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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강한 자만이 남을 칭찬할 수 있다/이정옥 대구 가톨릭대 사회학교수

    일본이 올해의 언어로 ‘욘사마’를 정했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기쁨보다 놀라움이 앞섰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회의에서 만난 베트남 사회학교수가 들려준 베트남에서의 ‘대장금’ 열풍과 겹쳐 한국 대중문화의 저력을 인정받는 기쁨보다 한국 TV 드라마 주인공의 애칭을 자기들의 한해 언어로 선정한 일본 사회의 내적 자신감과 국경을 뛰어넘는 열린 마음에 대한 놀라움 때문에서다. 니가타 강진의 여파로 흔들리는 도쿄의 식당에서 한·일시민사회포럼 준비를 위해 일본의 대학교수, 언론인, 변호사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화제는 그날 있었던 한국의 헌법재판소 판결결과와 일본의 욘사마 신드롬이었다. 참가자 대부분이 남성들이었던 만큼 일본 중년여성의 욘사마 열풍에 그들도 놀랐다는 반응이다. 일본 공영 NHK-TV에서는 배용준의 ‘겨울연가’를 세차례나 방영했고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욘사마의 인기에 질투를 느낄 정도라는 등의 이야기가 꼬리를 물었다. 내년은 을사보호조약으로 주권을 잃은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침략과 피침, 억압과 저항, 정복과 해방으로 점철된 한·일의 비극적인 역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도 을사보호조약이다. 내년 중 일본은 역사교과서를 새로 채택하게 된다. 일본 시민사회의 개입이 실험대에 오르는 해가 바로 내년이다. 이런 무거운 이야기를 덮는 화제가 욘사마였다. 욘사마의 소식을 접하면서 미국 하버드대 데이비드 란데스 교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란데스 교수는 저서 ‘부자 나라, 가난한 나라’에서 일본 근대화의 성공 요인을 강한 정신적 자신감으로 풀이하고 있다.19세기 말 제국주의 세력의 서세동점(西勢東漸) 시대에 일본이 유일하게 근대화에 성공을 거둔 이유는 강한 정신적 자신감이라는 인프라에 터를 두고 겸손하게 강자의 장점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강한 정신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강자의 장점을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강자가 될 수 있었고, 강자가 될수록 더 한층 마음의 문을 열고 겸손해 지면서 타인의 지적 자산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일본은 서방 선진국에 대해 겸손을 무기로 삼는다. 그들은 자기보다 앞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열심히 기록하고 녹음하며 사진을 찍는다. 겸손을 통해 강자의 자부심과 자만심을 부추겨 무장해제시킴으로써 강자들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털어놓게 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제적 성공은 식민지 지배를 볼모로 한 것이라는 우리의 상투적인 생각과는 다른 란데스 교수의 분석을 접하면서 우리가 반성해야 할 부분을 지적당한 느낌이다. 욘사마 신드롬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한류 열풍에 대한 자화자찬이 대부분이다. 어떤 동료는 사실은 번역이 잘 되어 한국에서 우리가 보았던 ‘겨울연가’와는 수준이 다른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그렇지만 한번쯤 입장을 바꾸어 올해의 언어를 딱 하나만 고르라고 했을 때 이웃나라 대중문화 주역의 애칭을 선택할 용기가 있을까 자문해본다.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자는 자기 자신도 존중하지 않는 자이다. 타인을 존중하지 않고 칭찬에 인색한 자는 그만큼 내적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욘사마 이야기와 관련해서 떠오르는 것은 지나친 사고의 비약일까. 상대방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정치권의 공방이 국민들까지 편 가르기를 부추기고 있다. 나를 존중할 때 사실은 상대방도 존중할 수 있다. 표현이 무엇이든 그것이 나라 사랑이라는 동기에서 나왔다는 것을 인정해줄 때 상대방의 장점이 보이고 마음의 문도 열리는 법이다. 우리끼리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서는 세계화의 파고를 이길 수 없다. 을사보호조약 100주년을 앞두고 일본과 우리의 선택을 다시 비교해본다. 욘사마와 일본인, 그리고 세계화와 열린 마음, 열린 사회와 관련해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진정 강한 자만이 남을 칭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정옥 대구 가톨릭대 사회학교수
  • 재경부 첫 여성과장 탄생

    재경부 첫 여성과장 탄생

    재정경제부에 사상 첫 여성 과장이 탄생했다. 재경부는 11일 개방형 직위로 바꾼 소비자정책과장에, 민현선(37) 인하대 소비자아동학과 강사를 선임했다. 재경부에서 여성이 과장을 맡는 것은 옛 재무부·경제기획원까지 통틀어 처음이다. 민 과장은 서울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서울대 강사를 거쳐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소비자정책과장직은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한국소비자보호원 관할권 다툼 등 소비자정책 주도권에서 최전방 사령관 역할을 해야 하는 자리여서 부담이 큰 상황이다. 그러나 재경부 산하 출연기관인 소보원에도 최근 이승신(49) 건국대 교수가 첫 여성원장으로 선임된 터라 소비자정책에서 ‘여성파워’를 발휘할 좋은 기회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소비자정책은 주로 여성들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남성이 느끼지 못하는 문제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경제플러스] 두산重 첫 외국인 임원 마스트씨

    두산중공업에서 창립 이래 첫 외국인 임원이 탄생했다. 두산중공업은 10일 벨기에 출신의 빅터 반더 마스트(59)씨를 전무로 선임함에 따라 회사 전신인 한국중공업이 설립된 지난 62년 이후 첫 외국인 임원이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반더 마스트씨는 벨기에 가톨릭대와 미국 버클리대에서 각각 화학공학 석·박사를 마치고 미국 벡텔사에서 근무했다. 올해 초부터 두산중공업의 담수플랜트 부문 기술과 영업 자문역으로 활동해왔다. ▶인사명단 29면
  • 평생모은 3000권 구상문학관 기증

    대구가톨릭대 최정석(崔正錫·80·문학박사) 명예교수가 평생 모은 책 3000여권을 최근 경북 칠곡군에 있는 ‘구상(具常)문학관’에 기증했다. 최 교수가 기증한 도서는 자신이 평생 모으고 읽은 문학서적과 세계명작·동양학·불교관련 서적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망라하고 있으며, 특히 일제 강점기 이후의 현대문학 자료가 다수 포함돼 현대문학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교수는 최근 건강이 악화돼 서울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젊은 시절 구상(1919∼2004.5) 시인과 함께 성천문화재단에서 활동하면서 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해 칠곡군에 있는 구상문학관에 책을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도서 이외에도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등신불’ 및 ‘무녀도’의 소설가 김동리(金東里·1913∼1995)의 친필 서예작품과 ‘인간상록수’로 알려진 류달영(柳達永·1911∼2004) 박사의 서예작품 수점도 함께 기증했다. 문학관측은 “최 교수가 ‘지방화 시대에 맞게 문화·예술이 평준화되고 모든 사람들이 쉽게 책을 접해야만 문학과 예술이 발전할 수 있다.’며 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칠곡군은 최 교수에게 기증받은 책으로 문학관 내에 ‘최정석 문고’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일반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함께 기증받은 서예작품은 전시실에 전시할 계획이다.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구상문학관은 구상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2002년 개관했으며, 구 시인의 작품집과 육필원고를 비롯한 애장품 300여점과 2만 2000여권의 도서가 전시돼 있다. 칠곡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정원 과거사委 활동 ‘비공개’

    국가정보원의 ‘과거사 진상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가 2일 서울 우면동 국정원에서 고영구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낮 12시부터 3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6월사랑방 대표인 오충일 목사를 호선으로 위원장에 선출하고, 민간위원 간사로는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 국정원측 간사로는 김만복 기조실장을 각각 뽑았다. 고 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위원은 손호철 서강대 교수, 이창호 경상대 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문장식 KNCC인권위원장, 곽한왕 천주교인권위 운영위원, 효림 실천승가회의장, 김갑배 대한변협 이사, 박용일 변호사 등 10명이다. 국정원 측에서는 5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과거 위법한 공권력이 직·간접으로 개입돼 인권침해나 불법행위가 발생했다고 의심되는 사건 가운데 우선 순위를 정해 진상규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KAL기 폭파사건’ 등 어떤 사건을 대상으로 할지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못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회의에서는 민간위원이 2급 비밀 취급권한을 갖고 계약직으로 민간 조사관을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말까지 조사관 20명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조사대상 사건 선정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공개하되 조사 활동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제한적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고 원장은 이날 “불행한 과거사의 굴레를 벗어야 한다.”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 활동을 당부했다.2차 회의는 오는 11일 열린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국정원 ‘과거사규명委’ 민간위원 10명 추천

    국가정보원의 ‘과거사 진상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단 인선이 지난 주말 사실상 매듭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과 민간위원단은 2일 첫 공식 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과거사 진상규명에 들어갈 예정이다. 31일 국정원과 시민사회단체 및 학계, 종교계 등에 따르면 최근 위원 15명 중 국정원 직원 5명을 제외한 민간위원 10명을 추천했으며, 고영구 국정원장의 위촉 절차를 거쳐 첫 회동을 갖고 앞으로 조사대상 사건 선정과 활동 방식 등을 논의키로 했다. 민간위원들은 학계 2명, 법조계 2명, 종교계 4명, 시민단체 2명으로 구성됐다. 학계에서는 손호철 서강대 교수와 이창호 경상대 교수가, 법조계에서는 김갑배 대한변협 법제이사와 민변 소속의 박용일 변호사가 추천됐다. 종교계 대표로는 효림 실천승가회 의장과 문장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위원장, 오충일 전 복음교회 총의장, 곽한왕 천주교 인권위원회 이사가 인선됐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와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는 시민단체 추천 대표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관들은 조사 1·2과로 나누어져 활동하게 되고 1년 뒤 1년 연장이 가능하다. 발전위는 구체적인 사건의 선정권을 위임받게 되지만 민간위원들이 대부분 재야 활동가들이라 대상 사건과 내용, 활동범위 등을 놓고 국정원측과 만만치 않은 조율 과정을 거칠 것 같다. 현재로서는 민청학련·인혁당·동백림·고(故)장준하·최종길 교수 사건 등 옛 중앙정보부 때 발생한 사건 대부분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위원들의 성향을 감안하면 KAL기 사건과 ‘안풍’ ‘총풍’ 사건도 포함될 것인지 주목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부고]

    ●朴在善(전 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차장)씨 별세 28일 국립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62-4813 ●李銓甲(현대자동차 부사장)銓榮(포스코 상무)銓光(성한물산 부사장)銓國(한국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씨 조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010-2292 ●邊茂烈(대원종합관리사)씨 모친상 全元杓(국민일보 광고기획부 부국장)씨 빙모상 28일 국립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2262-4822 ●柳仁桓(일두정보통신 대표)吉桓(계명대 강사)鳳子(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씨 부친상 金相旭(경북대 교수)李興德(대일 정보산업고 교사)金炳佑(김병우치과 원장)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94 ●李敎彰(현대 캐피탈 차장)敎直(자영업)京奎(건항외과 실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3010-2268 ●李治炯(한국증권전산 전산기술연구소 과장)씨 부친상 28일 진해 연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55)548-7763 ●金雲龍(사업)震龍(현대자동차 용산지점 과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3시 (02)3010-2265 ●朴相鎭(현대건설 상무)씨 모친상 全俊和(나주축협 조합장)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5 ●金秀雄(KBS사우회 부회장)斗雄(전 포스코 사원)充雄(자영업)씨 모친상 28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2651-1099 ●朴萬秀(열린우리당 법률지원단 실장)씨 별세 27일 서울 양평동 중앙장례식장, 발인 29일 낮 12시 (02)2129-2111 ●趙昇熙(중부매일신문 업무이사)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30 ●柳達永(성천문화재단 이사장)씨 별세 寅傑(〃 상임이사)씨 부친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8시 (02)760-2091∼2
  • 문학이 머문 풍경-시인 김남주

    문학이 머문 풍경-시인 김남주

    시인 김남주는 글로 ‘지금’을 말한다.‘당신은 묻습니다/언제부터 시를 쓰게 되었느냐고/나는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투쟁과 그날 그날이 내 시의 요람이라고’(‘시의 요람 시의 무덤’에서) ‘김남주 평전’을 쓴 대구가톨릭대 강대석(철학과) 교수는 “시인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혁명가로서 불꽃같이 살다 갔다.”고 평했다. 시인 스스로도 “나는 사랑하고 증오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시에서 적었다. 이처럼 사랑과 증오를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 지난 70∼80년대 독재정권에 맞서 저항한 민중시인 김남주. 1994년 2월,48세로 사망(췌장암)하기까지 길지 않은 고단한 삶 속에서 그는 470여편의 시를 남겼다. 감옥생활 9년3개월 동안 칫솔을 갈아 우유곽에 300여편의 시를 눌러냈다. 암울한 시절, 햇볕으로 나온 시들은 희망의 메시지로 퍼져나갔다. ●제도권이 싫다. ‘해남의 수재’이던 시인은 광주의 명문고교에 들어가지만 사회과학서적과 더 가까워졌다.1965년 2학년 때, 한·일회담 반대 데모가 한창이었다.“좋은 학교, 우수한 학생들이 교실에서 책상만 지켜야 되겠느냐.”며 시위 참가를 소리쳤지만 메아리로 끝났다. 번민하던 그는 이후 학교를 그만뒀다. 같은 고향이자 해남의 2대 수재였던 평생 친구 이강(58)씨는 “시인은 마음씨가 선(善) 그 자체였다. 오죽했으면 박석무(광주 5·18기념재단이사장) 선배가 남주한테 ‘물봉(호구)’이란 별명을 지어줬겠느냐.”고 웃었다.“하지만 결단을 내리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뜻을 꺾지 않던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시인의 삶은 저항과 투쟁의 연속이었다.1946년 전남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서 3남3녀의 둘째로 태어났다. 머슴살이로 중농을 이룬 부친으로서는 남주가 그의 분신이자 희망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유달리 영어를 잘했던 그는 영국시인 바이런의 시를 암송하던 꿈 많은 문학소년이었다. 고교 때 광주 미문화원에서 미국을 비난하는 원서를 훔쳐 읽었던 일화도 있다. 시인이 전남대 영문과를 택한 것도 외국의 진보적인 서적을 맘껏 읽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대학생활 내내 강의실에 나온 것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밖으로만 돌았다. 강대석 교수는 “시인은 끝까지 지식인과 혁명가의 순결을 지키며 살았다.”고 그의 평전에 기록했다. ●나는 꿈꾼다. 고등학교 때 늘상 자취방에서 함께 뒹굴었던 이강씨는 “당시 광주 계림동에 헌 책방이 즐비했는데 책을 유달리 좋아했던 남주는 시간만 나면 이곳에 들러 서적을 탐독했다.”고 말했다. 시인의 엄청난 독서량은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사상적 토대로 자리매김된다. 이씨는 “당시 남주의 인식론은 아나키즘적 경향을 보였던 것 같다. 반미주의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국내 모순의 근원을 미국에 두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주변에서 그를 지켜본 지인들은 그를 완벽주의자로 봤다. 허점을 보이지 않고 피해를 안 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시인은 늘 “글쓰는 사람들이 재주는 있지만 동·서양 고전을 아우르는 철학사상이 빈곤한 게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고교시절 싹튼 독재정권에 대한 저항은 대학 졸업반이던 73년 3선개헌 반대운동의 불쏘시개가 된 지하신문 ‘함성’으로 이어졌다. 반공법 위반으로 첫 구속되는 계기다.75년 인혁당 관련자들에 대한 사형집행은 김남주를 투사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그의 데뷔작인 ‘진혼가(1974년)’에서 ‘공포(고문)야말로 인간의 본성을 캐내는 데 가장 좋은 무기’라고 정의했다. 78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준비위(남민전)에 참여해 소식지인 ‘민중의 소리’를 제작해 돌렸다. 이듬해 체포돼 15년형을 선고받고 9년만인 88년 가석방된다. 이 해 연인이자 동지였던 박광숙(교사)씨와 가정(1남·현재 14살)을 꾸리고 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이사 등으로 5년가량 모처럼 창작세계에 몰두하게 된다. 스스로 ‘시인’으로 불리기를 바라던 시인이 대학시절,“그래도 얘기가 통하는 친구”라고 말했다는 이경순(전남대 영문과) 교수의 회고다.“그는 글쓰기를 좋아했고 스스로 시인이라고 했어요. 시인이 되고 싶다고 늘 말했지요. 그의 빼어난 언어감각이나 해독 능력에 혀를 내둘렀어요.”지난 74년 이래 시인과 두터운 교분을 유지했던 염무웅(영남대·민족문학작가회의회장) 교수는 “그가 살았던 때는 ‘꽃 속에 피가 흐른다’고 읊어야 할 만큼 가혹했다. 자신이 몸으로 겪은 그 시대를 꾸미지 않은 목소리로 외친 김남주의 삶이 곧 시였고 투쟁”이라고 말했다. ●김남주를 알자. 시인의 생가에는 현재 동생인 덕종씨가 살고 있다. 전국에서 그의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지난 2월 시인의 10주기를 맞아 민족문학작가회의는 김남주의 실천적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 문화제를 열었고 출판계에서는 그의 평전과 시선집을 잇따라 펴냈다. 염 교수는 ‘꽃 속에 피가 흐른다’라는 시선집을 출간했다. 혁명가로서 뼈대를 갖추기 전에 써낸 소박한 시에서부터 옥중시, 현실의 고뇌를 담은 시 등 120편을 골라냈다. ‘민중시인 김남주 해남기념사업회’의 김경윤(해남공고 교사) 회장과 지역회원 80여명이 김남주 문학관 건립에 힘쓰고 있다.2000년 5월에는 광주시립 민속박물관 앞쪽에 시인의 시비도 세워졌다. 해남군도 내년부터 2년으로 잡고 11억원을 들여 생가 터에 전시관과 창작실, 소공원 등을 만든다. ■시인의 주요시집 ▲ 진혼가·잿더미(74년) ▲ 나의 칼 나의 피(87년) ▲ 조국은 하나다(88년) ▲ 산이라면 넘어주고 강이라면 건너주고(89년·옥중서한집) ▲ 사랑의 무기·솔직히 말하자(89년) ▲ 학살(90년) ▲ 사상의 거처(91년) ▲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91년) ▲ 이 좋은 세상에·저 창살에 햇살이(92년)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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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枰柱(서울신문 서평택지국장)씨 빙모상 15일 천주교 도봉동교회, 발인 17일 오전 8시 (02)955-1605 ●黃圭奭(서울신문 대전 동둔산지국장)씨 모친상 1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31)787-1501 ●金容乙(전 안동공고 교장)씨 별세 樂喜(한맥기술 이사)孝中(산본 미소치과 원장)씨 부친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17 ●李仁慈(대구가톨릭대 약대 교수)씨 별세 李鍾達(영남대 약대 교수)씨 상배 昌雨(대구기독병원 내과과장)承雨(미국 알칸소의대 연구원)智永(서울대병원 의사)씨 모친상 14일 영남대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53)652-2499 ●李慶穆(육군 중령 예편)씨 별세 弘培(주식회사 한진 직원)香蘭(약사)씨 부친상 14일 국립암센터, 발인 16일 오전 7시 (031)920-0310 ●尹一重(전 강경중 교장)씨 별세 錫典(전 한화그룹 홍보실 이사)錫憲(사업)錫周(계룡공고 교사)씨 부친상 林海春(주식회사 유니온C 부사장)呂容基(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15일 충남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42)257-6944 ●李昌孝(한양대 물리학과 교수)씨 별세 東峻(LG생활건강 대리)윤영(EBS 방송작가)씨 부친상 14일 한양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290-9457 ●金正洛(인제대 교수)正浩(사업)正美(성심수녀회 수녀)씨 부친상 金鳳翼(재정경제부 물가정책과장)씨 빙부상 15일 부산 금곡성당, 발인 17일 오전 8시 (051)362-4700 ●李福南(상업)福根(열린우리당 정당인)京植(아봉코리아 회장)光植(이미츠건설 이사)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2 ●表明列(전 육군정훈감)씨 모친상 權泰敬(전 영란여상 교사)씨 시모상 表晶勛(출판평론가)씨 조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64 ●黃國源(자영업)吉源(경기관광공사 과장)福源(세진실업 대표)泰源(포항제철 직원)海源(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6 ●李用九(전 토지개발공사 본부장)씨 별세 錫雨(사업)씨 부친상 林載明(한국정보보호진흥원 팀장)朴東勳(사업)씨 빙부상 15일 노원 을지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973-7899 ●趙桓英(사업)三英(한국체육산업개발 기획조정부장)萬英·峻英·善姬(사업)福姬(남양알로에 마케팅부장)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39 ●朴乙鎭(공무원연금관리공단 실장)烈鎭(나라신용정보 상무)杓鎭(교육인적자원부 홍보기획담당관)律鎭(익산대 교수)鉢鎭(광양제철중 교사)씨 부친상 15일 조선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62)231-8901 ●洪定奭(삼원합성·삼원안전 대표)定吉 (미국 거주)定官(성동구청 사무장)씨 부친상 韓榮世(계림 대표)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4시30분 (02)3010-2293 ●崔仁官(제이엘통상 대표)仁錫(굿모닝맑은의원 원장)仁相(이슈리언코리아 과장)善姬(부용중학교 교사)씨 부친상 朴美榮(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 과장)씨 시부상 金弘基(도화종합기술 부장)씨 빙부상 15일 오후 5시45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1
  • [국감-정책은 없고 공방만 있다] “친북성향 주장은 시대착오적”

    학계에서는 우리나라 국사교과서는 정권을 정당화하고 유지하는 방편으로 활용된 측면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본다.그 중심에는 반공 이데올로기가 있었다. 광복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는 좌우익,남북한이 대립하면서 한국전쟁까지 치렀지만 ‘멸공’ 같은 구호만 난무했지,교과서에는 반공적 요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는 않았다.그러다가 1960년대 들어서 전 세계가 냉전 체제에 빠져들면서 남북한도 대결구도에 접어들었다.그와 더불어 반공 이데올로기가 강화되고 구조화되기 시작했다.교과서에도 반공 이데올로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70년대에는 50년대식 멸공 구호와 60년대에 정권이 중심이 돼 축적한 반공 이념적 요소가 합해져 흐름이 더 강화됐다.1972년 말에는 유신헌법까지 만들어졌다.교과서에는 반공 이데올로기와 함께 충효 윤리가 강조됐다.이 때까지만 해도 근현대사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 못했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신군부가 다시 정권을 장악하면서 정부 주도의 반공 교육에 대한 비판적 연구가 시작됐다.특히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 전쟁의 기원’의 출간은 우리 현대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국내 학자들도 반공이데올로기를 탈피해 근현대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학계에서는 그때 이루어진 연구 성과들이 90년대 중후반 들어 일반화되면서 현재의 검인정 교과서에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1990년 독일 통일과 1992년 소련의 해체는 좌파적인 연구 경향과 편향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더 세련된 연구 및 접근 방법을 사용토록 해주었다. 대다수의 역사학자들은 금성출판사가 출간한 검인정 국사교과서가 친북 성향을 띠고 있다는 정치권의 주장은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금성의 교과서를 포함해 7차 교육과정 이후 발간된 검인정 교과서는 정권 유지의 방편으로 쓰였던 과거의 교과서와는 다르게,근현대에 있었던 역사적 사실의 공과를 객관적으로 서술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가톨릭대 안병욱(56·국사학) 교수는 “금성출판사 교과서는 역사학계의 일반적인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북한 관련 용어도 교과서에 싣기 위해 최대한 절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세대의 방기중(49·사학) 교수도 “검정 기관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교과서인데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다른 검인정 국사교과서의 대표집필자인 상명대의 주진오(47·사학) 교수는 “검인정 교과서가 나오기까지는 집필자들의 이견 조정,출판사의 요청,교육인적자원부의 지침 등으로 수백건을 수정하게 된다.”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보아야지,특정 용어를 따로 떼어서 혹은 왜곡해서 친북 성향의 교과서라고 주장하는 것은 현 정권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고]

    ●金周德(전 달성중 교사)台典(문경레저타운 대표)益聖(삼인전기 회장)씨 모친상 鄭晋和(전 국회의원)吉浩仁(자영업)金言柱(충남대 교수)金鍾萬(대구가톨릭대 〃)金鍾晩(국방연구원 연구위원)씨 빙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3410-6917 ●崔鳳烈(전 산업경제신문 부사장·대한교육보험 사장)씨 별세 8일 서울 은평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304-4495 ●韓錫(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씨 모친상 8일 광주시 조선대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62)231-8905 ●朴聖濟(미래수자원환경연구소 소장)榮濟(하나은행 광진교지점장)容濟(진주 한일약국 원장)씨 모친상 洪盛千(경북대 임학과 교수)金昌煥(경상대 가정의학과 과장)씨 빙모상 8일 진주의료원,발인 10일 오전 9시 (055)740-8399,8590 ●閔炳久(청량리경찰서 강력11팀장)炳太(정보통신부 조사팀장)炳燾(허치슨광양터미널 계장)씨 부친상 7일 경희의료원,발인 9일 오전 3시 (02)958-9545 ●金聖干(서울세화치과 원장)聖大(동명대 교수)씨 부친상 丁榮一(자영업)黃致龍(애벗제약 수석연구원)林鍾建(한국과학재단 전문위원)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曺載旿(전 경포대관광호텔 총지배인)씨 별세 俊鎬(공무원)文鎬(동신종합건설 이사)씨 부친상 金沌植(동양생명 상무)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64 ●趙奉燦(광고방 감독)씨 부친상 柳基鐵(MBC DMB추진팀 부장)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02
  • 민주화사업회 이사장 함세웅신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새 이사장으로 함세웅(咸世雄·63) 신부가 임명됐다고 사업회측이 7일 밝혔다. 함 신임 이사장은 가톨릭대와 로마 우르바노대 신학 석사과정을 거친뒤 1968년 사제 서품을 받고 로마 그레고리오대 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이어 1974년 민주회복 국민회의 대변인으로 활동하고,같은 해 설립된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에서 중심인물로 활동해 왔다. 1976년 긴급조치 철폐 등을 주장한 명동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20세이상 성인 절반이상 파상풍·디프테리아에 취약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법정전염병인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 소아과 강진한 교수팀이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한 ‘우리나라의 디프테리아 및 파상풍 면역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절반 이상과 청소년 일부가 디프테리아와 파상풍에 대한 면역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조사 결과 디프테리아의 경우 지난 99년 성모자애병원과 부산대병원 등 전국 7개 병원에서 급성질환이 없는 소아와 성인 1800명을 대상으로 혈청 내 항체 면역력을 조사해 ‘감염 위험군’을 분류한 결과 21세 이상 성인의 50%,20세 이하의 6%가 각각 위험군으로 나타났다.또 1600명을 대상으로 한 파상풍 감염 위험군 조사에서는 10세 이하의 11.7%,21∼30세의 42%,31∼40세의 74.8%,41∼50세의 91.2%,51∼60세의 89.8%,60세 이상 92.5%가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이런 역학적 특징이 어릴 때 DPT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이후 성인용 Td백신을 추가로 접종받지 않아 생긴 결과라고 분석했다. 급성전염병으로 디프테리아균에 의해 감염되는 디프테리아는 2∼6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사람의 침이나 가래,기침 등에 의해 전파되며,심근염과 신경마비 등의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다.파상풍은 상처나 창상 부위가 오염돼 발생하며 신경계 마비증상을 일으켜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애국지사 백창섭 선생 애국지사 백창섭 선생이 22일 오후 9시 노환으로 별세했다.88세. 평안북도 영변에서 태어난 백창섭 선생은 1941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독립운동을 결심하고 충칭(重慶)의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에 참여했다.1945년 4월 광복군 공작원으로 국내에 비밀리에 잠입,한국의용단 결성을 추진하다가 광복을 맞이했다.1950년 11월 육군 1사단에 자진 입대해 평양에 입성,멸공 구국운동을 펼치기도 했다.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선생의 시신과 장기는 생전 유언에 따라 가톨릭대학에 기증됐다.정부는 1977년 건국포장,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수여했다.유족으로는 조카 백성문(55)씨가 있다.발인은 24일 오전 10시,인천시 부평4동 천주교회.(032)527-2311. ●金相和(서울신문 사회교육부 기자)相熙(대한항공 과장)相吉(동산의료원)씨 부친상 23일 경북 고령군 고령읍 영생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54)956-4455 ●金佐鎭(서울신문 인천지국장)씨 부친상 23일 수원 가톨릭 성빈센트병원,발인 25일 오전 10시 017-218-1929 ●朴景源(전 대전시교육감)씨 별세 在晶(충남대 교수)在盛(순천향의대 〃)在弼(사법연수원 〃)惠運(명지대 〃)씨 부친상 崔炳善(서울대 행정대학원 〃)씨 빙부상 趙貞信(건양대 〃)씨 시부상 23일 충남대병원,발인 25일 오전 10시 (042)257-6944 ●金錫植(혜천대학 법인과장)奎容(사업)씨 부친상 金滿基(SK생명 인사총무팀장)씨 빙부상 23일 대전중앙병원,발인 25일 6시 (042)622-9918 ●金泰俊(미국 거주)泰亨(자영업)泰雄(영동세브란스병원 사무부장)씨 모친상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2)392-0299 ●朴來榮(자유수호국민운동본부)씨 상배 暢夏·勝夏·喆夏(자영업)씨 모친상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5일 오전 5시 (02)392-1699 ●李文熙(농심ENG 대표)俊熙(월드아이바텍 〃)章熙(주식회사 서울린 이사)明熙(배재대 교수)씨 모친상 林忠伸(울산대 〃)金賢中(한림대 〃)씨 빙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7 ●金容哲(KTF 공주대리점장)容翼(KT 대리)容穆(대림자동차총판 서초대리점장)씨 부친상 22일 서울 건국대병원,발인 24일 오전 9시 (02)447-0899 ●金漢珍(사업)漢彦(한국야쿠르트 홍보팀장)漢翼(오양수산 과장)씨 형님상 23일 부산 광혜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51)507-4664
  • [열린세상] 모국사랑 그릇을 만들자/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

    10년 전 하버드 대학 교정에서 알게된 최숙렬씨가 한국에 온 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하버드 대학 학생회가 주최한 강연회 자리에서 한차례 만났을 뿐인데도 그녀의 쓸쓸한 모국방문이 내 책임인 것 같아 마음에 걸린다. 왜냐하면 그녀가 미국 땅에서 조용하지만,알차게 한국인과 한국 문화를 어떻게 알렸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 소녀의 눈에 비친 정신대 문제,징용 문제와 분단의 역사를 쓴 그녀의 자전적 소설 ‘안녕이라고 말할 수 없는 세월’(Year of Impossible Goodbye,Houghton Mifflin Co.,1991)은 이미 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로 번역되었고 미국의 중·고등학교,대학에서 정식 교재로 채택된 지 오래다. 그녀는 미국의 중·고등학교,대학교,공공도서관을 다니면서 한국과 한국인,한국 문화를 감동적인 언어로 알리고 있다.자그만 체구의 그녀가 벌이는 여정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항상 빚진 기분이 든다. 빚쟁이 기분은 다른 해외동포들에게도 마찬가지다.중앙아시아 한인 연구를 체계화하는데 송희현 선생의 도움은 절대적이었다.송희현 선생은 1995년 중앙아시아 한인 연구를 도와주기 위해 하바로프스크에서 서울로,다시 서울에서 타슈켄트와 알마티의 집단농장을 도는 무리한 여정을 마다하지 않으셨다. 섭씨 5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 속 강행군이 원인이 되었는지 연구가 끝난 그 해(1995년) 11월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해 들었다. 가끔은 화가 신 니콜라이의 창고 화랑과 그가 손수 만들어 주었던 기름밥(우리의 볶음밥)이 생각나기도 한다.아홉 살 때 겪었던 강제 이주의 기억은 신 니콜라이 화백에게는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비명소리로 남았다.그는 레퀴엠이라는 제목으로 어린 영혼이 살아남아 즐거운 결혼식을 올리는 상상화를 밤마다 그렸다.지하 화실을 가득 메운 레퀴엠,쌀가마 위에 환하게 웃고 있는 신랑 신부의 그림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rmf로벌 시대가 되면서 해외 동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해외 동포의 네트워크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다.도쿄에서 열린 아시안 디아스포라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베이징 대학 이안산 교수의 발표에 의하면 중국은 해외 유학생들에 대한 것은 물론,각 대륙별로 흩어져 있는 화교 연구를 치밀하게 쌓아두고 있다고 한다. 해외동포 연구는 대중 매체를 통해 중국인들의 안방까지 파고들고 있었다.홍콩의 NGO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아킹은 텔레비전에서 본 남극의 화교 이야기,아프리카의 화교 이야기를 신이 나서 들려주었다. 뉴욕 맨해튼의 토요일은 소수 민족의 국기와 풍물로 다채롭다.소수 민족들에게 할애한 문화의 날에 소수 민족들은 모국의 국기 아래 한데 모여 자신들의 문화를 뽐낸다.지리적 국경을 넘었다고 마음의 국경까지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해외동포의 모국애가 21세기의 새로운 자산이라는 것을 알고 다른 나라들은 일찍이 해외동포 연구와 해외동포 네트워크 만들기를 중요한 국책 사업으로 정립하였다.분단된 현실은 모국애를 마음놓고 담을 수 없는 그릇이다.그러기에 해외동포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이름들은 식민지 시기 이전으로 퇴행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한인들은 카레이스키(고려인),재중한인은 조선족,재일교포들은 ‘조선적’,‘해외동포’,‘재일이세(자이니치)’라고 서로 이름을 달리 부르고 있다.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모국에 대한 사랑은 한결같다.모국에 대한 그들의 사랑을 담을 그릇을 마련해 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해외 동포의 모국애를 담아 낼 때 우리는 21세기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
  • [기고] ‘우라늄 실험’과 원자력 연구/함철훈 가톨릭대 법학과 교수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까지 과학계에는 새로운 원소가 발견될 때마다 혹성의 이름을 따서 원소를 부르는 습관이 있었다.우라늄은 ‘우라누스(천왕성)’에서,플루토늄은 ‘플루토(명왕성)’에서 각각 이름을 땄다. 명왕성이 지하세계를 관장하는 ‘죽음의 신’이란 이름을 가졌으니 여기에서 연유된 플루토늄이 오늘날 인류를 대량학살할 수 있는 원자폭탄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처음부터 어떤 운명을 타고난 것인지도 모르겠다. 원자력이 이 세상에 끔찍한 파괴의 모습으로 처음 실체를 드러낸 때가 1945년 8월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한 원폭 투하였다면,‘평화의 사자’로서 다른 모습을 드러낸 것은 원자력발전을 통하여 세상에 빛을 밝히고 방사선을 이용하여 각종 질병에 치료의 길을 연 일 등이다. 이처럼 원자력을 이용한 기술은 군사적·평화적 목적으로 함께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양면성이 존재하며,그렇기에 원자력의 평화적 활동이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될 수 없도록 예방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국제적으로 요구되었다. 그 결과 미국의 주도로 유엔 산하에 1957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설립되었고,이어서 핵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 약속인 핵 비확산조약(NPT)이 1970년 발효되었다. 우리나라는 1975년 NPT의 당사국이 되었으며,같은해 IAEA와 안전조치 협정도 체결하였다.1970년대 첨예한 남북대치 상황에서 카터 미 행정부의 돌연한 미군철수 통보는,안보공백의 한 대안으로서 한국정부가 핵개발을 추진하려 한다는 국제적 의혹을 일시나마 불러일으킨 일이 있었다.이러한 사정으로 우리나라는 핵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행한 극미량의 우라늄 분리실험을 놓고 외국의 일부 정치가·언론이 마치 한국정부가 핵무기 기술개발을 시도한 게 아니냐는 식으로 문제 삼고 있다.하지만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임계질량은 순도 90%이상의 농축우라늄 15㎏ 정도는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자력연구소가 실험에서 추출한 농축 우라늄의 양은 0.2g에 불과하다.따라서 이러한 방법으로 핵무기 하나를 만들려면 동일한 실험을 10만번 정도 되풀이해야 한다.따라서 핵개발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부풀려 핵무기 관련 의혹으로 비화시키는 것은 무언가 다른 저의가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 오늘날 우리와 같은 핵 비보유국이 핵무기를 몰래 만들려면 우선 IAEA와 미국의 엄격한 감시망을 뚫어야 한다.설령 이들의 감시망을 피해 우라늄을 빼돌린다 하더라도 이를 처리할 농축공장이 있어야 한다.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농축공장 또한 IAEA의 철저한 감시대상이기 때문에 몰래 건설할 수 없다.설령 농축우라늄을 확보하더라도 이를 이용하여 원자폭탄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이므로 원자력연구소의 실험을 핵개발로 몰아치는 것은 그야말로 언어도단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국제사회에서 불신을 자초하는 일이 없도록 핵 비확산의 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우라늄을 분리했을 뿐인 그 실험이 원자력 연구·개발 활동을 위축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자원은 없고 땅덩이도 작은 나라,게다가 인구밀도는 세계적인 나라가 바로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다.자원의 매장량에서,땅의 크기에서 우리가 다른 나라에 밀린다면 우리는 생각의 크기에서 맞서나가야 한다.우리가 기댈 수 있는 언덕은 어디까지나 우수한 인력이 아니겠는가. 함철훈 가톨릭대 법학과 교수
  • 김수환 추기경·법장 총무원장 “국보법 폐지 반대”

    김수환 추기경·법장 총무원장 “국보법 폐지 반대”

    김수환 추기경과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이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김 추기경은 13일 혜화동 가톨릭대 주교관으로 찾아온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국가보안법은 개정이 필요하고,폐기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국보법 폐지를 반대했다고 박 대표를 수행한 당 관계자가 전했다. 김 추기경은 “북한이 원하는 게 남남분열 아니냐.”면서 “모든 문제를 갈라서 생각하는 남남분열이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을 아직 믿을 수 없다.”며 “지금 상황을 볼 때 하느님의 도움 없이는 안되는 상황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추기경은 ‘국보법 폐지를 위한 천주교 연대’의 고문으로 알려진데 대해 “젊은 신부들이 국보법 폐지에 힘이 돼 달라고 할 때 폐지는 시기상조라고 말했고,명단에 고문으로 넣겠다고 했을 때 빼라고 했는데 의지와는 달리 그대로 뒀다.”면서 “조만간 적절한 기회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부영 의장의 방문을 받은 법장 스님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대중이 부정하면 좋은 것이 못된다.”며 “무엇보다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입법작업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언급,전면적인 국보법 폐지 반대의 뜻을 피력했다. 법장 스님은 또 “칼도 식도로 쓰느냐,살인에 쓰느냐에 따라 다르듯 법도 쓰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라며 “국민 대표자라고 해서 충분한 홍보도 없이 한다면 국민들이 불안해 할 것”이라며 여론수렴을 당부했다. 박지연 김준석 기자 anne02@seoul.co.kr
  • [Doctor & Disease]‘골퍼 닥터’ 장종호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

    [Doctor & Disease]‘골퍼 닥터’ 장종호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

    “더 멀리 보내고 싶고,더 정확하게 치고 싶은 것은 골퍼들의 영원한 숙제입니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생각과 몸이 균형을 잃으면서 다양한 부상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의료계는 물론 골프 마니아들조차 ‘골퍼 닥터’로 기억하는 강동가톨릭병원 장종호(60·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 박사는 “맘 먹는다고 골프 손상을 모두 피할 수는 없겠지만,맘 먹으면 많은 사람이 피해갈 수도 있다.”며 골프에 따르는 부상을 거론했다.그는 싱글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골프광이자 골프 손상을 다루는 전문의다.골프 손상에 대한 그의 지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골프 손상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어느 운동이나 마찬가지지만 골프처럼 스틱을 이용하는 운동은 실제로 필요한 힘보다 더 많은 힘이 근골격에 작용한다.원심력 등 스틱이 갖는 운동성 때문이다.이 때문에 과도한 힘을 지탱하느라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이 때문에 발생하는 부상을 말한다. 그 정도로 늑골 골절 등의 부상이 발생하는가. -당연하다.골퍼들이 겪는 늑골 골절은 외부에서 충격을 가해 발생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지나치게 긴장한 근육이 수축하면서 뼈를 조이고 당겨 생긴다.심한 경우 한쪽 갈비뼈 12개 중 4개가 부러지기도 한다. 골프 손상의 발생 추세도 설명해 달라. -10년 전과 비교하면 절대 환자수는 늘었지만 그 때보다 골프인구가 10배 이상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많다고는 볼 수 없다.예전에는 골프가 나이 든 사람들의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해 대부분 40∼50대에 시작했는데 요즘에는 주로 30대에 시작하며,10대 골퍼도 많다.여기에서 오는 추세의 변화일 것이다.골퍼의 연령대가 바뀌면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도 달라졌다.예전에는 늑골 골절이나 요통 환자가 많았으나 요새는 젊은 골퍼들의 무릎 손상이 많다. 그런 추세의 원인은 무엇인가. -나이 들어 골프를 시작한 경우 운동에 미숙하고 골다공증으로 골격도 약해 늑골 골절이 많았다.그러던 것이 요새는 젊어서 운동을 시작해 골격 손상은 준 반면 무리하게 비거리를 늘리려다 보니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 종종 부상으로 이어지곤 한다. 부상을 두고 얘기를 해서 그렇지 골프가 어떤 운동보다도 안전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그런 점이 골프의 매력이기도 하다.그는 과격하지 않으면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 골프라고 했다.더러는 ‘그게 운동이냐?’는 사람도 없지 않지만 몸통을 중심으로 팔과 다리의 근력이 강화되고 심폐기능도 좋아진다.18홀을 기준으로 한번 라운딩에 4시간을 걷는다고 보면 어림잡아 2만 5000보에서 3만보쯤 걷는데 이 정도면 족히 8㎞는 되는 거리이다. 그렇다 해도 다른 운동이 그렇듯 골프에도 제약이 있지 않겠는가. -물론이다.고혈압이나 심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가능한 퍼팅을 조심하라고 권하고 싶다.몸을 웅크리고 퍼팅에 집중하다 쓰러지는 사람도 적지 않다.퍼팅에 신경을 집중해 호흡을 멈추거나 과도하게 몸을 긴장시키면 당연히 혈압이 오른다.이게 골프가 초래하는 가장 치명적인 손상이다. 골프로 얻을 수 있는 손상을 들어 달라. -이런저런 손상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손상은 늑골 골절,요추 디스크 손상과 염좌,무릎 연골손상 등이다.이밖에도 목과 어깨 회전근,손목과 손가락에 이어진 상완골 손상이나 엄지손가락의 퇴행성 관절염 등이 있지만 빈도나 심각성에서 앞의 3가지가 중요하다. 주요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소개해 달라. -주로 고령자에게 많은 늑골 골절은 격심한 통증이 와 숨도 쉬기 어렵다.보통은 늑골을 고정하는 보조기를 차고 4∼6주 정도 치료하면 되지만 당뇨병 등을 가진 사람은 치료 기간이 2∼3주 정도 길어진다. 요추 디스크나 염좌는 스윙 때의 과도한 회전력에 의해 발생한다.디스크는 증상이 심해 서둘러 치료를 받지만 염좌는 많은 사람들이 긴가민가 하면서 치료를 미루다 만성화되는 질환이다.표나게 아프다기보다 허리 부위에 둔한 통증이 오거나 뻐근한 정도의 통증이 오기 때문이다.이런 염좌는 근이완제 같은 약물을 투여하면서 1∼2주 정도 물리치료를 받으면 호전되지만 자주 재발하는 것이 문제다. 무릎 부상은 정도에 따라 약물과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시키지만 심한 경우는 연골 절제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장 박사는 특히 세간의 무릎 연골수술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일부에서는 조금만 이상해도 무릎 연골을 절제하는데 이건 바람직하지 않다.수술후 6개월쯤 지나면 무릎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시작돼 급격하게 노화하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얼마간 연골이 손상을 입었더라도 가능한 보존치료를 해야 한다.꼭 필요하다면 나중에 절제해도 되지 않겠나? 약물은 그렇다 치고 수술치료를 받은 경우 경과는 어떤가. -골프 손상 환자 중 얼추 10% 정도가 수술을 받는데,연골 절제후에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만 빼면 경과는 특이사항이 없을 만큼 좋다. 골프 손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조언을 부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 상태를 알라는 것이다.남 따라 운동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조급증을 버리고 조금 천천히 간다는 기분으로 치면 이런저런 부상을 겪지 않고 골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장종호 박사 ▲가톨릭의대(박사)▲미국 코넬대의대 부속병원 수련 ▲동부병원장 ▲가톨릭대 부총장 ▲현,대한의학협회·대한정형외과학회·미국골절학회·세계레이저학회 정회원 ▲현,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 ▲골다공증,류머티스성 관절염,골프스윙 200 등 저서 다수.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seoul.co.kr
  • [NGO 플러스] YMCA 여성정책 특별위 활동개시

    YMCA 전국연맹은 성 평등적인 관점에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여성관련 사회운동을 개발하기 위해 최근 ‘여성정책특별위원회’를 발족,활동에 들어갔다. 특별위원회는 YMCA가 추진하는 시민운동에서 남성 활동가와 동등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성 평등을 실현하는 사회사업을 개발하며,다른 시민단체와 여성 관련 연대사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발족 선언에서 “100여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국 YMCA의 역사를 만들어온 여성 선배들을 기억한다.”면서 “이제는 조직 내에 성차별적 요인을 극복하고 여성의 지도력 강화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가톨릭대 이영자 교수와 최영철 광주 YMCA 연맹이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 [메디컬라운지] 강남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개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가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병원측은 이 센터에 감염내과 김양리 교수와 프랑스 출신 한국인 의사 옥진주씨 등 4명의 의사와 전담간호사를 배치,매주 월∼토요일에 외국인을 전담 진료하도록 해 주한 외국인들에게 보다 개선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문의(02)590-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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