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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사상 첫 1%대 ‘1.75%’ 전셋값 폭등 부르나

    기준금리 사상 첫 1%대 ‘1.75%’ 전셋값 폭등 부르나

    기준금리 1.75% 기준금리 사상 첫 1%대 ‘1.75%’ 전셋값 폭등 부르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 연 1%대로 떨어졌다. 급증세인 가계부채 등 부담은 크지만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낳을 정도로 미약한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려는 결정이다. 한은은 12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에서 1.75%로 인하했다. 작년 8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내린 데 이어 다시 5개월만에 0.25% 포인트 더 내린 것이다. 지난해 두차례 금리 인하와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에도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하려고 추가 인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나라들이 늘면서 이른바 ‘통화전쟁’이 전세계로 확산된 점도 이번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유럽중앙은행(ECB)은 양적완화에 나섰고 중국, 인도, 덴마크, 폴란드, 인도네시아, 호주, 터키, 캐나다, 태국 등 많은 나라가 기준금리를 내려 결과적으로 자국의 통화가치를 낮췄다. 엔화와 유로화의 평가절하는 이미 우리 수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하가 소비나 투자 심리를 얼마나 자극해 경기 회복세를 뒷받침하는 데에 도움이 될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소비와 투자 부진은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며 “금리 인하가 실물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기대효과는 이처럼 의문시되지만 부작용은 오히려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당장 작년 두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부동산금융 규제 완화 이후 지속돼온 가계부채의 급증세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층 더 가속도를 낼 수 있다. 풀린 돈이 소비나 투자로 이어지기보다는 부동산 시장에 몰려 전세가와 집값만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올해 중후반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개시 등 출구전략의 본격화를 앞두고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여서 내외 금리차 확대에 따른 자본유출도 유의해야 하는 사안이다. 이날 결정은 비교적 ‘깜짝 결정’에 해당된다. 실제 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14명 중 92.1%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그럴 만도 한 게 현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2월부터 17개월간 2.00%로 운영된 종전 사상 최저치와 같은 수준이다. 시기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르면 6월께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조기인상론의 가부가 정해지는 회의를 1주일 정도 앞둔 미묘한 시점이다. 연준은 내주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여는데 이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성명에서 ‘인내심’(patient)이라는 단어가 빠지면 6월에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가 된다. 최근 이주열 총재는 기준금리가 사상 첫 1%대로 인하될 가능성을 열어두기는 했지만 이번 인하를 앞두고 충분한 사전 신호를 주지는 않았다. 방향지시등을 충분히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한 셈이다. 이르면 4월에나 내릴 것이라는 채권전문가 등 시장의 예측은 이런 배경에서 견고하게 유지됐다. 이에 따라 작년 두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때처럼 소통 부족과 중앙은행의 독립성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무언가에 쫓기듯이 급하게 금리 인하를 결정한 인상을 줬기 때문이다. 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준금리에 대해 직접적인 발언은 자제했지만 지난 11일 디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해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발언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특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금통위를 하루 앞둔 11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통화완화 흐름 속에 우리 경제만 거꾸로 갈 수 없다”며 정부와 함께 통화당국을 상대로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2012년 7월 종전 3.25%에서 3.00%로 내린 뒤 10월 2.75%로, 2013년 5월 2.50%로 각각 인하하고서 14개월 연속 동결하다가 작년 8월과 10월에 0.25% 포인트씩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국토기행] 충남 서천군

    [新국토기행] 충남 서천군

    충남 서천군은 바다와 산, 갯벌과 백사장 등 관광자원이 다채롭다. 철새들의 낙원 금강하굿둑,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지 신성리 갈대밭, 서해안에서 손꼽히는 노을을 볼 수 있는 비인면 선도리 등 자연관광지와 농산어촌이 어우러진 체험관광지가 많다. 근대 산업화의 상징 장항제련소로 널리 알려졌던 곳이 비옥한 들과 바다가 뒷받침하는 생태관광지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풍부한 물산 덕에 먹거리 여행도 즐겁다. 충절로에 있는 서천특화시장에는 인근 홍원·마량·장항항에서 갓 올라온 갖가지 해산물이 모인다. 철마다 꽃게와 새조개 등이 넘쳐난다. 축제도 하는 주꾸미와 광어도 흔하다. 장항읍 장서로 장항음식특화거리는 싱싱한 원료로 끓이는 해물탕이 주특기다. 금강하굿둑 옆 놀이공원 음식촌은 해물칼국수의 명소다. 칼국수집이 집성촌을 이룬다. 놀이기구, 자동차 전용극장, 잔디밭 광장도 있어 가족 나들이 겸 외식 장소로 제격이다. 맛이 좋은 ‘항만’ 박대, 겨울철의 별미 물메기도 서천이 내세우는 먹거리다. [볼거리] ●마량리 동백숲과 마량포구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서천에서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곳이다. 둥근 모양의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들어서 있다. 300년 전쯤 수군 첨사가 꿈을 꾼 대로 바다에 나갔더니 정말 꽃이 떠 있어 이를 건져 심은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바닷가 낮은 언덕에 있고, 정상 부분에 ‘동백정’이란 아담한 정자가 있다.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상에 있고 전설과 풍어제를 간직한 가치 때문에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됐다. 이곳 동백나무는 춘백(春栢)으로 잎이 두껍고 진한 녹색의 광택을 띠는 데다 빽빽하게 돋아나 눈길이 간다. 인근 마량포구는 해돋이·해넘이 명소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황금색으로 물들며 잠기는 낙조와 서서히 바다를 물들이며 떠오르는 은근한 일출은 자연이 매일 만들어 내는 예술품이다. 만과 곶이 발달한 마량포구는 경관도 좋지만 뛰어난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어민들이 잡아온 해산물을 경매하는 어판장도 있다. 주변에 전어축제로 유명한 홍원항과 춘장대해수욕장 등이 있어 서천 관광의 묘미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문헌서원 고려 말 충신 목은 이색과 가정 이곡의 학문적 업적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기산면 영모리에 세운 서원이다. 1871년(고종 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으나 1969년 문중과 지방 유림이 복원했다. 정부와 서천군이 2007년부터 5년여간 재정비에 들어가 2013년에 전통 한옥으로 새로 탄생했다. 경내에 효정사, 진수당, 목은 영당, 장판각, 목은 신도비 등이 있다. 입구에 ‘서원으로 들어서려면 말에서 내려라’라는 하마비가 세워져 있다. 가까운 기린산에 이색과 셋째 아들 양경공의 묘가 있다. 이색의 묘터는 풍수지리의 대가인 무학대사가 정했다고 전한다. 기린이 풀을 뜯어 먹는 명당으로 알려져 풍수지리를 공부하는 이들이 많이 찾아온다. 서원에서 이색의 사상과 철학을 통해 지혜로운 삶과 진취적인 창의력을 전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늑한 기린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서원을 거닐며 고결한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금강하굿둑 철새도래지 매년 겨울이면 40여종 50만 마리의 철새가 장관을 이룬다. 400여리를 달려온 금강의 끝 부분이 서해를 만나면서 풍부한 먹잇감을 풀어 놓기 때문이다. 큰고니, 가창오리, 청둥오리, 개리 등 월동하는 물새들의 낙원이다. 광활한 하굿둑부터 펼쳐진 갈대숲은 철새들이 머물면서 먹이를 찾을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철새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탐조의 최적지여서 호기심을 한껏 채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성리 갈대밭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뿐 아니라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추노’ 등을 촬영한 명품 터다. 폭 200m에 길이 1.5㎞의 광활한 갈대밭은 푸른 하늘, 햇빛이 흩날리는 금강 물결과 신비한 조화를 이룬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다.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최적의 자연학습장이고, 예비 부부에게는 최고의 웨딩사진 촬영지다. 인근에 한산모시 마을에다 독립운동가인 월남 이상재 생가와 기념관이 있어 오가는 길에 둘러볼 수 있다.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국내 유일의 천연해송림으로 알려진 곳이다. 종천면에 있는 산 전체를 해송들이 뒤덮어 사계절 내내 푸름을 뽐낸다. 휴양림은 초입의 저수지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치를 자아낸다. ‘숲속의 집’에서는 갖가지 해송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절로 힐링이 될 듯하다. 이 밖에 야생화 관찰 등도 가능해 청소년 자연교육장으로도 좋다. 희리산 정상 문수봉(해발 329m)에서 바라보는 서해 풍경은 일품이다. 카라반 등 캠핑카로 휴양림을 찾으면 야영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쉼터로 제격이다.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둘 다 장군국가산업단지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천을 위해 건립한 시설이다. 국립생태원은 99만 8000㎡의 부지에 3400억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로 만들어졌다. 동물 240종 8000마리와 식물 4865종 110만 그루를 기른다. 핵심 시설은 ‘작은 지구’로 불리는 에코리움이다. 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 등 5개 관으로 꾸며 지구의 기후대별 생태계를 재현하고 있다. 영상관의 최첨단 4D 영상은 에코리움 탐방의 즐거움을 더한다. 세계 각 기후대의 자생 식물이 가득한 재배온실단지, 한반도 숲, 고산생태원, 습지생태원, 금구리못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온실의 창틀 난방 시스템, 자연친화 하수처리 시스템, 천장 복사패널 등 첨단 환경시설도 살펴볼 수 있다. 다음달 정식 개관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1279억원을 들여 33만㎡ 부지에 지어졌다. 실내생태관과 해양생물연구동 등으로 꾸며진다. 5200여종의 우리나라 바다생물 표본이 전시된다.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전문적으로 연구, 해양생물에 대한 국가주권 기반을 다지고 21세기 해양생물산업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곳이다. 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은 각각 마서면과 장항읍에 있지만 둘 사이의 거리는 5㎞ 안팎에 불과하다. 한편 서천군은 코레일과 손잡고 지난달 5일부터 ‘서해금빛 관광열차’ 운행에 들어갔다. 서울 용산역에서 장항선을 이용해 충남 아산, 홍성 등을 거쳐 내려오는 열차로 이를 타고 와 서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도 있다. 한산모시관, 금강하굿둑, 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서천특화시장, 솔바람길, 문헌서원 등이 주요 투어코스다. [먹거리] ●한산모시식품 한산모시로 유명한 ‘입는 모시’에서 ‘먹는 모시’로 발상을 획기적으로 바꾼 상품이다. 줄기로만 모시옷을 짜고 버려지던 모시잎을 활용해 먹거리를 만든 것이다. 2009년 모시잎차를 시작으로 모시송편, 모시막걸리, 모시젓갈, 모시칼국수 등이 줄줄이 개발됐다. 매년 6~11월 모시잎을 따 삶고 말려 가루로 만든 뒤 식품을 제조할 때 넣는 방식이다. 모시잎에 칼슘, 마그네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인기를 끈다. 당뇨와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서천 지역 28개 업체가 이들 식품을 제조하고 있다. 주로 주문 판매를 하고, 일부 백화점 등에 납품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송편 등 한산모시송떡은 인기가 대단히 높다. 모시재배 농가 소득과 모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군이 발벗고 지원하고 있다. ●아귀 요리 갓 잡아 주로 홍원항으로 들어오는 아귀를 원료로 써 싱싱하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미나리를 얹어 끊이는 탕과 찜 요리가 주종을 이루지만 씨알이 굵은 아귀를 사용해 푸짐하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살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 식감이 배가된다.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요리지만 봄에 아귀가 많이 잡혀 조금 있으면 제철 맞은 아귀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유명 음식점은 장항읍에 몰려 있다. 3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할매온정집을 비롯해 우리식당, 유정식당, 대영식당 등 아귀 요리 전문 음식점이 여럿 있다. ●서천김 생산량이 충남의 95%, 전국의 15%를 차지하는 김 주산지다. 금강의 민물이 서해 바닷물과 섞이면서 김 양식에 천혜의 조건을 제공했다. 민물 덕에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명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갯벌이 펼쳐진 것도 영양 함유량을 높이는 요인이다. 인근 보령 등에서 이곳 김으로 조미 김을 제조할 정도다. 서천에서는 200여 가구가 물에 그물을 띄워 기르는 부류식으로 김을 양식하고 70여개 업체에서 김밥용 등 주로 마른 김을 만들고 있다. 국내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등에서 팔린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10여개 나라에 김을 수출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서천읍 봄의마을 광장에서 첫 서천김 축제가 열렸다. ●한산소곡주 1500년간 이어져 온 전통 술이다. 백제가 멸망하자 왕족과 유민이 망국의 한을 달래기 위해 빚어 마셨다고 한다. 달콤함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일어나기 전까진 취한지 모른다고 해서 ‘앉은뱅이술’로 불린다. 조선시대 들어 더 유명해져 ‘동국세시기’ 등에 제조법이 실렸을 정도다. 일반 전통주가 물과 쌀을 1.6대1로 섞는 데 비해 이 술은 0.6대1로 물을 적게 쓴다. 원재료의 풍미와 영양을 살리기 위해서란다. 도수는 18도로 꽤 높다. 일반 발효주는 20∼30일 걸려 완성되지만 말린 민들레 등을 넣어 빚는 한산소곡주는 100일간 발효 과정을 거친다. 이 때문에 ‘백일주’로도 불리면서 고급술로 인정받고 있다. 한산면 일대에서 명맥을 이어오다 1997년 우희열(75·여)씨가 충남도 무형문화재 3호로 지정돼 시판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우씨의 아들 나장연(48) ‘한산소곡주’ 대표가 계승자로 지정받아 술을 생산하고 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新국토기행’은 이번주부터 목요일로 옮겨 게재됩니다.
  • [기획] 걸리면 ‘로또’...무기중개상의 세계

    [기획] 걸리면 ‘로또’...무기중개상의 세계

    탤런트 클라라와 진실공방을 벌이며 의도치 않게 유명세를 탔던 이른바 ‘클라라 회장님’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된 이규태 회장은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업체인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소속된 일광그룹의 수장으로 ‘클라라 카톡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는 무기중개업계에서 꽤 알려진 무기중개업자였다. 합수단은 일광그룹의 계열사인 일광공영이 지난 2009년 공군의 전자전훈련장비 도입 사업에서 터키 업체의 국내 에이전트 역할을 하면서 장비 원가를 부풀려 과도한 이익을 챙긴 뒤 이를 비자금으로 조성한 혐의로 이 회장을 체포하고 그룹 계열사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회장이 체포됨에 따라 과거 ‘린다 김 사건’에 이어 ‘무기중개상’이 또 한 번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도대체 이 ‘무기중개상’이라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 것일까? -성공하면 로또 부럽지 않은 대박 무기중개상, 이른바 로비스트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역시 린다 김이다. 지난 2007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로비스트’에서 故 장진영이 열연했던 배역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그녀는 김영삼 정부 시절 공군의 통신감청용 정찰기 획득사업인 이른바 ‘백두사업’에서 미국 방산업체의 에이전트로 활동하면서 성능 미달의 장비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녀는 이 계약 성공에 대한 대가로 미국 방산업체로부터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그녀는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빼어난 화술과 미모를 무기로 주요 무기 도입 사업 중개에 뛰어들어 공군의 무인공격기 도입사업(600억 원), 공대지 미사일 도입사업(2,000억 원), 전자전 장비 도입사업(685억 원) 등 국내외 주요 무기도입 사업에서 로비스트로 활약했다. 무기중개업으로 큰돈을 번 그녀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잠시 손을 댔지만, 곧 ‘본업’인 무기중개업으로 돌아왔다. 중개업만큼 벌이가 쏠쏠한 일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지난 2007년 모 방송에 출연해 “로비스트는 개인적 능력과 프로젝트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보다 수십 배의 돈을 벌어들인다”고 밝힌 바 있었다. 실제로 그녀가 지난 2008년 사들였던 서초동 일대의 땅은 수십 억대 규모에 달한다. 린다 김 외에도 수백억 대 자산가로 알려진 재미교포 무기중개상 故 조풍언 회장은 DJ정부 ‘얼굴 없는 실세’로 위세를 떨쳤고, 지난 2012년 자택에서 1,400억 원을 강도들에게 털려 이슈가 됐던 무기중개상 김영완 씨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 중 한명으로 불법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되어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을 정도로 정권과 깊은 유착 관계를 맺기도 했다. 무기중개상들이 막대한 돈과 권력을 쥘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이 중개하는 품목 자체가 워낙 천문학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물건들이며, 거래 과정 일체가 ‘군사비밀’이라는 장막에 가려져 어느 정도 비리가 있더라도 밖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무기중개상들이 돈과 권력을 쥐는 프로세스는 대략 다음과 같이 알려져 있다. "...군에서 대형 무기도입 사업을 시작하면 해외 업체와 손을 잡고 입찰에 참가한다. 입찰 참가 직후 소요 제기 부서나 그 윗선의 정책결정자들과 수시로 접촉해 사업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중개상 대부분이 소요 제기 부서나 계약 담당 부서에 근무했던 예비역 장교나 군무원이기 때문이다. 가격이나 계약조건 협상에 나서는 현역 군인들과 군무원들은 협상 테이블에서 과거 자신들의 상관이었던 사람들과 대면하는 경우가 많다. 중개상들은 현역군인들의 소득 수준이나 생활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리베이트를 제시하거나 용돈 명목으로 돈봉투를 쥐어주고 자신들이 중개하는 업체를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 사업 규모가 수 조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일 경우 중개상들은 실무자들뿐만 아니라 그보다 윗선의 정책결정자들과도 접촉해 전역 또는 퇴직 후 취업 알선이나 리베이트 제공을 제시하고, 정책결정자가 정치인일 경우 스폰서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정책결정자들과 중개상들은 사관학교 선후배 관계로 엮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접촉도 쉽고 ‘딜’이 성사되기도 쉽다..." '중개상들은 고위급 정치인들을 움직여 군이 필요하지 않은 무기를 들여오게 해서 막대한 리베이트를 챙기고 군의 전력증강에 차질을 빚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 관련업계에서 기정사실처럼 거론되기도 한다 가령 국민의정부 때 정치적 필요에 의해 이루어진 불곰사업으로 들여온 T-80U 전차나 BMP-3 장갑차는 극심한 부품난 때문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다가 조기퇴역이 결정되었고, 무레나 공기부양정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연간 유류 소비량의 반 이상을 잡아먹는 ‘기름 먹는 괴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는 것. 이면의 진실과 과정이야 어쨌든 거래가 성사되어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 중개업자들은 총사업비의 1~5% 가량을 수수료 명목으로 받는다. 국제무기시장에서 중개업자들이 챙기는 수수료는 총사업비의 5% 정도가 관례지만, 수수료율은 사업비와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령 이번에 체포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은 3억 1000만 달러 규모의 러시아 무기 도입사업을 중개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2,380만 달러를 받았고, 지난 2002년 FX 사업에서 5조 4천억 원 규모의 F-15K 전투기 도입을 중개한 모 중개업자는 중개 수수료로 30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중개 수수료가 이렇게 큰 것은 무기 가격이 그만큼 비싸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개업자인 중고차 딜러가 2000만~3000만 원짜리 자동차를 판매하고 수십만 원의 수수료를 챙기는 것과 달리 무기 거래는 일반적인 자동차 거래가격에 ‘0’이 2~3개 더 붙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 번에 적게는 수 십대에서 많게는 수백 대씩 계약하는 전차의 경우 싼 것은 대당 30억 원, 비싼 것은 대당 120억 원에 달한다. 120억 원짜리 전차 100대 매매 계약을 중개하고 수수료로 1%만 받아도 120억 원을 챙길 수 있다. 전차는 그래도 싼 편이다. 대당 1,000억 원을 훌쩍 넘는 전투기 구매 계약을 성사시키고 중개 수수료로 1%를 받으면 대당 10억 원이다. 전투기는 부대 편성을 위해 20대 단위로 구매하기 때문에 1개 대대분만 팔아도 200억 원의 수수료를 챙길 수 있는데, 구매 규모가 40~60대로 커지면 중개업자가 챙길 수 있는 수수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흔히 ‘인생 한방’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로또’ 1등의 확률이 840만 분의 1이고, 이마저도 당첨 되더라도 금액이 수십억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확률도 높고 액수도 더 큰 무기중개업에 퇴역 군인들이 몰리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무기중개업으로 갑부가 된 사람들 한국 여성과 결혼해 국내에서는 ‘캐 서방’으로 불리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로드 오브 워(Lord of War)'에서는 성공한 무기중개상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유리 오로프는 소총부터 헬기까지 막대한 양의 무기를 팔아 부를 축적해 부귀영화를 누리며, 어릴 적부터 꿈에 그리던 탑모델을 아내로 맞는 등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삶을 산다. 일부 과장된 면이 있지만, 영화 속 유리 올로프는 ‘죽음의 상인’으로 유명한 빅토르 부트(Victor Bout)라는 실존 인물이 모델이다. 소련 정보기관 KGB에서 장교로 근무했던 부트는 냉전이 끝난 직후 화물운송회사를 설립하고, 그 회사를 통해 각지에 방치되어 있는 구소련군의 무기를 수집, 세계 각지의 반군과 테러리스트들에게 팔았다. 부트는 지난 2008년 태국에서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의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될 때까지 약 20여 년에 걸쳐 수백억 달러의 어치의 무기를 팔아치웠고, 여기서 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70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방법은 대단히 간단했다. 소련이 망하면서 월급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군 지휘관들에게 접근해 푼돈을 쥐어주고 부대에 방치된 각종 무기들을 고철 값도 안 되는 헐값에 사들인 뒤 내전이 한창인 국가나 테러리스트들에게 비싸게 파는 수법이었다. 하지만 부트의 실적은 무기중개업 분야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평가되는 바실 자하로프(Basil Zaharoff)에 비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 터키 태생이지만 주로 영국에서 활동했던 자하로프는 ‘죽음의 슈퍼 세일즈맨’이라 불렸으며, 20세기 초에 벌어진 대부분의 전쟁에 개입해 천문학적인 무기를 팔아 치웠다. 그가 무기중개상으로 처음 발을 내딛었었던 1877년, 그는 한 무역회사의 그리스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그리스 정부에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무기였던 잠수함 1척을 판매한 뒤, 곧바로 이스탄불로 가서 “당신들의 적성국이 최첨단 무기인 잠수함을 구입했다”고 알려 터키 정부에 2척의 잠수함을 팔았다. 계약이 체결된 직후 모스크바로 날아간 자하로프는 “터키가 잠수함으로 흑해의 입구인 보스포러스 해협을 막으면 러시아의 안보가 흔들린다”고 위협해 4척의 잠수함을 팔았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이었다. 자하로프의 능력을 높이 산 영국 최대의 방산업체 비커스(Vickers)는 그를 임원으로 고용하고 로비스트로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진 제2차 보어전쟁부터 러일전쟁, 발칸전쟁, 제1차 세계대전 등 대규모 전장에서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무기를 팔아 치웠다. 제1차 세계대전 중 그의 중개로 거래된 무기는 전함 4척, 순양함 5척, 잠수함 54척, 전투기 및 비행선 5,500여 대, 야포 2,300여 문과 기관총 10만 정 등이다. 그는 의도적으로 전쟁을 일으켜 무기를 팔아먹는 ‘자하로프 시스템'(Zaharoff system)을 만들어 낸 것으로도 악명이 자자하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정치인들에게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잘생긴 외모와 14개 국어에 능통한 유창한 화술을 바탕으로 유력 정치인들의 부인을 침대로 끌어들인 뒤 이들을 조종해 정치인들을 움직여 전쟁을 일으킨 뒤 전쟁 당사국 모두에게 무기를 팔았다. 이러한 무기중개업을 통해 그가 벌어들인 돈은 추정조차 불가능하다. 다만 국가를 움직여 전쟁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천문학적인 돈이 있었고, 원활한 무기 공급으로 전쟁에 기여했다고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프랑스에서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을 정도로 부와 정치적 영향력이 막강했다는 사실 정도만 알려져 있다. 무기중개업은 말 그대로 인명을 살상하는 도구를 사고파는 행위를 중개해주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다. 국가의 무기 거래는 국가안보라는 차원에서 필수불가결한 것이고, 무기중개업 역시 필요악이지만, ‘살상도구를 사고파는 것을 알선한다’는 점에서 무기중개업은 합법과 불법 여부를 떠나 도덕적인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래서 무기중개상들은 그 누구보다 준법정신과 애국심, ‘정의’에 대한 가치관이 바로잡혀 있어야 하지만, 최근 ‘줄줄이 비엔나’처럼 쏟아져 나오는 국내 방산비리 사범들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지자체 살리는 군부대 경제학

    지자체 살리는 군부대 경제학

    경기 평택시를 비롯해 연천, 양평군 등 군부대 이전지들이 활력을 찾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 미군기지 주변이 부대시설 공정률 80%를 보이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고 있다. ●평택 미군기지 주변 미분양 아파트 사라져 내년까지 경기 북부 및 서울 용산 일대 주한미군 90% 이상이 이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공사가 끝난 현장의 일부 생활주거 지역 아파트에는 군인들이 입주해 살고 있다. 미군 자녀가 다닐 유아복지시설과 각급 학교 역시 개교했고 치과 병원 등 진료시설도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부대 내 숙소가 마련되더라도 약 6000가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부터 썰물처럼 소진됐다. 국방연구원(KIDA)은 평택 기지 이전사업에 약 8조 9000억원이 투입되는데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약 18조원에 이르고, 고용 유발 효과는 11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건물 신·증축을 제한받아 부정적 민원의 단골 메뉴였던 군부대가 자치단체와의 상생 협력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인제·양구 軍소비 연간 1181억원 사단 신병교육대가 새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 연천군 청산면과 양평군 양평읍에서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육군 3군단과 예하 군부대 간부 및 사병들이 강원 인제·양구에서 지출하는 개인 소비는 연간 1181억원, 장병 면회객들의 지출은 49억원 등으로 알려졌다. 군부대는 이제 주둔 지역의 경기를 지탱해 주고 있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는 셈이다. 육군 백마부대 강천수 사단장은 “군에서는 부대가 주둔하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세계적 브랜드 꽉 채운 메세나폴리스 투자 핫플레이스로 등극

    세계적 브랜드 꽉 채운 메세나폴리스 투자 핫플레이스로 등극

    메세나폴리스가 세계적인 패션·리빙 브랜드의 입점을 마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철 합정역 2·6호선과 바로 연결된 매세나폴리스는 ‘선임대 후분양’ 상가로 GS건설이 철저하고 깐깐하게 상가업종 구성(MD)을 관리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쟁력과 높은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를 적극 유치해 상권 활성화와 동시에 건물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애용하던 것으로도 유명한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 ‘로라애슐리’의 국내 최대인 플래그샵(flag shop)이 여성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800㎡(240평)에 달하는 이 매장에서는 영국의 순수와 영원을 담은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가구 등 홈퍼니싱부터 의류까지 모든 제품을 한 곳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영국 로라애슐리 본사의 세계적 인테리어 디자이너 160여명이 제안하는 룸셋(Room-Set) 시스템을 통해 지금껏 국내에서는 보지 못했던 사용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되고 개인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 세계 각 국을 여행하듯 펼쳐지는 세계 유명 맛집을 몰링(Malling)화한 것도 특징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즐겨 찾는 곳으로도 잘 알려진 북부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세라피나 뉴욕(Serafina NewYork)’ 국내 1호점이 지난 2013년 메세나폴리스에 문을 열었으며, 서래마을에서 시작한 국내 최대 아시안 레스토랑인 생어거스틴에서는 아늑하고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 태국 현지 쉐프의 요리 향연이 펼쳐진다. 오픈 키친의 경쾌하고 심플한 분위기의 파티오42는 낮에는 레스토랑으로 밤에는 캐주얼바로 변신하며, 더 코벤트가든 태번은 영국 코벤트 가든 마켓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카페 아티제, 카페 리맨즈 등에서는 브런치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그 외에도 TGI 프라이데이스, 오므토 토마토, 하코야 등 메세나폴리스 곳곳에 맛집이 자리하고 있다. 갭,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무인양품 등 각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매장에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 메세나폴리스, 입점률 99% 돌파하며 연간 매출·평효율·방문객수 100% 이상 동반 상승 메세나폴리스는 최근 핫플레이스 검색률에서 강남권을 제치고 최고에 랭크 되었을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홍대상권의 중심에 서있다. 지하철 합정역 2·6호선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등 서울 도심은 물론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높은 데다 주변의 낮은 건물 덕분에 독보적인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어 상권 입지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선임대 후분양’으로 공실 부담이 극히 적은 것은 물론 상권 활성화로 건물 가치 자체가 크게 올라 장기적으로는 양도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가 입점 후 안정궤도에 진입한 것은 물론 일부 브랜드는 지역 내에 매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이다. 홍대 일대에서 볼 수 없었던 럭셔리하고 모던한 분위기,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 구성, 영화관과 공연장, 세계 유명 리빙·패션브랜드부터 맛집까지 집결해 있어 마치 하나의 작은 도시에 들어온 것 같은 다양함과 신선한 매력이 그 비결이다. 실제로 메세나폴리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부촌이자 문화 명소인 록본기힐즈를 모델로 건설됐다. 일일 유동인구 약 3만명에 업무동에 상주인구만 2천 명, 아파트 3개동에 입주한 617세대까지 더해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고정수요도 매우 높다. 또 하루 10만 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홍대 상권과 도보로 연결되어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글로벌’ 명소로도 유명세를 높이고 있다. 공항 접근성이 좋은 데다 연예계 종사자들이 대거 입주해 있는 방송영상산업 클러스터단지여서 한류 열풍의 새로운 중심지로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마지막으로 이곳에 들러 쇼핑을 한 뒤 공항으로 이동한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메세나폴리스가 위치한 합정역 상권은 젊은 유동인구 유입에 더해 한강과 인접해 있는 입지적 장점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 마포한강 1, 2차 푸르지오가 각각 2015년과 2016년 입주를 앞두고 있고 2018년 당인리 발전소 부지가 공원화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분양문의: 02)323-8289
  • 자유, 자본이 만들어 준 옵션일 뿐

    자유, 자본이 만들어 준 옵션일 뿐

    심리정치/한병철 지음/김태환 옮김/문학과 지성사/146쪽/1만 1000원 우리는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입고 싶은 것을 입고, 소비하고 싶은 것을 소비한다. 하지만 진지하게 짚어보자. 이런 욕망과 의지가 과연 우리의 것인가. 재독 철학자 한병철(베를린 예술대학) 교수는 새 책 ‘심리정치’에서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자유롭다는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지 날카롭게 파헤친다. 한 교수는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우리가 느끼는 ‘자유’란 단지 “자본이 제공한 착취가능한 자유, 상업화된 자유, 자본이 만들어 준 레디메이드 옵션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비판한다. 전작 ‘피로사회’에서 성과사회의 명령 아래 소진되어 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관찰하고 ‘투명사회’에서는 긍정적 가치로 여겨진 투명함이 결국은 만인이 만인을 감시하는 통제사회로 나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짚어낸 저자는 이번 책에서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자유를 도구화하는가 하는 물음에 깊이 파고들었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디지털 심리정치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자유로 치장된 디지털 통제체제, 즉 디지털 파놉티콘에서 사람들은 모두가 모두를 감시하며 고문받는 것이 아니라 트윗하고 포스팅을 한다. ‘좋아요’를 누르면서 스스로를 시스템 속으로 깊숙이 밀어넣는다. 페이스북 같은 디지털 봉건영주들이 그 소통에 따른 이익을 취하는 것에 대해 저항하지 않는다. 서로 소통하면서 자유롭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저자는 빅데이터야말로 ‘자본의 가장 효과적인 심리정치적 도구’라고 경고한다. 빅데이터로 모은 정보는 지배를 위한 지식으로서, 이를 통해 개인의 무의식 속까지 파고들어 영향을 미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인간 행동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간 자체를 측정하고 조종할 수 있는 사물로 만드는 빅데이터는 인간의 종언, 자유의지의 종언이라고 단언한다. 여기에 사물의 인터넷인 웹 3.0으로 확장되면서 디지털 통제사회는 완성된다. 우리는 이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물에게까지 감시당하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또한 미국의 빅데이터 기업 액시엄의 사례를 통해 빅데이터가 불러올 새로운 디지털 계급사회를 경계한다. 액시엄은 각종 데이터를 근거로 인간들을 점수 매겨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슈팅스타’부터 ‘쓰레기’로 분류된 최하층 계급까지로 나눈다. 마음 자체가 자본의 인질로 붙들려 착취의 대상이 된 심리정치의 시대에 자유를 정말 우리 것으로 만들려면 내면을 비우고 백치 상태에 이르러야 한다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네트워크에 낚이지 않고, 정보가 없으며, 소통하지 않고, 자본의 유혹에 얽혀들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함부로 가로질러 가는 ‘백치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한국 현대건축 평전(박길룡 지음, 공간서가 펴냄) ‘한국 건축계의 석학’으로 불리는 박길룡 국민대 건축대학 명예교수가 2005년 낸 ‘한국현대건축의 유전자’ 개정증보판. ‘한국 모더니즘 건축의 행로를 되밟는 통사’라는 자평대로 2005년 출간 이후 10년간 변화와 함께 지금 시점에서 과거를 다시 다듬었다. 해방 후 재건기록부터 현대건축의 거장 김중업·김수근에 이어 1990년대 초반 ‘4·3그룹’을 비롯해 집단체제로 실천을 시도한 건축인까지 담았다. 단순 연대기적 나열을 피해 건축물·건축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한계, 우리 건축사에 남긴 의미를 비판적으로 봤다. 한국건축의 다양한 종파와 변이, 진화상을 온전히 담아낸 흐름이 도드라진다. 책 속 253개 건축 이미지와 한국 근현대사 내용을 4쪽에 걸쳐 펼친 그림으로 앞쪽에 정리했다. ‘한국에게도 모더니즘은 거스를 수 없는 절대가치가 되지만, 개화기 동안 어질러졌던 문화 유전자를 껴안고 다음 시대로 넘어간다’는 표현이 눈에 띈다. 440쪽. 3만 3000원. 단테의 신곡, 에피소드와 함께 읽기(차기태 지음, 필맥 펴냄) 한겨레 기자를 지낸 아시아엔 편집국장이 단테 알리기에리(1265~1321)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신곡’의 깊이 읽기를 시도했다. 지옥, 연옥, 천국을 차례로 여행하는 줄거리의 신곡은 중세 기독교 교리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저승세계를 생생하게 형상화한 작품. 중세의 정신을 종합하면서 문예부흥과 종교개혁, 근대의 개막을 예고한 ‘고전 중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그런 만큼 신화와 설화, 역사적 사건, 철학·신학적 개념에 익숙해야 제대로 읽어낼 수 있다. 책은 신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가면서 신화와 설화, 철학·신학적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감상과 비평을 곁들여 읽는 이의 이해를 도왔다. 저승세계를 실제로 여행하는 느낌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원작의 지옥, 연옥, 천국 구분을 각각 상·하부로 세분한 게 특징. 프랑스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가 신곡 내용을 소재로 그린 삽화작품도 곁들였다. 624쪽. 2만 5000원.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오은경 지음, 시대의창 펴냄) ‘여성 억압’ 문화를 낳은 이슬람 민족주의·가부장제 역사부터 근대화 과정과 페미니즘 운동까지를 살폈다. 전 세계 문제로 떠오른 테러와 이슬람국가(IS)식 범죄 발생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해법도 제시한다. 이슬람 국가들은 서구 제국주의가 등장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한 이슬람 정체성의 유지를 위해 전통문화의 순수성을 지켜야 한다고 믿어 왔다. 이런 믿음이 이슬람을 폭력적으로 해석하면서 변질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국가·민족의 이름으로 이뤄지는 전쟁·테러는 합법적으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하면서 여성을 향한 폭력을 한층 강화시킨다. 이슬람 국가의 여성들은 자국 민족주의와 가부장제 문화, 서구 제국주의 사이에서 이중으로 고통받으며 이중적 타자가 된다. 명예살인, 여성 할례, 베일, 전쟁·테러로 여성이 고스란히 떠안는 메커니즘을 분석해 여성 억압의 다양한 층위를 파헤친 게 특징이다. 308쪽. 1만 6000원. 부자들의 역습(장루이 세르방 슈레베르 지음, 정상필 옮김, 레디셋고 펴냄) 프랑스의 현직 언론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부자’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부의 흐름을 개인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살펴 ‘부의 팽창’이란 전 지구적 현상을 어떻게 수용하고 접근할지를 귀띔했다. 우선 부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이유가 세 가지로 압축 정리된다. 신흥국 중심의 높은 성장률과 증가하는 금융자본의 지배력, 젊은 백만장자를 양산하는 디지털 혁명이 그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부자는 모든 분야를 점령해 가고 있다. 자본은 물론 정치·미디어에 미치는 영향력도 막강해 부자들의 권력에 맞설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가늠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부자들의 증가가 소비를 활발하게 함으로써 경제에 활기를 주기도 하지만 금력을 이용한 권력 정복을 통해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주장이다. 각종 통계와 사례를 삽입해 사회 속 부자들의 위치와 영향력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256쪽. 1만 5000원.
  • 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 등 신제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 ‘주목’

    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 등 신제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 ‘주목’

    올해 출시된 에어컨 신제품을 1년 중 가장 많은 혜택을 받으면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국가대표 에어컨 브랜드인 ‘휘센’ 런칭 15주년을 맞이하고, 국내 최초로 하나의 바디에 두 개의 에어컨을 탑재해 새로운 듀얼 에어컨 시대를 연 LG전자는 듀얼에어컨 출시를 기념해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를 3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는 구입 모델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캐쉬백과 제습기, 선풍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공기 관련 가전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열 교환기와 필터를 무료로 청소해주는 18만원 상당의 에어컨 크리닝 서비스 쿠폰이 제공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구매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면, ‘휘센 듀얼 에어컨’과 명품 공기청정기 ‘알프스’를 동시에 구매해 제습기13L와 30만원의 캐쉬백을 제공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2012년에 업계 최초로 시작해 고객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미스터 휘센(Mr.Whisen)’ 에어컨 무료 견적 서비스가 올해도 지속된다. ‘미스터 휘센’은 신제품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에어컨 설치 전문가가 직접 고객 집을 방문해 최적의 모델 추천은 물론 배관설치 등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서비스이다. 이번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휘센 브랜드 15주년을 기념해 듀얼 에어컨에 대한 정보와 에어컨 대축제 소식을 SNS에 공유할 경우,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휘센 듀얼 에어컨’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LG전자 홈페이지(http://www.lge.co.kr)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 휘센 듀얼 에어컨’은 LG전자가 에어컨 사업을 시작한 1968년부터 47년 동안 축적된 에어컨 기술이 집약된 혁신 제품이다. ‘하나의 바디, 두 개의 에어컨’ 듀얼 에어컨은 한 대의 에어컨이지만 마치 두 대의 에어컨을 개별 사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두 대의 에어컨 바람이 독립 제어되어 바람의 방향과 강약을 각각 조절 가능하며, 두 대를 동시 가동할 경우 더욱 강력한 바람을 제공하고 한 대만 가동할 경우 최대 50.3%의 절전효과를 얻을 수 있어 소비자에게 차원이 다른 에어컨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사용하면 황사와 미세먼지 공습에서도 안전하다. ‘3MTM 초미세 플러스필터’로 황사는 물론 PM2.5 초미세먼지까지 제거가 가능하며, ‘스모그 탈취필터’로 스모그 원인물질은 물론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연초, 2015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3월 말까지 진행되는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화보] 소녀시대 윤아, 노란 미니백으로 공항패션 올킬… 써니 얼굴은 왜?

    [화보] 소녀시대 윤아, 노란 미니백으로 공항패션 올킬… 써니 얼굴은 왜?

    소녀시대 윤아가 일본에서 처음 선보일 신곡 작업을 위해 4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아는 봄 기운이 느껴지는 파스텔톤의플라워가 프린트 된 자켓에 블랙 미니 스커트를 코디하였고, 거기에 상큼한 레몬 컬러가 매력적인 오야니(orYANY)의 미니 백으로 포인트를 주어 봄내음이 물씬 풍겨나는 걸리시룩의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윤아가 선택한 의상에 포인트가 된 레몬 컬러 미니백은 오야니(orYANY)의 테일러(Taylor) 제품으로 천연가죽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과 오야니의 모로칸 문양 디테일과 체인 숄더끈이 화려하면서도 에스닉한 뉴욕의 감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윤아의 공항패션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아, 실제로 보면 후광이 장난 아니고 꽃보다 예쁘다.”, “윤아, 예쁘긴 정말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야니 관계자는 “한류 걸그룹중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소녀시대 윤아의 감각적인 공항 패션이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며 “특히 그가 선택한 미니백은 오야니 2014 SS 신상품으로 귀엽고 앙증맞은 사이즈이면서도 넉넉한 내부공간으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겸비한 아이템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야니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최고급 가죽으로 제작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브랜드 이윤을 최소화한 10~40만원대 제시하고 있으며, 뉴욕 본사에서 디자인한 제품들은 독특한 뉴욕 감성을 전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가치소비 성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야니는 코엑스 도심공항몰 플래그쉽 스토어를 시작으로 롯데 영등포점, 잠실점,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현대 백화점 충청점을 잇따라 오픈 했으며, 3월중 롯데 백화점 청량리점과 광복점, 갤러리아 백화점 타임월드점 오픈될 예정으로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노세일 브랜드 오야니는 전국 매장 확장 오픈을 기념하며 오는 6일부터 3일간 전국 매장에서 이례적인 브랜드 10%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야니의 2015 S/S 시즌 신상품들은 GS샵, 롯데닷컴, CJ오쇼핑, H몰, 신세계 닷컴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공개, 아이폰보다 충전 2배 빠르다? 세련된 디자인까지 ‘역대급’

    갤럭시S6 공개, 아이폰보다 충전 2배 빠르다? 세련된 디자인까지 ‘역대급’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공개, 아이폰6와 정면대결 ‘개선된 기능’ 가격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가 공개돼 화제다.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S 시리즈의 여섯 번째 모델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아름다우면서도 사용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스마트폰의 근본적인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소재 면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메탈과 글래스라는 서로 상반된 성격의 두 소재를 마치 하나의 소재처럼 자연스럽게 연결,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완성했다.메탈과 상반된 성격의 글래스(유리)를 결합해 심미성은 물론 그립감과 터치감도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서 배터리 부문에 대한 상당한 폭의 효율 개선을 이끌어냈다. 충전 방식을 아이폰 처럼 배터리 교체가 안되는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무선 충전 방식을 도입해 10분만 무선 방식으로 충전하면 4시간 사용이 가능할 만큼 효율성을 높였다. 이 같은 충전속도는 전작 대비 1.5배 빠른 것으로,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속도라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무선 충전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케아와 협력해 관련 액세서리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카드사들과 제휴해 모바일 결제 기능을 도입한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최근 인수한 루프페이의 기술을 이용한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바코드 방식을 지원한다. 마스터, 비자 카드와 협력을 체결했으며 한국과 미국에 우선 적용된다. 결제시 카드 번호 대신 임시 번호인 토큰 정보를 사용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했고 거래 정보를 단말에 저장하지 않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는 손떨림을 방지하면서 1600만 화소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출시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공개 삼성전자의 갤럭시S6)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 참에 내 집 마련, 이왕이면 명품 아파트!”…‘당산역롯데캐슬’ 주목

    “이 참에 내 집 마련, 이왕이면 명품 아파트!”…‘당산역롯데캐슬’ 주목

    전셋값 고공행진에 저금리 기조, 정부의 부양책이 맞물리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전세 재계약을 앞두고 수 천 만원씩 가격 부담에 세입자들이 분주하게 전셋집을 보러 다니지만 매물은 자취를 감춘 상황. 대출 이자 부담이 완화되고 정부의 정책 여파로 집값이 더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이 참에 집을 사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입지에 미래가치 품은 이른바 알짜 단지마다 수요자들이 몰려들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주택시장에서도 같은 조건이라면 조금이라도 낫고 좋은 것을 택하는 ‘동가홍상(同價紅裳)’식 소비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서울지역에서는 재개발 물량들이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말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수혜효과가 예상되면서 향후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분양 중 현장들의 분위기도 한층 달아올랐다.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들어선 ‘당산역롯데캐슬프레스티지’의 경우도 최근 부쩍 늘어난 관심에 힘입어 막바지 분양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건설이 당산4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당산역롯데캐슬프레스티지는 지리적 이점과 탁월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노후화된 아파트 문제가 지적됐던 영등포구에서 15년만에 등장한 신규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다. 이 아파트는 실제 청약 당시 지역 내 수요자들은 물론 주변 목동, 여의도 거주자들이 몰리면서 4개의 주택형이 모두 1순위 당해 지역 마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단지 구성은 지하 2층, 지상 22~26층, 2개 동, 전용 84㎡ 총 198가구로 현재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 106가구 중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2, 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과 2, 5호선 환승역 영등포구청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이 강점으로 꼽힌다. 당산동 부동산 관계자는 “당산역롯데캐슬프레스티지의 경우 소규모 단지 구성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로 평가 받으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입지적으로 이미 주변 1만여 세대에 이르는 주거타운과 함께 풍부한 생활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는 데다 브랜드 품격을 높인 특화설계가 경쟁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건설사 측은 지역 내 오랜만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게 품격의 차별화에 주안점을 뒀다. 각 가구의 거실에는 10인치 터치 월패드를 도입했으며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방문자 확인과 현관문 개폐, 세대침입 감지 및 알림 등의 보안기능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스마트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집 안에서 콜 버튼 하나로 편리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브랜드 특화 커뮤니티시설도 눈에 띈다. 약 330평 규모로 조성된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클럽, 남녀샤워실, 관리사무소, 경로당 등 입주민을 위한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지하에는 영등포구 최초로 세대별 전용창고도 제공돼 이목을 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해 단지 전체를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아파트로 꾸몄으며, 주차대수도 가구당 1.46대로 넉넉하게 설계해 지역 내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문제도 해결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인 3.3㎡당 약 1800만원 대부터다. 여기에 현재 잔여세대에 한해 발코니 확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계약금 10%도 우선 1000만원을 낸 후 1개월 이내 나머지 차액을 납부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입주는 오는 2017년 8월 입주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신용산역 2번 출구 방향에 마련돼 있다.분양문의: 1899-422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갤럭시S6 공개, 아이폰보다 빠른 것은 무엇? ‘놀라운 스펙’

    갤럭시S6 공개, 아이폰보다 빠른 것은 무엇? ‘놀라운 스펙’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가 화제다.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아름다우면서도 사용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스마트폰의 근본적인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서 배터리 부문에 대한 상당한 폭의 효율 개선을 이끌어냈다. 충전 방식을 아이폰 처럼 배터리 교체가 안되는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무선 충전 방식을 도입해 10분만 무선 방식으로 충전하면 4시간 사용이 가능할 만큼 효율성을 높였다. 이 같은 충전속도는 전작 대비 1.5배 빠른 것으로,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속도라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출시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공개직후 폭발적인 반응 ‘눈길’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공개직후 폭발적인 반응 ‘눈길’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가 화제다.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아름다우면서도 사용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스마트폰의 근본적인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서 배터리 부문에 대한 상당한 폭의 효율 개선을 이끌어냈다. 충전 방식을 아이폰 처럼 배터리 교체가 안되는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무선 충전 방식을 도입해 10분만 무선 방식으로 충전하면 4시간 사용이 가능할 만큼 효율성을 높였다. 이 같은 충전속도는 전작 대비 1.5배 빠른 것으로,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속도라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출시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디자인 공개되자 반응폭발 ‘실물보니..’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디자인 공개되자 반응폭발 ‘실물보니..’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가 화제다.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아름다우면서도 사용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스마트폰의 근본적인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서 배터리 부문에 대한 상당한 폭의 효율 개선을 이끌어냈다. 충전 방식을 아이폰 처럼 배터리 교체가 안되는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무선 충전 방식을 도입해 10분만 무선 방식으로 충전하면 4시간 사용이 가능할 만큼 효율성을 높였다. 이 같은 충전속도는 전작 대비 1.5배 빠른 것으로,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속도라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출시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재벌 후세 경영인 모럴해저드 방지 방안은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재벌 후세 경영인 모럴해저드 방지 방안은

    서울신문이 재벌가 스토리를 책으로 묶은 ‘재벌가맥’ 출간 이후 10여년이 지났다. 그동안 재벌가 지형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서울신문은 신흥기업 인맥 해부에 이어 지난 3개월간 삼성, 현대차, SK, LG, GS, 롯데, 한화, 한진, 두산, 대림,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재벌 그룹과 방계 그룹의 후대 경영인들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큰 변화는 없었지만 각 기업들은 변혁의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지난해 삼성을 비롯한 각 그룹의 승계 작업은 급물살을 탔고 덩달아 재벌 3, 4세의 행보도 도드라졌다. 특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으로 재벌 3, 4세의 인격과 자질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우리 재벌은 어디로 가야 할까. 이종락 서울신문 산업부장의 사회로 박상인 서울대 행정학과 교수,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 고려대 학생인 신종식씨와 함께 후대 경영인의 자격 검증과 과연 기업은 누구의 것인지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봤다. →지난해 조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이 반재벌 정서에 불을 댕겼다. 재벌 3, 4세의 일탈이 기업의 문화와 가치를 파괴하고 있다는 분석도 많았다. 일단 기업은 누구의 것인지부터 정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박상인 교수(이하 박 교수) 상장 기업을 영어로 퍼블릭 컴퍼니라고 한다. 공공 회사란 뜻이다. 상장을 했다는 건 사업 대다수를 일반인의 자금을 이용해 경영한다는 의미다. 때문에 실제 주인은 주주들이다. 경영과 소유가 분리돼야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규제도 충분하지 않다. 상장기업에 대한 규제가 엄한 미국, 유럽과 달리 기업 집단 형태인 재벌이 나타나는 이유다. -박주근 대표(이하 박 대표) 일본의 부호 순위를 보면 최근 20년간 랭킹 100위 안에 신흥 부호가 81%를 차지한다. 매년 10% 정도가 이름이 바뀌는 역동적인 시장이다. 우리는 최근 20년간 자산 순위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 85%가 재벌 일색이고 10% 정도가 신흥기업인데 이마저도 지난 10년 동안 바뀌지 않았다. 상장은 기업 성장의 모멘텀이다. 그런데 주식회사의 권리 자체에 대한 이해가 많이 떨어져 있다. 기업에 대해 본질적인 정의를 고민할 때다. -박 교수 한국식 재벌 경영을 ‘황제 경영’이라고 한다. 잘되면 황제 덕이고 못하면 신하 탓이다. 권한은 행사하는데 자기 책임은 지지 않는다. 장치가 미비하니까 황제 경영이 가능하고 기업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생기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다. →재벌 3, 4세들은 별다른 자격 검증 없이 기업을 물려받는다. 자격 검증 같은 것을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까. -박 교수 오너 일가가 가장 잘할 수 있다면 오너 일가가 경영하는 게 맞다. 자격이 되고 안 되고를 따지지 않고 그냥 자식에게 물려주니까 문제인 거다. 세습이라고 표현하는데 우리 일부 재벌은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돈을 벌면서 세습을 한다. 물론 최선의 선택이 자식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겨 부를 기대하는 것보다 자식한테 기업을 물려주면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다. 이 기형적인 구조를 법으로 끊어야 한다. -박 대표 주주들이 재벌 3, 4세를 검증해야 하는데 이를 검증할 사외이사 제도는 현시점에서 거수기 역할을 할 뿐이다. 실제 대한항공의 예를 들면 사외이사가 5명인데 조양호 회장의 동기동창인 경복고 출신이 3명, 1명은 인하대 쪽이다. -신종식씨(이하 신) 전문 경영인조차 능력을 객관화하는 일이 쉽지 않다. 경영 능력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기보단 최소한의 자격 요건을 까다롭게 두고 이사회와 일반 주주, 여론을 납득시켜야 한다. 스웨덴의 발렌베리가에서 후계자들에게 스스로 대학을 졸업할 것을 요구하거나 의무적으로 해군 복무를 시키는 것과 같은 방식을 고려해 볼 만하다. -박 대표 일본의 도요타는 5대가 대표를 맡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일본 내 자산 순위는 50위에 불과하다. 그동안 전문경영인들이 도요타를 대표하는 경우도 많았다. 부의 승계가 아니라 가업 승계가 이뤄진 셈이다. 독일도 마찬가지다. 현재 일본 자산가 1위는 새로운 개념의 경영방식을 도입해 회사를 창업한 유니클로 사장이다. -박 교수 재벌은 사회적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일본은 계열이지 재벌이라는 표현이 없다. 도요타의 경우에도 이사회의 전략적 판단에 의해 전문경영인과 도요타 가문을 번갈아 대표로 앉히는 거다. 미국의 자동차업체 포드도 마찬가지다. 가업 승계는 사실 중소기업의 이야기다. 경제력 집중의 문제를 막지 않고는 시장경제도 민주주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법조계, 언론, 정치인, 학자에 대해 재벌이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회 전체의 이익보다 재벌의 이익을 중시하니까 법치도 무너지는 것이다. 세습은 경제력 집중을 유지시킨다. →오너 경영의 긍정적인 측면은 없나. -신 오너 경영 환경 아래서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는 측면이 있다고 본다. 전문경영인은 권한 못지않게 책임도 강조되기 때문에 큰 결단을 내리는 데 주저할 수 있다. -박 교수 전문 경영인이 옳다 오너 경영인이 틀리다가 아니라 감시 감독 체제가 두 환경 모두에서 잘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적합한 사람이 경영을 하면서 내·외부 사회 통제 시스템이 지켜져야 한다. →그렇다면 재벌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박 교수 일감 몰아주기를 일단 막아야 한다. 경제적 논리를 가질 수도 있지만 일감 몰아주기는 터널링(사익 편취)을 하기 때문에 나쁘다. 지난해 6월 법이 제정됐지만 너무 허술하다. 지주회사 구조도 단순하고 투명하게 바꿔야 한다. SK그룹은 SK가 지주회사인데 모든 SK계열사가 그 밑에 없다. SK C&C는 지주회사 밖에 있어 지주회사를 지배한다. 지주회사가 열심히 키워서 SK C&C에 얹으면 승계가 간단하다. SK C&C의 최대 주주는 최태원 회장이다. 탈세, 배임, 횡령의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 재벌들이 편법적으로 세습할 길이 멀어지면 일을 더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일을 잘하는 후세들이 이윤을 내서 자기 이익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얘기다. -신 반기업 정서는 대부분 반기업가 정서다. 재벌 정책들이 여론에 떠밀려 난무하고 있으나 막상 의표를 찌르는 정책은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 편법승계 부당이익 편취 등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든다. 재벌 눈치를 보지 않고 법이 좀 더 엄격하게 집행돼야 한다. →서울신문 재벌 인맥 시리즈 2부 ‘후대 경영인의 명암’이 마무리됐다. 총평을 부탁한다. -박 교수 최근 미국의 한 교수가 한국의 재벌 인맥 데이터를 요청했다. 이 기사들을 모아 줬으면 좋았을 뻔했다. 재벌 인맥과 관련한 데이터 지도는 누군가는 해야 하는 중요한 작업이었다. 시장 경제를 제대로 세워야 혁신이 나오고 시장 경제를 세우려면 경제력 집중을 해소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재벌 문제를 심도 있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끼리끼리 만나다 보니 우리 기업들은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 정치 세력과 언론 세력이 혼맥으로 얽히면서 담이 생겼다. -박 대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재벌의 부정적인 폐해는 감시를 통해 바로잡아 줘야 한다. 그래야 또 다른 삼성이나 현대차가 나온다. 지금 구조에서는 혁신적인 기업이 더 크기 어렵다. 잘하고 있는 기업을 키워 주되 잘될 수 있는 기업도 나오게 환경을 바꿔 줘야 한다. 그러려면 언론이 기존의 잘못된 재벌 문화에 대해서는 제대로 지적해야 한다. -신 이번 시리즈를 통해 우리나라 재벌에 대해 다시 한 번 곱씹게 됐다. 언론이 좋은 콘텐츠로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줘야 한다. 재벌의 사회적 영향력 때문에 재벌에 대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이에 대항할 유일한 힘은 소비자들의 행동이라고 믿는다. 정리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공개에 반응폭발 ‘기능이?’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공개에 반응폭발 ‘기능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가 화제다.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아름다우면서도 사용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스마트폰의 근본적인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서 배터리 부문에 대한 상당한 폭의 효율 개선을 이끌어냈다. 충전 방식을 아이폰 처럼 배터리 교체가 안되는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무선 충전 방식을 도입해 10분만 무선 방식으로 충전하면 4시간 사용이 가능할 만큼 효율성을 높였다. 이 같은 충전속도는 전작 대비 1.5배 빠른 것으로,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속도라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출시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공개, 실물 보니..’ 역대급’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공개, 실물 보니..’ 역대급’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가 화제다.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아름다우면서도 사용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스마트폰의 근본적인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서 배터리 부문에 대한 상당한 폭의 효율 개선을 이끌어냈다. 충전 방식을 아이폰 처럼 배터리 교체가 안되는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무선 충전 방식을 도입해 10분만 무선 방식으로 충전하면 4시간 사용이 가능할 만큼 효율성을 높였다. 이 같은 충전속도는 전작 대비 1.5배 빠른 것으로,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속도라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출시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갤럭시S6 공개, ‘아이폰 보고있나’ 역대급 스펙

    갤럭시S6 공개, ‘아이폰 보고있나’ 역대급 스펙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가 공개돼 화제다.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아름다우면서도 사용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스마트폰의 근본적인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서 배터리 부문에 대한 상당한 폭의 효율 개선을 이끌어냈다. 충전 방식을 아이폰 처럼 배터리 교체가 안되는 일체형으로 바꾸면서 무선 충전 방식을 도입해 10분만 무선 방식으로 충전하면 4시간 사용이 가능할 만큼 효율성을 높였다. 이 같은 충전속도는 전작 대비 1.5배 빠른 것으로, 애플 아이폰6보다 2배 빠른 충전속도라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출시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기업 꿈꾸는 연예 기획사들] ‘공룡 기획사’ 납시오

    [대기업 꿈꾸는 연예 기획사들] ‘공룡 기획사’ 납시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화장품 매장. 메이크업 아티스트 직원 6명은 모두 젊은 남성들이다. 검은색 옷을 입고 연예인 뺨치는 외모를 지닌 이들은 6인조 아이돌 그룹을 떠올리게 했다. 1층에서 여성 고객들에게 화장품을 권해 주고 2층으로 올라가 메이크업 시연을 해 주는 등 평일임에도 한창 분주했다. ‘문샷’ 매장이다. YG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한 브랜드로 자사 소속 배우인 이성경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YG의 해외 팬들에게 삼청동의 이곳은 관광명소로 통한다. 매장을 찾는 이들의 40%가 외국인이다. 주말이면 중국어, 영어가 가능한 직원들을 배치하는 이유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권준우씨는 “인터넷 등을 통해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중국, 태국, 유럽 등 해외 팬들이 YG에서 하는 화장품 매장임을 알고 찾아온다”면서 “한국 여성들의 메이크업 패턴을 궁금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연예 기획사들이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체결을 앞두고 중국 자본까지 유입되면서 이들의 사업 다각화는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마케팅 수단은 한국은 물론 세계를 주름잡는 K팝 스타들이다. SM, YG, FNC 엔터테인먼트 등 가요 기획사들은 최근 가수들뿐 아니라 배우들까지 영입하면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들을 활용해 본업과 다소 거리가 있는 사업들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해외 팬 몰리며 관광코스로 적극 개발 가장 앞줄에 빅뱅, 싸이, 2NE1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가 있다. 본업인 음반 제작 및 가수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 패션, 화장품, 외식, 부동산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양현석 YG 대표는 일찌감치 강남 및 홍대 일대에서 힙합 클럽 및 주점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홍대 일대의 빌딩을 사들이는 등 부동산 재테크에도 상당한 수완을 보였다. 삼성 제일모직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캐주얼 패션 브랜드 ‘노나곤’, 화장품 브랜드 ‘문샷’ 등을 잇따라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 말 광고대행사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해 신규 사업을 전담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조만간 식음료 사업을 확대 개편해 외식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YG는 2018년 경기 의정부에 만들어질 ‘K팝 클러스터’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대중음악 창작 활동과 공연 시설 및 체험, 휴양 및 관광 복합 단지 등 다양한 사업을 총체적으로 완성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국내 최대의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도 사업 다각화에서 빠질 수 없다. 동방신기, 엑소, 소녀시대 등이 활동하는 SM은 이미 자회사 드림메이커를 통해 공연기획을 시작했고 또 다른 자회사 SM C&C를 통해 여행 사업, 드라마·예능프로그램 제작에까지 뛰어들었다. 이 밖에도 SM F&B, SM 어뮤즈먼트, SM브랜드마케팅 등을 설립해 외식 및 노래방, 패션 사업 등도 진행 중이다.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는 SM의 각종 굿즈(기념품)를 파는 SM 팝업 스토어가 성업 중인데 백화점에서도 알짜 사업으로 통한다. SM은 지난달 200억원을 들여 강남구 삼성동에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을 설립했다. 총 6층(8000㎡)짜리 규모의 건물에는 의류, 팔찌, 귀걸이, 배지, 베개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기념품 판매점을 비롯해 SM 가수처럼 트레이닝을 받고 화보 및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SM타운 스튜디오,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SM타운 시어터 등을 갖춰 SM의 모든 콘텐츠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방문객 중 해외 팬의 비중은 약 50%에 달한다. SM은 이곳을 자사의 여행 회사와 연계해 관광 코스로 개발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한류스타 배용준이 대표로 있는 키이스트의 사업 진출 역시 활발하다. 배 대표는 일찌감치 외식 사업에 뛰어들어 한국과 일본에서 음식점 체인을 운영했고 최근에는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로 업종을 바꿨다. 키이스트는 자회사인 컨텐츠K를 통해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통해 외주제작사를 운영 중이고 게임 사업에도 진출했다. 중화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인터넷쇼핑몰로 소속 배우인 김수현 등 한류를 활용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씨엔블루, FT아일랜드, AOA, 이다해, 이동건 등이 소속된 FNC 엔터테인먼트는 아카데미(학원) 사업을 통한 수익 모델 개발에 적극적이다. 국내의 성공을 발판으로 지난달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에 전문트레이닝 기관인 FNC GTC를 설립했으며 태국 베트남에까지 사업을 확장해 한류 팬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YG를 비롯한 SM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는 국내 안팎에서 밀려드는 자본 투자의 덕이 크다.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달아 준 격이었다. YG는 지난해 8월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 계열 사모펀드로부터 8000만 달러(약 827억원)를 투자받았다. SM은 지난해 중국 최대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1000억원 투자설이 오갈 정도로 중국 업체들의 투자 제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키이스트는 지난해 8월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중 하나인 소후닷컴으로부터 150억원을 투자받았다. 키이스트는 내친김에 지난해 12월 33억원을 투자해 인터넷 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의 2대 주주가 됐다. 중국 대륙을 겨냥해 ‘역직구 흐름’을 만들겠다는 속내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FNC에는 총 392억원의 공모 자금이 몰렸다. 무명 가수였던 한성호 FNC 대표는 약 670억원을 벌어들여 단숨에 이수만 SM 대표, 양현석 YG 대표에 이은 엔터테인먼트업계 세 번째 주식 부자에 등극했다. 이처럼 당분간 엔터업계에 국내외 자본이 몰리면서 사업 확장은 더욱 날개를 다는 모양새다. 사모펀드 전문 운용사인 SKM인베스트먼트는 엔터테인먼트업계에 2000억원대의 자금을 운용할 계획을 밝혔고 예능 제작사인 코엔 그룹을 500억원에 사들여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중국 투자사들의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 투자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는 “중국 투자자들이 마치 쇼핑하듯이 한국의 연예기획사들을 돌아다니며 투자 문의를 하는 것이 상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K팝 문화에 기반한 ‘360도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업계가 계열사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목을 매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있다. 앨범이나 드라마, 영화 등은 흥행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고위험 고소득 사업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고 위험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만한 충분한 자금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계열사를 통해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매진할 수밖에 없다. 양 대표는 “이제 일차원적으로 음반 및 음원을 파는 것이 아니라 패션부터 음악까지 K팝 문화로 파생된 문화를 파는 360도 비즈니스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미국 디즈니 역시 영화보다 디즈니랜드라는 테마파크로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구조인 만큼 안정적인 재원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숙원과도 같은 것”이라면서 “특히 K팝 스타들은 글로벌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원소스 멀티유즈(OSMU)의 차원에서 이들을 내세워 벌이는 사업 다각화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업보다 ‘문어발식’ 확장에 매진할 경우 스타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2008년 가수 비는 자신이 디자인과 지분에 참여한 패션 브랜드 ‘식스 투 파이브’를 론칭했으나 1년 3개월 만에 운영권을 매각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대부분 상장사인 엔터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노린 사업 확장은 오히려 한류의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심희철 동아방송대 엔터테인먼트 경영과 교수는 “무분별한 브랜드 확장과 대외 투자나 주가 상승만을 고려한 자본의 논리에 의한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콘텐츠 제작 방식은 질 낮은 콘텐츠의 양산으로 이어져 한류 콘텐츠의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지고 향후 한류산업에도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더 예쁘고 스마트하게 누가 당신 손목 잡을까

    더 예쁘고 스마트하게 누가 당신 손목 잡을까

    돈 되는 스마트 시계 시장, 누가 잡을까. 본격적인 스마트 시계 시장의 개화를 앞두고 각 업체가 다음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비장의 무기들을 꺼내 든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명 ‘오르비스’로, LG전자는 ‘어베인’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이들 제품은 ‘스마트’한 기술 못지않게 ‘시계’ 본연의 디자인에 충실한 게 특징이다. 업계는 오는 4월 애플이 ‘애플워치’를 내놓는 시점과 맞물려 본격적인 스마트 시계의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 시계는 소수 얼리어답터(남들보다 신제품을 빨리 구입해 사용해야 직성이 풀리는 소비자군)의 전유물로 통했다. 삼성전자가 기어 시리즈로 시장 선두를 선점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기기가 서로 연동된다는 특성상 애플워치가 성공하면 아이폰 판매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스마트 시계 자체도 새로운 캐시카우 시장이지만 스마트 기기 제조사들이 특히 스마트 시계에 신경 쓰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일단 애플은 다양한 디자인을 앞세운다. 지난해 9월 애플이 공개한 애플워치는 모두 34종으로 크기, 색상, 시계줄 등이 각각 다르다. 실제 애플은 정보기술(IT) 매체가 아닌 패션 잡지 등에 애플워치 광고를 싣는 등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 업체들도 마음이 바쁘다. 애플워치에 대항할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 시계는 그동안 기어 시리즈가 채택해 온 사각형 하드웨어가 아닌 원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실제 아날로그 고급 시계처럼 디자인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G워치R’로 원형 스마트 시계의 포문을 연 LG전자는 올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채택한 어베인 시리즈로 소비자들의 손목을 공략한다. 스마트한 기능도 강조했다. LG전자가 MWC에서 공개할 ‘어베인 LTE’는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와도 스마트 시계만으로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어베인은 NFC 결제 기기를 갖춘 편의점, 영화관 등에서 카드나 현금 대신 결제가 가능하다. 한편 올해 스마트 시계 대전에는 전자업체뿐만 아니라 전통 시계 제조 업체들도 뛰어든다. 스위스 전통 시계 업체 스와치는 다음달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시계·보석 박람회 ‘바젤월드’에서 스마트 시계를 선보인다. 몽블랑도 6월 첫 스마트 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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