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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과 ‘비빔밥 오찬’…“화합과 통합 상징”

    李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과 ‘비빔밥 오찬’…“화합과 통합 상징”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다. 두 전·현직 대통령이 평소 강조해 온 ‘화합’과 ‘통합’의 가치를 담아 오찬 주메뉴로는 비빔밥이 준비됐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이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문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오찬의 식전 메뉴로는 개성주악과 삼색매작, 사과·배정과 등 한과류에 대추차가 차려진다. 이어 안동 종가 음식인 수란채를 시작으로 토종닭과 인삼을 넣은 녹두 삼계죽이 차례로 오른다. 특히 전 요리로는 문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남해 제철 생선 달고기전과 이 대통령이 즐기는 배추전을 한 접시에 담아낸다. 주메뉴는 한우 갈비찜 구이와 비빔밥, 민어탕이다. 두 전·현직 대통령이 항상 강조해 온 ‘화합’과 ‘통합’의 상징 요리를 더한 구성이다. 청와대는 “문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생선류이자, 여름 제철 음식으로 최고의 보양식인 민어탕과 통합의 상징인 비빔밥”이라고 강조했다. 후식으로는 모둠 떡과 과일화채가 제공된다. 후식 역시 다양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통합과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청와대는 “화채는 2017년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수해 지역 낙과로 화채를 만들어 청와대 참모진, 기자 등에게 제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준비했다”고 전했다. 정치권은 이번 회동에서 나올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당권 경쟁이 과열하는 상황에서 당내 통합 메시지가 나올지 시선이 쏠린다. 앞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달 27일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 그리고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직 대통령으로부터 고견을 듣고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아이비김영, 주당 100원 분기배당(감액배당) 결정…주주환원 정책 강화

    아이비김영, 주당 100원 분기배당(감액배당) 결정…주주환원 정책 강화

    아이비김영(339950)은 2026년 7월 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2026년 8월 14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2026년 8월 28일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43억 4000만원이다. 이는 총 발행주식수 4494만 6655주에서 자기주식 158만 2885주를 제외한 4336만 3770주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회사는 이번 배당이 2025년 3월 26일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자본준비금에서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금액 중 일부를 재원으로 하는 감액배당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배당이 관련 세법에 따라 배당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이비김영은 앞서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6년부터 현금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율 25% 이상 유지와 연평균 총주주수익률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 결정은 이 같은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번 분기배당은 배당금 규모와 배당기준일을 사전에 확정해 공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자는 배당기준일 이전에 공개된 배당금 정보를 확인한 후 자금 운용 및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기배당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친화적 경영 기조를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재무 상황과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코인 규제 풀더니 결국…2조원대 수입 어디서 났나 [핫이슈]

    트럼프, 코인 규제 풀더니 결국…2조원대 수입 어디서 났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가족의 가상자산 사업을 통해 14억 달러(약 2조 1714억원)가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대통령이 가상자산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동안 가족 사업에서 거액을 벌어들이면서 이해충돌 논란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청(OGE)에 제출된 트럼프 대통령의 연례 재산공개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 관련 업체에서 로열티 6억 3500만 달러를 받았다. 현재 환율로 약 9850억원이다. 트럼프 일가의 대표 가상자산 사업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도 토큰 판매 수입 가운데 5억 달러(약 7760억원) 이상을 트럼프 대통령 측에 배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세 아들은 이 사업에 관여해 왔다. 뉴욕타임스(NYT)는 부동산과 브랜드 사용료 등을 합치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신고한 전체 사업 수입이 최소 22억 달러(약 3조 4122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취임 직전 밈코인 출시…가상자산이 최대 수입원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두 번째 임기 취임을 불과 며칠 앞두고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를 활용한 밈코인을 출시했다. 이후 트럼프 일가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을 중심으로 가상자산 사업을 빠르게 확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도 미국을 ‘세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며 규제 완화와 제도 개편을 추진했다. 그 결과 가상자산은 호텔과 골프장, 부동산, 브랜드 사용료 등 전통 사업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수입원으로 떠올랐다. 해외 자금과 미국 외교정책이 맞물린 정황도 논란을 키웠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연계된 투자회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둔 2025년 1월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지분 49%를 5억 달러에 인수했다. 윤리 감시단체들은 외국 정부와 관계된 자금이 대통령 일가의 사업으로 흘러간 상황에서 미국의 외교·경제 정책이 해당 국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이 관련 토큰의 가격과 판매량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빅테크와 소송 합의로도 1300억원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기업들과의 법적 합의를 통해서도 최소 8650만 달러(약 1340억원)를 받았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2450만 달러(약 380억원)를 지급했다. 파라마운트와 디즈니도 각각 1600만 달러(약 248억원)를 냈다. 재산공개 자료에는 아마존과 메타,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대형 기술기업 주식도 주요 보유 자산으로 포함됐다. 다만 신고 자료는 자산 가치와 거래액을 일정 범위로 표시하기 때문에 정확한 순이익과 전체 재산 규모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백악관은 이해충돌 의혹을 부인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 변화를 통해 미국을 세계 가상자산 중심지로 만들었다며 “대통령과 가족은 이해충돌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 GS건설 방배13구역, SKM과 협업해 방배동 새 랜드마크 만든다

    GS건설 방배13구역, SKM과 협업해 방배동 새 랜드마크 만든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성공 경험 잇는 특화 외관 설계… 학군·교통·자연환경 갖춘 방배권역 대표 단지 기대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방배동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 조성에 나선다. 회사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역량을 갖춘 SKM과 협업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특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협업이 앞서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개포자이 프레지던스)에서 SKM과 함께 진행한 설계 협업 경험을 방배 권역으로 확장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특색 있는 외관 디자인과 커뮤니티·조경 특화 등을 적용한 사업으로, 개포동의 또 하나의 주거 랜드마크로 조성된 사례다. 본 매체의 별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거래 사례에 대한 수요자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방배13구역 역시 이러한 설계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방배동의 주거 수요를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방배5구역·방배6구역 등 방배 권역 주요 정비사업이 향후 예정·추진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배13구역은 외관 디자인과 단지 특화 요소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단지 외관은 SKM과의 협업을 통해 세련된 입면 디자인과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기존의 획일적 아파트 외관에서 벗어나, 방배동의 주거 이미지에 어울리는 품격 있는 경관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입장이다. 단지 측은 이를 통해 방배13구역이 지역 주거 환경의 새로운 기준점이 되는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지 경쟁력도 주요 강점이다. 방현초, 동덕여중·고 등 교육시설과 인접해 있어 우수한 학군을 갖춘 단지로 평가된다. 특히 SKM은 아난티 힐튼, 빌라쥬 드 아난티 등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 프로젝트를 설계하며 자연과 건축, 휴식의 경험을 조화롭게 구현해 온 설계사로 알려져 있다. GS건설은 이러한 SKM의 디자인 역량을 방배13구역에 접목해, 매봉재산과 어우러지는 도심 속 리조트형 주거 단지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연환경과 교육환경이 결합된 입지는 자녀 양육 수요층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층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여건도 향후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사당역 일대는 서울 남부권의 대표적인 교통 결절점으로, 지하철 2·4호선 환승과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여기에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 주변 교통 인프라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주거 가치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배13구역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4동 541-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 총 222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200여 세대로 예상된다. 이주 완료 이후 착공 준비가 본격화되면, 방배 권역 정비사업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이자 서초구의 새로운 주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호반그룹 “새로운 미래 향해 도약”…창립 37주년 기념식 개최

    호반그룹 “새로운 미래 향해 도약”…창립 37주년 기념식 개최

    호반그룹이 창립 37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다짐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김민형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선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화단결’과 ‘정직과 원칙’이라는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열린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행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안에 내재된 이기는 습관인 ‘위닝 스피릿’을 더욱 각인해야 한다”며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결국 우리는 해낸다’는 자신감과 치밀한 실행력으로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며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프라퍼티, 삼성금거래소, 대아청과 등 주요 계열사 장기근속 임직원 241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하며 오랜 기간 회사의 성장을 함께해 온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20여 개 우수 협력사에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호반그룹은 창업 이후 건설을 중심으로 제조, 유통, 레저, 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그룹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제고하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총 1066억원 출연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 전남·광주특별시통합교육청 ‘김대중호’ 출범

    전남·광주특별시통합교육청 ‘김대중호’ 출범

    대한민국 교육 역사상 최초의 초광역 단위 교육 통합 기관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하 통합교육청)’이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지휘봉을 잡은 김대중 교육감은 ‘K-교육특별시’라는 기치 아래 호남권 교육의 위상을 수도권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통합교육청의 탄생은 단순히 두 기관의 물리적 결합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 자치와 지방분권의 지형도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일대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광주의 도시형 교육 인프라와 전남의 광활한 교육 영토가 융합되면서, 통합교육청은 수도 서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가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규모 면에서도 매머드급이다. 세출 기준 연간 예산은 7조 2,666억 원으로, 이는 전국 교육 재정의 약 7.7%에 달하는 규모다. 학생 수는 36만 2,648명으로 전국 4위, 학교 수는 1,914개에 이르며, 교원과 일반직 등을 합친 조직 인원만 5만 1,431명에 달하는 거대 조직이다. 통합교육청은 이러한 압도적 체급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지역 교육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정치·사회적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김대중 초대 교육감이 제시한 핵심 마스터플랜은 ‘교육의 지산지소(地産地消)’다. 지역에서 자란 인재를 AI와 미래 산업 등 지역 특화 산업에 취·창업시켜, 배움이 일자리와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500만 메가시티를 견인할 10만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교육청·지자체·대학·기업이 하나로 묶인 생태계를 조성해 인구 소멸의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파격적인 복지 및 교육 혁신안도 눈길을 끈다. 총 1조 5,000억 원 규모의 ‘인재양성 장학기금’을 조성해 성적이 아닌 ‘성장 이력’ 중심의 마디별 장학 혜택을 제공하며, 맞춤형 기본소득 개념의 ‘학생수당’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한, 서·논술형 평가 체제 도입과 공교육이 대입까지 책임지는 ‘교육과정개발평가원’ 신설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복안이다. 통합교육청은 행정 효율화를 위해 ‘1실 6국’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본청 중심의 권한을 학교 현장으로 과감히 이양한다. 특히 교권 보호를 위해 민원 접수 및 초기 대응을 교육청이 직접 책임지는 구조를 확립, 교사가 홀로 악성 민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헌법 교과서’를 제작해 민주주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며, 교육장 공모제 등을 통해 진정한 학교 자율 경영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대중 초대 교육감은 개청사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규모와 예산에서 서울과 대등하게 경쟁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 아이들이 메가시티의 주역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K-교육특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라 천년 넘어 남도 천년으로 문명 대전환”

    “전라 천년 넘어 남도 천년으로 문명 대전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사적 출범에 맞춰 천년 전라의 역사와 천년 남도의 미래를 잇기 위한 ‘문화시민 선언’이 발표됐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문화관광위원회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문명대전환 선언 참여 문화시민 일동’ 명의의 선언문을 공개했다. 소설가 문순태, 민속학자 이윤선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 이 선언문은 전남과 광주의 역사적 통합을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문명전환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천년의 비전과 철학을 담았다. 문화시민들은 “우리는 오늘 전라 천년의 웅건한 숨결 위에 서서 남도 천년의 문을 연다”며 통합특별시 출범이 산업과 행정의 통합을 넘어 사람과 자연, 기술과 문화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는 문명사적 대전환임을 선언했다. 특히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새로운 다중심 국가체제가 필요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그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남도가 가진 풍부한 자연자원과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땅논·하늘논·바다논’이라는 새로운 미래산업 비전도 제시했다. ‘땅논’은 농생명과 치유산업, ‘하늘논’은 AI와 데이터·청정에너지 산업, ‘바다논’은 해양에너지와 블루카본 등 해양생명산업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 역시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공공기술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이터와 첨단기술이 교육과 의료, 돌봄, 문화예술 등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하며, 통합특별시를 세계적인 ‘AI 문화문명 발신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선언문에 담았다. 시민주권 역시 선언문의 핵심 가치로 제시됐다. 문화시민들은 전문가와 농어민, 청년과 노인, 예술가와 노동자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시민 공론장을 통해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민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아울러 ▲전라 천년 정신 계승 ▲생명·AI·해양이 융합된 미래산업 육성 ▲AI 윤리와 인간 존엄 실현 ▲시민주권 확대 ▲생태문명 구축 ▲다중심 국가 실현 ▲남북 화해와 아시아 공동번영 등 7대 실천 약속을 제시했다.
  • 이솔이 “지우고 싶은 과거”…박성광과 이혼설에 입 열었다

    이솔이 “지우고 싶은 과거”…박성광과 이혼설에 입 열었다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이혼설이 불거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솔이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내 나이 서른아홉,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다.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만나 밤새 서로를 설득하려 했던 시간이었다”며 “내 감정을 담아낼 단어를 골라 상대 마음속에 억지로 밀어 넣으려 했던 날들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독한 오만이었다. 내 깊은 속내와 감정의 굴곡을 타인이 전부 이해해주길 바랐다”며 “말로 구태여 설득하지 않아도 소통이 원활하고 납득이 되는 결이 맞는 관계는 참 소중하다”고 적었다. 또 “수십 년을 각자의 우주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억지스러움 없이 맞물린다는 것은 예외적으로만 가능한 기적”이라며 “그 예외적인 기적을 기다린다. 하지만 우리는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그 여백까지 끌어안는 실수를 한다. 그걸 사랑이라 한다”고 덧붙였다. 게시물이 공개된 뒤 일부 네티즌들은 현재 남편 박성광과의 관계를 우려하며 이혼설을 제기했다. 이에 이솔이는 “난 후회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지우고 싶은 과거’는 내 생각을 풀어내기 위한 약간의 후킹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한 누리꾼이 “혹시 헤어지신 건 아니냐”고 묻자 “아니다. 지병 정기검진을 앞두고 불안한 건 맞지만 시선은 그냥 전후방 예의주시 중인 것뿐”이라고 답했다. 걱정이 이어지자 그는 “약간의 후킹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수습하자면 캡션도 함께 봐달라”며 “‘그럼에도 그 차이를 끌어안는 게 사랑’이라고 예쁘게 마무리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후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은 사실을 알려 많은 응원을 받았다.
  • 5월 증권거래세 403% 폭증… 누적 세수 27.5조 더 걷혔다

    5월 증권거래세 403% 폭증… 누적 세수 27.5조 더 걷혔다

    주식 시장이 반도체발 호황을 맞으면서 5월 증권거래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 넘게 걷혔다. 올해 5월까지 세수는 지난해보다 27조원 더 걷혔고, 누적 세수는 200조원에 육박했다. ‘초과세수’ 전망이 가시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1~5월 국세 수입은 199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조 5000억원(16.0%) 늘었다. 진도율(정부 목표 대비 징수율)은 48.1%로 지난해(46.1%)보다 2.0% 포인트 높았다.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세수 증가 목표치(41조 5000억원)의 66.3%를 이미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수 증가를 이끈 것은 소득세와 증권거래세였다. 5월 누적 소득세는 66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원(15.7%) 늘었다. 성과급 지급 확대로 근로소득세가 늘고,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양도소득세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증권거래세는 증시 거래 급증과 세율 인상 효과가 맞물리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월 한 달 1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3000억원에서 403.3% 껑충 뛰었다. 5월 누적으로는 5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1조 3000억원에서 312.5% 늘었다.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법인세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법인세는 46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조 9000억원(9.0%) 늘었다.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 8월 중간예납을 계기로 법인세 증가세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가가치세도 환급 감소와 수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4조 5000억원(11.6%) 늘어난 42조 9000억원이 징수됐다. 세수가 풍족해지자 ‘2차 추경’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우리가 곧 추경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재원도 추가로 발생하는 것 같다.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위한 2차 추경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 환율 장중 1550원 터치… 금융위기 이후 최고

    원달러 환율이 30일 다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겹치며 장중에는 1550원선도 넘어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549.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2009년 3월 6일(15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1545.2원으로 2009년 3월 9일 1549.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하루 만에 기록을 다시 높였다. 장 초반에는 1543.1원으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 15분에는 1550.2원까지 올랐다. 장중 1550원대 진입은 지난 8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특히 엔화 약세도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162.238엔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보다 0.4엔 올랐다. ‘플라자 합의(달러 약세를 유도하기 위해 미국 등 주요 5개국이 맺은 협정)’ 직후인 1986년 12월 이후 약 39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4.95원으로 0.18원 올라 엔화 가치가 원화보다 소폭 강세를 보였다. 엔화 약세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진 영향이다. 중동 정세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미국 고용 회복 흐름 속에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반면 일본은 금리 인상 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엔화 약세 흐름과 관련해 “필요에 따라 언제든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지만 엔화 약세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도 원화 약세 압력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 8000억원을 던지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공개한 ‘2026년 1분기 외환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올해 1분기 시장 안정을 위해 136억 28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 이는 2024년 4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순매도다.
  • [황수정 칼럼] ‘유시민들’은 왜 철이 들지 않는가

    [황수정 칼럼] ‘유시민들’은 왜 철이 들지 않는가

    #1.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가 됐지만, 나는 유시민 대통령을 꿈꿨다. 23년 전 국회 등원 첫날 백바지 차림의 그가 멋있었다. 안 읽은 책이 없고 모르는 것이 없는 지식인이자 정치가이자 행정가. 지적 편력이 저 정도면 어딜 내놔도 손색없는 대통령이겠다고 생각했다. #2. 스타벅스 덕분에 크게 웃었다. 스타벅스는 지난 22일 직원들 역사교육을 시키려고 오후 3시 전국 매장을 닫았다. 세계적으로 희귀했을 풍경이다. 개그콘서트도 울고 갈 발상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3시간 동안 민주화 교육을 받은 직원의 태반은 2030 알바생들. ‘대한민국의 4대 민주화 운동은 무엇인가’. 이 주제로 1만 320원의 시급을 받고 정신교육을 받은 것이다. #3.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권의 계파 싸움이 난장 수준이다. 유시민 작가가 김어준 유튜브에 나와 이재명 대통령한테 시비를 걸었다. “이 대통령을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 그런데 왜 재건축을 하려느냐”고 했다. 건축론으로 포장했지만 얘기인즉 간단하다. 민주당 핵심(코어) 지지층이 하라는 대로만 하지 왜 중도·보수 확장까지 넘보나, 적통(嫡統)도 아닌 주제에 무슨 오지랖이냐. 고릿적 적통 시비이니 아예 왕조시대의 언어로 옮겨 보자. “6두품에 넣어줄까 말까 한데 어쩌다 왕 됐다고 골품제를 건드린다? 친노·친문만이 성골이다!” 도입부에 세 가지 장면을 나열한 까닭이 있다. 청춘 한때의 민주화운동으로 평생 완장을 차고 큰소리 내고 있는 86세대. 그들의 치적을 최저시급을 받으면서 강제로 복기하는 2030세대. 나도 86세대지만 2030의 비애가 느껴진다.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는 것이 세상만사 순리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그럴 조짐이 없다. 정청래, 김민석에 송영길까지. 여당의 차기 당권 주자들이 하필이면 ‘686 운동권 코어’들이다. 용퇴론이 거셌던들 이들에게 시운(時運)이 남았다면 할 수 없는 일. 정당정치에서 당권 경쟁 또한 불가피한 일. 정말 갑갑한 문제는 정치적 제스처의 수준이다. 이들의 정치 품격은 숙성될 기미가 없다. 족보 논쟁의 불씨는 정청래가 던졌다. 당대표 사퇴 직후 딴지일보 게시판에 자신이 ‘노사모’, ‘노무현 키즈’라고 썼다. 친노와 친문을 향한 직설적 구애였다. 기다린 듯 유시민이 적통론에 불을 댕겨 주었다. 그러자 송영길이 포문을 열었다. “김민석을 공격하려고 노무현 적통을 따진다면 정청래는 노무현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했다. 김민석의 등판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적통 시비에 기름을 부은 유시민에게 맞춤한 표현이 있다. 식자우환. 아까운 지식을 갈라치기 적대 정치의 불쏘시개로 쓴다. 얼마 전에는 ‘ABC론’으로 평지풍파였다. 그때도 진보 진영의 코어 지지층만 A그룹으로 등급을 매겼다. B, C그룹은 우수마발. 뉴이재명 같은 새 지지세력이 등장한들 별무가치라는 것이다. 막스 베버를 차용했다지만 베버는 지지층 갈라치기를 말하지 않았다. 정치인의 덕목인 신념윤리와 책임윤리, 이 둘이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했다. 유시민의 효용이 아주 없지만은 않다. 그의 설화 덕분에 ‘86 코어 세대’가 유권자 등급을 어떻게 매기는지 알 수 있다. 우리 편만 옳다는 도그마는 늙지를 않는다. 체급이 딴판인 2030들과도 입싸움을 한다. 26세 친명계 인사를 “촉법 평론가”라 조롱해서는 역공을 받는 중이다. 스무 살과 환갑이 대거리를 하면 환갑은 본전을 찾을 길이 없다. 유시민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식뻘 청년들에게 너그러운 정치판의 86 코어를 본 적이 없다. 친노·친문 핵심 계보의 뜻을 살펴야 한다면 이 대통령의 국정은 중심을 잡을 수 없다.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아내는 격이다. 강성 지지층이 폐지를 몰아붙이는 검찰 보완수사권만 봐도 그렇다. 존치 필요성을 인정했던 이 대통령은 여당의 결정을 따르기로 입장을 바꿨다. 결국 피해는 국민 몫이다. 이 대통령의 임기가 1년 남은 게 아니라 겨우 1년 지났다. 대통령을 흔들고 민심을 흔들어 정치적 패권을 쥐겠다면 국기 문란이다. A급이 아닌 B급, C급의 상식 있는 국민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환갑이 넘어도 철이 들지 않는 ‘유시민들’이 딱해 보인다. 황수정 논설실장
  • 국민연금 쥔 60조 오늘부터 풀리나

    국민연금 쥔 60조 오늘부터 풀리나

    7월부터 국민연금의 새 자산배분 기준이 적용되면서 국내 증시가 긴장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해 국내 주식을 줄이면 최대 수십조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와 주가가 내려갈 수 있어서다. 국민연금은 특정 자산에 투자가 쏠리는 것을 막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 국내 주식 비중 목표를 정해 운용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추가 매도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장기간 나눠 파는 만큼 단기에 큰 충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국민연금은 유예했던 새 중기 자산배분 기준을 적용한다. 5월 말 올해 국내 주식 목표비중을 20.8%로 높였고 허용 범위도 확대했지만,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여전히 실제 국내 주식 비중이 목표를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결국 목표 비중을 맞추려면 국내 주식을 일부 팔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국민연금은 올해 100조원 넘는 국내 주식을 추가 매도해야 한다. 대신증권은 6월 26일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을 30%로 추정했다. 새 목표 비중을 이미 9.2% 포인트 넘어선 수준이다. 전략적 자산배분(SAA·±6% 포인트)과 전술적 자산배분(TAA·±2% 포인트) 허용 범위를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면 163조 9000억원어치 국내 주식을 추가로 팔아야 한다는 계산이다.  4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금융 부문 포트폴리오(1669조 2000억원)를 고려하면 초과 금액은 약 154조원 규모인데, 국민연금 수익률과 증시 상승세 등 운용자산 변동을 반영한 추산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제 매도 규모를 50조~60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 중장기 자산배분인 SAA는 최대한 활용하되, 단기 시장 대응 수단인 TAA는 제한적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SAA만 최대로 적용하면 국내 주식 허용 비중은 26.8%까지 높아져 추가 매도해야 하는 규모가 57조 600억원으로 줄어든다. ‘매도 폭탄’이 현실화할 우려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국민연금이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매도 물량을 장기간 나눠 집행하는 데다가,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코스피를 순매도하고 있어 이미 일부 물량을 줄여 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간, 월간, 일간 비중 재조정 상한을 줄이고 실제 재조정 집행 규모와 속도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코스피가 더 오를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최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급증한 것도 국민연금이 공격적으로 국내 주식을 사들여서가 아니라 주가가 오르면서 보유 주식 가치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1.83포인트(0.97%) 오른 8476.4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다시 9000선에 가까워질수록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해 국민연금이 팔아야 하는 물량은 더 늘어나게 된다. 국민연금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가 코스피 대형주 위주라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매도 물량이 일부만 나와도 시장 전체가 움직일 수 있다. 실제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기(1조 3210억원)였고 그 뒤로 SK하이닉스(9701억원), 삼성전자(9673억원), 현대차(7701억원) 등 순이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가총액이 커진 만큼 국민연금 매도 물량이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작을 수 있다”면서도 “외국인 매도와 국민연금 매도가 겹치면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이달 코스피 시장에서 48조 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순매도를 기록한 바 있다.
  • 세계 대학 태권도 축제, 대구에서 열린다

    세계 대학 태권도 축제, 대구에서 열린다

    세계 대학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인 ‘대구2026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4~7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개최된다. 2024년 시작한 대구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세계 대학 태권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교류 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대표적인 국제 대학 태권도 축제다. 특히 올해 3회째를 맞아 단순한 국제 스포츠대회를 넘어 태권도를 매개로 경쟁과 우정, 화합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스포츠 교류의 장이자 미래 스포츠 산업과 문화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우즈베키스탄,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프랑스, 체코, 독일 등 유럽 국가, 캐나다 등 북미 국가, 호주 등 오세아니아 국가, 모로코 등 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한 세계 26개국에서 930여명이 참가한다. 로프 챌린지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막식 참가자 등을 포함한 전체 행사 참여 인원은 20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겨루기(G1), 품새(G1), 자유품새 부문 등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4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신일희 조직위원장, 추경호 대구시장,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버추얼 태권도 특별 시연을 시작으로 참가국 소개, 개회 선언, 환영사 및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대회 기간에는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외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K팝 안무 배우기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총괄 준비하는 정병기 사무총장은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대구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세계 대학 태권도인들의 경쟁과 교류, 화합의 장이자, 태권도의 새로운 미래 가치를 제시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세계 각국의 젊은 대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으며, 경쟁을 넘어 화합과 치유,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갈등과 전쟁의 상처를 겪고 있는 세계가 태권도를 통한 젊은 세대의 교류와 연대를 통해 치유와 평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속보] 한국 철강, EU ‘무관세 쿼터’ 삭감률 45.7%→19.7%로 선방

    [속보] 한국 철강, EU ‘무관세 쿼터’ 삭감률 45.7%→19.7%로 선방

    경쟁 없는 韓 국가쿼터 207.3만t 확보 공용 쿼터 포함 시 최대 354.8만t “국가 전용 쿼터 확보에 총력 다해” 줄어든 쿼터 놓고 20개국 치열한 경쟁 여한구 “계속 FTA로 수출 시장 확대” 유럽연합(EU)이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에 대응해 7월 1일부터 새로운 수입 관리 제도인 신철강 규제 조치를 시행하는 가운데, 한국산 철강에 대해서는 당초 예고했던 46%가 아닌 19.7%만 규제를 적용하도록 조치를 완화했다. 한국이 EU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자 전략적 파트너라는 점이 협상 과정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부는 30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이런 내용이 담긴 기존 철강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를 대체하는 신철강 조치의 운영 계획과 국가별 철강 쿼터(할당량) 물량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EU는 아세안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로 철강을 많이 수출하는 지역이다. EU의 신철강 규제 조치는 다음 달 1일부터 철강 30개 품목의 쿼터 초과 물량에 적용하는 관세를 50%로 인상하고 연간 총 1835만t에 대해서는 무관세 수입을 허용하는 관세할당제도(TRQ)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EU의 전체 무관세 물량은 기존 3382만t에서 1835만t으로 45.7% 크게 줄었다. 지금까지는 기존 물량 전체 한도 내에서 무관세 수입이 허용되고 쿼터 초과 물량에만 25% 과세를 매겨왔다. 이에 따라 원래라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한국 철강 쿼터는 기존 258.1만t에서 약 130만t을 줄여야 했다. 그러나 통상당국은 이번 협상에서 EU와 치열한 협상 끝에 한국 전용 쿼터 207.3만t을 확보해 19.7% 감소한 수준에서 막았다고 전했다. 한국산 철강의 EU 시장 접근 기반을 최대한 방어한 결과로 해석된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FTA 체결국과 비체결국은 쿼터 배분에서 천지 차이”라며 “한국은 EU에 수출하면서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은 적이 없는 ‘굿 플레이어’이고, 철강 공급 과잉에 대응해 자체 감축 노력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산 철강은 EU에 투자한 한국 자동차 기업과 현지 공장 등에 공급돼 EU 산업 기반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며 “다른 FTA 체결국과 똑같이 취급할 것이 아니라 한국을 더 우대해야 한다는 점을 EU 측에 강하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EU 철강 쿼터가 적용되는 30개 품목 중 최근 3년간 시장점유율 5% 이상 품목은 14개로 한국은 한국 전용 국가 쿼터 205.7만t과 FTA 공용 쿼터 90.8만t이 배정됐다. 14개 품목은 EU 철강 수출의 97%를 차지한다. 시장점유율 5% 미만 16개 품목은 한국 전용 국가 쿼터 1.6만t과 공용 쿼터 56.7만t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이 다른 국가와 경쟁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국가 쿼터는 총 207.3만t이며 국가 간 경쟁을 통해 추가 활용 가능한 공용 쿼터는 147.5만t이다. 이 물량은 국가 간 선착순 활용이 가능한 공용 쿼터여서 우리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일정 쿼터를 잘 확보한다면 철강업계가 무관세로 활용할 수 있는 쿼터는 207.3만t에서 최대 354.8만t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산업부는 추산했다. 정부는 EU 인근 물류 창고 등을 활용해 수출 물량을 미리 옮겨서 선착순으로 배정되는 공용 쿼터를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업계와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EU의 쿼터 배분 구조는 EU와 FTA를 체결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간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무관세 물량의 차이가 발생하도록 짜였다. 한국은 협상 과정에서 한국이 한-EU FTA 체결국이자 전략적 파트너라는 지위를 바탕으로 정당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EU의 FTA는 2009년 FTA 협상 타결 뒤 2011년 정식 발효돼 올해로 15년이 됐다. FTA를 체결한 튀르키예, 영국, 일본 등은 우리처럼 FTA 국가 쿼터를 받을 수 있는 반면, FTA를 체결하지 않은 중국은 46%보다 더 많은 관세를 낼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은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의 대표 국가로 지목된 바 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국가는 FTA 쿼터의 50%를 공용 쿼터로 이전해야 해 우리 철강업계가 잠정적으로 구할 수 있는 공용 쿼터 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철강 문제를 주요 논의로 언급하고 36개 항에 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협상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여 본부장은 “6월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철강 문제의 중요성을 정상 차원에서 제기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처음이었다”며 “정상이 한국산 철강이 EU 자동차·가전 제조 공급망 안정과 현지 투자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략적 협력의 필요성을 직접 설득했고, 이는 협상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해 실질적인 진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U는 지난 4월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 일본, 영국, 튀르키예, 중국, 대만 등 20여개국 주요 철강 수출국과 철강 관세 인상과 이에 따른 무관세 쿼터 배분 문제를 협의해 왔다. 수차례 EU 집행위원회를 만나 협상을 이끌어온 여 본부장은 “20개국이 줄어든 쿼터 안에서 누가 더 많이 가져가느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며 “정부는 한국이 EU와 FTA를 체결한 국가라는 점과 한국산 철강이 EU 산업에 기여하는 실질적 가치를 끝까지 설명하며 한국에 대한 특별대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용 쿼터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분쟁 해결을 위한 소송, 보복·보상 조치까지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 협상한 끝에 결국 전용 쿼터 확보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철강 지원 대책과 관련해 “EU와 경쟁국 간에 체결한 결과를 보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한국 철강 중소기업 지원 방향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주요국 철강 수입 규제 강화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계속 FTA를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중남미 메르코수르, 자동차 10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인 모로코, 동유럽의 세르비아 등 수출 시장도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과문도 논란’ 배재고, 2차 사과문 올렸다…“단순 일탈 아닌 총체적 붕괴”

    ‘사과문도 논란’ 배재고, 2차 사과문 올렸다…“단순 일탈 아닌 총체적 붕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 구호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등학교가 논란 직후 공개한 사과문에서 ‘개인 선수의 일탈로 책임을 돌렸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두 번째 사과문을 발표했다. 30일 배재고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부와 구성원들, 광주 시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부적절한 구호로 많은 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 분노를 안겨드렸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단순한 일탈이나 실수가 아닌 윤리의식과 역사인식에 대한 총체적인 붕괴에서 비롯된 사태로 보고 있고 심각하게 사안을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느낀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학생들에 대한 지도와 조치를 넘어 학교 공동체 전체가 반성하고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배재고는 “이 사태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 및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여러 기관들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는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학생들과 함께 다시 배우고 성찰하겠다”며 “조롱이 아닌 배려를, 혐오가 아닌 연대를 가치로 삼는 교육 공동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선수들은 광주제일고를 겨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는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인 지난달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광주 등 전국에서 ‘불매 운동’이 일어난 것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응원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커지자 배재고는 29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사과문에서 “해당 선수를 즉시 제지했다”, “해당 선수를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해 학칙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 등 개인 한 명의 일탈로 치부하는 듯한 해명으로 ‘진정성 없는 사과’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동연 배재학당 총동창회 제39대 회장 및 임원 일동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배재고등학교 학생 선수들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와 관련해 배재학당 총동창회는 참담한 심정으로 깊은 유감과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철저한 진상 조사 및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학교장 사퇴 등을 요구했다. 광주제일고는 이날 오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학교 측은 경기를 주관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모든 경기에서 상대를 조롱하거나 비하하는 응원 또는 표현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한 서울시교육청도 배재고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담당 부서가 배재고를 방문해 사안 발생 경위와 현장 제지 여부, 학생 선수 지도 과정, 학교의 후속 조치 및 재발 방지 교육 계획을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함평군, 농어민 공익수당 농가당 70만원 지급

    함평군, 농어민 공익수당 농가당 70만원 지급

    전남 함평군이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농어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 상반기 농어민 공익수당 55억 5870만원을 지급했다. 함평군은 30일 “올해 상반기 농가당 70만원의 ‘농어민 공익수당’을 농어업인 7941명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급한다. 군은 1차 7579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지급을 완료했고 지난 29일부터는 추가 신청자 362명을 대상으로 2차 지급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등으로 어려워진 농가 경영을 돕기 위해 지난해 60만원이었던 수당을 10만원 더 증액해 농가당 70만원을 지급했다. 군은 농어민 공익수당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어민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병철 함평군 농업정책실장은 “농어민 공익수당이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청 시기를 놓쳤던 농어민들을 위해 2차 지급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 “올여름 경남으로”…숙박 할인부터 여행상품 특가까지

    “올여름 경남으로”…숙박 할인부터 여행상품 특가까지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제1회 경남 관광의 날(7월 11일)을 맞아 숙박 할인과 여행상품 특별 프로모션 등 대규모 관광 활성화 행사에 나선다. 경남관광재단은 7월 5일부터 18일까지 ‘2026 경남 관광주간 숙박 할인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와 재단은 지난 22일부터 7월 18일까지 국내 주요 여행사와 지역 관광기업이 참여하는 경남여행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경남 관광의 날은 지역관광 활성화와 경남 관광 브랜드 가치 확산을 위해 경남도가 올해 처음 지정한 기념일이다. 2025년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 연결 해상 도로) 계획이 확정된 7월 11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도는 이를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7월 5일부터 18일까지를 경남 관광주간으로 운영한다. 숙박 할인 특별전에는 도내 주요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참여한다. 참여 업체들은 관광주간 기간 투숙객을 대상으로 자체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할인율과 예약 방식은 업체별로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특별전이 단순한 숙박 할인 행사를 넘어 도내 관광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첫 경남 관광주간 공동 프로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숙박 할인 혜택을 통해 여름철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행상품 프로모션도 동시에 추진된다. 하나투어 4개 상품, 모두투어 3개 상품, 롯데관광 2개 상품, 노랑풍선 24개 상품 등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경남의 대표 관광지와 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총 33개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각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경남 관광주간 전용 배너와 추천 상품을 운용해 관광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 관광기업들도 힘을 보탠다. 함안 DMO와 하동 놀루와협동조합, 로그웨이브, 사월의 모비딕 등은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과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상품을 선보인다. 할인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기업 판로 확대를 도모한다. 관광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됐다. 경남관광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경남을 남기다’를 운영한다. 경남 여행 사진과 영상, 여행 후기를 SNS에 공유한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 관광주간은 경남 관광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표 관광 캠페인”이라며 “국내 주요 여행사와 지역 관광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모션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주간을 맞아 숙박 할인 특별전과 여행상품 프로모션을 함께 마련했다”며 “관광객들이 경남 곳곳의 숨은 매력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광상품과 혜택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 전남도, ‘식품 융합 클러스터 조성 시범 사업’ 본격화

    전남도, ‘식품 융합 클러스터 조성 시범 사업’ 본격화

    전라남도가 지역 농수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품 개발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2026년 전남 식품 융합 클러스터 조성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와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까지 식품산업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6월 30일 전남바이오진흥원 케어푸드센터에서 가보팜스, 다도락, 주식회사 식품예찬 등 선정된 식품기업 16개 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현장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첨단 장비 설명과 함께 기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가 진행돼 참석한 기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는 올해 시범 사업은 참여기업의 식품산업 성공 모델을 내실화하는 데 집중하고, 2027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역의 식품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사업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농식품 유통과 소비를 선도하는 대표 사업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식품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 누적 국세수입 200조…작년보다 27.5조 더 걷혔다

    올해 누적 국세수입 200조…작년보다 27.5조 더 걷혔다

    주식 시장이 반도체발 호황을 맞으면서 지난달 증권거래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0% 넘게 걷혔다. 올해 5월까지 세수는 지난해보다 27조원 더 걷혔고, 누적 세수는 200조원에 육박했다. ‘초과세수’ 전망이 가시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재정경제부가 30일 발표한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1~5월 국세 수입은 199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조 5000억원(16.0%) 늘었다. 진도율(정부 목표 대비 징수율)은 48.1%로 지난해(46.1%)보다 2.0% 포인트 높았다.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세수 증가 목표치(41조 5000억원)의 66.3%를 이미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수 증가를 이끈 것은 소득세와 증권거래세였다. 5월 누적 소득세는 66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원(15.7%) 늘었다. 성과급 지급 확대로 근로소득세가 늘고,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양도소득세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증권거래세는 증시 거래 급증과 세율 인상 효과가 맞물리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월 한 달 1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3000억원에서 403.3% 껑충 뛰었다. 5월 누적으로는 5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4조 1000억원에서 312.5% 늘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이는 증권거래세 측면에서 긍정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법인세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법인세는 46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조 9000억원(9.0%) 늘었다. 정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 8월 중간예납을 계기로 법인세 증가세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가가치세도 환급 감소와 수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4조 5000억원(11.6%) 늘어난 42조 9000억원이 징수됐다. 세수가 점점 풍족해지자 ‘2차 추경’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우리가 곧 추경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재원도 추가로 발생하는 것 같다.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위한 2차 추경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 피렐리, 국내 환경 최적화 사계절 타이어 ‘P8AS+’ 출시

    피렐리, 국내 환경 최적화 사계절 타이어 ‘P8AS+’ 출시

    · 19인치 이상 규격 중심의 신규 패턴으로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 국내 최고 타이어 소음 효율 등급 ‘AA’ 획득 및 젖은 노면 제동력 향상· 현대차,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최신 프리미엄 모델 장착 규격 확대· 타이어뱅크 전국 단독 유통망 통해 접근성 및 전문 서비스 강화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Pirelli)가 국내 도로 환경에 맞춘 신규 사계절 타이어 패턴 ‘P8AS+(P8 올시즌 플러스)’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P8AS+는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고인치 타이어 수요를 겨냥해 주행 성능, 장착 규격, 적용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해당 신제품은 7월 초부터 피렐리의 유통 파트너사인 타이어뱅크의 전용 상품으로 지정되어 전국 공급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피렐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P8AS+는 주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신형 트레드 패턴과 특수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규격의 대부분이 국내 타이어 소음 효율 등급에서 ‘AA’ 등급을 획득하여 주행 시 정숙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트레드 컴파운드와 보이드 비율(Void Ratio) 설계를 적용했으며, M+S(Mud+Snow) 인증을 획득하여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자동차 휠 사이즈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피렐리는 고인치 라인업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국내외 브랜드의 프리미엄 세단 및 SUV 제원에 맞춘 19인치 이상의 신규 규격 제품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한다. 신제품 P8AS+의 판매처는 전국 타이어뱅크 매장으로 단독 제한된다. 양사의 긴밀한 독점 유통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은 접근성 높은 전문 타이어 케어 서비스와 더불어 피렐리 고유의 이탈리아 헤리티지 및 전 세계적 기술 가치를 함께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안드레아 이옵(Andrea Iob) 피렐리코리아 법인장은 “P8AS+는 고인치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한국의 엄격한 소음 및 안전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개발된 신규 패턴”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차량 제원에 최적화된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신제품 P8AS+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7월 중 전국 타이어뱅크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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