이알씨조사연구소가 네티즌 1,200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88.6%가 인간복제에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하지만 질병치료·노화억제·인간복제 등 생명공학산업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53.9%가긍정적이었다. 김성호 조현석기자 hyun68@
  • 새만금토론회 마지막날

    11일 국무총리실과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새만금사업 공개토론회가 세차례의 토론 일정을 모두 끝내고 막을 내렸다. 사안의 성격상 합의를 도출하기는 어려운 자리였으며 사업 재개를 둘러싼 찬성·반대측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찬성측에서는 손정수(孫貞秀) 농업진흥청차장,허유만(許遺萬) 농어촌연구원장,권순국(權純國) 서울대교수,정재춘(鄭在春) 연세대교수가,반대쪽에서는 이시재(李時載) 가톨릭대교수,한경구(韓敬九) 국민대교수,정신택(鄭信澤) 원광대교수,전승수(全承洙) 전남대교수가 각각 토론자로 참여했다. 사업반대측은 전날 농림부가 제시한 ‘선(先)동진·후(後) 만경’ 순차적 개발방안에 대해 당초 개발방안과 다를바 없는 것으로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반대했다.대신 내년5월말까지 1년간 결정을 연기하자는 주장을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했다.현 시점에서 사업을 중단할 수 없다면 수질개선·해양오염 대책 등을 면밀히 재검토해 1년뒤 결정하자는 주장이다. 정부는 그러나 토론회 결과를 평가한뒤 물관리 정책민간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달말쯤 최종결론을 내리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연기론 대두=한경구 국민대교수는 “사업중단을 못한다면 2002년 5월말까지 결정을 연기한다는 내용을 6월초에 발표하자”고 주장했다.한교수는 “연기되는 1년간은정부가 전북도에 1,000억원을 지원하고,이 기간동안 방조제 유지공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권순국 서울대교수는 이에 대해 “연기하자는 게 어떻게대안이 될 수 있느냐”면서 “이미 충분히 논의를 거친 만큼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맞섰다. ◇토론회 표정=전북도민들 3∼4명이 전날 토론회 도중 일어난 폭력사건에 대해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이 공개사과할것을 요구하고 나서 예정보다 30분이나 늦게 토론회가 시작됐다. 회의장을 가득 메운 전북농민들은 ‘찬성’쪽의 의견이나올때마다 박수를 치며 지지를 했으나,‘반대’주장을 펴는 토론자에게는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리는 등 험악한분위기가 연출됐다. 정부쪽에서는 토론회에 농림부 관계자만 참석해 부처간 이미 의견조율이 끝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새만금 순차적 개발”

    농림부는 10일 새만금 간척지역의 동진강 수역을 먼저 개발하고 만경강 유역은 수질을 개선한 뒤에 간척을 추진하는 ‘순차적 개발 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정부 수질개선기획단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주최한 새만금 사업 대안토론회에서 손정수(孫貞秀·전 농림부 농촌개발국장) 농촌진흥청 차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환경문제를 최소화하면서 당초의 사업목적을 실현하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구체적인 순차적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찬반양론이 팽팽한 새만금 사업의 시행주체인 농림부측이 손차장을 통해 제시한 대안은 정부의 공식입장에 가까운 것으로 풀이되면서 이달 말로 예상되는 정부의 최종선택이주목된다. 손 차장은 “새만금 지역을 둘러싸는 총 33㎞의 방조제공사를 완공해 갯벌과 토석 유실을 막은 후 상대적으로 수질이 양호한 동진수역을 먼저 개발하고 수질이 떨어지는만경수역은 추후에 사업추진 시기를 결정하도록 하자”고제안했다.그는 “만경수역은 방조제가 완공된 후에도환경단체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수질을 평가해 수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배수갑문을 통해 계속 해수를 유통시킴으로써 갯벌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역시 새만금 찬성측 주제발표자로 나온 장세환(張世煥)전북 정무부지사는 “간척으로 갯벌만 없어진다면 전북도민 모두가 반대할 것이지만,사업의 본질은 갯벌을 농지로전환하는 것”이라면서 “이제 정부가 논쟁을 종식시키고국민 여론을 종합판단해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만금 사업 반대입장에서 주제발표를 한 임삼진(林三鎭)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어설픈 형태의 중간적 대안,특히 ‘동진구역 선개발-만경구역 후개발 방안’은 모든 것을 놓치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주장하고 “정부 주도의 일방적 결정이나,표를 의식한 무리한 정치논리적 결정은 배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시재(李時載)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갯벌과 바다를 살리는 방향으로발전 전략을 구상해야 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어업권을 포함한 생활권을 회복시키고 방조제 공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새만금개발 정부 구상

    새만금 사업주체인 농림부가 10일 공개토론회에서 공식 제기한 ‘순차적 개발방안’은 새만금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고심 끝에 만들어낸 대안이다. 이는 정부 내의 여론수렴 과정에서 환경부가 “만경강 수역의 수질은 농업용수로 쓰기에 부적절하며 앞으로도 개선이어렵다”고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나온 대안이다. 이 방안의 전제는 새만금 간척지역 전역에 방조제를 먼저 건설하는 것이다. 따라서 반대론자들은 “어차피 사업을 다 하자는 것 아니냐”며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순차 개발안의 내용. 주제발표자로 나선 손정수 농촌진흥청차장이 제시한 안에따르면 우선 현재 19.1㎞를 쌓은 후 중단된 방조제 공사를재개해 계획대로 총 33㎞의 방조제와 배수갑문 2개소를 2004년까지 모두 완공해 갯벌과 토석의 유실을 막는다는 것이다. 이후 동진지역의 담수호와 간척지 사이에 99㎞의 방수제 건설공사를 2006년까지 완공한 뒤 1만3,200㏊에 달하는 동진지역 내부간척지 개발공사를 2008년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방수제는 흙으로만 쌓기 때문에 콘크리트구조물이 설치되는방조제와는 다르다고 손 차장은 설명했다.또 어차피 메워야할 땅이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만경지역은 일단 방조제가 완공된 후 신시배수갑문을 통해계속 해수를 유통시키면서 수질개선 대책을 완료한 뒤 간척사업을 하는 단계를 밟도록 돼 있다. 만경지역의 담수호와 간척지를 가르는 방수제 40㎞ 축조 공사와 1만5,100㏊에 달하는 만경지역 내부 간척사업은 수질대책 이행상황에 따라 추진하도록 돼 있다. 이같은 방안은 ▲비용의 증가 없이 당초의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만경강 수역 수질을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되며 ▲갯벌과 토석유실 등 환경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찬성론자들은 주장한다. ●문제점. 어차피 동진·만경 등 새만금 전지역을 예정대로 개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반대론자들을 설득하기 어려워 보인다. 임삼진 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새만금 반대론자들은 “동진·만경강 유역 중간에 별도의 제방을 설치한다면 비용이 크게늘어날수밖에 없다”면서 “만경 유역 갯벌도 살릴 수 없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반박하고 있다.찬성론자쪽에서도 순차 개발이 만경유역의 수질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반대론자의 대안. 가톨릭대 이시재 교수는 새만금 방조제 건설 중단을 전제로 몇가지 이용방안을 제시했다.새만금 간척지 너머의 고군산도,신시도 등을 육지로 연결하는데 기존에 건설한 방조제를교량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또 ▲방조제 내부에 거대한 산란장·생육장·양식장을 건설,주민의 소득을 늘리고 ▲방조제와 교량으로 둘러싸인 내해에는 해양레저타운을 조성하고 ▲방조제와 갯벌에 풍력·조류발전기를 설치하고 ▲군산 선유도와 고군산군도,변산반도,고창 선운사,정읍 내장사를 연결하는 연안생태관광단지를 조성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국민대 한경구 교수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새만금 사업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은 궤변”이라면서 “정부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집하고 전문가들에게 의뢰,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토론회 분위기. 찬성측과 반대측 간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는 등 시종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찬성측 토론자인 부안군 주민 편영수씨가 “어민들은 새만금 사업에 찬성한다”고 주장하자 방청석에 있던 계화도 주민 3,4명이 “노래방을 운영하는 사람이 무슨 어민이냐”며단상으로 뛰어올라 주먹질을 하는 바람에 소란이 일었다.이후에도 찬성측과 반대측 방청객 사이에 설전이 끊이지 않았다. 환경운동연합은 토론회가 열린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앞에서 새만금 사업 강행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는 환경운동연합과 종교단체 회원 주부 30여명이 참가,새만금 갯벌에서 생산되는 조개 등 각종 어패류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퇴직교원 809명 훈포장·표창(1)

    정부는 삼육대 신계훈(申啓勳) 총장 등 지난 2월말 명예퇴직한 809명의 교원에 대해 재직기간에 따라 훈·포장 및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조근정훈장 △신계훈(삼육대 총장) ◇황조근정훈장 △안남섭(전남대 사대부속고 교감)△이봉희(울산 다운초 교장)△양인승(충남 부여교육장)△최동근(대구가톨릭대 교수)△홍성표(충남대 교수) 이상 5명 ◇홍조근정훈장 △김길창 (대구화원초 교감)△박내욱(평택 비전초 교감)△송수남(안양 신안초 교장)△박경자(수원 산남초 교장)△이규인(춘천 가정초 교감)△이정자(춘천 동춘천초 교감)△김원용(삼척 근덕초 교감)△김태현(천안교육장)△김원태(서산교육장)△윤석재(부여 세도초 교감)△정영권(광양 세풍초 교감)△정병률(순천금당고 교사)△백승목(예천 향석초 교감)△남주수(영양 영양초 교감)△이봉자(창원 유목초교장)△송종목(거창중학교 고제분교장)△이철순(마산고 교감) 이상17명 ◇녹조근정훈장△박영호(서울 대은초 교감)△이영호(서울 구일초 교감)△허봉현(서울 강신초 교감)△김정웅(서울대사대 부속중 교장)△전해진(상명대 사대부속여중 교감)△김영자(부산 서명초 교감)△지영만(부산 브니엘고 교감)△서병동(대구 명덕초 교장)△정두원(대구 시지중 교감)△류춘연(광주 학운중 교감)△정순일(광주 남초 교감)△지성규(대전 동명초 교장)△김민남(포천 영북중 교장)△하정자(이천 설봉초 교감)△안현식(수원 신곡초 교감)△홍종현(춘천 조양초 교감)△우광웅(원주중 교감)△조정부(청주주성중 교감)△강광득(청주 운호고 교장)△정달언(보령교육장)△이순지(공주 보룡초 교장)△이양복(천안 청수초 교감)△정찬봉(영암 도포초 교감)△양춘강(칠곡 석적초 교감)△최현덕(영주중앙고 교장)△장청화(제주 인화초 교감)△송정자(제주동여중 교감)◇옥조근정훈장 △장정란(서울 여의도여고 교감)△김영배(서울공업고 교감)△홍기선(〃 성산초 교감)△김정숙(〃 윤중초 교감)△이미영(서울 서초초 교감)△김창배(〃 신성초 교감)△여순혁(〃 옥수초 교감)△차영민(〃 광신정보산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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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 장애없는 사랑

    중증장애인으로 80년대 학생운동의 이론가로 알려졌던 사회복지법인 ‘장애인의 꿈 너머’ 대표 최민씨(43)가 장애인 인권운동에 몸담아온 20대 사회복지사와 오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씨의 상대는 가톨릭대 대학원에서 장애인복지를 전공한 사회복지사 김정애씨(27).두사람은 지난 99년 봄 장애인복지 관련 연구모임에서 처음 만난 뒤 함께 일하며 사랑을 키웠다. 최씨는 서울대 국사학과 78학번으로 80년대 중반 학생운동 흐름의 하나인 제헌의회(CA)노선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했다.87년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최씨는 어릴적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두 다리가 마비돼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만 이동할 수 있고 왼쪽팔도 제대로 쓸 수 없는 1급 중증장애인이다.그러나 지난 92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뉴욕 뉴스쿨에서 정치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98년초 귀국,활발한 장애인 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씨는 “16살이라는 나이차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양가의 반대가 심했으나 영원한 사랑과 이념적 동지애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목소리를 내고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는 싶다”면서 “기회가 되면 현실정치를 통해 신념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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