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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배우죠”

    “시신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배우죠”

    “부검을 통해 억울하게 죽은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동시에 그분들로부터 끊임없이 배우게 됩니다.” 제61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하루 앞둔 3일, 올해 과학수사 대상 가운데 법의학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중석(52)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 부장의 수상 소감이다. ●시신 6000구 이상 부검 서 부장은 1991년 11월 국과수에 임용돼 지금까지 6000구 이상의 시신을 부검, 국내 법의학계를 이끌고 있다. 그는 수많은 사건·사고 중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1996년 등록금 인상 반대시위를 벌이다 숨진 연세대 노수석씨 사건, 2008년 금강산 박왕자씨 피살사건 등을 주요 사건으로 꼽았다. 서 부장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우리나라 최초로 법의학 전문가와 유전자 감식 전문가 등이 체계적으로 투입돼 조사가 이뤄졌다.”면서 “노수석씨와 박왕자씨 사건의 경우 부검은 진실되게 잘 됐는데 정치적으로 이용돼 가슴이 아팠다.”고 돌아봤다. 서 부장은 부검을 통해 억울하게 죽은 한 여대생의 살인범이 잡혔던 기억도 잊지 못한다. 서 부장은 “2004년 대전에서 발생한 여대생 강간 살인사건의 경우 당초 경찰은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검안 결과 죽은 여대생 애인의 사촌이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서 부장은 수많은 사건의 부검을 실시한 것 외에도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 프랑스인 영아살해사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영아살해의 법의학적 고찰’ 등 25건의 논문을 발표하고 2007년부터 고려대, 가톨릭대, 전북대 등 의과대학과 경·관·학 클러스터 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법의부검 시스템을 도입, 한국 과학수사의 질을 높여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법의학 연구인력 100명 더 늘려야” 서 부장은 “우리의 법의학과 과학수사 기법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수준이지만 연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현 상황에서 100명 정도는 더 충원돼야 검안부터 부검까지 더욱 철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망했다. 원래 부검의는 국과수에 16명이 있었지만 지난 2007년 대학과 협약을 맺은 뒤 대학교수 10명도 동참, 현재 26명이다. 그러면서 “법의학이 사회 경제적으로 후순위에 밀려 있다.”면서 “법의학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강화하는 동시에 법의학에 대한 사회 인식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정책진단] 세제·보조금 지원없이 2011년 전기車 시대 열릴까

    [정책진단] 세제·보조금 지원없이 2011년 전기車 시대 열릴까

    정부가 ‘전기차 시대’를 선언했다. 예정보다 2년 앞당긴 2011년 양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법과 제도를 손질하고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하지만 자동차업계의 속내는 복잡하다. 정부의 지원 없이 2년 내에 ‘팔리는 전기차’를 만들기가 쉽지 않아서다. 지난 7월 출시된 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시장에서 외면받는 현실은 전기차의 미래일 수도 있다. 2년 뒤로 다가온 전기차 시대를 맞아 보완할 점과 문제점은 없는지 짚어봤다.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강국의 청사진은 화려하다. 2015년 세계 전기자동차의 시장점유율 10% 확보와 2020년 글로벌 전기자동차의 4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걸음마를 막 뗀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잘 팔리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의 대중화가 이뤄지려면 수요 창출과 경쟁력 확보, 인프라 구축 등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전기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에서 가장 부족한 대목으로 수요 창출 분야가 꼽히고 있다. 핵심부품 지원과 법·제도의 정비, 실증 사업과 보급 지원 등 산업 전반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를 유도하는 대책이 거의 없다. 이래서는 2011년 도로에서 전기차를 보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 가격 경쟁력이 없는 전기차는 모터쇼에 전시된 컨셉트카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하이브리드車도 비싼 값에 판매 저조 이는 전기차보다 두 단계나 낮은 하이브리드차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7월 1034대, 8월 1011대, 9월 1072대가 팔렸다. 아반떼 가솔린 모델의 10분의1 수준이다. 이런 추세라면 연내 목표로 삼은 7500대 달성이 쉽지 않다. 8월부터 출시된 ‘포르테 LPI하이브리드’는 실적이 더욱 저조하다. 하이브리드차가 고전하는 이유는 동급 가솔린 차량에 견줘 비싼 판매 가격과 부품교체 비용, 공인 연비(17㎞/ℓ)에 대한 소비자의 의문 등이 맞물린 결과로 업계는 분석한다. 실제로 적지 않은 물량은 개인이 아닌 정부 산하기관이나 법인 명의로 팔렸다. 현대·기아차로서도 대당 수백만원의 적자를 보고 팔고 있어 사실상 ‘계륵’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구매 인센티브 없이는 소비자 외면 하이브리드차보다 2000만원 이상 비싼 전기차는 더 고전할 수밖에 없다. 2011년에 가서 시장상황이 급변할 리 없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과 전기차의 성능, 충전소를 비롯한 인프라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정부의 지원은 필수적이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 2000만원 이내의 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일반 소비자 대상의 보조금 지급 여부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세제 지원과 다양한 구매 인센티브는 2011년 시장 여건과 재정 상황 등을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선진국은 이미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올인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세제 지원은 물론 보조금도 지급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하이브리드차에 최대 25만엔(320만원), 전기차엔 139만엔(18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국도 하이브리드차에 4000~5만위안(68만~850만원), 연료 전지차엔 25만위안(4300만원)을 지원한다. 유럽도 일반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며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는 “전기차는 아직 경제성이 없기 때문에 미래의 표준화 전쟁에 대비하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면서 “정부가 전기차 양산을 서두르는 것보다 투자의 개념으로 기술 축적과 인프라 구축에 먼저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영표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메디컬 팁]

    강릉 옥계 수치료센터 설립키로 가톨릭대 천명훈 의무부총장과 최명희 강릉시장은 최근 강릉시청에서 강릉 옥계 일원의 금진온천(대표 김정득)에 수치료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금진온천을 거점으로 한 수치료센터 건립, 해양온천수를 이용한 메디케어신약 및 치유프로그램 개발, 의료관광사업 기반 구축 등 해양의료관광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가톨릭의대는 협약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을 중심으로 금진온천수를 이용, 심혈관·내분비계 질환 등 10개 주요질환을 선정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분쉬의학상 서울의대 권준수 교수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제정한 ‘제19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서울대의대 정신과학교실 권준수 교수가 선정됐다. 또 기초와 임상 분야에 주어지는 ‘젊은의학자상’은 동국대의대 생화학교실 박승윤 조교수, 서울대의대 가정의학과 박상민 전임강사에게 돌아갔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 2명의 젊은의학자상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계약직 임상시험 전문요원 모집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5일까지 계약직 임상시험 전문요원(CRA)을 모집한다. 응시 자격은 약학·간호학·생명과학·화학 및 관련학과 전공자로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10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응시 희망자는 한국화이자제약 채용지원사이트(http://pfizer.career.co.kr)에서 소정의 서류를 작성,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6일 폐암 주제 무료건강강좌 서울아산병원 폐암센터는 오는 6일 오후 2시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폐암, 함께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 강좌에는 폐암센터 의료진들이 나서 폐암의 진단·예방법과 최신 치료법, 재발한 폐암의 수술 및 방사선·항암치료 등을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문의 (02)3010-2077.
  • 중3 사교육 의존·수업태도 불량 심화

    중3 사교육 의존·수업태도 불량 심화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교 수업태도가 20년 전에 비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에 다니는 비율은 증가해 사교육 의존 현상이 커졌다. 학업경쟁이 강화되고 선행학습이 유행하면서 공교육 황폐화 현상이 계속된 결과로 보인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1988년과 2008년 서울의 중학교 3학년생들의 학습활동을 비교 분석한 ‘중학교 학생들의 학습활동 및 가치관 변화 연구’(연구자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를 공개했다. 연구는 1988년 서울의 20개 중학교 3학년생 2399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대 사범대 교육연구소의 ‘중·고생의 생활과 진로에 대한 종단적 연구’와 2008년 서울 26개 중학교 학생 1216명을 조사한 교육개발원의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연구결과, 학교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태도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특징으로 파악됐다. ‘수업 시간에 떠든다’는 질문에 ‘자주 그렇다’는 비율은 1988년 13.2%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8년에는 47.9%로 늘어났다. ‘수업시간에 다른 책을 본다’ 는 물음에 ‘자주 그렇다’는 응답도 1988년 1.5%에서 2008년 13.9%로 늘었다. ‘숙제를 해오지 않는다’는 질문에 ‘자주 그렇다’라는 응답도 1988년 15.0%에서 2008년 20.7%로 증가했다. 개발원 관계자는 “학업 경쟁이 심해지면서 중도포기자가 늘었다는 얘기도 되고, 선행학습이 유행하면서 학교 수업의 중요성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사교육 의존도는 더 높아졌다. 1988년 조사에서는 ‘학원 1곳을 다닌다’는 학생이 20.9%로 가장 많았다. 2곳 20.3%, 5곳 이상 14.5%였다. 당시는 과외금지 조치가 내려진 시점으로 국·영·수 교과목보다는 피아노, 미술 등 예체능 학원이 주류를 이뤘다. 2008년에는 교과과목 사교육 확대가 눈에 띄었다. ▲국어 27.6% ▲영어 49.9% ▲수학 51.1%로, 일부 과목은 응답자 절반 이상이 학원에 다니는 정도였다. 일간지나 교양서적을 구독하는 비율은 낮아졌다. 학업경쟁에다 인터넷 발달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중학생 가정에서는 77.5%가 일간지를 구독했지만 2008년에는 39.0%로 뚝 떨어졌다. 교양전문서적을 100권 이상 보유한다는 가정도 81.7%에서 34.6%로 줄었다. 월간지 구독률은 36.7%에서 18.3%로 줄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메디컬 팁]

    ● 이동률 교수팀 美 최우수 논문상 줄기세포 연구소인 CHA의과학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이동률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인간 정원줄기세포의 장기간 증식·배양하는 기법’을 개발, 미 아틀란타에서 최근 열린 ‘제65회 미국생식의학회 2009’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앞서 2003년 생쥐에서 정원줄기세포의 분리 및 증식·배양법을 개발, 미 생식의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정원줄기세포는 고환에 존재하며, 남성생식세포로 분화해 정자를 만드는데, 이 과정에 이상이 있으면 남성불임과 무정자증이 유발된다. ● 새달 16일 강북힘찬병원 개원 관절치료 전문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최근 서울 송파에 제4병원인 강남힘찬병원을 개원한 데 이어 다음달 16일에는 서울 창동(쌍문역)에 제5병원인 강북힘찬병원을 개원한다. 이에 따라 힘찬병원은 5개 점 900여 병상에 의료진 100명, 직원 1000명을 가진 대규모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강북힘찬병원(원장 최기석)은 204병상에 20여명의 의료진이 배치됐다. ● 가톨릭大 의학물리硏 설립 양해각서 가톨릭대 생체의공학연구소와 미국 스탠포드대 분자영상연구센터(MIPS) 및 방사선종양학과 의학물리연구소는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천명훈 의무부총장, 김진 의대학장, 스탠포드대 리처드 호프 박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물리 연구 및 첨단 암치료기술을 연구할 ‘차세대 의학물리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29일 ‘뇌졸증 갑자기 5 캠페인’ 대한뇌졸중학회(회장 김종성)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5개 뇌졸중 위험증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뇌졸중 갑자기 5 캠페인’을 편다. 학회가 정한 뇌졸중의 5가지 위험증상은 편측마비·언어장애·시각장애·어지럼증·심한 두통 등이다. ● 새달 6일 청계광장 건강 캠페인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한성구)는 새달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무료 폐기능검사와 상담, 건강강좌 등 다양한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갖는다. 이 캠페인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알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자세한 일정은 학회 홈페이지(http://www.lung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557-2045.
  • 돈의문 98년만에 복원된다

    돈의문 98년만에 복원된다

    서울성곽 4대문 가운데 하나로 서울의 상징이던 돈의문(敦義門)이 일제에 의해 철거된 지 98년 만에 원래 있던 그 자리에 원형대로 복원된다. 이와 함께 돈의문을 둘러싸고 있던 성곽 역시 돈의문 복원에 맞춰 제 모습을 찾는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성곽 중장기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21일 발표했다. 돈의문은 숭례문(남대문), 흥인지문(동대문), 숙정문(북문)과 함께 서울 4대문의 하나로, 우리에게는 서대문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돈의문은 이름 그대로 유교의 4가지 덕목인 ‘인(仁)·의(義)·예(禮)·지(智)’ 가운데 ‘의’를 상징한다. 돈의문은 조선의 도읍이 정해져 서울성곽이 지어지던 태조 5년(1396년)에 건립됐다 임진왜란 당시 한차례 소실됐다. 이후 숙종 37년(1711년)에 재건됐지만 일제강점기인 1915년 조선총독부가 전차 궤도를 복선화한다는 이유로 또다시 철거해 그동안 서울 성곽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미복원 상태로 남아 있었다. 서울시는 2013년까지 1477억원을 들여 돈의문을 옛터인 강북삼성병원 앞 정동사거리 일대에 복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서대문사거리를 차지하고 있는 고가차도를 2011년까지 철거하기로 했다. 시는 문화재위원회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돈의문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희궁과 서울역사박물관, 경교장, 홍난파 가옥 등 주변 역사 문화 시설과 연계한 ‘돈의문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돈의문 복원을 계기로 주변 일대 83.6m의 서울 성곽을 복원하고, 현재 복원이 진행 중인 인왕산 구간(835m), 남산 구간(753m), 동대문운동장 구간(263m) 등 총 7개 구간 2175m의 성곽 복원작업을 돈의문 복원이 완료되는 2013년까지 모두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도로로 단절된 구간인 흥인지문∼이화여대 병원 구간과 혜화문∼가톨릭대 구간 등 6곳 182m에는 성곽 형태의 구름다리를 만들어 연결하기로 했다. 사유지 등은 재개발 및 도시계획사업 수립 때 성곽 복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충세 서울시 문화재과장은 “돈의문과 서울 성곽 복원이 모두 완료되면 서울은 4대문을 중심으로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린 특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메디컬 팁]

    삼성서울병원 250억 투입 암연구소 개소 삼성서울병원이 암연구소를 개소, 암 정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표적 항암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백순명 미국 국립 유방암·대장암 임상연구협회(NSABP) 병리과장을 연구소장으로 초빙했다. 삼성암연구소는 250억원을 투입, 삼성암센터 지하에 660㎡ 규모의 연구시설을 마련하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유전체 분석기인 나노스트링과 이미지 스캔 및 분석장비인 에리얼 등 첨단 연구장비를 갖췄다. 또 자체 연구 인력과 삼성서울병원 소속 의료진을 연계, 연구 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삼성암연구소는 ▲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첨단 인프라 구축 ▲각 장기의 암 유전자 발현에 따른 특수형 발굴 및 개인맞춤형 치료테스트 개발 ▲미국 NSABP 가입을 통한 임상시험의 세계적 허브 연구기관으로의 도약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가톨릭대 성가병원, 부천성모병원으로 개명 가톨릭대 성가병원(원장 김형민)이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으로 개명, 최근 ‘브랜드 재창조 선포식’을 가졌다. 병원 측은 병원명 변경과 함께 국내 최초의 혁신적 진료시스템인 ‘메디컬 협진센터’를 선보였다. 메디컬 협진센터는 ‘가슴 답답함’ ‘숨참’ ‘만성 기침’ ‘체중감소’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기본검사부터 정밀검사까지 하루에 마친 후 8개 진료과에서 특진 교수 9명이 협의해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형태의 첨단 협진시스템이다. 부천성모병원은 1958년 성가소비녀회가 서울 미아리 본당에 개원한 ‘성가의원’이 효시로, 1970년 서울 하월곡동으로 이전한 후 1983년에 부천 소사동으로 옮겨 지금에 이르고 있다. 우리들병원 中 의료신기술 인증받아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의 ‘최소 절개 척추수술’ 기법이 중국 상하이 위생국으로부터 ‘의료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의료기술은 ‘현미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척추 추간판절제술’과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척추 추간판절제술’ 등 두 가지다. 우리들병원 측은 “중국 정부로부터 한국의 척추 수술기법이 신기술로 인증받은 첫 사례”라며 “향후 국내 의료 기술의 중국 진출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 강남점 18일부터 일요진료 관절·척추 전문 연세사랑병원 강남점은 주5일제 근무로 평일에 진료를 받기 어려운 직장인과 지방 환자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일요 관절진료’를 시작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무릎·어깨·족부·허리질환과 관련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예약 전화(02)2023-5550.
  • [캠퍼스 라이프] 前 세계챔피언 홍수환 초청특강

    ●대구가톨릭대 전 WBA 세계챔피언 홍수환(59)씨를 초청, ‘프로정신과 도전정신’이란 주제의 특강을 했다. 홍씨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면 하늘도 도와 성공할 수 있다.”면서 “공부할 때 공부하고, 놀 때 놀아야 성공한다. 때를 잘 가리는 사람이 프로이고, 프로정신으로 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국산 신종플루 백신 ‘1차 합격’

    국산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백신에 대한 1차 임상시험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신종플루 예방용 백신 ‘GC1115’의 1차 임상시험 결과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고려대 안암병원·구로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3곳에서 성인과 노인 47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1차 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발표는 1차 접종 후 일주일간 발생한 부작용에 대해 전화로 모니터링한 결과다. 1차 부작용 조사 결과 총 71건의 부작용이 보고됐는데 대부분 며칠 내로 사라지는 경미한 증상으로 밝혀졌다. 피부에 붉은 점이 일시적으로 생기는 홍반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소통증·피로감 등이 7건씩 발생했다. 그 외에도 두통, 발열 등 외국에서 실시된 백신 임상시험 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노인 참가자(78·남) 1명이 1차 접종 후 자발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초기 폐암이 발견됐지만 백신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임상시험은 1차 접종으로부터 3주 지난 오는 28일부터 채혈과 2차 접종이 실시된다. 먼저 2주간 항체 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접종 횟수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면역력이 나타나면 신종플루 백신 용법이 성인의 경우 1회로 확정된다. 다만 임상시험은 접종 방식과는 관계없이 계획대로 10월말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신종플루 백신은 국내산 1종, 외국산 3종이 허가심사 중이다. 외국에서 제조한 백신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시노박(Sinovac), 후알란(Hualan)사 등의 생산백신 3종이다. 식약청은 국내외 4개 업체가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대로 신속하게 검토하고 제조시설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적합 여부를 실사한 뒤 허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내 허가를 받은 백신은 이후 보건당국의 제조단위별 품질검사를 거쳐 출하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청소년 정신건강 무료상담

    서초구가 입시에 대한 부담감과 이성문제 등으로 정서적인 혼란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15일 구에 따르면 서초구보건소는 19일부터 1층 진료실에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무료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을 이용해 청소년에게 비용부담 없이 질 높은 정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상담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1명과 정신보건센터 정신보건 전문요원 1명이 맡는다. 의료진은 설문 등을 통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틱장애, 인터넷중독, 정서·행동 및 학습장애 등에 대한 진단을 하고 조기 치료방법 등을 알려준다. 좀 더 상세한 진료가 필요한 경우엔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받도록 주선해 준다. 유정애 건강관리과장은 “진료비용이 비싼 데다 성적을 우선시하는 분위기 탓에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는 뒷전인 경우가 현실”이라며 “청소년의 정신질환은 성인과는 달리 짜증, 반항, 폭언, 공격성, 가출 등으로 표출될 수 있는 만큼 이 같은 행동을 눈여겨보고 문제가 지속될 경우 망설이지 말고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소아·청소년 무료 상담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구보건소 건강관리과에 전화로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양평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경기 양평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7회에 걸쳐 진행한다. 당뇨, 아토피, 스트레스 질환자, 치매 우려 환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크나이프시설(물 치유시설), 족압로, 휴양림, 산책로 등을 방문하게 된다.
  • 교사추천서 믿어? 말아?

    교사추천서 믿어? 말아?

    대입 수시모집 전형이 시작된 가운데,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핵심 평가요소인 교사추천서를 학생이 직접 작성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짧은 기간 내에 수십장의 추천서를 정성들여 써주는 게 물리적으로 어렵다 보니, 학생들이 추천서를 써 오면 사인만 해준다는 것이다. 일부 교사는 “학원 논술선생님에게 부탁하라.”고 말하기도 해 교사 추천서가 사교육시장에까지 내몰린다는 말까지 나온다. 실제로 14일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모 과학고 김모(18)군의 교사추천서를 들여다봤다. 김군이 지원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추천서는 ‘담임교사 추천서’와 ‘교과교사 추천서’ 두 종류였다. ●추천서 단어 선택 거의 비슷 그런데 두 추천서는 “위 학생은 책임감이 강하고 리더십이 있으며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며 각종 경시대회에서 네 차례나 입상하는 등 문제해결 능력과 분석력 그리고 창의성까지 탁월합니다.”란 거의 같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특히 단어 선택에 있어서 놀라울 만큼 유사했다. 알고 보니 추천서는 모두 김군이 작성한 것이었다. 취재 결과 교사추천서를 학생이 작성하는 고등학교는 한 두 곳이 아니었다.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 소재 모 사립고등학교 일부 교실에서도 수시모집 교사추천서를 학생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이 직접 ‘써 오면’ 선생님이 고쳐주는 식이었다. 수시모집에 지원한 한 고3 학생은 “교사추천서 써주는 것을 귀찮게 생각하는 선생님들이 많다.”면서 “봐 주더라도 틀린 글자를 교정해주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또 다른 고3 학생은 “교내 교사추천서의 80%를 학생이 쓰거나 학원 선생님이 써 준다.”면서 “불만이 있지만 선생님한테 찍히면 내신에 불이익을 받을까봐 내색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일선 교사들도 어려움을 토로했다. 과학고에서 고3 담임을 맡고 있는 한 교사는 “담임으로서, 또 교과목 교사로서 써야 할 추천서가 50개가 넘는다.”면서 “접수기간도 3~5일로 짧아 일일이 상담한 후 신경써서 작성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수시전형에서 학생들이 적게는 1~2곳, 많게는 5곳 이상의 대학에 복수지원하는 것도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이같은 사정 때문에 교사추천서를 대행해주는 학원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논술학원 선생 대필도 성행 고3 자녀를 둔 최모(47)씨는 “담임 선생님이 추천서를 써주기를 마냥 기다릴 수도 없고 마음이 급하다 보니 학원 선생님께 부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식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학생의 글을 그대로 둘 부모는 없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싶은 게 학부모의 심정 아니냐.”고 반문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차용해 온 ‘추천서’제도가 아직 국내 교육환경에 뿌리내리지 못했기 때문으로 원인을 분석했다. 성기선 가톨릭대 교육학과 교수는 “우리 풍토에서 추천서 제도를 바탕으로 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 결국 정형화된 면접으로 흘러 사교육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교사가 학생들을 관찰하며 자료를 축적했다가 제출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도경 KAIST 입학처장은 “추천서는 교사가 서명했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 허위인 것으로 적발되면 결국 학생에게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또 “세계 유수 고교 교사들은 추천서를 쓰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면서 “우리 교사들도 학생의 앞날이 걸려 있는 추천서 작성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신종플루 거점병원서 첫 감염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거점병원에서 당뇨병으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환자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거점병원에서 의료진이나 환자를 통해 신종플루가 감염된 첫 번째 사례로 꼽힌다. 10일 대구지역 병원들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대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A(61)씨가 최근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A씨는 수개월째 이 병원에서 당뇨병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로, 병원 의료진이나 인근 환자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병원측은 당뇨에 심부전 합병증을 앓아오던 A씨가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일 심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A씨가 지난 7일께 고열 증세를 보이자 병원측은 신종플루 검사를 뒤늦게 시행했고 다음날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병원측은 A씨에게 타미플루 처방을 내리고 재검사를 했으나 또다시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환자로 분류했다. A씨는 현재 폐에 물이 차면서 호흡이 곤란한 폐부종 증상을 보이는 등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측은 A씨가 병원 관계자나 또 다른 환자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병원 관계자들의 발열 여부 점검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편 국내 신종플루 백신 임상시험 1차 접종이 완료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고대구로병원·안산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서 신종플루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은 노인 236명, 성인 236명 등 총 472명을 대상으로 투여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타난 백신 이상반응은 주사 부위 통증, 발열 등이 대부분이며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대구 한찬규 서울 이민영기자 cghan@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아이사랑 카드? 부모불편 카드!

    지난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보육서비스사업의 하나인 ‘아이사랑카드’에 대해 정부의 도입 취지와 달리, 학부모와 어린이집에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어린이집에 직접 지급하던 보육료지원금을 9월분부터 신용카드 형태로 바꿔 부모가 아이사랑카드를 통해 직접 결제하도록 했다. 보육료지원금은 소득과 나이에 따라 아동 1인당 5만 1600~38만 3000원이다. 부모가 카드로 보육료를 지불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고 행정업무의 수고도 덜 수 있다는 게 도입 이유다. 10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현재 아이사랑카드 발급 건수는 총 74만여건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아이사랑카드 도입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에 60여억원, 사업권을 딴 S카드사에 카드수수료 명목으로 연간 150여억원(수수료 0.3~4%·수혜자 90만명 기준)을 추가로 지불하고 있다. 그러나 주부 박모(40·서울 상계동)씨는 “정부가 수백억원을 투입했지만, 솔직히 수혜자인 보육가정에는 단돈 1원도 혜택이 없고 오히려 매월 어린이집을 방문해 카드로 결제해야 하는 불편과 함께 지갑에 신용카드 한장만 늘었을 뿐”이라면서 “진정 원하는 것은 저렴하다고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더 늘리는 것이지 특정 기업만 배불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카드결제를 위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인터넷이나 전화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하지만 절차가 복잡해 외면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가 카드사와 여러 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업계 최저수수료를 이끌어 냈다.”면서 “투명성 확보와 행정효율성 제고를 위해 수수료 부담이나 학부모들의 선택권 제한은 어쩔 수 없는 비용”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변금선 간사는 “국민의 혈세가 정부의 생색내기용 정책 때문에 낭비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꼬집었다. 즉 종전의 방식은 어린이집에 지원금이 바로 지원됨으로써 수혜자인 학부모들이 정부로부터 얼마를 지원받고 있는지 몰랐다. 하지만 이번 카드 도입으로 매월 결제할 때 영수증에 정부지원금과 개인부담금이 따로 명시돼 정부의 ‘선심 정책’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일선 어린이집에서는 2~3개월씩 정부지원금 수령이 늦어지면서 경영에 애를 먹는 일도 생겼다. 어린이집 원장 신모(39·서울 봉천동)씨는 “단순히 식당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하는 것과 달리 학부모와 어린이집을 방문하면 인터넷 아이사랑포털에 접속, 해당 어린이를 찾고 카드로 결제해야 하는 등 절차도 복잡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가톨릭대 김종해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보육전자바우처 제도인 아이사랑카드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정책인지 알 수 없다.”면서 “이미 투입된 예산을 아까워하지 말고 잘못된 정책이라면 과감하게 폐기하고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지원을 확대하는 보육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동익 신임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새 자선 의료기관 설립 진지하게 검토”

    이동익 신임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새 자선 의료기관 설립 진지하게 검토”

    신임 가톨릭 중앙의료원장 이동익(53) 신부는 “서울성모병원의 첨단 의료기기와 인력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선 의료기관의 설립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 의료원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톨릭의료원이 지향하는 ‘치유자로서의 예수그리스도상’을 구현하기 위해 불우한 형편 때문에 적절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자선 의료기관 설립문제를 생각하고 있다.”며 “국내 굴지의 시설과 인력을 보유한 서울성모병원의 의료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자선병원이 필요하다고 보며,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 의료원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존엄사와 관련, “지금까지 논의된 존엄사는 환자의 죽음을 의도하는 안락사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반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은 물론 존엄사 악용의 소지를 없애는 등의 보완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내 최대 의료원의 수장으로서 윤리경영과 적정 수익이라는 두 가치가 충돌하는 상황도 예상할 수 있는 문제”라며 “윤리경영이 결코 수익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만약 그렇다면 수익을 포기하고라도 생명 존중의 가치를 우선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 의료원장은 1983년 사제 서품 후 로마 라테란대학교 성 알퐁소대학원과 영국 성 안셀모연구소 등에서 수학했으며 가톨릭신학대 교수, 국가생명윤리위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가인권위 정책자문위원, 교황청 생명학술원 회원,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과 가톨릭의대 교수를 맡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신종플루 백신 1회 접종 검토

    당초 2회를 접종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신종플루 백신이 단 1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백신수급에 한결 숨통이 트이게 될 것으로 보여 보건당국이 가능성 검토에 들어갔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계 제약사 노바티스는 임상시험 결과 1회 접종으로도 필요한 면역력이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고 중국 시노백도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자세한 건 국내 임상시험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외국 결과를 볼 때 1회 접종도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임상시험은 오늘부터 고려대 구로병원·안산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서 시작된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면역력이 취약한 집단에만 2회 접종을, 나머지는 1회 접종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계획과 달리 1회만 접종하게 될 경우 국산 백신과 이미 확보한 수입 백신만으로 연말까지 정부의 목표 인원인 1336만명의 접종이 가능해진다. 또 부작용 위험이 있는 항원보강제로 백신의 물량을 늘리려던 계획도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고]

    ●최정식(전 경북 상주시 문화원장)씨 별세 대영(사업)씨 부친상 윤상순(사업)조재훈(〃)김천수(한국전자통신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1 ●이순원(강남 대성학원 연구실장)정원(동북고 교사)창원(미국 거주)창숙(영일사 대표)씨 부친상 황동균(미국 거주)김영일(홍인건설 대표)씨 빙부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2)2258-5979 ●김정섭(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본부장)정옥(대구대 교수)씨 부친상 박재복(대구가톨릭대 교수)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3 ●김상조(기업은행 차장)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2 ●임기묵(서울경제신문 광고국 차장)씨 모친상 이상도(공주 수촌초 교사)씨 빙모상 6일 충남 공주 이인농협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41)881-4443 ●박두봉(세무사)씨 상배 상균(대원유로파 사장)상준(LUK 상무)씨 모친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227-7556 ●이해완(푸르밀 영업본부장)씨 빙부상 김성중(탑동병원 원장)지수(EIG 이사)지연(베세토 기획팀장)씨 조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92 ●김달수(창운 과장)씨 모친상 권영우(휴먼엔잡스 호상프라자아파트 소장)윤진희(육군 종합정비창 감찰실장 소령)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51 ●이종욱(경북일보 사회부장)씨 빙부상 5일 경북 영주 추모의집,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11-814-4048 ●반세훈(원농 대표)정자(화가)정영(강사·컨설턴트)씨 모친상 강용(대덕스틸 대표)지동호(그린환경 대표)씨 빙모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02)2227-7597 ●이봉희(전 KBS LA 사장)원희(자영업)관희(전 삼성전자 부장)시희(OBS 영상편집팀장)관영(KBS 복지기금)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5 ●이정채(전 대우증권 서부지역본부장)씨 모친상 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31)787-1509 ●홍동수(한국은행 뉴욕사무소 차장)동완(미8군 61정비대 의정부지역 팀장)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000 ●이호진(옛 민주정의당 이치호 의원 보좌관)씨 모친상 5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30분 (031)961-9401 ●정정배(아산병원 이발소)씨 부친상 정성모(㈜에이엔피 생산관리팀 주임)씨 조부상 이윤심(아산병원 공급실)씨 시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7
  • [내 책을 말한다]‘다문화 시대’ 제대로 접근하기

    할리우드 영화와 ‘미드’, 랩 음악, 힙합 패션 등 미국문화가 우리의 일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런 만큼 미국 대중문화를 바로 알고 즐기는 것은 21세기의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길이기도 하다. 그런 생각을 반영하듯, 대학의 영문학과에서도 문학중심주의를 벗어나 문화에 대한 열린 관심을 다양한 교과목들로 표명하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날 ‘지구화’, ‘다문화’ 시대의 문화에 제대로 접근하게 하는 이론과 방법을 겸비한 책들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다인종 다문화 시대의 미국문화 읽기’(이후 펴냄)는 문화 읽기의 이론과 방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문화 서사라는 공통성을 바탕으로 역사, 문학, 영화, 대중음악 영역들을 횡단하고 통섭(通涉)하고자 했다. 미국은 출발부터 다인종 다문화 국가였지만 다인종 다문화 현실을 은폐하고 부인해 왔다. 토착 미국인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노예로 부리고, 치카노와 아시아계 미국인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통제해 온 역사, 그것이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성지라 불리는 미국의 역사다. 그러한 역사와 문화를 수정하고 보충하기 위해 이 책은 지배적인 백인남성 중심 사회가 성, 계급, 인종적으로 배제하여 온 주변부 주체들의 위치에서 미국의 역사, 문학, 영화, 대중음악을 살펴보았다. 미국 안에 엄연히 존재하여 온 주변부 문화를 더 이상 ‘주변’이 아니라 미국 문화의 ‘활기찬 주역’으로서 다시 끄집어내는 과정을 따라가노라면, 성과 인종과 계급에 따라 정교하게 구축된 권력과 착취의 복잡한 사슬을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 오늘날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이 강력한 사슬을 나는 ‘전 지구적 가부장 체제’로 규정한다. 이 체제아래 부상되어 인정받는 온갖 다양한 문화적 차이들로 21세기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진 것 같다. 하지만 파편화 상태로 방치된 차이들은 차별을 교묘하게 존속시킨다. 이러한 피상적인 다문화 현실은 우리 삶의 궁핍함을 초래한다. 그러나 나는 거기에 대항하려는 공통의 의식이 우리의 심층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그 공통성을 바탕으로 주류와 주변부 사이의, 또 주변부들 사이의 차이들을 서로 연결시켜 비교하며 논의하는 소통의 방법론으로서 ‘공통성과 차이의 문화 정치학’을 주장한다. 또 다문화의 이름으로 ‘노동’을 가리며 백인 중심적인 동화주의를 강요해 온 자유주의적 다문화주의를 비판하는 ‘다인종 다문화 관점’을 이 책의 이론적 입장으로 제시했다. 이 책에서 제안된 이론적 입장과 방법론은 특히 1960년대 이후 지금까지 토착 미국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치카노들,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줄기차게 외쳐온 해방의 목소리들을 새롭게 들을 수 있게 한다. 이 목소리들이 우리에게 주는 영감과 자극은 지금도 유효한 통찰과 도전을 제기한다. 이 책을 통해 그것들을 잘 갈무리할 때, 자국의 이익 때문에 전쟁을 일삼는 야만을 거부하고 미국 땅에서 힘차고 아름답게 교차하는 아시아-아프리카-라틴 아메리카 대륙의 문화들이 뿜어내는 새로운 기운을 우리 문화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태혜숙 대구 가톨릭대 영문과 교수
  • [부고] 김재봉 전 매일경제신문 회장

    김재봉 전 매일경제신문 회장이 지난달 31일 뇌출혈로 별세했다. 77세. 고 김 전 회장은 1932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 숭일고와 한양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공업대학을 수료했다. 1960년 경향신문기자로 언론계에 투신한 뒤 1971년부터 매일경제신문에서 경제부장, 편집국장, 주필, 사장 등을 거쳤으며 1988~89년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에는 서울종합터미널 회장, 센트럴시티 회장, 계간지 사상계 대표를 지냈다. 저서로는 ‘증권의 이론과 실제’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경자씨와 1남2녀.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3일 오전 7시. (02)2258-5979.
  • 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취임

    서울성모병원 등 8개 병원, 5000여 병상을 가진 국내 최대 의료네트워크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제27대 의료원장에 이동익(세례명 레미지오·53) 신부가 취임, 1일부터 집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에서 신임 이 의료원장은 “가톨릭교회의 생명존중 문화가 사회에 널리 퍼지도록 모든 구성원이 생명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정진석 추기경과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교황대사, 가톨릭대 박영식 총장 등 내외 귀빈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주요 보직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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