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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출 동거여인 살해/장모도 흉기로 찔러/자신도 음독자살

    19일 상오7시쯤 서울 구로구 구로3동 180 박부인씨(53·주부)집에 사위 김용석씨(40·목수·광주시 서구 양1동 307)가 찾아와 부인 이순자씨(33)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옆구리를 찔러 숨지게 하고 이를 말리던 장모 박씨등 2명에게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뒤 청산가리를 마시고 자살했다. 박씨는 『김씨와 동거해오던 딸이 집을 나와 친정에 있는데 김씨가 이것을 알고 찾아와 함께 살것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 정부 여중생딸/5차례 성폭행/50대 경비원 구속

    서울성동경찰서는 18일 남재우씨(52·아파트경비원·성동구 옥수1동)를 강간등 혐의로 구속했다. 남씨는 지난해 8월 중순 4년동안 내연의 관계를 맺어온 배모씨(45·성동구 금호동 1가)가 가출하자 배씨의 딸 김모양(13·여중2년)을 『학용품을 사주겠다』고 꾀어 집으로 데려가 5차례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업계,이 재무 초청간담회서 안정대책 건의

    ◎“증시 기관투자 기능 회복 절실”/증안기금 추가조성등 자금지원을/거액RP 거래 개인에도 허용해야 정부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증시침체와 관련,증시안정화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중이다. 이용만재무장관은 13일 상의클럽에서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증시안정화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증시동향등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이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실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증대와 수입억제를 위한 대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통화관리를 신축적으로 운용하면서 주식의 수급균형 도모를 통한 증시안정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업계및 학계 참석자들은 증시안정화를 위해서는 투신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통한 기관투자가로서의 기능 회복이 가장 긴요한 과제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이밖에 증시안정화 대책으로 ▲증권사에 실세금리 상품을 허용하거나 현재 법인으로 제한돼 있는 거액RP(환매조건부채권)거래대상을 개인으로 확대하는 등의 증권사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과▲은행의 추가출자에 의한 증안기금 1조원 초가조성,장기·세금우대의 증시안정증권 발행,증권금융(주)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 등의 증시안정자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들은 또 증권시장의 장기적인 안정화를 위해 ▲신용융자기간(현행 5개월)의 장기화및 금리(현행 13%) 차등화와 대주제도의 활성화 ▲투신사의 환매방지및 만기수익증권의 상환기간 연장 ▲근로자증권저축의 가입대상 확대 ▲연·기금의 주식투자규제 완화 ▲외국인의 국내주식 투자절차 간소화및 각종 제한 완화 등의 제도보완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성진증권업협회장·지청고려대교수(금발심증권분과위원장)·윤계섭서울대교수·한근환대우증권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 전 국교교감 부자 변사/아버지 목맨채… 아들은 흉기 찔려

    ◎경찰,신병 비관으로 살해후 자살 추정 12일 상오 7시15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 104동603호 전 모국교 교감 이희봉씨(63)집에서 이씨는 목을 매고 아들 호규씨(25·회사원)는 온몸이 흉기에 찔려 각각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허언씨(56)가 발견했다. 허씨는 『순찰도중 이씨의 집 베란다 창문에 사람이 매달려 있어 들어가보니 이씨는 베란다에 목을 맨 상태로 아들 호규씨는 건넌방에서 흉기에 온몸을 20여군데나 찔려 숨져 있었으며 옆에는 과도가 높여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3일전 부인이 가출한뒤 신병을 비관,아들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미국/「생이별 고아」 급증… 사회문제로

    ◎범죄·마약 연루 부모 수감·가출따라/어린이 10%,친척집등서 더부살이/“「고아원학교」 설립등 대책 세워라” 소리 높아 미국에 부모가 아닌 딴 사람 밑에 얹혀사는 「고아아닌 고아」가 크게 늘어나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부모가 없거나 부모가 누구인지 모르는 아이들은 어느 나라나 있게 마련이지만 「미국의 새 고아군」이라 불리는 이들은 전통적인 의미의 고아와는 달리 부모는 있어도 「부모없이」 살아가는 어린이들이다.미국에 고아아닌 고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범죄와 마약에 연루돼 부모가 모두 감옥에 가거나 가출해 아이들만 남게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학자들이 「영(제로)부모 가정」이라 부르는 이같은 케이스는 생각보다 아주 많아 「10대청소년들의 가출」은 물론 이혼과 미혼모의 급증과 연관된 「편부모가정」을 제치고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또 같이 살거나 돌보아주는 부모가 없는 「영부모」의 고아들은 자연히 「집」이 없어짐에 따라 딴 가정에 의탁해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여기서 문제아가 숱하게 생겨나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미국 어린이 10명중 최소한 1명은 제 부모 슬하가 아닌 딴 가정에 얹혀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10년전에 비해 무려 갑절로 늘어났다.더욱 심각한 점은 고아아닌 고아들이 대도시의 도심에 집중되고 있는 현상이다.좀 괜찮게 산다는 사람들이 너나없이 대도시의 도심지역을 벗어나 주변교외 주택가로 빠져가는 바람에 대도시 내부는 빈민층만 남은 채 슬럼화의 길을 걷고 있고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했다. 비근한 예로 캘리포니아의 오클랜드시 도심에 소재한 프릭중학교는 7백50명의 전교생 가운데 3분의2이상의 학생들이 「부모」없이 딴집에 의탁해 살고있으며 흑인 빈민계층들이 주민의 대다수를 이루고있는 인근지역의 여타 학교도 대동소이하다.전직 판사출신으로 문제아동 전문가인 로이스 포러씨는 『기하급수적이란 용어만으론 이같은 고아들의 증가를 표현하기엔 부족하다.또 특정도시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 온 사방에 걸쳐있다』고 말한다.이들 대도시의 학교 교사들은 수업중에「엄마」「아빠」「가정」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많은 학생들이 이말에 극심한 자격지심을 느낀다는 사실을 익히 경험해서이다. 이 「영부모」의 고아들은 40% 정도가 시당국이 주선해준 임시양육가정에 의탁되어 있고 절반은 할머니나 삼촌등 친척집에 기숙한다.나머지는 마약중독의 어머니와 친척집을 오가며 생활한다는 것이다.상당수의 교육자들은 핵가정 아이들을 모델로한 현재의 교육제도에서는 이들 고아들의 정상적인 교육및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을 촉구하고있다.즉 「고아원 학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9세기에 터전을 잡은 미국의 고아원 제도는 금세기 초에 이미 유용성의 한계를 드러냈다.이 고아원 제도가 신종고아 양산으로 탈바꿈할 계기를 맞고있는 셈인데 패트릭 모이니헌 뉴욕상원의원은 『사람들이 이 문제와 직면하길 꺼리고 있지만 새로운 후견기관의 제도화문제가 얼마안있어 제기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지난 시절 디프테리아 악성감기 결핵이 창궐하면서 그랬듯이 마약중독 만연은 고아를 양산시키고 더불어 양육시설의 필요성을 제기한다는 지적이다. 마약과 범죄의 만연으로 신종고아는 급증할 것이 뻔한데 지금과 같은 의탁제도와 학교에 이들을 방치할 경우 문제아 속출이란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는 것이다.
  • 동거녀 사촌 유괴/20대 검거

    【광주】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최용진씨(28·노동·전북 고창군 해리면 동호1구 532)에 대해 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동거녀 정모씨(22)가 부부싸움끝에 가출하자 지난 25일 하오9시30분쯤 광주시 서구 서2동 정씨의 숙부 김모씨(39)집앞 구멍가게에서 과자를 사던 김씨의 딸(7)을 유인,경기도 수원까지 납치해 김씨집에 전화를 해 가출한 정씨를 찾아내라는등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모봉양 싸고 잦은 다툼/교사가 아내교살뒤 자살

    22일 낮12시30분쯤 서울 성북구 정릉4동 790 산장아파트 나동 904호 심준수씨(37·서울W국교교사)집 안방에서 심씨와 부인 유숙자씨(35)가 숨져있는 것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료교사 허영회씨(48)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심씨는 왼손 동맥을 칼에 찔려 피를 흘린채 안방 출입문 손잡이에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있었고 부인 유씨는 목졸린 흔적이 있었고 이불에 덮여있었다. 숨진 심씨 부부의 아들(12·W국교 5년)은 『이날 상오8시20분쯤 아버지가 동생과 함께 이발관에 갔다 오라고해 돌아와보니 문이 잠겨있어 이웃에 사는 허선생님 부부와 함께 열쇠를 구해 문을 열어보니 부모가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님인 심씨가 부모를 모시는 문제로 평소 부부싸움이 잦았고 심씨가 지난 한달동안 가출한 뒤 1주일전 돌아왔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따라 부부싸움 끝에 심씨가 부인 유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 화학공장 정화조에/국교생 숨진채 발견

    【인천】 14일 하오 7시30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4동325 인천약품 공장내 정화조속에 이 동네 김병철씨(30·회사원)의 외아들 강민군(8·가좌국교 2년)이 빠져 숨져있는 것을 같은 동네에 사는 김씨의 형 효석씨(33)가 발견했다. 효석씨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0일 하오 8시쯤 친구 고모군(8)등 3명과 함께 공장 부근에서 논 뒤 귀가하지 않아 이날 경찰에 가출인 신고를 하고 찾아다니다 공장안에 있는 깊이 2.4m의 정화조 속에 김군이 빠져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 러시아­IMF가입시/40억불선 원조 받을것/브래디 미 재무 밝혀

    【워싱턴 AP 연합】 러시아가 앞으로 국제통화기금(IMF)회원국으로 가입할 경우 약 40억달러의 원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니콜라스 브래디 미재무장관이 4일 밝혔다. 브래디 장관은 이날 미하원 세출소위에 참석,미국의 IMF 추가출자금 승인을 요청하는 자리에서 러시아에 대한 IMF 지원액은 수개월 또는 수년간에 걸쳐서 약 4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산가족재회의 갈등」 주제 돋보여(객석에서)

    ◎연극 「춤추는 꿀벌」을 보고 남북한간의 인적왕래가 자유로워지면 1천만 이산가족의 반세기에 걸친 아픔과 설움은 씻은듯이 가실까?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 5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여인극장의 「춤추는 꿀벌」(노경식작·강유정연출)은 바로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연극으로 주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질화된 민족문화와 정서의 동질성회복 못지 않게 심각한 이산가족의 문제,분단으로 남북에 각각 가족을 거느리게 된 이산가족이 통일이 될 경우 맞게될 신분상의 혼란과 이중적인 가족의 개념등을 감상적인 차원을 넘어 객관적으로 미리 생각케 하는 동시에 윤리적·도덕적 인식의 전환을 역설하는 연극이다. 「춤추는 꿀벌」은 40여년전 혼자 월남한 윤노인(이진수반)집에 북한에 살고 있는 50대의 큰아들(이호성반)이 방문하면서 시작된다.생사조차 확인할 길이 없어 애타던 아들과의 재회의 기쁨도 그러나 잠시뿐.북에서 온 아들은 윤노인이 남쪽에서 새로 장가를 들어 아내(박승태반)와 딸(정경순반)외손자를 둔 평범한 가장이 되어있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으면서 갈등은 표면화된다.윤노인의 본부인이 북한에 버젓이 살아있어 자신은 하루아침에 작은 부인신세에 40년동안 허깨비만 붙잡고 살아왔다는 생에 대한 허망함과 덧없음에 빠진 아내는 가출을 한다.40년만에 찾아온 「귀한 손님」이 입장에 따라 불청객이 된 것이다. 윤노인은 물론 남북에 있는 그의 아내와 가족들 모두가 분단의 피해자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그러나 나흘동안의 방문기간을 마치고 북으로 돌아가는 큰아들은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을 어쩔 수없이 받아들이며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돌아간다. 사실주의적인 연극을 일관해온 여인극장의 이번무대는 단 한번의 무대변환없이 고정된 무대공간속에서 진행돼 단아하다는 인상과 함께 너무 밋밋해 단조롭다는 인상마저 준다. 또 「얼음보숭이」「뜨락또르」「가락지 빵」등 북한의 문화어를 대사 중간중간에 직접 사용한 것이 눈에 띤다. 그러나 복잡 미묘한 문제에 대한 작가나름의 상상력에 기초한 해결책 내지는 대안의 제시보다 문제제기 차원에 그쳐 답답한 심정을 안은 채 극장문을 나서게 한다.
  • 화재등 긴급신고전화 7종 112로 통합(단신패트롤)

    ◎신고전화 연내 모두 무전통화 ◇112범죄신고등 모든 긴급신고는 공중전화에 동전을 넣지 않고도 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29일 전국 7만6천8백15대의 공중전화 가운데 아직도 일단 동전을 넣어야 113신고가 가능한 2만6천8백55대를 올해안에 모두 동전을 넣지 않아도 되는 신형으로 바꾸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오는 93년말까지 113 간첩신고와 182 미아·도난차량·가출인신고및 안내등 경찰이 운영하고 있는 긴급신고전화는 물론 119화재,112 응급환자정보센터,127 마약사범,국번+0019 가스사고,국번+0123 밀수등 7종류의 긴급신고전화를 모두 112에 통합,운영하기로 했다.
  • 윤후명 연작장편 「협궤열차」(이작가 이작품)

    ◎생성·소멸의 순환논리 허무로 표현/언젠가 사라져갈 협궤열차를 소재로 한 단편묶음/옛 연인들의 반복되는 재회·이별이 줄거리 중편 「돈황의 사랑」으로 잘 알려진 서정적 문체의 소설가 윤후명씨(46)가 연작장편소설 「협궤열차」(도서출판 창간)를 펴냈다. 「협궤열차」는 67년 시로 등단하여 10년 동안 시를 쓴 후 다시 소설로 등단,10년 동안 소설만 썼던 윤씨가 앞으로는 시와 소설을 함께 쓰겠다고 선언한 계기가 된 작품이다.협궤열차를 소재로 한 기존의 단편소설들의 묶음인 「협궤열차」는 작가가 살고 있는 안산과 그 도시를 통과하며 수원과 인천간을 오가는 좁은 폭의 열차를 배경으로 주인공과 과거의 여자간에 전개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작가 자신으로 보이는 주인공의 류(유)라는 여인과의 우연한 재회로부터 시작해서 두 사람의 간헐적인 만남과 헤어짐,옛일들에 대한 기억,그리고 마침내의 영원한 이별,이런 것들이 이 소설에 최소한이나마의 응집력을 부여하는 줄거리이자 연애소설로 읽히게 하는 장치다. 그러나 이 소설이 단순한 연애소설로만 읽히는 것은 아니다.윤후명의 다른 소설들처럼 환상적인 세계에 대한 동경을 보여주면서 특유의 소설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윤후명씨가 여러 소설에서 일관되게 형상화하는 명제는 『모든 생성은 소멸로 이어진다』는 것이다.황폐화된 협궤철도의 역사,고대공룡전으로만 남은 중생대의 공룡,유적과 유물로 남은 옛 돈황과 스키타이의 영화,한물간 소래포구의 황량한 정경 등 폐허로부터 인간은 어떤 진실을 얻을 수 있다고 작가는 믿는다.그렇다고 그가 도저한 허무주의자라는 것은 아니다.그는 소멸은 다시 생성으로 이어진다는 순환적 우주관을 갖고 있다.따라서 그에게 폐허를 보는 일이란 그리 가슴아픈 일은 못된다. 소설 「협궤열차」는 한 시대 교통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하고 언젠가 가뭇없이 사라져갈 협궤열차를 소재로 생성과 소멸,사랑과 이별,만남과 헤어짐을 그려보이고 있다.트럭하고 부딪쳐도 넘어지는 열차,어린이가 손을 흔들면 도중에 서는 열차인 협궤열차는 분명 사람들에게 훈훈했던 것으로 기억되겠지만 언젠가 폐기처분될 수 밖에없다. 이 협궤열차의 앞날은 필경 헤어져야 할 연인들의 운명에 상응되고 있다.이같은 비관적 형상은 현실 삶의 황폐함에 대한 반영으로 보여진다.삶은 고행처럼 외롭고 괴로운 것이며 죽음과도 같은 것이라는 작가의 인식은 사랑이 소진되어 황폐해진 우리의 세계에 대한 질책을 담고 있다.주인공은 진실한 사랑을 꿈꾸지만 현세에서 비속한 사랑만을 되풀이하다 이별을 거듭한다.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과거형의 추억일 따름이다.사랑이 이미 끝나버린 세계에서 사랑을 되찾고자 하는 시도는 『우리들,어루만질 수 있는 몸뚱이를 가진 한계 안에서만 「사랑」이라고 말할수 있는 인간이라는 어릿광대들』같은 인간존재의 유한성에 대한 깨달음 등과 맞물려 좀체 성공하지 못한다.사랑의 부활은 절망적인 것처럼 보인다.협궤열차를 보존하려는 역장의 때이른 죽음,가출해 이미 자살한 아내를 찾아나선 한 사내,아내와의 재회가 불가능하자 혁대로 목메단 남자의 이야기 등도 그러한 추측을 뒷받침 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상상력을 고비사막,스키타이 등의 폐허로 뻗어 우리 삶과 사랑의 뿌리,즉 본질을 드러냄으로써 불가능의 실현을 꿈꾼다.협궤열차와 새(조)의 이미지는 시공을 초월해 그곳에 가 닿아 우리의 삶과 사랑이 비단 한반도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사와 전지구적인 총체적 기반위에 서 있음을 일깨워 준다.우리의 삶과 사랑이 남(과거와 타지역)에게 빚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때 우리는 자신들의 삶에 보다 충실할 수 밖에 없다.작가는 결국 「소멸」의 깊은 의미를 깨닫고 사랑하라고 말한다.그가 선택한 글 쓰기도 실상은 사랑을 전파하는 작업에 불과하다.소설 「협궤열차」는 황폐한 현세적 삶에서 삶과 사랑의 깊은 의미를 새삼 일깨워 주는 수작이다.
  • 미성년자 지문등록제 추진/미아·실종 방지

    ◎희망자만 전산입력… 카드화/서울동대문서,경찰청에 건의 18세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해서도 희망자에 한해 지문을 받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동대문경찰서 김본식서장은 22일 대구성서국민학교실종학생들의 전단을 배포하기 위해 서울에 온 실종학생의 부모 3명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미성년자들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내용으로하는 내부규정 변경안을 다음주안에 경찰청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청소년선도위원과 어머니선도위원등의 협조를 얻어 서울대공원과 역주변 등에서 18세미만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문을 채취해 경찰청에 등록,전산입력하고 카드화할 계획이다. 김서장은 『이같은 일은 미아와 가출인 등이 크게 늘어나는 행락철을 앞두고 이들을 찾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주민등록법에 18세이상과 피의자에 한해 지문채취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나 희망자는 내부규정변경만으로 지문등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 인권침해라고 우려할 수도 있으나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이미일반화된 일』이라고 밝혔다.
  • 외국어고/대학 어문계 응시때만 내신특례(생활정보)

    ◎올해부터 정규고교로 분류… 개편요강 안내/명문대 진학코스로 변질… 이과반설치 금지/타계열대학 응시땐 내신 되레 불리/올해 4곳 개교… 11곳서 4,464명 선발 외국어고교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있다.그이유는 해마다 대학입시에서 일반고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합격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올해부터는 종전 대학입시에만 치중하던 편법운영이 금지되어 외국어 동일계열에 진학하는 학생을 제외하면 이공계등 타계열진학희망자는 오히려 내신성적등이 불리하게 됐다.앞으로 진학지도의 수정이 불가피하게된 외국어고교의 현황과 모집요강 그리고 각종 학교에서 정규고교로 개편된뒤 달라지는점 등에 관해 알아봤다. ○외국인교사 직접강의/학교현황 지난해까지 7개교에 불과했던 외국어고가 올들어 11개로 늘어났다.이처럼 외국어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선호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서울이 5개교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2개교,부산 청주 충주 경남양산에 각 1개교씩이다.이 가운데서울의 이화·명덕고와 청주의 청주외고,충주의 중산외고등 4개교는 올해부터 신입생을 뽑았다.이들 11개 외국어고의 모집정원은 모두 4천4백64명이며 학과는 영어 독어 불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으로 학교별로 6∼12학급까지 3백∼6백50명을 모집한다. 이들 학교는 학과별로 해당국가출신 교사가 직접 강의를 맡고 있으며 VTR등을 통해 외국어방송을 시청하거나 어학실습을 하고 있다.또 외국의 자매학교에 매년 연수단을 보내 현지에서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일반고교보다 녹지공간이나 스쿨버스는 물론 기숙사등의 복지시설도 비교적 잘 구비돼 있는 편이다. ○부산외국어고는 미달/달라진 점 외국어고교들은 그동안 학력만 인정되는 각종학교로 분류돼 교육과정운용이 자유로운 점등을 악용,당초 설립취지와는 달리 외국어교육보다는 대학입시위주 교육에 치중하는등 편법운영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이에따라 서울의 8학군에 들지 못하는 서울강북지역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거주지에 관계없이 응시 가능한 외국어고의 특성을 이용해 명문대에 진학하는 방편으로 외국어고를 택하는 사례가 빈번했다.일부 중학교는 아예 외국어고반을 따로 편성해 특별반을 운영하는가 하면 이들 학생만을 뽑아 지도하는 입시학원도 생기는등 폐단이 속출했다. 일례로 서울D외국어고의 경우 지난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에 1백39명을 합격시켜 전국최다합격자를 배출해 화제가 되었으나 실제로 외국어관련학과의 합격자는 10.7%인 단15명에 불과했다.나머지는 자연계열이나 예체능계 등이었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올해부터 외국어고 졸업생이 동일계인 어학계열에 응시할때만 종래의 특례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이들 동일계진학희망자는 종전대로 인접고교와 합동으로 내신등급판정시험을 치러 이 성적을 기준으로 내신등급을 판정받게 된다.따라서 내신성적이 유리할 수도 있다.하지만 타계열대학에 진학할 경우 외국어고 자체성적순위를 적용받게 되어 다른 계열진학희망자는 그만큼 불리하게 됐다.또 자연계대학진학을 막기위해 이과반설치는 아예 금지된다. 그래서인지 이들 외국어고의 92년도 신입생모집경쟁률은 대원 3.7대1,대일 3대1,명덕 2.2대1등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으며 부산외국어고는 미달사태를 빚었다.교육부 이성구교육연구사는 『지금까지 외국어고에 대한 일부 학부모들의 잘못된 인식과 학교측의 편법운영때문에 문제가 야기돼왔으나 이번 정규고교로의 개편으로 본래목적에 맞는 운영이 가능해졌다』면서 개정된 내신등급적용등을 잘 숙지해 금년도 입시에서 수험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200점만점 학교별 출제/모집요강 따라서 외국어고교진학희망자는 종전과 달라진점을 철저히 알아두어야 한다.외국어고교에 진학했다가 동일계열대학에 응시하지 않고 타대학에 진학하려 마음을 먹은 학생은 외국어고교응시를 그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합격하더라도 우수한 학생끼리 경쟁하게 되므로 성적순에 의한 내신성적이 그만큼 불리하게 되기 때문이다. 외국어고교입시는 학교별로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서울 및 부산지역의 경우 중학교3학년 영어성적이 「수」인 학생들에게만 지원자격을 주고 있다.나머지 지방은 성적제한을 두지 않고 누구나 응시가능하다.과학고와 같이 고입선발고사에 앞서서 특차전형한다.고사과목및 배점은 대부분 영어(55점),국어(45점),수학(35점),사회·과학(10점),음악·미술·도덕·가사·지리등이 각 5점,체력장 20점을 포함해 2백점만점이다.문제는 학교별로 단독출제하고 있는데 국·영·수는 20%정도 주관식으로 출제되며 나머지과목은 객관식이다.선발방식도 대부분 1차 학과지원과 무관하게 성적위주로 뽑은뒤 각 과별로 정원만큼 배정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 성수국교생등 네 자매/3일째 행방불명

    【대구】 대구 성서국교생 다섯어린이 실종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 성서국교생 2명을 포함한 나어린 4자매가 외삼촌집에 다니러 갔다가 귀가길에 소식이 끊긴채 3일째 행방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진영대씨(38·상업·경북 달성군 다사면 매곡2동 766)의 딸 현주(11·성서국교4년),현자(9·성서국교 2년),은주(7),세진양(5)등 4자매가 지난 29일 상오10시쯤 대구시 북구 조야동 외삼촌 서지문씨(29)집에 놀러갔다가 이날 하오6시쯤 귀가한다며 외삼촌집을 나선뒤 31일 상오0시40분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 없이 집에 돌아오지 않아 외삼촌 서씨가 경찰에 가출인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 손가방 상습날치기/중·고생 7명 영장

    서울 성북경찰서는 22일 밤에 혼자 귀가하는 부녀자들만 골라 상습적으로 손가방을 날치기한 민모군(16·S공고1년)등 중·고교생 7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중 선후배 사이인 민군등은 지난 17일 하오9시쯤 서울 성북구 정릉4동 402 제일은행 건물 뒤편 골목길에서 귀가중이던 권모양(27·상업·서울 성북구 정릉4동)의 1백23만원이 든 손가방을 날치기 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2백7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이달초 가출한뒤 일명 「압산파」라는 불량 서클을 조직,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의 미분양 연립주택에서 집단 기거하면서 한 차례에 2∼4명씩 조를 짜 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김향숙 「떠나가는 노래」(이작가 이작품)

    ◎운명론 탈피 「각성된 여성상」 탐구/희생·순종의 고정관념 타파할 「자매애」 강조/남성중심의 체제·사회구조 천착못해 아쉬움 소설가 김향숙씨(41)가 장편소설 「떠나가는 노래」를 현대문학사에서 펴냈다.「한 여자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이 작품은 빈민가정 출신의 한 여인이 희생과 여성다움이라는 허위의식의 굴레를 벗고 진정한 여성으로 눈떠가는 과정을 그린 여권주의 계열의 소설이다. 『인류의 마지막 식민지라는 빈곤층 여성의 노동과 가사의 이중부담적인 삶을 통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는 여성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이 얼마나 굳건한가를 드러내보이고 싶었습니다』 「떠나가는 노래」는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본성이 왜곡되고 내면의 노래 즉 소망으로부터 멀어져야 하는 여자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주로 혜옥이란 여주인공의 14세에서 40세에 이르는 반생이 다뤄지고 있는데 작가는 혜옥의 국민학생시절부터 공장의 시다와 미싱사 생활,그리고 연애와 결혼생활에 이르기까지 남성 중심주의에 의해 겪는 극심한 고통과 정신적갈등,방황 등을 묘사하고 있다. 혜옥은 도시빈민가정의 맏딸로서 내성적인 성격이다.아버지는 허리를 다쳐서 일을 못하고 대신 어머니가 생계를 꾸려나가는데 부모사이의 불화가 잦다.혜옥은 유일한 남동생 혜구의 대학진학을 위해 중학 진학도 못하고 일찌감치 공장으로 내몰리지만 좋은 누이로 남기 위해 묵묵히 자신을 희생한다.공장 시다 시절 승태라는 남자노동자를 만나 자기본위적이고 이기적인 남성의 사랑을 체험하지만 세 번의 유산 경험 끝에 그와 결혼하고 만다. 결혼하고서도 그녀는 일을 그만두지 못한다.남편이 가져다 주는 돈으로 생계유지가 어렵기도 하지만 여성도 일을 해야 한다는 자각때문이다.그러나 직장여성으로서의 그녀의 부담은 줄어들지 않는다.그녀는 직장노동과 가사노동에다 며느리의 역할까지 고스란히 떠맡을 수 밖에 없다. 한편 누이 덕으로 대학에 진학한 남동생 혜구는 운좋게 부잣집 딸과 결혼함으로써 중산층으로의 신분상승을 이룬다.하지만 누이의 은덕을 갚는 데는 인색하다.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궁색했던 과거의 기억으로부터의 탈출이다.셋방을 전전하는 누이 혜옥의 어려움은 아랑곳없이.혜옥의 어려움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혜옥부부의 불화에 불만을 갖는 맏딸이 가출하고,내리 세 딸만을 낳은 혜옥을 참지 못한 남편이 시앗을 보아 아들을 들였기 때문이다. 여인 3대의 비극으로까지 비쳐지는 이 작품은 그 비극이 수대에까지 계속 이어지리라 암시한다.그 비극의 원흉은 현실에 탄탄히 뿌리박아 변할 줄 모르는 잘못된 고정관념들이다.남녀 성별 분업,여성다움과 모성의 신화,그로부터 파생된 여성에 대한 온갖 편견과 허위의식은 그 안에 포착된 대부분의 사람들을 흡사 자동인형처럼 조종한다.그들은 비단 남자로만 국한되지 않는다.고정관념은 성별과 계급을 초월한다.작품에 등장하는 어머니 시어머니 명애언니 역시 잘못된 고정관념의 희생자들로 비극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이 소설은 또한 혜옥이 만나는 다양한 층위의 인물들을 통해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여동생 종옥,국민학교 시절 친구 송영자 등은 문제의식의 소유자이긴 하지만 잘못된 대응으로 몰락하는 인물군이다.작가가 모범으로 제시하는 인물들은 이혼하고 새 삶을 출발하는 영분언니,여성돕기에 헌신하는 은경,드넓은 시각으로 노동운동에 투신하는 미순 등이다. 이들에 의해 남겨지는 전언은 불평등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무기력한 운명론에서 벗어나 여성 자신의 성찰과 노력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녀 불평등문제가 제도개선만으로 해결되긴 어렵지요.개개인 각자의 자기 삶에 대한 성찰이 병행되어야지요』 그러나 삶의 순간순간 여성들의 세세한 정서까지 드러내며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자매애(Sisterhood)라고 작가는 말한다.함께 핍박받는 여성들끼리 서로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야말로 폭력적인 남성적 세계를 정화하는 시발점이 된다는 것.그러나 이 작품은 남녀 불평등의 모든 원인을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돌리면서도 고정관념을 생성 유포시키는 체제나 사회구조에 대한 천착에 이르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가족에 대한 문제제기를 거듭 하면서도 감정적 차원에 머무르는 점도 그런 측면이다. 77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 당선으로 등단,90년 중편 「안개의 덫」으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씨는 현재 두 아이의 어머니이며 평범하지만 깨어있는 주부이기도 하다.
  • 범죄 신고인 신변보호반/전국 일선경찰서에 설치

    ◎지방경찰청엔 여성 상담실 운영 경찰청은 「112의 날」인 12일에 즈음하여 전국 일선경찰서 형사과에 「범죄신고인 신변보호반」을,각 지방경찰청에는 「여성 피해상담실」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신변보호반은 비상설기구로 범죄신고인이 원할때마다 경찰서장 직권으로 적절한 인원의 보호반을 편성해 신변안전이 완전히 보장될 때까지 활동하게 된다. 경찰은 이와함께 필요한 신고인의 진술조서는 신고인의 집이나 원하는 장소에 경찰관이 직접 나가 작성하거나 우편진술을 받도록 하고 범인식별을 위해 용의자와 대면시킬 때도 용의자는 볼수 없는 식별실을 이용하는 등 직접대면을 피해 신고인을 보호하도록 했다. 이는 범죄신고에 따른 보복과 번거로움 등을 우려해 신고를 기피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여성피해 상담실에는 여경이 배치돼 여성 특유의 비밀과 명예 등을 보호하며 상담에 응하게 된다. 경찰은 또 113(간첩신고),182(미아가출),129(응급환자),0019(가스사고) 등의 각종 신고전화가 행정편의 위주로 돼 있고 종류가 많아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안에 이들 전화번호를 모두 112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간통등 부인 잘못있어도/이혼땐 재산분할 해줘야”

    ◎서울가정법원 판결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5부(재판장 박동섭부장판사)는 10일 간통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정모씨(34·여)가 전남편 황모씨(35·회사원)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남편 황씨는 부인의 재산 기여도 30%를 인정,5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두사람의 이혼에는 간통에다 가출까지 한 부인의 과실이 크지만 이혼전에 부인 정씨가 가사노동에 종사,재산형성에 30% 정도 기여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재산을 분할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부인 정씨도 남편에게 이혼에 따른 정신적 피해보상금으로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말했다.
  • 입국교포 3명 실종/재일·중국교포 자매등 9일째

    【인천=김동준기자】 고국을 방문한 교포들이 잇따라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랍 31일 상오 11시35분쯤 한·중 카페리 여객선인 골든브리지호를 타고 인천항에 입국한 강정순씨(32·중국 흑룡강성 물릉현 하서향)와 정자씨(30)자매가 인천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실종된지 9일이 지나도록 소식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또 같은날 하오2시쯤 재일교포인 이수동씨(32·도쿄 다키가와시 가시와조1의20)가 삼촌 이영씨(64)의 집인 인천시 북구 부평4동64 대림아파트5동 602호에서 호텔로 간다며 나간뒤 소식이 끊겨 삼촌 이씨가 지난 7일 하오7시 인천 부평경찰서에 가출인 신고를 했다. 이씨에 따르면 구랍 22일 입국한 조카 이씨가 자신의 집과 호텔을 오가며 지내오다 이날 집을 나선뒤 부터 연락이 없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씨가 길을 잘 모르고 있고 다른 곳에 가 있을데가 없다는 친지들의 말에 따라 범죄 또는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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