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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株 죽 쑬 때 훨훨 난 ‘이것’…경기침체가 수익률 갈랐다

    애플株 죽 쑬 때 훨훨 난 ‘이것’…경기침체가 수익률 갈랐다

    경기침체 우려에 잠식된 금융시장에서 금과 애플의 ‘운명’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나뉜 금 값어치는 파죽지세를 뽐냈지만 위험자산으로 꼽힌 나스닥 대장주 애플은 맥을 못 추며 시총 2조 달러 선마저 붕괴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1% 오른 온스당 1846.1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금값은 지난해 3월 8일 2043.3달러로 치솟은 뒤 하락세를 나타내며 11월 3일 최저 1630.9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2개월 동안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나스닥 시총 1위 애플은 하락세다. 이날 3.7% 급락한 125.07달러에 거래를 끝냈고, 시총은 1조 9900억 달러로 내려앉았다. 애플 시총이 2조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월 한때 세계 최초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다가 딱 1년 만에 3분의1가량 증발했다. 2019년 말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중에 막대한 달러가 풀리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강해져 애플 주가는 훨훨 날았던 반면 금 인기는 시들해졌다가 이번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3개월 전 달러를 금에 투자했다면 약 10%의 수익을 거뒀겠지만, 애플 주식을 샀다면 약 20% 손해를 봤을 것이란 얘기다. 애플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고물가에 경기침체 우려가 겹쳐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일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수요 둔화는 제품생산·매출의 감소로 이어진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팟·애플워치·맥북의 1분기 부품 생산을 줄이라고 납품사에 통보했다. 미국 긴축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증시 악재는 끊이지 않고, 돌파구로 기대를 모았던 중국마저 코로나19 봉쇄 완화 이후 확진자 폭증으로 내수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금 가격이 크게 오른 것도 경기침체 우려 때문이다. 이에 더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 사재기’에 나서면서 금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AuAg ESG 골드마이닝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에릭 스트랜드는 “올해 금값이 최소 20% 이상 상승해 온스당 2100달러를 넘는 ‘장기 강세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리는 정책의 방향을 튼다면 앞으로 몇 년 동안 금값에 폭발적 움직임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계묘년 새해 건설사 대표들, ‘내실+미래먹거리’ 두 마리 토끼 잡겠다

    계묘년 새해 건설사 대표들, ‘내실+미래먹거리’ 두 마리 토끼 잡겠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은 내실 강화와 함께 미래 신성장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금리에 자금 조달 위험성까지 커지는 상황에서 얼어붙은 분양시장과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까지 겹쳐있는 악조건이지만, 기존 사업을 공고히 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해 지속성장 가능한 회사로의 기본을 다지고, 빈틈없는 사업관리로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발표한 탄소중립 목표를 기반으로 탄소 감축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국내외 사업장 및 현장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 안전은 삼성물산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심화하고 있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문화와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안전 이슈는 일개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인식하고 완벽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 건설 품질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 가운데 주목할 성과로 차세대 원전기술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기술 및 해외 신시장 개척을 꼽았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역시 기반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임 부회장은 “갈수록 불안감을 더해가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위험요인을 최소화해야 하고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다양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여건이 만만치 않지만 핵심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는 “올해는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업구조 개편으로 운영사업 등 고정수익 창출·우량자산 확보에 집중하고, 건설업 설계·조달·시공 단계에 있는 기술 연계사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바이오·수소·모빌리티·도심항공교통(UAM) 등 그룹 신성장 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흥그룹과 하나가 된 이후 처음으로 신년을 맞이한 대우건설은 비관적인 건설 시장 속에서도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위기 극복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강조했다. 백 사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자금 경색에 대한 경고가 계속되고 있고 소비 심리와 투자 시장은 급격히 얼어붙으며 전례 없는 어려운 사업 환경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극복 방안으로 유동성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신성장 동력 발굴을 제시했다. 이어 “국내 주택 시장에서 앞으로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해외 신사업 수주를 적극 주문했다.
  • 자율주행·전동화 한계 뚫는 모빌리티…화성 위의 식사, 스페이스테크까지

    자율주행·전동화 한계 뚫는 모빌리티…화성 위의 식사, 스페이스테크까지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명은 이제 다소 식상하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산업을 품은 것이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서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의 각축장으로서 CES의 역할은 올해도 계속된다. 다만 5일부터(현지시간) 열리는 ‘CES 2023’에서는 그 한계와 동시에 돌파구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동화는 자동차만을 위한 혁신인가, 그렇지 않다면 과연 어떤 것까지 전기로 움직일 수 있는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은 인간을 어느 수준까지 해방할 것인가. CES의 핵심, 모빌리티 업계가 이번 CES에서 던지고 있는 질문들이다. 도로 위 자동차만? 선박·농기계도 전동화·자율주행 혁신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은 전동화와 자율주행이라는 ‘도로 위 혁신’을 바다에서도 실현하겠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참가 기업 중 ‘해상 모빌리티’를 주제로 내세운 곳은 HD현대가 유일하다. 지난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HD현대는 ‘아비커스’라는 자회사를 통해 해상 자율운항 선박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더욱 고도화한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Neuboat)를 이번에 선보인다. 아울러 공개되는 고성능·고안정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Hi-EPS)도 주목할 만하다. 오너 3세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해 해상의 무인화와 전동화의 비전을 소개한다.‘농(農)슬라’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세계 최대 농기계 업체 존디어는 CES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올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모빌리티 회사다. 존디어가 선보이는 완전자율주행 트랙터는 CTA가 수여하는 가장 높은 등급인 ‘최고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스테레오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센서, GPS 등을 활용해 사람 없이도 알아서 땅을 갈고 농사를 짓는다. 농부가 할 일이라고는 그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혹시 모를 긴급상황에 대비하는 일 정도다. 존디어 최고경영자(CEO) 존 메이어는 이번 CES의 기조연설도 맡아 농업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첨단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독일 완성차 자존심 격돌…‘빅테크’까지 가세한 부품·소프트웨어 전쟁 완성차 제조사들의 혁신 경쟁도 불붙는다. 특히 독일 완성차의 두 자존심,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이번 CES에서 각각 자율주행과 전동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찍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AG 이사회 멤버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마르쿠스 쉐퍼가 자동 차선 변경 등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한다. 올리버 칩세 회장이 직접 기조연설자로도 나서는 BMW는 이날 ‘노이에 클라세’(새로운 클래스)를 표방하는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한다.스텔란티스는 ‘트럭 전동화’의 혁신 기술을 전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800㎞를 달릴 수 있는 순수 전기 트럭 콘셉트카 ‘램1500 레볼루션’을 선보인다. 프랑스 푸조, 이탈리아 피아트 등 다양한 국적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스텔란티스는 ‘푸조 인셉션 콘셉트’(차세대 운전석), ‘피아트 메타버스 스토어’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전동화·디지털 전략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독일 폭스바겐의 신형 전기차, 스웨덴 폴스타의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소개된다. 부품사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는 완성차 회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쉬어 가기로 정하면서 부품사인 현대모비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콘셉트카를 비롯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모빌리티 신기술 19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범현대가 HL그룹(옛 한라그룹)의 계열사인 HL만도와 HL클레무브는 제자리 유턴, 직각주차 등이 가능한 ‘일렉트릭 코너모듈’을 소개한다. 완전자율주행 수준인 레벨4를 겨냥한 차세대 라이다를 선보이는 독일 보쉬를 비롯해 마그나, 콘티넨탈 등 글로벌 부품사들도 출격한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오토’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구글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모빌리티 전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궁극의 이동, 우주로의 도약 이동 수단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온 인간은 결국 지구의 중력을 벗어나 우주로 도약한다. 최근 우주의 상업·경제적인 가치가 발견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리고 있기도 하다. 이 가운데 지난해 전시 카테고리에 추가된 ‘스페이스테크’는 올해도 뜨거운 화두를 제시하는 흥미로운 콘텐츠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화성에서의 식사’라는 제목의 컨퍼런스에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 작물 생산 프로젝트 관리자인 랄프 프리체를 비롯한 비헥스, 더스푼 등 세계 각국 푸드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우주식량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 ‘3년만의 내부 출신’ 김성태 신임 기업은행장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 최우선”

    ‘3년만의 내부 출신’ 김성태 신임 기업은행장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 최우선”

    김성태 신임 IBK기업은행장은 3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소기업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복합 위기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도모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사회, 직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보다 ‘가치 있는 금융’ 실현을 위해 ‘튼튼한 은행’과 ‘반듯한 금융’ 등 두 가지 주요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그는 “튼튼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소기업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부적으로는 기업과 개인금융, 대출과 투자의 균형성장에 힘쓰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사업의 수익기반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듯한 금융’을 위해서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IBK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체계를 완성하고 철저한 내부통제로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금융 소외계층과 아직 주목받지 못한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녹색금융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금융권 관치 논란 속에 김 행장은 3년 만에 내부 출신으로 발탁된 인사다. 김 행장은 1989년 기업은행에 입사한 뒤 33년 동안 근무한 ‘기업은행맨’이다. 2016년 소비자보호그룹장을 거쳐 2017년 경영전략그룹장을 역임했다. 2019년 IBK캐피탈 대표이사직을 맡았고 2020년부터 기업은행 전무이사를 지냈다.
  • “농촌에 활력을”…동해시, 농업예산 32%↑

    “농촌에 활력을”…동해시, 농업예산 32%↑

    강원 동해시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농업 분야에 127억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업인수당,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등 67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반값농자재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논, 밭 농업인은 각각 최대 30만 원, 90만 원을 지원을 받는다. 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특산주 축제를 개최하고, 농기계 안전교육도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정미경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농정시책 예산은 지난해 97억 원보다 32% 늘었다”며 “시책들을 내실있게 추진해 농업의 공익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특파원 칼럼] 아베노믹스는 수정될 수 있을까/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아베노믹스는 수정될 수 있을까/김진아 도쿄 특파원

    12월 일본 통장에서 자동이체된 12월 전기요금 청구 금액을 보고 깜짝 놀랐다. 무려 2만 5208엔, 한국 돈으로 약 24만원이 빠져나갔다. 일본에 특파원으로 부임한 지 1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많은 요금을 낸 건 처음이었다. 믿기지 않는 현실에 과거 전기요금 이력을 찾아봤다. 2021년 12월 전기요금이 8895엔(약 8만 5000원)이었는데 1년 사이에 3배나 올랐다. 한국과 같은 바닥난방이 없는 일본에서 공기를 데울 수 있는 수단은 온풍기뿐이다. 출근 전 1시간, 출근 후 3시간 정도만 사용했을 뿐인데 이 정도의 요금이 나왔다는 게 놀라웠다. 일본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우려해 여러 가지 지원책을 마련한다든지 하는 상황을 듣고 일본의 물가대책에 대한 기사만 쓰기 바빴는데 남 얘기가 아니었다. 각종 물가 인상에 직격탄을 맞은 것은 도쿄에 사는 나였다. 일본의 전기요금 실태를 심각한 물가 상승의 예로 설명했지만 비단 전기요금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엔화 가치 하락 등으로 각종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서 ‘물가도 임금도 오르지 않는 일본’은 옛말이 됐다. 일본 신용정보회사인 데이코쿠데이터뱅크에 따르면 2022년 가격이 오른 식품 수는 2만개가 넘었다. 특히 일본에서 식용유 평균 가격은 2년 사이 약 1.8배 올랐다. 밀가루도 21% 상승했다. 이 말은 곧 외식 가격도 올랐다는 이야기다. 2023년 7000개가 넘는 식품 가격 인상이 예고된 상태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현재 물가 상승은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안정적으로 2% 물가 인상을 달성할 때까지 초저금리를 골자로 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일본의 지난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3.6% 오르며 40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넋 놓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나 같은 외국인 노동자도 물가 상승의 압박이 심각함을 느끼는데 오랫동안 임금도 오르지 않고 물가만 급상승한 일본 국민에게는 충격적인 상황이다. 일본은행이 지난 12월 20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장기금리의 상한을 높이는 사실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도 이러한 물가 상승이 생각보다 심각했다고 판단해서다. 이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며칠간 하락하고 엔화 가치가 급상승하는 등 시장은 대규모 금융완화의 출구전략 검토가 시작된 것으로 받아들였다. 새해 국제금융시장의 관심은 4월 8일까지 임기인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후임이 누구일지에 쏠리고 있다. 대규모 금융완화를 바탕으로 한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의 지난 10년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것은 자명하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구로다 총재 교체 후 일본의 2% 물가 상승 목표치 개정을 검토하겠다며 아베노믹스 탈출을 시사했다. 구로다 총재의 후임자가 그처럼 대규모 금융완화를 지지하는 사람일지 혹은 그 반대일지 아직은 분명하지 않다. 다만 확실한 건 일본의 깜짝 장기금리 인상에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친 것처럼 일본의 변화가 한국에도 미칠 영향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구로다 총재 이후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한용구 신임 신한은행장 “내부통제 총력…영업점 통폐합 거의 끝나”

    한용구 신임 신한은행장 “내부통제 총력…영업점 통폐합 거의 끝나”

    금융당국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의 내부통제 책임을 엄중히 보고 있는 가운데, 한용구(56) 신임 신한은행장이 내부통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영업점 통폐합을 마무리하고 디지털 소외계층과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도 약속했다. 한 행장은 3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사) 직업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내부통제에 대한 프로세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겠다. 모든 조직과 인프라, 직원을 투입해서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전날 조직개편을 통해 내부통제 관리체계 혁신을 추진하는 콘트롤 타워인 준법경영부를 신설했다. 한 행장은 전임 신한은행장인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의 고객 중심 경영 기조도 이어받기로 했다. 한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200여 명의 임직원을 앞에 두고 “고객중심은 흔들림 없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모든 접점에서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 오롯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지역 고객 사이에서 집단 반발이 나오기도 했던 영업점 통폐합은 마무리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 행장은 “지난해와 올해 신한은행은 출장소를 포함해 150여 개의 점포를 통폐합했다. (영업점 통폐합은) 거의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출장소를 포함한 10여 개의 점포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령층이 많이 있는 지방과 외곽 지역에 특성화 혁신점포를 최대한 많이 열겠다”고 말했다. 한 행장은 지난해 신한은행 영업그룹장을 역임하며 화상 상담 창구인 ‘디지털 라운지’ 신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한 행장은 “이미 경기 둔화는 시작됐다”며 취약차주를 위한 지원 역시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채무조정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하겠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연착륙이 가능하게끔 할 수 있는 지원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행장이 타 주요 시중은행장들 가운데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하는 만큼, 은행 내부적으로도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한 행장은 “채용 시장에는 젊은 세대가 많이 있는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제1금융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 행장은 “젊은 인재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려면 희망퇴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1~11월 세수 50.2조원↑… 주식시장 위축으로 증권거래세↓

    1~11월 세수 50.2조원↑… 주식시장 위축으로 증권거래세↓

    올해 들어 11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달보다 50조 2000억원 늘었다. 다만 주식시장 위축으로 증권거래세는 3조 6000억원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올해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373조 6000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조 2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추가경정예산에서 전망한 총수입 396조 6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94.2%로 최근 5년 평균(최대·최소 제외)보다 0.2%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다만 기재부는 국세수입이 큰 오차 없이 예산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목별로 소득세는 고용시장의 호조로 근로소득세 및 종합소득세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5조원이 증가한 121조 6000억원이 걷혔다. 법인세는 올해 상반기 기업 실적 개선 등에 따라 32조 6000억원이 늘어난 101조 4000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 악화는 세수에 반영되지 않았다. 부가가치세는 소비와 수입이 증가하면서 7조 8000억원 증가한 78조 1000억원이 걷혔다. 반면 증권거래세는 5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조 6000억원 감소했다. 주식시장이 위축되며 증권 거래 대금이 줄어든 영향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7%, 37.5% 감소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 역시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5조 3000억원 감소한 15조 6000억원이 걷혔다. 유류세 인하폭은 올해 5월 20%에서 30%로 늘었다가 7월 37%로 역대 최대로 확대됐다. 11월 한 달간 세수는 1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조원 증가했다.
  • 2022년 올 한해 가장 주목받은 연구 주제는?

    2022년 올 한해 가장 주목받은 연구 주제는?

    2022년을 이틀 가량 남겨 놓은 현재 많은 분야에서 한 해를 정리하는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학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올 한해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연구 주제는 뭘까. 국내 대표 학술 플랫폼 디비피아(DBpia)는 ‘2022년 학술논문 이용 경향’ 분석을 통해 올 한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주제는 ‘쿠키런 킹덤’(게임), ‘썸 타기’, ‘인터넷 밈’ 등이라고 29일 밝혔다. 디비피아에 따르면 올해 중순부터 코로나19 방역 대책 대부분이 해제되면서 인기 논문 주제나 학술 검색도 감염병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올해 이용 순위 상위 10위 논문 중 2편은 코로나19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증) 같이 장기 후유증 해소와 관련한 논문들이 주목받았다. 디비피아에서 올해 가장 많이 읽힌 논문은 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에서 발표된 ‘모바일 수집형 RPG의 사용자 분석: 쿠키런 킹덤을 중심으로’였다. 이 논문에서는 성별에 따른 게임 행태를 분석하고 게임에서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갖는지, 게임 속 캐릭터는 성별에 따라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성별에 따라 어떤 기준으로 게임을 디자인해 게임을 즐기게 유도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것을 다뤘다. 논문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 사용자층은 10~20대가 주를 이뤘고 성별 비율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에서 2020년 발표한 ‘인터넷 밈의 언어적 고찰’이라는 논문도 관심을 끌었다. 이 논문은 틱톡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밈의 특성을 분석했다. 가장 많이 읽힌 논문 5위는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에서 연구한 ‘썸타기와 어장 관리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었다. 연구팀은 미국 철학자 해리 프랑크푸르트의 인간관에 따라 의지적 불확정성 개념을 도입해 썸타기 본성을 분석했다. 직장인들은 한국경영학회가 발행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기업 이미지, 지각된 가격 공정성 및 소비자 반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많이 읽었다. 이 논문은 기업의 ESG 활동이 소비자 인식에 미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소비자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여전히 가격이지만 제품과 서비스 이외 다양한 부가적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학회가 발행한 ‘COVID-19(코로나) 발생 전후로 나타난 청년의 여가 활동 유형과 우울감 관계’라는 논문이 이용률 2위에 오를 정도로 코로나 관련한 주제로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다. 논문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100만원 미만 집단보다 차상위인 100만~200만원 미만의 소득자들의 우울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보다는 여성, 취업자보다는 미취업자의 우울감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및 야외활동이 독서, TV 시청, 문화 활동보다 상대적으로 우울감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논문은 밝히고 있다. 코로나19 기간이 길어지면서 의료진의 번아웃 증세도 주목받았다. 한국간호교육학회에서 발행한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스트레스 정도, 스트레스 대처 방식 및 학교 적응’이라는 논문은 상위 7위에 올랐다.
  • 일상 속까지 녹아든 ‘노란 장바구니’… 영상·전시·판매 등으로 가치 알린다

    일상 속까지 녹아든 ‘노란 장바구니’… 영상·전시·판매 등으로 가치 알린다

    이마트가 ‘우리 모두의 든든한 빽’이란 모토로 연말 캠페인을 펼친다. 이른바 ‘국민백’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마트의 대여용 장바구니를 매개체로 활용해 총 세 가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마트 장바구니에 대한 추억을 따뜻하게 담아낸 ‘브랜드 필름’, 장바구니를 활용한 굿즈를 선보이는 ‘빽업 스토어’ 등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많은 소비자가 따뜻하고 가족적인 에피소드들에 공감하면서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9일 유튜브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우리 모두의 든든한 빽, 이마트’라는 제목의 브랜드 필름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은 많은 이가 공감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모두의 가치’에 집중했다. 해당 영상에는 우리 삶 속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이마트의 노란색 대여용 장바구니가 다양하게 활용되는 모습들이 소개된다. 20대 여성부터 중년 남성,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이마트 장바구니를 어떻게 마주하고 사용하는지 보여준다. 이마트 장바구니를 수영장 가방 삼아 실내 수영장에서 아쿼로빅을 즐기는 60대 여성, 새벽에 일하는 아내를 위해 이마트 장바구니에 간식을 담아 전달하는 40대 남성 등이 영상을 통해 그려진다. 이마트는 해당 영상 속 장바구니라는 매개체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이마트 장바구니가 우리 삶 속에서 어떤 역할들을 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또한 우리 모두의 든든한 빽이란 슬로건과 함께 노란 장바구니로 대표되는 이마트가 소비자들에게 일상에서 든든한 빽이 돼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왕십리점에 팝업 스토어 개념의 ‘빽업 스토어’도 함께 공개했다. 이는 이마트 장바구니를 대형화한 듯한 모습의 팝업 스토어로, 이마트 장바구니 관련 사진 전시, 이마트 장바구니로 만든 굿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 모두의 든든한 빽 사진 전시’ 코너에서는 일상 곳곳에 활용되는 이마트 장바구니의 사진 전시를 통해 이마트가 유통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사진은 실제 고객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공모해 선정했으며, 캠페인 영상도 전시관에 함께 상영한다. 장바구니 반납을 독려하기 위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바구니를 반납하는 고객들에게 새 장바구니와 굿즈를 제공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장바구니 굿즈는 매일 선착순 370명 한정으로, 장바구니 디자인을 활용한 앞치마 또는 런더리백을 준다. 또한 반납된 장바구니 환급금은 지구를 위한 친환경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빽업스토어 한편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마트의 한 해 소비 데이터를 그래픽으로 표현, 올해 소비 트렌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다. 또한 이마트 성수점 입구에는 높이 3m에 달하는 초대형 장바구니 모형을 설치해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사진을 업로드 시 앞치마와 런드리백을 경품으로 주는 행사도 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연말을 맞아 고객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장바구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 유성진 순천고들빼기 영농 대표, 농식품부 ‘신지식 농업인’ 선정

    유성진 순천고들빼기 영농 대표, 농식품부 ‘신지식 농업인’ 선정

    “주민들과 동반성장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국을 대표하는 마을기업 우수모델로 인정받도록 더 힘쓰겠습니다.” 유성진(54)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2022년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는 신지식인으로 뽑혔다. 신지식 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을 의미한다. 농식품부가 1차 서류평가, 2차 전문가평가 및 현지실사, 3차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후보자 59명중에서 9명이 최종 결정됐다. 전남에서는 유성진 대표가 유일하다. 유 대표는 지역특산품인 고들빼기로 고들빼기 김치, 피클, 환, 차, 화장품 등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확대 등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고들빼기 테마마을 조성을 추진하는데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유 대표가 운영하는 순천고들빼기조합은 고들빼기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순천 별량면 개랭이마을에 자리잡고 있다. 순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건강에 좋은 고들빼기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난 2013년 순천고들빼기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2018년 순천대와 연구를 통해 고들빼기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를 입증하면서 고들빼기 샴푸·미스트 등 화장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선발된 신지식농업인들은 다음달에 개최 예정인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지식전파대회를 통해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받는다. 신지식농업인은 선도농업인 활용(멘토링) 교육사업, 현장실습교육장 운영 등을 통해 농고·농대생·지역 농업인에게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게 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새롭게 선발된 신지식농업인들이 지역의 혁신 지도자로서 우리 농업과 농촌 미래의 견인차 역할을 적극 수행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고들뻬기영농조합법인은 행안부지정 마을기업, 6차산업인증업체로서 순천 대표특산물인 고들빼기 관련 제품들을 가공, 판매, 체험하는 기업이다. 유 대표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에는 3만명이 넘는 체험관광객이 찾을 만큼 고향의 옛정을 느끼는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전국 최고의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사례가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롯데마트, 친환경 브랜드 ‘리어스’로 녹색소비 이끌어

    롯데마트, 친환경 브랜드 ‘리어스’로 녹색소비 이끌어

    롯데마트가 친환경 상품으로 국내 녹색소비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리어스’(RE:EARTH)를 선보인 롯데마트는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다가오는 설 연휴에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선물세트를 확대 운영한다. 과일 선물세트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사용은 줄이고, 재생용지와 유기 화학물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콩기름 인쇄기법을 적용했다. 배송 과정에서 과일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난좌’도 종이 소재로 교체했다. 또 한우 선물세트도 종이로만 제작한 지함과 재활용이 가능한 R-PET(Recycled-Polyester) 원단으로 만든 가방을 사용하고, 아이스팩은 물과 전분을 원료로 사용해 기존 대비 보냉 효과는 높이고 제작 공정 소요는 줄였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선물세트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통해 녹색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간편식 자체브랜드(PB) ‘요리하다’ 밀키트 22개 전체 품목에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적용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녹색인증 잉크와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한 ‘온니프라이스(Only Price) 카라멜맛 팝콘’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친환경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의 니즈도 만족시킬 계획”이라면서 “친환경 상품 개발은 물론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에서도 선도적인 ESG 경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애플에 소비세 1300억원 물린 日 “재판매 목적 대량 면세구매 방관”

    애플에 소비세 1300억원 물린 日 “재판매 목적 대량 면세구매 방관”

    애플 일본법인이 우리 돈으로 1300억원대에 이르는 역대급 세금을 물게 됐다. 2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 국세국은 ‘애플 재팬’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지난해 9월까지 2년 동안의 소비세와 가산세로 140억엔(약 1334억원)을 추징했다. 면세 판매에 대한 소비세 추징액으로는 사상 최대다. 도쿄 국세국 세무조사 결과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 내 10개 애플스토어에서 면세로 아이폰 수백 대를 구입한 사실을 밝혔다. 전매업자는 대가로 구매자에게 사례금을 주고 아이폰을 받은 뒤 해외에서 되파는 수법으로 막대한 수익을 취했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 내 아이폰 가격이 저렴해 이런 일이 가능했다. 일본 업체 MM총연의 9월 조사결과 아이폰14(128GB 기준) 일본 내 가격은 11만 9800엔(114만원)으로 조사 대상 37개국·지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서 아이폰을 구입해 해외에서 판매하면 이득인 만큼 사용하지 않은 중고품이 정가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가전 등 일반 물품은 면세 상한이 없어 아이폰 대량 구매의 허점이 됐다. 외국 관광객이 선물이나 기념품으로 일본에서 상품을 사서 해외로 가져가면 소비세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전매 목적으로 구입하면 내야 한다. 특히 화장품과 의약품 등 소모품은 면세 대상 총판매액이 50만엔(476만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가전 등은 규정이 없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제껏 해외에서 일본의 인기화장품 등을 전매 목적으로 대량 면세 구입한 일이 문제였지만 아이폰 역시 전매 대상 중 하나였던 게 처음으로 드러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재팬은 도쿄 국세국 조사 이후 지난 6월부터 일본 내 애플스토어에서 면세 판매를 자발적으로 중지했다. 불법 대량 구매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
  • 이마트, ‘쓱세일’ 대박 행진 이어갈까… 연말연시 대규모 할인 행사

    이마트, ‘쓱세일’ 대박 행진 이어갈까… 연말연시 대규모 할인 행사

    이마트는 올해 마지막 날과 내년 첫날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DAY 1’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쓱세일’ 당시 호응이 컸던 계란, 삼겹살 등의 판매 물량을 늘려 보다 많은 소비자가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 이마트는 계란 30구짜리를 2개 묶은 이판란을 평소보다 40% 이상 저렴한 9980원에 판매한다. 11월 쓱세일 때도 같은 가격에 행사를 진행한 결과 모든 매장에서 다 팔렸다. 이마트는 당시 준비했던 22만판보다 많은 34만판을 마련했다. 국내산 삼겹살도 물량을 늘렸다. 삼겹살은 평소보다 약 40% 싼 100g당 1488원(신세계포인트 적립 시)에 판매하는데 1월 1일 하루 동안 140톤을 푼다. 소비자 1인당 구매 물량은 2㎏으로 한정한다. 31일에는 수입산 삼겹살을 100g당 1180원에 판매한다. 브랜드 한우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4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할인은 31일부터 1월4일까지 적용된다. 호주산 찜갈비(냉장)는 100g당 약 40% 저렴한 198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과 일상용품도 1+1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이외에 가전제품과 기저귀, 구강청결제, 청소용품, 초콜릿, 젤리 등도 할인 행사 품목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매장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면서 “매장마다 충분한 관리 인원을 배치해 고객들의 안전한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 중국인 日아이폰 면세 대량 구입에…애플재팬 140억엔 세금 추징

    중국인 日아이폰 면세 대량 구입에…애플재팬 140억엔 세금 추징

    애플 일본 법인이 중국 관광객 등에게 면세 가격으로 아이폰 등을 대량으로 판매해 140억엔(약 1334억원)의 세금을 뒤늦게 물었다. 2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 국세국은 애플 일본 법인인 ‘애플 재팬’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9월까지 2년간에 대해 소비세와 가산세로 140억엔을 추징했다. 이는 면세 판매에 대한 소비세 추징액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도쿄 국세국 세무조사 결과 중국에서 온 방문객이 일본 내 10개 애플스토어에서 면세로 아이폰 수백대를 구입한 일이 드러났다. 전매업자가 이 방문객에게 사례금을 주고 아이폰을 받은 뒤 이를 외국에서 되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방식이 가능했던 데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아이폰이 일본에서 가장 저렴했기 때문이다. 일본 조사업체 MM총연의 9월 조사 결과 아이폰14(128GB 기준) 일본 가격은 11만 9800엔(약 114만원)으로 조사 대상 37개국·지역 가운데 가장 저렴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서 아이폰을 구입해 해외에서 판매하면 이득이 되는 만큼 사용하지 않은 중고품이 정가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역전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가전 등 일반 물품은 면세 상한이 없어 아이폰 대량 구매의 허점이 발생하게 된 원인도 있다. 방일객이 선물이나 기념품으로 일본에서 상품을 사서 해외로 가져가면 소비세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전매 목적으로 구입하면 소비세가 면제되지 않는다. 특히 화장품과 의약품 등 소모품은 면세 대상이 되는 총 판매액이 50만엔(약 476만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가전 등은 규정이 없다. 요미우리신문은 “그동안 해외에서 일본 인기 화장품 등이 전매 목적으로 대량 면세 구입한 일이 문제가 됐지만 아이폰 역시 전매 대상 중 하나였던 게 드러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재팬은 도쿄 국세국 조사 이후 지난 6월부터 일본 내 애플스토어에서 면세 판매를 자발적으로 정지했다. 또 불법 대량 구매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
  • 삼성 ‘초연결’·LG ‘업가전’ 등 CES 출격… ‘더 나은 미래’ 혁신 펼친다

    삼성 ‘초연결’·LG ‘업가전’ 등 CES 출격… ‘더 나은 미래’ 혁신 펼친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73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지난해보다 50%가량 더 커진 규모의 전시가 펼쳐진다.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이번 전시에 1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관측한다. 특히 기후변화 등과 같은 인류의 난제를 해결해 나갈 지속가능성을 필두로 메타버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 등의 주제가 핵심적으로 다뤄질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 LG, 롯데, HD현대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총출동해 각사가 미래 먹을거리로 집중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할 비전과 전략, 기술 등을 대거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개별 제품을 내세우기보다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에 집중한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개인의 취향,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한층 강화된 기기 간 연결을 강조하고 이로 인해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에너지 절감 노력, 친환경 혁신 제품 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실천도 적극 알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개별 사업부별 제품을 내세우기보다 ‘스마트싱스 존’을 만들고 삼성전자의 여러 제품을 연결해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 주며 고객들에게 줄 수 있는 경험과 가치를 시나리오별로 소개했는데 CES에서는 이런 콘셉트의 전시를 더욱 확대해 보여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이를 위해 CES 개막을 하루 앞둔 내년 1월 4일 프레스 콘퍼런스 연사로 나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의 비전을 펼쳐 보인다. 한 부회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3에서 ‘캄테크’(Calm Technology) 철학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보안과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인다”며 “연결은 더 쉬워지고 개개인의 맞춤 경험은 인공지능(AI)으로 더욱 정교해지며 기기 간 연결은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내년 골이 더 깊어질 경기침체에 대응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강화할 프리미엄 가전 라인과 전략들도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내구성, 혁신 기술을 한층 강화한 프리미엄 가전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주방가전 라인을 전시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분기에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연내 미국, 호주, 태국 등 전 세계 시장에 해당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가전제품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제품 라인인 ‘업가전’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힘을 싣는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터치만으로 자유롭게 색과 음악을 바꾸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 등으로, LG 씽큐 앱을 통한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제품을 쓸 수 있는 ‘연결 이후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이번 전시에서는 또 새로운 ‘미니멀 디자인 가전’을 공개하며 오브제컬렉션으로 이끌어 온 ‘공간 가전 트렌드’를 세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무채색 계열에 장식적 요소, 손잡이, 기능 버튼 등을 최소한으로 줄여 외관 디자인을 단순하게 하고 사용자 경험이나 환경도 직관적이면서 편리하게 바꿨다. 제품 내외장재부터 포장재, 완충재까지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도 담아냈다.LG전자는 이번 전시관 내 ESG존을 따로 마련하기도 했다. ‘지구를 위한, 사람을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생산부터 사용, 포장, 회수까지 가전의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에서 친환경 가치를 실천해 나가는 회사의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계획도 압축해 보여 주려는 것이다. 롯데그룹은 그룹이 역량을 모으고 있는 신사업 확장에 핵심 역할을 하는 롯데정보통신과 롯데헬스케어가 이번 ‘CES 2023’에서 각각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와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을 소개하며 고객의 일상에 더 나은 미래를 펼쳐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규모를 키운 전시관(432㎡)에서 ‘메타버스 존’과 ‘전기차 충전 존’을 꾸린다. 특히 자회사 칼리버스와 선보이는 HMD(머리 장착형 디스플레이) 기반의 온라인·오프라인이 융합된 초실감형 메타버스 서비스는 초고화질 가상현실(VR) 촬영과 그래픽 합성, 사용자가 VR 영상 속 물체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특허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워 몰입감을 높였다.롯데헬스케어가 이번 전시에서 내세울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통합 플랫폼 ‘캐즐’(CAZZLE·퍼즐을 맞추듯 흩어져 있는 건강 정보를 모아 고객의 건강 생활을 향상시킨다는 뜻)은 사용자가 앱을 통해 개인 문진을 등록한 뒤 각 결과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HD현대그룹은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이뤄 낼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화두로 제시하고 미래 해양 전략과 성장 동력을 선보인다. 4개의 주제로 꾸며질 전시관(600㎡)에서 특히 오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미래 선박을 재현한 대형 모형 선박을 내보내 에너지 절감 기술, 친환경 저탄소 연료 추진 기술 등을 실감 나게 소개한다.
  • ‘명품 나주배’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

    ‘명품 나주배’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가 고품질의 명품 나주배 생산과 유통으로 미래 100년 과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대전환에 나선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명품 나주배 생산·유통 발전 대전환 5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나주배가 소비자로부터 외면받는 현실을 정확히 알고 그 개선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세계인에게 사랑받은 명품 브랜드 과일로 새롭게 다가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소비자 기호 변화에다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위축된 나주배 산업을 고품질 나주배를 생산하고 유통함으로써 배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2023년을 나주배 글로벌 브랜드화 원년으로 삼고 나주배 품질 보증제 추진 등 비전 5개 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과제론 ‘당도 12브릭스(brix) 이상, 성장촉진제 무처리 배’ 생산을 비롯해 오는 2026년까지 ‘성장촉진제 무처리 배 계약 출하면적 900㏊ 확대’, ‘신화·창조·슈퍼골드·설원’ 등 우리배 신품종 배 재배면적 560㏊ 확대‘ 등을 수립했다. 또 해외 전문 바이어 확보, 해외국가 우호 협력을 통한 ’수출량 1만t 달성‘, ’대도시권 홍보활동 강화‘, ’나주배 지리적 표시제 관리강화‘, ’공공기관 대상 나주배 사주기 운동 전개‘ 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나주시는 ’나주시장 인증 나주배 품질보증제‘ 추진을 위해 디자인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 법령, 타 지자체 사례, 배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품질보증제 지정기준과 방법, 절차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나주배는 믿고 먹는 건강한 과일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2023년을 고품질 나주배 육성 원년으로 삼고 농가, 유통, 지자체 모두가 합심해 비전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농협 ‘2022 한국농식품유통대상’ 최우수상 수상

    순천농협 ‘2022 한국농식품유통대상’ 최우수상 수상

    순천농협이 26일 농민신문사가 주최한 ‘2022 한국농식품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 김미영 경제상임이사, 김도순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장용식 한국농협김치전남지사장, 수상조직 대표 및 임직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 6년차를 맞은 한국농식품유통대상은 국내 농산물 및 농가공식품의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하거나 농식품 유통 선진화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2017년에 농민신문사가 제정한 상이다. 순천농협은 지난 1972년 11월 창립 이후 관내 13개 지역농협이 합병, 1개 시군 1개 농협의 대통합 농협으로 탄생했다. 이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농촌 행복한 삶의 동반자 순천농협’ 이라는 비전 아래 농식품 유통과 판매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를 통한 학교급식 활성화, 품목별 공선출하회 육성으로 상품성 향상 및 판매사업 활성화에 힘 쓰고 있다. 벼 품종별 계약재배과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로 고품질 브랜드 쌀을 유통하고,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로 고령·여성·중소농가 등 500여 농업인 농가 소득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산물 지역 생산·소비를 통한 선순환체계를 확립해 지역사회 안전 먹거리 공급 등 다양한 농식품 유통을 하고 있다. 또 배추, 건고추 농산물을 계약재배를 통해 최저생산비 이상으로 농가수취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지역센터를 개소, 라이브방송(네이버, 카카오, 그립)으로 농특산물을 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강성채 조합장은 “순천농협이 올해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에 수상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농식품 유통 활성화와 농가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1만 8200여명 조합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계 인기 논문도 실생활로 다변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계 인기 논문도 실생활로 다변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가 도래하면서 올해 인기 논문의 주제도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다변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국내 대표 학술 플랫폼 디비피아(DBpia)가 26일 발표한 2022년 학술논문 이용 경향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게임), 썸 타기(연애), 인터넷 밈(소셜미디어)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가 이용 순위 상위 10위에 대거 포진했다. 이른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가 도래하면서 학계의 관심 역시 코로나19에서 일상생활로 회귀했다. 다만 코로나19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실제로 올해 역시 이용 순위 상위 10위 논문 가운데 2편은 모두 코로나19에 관한 논문이었다. 대신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후유증’에 대한 논문이 주를 이뤘다. 앞선 2년간 코로나19 관련 논문의 주요 주제는 ‘언택트’였지만, 올해에는 ‘코로나 블루’ 해소에 관한 논문들이 이목을 끌었다. ●“게임은 남성의 전유물? 쿠키런 킹덤 보니 ‘여성 시대’” DBpia에서 올해 가장 많이 읽힌 논문은 ‘모바일 수집형 RPG의 사용자 분석: “쿠키런: 킹덤”을 중심으로(한국디지털콘텐츠학회)’다. 게임이 남성들의 흥미를 이끌만한 경쟁, 정복, 시각적인 자극, 스포츠, 액션 등이 주를 이루며 성장한 탓에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인식돼 왔지만, 해당 논문에선 ▲성별에 따라 게임 퍼포먼스가 어떻게 나오고 게임에서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갖는지 ▲아바타 등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는 그 성별에 따라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성별에 따라 어떤 기준으로 게임을 디자인해 해당 성별이 조금 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인지 등에 대해 연구했다. 설문을 통해 분석한 결과, ‘쿠키런: 킹덤’ 사용자층은 주로 10·20대였고, 성별의 비율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저자는 “게임 디자인 요소가 성별 따라 게임을 즐기는 양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논문과 달리, 완성도 높은 게임은 어느 한쪽 성별에 치우치지 않게 재미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 춤? ‘틱톡’에서 봤어”…‘연애’도 관심 높아 ‘게임’ 뿐 아니라 이른바 ‘인터넷 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인터넷 밈의 언어적 고찰(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논문은 최근 ‘틱톡’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밈’의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밈은 모방을 뜻하는 그리스어 어근 ‘mimeme’를 유전자를 뜻하는 ‘gene’과 유사한 발음의 단어로 만든 용어로,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다. 논문 저자는 “인터넷 밈의 개념은 그 외연을 규정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고 모호하지만, 일반 언중들에게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사진, 영상 등이 포함된 유행어’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게임, 인터넷 밈뿐 아니라 ‘연애’라는 일상도 논문 상위 이용률을 점유했다. 많이 읽힌 논문 5위에 오른 ‘썸타기와 어장관리에 대한 철학적 고찰(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 유통되기 시작한 신조어 ‘썸 탄다’의 정확한 의미와 활동의 정체에 대해 정의한 논문이다. 미국의 철학자 해리 프랑크푸르트(Harry Frankfurt)의 인간관에 의거하여 의지적 불확정성 개념을 도입, 이를 통해 썸 타기의 본성을 포착했다. 논문 저자는 “상대방에 대한 이성적 호감을 지닌 두 남녀가 새롭게 만남을 시작하며 자신들의 의지적 불확정성에 대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이 썸 타기의 핵심”이라고 정의했다. 놀랍게도 이 논문은 직장인들이 많이 읽은 논문 3위에 올라 초중고(8위)나 대학생(5위)보다 직장인들의 ‘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 이윤과의 관계는? 하지만 ‘썸’보다 직장인들의 관심을 끈 것은 역시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다. 한국경영학회가 발행한 논문 ‘기업의 ESG 활동이 기업 이미지, 지각된 가격 공정성 및 소비자 반응에 미치는 영향(한국경영학회)’은 올 한 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읽은 논문이다. 해당 논문은 기업의 ESG 활동이 소비자 인식에 미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그간 ESG 경영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됐던 것에 비해 실증적 증거가 부족했던 것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논문 저자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가격이지만,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우위를 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제품과 서비스의 본래 가치 이외의 다양한 부가적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해 소비자가 구매하게 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크게 지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트 코로나··· 학계에선 ‘코로나 블루’ 대처 주목 다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코로나를 주제로 한 논문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실제 ‘COVID-19(코로나) 발생 전후로 나타난 청년의 여가활동 유형과 우울감 관계(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 학회)’는 이용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 여가활동 유형에 따라 우울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한 논문이다. 특기할 만한 것은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100만 원 미만 집단보다 두 번째 집단인 100만 원 이상 200만 원 미만의 우울감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감이 높았고, 취업자보다는 미취업자의 우울감이 더 높았다. 학력별로는 전문대 졸 집단의 우울감이 가장 높았다. 또, 스포츠 및 야외활동이 독서, TV 시청, 문화활동보다 상대적으로 우울감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후 청년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골린이’, ‘테린이’ 등 각종 실외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로 풀이된다. 또, 길고 긴 코로나19 기간 의료진들의 ‘번아웃’ 증세가 사회적으로 화두에 오르면서 ‘간호대학생의 MBTI 성격유형에 따른 스트레스 정도, 스트레스 대처 방식 및 학교 적응 (한국간호교육학회)’ 논문도 상위 7위에 오르기도 했다. 해당 논문의 저자는 “신입 간호사는 업무 현장에서 직면하는 슬픔, 죽음, 통증과 갈등 등으로 인해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스트레스 대처 경험의 부족으로 높은 이직 의도와 낮은 직무만족도를 나타낸다”라며 “간호대학에서 학습해야 할 간호의 핵심 역량과 자질에 스트레스 대처와 적응 능력이 포함돼야 함을 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강정효 DBpia 콘텐츠영업팀 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학계에서 많이 이용된 논문 역시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다변화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논문 이용 순위 상위에 쿠키런 킹덤(게임), 썸 타기(연애), 인터넷 밈(소셜미디어) 등이 랭크됐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대표적인 후유증인 ‘코로나 블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日 쇼핑가에 들리는 한국어…“콤데가르송 카디건 오픈런 아니면 못 구해”

    日 쇼핑가에 들리는 한국어…“콤데가르송 카디건 오픈런 아니면 못 구해”

    지난달 2박3일 일정으로 부모님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를 여행한 직장인 김모(37)씨는 이세이 미야케의 ‘바오바오백’을 사기 위해 백화점 3곳을 돌았지만 모두 허탕을 쳤다. 그는 “직원들이 ‘솔드아웃’이라며 난감해하는 표정을 지었다”며 “다음날 ‘오픈런’을 해볼까 고민도 해봤지만 일본여행 인터넷 카페에서 오픈런 대기줄도 길었다라는 후기에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일본 주요 쇼핑가 곳곳에 한국어가 들리고 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후 2년여 만에 지난 10월 11일 외국인 무비자 단기 입국을 허용하면서 기다렸다는 듯 한국인 관광객이 물밑듯이 찾아와 일본 경기를 띄우고 있다. 25일 일본 정부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방문객은 93만 4500명으로 10월(49만 8600명)보다 1.9배 증가했다. 나라별로 보면 한국이 31만 54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만(9만 9500명), 미국(8만 43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 수는 10월에도 12만 2900명으로 1위였는데 11월에는 2.5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실제로 일본 주요 쇼핑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난 22일 도쿄 이세탄 신주쿠점의 세금 환급 카운터는 평일 오후 4시였음에도 면세 혜택을 받으려는 관광객 약 20명이 줄 서 있었다. 특히 이세이 미야케, 콤데가르송 등 일본 유명 브랜드 가운데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품목은 품절된 상태였다. 긴자 미쓰코시 백화점 내 콤데가르송 매장에는 가장 인기있는 폼목인 카디건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매장 직원은 “제품이 입점되는 족족 다팔려나간다”며 “다음주 화요일쯤 몇 점이 들어올 텐데 구입이 쉽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점원에게 묻는 사이 관광 온 한국인 부녀가 “사이즈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라며 티셔츠를 고르고 있었다. 이처럼 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이 많은 데는 코로나19로 억눌린 여행 욕구가 폭발한 것도 있지만 엔화 가치 하락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앞서 후쿠오카 여행에서 바오바오백을 놓친 김씨는 귀국 후 신세계백화점에서 같은 가방을 찾았지만 가격 차이에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 카탈로그에서 4만 4000엔(약 42만원)이던 가방이 한국에서 77만 7000원인 것을 보고 일본에서 사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며 “일본 비행기값 왕복이 저비용항공사(LCC)라면 40만원대인데 쇼핑 품목을 잘 정해서 구입하면 비행기 값을 뽑고도 남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러한 한국인들의 소비 덕분에 일본 내 면세 매출도 급상승하고 있다. 다카시마야 등 일본 5대 백화점의 11월 면세 매출액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1월의 50~90%가량 회복했다. 특히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엔화 가치 하락의 이점을 살려 고급 브랜드 제품을 대거 구입하고 있다. 일본백화점협회에 따르면 방일객의 1인당 구매 단가는 10월 기준 19만 2000엔(약 183만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0월의 6만 5000엔(약 62만원)보다 3배 가까이 올랐다. 마쓰야 긴자의 12월 1~15일 면세 매출액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했는데 주로 50만엔(약 480만원) 전후의 고급 가방이나 시계가 팔린다고 한다. 이처럼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지갑을 열고 있지만 정작 일본인들의 해외 출국은 아직 더딘 상태다. 11월 출국한 일본인 수는 37만 9200명이었다. 코로나19 입국 완화 이전인 9월의 31만 9000명에서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마이니치신문은 “엔화 가치 하락으로 해외 여행이 부담스러운 데다 코로나19 감염의 우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해외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관광수지 적자는 늘어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1월 관광수지 적자는 2억 4690만 달러(약 3170억원)에서 9월 3억 2110만 달러(약 4122억원)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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