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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WTO 강화하고 개혁해야…남북 대화 재개 위해 노력”

    李대통령 “WTO 강화하고 개혁해야…남북 대화 재개 위해 노력”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앞으로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을 강화하고 현재의 변화된 환경에 맞춰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브라질 현지 매체 오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WTO가 변화한 무역 환경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예측가능한 무역 질서를 유지한다는 원칙은 국제사회가 공유해야 할 가치”라며 “WTO는 여전히 국제무역 규범에 기반해 회원국이 대화하고 분쟁을 해결하며 협력을 확대할 가장 포괄적이고 정당한 다자간 협의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적 진전을 이루지 못한 점에 깊은 아쉬움을 느낀다”며 “정부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넘어 평화적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로운 한반도를 건설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남북 및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위한 유리한 외교적 여건을 조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선 “이른 시일 내 양측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을 가져다주는 수준 높은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민감한 시장 접근 문제 등을 포함하므로 구체적 타결 시점을 예측하는 것보다 상호 이익과 균형을 갖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메르코수르 FTA는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점증하는 불확실성으로 점철된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메르코수르가 개방되고 자유로운 무역 질서를 수호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볼리비아를 회원국으로 하는 남미지역 경제 블록으로 1991년도에 창설됐다.
  •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7월,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3위 기록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7월,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3위 기록

    韓 시행사 브랜드평판 1위 DK아시아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7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로열파크씨티가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수집된 빅데이터 884만 9322건을 분석한 결과로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브랜드 이슈와 소통, 확산 지표가 모두 상승하며 최고급 주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가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가 브랜드 평판지수를 전월 대비 6% 이상 끌어올리며 롯데건설 ‘르엘’과의 점수 차를 2만 7810점까지 바짝 좁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다. 이 밖에 DL이앤씨의 ‘아크로’와 두산에너빌리티의 ‘트리마제’ 역시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는 일반 아파트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설계와 최고급 마감재, 독창적인 커뮤니티 공간과 집사 서비스 등의 프리미엄 컨시어지를 결합한 최고급 주거 형태를 뜻한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소유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까다로운 소비자층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위는 현대건설 디에이치가 차지했다. 디에이치는 참여지수 35만 6159점, 미디어지수 40만 9694점, 소통지수 53만 4302점, 커뮤니티지수 66만 4967점을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196만 5122점을 기록했다. 2위는 롯데건설 르엘로 참여지수 15만 1709점, 미디어지수 24만 1726점, 소통지수 46만 5336점, 커뮤니티지수 58만 5049점을 기록해 브랜드평판지수 144만 3819점을 나타냈다. 3위는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로 참여지수 11만 7832점, 미디어지수 28만 8266점, 소통지수 49만 9657점, 커뮤니티지수 51만 254점을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141만 6009점을 기록했다. 특히 미디어지수와 소통지수 부문에서 전체 2위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6% 이상 상승해 상위 3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2위 르엘과의 격차도 2만 7810점까지 좁혀지며 다음 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2위 도약 가능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다. 7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순위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롯데건설 르엘,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DL이앤씨 아크로,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마제,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두산건설 위브더제니스, 호반건설 써밋,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순으로 집계됐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로열파크씨티 ‘살기 좋은 아파트’ 종합대상 2년 연속 수상 로열파크씨티는 지난해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이어 올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까지 ‘살기 좋은 아파트’ 종합대상에 선정되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은 리조트 도시 철학을 단지에 잇달아 구현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로열파크씨티의 진짜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대규모 커뮤니티와 차별화된 도시 인프라에 있다. 특히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4개의 티하우스를 비롯해, 입주민의 품격 있는 여가를 위한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가 들어선다. 여기에 영화관과 전문 음악 시설까지 다채롭게 갖춰져 일상 속 특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로열파크씨티는 단지 내부를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프라이빗 산책로, 특화 경관조명, 대형 수로를 비롯해 꽃길과 황토 이십리길 등 차별화된 기반시설을 고루 갖춰 입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과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하고 있다. DK아시아 김국회 대표는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이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까지 연이어 종합대상을 받은 것은 리조트 도시가 하나의 주거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도 있다”며 “로열파크씨티는 입주 후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쉼과 자연과 문화를 누리는 삶을 제공하는 등 그 가치가 검증된 단지”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로열파크씨티 2단계에서는 글로벌 금융과 하이엔드 주거·상업·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미래형 복합도시로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전남광주산림연구원, 무궁화 한마당 개최

    전남광주산림연구원, 무궁화 한마당 개최

    전남광주특별시 산림연구원이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산림연구원에서 ‘2026년 전남광주 통합기념 나라꽃 무궁화 한마당’을 연다. ‘함께 사는 특별시! 함께 피어나는 무궁화!’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27개 시군구와 민간 무궁화 재배자 등이 참여해 산림연구원이 가꾼 분화 200점과 시군구 출품작 200점, 개인 출품작 50점 등 다양한 품종과 형태의 무궁화 450점을 전시한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시군구와 민간 재배자가 출품한 무궁화를 대상으로 우수 분화 품평회를 연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성과 관리 상태, 심미성, 참여도 등을 평가해 단체 분야 6점과 개인 분야 3점 등 우수작 9점을 선정한다. 출품작들은 산림연구원 산들꽃정원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무궁화의 다양한 품종과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나라꽃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군구와 민간 재배자가 무궁화의 우수 재배·관리 기술을 공유하도록 해 지역 무궁화 육성 기반도 확대할 방침이다. 오득실 산림연구원장은 “무궁화는 여름철 새로운 꽃이 매일 피고 지며 약 100일 동안 꽃을 피우는 나라꽃”이라며 “이번 행사가 끊임없이 피어나는 무궁화처럼 전남과 광주가 하나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통합의 의미를 시민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캠퍼스투어·국궁 체험까지…관악구, 중앙대와 이색 ‘이음 멘토링’

    캠퍼스투어·국궁 체험까지…관악구, 중앙대와 이색 ‘이음 멘토링’

    서울 관악구가 중앙대 동아리와 방과후 학습과 특별활동을 지원하는 협력 사업 ‘관악 이음멘토링’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3년 관악구가 중앙대가 체결한 학·관 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구가 참여할 동아리를 직접 모집하고 연계해 내실 있는 협력 모델을 고안했다. 중앙대 교육봉사 동아리 ‘사랑터’와 국궁 동아리 ‘쏜살’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총 8회 동안 재능 기부 멘토링에 참여한다. 지난 23일 ‘사랑터 멘토링’에서 사랑터 소속 학생들은 멘토로 관악구 초·중학교 학생들을 찾아가 교과목 중심으로 멘토링과 방과 후 숙제 지도를 도왔다. 학습 지도와 중앙대 캠퍼스 투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방학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기찬 활쏘기 - 찾아가는 국궁 놀이터’도 열린다. 쏜살 소속 대학생 멘토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과 실습, 전통공예 활동 등을 진행한다. 체력도 기르고 전통문화의 가치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풍부한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방과 후에도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복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추미애 “평화경제특구의 ‘남북협력사업 승인’” 제안

    이재명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추미애 “평화경제특구의 ‘남북협력사업 승인’” 제안

    남북협력사업 승인 시 국비 지원⋅예타 면제⋅금융 혜택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조성 사업의 남북협력사업 지정을 제안했다. 추 지사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서 통일부 등에 이 같은 내용을 건의하며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한 평화·발전 구상을 밝혔다. 그는 이날이 정전협정 73주년을 맞이하는 날임을 강조하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국격은 정전협정 체결 당시와 다르다”며 “우리에게는 분단 구조가 가져온 한계를 능동적으로 해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제 접경지역의 이름부터 평화지대로서 변경하고 인식의 전환부터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특별한 희생에는 반드시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이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도움이 되는 실효적인 방안이 제시되면 좋겠다”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가 경기북부 접경 지역 도민 여러분의 그동안 헌신에 보답해야 하며 실질적인 발전의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22일 이뤄진 민간인통제선 북상, 군사시설보호구역 최소화 등을 언급하면서 “규제 완화라는 물꼬가 터진 지금이 평화지대의 가치를 새롭게 제고할 수 있는 적기”라며 “평화경제특구 조성사업을 비롯한 접경지역의 현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신속하게 해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추 지사는 정 통일부 장관에게 평화경제특구 조성 사업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승인해 줄 것을 건의했다. 평화경제특구 조성 사업이 남북협력사업으로 지정되면 남북협력기금의 활용은 물론 입주·투자 기업에 대한 보증·융자 등의 금융 지원이 가능해지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이 될 수 있어 강력한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된다. 이에 대해 정 통일부 장관은 “(추 지사의 건의는) 아주 좋은 포인트”라며 남북협력기금을 평화경제특구 인프라 지원 기금의 용처로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추 지사는 또 동두천시나 의정부시 등 미군반환공여 구역을 보유한 지자체들의 재정 상태가 어렵다며 국방부에서 해당 부지를 매각하지 말고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통일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와 경기도·인천시·강원도, 접경지역 10개 시·군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 굴패각 등 폐자원, AI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활용…부산시 참여기업 모집

    굴패각 등 폐자원, AI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활용…부산시 참여기업 모집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 실증 단계로 ‘플랫폼 활용 제품개발·시제품 제작 및 플랫폼 고도화 참여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폐자원을 단순 처리 대상이 아닌 고부가가치 디자인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굴패각, 코르크 등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리사이클 원료로 활용한 컵, 키링, 트레이, 신발 부품, 슬리퍼, 스툴(등판과 팔걸이가 없는 의자)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부산 주력 제조 분야인 신발·패션·생활용품 산업과 AI 디자인 기술, 재활용(리사이클) 소재를 결합, 지역기업 중심의 자원 순환형 제품개발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공모는 8월 7일까지 진행되며, 선정기업은 AI 디자인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 콘셉트 도출부터 디자인 방향 설정 등 개발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AI 기반 리사이클 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은 폐자원을 새로운 디자인 소재로 활용하고, AI를 접목해 친환경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2호 모펀드 결성…551억원 규모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2호 모펀드 결성…551억원 규모

    부산시는 551억원 규모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2호’ 모펀드를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산업 전환펀드는 고부가가치 기업 성장 지원과 지역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것으로, 친환경,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전환(DX)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 전환에 필요한 성장자금으로 활용된다. 이번 펀드 2호는 5대 시중은행에서 출자한 ‘은행권 중견기업 전용 펀드’ 500억원, 시 41억원, 한국산업은행 10억원 등 551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시는 모펀드에 민간 자금을 매칭해 25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매출 규모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까지 투자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7~8월 중 자펀드 운용사 공모를 진행, 9월부터 운용사 선정 및 자펀드 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 부산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 ‘부캐’ 가고 ‘진심’의 시대…이용주·백순도 PD가 본 유튜브의 다음 단계

    ‘부캐’ 가고 ‘진심’의 시대…이용주·백순도 PD가 본 유튜브의 다음 단계

    정교하게 설계된 세계관과 자극적인 ‘부캐’ 열풍이 잦아든 자리에, 날것의 가치관과 일상을 드러내는 콘텐츠가 스며들고 있다. 도파민이 과해 유난히 ‘맵고 짠’ 영상이 넘쳐나는 플랫폼에서, 오히려 무해함과 진솔함으로 대중의 마음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있다. 동료들을 유튜브에서 지상파 예능으로 진출시킨 희극인 이용주와 토스 백순도 PD에게 27일 유튜브 예능의 다음 단계를 물었다. ‘부캐 전성시대’ 최전방에서 ‘관계성의 회복’으로 “나 이선민 스타 만들겠어.” 4년 전 이용주가 촬영장에서 동료 희극인을 보며 농담처럼 던졌던 한마디가 현실이 됐다. 희극인 이선민은 지난 5월 MBC ‘놀면 뭐하니?’에 첫 출연했고, 지난 11일에 다시 등장해 유재석·하하 등과 함께 고향인 경북 구미를 소개하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선민을 공중파 예능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발판은 구독자 22만명의 작은 브이로그 채널 ‘용쥬르이용주’였다. 카메라 앞의 인물들은 각 잡힌 연기를 하거나 웃음을 강요하지 않는다. 코미디 업계에서 웃음 포인트를 뜻하는 ‘오도시’도 뚜렷하지 않다. 이용주는 한 손에 소형 카메라를 든 채 날것의 일상을 담아낸다. 이들은 새벽 4시에 예고 없이 집에 찾아가 코골이 완화용 양압기를 찬 속옷 차림의 이선민을 깨운다. 짜증이 서린 눈으로 인상을 쓰다가도, 천진하게 깔깔거리는 모습에 웃음 짓는다. 30대 남성들이 초등학생처럼 장난치는 장면들은 시청자에게 학창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용주가 내다보는 예능의 지평은 시청자의 삶에 바짝 닿아 있다. 유튜브 예능의 다음 단계를 묻는 질문에 그는 “현대인에게는 러닝머신 위, 붐비는 출퇴근길, 혼자 먹는 식사 시간에 함께할 친구가 필요하다”며 “대중이 숨을 돌리는 일상의 휴식 속에 상황 단위로 뾰족하게 맞아떨어지는 콘텐츠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공채 코미디언이었던 이용주는 2017년 5월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종영하면서 절박하게 지켜온 무대를 잃었다. 그에게 유튜브는 뒤늦게 뛰어든 생존의 공간이었다. 당시 대중이 SNS 부계정으로 또 다른 자아를 드러내던 문화에서 착안해 ‘서준맘’, ‘배용남’ 등 섬세한 ‘부캐’ 세계관을 구축했다. 그렇게 채널 ‘피식대학’을 구독자 283만명 규모의 초대형 채널로 키워냈다. 이용주가 정교하게 구축했던 세계관을 뒤로하고 꺼내든 진심은 결국 ‘사람’이다. 그는 “누구나 관계 속에서 느끼는 행복을 바라고 그리워한다”면서 “좋은 관계에서 나오는 즐거움을 통해 따뜻한 대리만족과 공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희극적 캐릭터라는 가면을 잠시 내려놓은 이용주가 화면 밖 대중의 일상에 온기로 스며드는 이유다. 백순도 PD, 스타 편집자 김민경을 만들다 백순도 PD는 대화 중심 예능의 지평을 넓히며 몰입을 끌어낸다. 84만 구독자를 보유한 토스의 경제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를 연출한 백 PD는 통찰력과 무해함이 공존하는 대담으로 시청자의 일상에 다가갔다. ‘머니그라피’의 대표 시리즈 ‘B주류초대석’을 성공으로 이끈 핵심은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드러머 김간지·음악 프로듀서 허키 시바세키·출판사 민음사 편집자 김민경이 모인 ‘허간민’ 조합이었다. 백 PD는 “전략적으로 계산했다기보다, 현실에서 가장 안 만날 것 같은 사람들을 한 테이블에 모아보자는 접근이었다”고 회상했다. 영화 ‘쏘우’ 시리즈 10편을 모두 챙겨봤다는 김간지와 허키. 이들에게 김민경이 “(이런 수준이면) 같이 영화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고 고개를 젓는 장면은 이 조합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서로에게 가벼운 무례함마저 허용하는 이들의 무해한 호흡은 시청자를 끌어당겼다. 장난을 주고받다가도 김민경은 “공포영화의 폭력은 결국 관객의 심장을 놀라게 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무감각해졌는지를 되묻게 한다”고 뜻밖의 통찰을 번뜩인다. 가벼운 웃음 뒤에 묵직한 잔향이 남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백 PD는 “경제 채널이던 초창기에는 남성 시청 비율이 95%였는데, ‘허간민’을 계기로 반반으로 균형을 이뤘다”고 했다. 그는 성비의 변화는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채널이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됐다는 의미라고 봤다. 인간의 서사에 집중하는 백 PD의 눈썰미는 대학 졸업반이던 2019년 5월 민음사의 취준생 Q&A 설명 영상 제작에 참여하며 빛나기 시작했다. 그는 “2년 동안 실제 출판사 직원들을 캐릭터화해 세계관을 다진 경험이 사실적인 연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1시간이 넘는 ‘롱폼 콘텐츠’가 사랑받는 현상에 대해 그는 “역설적으로 현대인의 집중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며 “각 잡고 몰입해야 하는 영상보다 집안일을 하거나 쉬면서 라디오처럼 틀어놓고 흘려듣는 영상이 오히려 트렌드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파편화된 알고리즘 속에서 변하지 않는 본질로 ‘응원하고 싶은 서사’를 꼽았다. 대중은 결국 자신이 응원하고 싶은 사람을 발견하고, 그 진솔한 서사에 이입한다는 철학이다.
  • 檢, 와인 바꿔치기 해 5억 벌려 한 세관공무원들 구속 기소…“1차 수사기관 견제 필요”

    檢, 와인 바꿔치기 해 5억 벌려 한 세관공무원들 구속 기소…“1차 수사기관 견제 필요”

    압수한 고가의 와인을 더미 와인병(가짜 병)으로 바꿔치기해 5억원 상당의 이득을 얻으려 했던 세관 공무원 2명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사가 특별사법경찰관에게 수사 지휘를 하는 과정에서 바꿔치기하려 한 와인 대부분이 공소시효를 넘긴 사실을 알아챘고, 압수물 폐기가 아닌 환부를 결정하면서 범죄의 꼬리가 밟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대리 박향철)는 27일 팀장급 세관 공무원 A, B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뇌물) 등의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팀장급 공무원인 이들은 와인업계 종사자 C씨에게 ‘밀수품으로 압수된 와인을 폐기하기 전에 더미 보틀로 바꿔치기한 후 판매하면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와인 바꿔치기를 하려면 폐기 지휘를 내릴 검사와 세관 창고장에게 로비를 해야 한다‘며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C씨에게 ‘압수물인 와인을 바꿔치기해 넘겨주고 고액의 밀수 신고 포상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현금 4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피고인들은 C씨로부터 와인 밀수 사건을 제보받아 고가의 와인 379병을 압수했는데, 이후 고가의 와인을 더미 와인병과 바꿔치기해 되팔아 수익을 올리려고 했다. 압수한 식품은 공매 전 성분 검사를 진행하는데, 와인의 경우 개봉해서 성분 확인을 하면 상품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에 폐기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 압수한 와인은 최고 3600만원에 달하는 고급 와인으로, 바꿔치기를 통해 예상한 수익은 5억원에 달했다. 이들의 범행은 검사의 특사경에 대한 수사 지휘 과정에서 전모가 드러났다. 검찰이 특사경에 대한 수사 지휘 과정에서 압수된 와인 379병 중 363병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폐기 처분 대상이 아닌 환부 대상이라는 점을 밝혀냈고, 이를 수사 지휘하면서 계획이 무산된 것이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현금 3000만원을 수수한 사실관계와 관련해 특가법 위반(알선수재)죄 적용을 검토하도록 보완수사요구(1차) ▲영장 청구 전 면담 실시 과정에서 피고인들의 공모진술을 명확히 하고, 구체적 변소 내용을 확인할 것을 보완수사요구(2차)를 통해 지난달 30일 이들을 구속했다. 이 외에도 A씨는 ‘키 성장 영양제’ 관세포탈 사건을 마치 자신의 여동생이 제보한 것처럼 밀수신고서 등을 꾸며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행사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또 해당 사건 관련 허위 밀수신고서를 근거로 제보자에 대한 포상 신청을 하게 하고, 포상금 명목으로 7500만원을 받아 사기 및 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적용됐다. 검사의 특사경 수사 지휘 과정에서 범죄 전모가 드러났지만, 오는 10월부터 이 같은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10월 2일부터 시행 예정인 공소청법에는 검사의 특사경에 대한 수사 지휘·감독 권한이 삭제되면서 특사경의 부패 범죄 등이 암장될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특히 현재 발의된 일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는 압수물 처분의 주체를 검사가 아닌 사법경찰관으로 변경해 검사를 압수물 처분 주체에서 배제했다. 압수물은 몰수 등 형 집행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증거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소제기 및 유지를 담당하는 검사가 최종적으로 압수물을 처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 처분의 결정권이 검사에게 있는 현행 형사소송법, 특사경 지휘 권한이 있는 검찰청법 하에서도 압수물을 빼돌리려는 시도가 과감하게 이루어진 사안“이라며 ”1차 수사기관에 대한 견제 시스템의 필요성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건 송치는 사건 전체를 스크린하는 측면에서 필요하긴 하지만, 이 사건은 압수물 관련 특사경 수사 지휘 단계에서 확인된 부분이다. 매 국면마다 스크린할 수 있는 여러 수단들을 갖추는 게 권리 보호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이물질 퇴장’ 고우석, 10경기 출전정지…“땀·로진 굳은 것” 항소하기로

    ‘이물질 퇴장’ 고우석, 10경기 출전정지…“땀·로진 굳은 것” 항소하기로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글러브 이물질 사용 금지 위반 의혹으로 퇴장당한 우완 투수 고우석이 결국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 트리뷴은 27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고우석의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징계는 26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MLB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인 고우석은 지난 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MLB에서 4경기만 뛰고 21일 트리플 A로 강등된 뒤 첫 출전이었다. 7회에 팀의 3번째 구원 투수로 등판한 고우석은 마운드에 오르면서 심판에 손과 글러브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고우석의 글러브를 검사하던 심판은 안쪽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뒤 다른 심판들을 불러 모았다. 글러브를 살펴본 심판들은 상의 끝에 고우석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고우석은 통역을 통해 해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단 한 개의 공도 던지지 못한 채 경기장을 나와야만 했다. MLB와 마이너리그에서는 투수가 공 던질 때 득을 보려는 목적으로 글러브에 끈적끈적한 이물질을 바르는 행위를 부정 투구로 규정하고 엄격히 규제한다. 송진 등 이물질을 바르고 던지면 공의 회전수를 높일 수 있어 빠른 볼과 변화구를 던질 때 효과를 본다. 고우석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우석은 “살아오면서 한 번도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해야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공정함이라고 믿어왔고 마이너리그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못 내 힘든 시간을 보내고 바닥에서 다시 시작했을 때도 그 신념을 지키며 야구를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로 제기된 글러브의 물질은 올해 초부터 사용하며 땀과 로진이 반복적으로 엉키고 가죽에 굳어 형성된 것”이라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지금까지 사용한 글러브이며, 한 번도 문제 제기를 받은 적이 없고 투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물질로 주장된 부분도 손톱으로 가죽을 아주 강하게 긁어내야 겨우 떨어질 정도로 굳어 있어서 제거할 수도, 제거할 이유도 없는 부분”이라며 “투구에 영향을 줄 어떤 불법 물질도 사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2024년 미국에 진출한 고우석은 이달 8일 미네소타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해 10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4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4실점(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고, 다시 트리플 A로 내려갔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훈 대표의원, 부민관 폭파 의거 81주년 기념식 참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훈 대표의원, 부민관 폭파 의거 81주년 기념식 참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상훈 대표의원이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개최된 ‘부민관 폭파 의거 8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후세에 온전히 계승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945년 7월 24일 조문기·유만수·강윤국 지사의 대한애국청년당이 친일파 박춘금 주최의 ‘아세아민족분격대회’가 열린 부민관(현재 서울시의회 본관)에 폭탄을 던진 사건이 바로 부민관 폭파 의거이다. 이는 광복 직전 일제의 억압에 정면으로 맞선 항일 독립운동사의 마지막 의열투쟁으로 평가받는다.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윤경로 대표, 민족문제연구소 조세열 상임이사, 김민철 소장 등 관계자와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이상훈 대표의원은 축사를 통해 “81년 전 항일 독립투쟁의 역사적 현장이자, 930만 서울시민의 민의가 모이는 서울시의회에서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가슴 깊은 울림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의원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독립영웅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역사의 현장이자 시민의 민의가 모이는 서울시의회에서 올바른 역사를 세우고, 민주주의·평화·국민통합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대표의원은 “부민관 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이 미래 세대까지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 방배초·이수초 통학구역 조정 간담회 개최

    고광민 서울시의원 “아이들 안전이 최우선”… 방배초·이수초 통학구역 조정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고광민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23일 방배5구역 현대건설 사무실 1층 안전교육장에서 신동욱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초을)과 함께 ‘방배초·이수초 통학구역 조정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디에이치방배(방배5구역) 입주를 앞두고, 예비 초등학생들을 인근 이수초와 방배초로 분산 배치하는 과정에서 대두된 통학로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재 교육청은 방배초의 학급 수용 여력 한계를 들어 이수초 분산 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입주 예정자와 지역 주민들은 이수초 통학로가 지나치게 위험하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배초로 일괄 배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신동욱 국회의원과 서울시의회 고광민 위원장, 이효진 시의원을 비롯해 서초구의회 유지웅 의원, 김해바른 의원, 이은경 의원, 김형우 의원, 서울시교육청 학교설립1팀장,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서초구 교육지원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간담회는 ▲참석자 소개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인사말 ▲통학구역 조정 경과 설명 ▲주민 대표 발언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욱 국회의원은 “대규모 단지 입주를 앞두고 당면한 학군 배정 문제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아이들의 일상과 직결된 핵심 현안”이라며 “주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교육청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광민 위원장은 “방배초의 학생 수용 여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결코 아이들의 안전과 바꿀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라며 “학급 수나 학교 여유 공간에 맞춘 배정 기준보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권 확보가 더 절대적이고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학교 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합리적인 요구를 서울시교육청에 적극 전달하고, 전향적인 결정이 조속히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민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교육청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방배동 지역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에몬스,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0년 연속 1위

    에몬스,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0년 연속 1위

    종합가구 브랜드 에몬스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6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가정용 가구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2만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에몬스는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프리미엄 이미지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에몬스 김판수 감사가 참석해 인증패를 수상했다. 1979년 창립 이래 47년간 이어온 ‘품질 본질’ 중심의 철학이 주효했다. 에몬스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엄격한 친환경 소재 채택을 바탕으로 최근 프리미엄 매트리스 ‘에르디앙스’, 호텔형 하이엔드 침대 ‘네이든’, 맞춤형 오더메이드 소파 ‘라운델’ 등 일상의 품격을 높이는 제품군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에몬스 관계자는 “12만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준 상인만큼 최고의 품질과 디테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靑 “보유세, 조세형평성 외에 주거복지도 고려…다주택자 퇴로도 고민”

    靑 “보유세, 조세형평성 외에 주거복지도 고려…다주택자 퇴로도 고민”

    청와대가 27일 주택 보유세 개편과 관련해 조세 형평성뿐만 아니라 실거주자의 세 부담 완화 등 주거 안정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에 나와 “보유세는 내가 살고 있는 집인데 살고 있다는 이유로 너무 부담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는 ‘주거복지 차원’에서 접근할 수가 있다”며 “주거복지와 어떤 사회적인 효율성이나 조세 형평성 이런 모든 가치를 같이 지금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보유세라는 것이 여러 가지 측면이 있다”며 “대체적으로 어떻게 보면 인프라가 많이 투자되고, 인프라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그런 곳일수록 보유세를 더 많이 내야 하지 않느냐 하는 의견들도 굉장히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값이 높으면 젊은이들한테 굉장히 고통을 주니까 사회적 비용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이론도 있다”고도 했다. 다만 하 수석은 “다른 한편으로는 주거복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다”며 “사회적으로 적정한 수준의 보유세를 이렇게 걷는 게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해서 주거복지를 해치면 안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같은 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주택 양도소득세와 관련해 “다주택자 같은 경우에는 보유세가 강화되면 매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퇴로를 좀 열어줘야 하지 않느냐 하는 의견들을 적절하게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종, 국내 로펌 최초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서비스’

    세종, 국내 로펌 최초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서비스’

    법무법인(유) 세종이 국내 로펌 최초로 이사 후보의 적격성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원스톱 이사 선임 자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기관투자자와 의결권 자문기관이 이사 후보의 전문성과 독립성, 이해상충 여부를 핵심 판단 기준으로 삼으면서 기업지배구조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행동주의 펀드 영향력 확대 등으로 단순 추천이나 경력보다는 후보자 자체의 객관적 적격성이 의결 결과를 좌우하는 추세다. 세종의 이번 서비스는 후보자의 법률적·평판상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 상법 및 자본시장법 등 관계 법령상 결격사유를 비롯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관계를 분석해 독립성을 검토한다. 아울러 과거 이사회 출석률과 안건 찬반 이력, 겸직 현황을 토대로 직무 수행 가능성을 따져보고 기업가치 훼손 이력 및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의 주요 심사기준을 고려한 리스크 분석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검토 결과는 ‘기업지배구조연구소 명의의 적격성 검증보고서’ 및 확인서 형태로 제공된다. 기업은 이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심의 자료나 기관투자자 설명 자료로 활용해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이동건 대표변호사는 “강화되는 법·제도와 투자자들의 높아진 기대에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법률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평화 예술가 한한국 작가, 유엔군 참전의 날 맞아 평화송 ‘K-아리랑(우리는 하나)’ 발표

    세계평화 예술가 한한국 작가, 유엔군 참전의 날 맞아 평화송 ‘K-아리랑(우리는 하나)’ 발표

    세계적인 평화예술가이자 유엔세계평화지도 창시자인 한한국 작가가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27일 정오,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싱글 앨범 ‘K-아리랑(우리는 하나)’를 전격 발표한다. 특히 이번 음원 발표는 정전협정 체결일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에 맞춰 기획되어 역사적 의미와 글로벌 평화의 상징성을 한층 더 깊게 한다. 특히 한한국 작가는 전쟁의 아픔을 딛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 나아가 국민통합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문화예술을 통한 평화 실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K-아리랑(우리는 하나)’는 한한국 작가가 직접 작곡하고 윤소천 시인이 작사한 작품이다. 여기에 평창동계올림픽 퍼레이드 음악을 작곡하고 가수 나훈아의 편곡 작업에 참여했던 황규동 음악감독이 편곡을 맡아 대한민국 대표 민요인 아리랑의 정서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이 곡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국민 평화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봐도 봐도 좋은 사람아, 꽃잎처럼 이쁜 사람아, 사랑을 하니 사랑스럽고 좋아하니 좋아지네요.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얼씨구 좋구나, 하나 되니 정말 좋구나… 우리의 인생 꽃길이구나, 이런 것이 평화로구나” 등으로 이어지는 가사는 사랑을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평화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전달한다. 함께 공개된 앨범 재킷에는 한한국 작가의 대표작인 ‘희망대한민국지도’ 이미지가 담겼다. 한반도 형상 위에 태극 문양과 한글 서예를 결합한 이 작품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민족 화합, 평화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보여준다. 세계 최초로 한글 서예를 결합한 ‘세계평화지도’를 선보인 한한국 작가는 지난 33년간 세계 42개국을 모티브로 한 대형 평화 작품을 꾸준히 창작해 왔다. 그의 작품들은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유엔(UN) 22개 회원국 대표부를 비롯해 프랑스, 베트남 등 글로벌 주요 기관에 영구 소장되며 국제적인 평화 예술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더불어 한 작가는 미술 분야뿐만 아니라 1998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 작곡가로 등록된 이후 가수 태진아의 ‘그게 답이야’, 박진도의 ‘가슴 떨린 사랑’, ‘가지 마’ 등 다수의 대중가요를 작사·작곡하며 음악적 역량을 꾸준히 발휘해 온 창작자이기도 하다. 남북 분단 이후 최초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5년에 걸쳐 제작한 ‘한반도평화지도-우리는 하나’를 북한 국제친선전람관에 기증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한 작가는 이번에는 그 평화예술 정신을 시각예술에서 청각예술 음악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한한국 작가는 “지난 33년 동안 붓으로 평화를 그려왔다면, 이번에는 음악을 통해 국민통합과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K-아리랑(우리는 하나)’는 분단과 갈등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이자 문화예술 실천”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한글과 음악이라는 인류 보편의 언어를 통해 세계인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했다”며 “많은 분이 함께 부르며 희망과 사랑을 나누고, 이 노래가 한반도의 평화를 잇는 가교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인이 함께 부르는 평화의 찬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화예술계와 외교가의 뜨거운 주목을 받아온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의 ‘K-아리랑(우리는 하나)’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본 음원은 오늘(27일) 정오부터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프로시마뮤직(Prossima Music)을 거쳐 전 세계 리스너들을 찾아간다.
  • 여름방학 맞아 무등산서 지질유산 체험 ‘지오스쿨’ 개최

    여름방학 맞아 무등산서 지질유산 체험 ‘지오스쿨’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수목원·정원사업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지질유산을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지오스쿨 여름학기’를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오스쿨 여름학기 정규과정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남광주 동구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총 24명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지진, 화산, 광물, 암석, 공룡, 화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지구의 역사와 지질현상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특히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지질 이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주상절리 만들기 ▲화산 폭발 실험 ▲암석 결정 만들기 ▲석고 조개 화석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28일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바로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5일간의 정규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단기 프로그램 ‘지오스쿨 쇼츠’도 별도 운영한다. 8월1일에는 ‘지질시대 팔찌 만들기’, 8월8일에는 ‘석고화석 만들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바로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지난 7월23일부터 받고 있다. 김희석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지오스쿨은 어린이들이 지역의 대표 지질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빠뜨롱 나와!” 정일영 교수가 말하는 AI시대 경쟁력…호반그룹 초청 명사 특강

    “빠뜨롱 나와!” 정일영 교수가 말하는 AI시대 경쟁력…호반그룹 초청 명사 특강

    호반그룹은 임직원들의 성장을 돕고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미래 경쟁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정일영 인하대 영미유럽인문융합학부 초빙교수를 초청해 명사 특강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호반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민형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유쾌하고 솔직한 화법으로 프랑스 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전하며 ‘파리민수’로 불리는 정 교수가 연사로 나서 ‘성장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성장의 태도와 미래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정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평생직장’보다 끊임없이 배우고 변화에 적응하는 ‘평생 성장’이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질문하는 습관과 도전정신, 신뢰와 협업, 실패를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AI) 시대에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과 문제 해결력, 창의성, 공감과 소통 등 사람만의 강점이 더욱 가치 있는 경쟁력이 된다고 전망하며 태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구성원들이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일과 삶을 돌아보고 성장의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정답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질문과 사례를 통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변화와 성장의 방향을 고민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뒀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호반그룹은 인재를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명사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태성 역사 강사,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마약 예방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남경필 전 경기지사 등을 초대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직무 교육뿐 아니라 인문학, 역사, 과학,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구성원들이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얻을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임직원들이 변화하는 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고 스스로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명사 특강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고 배움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7년 만에 최저 찍었던 원화 몸값, 이달 급반전… 강세 ‘이유 넷’

    17년 만에 최저 찍었던 원화 몸값, 이달 급반전… 강세 ‘이유 넷’

    지난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원화 가치가 이달 들어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①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와 ②기업들의 달러 매도 확대, ③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순매수 전환 등이 맞물리며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④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여전히 약세를 이어가는 일본 엔화와도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6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원화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실효환율은 지난 6월 82.99(2000년=100)로 전월보다 1.75포인트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BIS가 집계하는 64개 통화 가운데 일본 엔화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 평균(주간 종가 기준)이 1527.95원까지 치솟으면서 원화의 실질 가치도 크게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466.6원에 마감하며 지난 2일 종가(1555.8원)보다 90원 가까이 하락했다. 주요 20개국(G20) 통화 가운데 원화 가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0.9에 달했던 원화와 엔화의 상관계수도 최근 한 달간 -0.6으로 반전됐다. 그동안 비슷하게 움직이던 두 통화의 흐름이 갈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을 원화 강세의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SK하이닉스는 ADR 발행으로 약 260억달러(약 40조원)를 조달했다. 이 자금을 국내 시설투자에 활용하려면 일정 부분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야 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약 300억달러 가운데 절반 정도가 한 달 동안 환전된다고 가정하면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을 약 40원 낮추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에는 환율이 더 떨어지기 전에 달러를 미리 파는 이른바 ‘네고’ 물량이 늘어났고,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를 이어오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순매수로 돌아서며 원화 수요도 증가했다”고 했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도 원화 강세에 한몫 했다. 반면 일본은 통화 완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895.44원으로 하락해 이틀 연속 800원대를 기록했다. 100엔당 900원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2024년 11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 최태원 9440억 마련, 주식담보대출·자산 매각 거론

    최태원 9440억 마련, 주식담보대출·자산 매각 거론

    SK㈜ 지분가치 8조원대로 높아져SK실트론 투자분 팔면 거액 확보 SKT 등 계열사 배당 확대 가능성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으면서 자금 마련 방식에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서는 그룹 지배력의 핵심인 SK㈜ 지분 매각을 최소화하면서 보유 자금과 담보대출, 비상장 지분 매각 등을 조합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 이상주)는 지난 24일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보고 노 관장에게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주식 가치는 이혼소송 항소심 변론이 끝난 2024년 4월 16일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당시 16만원이던 SK㈜ 주가는 파기환송심 변론 종결일인 지난달 26일 80만 60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은 재산분할액에 반영되지 않았다. 양측은 재상고할 수 있으며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미지급액에 연 5%의 지연이자가 붙는다. 주가 상승은 오히려 최 회장의 자금 조달 여력을 키운 요인으로 평가된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보유 현금과 금융자산을 먼저 활용하고 부족분은 SK㈜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을 가능성을 거론한다. 최 회장은 SK㈜ 지분 17.9%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273만주는 이미 담보로 설정돼 있다. 관련 대출은 44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판결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보유 지분 가치가 약 8조 2000억원에 이르는 만큼 추가 담보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지분을 직접 팔면 그룹 지배력과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후순위로 꼽힌다. SK실트론 투자분도 있다. 최 회장은 금융회사가 대신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29.4%에 투자한 상태로, 지분 가격의 등락과 매각에 따른 손익은 최 회장이 부담한다. SK㈜가 보유한 나머지 지분 70.6%의 매각 협상에 최 회장 투자분까지 포함되면 상당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동반 매각 여부와 가격, 거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SK텔레콤 등 우량 계열사의 배당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SK텔레콤이 배당을 늘리면 SK㈜로 들어오는 현금이 증가하고, SK㈜가 다시 배당을 확대하면 지분 17.9%를 보유한 최 회장의 배당금도 늘어날 수 있다. 판결 직후 SK텔레콤 주가가 장중 5.33% 오른 반면 SK㈜가 하락한 것도 배당 확대 기대와 지주사의 자금 부담 우려가 엇갈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9440억원은 공개된 국내 재벌가 이혼소송에서 책정된 재산분할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오는 9월에는 재산이 8조원대로 알려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이혼소송 1심 선고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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